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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건축 못 기다려''..대단지 리모델링 본격화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노후 아파트의 리모델링 추진이 올 들어 활기를 띠고 있다. 최근 들어선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시공사를 선정하는 등 사업 본격화를 추진하고 있어 과거 소규모 단지나 개별 동 단위로 진행되던 모습과 다른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쌍용건설(012650)은 강남구 도곡동 동신아파트(384가구)와 영등포구 당산동 평화아파트(284가구)의 리모델링 공사를 올 연말에 착공한다. 이중 12층짜리 당산 평화아파트는 1층 가구를 헐어 필로티로 만드는 대신 층수를 한 층 높이는 신공법이 적용된다.  ◇ 올 들어 리모델링 사업 착공 단지 줄이어 현대건설(000720)이 수주한 용산구 이촌동 현대아파트(635가구)도 올 11월 쯤 공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지난 75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102.4㎡(31평)-188.4㎡(57평) 8개 동으로 현재까지 진행된 사업 중 가장 큰 규모다.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1000대 규모의 지하주차장을 확보하고, 기존 102.4㎡(31평)을 132.2㎡(40평)으로, 188.4㎡(57평)은 241.3㎡(73평)으로 늘어나는 등 평형별로 각각 23.1㎡(7평)에서 52.8㎡(16평)씩 늘릴 계획이다. GS건설(006360)이 2005년 11월 수주했던 용산구 이촌동 타워빌라.맨션 주상복합아파트(130가구)는 올 9-10월 이주에 들어가 11월 착공한다. 이 단지는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172㎡(52평형)는 전용면적이 46㎡(14평), 224㎡(68평형)는 56㎡(17평)가 늘어난다. 각각 49㎡(15평), 66㎡(20평) 규모의 발코니를 확장하면 실사용 면적은 종전보다 100㎡(30평) 이상 커진다. 내년에는 동부건설(005960)이 수주한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13차(180가구), 대림산업(000210)이 수주한 용산구 이촌동 점보(144가구), 송파구 풍납동 미성(275가구), 대구 경남타운(312가구) 등이 사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 사업 추진연한 15년으로 단축..시공사 선정 1000가구 이상 단지 늘어 시공사를 선정하는 단지도 부쩍 늘고 있다. 특히 1000가구 이상 대단지의 시공사 선정 움직임이 활발하다. 1260가구로 공사비만 2300억원에 달하는 반포 미도는 오는 9월 1일 시공사를 선정한다. 이 사업에는 동부건설, 쌍용건설, 대림산업이 시공사 선정 입찰에 참여한 상태다. 대림산업은 올해 대구 경남타운, 양전구 신정동 대림, 안산 성포 주공 10단지 등 3곳, 쌍용건설은 오금동 송파구 우창 등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현대건설도 올 상반기에만 서울 노원구 상계동 보람(30315가구, 대우건설 공동), 마포 현대(480가구) 등 서울 및 수도권 6곳에서 7400여 가구의 리모델링 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밖에 강남구 개포동 대청아파트가 9월중에, 양천구 목동 10단지, 송파구 오금동 아남과 삼성아파트, 평촌, 분당 등 신도시에서 2-3개 단지가 연내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리모델링 추진 연한이 건축 20년에서 15년으로 줄어들면서 사업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특히 송파구와 목동신시가지 노원구, 분당 등 노후화된 단지들의 리모델링 추진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리모델링 추진 단지중 주민 반대에 부딪혀 사업 일정이 지연되는 곳이 많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 D사 관계자는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곳은 많지만 주민 동의나 효율성 등 걸림돌은 여전히 많다"며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규제 완화 등 정부차원의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2007.08.02 I 윤진섭 기자
쏟아지는‘알짜 단지’ 잡아라
  • 쏟아지는‘알짜 단지’ 잡아라
  • [조선일보 제공] 연말 아파트 분양 시장에 큰 장이 선다. 판교 2차 분양 열기를 이어 가기 위해 주택업체들이 앞 다투어 신규 분양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주택업계에 따르면 업체들은 11월부터 연말까지 전국에서 10만2000여가구를 지어 이 중 8만8000여 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배 가량 늘어난 것이다. ‘춘추’ 이광수 사장은 “이번에 분양될 아파트는 입지가 뛰어난 한강변이나 택지지구 등 알짜 단지들이 포진돼 있어 청약 대기자들에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북 조망권 단지와 강남 역세권 단지 한판 대결 서울지역에서 나올 단지는 강남권, 강북 도심권, 뉴타운 및 인근 재개발 단지의 분양이 주류를 이룬다. 이 가운데 상반기 2개 단지만 공급됐던 강남권에선 연말까지 5곳에서 새 주인을 찾는다. 40평형 이상의 중대형 평형이 많은 게 특징이다. 현대건설은 12월 서초구 방배동에서 60~70평형 134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계룡건설산업과 이수건설이 각각 도곡동과 삼성동에서 분양할 아파트도 규모는 작지만 강남구에서 모처럼 분양되는 단지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송파구 오금동에선 동부건설이 주상복합 33평형 85가구를 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방이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의 역세권 아파트. 도심권에선 주상복합 아파트도 봇물을 이룬다. 삼성물산은 11월 중구 남대문로 5가 남산자락에 주상복합 아파트 136가구를 분양한다. 45~78평형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쌍용건설도 같은 달 중구 회현동에서 주상복합 52~94평형 236가구를, SK건설도 42~91평형 233가구를 각각 내놓는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남산이나 한강 조망이 가능한 단지로 연말 도심권 주상복합 청약 3파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GS건설이 12월 마포구 하중동에서 분양할 한강 밤섬 자이 아파트도 빠트릴 수 없는 단지. 한강과 밤섬 조망이 가능하다. 이 회사 관계자는 “75가구의 일반분양 분 중에 50여가구를 중간층으로 배치해 조망권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이 성동구 성수동 옛 KT 부지에 짓는 힐스테이트(445가구)는 모두 일반 분양된다. 일반 청약자들도 로열층 배정받을 가능성이 높다. 동부건설도 연말까지 서대문구 냉천동과 남가좌동, 종로구 숭인동 등 3곳에서 릴레이 분양에 나선다. 