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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 "송중기가 휴대전화 최신 기종 사줬다"
  • 비비 "송중기가 휴대전화 최신 기종 사줬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비비가 영화 ‘화란’에서 만난 송중기의 통 큰 선물 플렉스를 공개한다. ‘라디오스타’7일 수요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연출 김명엽)는 정재형, 장기하, 카더가든, 비비가 출연하는 ‘좋은 노래 있으면 소개시켜줘’ 특집으로 꾸며진다.가수와 배우로 활동 중인 비비가 ‘라스’에 처음 출연한다. 비비는 “불러 주셔서 감사하고, 당당하게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자기소개와 함께 트레이드 마크인 눈 밑 점 두 개를 언급했는데 김구라는 “’아내의 유혹’ 장서희에게서 영감받은 거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장기하가 만들어 준 신곡 ‘밤양갱’(2월 13일 발매)을 불러 귀 호강을 선사했다. 비비는 윤미래와 함께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무대에 올랐을 때 LA의 모래바람 때문에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당황했던 에피소드부터 미국 토크쇼에서 ‘언더붑’ 의상 때문에 이슈가 된 사연을 언급했다. 또 미국 콘서트에서 관객들에게 콘돔을 뿌린 이유를 공개했는데, 카더가든은 “왜 한국 사람들에겐 안 주냐?”라고 궁금해해 웃음을 자아냈다.스킨십을 아끼지 않는 비비의 상상 초월 팬 서비스도 공개됐다. 비비는 “스킨십을 좋아하기도 하고, 아직 엄마, 아빠와 입에 뽀뽀한다”라면서 관객들에게도 ‘입술 뽀뽀’ 팬 서비스를 해 준다고 밝혀 놀라움을 유발했다. 선배 정재형은 MZ 가수 비비를 보며 “이런 것도 배운다”라고 감탄했다. 비비는 ‘블랙핑크를 제친(?) 글로벌 음원 여신’이라는 수식어에 화들짝 놀라며 “라디오 차트에서 여자 솔로 가수 최초로 20위권 안에 들어갔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니님이랑 제가 친하다”라면서 “블랙핑크 선배들이 세상에서 제일 좋다”라고 어필했다. 장도연은 “박미경 선배님 (로봇) 리액션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비비는 “예나의 ‘SMILEY’와 트와이스의 ‘모앤모’를 작사했다”라며 숨겨진 저작권 부자의 면모를 공개했다. 여기에 뮤직비디오 조회수 치트키로 떠오른 근황도 공개돼 감탄을 안겼다. 알고 보니 ‘창작 DNA’를 물려받았다는 비비는 “아버지가 트롯 작사가다. 아직 안 팔렸는데, 좀 사 달라”라며 아버지가 쓴 트롯 곡 ‘직진이야’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그런가 하면, 가수 비비가 아닌 배우 김형서의 커리어와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비비는 ‘화란’으로 지난해 ‘제76회 칸 영화제’에 참석했다. 비비는 “(송중기 선배가) 휴대전화 최신 기종을 사줬다”라고 자랑했다. 또 지창욱과 드라마 ‘최악의 악’에서 생애 첫 키스 신을 찍었다며, “잠깐 나오겠지 했는데 3분이나 나오는 거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비비가 송중기에게 받은 선물과 지창욱과의 키스 신 비하인드 등은 7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2.07 I 김가영 기자
'도그데이즈' 유해진 '넌 감독이었어'→다니엘 헤니 '피식쇼' 주말 홍보 릴레이
  • '도그데이즈' 유해진 '넌 감독이었어'→다니엘 헤니 '피식쇼' 주말 홍보 릴레이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설 연휴 개봉을 앞둔 힐링 기대작 ‘도그데이즈’(감독 김덕민)의 유해진과 김덕민 감독, 윤제균 감독이 오는 3일 유튜브 ‘넌 감독이었어’에 출연한다. 이어 4일(일)에는 다니엘 헤니가 유튜브 ‘피식쇼’에 출연해 글로벌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그린 영화다. 설 연휴 힐링 기대작으로 자리매김한 영화 ‘도그데이즈’가 다가오는 주말 열혈 홍보 릴레이를 펼친다. 먼저 3일에는 유튜브 이응디귿디귿 채널 ‘넌 감독이었어’에 유해진, 김덕민 감독, 윤제균 감독이 출연해 영화에 대한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낼 예정이다. MC 장항준 감독과 실제 친구 사이인 배우 유해진이 찐친만 보여줄 수 있는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는 것은 물론, 김덕민 감독과 ‘도그데이즈’의 제작자로 참여한 윤제균 감독의 유쾌한 입담이 더해져 영화에 대한 더욱 생생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세 명의 감독과 한 명의 배우가 함께한 유쾌한 토크는 ‘넌 감독이었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어 4일에는 ‘도그데이즈’에서 전여친의 반려견 스팅의 대디를 주장하며 나타난 전남친 다니엘 역의 다니엘 헤니가 유튜브 피식대학 채널 ‘피식쇼’에 출연해 젠틀한 입담을 선보인다. ‘피식쇼’ 멤버들의 예측 불허한 질문들이 선사하는 신선한 재미와 젠틀함과 위트를 겸비한 다니엘 헤니의 유쾌한 매력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앞서 예고편이 공개된 이후 “드디어 그가 온다”, “섭외력 폼 美쳤다”, “이건 꼭 봐야지” 등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어 시청자들의 호기심은 한껏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글로벌 토크쇼와 글로벌 스타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피식쇼’는 오는 4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서 만나 볼 수 있다.윤여정, 유해진의 첫 만남, 전 세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온 JK 필름의 2024년 새해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도그데이즈’는 2월 7일 개봉,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2024.02.02 I 김보영 기자
윤여정·유해진 '도그데이즈' 개봉일 무대인사 출격…설연휴도 열일
  • 윤여정·유해진 '도그데이즈' 개봉일 무대인사 출격…설연휴도 열일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으로 새해에 기분 좋은 에너지를 불어넣을 힐링 기대작 ‘도그데이즈’(감독 김덕민)가 2월 7일(수) 개봉일 무대인사와 메가토크 GV를 개최하는 데 이어, 설 연휴인 2월 11일(일), 2월 12일(월) 무대인사까지 확정했다.‘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그린 영화다. 설 연휴 극장가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하는 힐링 기대작 ‘도그데이즈’가 2월 7일(수) 개봉을 기념해 개봉일 무대인사와 메가토크 GV를 진행한다. 이번 무대인사는 영화 속 미라클 케미를 완성한 배우 윤여정, 유해진, 김윤진, 정성화, 이현우, 탕준상이 CGV 용산아이파크몰,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코엑스를 차례로 방문해 개봉 첫날 극장을 찾은 관객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이어서 진행되는 메가토크 GV에는 유해진, 김윤진, 이현우, 탕준상이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해 어느 때보다 따뜻했던 촬영 현장 비하인드는 물론, 여러 세대의 배우가 함께 호흡했던 소감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이어 2월 11일(일), 2월 12일(월) 무대인사를 확정하며 설 연휴를 맞아 극장가를 찾은 관객들과 훈훈한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2월 11일(일)에는 유해진, 김윤진, 이현우, 탕준상이 CGV 왕십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코엑스, CGV 압구정을 찾아 풍성한 팬 서비스로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2월 12일(월)에는 유해진, 김윤진, 정성화, 이현우, 탕준상이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 롯데시네마 김포공항, CGV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설 연휴의 마지막을 훈훈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이렇듯 개봉일, 설 연휴 무대인사를 확정하며 기대를 높이는 ‘도그데이즈’는 전 세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사랑스러운 시너지로 관객들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을 것이다.윤여정, 유해진의 첫 만남, 전 세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온 JK 필름의 2024년 새해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도그데이즈’는 2월 7일 개봉,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2024.01.29 I 김보영 기자
`새로운미래` 이석현 "이낙연, 지역구 출마 가능성 낮다"
  • `새로운미래` 이석현 "이낙연, 지역구 출마 가능성 낮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낙연신당’으로 일컬어지는 ‘새로운미래’에서 창당준비위원장(창준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석현 전 국회 부의장은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위원장의 지역구 출마 가능성을 매우 낮게 봤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이 인재위원장의 출마 권유를 하는 가운데 이 창준위원장은 ‘명분이 없다’고 본 것이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이 21일 광주시 서구 HEXA세미나실에서 열린 호남 청년과의 미니토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이 창준위원장은 “이준석 대표께서 아이디어 차원에서 말씀을 했나 모르겠는데, 인천 계양을에 우리가 왜 가냐”라고 물은 뒤 “복수혈전 영화 찍으러 가는가, 이를 할 것이라면 이준석 대표 본인이 분당에 가서 안철수 의원과 붙으면 관객이 1000만명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대표가 지금 신당을 만드는 것은 침몰하는 대한민국을 이렇게 세우겠다는 명분을 갖고 지금 우리가 만들고 있는 것”이라며 “사사로운 감정으로 누구한테 분풀이하려고 신당을 만드는 게 아니다”고 단언했다. 이어 “이낙연 대표의 할 일은 전국 순회 연설이다”면서 “지원 유세를 다녀야 할 상황에서 어느 지역에 출마해버리면, 다른 지역을 지원하겠는가”라고 물었다. 그래서 “이낙연 대표는 처음부터 이 당을 만들 때부터 ‘나는 출마 안한다’ 그렇게 말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창준위원장은 전날(24일) 있었던 한국의희망과 개혁신당 간 합당에 대해서도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는 “일단은 긍정적으로 보며 ‘중통합’이며 ‘중텐트’다”라면서 “그것도 하나의 방법이겠다”고 말했다.
