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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美 훈풍에 상승 출발…장중 2050선 회복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전날 발표된 6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비둘기파적이었다는 분석이 힘을 얻으면서 이날까지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19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38포인트(0.31%) 오른 2048.26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5거래일만에 205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곧 2040선 후반으로 내려왔다.미국 뉴욕 증시는 FOMC 회의 내용이 비둘기파적인 것으로 해석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은 장중 사상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다.경제지표도 나쁘지 않았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13일까지의 한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1만2000건 줄어든 26만7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5주 연속 30만건을 밑돈 수치로 시장 예상치인 27만5000건을 하회했다.미국 노동부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대비 0.4% 상승(계절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3년 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시장 예상치인 0.5%는 소폭 하회했다.최근 외국인 매도의 주범으로 꼽히는 그리스 우려는 여전했다.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그리스 구제금융 합의가 또다시 불발됐기 때문이다. 오는 22일(현지시간) 긴급 회담이 열릴 예정이지만 합의가 가능할 것인지 여부는 불투명하다.국제유가는 상승하면서 배럴당 60달러를 다시 회복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53센트, 0.88% 오른 60.45달러를 기록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개인만이 홀로 32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에 나서는 모습이다. 기관은 124억원을 팔고 있으며, 외국인은 209억을 순매도 하면서 4거래일 연속 매도에 나서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30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대다수 업종이 상승 중이다. 그동안 낙폭이 컸던 증권이 3.55% 오르고 있고, 의료정밀(2.76%), 의약품(2.16%), 섬유의복(1.4%) 금융업(0.98%), 보험(0.81%), 화학(0.55%), 철강및금속(0.53%) 등도 강세다.하락 업종은 비금속광물(0.31%), 운수창고(0.11%) 등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0.16%, 0.11% 상승 중이고 한국전력(015760), 아모레퍼시픽(090430), 제일모직(028260), 삼성생명(032830), SK텔레콤(017670),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포스코(005490), 기아차(000270), 아모레G(002790) 등도 강세다.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와 공방을 벌이고 있는 삼성물산(000830)은 2.79% 상승하면서 모처럼 큰 폭의 반등을 보이고 있다.반면 현대차(005380)는 이날도 0.38% 하락하면서 13만1000원까지 굴러 떨어졌다. 장중 12만9500원까지 내려앉기도 했다.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씨티그룹, CS증권 등 대부분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이밖에 현대모비스(012330), 삼성SDS(018260), 삼성화재(000810) 등도 약세다.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21포인트(0.58%) 오른 729.41을 기록하고 있다.▶ 관련기사 ◀☞"프리미엄 가전에 미래 있다" 삼성·LG전자 '정조준'☞삼성전자, 美 최대 방송사 그룹과 차세대 방송표준 협력☞삼성전자, '인버터 컴프레서' 무상보증 기간 10년으로 확대