수도권은 택지지구 관심 집중 수도권에서도 용인 흥덕 및 구성, 성남 도촌, 의왕 청계, 시흥 지구, 동탄 신도시에서 아파트가 대거 나온다. 이르면 11월부터 분양할 용인 흥덕지구는 포스트 판교 1순위로 꼽히는 지역이다. 경남기업이 아너스빌 아파트 43~58평형 913가구를 내놓는다. 분양가가 평당 908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낮은 게 장점이다. 성남 도촌 지구에서도 11월 주택공사가 청약저축 대상자를 대상으로 408가구를 내놓는다. 분당 생활권에 속해 수도권 남부지역 청약자들이 관심이 많은 곳이다. 시흥 능곡(1484가구, 11월), 의왕 청계(612가구, 12월), 용인 구성(1866가구, 12월)지구에도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동탄 신도시에서는 주상복합 아파트가 첫 선을 보인다. 포스코건설이 11월 분양할 메타폴리스 40~97평형 1266가구다. 수원지역에서는 삼성물산, 벽산건설, SK건설 등 대형건설사들이 1000가구 이상 재건축 단지를 분양한다. 수원 화서 주공 2단지(1752가구 중 250가구)를 분양하는 벽산건설 관계자는 “수원에서 모처럼 대규모 단지를 분양해 청약 대기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인천에서는 GS건설이 11월 중구 운남동에서 34~97평형 102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런 점은 조심 고분양가 논란이 일고 있는 만큼 주변 시세와 비교한 뒤 청약하는 게 좋다. 분양가가 지나치게 높다면 되레 기존 아파트를 사는 게 유리할 수 있다. 택지개발지구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나 전매제한 기간이 다르므로 미리 챙겨둬야 한다. 내외주건 김신조 사장은 “지자체별로 지역 우선 분양 기준이 3개월에서 1년으로 차이가 나므로 확인한 뒤 청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장
  • (부동산레이다)8,31정책과 부동산 투자 원리와의 관계②
  • [이데일리 양은열 칼럼니스트] 그러나 이것이야말로 부동산이 가지고 있는 숨어 있는 보배다. 단숨에 모든 것이 나타나지 않고 주변의 여건에 따라 엄청난 결과를 가져다주는 것이 부동산인 것이다. 우리가 일생을 살다보면 모든 것이 다 알려진 사람은 별 인기가 없다. 웬지 뭔가 숨겨지고 비밀에 쌓여 있는 사람이 더 인기가 많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베일에 쌓인 부동산을 사라는 말은 아니다. 부동산에는 기본적이고 특별한 원리가 있기 때문에 이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 다른 예를 들어보자. 요즘 젊은 사람들이 서울의 32평 아파트를 하나 사는데 걸리는 기간이 평균 10년이라고 한다. 이것도 어느 정도 현실적인 방법으로 지혜롭게 적금등을 통해 취득한 경우를 말한다. 단순한 급여만을 모아서는 평균 15년 이상 걸린다. 그렇다면 30세 이전에 직장을 다닌다고 해도 40세 이전에 아파트를 하나 사기가 여간 쉽지 않다. 적당한 소비로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지 못한 사람의 경우 50세가 넘어도 아파트를 사기가 쉽지 않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만큼 우리나라에서는 아파트 하나 매입하기가 굉장히 어렵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이렇게 아파트 하나 구입하기 힘든 현실에서 지난 8,31 정책과 같은 규제책이 양산되면 아파트 구입하기가 더 어려워질 것인데 이럴수록 젊은 사람들이 부동산재테크를 하기 전에 가장 먼저 인식해야 할 부동산 투자원리를 알아야 한다. 부동산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부동산하면 다들 투기를 먼저 생각한다. 즉 떳다방, 투기꾼, 전매처럼 말이다. 그러나 투자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투자는 긍정적인 투자인 것이다. 과거 강원도 고성, 양양 지방에 임야를 투자한 사람이 있었다. 하필이면 왜 그곳에 임야를 매입했냐고 물어 보았다. 그 이유는 간단했다. 남북한 화해 무드 속에 추후 통일이 되면 남북간에 교류가 많아질 테니까 북쪽과 가까운 고성지방이 발달이 될 거라는 이유로 임야를 샀다는 것이다. 현재 임야가 평당 10,000원 이하이기 때문에 추후 통일이 되면 평당100,000원은 될 것이다 라는 자신만의 생각으로 임야를 샀다는 것이다. 이것은 다시 생각해 보면 부동산의 근본 원리를 잘 모르고 하는 이야기다. 만약 통일이 된다면 평양이나 개성지방이 더 개발되어 토지가격이 오르고 고성지방은 남북한 통로 역할 밖에 되지 않아 부동산이 흘러가는 지역으로 전락할 수 밖에 없어 도리어 하락한다는 사실을 원리를 잊고 있어 참으로 안타까웠다. 또 다른 예를 들어보자. 양양지방에 공항이 생기면 임야가 많이 오른다고 해서 투자한 사람이 있었다. 그런데 막상 양양 공항이 개항이 되었지만 국내 사람들은 공항을 거의 이용하지 않아 1년에 100억이 넘는 적자에 공항은 폐쇄직전에 있다. 만약 양양공항이 폐쇄 된다면 주변땅값이 어떻게 되겠는가! 금번 8,31부동산 정책으로 최대타격을 받은 종목이 강남 재건축 아파트다. 2006년부터 분양권을 주택으로 간주한다는 정책이 순식간에 강남 재건축 시장을 동토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 보면 이렇게 가격 하락기가 또 다른 기회라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급락하는 부동산 종목이 있다면 해당부동산은 투자측면이 강하게 나타나는 종목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부동산에 투자하는 사람은 우선 긍정적인 생각으로 투자해야 한다. 오로지 부동산 투자가 무슨 대박이나 터뜨리고 투자하는 사람은 반드시 실패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부동산 투자의 근본원리중의 하나가 젊은 사람들은 우선 내 집 마련부터 시작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금번 8,31 부동산 정책에 따라 실수요자들은 엄청난 기회가 온 것이다. 같은 내 집 마련이라도 아파트와 빌라, 다세대는 다르다. 빌라나 다세대 주택은 가격이 일반적으로 좀 싸고 아파트는 비싸니까 우선 내 집 마련을 빌라부터 시작하자라고 생각한다면 시작 단추부터 잘못 채우는 것이 된다. 일반적으로 초보자일수록 오늘 아파트를 샀다면 내일부터 아파트 가격이 올라야 한다. 조금이라도 안오르면 속상해 한다. 그러나 이것은 가장 피해야 할 부동산 투자 원리중의 하나다. 부동산은 중장기 투자요, 안정적인 투자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생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금번 8,31 부동산 규제책에 따라 1세대 2주택자도 2007년부터 양도세를 실거래가로 50%를 내야 한다. 초보자 일수록 이러한 규제책이 발표되면 이를 피하기 위해 너무 성급하게 주택을 팔려고 움직이는 바람에 손해 보는 경우가 한 두가지가 아니다. 따라서 투자한 아파트는 가장 좋은 지역에 위치한 아파트이어야 하고, 이러한 아파트는 블루칩아파트라는 사실을 인식하는 긍정적인 생각이 부동산에서 가장 지켜야 할 기본 법칙중의 기본이다. 적금이나 주식은 수익성이 다 보인다. 적금에는 이자 붙는 것이 보이고 주식은 시시각각 변하는 시세표를 보고 알 수 있다. 그러나 부동산은 가격은 즉시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긍정적인 부동산 투자는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 초보자 일수록 앞에서 예를 든 것처럼 고성, 양양지방 임야투자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우선 내 집 마련부터 시작해야 한다. 