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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7,345건

  • 거래소,외국인 팔자 대형주 약세(12시13분)
  • 미국시장에서 반도체주 등이 하락한데 영향받아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서자 대형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종합주가지수도 12시13분 현재 5.26포인트 하락한 825.1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12시7분까지 365억원을 순매도 했다. 삼성전자가 외국인 매도물량 등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포항제철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약세다. 대형주 약세에는 프로그램매도 478억원(매수170억원)도 영향을 미쳤다. 대형주가 약세를 보이고 종합주가지수가 하락했으나 개별종목들은 상승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코리아써키트를 비롯 대덕전자, 새한전자등 PCB업체들이 소폭 상승하며 재기를 노리고 롯데칠성, 롯데삼강 등 여름수혜주도 틈을 보고 있다. 대표적인 여름수혜주인 하이트맥주는 주가상승이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는 인식으로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금융주는 종목별로 차별화되며 순환매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은행주중에는 조흥은행이 상반기 흑자 등의 소식으로 상승하고 신한은행이 구조개편으로 소폭 상승했다. 대부분 은행주는 약세다. 증권주도 대우증권이 대량거래되며 LG증권의 바통을 이어받아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소폭 상승세이지만 일부는 약세다. 업종별로는 음료, 조립, 전기기계, 종금주가 약세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13개 포함 491개이며 하락종목은 하한가 3개포함 305개다. 기관은 투신 375억원 순매수를 포함 355억원을 순매수 했다. 개인은 383억원을 순매도 했다. 거래량은 3억4270만주로 거래가 활발한 모습이고 거래대금은 2조3050억원이다.
2000.07.06 I 박호식 기자
  • 거래소,개별종목 소테마 형성 약진(마감)
  • 3일 거래소시장은 외국인과 금융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3.99포인트 상승한 835.21포인트로 마감했다. 그러나 뚜렷한 매수주체가 부각되지 않고 있는 점이 부담이다. 대형주는 120일 이동편균선인 836대의 저항과 6일연속 지수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상승에 제약을 받았으며 이에 따라 종합주가지수도 상승폭이 제한됐다. 반면 지수부담이 적은 중소형 개별종목들은 소테마를 형성하며 약진했다. 이에 따라 상승종목도 상한가 59개를 포함 650개에 달했다. 하락종목은 하한가 4개포함 181개다. PCB업체를 비롯 전기전자업체들이 실적호전에 비해 저평가됐다는 인식아래 강세를 보였다. 대덕전자, 코리아써키트, 대덕GDS, 새한전자, 큐엔텍코리아 등 PCB업체들은 실적호전과 외국인 매수 등으로 대부분 상한가나 상한가 근처까지 상승했다. 특히 대덕전자, 코리아써키트는 최근 외국인이 대량매수 했다. 대덕전자는 올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9.1% 증가한 1600억원이 예상되며 코리아써키트도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52% 증가한 152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형업체중에는 삼성전기와 LG전자가 PCB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3일 시장에서는 PCB업체외에도 콤텍시스템, 휴니드, 금호전기(TFT-LCD 백라이트유닛 생산)등 반도체부품, 장비업체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여름특수 기대감으로 하이트맥주, 해태제과, 롯데삼강, 롯데칠성 등을 비롯한 음식료업종의 상승세도 두드러 졌다. 한진, 동일방직, 대성전선 등 대주주지분이 낮은 기업들의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1차금속, 철강금속, 은행, 종금 등이 하락했으며 전기전자, 식음료, 증권 등이 비교적 강세를 보였다. 은행주는 노조파업에 대한 우려감으로 약세를 보였으나 하나, 신한, 조흥은행은 상승세로 돌아섰다. 대형주는 지수부담으로 소폭상승세에 그쳤으며 한국통신, 포항제철은 하락했다. 한국통신은 외국인한도 19.44%가 완전소진돼 매수주체가 줄어들었다는 인식으로 약세를 보였다. 이날 상장돼 최초 거래된 조흥은행 신주인수권증권은 원주가 신주인수권 행사가격인 5790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매매차익을 노린 매수세가 유입돼 6만9380주가 거래됐다. 시초가는 310원이며 900원까지 상승했으나 600원이 상승한채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750억원을 순매수했고 선물도 매수했다. 기관은 은행이 538억원을 순매도 했으나 프로그램매수가 1222억원(매도 840억원) 유입되며 3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은 716억원을 순매도 했다. 거래량은 4억3760만2000주, 거래대금은 2조8665억3800만원이다.