- 기다리던 美 FOMC 뚜껑 열렸지만…여전히 갑갑한 코스피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어느샌가 2100선 아래로 밀려난 코스피의 하반기 전망도 불투명해졌다.기다리고 기다렸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는 싱겁기 그지 없었다. 기준금리 연내 인상 의지가 재차 확인됐지만 정확한 시점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시장에는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았고, 외국인은 여전히 한국 증시 ‘팔자’세를 이어갔다.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02포인트(0.34%) 상승한 2041.88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연속 상승이다.이날 코스피를 소폭이나마 끌어올린 것은 6월 FOMC 결과였다. 시장에서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을 비둘기파적으로 받아들였다.옐런 의장은 “아직 첫 금리 인상 여건이 충분치 않다”는 발언과 함께 “고용 및 물가지표에서 금리 인상을 위한 결정적인 증거 확보를 원한다”고 언급, 완화적이면서 후행적인 대응을 시사했다.이에 대해 박석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내 금리인상 전망은 변함이 없지만 연준 정책기조가 예상과 달리 강경해질 수 있 다는 우려는 불식됐다”며 “9월 금리인상 전망이 이전에 비해 약화되며 12월 금리 인상으로 이동하는 흐름은 글로벌 유동성 위험선호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반면 이번 FOMC 결과가 불확실성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의견도 있다. 이재만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었다”며 “오히려 올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어려울 것 같다는 인상을 받은만큼 FOMC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천정훈 키움증권 연구원 역시 “다소 비둘기파적인 옐런 의장의 발언에 단기적으로 금융시장은 안도할 수 있지만 첫 금리 인상 시점과 연내 금리 인상 단행 횟수 등은 경기 지표에 달렸다”며 “여전히 글로벌 금융 시장은 유동성 환경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게다가 더 큰 문제는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외국인 매도세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외국인은 2489억원을 팔면서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이 기간동안 외국인 매도 규모는 7174억원에 이른다.외국인 매도는 대형주 약세로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이 지난 사흘간 주로 판 종목이 업종을 불문하고 대형주에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3거래일간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SK하이닉스(000660)였으며, SK이노베이션(096770), 한국전력(015760), 삼성전자(005930), 롯데케미칼(011170), 신세계(004170), 이마트(139480) 등이 뒤를 이었다.여전히 해결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는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까지 겹치자 한국을 비롯한 신흥 시장에서 자금을 회수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이 팀장은 “그리스 문제에 따른 여파가 외국인 매수에 영향을 주고 있는 듯 하다”며 “다만 그리스 문제에 대해서는 내성이 어느 정도 생겼고, 한국뿐 아니라 다른 신흥국에서 외국인이 전반적으로 빠져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아직은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이슈n뉴스] 반도체업황, 안녕하십니까?☞[특징주]SK하이닉스 8일만에 반등…'너무 빠졌다'☞[김인경의 증시브리핑]가시밭길 증시
- [마감]코스피, 상승했지만…외인 매도에 2040 '턱걸이'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비둘기파적인 면이 확인되면서 안도감이 형성됐다. 외국인은 이날도 2000억원 이상을 매도하면서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지만 기관이 이에 맞서면서 지수는 소폭 상승했다.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02포인트(0.34%) 오른 2041.88을 기록했다. 장중 2030선 중반에서 맴돌던 지수는 기관이 매수 규모를 늘리면서 3거래일만에 2040선을 회복했다.관심을 모았던 6월 FOMC에서는 기준금리가 동결됐고, 연내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존 입장도 그대로 유지됐다. 하지만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내놓으면서 시장 분위기를 완화시켰다.옐런 의장은 인상 시기보다 속도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첫번째 금리인상의 중요성이 과장돼서는 안된다”면서 “연준은 첫번째 금리인상 이후에도 광범위하게 조절적인 태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정희 KB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에서 경기판단은 상향했지만 성장률 전망치는 큰 폭으로 하향됐다”며 “연방준비제도(Fed)가 성급함보다 신중함을 선택한 것으로 보이며 금리인상 시점은 4분기로 본다”고 말했다.이날 지수를 끌어올린 것은 전날에 이어 기관이었다. 기관은 투신(934억원), 보험(469억원), 연기금(473억원) 등에서 고르게 매수세가 형성되면서 2470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2489억원을 순매도 하면서 3일째 ‘팔자’에 나서면서 지수에 부담을 줬다. 개인도 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94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상승 업종 수가 더 많았다. 