2024.01.25 I 김유성 기자
'소풍' 나문희 "임영웅 콘서트 사연 채택될 줄은…운 좋았다"
  • '소풍' 나문희 "임영웅 콘서트 사연 채택될 줄은…운 좋았다"
  • 배우 나문희가 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BIFFXGENESIS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소풍’ 오픈토크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소풍’ 배우 나문희가 임영웅 콘서트에서 ‘일산사는 호박고구마’로 몰래 사연을 보내게 된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소풍’(감독 김용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김용균 감독을 비롯해 배우 나문희, 김영옥, 류승수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인 노년의 두 여성이 60여 년 만에 고향 남해로 우정 여행을 떠나며 16살 그 시절의 추억을 다시 한 번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연예계 경력 도합 200년에 달하는 국내 대표 베테랑 배우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이 의기투합한 품격있는 열연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극찬을 이끌었다. 특히 ‘소풍’은 개봉 전부터 가수 임영웅이 자작곡 ‘모래알갱이’를 OST로 최초로 삽입한 것으로 알려져 팬들 및 대중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모래알갱이’는 임영웅이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로 지난해 6월 발표됐다.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담은 서정적 분위기의 발라드 곡이다. 임영웅이 ‘소풍’의 이야기와 메시지에 공감해 데뷔 OST 사용을 허락했고, OST 음원 사용료 전액을 기부한 것으로 전해져 따뜻함을 더했다.배우 나문희와 김영옥은 최근 임영웅의 콘서트에 예고없이 깜짝 등장해 팬들과 임영웅을 놀라게 하며 화제를 일으켰다. 두 사람의 등장은 임영웅조차 몰랐던 서프라이즈 방문이었다고. 특히 나문희는 콘서트 당시 사별한 남편을 향한 그리움과 애틋함을 눌러담아 ‘일산사는 호박고구마’란 닉네임으로 사연 편지를 썼고, 이 사연이 임영웅의 콘서트에서 낭독돼 팬들의 눈시울을 붉히며 감동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당시 공연장에 함께 있던 김용균 감독은 “나문희 선생님이 직접 편지를 써 주셨다. 임영웅 씨 콘서트에는 영웅시대(팬클럽명)와 교감하는 프로그램이 진짜 많더라”며 “즉석에서 콘서트 오신 분들에게 사연 엽서를 받아서 그 중 몇 개를 뽑아 콘서트 중 읽어주는 시간이 있다. 정말정말 재미있고 감동적인 사연들이 많더라”고 전했다. 나문희는 “임영웅 씨에게 우리 영화 OST 참여해줘서 고맙기도 했고, 나 역시 팬이라 너무 콘서트를 가고 싶었는데 티켓을 구하기 어려워서 그간 못가고 있었다”며 “그렇게 콘서트를 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고, 현장에서 운 좋게 내 사연이 채택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임영웅 씨가 ‘60대 노부부의 이야기’란 노래를 불러주는데 너무 잘 불러줬다”며 “여러분들도 시간되면 들어보시라”고 팬심을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김영옥 역시 “나 역시 아무것도 모르고 앉아있다가 사연 들으면서 깜짝 놀랐다”며 “나문희 씨 본인도 자기 사연이 채택될지 몰랐다더라”고 전했다. ‘소풍’은 오는 2월 7일 개봉한다.
2024.01.23 I 김보영 기자
'소풍' 김영옥 "임영웅 팬인데 OST까지, '이건 대박' 탄성을"
  • '소풍' 김영옥 "임영웅 팬인데 OST까지, '이건 대박' 탄성을"
  • 배우 김영옥이 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BIFFXGENESIS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소풍’ 오픈토크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소풍’ 배우 나문희와 김영옥이 평소 팬으로 응원해온 가수 임영웅의 자작곡을 작품 OST로 만난 소감과 기쁨을 전했다.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소풍’(감독 김용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김용균 감독을 비롯해 배우 나문희, 김영옥, 류승수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인 노년의 두 여성이 60여 년 만에 고향 남해로 우정 여행을 떠나며 16살 그 시절의 추억을 다시 한 번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연예계 경력 도합 200년에 달하는 국내 대표 베테랑 배우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이 의기투합한 품격있는 열연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극찬을 이끌었다. 특히 ‘소풍’은 개봉 전부터 가수 임영웅이 자작곡 ‘모래알갱이’를 OST로 최초로 삽입한 것으로 알려져 팬들 및 대중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모래알갱이’는 임영웅이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로 지난해 6월 발표됐다.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담은 서정적 분위기의 발라드 곡이다. 임영웅이 ‘소풍’의 이야기와 메시지에 공감해 데뷔 OST 사용을 허락했고, OST 음원 사용료 전액을 기부한 것으로 전해져 따뜻함을 더했다.김영옥은 다른 예능 등 방송에 출연하면서도 임영웅을 향한 진심어린 팬심을 드러내며 연예계 대표 영웅시대 면모를 뽐내왔다. 김영옥은 “저는 팬이었을 뿐이고 ‘모래알갱이’란 노래를 틀어봤는데 잔잔하면서 좋더라. 하지만 (영화와 관련해) 기술적인 걸 제가 모르기도 하고, 사실 제가 워낙 임영웅 씨 팬이었으니 (제작자들 입장에서) 저한테 (임영웅 씨한테) 부탁해달라 물어봤을 수도 있는데 그러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사실은 감독님이 슬쩍 이야기해주셨었는데 솔직히 말하면 저희 영화를 보면 (임영웅 입장에서) 악조건에서 OK를 한 것이라 생각한다. 그 친구가 어디서든 행사를 하면 어마어마한 개런티를 받는 입장인데 그런 저희의 부탁이 사실은 어림도 없는 부탁이었을 것이다. 영화 입장에서 너무나 감사한 일”이라고 임영웅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임영웅 님이 참여해주셔서 영화 음악이 회자되고 하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다. 임영웅 팬인데 여기에 음악까지 깔리니 ‘이건 대박’ 혼자 속으로 탄성을 질렀다. 내가 팬이니까, 그런 게 좋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소풍’은 오는 2월 7일 개봉한다.
