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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춤’하는 사이…미·영·일 등“우리가 줄기세포 강국”
  • 한국‘주춤’하는 사이…미·영·일 등“우리가 줄기세포 강국”
  • [조선일보 제공] 1년 전인 2005년 11월 14일은 세계 생명공학의 메카를 향해 야심차게 질주하던 한국이 좌초한 날이다. 이날 미 피츠버그대의 제럴드 섀튼 교수가 황우석(黃禹錫) 전 서울대 교수에게 결별을 선언한 사실이 국내에 전해졌다. 이 직후 ‘줄기세포 사건’이 불거졌고, ‘국민적 영웅 황우석’의 끝없는 추락은 시작됐다. 결국 황 전 교수가 세계를 놀라게 했던 복제(複製)줄기세포는 실체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의 꿈과 함께 전 국민을 들뜨게 했던 난치병 극복의 희망도 물거품이 됐다. 생명공학은 ‘사기 아니냐’는 의심을 받으며 애물단지로 변했다. 이렇게 1년이 흐르는 사이, 전 세계는 ‘한국의 침몰’을 틈타 줄기세포에 대한 성과를 속속 내놓고 있다. 각국은 경쟁적으로 줄기세포 연구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실제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단계의 연구결과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미국·영국 연속 성과 개가 지난달 18일 미 캘리포니아 어바인의 생명공학회사 노보셀(Novocell)은 인간배아줄기세포를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세포로 분화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동물실험을 통해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되면 2008년 말쯤 직접 당뇨병 환자에게 이식하는 임상시험을 시작할 수 있도록 식품의약국(FDA)에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런던대와 미 미시간대 공동연구팀은 지난 8일 ‘네이처’에 발표한 논문에서 미성숙 줄기세포를 쥐의 망막에 이식해 시력을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 최근에는 영국 런던 흉부 병원 의료진이 이달 중으로 심근경색 환자 50명을 모아 환자 자신들의 골수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이식할 예정이란 뉴스도 나왔다. 이런 성과는 급증하고 있는 연구비 지원에 힘입었다. 연방정부와 별도로 미 캘리포니아 주는 1억5000만 달러(한화 1440억 원)의 연구비 지원을 결정했으며 영국은 10년간 최대 8억2000만 파운드(한화 약 1조 4800억 원)를 지원하는 투자 제안서를 마련했다. 일본, 호주, 싱가포르도 최근 1년간 줄기세포에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는 국가들이다. 복제연구를 사실상 금지시킨 한국 정부와 달리 각 나라의 복제 연구는 날개를 달고 있다. 지난 6월 초 미 하버드대 연구팀은 체세포 핵 이식에 의한 인간 배아복제 실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하버드대는 불임치료에 쓰고 남은 난자를 사용하고 조만간 난자를 기증 받을 계획이다. 흥미로운 점은 연구팀의 조지 데일리, 더글러스 멜튼, 케빈 에건 박사는 모두 과거 황우석 전 교수와 공동연구를 추진했던 사람들이란 점이다. 일본 역시 복제인간을 금지한 클론기술규제법의 특정 배아지침을 개정해 인간 배아복제에 관한 연구를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호주 상원은 지난 7일 줄기세포 연구를 위한 인간 배아 복제를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윤리 논란 없는 줄기세포도 등장 황우석 사태는 줄기세포에 대한 생명윤리 논란을 일으켰다. 이 때문에 각국에서는 윤리 문제가 없는 새로운 개념의 줄기세포도 개발되고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대학 연구팀은 지난 6월 “난자가 정자의 도움 없이 배아로 분화하는 이른바 처녀생식으로 인간배아를 만들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기증 받은 104개의 난자를 이용해 처녀생식법으로 미성숙 배반포를 얻었으며 여기서 두 개의 배아줄기세포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배아줄기세포는 이후 시험관 배양을 통해 성숙한 신경원(신경세포)으로 자라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교토대의 야마나카 신야 교수팀은 같은 달 다 자란 세포를 원래의 배아줄기세포 상태로 되돌리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다 자란 쥐의 꼬리에서 추출한 피부세포에 특정 유전자를 끼워 넣음으로써 배아줄기세포와 유사한 형태로 만드는 데 성공했으며, 이 배아줄기세포는 정상 배아줄기세포처럼 다양한 조직으로 분화됐고 다른 쥐에 삽입했을 때 테라토마라는 암조직을 유발하는 것도 확인됐다. ◆한국은 아직 ‘회복 중’ 국내에서도 침체된 분위기와 달리 성과가 나오고 있다. 연세대 김동욱 교수와 미 하버드대 의대 마일스 커닝햄·김광수 교수 공동연구팀은 지난달 말 불안과 우울증상을 가진 실험용 쥐의 뇌에 쥐 배아줄기세포를 주입한 결과, 불안과 우울증 증상이 회복되는 결과를 관찰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척수손상을 치료할 수 있는 세포를 인간배아줄기세포에서 대량으로 생산하는 방법을 개발해 국제저널에 발표하기도 했다. 최근 ‘사이언스’는 “한국이 줄기세포 3대 강국 진입을 위해 10년간 4억5400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며 “포천중문의대 차병원·마리아바이오텍·미즈메디병원·서울의대 등 불임 클리닉들의 경쟁 덕분에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빨리 시작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사이언스는 서울대 김효수 교수팀이 2003년 심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성체줄기세포 임상시험을 수행해 성과를 거둬 논문을 발표하기 직전이며, 한양대 김계성 교수팀이 발표한 배아줄기세포 조절 마이크로RNA에 대한 논문은 지난 2년 동안 가장 많이 다운로드한 톱10 논문으로 기록됐다고 소개했다. 