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967건

  • LCD부품업계, `전망 좋다` 공장 신증설 러시
  • [edaily 김세형기자] 디스플레이산업의 장미빛 전망이 잇따르면서 TFT-LCD 등의 부품 업체들이 공장 신축 및 설비증설에 적극 나서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지플레이, 오성엘에스티, 금호전기, 신화인터텍, 태산엘시디 등 TFT-LCD 등 디스플레이 부품업체들이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작업에 한창이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 TFT-LCD 6세대 부품공급업체를 선정한 LG필립스LCD를 비롯해 삼성전자 등 디스플레이 완성품업체들이 내년에도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는 등 국내외 업황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LCD 등 평면 디스플레이시장은 올들어 세트(set)가격의 급격한 하락에 힘입어 소비자의 구매력이 급격히 확대됐고, 내년부터는 성장 탄력이 더 붙을 전망이다. 10.4인치 이상의 대형 TFT-LCD 수요는 올해보다 38% 증가한 1억3307만대, PDP 전체수요도 128.2% 증가한 388만대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TFT-LCD TV의 내년 수요량은 89.5%, PDP TV는 145.6% 증가하는 등 TV시장이 급속히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인지디스플레(037330)이는 내년 6월까지 안산 3공장 신설에 총 35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신설 공장에서는 TFT-LCD 부품인 새시와 램프 리플렉터를 생산한다. TFT-LCD 인라인시스템 제조업체인 오성엘에스티(052420)는 오는 2005년 12월까지 30억원을 투입해 공장을 충남 아산으로 옮기기로 했다. 생산능력을 늘리는 것은 아니지만 수요처인 삼성전자(005930)와 삼성SDI(006400)를 지척에 두고 늘어나는 수요에 즉각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금호전기(001210)도 지난 9월부터 21억원을 들여 LCD TV용 냉음극형광램프 생산시설 1기를 증설하고 있다. 내년 2월까지 투자를 마치고 월 60만개의 냉음극형광램프를 추가 생산할 계획이다. 지난 8월말 LCD TV시장의 폭발적인 증가에 대비해 연간 60만대 규모의 LCD TV용 BLU 신규공장을 준공했던 한솔LCD(004710)도 9월 실시한 22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중 50억원을 추가로 TV용 BLU 라인과 일반용 BLU 라인에 투자, 연내 완료키로 한 상태다. 브라운관용 특수 접착 테이프가 주력인 신화인터텍(056700)은 삼성전자 등 LCD업체를 목표로 지난 7월 화성에 10억원을 들여 LCD BLU용 광학필름 공장을 세워왔다. 특히 공사 도중 수요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 추가로 10억원을 투입해 시설을 증설키로 했으며 현재 공장 건축과 시설 설치를 마무리하고 있는 단계다. 이밖에도 에스티아이(039440)는 최근 제2공장 신축을 마치고 6세대 LCD용 세정시스템 양산에 들어갔고 에프에스티(036810)는 LCD용 대구경 펠리클을 제조할 공장을 증개축하고 있다. 또 태산엘시디(036210)는 LCD TV용 백라이트유닛(BLU) 전용공장을, 에이스디지텍(036550)은 LCD용 편광필름공장 신축을 진행중이다. PDP의 경우 부품의 대부분을 일본으로부터 공급받고 있어 국내에선 관련업체들이 드문 편이다. 단암전자의 경우 삼성SDI에 전원공급장치를 공급하고 있는데 이달초 완료한 43억원의 유상증자중 15억원을 PDP 라인 증설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덱트론(053070)은 내년부터 LCD TV를 본격 생산한다는 계획 아래 지난 9월부터 공장 신축에 들어갔다. 당초 계획인 13억원보다 늘어난 18억원을 투입, 내달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는 세계 30여개국에 샘플을 보내는 단계지만 내년부터는 LCD TV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03.12.12 I 김세형 기자
  • 코스닥, 전강후약..나흘만에 약세(마감)
  • [edaily 김세형기자] 코스닥시장이 전강후약의 모습을 보이며 나흘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미국시장 상승에 1% 넘는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이 줄어들더니 결국 약세로 마감했다. 29일 코스닥시장은 미국 증시 상승의 영향을 받아, 거래소보다는 못했지만 힘차게 출발했다. 분식회계 의혹으로 약세를 보이던 다음이 상승세로 출발했으며 대형주들도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호조를 보였다. 외국인 매수세는 지속적으로 유입됐지만 상승폭은 갈수록 축소됐다. 정부의 부동산 가격 안정 대책과 주식시장 활성화 대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국내 투자가들은 투자에 주저했다. 특히 기관이 지속적으로 매도에 나섰다. 결국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31포인트(0.65%) 하락한 46.54로 지난 24일 이후 나흘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상한가 22개를 포함해 324개 종목이 올랐지만 내린 종목은 하한가 8개를 비롯해 465개에 달했다. 거래는 전일과 비슷했다. 거래량은 전일보다 1500만주 늘어난 3억8687만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1100억원 줄어든 9390억원을 나타냈다. 마감이 다가오면서 일부 개인투자자가 매수에 나서긴 했지만 기관의 매도세를 감당해내진 못했다. 외국인은 168억원 순매수로 이틀째 100억원 넘게 매수우위를 보였고 개인도 1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그러나 기관은 195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대부분 업종이 약세였다. 디지털컨텐츠와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 운송 등의 업종이 2%대 약세로 하락을 주도한 가운데 정보기기와 반도체, 운송장비부품, 방송서비스 등의 업종이 1%대 약세였다. 반면 의료정밀기기와 화학 등은 상승세였다. 대형주가 상대적으로 더 떨어졌다. 코스닥100지수는 0.76% 내렸고 코스닥미드300지수와 코스닥스몰지수는 각각 0.52%와 0.15%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20 종목들 역시 하락세가 우세했다. 아시아나와 유일전자가 3%대 약세였고 NHN, 플레너스, KH바텍 등은 2%대 약세였다. 다음도 결국 약세로 돌아서면서 1.75% 내렸다. 반면 옥션이 가격 메리트로 2.04% 올랐고 기업은행도 2.57% 상승했다. 인터플렉스는 상한가까지 치솟으며 눈길을 끌었다. 우리산업이 등록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인터리츠는 나흘, 진두네트워크는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크로바하이텍과 신라섬유, 일륭텔레시스 등도 상한가까지 올랐다. 반대로 최대주주인 대우증권이 지분 매각설을 부인한 델타정보통신이 하한가로 떨어졌다. 증권사 강력매수 추천에도 전일 급락했던 피에스텍도 이날 하한가로 이틀째 큰 폭으로 떨어졌다. 우리기술투자와 에프에스티, 유아이디 등도 하한가로 주저앉았다.
2003.10.29 I 김세형 기자
  • (기업탐방)코스맥스, 화장품 OEM "세계로"
  • [edaily 권소현기자] 랑콤, 샤넬, 에스티로더... 세계적인 화장품 브랜드들이다. 이런 유명 화장품들에 조만간 국내 화장품 업체의 손길이 닿을 것으로 보인다. 코스맥스가 이들 화장품 OEM 제조업체인 인터코스와 기술제휴 계약을 맺고 조만간 중국에 공동으로 생산법인을 설립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코스맥스 이경수 사장은 이탈리아 화장품 생산업체 인터코스와의 제휴를 성사시키기 위해 4년동안 공을 들인 끝에 지난해 8월 인터코스 제품의 처방전 및 생산, 품질 관리 등의 노하우를 사용하는 한편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내용이 계약을 체결시키는데 성공했다. 이같은 제휴의 결실로 지난달 인터코스로부터 도입한 기술로 색조화장품 8개 품목을 개발, 생산에 들어갔다. 또 합작법인도 당초 국내, 베트남 등지에 설립하려던 계획이 중국으로 바뀌기는 했지만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어 세계적인 화장품 OEM 회사로의 변신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중국 현지법인은 코스맥스와 인터코스의 지분율이 3대 7 정도로, 중국 소주지방에 `인터코스차이나`라는 이름으로 설립된다. 일단 소주지역 수출자유지역에 건설되는 생산라인은 전량 수출을 위해 가동되며 이외에 중국 내수시장 공략을 위해 소주이나 항주 지역에 별도의 생산라인이 구축된다. 이 사장은 "인터코스가 세계 굴지의 화장품 브랜드들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공동 생산법인 설립으로 자연스럽게 이들 화장품에도 코스맥스의 손길이 닿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코스맥스는 일본 헤어케어 생산업체인 ITC사와 미국 기능성 화장품 전문기업인 나테라사와 기술제휴를 맺은 바 있고 바디샵, 포에버21, 윌그린, 유니레버 등에 화장품을 납품하는 등 해외시장을 상당부분 개척한 상태다. 이 사장은 이번 인터코스와의 제휴에 대해 "중국과 동남아 등 해외시장으로 뻗어나가는 한편 생산기술을 전수받아 이를 바탕으로 국내 화장품 시장의 기술력도 한층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코스맥스는 인터코스의 기술을 기반으로 4분기부터 국내 대형 화장품 업체에 공급할 색조 화장품을 본격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이미 주요 대형사들과 이에 대한 계약을 마친 상태다. 이와 함께 코스맥스는 4분기에 나노 기술력을 적용한 기능성 화장품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4월 서울대 벤처기업인 나노하이브리드와 공동으로 나노 신물질 `IAA-브리드`를 세계 최초로 개발, 상품화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기존 주름개선제인 레티놀이 공기중에서 불안정성을 보이는 단점이 보완됐으며 주름개선 효과도 더 높다는 게 이 사장의 설명이다. 사실 코스맥스의 상반기 실적은 악화됐다. 코스맥스 뿐만 아니라 국내 화장품시장이 위축되면서 대부분의 화장품 업체들이 부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인터코스 기술로 생산한 화장품과 나노 기술을 적용한 화장품을 통해 올해 실적악화가 그다지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닐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장은 "이제까지 두자리수 성장을 해왔던 화장품 시장이 상반기에는 소비심리 위축과 경기부진으로 14.5% 감소했다"며 "수입개방으로 외국계 화장품 업체들의 공격적인 진출도 큰 영향을 미쳐 사실상 화장품 업계에서는 IMF 때보다 경기가 더 나쁘다고 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낙관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들은 4분기부터 화장품 업계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이 사장은 1~2년은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그동안 외국계 브랜드들도 현지 생산체제로 전환할 것이고 코스맥스와 같은 화장품 OEM 업체들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스맥스는 현재 자체 브랜드를 갖고 있지 않으며 오로지 화장품 연구, 생산만을 하고 있다. 이 사장은 앞으로도 고유 브랜드를 출시할 계획은 없다고 강조한다. 국내 화장품 시장도 선진국처럼 점차 연구개발과 생산, 판매가 분리되는 추세로 갈 것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이 사장은 "일본 등 선진국의 경우 생산과 판매가 분리된 것이 50~70년 전의 일이다"며 "국내시장도 생산을 OEM에 맡기는 비중이 현재 10% 내외에서 빠르면 5~10년 내에 30%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자체 브랜드를 갖게 되면 거래처가 모두 경쟁사가 될 수 있다"며 "오히려 화장품 연구개발에만 전념하는 것이 세계 일류가 될 수 있는 길"이라고 역설했다. 코스맥스 연구소가 업계 5위 안에 든다는 자신감 역시 이같은 `한우물 파기` 전략을 가능케 하고 있다. 한편 최근 지분 10%를 넘게 매집하며 궁금증을 증폭시켰던 슈퍼 개미 김영만씨에 대해 이 사장은 "지난 4월부터 지분을 매입하면서 회사를 몇 차례 찾아왔다"며 "미국에서 아치앤젤(Archangel) 인터내셔널클럽이라는 패션의류 관련 유통업체를 경영하고 있는 사람으로 알고 있고 이번에 화장품을 출시하고 싶다면서 제품 개발을 의뢰해 기초화장품 샘플을 만들어서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항간에 나돌았던 개인 인수설에 대해 우려하기 보다는 제휴선이 하나 더 생겼다는 데에 무게를 두면서 "화장품 연구개발 및 생산능력을 알아주니 고마울 뿐"이라고 말했다.
