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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감]코스피, 약보합…'그리스 투표 보고가자'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약보합 마감했다. 그리스 사태에 대한 낙관론이 여전히 우세하지만 국민투표를 앞둔데 따른 관망세와 미국 6월 고용지표 부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지수는 좁은폭에서 움직였다.3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2.92포인트, 0.14% 내린 2104.41을 기록했다. 나흘만의 조정으로 지수는 장중 한때 2090선 초반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결국 2100선을 지키는데는 성공했다.그리스 사태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5일 국민투표를 앞두고 있다. 국제 채권단이 그리스에 제시한 구제금융 방안의 찬반을 묻는 것인데 여기서 반대가 더 많이 나오게 된다면 그리스를 둘러싼 혼란은 더욱 증폭될 가능성이 높다.하지만 시장에서는 국민투표 결과 찬성이 나올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있다. 이렇게 되면 그리스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는 다소 사그라들게 될 전망이다.미국 6월 고용지표는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였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6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 지표는 전달대비 22만3000건 증가하면서 예상치인 23만3000건을 하회했다. 현재 9월 금리인상이 가장 힘을 얻고 있지만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이 역시 의견이 갈리고 있는 상황이다.이날도 대형주 부진은 지속됐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대형주지수는 0.4% 하락했지만 중형주지수는 0.74%, 소형주지수는 0.15% 각각 올랐다.수급 측면에서는 기관이 939억원을 팔면서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특히 투신권에서만 1097억원의 매물이 쏟아져나왔다. 반면 개인은 1017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은 2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10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상승과 하락 업종 수는 비슷했다. 제약주가 강세를 이어가면서 의약품은 3.62% 올랐고, 건설업도 1.85% 상승했다. 이밖에 보험(1.81%), 섬유의복(1.36%), 금융업(0.82%), 전기가스업(0.64%), 의료정밀(0.32%) 등도 강세를 보였다.하락 업종은 전기전자(1.71%), 철강및금속(1.55%), 운수창고(1.15%), 제조업(0.63%), 기계(0.52%), 화학(0.51%), 은행(0.35%) 등이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내렸다. 삼성전자(005930)가 2.39% 하락한 126만8000원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매도 상위 창구에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CS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가 대거 이름을 올렸다.또 현대차(005380), 아모레퍼시픽(090430), 네이버(035420), 삼성SDS(018260), 포스코(005490), SK텔레콤(01767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기아차(000270), 삼성화재(000810), SK C&C(034730) 등도 내렸다.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1.31% 올랐고, 한국전력(015760), 제일모직(028260), 삼성생명(032830), 현대모비스(012330), 아모레G(002790), KT&G(033780) 등도 상승했다.이날 거래량은 4억1402만7000주, 거래대금은 5조8772만4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해 389개 종목이 올랐다. 51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고, 420개 종목이 내렸다.▶ 관련기사 ◀☞단통법 이후 삼성 점유율, 오히려 올랐다☞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과거 방식으론 성공 못해..발상 전환해야"☞반년새 36~37% 뛴 중소형株…돌풍은 계속된다
- 코스피, 상승 출발 뒤 보합권 등락…'美 고용지표 부진'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강보합 출발했다. 그리스 사태에 대한 낙관론이 여전히 우세한 가운데 미국 6월 고용지표 부진과 이에 따른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논란 등으로 인해 지수는 좁은 폭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3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포인트, 0.05% 내린 2106.33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중 2110선까지 터치했던 지수는 이날 2100선 후반에서 맴돌고 있다.그리스 사태는 특별한 해결책 없이 오는 5일 국민투표를 앞두고 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국민투표 결과 구제금융 제안 찬성이 우세하게 나오더라도 사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인터뷰에서 밝혔다.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그리스는 오는 10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519억유로의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미국 뉴욕 증시는 6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가운데 그렉시트 우려가 계속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특히 미국 고용지표의 부진은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논란을 확산시켰다.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6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 지표는 전달대비 22만3000건 증가하면서 예상치인 23만3000건을 하회했다. 4월과 5월 취업자 수도 하향 조정됐다. 4월의 경우 당초 22만1000명에서 18만7000명으로, 5월은 28만명에서 25만4000명으로 수정됐다.