연세대 김동욱 교수는 “미국의 하버드대, MIT와 일본 고베의 재생의학연구센터 등이 복제연구를 하고 있으며, 황우석팀의 최고 경쟁자이던 미국의 ACT사도 최근 복제용 난자를 기증 받았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 이번주 재테크 캘린더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13일(월) ▲경제지표 -미국 재정수지 -일본 9월 산업생산 -일본 10월 기업물가지수 -일본 수출물가지수 -일본 수입물가지수 -일본 소비자기대지수 -중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 ▲실적발표 예정 -한섬 ▲실권주 청약 -한국코트렐(첫날) ▲추가상장 -동성제약(해외BW행사, 20만5296주, 5000 원) -동양종합금융증권(국내CB전환, 472주, 5500원) -시스윌(국내CB전환, 186만2230주, 1038원) -씨앤상선(해외CB전환, 9만6030주, 500원) -씨오텍(유상증자[3자배정포함], 253만5212주, 710원) -씨제이(스톡옵션행사, 800주, 6만9000원) -에머슨퍼시픽(유상증자[3자배정포함], 62만5000주, 4800원) -엔케이바이오인터내셔널(국내CB전환, 230만9092주, 1891원) -엘지데이콤(국내BW행사, 20만1450주, 6900원) -이네트(해외CB전환, 97만6061주, 772원) -정소프트(유상증자[3자배정포함], 152만6717주, 1310원) -제이에스픽쳐스(국내CB전환, 2만3730주, 2107원) -코어세스(스톡옵션행사, 9972주, 944원) ▲변경상장 -비웅닷컴(감자, -10만0000주) ▲주주총회 -진양(임시주총) -한국폴리우레탄공업(임시주총) -엠비메탈(임시주총) -홈캐스트(임시주총) ◇14일(화) ▲경제지표 -미국 10월 생산자물가지수 -미국 FOMC 회의록 -미국 기업재고, 소매매출 -일본 3분기 연간화 GDP -유럽 3분기 유로권 GDP ▲실적발표 예정 -삼성중공업 -현대오토넷 -글로비스 -하나투어 -대우조선해양 -SBS -대한항공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 -동부건설 -STX엔진 -태영 -STX -대원강업 -S-Oil ▲실권주 청약 -한국코트렐(마감) -디지털큐브(첫날) -화인에이티씨(첫날) ▲추가상장 -고제(유상증자[3자배정포함], 36만1161주, 5510원) -굿이엠지(국내CB전환, 33만8983주, 1475원) -바른손(국내CB전환, 235만8488주, 1060원) -세화(국내BW행사, 22만2305주, 5000원) -에스엔씨(해외BW행사, 70만5705주, 500원) -엔씨소프트(스톡옵션행사, 666주, 56만960원) -유비다임(유상증자[3자배정포함], 85만9729주, 2210원) -이비에스아이(일반공모[기업공개], 750만0000주, 1095원) ◇15일(수) ▲경제지표 -한국 10월 고용동향 -한국 10월중 수출입물가 동향 -일본 9월 3차 산업 활동지수 -일본 BOJ 통화정책회의 ▲공모주 청약 -큐에스아이(첫날, 한국투자증권, 27만4000주) ▲실권주 청약 -디지털큐브(마감) -화인에이티씨(마감) -브이지엑스인터내셔널(첫날) ▲추가상장 -가희(유상증자[3자배정포함], 20만8000주, 9450원) -씨제이홈쇼핑(스톡옵션행사, 267주, 6만7000원) -아이씨코퍼레이션(해외CB전환, 339만3214주, 280원) -엔디코프(국내CB전환, 31만2500주, 800원) -와이앤케이코리아(해외BW행사, 173만2580주, 1296원) -이지그린텍(해외CB전환, 18만5087주, 5170원) -헬리아텍(스톡옵션 행사, 3만8500주 4580원) ▲주주총회 -셀트리온(임시주총) -동신걸설(임시주총) ◇16일(목) ▲경제지표 -한국 3분기 중 무역지수 및 교역지수 동향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 산업생산 -미국 11월 NAHB 주택시장지수 -미국 필라델피아 연준지수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일본 9월 경기선행지수, 동행지수 -일본 일본은행 정책금리 -유럽 10월 유로권 CPI ▲공모주 청약 -큐에스아이(마감, 한국투자증권, 27만4000주) -에스에이티(첫날, 키움닷컴증권, 17만4000주) ▲실권주 청약 -브이지엑스인터내셔널(마감) ▲주주총회 -하나로텔레콤(임시주총) ◇17일(금) ▲경제지표 -미국 10월 주택착공건수 건축허가 ▲공모주 청약 -에스에이티(마감, 키움닷컴증권, 17만4000주) ▲주주총회 -엠비즈네트웍스글로벌(임시주총) -티맥스소프트(임시주총)
2006.11.12 I 양이랑 기자
  • 인텔, 65나노 노어 플래시 MLC 양산
  • [이데일리 좌동욱기자] 인텔이 1기가비트(Gb)급 65 나노 공정 노어 플래시 멀티 레벨 셀(MLC) 제품을 양산한다. 인텔은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IDF(인텔 개발자 회의)에서 65나노 MLC 제품군을 선보였다. 인텔은 지난 4월 1Gb 65나노 노어 플래시를 업계 최초로 개발했으며 이날 공식 석상에서 첫 선을 보였다. 1Gb 노어 플래시 MLC는 고화소 카메라나 비디오 촬영, 고속 데이터 전송 능력을 갖춘 멀티미디어 휴대폰에 쓰일 목적으로 개발됐다. 인텔은 이 제품이 향후 출시될 차세대 휴대폰의 기능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65나노 노어 MLC 부품은 읽기 능력이 133MHz로 이전 제품에 비해 2배 이상 빨라졌다. 400만 화소 카메라와 MPEG-4 비디오에 적합한 저장 능력을 구현하며 전력 소모량도 줄여 배터리 수명을 늘렸다. 이 제품군은 인텔 스트라타 플래시 셀룰러 메모리(M18)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또 대용량 90나노 기반 플래시 칩과 호환되기 때문에 휴대폰 제조업체들의 작업 공정 전환을 용이하게 해 준다. 이번 제품 개발은 인텔과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간 노어 플래시 기술협력을 통해 이뤄진 것이다. 양사는 지난해 말 기술 협력을 위해 전략적 제휴를 맺는다고 밝혔다. 인텔의 플래시 제품 사업을 총괄하는 다린 빌러벡 부사장은 "1기가비트 밀도의 제품은 멀티미디어 파일의 저장 능력을 거의 두 배로 확장하고 초슬림형 휴대폰 설계를 가능하게 한다"며 "65나노 M18 제품군이 내년에는 512Mb, 256Mb, 128Mb 밀도를 지원할 수 있도록 로드맵을 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6.11.08 I 좌동욱 기자
'바이오 코리아 2006' 국제 박람회 개최