내 집 마련을 아파트부터 시작하게 되면 부동산의 특징인 안정성, 환금성이 주식보다 더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준다. 더 나아가 아파트는 투자보장성까지 있기 때문에 투자에 있어서 가장 첫째가 내 집 마련 아파트 투자인 것이다. 그런데 처음에 빌라는 적은 금액으로도 살 수 있다. 그러나 투자안정성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가격이 거의 오르지 않거나 심지어 떨어지는 경우도 발생한다. 피해야 할 종목 중의 하나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빌라가 싸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쉽게 매입한다. 싼 게 비지떡인줄 모르면서 말이다. 그럼 어떻게 처음 아파트를 구입해야 하나? 8,31 부동산 규제책에 따라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비인기지역 아파트는 계속 하락할 것이고 전세가격은 폭등으로 돌아설 것이다. 분양권은 약세로 이어지며, 분양시장도 대출 규제로 인해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그런데 긍정적인 사고는 이러한 현상도 실수요자에게는 호재로 작용하게 된다. 초보자일수록 우선 적금을 들어서 종자돈을 만들고 이것을 전세금이나 상가, 분양권, 미분양아파트에 투자하며 영역을 넓혀가야 한다. 이때 투자는 투자 시점보다 2~3년 후의 투자이익 창출 시점을 보고 투자해야 한다. 분양권 같은 경우를 보자. 금번 정책으로 인해 분양권이 주택으로 산정 되고 분양권 전매금지가 되어 쉽게 투자할 수는 없지만 분양권투자는 적은 금액으로 아파트를 장만할 수 있는 종목중의 하나다. 서울의 인기지역의 경우는 대부분 규제에 의해 취득하기 힘들지만 지방의 경우 좋은 지역을 고르면 아직도 종자돈으로 구입 가능한 것들이 있다. 또한 매입할 때 미분양 아파트를 매입하게 되면 최소 건설하는 공사기간을 감안하면 3년 이후에 입주를 하게 된다. 이때 건설기간 동안 정책이 바뀐다거나 개발계획이 수정되거나 하는 여러 가지 변화가 있다면 해당 아파트는 상당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미분양의 경우 대부분이 중도금 무이자나 계약금 10%만 내는 경우가 허다하다. 만약 아파트 분양가가 25,000만원이라면 2,500만원으로 계약금 10%를 치루고 중도금이 무이자라면 그 사이에 돈을 꾸준히 모은 다음 잔금 치를 때쯤 되면 아파트 가격이 상당이 올라있을 가능성이 많다. 그런데 3년동안 2,500만원을 은행에 넣어둔다면 400만원도 안되는 이자가 붙게 된다. 3년 동안 좀 더 많은 돈을 모은다고 해도 이미 3년 뒤에는 미분양아파트는 상당한 금액이 되어 적금으로 접근한 사람은 미분양 아파트 근처에도 못 가게 된다. 또한 3,000만원으로 주식을 하는 사람은 늘 주식 가격이 올랐는지 떨어졌는지 시시각각으로 매일 봐야 하니까 제대로 어디 휴식하기도 힘들게 된다. 이와는 반대로 제대로 된 부동산은 한번 투자해 놓으면 이익창출시점인 2~3년후 에만 신경 쓰면 되니까 그 중간 기간에는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필자의 강의를 듣는 어떤 한 분의 예를 들어보자. 5년동안 1억원을 목표로 아파트를 사기 위해서 아껴가면서 모았는데 5년후에 가보니까 집값이 두배 이상으로 올라 집사는 것을 포기 했다고 한다. 아마도 5년전에는 1억원은 큰돈이었는데 5년뒤인 현재는 전혀 다른 금액으로 인정되니까 돌파구를 찾기 위해 필자의 강의를 들으러 왔다고 했다. 다른 예를 들어보자. 3년전에 송파구 오금동에 있는 K아파트 32평을 2억8천에 매입하려는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돈은 1억 조금 넘는 돈만 있었기에 1억6천만원 전세 끼고 5천만원 대출받아 매입했다. 현재 K아파트는 5억원이 훨씬 넘는다. 만약 이 사람이 계속 적금등을 통해 돈만 모았다면 아직도 집장만 하기는 커녕 집장만하는 것을 포기 하였을 것이다. 송파구 송파동 S아파트를 2억6천 주고 입주했던 다른 사람도 부동산 활용에 따라 큰 돈을 번 경우다. S아파트는 1동짜리 나홀로 아파트였다. 그런데 S아파트에 입주한 사람은 조합주택을 통해서 어렵게 얻은 것이라며 금과옥조로 아꼈다. 그런데 필자의 판단으로는 강남권의 아파트가 향후 5년내 재건축 단지의 새로운 건축등으로 나홀로 아파트는 상당한 타격이 예상이 되어 S아파트를 팔고 다른 대표아파트로 갈아 탈 것을 권유했다. 그런데 고정관념에 가득한 S아파트 소유자는 끝까지 고집하였고 결국에는 S아파트를 팔지 않고 근처 H아파트 50평짜리를 매입하지 못했다. 그때 H아파트 매입가격이 4억2천만원 이었는데 S아파트 판 금액 2억6천만원과 전세 2억원을 끼면 살 수 있었던 금액이었다. 현재 H아파트는 12억원이 넘는다. 결국 긍정적인 생각과 고정관념에 가득한 생각과의 차이 결과가 얼마나 큰 결과를 가져다 주는지 알려주는 좋은 예인 것이다. 스스로 1억밖에 없다 또는 5천만원 밖에 없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다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아파트를 사지 못할 것이고 계속 적금만 붓고 있을 것이다. 일단 내 집 마련부터 시작하면 인생이 풍요로워 진다. 앞에서도 설명했지만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우선적으로 해야 할 것은 내 집 마련을 위한 종자돈을 모아야 한다는 것은 거듭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혹 모은 종자돈이 좀 모자라면 분양권이나 상가, 미분양아파트를 공략해야 되고 투자된 종목이 한 싸이클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이다. 한 싸이클이 되어 돌아와 이익이 생긴 자금으로 다시 투자를 해야 하는데 투자금액은 매입금액의 70%는 자기자산이어야 한다. 예를 들어 3억원짜리 아파트를 산다면 70%인 2억원이 넘는 자금을 모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2억원을 어떻게 모으나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우선 자기자산이라는 개념부터 살펴보자. 자산이란 현재가지고 있는 자본에 부채(은행에서 빌린 것, 전세금)까지 합한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2억원짜리 아파트를 산다고 할 때 전세금이 1억원은 될 것이고, 그럼 자기자본은 1억원만 있으면 충분히 사고도 남는다. 자기자본 1억원 중에 대출을 5천만원이 가능하다면 실제 투자금액은 5천만원이면 되는 것이다. 이것을 활용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할 사람의 결과는 하늘과 땅 차이 일 것이다. 금번 8,31 부동산 정책을 보면서 부동산 투자원리에 충실한 사람들은 또다시 기회가 왔다는 것을 입증해 주었다. 좋은지역 인기종목은 흔들림이 없었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부동산에 접근하는 사람은 앞으로 또다시 좋은 결과가 올 수 있다는 사실 말이다. 거듭 이야기 하지만 아무리 강력한 부동산 규제책이라고 하더라도 세금으로 이루어진 규제책은 부동산 기본 투자원리 측면에서 보면 하나의 흘러가는 바람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그 결과는 6개월 내지 1년내에 정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나 있기 때문일 것이다.