2024.01.23 I 김보영 기자
'소풍' 나문희·김영옥, 임영웅 몰래 콘서트 방문…팬들 울린 사연
  • '소풍' 나문희·김영옥, 임영웅 몰래 콘서트 방문…팬들 울린 사연[따스타]
  • 배우 나문희와 김영옥(오른쪽)이 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BIFFXGENESIS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소풍’ 오픈토크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따스타’는 세상을 따뜻하게 밝힐 스타의 훈훈한 소식들을 조명하는 코너입니다. 배우 나문희와 김영옥이 영화 ‘소풍’의 OST로 인연을 맺은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에 깜짝 등장해 연예계 대표 ‘영웅시대’의 면모를 입증했다. 두 사람의 등장은 임영웅조차 몰랐던 서프라이즈 방문이었다고. 특히 나문희가 사별한 남편을 향한 그리움과 애틋함을 눌러담아 제보한 사연이 임영웅의 콘서트에서 낭독돼 20만 영웅시대(팬클럽 명)의 눈시울을 붉히며 감동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임영웅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아임 히어로 투어 2023’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했던 전국투어 콘서트의 마지막 공연으로 그 열기가 더욱 뜨거웠다. 나문희, 김영옥은 지난 21일 열린 마지막 콘서트에 등장했다. ‘소풍’을 연출한 김용균 감독도 함께였다. 이들의 방문은 콘서트를 연 임영웅조차 몰랐던 서프라이즈 등장이었다. 김용균 감독은 자신을 알아봐준 영웅시대 팬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 응하는 등 후한 팬서비스로 훈훈함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나문희와 김영옥의 경우, 임영웅의 ‘소풍’ OST 참여로 인연을 맺기 전부터 임영웅의 팬임을 자처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지난 19일 방송된 MBN 예능 ‘가방 속의 인생 스토리 토크백’에 출연해 임영웅을 극찬하기도 했다. 김영옥은 “임영웅이 (영화 OST 참여를)허락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지금 얼마나 대단한데, 우리의 마음으로 왕”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나문희 역시 “이번에 인기상도 탔다”며 그의 근황을 잘 알고 있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김영옥이 “상은 수도 없이 탔다”고 부연하기도. 나문희가 “나도 임영웅을 너무 좋아한다”고 말하자, 김영옥이 “임영웅 안 좋아하면 사람도 아니다”라고 강렬한 팬심을 드러내 웃음을 안긴 바 있다. 세 사람이 이날 콘서트에 참석한 것 역시 임영웅이 따로 이들을 VIP로 초대한 게 아니라, 순전히 임영웅의 팬인 나문희와 김영옥의 의사로 직접 성사된 것이라고 한다. 임영웅이 두 사람의 방문을 알게 된 것은 공연 도중 나문희가 직접 쓴 사연을 낭독하면서부터다. 이날 콘서트에선 각 지역에서 신청받은 팬들의 사연을 읽는 ‘임영웅의 스페이스’ 코너가 진행됐다. 스태프들이 나문희의 사연을 골라 임영웅에게 전달해준 것. 나문희는 자신의 이름 대신 사연자 명을 ‘일산에 사는 호박고구마’라 기재했고, 이에 임영웅이 사연자의 정체를 궁금해하자 스태프와 현장에 모인 약 1만여 관객들이 ‘나문희와 김영옥이 왔다’고 그에게 직접 알려줬다. 나문희는 사연에서 자신을 ‘일산에 사는 호박고구마’라고 밝히며 “82세인데 아직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나문희는 지난해 세상에서 떠나 보낸 남편을 사연에서 언급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그는 “오랫동안 지방에 일이 있어 내려갔다가 남편이 보고싶어 전화를 걸었더니 넘어져 이마가 다쳤다고 하더라”며 “이후 남편이 병원에 입원했고 결국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다가 먼저 하늘로 떠났다”고 남편을 향한 그리움을 털어놨다. 또 남편과 이별 후 임영웅의 노래들을 들으며 깊은 마음의 위안을 얻었고, 그에 대한 고마움을 밝히기 위해 사연을 보내게 됐다고도 덧붙였다. 사연의 주인공이 나문희란 사실이 알려지자, 현장의 팬들은 환호성과 박수를 보냈고 일부 팬들은 함께 눈시울을 붉힌 것으로도 전해졌다. 이어 나문희가 무대에 올라 인사를 건넸고, 깜짝 놀란 임영웅이 친필 사인과 함께 감사의 인사로 화답하는 장면이 훈훈함을 자아냈다고 한다. 한편 나문희와 김영옥, 임영웅은 영화 ‘소풍’의 OST를 계기로도 남다른 인연을 맺고 있다. 임영웅이 자신의 자작곡 ‘모래알갱이’를 ‘소풍’의 OST로 사용을 허락한 것. 임영웅이 자신의 곡을 영화 OST로 활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2월 7일 설 연휴를 앞두고 개봉하는 영화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인 노년의 두 여성이 60여 년 만에 고향 남해로 우정 여행을 떠나며 16살 그 시절의 추억을 다시 한 번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연예계 경력 도합 200년에 달하는 국내 대표 베테랑 배우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이 의기투합한 품격있는 열연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극찬을 이끌었다. ‘모래알갱이’는 임영웅이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로 지난해 6월 발표됐다.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담은 서정적 분위기의 발라드 곡이다. ‘소풍’의 이야기와 메시지에 공감해 데뷔 OST 사용을 허락했고, OST 음원 사용료 전액을 기부한 것으로 전해져 따뜻함을 더했다.‘소풍’은 오는 2월 7일 개봉한다.
2024.01.22 I 김보영 기자
봉준호, '외계+인' 2부에 빠졌다…"모든 것 회수, 장렬한 피날레"
  • 봉준호, '외계+인' 2부에 빠졌다…"모든 것 회수, 장렬한 피날레"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외계+인’(감독 최동훈) 2부가 대세 배우들의 시너지와 스펙터클한 액션, 독창적인 볼거리로 9일 연속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와 예매율 정상을 차지하며 2024년 새해 극장가를 책임지고 있다. ‘외계+인’ 2부가 봉준호 감독, 최동훈 감독의 스페셜 토크 첫 번째 영상을 공개했다.‘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압도적인 스케일과 짜임새 있는 각본으로 개봉 2주차에도 식지 않는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외계+인’ 2부가 ‘봉준호+최동훈 감독 <외계+인> 스페셜 토크’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두 감독이 만나 ‘외계+인’ 2부 팝업존을 둘러보며 대화하는 장면으로 시작해 이목을 사로잡는다.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토크에서 최동훈 감독은 1년 반 동안의 편집 기간에 대한 소회를 밝히며 “‘외계+인’은 사랑스러운 영화다. 잊을 수 없을 것” 이라고 각별한 애정을 전했다. 이어 “도사가 나오는 영화를 찍다 보니 도를 닦고 있다고 느꼈다. 활활 타오르며 작업했다”며 ‘외계+인’ 시리즈를 완성하기 위한 남다른 노력을 가늠케 했다. 영화 속 주역인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서 최동훈 감독은 “촬영할 때 류준열과는 그냥 눈만 쳐다봐도 뭘 원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은 깊은 교감을 느꼈다.” 며 오랜 시간 작업하며 쌓은 특별한 호흡을 전하는 한편, 봉준호 감독은 “두 신선을 연기한 염정아, 조우진 덕분에 많이 웃었다. 연기 자체를 워낙 맛깔나게 해내는 배우들이라 디테일하고 소소한 웃음이 많다. 두 사람 연기의 템포나 호흡이 마치 10여 년간 계속했던 TV 시리즈에 오랫동안 나왔던 커플처럼 잘 맞춰져 있었다”며 관객들 사이 입소문을 더하고 있는 ‘흑설’과 ‘청운’을 향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뿐만 아니라 봉준호 감독은 “2부를 보면 마침내 이 거대한 플롯의 기계 장치가 스위스 시계처럼 맞아 들어가는 쾌감이 상당하다.”, “1부에서 쫙 넓게 펼쳐졌던 모든 것들이 어느 한 지점으로 딱 회수되면서 하나의 장렬한 피날레를 보여주는 2부이기 때문에 극장에서 그 체험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외계+인’ 2부가 선사하는 특별한 영화적 체험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최동훈 감독은 “너무 행복한 작업이었다”고 말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이처럼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대담으로 관객들의 흥미를 이끄는 ‘봉준호+최동훈 감독 <외계+인> 스페셜 토크’ 영상을 공개한 영화 ‘외계+인’ 2부는 마침내 완결되는 서사가 전하는 강렬한 카타르시스로 극장가를 완전히 사로잡고 있다.상상을 뛰어넘는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향연, 화려한 볼거리로 2024년 극장가의 포문을 연 영화 ‘외계+인’ 2부는 1월 10일 개봉,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4.01.19 I 김보영 기자
윤상, 子 라이즈 앤톤과 '유퀴즈' 출격…깜짝 댄스 메들리
