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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성마비 딛고 SK 공채 합격한 정훈기씨
  • [edaily 하정민기자] "제 이야기는 성공스토리가 아닙니다. 사람들은 제게 장애를 극복한 인간승리라고 하지만 단지 사회가 만든 평범한 기준들을 제가 이겨냈을 뿐입니다" 선천성 뇌성마비 중증 장애를 딛고 서울대에 입학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던 정훈기씨(28세)가 졸업 5년만에 대기업 취업이라는 또 하나의 도전에 성공했다. 정씨는 SK그룹의 신입사원 채용에서 60대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해 이번달 1일자로 시스템통합 업체인 SKC&C에 입사했다. 소아마비 장애인이 대기업에 입사한 일은 있었지만 양손과 오른쪽 다리가 불편한 3급 뇌성마비 장애인이 입사한 일은 처음이다. 정씨는 출생시 탯줄을 자를 때 산소공급이 제대로 안돼 신경세포들이 회복불가능 수준으로 손상됐다. 다행히 4시간만에 기적적으로 숨을 쉬기 시작했으나 뇌성마비에 걸려 큰 고통을 겪었다. 이 모든 난관을 이겨낸 정씨는 지난 94년 서울대 임산공학과에 당당히 합격했으며 98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그러나 `뇌성마비 최초의 서울대생`으로 유명인이 된 그에게도 불황의 여파는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졸업직후 작은 벤처회사에서 6개월간의 수습생활을 했지만 그를 정식으로 채용하려는 곳은 어디에도 없었다. IMF로 인한 최악의 취업난 속에서 바늘구멍보다 좁은 취업관문을 뚫기란 여간 어렵지 않았기 때문. 이후 정씨는 방향을 돌려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지난 99년 봄부터 1년간 일본재활협회에서 실시하는 더스킨 아시아태평양 장애인 리더 육성 사업에 한국 대표 1기 연수생으로 참가한 것. 일본국립재활센터에서 시각, 청각, 소아마비 등 서로 다른 장애를 가진 4명의 아시아인과 함께 생활하며 공부한 경험을 담아 2000년 12월 `도전만이 희망이다` 라는 제목으로 책을 내기도 했다. 또 꿈에도 바라던 대기업 그룹공채에도 합격했다. "20대에 대기업 면접까지 간 것만으로도 대성공" 이라고 생각할만큼 어려운 도전이었지만 정씨의 굴하지 않는 의지가 이를 극복했다. 그는 "대학입시 때는 비장애인들과 무조건 동등하게 시험을 봐야한다는 자격지심 때문에 주관식 빨리쓰기와 답안지 마킹 같은 평가와는 무관한 연습을 하고서도 재수를 해야했다"며 "이번 입사전형 과정에서는 장애인의 권리를 당당히 요구했다"고 밝혔다. SK는 정씨의 요구에 따라 답안지 마킹과 별도 고사장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러나 SK그룹 채용담당자는 "정씨는 다른 입사 지원자들과 똑같은 기준의 평가과정을 거쳐 60대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하게 공채로 합격했다"며 "그가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어떤 특혜나 차별도 받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신입사원 연수를 받고 있는 정씨의 새로운 꿈은 핸디캡이 있어도 불편하지 않은 세상을 만드는 IT엔지니어다. "2019년쯤에는 우리나라도 고령사회가 된다고 하네요. 저도 한 120살까지 살 생각인데 휠체어를 타고 귀가 어두워지고 눈이 침침해져도 불편없이 IT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습니다" 그의 포부는 이렇게 다부졌다.
