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7,329건

  • (채권폴)국고3년 4.57~4.78%..`단기물 금리가 관건`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단기물 금리가 채권시장 방향을 가늠할 변수로 떠올랐다. 전문가들은 단기물 금리가 안정되지 않고선 장기물 금리도 하락세를 보이기 어렵다고 전망했다.이데일리가 20일 펀드매니저와 딜러, 애널리스트 등 채권시장 전문가 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번주(9월20일~23일) 국고채 3년물 금리는 4.57~4.78%로 전망됐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4.88~5.10%로 집계됐다.(이 기사는 오전 11시51분 이데일리 유료뉴스인 `마켓플러스`에 게재됐습니다. 전문가별 전망은 `마켓플러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이번주 국고채 3년물 금리 예상범위는 지난주보다 상단과 하단이 각각 0.15%포인트 높다. 국고채 10년물 입찰과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의 굵직한 변수를 앞두고 경계심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특히 단기물 금리 안정이 투자심리 회복의 관건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콜금리 인상 가능성과 법인투자자들에 대한 머니마켓펀드(MMF) 환매일 변경 등으로 단기물 투자심리가 얼어붙어 채권수요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오세훈 하나은행 팀장은 "이미 두차례 정도의 콜금리 인상을 반영한 장기금리는 가격메리트가 충분하다"며 "그러나 시장이 안정되기 위해선 무엇보다 단기금리의 안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김종희 신영투자신탁운용 차장은 "콜금리 인상 가능성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머니마켓펀드(MMF) 익일환매 등 대형재료들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시장심리가 상당히 취약해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 차장은 "반발매수세 유입으로 소폭의 기술적 반락을 있을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시장심리가 안정되지 않는 한 채권금리가 하락한다 할지라도 그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단기금리 움직임과 상관없이 장기금리가 소폭이나마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도 대두하고 있다. 장기금리의 경우 그동안 금리가 많이 올라 가격메리트가 있다는 이유에서다.김대곤 한누리투자증권 과장은 "장기물과 취약한 수요기반과 단기금리 상승이 상충하는 한 주가 될 것"이라며 "다만 단기금리가 안정되지 않더라도 적정 스프레드에 진입한 장기금리는 조금씩 안정을 찾아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05.09.20 I 이학선 기자
  • (채권폴)주간 금리 전망 전문가 코멘트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김대곤 한누리투자증권 과장 = 국내 콜금리를 3.75%로 가정하자. 그렇게 놓고 시장금리를 보면 스프레드 측면에서는 장기금리는 적절한 레벨까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니 최근 시장 금리의 상승을 이러한 스프레드만 보기에는 단기수급측면에서 위험성이 도사라고 있다. 9월 들어서 시작된 단기금리의 엷은 수요세와 강한 상승은 단기 절대금리 수준이 만족할 만할 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약세장을 감안하더라도 스프레드상 단기 적정한 영역권으로 들어오고 있는 장기물과 취약한 수요기반으로 인해 상승하는 단기금리의 상충이 이루어 지는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단기금리의 안정은 장기금리 하락의 시발점으로 보이며 비록 단기금리가 안정되지 않더라도 장기금리는 조금씩 안정을 찾아 갈 것으로 보인다. -국고 3년 : 4.60~4.70% -국고 5년 : 4.90~5.05% ◆김종희 신영투자신탁운용 차장 = 콜금리 인상관련이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머니마켓펀드(MMF) 익일환매 등 대형재료들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시장심리가 상당히 취약해진 상황이지만 상당폭 상승한 절대금리 수준의 메리트로 인한 반발매수세 유입이 소폭 기술적 반락을 이끌 수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시장심리가 안정되지 않는 한 그 한계가 있어 하락한다 할지라도 그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고 3년 : 4.60~4.75% -국고 5년 : 4.90~5.10% ◆박기현 서울증권 대리 = 풍부한 시중 유동성이 최근 콜금리 인상우려로 인한 장·단기금리 동반상승, 주가강세 등으로 채권시장으로 유입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채권 수급 및 펀더멘털 모두 금리 비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91일물 통안채 및 국고 10년물 수요 및 입찰결과에 따라 단기적인 시장 안정 여부가 결정될 것이나 내달 콜금리 인상을 기정사실화 하는 여론에 따라 반락의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주식시장 강세 및 콜금리의 지속적 인상 여부에 대한 판단이 향후 금리 방향성의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고 3년 : 4.60~4.80% -국고 5년 : 4.90~5.10% ◆양진모 SK증권 과장 = MMF관련 자금 유출입, 금융권 반기 결산, 국고채와 통안채 입찰, 미국 FOMC 등 변수들에 대한 관망 이어지면서 약세 국면이 지속될 전망이다. -국고 3년 : 4.55~4.85% -국고 5년 : 4.85~5.15% ◆오세훈 하나은행 팀장 = 금통위의 후폭풍이 거세게 분 한주였다. 지속되는 투신권채권자금의 이탈과 주식시장의 속등, 단기물 시장이 망가지면서 금리는 속절 없이 올랐다. 과연 이 금리가 현재 및 가까운 미래의 펀더멘텔을 반영한 것인지 의문이지만, 수급 앞에선 속수무책인듯 하다. 거기에다가 유동성비율을 맞추어야하는 은행권의 대규모 은행채 발행 시도도 금리 속등의 큰 원인이 되었다. 시장이 안정되기 위해선 무엇보다 단기금리의 안정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미 콜금리의 두번정도 인상을 반영한 장기금리는 금리 메리트가 충분하다. 당분간 지난주와 같이 단기금리가 올라오면서 일드커브 플래트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초 10년물 입찰후 물량공백을 틈탄 하락시도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다음주면 일단락될 금융채발행과 월말지표를 기다리면서 불안한 시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9월말과 10월 금통위를 거치면서 어느정도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국고 3년 : 4.50~4.75% -국고 5년 : 4.80~5.10% ◆최완석 새마을금고연합회 채권운용팀 차장 = 이번주 채권시장은 지난주의 약세분위기가 다소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국고 5년물이 5%까지 상승하는 등 금리상승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도 기대되어 약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북핵 타결에 따른 채권시장의 직접적인 영향은 미미할 것이다. -국고 3년 : 4.55~4.80% -국고 5년 : 4.90~5.10%
2005.09.20 I 이학선 기자
  • (채권폴)국고3년 4.57~4.78%..`단기물 금리가 관건`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단기물 금리가 채권시장 방향을 가늠할 변수로 떠올랐다. 전문가들은 단기물 금리가 안정되지 않고선 장기물 금리도 하락세를 보이기 어렵다고 전망했다.이데일리가 20일 펀드매니저와 딜러, 애널리스트 등 채권시장 전문가 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번주(9월20일~23일) 국고채 3년물 금리는 4.57~4.78%로 전망됐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4.88~5.10%로 집계됐다.이번주 국고채 3년물 금리 예상범위는 지난주보다 상단과 하단이 각각 0.15%포인트 높다. 국고채 10년물 입찰과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의 굵직한 변수를 앞두고 경계심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특히 단기물 금리 안정이 투자심리 회복의 관건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콜금리 인상 가능성과 법인투자자들에 대한 머니마켓펀드(MMF) 환매일 변경 등으로 단기물 투자심리가 얼어붙어 채권수요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오세훈 하나은행 팀장은 "이미 두차례 정도의 콜금리 인상을 반영한 장기금리는 가격메리트가 충분하다"며 "그러나 시장이 안정되기 위해선 무엇보다 단기금리의 안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김종희 신영투자신탁운용 차장은 "콜금리 인상 가능성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머니마켓펀드(MMF) 익일환매 등 대형재료들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시장심리가 상당히 취약해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 차장은 "반발매수세 유입으로 소폭의 기술적 반락을 있을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시장심리가 안정되지 않는 한 채권금리가 하락한다 할지라도 그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단기금리 움직임과 상관없이 장기금리가 소폭이나마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도 대두하고 있다. 장기금리의 경우 그동안 금리가 많이 올라 가격메리트가 있다는 이유에서다.김대곤 한누리투자증권 과장은 "장기물과 취약한 수요기반과 단기금리 상승이 상충하는 한 주가 될 것"이라며 "다만 단기금리가 안정되지 않더라도 적정 스프레드에 진입한 장기금리는 조금씩 안정을 찾아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05.09.20 I 이학선 기자
  • [5·31 시도지사 선거'' 누가 뛰나]서울시장
  • [조선일보 제공] 특별히 떠오르는 인물 없이 여야를 막론하고 여러 후보가 거론되고 있다.열린우리당에서는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이해찬 총리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 총리는 서울시 정무 부시장 경험을 들어 “(서울시에서는) 더 이상 할 일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여당 내에서는 가장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 중 하나로 이 총리를 꼽는 사람이 많다.출마를 부인하고 있지만 진대제 정통부 장관은 당외 인사 중 가장 유력한 후보다. 성공한 CEO출신이란 점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김한길 의원도 꾸준히 서울시장 꿈을 키워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당 내에서는 유인태, 신기남, 김영춘 의원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한나라당에서는 원외인 오세훈 변호사 이름이 가장 많이 나온다. 오 변호사는 “솔직히 욕심이 나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아직은 출마설을 부인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 앤 리서치 조사에서 오 변호사는 진대제 장관과 함께 여야 각당 서울시장 후보 1순위로 꼽혔다.원내에서는 박진 의원의 움직임이 가장 두드러지고, 검사출신인 3선의 홍준표 의원, 원내총무와 사무총장을 지낸 이재오 의원 등이 거론된다. 이 밖에 맹형규·원희룡 의원 출마설도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민노당 노회찬 의원도 거론 후보 중 하나다.