2000.07.03 I 박호식 기자
  • (분석)다음의 나스닥 상장추진 의미
  • 다음커뮤니케이션이 국내 닷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라이코스코리아에 출자한 미래산업이 인터넷 지주회사로 탈바꿈한다는 전략을 높이 평가받아 지난해말 성공적으로 ADR을 발행하기는 했지만 닷컴기업으로는 다음이 최초다. 따라서 이번 나스닥상장이 성공하면 국내 닷컴 역사에 기념비적인 사건으로 기록될 만하다. 다음은 28일 총 1000만주의 ADR(원주 200만주)을 나스닥 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미국 SEC에 기업공개를 신청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다음의 이번 나스닥 상장에 대해 기업의 가치를 상당히 높일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는 입을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대외인지도를 대폭 올리는 기폭제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다음은 이같은 인지도와 조달된 자금을 활용해 현재 구상중인 해외사업도 공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원주의 가격(주가)는 ADR의 프리미엄에 따라 명암을 달리할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나스닥시장에서 닷컴기업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프리미엄이 붙기에는 힘들 것이라는 의견도 많았다. 그렇다고 원주에 못미칠 정도도 발행가격이 결정되지도 않을 것으로 관측됐다. 전문가들은 다음주부터 실시되는 로드쇼의 분위기를 보면 프리미엄의 정도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의 나스닥상장은 7월 중순~하순쯤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SEC 신청 이후 나스닥 상장까지 평균 3주정도의 기간이 걸린다는 게 다음측의 설명이다. ◇대외인지도 향상을 통한 사업 영역 확대가 최대 목적 이번 나스닥상장 추진의 실무를 맡고 있는 다음의 임방희 팀장은 "나스닥 상장은 자금 마련이라는 측면에서는 국내 증자와 별다르지 않지만 기업의 대외신인도 향상을 통해 국제적인 마케팅을 손쉽게 할 수 있다는데서 큰 차별점을 갖는다"고 말했다. 임 팀장은 "따라서 이를 통해 마련된 자금과 인지도를 바탕으로 웹 호스팅 등 해외사업과 흡수합병 등을 통한 사업영역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번 나스닥 상장은 외국인 등 넓은 범위의 투자자를 확보, 코스닥시장의 등락에 따른 주가의 변동성을 줄이기 위한 목적도 크다"며 "주식이 안정되지 못하면 손해보는 것은 회사와 투자자"라고 설명했다. 결국 나스닥 상장은 다음이 세계적인 닷컴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필수적인 절차라는 얘기로 받아들여진다. ◇국내 주가는 ADR의 발행 가격에 따라 움직인다 다음은 원주를 5주의 ADR로 쪼개 나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원주 발행물량은 총 200만주이지만 ADR 물량은 1000만주인 것은 이 때문이다. 이훈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다음이 나스닥 시장에 상장을 추진하는 것은 상당한 호재로 작용하는 것은 분명하다"며 "하지만 ADR 가격은 낙관적으로 예측하기는 힘든 측면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차이나닷컴이 최고 75달러까지 상승했다가 최근에는 21달러선에 거래되는 등 나스닥 종목 중에서도 포털의 가격이 좋지 않다"는 예를 들었다. "따라서 프리미엄이 붙기에는 힘든 측면도 있다"며 "하지만 ADR 5주를 합친 가격이 원주 가격을 크게 하회하지도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조점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나스닥시장에서 포털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어 다음의 상장시기는 적기가 아니다"고 평가했다. 대부분의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다음주부터 열릴 다음의 로드쇼를 보면 발행 가격을 어느정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사업 영역 확대 본격적으로 뛰어들 전망 임방희 팀장은 "이번 나스닥 상장이 성공하면 스코프(사업영역)을 크게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예를 들어 흡수 합병도 가능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ADR 발행가격이 원주의 5분의 1수준이라면 이번 상장으로 2000억원 정도가 마련되기 때문에 자금은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이훈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다음은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지역의 웹 호스팅사업과 1000만 회원 확보를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술 및 자본제휴를 추진하는 해외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공산이 크다"고 분석했다. ◇국내 닷컴에 나스닥 상장 붐 일까 다음의 이번 나스닥 상장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국내 닷컴기업에 나스닥 상장 추진 붐이 불 수도 있다고 보는 전문가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다음 정도를 제외하고 쉽게 추진할 기업이 없어 그 가능성은 높지 않게 보는 분위기다. 하지만 다음이 성공하면 그 다음 타자로 등장할 업체도 관심 거리로 떠오를 것은 분명하다.