2003.01.09 I 하정민 기자
  • 신입사원 연봉 금융업이 가장 높아..3142만원
  • [edaily 박영환기자] 대졸 신입사원들의 연봉수준이 가장 높은 업종은 금융업으로 평균 연봉이 3142만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는 기업집단 상위 10대 그룹사 및 계열사 85개 사를 대상으로 "2003년 대졸 신입직 연봉"에 대해 조사한 결과 금융업계가 평균 3142만원으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31일 밝혔다. IT업계의 연봉 평균이 2700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조선.중공업 업계가 2686만원, 석유화학 업계가 2608만원 등이었다. 특히 1위의 금융업계와 2위의 IT업계의 연봉차이는 약 450만원으로 다른 순위 업종들에 비해 큰 격차를 보여, 금융업계 대졸 신입직 초임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대상 기업의 평균 연봉은 2489만원이었으며, 업종별 평균 연봉이 이보다 높은 업계는 금융, IT, 조선/중공업, 석유화학 업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연봉수준 -전기전자 전기전자 업계에서는 삼성네트웍이 2,600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삼성SDS가 2,500-2,600만원, LG전선이 2,400만원 순으로 높았다. 전기전자 업계의 몇몇 기업은 이외에도 상여가 지급된다고 밝혔으며, 업계의 평균은 2,244만원으로 나타났다. -건설 건설업계는 코오롱 건설의 대졸 초임 연봉이 2,400만원, 현대산업개발이 2,350만원 한라건설과 쌍용건설이 2,300만원 순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건설업계는 업계 특성상 본사직원에 비해 현장직원이 현장수당 등으로 약 300만원 가량 높은 연봉을 받고 있었으며, 기업간 연봉 차이도 타 업계에 비해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건설업계의 평균 연봉은 2,197만원으로 나타났다. -기계철강 기계철강 업계에서는 한라공조가 3,100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외에도 성과급을 별도 지급한다고 밝혔다. 그 외에는 INI steel이 2,700만원, 포스코, 포스틸이 2,500만원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의 평균은 2,425만원으로 조사되었다. -자동차 항공 자동차 항공업계에서는 현대모비스가 2,7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대한항공이 2,600만원, 쌍용자동차가 2,400만원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업계 평균은 2,333만원으로 조사되었다. -석유화학 대졸 초임이 다소 높은 석유화학 업계에서는 SK가스가 3,000만원, SK(주)가 2,95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이수화학 2,600만원, 극동도시가스 2,500만원 순으로 높았으며 업계 평균 2,608만원으로 조사되었다. -금융 금융업계에서는 외환신용카드가 3,300만원~3,5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국민은행이 3,100만원~3,400만원, 우리은행 3,200만원의 순으로 높았다. 그리고 금융업의 대졸 신입직 초임은 평균 3,142만원으로 조사되었다. -IT IT업계에서는 KTF가 3,400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KT가 3,200만원, SK텔레콤이 2,900~3,000만원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IT업계의 평균은 2,700만원으로 전체 업계에서 두 번째로 대졸 초임 연봉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식음료 식음료 업계에서는 CJ가 2,600만원~ 2,700만원으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동서식품이 2,500만원~2,600만원으로 그 다음으로 높았다. 식음료 업계는 평균 2,250을 받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제약업체 제약업체에서는 유한양행이 2,6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영진약품공업 2,400만원, 부광약품 2,300만원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제약업계의 경우 영업직을 많이 채용하며 이들 영업직의 경우 인센티브제가 있어 조사결과보다 다소 높은 연봉을 받는다"고 밝혔다. 업계 평균은 2,305만원으로 조사되었다. -조선.중공업 조선.중공업 업계는 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이 3,0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현대중공업이 2,800만원, 한진중공업이 2,500만원 ~2,800만원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조선.중공업 업계의 대졸 신입직 초봉 평균은 2,686만원으로 나타났다.