  • (채권폴)국고3년 4.42~4.63%..`여진은 계속된다`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한국은행이 콜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자 채권시장 눈높이가 확 달라졌다. 금리 급등에 따른 반발매수로 기술적 반등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있지만 금리 하락폭은 4%대 중반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이데일리가 12일 펀드매니저와 딜러, 애널리스트 등 채권시장 전문가 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번주(9월12일~16일) 국고채 3년물 금리는 4.42~4.63%로 예상됐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4.76~5.01%로 집계됐다.(이 기사는 오전 10시43분 이데일리 유료뉴스인 `마켓플러스`에 게재됐습니다. 전문가별 전망은 `마켓플러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이번주 국고채 3년물 금리 예상범위는 지난주보다 0.35~0.36%포인트 가량 높다. 박승 한은 총재가 다음달 금리인상 여부를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하자 채권금리가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됐기 때문이다.오세훈 하나은행 팀장은 "한은 총재의 직설적인 금리인상 언급으로 시장은 큰 충격에 빠졌다"며 "4.50%을 넘는 현 금리는 한 차례의 금리 인상을 반영한 수준이며 앞으로는 추가 인상 가능성 유무에 따라 (금리가) 출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물가가 안정됐음에도 불구하고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한 부분이 참가자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기현 서울증권 대리는 "물가수준에 연동되지 않는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이라는 불확실성이 시장에 도입됐다"며 "박 총재 취임 이후 정책금리가 시장 금리를 추종하는 패턴을 보였음을 상기할 때 시장금리는 한은의 판단보다 빠르게 상승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전망했다. 최근 금리급등에 따른 반발매수로 기술적 금리하락 가능성은 열려있다. 그러나 참가자들은 하락폭은 크지 않으며 대체로 관망세가 우세할 것으로 내다봤다.김대곤 한누리투자증권 과장은 "심리나 수급 모두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라 당장 콜금리의 인상이 없다해도 이번주 역시 불안감을 이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주 상승이 과하다는 기술적인 부분에 따라 하락을 모색할 수는 있어보이나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김종희 신영투자신탁운용 차장은 "주초 국고채와 통안채의 입찰부담이 있지만 절대금리에 대한 적정수준 찾기가 시장에서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주보다 변동성이 잦아드는 관망장이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일각에서는 단기적으로 금리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양진모 SK증권 과장은 "5년물 입찰과 국채선물 12월물로의 롤오버 과정이 단기적으로 가장 큰 고비"라며 "단기적으로는 오버슈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관망할 필요가 있으며 추가 상승이 정체될 때 매수를 늘려가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2005.09.12 I 이학선 기자
  • (채권폴)주간 금리전망 전문가 코멘트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김대곤 한누리투자증권 과장 = 전주의 약세분위기를 되돌릴 수 있는 힘이 있을 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해보면 시장을 강세로 유인할 요인은 잘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심리나 수급 모두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므로 비록 당장 콜금리의 인상이 없다고는 해도 시세는 돈과 심리의 합이라고 본다면 이번주 역시 불안감을 이어 나갈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지난주 상승이 과하다는 기술적인 부분에 따라 하락을 모색할 수는 있어보이나 그 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고 3년 : 4.45~4.60% -국고 5년 : 4.80~5.00% ◆김종희 신영투자신탁운용 차장 = 전주의 급등으로 인해 다소 쉬어가는 조정장의 모습이 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초 국고채와 통안채의 입찰부담이 있지만 절대금리에 대한 적정수준 찾기가 시장에서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지난주보다 변동성이 잦아드는 관망장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한다. -국고 3년 : 4.45~4.60% -국고 5년 : 4.80~5.00% ◆박기현 서울증권 대리 = 9월 금통위 이후 연내 콜금리 1회 인상, 내년 중 최소 1회 인상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형성됐다. 물가수준에 연동되지 않는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이라는 불확실성이 시장에 도입됐다. 박승 총재 취임이후 정책금리 변경이 시장 금리를 추종하는 패턴을 보였음을 상기할 때 시장금리는 한은의 판단보다 빠르게 한단계 상승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금주는 5년물 입찰과 통안채 입찰결과에 따라 시장분위기가 결정될 것이다. 기술적 반락, 경기회복에 대한 확신부족 및 하방 위험 상존, 선물 만기효과 등 금리하락 요인을 고려한 새로운 레인지 찾기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나 금리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다. 외인 등 일부 참자가들의 매매행태가 방향성을 결정할 가능성도 농후하다. -국고 3년 : 4.45~4.65% -국고 5년 : 4.75~5.00% ◆양진모 SK증권 과장 = 5년물 입찰과 국채선물 12월물로의 롤오버 과정이 단기적으로 가장 큰 고비이며 주 후반 금융협의회에서 어떤 평가가 나올것인가도 주의 깊게 봐야할 대목이다. 국고채 5년물 입찰에서 재경부 의지를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금융상품간 자금이동의 본격화 여부도 변수다. 단기적으로는 오버슈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관망할 필요가 있으며 추가 상승 정체시 매수를 늘려가는 전략 바람직하다. -국고 3년 : 4.40~4.70% -국고 5년 : 4.75-5.05% ◆오세훈 하나은행 팀장 = 충격적인 한주였다. 지지난주 금리 급락에 따른 조정은 예상했지만, 금통위때 총재의 멘트는 전혀 예상치 못했기 때문이다. 한은총재의 직설적인 금리인상 언급으로 전혀 대비하지 못했던 시장은 큰 충격에 빠진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가 더 문제다. 과연 10월에 금리 인상이 있을지, 그리고 추가 인상에 대한 시그널이 있을지, 모든 것이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만약 10월에 금리 인상을 하지 않는다면? 그리고 멘트가 그리 비우호적이지 않다면? 시장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금리 급락이라는 충격에 빠질 것이다. 한달내내 금리 인상에 대비했던 시장은 그런 행동에 또다시 당황할 것이다. 지금보다는 앞으로가 더 걱정인 이유이다. 4.50%을 넘는 현금리는 일단 한 차례의 금리 인상을 반영한 금리다. 앞으로는 추가 인상 가능성 유무에 따라 금리는 출렁일 것이다. 단기적으로 금주는 5년 입찰, 2년 입찰후 되돌림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별다른 모멘텀이 없다면 하락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다. 물론 절대금리 메리트가 있고 아직까진 환매 우려가 없지만, 외인들의 우려되는 손절 가능성, 또한 단기금리 안정이 아직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그렇다. 당분간 4.50%을 중심으로한 10비피 레인지를 예상해본다. -국고 3년 : 4.35~4.65% -국고 5년 : 4.70~5.00% ◆최완석 새마을금고연합회 채권운용팀 차장 = 이번주 채권시장은 지난주 금통위 여파와 월요일 국채입찰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미 25bp의 금리인상이 반영되었다는 점과 금리상승에 따른 반발매수세 유입으로 인해 금리는 지난 주의 상승 국면에서 조정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판단된다. -국고 3년 : 4.40~4.60% -국고 5년 : 4.75~5.00%
2005.09.12 I 이학선 기자
  • (채권폴)국고3년 4.42~4.63%..`여진은 계속된다`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한국은행이 콜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자 채권시장 눈높이가 확 달라졌다. 금리 급등에 따른 반발매수로 기술적 반등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있지만 금리 하락폭은 4%대 중반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이데일리가 12일 펀드매니저와 딜러, 애널리스트 등 채권시장 전문가 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번주(9월12일~16일) 국고채 3년물 금리는 4.42~4.63%로 예상됐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4.76~5.01%로 집계됐다.이번주 국고채 3년물 금리 예상범위는 지난주보다 0.35~0.36%포인트 가량 높다. 박승 한은 총재가 다음달 금리인상 여부를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하자 채권금리가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됐기 때문이다.오세훈 하나은행 팀장은 "한은 총재의 직설적인 금리인상 언급으로 시장은 큰 충격에 빠졌다"며 "4.50%을 넘는 현 금리는 한 차례의 금리 인상을 반영한 수준이며 앞으로는 추가 인상 가능성 유무에 따라 (금리가) 출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물가가 안정됐음에도 불구하고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한 부분이 참가자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기현 서울증권 대리는 "물가수준에 연동되지 않는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이라는 불확실성이 시장에 도입됐다"며 "박 총재 취임 이후 정책금리가 시장 금리를 추종하는 패턴을 보였음을 상기할 때 시장금리는 한은의 판단보다 빠르게 상승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전망했다. 최근 금리급등에 따른 반발매수로 기술적 금리하락 가능성은 열려있다. 그러나 참가자들은 하락폭은 크지 않으며 대체로 관망세가 우세할 것으로 내다봤다.김대곤 한누리투자증권 과장은 "심리나 수급 모두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라 당장 콜금리의 인상이 없다해도 이번주 역시 불안감을 이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주 상승이 과하다는 기술적인 부분에 따라 하락을 모색할 수는 있어보이나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김종희 신영투자신탁운용 차장은 "주초 국고채와 통안채의 입찰부담이 있지만 절대금리에 대한 적정수준 찾기가 시장에서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주보다 변동성이 잦아드는 관망장이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일각에서는 단기적으로 금리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양진모 SK증권 과장은 "5년물 입찰과 국채선물 12월물로의 롤오버 과정이 단기적으로 가장 큰 고비"라며 "단기적으로는 오버슈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관망할 필요가 있으며 추가 상승이 정체될 때 매수를 늘려가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2005.09.12 I 이학선 기자
  • 노무현정부, 그래도 잘한 일은?