  • '바이오 코리아 2006' 국제 박람회 개최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바이오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국내 최초의 국제 바이오 행사가 한국무역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공동주최로 오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바이오 코리아 2006'으로 이름 지어진 이번 행사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제1회 행사로 전시회, 컨퍼런스, 비즈니스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국내외 총 400여개의 기업이 참가하고, 300여명의 해외바이어 및 투자자를 포함하는 약 2만명의 바이오산업 관계자들이 참관할 예정이다. 약 200개 기업, 300여 부스 규모로 개최되는 전시회에는 국내 대표적인 제약사인 LG생명과학(068870), 한미약품(008930)과 더불어 세계적 다국적제약사 화이자, 그리고 대표 바이오기업인 셀트리온, 세원셀론텍(091090) 등이 참가한다. 또한 해외로부터는 영국, 호주, 이스라엘이 국가관을 구성하여 참가하고, 미국 펜실베니아주를 비롯하여 유타주, 인디아나주 등 7개 주정부가 홍보관을 구성하는 등 해외 9개국에서 36개사가 참가한다. 또 133명의 연사가 발표하는 컨퍼런스는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강연을 통해 바이오산업 및 기술 전반에 관한 우수한 강연을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비즈니스 포럼은 기업설명회와 파트너링(1:1 상담회)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독일 베링걸인겔하임, 일본 아스텔라제약 및 미국 머크사 등이 방한하여 한국의 잠재적 사업 및 기술 파트너를 찾는다. 충청북도에서는 국내외 참가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오송 생명과학단지 투자유치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번 행사기간 중 Job Fair와 한국생물공학회 학술발표회가 동시에 개최됨으로써 바이오산업관련 연구인력 교류 및 정보공유 등에 있어 시너지 효과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국내 바이오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철저한 계획과 정부의 범부처적 협력을 통해 준비되고 있다"며 "바이오산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06.08.23 I 이진우 기자
  • (월가시각)테러의 대차대조표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영국 경찰이 영국 발 미국행 여객기를 공중에서 폭파하려던 테러범들을 전격 체포하면서 국제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렸다. 그러나 음모가 조기 차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뉴욕 주식시장에는 오히려 호재로 작용했다. 테러 적발 직후 문을 닫은 유럽 주식시장은 이 소식을 제대로 소화할 시간이 없었지만, 뉴욕 주식시장은 테러의 후폭풍, 즉 유가 하락에 관심을 집중시켰다. 전일 장중 77달러를 돌파했던 유가는 이날은 한때 73달러대까지 떨어지면서 2주 최저로 밀렸다. 고유가가 야기할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전전긍긍하고 있는 주식시장으로선 대단한 호재가 아닐 수 없다.존스톤 레이먼의 데이빗 스트라우스 매니저는 "음모가 적발됐다는 것은 정부의 테러 억제 노력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근거"라고 주장했다. 코자드 자산운용의 론 키도 최고 투자담당자(CIO)도 "테러 음모가 일찌감치 발견됐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우려가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존슨 일링톤 어드바이저스의 휴 존슨 회장은 "일부 항공주가 떨어지긴 했지만 테러가 경제나 금융 이벤트는 아니다"라며 "피자로 치면 작은 조각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우리에게는 유가와 실적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고유가에도 불구하고 대표 소매업체인 타깃, JC페니 등이 우수한 실적을 내놓은 것도 소비 둔화 우려를 경감시켰다. 특히 내일 발표될 미국의 7월 소매판매가 0.9% 증가할 것이란 전망도 가세했다. 6월 0.1% 감소했던 소매판매가 7월에 상승 반전할 전망이다.매사추세츠 파이낸셜의 제임스 스완슨 스트래티지스트는 "장기적으로 결국 주식시장은 실적에 반응할 것"이라며 "사람들은 아직 기업 실적이 좋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그러나 테러의 대차대조표가 무조건 흑자인 것은 아니다. 그렇지않아도 중동 위기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테러까지 가세할 경우,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더욱 부추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주식의 상대적 매력이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조셉 스티븐스의 도널드 셀킨 이사는 "우리는 분명 위험도가 높은 세상에 살고 있다"며 "테러가 진짜 일어난다면 분명 금융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6.08.11 I 하정민 기자
  • 셀트리온, 단백질의약 생산설비 증설 착수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셀트리온이 31일 인천광역시 송도경제특구에 위치한 셀트리온 부지에서 안상수 인천시장, 다국적 제약회사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의 람베르토 안드레오티(Lamberto Andreotti)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5만 리터 규모의 단백질 의약 생산설비 및 연구소 확장을 위한 착공식을 가졌다. 셀트리온은 이미 2500억원을 투자, 5만 리터 규모의 단백질 신약 생산설비를 가동하고 있으며 이번 생산설비 확충으로 총 20만 리터의 단백질 의약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셀트리온은 추가 확장에 4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2009년 설비 가동후 연간 약 1조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날 착공식과 함께 BMS와 6만 리터 설비에 대한 신약 공급계약도 체결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6월에도 BMS와 5만 리터 설비에 대한 대규모 신약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셀트리온은 "이번 설비 투자에 따라 전세계 단백질 의약 생산서비스 분야에서 베링거 잉겔하임이나 론자와 같은 회사를 제치고 세계 1위 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우리나라는 미국과 유럽을 제치고 세계적인 단백질 의약 생산기지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6.07.31 I 김세형 기자