2005.10.14 I 양은열 기자
  • 양주옥정·남양주별내·고양삼송, ´판교만 할까?´
  • [edaily 이진철기자] 건설교통부가 17일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양주옥정, 남양주 별내, 고양삼송 등 3개 수도권 택지지구를 판교신도시 수준으로 개발키로 함에 따라 이들 지역이 판교 수요를 대체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 택지지구는 녹지율과 용적률, 자족기능 시설이 신도시급으로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 판교신도시의 녹지율은 35% 수준인 반면, 기존 택지지구는 25% 수준이다. 또 용적률은 판교신도시의 경우 150% 수준인데 비해 기존 택지지구는 200% 수준이어서 이번 조치에 따른 용적률 하락으로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이들 3개 택지지구엔 당초 조성되지 않기로 했던 중앙공원과 테마공원이 들어서며 자족기능 비율도 10% 수준으로 높아지게 된다. 인프라시설도 택지지구는 기존 시설은 그대로 활용하지만 신도시는 전철과 도시고속도로 등을 새로 구축하게 된다. ◇수도권 3개 택지지구, 쾌적한 주거단지로 개발 ´관심´ 양주옥정지구는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고암동·회암동·율정동 일대 184만7000평 규모로 임대아파트 1만5000가구 등 총 3만1000가구가 공급된다. 작년 12월30일 택지지구로 지정됐으며 택지공급 예정일은 2007년 3월, 일반분양 예정일은 2007년 6월로 각각 예정돼 있다. 교통여건은 3번 국도가 가깝고 오는 2009년 서울~포천간 고속도로도 개통되고 경원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2005년에 완공되면 인근 지역으로 접근성도 한결 나아질 전망이다. 남양주별내지구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광전리·덕송리·화접리 일원에 154만5000평 규모로 국민임대와 일반분양이 각각 1만500가구씩 총 2만1000가구가 지어질 예정이다. 작년 12월초 국민임대단지로 지정됐으며 택지공급은 2006년 12월, 일반분양은 2007년 3월로 각각 예정돼 있다. 입지여건은 서울 태릉까지 자동차로 5분 거리인데다 오는 2009년 경춘선 복선전철이 완료되면 청량리까지도 15분 정도 소요되는 등 서울 및 구리시와 인접해 도시개발 필요성이 제기된 지역이다. 고양삼송지구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산·신원·오금·원흥·용두·대자동 일원에 149만평 규모로 들어서며 국민임대와 일반분양이 각각 1만1000가구씩 총 2만2000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작년 12월말 국민임대단지로 지정됐으며 택지공급과 일반분양은 각각 2007년 3월과 6월로 예정돼 있다. 고양삼송지구는 일산신도시와 서울의 중간지점으로 은평뉴타운과도 인접해 개발압력이 높은 지역이다. ◇판교 대체수요 끌어들이기 역부족.. 공급과잉으로 주변집값 악영향 우려 부동산업계는 이들 3개 택지지구가 판교신도시급으로 개발될 경우 이들 지역에서 신규아파트 분양을 고려하고 있는 수요자에게는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지리적으로 외곽이고 강남의 대체수요를 흡수할 수 없기 때문에 강남이나 분당·용인 등의 집값에는 영향을 주기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만호 유니에셋 사장은 "판교 과열의 근본적인 이유는 강남과 거리상으로 가깝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라며 "판교의 대체수요를 흡수하기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임달호 현도컨설팅 대표도 "남양주나 양주, 고양시의 경우는 최근 공급과잉으로 집값이 약세를 보이는 곳"이라며 "오히려 이들 택지지구에 수요가 몰리고 대규모 아파트가 공급됨에 따라 주변 집값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2005.02.17 I 이진철 기자
  • 특색있는 알짜 미분양 아파트를 골라잡자
  • [edaily 윤진섭기자] 시장의 침체가 지속되면서 분양시장도 된서리를 맞고 있다. 6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미분양 아파트가 5만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주택업계는 "웬만큼 입지여건이 좋고 발전 가능성이 있는 아파트도 요즘 같은 불경기에 미분양 가능성이 있다"고 전한다. 이런 상황에서 업계 전문가들은 입지여건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분위기에 휩쓸려 미분양이 발생된 단지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요즘처럼 괜찮은 미분양이 많고, 계약금 인하, 중도금 무이자 등 혜택이 쏟아질 때 특색있는 알짜 미분양을 살펴보는 것도 부동산 투자의 요령”이라며 “다만 이들 아파트는 분양가가 비싸거나 단지규모가 작다든지 하는 미분양의 원인이 있는 만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전했다. ◇걸어서 1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거여 쌍용스윗닷홈 2차)= 쌍용건설(012650)이 지난 5차 동시분양을 통해 송파구 거여동에 선보였던 아파트다. 38평형 70가구 규모로 일부 세대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지하철 5호선 거여역이 걸어서 1분 거리고, 2009년 지하철 3호선 연장구간(수서~오금)이 개통되면 강남권 진입이 수월해진다. 개발이 추진 중인 문정, 장지택지개발지구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동부지방법원의 문정지구 유치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한강시민공원이 걸어서 1분(광진 한화꿈에 그린)=한화건설이 서울시 광진구 노유동에서 지난 5월 동시분양한 아파트로 총 161가구 가운데 52평형 5가구를 선착순으로 분양중이다. 저층으로 한강조망은 다소 어렵다는 평가. 하지만 야외수영장, 유람선 선착장, 자연학습장 등이 위치한 뚝섬 한강시민공원까지 걸어서 1분이면 갈 수 있다. 2006년 5월 입주예정이며, 52평형 일부 미계약 세대는 계약금 3000만원에 중도금 대출을 받을 경우 일부 이자를 받지 않는다. ◇지하철 9호선 역세권(강서한강 월드메르디앙)=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가칭)이 걸어서 3분 거리에 들어온다. 월드건설이 지난 서울 5차 동시분양에 선보인 아파트로 32,33평형 144가구 가운데 32평형 일부세대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계약금을 20%에서 10%로 낮춰 선착순 분양 중이며 분양가격은 평당 998만~1038만원이다. 입주는 2006년 5월 예정이다. ◇친환경 단지 아파트(대구 코오롱 하늘채)=코오롱 건설이 대구 제일모직 부지에 짓는 아파트로 해약 일부 평형이 특별 공급된다. 총 962가구 42~64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녹지율이 35%에 가까울 정도로 주거쾌적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에버랜드 조경팀이 단지 조경을 맡아 시공중이다. 지하철 대구역과 경부선 대구역이 걸어서 10분 거리고, 롯데백화점, 할인점 등이 가까운 곳에 위치해 생활편의시설이 비교적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다.
2004.08.06 I 윤진섭 기자
  • 미분양아파트 급증, "실수요자 관심가져 볼 만"
  • [edaily 이진철기자] 정부의 10.29부동산대책 영향과 겨울 비수기가 겹치면서 수도권에 미분양 아파트가 크게 늘고 있다. 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무난히 순위내 마감이 될 것으로 예상됐던 서울10차 동시분양은 물론 택지개발지구인 파주교하지구에서도 미계약사태가 속출하는 등 수도권 분양시장 전반에 미분양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부동산전문가들은 미분양된 아파트를 잘만 고르면 내집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김광석 닥터아파트 팀장은 "미분양 물량의 증가는 입지여건, 분양가 등이 문제점인 것도 원인이지만 최근 들어서는 실수요자들이 노려볼 만 한 곳임에도 불구하고 주택시장 침체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미분양 옥석 가리면 내집마련 유리 미분양, 미계약 물량 증가는 내집마련을 목적으로 하는 실수요자들에게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대부분의 건설사들은 미분양분을 해소하기 위해 중도금 융자비율을 50~60%까지 늘리거나 무이자 융자, 이자 후불제 방식을 취하고 있어 초기자금이 부족한 수요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 또 미분양분에 대해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분양하고 있어 동·호수를 직접 고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더불어 청약통장 없이도 신청이 가능하고 투기과열지구 재당첨 금지에 따른 청약통장 이용에 제한을 받지 않아 미분양아파트를 매입하더라도 언제든지 다시 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다. ◇입지여건·분양가 등 꼼꼼히 따져봐야 하지만 미분양의 경우 대부분 분양가가 지나치게 높거나 입지여건이 떨어지는 결함이 있기 때문에 꼼꼼한 현장답사와 분양가 등을 따져본 후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미분양아파트는 신규분양 아파트 보다 입주시기가 빠르거나 즉시 입주가 가능하기 때문에 입주시기에 맞는 자금계획을 철저히 세운 뒤 매입해야 한다. 윤진섭 부동산뱅크 팀장은 "미분양아파트를 선택하는 경우 현재가치 보다는 미래가치를 중시하는 것이 재산증식에 도움이 된다"며 "교통여건, 생환편의시설 등 주거환경 개선이 계획된 지역의 미분양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또 "나름대로 원인이 있어 미분양이 발생된 것이기 때문에 잘못 구입할 경우 환금성이 떨어질 수 있다"며 "가급적 소규모 단지보다는 거래가 활발한 대단지 아파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주요 미분양 아파트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지난 5일 현재 수도권 미분양아파트는 서울지역 14개 단지 57가구, 경기·인천지역 17개 단지 637가구 등으로 집계됐다. ★표 참조 ▲역삼 푸르지오= 대우건설(047040)이 서울10차 동시분양을 통해 선보였던 "역삼 푸르지오" 24평형 4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있다. 영동주공 3단지 재건축아파트로 지하철 2호선 역삼역, 선릉역, 분당선 영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도성초교, 은광여중, 역삼중, 도곡중, 단대부고, 은광여고 등 우수한 학군을 갖췄다. 중도금 50%까지 융자가 가능하며 입주 2006년 4월 예정이다. ▲삼성동 롯데캐슬 킹덤= 롯데건설이 강남구 삼성동에 선보였던 "롯데캐슬 킹덤" 46, 52, 62평형이 각각 1가구씩 미분양분으로 남아있다. 영동삼익아파트 재건축아파트로 지하2층~지상13층 3개동 총 118가구 규모다.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과 청담역이 인접하다. 중도금 50% 까지 융자가 가능하며 입주는 2006년 8월 예정이다. ▲가락3차 쌍용 스윗닷홈= 쌍용건설(012650)이 서울10차 동시분양을 통해 선보였던 가락3차 "쌍용 스윗닷홈" 44평형 6가구가 미분양분으로 남아있다. 12월 착공예정인 지하철 3호선이 연장선(수서~오금간) 경찰병원역과 8호선 가락시장역, 5호선 오금역이 도보로 이용가능하다. 계약금은 10%, 분양가의 50%까지 융자가 가능하고, 입주는 2006년 8월 예정이다. ▲파주교하 우남 퍼스트빌= 우남건설이 파주교하지구 14블록에 분양했던 물량중 39평형 71가구와 48평형 8가구가 미분양분으로 남아있다. 교하지구는 제2자유로를 비롯, 12개의 광역교통망이 신설될 계획으로 있다. 중도금 60% 이자후불제를 채택했으며, 입주는 2006년 4월 가능하다. ▲인천 석남동 우림루미아트= 우림건설이 인천 석남동 "우림루미아트" 잔여가구 24평형 10가구, 33평형 20가구를 선착순 분양한다. 주변에 고층건물이 없어 서해안과 철마산 조망권이 가능하며 지하철 1호선 부평역이나 동암역을 이용할 수 있다. 입주예정일은 2006년 9월이며, 계약금 800만원에 중도금 50% 이자후불제를 실시하고 있다.