  • 윤상, 子 라이즈 앤톤과 '유퀴즈' 출격…깜짝 댄스 메들리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윤상이 아들이자 가요계 후배인 그룹 라이즈 앤톤과 함께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격한다.17일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밥솥 중고거래로 만난 예비부부, 불굴의 의지로 인생 2막을 꿈꾸는 유연수 전 제주유나이티드FC 축구선수, 가수 윤상·라이즈 앤톤, 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인 골프선수 박인비·남기협 코치 부부가 출연한다.먼저 강지강, 류의식 자기님은 조금은 특별한 러브스토리로 인터넷을 달군 주인공들이다. 밥솥 판매자와 구매자로 만나 결혼에 골인하게 된 이들은 중고 거래 당시의 유쾌한 첫 만남을 떠올린다.예비부부는 “마스크 벗은 모습을 보고 호감도가 상승했다”며 동네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기까지의 연애사를 모두 공유한다. 대리 설렘을 유발하는 고백 에피소드로 흥미진진함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유연수 전 제주유나이티드FC 축구선수 골키퍼의 열정 넘치는 인생사도 공개된다. 2022년 음주운전 차 사고를 당해 16년 동안 동고동락한 축구장을 떠난 자기님은 눈물의 은퇴식 비하인드와 재활에 힘쓰는 일상을 허심탄회하게 전한다.지금까지 사과조차 없는 가해자 이야기가 유재석, 조세호의 공분을 산다. 오는 25일 선거공판을 앞둔 유연수는 재판 과정에서 구자철 선수가 많은 도움을 줬다고 전한다.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반짝이는 청춘의 자기님을 향해 큰 자기, 아기자기 모두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전언이다.가수 부자(父子) 윤상과 라이즈 앤톤이 ‘유퀴즈’를 방문한다. 아버지의 외모와 음악 실력을 쏙 빼닮은 앤톤은 첫 토크쇼 동반 출연에서 풍성한 토크를 나눈다. 윤상은 앤톤이 가수로 데뷔했을 때의 기분, 든든한 조력자이자 가요계 선배로서 솔직한 조언, 아들에게 저녁식사를 대접받고 눈물 흘린 사연 등을 솔직하게 말한다.앤톤 역시 어린 시절부터 아빠의 음악에 귀 기울이던 일화, 아버지를 향한 속마음 등 어디서도 밝히지 않은 이야기를 전한다. 이날 ‘유퀴즈’에서 성사된 라이즈 멤버들과 윤상의 첫 만남, 라이즈의 깜짝 댄스 메들리에도 기대감이 높아진다.박인비, 남기협 부부는 ‘유퀴즈’를 통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과시하는 두 자기님은 박인비의 사전 작업으로 연인이 된 후 선수와 코치로 승승장구하게 된 영화 같은 이야기를 소개한다.은퇴하려던 박인비 선수를 20승으로 이끈 남편의 특별한 코치법, 세계 최초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박인비 자기님의 골프 인생, IOC 선수위원에 도전 중인 이야기도 이목을 모을 전망. 뿐만 아니라 남편 남기협 코치의 유쾌한 입담에 두 MC 모두 푹 빠졌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2024.01.17 I 최희재 기자
1주년 재개봉 '더 퍼스트 슬램덩크' 482만 돌파…블루레이 예약판매 개시
  • 1주년 재개봉 '더 퍼스트 슬램덩크' 482만 돌파…블루레이 예약판매 개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개봉 1주년을 기념해 전국 확대 상영을 시작한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2주차 특전 이벤트와 블루레이 예약 판매를 개시하며 화제를 모은다.2024년 1월 4일 개봉 1주년을 맞아 전국 확대 상영을 시작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확대 상영 2주차 관객 특전을 공개했다. 2주차 관객 특전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로고가 담긴 스마트톡으로 오는 11일(목)부터 관람객을 대상으로 증정한다. 특히 17일(수)까지 한정 상영되는 이노우에 다케히코 감독의 토크 이벤트 영상 ‘더 퍼스트 슬램덩크: COURT SIDE in Theater’도 함께 관람할 수 있어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감독의 토크 이벤트 영상 상영과는 별개로 확대 상영의 인기에 힘입어 10일(수)부터 메가박스 돌비시네마 상영도 추가 확정돼 예매 열기는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여기에 AK 플라자 홍대에서 진행되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 팝업스토어에서 블루레이 초회판 컴플리트 박스 세트의 예약 판매가 개시되며 팬들의 호응을 모으고 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자막판과 더빙판, 부가 영상이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디스크 양면 자켓과 풀슬립 아웃케이스, 컴플리트 박스 세트 케이스와 함께 초회판 한정 특전 굿즈도 포함돼 팬들에게 놓칠 수 없는 상품이 될 예정이다. 한편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지난 7일(일) 기준 누적 관객 482만 명을 돌파했다. 새해 화제작들 사이 당당히 전체 예매율 5위에 오른 데 이어, 1월 4일(목) 확대 상영 첫날 좌석판매율 1위에 등극하며 누적 482만 관객을 넘어서는 놀라운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는 것. 또 이노우에 다케히코 감독이 직접 전하는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한 만족도 높은 리뷰들을 쏟아내고 있어 아직 관람하지 못한 팬들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절찬 상영 중이다.
2024.01.09 I 김보영 기자
"장애·비장애 함께 만드는 하모니…'조화로운 동행' 함께 해요"
  • "장애·비장애 함께 만드는 하모니…'조화로운 동행' 함께 해요"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장애와 비장애의 구별은 있습니다. 그러나 정상과 비정상의 구별은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는 장애가 있든 없든 함께 살아가야 하기 때문입니다.”지난 4일 서울 서초구 효성 반포빌딩 대회의실에서 열린 ‘오은영의 토크 콘서트-동행’ 오픈 리허설에서 오은영 박사가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인아츠프로덕션)‘국민 멘토’ 오은영(65) 박사가 클래식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동행’을 이야기한다. 오는 2월 3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열리는 ‘오은영의 토크 콘서트-동행’을 통해서다. 효성그룹의 문화예술 후원 프로그램인 ‘효성컬처시리즈’ 여덟 번째 무대다. 오 박사와 함께 장애인과 비장애인 연주자가 함께 모인 실내악단 가온 솔로이스츠가 무대를 꾸민다.◇정신건강의학 전문의로 가진 고민으로 공연 참여지난 4일 서울 서초구 효성 반포빌딩 대회의실에서 열린 ‘오은영의 토크 콘서트-동행’ 오픈 리허설에서 가온 솔로이스츠 단원 바이올리니스트 장윤권(왼쪽부터), 비올리스트 백승희, 첼리스트 김아영이 ‘섬집아기’를 연주하고 있다. (사진=인아츠프로덕션)오 박사가 장애인 연주자와 함께 토크 콘서트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효성 반포빌딩에서 기자들과 만난 오 박사는 “나의 자녀, 내 가족은 아니더라도 (장애가 있는 아이들에게) 사회 구성원으로 관심을 두고 오해와 편견을 내려놓는 것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하다”라고 이번 공연에 참여한 배경을 설명했다.오 박사가 정신건강의학 전문의로 33년간 많은 이를 상담하며 갖게 된 고민도 이번 공연 참여 계기가 됐다. 오 박사는 “처음 정신건강의학 전문의가 됐을 때는 자녀의 발달장애를 부모에게 설명하는 게 정말 어려운 일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발달장애에 대한 인식이 많이 변했다”며 “발달장애 자녀를 둔 많은 부모님이 자신의 아이들을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키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나 또한 어떻게 하면 그들의 노력과 함께 할 수 있을지 고민해 왔다”고 말했다.오 박사가 이번 공연을 통해 대중에 던지는 화두는 ‘조화’, 그리고 ‘희망’이다.“음악에서 중요한 건 조화입니다. 다른 이의 연주를 들으며 함께 조화를 이뤄야 화음을 만들어갈 수 있죠. 조화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합니다. 개인은 자신 내면에 있는 다양한 감정을 조화롭게 만들어야 안정적이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고요. 주변 사람들과도 조화를 이뤄야만 남녀와 세대 간 갈등을 줄여나갈 수 있습니다. 이번 공연을 통해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살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얻어가면 좋겠습니다.”◇“음악 안에서는 장애인·비장애인 모두 하나”지난 4일 서울 서초구 효성 반포빌딩 대회의실에서 열린 ‘오은영의 토크 콘서트-동행’ 오픈 리허설 참석자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자연 가온 솔로이스츠 대표, 바이올리니스트 황승묵, 장윤권, 비올리스트 백승희, 오은영 박사, 클라리네티스트 곽도형, 바이올리니스트 여예슬, 첼리스트 김아영. (사진=인아츠프로덕션)오 박사와 함께 출연하는 가온 솔로이스츠는 피아니스트인 강자연 대표가 경기 수원의 한 장애 학교 출신 연주자들을 중심으로 2021년 창단한 단체다. 시각장애인 최초로 미국 맨해튼 음대 석사 과정을 마친 첼리스트 김지선을 비롯해 발달장애를 지닌 바이올리니스트 장윤권, 비올리스트 백승희, 클라리네티스트 곽도형 등이 출연한다.강 대표는 “2021년 백승희와 함께 무대를 가지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연주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라며 “연주자는 무대에서 감동을 전하는 일을 해야 하는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연주하는 것이 새로운 울림을 줄 수 있다는 확신으로 가온 솔로이스츠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가온 솔로이스츠는 단원들의 장애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는다. 이날 공개한 리허설에서도 어떤 연주자가 장애인인지 구분할 수 없었다. 강 대표는 “우리 연주를 본 뒤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어떤 단원이 장애인인가’라는 질문이다”라며 “음악 안에서는 장애 구분 없이 모두가 하나가 된다는 것이 우리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다”라고 강조했다.또한 강 대표는 장애 연주자들의 공연을 ‘장애 극복’이라는 틀에 박힌 감동스토리로 받아들이지 말기를 바랐다. 강 대표는 “장애인이 장애를 극복하지 않더라도 사회 동반자로 모두와 함께 살아갈 수 있음을 이야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이번 공연은 클래식, 동요, 영화 OST 등 친숙한 음악으로 꾸린다. 오 박사는 관객의 사연을 받아 상담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오 박사가 인순이의 ‘거위의 꿈’을 직접 부르는 특별한 무대도 있다. 오 박사는 “앞으로도 장애인과 사회 취약계층의 목소리를 함께 들을 수 있는 자리를 계속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1.07 I 장병호 기자