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3센트 하락한 56.93달러를 기록했다.수급 측면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다만 매수 규모는 아직 크지 않다. 개인은 65억원을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은 2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반면 기고나은 95억원을 팔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6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상승 업종 수가 더 많다. 제약주가 이날도 강세를 이어가면서 의약품이 0.87% 뛰고 있고, 비금속광물도 0.79% 강세다. 또 통신업(0.75%), 건설업(0.73%), 유통업(0.5%), 종이목재(0.5%), 음식료품(0.34%), 운수창고(0.3%), 보험(0.2%) 등도 오르고 있다.하락 업종은 전기전자(0.72%), 철강및금속(0.47%), 은행(0.27%), 제조업(0.24%), 섬유의복(0.14%) 등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리고 있다.SK하이닉스(000660)가 1.66% 상승 중인 가운데 아모레퍼시픽(090430), 삼성생명(032830), 네이버(035420), SK텔레콤(017670), 신한지주(055550), 아모레G(002790), KT&G(033780) 등도 오르고 있다.반면 삼성전자(005930)가 1.31% 빠지면서 3일만에 약세를 보이고 있고, 6월 부진한 실적을 내놓은 현대차(005380)도 0.74% 내리고 있다. 이밖에 제일모직(028260), 현대모비스(012330), 포스코(005490), LG화학(051910), 기아차(000270), 삼성화재(000810), SK C&C(034730), LG생활건강(051900) 등도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55포인트(0.33%) 오른 771.2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나흘 연속 상승하면서 770선을 넘어섰다.▶ 관련기사 ◀☞SK하이닉스, '행복한 과학기술 공모전' 시상식☞[특징주]SK하이닉스, 하락…美 마이크론 실적 부진
- 거래소 경쟁력 강화방안, 증권시장 레벨업 기대-유진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거래소시장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증권시장의 레벨업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금융위와 거래소가 거래소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혁신기업 자금조달을 원활히 할 기반을 강화했다”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는 한국 주식시장의 레벨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글로벌 거래소들의 인수·합병(M&A)과 시스템 통합, 상호 교차상장 등의 협력, 파생상품 등의 사업영역 다각화는 이미 지난 2000년대부터 형성된 하나의 큰 트렌드다.하지만 한국 거래소시장은 기업공개(IPO), M&A, 해외 진출, 사업다각화에 있어 상대적으로 많은 제약과 한계로 인해 여태 추진되지 못했다. 특히 시장 감시기능과 공공기관 해제, 독점적 지위 등은 오랜 기간 제약요건으로 작용했다.서 연구원은 “거래소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거래소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교차상장과 공동상품개발, M&A 및 공통투자, IT인프라 수출, 해외상품 투자기회 제공 등으로 금융투자산업의 선진화를 도모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그는 또 증권사 등 거래소 회원사들이 보유한 지분의 상장차익에 대해 “아직 구체적 시기와 방안이 제시되지 않았지만 상장된 글로벌 거래소 대부분이 평균 PBR 4.4배의 높은 멀티플을 받았다”며 “증권사들이 반영한 장부가치 PBR 1.3배 대비 상장차익은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 [마감]코스피, 3일째 상승…장중 2110선 터치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그리스 사태가 채무불이행(디폴트)이라는 극단의 결과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는 낙관론이 확산되면서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올랐다.2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9.44포인트, 0.45% 오른 2107.33을 기록했다. 이날 개장과 함께 2100선을 넘어선 지수는 장중 211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지수가 종가기준 21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1일 이후 약 한달 여만에 처음이다.그리스 문제는 아직 해답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시장에는 여전히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그렉시트)라는 최악의 사태가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오는 5일로 예정된 국민투표를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이틀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갔다. 외국인은 996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990억원을 팔았고, 개인도 2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38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대다수 업종이 상승했다.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제약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면서 의약품이 1.94% 올랐고,서비스업(1.69%), 철강및금속(1.66%), 유통업(1.33%), 음식료품(1.32%) 등도 올랐다.하락 업종은 운수장비(1.15%), 운수창고(1.11%), 증권(1.07%), 통신업(0.85%), 은행(0.74%) 등이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가 0.31% 상승하면서 129만9000원까지 올랐고, 한국전력(015760), 삼성생명(032830), 포스코(005490), 삼성화재(000810), SK C&C(034730) 등이 올랐다.특히 메르스 확산 완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중국 요우커 수혜주에 매수세가 집중되며 아모레퍼시픽(090430)은 3.25%, 아모레G(002790)는 8.68% 급등했다. 