  • [조선일보 제공] 노무현 대통령이 5년 임기의 반환점을 막 돌았다. ‘국민이 대통령…’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출범한 이른바 ‘참여정부’의 전반기 성적표는 초라하기 짝이 없다. 국정수행 지지도는 29%에서 최근 다시 24%까지 떨어졌다. 어디까지 떨어질지 아무도 모른다. 거리의 시민을 붙잡고 “노무현 정부가 잘한 것은 뭐라고 생각하느냐”고 묻는다면 봉변을 각오해야 할 것이다. 그만큼 평범한 국민의 가슴속에는 현 정부에 대한 불만이 가득하다. 그렇다면 ‘참여정부’는 2년반을 허송세월한 것일까? 혹시 한 가지라도 잘한 게 없을까. 바닥에 떨어진 지지도가 보여주듯이 70%를 잘못한 것이라면 잘한 일도 30%는 있지 않을까. 여야 의원, 정치권 인사, 각계 전문가들에게 “현 정부가 잘못한 게 많다는 것은 다 안다. 그런 중에도 잘한 게 있다면 무엇을 들 수 있느냐?”고 물어보았다. 열린우리당 대변인 전병헌 의원(서울 동작갑)은 “지난 2년반은 정상적 가치의 승리를 보여준 시기였다”고 주장한다. “새로운 것이 낡은 것을 이기고, 상식이 비상식을 누르며, 원칙이 반칙과 편법을 이긴다는 평범하지만 경험하기 힘들었던 순리를 확인한 소중한 기회였다. 정의로움과 보편적 상식을 가진 국민에게 올바른 가치와 정신은 반드시 승리한다는 확고한 신념과 자신감을 확인시켰다.” 전 대변인은 “권위주의적 권력 질서를 해체하고 분권(分權)과 자율(自律)의 시대를 열었다”고 말한다. 그는 “17대 총선만 해도 역대 총선 중 가장 깨끗한 선거였다”고 예를 들었다. 전 대변인은 또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은 역대 정부의 중대 과제였지만 이루지 못했다”면서 “행정복합도시와 176개 공공기관 이전의 실현으로 과감하고 단호하게 실천하고 있다는 것은 평가해줘야 한다”고 주장한다. 열린우리당 김부겸 의원(경기 군포시)은 노무현 정부 2년반의 업적을 탈(脫)권위주의와 돈 안드는 선거제도 정착 두 가지로 정리한다. “그동안 한국정치를 짓누르던 정보정치가 사라지지 않았나. 또 권력형 부정부패도 거의 없어졌다. 노 대통령은 2년반 동안 권력의 유혹을 과감하게 벗어던졌다. 돈 안드는 선거, 즉 깨끗한 선거가 확실하게 정착한 점도 평가해야 한다. 관권과 금권을 동원한 선거는 더이상 발붙일 수 없게 됐다.” 열린우리당 윤호중 의원(경기 구리시) 의원은 돈 안드는 선거 제도 정착,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분권, 부동산 정책 등 3가지를 잘한 것으로 들었다. “지난 총선 때 돈 안드는 선거제도는 모두에 의해 확인되었다. 좀더 시간이 지나고 나서 국민이 과거를 돌이켜볼 때 이 점을 인정하게 될 것으로 믿는다. 한국사회는 그동안 수도권과 지방의 문제가 심각했었는데, 참여정부는 이를 공공기관 지방이전으로 풀었다. 과거 역대 정부가 같은 생각은 했을지 몰라도 지역활성화 의지를 행동으로 옮긴 정부는 참여정부 외에는 없었다. 8·31부동산 대책도 앞으로 평가받을 것으로 본다. 이제까지 이렇게까지 세밀한 부동산 정책은 없었다. 투기 세력은 확실히 잡고 실수요자를 돕자는 게 8·31 부동산 대책의 정책 목표다.” 한나라당 심재엽 의원(강릉시)은 “옛날보다 우리 사회의 권위주의적 분위기가 크게 완화되었다는 것 말고 다른 게 있냐”고 반문한다. 심 의원은 “여당에서 업적으로 내세우는 ‘돈안드는 선거 제도’는 사실은 오세훈 의원이 만든 선거법”이라고 주장한다. 이른바 ‘오세훈선거법’이란 지난해 3월 한나라당 오세훈 의원이 중심이 돼 여야 합의로 개정된 선거법을 말한다. 심재엽 의원은 “그것은 참여정부의 몫이라기보다는 오히려 한나라당에서 주체적으로 개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김명주 의원(경남 통영시·고성군)은 “지난 2년반의 업적은 완전한 민주주의의 실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노 정권은 권력기관을 도구화하지 않았다. 검찰, 국정원, 국세청에 의지하지 않은 채 정치를 해왔다고 본다. YS나 DJ도 생각은 했었지만 이를 그대로 실천하지는 못했다. 한국 민주주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고 본다. 이것은 분명한 업적이다.” 민주당 이낙연 의원(전남 함평·영광)은 같은 질문을 던지자 “단연 돈 덜드는 선거가 자리잡게 된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내 경우 17대 총선이 훨씬 덜들었다”고 고백했다. “17대 총선에서 유권자 사이에 선거판이라고 해서 돈이 왔다갔다하는 게 아니라는 인식이 널리 퍼졌다. 입후보자들이 빈 손으로 유권자를 찾아가도 어색하지 않은 풍토가 조성되었고 유권자 의식도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아졌다.” 이 의원은 “양면이 있지만 권력기관의 권력 약화도 잘한 점에 포함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권력기관이 어깨에서 힘을 뺀 것은 민주화의 내실(內實)을 가져왔다는 점에서 평가할 만하다는 설명이다. 촌철살인의 논평으로 유명한 민주당 유종필 대변인은, “노무현 정부가 잘한 것을 한 가지만 말해달라”고 기자가 묻자 “그것은 한강 백사장에서 바늘을 찾는 것만큼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유 대변인은 “결과적으로 권위주의 타파는 노 대통령이 잘한 것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권위주의 타파와 관련, 이런 설명을 덧붙였다. “(그쪽 사람들은) 권위주의를 타파했다고 하는데 그것은 자신이 권위가 없다보니까 그렇게 나온 결과일 뿐이다. 지난 2년반 동안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별 게 아니라는 사실을 국민에 인식시킨 것은 잘한 일이다. 축구에서 골잡이는 골을 넣는 사람이 바로 골잡이다. 발을 맞고 들어가더라도 그 사람이 골을 넣은 것 아니냐. 권위주의 타파는 결과적으로 노 대통령이 잘한 것이다.” 심대평 충남지사와 함께 중부권 신당을 추진하고 있는 무소속 정진석 의원은 2000년 4월부터 국회의원 선거만 세 번을 치렀다. 총선 두 번과 4·30재보궐선거가 그것이다. 정진석 의원은 “선거개혁 차원에서 돈 안드는 선거제도가 정착되었다는 것은 큰 변화”라고 말한다. “2000년 16대 총선에서는 아무래도 돈이 들었다. 그러나 2004년 총선과 지난번 재보궐선거를 치른 후 획기적으로 달라졌음을 느꼈다. 물론 어른들 뵈러 노인정 같은 데를 빈손으로 가려면 조금은 어색하지만 과거처럼 노골적으로 요구하지는 않았다.” 정 의원은 “선거개혁이 성공하는 데는 검찰의 추상같은 잣대가 큰 역할을 했다”면서 “검찰도 선거개혁의 주체 중 하나였다”고 강조한다. 익명을 요구한 모 대학 신문방송학과 교수 K씨 역시 돈 뿌리는 선거를 원천적으로 못하게 한 것을 최대의 업적으로 꼽았다. K 교수는 “친구가 17대 총선에 출마했다가 떨어졌지만 돈을 거의 쓰지 않았다고 했다”면서 “과거에는 십수억원이 기본이었는데, 지금은 그게 없어지지 않았냐”고 말했다. K 교수는 “돈 안드는 선거를 정착시킨 것은 커다란 업적인데도 이를 국민이 인식하지 못하는 것은 홍보를 잘못했기 때문으로 본다”고 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OSI)에 따르면 정치 관련 여론조사에서 항상 1위로 나오는 게 정치개혁 부문이다. 김헌태 소장은 “선거 때면 나오는 공천헌금 이야기가 완전히 사라진 것만 봐도 선거제도와 정당운영 면에서 확실히 투명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한다.