'외계+인' 2부 홍보 슈퍼위크…염정아 '마이금희'→류준열 '피식쇼' 출격
  • '외계+인' 2부 홍보 슈퍼위크…염정아 '마이금희'→류준열 '피식쇼' 출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독창적인 세계관 속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눈부신 시너지와 역대급 스케일의 볼거리를 선사할 영화 ‘외계+인’(감독 최동훈) 2부의 주역들이 새해 유튜브 ‘마이 금희’부터 ‘넌 감독이었어’, ‘피식쇼’까지 열띤 홍보 릴레이를 펼친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최초 시사회 이후 언론과 관객들의 열띤 호평 세례로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기대작 ‘외계+인’ 2부가 개봉을 앞두고 뜨거운 홍보 릴레이를 이어갈 예정이다. 먼저 바로 오늘 5일(금) 오후 7시 ‘흑설’ 역의 염정아가 유튜브 ‘마이금희’에 출연한다. 이금희와 다채로운 토크를 이어갈 염정아는 생생한 촬영 비하인드를 전하며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사로잡을 것이다. 이어 6일(토) 오후 6시에는 최동훈 감독과 진선규가 유튜브 이응디귿디귿 채널 ‘넌 감독이었어’에 출연한다. 공개될 에피소드에서 최동훈 감독과 진선규는 장항준 감독과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유쾌한 케미를 선보이는 한편, 화기애애했던 현장 분위기부터 2부에 새로 합류하게 된 신검을 빼앗아 눈을 뜨려는 맹인 검객 ‘능파’ 역에 대한 풍성한 이야기까지 풀어내며 흥미를 자극할 예정이다.7일(일) 오후 6시에는 류준열이 유튜브 피식대학 채널의 글로벌 토크쇼 ‘피식쇼’에 출연해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짧게 공개된 예고편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류준열은 유창한 영어 실력은 물론, 자연스러운 입담으로 ‘피식쇼’ 멤버들과 유쾌한 시너지를 뽐내며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이처럼 새해 첫 주말부터 각종 유튜브 채널에서 뜨거운 홍보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는 ‘외계+인’ 2부 주역들의 다채로운 매력은 바로 오늘 오후 7시 ‘마이 금희’, 6일(토) 오후 6시 ‘넌 감독이었어’, 7일(일) 오후 6시 ‘피식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상상을 뛰어넘는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향연, 화려한 볼거리로 2024년 극장가의 포문을 활짝 열 영화 ‘외계+인’ 2부는 오는 1월 10일 개봉, 관객들에게 새로운 영화적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4.01.05 I 김보영 기자
박찬욱 감독, '외계+인' 2부 극찬…"한국식의 운치와 해학"
  • 박찬욱 감독, '외계+인' 2부 극찬…"한국식의 운치와 해학"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독창적인 세계관 속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눈부신 시너지와 역대급 스케일의 볼거리를 선사할 영화 ‘외계+인’(감독 최동훈) 2부가 지난 3일(수) 개봉에 앞서 무비토크를 진행했다.‘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외계+인’ 2부가 언론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으며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1월 3일(수) 박찬욱 감독과 함께하는 무비토크를 진행했다. 개봉에 앞서 진행된 이번 무비토크는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던 가운데 영화의 주역인 최동훈 감독, 류준열, 김태리를 비롯해 독창적 작품들로 전 세계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아 온 박찬욱 감독이 특별히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자신의 정체를 의심하는 도사 ‘무륵’ 역 류준열의 연기에 대해 박찬욱 감독은 “개인적으로 류준열의 연기 중 가장 좋았던 부분은 ‘이안’의 자취를 찾는 장면이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기도 하고 모르는 척하는 것 같기도 하고, 남들은 보지 못하는 통찰력을 가진 사람이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도 쓱 보면 자연스럽게 아는 캐릭터라는 게 한눈에 딱 보였다.”며 극찬을 전했다. 이어 김태리의 스크린 데뷔작 ‘아가씨’를 연출하며 김태리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박찬욱 감독은 “2부에서 김태리의 연기는 의젓하다. 촐싹대고 까불면 얼마든지 그럴 수 있는 인물인데, 김태리의 ‘이안’ 캐릭터 해석에서 어렸을 때부터 생각을 갖고 성장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 특유의 의젓함이 보였다”며 김태리의 연기를 향한 깊이 있는 관점을 전하는 한편, “전체적으로 ‘외계+인’ 2부의 과거 속 인물들이 각본도 그렇고, 연기도 그렇고 사극 드라마의 흔한 말투도, 현대식 말투도 아니면서 적당하게 점잖고 의젓하다. 각본이 한국식의 운치와 해학, 말할 때의 장단도 느껴지게 잘 쓰여졌다. 배우들도 적당한 템포로 잘 해주었다”며 최동훈 감독 특유의 말맛이 느껴지는 시나리오에 대한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류준열은 “‘무륵’을 연기할 때 내 자신에 빗대어 표현했다. 예술뿐만 아니라 무엇이든지 재능이 먼저냐 노력이 먼저냐 했을 때 드는 고민들이 있었는데, 이 영화와 ‘무륵’을 만나며 재능과 노력의 경중을 어떻게 따질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됐고, ‘무륵’을 보면서 많은 용기를 얻었다”며 캐릭터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전했으며, 김태리는 “‘이안’이 너무 멋지고 거창해서, 인간적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최동훈 감독님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감독님이 ‘이안’이 청춘인 것 같다고 표현했는데, 그것이 해답이 되어 연기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며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한 깊은 고민을 가늠케 했다. 또한 영화를 관람한 관객과의 Q&A 시간에서는 다양한 질문이 이어지며 ‘외계+인’ 2부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마지막으로 최동훈 감독은 “영화에 대해 고민했던 것들을 깊은 곳까지 다 이야기 할 기회가 흔치 않다. 영화에 대해 깊이 이야기 하고 싶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처럼 개봉 전 무비토크를 개최하며 기대를 높이고 있는 영화 ‘외계+인’ 2부는 충무로 대세 배우들의 눈부신 시너지와 짜임새 있는 프로덕션으로 시리즈의 완벽한 피날레를 장식할 것이다.상상을 뛰어넘는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향연, 화려한 볼거리로 2024년 극장가의 포문을 활짝 열 영화 ‘외계+인’ 2부는 오는 1월 10일 개봉, 관객들에게 새로운 영화적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4.01.05 I 김보영 기자
'더 퍼스트 슬램덩크', 1월 4일 개봉 1주년 전국 확대 재상영
  • '더 퍼스트 슬램덩크', 1월 4일 개봉 1주년 전국 확대 재상영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국내 누적 관객 수 479만 명을 돌파한 올타임 레전드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오는 2024년 1월 4일, 개봉 1주년을 맞아 전국 확대 상영될 예정이다.오는 2024년 1월 4일부터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개봉 1주년을 맞아 전국 확대 상영된다. 지난 2023년 1월 4일부터 1년 여간 상영을 이어온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국내 장기 연속 상영 기록을 경신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CGV IMAX 재상영 이벤트로 누적 479만 관객을 돌파하며 관객들 사이 ‘농놀 열풍’을 다시금 불러일으키는 뜨거운 반응을 모은 바 있다. 특히 이번 확대 상영은 지난 8월 진행된 이노우에 다케히코 감독과의 토크 이벤트 영상인 ‘더 퍼스트 슬램덩크: COURT SIDE in Theater’도 함께 상영될 예정으로 1년 간 슬램덩크를 사랑해 온 팬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주는 선물이 될 전망이다. 본 토크 이벤트 영상은 2024년 1월 4일(목)부터 17일(수)까지 2주간만 한정 상영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23년 1월 4일 개봉한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개봉 14일차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폭발적인 입소문 열풍을 이끌며 개봉 24일차에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는 역주행을 시작했다. 이후 19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대한민국에 뜨거운 ‘농놀 열풍’을 불러일으켰고 현재까지 352일째 장기 연속 상영(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12월 22일 기준)을 이어가며 놀라운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 다가오는 새해, 개봉 1주년을 맞아 전국에서 확대 상영하며 팬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절찬 상영 중이다.