2003.12.09 I 이진철 기자
  • 서울9차 동시분양, 10개단지 449가구 일반분양
  • [edaily 이진철기자] 내달 실시되는 서울시 9차 동시분양에는 총 9개 건설업체가 10개 단지에서 총 449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서울9차 동시분양에서는 이달초 정부가 발표한 9.5 재건축대책 영향으로 일부 업체가 분양시기를 연기하면서 분양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9.5대책이 발표되기 전에는 9차 동시분양에 14개 업체가 총 1000여가구의 분양을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실제로는 이보다 적은 10개 단지 총 6053가구 가운데 조합원분 5604가구를 제외한 449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아래 표참조 이번 동시분양 물량은 대부분 300가구 미만 소규모 재건축 단지지만, 인기가 높은 강남권 물량이 5곳에서 분양돼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서울지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동시분양에서 당첨이 되면 향후 5년간 1순위 청약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분양가, 주변여건 등을 세심히 검토하고 청약에 참여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이번 서울9차 동시분양은 오는 30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거쳐 다음달 7일 서울 무주택 우선순위부터 청약접수에 들어간다. ◇논현동 e-편한세상= 삼호(01880)가 강남구 논현동에 삼우.남서울연립 재건축을 통해 총 63가구중 2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봉은사로와 바로 접해 있고 건너편에는 노보텔, 리츠칼튼호텔이 있다. 지하철 7호선 학동역과 2호선 역삼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논현초등학교가 단지 인근에 있다. 입주시가는 2005년 7월이다. ◇오금동 스윗닷홈= 남광토건(01260)이 송파구 오금동에 총 43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이번 분양은 2차분으로 단지 바로 옆에는 1차 11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방이역이 가깝고 왕복8차선 위례성길을 통해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진입할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오금초등학교, 세륜중학교, 오금중학교, 오금고등학교 등이 있으며, 서울아산병원, 삼성병원 등 의료시설이 인접해 있다. 입주시기는 2005년 1월이다. ◇창동 신도브래뉴= 신도종합건설이 도봉구 창동에 세인아파트 재건축물량으로 총 213가구중 8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바지 바로 앞에 우이천이 있으며 교육시설로는 신화초등학교, 신창초등학교, 신창중학교 등이 있다. 입주시기는 2005년1월이다. ◇신대방동 신동아파밀리에= 신동아건설이 동작구 신대방동에 단독주택 재건축물량으로 총 105가구중 3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보라매공원과 바로 인접해 있으며 우성, 현대, 롯데 아파트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이 인접하며 대길초교, 신대림초교, 대방여중, 대림중교, 영신고교 등이 도보로 통학가능하다. 입주시기는 2006년 5월이다. ◇길동 예전 이룸= 예전건설이 강동구 길동에 성진연립 재건축을 통해 총 62가구중 2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길동사거리 인근에 위치, 지하철 5호선 길동역이 도보로 이용가능하며 천호대로, 둔촌로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입주시기는 2004년 11월이다. ◇방배동 이수브라운스톤= 이수건설이 서초구 방배동에 총 35가구를 모두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이 인접하며 인근에 방배공원과 대우 효령아파트 등이 있다. 입주시기는 2005년 5우러이다. ◇논현동 한화꿈에그린= 한화건설이 강남구 논현동에 동아연립 재건축아파트로 총 70가구중 3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학동역과 논혁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논현로, 언주로, 강남대로 진입이 편리하다. 교육시설로는 논현초등교, 언북중, 신사중, 경기여고, 영동고교 등이 있어 학군이 우수하다. 입주시기는 2005년 4월이다. . ◇미아동 SK북한산시티= SK건설이 이미 입주를 한 강북구 미아동에 위치한 SK북한산시티 잔여분 2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SK 북한산시티는 미아 1-1구역을 재개발 한 아파트로 총 5327가구의 대규모 단지이며 지난 98년 분양후 2001년12월 입주를 마친 상태다. 이번에 나오는 물량은 조합이 분양승인을 받을 때 조합운영과 민원해결을 위해 "보류지분"으로 남겨 두었던 것이다. 입지여건은 북한산과 인접해 있어 주변경관이 좋고 인근에 풍림, 벽산아파트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이루고 있다. ◇중계동 극동미라주= 극동건설(00980)이 노원구 중계동 31-6 일대에 총 49가구를 모두 일반분양한다. 단지 주변으로 금호, 현대, 대림, 삼성 등의 아파트가 있으며 단지 뒤편으로 불암산이 위치해 있다. 은행사거리 인근의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입주시기는 2005년 4월이다. ◇중계동 극동미라주= 극동건설(00980)이 노원구 중계동 158-1 일대에 분양하는 아파트로 총 86가구 모두가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 상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중계초교, 재현중고교 등이 인접하다. 입주시기는 2005년 4월이다.