  • (채권폴)주간 금리전망 전문가 코멘트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김기관 농협중앙회 차장 = 최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의 둔화모습과 허리케인 영향에 따른 유가상승 및 경기둔화 우려 등이 국내의 경기 회복세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기대와 국채선물 9월물 정산을 앞두고 약 2조원가량의 대차거래 청산과 헤지펀드의 국내 선물시장 유입 등으로 금리는 저점을 낮추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주는 전주말 월말세수 환수에 따른 유동성 감소와 국고채 3년물 입찰에 따른 물량공급으로 대차거래에 따른 리스크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기대, 주식시장의 견고한 모습은 금리의 추가 하락에 부담으로 작용할 듯 싶다. 또한 현 금리대가 채권시장의 지지기반인 투자계정의 매수에 부담스러운 금리라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국고 3년: 4.10~4.30% -국고 5년: 4.40~4.60% ◆김대곤 한누리투자증권 과장 = 이슈가 많은 한 주다. 전주까지의 일드커브 흐름을 보면 단기물의 상승과 장기물의 하락으로 인하여 플래트닝이 지속되었다. 일드 커브가 플래트닝한 현상을 지속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이번주에 필요해 보인다. 가장 큰 이슈인 금통위는 현 상황이라면 별 일없이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이 싫어하는 것이 불확실성인 바 이것에 대한 루머가 주중반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금통위가 별일 없이 지나간다면 최근에 상승했던 단기물이 안정되는 한 주가 될 것같다. 즉, 여러 요인에 의거 움직이는 장기물과 안정적인 단기물로 일드커브가 약간 변화 할 것으로 보인다. -국고 3년 : 4.10~4.25% -국고 5년 : 4.40~4.55% ◆김종희 신영투자신탁운용 차장 = 부동산대책, 카트리나, 고유가 등 경기전망을 어둡게 하는 재료들이 현 금리에 일부 반영되어 있기는 하지만 금리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보이고 금통위 또한 이번달은 동결을 예상하고 있어 금리는 위로 급하게 상승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다만 콜금리 대비 절대금리수준 부담, 단기물의 하방경직성 등이 완화되지 않는한 하방으로의 흐름도 제약을 받으며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국고 3년 : 4.10~4.25% -국고 5년 : 4.40~4.60% ◆박기현 서울증권 대리 = 연말까지 국고채 공급 물량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채권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나 부동산 대책 등으로 인한 단기부동 자금의 주식 및 채권시장 유입이 양시장의 유동성 장세를 연출할 가능성도 높을 것이다. 국제유가 문제, 건설경기 하강위험 등 실물경기의 하강 위험이 상존하며 물가상승률이 아직 한은의 통제 범위 내에 있어 금통위가 8·31 부동산 대책과 보조를 맞추기 위하여 성급히 통화정책을 변경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금주 채권시장은 중장기물에 대한 캐리수요가 부각되면서 금리는 서서히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나 기술적 거점에서의 공방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고 3년 : 4.00~4.20% -국고 5년 : 4.25~4.50% ◆양진모 SK증권 과장 = 고유가, 양호한 수급, 기술적 하락 추세 등을 배경으로 하락세가 유효하겠지만 금통위를 앞두고 있어 관망속 조정이 선행되는 속도조절 장세가 예상된다. -국고 3년 : 4.00~4.30% -국고 5년 : 4.30-4.60% ◆오세훈 하나은행 팀장 = 의외의 한 주가 지났다. 예상치 못한 산업생산증가라는 지표에도 불구하고, 숏이 은근히 깊었던 국내기관의 포지션과 유가 상승 및 그로 인한 세계경기의 둔화 가능성을 간파한 외인들의 공격적인 매수에 대부분의 기관들은 속수무책으로 구경만 한 것이다. 이제는 무엇을 근거로 금리 예측을 해야할까? 지표와 향후 물량을 확인한 이상, 이제는 단기적인 수급이 장을 휘두를 것 같다. 외인들이 사면 오르고, 팔면 내리는 그런 외인들의 눈치를 보는 장이 최소 1~2주는 이어질 듯하다. 이제 입찰 물량이 나온다. 아무래도 급한 금리의 하락과 물량을 감안할때는 조정이 예상된다. 새로운 물건이고 기존의 3년물 보다 듀레이션도 길다. 절대금리 메리트도 감소했다. 만약 입찰을 겪으면서도 강해지면 나중에 크게 역반응도 우려되기 때문에, 금통위를 기다리며 소폭의 조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고 3년 : 4.10~4.35% -국고 5년 : 4.40~4.65% ◆최완석 새마을금고연합회 채권운용팀 차장 = 이번 주 채권시장은 유가상승에 따른 부담감이 금리하락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지난 주 이미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한 점으로 고려하면 추가하락 후 조정국면이 예상된다. 금통위는 콜금리 동결을 예상한다. -국고 3년 : 4.00~4.30% -국고 5년 : 4.30~4.60%
2005.09.05 I 이학선 기자
  • (채권폴)국고3년 4.26~4.47%..내달 국채규모 `촉각`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월말 각종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채권시장의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다. 7월 산업생산과 9월 국채발행규모, 2분기 경제성장률 등 굵직한 변수가 대기하고 있어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들은 전망했다. 이데일리가 29일 펀드매니저와 딜러, 애널리스트 등 채권시장 전문가 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번주(8월29일~9월2일) 국고채 3년물 금리는 4.26~4.47%로 예상됐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4.56~4.82%로 집계됐다.(이 기사는 오전 11시19분 이데일리 유료뉴스인 `마켓플러스`에 게재됐습니다. 전문가별 전망은 `마켓플러스`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최근 금리상승에 따른 반발매수를 기대하는 곳이 있지만 금리하락 시도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생산과 국채발행규모 등 살펴야할 재료가 많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특히 다음달 발행될 국채 규모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추가경정예산편성으로 국채발행이 집중될 것을 우려한 정부가 9월부터 발행분산 차원에서 미리 국채발행에 나설지 모른다는 우려에서다.박기현 서울증권 대리는 "7월 산업활동향은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기존의 회복속도를 재확인해주는 정도가 될 것"이라며 "추경 및 이를 위한 국고채 선발행 여부를 가늠하게 될 9월 국고채 발행계획이 단기적인 시장 금리의 향방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종연 교보투자신탁운용 대리는 "월말 변수의 포인트는 경제지표보다는 국채발행 규모에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며 "현재 예상되는 추경규모는 5조원 내외로 매월 6조원 가량의 국채발행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채권투자심리가 안정되지 못한 것도 부담이다. 주요 악재들이 가격에 선반영됐다는 판단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은 선뜻 채권매수에 뛰어들지 못하는 상황이다.김대곤 한누리투자증권 과장은 "제반 여건만 단순히 보면 지난 주 후반의 강세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나 문제는 불확실성에 있다"며 "지표와 콜금리 관련 발언들 모두 불확실성을 띠고 있어 그에 따른 불안감이 채권시장을 지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오세훈 하나은행 팀장은 "산업생산으로 심리가 결정될 것이고 국채발행물량 확인 후 방향을 잡을 것"이라며 "수급 앞엔 장사가 없다고 했는데 심리마저 꺾일까 걱정이 앞선다"고 우려했다. 오 팀장은 "하지만 금리 급등은 매수의 기회도 동반할 것이므로 그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2005.08.29 I 이학선 기자
  • (채권폴)주간 금리전망 전문가 코멘트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김대곤 한누리투자증권 과장 = 이번주는 고수익이냐 안정성이냐에서 고르라면 안정성에 한표를 던지고 싶다. 제반 뉴스는 세제개편안, 이미 알려진 수급관련 발표, 월말을 맞이한 각종 경기지표의 발표 등이 있었고 있을 것이다. 제반 여건만 단순히 보면 전주 후반의 강세분위기를 이어 갈 것으로 보이나 문제는 불확실성이다. 모든 발표되는 지표가 그렇고 콜금리 움직임 관련 발언들이 모두 불확실성을 띠고 있기 때문에 시장은 그것에 대한 불안감이 연속적으로 지배할 것으로 보인다. 조금 안정되어지는 심리와 시장의 불확실성에서 줄타기 하는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고 3년 : 4.30~4.45% -국고 5년 : 4.60~4.90% ◆김종희 신영투자신탁운용 차장 = 시장을 짓눌러왔던 큼지막한 재료들을 앞두고 시장은 그동안의 선반영을 의식하며 제한적인 강세시도를 할 것 같다. 부동산종합대책, 산업생산, 국채발행물량 등의 부담스러운 재료로 약세를 보여왔던 금리는 주식시장의 조정흐름과 맞물려 재료발표가 임박한 주초 선반영했던 부분에 대한 되돌림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단기물 영역의 하방경직성과 금통위 등 다음주 재료들에 대한 부담이 장기물의 강세흐름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고 3년 : 4.30~4.50% -국고 5년 : 4.60~4.80% ◆박기현 서울증권 대리 = 7월 산업활동향은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기존의 회복속도를 재확인해주는 정도가 될 것으로 판단되며 추경 및 이를 위한 국고채 선발행 여부를 가늠하게 될 9월 국고채 발행계획이 단기적인 시장 금리의 향방을 결정지어줄 것으로 예상한다. 