2000.06.28 I 김기성 기자
  • 코스닥, 대형주 반등 20일선 지켜(마감)
  • 코스닥시장이 130선대와 150선대를 오가는 널뛰기 장세를 보이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또 시장의 관심사였던 20일 이동평균선이 지켜졌다. 16일 코스닥시장은 한통프리텔 등 대형주 반등에 힘입어 전일대비 3.45포인트 오른 146.87로 장을 끝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전일보다 늘어난 각각 2억2756만주와 3조26억원을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3일만에 3조원을 넘어섰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전일 급락에 따른 투자 심리 불안으로 전일보다 2.59포인트 하락한 140.83으로 출발했다. 이후 기관 매도 여파로 140선 밑으로 추락하기도 했지만 개인매수세에 따른 대형주 반등으로 후장 중반이후 상승세로 전환했다. 한때 15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날 상승세는 대형주의 반등이 이끌었다. 싯가총액 상위 20위권내에서는 하나로통신, SBS, 동특, 파워텍, 쌍용정보통신 등만 내렸다. 반면 기업은행, 새롬기술, 다음, 로커스, 옥션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대부분이 상승했다. 특히 다이얼패드 회원수가 1000만명에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한가를 기록한 새롬기술은 다음 등 다른 대형기술주의 상승을 견인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기존 테마주들은 개별 상승속에 오른 종목이 더 많았다. 테마별로는 코리아링크, 웰링크, 오피콤 등이 상한가를 친 네트워크 관련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생명공학 관련주는 대부분 약세를 보여 대조적이었다. 최근 신규 등록한 종목들도 강세를 이었다. 특히 하락세로 출발한 옥션은 공모주식수 보다 많은 258만주의 거래를 수반하며 오후장 막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불안한 모습이었지만 등록 이후 이틀째 상한가를 지속했다. 이오리스(8일), 나모(6일), 코아정보(4일), 휴먼컴 안국약품(2일) 등도 상한가 행진을 이었다. 그러나 서두인칩은 등록 이후 6일만에 상한가 행진을 멈췄다. 등록 이후 10일간 상한가 기록을 갖고 있는 해룡실리콘은 하락 반전 이후 3일만에 다시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눈길을 끌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28억원의 순매수를 보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29억원과 4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기타 벤처업종이 두드러지게 오른 가운데 건설업종만 내렸다. 오른 종목은 하한가 46개를 포함해 232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25개를 합쳐 242개였다. 황창중 LG투자증권 투자분석팀장은 "거래량이 늘어나며 상승세로 마감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거래소 약세 지속을 감안할 때 추가 상승세가 지속되기 보다는 변동성이 높은 개별종목 장세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2000.06.16 I 김기성 기자
  • 새롬기술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9일)
  • 다음은 9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뉴스코멘트] * 대신/한화증권, 한국가스공사 보유지분 15% 매각 추진 그러나 동주식은 동종업체 대비 10~20% 프리미엄에 거래되고 있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기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어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한국통신, 한솔엠닷컴 인수 전망 한통, 한솔엠닷컴, 한통프리텔 등에 긍정적이나, 이는 이미 시장에 상당부분 반영되어 추가 상승폭은 크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됨. [KOSDAQ summary] * 마이크로소프트, 2개사로 분할 판결 -이에 따라 소트트웨어 업체는 1) 리눅스 등 다른 운영체제의 성장속도가 가속화될 전망이고, 2)다른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가 MS를 따라잡을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판단됨. -국내 리눅스 관련업체로는 1) PC용 리눅스 업체(리눅스코리아/미지리서치/리눅스인터내셔널), 2) PC용 응용소프트웨어 업체(한글과컴퓨터/비트컴퓨터/쓰리알소프트/씨네티아정보통신), 3) 전자제품용 리눅스 및 응용소프트웨어 업체(대신정보통신/가산전자), 4) 서버용 리눅스 및 응용소프트웨어 업체(리눅스원/리눅스코리아/자이온시스템즈/ 웹데이터뱅크/서울시스템) 등이 있음. -국내 등록업체중 리눅스 관련업체는 리눅스에 대한 매출이 총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아 동뉴스로 수혜를 입지는 못할 전망. 전일 나스닥에서도 레드햇이 6%, VA리눅스가 3% 하락하는 등 마이크로소프트의 분할판결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지는 못함. * 한기평, 메디슨 신용등급을 "투자"에서 "투기"등급으로 하향조정 이에 따라 동사는 이자비용증가로 인한 추가차입이 어려워질 전망. 투자의견 하향조정을 고려중. * 이베이, 옥션/라이코스 코리아와의 제휴하여 "Korean City" 코너 마련 국내 인터넷 경매시장의 진입이 아닌 세계 경매 시장에서 미달러를 기준으로 거래하므로, 옥션의 국내산업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전망. 또한 이는 이베이의 한국진출 보류를 의미, 옥션에 다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듯. 한편, 라이코스 코리아는 자사의 회원들을 바탕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 마련. [기업방문] * 새롬기술 기업방문 결과 최근 회사의 변화에 대한 좋은 인상을 받음. 이를 반영하여 수익추정을 다소 상향조정할 계획. 긍정적인 회사의 변화는 다음과 같음: 1) 수익원 다변화(별정통신 연계, UMS서비스등), 2) 동영상 광고 가능, 3) 가입자 1천만 돌파 가시화, 4) 미국에서 다이알패드의 영업호전. 그러나, 투자의견은 Market Performer를 유지하는데, 이는 동사의 영업이익 전망 및 해외진출의 성공여부가 여전히 불확실성이 많기 때문임. [금일 Spot ] * 나모인터랙티브: 국내의 1위의 홈페이지 제작도구 업체 1) 공모가 22,000원 기준 2000년 예상 PEG 비율 0.4배는 국내 4개 소프트웨어 업체 평균 예상 PEG 비율 2.5배 보다 낮은 수준. 2) 높은 가격 경쟁력과 시장인지도로 국내 홈페이지 제작도구 시장점유율 1위 유지 전망. 3) 나모 웹에디터 해외수출 증가로 향후 3년간 매출액, EPS는 연평균 91%, 64% 증가 전망. * 도시가스업종: 투자의견 OVERWEIGHT 1) 주요 valuation이 시장대비 60~70% 할인 거래되고 있는 도시가스업체에 대해 매수추천. 2) 천연가스산업 구조조정이라는 부정적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현주가는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 3) 가스 판매량의 견조한 증가에 힘입어 이익 호조세는 지속될 것으로 기대됨.