  • (월가시각)장대비는 그쳤지만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한 주의 첫 날인 17일 뉴욕 주식시장이 제자리 걸음을 하다 마감했다. 유가가 큰 폭 하락했고, 경제지표와 실적은 비교적 괜찮은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가 워낙 압도적이어서 불안해진 투자 심리를 잠재우긴 역부족이다. 유가가 하락해도 지정학적 불안이 남아있는 한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현상은 계속될 수 밖에 없다. 채권이나 금과 비교한 주식의 투자 매력도가 상승할 리 만무하다.장대비는 그쳤지만 햇살이 비칠 것이라고 장담하긴 어려운 셈이다. 커먼펀드의 마이클 스트라우스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의 오늘 움직임은 지난주보다 좋았다"며 "특히 유가가 하락한 것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가 원유 생산시설에는 큰 타격을 입히지 않았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주 주가가 급락한 것은 투자자들이 중동 불안→고유가→인플레이션 압력 상승의 가능성을 예상보다 높게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스펜서 클락의 마이클 셸던 스트래티지스트도 "오늘 주식시장의 가장 중요한 점은 시장이 안정화를 찾으려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오늘 중동 움직임이나 경제지표 동향을 보면 시장은 여전히 단기적 불확실성에 휩싸여 있다"며 "주가의 방향 상실은 이를 반영하는 현상"이라고 진단했다.리브 캐피털의 피터 더내이 스트래티지스트는 "기업 실적은 좋아 보인다"며 "그러나 주가를 끌어올리기에는 충분치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중동 상황의 진행 경로를 본 후에야 실적 재료를 소화하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결국 인텔, 구글 등 대형 기술주의 실적, 이틀 앞으로 다가온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의회 증언 만이 주식시장에 어떤 식으로든 방향 제시를 해 줄 전망이다.페더레이트 인베스터의 린다 듀셀 스트래티지스트는 "투자자들은 `우리 버냉키와 추가 실적 발표를 기다려보는 게 어때`라고 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06.07.18 I 하정민 기자
  • 미 국채수익률 3주 최저..성장 둔화 전망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11일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수익률이 하락(채권가격 상승)했다. 뉴욕 현지시간 오후 3시7분 현재 10년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2.7bp 낮은 5.10%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16일 이후 3주 최저치다.통화정책 변경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1.7bp 떨어진 5.15%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 주식시장이 2분기 실적 악화 우려로 하락함에 따라 국채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미국 경제 성장이 둔화될 것이란 분석이 많았기 때문이다. 인도 뭄바이에서 발생한 열차 폭탄 테러로 금융시장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도 커졌다.드레스트너 클라인워트 와셀스타인의 토마스 로스 애널리스트는 "미국 경제 둔화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오는 8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상을 중단할 것이라는 예상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블룸버그가 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2.9%에 그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3분기 성장률도 2.8%에 불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각각 한 달 전 조사보다 0.1%포인트 낮은 수치다.현재 연방기금금리 선물 가격은 7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62%로 반영하고 있다. 여전히 과반을 넘긴 하지만 지난 6월 FOMC가 열리기 직전인 지난달 26일 85%보다는 크게 낮다.전문가들은 14일 소매판매 지표가 발표되기 전까지 채권시장이 당분간 소강 국면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채권가격이 더 오를 여지가 많다는 분석이 힘을 얻는 분위기다.RBS 그리니치 캐피탈의 이안 라이겐 스트래티지스트는 "기술적 지표는 채권가격 추가 강세를 가리키고 있다"고 말했다.
2006.07.12 I 하정민 기자
(장외)대형주 약보합속 동아건설·인천정유 반등
  • (장외)대형주 약보합속 동아건설·인천정유 반등
  • [이데일리 증권부] 11일 증시에서 장내 시가총액상위 종목들이 강보합을 보인반면, 장외대형주은 약보합종목이 많았다. 최근 오름세를 보였던 금호생명이 2.75% 하락한 7950원,삼성생명은 소폭 상승한 44만9500원을 기록했다.삼성SDS 2만5750원(-0.39%), 서울통신기술 1만2100원(-1.22%),엘지씨엔에스 1만6100원(-0.31%)으로 약세를 보였다.횡보양상을 보이던 포스코건설은 2만8750원으로 0.86% 하락했으며, 5000원선을 회복했던 한국디지탈위성방송은 4975원으로 소폭 조정을 받았다.현대관련주들인 현대택배(-2.04%), 현대홈쇼핑(+1.8%),현대삼호중공업(+0.94%) 등을 기록했다.전일 소폭 반등했던 바텍(-1.03%), 셀트리온(-3.05%), 메디슨(-2.4%)등이 나란히 내렸으며, 윈디소프트(-1.71%),컴투스(-0.92%),씨씨알(-0.98%)등 게임주들도 약세를 보였다.자사 프로그램인 곰TV를 통해 한국프로야구 모든경기를 생중계한다고 밝힌 그래택은 9950원으로 50원 올랐다.약세추세였던 인천정유는 500원 오른 1만4750원으로 3.51%반등했으며,동아건설도 이틀 연속상승하며 1075원까지 올라섰다.팍스넷(-0.65%), KBS인터넷(-0.81%)등 인터넷관련기업들의 주가도 약세를 보였고 대우정보시스템과 시큐아이닷컴은 각각 0.31%, 2.68% 상승했다.IPO관련주에선 네오디스(-0.49%) 랩프런티어(-7.02%) 제이브이엠(-0.23%)등이 하락했으며,금일 코스닥상장심사를 통과한 컴퓨터소프트웨어 업체 트라이콤은 3.6%상승한 5750원을 기록했다.한편, 일반청약을 종료하고 5월19일 코스닥상장예정인 팅크웨어는 3.19%오른 1만4550원으로 강세가 이어졌다. ☞자료제공 : pstock(02-782-1544~5)