대웅제약(069620), 종근당홀딩스(001630) 등제약주가 초강세를 보이면서 의약품이 5.05% 급등했고, 음식료품(2.66%), 화학(2.33%), 종이목재(1.96%), 의료정밀(1.34%), 기계(0.86%) 등도 올랐다.하락 업종은 운수창고(1.67%), 은행(1.58%), 비금속광물(1.56%), 섬유의복(1.46%), 증권(1.29%), 운수장비(1.23%) 등이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가 0.88% 오르면서 4거래일만에 상승했고, 아모레퍼시픽(090430), SK텔레콤(017670), 삼성SDS(018260), LG화학(051910), 기아차(000270), 아모레G(002790), LG생활건강(051900) 등도 올랐다.메르스 확산 여파로 최근 주춤했던 화장품주의 동반 강세가 두드러졌다. 아모레퍼시픽은 3.21% 올랐고, 아모레G는 5.31%, LG생활건강은 4.48% 각각 뛰었다.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1.45% 하락했으며, 현대차(005380)는 중국에서의 판매 부진 우려가 커지면서 3.31% 하락한 13만1500원까지 굴러 떨어졌다. 이밖에 한국전력(015760), 제일모직(028260), 네이버(035420), 삼성생명(032830),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 포스코(005490), KB금융(105560), 삼성화재(000810), KT&G(033780), SK C&C(034730) 등도 약세를 보였다.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와의 공방으로 합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삼성물산(000830)은 장중 상승 반전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결국 1.83% 하락하며 6거래일 연속 내리막길을 탔다.이날 거래량은 3억8677만6000주, 거래대금은 5조2458억3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444개 종목이 올랐다. 3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고 379개 종목이 내렸다.▶ 관련기사 ◀☞코스피, 기관 '사자' 상승폭 확대…2050선 '바짝'
- 코스피, 기관 '사자' 상승폭 확대…2050선 '바짝'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이 매도 규모를 늘리고 있지만 투신권을 중심으로 기관 매수가 늘어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18일 오후 1시3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45포인트(0.71%) 오른 2049.31을 기록하고 있다. 오전 외국인 매수에 상승폭을 줄이며 2030선 초반까지 밀렸던 지수는 오후 들어 2050선까지 바짝 다가섰다.외국인이 3일째 ‘팔자’에 나서고 있지만 기관이 매수 규모를 크게 늘리면서 외국인 매물을 소화하고 있다. 기관은 1554억원을 사들이고 있는데, 특히 투신(776억원)과 보험(219억원)에서 매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개인도 287억원을 사고 있다.반면 외국인은 182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3거래일 연속 매도세다. 외국인은 지난 16일 3000억원 이상을 순매도 했으며, 이후 전날에는 1536억원을 파는 등 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13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상승 업종 수가 더 많다. 대웅제약(069620)이 16.97% 뛰고 있고, 종근당홀딩스(001630)도 13.52% 상승하는 등 제약주가 초강세를 보이면서 의약품이 4.72% 급등하고 있다. 또 음식료품(2.21%), 화학(2.21%), 기계(1.45%), 의료정밀(1.35%), 종이목재(1.25%), 전기전자(1.05%) 등도 오르고 있다.하락 업종은 비금속광물(1.12%), 은행(1.11%), 운수장비(0.85%), 증권(0.79%), 운수창고(0.77%), 건설업(0.59%) 등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1.59% 상승한 12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한국전력(015760) 아모레퍼시픽(090430), SK텔레콤(017670), 삼성SDS(018260), LG화학(051910), 기아차(000270), 아모레G(002790), LG생활건강(051900) 등도 오르고 있다.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와의 공방으로 합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삼성물산(000830)도 오전 낙폭을 모두 털어내고 현재 0.46% 강세를 보이고 있다. 6거래일만의 오름세다.반면 SK하이닉스(000660)가 1% 하락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현대차(005380)도 2.57% 내리면서 13만2500원까지 굴러 떨어졌다. 이밖에 제일모직(028260), 네이버(035420), 삼성생명(032830),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 포스코(005490), 삼성화재(000810), KT&G(033780), SK C&C(034730) 등도 약세다.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47포인트(0.9%) 오른을 725.08을 기록하고 있다.