2003.08.18 I 권소현 기자
  • LCD장비업체, 대만 공략 가속.."속속 수주"
  • [edaily 하정민기자] AU옵트로닉스, 치메이옵토, 콴타디스플레이 등 대만 LCD업체의 5세대 라인가동이 임박하면서 국내 LCD장비 업체들이 속속 수주실적을 올리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에만 탑엔지니어링, 주성엔지니어링 등 두 곳이 대만 LCD업체와 장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간 국내업체의 수출이 후공정 장비 중심으로 이뤄졌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전공정 장비를 수출하고 있어 향후 추가수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달 초 주성엔지니어(36930)링은 치메이옵토와 100억원대의 5세대용 플라즈마증착장비(PECVD) 공급 계약을 맺었다. PECVD는 LCD 기판에 화학물질로 얇은 막을 형성시키는 장비로 미 어플라이드머티리얼(AM)의 LCD장비부문 자회사인 AKT 외에는 공급업체가 없어 시장확대에 매우 유리하다. 주성 관계자는 "납품 규모도 크지만 AKT가 독점했던 시장을 양분할 수 있는 계기라는 점이 중요하다"며 "국내 업체가 아닌 해외시장에서 먼저 채택됐다는 점도 국내 LCD 장비의 우수성을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탑엔지니어링(65130)도 AU옵트로닉스와 5세대 패널용 액정주입장치(디스펜서 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탑엔지니어링은 "액정주입장치는 통상 기판 1만장 처리시 1대 정도가 필요한데 월 8만장 규모의 생산라인에 액정주입장치를 전량 납품했다"며 "앞으로도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에스티아이(39440)도 대만 H사와 업체와 화학약품중앙공급시스템(CCSS)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에스티아이 관계자는 "고객인 대만업체 쪽에서 장비발주에 더 적극적이었는데 상반기에는 사스파동이나 국내업체와의 계약때문에 대만 진출에 소홀했다"며 "CCSS 외에 세정장비 수출을 위한 상담도 진행중이라 조만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업체들의 이같은 약진이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 등 국내 LCD제조업체들의 공격적인 차세대 라인투자를 계획하면서 장비 국산화를 독려한 정책의 영향이 크다고 평가하고있다. 일본으로부터 LCD기술을 전수받아 세계 2위의 LCD 제조국가가 된 대만의 경우 그간 일본업체들이 장비 시장을 장악해왔지만 일본 LCD제조업체가 한국과 대만에 뒤지면서 일본 장비업체의 기술발전 속도도 상당부분 둔화했다는 지적이다. 장비업체 한 관계자는 "국내 업체의 5세대 라인건설과 발맞춰 국산 LCD장비의 성능이 몰라보게 좋아졌고 가격 면에서도 일본업체보다 유리해졌다"며 "지리적으로도 일본보다 한국이 대만과 가까워 효과적인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고있다"고 말했다. 특히 "5세대 LCD 장비발주 시 가장 중요시되는 부분이 `5세대 LCD라인에 사용된 적이 있느냐` 인데 이 점에서 국내 장비업체가 일본 업체보다 유리할 수 밖에 없다"며 "일본 업체들의 저항이 상당히 크지만 판매실적, 가격, 기술 등 3박자를 강조해 앞으로도 대만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2003.07.02 I 하정민 기자
  • 코스맥스, 인터코스 기술도입 8개제품 출시(상보)
  • [edaily 문병언기자] 화장품 연구개발 생산전문기업 코스맥스(대표 이경수)는 세계적인 화장품 OEM그룹인 이태리 인터코스사로부터 기술을 도입해 플루이드 스플래쉬 파운데이션, 수프림 마스카라 등 색조제품 8개 품목을 개발,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코스맥스(44820)측은 "작년 8월 이태리 인터코스사와 기술도입계약을 체결한 이후 인터코스사의 12개 품목의 최신 처방기술을 도입해 그 중 1차 도입기술제품 8개 품목을 개발 완료했다"고 말했다. 또 "인터코스사 원제품과 동일한 품질과 우수성을 검증해 신제품을 개발, 출시하게 돼 인터코스 제품과 동일한 품질로써 정보, 가격, 적기공급, 생산수량 등 여러 유리한 제반 조건으로 브랜드사에 마케팅 전략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추가 4개 품목의 경우 현재 품질 안전성을 테스트중으로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며 7월중 인터코스사로부터 슈퍼테크 립스틱, 원스트로크 쉐도우 등 12개 신제품 처방기술이 2차로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터코스 그룹은 1972년에 설립해 30여년 동안 랑콤, 샤넬, 크리스챤 디올, 에스티로더, 바비 브라운, 시슬리 등 해외 명품 브랜드의 색조화장품을 연구개발 생산하고 있으며 이태리를 포함해 미국, 스위스 등 11개국에 해외지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화장품 연구개발 생산 OEM그룹이다. 코스맥스는 작년 8월 합작회사를 전제로 한 기술도입 계약을 인터코스그룹과 체결하고, 전제품의 처방기술을 도입할 수 있는 권리를 지니고 있다. 코스맥스측은 "나노기술 제품과 인터코스 기술도입 제품이 연계되어 개발 출시되면 하반기 상당한 매출 증가세가 예상된다"면서 "인터코스의 선진기술을 이용한 색조제품 개발로 색조화장품 OEM 부문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03.07.01 I 문병언 기자
  • 세아홀딩스 등 2~3개사,기아특수강 입찰제안서 제출(상보)
  • [edaily 김기성기자] 세아홀딩스(58650) 등 2~3개 업체(컨소시엄)가 기아특수강(01430) 인수를 위한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달 기아특수강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6개 업체보다 줄어든 것이다. 12일 기아특수강 고위관계자는 "이날 입찰제안서를 마감한 결과, 복수 이상의 업체가 참여했고, 자세한 내용은 법원과 협의를 마친 뒤에 발표하기로 했다"며 더 이상의 언급을 회피했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세아홀딩스 등 2~3개 업체가 기아특수강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아홀딩스 관계자는 "기아특수강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고 확인했다. 세아홀딩스는 세아제강 강관사업의 성장성이 둔화되고 있어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기아특수강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세아홀딩스는 기아특수강 인수가 확정될 경우 50%를 투자하고 나머지 금액은 한국기술투자 등과 공동으로 투자자를 모집해 마련할 방침이다. 그러나 철근 생산업체인 제일제강은 기아특수강 인수전 참여를 포기했다. 제일제강 고위관계자는 "컨소시엄 업체사이에 이견이 있어 이날 마감된 입찰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기아특수강은 재매각 일정에 따라 이달안에 입찰제안서 제출업체중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세아홀딩스 제일제강 KTB네트워크 등 6개 업체는 지난달 21일 기아특수강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다. 한편 기아특수강은 지난해 해원에스티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매각작업을 벌였으나 양사간 가격차이를 좁히지 못해 지난 2월 매각이 결렬됐었다. 자동차에 주로 쓰이는 특수강 전문업체인 기아특수강은 지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1598억원과 47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32%와 194% 증가한 실적을 거둔 바 있다.