2003.09.26 I 이진철 기자
  • (주간부동산)안정책 불구, 큰폭 상승..강남도 들썩
  • [edaily 박영환기자] 정부의 거듭되는 부동산 시장안정 대책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매매가가 이번주 다시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지역은 아파트 매매가가 올들어 네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인 가운데 정부대책이후 한동안 주춤하던 강남구도 다시 뚜렷한 상승세로 반전됐다. 강북, 수도권, 신도시 등 비강남권도 상승폭이 확대됐다. 31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이번주(8월 마지막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1.09%를 기록했다. 정부의 집중적인 단속으로 한동안 주춤하던 강남구의 아파트 매매가도 이번주 0.8%가 올라 지난주(0.56% )에 비해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주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수도권과 신도시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도 이번주 0.68%가 올라 지난주(0.53%)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이에 따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전체 아파트 매매가는 한 주간 0.89%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서울 재건축시장은 저밀도 아파트가 이번주 3.21% 올랐고 기타 일반재건축시장은 1.27% 변동률을 보였다. 전세시장은 주간변동률이 서울 0.22%, 신도시 0.19%, 수도권 0.28%로 매매시장에 비해 상대적인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가을 이사철을 맞아 매물이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114측은 "가을 이사철을 맞아 아파트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추가 상승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매매 수요가 줄지 않고 있다"며 "특히 그동안 가격상승폭이 낮았던 아파트들이 일제히 가격을 상향 조정하면서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 매매시장 서울지역 매매시장은 1.09%상승, 올들어 네번째로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 지역별로 상승폭을 보면 송파(2.43%), 중랑(1.57%), 광진(1.5%), 서대문(1.47%), 마포(1.45%), 강동(1.35%), 양천(1.2%), 서초(1.1%) 등이 주간 1% 이상 올랐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송파구는 신천동 시영아파트와 잠실 주공 1,2,3단지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또 강남구 중대형평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았던 문정동, 방이동, 오금동 일대 40평형대 이상 중대형아파트가 일제히 오름세를 보인 것도 송파구 아파트 매매가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강북, 강서권 아파트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동안 공급량이 많아 상대적으로 약세를 기록했던 강북구와 인접지역인 노원구는 대단지 입주영향이 일단락 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구는 지난 주 보다는 상승폭이 증가했지만 금주 0.8%로 서울 전체평균 상승률 1.09%보다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신도시 역시 0.71% 상승률을 기록했다. 분당(0.89%)과 일산(0.75%)이 오름폭이 컸다. 산본(0.59%), 중동(0.57%), 평촌(0.31%)이 뒤를 이었다. 평형대별로는 20평형대와 40평형대이상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금주 평당 700만원대를 돌파했다. 수도권은 남양주(2.42%), 과천(1.37%), 광명(1.24%), 광주(1.16%) 등 재건축 지역과 서울과 가까운 동북부권이 상승폭이 컸다. 남양주는 최근 신규분양시장 활황에 힘입어 기존 아파트값이 오름세를 보였다. 부천(0.96%), 안산(0.8%), 수원(0.77%), 김포(0.69%) 등에서는 새아파트가 많은 대단위 택지지구가 평균이상 올라, 수도권 전체평균은 금주 0.65%를 기록했다. ◇ 전세시장 서울 지역 전세시장은 강남, 금천, 송파, 용산 등에서 50평이상 대형아파트의 전세가격이 하락했으며 양천, 영등포, 서초, 강동 등은 중소형 일부가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동작(0.54%), 서대문(0.48%), 노원(0.43%), 마포(0.36%), 강북(0.34%), 중랑(1.01%) 지역은 전세가가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중랑구 내에서는 면목,신내동 일대 일부 새 아파트 전셋값이 일시에 조정되면서 금주 상승폭이 컸다. 신도시는 분당(0.32%), 산본(0.2%), 일산(0.11%), 평촌(0.08%), 중동(0.07%) 순으로 조사됐다. 신도시도 전평형대가 0.1~0.2%대의 비교적 소폭 오름에 그쳤고 55평이상 대형은 -0.07%로 약세를 보였다. 분당, 일산에서 호가가 뛰었던 일부 대형 전셋값은 다시 하향 조정양상을 보였다. 3주째 서울보다 상승폭이 높은 수도권은 매매가격이 오름세를 보인 지역이 전세가도 상승세를 보였다. 남양주(1.24%), 광주(0.94%), 김포(0.6%), 수원(0.57%), 구리(0.55%), 부천(0.42%), 시흥(0.4%), 안산(0.34%), 군포(0.3%), 성남(0.3%) 등이 평균이상 올랐다. 반면 고양(-0.1%), 의정부(-0.11%) 등은 소폭 하향 조정됐다. 행신동 주공, 신곡동 일대 중소형이 500만원 안팎의 미미하지만 하락세를 보였다.
2002.08.31 I 박영환 기자
  • (주간부동산)전세 상승률 올 최저
  • [edaily] 서울·신도시·수도권 아파트의 전셋값 주간상승률이 올들어 처음으로 0.1% 이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출시되자마자 거래가 체결되던 전세매물이 유통시장에 머무르는 시간도 점차 길어지고 있다. 서울 노원과 분당 신도시 등에선 전세거래가 체결되는데 1주일이 이상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매매시장 역시 지난주 0.1% 이하의 미미한 상승률을 보이며 보합세를 기록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 0.05%, 신도시 0.03%, 수도권 0.06%의 상승률에 그쳤다. 아파트 전세시장도 서울 0.07%, 신도시 0.01%, 수도권 0.1%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 소강상태를 보였다. ◇ 매매시장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전주보다 평균 0.05% 오르는데 그쳤다. 지역별로 노원(-0.2%), 중(-0.12%), 강동(-0.08%), 도봉(-0.01%) 등이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고, 나머지 지역도 0.02%~0.24%대의 상승률에 머물렀다. 가격이 하향세를 보이면서 전 지역 걸쳐 대형은 물론이고 중소형 평형도 수요가 끊겨 거래가 멈춘 상태. 9월이후 계속 가격조정을 받고 있는 강남은 도곡동 진달래1차 22평형(전주대비 -750만원), 개포 주공(전주대비 -1000만원 ~ -2000만원) 등이 지난주 하향 조정됐다. 반면 압구정동 한양4차·한양7차, 개포동 대치, 도곡동 삼익, 럭키 등은 30평형대가 평균 1000만원 정도 올랐지만 호가 상승에 불과했다. 값이 떨어진 주요 아파트로는 도봉구 쌍문동 한양2차 20평형(7850만원, 전주대비 -700만원), 노원구 중계동 주공8단지 21평형(8900만원, -650만원), 양지대림1차 33평형(1억8500만원, -1000만원), 상계동 주공9단지 25평형(-500만원), 성동구 응봉동 신동아 29평형(-1000만원), 마포구 창전동 신촌금호 24평형(-1000만원), 강동구 둔촌주공저층1단지 18평(-750만원), 서초구 잠원동 한신타운 25평형(-1000만원), 송파구 오금동 아남 21평형(-500만원) 등이다. -신도시는 지난주 0.03%의 주간상승률을 기록했다. 일산(0.11%), 분당(0.06%)을 제외하고 평촌(-0.07%), 산본(-0.07%), 중동(-0.01%)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가격이 하락한 아파트로는 중동 상동 한아름동아 25평형(1억1750만원, 전주대비 -500만원), 일산 주엽동 문촌마을 쌍용 5단지 37평형(-750만원)·49평형(-1000만원), 평촌 귀인동 꿈한신 44평형(2억7500만원, -1000만원), 범계동 목련우성5단지 24평형(1억3750만원, -500만원), 분당 구미동 무지개건영 26·27평형(-500만원) 등이다. -수도권은 10월말부터 소형 아파트값이 하향조정되기 시작하면서 지난주 0.06%의 상승률에 그쳤다. 광명(-0.24%), 고양(-0.02%), 의정부(-0.01%)가 하락세를, 구리(0.48%), 파주(0.31%), 시흥(0.2%)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상승세를 보인 단지는 시흥시 정왕동 모아 23평형, 은행동 우남사이버 24평형, 구리시 교문동 구리한양, 우성 32평형, 파주시 교하면 월드메르디앙1차 24평형 등 주요 새아파트로 단지별로 1,000만원 안팎으로 값이 올랐다. 