2023.12.22 I 김보영 기자
지성의 전당 ‘문지인문아카데미’ 12강좌 성료
  • 지성의 전당 ‘문지인문아카데미’ 12강좌 성료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인문지성공동체 문화지평(대표 유성호)이 개설한 문지인문아카데미가 지난 9일 12회 차 강연을 끝으로 올해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인문지성공동체 문화지평이 개설한 문지인문아카데미에서 열강한 다양한 분야 강연자들. 사진 상단부터 좌에서 우로 박건호 작가, 최종수 박사, 하인후 작가, 김운하 작가, 문범강 교수(화가), 이동고 대표강사. (제공=문화지평)1강은 지난 3월 11일 박건호 작가의 ‘역사컬렉터, 수집을 말하다’를 주제로 첫 강연을 열었다. 박 작가는 2020년 ‘컬렉터, 역사를 수집하다’와 올해 ‘역사컬렉터, 탐정이 되다’ 등 두 권을 책을 통해 미시 서지역사 해석의 새장을 열었단 평가를 받고 있는 기록학자다. 서울대 사학과와 한국외대대학원 기록관리학과를 나와 후학을 가르치고 있는 그는 ‘역사수집가’, ‘역사컬렉터’로 뉴키즈온더블록, 나혼자산다 등 방송에 출연하는 등 저술과 함께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2강은 4월 15일 최종수 한국토지주택공사 연구위원(박사)이 저서 ‘물박사의 물로 쓰는 인문학’을 주제로 그의 저서 ‘물은 비밀을 알고 있다’를 소개했다. ‘물박사’란 애칭으로 통하는 최 박사는 물은 세상과 인간을 이해하는 가장 완벽한 재료라는 시각으로 물에 대한 과학적 사실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큰 호응을 받았다. 2021년 전국기술사대회 영상공모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2019년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등 다채로운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대통령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3강은 5월 6일 ‘마키아벨리의 피렌체사’를 쓴 하인후 작가가 강연했다. 하 작가는 마키아벨리의 마지막 역작 ‘피렌체사’(Istorie Fiorentine)를 국내 최초로 완역해 책을 펴냈다. ‘피렌체사’는 13~15세기 피렌체와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 정치와 역사를 총망라한 책이다. 하 작가는 이를 ‘자유와 분열의 이탈리아 잔혹사’라는 부제를 달아 지난해 하반기 독자들 앞에 선보였다.하 작가는 연세대 법대를 졸업하고 대학원 석사과정까지 이수했다. 마키아벨리 ‘군주론’과 ‘로마사논고’를 번역하고 있는 마키아벨리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2003년 ‘세계의 문학’ 봄호에 단편소설 ‘그림자 밟기’를 발표했고, 2021년 카카오페이지에 장편소설 ‘만질 수 없는’을 썼다. 4강은 5월 13일 소설가이자 인문학자인 김운하 작가가 저서 ‘우연의 생’을 텍스트로 놓고 삶의 지혜와 경험을 나눴다. 이 책은 작가 자신의 사적 경험으로 시작해 예술과 삶에서 우연이 갖는 의미를 이해하려는 실존적인 읽기와 쓰기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고대 원자론의 클리나멘과 그리스 신화를 비롯한 문학작품, 예술가들의 생, 자전적인 이야기를 마치 모자이크화(畵)처럼 그려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 작가는 서울대 언론정보학과와 미국 뉴욕대대학원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건국대학교 몸문화연구소, 오이코스문화연구소에서 연구와 강연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나는 나의 밤을 떠나지 않는다’, ‘137개의 미로 카드’ 등의 소설과 ‘카프카의 서재’, ‘새벽 2시, 페소아를 만나다’, ‘네 번째 책상 서랍 속의 타자기와 회전목마에 관하여’ 등의 인문에세이를 펴냈다. 몸문화연구소의 포스트휴먼총서 ‘인류세와 에코바디’, ‘포스트바디: 레고인간이 온다’ 등을 기획하고 집필에 참여했다. 5강은 6월 7일 미국 조지타운대 미술과 문범강 교수가 그의 작품 세계와 현대미술 특징에 대해 강연했다. ‘내 작품을 들추다, 아티스트 토크’란 주제로 작가의 화첩을 들춰보는 흥미진진한 강연이었다. 문 교수 2018년 광주비엔날레 큐레이터로 ‘북한 미술 : 사실주의의 패러독스’ 전(展)을 기획한 북한 조선화 전문가다. 조선화 연구를 위해 2011년부터 아홉 차례 평양을 방문한 바 있다. 그는 서강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도미, 캘리포니아예술대)에서 학사를 마치고 메릴랜드대 미술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조지타운대 미술과 종신교수로 재직 중이다. 워싱턴 아메리칸대학 미술관과 서울 일민미술관에서 초대개인전, 뉴욕 첼시 스턱스갤러리, 서울 갤러리스케이프 등 화랑에서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일민미술관, 고려대 박물관 등은 물론 미국에도 여러 곳 소장돼 있다. 6강은 7월 1일 이동고 이모작생활연구소 대표강사가 ‘머니파워’란 제목으로 생활밀착형 재무관리·재테크 강의를 했다. 이 대표강사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 추천 우수강사(은퇴 및 재무설계), 직장인과 중장년을 위한 재무설계 강의 전문가다. 주식, 펀드, 보험, 연금, 부동산 전 분야 강의가 가능한 전천후 재무관리, 재테크 전문가다. 그는 미국 위스콘신대 MBA 출신으로 25년 대기업 근무와 이중 10여 년은 이집트, 터키, 멕시코 등지에서 해외주재원 경력을 가졌다. 이런 경험을 담은 ‘해외주재원 생활백서’란 책도 썼다. 인문지성공동체 문화지평이 개설한 문지인문아카데미에서 열강한 다양한 분야 강연자들. 사진 상단부터 좌에서 우로 장미희 여행전문가, 고선윤 교수, 이아타 작가, 조동범 작가, 장유정 교수, 안남일 교수 강연 모습. (제공=문화지평)7강은 7월 15일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온 장미희 씨의 순례 후일담과 알짜팁을 들었다. 장 씨는 10년 전 버킷리스트인 산티아고 순례를 올 4~5월 39일에 걸쳐 다녀왔다. 강연에서는 산티아고 순례길이란, 프랑스 생장에서 산티아고까지 프랑스길, 순례길의 숙소와 생활환경과 음식,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 추천 사이트와 영화, 걷는 길 상태와 준비물, 기타 정보 등을 들려줬다. 장 씨는 순례길에 싸갔던 짐을 고스란히 들고 와서 펼쳐 보이는 등 시청각을 만족하게 했다. 그는 “먹고, 자고, 걷고, 나누면서 따로 또 같이 걷는 인생길, 비우고 내려놓고 감사하면서 사람마다 각자 자기 방식으로 길을 걷는다”는 말로 순례길 여정을 설명했다. 8강은 8월 12일 일본학 연구에 천착하고 있는 고선윤 교수가 일본의 도덕적 관념의 요체인 ‘무사도’(武士道)에 대해 강연했다. 근대 일본 최고 지식인 중 한 명인 니토베 이나조가 1900년도에 영어로 출간한 ‘무사도’(Bushido: The Soul of Japan)란 책을 텍스트로 삼았다. 이 책은 서양 도덕교육이 종교를 통해서 이루어진 반면, 일본인의 도덕적 관념은 무사도에 있다는 사실을 전제로 집필됐다. 고 교수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대대학원에서 일문학 박사를 취득했다. 일본에서 오랫동안 생활한 일본 전문가다. 저서로는 ‘허세의 힘’, ‘나만의 도쿄’, ‘토끼가 새라고’, ‘헤이안의 사랑과 풍류’ 등이 있다. 9강은 9월 16일 소설가 이아타 작가가 신작 ‘베이츠’의 집필 과정과 작품에 드러난 주제 의식에 대해 강연과 질의응답하는 북토크로 열렸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신진 스토리작가 공모전에 당선돼 출간한 ‘베이츠’는 미래 식량과 유전 공학을 테마로 한 작품이다. 기술 문명에 대한 환상 이면에 감춰진 디스토피아의 암울한 미래를 고발하는 작품이다. 과학기술의 발전이 도달할 수 있는 상상력의 총체를 보여주는 작품이라는 평가받는다. 이 작가는 ‘작가세계’ 신인상으로 등단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심훈문학상, 현진건 문학상 우수상, 신라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전문사 과정을 졸업했다. 작품집으로 ‘사월에 내리는 눈’, ‘월요일의 게이트볼’이 있고, 브런치북에 ‘청바지와 사랑’을 게재했다. 경기문화재단과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기금을 수혜하고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10강은 10월 14일 조동범 작가가 최근 펴낸 ‘부캐와 함께 나만의 에세이 쓰기’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에서는 일상, 여행, 음식, 영화, 취미를 비롯해 인문 교양에 이르기까지 에세이 쓰기의 모든 것을 들려줬다. 나만의 에세이가 한 권의 책이 되는 과정과 방법도 알려줬다. 조 작가는 하루 대부분을 읽고 쓰고 강의하며 지내는 자칭 강의집필노동자다. 그는 문학동네 신인상을 받고 시와 산문, 비평과 인문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글을 쓰면서 대학 안팎에서 문학과 인문학을 강의하고 있다. 