2003.05.12 I 김기성 기자
  • (어닝포커스)30일 실적발표 미 기업
  • [edaily 김윤경기자] 다음은 30일(현지시간) 4분기(10~12월) 실적을 발표하는 미국 기업들. (단위 = 달러) ------------------------------------------------------------ 기업명 주당순익 예상치 발표시간 ------------------------------------------------------------ 7-일레븐 0.00 장 개시전 얼라이언스캐피탈매니지먼트 0.48 미정 아파치코퍼레이션 1.27 장 개시전 바우슈&롬 0.55 장 개시전 베어링포인트 0.10 장 개시전 브룬스윅코퍼레이션 0.20 장 개시전 캐논 N/A 미정 시카고상품거래소 N/A 장 개시전 C넷네트웍스 -0.08 장 마감후 커머스그룹 0.98 장 마감후 커머스원 -0.99 미정 CSX 0.57 장 개시전 돌푸드 0.27 장 개시전 엘파소에너지파트너스 0.25 장 개시전 엑손모빌코퍼레이션 0.50 미정 조지아걸프 0.31 장 마감후 몰리큘러디바이시스 0.16 장 마감후 패러다인 -0.18 장 마감후 파이오니어코퍼레이션 N/A 미정 프로비디언파이낸셜코퍼레이션 0.09 장 마감후 로얄캐리비언크루즈 0.01 장 개시전 SAP 0.31 장 개시전 시에라와이어리스 0.04 장 마감후 스토리지네트웍스 -0.07 장 개시전 테라욘커뮤니케이션시스템즈 -0.33 장 마감후 보잉컴퍼니 0.71 장 개시전 에스티로더컴퍼니즈 0.40 미정 질레트컴퍼니 0.34 장 개시전 월트디즈니 0.15 장 마감후 -------------------------------------------------------------
2003.01.30 I 김윤경 기자
  • 올해 IPO, 그룹계열사 대거 상장.."알짜들" 관심
  • [edaily 박호식기자] 올해 IPO(기업공개)시장은 그룹계열사들의 대규모 상장이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바년 코스닥시장은 많은 우량기업들이 이미 등록된데다 두드러진 스타기업 많지 않아 IPO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증권거래소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코스닥시장에서 이전하는 기업 포함)은 대그룹 계열사를 중심으로 4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증권사들은 총 60여 기업들과 주간사 계약을 체결한 상태이지만 20여개는 지난해 이전에 주간사 계약을 맺고도 여러가지 이유로 상장이 미뤄져와 이들의 IPO는 불투명한 상태다. 이같은 규모는 지난해에 LG카드, 현대오토넷, 일진다이아몬드 등 17개기업이 신규상장된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상장수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40개 기업중 한국전력의 자회사인 한전기공과 세일철강이 1월중 공모청약을 실시하는 등 5개기업이 이미 상장심사를 통과한 상태다. 이외에 상장심사를 통과한 기업은 삼덕제지, 모닝웰, 디에스알제강이다. 올해 증권거래소시장에서는 특히 대그룹계열사들의 대규모 기업공개가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그룹내 삼성카드, 삼성캐피탈, 삼성의 방계그룹인 신세계그룹의 조선호텔이 준비하고 있으며 LG그룹내에서는 LG실트론과 LGCNS가 추진가능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전기공 ▲포스코계열사인 포스코건설 ▲정부 및 한전이 대주주인 지역난방공사 ▲CJ 계열사인 모닝웰 ▲한솔그룹 계열사인 한솔포렘과 한솔교육 ▲성우그룹계열사인 현대에너셀등이 있다. 이밖에 대교, 만도공조, 팬택&큐리텔, 삼성화학페인트, 연합캐피탈, 에스티엑스조선, 기업은행(코스닥서 이전), 대한교과서 등의 상장이 추진되고 있다. 증권거래소 상장과 관련, 코스닥등록기업들의 거래소 이전이 얼마나 이뤄질 것인지 여부도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코스닥시장 등록은 지난해까지 총 600여개가 주간사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중 46개 가량이 지난해 계약, 신고했고 나머지 150 여 기업은 이전에 주간사 계약을 맺어놓은 상태이나 등록이 늦춰지고 있다. 코스닥의 경우 추진기업은 많지만 우량기업들의 등록이 이미 많이 이뤄졌고 눈에 띄는 스타기업이 많지 않다는 지적이다. 코스닥등록을 추진중인 기업중에는 포탈업체인 지식발전소(엠파스), 강제규필름, 데이콤사이버패스, 포스콤, 대우정보시스템, 청호나이스, 키움닷컴증권, 쓰리세븐, 스포츠서울21, 대전방송, 매경휴스닥, 주연테크, 와우티브이 등이 눈에 띄며 미디어관련기업이 다수 포함돼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같은 IPO 예비기업들에 대해 주간사 증권사들은 "올해에는 그룹계열사들 위주로 IPO에 대한 관심이 모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형증권사 기업금융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올해는 그룹계열사를 중심으로 증권거래소 상장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증권사 입장에서도 착수금을 받지 않는 상황에서 인력투입등을 감안할때 실패확률이 적은 대형업체들의 상장에 우선을 둘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또 "코스닥등록기업의 경우 이미 우량기업들의 등록이 많이 이뤄졌고 등록심사도 더 까다롭게 이뤄져 IPO시장이 이전보다는 다소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해의 경우 코스닥등록 심사기업중 탈락기업이 113개로 전년 47개에 비해 크게 증가했는데 올해에도 이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는 것. 증권사 기업금융 관계자는 "이에 따라 주간사 계약 체결시에도 이익규모가 일정규모 이상이 되는 기업과 이익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기업에 우선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코스닥위원회 관계자도 "엔터테인먼트 관련기업들의 코스닥심사청구가 늘고 있으나 사업성에 대해 검증받았다고 하기 어려워 진입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벤처투자업계는 오히려 희망적인 기대를 내놓고 있다. KTB네트워크 관계자는 "벤처투자업계 입장에서 지난해 상황이 좋지는 않았다"며 "올해도 전망이 크게 좋아지지는 않았지만 코스닥 퇴출강화에 따른 수급개선 등 시장상황 개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해 24개기업을 등록시켰으며 올해도 30개 정도를 등록시킬 것을 목표로하고 있다"며 "경영안정성과 투명성을 포인트로 여러기업에 분산투자하는 것보다 업종대표주가 될 수 있는 기업을 선발해 적극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좋은 기업 찾기가 어려워졌지만 새로운 산업이 계속 나오고 있어 관련 기업중 업종대표주가 될 기업들을 찾으면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03.01.02 I 박호식 기자
  • (종합시황)지수 680선 접근, 채권값↑·원화값↓
  • [edaily 이경탑기자] 28일 주식시장은 반도체가격 급등을 재료로 직전 전고점인 670포인트를 가볍게 돌파하며 680선에 바짝 다가섰다. 그러나 주가급등에도 불구하고 채권수익률은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고(채권값 상승), 환율은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날 주가 급등은 미국시장이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루만에 반등, 3주연속 상승세를 견인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수급측면에서 기관이 적극적인 "사자"로 돌아서 외국인과 함께 모처럼 `쌍끌이` 장세를 연출한 것도 지수 상승을 가속화했다. 결국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2.26포인트(3.39%) 오른 678.14, 코스닥지수는 1.51포인트(3.16%) 상승한 49.37로 장을 마쳤다. 채권시장에서 국고3년 2-7호는 지난 주말대비 3bp 하락한 5.34%, 국고3년 2-1호는 2bp 낮은 5.35%를 기록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엔약세로 전주말보다 1.60원 오른 1233.50원으로 마감됐다. ◇거래소, 678.14포인트 "D램호재+쌍끌이"..코스닥 3.16%↑ 종합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오르며 680선에 바짝 다가섰다. 지난주말 미증시가 강세로 마감한데다 장중 SD램 가격 급등소식으로 지난 18일 기록한 전고점(670p)를 가볍게 벗어나면서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지난주말 미국시장이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루만에 반등, 3주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장초반 전고점(670선) 부근에서 공방이 있었지만 외국인과 기관들의 "쌍끌이"로 상승탄력이 가속화됐다. 선물시장의 외국인도 오후들어 순매수로 전환하며 상승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256M DDR 반도체가격이 8달러 이상 급등했다는 소식이 강한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이날 외국인은 730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들은 259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지만 시간외거래를 통한 담배인삼공사의 순매도분(1483억원)을 제외하면 실제로 1000억원 이상을 순매수한 셈이다. 반면 개인들은 2129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주력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150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247억원 순매도로 전체적으로 97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거래량은 전주말(10억170만주)보다 2억주 이상 늘어난 12억4892만주, 거래대금도 이전 거래일(2조2627억원)보다 크게 늘어나 3조1409억원을 기록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5개 포함 631개인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없이 153개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했고 특히 반도체주 비중이 큰 의료정밀이 12.51% 급등했다. 전기전자와 기계, 증권, 운수창고, 섬유의복 등도 3∼6%대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사들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가 6.18% 올랐고 SK텔레콤과 KT, 한국전력이 일제히 1∼2%대의 상승률을 보인데 이어 국민은행은 4.21% 상승했다. 이밖에 LG전자와 삼성전자우, 삼성SDI, 삼성전기 등도 4∼8%대의 강세를 보였다. 하이닉스는 반도체가격의 강세를 재료로 상한가에 올랐다. 아남반도체와 광전자, 미래산업, 신성이엔지도 나란히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이외 굿모닝신한증권과 대신증권, 삼성증권 등도 7∼12%대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현대중공업은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의 도코발언이 악재로 작용, 1.61% 떨어졌다.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도 각각 1.45%, 0.92% 하락하는 부진을 보였다. 코스닥시장은 반도체 호재에 더해 NHN 등록 기대감으로 인터넷업종이 폭등하는 초강세를 보였다. 장중 삼성전자가 외국인 매수세로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반도체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하기 시작했고 NHN 등록 기대감에 네오위즈 다음 옥션 등 인터넷 관련주들도 코스닥 쌍두마차로 등장했다. 결국 코스닥지수는 지난주말보다 1.51포인트(3.16%) 상승한 49.37로 사흘만에 상승반전했다. 49선을 회복하기는 지난 18일이후 거래일수로 엿새만이다. 상한가 65개를 포함해 상승종목이 616개에 달한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를 비롯해 138개에 그쳤다. 거래량도 사흘만에 급증했다. 거래량은 3억1125만주로 지난주말보다 5000만주 가량 늘었고 거래대금은 1500억원이 늘어난 8197억원에 달했다. 거래소 폭등과 인터넷 관련주 테마 형성 기대감에 개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개인이 9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억원과 40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거래소와 마찬가지로 전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인터넷과 반도체, 디지털컨텐츠업종이 8% 넘게 급등하는 등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IT부품 정보기기 비금속 통신장비 등의 업종도 3% 넘게 오르는 호조를 보였다. 반도체관련 종목인 동진쎄미켐 아큐텍반도체 유일반도체 크린크레티브 코삼 유니심 동양반도체 심텍 에프에스티 나리지온 주성엔지니어 등 19개 종목이 무더기로 상한가를 토해냈다. 인터넷업종에서는 인터파크와 네오위즈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것을 비롯해 다음이 10.07% 오르고 옥션도 9.42%의 급등세를 탔다. 디지털컨텐츠업종의 대표주인 엔씨소프트도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규모별로는 대형주가 강세를 주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20종목가운데 동서만이 약세를 기록했다. ◇채권수익률, 사흘째 하락..국고5년 5.6%대 이날 주가급등에도 불구하고 채권수익률은 하락하며 사흘째 내림세를 이어갔다.(채권가격 상승) 스왑관련 매수세와 우호적인 경기지표와 수급 전망 등이 채권수익률 하락을 이끌었다. 스왑 리시브를 대체하기 위한 현물 매수세가 장기물로 집중되면서 국고5년과 국민주택 1종 등 장기물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더 하락해 커브는 추가로 플래트닝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채권시장에서 국고3년 2-7호는 지난 주말대비 3bp 하락한 5.34%를 기록했고 국고3년 2-1호도 2bp 낮은 5.35%를 기록했다. 국고5년 2-8호는 6bp 떨어진 5.64%, 통안2년은 4bp 낮은 5.35%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스왑시장에서의 손절매성 리시브 출회에 따른 대체 매수세로 장기물이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며 커브를 더욱 플랫하게 만들어 놓았다. 수급상 변화가 수익률 움직임에 영향을 크게 미쳤고 주가보다는 국채선물 가격을 바라보는 양상이었다. 투신사와 증권사 상품, 외국계 기관 등의 매매가 활발해 전반적인 거래량도 늘었다. 국채 장내시장에서도 오랜만에 활발한 거래가 일어났다. 국고3년 2-7호가 1100억원 어치 거래되는 등 대부분 종목이 고루 거래되면서 총 거래량이 2300억원에 이르렀다. 증권협회가 고시한 최종 호가 수익률은 국고3년이 전거래일대비 3bp 하락한 5.37%, 국고5년은 3bp 낮은 5.68%, 통안2년은 3bp 낮은 5.35%, 회사채 3년 AA-와 BBB-는 각각 2bp, 3bp 떨어진 5.99%와 9.58%를 기록했다. 국고3년 기준으로 5.40~5.50%로 레벨업된 박스권은 다시 5.30~5.40%로 돌아온 것으로 인정하는 분위기가 우세한 편이다. 금리 우호적 환경이 이어지겠지만 스프레드 축소 부담감이 수익률 추가 하락을 막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환율 소폭상승, 엔약세vs주가상승..1233.5원 마감 외환시장의 달러/원 환율은 엔약세로 전주말보다 1.60원 오른 1233.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달러/엔 환율 상승과 주가상승 등 상충되는 변수로 방향이 일정하게 설정되지 않은 채 등락을 거듭했다. 환율이 달러/엔 상승분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자 엔/원 환율은 100엔당 980원대로 떨어졌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주말보다 90전 낮은 1231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달러/엔 상승과 결제수요로 10시1분 1233원까지 오른뒤 외국인 주식순매수분의 달러공급으로 10시51분 1228.70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환율은 엔약세로 11시24분 1232.50원까지 상승해 1231.80∼1232.50원 범위 횡보후 1232.10원으로 오전거래를 마쳤다. 오전마감가보다 10전 낮은 1232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엔약세로 1시59분 1234.50원까지 상승해 한동안 1232.10~1234.50원 범위에서 횡보한 뒤 3시42분 1235원까지 고점을 높혔다. 결국 환율은 1233.30∼1234.90원 범위에서 등락한 후 1233.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수급상으로는 외국인 주식순매수분과 기업네고가 달러공급요인으로 작용해 엔약세에 영향받은 환율상승을 제한했다. 시장참가자들의 환율 방향에 대한 확신 부족 역시 거래범위를 제한하는 요인이 됐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엔 상승에도 불구, 월말 네고장 부담과 현대상선 매물 가능성 등으로 환율상승이 상당히 제한됐다"며 "달러/엔 환율이 125엔을 넘어갈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한편 달러/엔 환율은 이날 124.15엔에서 125.01엔까지 상승했고 4시37분 현재 124.81엔을 기록하고 있다. 엔/원 환율은 100엔당 988.30원 수준을 기록중이다. 또 이날 현물환은 서울외국환중개를 통해 14억5100만달러,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9억5990만달러가 각각 거래됐다. 스왑은 3억4360만달러와 6억500만달러가 체결됐다.