2006.05.11 I 증권부 기자
  • (월가시각)80포인트만 남았다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5월 공개시장위원회(FOMC)란 빅 이벤트를 하루 앞두고 다우 지수가 또다시 6년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2000년 1월14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인 1만1722.98와의 격차도 불과 80포인트로 줄었다. 델 악재로 나스닥이 하락하긴 했지만 다우의 바쁜 발걸음에 제동을 걸진 못했다.고유가를 포함한 원자재가격 급등, 달러 급락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다우의 랠리를 뒷받침한 요인은 누가 뭐라해도 금리인상 중단 기대감이다. 내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기나긴 금리인상 행진의 종지부를 찍어줄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이것이 현실화할 경우 80포인트를 뛰어넘는 것은 누워서 떡먹기란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맥도날드 파이낸셜 그룹의 존 캐드웰 스트래티지스트는 "투자자들이 FOMC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갖고 있다"며 "연준이 내일 금리를 올린 후 더이상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란 컨센서스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많은 전문가들은 지난 주말 4월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투자자들의 랠리 지속에 대한 확신이 커졌다고 지적하고 있다. SG코웬의 마이클 말론 애널리스트는 "최근의 미국 경제지표가 주식시장을 지지하고 있다"며 "특히 4월 고용지표를 통해 미국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지 않으며 연준이 금리인상 행진을 중단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지적했다.사이버 트레이더의 켄 타워 스트래티지스트도 "지난 금요일 아침 이후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을 낙관하기 시작했다"며 "물론 주가 추가 상승의 키는 연준이 쥐고 있지만 청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원자재 가격 급등도 당장은 주식시장에는 호재라는 주장이 나온다. 조셉 스티븐스의 도널드 셀킨 애널리스트는 "오늘 주가 상승을 주도한 주식은 알코아를 비롯한 광물주"라며 "금리인상 중단 기대감으로 금융주의 강세도 두드러진다"고 평가했다.그러나 아직은 모든 것이 불확실하다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맥도날드 파이낸셜의 존 캐드웰 스트래티지스트는 "진짜 질문은 연준이 이미 지나치게 금리를 올린 것인지, 아니면 아직도 인상할 여지가 남아있는 것인지 여부"라고 설명했다.페이든 라이겔의 크리스토퍼 온도프 매니저도 "FOMC 성명서 문구의 디테일에 집중해야 한다"며 "우리가 연준을 주시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라고 말했다.
2006.05.10 I 하정민 기자
(장외)IPO株 약보합
  • (장외)IPO株 약보합
  • [이데일리 증권부] 8일 장외시장에선 기업공개(IPO)관련 종목들은 전체적으로 약보합의 수준을 보였다. 지난 4일 5% 가까이 올랐던 월드파워텍은 4350원으로 2.25% 하락했으며, 다른 심사청구종목들인 메모리엔테스팅 7750원, 엑스씨이 1만4450원으로 변동이 없었다. 군무선통신기기 제조업체인 엘씨텍은 1725원(+2.99%)으로 오랜만에 반등했다심사승인 종목들인 사이버패스 9350원(-0.53%), 인포뱅크 9650원(-2.03%)으로 소폭하락했다. 이녹스(8050원), 인티그런트테크놀로지즈 (3만3500원), 젠트로 (4350원) 등 심사승인종목들도 등락이 없었다.네비게이션 "아이나비" 서비스업체인 팅크웨어는 200원 상승한 1만3650원으로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팅크웨어는 한국투자증권을 주간사로 5월10~11일 일반공모를 앞두고 있다.대형주 중에선 최근 애니맥스채널을 선보인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이 17.16% 급등하여 4950원으로 액면가 5000원에 근접했다. 미래에셋생명은 0.63%하락한 반면 금호생명은 5일연속 상승한 7950원(+3.92%)으로 8000원대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포스코건설 2만9000원(+1.75%), 현대홈쇼핑 5만5500원(+1.83%)으로 소폭상승했으며  삼성카드, 삼성네트웍스,삼성광주전자등은 보합이었다.게임주 중에선 엠게임만 +3.17% 상승한 반면, 제이씨엔터테인먼트 (-0.63%),컴투스(-0.92%),씨씨알(-3.92%)등은 약세를 보였다.바텍 (-0.51%), 셀트리온 (-1.02%),펩트론 (-0.62%) 대부분의 바이오관련주들도 약세를 보였으나, 툴젠은 6450원으로 200원 반등했다.지난주 강한 상승을 보였던 동아건설은 25원 하락한 1125원으로 소폭하락했으며, 스포츠토토는 300원 상승한 1만5250원으로 반등했다. 8000원대까지 올랐던 팍스넷은 3.18% 하락한 7600원, KBS인터넷은 0.4%하락한 1만2400원으로 약세를 보였다.☞자료제공 : pstock(02-782-1544~5)
2006.05.08 I 증권부 기자
(장외)IPO株 종목간 차별화
  • (장외)IPO株 종목간 차별화
  • [이데일리 증권부] 3일 IPO시장에선 심사청구기업들은 약세를 보인반면, 공모예정 및 심사승인 종목들이 선별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5월10~12일 공모가 예정된 엔트로피는 2.03% 상승한 1만 2550원으로 확정공모가 8500원의 147%수준에서 형성됐다. 3일 수요예측을 실시하는 팅크웨어는 0.75%상승하여 1만 3450원을 기록했다.미디어플렉스는 4만6500원(-0.53%)으로 공모일정이 연기된 후 탄력이 둔화된 모습이다. 심사승인종목들인 젠트로(+2.35%),지오텔(+1.02), 오엘케이(+4.44%) 등은 강세를 보였다.특히, 인포뱅크는 9750원을 기록하여 승인전 7000원대였던 주가가 1만원대에 근접하고 있는 모습이다. 인포뱅크는 삼성카드에 모바일칩카드 기반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이날 밝혔다.랩프런티어(-2.24%),메모리앤테스팅(-0.97%),트라이콤(-3.67%)등 심사청구기업들은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대형주 중에선 금호생명 7550원(+1.68%), 한국디지털위성방송 3850원(+1.99%)으로 소폭 상승한 반면, 삼성네트웍스 3275원(-1.5%), 위아 2만2500원(-1.1%)으로 약세를 보였다.5월24일부터 여자프로농구를 대상으로 농구토토를 발매할 예정인 스포츠토토는 5.08% 상승한 1만5500원으로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매각공고를 앞두고 있는 동아건설은 이틀연속 상승하여 1100원(+7.32%)까지 올랐다.최근 조정세를 보였던 팍스넷은 8150원(+3.16%)으로 반등했으며, CJ투자증권은 3050원(-2.4%)로 조정이 지속되고 있다. 바이오관련주인 바텍(-1.98%), 셀트리온(-1.51%),메디슨(-1.57%)등과 게임관련주인 윈디소프트(-2.3%), 씨씨알(-0.97%)등 바이오 및 게임관련주들의 약세도 지속됐다.  ☞자료제공 : pstock(02-782-1544~5)