2000.06.09 I 김희석 기자
  • 외국인,올들어 반도체주 집중매수-증권거래소
  • 외국인투자자들은 올들어 현대전자 아남반도체 삼성전자 등의 순으로 보유주식수를 늘릴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가 6일 발표한 외국인보유금액 및 매매현황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들은 올들어 주가하락에도 불구하고 보유주식수와 금액을 꾸준히 늘렸다. 외국인투자자의 순매수금액은 지난 1월 1조1888억원, 2월 1조1155억원, 3월 3조6905억원, 4월 198억원, 5월 8839억원, 6월들어 5213억원 등 총 7조4198억원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정보통신 금속 비금속 등에서 지속적으로 순매수를 유지했다. 외국인보유종목의 평균지분율은 작년말 12.8%에서 12.7%로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유상증자 물량 등의 상장으로 상장주식수가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외국인투자자가 보유한 주식의 시가총액은 6월 2일현재 78조653억원으로 전체시가총액 273조7825억원의 28.5%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말 외국인보유금액비중 21.4%보다 7.1%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외국인보유금액은 주가하락에도 불구하고 4.4% 증가했다. [외국인지분율 증가 상위종목] 종목명 6/2일지분율 증가(%P) ------------------------------------- 덕양산업 51.0 51.0 현대강관 41.3 40.9 코리아써키트우 46.3 36.2 제일기획 50.2 33.3 아세아종금 30.1 28.7 동양시멘트 28.6 23.9 아남반도체 53.1 19.5 현대전자 27.9 16.5 한국통신공사 17.6 12.6 삼영전자 33.5 12.5 LG애드 22.5 12.1 리젠트종금 20.6 11.5 동양제과 2.8 10.1 서울증권 42.8 9.9 LG전자우 29.1 9.4 굿모닝증권 52.4 9.4 하이트맥주우 10.6 8.8 삼성전자 55.9 8.8 삼성전기 38.4 8.4 신흥증권 9.7 8.0 [외국인지분율 감소 상위종목] 종목명 6/2일지분율 감소(%P) ------------------------------------- 개발리스 0.3 28.0 영풍산업 0.4 20.2 금호전기 8.2 14.8 현대엘리베이 - 14.2 다우기술 8.8 13.7 한화석화 10.3 13.5 동원증권 19.7 11.1 팬텍 31.1 11.1 제일제당 16.0 10.3 동원증권우 19.2 10.0 한국합섬 6.8 9.5 신세계우B 6.0 9.1 이룸 2.2 8.6 하이트맥주 38.7 8.2 LG화재 5.9 7.9 콤텍시스템 6.8 7.7 대한가스 1.6 7.2 외환은행 26.0 7.1 코오롱2우B 0.2 7.1 대우증권 8.6 7.0 *작년말과 6월2일의 지분율을 비교한 것임
2000.06.06 I 허귀식 기자
  • 코스닥, 개인매수 4일째 상승(마감)
  • 전날 매도에 치중했던 개인들이 다시 매수에 나서며 코스닥지수가 4일연속 상승했다. 2일 코스닥시장은 나스닥시장의 강세라는 호재와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물량 출회라는 악재가 어우러지며 팽팽한 매매공방이 펼쳐졌다. 개장 직후 급등세로 출발한 코스닥시장은 150선을 단숨에 넘어섰고 장중 한때 157대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국내기관투자자들의 매도세도 만만치 않아 낮 12시를 넘어서며 약보합까지 떨어졌다. 이후 개인투자자의 매수세과 국내기관의 팔자세가 일진일퇴를 거듭하며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 했다. 결국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15포인트(1.46%) 상승한 148.99로 한주를 마감했다. 치열한 매매공방속에 거래량은 3억1480만5000주였고 거래대금은 3조9168억8700만원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지난 3월14일(3억2109만주)이후 2개월여 만에 최대규모다. 투자자별로는 개인투자자가 659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상승세를 주도한 반면 기관들은 482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들은 관망속에 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종이 5.46%로 가장 상승률이 높은 반면 인터넷등 첨단종목이 포함된 기타업종은 약세에 머물렀다. 종목별로는 거래소의 영향으로 금융주가 강세를 나타냈고 신규 등록종목들도 오름세를 탔다. 평화은행 기업은행이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고 한마음신금 주은리스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신규 등록종목 가운데 대영에이브이 비테크놀로지 나이스 에스엠 이루넷 해룡실리콘이 상한가를 지켰다. 이외에 아토 코리아링크 인디시스템 세림아이텍등도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특히 새롬기술은 4일연속 상한가 행진을 지속해 눈길을 끌었다. 시가총액이 상위 3사(우선주제외)인 한통프리텔 한솔엠닷컴 하나로통신 등은 강보합세를 보이며 지수를 떠받쳤다. 삼성증권 손범규연구원은 "20일 이동평균선 부근의 매물벽을 뚫기위해서는 좀더 물량소화과정이 필요하다"며 "5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2일 코스닥시장에서 관망세를 보였던 외국인들의 투자패턴이 가장 큰 변수"라고 분석했다.