김춘수시문학상, 청마문학연구상, 딩아돌하작품상, 미네르바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11강은 11월 11일 ‘노래에 미쳐 사는 대중음악사학자’ 장유정 단국대 자유교양대학 교수가 근대 가요 속에 숨은 이야기보따리를 재미나게 풀었다. 장 교수는 가수가 되고 싶었지만 부족한 끼와 재능에 발목을 잡혀 운명적으로 대중음악 역사를 연구하는 길로 접어들었다. 강연에서는 근대 가요 이야기에 노래를 곁들인 렉쳐 콘서트 형태로 진행됐다.장 교수는 ‘오빠는 풍각쟁이야 : 대중가요로 본 근대의 풍경’(민음in, 2006)을 위시해 공저 포함 25권 정도의 책을 펴냈고 80여 편의 소논문을 발표했다.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강연과 공연을 결합한 ‘렉처콘서트’를 하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고 ‘장유정이 부르는 모던 조선: 1930년대 재즈송’(2013)과 ‘경성야행(京城夜行)’(2020)이라는 두 장의 정규 음반도 발매했다. 9월에는 신곡 ‘그대와 나’를 발표했다. 조선일보에 ‘장유정의 음악 정류장’ 칼럼을 2년째 110회 이상 연재 중이다.12강은 지난 9일 안남일 고려대 문화창의학부 문화콘텐츠전공 교수가 ‘생각, 젊음의 탄생’이란 주제로 창조지성을 찾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시대의 지성으로 불렸던 고 이어령 선생의 저서인 ‘젊음의 탄생’(생각의나무, 2009)을 텍스트 삼아 이를 압축적으로 재해석했다. 안 교수는 고대 문화스포츠대학 부학장, 고대 부설 한국학연구소 소장. 세종축제추진위원장(3·4·6회), 세종특별자치시 발전위원·관광시책자문위원(1기), 문화예술진흥회 위원, 국제문화교류협의뢰 위원, 백제문화제 추진위원회 자문위원, 순천문화재단 정책자문위원을 지냈고 현재 한국축제포럼 회장, 세종시 문화도시추진위원장, 문화예술콘텐츠진흥원 부원장을 겸하고 있다. 문지인문아카데미는 ‘지혜와 경험의 공유’를 기치로 진행하고 있는 재능기부 인문강연 프로그램이다. 문화지평은 문지인문아카데미를 비롯해 서울시비영리민간단체공익사업으로 ‘표석이 품은 소멸역사문화유적을 따라 톺아보는 서울 역사’ 7회를 비롯해 자체 기획답사 11회 등 모두 18회에 걸친 외부 답사활동을 활발히 진행했다. 문지인문아카데미를 합치면 올 한해 30회에 달하는 문화의 지평을 넓히는 활동을 했다. 유성호 문화지평 대표는 “문지인문아카데미는 ‘다양한 분야 지혜와 경험의 조건 없는 나눔’이라는 새로운 차원의 인문학 강의 지평을 열어 성공시킨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며 “2024년 갑진년에도 역사답사는 물론 좋은 강연진을 초빙해 아카데미 강연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12.20 I 김지완 기자
이태신이 이순신 동상 봤듯…'노량'·'서울의 봄' 쌍끌이 잭팟?
  • 이태신이 이순신 동상 봤듯…'노량'·'서울의 봄' 쌍끌이 잭팟?[스타in 포커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이순신 3부작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 이하 ‘노량’)가 개봉일인 20일 예매량 32만 장을 돌파하며 흥행의 첫 축포를 힘차게 쐈다. 이는 전작인 ‘명량’, ‘한산: 용의 출현’의 예매량을 모두 넘는 시리즈 최고 기록이다. 최근 900만을 넘어 천만을 향해 흥행 중인 영화 ‘서울의 봄’의 개봉일 예매량(19만 명)을 훨씬 웃도는 수치이기도 하다. 한국 영화의 희망을 선사한 ‘서울의 봄’의 배턴을 ‘노량’이 이어받아 쌍끌이 연말 흥행을 터뜨릴지 주목된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2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실시간 예매율이 오전 7시 기준 49.3%, 사전 예매량 32만 444장을 기록하며 전체 영화 예매율 1위를 수성 중이다. 이는 지난 해 전작 ‘한산: 용의 출현’의 개봉 당일 오전 7시 기준 예매량 31만 4310장을 뛰어넘는 수치다. 이로써 ‘노량: 죽음의 바다’는 ‘명량’, ‘한산: 용의 출현’까지 이순신 3부작 전편을 모두 뛰어넘는 시리즈 최고 사전 예매 신기록을 달성했다. 기념비적인 기록을 달성한 만큼 9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서울의 봄’의 흥행 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지난 17일(일) 전체 예매율 1위에 오른 ‘노량: 죽음의 바다’는 개봉 전 5일 동안 가파른 예매량 상승세로 흥행의 불씨를 지폈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김한민 감독이 ‘명량’을 시작으로 ‘한산: 용의 출현’을 거쳐 10년 만에 완성한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마지막 작품이다. 2014년 개봉한 최민식 주연의 첫 작품 ‘명량’을 시작으로 피날레인 ‘노량’까지 10년의 시간이 걸린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는 하나의 시리즈 주인공에 세 명의 다른 배우를 캐스팅한 파격적인 기획으로 주목받았다.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이루어진 시도였다. 특히 첫 작품인 ‘명량’은 당시 1700만 관객들을 ‘국뽕’ 열기에 빠뜨리며 약 10년이 지난 현재까지 한국 영화 사상 최고 흥행작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개봉한 박해일 주연의 ‘한산: 용의 출현’도 팬데믹을 뚫고 726만 관객을 집결시켰다. 두 작품 연속 좋은 평가를 받으며 탄탄한 팬덤을 형성한 만큼, 유종의 미를 장식할 ‘노량’에 쏠린 관심은 높을 수밖에 없다. 이순신 역의 김윤석을 필두로,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 김성규, 박훈, 이무생, 이규형, 안보현 등 연기력에서 의심의 여지가 없는 세대별 명품 배우들이 총출동한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도 한몫한다. (왼쪽부터)김한민 감독, 김성수 감독.개봉 시기상으로도 유리하다. 앞서 지난달 22일 개봉한 영화 ‘서울의 봄’이 뜨거운 극찬과 입소문을 낳으면서 저조했던 한국 영화 상황에 먼저 활기를 불어넣은 것. 업계에선 팩션(실화를 바탕으로 상상력을 더해 만든 이야기) 무비인 ‘서울의 봄’ 덕분에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높아진 관심이 그대로 ‘노량’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눈치다. 동시에 개봉하는 외화 ‘아쿠아맨2’을 제외하고, ‘외+계인’ 2부가 개봉하는 1월 10일 전까지 ‘노량’을 위협할 특별한 경쟁작이 없다는 점도 청신호다. 이번 주말부터 크리스마스인 25일(월) 연휴가 포함돼는 만큼 첫 주 스코어에 기대가 쏠리는 상황. 의도치 않게 형성된 ‘서울의 봄’과의 연결고리,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과 ‘노량’ 김한민 감독의 상부상조도 관객들에게 ‘노량’을 챙겨볼 재미를 느끼게 한다. ‘서울의 봄’에서는 극 중 주인공 이태신(정우성 분)이 부대를 이끌고 전두광(황정민 분)의 반란을 막기 위해 광화문으로 진격하는 장면이 화제를 모았다. 이태신이 진격하기 직전 광화문의 이순신 동상을 지그시 바라보는 장면이 눈길을 끈 것. 이 장면이 ‘서울의 봄’ 바로 다음 주자로 개봉할 ‘노량’의 쌍끌이 흥행을 기대케 한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서울의 봄’에 악역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박훈(문일평 역), 안세호(장민기 역) 등 조연들이 ‘노량’에도 출연, 이순신 곁에서 정의와 충성을 지킨 조선의 장수들로 등장한다는 점도 관심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김한민 감독은 인터뷰에서 “‘서울의 봄’에서도 이순신 동상이 나오더라. 마침 이태신 장군의 이름이 한글자 빼고 이순신 장군님과 두 글자나 겹친다”며 “‘서울의 봄’에서 쌓인 분노 게이지를 ‘노량’에서 완벽한 위안으로 치환되는 작업이 됐으면 한다. 의도치 않았지만 운명적인 인연인 것 같다. 저 역시 기분이 묘하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김한민 감독이 앞서 한 달 전 ‘서울의 봄’의 GV에 참석해 김성수 감독을 지원사격한 이후, ‘노량’ GV로 김성수 감독과 재회하게 된 점도 반가움을 자아냈다. 김한민 감독은 “‘서울의 봄’ 메가토크 당시 우스갯소리로 ‘서울의 봄’과 ‘노량’이 한국 영화 점유율을 높여주지 않겠냐는 이야길 했었는데 ‘서울의 봄’의 배턴 터치를 받을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다만 넘어서야 할 난관들도 있다. 가장 큰 숙제는 153분의 긴 러닝타임이다. 모두가 기다리는 해전 액션신과 이순신 장군의 최후 모습이 그려지기 전까지 조선과 왜군, 명나라 등 삼국의 관계성, 7년 전쟁의 변화 등을 설명하는 장면들에 상당 시간을 할애한다. 시사 이후 대체로 호평이 이어지고 있지만, 자막, 설명신으로 소비되는 초중반부가 상당히 루즈하다는 지적역시 제기된다. 그럼에도 시리즈 사상 최장 시간인 100분에 걸친 야간 해전신 등 CG 기술과 연출, 배우들의 열연으로 탄생한 화려한 볼거리와 압도적 스케일을 예고하고 있는 만큼, 우려를 극찬으로 바꿀 긍정적 요소들이 훨씬 많다. 올 겨울 ‘노량’이 다시 한 번 관객들을 감동의 바다로 빠뜨릴지 주목된다. ‘노량’은 오늘(20일)부터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2023.12.20 I 김보영 기자