부동산대책은 단기적으로는 금리 우호적인 변수가 될 것이나 그 내용이 세제강화에만 머무른다면 중장기적으로 부동산가격을 잡을 수는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 미국 국채 수익률곡선의 과도한 평탄화는 직간접적인 잠재 위험요소로 향후 국내시장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금주는 그 동안의 선반영 되어왔던 이슈들을 모두 정리하면서 금리 상승분에 대하여 하락조정 장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유가 등으로 인한 주식시장의 조정 또한 금리우호적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국고 3년 : 4.25~4.45% -국고 5년 : 4.55~4.75% ◆박종연 교보투자신탁운용 대리 = 월말 변수의 포인트는 경제지표 보다는 국채발행 규모에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 예상되는 추경규모는 5조원 내외로 매월 6조원 가량의 국채발행이 예상된다. 경기가 회복국면에 있고 채권형의 자금이탈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의 공급확대는 결국 가격을 싸게 만드는 요인으로 생각된다. 아직은 가격이 충분히 매력적이지 못하다는 생각이다. -국고 3년 : 4.30~4.50% -국고 5년 : 4.60~4.85% ◆양진모 SK증권 과장 = 장기채 수익률 지지선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모습과 맞물려 MMF 제도변경 영향으로 상품간 대체성 증가에 따른 단기채에서 장기채로의 교체매매가 추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악재들이 상당 부분 선반영 되었고 이번주 발표될 월말 경제지표와 부동산 대책 등이 다소 아래쪽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장기채 저가 분할 매수가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국고 3년 : 4.20~4.40% -국고 5년 : 4.50~4.75% ◆오세훈 하나은행 팀장 = 지난주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록에서 나온 콜금리 인상 가능성과 추경, 9월 이후 물량 부담 등으로 상승한 후 주말을 앞두고 소폭 하락하면서 마감했다. 이제 다음주의 월말지표가 관건이다. 산업생상은 시장 콘센서스인 5% 중반, 국채발행계획은 5조원 중반정도의 결과라면 큰 충격은 없이 기존의 박스권을 유지(4.20~4.40%)할 것이고, 그 이상이라면 충격을 받을 것이다. 확연히 좋아진 지표는 콜금리 조기 인상의 가능성을 높여 줄 것이고, 거기에 늘어난 국채 물량은 큰 부담으로 느낄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산업생산으로 심리가 결정될 것이고, 물량 확인 후 방향을 잡을 것이다. 수급 앞엔 장사가 없다고 했는데 심리마저 꺾일까 걱정이 앞선다. 하지만 금리의 급등은 매수의 기회도 동반할 것이므로 그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국고 3년 : 4.20~4.50% -국고 5년 : 4.50~4.90% ◆최완석 새마을금고연합회 채권운용팀 차장 = 이번 주 채권시장은 경제지표 발표 등으로 인해 다소 변동성이 클 것으로 판단된다. 산업활동의 경우는 시장의 예상 수준에서 발표될 경우 전년동월로는 개선되는 모습이나 전월비 마이너스(-)가 예상되고 있어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국채발행물량이 증가할 경우 시장에 부담일 될 것이다. 다소 약세가 예상되나 제한적일 것이다. -국고 3년 : 4.25~4.50% -국고 5년 : 4.55~4.80%
2005.08.29 I 이학선 기자
  • (채권폴)국고3년 4.26~4.47%..내달 국채규모 `촉각`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월말 각종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채권시장의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다. 7월 산업생산과 9월 국채발행규모, 2분기 경제성장률 등 굵직한 변수가 대기하고 있어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들은 전망했다. 이데일리가 29일 펀드매니저와 딜러, 애널리스트 등 채권시장 전문가 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번주(8월29일~9월2일) 국고채 3년물 금리는 4.26~4.47%로 예상됐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4.56~4.82%로 집계됐다.최근 금리상승에 따른 반발매수를 기대하는 곳이 있지만 금리하락 시도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생산과 국채발행규모 등 살펴야할 재료가 많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특히 다음달 발행될 국채 규모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추가경정예산편성으로 국채발행이 집중될 것을 우려한 정부가 9월부터 발행분산 차원에서 미리 국채발행에 나설지 모른다는 우려에서다.박기현 서울증권 대리는 "7월 산업활동향은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기존의 회복속도를 재확인해주는 정도가 될 것"이라며 "추경 및 이를 위한 국고채 선발행 여부를 가늠하게 될 9월 국고채 발행계획이 단기적인 시장 금리의 향방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종연 교보투자신탁운용 대리는 "월말 변수의 포인트는 경제지표보다는 국채발행 규모에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며 "현재 예상되는 추경규모는 5조원 내외로 매월 6조원 가량의 국채발행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채권투자심리가 안정되지 못한 것도 부담이다. 주요 악재들이 가격에 선반영됐다는 판단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은 선뜻 채권매수에 뛰어들지 못하는 상황이다.김대곤 한누리투자증권 과장은 "제반 여건만 단순히 보면 지난 주 후반의 강세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나 문제는 불확실성에 있다"며 "지표와 콜금리 관련 발언들 모두 불확실성을 띠고 있어 그에 따른 불안감이 채권시장을 지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오세훈 하나은행 팀장은 "산업생산으로 심리가 결정될 것이고 국채발행물량 확인 후 방향을 잡을 것"이라며 "수급 앞엔 장사가 없다고 했는데 심리마저 꺾일까 걱정이 앞선다"고 우려했다. 오 팀장은 "하지만 금리 급등은 매수의 기회도 동반할 것이므로 그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2005.08.29 I 이학선 기자
  • (채권폴)국고3년 4.16~4.34%..`주후반을 조심해야`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채권금리는 이번주 전강후약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초 기술적 반락시도가 있겠지만 월말 경제지표에 대한 경계심으로 주후반 접어들수록 매도압력이 거세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이데일리가 22일 펀드매니저와 딜러, 애널리스트 등 채권시장 전문가 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번주 국고채 3년물 금리는 4.16~4.34%로 예상됐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4.45~4.66%로 집계됐다.(이 기사는 오전 11시3분 이데일리 유료뉴스인 `마켓플러스`에 게재됐습니다. 전문가별 전망은 `마켓플러스`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주 국고채 3년물 금리가 4.2%대에서 비교적 안정적 흐름을 보임에 따라 불안심리가 다소나마 사그라들었다는 진단이 늘었다. 최근 금리가 과도하게 올랐다는 인식도 반발매수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됐다.양진모 SK증권 과장은 "부동산 대책과 월말 경제지표에 대한 관망 속에 수급상황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술적으로도 채권금리가 한단계 하락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대곤 한누리투자증권 과장은 투자심리가 시장의 움직임을 결정짓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라고 지적한 뒤 미국시장 강세와 소비자체감경기 등 심리지표 부진, 유가 상승 등으로 이번주 투자심리는 안정적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적극적인 매수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 가능성과 7월 산업생산 발표 등 굵직한 변수가 앞을 가리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주후반들어 불확실성이 강화되며 조정심리가 우세해질 것으로 전망했다.김종희 신영투자신탁운용 차장은 "주초반 수급공백에 따른 강세시도가 있겠으나 주후반 들어서는 추경과 다음주 월말 재료들에 대한 리스크관리로 조심스러운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오세훈 하나은행 팀장도 "너무 강해지다가는 추경과 산업생산 등 비우호적인 재료로 크게 밀릴 수도 있다"며 "제한적인 강세와 제한적인 약세로 다음주를 기다리는 한 주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2005.08.22 I 이학선 기자