- 거래소, 'Start-up 창업도약 사업지원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한국거래소는 중소기업청, 기술보증기금, 창업진흥원, 코스닥협회, 코넥스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등과 ‘Start-up 창업도약 사업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우수 창업기업의 성장 지원 및 이를 통한 중소·벤처기업 상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내용이다.구체적으로 상장가능 기업 풀(Pool) 확대를 위한 우수 창업기업 발굴 육성, 창업기업 대상 상장설명회 및 컨설팅 제공을 통한 상장지원, 창업기업의 단계별 성장을 위한 정보공유 및 상호협력 등이 포함됐다.거래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창업기업을 상장기업으로 지원 육성해 정부의 벤처활성화 정책에 부응하는 한편, 상장유치 대상을 우량 중소기업에서 유망 창업기업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정부부처와의 첫 번째 업무협약으로, 기존에 체결한 지자체 및 중소기업 지원기관과의 업무협약과 더불어 더욱 효과적인 전방위적 상장지원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거래소는 “중소기업청과 향후 협력범위를 지속 확대해 창업초기기업 및 우수 중소기업의 성장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창업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코넥스 시장을 적극 홍보, 상장유치를 강화해 스타트업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정부의 벤처활성화 정책에 적극 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코스피, 상승세 지속…외국인은 3일째 '팔자'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6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불확실성이 해소된 덕분이다. 다만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서면 지수 상승폭은 개장 초보다 소폭 줄었다.18일 오전 10시4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29포인트(0.31%) 오른 2041.15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2040선을 사이에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6월 FOMC에서는 상대적으로 비둘기파적인 면모가 강했다. 특히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기준금리 인상 강도와 속도에 대해서도 완만하게 올릴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수급 측면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동반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외국인 매도가 부담스럽다. 기관은 667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개인도 38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매도 규모를 키우면서 오전 중에만 벌써 1095억원을 팔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60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상승 업종 수가 더 많지만 하락 업종 수도 늘었다. 제약주가 다시 한번 랠리를 시작하면서 의약품이 3.57% 상승 중인 가운데 화학(1.55%), 종이목재(1%), 의료정밀(0.95%), 음식료품(0.94%), 서비스업(0.9%), 기계(0.86%)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하락 업종은 전기가스업(1.31%), 증권(1.19%), 은행(0.6%), 운수장비(0.6%), 철강및금속(0.5%) 등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상승폭을 줄이면서 보합권에서 맴돌고 있고, 아모레퍼시픽(090430)(1.41%)과 아모레G(002790)(3.35%), LG생활건강(051900)(3.26%) 등 화장품주가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이밖에 네이버(035420), SK텔레콤(017670), 삼성SDS(018260), LG화학(051910), 기아차(000270) 등도 상승 중이다. 삼성SDS는 삼성SDI(006400)와의 합병 기대에 3.93% 급등하고 있다.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낙폭을 키우며 1% 하락 중이고, 현대차도 2.21% 빠지고 있다. 매도 상위 창구에 도이치증권, 씨티그룹 등 외국계 증권사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 한국전력(015760), 제일모직(028260),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 포스코(005490), KB금융(105560), 삼성화재(000810), SK C&C(034730) 등도 내리고 있다. 장 초반 소폭 하락하던 삼성물산(000830)은 시간이 지나면서 하락폭을 축소,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68포인트(1.07%) 오른 726.28을 기록하고 있다.▶ 관련기사 ◀☞삼성전자 "액티브워시 구매하면 빈폴 피케 티셔츠 할인"☞"갤럭시A8은 이런 모습?"…추정 사진 공개☞삼성전자, '2015 디자인 삼성 아이디어 페스티벌' 공모전
- 코스피, '비둘기 FOMC'…3일만에 2040 회복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6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비둘기파적이었다는 의견이 확산되면서 호재에 목말랐던 시장에 단비가 됐다.18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27포인트(0.46%) 오른 2044.13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3거래일만에 2040선을 회복했다.관심을 모았던 6월 FOMC에서는 기준금리가 동결됐고, 연내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존 입장도 그대로 유지됐지만 상대적으로 비둘기파적인 면모가 강했다는 분석이다.소재용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번 FOMC는 상대적으로 ‘비둘기’적 인상이 우위에 있다”며 “△하반기 미국 경제 회복을 유지하지만 경제성장과 물가수준의 소폭 하향 조정 △내년 이후 적정금리를 제시하는 점도표의 하향조정 △향후 미국 금리인상이 가변적이고 완만한 수준이라는 재닛 옐런 연준 의장 발언이 모두 실현됐다”고 말했다.