값이 떨어진 주요 아파트로는 광명시 하안동 주공6단지 15평형(6350만원, 전주대비 -650만원), 11단지 15평형 (-600만원), 고양시 행신동 소만신안 32평형(1억4250만원, -750만원), 행신동 햇빛주공 24평형(-500만원), 화정동 별빛건영 31평형(-750만원), 용인시 수지읍 건영 48평형(2억4000만원, -1000만원), 의정부 신곡동 은하수 49평형 (1억6000만원, -500만원) 등. ◇전세시장 -지난주 서울 전세시장은 0.07%의 상승률을 기록해 올들어 처음으로 0.1% 아래로 내려갔다. 강북(-0.39%), 중랑(-0.33%), 도봉(-0.18%), 관악(-0.06%), 구로(-0.06%), 은평(-0.05%), 송파(-0.02%), 용산(-0.02%)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지역별로 전셋값이 하락한 단지는 중랑구 면목동 삼익 33평형(전주대비 -1500만원), 신내동 새항 32평형(-1000만원), 면목동 삼호(-1000만원), 영등포구 당산동 유원2차 32평형(-1500만원), 서초구 서초동 금호 46평형(-2500만원), 강북구 번동 쌍방울 32평형(-1000만원), 번동 현대 25평형(-750만원), 노원구 공릉동 삼익 32평형(-1000만원), 구로구 개봉동 한진타운 33평형(-1000만원), 강남구 도곡동 삼익 52평형(2억6000만원, 전주대비 -2000만원) 등이다. -10월 들어 0.2%대 미만의 상승률을 기록하던 신도시 전세시장은 지난주 보합세(0.01%)를 보였다. 지역별로 일산(0.12%), 평촌(0.1%), 분당(-0.04%), 중동(-0.13%) 순이었고 산본은 변동이 없었다. 전셋값이 하락한 단지로는 평촌 범계동 목련선경 48평형(1억8500만원, 전주대비 -2000만원), 분당 정자동 한솔주공5단지 22평형(9500만원, -1000만원), 수내동 파크타운삼익 50평형(-1500만원), 중동 상동 사랑청구 38평형(-1000만원) 등이다. -수도권 전세시장도 지난주 0.1%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주보다 0.09% 포인트 둔화됐다. 지역별로는 김포(-0.24%), 용인(-0.21%), 수원(-0.11%), 안산(-0.01%) 지역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 수원은 중대형으로 하락세가 확산됐고 김포와 안산은 택지지구 인근으로 연내 상승률이 높았던 중소형 전세가가 하향 조정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1.11.05 I 오상용 기자
  • (주간 부동산동향)서울 아파트 값 IMF이전 수준 회복
  • [edaily] 지난주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평당평균 717만원을 돌파해 IMF직전 714만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특히 서울지역 중소형 신규아파트 밀집지역은 하반기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감과 전세수요자의 매매전환, 저금리 등의 영향이어져 오름세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전세시장은 전세매물 수급불균형 현상이 점점 심화되면서 비싼 가격이라도 매물을 찾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114의 김규정 팀장은 "지역을 막론하고 부동산중개업소마다 `방 나기`만을 기다리는 고객들이 열명이 넘는다"고 전세시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처럼 전셋값이 전반적으로 폭등하자 전철환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28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표준협회 전략세미나에서 "최근 주택전세값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부동산 시세분석 전문회사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5% 올랐고 신도시는 0.38% 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서울지역 전셋값은 전주보다 0.42% 올랐고 신도시는 0.65%, 수도권은 0.38% 올랐다. ◇매매시장 -지난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5% 오르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중구(1.46%)와 성동구(0.93%), 양천구(0.85%) 등의 가격상승이 두드러졌다. 이는 강남권보다는 가격이 저렴한데다 교통이 편리하고, 중소형 신규입주물량이 비교적 많이 남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중구 신당동 남산타운 32평형은 지난주보다 1,000만원 올라 3억3500만원을 기록했고, 성동구 행당동 한진 33평형(2억6000만원, 전주대비 +1500만원)과 행당동 대림, 양천구 신정동 목동현대 등 신규단지들의 매매값 상승폭이 컸다. 이밖에 서울 대부분 구의 매매값 상승률이 0.5~0.6%를 웃돌면서 강세가 이어졌으나 강북, 은평, 동대문구 등 외곽지역은 아직 매매 수요가 크게 늘지않아 안정세를 유지했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주 0.3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달 중순들어 초등학교 방학과 함께 `가을이사` 장이 형성된 신도시는 지난주에도 전셋값 급등이 매매값을 밀어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40~50평형대는 보합세를 보인 반면, 20평이하는 0.65%의 상승률을 기록해 20~30평형대가 0.4~0.6%대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중소형 비중이 높은 산본은 0.6%의 오름세를 보여 신도시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컸다. 분당은 자체 매매전환수요 증가와 강남권 등 서울지역 매매수요가 이전돼 0.34%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밖에 일산 0.4%, 중동과 평촌 0.33%의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주 값이 많이 오른 아파트는 분당 이매동 아름삼호 31평형(2억500만원, 전주대비 1750만원)과 일산 주엽동 강선동성 19평형(9500만원, +750만원), 중동 상동 한아름한국 28평형(1억3750만원, +1000만원), 평촌 부흥동 은하수한양 14평형(7650만원, +550만원), 산본 궁내동 금강주공9단지 2차 16평형(7500만원, +500만원) 상승했다. -서울과 신도시의 아파트난을 피해 수도권으로 눈을 돌린 발길이 늘어 서울·신도시와 인접한 수도권 일부 도시의 가격 상승률이 비교적 높았다. 고양(0.31%), 구리(0.36%), 성남(0.42%), 안산(0.52%), 안양(0.46%), 의왕(0.41%)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인천도 0.69%로 강세를 보였다. 개별 아파트로는 안양시 석수동 한신빌리지 23평형(1억1500만원, 전주대비 +1250만원)과 안산시 선부동 군자주공15단지 21평형(7500만원, +750만원), 고양시 성사동 신원당동문 27평형(1억500만원, +1000만원), 수원 천천동 주공 17평형(8250만원, +750만원), 광주시 실촌면 쌍용2차 30평형(1억1500만원, +1000만원)의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전세시장 -서울 전세시장은 지난주 0.42% 올라 전주(0.33%)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이는 이사철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세 수급불균형이 근본적으로 해소되지 않은 채 주요 재건축 단지의 이주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역별로 강남(0.31%), 강동(0.47%), 관악(0.99%), 광진(0.57%), 금천(0.95%), 동대문(0.5%), 성동(1.45%), 송파(0.62%), 영등포(0.64%), 용산(0.78%), 중구(0.52%) 등 재건축 인접지역과 다소 저렴한 물건을 기대할 수 있는 강북권, 젊은 층이 선호하는 도심권 신규아파트단지가 강세를 보였다. 전셋값이 오른 주요 아파트로는 강동구 암사동 대명단지 20평형(6500만원, 전주대비 +750만원)과 마포 합정동 삼산 15평형(4500만원, +500만원), 동작구 대방동 한국개나리 43평형(1억3500만원, +1500만원), 송파구 오금동 아남 29평형(1억1500만원, +1250만원) 등이다. -지난주 신도시는 0.65% 올라 전주의 강세를 이어갔다. 산본이 1.11%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일산(0.79%), 평촌(0.72%), 분당(0.5%), 중동(0.38%)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중동 상동 한아름한국 24평형(8750만원, 전주대비 +1000만원)과 분당 수내동 양지한양 24평형(1억1000만원, +1250만원), 일산 주엽동 강선두산 32평형(1억2500만원, +1250만원), 평촌 부흥동 은하수한양 17평형(6750만원, +600만원)등의 가격상승폭이 컸다. -지난주 0.38%의 상승률을 기록한 수도권 전세시장은 서울과 유사한 변동추이를 보이고 있다. 고양(0.39%), 김포(0.61%), 부천(0.48%), 안양(1.17%), 의왕(0.92%), 인천(0.52%) 등의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이 컸다. 값이 많이 오른 개별아파트로는 김포시 풍무동 삼용아파트 45평형(7750만원, 전주대비 +1250만원)·30평형(+1000만원), 시흥 매화동 영동단지 24평형(2850만원, +350만원), 고양시 일산동 중산경남10단지 28평형(8250만원, +1000만원), 광주시 실촌면 쌍용2차 30평형(6250만원 +750만원) 등이다.