2000.06.02 I 김희석 기자
  • 코스닥,시가비중상위 일제히 강세(10시5분)
  • 지수비중이 높은 종목으로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견조한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2일 코스닥시장은 나스닥지수의 상승에 따른 투자분위기 호조로 매수세가 활발히 유입되며 단숨에 지수 150선을 돌파했다. 10시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42포인트 오른 156.26포인트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8284만9000주 거래대금은 1조186억3400만원을 나타냈다. 전날 시가비중이 높은 종목에 편중됐던 매수세가 여타종목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이시간 현재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32개를 포함해 419개에 이르는 반면 하락종목은 하한가 없이 42개에 불과하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들이 순매수를 유지하는 가운데 전날 차익실현에 주력했던 개인들이 다시 매수에 가담하고 있다. 이시간 현재 외국인들은 1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투자자들은 236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국내기관투자자들은 170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우선주 제외)중 동화기업 1개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 대양이앤지 인성정보 코리아링크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그동안 단기급등으로 조정을 나타낼 것으로 보였던 버추얼텍 오피콤 핸디소프트 등도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신한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미국경제의 인플레 우려가 감소함에 따라 나스닥의 반등세가 지속될 것이란 기대감이 코스닥시장의 조정우려감을 압도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00.06.02 I 김희석 기자
  • 6월중 코스닥 테마 4개 종목군-LG투자증권
  • 2일 LG투자증권은 이슈분석 보고서를 통해 6월중 코스닥 테마 형성 가능 4개 종목군을 선정했다. LG투자증권은 "최근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전 종목군을 대상으로 무차별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일정 정도의 상승세를 보이고 난 뒤 이들 4개 테마 종목군으로 매수세가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따라서 이들 종목군을 중심으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저점매수에 주력하고 반등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투자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LG투자증권이 선정한 테마 종목군은 다음과 같다. 1)MSCI지수 편입종목=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 핸디소프트 한국정보통신 2)실적대비 낙폭과대 종목= 넥스텔 미디어솔루션 버추얼텍 코네스(이상 인터넷 솔루션) 광전반도체 삼우이엠씨 심텍 우영 주성엔지니어링 태산엘씨디(이상 반도체 LCD) 로커스 텔슨전자(이상 통신장비) 인성정보 코리아링크(이상 SI 네트워크) 휴맥스(방송장비) 대양이앤씨(기타) 3)외국인 매수세 유입 종목= 다음 한통프리텔 한솔엠닷컴 휴맥스 LG홈쇼핑 삼구쇼핑 새롬기술 대신개발금융 세종하이테크 기산텔레콤 넥스텔 황금에스티 모아텍 4)자사주 취득 예정기업= 삼구쇼핑 기산텔레콤 넷컴스토리지 대백신소배 대신개발금융 대흥멀티미디어 덕은산업 동진쎄미켐 메디다스 새롬기술 서울일렉트론 씨피씨 아일인텍 오피콤 와이드텔레콤 우영 유니셈 인성정보 자네트시스템 코리아나 텔슨정보통신 한국기술투자 한국정보통신 한국통신 한글과컴퓨터 한아시스템 한통하이텔 핸디소프트 현대대지탈테크 화인반도체 SBS TG벤처
2000.06.02 I 김기성 기자
  • 현대경영개선 계획 발표(종합)
  • 현대는 31일 오후 2시 10분경 정주영명예회장을 비롯한 정몽구,정몽헌회장의 경영일선 퇴진과 5조9000억원의 유동성 확보를 골자로 하는 "현대 자구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내용은 당초 예상과는 달리 정씨 일가의 전격 경영일선 퇴진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어 충격적으로 받아들여 진다. 현대 김재수구조조정위원장이 이날 발표한 경영개선 내용은 크게 세가지로 나눠진다. ◆정씨 일가 퇴진 우선 정씨 일가가 경영일선에서 퇴진, 현대를 전문경영인과 이사회 중심으로 이끌어 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명예회장은 믈론 정몽헌 현대회장도 그룹회장에서 물러나 대북관련사업에만 전념키로했으며 정몽구 현대자동차회장도 경영일선에서 손을 떼기로했다. 앞으로 국제적 감각을 지닌 전문경영인을 영입해 이사회중심으로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5조9천억원 유동성 확보 유동성확보와 관련해서는 유가증권 2조7074억원, 부동산 6988억원 그리고 기타사업부문 3079억원등 총 3조7141억원의 자산을 추가로 매각해 재무구조를 건실하게 만들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현대의 유동성 확보 자금은 투자축소에 따른 2조2000억원을 포함해 모두 5조9141억원으로 늘어나게됐다. 구체적으로느 현대 코스닥 등록을 진행중인 현대 정보기술과 현대택배, 현대오토넷의 보유지분중 현대투신 정상화를 위한 담보제공분을 제외한 보유지분을 비롯해 IPIC와 합작한 현대정유 지분 일부등 현대가 보유하고 있는 상장 및 비상장 주식을 처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기존에 발표된 현대건설 자구계획외에 현대전자의 구의 부동산, 현대상선의 선박 8척등도 추가로 포함됐다. ◆합작 및 계열사 정리 현대는 또 그룹내 모든 계열사에 대해 선진 해외 선지기업과의 합작등을 통해 전략적 제휴를 추진키로 했다. 