2002.12.31 I 박영환 기자
  • (edaily인터뷰)노재봉 서울디지털대학교 총장
  • [edaily 오상용기자] "세상은 눈부시게 변화하는데 우리 교육은 변화의 물결을 따라잡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교육의 질이 사회의 기대치를 충족시켜 주지 못하는 것이지요." 노재봉 서울디지털대학교 총장은 현재 우리교육이 처한 한계를 꼬집는 것을 시작으로 인터뷰의 첫머리를 열었다. 노재봉을 기억하는 사람은 6공시절 대통령비서실장과 국무총리를 거치며 정계에 몸담았던 완고한 성격의 정치인을 떠올린다. 그러하기에 디지털교육의 전도사로 변신한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여전히 낯설다. 노 총장의 이유있는 변신 "많은 이들이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20여년간 서울대학교에서 정치학을 연구한 저로서는 학자와 교육자의 본업을 계속 걷고 있는 것입니다. 디지털과 저의 이미지가 잘 맞지 않는다고 하는데, 사실 90년대초 청와대 비서실장과 국무총리를 지내면서 컴퓨터를 처음으로 도입해 사용하기 시작한 것도 접니다." 노 총장은 서울디지털대학이 갖는 장점은 양질의 교육을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전달할 수 있는 훌륭한 매개체라는 점을 우선으로 꼽는다.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불만이 대단합니다. 60~70%를 완전히 재교육시켜야 한다는군요. 그러니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우리 대학이 사회의 기대치를 채워주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서울디지털대학은 실제 응용을 통해 직업과 연계되는 교육, 나아가 지식창조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도 없다고 봐야죠. 누구나 배우고자하는 열정만 있으면 자신을 발전시킬 수 곳입니다." 2000년말 문을 연 서울디지털대학은 인터넷으로 e-경영과 멀티미디어, 법무행정, 사이버무역, 부동산, 영어·중국어·일본어, 일반교양 등을 가르치고 있다. 수업과 시험 등 모든 교육활동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기업실무전문가의 수업과 ▲기초학문강의 ▲실무경험, ▲학생들의 커뮤니티 활동 등이 4대 학습축을 이룬다. 지난 20일부터 2003년도 신입생모집에 나선 서울디지털대학은 내년 1월23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인터넷 강국에 걸맞은 사이버 교육제도 보완 시급" 노 총장은 온라인 교육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이 너무 낮고, 제도적 장벽 또한 높다고 지적한다. "사이버 대학에 입학정원이 왜 필요합니까. 입학생이 많아지면 교육의 질이 저하될 거라는 당국의 우려는 온라인 교육의 특성을 전혀 모르고 하는 소립니다. 온라인 교육의 특성상 입학생이 늘수록 비용은 낮아지기 마련입니다. 이에 따른 재투자도 활발해져 질적 향상을 꾀할 기반도 튼튼해지는 것이죠" 교육당국이 계속해서 오프라인적인 잣대로 사이버 대학을 규제하려 들면 평생교육제도의 취지마저 흔들릴 수 있다고 그는 주장한다. "우리학교는 개교이래 국내 사이버대학으로서는 2년연속 경쟁률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이버대학 입학에 경쟁률이 생긴다는 것 자체가 참으로 아이러니하지 않습니까. 배움에 목말라 하는 사람들에게 활짝 열려 있어야 할 곳이 제도적 문제로 닫혀 있을수 밖에 없다니..." 대학원 과정의 설치를 위한 제도적 개선도 시급한 과제로 거론됐다. 그는 "현재 디지털대학이 대학원을 설립할 수 없다는 법적 근거는 없지만 교육당국이 이를 막고 있다"면서 "정부 스스로 사이버 대학의 깊이있는 교육을 저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경대를 시작으로 세계 일류 대학 강의를 한 자리에" 현재 미국의 콜롬비아대학을 비롯, 중국의 북경대학, 영국의 옥스포드 등 세계 유명 대학들은 네트워크를 통해 학문교류를 강화하는 추세이다. 서울디지털대학도 이같은 흐름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최근 중국 북경대학교와 상해TV대학과의 교류를 시작으로 글로벌 교육기관으로 변모를 꾀하고 있는 것이다. 