2006.05.03 I 증권부 기자
  • 코스닥, 닷새째 상승..`680선 돌파`(마감)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코스닥시장이 단기 상승에 따른 부담에도 불구하고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수는 680선을 돌파했다.  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07포인트(0.45%) 상승한 680.35로 마감했다. 680선을 웃돌며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한때 673선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적극 매수한데 힘입어 하락폭을 축소, 결국 680선을 돌파하며 마감했다. 기관이 `팔자`에 나섰고, 외국인과 개인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기관은 182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03억원, 113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20위 종목의 등락은 엇갈렸다. NHN(035420) 하나로텔레콤 하나투어 포스데이타 휴맥스 메가스터디 서울반도체만 하락세다. 오전 한때 강세를 보이던 줄기세포주들은 오후에는 하락하며 보합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조아제약과 이노셀의 경우엔 4%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지능형 로봇주가 연이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이니텍(053350)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또 다스텍은 사흘째 강세를 보였다.축냉식 냉방시스템 전문 생산업체인 이앤이시스템(065160)이 신재생에너지 영역으로 넓혀가면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에 힘을 받으면서 10% 대 이상 급등했다. 모젬도 핸드폰 공급 성장세에 따른 수혜주로 지목되면서 12%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승 종목은 379개, 하락 종목은 371개로 비슷하게 등락했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감소한 반면 거래대금은 크게 증가했다. 거래량은 3억8573만주, 거래대금은 4조2340억원을 기록했다.
2006.04.04 I 공희정 기자
  • KT&G, 비핵심자산 매각 주가에 긍정적-삼성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삼성증권은 24일 KT&G가 바이더웨이, YTN 등 비핵심 자산 중 일부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해 "직접적인 매각 이익의 발생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비핵심 자산에 대한 매각이 시작되었다는 측면에서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KT&G 경영진이 아이칸을 비록한 주주들의 요구 사항에 대해 고려를 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보여 준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 내용이다. ◇KT&G(033780) KT&G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바이더웨이, YTN 등 비핵심 자산 중 일부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음. 특히 바이더웨이는 44% 보유 물량 전체에 대한 매각 협상이 마무리 단계라고 함. 그러나 아이칸 측이 요청하고 있는 인삼공사의 상장이나 유휴 부동산의 매각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함. 곽영균 사장은 인삼공사의 영업이익이 2010년까지 현재의 2배 정도까지 성장할 것이기 때문에 향후 성장 동력을 위해 현 시점에서는 상장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힘. 보유 부동산도 매각보다는 개발을 하는 것이 자산 가치의 상승을 위해 유리하다고 밝혔음. 이번 바이더웨이 지분 매각으로 인한 직접적인 매각 이익의 발생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비핵심 자산에 대한 매각이 시작되었다는 측면에서 주가에 긍정적임. 또한, KT&G 경영진이 아이칸 을 비록한 주주들의 요구 사항에 대해 고려를 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보여 준 것이라고 판단됨. 한편, KT&G는 인삼공사 이외에도 영진약품(57.2%), YTN(20.0%), 셀트리온(14.6%) 등 다수의 투자 유가증권을 보유하고 있음. (이의섭 애널리스트)
2006.03.24 I 이진철 기자
  • 엔 약세.."BOJ 금리인상 기대 성급"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8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일본 엔화 가치가 주요 통화에 대해 소폭 하락했다. 일본은행(BOJ)이 시장 예상만큼 빨리 제로금리 정책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대두했기 때문이다.블룸버그에 따르면 뉴욕 현지시각 오후 3시17분 현재 유로/엔 환율은 전일 140.02엔에서 140.50엔으로 상승했다.달러/엔 환율은 전일 117.86엔에서 117.88엔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BOJ는 8~9일 이틀간 정책 회의를 열어 통화완화정책의 변경 여부를 논의한다. BOJ의 제로금리 정책은 지난 5년 동안 막대한 유동성을 공급, 고질적인 디플레이션 극복에 큰 도움을 줬다. 하지만 일본 경제가 분명한 회복 기조로 돌아서면서 조만간 이 정책을 폐지하려 하고 있다.당초 시장에서는 빠르면 오는 9일 BOJ가 제로금리 정책을 끝낼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었다. 