미국 뉴욕 증시 역시 FOMC 회의 결과에 영향을 받으면서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기준 에너지 업종(-0.14%)과 금융 업종(-0.13%)을 제외하고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국제유가는 다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5센트 하락한 59.92달러를 기록했다.수급 측면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동반 매수에 나서고 있다. 기관은 117억원을 사들이고 있으며, 개인도 2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157억원을 순매도하면서 3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가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12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가격제한폭 확대 시행 넷째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현재 한솔아트원제지(007190), 진흥기업우B(002785), 진흥기업2우B(002787) 등 세 종목이다. 여전히 우선주 강세가 이어지면서 태영건설우(009415), 금강공업우(014285), SK네트웍스우(001745)선주 등이 2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하한가 종목은 없고 씨아이테크(004920)가 9.52%로 가장 큰 폭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대다수 업종이 상승 중이다. 그동안 낙폭이 컸던 증권이 1.29% 오르고 있고, 의약품(1.21%), 음식료품(1.15%), 서비스업(1.1%), 건설업(1.1%), 화학(1.04%), 전기전자(0.89%), 제조업(0.75%) 등도 강세다.하락 업종은 보험업종 하나 뿐인데 하락폭도 0.2%로 크지 않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1.2% 오르면서 4거래일만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한국전력(015760), 아모레퍼시픽(090430), 삼성SDS(018260), 네이버(035420), SK텔레콤(01767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기아차(000270), 아모레G(002790) 등도 상승 중이다.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0.44% 약세를 보이고 있고, 현대차(005380)도 0.37% 하락 중이다. 이밖에 제일모직(028260), 삼성생명(032830), 현대모비스(012330), 포스코(005490), 삼성화재(000810), SK C&C(034730) 등도 내리고 있다.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안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www.fairdealforsct.com)를 개설하는 등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면서 합병 무산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삼성물산(000830)은 이날도 0.15% 약세를 보이면서 6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87포인트(0.82%) 오른 724.48을 기록하고 있다.▶ 관련기사 ◀☞코스피, 상승 출발 뒤 하락 반전…외인·기관 '팔자'
- [마감]기관이 끌어올린 코스피…2030선 회복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기관이 장 막판 대거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다만 외국인은 이틀 연속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둔데 따른 관망세도 형성됐다.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14포인트(0.3%) 오른 2034.86을 기록했다. 전날 장중 2010선도 무너졌던 지수는 이날 소폭 반등에 성공하면서 2030선을 회복했다.지수가 소폭 상승하긴 했지만 아직 시장 전반엔 경계감이 짙게 깔린 모습이다. 이날도 특별한 호재에 의한 상승보다는 3거래일 연속 하락한데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이 더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는 여전히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고, 9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줄 미국 FOMC 결과 발표를 코 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수급면에서는 장 막판 매수로 전환한 기관의 힘이 컸다. 기관은 투신(414억원)과 연기금(233억원)을 중심으로 91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도 647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1518억원을 팔면서 2거래일 연속 매도를 기록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321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전날에 이어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1017계약을 매도하면서 베이시스(현물과 선물 차이)가 악화, 이날도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졌다.가격제한폭 확대 시행 셋째 날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12개 종목이 무더기로 상한가를 기록했는데 특히 우선주 강세가 두드러졌다.상한가를 기록한 종목 중 일성건설2우B(013367), 노루홀딩스우(000325), 태영건설우(009415), 흥국화재2우B(000547), 태양금속우(004105), SK네트웍스우(001745), 진흥기업우B(002785), 진흥기업2우B(002787), 남선알미우(008355), 유유제약2우B(000227) 등 10개 종목이 우선주였다. 우선주가 아닌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한솔아트원제지(007190), 보루네오(004740) 등 두 개뿐이었다.유가증권 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고,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 나스닥바이오(203780)(22.77%)와 동방(004140)(17.45%)이 15%가 넘는 하락률을 기록했다.상승 업종 수가 더 많았다. 제일모직(028260)이 3%대 강세를 보이며서 섬유의보기 2.49% 상승률을 기록했고, 종이목재(2.41%), 비금속광물(1.94%), 기계(1.61%), 건설업(1.49%), 화학(1.43%), 증권(1.35%) 등도 강세를 보였다.하락 업종은 보험(1.51%), 철강및금속(1.5%), 통신업(0.62%), 전기가스업(0.21%), 금융업(0.16%) 등이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SK하이닉스(000660)는 전날 4%대 급락 부진을 털어내고 이날 1.7% 반등에 성공했고, 제일모직(028260)은 3.25% 올랐다. 