노 총장은 "상해TV대학에 우리대학 프로그램이 방영되고, 우리학교 인터넷망을 통해 중국어로 진행되는 북경대 강의를 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집에서 북경대의 학사·석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 노 총장은 대(對)중국 무역을 담당하는 실무자와 현지 기업인에게 더없이 좋은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서울디지털대학은 내년에도 세계 유명대학과의 네트워킹을 넓혀나가 양질의 교육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일선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재교육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국내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지속해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화하는 한편, 업계와의 연계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안보없이는 경제적 안정 없어" 노 총장이 새정부에 거는 기대와 주문은 무엇일까. 그는 새 정부가 전력을 쏟아야 할 부분으로 북한 핵문제와 국내 경제 문제를 꼽고 "이 둘은 별개가 아니며 안보가 확보되지 않고는 경제적 성장과 안정도 없다"고 강조했다. 보수 정계의 원로다운 그의 안보론과 이에 대한 우려는 이어졌다. "한·미행정협정(SOFA)문제와 반미(反美)감정은 엄격히 구분해야 합니다. SOFA 개정을 위한 국민들의 염원이 무분별한 반미로 흐르는 것은 막아야 한다는 이야깁니다. 한국전쟁이후 지금처럼 우리 안보가 위협받은 적은 없었다고 봅니다. 우리 사회는 완벽한 세대, 즉 전쟁을 한번도 겪지 않은 세대가 2대(代)를 지났습니다. 한반도만큼 전쟁의 위험에 노출된 땅도 없지만, 여기 살고 있는 사람들은 정작 안보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것입니다." 경제정책에 대한 조언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외환위기 후 경제정책은 본질적인 구조적 결함은 덮어 둔채 부양책을 통한 일시적인 지표개선에 주력한 면이 없지 않다"면서 언제든 되살아날 수 있는 위기의 불씨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약력 -1936년 2월8일 경남 마산 출생 -1953년 마산고졸업 -1957년 서울대 문리대 정치외교학과졸업 -1967년 정치학박사(미국 뉴욕대) -1967~88년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교수 -1988년 대통령 정치담당 특보 -1990년 대통령 비서실장 -1990∼91년 국무총리 -1992∼95년 14대국회의원(전국 민자) -1993년 민자당 당무위원 -1994년 민자당 고문 -1996∼2001년 명지대 교양교수 -2002년 서울디지털대 총장(현)
2002.12.23 I 오상용 기자
  • (대체)기업요구 인재상 등 교육과제 건의-전경련
  • [edaily 김수헌기자] 전경련이 교육발전특위에 상정된 `한국형 대안학교 시범사업`을 추진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이날 오후 3시3분에 출고된 "한국형 대안학교 추진-전경련" 제하의 기사를 다음 기사로 대체합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0일 새 정부의 산업인력양성 정책과 대학교육정책에 기업이 바라는 인재상을 반영하기 위한 교육개혁 우선과제들을 집중 연구, 내년초 새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전경련은 애초 내년 상반기 실시키로 계획했던 "기업이 운영하는 한국형 대안학교 시범사업"은 추진하기 않기로 결정했다. 전경련은 이날 제2차 교육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이용태 삼보컴퓨터 회장)를 열고, 신정부 교육개혁 우선과제 건의를 포함, 산업현장 요구에 부응하는 대학교육 시스템 구축, 산학연 활성화 방안마련, 교육발전 리포트 발간 등 내년 중점추진사업을 확정했다. 전경련에 따르면, 우선 각 기업의 신입사원 채용기준과 채용후 재교육 내용을 중심으로 기업이 바라는 인재상을 파악, 이를 대학교육시스템과 커리큘럼에 반영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키로 했다. 전경련은 정부와 학계를 포함한 외부전문가를 동원,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연구결과를 신정부의 교육개혁과제로 제시키로 했다. 전경련은 이와함께 산업현장의 업종별, 직종별 특성을 구체적으로 파악해 이에 부응하는 대학교육과정과 시스템 구축방안을 연구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또 산학연 활성화와 관련, 장기적으로 산학연 협력강화를 위한 학제개편을 유도하는 한편 매월 "교육발전리포트"(가칭)를 내기로 했다. 한편, 전경련은 기업경쟁력에 도움이 되는 교육을 초중등학교에서부터 실시하기 위해 기업이 운영하는 "한국형 초중등 대안학교 모델" 개발사업을 추진할 방침이었으나, 내년 사업계획에서는 이를 제외했다.