이와함께 현대는 우량 상장회사인 현대엘리베이터를 추가로 정리키로 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외국전문업체와의 합작을 통해 그룹에서 분리하고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현대는 구조조정 작업을 추진한 이래 지난해까지 총 52개사를 정리했으며 올해도 현대엘리베이터를 포함, 총 16개사를 정리해 연말에는 21개사만을 남겨두게 된다. 특히 올해로 정리가 에정된 16개사중 자동차부문 6개사, 인천제철 계열 3개사, 현대강관, 티존코리아, 대한알루미늄, 현대에너지, 현대우주항공등 14개사가 상반기중 정리 완료될 예정이며 나머지 2개사인 현대석유화학과 현대엘리베이터도 9월까지 정리를 완료할 계획이다. 현대는 또 외자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현대석유화학과 현대정보기술, 현대투신증권 및 현대투신운용의 외자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2000.05.31 I 이훈 기자
  • 현대의 경영개선계획(전문)
  • 현대의 경영개선계획 전문 현대는 지난 27일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으로부터 경영개선에 대한 요구사항을 전달받은 이래 외환은행과 그룹 경영개선을 위한 여러가지 사항을 심도있게 협의해왔습니다. 그 결과 현대는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그룹의 재무구조를 보다 견실하게 하며, 각 핵심업종별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경영개선안을 마련하였습니다. 첫째 현대는 전문경영인과 이사회 중심의 경영체제를 정착시켜 나가겠습니다. 현대의 대주주는 경영민주화를 실천하기 위해 관련법이 정하는 책임과 권한을 다할 것입니다. 집행임원이나 이사가 아닐 경우 경영에 일체 관여하지 않는다는 선진경영의 원칙을 지켜나가겠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 그룹내 금융회사를 비롯한 전 계열사는 경영진 임면등 모든 경영사항이 이사회를 중심으로 이뤄지도록 하고, 전문경영인에 의한 책임경영이 정착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조속한 시일내에 시장이 신뢰할 수 있는 전문경영인을 등용, 육성하고 이사회의 역할 및 기능을 실질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제반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습니다. 둘째 현대는 추가로 3조7141억원의 자구노력을 펼쳐 재무구조를 더욱 견실하게 만들겠습니다. 현대는 유가증권 2조7074억원, 부동산 6988억원, 기타 사업부문 3079억원등 총 3조7141억원의 자산을 추가로 연내에 매각하여 재무구조를 더욱 견실하게 만들겠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현재 코스닥등록을 진행중인 현대정보기술, 현대택배, 현대오토넷의 보유지분중 현대투신 정상화를 위한 담보제공분을 제외한 보유지분을 비롯하여 IPIC아 합작한 현대정유 지분 일부등 현대가 보유하고있는 상장 및 비상장 주식을 시장에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처분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은 보유 유가증권(3413억원)과 부동산(2041억원)등 총 5454억원의 자산을 매각할 방침이며, 유가증권 매각을 확실히 보장하기 위하여 처분위임장을 주채권은행에 제출하겠습니다. 또 유동성 확보차원에서 6400억원에 상당하는 서산농장의 활용방안(ABS를 통한 유동화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부동산매각에는 현대건설의 인천철구공장부지, 압구정동 사원숙고, 마북리 인력개발원등 유휴토지, 미분양상가와 현대전자의 구의동 부동산, 현대상선의 선박8척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셋째 현대는 기업의 내실을 다지기위해 신규투자를 축소해나갈 것입니다. 연초 6조5000억우너으로 예정된 투자를 4조3000억원으로 축소하여 감축된 2조2000억원은 그룹의 재무구조를 더욱 건전화시키는데 사용될 것입니다. 기술 및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부분보다는 시설확대를 위한 설비투자 부분을 대폭 삭감한다는 방침아래 현대상선, 현대중공업등 주요 계열사의 투자를 축소하겠습니다. 현대는 특히 대북사업에 있어서 금강산 개발사업은 외국인 관광유치 및 카지노영업의 조기실시등 부대사업 실시를 통해 내년말부터 영업수익이 발생할 수있도록 할 것이며, 현재 추진중인 서해안공단 개발사업의 경우는 대규모 외자유치와 공단분양대금을 통해 현대의 자금부담이 없이 진행해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대북사업은 향후 남북경협 전담사인 현대아산이 그룹과는 별도로 독립적으로 수행할 것이며 외자유치등 다양한 자금조달방법을 강구해나갈 것입니다. 넷째 현대는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현대중공업, 현대전자, 현대상선등 주력회사를 포함해 모든 계열사에 대해 해외선진기업과의 합작등을 통한 전략적 제휴를 추진함으로써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유동성 확보와 선진적 지배구조를 확립하겠습니다. 해외의 선진기업과의 합작등을 통한 전략적 제휴는 선진기술 및 관리기법의 도입뿐 아니라 재무구조개선 및 선진적인 지배구조 정착을 앞당기는 최선의 방안입니다. 현대는 이 같은 계열사들의 합작을 위해 각 사별로 TFT를 조속히 구성해 실무검토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다섯째, 우량회사인 현대엘리베이터를 추가로 정리하는 등 외자유치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현대는 핵심업종에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기 위해 우량 상장회사인 현대엘리베이터를 추가로 정리하겠습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수익성이 높은 우량회사지만 비핵심업종은 모두 정리한다는 원칙아래 추가로 정리키로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엘리베이터는 능력있는 외국전문업체와의 합작을 통해 국제적인 기업으로 성장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이로써 현대는 구조조정작업을 추진한 이래 지난해까지 총 52개사를 정리했으며 금년에도 현대엘리베이터를 포함해 총 16개사를 정리해 금년 말 21개사만 남게 됩니다. 