또 아모레퍼시픽(090430), 네이버(03542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SK C&C(034730), SK이노베이션(096770) 등도 올랐다.특히 LG화학은 중국 충칭(重慶)에 차량용 플라스틱 소재를 생산하는 공장을 새로 건설한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5.97%(1만5500원) 급등한 27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와 공방을 벌이고 있는 삼성물산(000830)은 0.92%(600원) 오른 6만57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5거래일만에 상승했다.반면 삼성전자(005930)는 0.08% 내리며 약보합 마감했고, 현대차(005380)도 0.73%(1000원) 내린 13만6000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한국전력(015760), 삼성생명(032830), SK텔레콤(017670), 현대모비스(012330), 삼성SDS(018260), 포스코(005490), 기아차(000270), 아모레G(002790), KB금융(105560), 삼성화재(000810), KT&G(033780) 등도 약세를 보였다.이날 거래량은 3억4991만9000주, 거래대금은 5조641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2개 종목을 포함해 566개 종목이 올랐다. 5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고 247개 종목이 내렸다.▶ 관련기사 ◀☞코스피, 상승 반전…개인 '사자'에 2030선 회복☞코스피 하락…美 FOMC 경계감에 2020선 중반 등락
- 코스피, 상승 반전…개인 '사자'에 2030선 회복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상승 반전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를 이어가고 있지만 개인이 매수 규모를 늘리면서 지수는 소폭 상승 중이다. 소형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오후 들어 대형주에도 저가 매수세가 몰리면서 지수 상승을 이어지는 분위기다.17일 오후 1시4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2포인트(0.12%) 오른 2031.24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장중 2021.5까지 내려왔지만 오후 들어 상승 전환하면서 2030선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외국인과 기관이 여전히 동반 매도에 나서고 있지만 개인이 매수 규모를 크게 늘렸다. 개인은 홀로 1084억원을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859억원, 기관은 200억원을 각각 순매도 중이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211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가격제한폭 확대 시행 셋째 날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9개 종목이 무더기로 상한가에 올랐다. 주로 우선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일성건설2우B(013367), 노루홀딩스우(000325), 태영건설우(009415), 흥국화재2우B(000547), SK네트웍스우(001745), 진흥기업우B(002785), 유유제약2우B(000227), 태양금속우(004105)선주 등 8개 종목이 우선주다. 우선주가 아닌 종목 중에서는 한솔아트원제지(007190)가 유일하게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유가증권 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고,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 나스닥바이오(203780)가 오전에 이어 오후 들어서도 22.89%하락하고 있다.상승 업종 수가 더 많다. 종이목재가 2.25% 오르고 있으며, 섬유의복(1.68%), 비금속광물(1.91%), 화학(1.46%), 건설업(1.44%) 등도 강세다.하락 업종은 전기가스업(1.68%), 철강및금속(1.61%), 보험(1.57%), 통신업(0.68%), 금융업(0.42%), 운수장비(0.42%) 등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0.32% 상승하면서 3거래일만에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도 1.02% 강세다. 이밖에 제일모직(028260), 아모레퍼시픽(090430), 네이버(03542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SK이노베이션(096770) 등도 상승 중이다.특히 LG화학은 중국 충칭(重慶)에 차량용 플라스틱 소재를 생산하는 공장을 새로 건설한다는 소식에 6.36%(1만6500원) 급등한 27만6000원을 기록하고 있다.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와 공방을 벌이고 있는 삼성물산(000830)은 오후 들어 1.69% 상승하면서 5거래일만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반면 현대차(005380)는 0.36% 내리고 있고, 한국전력(015760), 삼성생명(032830), SK텔레콤(017670), 현대모비스(012330), 삼성SDS(018260), 포스코(005490), 기아차(000270), 아모레G(002790), KB금융(105560), 삼성화재(000810), KT&G(033780) 등도 약세다.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57포인트(1.35%) 오른 715.85를 기록하고 있다.▶ 관련기사 ◀☞코스피 하락…美 FOMC 경계감에 2020선 중반 등락
- 코스피 하락…美 FOMC 경계감에 2020선 중반 등락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둔 관망세가 형성된데다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도까지 이어지고 있다. 대내적으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에 따른 우려 역시 전반적인 투자심리를 악화시키고 있다.17일 오전 10시 3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56포인트(0.18%) 내린 2025.16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3거래일 약세를 이어가면서 2020선을 위태롭게 지키고 있다.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며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 중이다. 외국인은 전날 3000억원 이상을 순매도한데 이어 이날도 46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기관은 94억원을 팔고 있다. 