2002.10.28 I 이경탑 기자
  • (증시조망대)단기고점과 추세전환의 분기점
  • [edaily 임관호기자]뉴욕증시가 소매주의 긍정적 실적발표로 급등했다. 다우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섰고 나스닥지수는 4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7월 경기선행지수도 시장전망보다 양호하게 발표돼 기술주를 자극시켰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특징은 로우와 토이저러스 등 대표적 소매업체의 긍정적 실적발표로 소비심리가 여전히 살아있음을 확인시켜줬다는 것. 그리고 경기선행지수가 논란이 되고 있는 더블딥 가능성을 다소 완화시켰다는 점이다. 일단은 그 동안 부담으로 작용했던 소비와 경기지표부문의 선수가 안타를 친 셈이다. 뉴욕증시의 훈풍이 일단 국내증시에 불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이틀째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불어온 미국 훈풍이어서 상승효과는 자못 클 수도 있다고 기대된다. 또한 지난 주말부터 상승세로 돌아서 반도체 DDR가격도 시장의 호재로 계속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 국내증시는 미국 훈풍, 외국인 현물 순매수 지속, 반도체 DDR가격 상승 등 모처럼 호재가 많은 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종합지수는 지난 저점인 660포인트를 기점으로 최근 8일간에 걸쳐 10%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일단 가격메리트는 다소 떨어지는 국면이다. 730포인트 전후로 포진하고 있는 매물도 만만찮아 단기 고점이라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희석된 가격메리트와 포진한 매물을 무난히 돌파할 수 있는 새로운 모멘텀이 필요한 때이다. 이 국면을 잘 넘기고 상승세를 유지한다면 상승추세로의 전환도 기대해 봄직하다. 단기고점을 찍고 다시 박스권 하단부로 하락하든지 아니면 상승추세로 전환할 것인지 중요한 고비이다. 상승추세 전환의 키포인트는 역시 현물시장의 외국인 순매수 지속여부와 반도체 DDR가격의 상승. 외국인은 그동안 열중했던 현물순매도에서 벗어나 순매수로 전환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미국증시가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국내시장 외국인의 현물순매수는 더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그렇다면 반도체 DDR가격의 상승지속여부가 시장 추세전환의 결정적 변수가 될 것이다. 그렇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LG증권은 최근의 DDR가격의 상승을 지난 7월초의 반등과 같은 차원의 일시적현상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렇지만 현대증권은 DDR수요의 본격화, 매우 낮은수준의 8월재고 등을 들어 9-10월 가격상승세를 전망하고 있다. 아직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결론에 다다른다. 그렇지만 어찌됐든 현재의 상황은 긍정적이다. 그렇다면 다음으로 챙겨야 할 사항은 선물시장의 외국인. 전일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이틀째 순매도를 보이며 누적포지션을 2000계약수준의 순매도세로 전환시켰다. 반면 개인은 똑 같은 규모의 누적순매수포지션으로 전환했다. 기관들은 여전히 단기매매와 차익거래중심의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프로그램매수도 선물시장의 외국인의 움직임에 따라 600억원이 넘는 매수를 보이다 180억으로 매도로 마감하는 등 심한 등락을 보였다. 언제든지 시장에 영향을 끼칠수 있는 상황이다. 단기 골드크로스의 발생도 시장의 초점이다. 현재의 장세를 어떻게 보는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특히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저조한 상태에서의 단기 골드크로스가 긍정적 측면보다는 조정적 측면이 우세한 실정이다. 오늘 국내증시는 모처럼 맞은 호재 덕분에 강세를 시현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시장의 안정이 더 지속된다면 선물시장 외국인의 단기매매도 점차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기로에 서있다. 단기고점의 벽에서 다시 후퇴하는 것인지 아니면 상승추세로 전환, 다시 기력을 회복할 것인지 중요한 고비에 있다. 그렇지만 투자자들은 서둘필요는 없다. 주시하며 참여의 시기를 노려야 할때다. 다음은 증권관련 주요기사와 지표이다. [증권관련 주요기사] - 65개 기업·개인, 조세피난처 통한 탈세혐의-국세청 - 공자위,서울은행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하나은행 최종선정 - 재계, 중국 공략 전방위 확대..삼성·LG·SK 등 전자, 화학서 금융까지 - 병풍대치 전면전 양상.."대통령 탄핵"-"1천만 서명운동" - 아시안게임, 북한 16개종목 315명 파견 - 예산처,"연기금 방만 운용" - 세계 자동차 중국경계령..일본 보고서 "급성장 위협적" - 정부, 증시 선진국지수 편입 미국 MSCI에 타진 - 이웅렬 코오롱회장 "재계 10위권 도전" - 한틀 ·중앙디자인, 주5일근무덕에 매출 쑥쑥 - 내부자가 매매하면 주가요동..대구백, 오리엔텍 등 - 채권단,하이닉스에 1조 출자전환 추진..선정상화 후매각 협의키로 - 삼성·하이닉스, DDR생산비중 최고 70% 급등 - 르노삼성자동차 증자요청에 삼성 19.9%내 참여키로 - LNG선 수주 다시 활기..삼성중 내달초 10억불 계약 등 - 대덕전자, 시스코 납품계약 외인에 사전유출 의혹 [증권사 데일리(19일자)] LG증권 : "기술적 반등이 아닌 추세적 전환이 나타나려면” 현대증권 : "기술적 반등 유효국면“ 대신증권 : "점진적 상승 패턴" SK증권 :“박스권 고점논란에 대한 시각" 동원증권 : "미국증시의 바닥통과 가능성 매우 높아” 대투증권 : “매물소화 이후의 추가상승 모멘텀 주시” 교보증권 :“가치우량주 중심의 시장접근” 서울증권 : "모멘텀 공백기를 뒷받침하기에는 미흡한 수급여건" 동양증권 :”매물소화과정도 반등선 상에서 이해” [뉴욕증시] 19일 뉴욕증시는 소매주의 날이었다. 가정용품 소매업체인 로우와 장난감 소매업체인 토이저러스 등 소매기업들의 긍정적인 실적 발표로 다우지수는 전일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수직상승했다. 나스닥지수도 7월 경기선행지수의 긍정적 발표로 반도체주와 네트워킹주를 중심으로 급등세를 보였다. 가정용품 소매업체인 로우는 2분기에 경비절감 노력과 대도시 지역의 매출 증가로 순익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42% 늘었다고 발표해 월가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또한 장난감 소매업체인 토이저러스도 재고조정과 매출호조로 2분기 손실이 전년동기에 비해 41%나 감소했다고 발표해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경제회복이 가계의 최종 수요의 회복 여부에 맞춰진 만큼 이들기업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발표는 투자심리에 상당히 고무적으로 작용했다. 월마트와 홈디포 등 소매관련업체의 주가 급등세는 다른 블루칩 종목까지도 상승세로 이끌었다. 이에 따라 다우지수는 주말대비 2.43%, 212.87포인트 상승한 8990.93포인트를 기록하며 단숨에 9000선에 근접했다. 나스닥 역시 경기선행지수 발표로 2.47%, 33.67포인트 급등한 1394.68포인트로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지수는 2.36%, 21.96포인트 상승한 950.74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도 1.36%, 5.39포인트 오른 401.36포인트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2억8472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5억7165만주로 평균수준에 크게 못 미쳤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2202대1049를, 나스닥은 2029대1354로 상승종목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달러는 유로화와 엔화 등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으며 국채가격은 소폭 상승했다.유가는 최근의 급등세를 그대로 이어간 반면 금값은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8월 19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7일만에 증가세로 반전했다. 그러나 9조원대 회복에는 실패했다. 19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17일 기준으로 전일보다 281억원이 늘어난 8조906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미수금은 전일대비 3억원이 늘어난 5456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717.58포인트(-0.71P, -0.10%) ◇투자심리도: 70% ◇상한가잔량: 11개종목/잔량 1만주이상 - 하이닉스(7167만주) 티비케이(304만주) LG생명과학(195만주) 동성제약(43만주) 대림요업(30만주) LG생명과학우(11만주) 신우(3만주) 유니온(2만주) 지코(2만주) 경남모직(1만주) 대한방직(1만주) 등. <코스닥> ◇코스닥지수: 58.34포인트(+0.14P, +0.24%) ◇투자심리도: 70% ◇상한가잔량: 19개종목/잔량 1만주이상 - 벤트리(414만주) 에프에스티(187만주) 삼영케불(98만주) 동보중공업(17만주) 카이시스(11만주) 아펙스(10만주) 두리정보통신(8만주) 오피콤(5만주) 로토토(4만주) 삼천리자전(4만주) 씨피씨(3만주) 한국와콤전자(3만주) 에프와이디(2만주) 동진에코텍(2만주) 에스오케이(2만주) 시스컴(1만주) 드림원(1만주) 현대정보기술(1만주) 지나월드(1만주) 등.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90.17포인트(-0.04P, -0.04%) -시장 베이시스, +0.33P.."콘탱고" ◇피봇포인트: 90.55P -1차 저항선: 91.75P, 2차 저항선: 93.00P -1차 지지선: 89.30P, 2차 지지선: 88.10P [ECN 마감] 19일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매수잔량종목은 169개인 반면 매도잔량종목은 3종목에 불과, 매수세가 압도적이었다. 그러나 팔자가 거의 없어 거래량은 극히 부진했다. 또 정규시장에서 DDR가격인상과 미국시장 상승 등의 소식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던 삼성전자는 매도우위를 나타낸 반면 하이닉스 매수세가 집중됐다. 매도잔량종목은 삼성전자 4960주, 종근당 500주, 효성 280주다. 반면 하이닉스는 매수잔량 2007만8360주가 몰리며 매수잔량 1위에 랭크됐고 미래산업 27만2140주, 신원 23만8320주, 아남반도체 10만320주, 삼보컴퓨터 8만3690주, 현대건설 2만6910주, 디아이 2만5370주 순으로 매수잔량이 많았다. 최근 실적호전으로 강세를 나타냈던 쌍용차는 4만570주가 거래돼 거래량이 가장 많았으며 매수잔량 1위인 하이닉스는 팔자가 없어 1만5770주가 거래되는데 그쳤다. 매수세가 적극 유입된 반면 팔자는 없어 거래는 부진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거래소 16만7880주(거래대금 16억6752만원), 코스닥 1만5359주(거래대금 1억9337만원) 등 18만3239주(18억6090만원)로 지난 16일 76만9275주에 비해 크게 줄었다. 거래소는 200종목중 82종목이 거래됐고 코스닥은 50종목중 30종목이 거래됐다. 매매주체별로는 개인이 100%거래했다.