특히 금년으로 예정된 16개사 중 자동차 부문 6개사, 인천제철 계열 3개사, 현대강관, 티존코리아, 대한알루미늄, 현대에너지, 현대우주항공 등 총 14개사가 상반기 중 정리 완료될 예정이며, 나머지 2개사인 현대석유화학과 현대엘리베이터도 9월까지 정리를 완료하겟습니다. 현대는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외자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지난해 현대정유(5억4200만불), 금강기획(91억불), 칩팩코리아(3억2800만불)의 지분매각 등을 통한 외자유치 성과를 거둔 바 있는 현대는 금년에도 대한알루미늄(2억4800만불)의 외자유치에 성공한데 이어 현대석유화학 및 현대정보기술, 현대투신증권 및 현대투신운용의 외자유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대석유화학은 현재 3-4개 외국회사와 지분매각에 대한 협상이 구체적으로 진행중이며 현대정보기술, 현대투신증권 및 현대투신운용의 경우도 현재 미국계, 일본계의 금융기관과 외자유치 협상이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그 성과가 곧 가시화될 전망입니다. 여섯째, IR활동을 강화하는 등 금융시장의 신뢰회복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현대는 시장의 신뢰회복을 위해 회사별로 최고경영진이 직접 나서서 6월 중에 국내 IR을 실시할 예정이며, 해외 IR도 금년 하반기부터 매년 1회 이상 대규모로 실시할 계획입니다. 또한 외국 전문기관과 6월중 IR자문계약을 맺어 해외 IR활동을 강화하고 그룹의 재무건전성을 시장에 널리 공개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외부 회계법인의 심사를 거쳐 객관적이고 투명한 검증이 이루어진 결합재무제표를 7월까지 제출하겠습니다. 현대는 이와함께 채권은행에 제출한 경영개선 계획을 분기별로 검증받아 그 실적을 정기적이고 지속적으로 공개하겠습니다. 현대는 이번 경영개선 계획 발표에 이어 가까운 시일내에 핵심업종별 장기 비전을 수립, 발표하는 등 기업의 신뢰도 제고를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현대는 그동안 국민여러분과 투자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된 데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이번 경영개선 조치가 금융시장의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향후 진행될 저희 현대의 이같은 노력을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고 더욱 성원해 주실것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0.05.31 I 문주용 기자
  • 무엇을 살 것인가-기관따라잡기
  • ‘무엇을 살 것인가’라는 고민에 들어간 기관이 늘어나고 있다. 살 것인가 팔 것인가라는 고민보다는 한 발 나아간 것 같다. 31일 서울증권에서는 기관투자가들이 거래가 실리는 금융주를 사느냐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정보통신주를 매수하느냐를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고 분석. 아직 기관들이 행동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외국인이 사들이는 종목을 찾아 매수 기회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6월 수급에 미리 대비, 물량을 덜어놨기 때문에 오히려 6월 수급이 좋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현대증권에서는 현대그룹의 자구책 발표가 시장 심리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으나 민노총 파업에 대해서는 우려의 시각을 나타냈다. 전날 발표된 4월 산업활동 동향을 볼 때 한국경제가 건실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LG전자와 LG정보통신의 합병과 관련, LG정보통신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투자등급을 시장수익률(Marketperform)로 낮췄다. 현대증권은 양사의 합병이 LG정보통신에는 시너지 효과가 거의 없으며 소액주주들의 반발도 거셀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LG그룹의 특성상 합병후 구조조정이 없을 것으로 보여 합병에 따른 효과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대우증권에서는 미국 시장의 상승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됐으나 근본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매수주체도 불투명하다. SK텔레콤과 일본의 NTT도코모가 합작할 경우 SK케미칼이 보유한 SK텔레콤 지분이 매각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경우 SK케미칼이 보유한 SK텔레콤 주식 90만주를 매각, 31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증권은 SK케미칼이 이 자금으로 부채를 상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장기매수 의견을 냈다. 그러나 현대증권에서는 SK케미칼이 SK텔레콤 지분을 쉽게 매각하지 못할 것으로 분석했다. SK그룹의 경영권을 감안할 때 지분매각 결정을 내려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삼성증권에서는 조심스럽게 섬머랠리 가능성을 제기했다. 일부에서는 단기 유동성 장세에 대비해야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은행주를 끌어올린 개인자금이나 저가대형주를 사들이는 부동자금이 순환매에 따라 코스닥으로 이동할 경우 단기 유동성 장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31일 외국인 투자가들은 주문기준으로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우량 은행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기타 매수주문 종목으로는 한국전력, 코리아써키트, SK텔레콤등이다. 현대전자는 매수, 매도주문이 혼재돼 있으나 매도가 다소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2000.05.31 I 정명수 기자