  • (채권폴)주간 금리전망 전문가 코멘트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김대곤 한누리투자증권 과장 = 시장의 움직임을 결정짓는 요소에서 심리가 가장 큰 요인인데 심리는 이번주 내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시장이 2주 연속 강했는데 그 이유가 유가 상승으로 인한 경제 훼손, 일본 등 아시아 국가의 미국 국채 매입 등이었다고 한다. 이런 맥락에서 우리 시장의 움직임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발표지표 외에 소비자조사 같은 것은 여전히 바닥권인 점, 유가상승, 주가 움직임 등이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는 외생변수 영향으로 강세를 예상하지만 기술적인 부담으로 그 크기와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고 3년 : 4.20~4.30% -국고 5년 : 4.50~4.65% ◆김종희 신영투자신탁운용 차장 = 전주에 이어 주초반 주식시장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수급공백에 따른 강세시도가 있겠으나, 콜금리 대비 스프레드 100bp 이하에서는 강세가 이어질수록 콜금리 대비 스프레드 축소에 대한 부담을 가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주후반 들어서는 추경과 다음주 월말재료들에 대한 리스크관리로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예상한다. -국고 3년 : 4.15~4.35% -국고 5년 : 4.45~4.75% ◆박기현 서울증권 대리 = 정책금리는 경기회복 및 핵심물가지수 상승으로 지속적인 금리인상이 가능한 시점까지는 인상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 금주 선물만기근접에 따른 만기효과 및 월말까지의 물량공백으로 인하여 선물가격하락 및 금리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월말 지표발표 및 추경물량이 선반영될 가능성이 있는 9월 국고채 발행계획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금리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상존해있다. 경제지표 및 9월 수급상황을 확인하기 전까지 금리는 하락압력이 우세한 가운데 박스권을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고 3년 : 4.15~4.35% -국고 5년 : 4.40~4.60% ◆박종연 교보투자신탁운용 대리 = 2주 연속 금리가 하락했다. 통화정책에 대한 우려가 잠시 완화된 가운데 주식이 조정세를 보이고 입찰공백에 대한 기대가 선반영됐기 때문이었다. 그 동안 시장이 한 박자 빠르게 재료를 반영해왔다는 점을 감안해보면 금주는 입찰공백에 대한 기대는 마무리되고 월말장세를 준비하는 장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월말 예정된 추경과 경제지표 발표는 이미 비우호적일 것이라는 컨센서스가 형성되어 있다. '알려진 악재는 악재가 아니다'는 격언을 생각해 봄 직하지만 컨센서스를 넘어서는 결과가 나온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수지표는 잠시 잠복해 있었던 통화정책에 대한 논란을 다시 끄집어 낼 것으로 전망된다. -국고 3년 : 4.20~4.35% -국고 5년 : 4.50~4.70% ◆양진모 SK증권 과장 = 부동산 대책과 월말 경제지표에 대한 관망속에 수급상황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고 기술적으로도 하락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여 한단계 추가 레벨다운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고 3년 : 4.10~4.35% -국고 5년 : 4.40~4.65% ◆오세훈 하나은행 팀장 = 10년물 입찰을 무난히 넘긴 시장은 때마침 조정을 맞이한 주식시장과 미국 장기금리의 안정에 힘입어 하락하였다. 특별한 모멘텀이 없었으므로 미국 금리에 따라 시작한 뒤 주식시장의 동향에 따라 움직이는 소극적인 장의 연속이었다. 금주 역시 입찰 공백에 따른 캐리수요로 주초에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주중과 주말에는 추경 선반영 여부와 월말지표를 기다리며 약세로 반전되지 않을까 싶다. 너무 강해지다가는 추경과 산업생산등 비 우호적인 재료로 크게 밀릴 수도 있어 제한적인 강세와 제한적인 약세로 다음주를 기다릴 것 같다. -국고3년 : 4.17~4.37% -국고5년 : 4.47~4.70% ◆최완석 새마을금고연합회 채권운용팀 차장 = 주요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수급공백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인해 지난 주와 비슷한 흐름을 이러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주후반 들어서는 월말에 있을 경제지표와 국채발행 계획 발표에 대한 부담이 생길 것이다. -국고 3년 : 4.15~4.30% -국고 5년 : 4.45~4.60%
2005.08.22 I 이학선 기자
  • (채권폴)국고3년 4.16~4.34%..`주후반을 조심해야`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채권금리는 이번주 전강후약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초 기술적 반락시도가 있겠지만 월말 경제지표에 대한 경계심으로 주후반 접어들수록 매도압력이 거세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이데일리가 22일 펀드매니저와 딜러, 애널리스트 등 채권시장 전문가 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번주 국고채 3년물 금리는 4.16~4.34%로 예상됐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4.45~4.66%로 집계됐다. 지난주 국고채 3년물 금리가 4.2%대에서 비교적 안정적 흐름을 보임에 따라 불안심리가 다소나마 사그라들었다는 진단이 늘었다. 최근 금리가 과도하게 올랐다는 인식도 반발매수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됐다.양진모 SK증권 과장은 "부동산 대책과 월말 경제지표에 대한 관망 속에 수급상황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술적으로도 채권금리가 한단계 하락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대곤 한누리투자증권 과장은 투자심리가 시장의 움직임을 결정짓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라고 지적한 뒤 미국시장 강세와 소비자체감경기 등 심리지표 부진, 유가 상승 등으로 이번주 투자심리는 안정적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적극적인 매수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 가능성과 7월 산업생산 발표 등 굵직한 변수가 앞을 가리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주후반들어 불확실성이 강화되며 조정심리가 우세해질 것으로 전망했다.김종희 신영투자신탁운용 차장은 "주초반 수급공백에 따른 강세시도가 있겠으나 주후반 들어서는 추경과 다음주 월말 재료들에 대한 리스크관리로 조심스러운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오세훈 하나은행 팀장도 "너무 강해지다가는 추경과 산업생산 등 비우호적인 재료로 크게 밀릴 수도 있다"며 "제한적인 강세와 제한적인 약세로 다음주를 기다리는 한 주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2005.08.22 I 이학선 기자
  • 주간 금리전망 전문가 코멘트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김기관 농협중앙회 차장 = 미국시장의 견조한 경기지표에 따른 미국 국채금리의 최근 상승과 이번주 예정되어있는 미국의 FOMC 금리 인상예상과 목요일 한은의 금통위 및 5년물 2조 입찰, 전주 당국의 금리상승이 경기를 반영하고 있다는 발언은 그전의 발언과 다소 다른면을 부각시키고 있어 금통위를 앞둔 국내시장의 변동성을 증폭시키고 있다. 그러나 최근 국내 금리의 급등은 다소 심리적 요인에 의한 부분이 큰 만큼 지나친 듯 싶다. 현재의 금리수준은 장기투자 금융기관 및 은행권 투자에 부담요소가 아니라는 부분의 인식과 장기투자기관의 시장매입이 유입되고 있다는 점, 최근 급등한 주식이 조정을 받고 있다는점에 대한 인식도 필요하다. 장기적 관점에서는 시장 포트폴리오의 재편관점에서 인식해야 할것이다. 최근 적립식펀드 및 주식관련 자금의 증시 유입 급증은 은행에서 투신으로의 자금 순환으로 저금리 요소에 따른 전형적 채권투자 자금의 주식투자 자금으로의 전환으로 볼수도 있어 시장의 발행압력에 관계없이 채권매수 여력이 감소하고 있는 관점에서의 인식도 필요하다. -국고 3년 : 4.35~4.60% -국고 5년 : 4.70~4.95% ◆김기백 외환은행 차장 = 시장심리가 취약하다. 그동안 국내 악재는 대부분 소화됐는데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미국 금리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본다. 특히 그린스펀 의장도 말했듯이 미국채 10년물의 수수께끼가 서서히 풀릴 것 같다. 주식시장 조정도 힘을 못받을 것 같고 당분간은 기술적인 강세외에는 기댈 곳이 없을 듯하다. 특히 지난주 재경부 장관의 금리에 대한 스탠스가 바뀐듯한 발언은 의미 있다고 보여진다. 8~9월 콜금리 인상 가능성을 50%까지 보고 있다. -국고 3년 : 4.40~4.60% -국고 5년 : 4.75~5.00% ◆김대곤 한누리투자증권 과장 = 매일 정각에 오던 버스가 오늘 갑자기 5시50분에 왔다면 승객은 내일도 5시 50분에 올지 오늘 하루만 일시적인 것인지 고민하기시작한다. 버스회사에 문의 할 수도 있고 과거의 자신의 경험을 생각할 수도 있을 터이다. 현재 정부(버스회사)는 여전히 6시에 차를 보내주고 있다. 그러나 시장(승객)은 버스시간이 변동될 것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하고 있다. 그러나 버스회사는 '아직까지는' 계획에 없다는 점을 늘상 말한다. 승객은 과거 각종지표 및 심리상황에 대한 연구를 하면서 버스시간 변화를 고민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주 주요 이슈가 될 것 같다. 위의 예를 경제학에서 `합리적 기대 가설`이라고 한다. 이번주 시장은 시장 참가자의 자신만의 합리적인 기대 가설을 최대한의 논리 상황을 동원하여 예측하고 행동하고자 할 것이다. 수급과 한미 양국 보드미팅(board meeting)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그리고 참자가들의 기대가설이 총동원 되는 만큼 시장의 높은 변동성 속에서 불안감으로 인한 소극적인 분위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국고 3년 : 4.30~4.50% -국고 5년 : 4.65~4.90% ◆박기현 서울증권 대리 = 금리 전고점 구간에 접근함에 따라 전고점 부근 채권매수가 시장을 지지하려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5년물 입찰결과, FOMC 의 금리결정에 대한 미국 장기금리의 반응정도, 금통위의 경기에 대한 판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기 전에는 금리 반락의 폭도 미미할 것으로 판단된다. 