2001.07.30 I 오상용 기자
  • (주간 부동산동향)매물 적고 호가높아 거래성사 저조
  • [edaily] 지난주 서울과 수도권 일대 매매시장은 전주에 비해 아파트를 구하는 문의가 주춤해 답보상태를 보였다. 예년에 비하면 수요는 여전히 많은 편이지만 매물은 적고 호가는 높아 거래성사율은 저조하다. 서울시와 지자체 간에 재건축사업 단지의 추진순위를 놓고 공방이 여전한 가운데 시장의 기대심리 또한 여전했다. 특히 저밀도 지구중 지난달말 강남구청에 최초로 사업승인을 신청한 청담과 도곡지구는 2500가구의 우선순위를 놓고 시장의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전세시장은 신도시가 0.60% 올라 큰 폭의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주 서울지역 전세가격은 소형 아파트의 오름세가 다소 주춤한 사이 30~40평형 중형 아파트가 강세를 보였다. 부동산 시세 전문조사기관인 부동산114(www.r114.co.kr)의 분석에 따라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이 전주대비 0.33% 오른데 이어 신도시 0.22%, 수도권 0.24%의 상승률을 보였다. 전세시장은 서울 0.29%, 신도시 0.60%, 수도권 0.28% 올랐다. ◇매매시장 -지난주 서울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전체 평균 0.33% 올랐다. 강남(0.53%), 서초(0.5%), 강동(0.43%), 송파(0.4%), 중랑(0.56%), 마포(0.41%), 도봉(0.35%)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개포,고덕지구 등 용적률이 확정되지 않은 재건축 지역 등은 지난달 서울시 용적률 강화 방침 이후 상승세가 주춤했으나 아직까지는 기대심리와 관망세가 혼재된 가운데 강보합세를 보였다. 현지 중개업소들은 용적률이 250% 이하로 결정될 경우 "큰 폭의 하락이 예견되나 투자자들의 저지선 또한 만만치 않아 가격조정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의 평형대별 동향을 살펴보면 25~30평형대 아파트값 상승률은 전주의 절반수준인 0.31%의 변동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지역별로는 외곽권은 소형도 올랐지만 상대적으로 뒤늦게 호가 강세에 합류한 대형 강세가 두드러졌다. 지난주 가격상승률이 두드러진 아파트로는 송파구 거여동 도시개발4단지 17평형(1억1250만원, 전주대비 +1000만원)과 오금동 상아2차 21평형(1억4000만원, +1250만원), 노원구 상계동 주공5단지 11평형(7750만원대), 중계동 시영1단지 22평형(9000만원, +750만원)으로 조사됐다. 서초구에서는 반포동 주공2단지 18평형(2억6000만원, 전주대비 +2000만원)과 잠원동 한신12차 35평형(3억3000만원, +2500만원)의 가격 상승폭이 컸다. 잠원 한신12차 35평형의 경우 하루 360만원씩 오른셈이다. 강남구에서는 역삼동 한화넥스빌 22평형(1억6500만원, 전주대비 +1250만원)과 18,20평형(+1,000만원), 해청 32평형(3억7500만원, +2500만원) 등이 많이 올랐다. 그 밖에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6단지 27평형(전주대비 +2000만원)과 마포 상수 15평형(1000만원), 양천구 신월동 왕실 19평형(+500만원), 도봉구 쌍문동 금호1차 14평형(5750만원), 중랑구 묵동 신안1차 33평형(1억8250만원, +1250만원)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주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22% 올랐다. 산본(0.37%), 일산(0.23%), 중동(0.20%), 분당(0.19%), 평촌(0.16%) 등이 전주와 비슷한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방학 전에 좀더 싼 매물을 찾으려는 수요에 비해 매물의 호가상승이 두드러져 실제 거래로 이어진 경우는 드물었다. 평형대별로는 25평이하 소형은 지난주에도 0.5%대의 상승률을 보였고 중대형은 강보합세 수준이다. 신도시에서 값이 많이 오른 아파트로는 일산 주엽동 문촌기산 27평형(1억3750만원, 전주대비 +1000만원), 33평형(+1000만원), 강선마을 동선 19평형(8750만원, +500만원), 중동 상동 한아름동성 25평형(+650만원), 분당 정자동 한솔주공4단지 17평형(9350만원, +500만원), 평촌 평안동 초원대원 23평형(+750만원) 등이다. -수도권 매매시장은 지난주 평균 0.2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과천이 1.48%로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고 성남(0.48%), 구리(0.43%), 광명(0.38%), 고양(0.36%)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전반적인 거래 소강상태 속에, 출시되는 매물의 호가조정에 따라 상승폭이 춤을 추는 현상이 석달이상 계속되고 있다. 가격 상승폭이 컸던 개별 아파트로는 과천시 원문동 주공3단지 15평형(2억1500만원, 전주대비 +1500만원)과 중앙동 주공11단지 15평형(+1000만원), 성남 은행동 주공 26평형(1억1250만원, +700만원)·27평형(+650만원), 상대원동 삼익 14평형(5100만원) 등이다. 연내 5600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인 구리토평지구는 지난달 말부터 1800여 가구가 입주를 시작해 삼성래미안 39평형(전주대비 +1450만원) 등 새 아파트가 강세를 보였다. 그 밖에 광명시 하안동 주공3단지 18평형(7700만원, 전주대비 +750만원)과 고양시 토당동 장미8차 33평형(+1000만원)도 오름폭이 컸다. ◇전세시장 -지난주 서울 전세시장은 0.2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남이 0.52% 오른데 이어, 강북(0.66%), 종로(0.67%), 중(0.45%), 금천(0.42%) 등이 큰폭으로 올랐다. 용산(0.38%), 성동(0.35%)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상반기 매물 부족으로 상승세를 주도했던 소형 전세값이 둔화된 반면 중대형이 강세를 보였다. 전셋값이 오른 주요 아파트는 영등포구 문래동 베어스타운 24평형(전주대비 +1000만원), 대림동 우성1차 26평형(+1000만원), 서초구 방배 임광3차 19평형(+1000만원) 성북구 보문동 아남단지 34평형(+1000만원), 석관동 코오롱 40평형(+1250만원), 중랑구 신내동 시영9단지 17평형(+650만원) 등이다. 강남구에서는 개포동 우성8차 34평형이 매매값과 함께 전세값도 상향 조정돼 전주보다 8% 가량 올랐다. 도곡동 개포한신 26평형도 1억3500만원으로 1000만원 올랐다. -신도시 전세시장은 지난주 전주대비 0.60% 올라 강세행진이 계속됐다. 산본(1.02%)이 중소형대의 반등으로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고 평촌(0.66%), 분당(0.56%), 일산(0.55%), 중동(0.32%) 등은 상대적으로 중대형 오름폭이 컸다. 일산 주엽동 문촌마을 기산 27평형(9500만원, 전주대비 +1000만원)과 마두동 백마한양·청구단지 37평형(+1000만원), 산본 궁내동 우륵주공7단지 20평형(9000만원, +750만원), 광정동 목련우방 단지 33평형(+1000만원), 분당 야탑동 목련한일 33평형 등의 전세값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수도권일대의 전세가격은 지난주 0.28% 올랐다. 의왕(1.13%), 안양(1.09%), 고양(0.77%), 용인(0.69%), 과천(0.36%), 구리(0.32%)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한편 광명, 수원 지역은 지난주 소폭 하락했다. 소형 아파트 전세는 수요와 매물출시가 모두 부진한 가운데 거래량이 거의 없어 강보합세를 유지했고 대형 아파트는 호가 강세가 두드러졌다. 전셋값이 오른 개별 아파트로는 용인 수지읍 LG빌리지1차 81평형(1억 5500만원, 전주대비 +2500만원)·72평형(+2000만원), 구리 삼성래미안 39평형(1억2000만원, +1750만원) 등이다. 의왕 포일동 동아에코빌 33평형(전주대비 +1250만원), 과천 중앙동 주공1단지연립 27평형(1억5500만원, +1000만원), 고양 행신동 공무원19단지 32평형(+1000만원) 시흥 정왕동 서해1·2차 35평형(+1000만원)도 큰 폭으로 올랐다.
2001.07.09 I 오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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