2002.08.20 I 임관호 기자
  • (증시조망대)고비넘긴 증시, 외국인이 화두
  • [edaily 임관호기자] 미국증시가 이번 주에 걸려있던 어려운 고비들을 무사히 넘기며 이틀째 상승세를 보였다. 연준리의 금리동결과 CEO의 재무제표 인증서 제출 모두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런 분위기로 8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마이너스 기록 등 악재성 재료들도 힘을 못썼다. 국내증시를 무겁게 억눌렀던 미국증시의 부담들이 일단은 해소된 느낌이다. 광복절로 하루 휴장을 했던 국내시장도 휴일동안 기업들의 반기실적 낭보가 발표됐다. 순이익 17조, 사상최대규모다. 하반기 실적이 둔화될 전망이지만 세계경제가 불안한 상태에서의 순익증가여서 시사하는 바는 크다. 반기실적 발표가 시장에 선반영됐다는 의견이 많지만 시장의 하방경직성 강화에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렇지만 그 동안 시장의 움직임이 국내의 펀더멘털보다는 미국증시와 선물시장의 외국인에 의해 결정되었기 때문에 향후에도 이점이 시장을 좌우할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오늘 국내증시는 미국증시가 훈풍으로 작용하며 긍정적으로 출발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만 오늘 증시도 선물시장의 외국인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주 주식시장이 주초 미국증시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유지했었던 것도 모두 선물시장 외국인의 순매수전환에 의한 프로그램장세 덕분이었기 때문이다. 최근 며칠간 대규모 순매수로 9000여계약의 누적 순매도포지션을 5000여계약의 누적순매수포지션으로 돌려놓았던 외국인들이 선물 순매수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 어느쪽 방향이든 많이 쌓아놓는다는 것은 그 한계점에 다다르고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이번주들어 선물시장에서 순매수를 보였던 외국인들이 이달들어 철저히 단타에 치중했던 외국인과 다른 세력이라면 몰라도 그들이 보여줬던 매매행태로 봐서는 서서히 이익실현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경계해야 한다. 지난주(8.7-13) 미국 뮤추얼펀드는 54억달러의 순유출을 보였다. 지난주 35억달러에 이어 2주째다. 유출규모가 다시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주 유출은 아시아권역보다는 미국권역의 유출규모가 훨씬 컸다. 이번주 국내증시에서 외국인의 현물매도가 1000억원미만으로 잦아들었다는 것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그렇지만 지난 14일 다시 1000억원 수준의 매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미국에서의 매도규모를 줄이고 다시 아시아권역의 매도를 늘릴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점은 오늘 국내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렇지만 미국증시 마감후에 발표된 델컴퓨터의 실적 발표는 미국증시와 국내증시에 모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3분기전망도 양호할 것으로 발표됐다. 사상최대의 반기 순이익과 미국증시 훈풍이 선물시장의 외국인에게 이익실현보다는 이익증대쪽으로 포지션을 유지하도록 할지가 오늘 시장관전의 최대 변수다. 다음은 증권관련 주요기사와 지표이다. [증권관련 주요기사] -벤처 10곳중 4곳 상반기 적자났다 -장미디어 홍콩에 매각..142억에 -대생 가치 1조 4200억 합의.. 대생인수가 7240억 될 듯 -100대기업 CEO 하반기 실적 낙관 -상장사 순익 17조 사상최대 -강남 재건축 아파트 매매자 10년간 거래 추적 -대기업들 설비투자 동결 -미국 추가 회계부정 없을 듯..서약서 90% 제출 -한국-칠레 FTA타결 가능성..농·공산품 상호 관세 철폐 -외국 리스사 점유율 급증 -내달 자동차 특소세 환원..수입차 "대납" 국산차 "몰라" -항공업계 미국 울고 유럽 웃고 -유나이티드 항공 파산가능성 -삼성 DDR램 고정가 또 인상 추진 -금감원, 아남반도체 인수지원한 동부계열사 내사 -디지털TV 판매량 아날로드식 압도 -서울 그린벨트 6곳 내달 해제 -사채금리 최근 두 배 폭등..대부업법 시행전 기승 [증권사 데일리(16일자)] LG증권 : "반등세 연장이 기대되긴 하지만…" 현대증권 : "고도의 기술적 매매기술도 여의치 않은 시장“ 대신증권 : "확인되는 반기실적, 주가재편의 기회" SK증권 :“제한된 반등, 하지만 고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동원증권 : "외국인 투자자들의 선물매수가 관심거리” 대투증권 : “미 증시에 거는 기대” 교보증권 :“신규매수 자제해야 하는 그 몇가지 이유” 서울증권 : "제한적 반등 관점 유지" 동양증권 :”반등 목표치 도달에 대한 부담은 있지만” [뉴욕증시] 15일 뉴욕증시는 기업재무제표에 대한 CEO인증서 제출로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8월 필라델피아 제조지수가 올해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산업생산지표도 예상보다 좋지 않았지만 상승분위기를 막지는 못했다. 재무제표 인증서를 제출한 기업이 695개기업(12월결산기업 아닌 기업은 제외)중 629개기업에 달하고 5일동안의 마감유예기간으로 대상기업 대부분이 제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회계부정 파문이 마무리되고 있다는 기대감이 시장분위기를 주도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0.86%, 74.83포인트 상승한 8818.14포인트를 기록,8800선을 상향돌파했고 나스닥 역시 필라델피아 제조지수의 발표이후 극심한 등락을 보였지만 막판 뒷심을 발휘해 전일보다 0.81%, 10.81포인트 오른 1345.11포인트로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지수는 1.15%, 10.62포인트 상승한 930.24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도 0.34%, 1.32포인트 오른 390.73포인트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5억808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7억4145만주로 평균수준에 조금 못 미쳤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2008대1208로 상승종목이 압도적으로 우세했으며 나스닥은 1716대1606으로 상승종목이 숫자가 조금 우세했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 약세로 밀렸고 국채가격은 오랜만에 장단기물 구분없이 일제히 하락했다.유가는 급등세를 보이며 배럴당 29달러대를 상향돌파했고 금값은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반등해 온스당 316달러대에 다시 진입했다. 업종별로는 호재보다 악재가 더 많은 하루였지만 악재를 개의치 않고 거의 상승세를 보여 투자심리 회복을 반영했다. 하드웨어 업체들이 리만브라더스의 투자의견 상향으로 상승세를 유지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8월 필라델피아 지수의 발표에도 불구 1.64%나 상승했다. 항공주인 유나이티드에어라인(UAL)도 파산이 임박했다는 보도에도 불구 추가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가 살아나며10.20%나 상승했다. 또한 국제신용평가기관인 S&P가 JP모건, 메릴린치, 모건스탠리딘위터, 골드만삭스 등 4개 투자은행들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췄지만 JP모간,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등의 주가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모습이었다.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8월 14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나흘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14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13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357억원이 감소한 8조9511억원으로 집계됐다. 예탁금은 전날 9조원을 깨고 내려서 이틀째 8조원선에 머물러 있다. 한편 미수금은 13일 기준으로 전일대비 587억원 줄어든 5761억원을 기록했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711.24포인트(+2.61P, +0.37%) ◇투자심리도: 60% ◇상한가잔량: 7개종목/잔량 1만주이상 -쌍용차(290만주) 씨크롭(57만주) 쌍용(45만주) 한창(21만주) 해태유업우(6만주) 유유(2만주) 유유우(1만주) 등. <코스닥> ◇코스닥지수: 57.94포인트(+0.03P, +0.05%) ◇투자심리도: 50% ◇상한가잔량: 22개종목/잔량 1만주이상 -지엠피(299만주) 에스오케이(116만주) 휴맥스(62만주) 에프에스티(61만주) 삼호개발(40만주) 컴텍코리아(40만주) 가야전자(14만주) 정소프트(11만주) 삼원정밀금속(9만주) 넷웨이브(9만주) 콜린스(8만주) 신화인터텍(4만주) 조아제약(3만주) 삼성광전(3만주) 진두네트워크(2만주) 양지시(2만주) 쎄라텍(2만주) 유니크(2만주) 유니씨앤티우(2만주) 등.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89.19포인트(+0.39P, +0.44%) -시장 베이시스, -0.34P.."백워데이션" ◇피봇포인트: 88.45P -1차 저항선: 90.00P, 2차 저항선: 91.15P -1차 지지선: 87.30P, 2차 지지선: 85.75P [ECN 마감] 14일 야간 전자 장외주식시장(ECN)은 엿새연속 상승한 정규시장의 분위기를 이어받아 사자세가 분위기를 주도했다. 매수잔량이 쌓인 종목은 120개인 반면 매도잔량인 누적된 종목은 57개에 불과했다. 전체 거래량은 전일의 347만785주보다 줄어든 236만4714주, 거래대금도 50억2300만원보다 감소한 40억5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종목별로는 쌍용차가 33만4180주의 매수잔량으로 1위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이날 정규시장에서 상반기 실적호조를 재료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었다. 이밖에 신원(4만3730주) 계양전기(3만8980주) 현대건설(3만8620주) 휴맥스(2만7040주) 삼성테크윈(2만4830주) 한화석화(1만4380주) 등이 매수잔량 상위에 랭크됐다. 낮시장에서 휴맥스는 실적호전을 재료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며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삼성테크윈은 상반기 순익이 247.2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2239.8%나 급증했다고 밝혔다. 반면 하이닉스는 46만1480주의 팔자주문을 쌓아 매도잔량 1위에 올랐다. 하이닉스는 이날 정규시장에서 상반기에 4140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했다고 공시한 후 5.60% 하락했다. 하이닉스에 이어 미래산업(5만1960주) 일진(4만3270주) 계몽사(2만1940주) 현대증권(2만380주) 기라정보통신(1만1000주) 등에 팔자세가 몰렸다. 일진은 상반기에 순이익과 경상이익이 흑자전환했다고 밝혔음에도 매도세가 몰렸다.