개인만이 홀로 54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86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가격제한폭 확대 시행 셋째 날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우선주가 강세가 여전하다. 상한가를 기록 중인 종목에는 일성건설2우B(013367), 태영건설우(009415) 등 우선주 두 종목이 이름을 올렸으며, 우선주가 아닌 종목 중에는 한솔아트원제지(007190)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유가증권 시장에는 아직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지만, 이날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 나스닥바이오(203780)가 22.89% 하락하면서 가장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하락 업종 수가 더 많다. 보험이 1.82% 빠지고 있는 가운데 철강및금속(1.44%), 금융업(0.83%), 운수창고(0.86%), 증권(0.74%), 전기가스업(0.65%), 서비스업(0.59%), 의약품(0.29%) 등도 약세다.상승 업종은 섬유의복(1.65%), 비금속광물(1.03%), 건설업(0.76%), 종이목재(0.7%), 기계(0.43%) 등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0.56% 내리면서 3거래일 약세를 보이고 있고, 현대차(005380)와 한국전력(015760)도 각각 0.36%, 1.05% 내리고 있다.이밖에 삼성생명(032830), SK텔레콤(017670), 삼성SDS(018260), 포스코(005490), 아모레G(002790), KB금융(105560), 삼성화재(000810), KT&G(033780), SK C&C(034730), LG생활건강(051900) 등도 내림세다. 삼성물산(000830) 역시 0.61% 약세를 보이면서 5거래일 연속 약를 이어가고 있다.반면 전날 4% 하락했던 SK하이닉스(000660)는 1.58% 오르면서 반등을 시도 중이고, 아모레퍼시픽(090430) 역시 이틀 연속 오르며 40만원 회복을 시도 중이다. 현재 39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또 제일모직(028260), 네이버(035420), 신한지주(055550), 기아차(000270), LG화학(051910) 등도 오름세다.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35포인트(1.04%) 오른 713.63을 기록하고 있다.
- 코스피, 상승 출발 뒤 하락 반전…외인·기관 '팔자'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뒤 하락 반전했다. 3거래일 연속 하락한데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는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둔 관망세가 형성된데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는 곧 내림세로 돌아섰다.17일 오전 9시2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8포인트(0.08%) 내린 2027.14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개장과 함께 203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곧 이를 내줬다.대외 분위기는 그리스 우려가 일부 완화되면서 전날보다는 안도감이 형성됐다.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그리스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또 미국 뉴욕 증시는 주택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최근 하락세에 따른 반등을 보이면서 상승 마감했다.17일 FOMC 성명과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기자회견에 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지고 있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9월에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실마리를 기대하고 있다국제유가는 소폭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45센트, 0.8% 오른 59.97달러를 기록했다.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은 122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기관도 8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개인만이 홀로 209억원을 사들이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22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가격제한폭 확대 시행 셋째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현재 한솔아트원제지(007190), 태양금속우(004105)선주, SK네트웍스우(001745)선주 등 세 종목이다.상승과 하락 업종 수가 비슷하다. 보험이 1.04% 빠지고 있고, 운수장비도 0.78% 하락 중이다. 이밖에 전기가스업(0.66%), 음식료품(0.58%), 철강및금속(0.56%), 금융업(0.42%), 서비스업(0.42%), 증권(0.34%) 등도 약세다.상승 업종은 의료정밀(1%), 섬유의복(0.93%),통신업(0.74%), 화학(0.62%), 건설업(0.41%), 의약품(0.4%) 등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0.4% 내리면서 3거래일 약세를 보이고 있고, 현대차(005380)도 1.46% 하락 중이다. 이밖에 한국전력(015760), 현대모비스(012330), 삼성SDS(018260), 포스코(005490), 신한지주(055550), 기아차(000270), KB금융(105560), 삼성화재(000810), KT&G(033780), SK C&C(034730) 등도 내림세다.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 관여로 합병 무산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삼성물산(000830)은 이날도 0.61% 약세를 보이면서 5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반면 전날 4% 하락했던 SK하이닉스(000660)는 2.04% 오르고 있고, 화장품주도 전날에 이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은 2.97%, LG생활건강(051900)은 0.82% 강세다. 이밖에 제일모직(028260), SK텔레콤(017670), 네이버(035420), LG화학(051910) 등도 오름세다.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2포인트(0.07%) 오른 706.8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