2002.12.10 I 김수헌 기자
  • (가판분석)12월4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정태선기자] ◇헤드라인 -조선 ; 정부, 미와 SOFA 개선 논의 -동아 ; 신용불량자 구제, 빚 3억까지로 6배확대..대선 선심성 급조대책 의혹 -한겨레 ; 김대통령, 소파 개선 지시 -경향 ; 개인워크아웃 대폭 확대 -한경 ; 신입사원 대학서 배운지식..기업 필요수준의 26% 불과 -매경 ; 대학서 기른 인재 26점짜리 -서경 ; 외국인 "바이 코리아"가속 ◇주요기사 -준농림지 건축요건 내년부터 대폭강화..공장 3천평 넘어야 신축가능(한경) -외투기업 투자세액공제 50% 확대(동아 등) -가전 안방시장 "태풍경보"..저가품 중국에 밀리고 고가품 일본이 잠식(한경) -산업용 전기료 매년 2~3% 인상(경향) -금융사고 3억이상 형사고발(매경) -손보사도 보험료 인하(한경) -국민銀 과장 인사때 여성 20% 배정(경향,한경 등) -제일은행에 공적자금 1200억원 또 투입(동아) -공정공시전 이상급등주 잇따라(한겨레) -미 유나이티드 고강도 구조조정(서경) -에릭슨 "이통분야 IBM" 꿈꾼다(한경) -일 국채 인기 상한가(한경) -위안화 절상도 해결책 안된다(한경) -미경제 "혼조"..아시아는 "회복세"(조선) -푸틴, "미 일방적 무력사용 절대용납 못한다"(조선) -세븐일레븐, 도요타와 손잡아..유통 첫 이업종 제휴(매경) -하이디스 매각 난항(조선) -LG화학 2010년까지 1조 투자(한경,매경 등) -삼성 "내년 확대 경영 안해"(동아) -내년 전자시장 120조로 커질듯(매경,한경 등) -기아차 중국에 제2공장 짓는다(한경, 매경) -오리온전기 경영 갈수록 악화(한경) -삼성전자, 유럽 교두보 확보(한경) -SK텔, "SK IMT와 연내 합병"(한경) -서울이통 500억 사옥 판다(매경) -극동전선 프랑스 넥상스에 매각(매경) -국내 IT기업 일본서 잘 나간다(조선) -전자상거래 BM 특허급감(한경) -인터넷 영화 700억 시장 급성장(한경) -"불법금융" 인터넷사이트 주의보(한겨레 등)
2002.12.03 I 정태선 기자
  • 대학에서 배운 지식기술, 기업필요수준의 26%
  • [edaily 김수헌기자] 우리나라 대학에서 습득한 지식과 기술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수준의 26%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기업의 절반 이상은 대학을 비롯한 교육기관에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교육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인식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기업 인사담당자 300여명을 설문조사, 3일 내놓은 "기업에서 본 한국교육의 문제점 및 과제"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신입사원들이 대학에서 습득한 지식과 기술이 기업필요수준의 "90% 이상"이라는 의견은 2%에 불과한 반면 "10% 이하"라는 의견이 4분의1에 달하는 등 평균 26%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학 등 각급 학교의 기업필요인재 양성여부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54%로 절반을 넘어선데 비해 "잘하고 있다"는 4%에 불과했다. 42%는 "보통"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항목별로 보면 "실습 및 현장교육"의 경우 87%가, "창의력 배양교육"은 75%가 "잘못하고 있다"고 지적, 향후 학교교육에서 이 분야들이 중점적으로 강화해 나가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신입사원 채용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부문은 "기본적인 인성 및 태도"(32%)와 "의사표현 및 커뮤니케이션 능력"(26%) 이었으며, "상식 등 기초지식"(3%)과 "전공관련 이론 지식"(4%) 등은 고려 비중이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교육의 전반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선진화 된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정부 및 관련기관이 가장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과제는 "산업계 수요에 부합하는 학제개편"(14.7%)과 "평준화 폐지" "교육의 다양성 확대"(13.2%)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2002.12.03 I 김수헌 기자
  • 현대·기아차, 신입사원 700명 채용