연내 금통위에서 콜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낮아 보이나 유가급등 지속으로 인해 잠재적으로 물가불안 요소가 상존하고 경기 호조에 대한 참가자들의 민감도가 고조되어 있어 일드커브가 추가로 스티프닝(steepening) 될 여지는 충분한 것으로 판단 -국고 3년 : 4.35~4.55% -국고 5년 : 4.70~4.90% ◆박종연 교보투신 대리 =금리상승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과거 금리상승 기간이 길어야 2~3개월 정도에 불과했던 것을 감안하면 지난 5월 말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금리상승은 상당히 길게 느껴진다. 금리상승 기간이 길어지면서 '이제는 금리가 안정될 때가 곧 오겠지'라는 희망도 커져 가고 있다. 과거의 경험상 짧고 굵은 금리상승 이후에는 비교적 긴 금리안정기가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거의 흐름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금리 안정에는 두 가지 조건 중 최소한 어느 한가지가 만족되는 경우였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금리 안정의 두 가지 조건은 첫째 악재의 해소 또는 희석이요, 둘째는 충분한 가격 반영이다. 말 그대로 시장을 짓누르고 있는 악재가 완화되거나 그렇지 않으면 금리 급등으로 이미 충분한 가격반응이 이루어진 뒤에야 시장안정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은 어떤가? 첫번째 요건부터 따져보면 최근 금리상승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경기회복 기대감'을 으뜸으로 볼 수 있다. 최근 내수지표의 회복세를 통해 경기회복 기대감이 더 강해지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이 4분기까지 지속될 전망이어서 당분간 '경기회복 기대감'의 훼손을 통해 금리가 안정될 것이라는 기대는 어려워 보인다. 가격반영 정도의 경우 사실 적절한 가격반영 정도를 가늠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시장 참가자마다 각기 다른 잣대를 갖고 있기에 더더욱 그렇다. 최근 그 동안 비교적 신뢰감 있는 잣대로 여겨진 콜 대비 스프레드 100bp가 상향돌파 됐다. 금리상승을 바라보는 시각이 예전과 변했다는 것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적절한 금리수준에 대한 논의가 다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금리의 고점은 그 수준보다도 훨씬 더 높은 곳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금주는 모두들 알고 있는 것처럼 많은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 좀더 많은 리스크 프리미엄이 요구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고 3년 : 4.35~4.70% -국고 5년 : 4.70~5.10% ◆양진모 SK증권 과장 = 국고 5년물 등 입찰과 미국 FOMC, 금통위 등을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주중반까지는 약세 내지는 약보합권 장세가 예상되나 재료 확인 이후에는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반발성 매수세 유입이 기대된다. -국고 3년 : 4.30~4.55% -국고 5년 : 4.60~4.90% ◆오세훈 하나은행 팀장 = 지난주 금리는 경기 회복 기대감, 수급 불안, 주가상승 등의 이유로 주초 상승후 기술적 반락한 뒤 다시 월요일 5년물 입찰에 대한 부담으로 주말을 앞두고 상승했다. 주말 주가의 급한 조정조차 하락의 기회로 삼지 못한 이유는 뭐니뭐니해도 통화당국의 금리 상승 용인 스탠스인듯하다. 부총리의 경기상승에 기인한 금리 상승이라든지, 한은 국장의 금리 상승이 기업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라든지 하는 멘트는 당국의 최근 금리 상승을 보는 시각이 변한것 같다는 생각을 갖게 만들었다. 이제 월요일 5년 입찰, 화요일 통안 입찰, 미 FOMC 회의, 국내 금통위등 정말로 중요한 이벤트들이 이어진다. 주초 상승후 반락, 금통위때 상승후 횡보가 예상된다. 지난주 막혔던 전고점이 이번주엔 뚫릴 것으로 예상된다. 금통위에서 금리 인상은 아니더라도 금리에는 비우호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 때가 금리의 피크가 되지 않을까 짐작해본다. -국고 3년 : 4.27~4.55% -국고 5년 : 4.50~4.90% ◆최완석 새마을금고연합회 채권운용팀 차장 = 이번 주 채권시장은 주 초반 약세가 예상된다. 이는 주말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 주초 집중된 국고채 등의 채권입찰이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주중예정된 미국 FOMC에서의 금리인상도 부담이 된다. 다만 주식이 추가적인 약세와 절대금리 매력이 우호적일 수는 있지만 방향성 자체를 바꾸지는 못할 것이다. -국고 3년 : 4.35~4.60% -국고 5년 : 4.70~4.95%
2005.08.08 I 이학선 기자
  • (채권폴)주간 금리전망 전문가 코멘트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김기백 외환은행 차장 = 시장이 추세적 약세를 인정하기 시작한것 같다.미국 금리 상승도 상당히 신경쓰인다. 입찰 있을 때마다 금리는 레벨업 할 것 같다. 강할 때마다 매도로 대응하는게 맞는거 같다. 표면적으로는 심리가 무너졌고 심정적으로는 펀더멘탈 개선을 인정하는 장인 것 같다. -국고 3년 : 4.20~4.50% -국고 5년 : 4.50~4.85% ◆김종희 신영투자신탁운용 차장 = 지난주 내내 금리 상승 흐름이 이어졌지만 추경문제, 주식상승세, 다음주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 등으로 심리적 약세가 쉽게 진정되지 않음에 따라 절대금리수준에 의한 대개매수세 유입이 일부 있을 수 있으나 리스크관리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적 흐름에 따라서는 주중 전고점 테스트 시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고 3년 : 4.15~4.45% -국고 5년 : 4.45~4.80% ◆박기현 서울증권 대리 = 2분기 GDP와 산업활동동향이 경기우호적으로 해석됨에 따라 채권매수 심리는 여전히 약세를 유지할 것이다. 3개월간 이어온 주식시장의 탄탄한 상승세 또한 참여자들의 장기물 매수를 망설이게 할 것으로 판단된다. 당분간 참가자들의 기술적 분석에 따른 기계적인 매매가 시장금리 수준을 밀어올릴 것으로 판단. 수익률 곡선은 5년, 10년 약세로 좀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고 3년 : 4.20~4.40% -국고 5년 : 4.50~4.70% ◆양진모 SK증권 연구원 = 약세 분위기가 예상보다 강하게 이어지는 상황으로 하락 반전을 위해서는 모멘텀이 필요하다. 3년물 입찰 후에는 다소 진정될 가능성도 있다. 주가지수와 환율 하락, 수출입 실적, 국제유가-원자재 가격 상승세, 영국 중앙은행 금리 인하 가능성 등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국고 3년 : 4.05~4.35% -국고 5년 : 4.35~4.65% ◆오세훈 하나은행 팀장 = 힘들었던 7월이 지났다. 하지만 8월이 와도 채권시장은 조금도 쉬워지지 않을 것 같다. 월간 단위로 3년기준으로 4.02%에서 4.23%으로 21bp 올랐으나 체감적으로는 훨씬 많이 오른듯 하다. 그만큼 심리가 불안한 상태라는 반증일 것이다. 아마도 대부분의 기관들은 몸집이 가벼운 것 같다. 그래서 금리가 급하게 오르지 않고 계단식으로 상승하고 있어서 채권매매로 돈 벌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최근의 금리 상승으로 3년 기준 금리가 콜금리 100비피 수준으로 왔다. 캐리 메리트가 생기는 구간에 왔으며 현재 상태의 소비개선은 반영하고 있는 금리대라고 판단된다. 하지만 취약해진 심리와 추경 등 수급 부담과 주가 상승등으로 입찰때마다 시장은 불안할 것으로 판단된다. 금주 역시 3년물 입찰전후로 금리는 상승 할 것으로 판단되고 주중 횡보 및 소폭 하락, 주말 5년 입찰 부담으로 재차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이런 패턴이 당분간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 중장기적으로 보면 주식이든 금리든 올해의 최고점까지는 갈 것으로 예상되며 심리 회복은 오버슈팅후 주식이 꺾이면서 금리도 하향 안정될 듯하다. 어쩌면 그 시점이 8월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국고 3년 : 4.10~4.40% -국고 5년 : 4.35~4.70% ◆최완석 새마을금고연합회 채권운용팀 차장 = 채권시장은 주식시장 강세, 내수회복 움직임으로 인해 여전히 약세분위기가 시장에 남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금리상승에 따른 금리 메리트가 살아나고 있고 주식시장 조정시 단기적인 금리하락 가능성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국고 3년 : 4.10~4.35% -국고 5년 : 4.40~4.70%
2005.08.01 I 이학선 기자