엔이 지난 한 달 동안 달러에 대해 1.2%, 유로에 대해 3.2% 상승한 것도 이 때문이다. 엔화 가치는 지난 1일 달러에 대해 1달 최고 수준까지 오르기도 했다.그러나 막상 BOJ가 정책회의를 개최하자 통화정책 조기 변경 기대가 다소 성급하다는 평가가 확산되고 있다. 드레스트너 클라인워트 와셀스타인의 팀 팍스 외환 스트래티지스트는 "BOJ가 통화정책 변경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은 조성되고 있지만 아직도 오래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실제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 등 정계의 반발도 심하다. 고이즈미 총리는 "통화정책 변경에 있어 신중한 결정을 해야 한다"고 BOJ를 거듭 압박하고 있고, 집권 자민당의 정조위원장 나카가와 히데나오 등도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템퍼스 컨설팅의 그렉 살바지오 부회장은 "일본의 통화정책 변경은 정치적 문제"라며 "지난 며칠 간 달러가 엔에 대해 상승한 것도 그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2006.03.09 I 하정민 기자
  • 달러 하락..美 경제지표 부진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13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가치가 유로화에 대해 하락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뉴욕 현지시각 오후 2시20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1.2036달러에서 1.2128달러로 상승했다.다만 달러/엔 환율은 전일 114.37엔에서 114.21엔으로 큰 변동이 없었다.이번 한 주 동안 달러 가치는 유로에 대해 0.2% 올랐고, 엔에 대해서는 0.2% 하락했다.이날 발표된 12월 미국 소매판매 부진이 달러 가치에 악영향을 미쳤다. 상무부가 발표한 12월 소매판매는 0.7% 증가해 월가 예상치 0.9%를 밑돌았다.소매판매 부진이 소비 위주의 미국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점, 이로 인해 그간 달러 상승을 촉발시켰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상 정책도 조만간 중단될 것이란 분석이 외환시장을 지배했다.포렉스 캐피탈 마켓의 캐시 리엔 스트래티지스트도 "소매판매는 달러 강세를 이끌기에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드레스트너 클라인워트 와셀스타인의 팀 폭스 스트래티지스트는 "소매판매 부진으로 연준의 금리인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주장이 더욱 힘을 얻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은 "일부 해외 중앙은행들이 외환보유액 다변화 차원에서 달러 자산을 줄이거나 줄이려고 계획하는 것이 미국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미미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많은 투자자들은 여전히 미국시장을 매력적인 투자처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나 나텍시스 방크 포퓰레어스의 존 촐라키스 트레이더는 "이미 달러를 매도하기 시작한 사람들이 있다"고 스노 장관의 의견을 반박했다.
2006.01.14 I 하정민 기자
美 금리역전, 경기후퇴 전주곡인가
  • 美 금리역전, 경기후퇴 전주곡인가
  •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미국의 장단기 금리가 5년만에 역전됐다. 단기 채권 수익률이 장기 채권 수익률을 웃도는 장단기 금리 역전은 일반적으로 경기 후퇴의 선행지표로 여겨진다.그렇지만 일시적인 금리 역전만으로 경기후퇴를 논하기는 어렵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4년만의 경기회복세와 물가안정, 낮은 실업률 등을 감안할 때 경기 후퇴의 근거를 찾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 금리역전이 과거와는 다르다는 지적도 나온다.◇5년만의 금리 역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국채 2년물 수익률은 4.34%, 10년물 수익률은 4.34%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0.01%포인트(4.37%-4.36%)까지 좁혀졌던 10년물과 2년물간 스프레드가 결국 임계점을 넘어선 것이다. 3년물 및 5년물과 2년물간 수익률은 이미 2주일 전에 역전됐었다.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간 역전은 지난 2000년 12월이후 5년만에 처음이다. 2000년 장단기 금리 역전은 2001년 미국 경제는 기술주 거품 붕괴에 따른 경기 후퇴로 이어졌고 연준은 금리인하를 통해 정책금리를 1%로까지 떨어뜨렸다. 그리고 다시 지난해 6월이후 연준은 금리인상 정책으로 통화정책 기조를 변경했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의 2003년에 보고서에 따르면, 1970년 이후 여섯 번의 경기후퇴에 앞서 장단기 금리 역전이 있었다. 최근 30년간 금리 역전이 경기후퇴로 연결되지 않은 경우 지난 1998년 아시아 금융위기 당시 뿐이다. 보다 장기적으로 본다면, 1954년이후 금리 역전은 항상 경기 후퇴를 잉태하곤 했다. ◇금리 역전, 경기후퇴 필요충분조건인가 그렇지만 금리 역전이 경기후퇴의 필연적인 이유인지에 대해서는 찬반 의견이 분분하다. 가장 대표적인 경기후퇴론자가 세계 최대 채권펀드인 핌코(PIMCO)의 빌 그로스다. 그로스는 지난 10월 2년물과 10년물간 수익률 스프레드 축소를 근거로 "미국 경제가 전형적인 경기 둔화 국면에 들어가고 있다"고 지적했었다. ☞관련기사 빌 그로스 "버냉키, 틀림없이 금리인하할 것"(상보)댈러스 연준의 이코노미스트로 재직했던 호이싱튼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부회장 레이시 헌트는 "장단기 금리 역전을 경기 후퇴의 분명한 근거라고 할 수는 없지만, 무시할 수 없는 지표인 것만은 분명하다"면서 "장단기 금리 추세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이라는 점에서 주시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는 통상 은행들이 단기 금리로 자금을 조달해서 장기 금리로 자금을 대출한다는 점에서, 장단기 금리 역전은 시중의 유동성을 제약하는 요인이라는 것이다. 즉, 단기 금리가 장기 금리보다 높아질 경우 은행들의 입장에서 대출에 신중할 수 밖에 없고 이는 시중 자금 공급 축소로 이어진다. 