  • [edaily 김기성기자] 현대·기아자동차(대표 정몽구)는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원서를 마감한 결과, 700명 모집에 2만5752명이 몰려 36.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신입사원 채용규모는 지난 2000년 현대·기아차가 공동으로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한 이래 최대 규모다. 또 지원자 2만5752명중 박사 104명, 석사 3167명 등 석사 이상이 3271명으로 집계됐으며 MBA 등 해외유학파도 413명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지원자중 70%인 1만8000여명이 이공계 출신으로 현대·기아차의 2010년 글로벌 톱5 달성을 위한 연구개발 부문강화에 필수적인 우수 이공계 인력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기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채용 규모는 당초 계획보다 300여명 늘어난 것"이라며 "내년 불투명한 경기전망에도 불구하고 미래 전략사업을 이끌 연구개발 인력 중심의 고급 인재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현대·기아차는 지난 상반기 400명을 채용한 데 이어 지난 6월에는 해외 고급인력 유치를 위해 미국에서 공학계열의 석· 박사 및 MBA 대상으로 해외 현지채용을 실시, 100여명 정도를 채용한 바 있다. 현대·기아차는 서류심사후 오는 31일에 서류 합격자를 발표하고 내달 중순에 실시하는 면접(실무자, 임원 면접)을 거쳐 오는 12월11일 개인 e-메일과 양사 회사 홈페이지(www.hyundai-motor.com /www.kia.co.kr)를 통해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2002.10.23 I 김기성 기자
  • 동원증권, 입사경쟁 63대1 "회계사·MBA 수두룩"
  • [edaily 지영한기자] 동원증권이 최근 실시한 신입사원 정규직 모집에 3000명이 넘는 지원자들이 대거 몰려들었다. 지원자 수 뿐만 아니라 우수한 인력들이 대거 지원해 동원증권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동원증권은 17일 "이번 신입사원 모집 원서 마감한 결과 50여명 모집에 모두 3137명이 응모 약 6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중 공인회계사와 MBA 출신이 각각 50명씩 100여명에 달하고 석사학위 이상의 고학력자들은 물론이고 증권영업에 필수적인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지원자도 80% 이상을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동원증권은 "이번 신입사원 모집에 우수인력이 대거 지원하는 된데는 남다른 동원증권의 노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부연하면 지난달 전국 대학을 돌며 실시한 취업설명회에 김용규 사장이 직접 참석해 대학생들과 질의응답을 갖는 등 회사차원의 철저한 준비가 있었다는 얘기다. 동원증권 "이번 모집에 우수인력이 예상외로 많이 몰렸기 때문에 당초 채용계획보다 다소 더 뽑을 예정이다"며 "우수인력을 많이 떨어뜨려야 하는 아픔이 크다"고 말했다. 동원증권은 1차 서류심사에서 300명정도를 선정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거쳐 최종선발할 예정이다.
2002.10.17 I 지영한 기자
  • 사원채용시 나이·학력 제한 기업 줄어-잡코리아
  • [edaily 박영환기자] 올 하반기 채용시장에서는 나이나 학력에 제한을 두는 기업들이 예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기업들의 경력직 선호추세가 뚜렷해 신입사원들의 채용문은 여전히 좁은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온라인 취업정보제공 업체인 잡코리아가 올 8~9월 두달간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기업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연령과 학력을 제한하지 않는 기업들의 채용공고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를 보면 사원채용시 학력제한을 두는 기업은 61.5%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7%포인트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령제한을 두고 있는 기업도 지난해 42.9%에서 올해는 33%로 9.8%포인트 감소했다. 학력제한을 가장 적게 두고 있는 분야로는 제조업종이 42.1%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서비스업종 40%, IT업종 34.2% 등의 순이었다. 채용시 나이제한을 두고 있지 않은 업종은 제조업종이 63.4%로 가장 많았으며, IT업종이 67.3%, 서비스업종이 63.4%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기업들의 경력직 선호추세는 지난해에 이어 여전히 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직 채용공고 비율은 77.2%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4%포인트 증가했다.
2002.10.01 I 박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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