  • (채권폴)국고3년 3.96~4.15%..`3%대 안착 어려워`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최근 금리급등에 따른 반발매수로 국고채 3년물 금리가 4.00% 부근까지 떨어졌지만 추가적인 하락시도는 꾸준히 제한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2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와 추가경정예산 편성, 6월 산업활동동향 등 이번주 발표될 굵직한 재표를 앞두고 채권금리가 눈치보기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이데일리가 25일 펀드매니저와 딜러, 애널리스트 등 채권시장 전문가 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번주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96~4.15%로 예상됐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4.24~4.47%로 집계됐다.(이 기사는 오전 11시37분 이데일리 유료뉴스인 `마켓플러스`에 게재됐습니다. 전문가별 전망은 `마켓플러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국고3년 국고5년 lower upper lower upper------------------------------------------------ avr 3.96 4.15 4.24 4.47 max 4.00 4.20 4.30 4.50 min 3.90 4.10 4.15 4.40------------------------------------------------이번주 국고채 3년물 예상범위는 지난주 등락폭에 비해 고점과 저점이 각각 0.07%포인트 낮다. 저가매수와 위안화 절상 등으로 채권금리를 보는 전문가들의 눈높이가 낮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GDP 속보치, 추경으로 이어질라`하지만 국고채 3년물 금리가 4.00% 언저리까지 떨어지자 경계심도 늘었다. 먼저 오는 26일 발표될 2분기 GDP 속보치가 관심을 끌고 있다. 정부는 GDP 속보치를 본 뒤 추경편성을 발표할 방침이다. 가장 유력한 재원조달 수단이 국고채 발행이어서 경기부진이 재확인되더라도 매수심리가 위축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민철 동부화재 대리는 "전반적인 상황은 지난 주의 금리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러나 추경예산 편성에 따른 부담감이 다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발표될 6월 산업활동동향도 살펴야한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내수지표의 회복 가능성이 커 보수적 대응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박종연 교보투자신탁운용 대리는 "이번 주는 2분기 GDP 추계치와 6월 산업활동 동향지표가 시장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라며 "아직은 조금 더 보수적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대리는 "6월 산업활동 지표가 부진하게 나올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5월을 시작으로 자동차 신차 효과가 지속되면서 당분간 내수지표는 양호한 모습을 이어갈 전망이며 경기종합지수 역시 최근 주가상승세를 감안할 때 상승추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박스권 예상..`3%대 안착 어려울 듯` 금리 수준에 대한 부담도 제기됐다. 주요 금리가 고르게 떨어졌지만 장단기 금리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어 불안심리가 가라앉았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김기백 외환은행 차장은 "추가 강세장이 되기 위해서는 3-5년, 5-10년 스프레드가 축소되어야 한다"며 "지금은 금리 레벨만 하락해 매수심리가 안정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김기관 농협중앙회 차장도 "금리가 4%초반에 있다라는 점은 시장의 탄력을 축소시킬 것"이라며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국고채 3년물 금리가 4.00% 아래에 안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세훈 하나은행 팀장은 "이번주는 4.00% 아래로의 안착은 힘들어 보인다"며 "당분간 4.00~4.20% 범위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김종희 신영투자신탁운용 차장은 "상하방 한쪽으로 쏠리는 움직임보다는 4.00% 하향돌파 안착에 따르는 부담감으로 리스크 관리성 차익매물과 관망세가 우세할 것"이라며 박스권 흐름을 예상했다.
2005.07.25 I 이학선 기자
  • (채권폴)주간 금리전망 전문가 코멘트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김기관 농협중앙회 차장 = 전주는 최근 금리급등을 되돌려 놓기라도 하듯 3년물 기준 17bp의 큰 폭 조정이 있었다. 위안화 절상은 보는 각도에 따라 시각차가 존재하는 듯하다. 최근 금리의 급락과 금주 부가세 환수에 따른 시장유동성의 잉여감소, 월말 경제관련 실적발표와 이에 따른 정부의 추경편성 영향 등은 시장의 변동성을 확대 시키는 요인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선물시장에서 은행과 증권(대차거래 증가)의 포지션 대립이 시장을 어떻게 이끌고 갈지 관건으로 보인다. 금리가 4%초반에 있다라는 점은 시장의 탄력을 축소시킬것이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국고 3년 : 4.00~4.20%-국고 5년 : 4.30~4.50%◆김기백 외환은행 차장 =기술적 심리에 의한 최근 가파른 강세장은 금주 추경발표와 산업활동 동향 등에 의해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추가 강세장이 되기 위해서는 3-5년, 5-10년 스프레드가 축소되어야 하는데 지금은 금리 레벨만 하락해 매수심리가 안정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엔화절상 이슈도 수출에 대한 부정적인 심리를 유발하고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그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펜더멘털 측면에서의 추가 재료 확인되기 전까지는 4.00-4.20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국고 3년 : 4.00~4.15%-국고 5년 : 4.30~4.50%◆김대곤 한누리투자증권 과장 = 지난주 후반 강세가 기술적인 부문에서 연유 되었다면 이번주는 지난주 강세가 펀더멘털 요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는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콜 대비 몇 bp`라는 식의 경험적인 스프레드를 넘어 부동산 가격을 포함해 발표되는 지표가 시장에 우호적이라면 시장은 좀 더 강한 모습을 이끌 수 있을 것이다. 전반적으로는 지표를 기다리는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국고 3년 : 3.95~4.10%-국고 5년 : 4.25~4.40%◆김종희 신영투자신탁운용 차장 = 급등했던 금리가 일정 부분 조정반락을 받았기 때문에 이번주는 경제지표 및 금통위 의사록, 국채발행계획 등을 지켜보며 4% 돌파 공방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상하방 한쪽으로 쏠리는 움직임보다는 4% 하향돌파 안착에 따르는 부담감으로 리스크관리성 차익매물 및 관망세가 우세할 것으로 예측하고 박스권 흐름을 예상한다. -국고 3년 : 3.95~4.10% -국고 5년 : 4.25~4.45%◆박종연 교보투자신탁운용 대리 = 지표금리가 주간단위로 7주만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절대금리 측면에서 콜 대비 스프레드 100bp가 가격 지지선 역할을 해주었고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위엔화의 평가절상이 통화정책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일정부분 완화시켜 주었기 때문이다. 최근 채권시장은 수급이나 부동산 등의 돌발재료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는 듯 해보이지만, 실상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치가 주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반격의 실마리를 갖게 된 시장이 중요하게 살펴볼 것은 실제 경제지표의 동반여부가 될 것이며, 이런 상황에서 금주 2분기 GDP 추계치와 6월 산업활동 동향지표는 시장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6월 산업활동 지표가 부진하게 나올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5월을 시작으로 자동차 신차 효과가 지속되면서 당분간 내수지표는 양호한 모습을 이어갈 전망이며, 경기종합 지수 역시 최근 주가상승세를 감안할 때 상승추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연초 금리 급등 이후 나타난 금리 하락세를 정당화 할 정도의 경제지표 부진은 현재로서 예상되지 않으며, 통화정책 변경에 대한 우려 또한 여전하다. 아직은 채권시장이 반격에 나서기에는 좀 더 보수적일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국고 3년 : 4.00~4.20%-국고 5년 : 4.30~4.50% ◆양진모 SK증권 연구원 = 지난 2월말에서 3월 중순 4%선을 앞두고 전개되었던 패턴을 감안하면 급락 반전에 따른 단기 조정국면도 가능한 듯 싶다. 그러나 중국경기 둔화, 미국 경제 전망의 하향조정, 영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 일본 국채수익률의 하락세 등을 감안하면 중기적 시각에서 5년 이상 장기물 매수에 우호적 여건인 것 같다.-국고 3년 : 3.90~4.15%-국고 5년 : 4.15~4.45%◆오세훈 하나은행 팀장 = 장기투자기관의 입질이 시작되고 절대금리 메리트가 생겨나고 콜금리 100bp에서 막히는 금리를 확인하고 심리가 회복되려고 할때 때마침 위안화가 절상되면서 주식시장이 조정을 보이고 금리는 큰 폭으로 하락하였다. 역시 심리는 무서운 것이고 미리 예측하기가 참 힘든 모양이다.이번주는 이벤트가 많다. 산업활동동향, 8월 국고채 발행 계획, 2분기 GDP등 지표 및 수급은 금리에 비우호적일 가능성이 높고, 위안화 절상에 따른 펀더멘털 악화 우려는 멀고 환시장 개입에 따른 수급우려는 가까울 것으로 예상되어서 금주는 4.00% 아래로의 안착은 힘들어 보인다. 당분간은 4.00~4.20 레인지에서 움직일 듯 하다. 단기적으로 그 위나 아래나 오버슈팅일 가능성이 높다 -국고 3년 : 3.98~4.20%-국고 5년 : 4.20~4.50%◆이민철 동부화재 대리 = 최근 40여일 간의 금리급등에 대한 반발, 8월 부동산 종합대책을 압두고 부동산 가격의 안정세, 중국 위안화절상에 따른 원화절상 압력 증대 등의 영향으로 전주 금리가 급락했다.금주는 국채입찰이 없어 수급상로 금리에 우호적으로 판단되며, 위안화 절상에 따른 전반적인 경기둔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는 가운데 추경편성을 포함한 8월 국채발행계획이 발표되고 6월 산업활동동향과 2사분기 GDP발표 등 주요지표 발표가 이어진다.전반적인 상황은 지난 주의 금리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나, 추경예산 편성에 따른 부담감이 다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국고 3년 : 3.90~4.11%-국고 5년 : 4.20~4.45%
2005.07.25 I 이학선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