2002.08.16 I 임관호 기자
  • (증시조망대)SKT효과를 기대해 본다
  • [edaily 임관호기자]주식시장이 외국인 때문에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선물시장에서 단타위주의 양상을 보여왔던 외국인들이 최근 이틀간 현선물시장에서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 매도규모도 커지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시장이 촉각을 세우고 있는 외국인의 현물매도 배경은 미국 뮤추얼펀드의 자금 순유출에 따른 환매여파로 해석되고 있다. 최근 대만 태국 등 동남아 주식시장에서도 외국인의 순매도가 늘어나는 추세여서 환매에 대비해 상대적으로 덜 하락한 아시아 주식을 일부 정리하고 있다는 풀이다. 그러나 최근의 국내주식시장의 외국인 매도물량의 많은 부분이 SKT물량이어서 다른 각도로 해석도 가능하다. 전일 외국인은 SKT주식을 1042억원어치나 순매도 했다. 전체 외국인 순매도규모가 1453억원임을 감안하며 SKT비중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24일에도 500억원이 넘는 순매도를 보였다. 23일에는 300억원 가량 팔아치웠다. 최근 3일간 외국인은 1000억원 안팎의 순매도를 보였다. 외국인의 SKT 매도는 ADR발행가격 낮추기 의도가 짙다. 따라서 SK텔레콤의 ADR가격 결정작업이 마무리되면 이에 따른 외국인의 매도공세는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 ADR발행여부와 가격결정은 오늘중으로 완료될 것으로 예상돼 오늘부터는 매도물량이 급격하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역시 외국인의 전체 매도물량도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결국 미국계 펀드가 환매에 대비해 국내주식을 정리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SKT부분을 제외한다면 그 규모는 더 크게 줄어들었을 것이라는 얘기다. 물론 환매대비, ADR가격 낮추기의 이중 의도도 있을 수 있다. 전일 주식시장에서 특이한 점은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비교적 많이 사들였다는 점이다. 또한 금융주의 매수도 눈에 띌 정도로 늘었다. 여전히 외국인들 눈에는 삼성전자의 가격메리트가 매력적이라는 것을 반영하고 있다. 오늘도 지속된다면 시장에 긍정적이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폭등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세로 반전했다. AOL타임워너에 대한 증권거래위원회의 분식회계 조사와 6월 내구재주문의 감소가 악재로 작용했다. 또한 반도체 장비업종에 부정적 전망과 시티 그룹등에 대한 증권거래위원회의 조사도 악재로 작용했다. 그렇지만 뉴욕증시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거래량이 줄지않는 가운데 장중 한때 다우지수가 100포인트 정도 상승했었다는 점과 200여 포인트 정도 급락한 후에도 다시 약보합세로 마감했다는 것은 그 만큼 사자세도 만만찮다는 것이다. 나스닥도 장중 한때 보합세까지 회복했었다. 지난 주 실업수당신청건수의 감소와 6월 주택판매의 증가 등 긍정적인 호재도 발표됐지만 빛을 보지 못하고 투자심리를 다소 돌려놓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전일 뉴욕증시의 폭등에도 불구하고 급등세를 연출하지 못했던 국내증시는 오늘 뉴욕증시의 하락반전에 큰 영향을 받기보다는 역시 외국인의 매도강도여부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SKT에 대한 외국인의 매도 일단락으로 현물시장의 외국인 매도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선물시장의 외국인들도 이틀간의 대량매도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크다. 또한 현물저평가상태인 콘탱고가 지속되고 있어 오늘도 프로그램매수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일 주식시장에서 미국폭등 영향이 미약했다면 오늘은 거꾸로 그 반대의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많다. 오늘은 SKT와 외국인에 집중해야 한다. 다음은 증권관련 주요기사와 지표이다. [증권관련 주요기사] - 북, "서해교전 우발적 충돌 유감"..정부 "사과수용" - 대농, 극동건설 나산그룹 대주주 재산 524억 가압류 - 대우차 상표권 사용대가로 인터내셔널에 350억 지불 - 환영철강, 진통끝 매각..한국철강 인수대금 500억 납입 - 통신 3강정책 재검토..이 정통, 요금인하 가능성 시사 - 카드사, 은행에서 독립해야..김정태 국민은행장 - 카드사 상반기도 사상 최대 실적..영업수익 40%~50% 증가 - 국민카드 현금서비스 수수료 내달 19.8%로 인하 - 진로 "채권매수금지" 가처분 취하..골드만삭스와 분쟁 일단락 - 동국무역 차등감자..CB인수규모도 500억 줄여 - 제일모직 사업구조 개편착수..일부 분사 예상 - 세이엠이씨 대주주, 자사주 고가매각 저가 재매입..시세차익 물의 - 미 증시 투자펀드 큰 손실..장기침체에 손실률 30%~40% [증권사 데일리(26일자)] LG증권 : "지지력 테스트가 전개될 수 밖에 없는 상황" 현대증권 : "안전위주의 투자전략 지속유지“ 대신증권 : "펀드메털에 근거한 중기적 밑그림속에 기술적 매매 유지" 동원증권 : "우선 낙폭과대주, 차선 경기방어주" 동부증권 :“주요 분기점에 위치" 신한증권 : "7월의 마지막 4거래일, 확인되어야 될 점들” ``````````````````````````` 교보증권 :“새로운 변수, 외국인 매도공세” 동양증권 : "바닥권에서 나타나는 급등락현상" 서울증권 :”단기랠리 겨냥한 지점매수 유효” [뉴욕증시] 25일 뉴욕증시는 급반등 하루만에 하락세로 반전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AOL타임워너에 대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추가 분식회계 조사 뉴스와 개장전 발표된 6월 내구재주문의 예상치 하회로 출발부터 경계성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다우지수는 블루칩 중심의 반발매수세의 유입으로 장중 한때 100포인트 정도 상승을 하며 건재함을 과시하기도 했지만 시티그룹과 JP모건에 대한 SEC의 조사 발표로 회계스캔들 불안심리가 되살아나 250포인트 이상 급락하는 널뛰기 장세를 보였다. 결국 다우지는 장막판에 치열한 매매공방 끝에 낙폭을 크게 줄이며 전일 대비 0.06%, 5.05포인트 하락한 8186.24포인트로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퀄컴의 투자의견 하향과 반도체 장비업종에 대한 도이체 방크의 부정적 전망으로 반도체와 통신업종의 주가 급락으로 전일보다 3.88%, 50.11포인트 급락한 1240.12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지수는 0.56%, 4.73포인트 하락한 838.68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도 0.12%, 0.44포인트 내린 378.12포인트 기록했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 1달러대로 밀리는 등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약세로 나타냈고 국채가격은 증시 하락의 여파로 하루만에 상승세로 반전했다.국제 유가는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금값은 온스당 310달러대 이하로 밀렸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24억1498만주를 기록하며 사상 6번째 거래량을 기록했으며 나스닥의 거래량도 23억3455만주로 평균수준보다 많았다. 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845대1394를 기록하며 상승종목이 우세했던 반면 나스닥은 1544대1896로 하락종목의 수가 많았다. 이날 발표된 지표는 엇갈렸으나 내구재주문이 예상에 크게 못 미치며 증시에는 대체로 부정적으로 작용했고 이에 반해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2만1000건 줄어든 36만2000건을 기록해 17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6월 신규주택판매는 전월대비 0.5% 증가해 100만건(연율환산치)를 상회하며 주택경기의 활황기조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7월 25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엿새만에 소폭 증가했다. 그러나 여전히 10조원대를 회복하지 못했다. 25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24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8억원이 늘어난 9조9604억원을 기록했다. 미수금도 사흘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미수금은 24일 기준으로 657억원이 늘어난 8186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723.52포인트(+2.11P, +0.29%) ◇투자심리도: 40% ◇상한가잔량: 17개종목/잔량 1만주이상 -영화금속(180만주) 휴니드(128만주) 한빛여신(101만주) 기아특수강(55만주) 필룩스(24만주) AP우주통신(20만주) 남선알미늄(15만주) 대영포장(14만주) 세풍(13만주) 일신석재(9만주) 선진(8만주) 우성식품(4만주) 대우정밀(3만주) 극동제혁(3만주) AP우주우B(3만주) 수도약품(3만주) 코오롱인터(1만주) 등. <코스닥> ◇코스닥지수: 60.23포인트(+0.69P, +1.16%) ◇투자심리도: 40% ◇상한가잔량: 32개종목/잔량 1만주이상 -마크로젠(200만주) UBCARE(194만주) 그로웰메탈(170만주) 시그마텔레콤(137만주) 삼원정밀금속(79만주) 한국와콤전자(57만주) 부산창업투자(40만주) 에프에스티(39만주) 신화인터텍(38만주) 원풍(20만주) 비츠로시스(14만주) 제일바이오(11만주) 드림원(11만주) 비츠로테크(8만주) 신보캐피탈(7만주) 케이디씨(5만주) 삼에스코리아(5만주) 신화정보(5만주) 인바이오넷(4만주) 코닉스(4만주) 서화정보통신(4만주) CMS(4만주) 하이홈(2만주) 조아제약(2만주) 등.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90.84포인트(+0.06P, +0.07%) -시장 베이시스, +0.71P.."콘탱고" ◇피봇포인트: 92.47P -1차 저항선: 93.93P, 2차 저항선: 96.32P -1차 지지선: 90.08P, 2차 지지선: 88.62P [ECN 마감] 25일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전날 미 증시 폭등에도 불구하고 정규시장이 강보합으로 끝나자 거래량이 큰폭으로 줄었다. 전체 거래량은 526만5606주로 전일의 30% 정도에 그쳤다. 거래대금도 54억3069만8610원에 머물렀다. 장 마감까지 나스닥선물지수가 약세를 보인 것도 매매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런 불안심리때문에 값이 싼 일부 종목들을 중심으로 매매가 집중되는 양상이었다. 하이닉스가 487만2000주로 단연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주가가 1000원을 밑도는 계몽사도 5만5190주 거래됐으며 미래산업(4만1420주) 광동제약(1만1280주) 큐엔텍코리아(1만주) 등도 거래가 많았다. 코스닥 종목중에서는 아시아나항공(2만1432주) 한글과컴퓨터(1만4798주) 등이 주로 거래됐다. "사자주문"이 많은 AP우주통신 현대건설 기아차 삼성물산 웅진닷컴 등이 가장 많은 매수잔량을 기록했다. 거래가 가능한 전체 249개 종목 중에서 144개 종목에서 거래가 형성됐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678만원 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고 기타법인이 678만원 어치 순매수로 맞섰다.