구혜선, 아이오케이와 재계약 채결
  • 구혜선, 아이오케이와 재계약 채결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구혜선이 소속사 아이오케이(IOK Entertainment)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구혜선소속사 아이오케이 엔터테인먼트는 “구혜선 배우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전했다.2004년 MBC 인기 시트콤 ‘논스톱5’으로 데뷔한 구혜선은, 드라마 ‘열아홉 순정’, ‘꽃보다 남자’, ‘블러드’ ‘신혼일기’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배우, 감독, 화가, 작가 등 다양한 영역에서 다재다능하게 활동하고 있는 구혜선은 지난 제25회 부천 국제 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23)에서 직접 디자인한 학술포럼 카탈로그 디자인을 공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뿐만 아니라 지난 7월에는 ‘애니메이션 토크쇼’에서 한국 단편 문학 ‘소나기’ 애니메이션 상영회와 시네마 토크쇼에 참여, 한국 단편 문학 애니메이션 작품인 ‘소나기’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와 한국 단편 문학 작품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내기도 했다.아이오케이 관계자는 “배우, 영화 감독, 화가, 작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구혜선 배우가 폭넓은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앞으로도 구혜선 배우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3.12.20 I 김가영 기자
‘서울의봄’ 흥행에 ‘전두환’ 관련도서 역주행
  • ‘서울의봄’ 흥행에 ‘전두환’ 관련도서 역주행[위클리 핫북]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영화 ‘서울의 봄’이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관련 도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1980년대를 직접 경험하지 못한 세대를 중심으로 이 시대를 다룬 책이나 논문, 북토크 현장 등을 찾아 공부하는 이른바 ‘에듀테인먼트’(교육과 오락·연예의 합성어) 현상까지 생겨났다. 17일 주요 온라인 서점들에 따르면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한 지난달 22일을 기준으로 전두환 전 대통령을 다룬 관련 도서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올해 5월 펴낸 정아은 작가의 ‘전두환의 마지막 33년: 그는 왜 무릎 꿇지 않았는가’(사이드웨이)는 출간 7개월여 만에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예스24 집계 결과, 이 책의 판매량은 영화 개봉 1주차인 지난달 22~28일 전주 대비 3.5배 증가했다. 이어 개봉 2주차(11/29~12/5)에는 전주 대비 책 판매량이 4.7배 가량 늘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이 책의 북토크도 잇달아 열리고 있다. 왜 지금 전두환인지 독자들의 관심이 부쩍 늘어나면서다. 책은 인간 전두환의 대통령직 퇴임 이후 33년간의 생애를 다룬 논픽션이다. 영화에서 그려지는 1979년의 신군부 쿠데타 당시 전두환 보안사 사령관과 장태완 수도경비사령부 사령관의 치열했던 대립을 생생하게 다룬다.김경영 알라딘 사회과학 MD(기획판매)는 출간 당시 이 책에 대해 “인간 전두환을 뜯어본다. 그는 어떤 인간형인지, 어떤 영광과 모순을 가졌는지, 그의 악함은 어떤 배경과 만나 한국 현대사의 끔찍한 비극을 탄생시켰는지 한국 정치사의 맥락을 짚어본다”며 “촘촘한 고증과 깔끔한 정리는 무거운 마음으로 펼친 책장을 잘 넘어가도록 돕는다”고 했다. 지난 2011년 출간된 ‘전두환과 80년대 민주화운동: 서울의 봄에서 군사정권의 종말까지’(역사비평사)도 독자들이 찾으면서 역주행 중이다. 서점 측 관계자는 “현대사 관련 책들은 비인기 분야로, 독자들의 수요가 많지 않았는데 ‘서울의 봄’ 영화 개봉을 기점으로 판매가 없던 책들의 판매량이 늘고 있다”면서 “영화 흥행이 독서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23.12.18 I 김미경 기자
덱스 "1년 만난 여자친구 선물? 10만원이 최대치"
  • 덱스 "1년 만난 여자친구 선물? 10만원이 최대치"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덱스가 여자친구에게 할 수 있는 선물 가격의 기준을 공개했다.사진=유튜브 캡처14일 유튜브 채널 ‘일일칠-117’의 ‘덱스의 냉터뷰’에서는 미노이와 덱스의 토크가 공개됐다.이날 덱스는 크리스마스 계획을 묻자 “느지막이 자고 장보고 와서 혼자 한상 차리고 나서 영화를 트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 말에 미노이는 “좋은데 슬프다”고 반응했다.덱스는 미노이에 “남자친구랑 해보고 싶은 것 있느냐”고 물었고 미노이는 “이브날 아울렛을 갈 거다. 그런 곳은 잘 해놓지 않느냐. 외곽이라서 근처로 나가면 공기 좋고 사람 없는 너무 좋지 않겠느냐”고 말했다.덱스는 “선물을 받고 싶은건 없느냐”고 물었고 미노이는 “같이 시간만 보내도 좋을 거 같다”고 대답했다.이어 미노이는 “해주는 것을 좋아한다. 가끔 좋은 것 하나씩 툭툭 해준다. 시계 같은 거나 괜찮은 가방 이런 것 선물을 한다”고 말했고 덱스는 “친한 오빠한텐 안해주느냐”, “내가 그 기준을 충족시킬 순 없느냐”고 거듭 질문해 웃음을 안겼다.미노이는 “오빠는 크리스마스면 여자친구한테 선물을 어떻게 해줄 수 있느냐”며 명품 브랜드의 시계를 해줄 수 있는지 물었다. 덱스는 “1년 만나면 안된다. 1년이면 10만원이 최대치”라며 “2년 넘어가면 몇백씩 해줄 수 있다. 확신이 중요하다. 내 여자라고 생각해야한다”고 강조했다.
2023.12.15 I 김가영 기자
'듄2' 드니 빌뇌브, '노량' 김한민 감독 만났다…무슨 얘기 나눴나
  • '듄2' 드니 빌뇌브, '노량' 김한민 감독 만났다…무슨 얘기 나눴나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2024년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기대작 ‘듄: 파트2’(이하 ‘듄2’)를 연출한 드니 빌뇌브 감독이 지난 8일(금)부터 9일(토)까지 양일간 진행한 내한 프로모션에서 ‘노량: 죽음의 바다’(이하 ‘노량’)를 연출한 김한민 감독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한국과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두 감독의 만남이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2024년 2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듄: 파트2’를 홍보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개봉 두 달 여 전 한국을 방문한 드니 빌뇌브 감독이 ‘노량: 죽음의 바다’ 김한민 감독과 만난 것. 두 사람은 영화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삼성TV플러스 845번 채널 ‘씨네21+’의 대표 인터뷰 코너인 마스터스 토크 촬영을 위해 만남을 성사했다. 두 사람은 이날 ‘듄: 파트2’는 물론 그간 연출한 작품에 대해 깊이 있는 대담을 나누었다. 이번 대담을 위해 김한민 감독은 드니 빌뇌브 감독의 ‘듄: 파트2’ 내한 기자회견에 직접 참석하고, 드니 빌뇌브 감독은 김한민 감독의 ‘명량’, ‘한산: 용의 출현’ 등 전작을 모두 감상하고 대담에 참여해 서로의 작품을 향한 관심을 가감없이 드러냈다.토크에서는 ‘듄’을 포함한 드니 빌뇌브 감독의 독보적 필모그래피와 이순신 3부작으로 잘 알려진 김한민 감독의 필모그래피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두 감독의 공통 키워드로 통하는 압도적 스케일의 전투 장면과 시리즈 작품을 연출하는 방법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어 두 거장의 영화를 향한 애정과 진중함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씨네21+’ 마스터스 토크는 삼성 TV플러스 ‘씨네21+’ 채널과 ‘씨네2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한편 김한민 감독과의 특별한 대담을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킨 드니 빌뇌브 감독의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가게 되는 액션 블록버스터로, 2024년 2월 국내 개봉한다.
2023.12.12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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