레이시 헌트는 "금리 역전은 연준의 긴축정책을 반영한 것으로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다"면서 "장단기 금리 역전은 1954년 이후 모든 경기후퇴에 선행했다"고 강조했다. ◇금리역전, 이번에는 다르다 그러나 장단기 금리 역전만으로 경기 침체를 예단하는 것은 논리적 오류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스위스 리의 미국 경제 담당 이코노미스트인 아른 라하와 북미담당 경제조사 수석인 쿠르트 칼은 "2년물 수익률과 10년물 수익률 역전만으로 경기후퇴를 말하는 것은 과장됐다"면서 "또 현재 경기 후퇴를 거론할 만한 근거도 없다"고 말했다. 물가는 안정적이고 기업들의 투자도 늘어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경제성장률은 4%대에 이르고 있다. 연말 소비심리도 호조세다. 쿠르트 칼 수석은 "경기 회복세를 감안하면, 금리 역전은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이고 금리 역전은 경기 후퇴의 전주곡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칼 수석은 "최근 10년간 금리 역전은 1996년초와 2000년초 일어났는데, 1996년의 금리 역전은 오히려 경기 확장으로 이어졌다"면서 "현재 상황은 1996년과 유사하다"고 덧붙였다. 역사적으로 봐도 금리역전이 모두 경기후퇴로 이어진 것은 아니다. 1960년대 중반과 1998년 하반기에도 연방기금 금리가 10년물 금리보다 높아졌지만, 경기후퇴는 발생하지 않았다. JP모건 에셋 매니지먼트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스튜어트 슈바이처는 예외없는 법칙은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특히, 과거 장단기 금리가 역전될 때는 장단기 채권수익률이 모두 상승세를 보였던 반면 이번에는 장기 금리는 제자리 걸음을 한 반면 단기 금리만 오름세를 보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경기 회복세가 견조한 상황에서 연말 소비도 괜찮다"면서 "금리 인상으로 인해 소비가 위축되고 있다는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연준이 채권 수익률을 경기 지표로서의 유용성을 부정하고 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즉, 장기 금리 상승은 해외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지 경기 후퇴 기대감에 따른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컨설팅 회사인 셀런트의 데이비드 이스트호프는 "장단기 금리 역전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기업들이 2000년 경험을 토대로 많은 것을 배웠기 때문에 과거처럼 패닉에 빠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들이 과거 인터넷 버블 당시와는 달리 지출을 줄이면서 현금을 대거 확보, 통화긴축 정책에 따른 유동성 공급 제한에도 충분히 버틸 수 있다는 것이다. 금리역전이 경기후퇴로 이어질 것이냐는 논란이 분분해지면서 향후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뚜렷한 방향성은 형성되지 않고 있다.
2005.12.28 I 김현동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섀튼 교수, 황우석 교수에 결별 선언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다음은 11월14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입니다. (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1면-도대체 구글이 뭐길래...-APEC서 한국 IT·문화 알린다-경영학의 대부 피터드러커 가다-갑근세 내년 26% 증가-경기 양극화 현장 체험..청담동 명품점↑, 동대문 의류상↓▲경제/금융-황우석 교수 새튼 교수 삐걱-비과세·세감면 축소안 무산 위기-공기업 임금 2%이상 못올린다-8.31 대책 후속입법 `안갯속으로`-모기지론 이자 1000만원까지 소득공제▲증권-정몽구 회장 지분 2조 육박-다음, MS와 화해로 투자심리 개선-주요기업 실적목표, GS건설·SK·부산은행·풍산↑-삼성전자 시가총액 100조 넘어-공시위반 `삼진아웃제`폐지-실적호전 종목 목표주가 `껑충`-자동차·증권·은행·IT株 주목▲산업-중소기업 인증기준 바뀌었다-만도, 국내 모듈시장 재진입-LG전자 OLED사업 `올인`-디자인은 자동차의 또 다른 엔진-동우화인켐 동우 SIT도 합병-STX 해외거점 2배 늘린다▲국제-(피터드러커)96세 현역..그는 죽는날까지 은퇴를 몰랐다-독일, 대연정합의-미·중 무역마찰 철강에 확대-일본, 신형독감 대비책 마련◇한국경제▲1면-APEC "무역비용 5% 줄인다"-전문 건설인력 태부족..해외수주 20억弗 포기-근로소득세 내년에 26% 더 걷는다-증시 공시위반 퇴출..`삼진아웃제`폐지▲경제/금융-美섀튼 교수 "황우석팀과 결별" 파문-저소득층 파산지원 때 무료 법률지원-비상장사도 자산 5천억 넘으면 중기 제외-공기업 임금인상 2%로 제한▲증권-"3년이상 투자종목 50%로 확대"..미래에셋-환경관련株 `미래블루칩`-MK픽처스, 영화배급업 진출 호재-저축銀도 증시 큰손-중국펀드, 분산투자 효과 좋아-유한양행·종근당 누가 더 셀까-`연말랠리` 본격시동 걸듯-1000억대 주식갑부 속출..코스닥-`미꾸라지 실적공시` 주의보▲산업-한국코카콜라보틀링 판다-쌍용차 카이런 2개모델 오늘부터 시판-`APEC 에쿠스`64대 일반에 싸게 판매-하이닉스, 초소형 메모리 모듈 2종 개발-삼성전자, 휴대인터넷 첫 상용제품-델, 프린터 잉크 가격파괴-`지스타` 세계게임전 자리매김-휴대폰 보조금 자율규제-라면요리 "호텔부페 안부러워"▲국제-CEO들은 지금 `과외공부중`-"미 부동산 거품 꺼지면 최대 630만명 일자리 잃어"-남아공, BRICs가 아니라 `BRICS`-위안화 절상 불가論 美교수, 위안화 예금◇서울경제신문▲1면-대기업들 올 `승진잔치`없다-새튼 박사 "황우석 교수와 결별"-APEC특수 본격화▲경제/금융-내년 공기업 임금인상 2% 이내로-현대건설 홍콩공사대금 790억 받는다-강북구 울산중구 등 주택투기지역 후보-변액연금 최저보장액 `제각각`-생애 첫 주택구입 대출 인기몰이▲증권-미래에셋 "증시서 자본 1조 확충"-공시위반 3진아웃제 없앤다-한우물 파는 해외펀드 눈길-주가오른 코스닥기업 대주주 지분빼기 `투자주의`▲산업-소니의 역습 시작되나-정유4사 CEO "중동으로"-만도, 모듈 내수공급 재개-IT업계, 이전 동영상은 필수-G2005, 세계3대 게임쇼 가능성 열었다▲국제-국제유가 본격 하락세 접어드나-아, 조류 인플루엔자 급속확산-도요타 미 생산시설 확충 검토
2005.11.13 I 손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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