2002.07.26 I 임관호 기자
  • (증시조망대)"반도체의 날"은 열릴 것인가
  • [edaily 임관호기자]주식시장이 17일 제헌절로 하루 쉬었다. 국내증시가 하루를 쉬고 있을 동안 미국증시는 하락과 상승을 오가며 이틀동안 여전히 큰 변동성을 보였다. 다우지수는 결국 8일만에 상승반전에 성공했고 나스닥지수도 상승했다. 그린스펀의 긍정적인 의회발언과 대형기업, 특히 기술주들의 양호한 실적 발표가 미국 증시를 상승쪽으로 밀어부쳤다. 미국의 경제지표는 미시간 소비자신뢰지수이외에는 긍정적 지표가 우세한 편이다. 6월 산업생산과 공장가동률도 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발표됐다. 주택착공건수는 비록 감소했지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지표의 호전과 개별기업실적의 긍정적 전망, 이 두가지를 충족시킨다면 미국증시는 그 동안의 하락세에서 탈피, 상승세로 반전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아직은 무르익지 않은 것 같다. 지난 16일 국내증시는 선물시장이 현물시장을 흔드는 웩더독(WAG THE DOG) 현상으로 장중에 출렁이며 결국은 하락세로 마감했었다. 장중에 미국의 이라크 공격준비 등 시장심리를 식게할 악재도 돌출됐었다. 그렇지만 제일 큰 문제는 시장의 취약성를 역이용하는 선물시장의 투기적 세력에 의한 현물시장의 변동이었다. 이런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매수주체가 부각되기 전까지는 말이다. 시장의 안정을 가져다 줄 모멘텀이 있을 때까지는 방향성을 못잡고 왔다 갔다 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지만 지수의 하방경직성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 주식시장에서는 종합지수 770포인트대의 지지여부가 관심이다. 770포인트의 지지여부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 박스권의 햐향 여부를 결정짓기 때문이다. 1포인트만을 남겨놓고 있는 770포인트, 과연 지켜질 수 있을까. 장중에 무너진다해도 그리 실망할 필요는 없다. 지난번 급락장세에서 보여주었던 가격메리트가 다시 살아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반도체 DDR가격의 동향도 역시 시장의 초점이다. 17일의 현물가격은 그 동안의 급등세에서 다소 쉬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하지만 상승세를 유지했다. 일단 오늘 시장에는 긍정적이다. 비록 미국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인텔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국내증시 연동성보다는 반도체 현물가격이 더 큰 영향을 끼쳐왔기 때문에 오늘도 가격동향에 따라 시장은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다면 일단 긍정적이다. 특히 이번주와 다음주에 걸쳐 삼성전자의 고정거래가 인상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 또한 내일로 예정된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나올 가능성도 커 오늘도 반도체의 날이 될 것으로 보인다.또한 약세를 지속했던 달러도 강세로 전환되며 숨을 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며칠 더 지켜보아야 하겠지만 시장에는 긍정적이다. 미국증시의 상승, 달러강세 전환, 반도체 현물가의 상승, 삼성전자의 실적 기대, 그리고 분식회계로 몸살을 앓았던 미국 증시가 이 문제로부터 서서히 벗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것은 일단 오늘 증시를 가볍게 하는 요인들이다. 최근 매도에 치중했던 외국인들도 오늘은 포지션을 달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술적측면으로 보는 시각이 많지만 반도체관련주에 관심을 집중할 때이다. 다음은 증권관련 주요기사와 지표이다. [증권관련 주요기사] - 신용불량자 30만명 개인워크아웃제 도입 `신용구제` - 친척방문 입국 40세이상 中동포 서비스업 2년간 취업허용 - 결산보고서 제출 90일서 60일로 단축 - "공자금 국민부담 205조원" - 항공기안 휴대폰사용, 흡연땐 100만원이하 벌금문다 - LG전선, 현대중에 760만불 해양용전선 공급 - 동아제약 최대주주 자사주 장내 매입 - 한빛아이앤비 `가파른 성장` 상반기매출 45%늘어 - 연예기획사 대주주 자택수사..싸이더스 모회사 로커스 김형순씨 출금 - 모디아, 매출채권 190억 회수 - 코메론 "40% 중간배당" - 기아차 분규손실 4290억원 - 올 자동차생산 사상최대 전망..320만대 육박 - EU "스톡옵션 회계상 비용에 포함" 국제회계기준 채택 [증권사 데일리(18일자)] LG증권 :"모멘텀을 기다리며" 현대증권 :"동트기전이 어둡다지만..“ 대신증권 :"주가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는 시장" 동원증권 :"믿을만한 실적이 호조세를 유지한다면" SK증권 :“지수 박스권 하향 조정" 서울증권 : "한단계 레벨업을 위한 숨고르기 국면” 교보증권 :“미국증시의 상승반전을 확일할 수 있어야” 신한증권 : "반도체의 핵심주 역할 재확인” 동양증권 : "아직 조정국면이 진행중" [뉴욕증시]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하루종일 급등락을 거듭한 끝에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보잉 시티그룹 등을 비롯한 대형주들이 긍정적인 분기실적을 내놓으며 상승 분위기를 주도했고 반도체 대표주자인 인텔은 전일 발표한 실적에서 향후 전망이 부각되면서 랠리를 뒷받침했다. 오랜만에 3대 지수가 나란히 상승했다. 다우는 무려 8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나스닥도 전일 장막판에 지수가 하락반전하는 부진을 씻었다.그러나 장초반의 인상적인 랠리에서 지수의 상승폭은 크게 둔화돼 시장의 투자심리는 여전히 불안함을 드러냈다. 결국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82%, 69.37포인트 상승한 8542.48포인트(잠정치)로 8500선을 회복했고 나스닥지수도 전일보다 1.60%, 21.98포인트 상승한 1397.24포인트로 마감했다. 다우 나스닥 모두 전강후약의 모습을 보였다. 대형주 위주의 S&P지수는 0.55%, 4.99포인트 상승한 906.04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도 0.59%, 2.42포인트 오른 409.69포인트 기록했다. 달러는 최근의 부진에서 벗어나 유로와 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으며 국채가격도 3일만에 반등했다. 국제 유가는 상승 흐름을 계속 이어갔고 금값은 상승 반전했다. 지수의 급등락이 심했던 만큼 거래량도 많았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9억3366만주를, 나스닥의 거래량은 23억1597만주로 평균수준을 상회했다. 상승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828대1402를, 나스닥은 1908대1488로 오랜만에 상승종목이 다소 우세했다. 어닝시즌을 맞아 발표된 기업들의 실적이 증시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날 개장전 보잉 시티그룹 하니웰 코카콜라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 등이 일제히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했다. 전일 장마감 직후 예상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한 인텔도 하반기의 긍정적인 전망이 부각되며 급등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다소 상반된 내용을 보였으나 증시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6월 신규주택 착공건수는 전월대비 3.6% 감소한 167만2000건을 기록, 예상치인 168만건을 하회했지만 절대 수치에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해 주택경기의 상승기조가 유효한 것으로 해석됐다. 또 6월 건축허가건수는 1.4% 증가한 170만건을 기록, 예상치인 165만5000건을 상회했다.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7월 16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사흘째 감소했다. 16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15일 기준으로 전일보다 1762억원이 줄어든 10조376억원으로 집계됐다. 미수금은 사흘 연속 늘었다. 미수금은 15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745억원 증가한 949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771.45포인트(-12.07P, -1.54%) ◇투자심리도: 50% ◇상한가잔량: 19종목/잔량 1만주이상 -한샘(225만주) 브릿지증권(76만주) GPS(56만주) 조광페인트(52만주) 삼익LMS(23만주) 모나리자(21만주) 경기화학(15만주) 진양화학(12만주) 신한(10만주) 범양건영(10만주) 고려시멘트(10만주) 카프로(10만주) 한국내화(6만주) 영풍산업(5만주) 진양(4만주) 등. <코스닥> ◇코스닥지수: 64.22포인트(-1.52P, -2.31%) ◇투자심리도: 70% ◇상한가잔량: 10개종목/잔량 1만주이상 -옵셔널벤처스(285만주) 인투스(51만주) 디지털캠프(8만주) 에프에스티(5만주) 조아제약(3만주) 디지털퍼스트(2만주) 세화기술투자(2만주) 경조산업(2만주)텔로드(2만주) 스페코(1만주) 등.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97.03포인트(-1.48P, -1.50%) -시장 베이시스, +0.17P.."콘탱고" ◇피봇포인트: 97.98P -1차 저항선: 99.37P, 2차 저항선: 101.53P -1차 지지선: 95.82P, 2차 지지선: 94.43P [ECN 마감] 지난 16일 ECN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이 매매에 참여하지 않은 가운데 하이닉스에 매수잔량 262만주가 몰리며 216만주나 거래되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매수잔량 상위종목은 하이닉스, 계몽사, 카프로, 광동제약 순이었고 아시아나, 대상, LG투자증권, 신성이엔지 등에는 매도잔량이 집중됐다.카프로, AP우주통신, STX 등은 거래 없이 매수잔량만 쌓였고 화인케미칼, 대우조선, 삼양제넥스는 거래가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매도주문만 몰렸다. 거래량 기준으로는 하이닉스, 미래산업, 디아이, 아남반도체, 신성이엔지 등이 상위를 차지, 최근 반도체 가격 급등에 따른 기대감과 단기 상승과 해외발 악재에 따른 경계심리가 강하게 대립하는 모습이었다. 정규거래시장 장 후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매수잔량 종목이 매도잔량 종목수보다 많아 18일 증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65만주와 49.7억원으로 전일 보다는 거래가 줄었으나 평소보다 다소 활발한 거래가 이뤄졌다.