미국 의결권 자문사가 합병에 반대 의사를 표명한 가운데 삼성그룹주의 흐름은 엇갈렸다. 제일모직(028260)은 장 막판 하락하면서 0.55% 내렸고, 삼성물산(000830)은 0.6% 올랐다.반면 현대차(005380), 삼성SDS(018260), 네이버(035420), 현대모비스(012330), SK텔레콤(017670), 신한지주(055550), 기아차(000270), KB금융(105560), KT&G(033780) 등은 약세를 보였다.이날 거래량은 5억5947만4000주, 거래대금은 6조9547억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2개 종목을 포함해 429개 종목이 올랐다. 62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고, 370개 종목이 내렸다.▶ 관련기사 ◀☞[오늘의 증시 키워드]매워도 너무 매운 작은 고추☞삼성전자, 200만원대 SUHD TV 출시..판매 확대 박차☞중기청, 전북지역 中企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 개최
- 거래소 지주사 변신…코스피 '국제화'-코스닥 '창업·벤처 허브화'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한국거래소가 글로벌 기업 상장유치에 적극 나서는 한편 코스닥 창업지원 강화에 적극 나선다.한국거래소는 정부의 체계개편 방안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경쟁력 강화 전략’을 발표하고 모험자본시장 육성,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략방향은 △수요자 중심 서비스 강화 △시장간 경쟁체계 확립 △글로벌 경쟁력 제고 △경영시스템 혁신 등 크게 네 가지로 수립됐다.먼저 시장간 경쟁체계 확립을 위해 코스피 아시아 우량기업의 동시상장 또는 주식예탁증서(DR) 상장을 우선 추진하고 이를 점차 글로벌 기업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 외국인투자 제약요인을 해소, MSCI 선진지수 편입을 추진하고 외국인 선호종목을 적극 확대한다.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증시 저평가 해소 및 외국인 투자 유치에도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코스닥에서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및 사적시장(Private Market)과 연계해 초기 모험자본 조달을 적극 지원한다. 이를 위해 코넥스시장에서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질적심사를 대폭 완화하고 투자자 보호 방법도 강구키로 했다.코스닥시장의 경우 성장성 중심으로 시장구조 전면 재설계에 나선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코스피시장은 ‘세계 유수시장과 경쟁하는 글로벌 증권시장’이 목표”라며 “코스닥은 ‘크라우드펀딩에서 코넥스 상장, 코스닥 상장’으로 이어지는 벤처 및 모험자본의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창업지원센터도 설립된다. 여기서는 창업에서 상장에 이르기까지 기업성장 주기에 따라 토탈 자금조달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창업 초기기업의 자본시장 진입을 위해 성장성 중심으로 상장제도 재설계하고 모험자본 회수수단을 다양화하기 위해 기업 매도·매수자 발굴, 인수합병(M&A) 정보제공 등 M&A 중개기능을 수행키로 했다.한때 세계 1위 거래량을 자랑했지만 현재 10위권밖으로 순위가 밀려난 파생상품시장 육성에도 집중한다. 주요 해외시장과 교차상장,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세계 주요상품을 거래소에서 쉽게 거래할 수 있게 하고, 코로케이션(Co-Location), DMA 도입 등을 통해 전문·기관투자자 거래불편을 해소하고 첨단 거래수요를 유인키로 한 것이다.최 이사장은 “다양하고 혁신적인 신상품 개발을 통해 아시아 최고 상품라인업을 구축할 것”이라며 “가능한 모든 상품을 완비해 현재 20개인 상품을 50개로 확대, 금융산업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글로벌 M&A 등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모색한다. 기업공개(IPO) 조달자금으로 글로벌 M&A(ATS, IDB 등), 조인트벤처를 추진하고 지분교환을 통해 글로벌 거래소 네트워크에 참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글로벌 합동 IR 정례 개최, 싱가폴 등 금융중심지에 해외사무소 설치, 중국시장 진출 사업아이템 발굴 등에도 적극 나선다.이밖에 마켓메이커 제도 도입, 국채·외환 파생상품에 대한 전문투자자(은행 등)의 직접거래 참여 허용, ELS 장내화, 해외 ETF 직접상장 등 상장증권상품 확대, 채권 전문투자자시장 개설, 해상운임지수선물(부산금융중심지 연계추진) 등 다양한 신상품 상장을 추진하고 해외 거래소 등과 국제협력·연계거래를 추진하는 한편 자회사 경영자율성 강화 및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조직운용을 효율화하기로 했다.최 이사장은 “지주회사 전환과 IPO를 본격 추진해 거래소 체제개편 작업이 신속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거래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시장간 경쟁과 끊임없는 혁신으로 벤처·모험자본시장을 육성하고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국거래소 경쟁력 강화 전략 추진체계
- 코스피, 상승 출발하며 2100선 돌파…'그리스 낙관'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그리스와 국제 채권단이 결국 타협점을 찾게 될 것이란 낙관론이 확산되면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2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8.68포인트, 0.41% 오른 2106.57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2090선 후반에서 거래를 마쳤던 지수는 이날 개장과 함께 2100선을 넘어섰다.그리스는 뚜렷한 해결책이 나오진 않았지만 큰 우려로 작용하지는 못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 역시 그리스 위기 낙관론 속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상승했다.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국제 채권단의 최근 제안을 받아들일 지 여부를 결정하는 국민투표를 예정대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오는 5일로 예정된 국민투표에서 그리스의 유로존 잔류를 의미하는 찬성표가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유럽중앙은행(ECB)은 그리스 은행에 대한 긴급유동성지원(ELA) 한도를 그대로 유지했다.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52.8에서 53.5로 상승하며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지난 5월 건설지출은 0.8% 증가한 연율 1조400만달러(계절조정)로 집계됐다.국제유가는 또 다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2.51달러, 4.2% 하락한 56.96달러를 기록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장 초반 뚜렷한 매수 주체가 나타나지는 않고 있다. 외국인은 25억원을 팔고 있으며, 기관도 1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만이 1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12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대다수 업종이 상승 중이다. 슈넬생명과학(003060), 일동제약(000230), 명문제약(017180), 환인제약(016580) 등 제약주가 다시 강세를 보이면서 의약품이 1.44% 오르고 있고, 전날 낙폭이 컸던 음식료품(1.28%)도 반발매수세 유입에 강세다. 이밖에 건설업(1.14%), 유통업(1.11%), 섬유의복(1.06%), 화학(0.77%) 등도 상승세다.하락 업종은 전기전자(0.18%), 의료정밀(0.06%) 등 두 업종 뿐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리고 있다. 한국전력(015760)이 0.86% 오르고 있으며, 아모레퍼시픽(090430), 제일모직(028260), 삼성생명(032830), 포스코(005490), 아모레G(002790), KB금융(105560), 삼성화재(000810) 등도 오르고 있다.미국 의결권 자문사가 합병에 반대 의사를 표명한 가운데 제일모직(028260)은 1.38% 삼성물산(000830)은 1.95% 각각 강세를 보이고 있다.반면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네이버(035420), SK텔레콤(01767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62포인트(0.87%) 오른 767.29를 기록하고 있다.▶ 관련기사 ◀☞7월, 하락 장에서도 반등하는 종목은☞하반기 판도를 바꾼다! 유보율 1100%의 천원대 저평가주!☞돈 주고 받아보던 ‘급등주’, 오늘부터 공짜!
- [마감]코스피, 장중 2100 터치…그리스 디폴트에도 외인 '사자'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그리스가 국제채권단에서 빌린 빚을 상환하지 못해 사실상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졌지만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낙관론이 힘을 얻었다. 당정이 추가경정예산(추경) 규모를 15조원 수준에서 편성키로 합의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1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23.69포인트, 1.14% 오른 2097.89를 기록했다. 전날 2070선을 회복한 지수는 이날까지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장중 2100.34까지 오르기도 했다.그리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에 부채를 상환하지 못하면서 기술적 디폴트에 빠지게 됐다. 그리스와 채권단이 구제금융 협상에 대한 합의안을 내놓지 못하면서 구제 금융연장이 거부됐기 때문이다. 사실상 국가부도 상태인 셈이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시장은 그리스 이슈에 반응하지 않았다. 과거와 달리 그리스가 디폴트에 빠지더라도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는데다 이미 그리스 관련 악제가 지수에 충분히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이날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8% 올랐고, 대만 가권지수도 0.56% 상승했다.정부의 추경 규모 확정 소식도 호재였다. 새누리당과 정부는 이날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와 가뭄 등을 극복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규모를 15조원 수준에서 편성키로 했다. 당정은 이르면 오는 6일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 20일 이전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기관은 3일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갔다. 금융투자(380억원)에서 매수가 집중됐다. 외국인도 사흘만에 매수로 전환, 166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홀로 737억원을 팔아치웠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33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대다수 업종이 상승했다. 진원생명과학(011000), 보령제약(003850) 등이 10% 이상 급등하는 등 제약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의약품이 4.49% 뛰었고, 의료정밀(3.95%), 기계(2.79%), 증권(2.53%), 섬유의복(1.79%), 전기전자(1.76%), 제조업(1.62%) 등도 올랐다.하락 업종은 국제 상품시장에서 곡물가격이 급등하면서 음식료품 업체의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며 2.25% 빠진 음식료품을 비롯해 보험(1.55%), 은행(1.15%), 통신업(0.7%), 운수창고(0.27%) 등이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005930)가 2.13% 급등한 129만5000원을 기록, 130만원 회복을 코 앞에 뒀다. 이밖에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한국전력(015760), 아모레퍼시픽(090430), LG화학(051910) 등은 상승했다.법원이 ‘삼성물산 주주총회를 열지 말라’며 합병작업에 제동을 건 엘리엇의 가처분신청을 기각하면서 관련주는 동반으로 올랐다. 삼성물산(000830)은 0.6% 상승했고, 제일모직(028260)도 1.97% 뛰었다.반면 삼성생명(032830), 네이버(035420), 현대모비스(012330), SK텔레콤(017670), 신한지주(055550), 포스코(005490), KB금융(105560), 삼성화재(000810) 등은 내렸다.이날 거래량은 4억6823만3000주, 거래대금은 5조8045억9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0개 종목을 포함해 605개 종목이 올랐다. 34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고, 221개 종목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