2002.07.18 I 임관호 기자
  • 도요타, 해외생산 비중 늘린다
  • [edaily 김윤경기자]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해외로 생산기지를 이전할 방침이라고 28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이에따라 도요타는 일본내 2개 공장을 폐쇄할 계획이다. 조 후지오 도요타 사장은 해외 생산을 늘림으로써 비용을 절감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내 생산의 경우 효율성을 높여 현 수준을 유지할 방침이지만 시장이 포화상태라 일본내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도요타는 현재 전체 생산량의 3분의 1 가량을 해외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경쟁업체인 혼다는 절반 이상을 해외생산에 의존하고 있다. 도요타는 수요 변화에 맞추기 위해 지난해 모토마치 공장에서의 생산을 줄이고 프리어스와 에스티마 하이브리드 자동차만을 생산하고 있다. 또 간토 공장의 생산도 중단했다. 도요타는 내년말부터 캐나다 온타리오 공장에서 렉서스 RX300 스포츠 유틸리티를 생산하고 이를 통해 해외 고급차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후지오 사장은 "해외에서의 렉서스 생산을 더욱 늘릴 계획이며 일본에는 소형차 모델만을 남길 생각"이라고 말했다. 시그나 인터내셔널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스의 다카마츠 이치로는 "일본 시장은 더이상의 성장이 어려운 만큼 기업들이 성장을 위해 해외 생산 및 판매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2002.05.28 I 김윤경 기자
  • (30일 타임테이블)경제정책 조정회의, 한은총재 회견 등
  • [edaily 손동영기자] ◇주요 일정 - 전윤철 부총리 : 경제정책조정회의(08:30 중앙청사) : 국무회의(10:00 청와대, 안건 : 세무사법 시행령개정안) : DDA 민관합동 포럼(12:00 대한상의) : IMF 협의단 예방(15:00 은행회관) - 한은총재 : 취임 1개월 공동기자회견(11시) - 산자부 장관 : DDA민관합동포럼 (13:30 대한상의) : 산업기술유관기관 간담회(16:00 기술표준원) - 재경부 차관 : 민간투자 사업 심의위원회(15:00 기획예산처) - 외환은행 주총(10:00)..이강원 행장, 선우석호 이사 선임 - 산업은행, 대우차 매각 본계약. - 신한은행 주총..신한지주에 중간배당. 신용카드 분사 ◇국제금융일정 - 일본 3월 산업생산(예비치), 3월 건설주문, 3월 주택착공, 일본은행(BOJ) 정책이사회 - 프랑스 3월 실업률, 유로존 4월 CPI(예비치), 유로존 3월 실업률 - 레드북 주간소매매출, 4월 시카고 PMI, 4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 오닐 미 재무, 이코노믹 클럽 만찬연설 - 실적발표 : 처브, 다이너지, 에스티로더, P&G, 퀘스트 ◇보도자료 - 경제정책조정회의..최근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석간) - 4월중 소비자물가 동향(석간) - 정정광고에 관한 운영지침 개정안(석간) - 외국여신전문업체의 국내시장진출에 따른 대응방안(석간) - 상호저축은행의 대출모집인 등록제 실시(석간) - 3월 석유소비 동향(석간) - 산자부장관 초청 유관기관 간담회(11:00) - 한·중 자동차 및 부품산업 협력방안 논의(11:00) - DDA 민관합동 토론회 개최(12:00) - 필리핀과의 단기자금 자료교환 실시(12:00) - 2002년 민간투자사업 기본계획 수립 및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민간제안사업 제3자 공고 추진(12:00) - 한·불 증권감독기구간 양해각서 체결(12:00)
2002.04.30 I 손동영 기자
  • "이 종목을 알면 미 경제가 보인다"-WSJ
  • [edaily 전미영기자] 1분기 미국 기업들의 실적발표 시즌이 눈앞에 다가온 가운데 미 경제의 회복세가 기업 수익에 얼마나 반영될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돼 있다. 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와 관련, 공식 경제지표 발표에 앞서 미 경제의 현황을 조망해볼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하는 6개종목을 소개했다. 경제와 기업실적, 그리고 주가가 불가분의 관계에 있음을 감안한다면 경제를 통해 증시를 전망할 수도 있지만 그 역도 가능하다는 것. ◆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신용카드 업계의 대표주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소비지출 증대의 대표적인 수혜종목. 따라서 소비자들의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읽을 수 있는 지표로 사용될 수 있다. 18일로 예정된 이 회사의 실적발표와 관련 분석가들이 특히 관심을 갖는 건 아멕스에서 발행하는 여행자수표의 증감이다. 해외여행 수요증가는 소비자들의 지출 의사가 그만큼 크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주요 법인카드업체이기 때문에 이 회사 법인카드 사용액을 통해 기업지출 동향을 추론해볼 수도 있다. ◆ 3M 3M은 사무용품에서부터 여행장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서비스 및 산업분야 양쪽에서 유용한 지표로 활용된다. 일부 분석가들은 3M의 매출을 고용시장을 가늠하는 잣대로 생각하기도 한다. 샌프란시스코 소재 몽고메리 애셋 매니지먼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앤드류 프랫은 "기업이 고용을 늘리려고 하면 "포스트잇"의 매출도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실적발표는 22일. ◆ 비아컴 출판과 라디오, 영화, 케이블 TV 등에 골고루 진출해있는 복합 미디어업체 비아컴의 실적은 기업의 광고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일차적인 자료로 여겨진다. 광고비 지출은 기업의 체감경기를 그대로 드러낸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지표다. 이와 함께 비아컴의 테마파크 매출을 보면 소비지출의 흐름을 파악하는 실마리도 얻을 수 있다. 25일 실적발표. ◆ AT&T 음성 및 인터넷 통신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는 AT&T는 대표적인 경기 민감주다. 이 회사의 주요 사업은 장거리 전화지만 분석가들은 기업고객들의 수요 증가 여부에 더 관심을 갖고 있다. 휴스턴에 있는 AIM캐피탈매니지먼트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에드 라슨은 "AT&T와 같은 기업이 터널 끝의 불빛을 본다고 선언해야만 투자자들은 기술업체에 진지한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적발표는 24일로 예정돼 있다. ◆ 에스티 로데 경기둔화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기업 가운데 하나인 화장품업체 에스티 로데의 매출 동향도 관심거리다. 백화점 뿐 아니라 면세점에서의 판매도 급격하게 감소했던 이 회사가 30일로 예정된 실적발표에서 현저히 개선된 매출을 보여준다면 부유층 소비자들의 지출을 늘릴 것이란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에스티 로데는 또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상품을 팔고 있기 때문에 미국 뿐 아니라 세계경제의 회복 가능성을 판단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 ◆ 시스코 시스템즈 90년대 후반 강세장에서 폭발적인 상승력을 보였던 시스코는 기업들의 정보기술(IT) 투자축소로 된서리를 맞은 대표적인 기업. 5월 7일 실적발표에서 시스코의 네트워킹 장비에 대한 주문이 늘어났음이 확인된다면 소프트웨어와 서버 및 데이타 스토리지를 비롯한 전반적인 IT제품에 대한 수요증가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2002.04.08 I 전미영 기자
  • 코스닥, "주가조작"부담..91선으로 후퇴(마감)
  • [edaily 김세형기자] 코스닥시장이 경계매물 출회로 하루만에 약세 전환했다. 장중 터져나온 몇몇기업들의 주가조작검사설로 인해 투자심리가 급속히 냉각되며 신용등급 상향 호재가 묻혔다. 개인들이 여전히 순매수 기조를 유지했지만 연일 계속되는 외국인과 기관들의 매도공세를 받아 내긴 힘들었고 투자심리 냉각에 따라 상한가에서 보합으로 밀리거나 심하면 상한가에서 하한가로 추락하는 경우도 나왔다. 28일 코스닥시장은 뉴욕증시 상승과 정부 관료의 신용등급 상향 관련 발언으로 상승출발했고 장 개시 직후 94선까지 상승했다. 무디스의 신용등급 상향 소식이 전해진 오전 오전 내내 상승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이전부터 예상돼 왔던 무디스 신용등급 상향보다는 장미디어와 아라리온 등 몇몇 기업들의 주가조작관련 수사에 더 큰 영향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2개 기업외에 몇몇 기업이 더 있다는 루머가 돌며 투자심리가 급속히 냉각됐고 지수도 오후 2시를 전후해 약세로 돌아섰다. 결국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25포인트(1.33%) 떨어진 91.85로 거래를 마치며 하루만에 5일 이동평균선 밑으로 내려섰다. 하한가 24개를 포함해 473개 종목이 내린 반면 오른 종목은 255개에 불과했다. 거래는 전일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4억7984만주가 거래돼 전일 4억8831만주보다는 적었지만 거래대금은 오히려 1400억원 가까이 증가한 2조8774억원을 기록했다. 대형주의 거래가 활발한 편이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나흘째 홀로 순매수를 기록하며 280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나흘째 순매도로 일관해 각각 77억원과 22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기타법인은 18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통신서비스가 3.95% 하락한 것을 비롯해 정보기기와 출판매체복제업종이 3%대 하락률을 기록했고 유통 운송 섬유의류 등의 업종도 2%대의 낙폭을 보였다. 반면 비금속과 일반전기전자는 약세속에서도 2%대의 상승세를 타는 약진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부진했다. 휴맥스가 6.79% 상승하고 엔씨소프트와 한빛소프트도 각각 3.52%와 4.32% 상승하며 선전했다. 그러나 씨엔씨엔터가 9.09% 떨어진 것을 필두로 LG텔레콤이 8.85% 낮아졌고 하나로통신 LG홈쇼핑 아시아나 다음 등도 3%대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KTF도 2.28% 떨어졌다. 개별종목별로는 최대주주가 변경된 소너스테크가 상한가까지 올랐고 피앤텔 인탑스 등 휴대폰 부품업체들도 강세를 보였다. 또 3분기까지 실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난 잉크테크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와 함께 에스에프에이 태광이엔시 에스티아이 대신정보통신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전년도 매출액의 118%에 해당하는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힌 이테크이앤씨가 하한가로 추락했고 관리종목 편입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M플러스텍도 하한가까지 빠졌다. 이와 함께 아라리온과 장미디어가 검찰수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가격제한폭까지 밀렸다. LG투자증권 강현철 책임연구원은 "주가조작조사설 등이 시장에 퍼지며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며 "현 코스닥시장이 투자심리에 민감한 유동성 장세임을 감안할 때 이같은 소식들은 단기적으로 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는 소지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2002.03.28 I 김세형 기자
  • 주요국제 경제 지표&실적발표 일정(8월 13일-8월17일)
  • [edaily] 다음은 이번 주 중 발표되는 주요 국제 경제관련 지표 및 기업실적의 발표 일정입니다. 시간은 현지시간 기준으로 변동이 가능합니다. * 8월 13일 월요일 미국 캔사스시티 연방은행 3분기 제조업 서베이 / 일본 일본은행(BOJ) 월례회동(13일~14일), 7월 전력생산 / 영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실적발표기업> (미)오토매틱 데이타 프로세싱, DTE, 메이 백화점, 피나클 홀딩스, 나이아가라 모호크 홀딩스, 젬스타 TV가이드 인테내셔널, 텔레 코프PCS (독)MIS, NSE소프트웨어 * 8월 14일 화요일 미국 7월 소매매출, 레드북 주간 소매매출, BTM-UBS워버그 주간 체인점매출, 리치몬드 연방은행 7월 제조업 지수 / 일본 6월 산업생산(수정치), 6월 대형소매매출, 6월 경기선행지수(확정치), 7월 기업파산 / 프랑스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영국 소비자물가지수 실적발표기업> (미)애버크롬비 피치, 홈 디팟, 리더스 다이제스트 어소시에이션, 트리곤 헬스케어, TJX, 월마트, 왓슨 파머슈티칼,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 (독)알리안츠, 헨켈, 유나이티드 라벨스, 포춘씨티닷컴, PSB, 캐리어 원 인터내셔널, 플럭스닷컴, 드러스너 뱅크, SER시스템스 * 8월 15일 수요일 미국 6월 기업재고, 7월 산업생산 및 공장가동률, 주간 석유 및 가스재고 / 일본 BOJ 월보 / 영국 7월 고용동향 / 브라질 2분기 GDP, 멕시코 2분기 GDP 실적발표기업> (독) 웰라, BHW홀딩, * 8월 16일 목요일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신청건수, 7월 소비자물가지수, 7월 실질소득, 7월 주택착공, 필라델피아 연방은행 8월 서베이 지수, 통화공급, / 일본 하야미 일본은행 총재 기자회견 / 영국 7월 소매매출 실적발표기업> (미)아날로그 디바이시스, 에스티로더, 폭스 엔터테인먼트그룹, 갭, 휴렛팩커드,콜스, 노드스트롬, 티파니, 어자일 소프트웨어, 시에나, 델컴퓨터, (독)도이체 보어스 * 8월 17일 금요일 미국 6월 상품서비스 무역수지, 미시건대학 8월 소비자신뢰지수 / BOJ 7월 회동 의사록 발표 / 유로존 7월 소비자물가지수, 7월 인플레이션 실적발표기업> (독)N-TV
2001.08.13 I 박소연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