  • 코스닥,현대파장 진정 약보합(마감)
  • 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 확산에 힘입어 약보합세로 장을 끝냈다. 거래소 시장과 함께 현대 여파에서 다소 벗어나는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29일 코스닥시장은 일부 대형주 반등 지속과 금융주 강세 등에 힘을 얻어 당초 예상과는 달리 지난 금요일 대비 소폭(0.5포인트) 내린 122.78로 마감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억9147만주와 2조1549억원으로 바닥권이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현대 여파 우려 등으로 지난 금요일보다 4.52포인트 하락한 118.76으로 문을 열었다. 이후 거래소의 낙폭이 커지면서 5포인트 이상 내리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매수세가 확대되고 장초반 순매도를 보였던 개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낙폭을 크게 줄였다. 후장들어서는 몇차례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이같은 상승 분위기 덕택에 초반 68에 불과했던 상승종목은 194개로 크게 증가했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끌었던 대목은 단연 금융주 강세였다. 전문가들은 거래소 금융주가 초강세를 보인데 따른 영향으로 해석하고 있다. 신용금고를 제외하고 은행 리스 창투 증권 등이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기업 평화은행, 경남 신보 외환 조흥 주은 중부 리스, 교보증권 삼성투신증권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일부 대형주의 반등도 지난주에 이어 계속됐다. 시가총액 20위권내에서는 상한가를 친 기업은행, 동특을 비롯해 한통프리텔, SBS, 한국정보통신, 핸디소프트, 한글과컴퓨터, 주성엔지니어링, 대양이앤씨 등이 상승했다. 한통프리텔은 한때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매수세(순매수 217억원)가 다시 들어온데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다. 테마주는 약세 기조가 지속됐지만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리눅스주인 M플러스텍과 서울시스템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또 인디시스템 서울이동통신 크린크레티브 등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근 강세를 보인 신규 등록군은 무더기 하한가를 맞았다. 다만 삼테크와 대영에이브이는 등록이후 각각 4일과 13일 상한가 행진을 이었으며 시장조성에 들어갔던 한솔창투와 한신평정보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그러나 삼일인포마인 비테크놀로지 씨앤에스 가로수닷컴 에스엠 쌍용정보통신 등은 대거 하한가를 맞았다. 개별종목중에서는 핸즈프리업체인 웨스텍코리아가 경찰청의 운전시 휴대폰 사용 금지 방침을 재료로 상한가에 올라 관심을 모았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21억원과 11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순매수는 지난 금요일에 이어 한통프리텔에 집중됐다. 반면 개인은 303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거래일 기준 연 15일째 순매도 행진을 지속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66개를 포함해 194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98개를 합쳐 296개였다. 이종우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지난주에 비해 변동폭을 줄이며 현대 여파를 다소 희석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향후 소폭 내릴 수 도 있지만 안정을 찾아가는 분위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2000.05.29 I 김기성 기자
  • 코스닥,지수관련주 강세로 낙폭 줄여(마감)
  • 코스닥시장이 연 9일째 내렸지만 오후 중반 이후 일부 지수 관련 대형주 강세에 힘입어 낙폭을 다소 줄이며 장을 끝냈다. 하지만 대형주의 주가는 종목별로 다소 명암을 달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24일 코스닥시장은 전일대비 2.87포인트 하락한 115.46으로 마감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1529만주와 2조51009억원을 기록했다. 거래는 저조한 편이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미국 나스닥 폭락 여파로 전일대비 3.64포인트 내린 114.69로 출발했다. 이어 장초반에 영남종금의 영업정지 소식이 전해지자 투자심리가 급속히 냉각되면서 110선을 위협받기도 했다. 그러나 개인매수세 확대와 외국인 순매수 반전 덕택에 낙폭을 줄여나갔고 오후 들어서는 한통프리텔 한솔엠닷컴 등 지수관련 대형주가 속속 상한가에 진입하고 저가주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약보합선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장 막판 다른 일부 대형주에 경계매물이 출회하며 낙폭을 다소 벌렸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전일에 이어 지수 관련 대형주들이 이끌었다. 싯가총액 20위권내에서는 한통프리텔(↑5150원), 한솔엠닷컴(↑1650원), 기업은행(↑340원), 다음(↑6800원), 한통하이텔(↑2300원), 씨앤에스(↑3450원)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특히 인터넷 대표주로 부상하면서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다음은 이날도 상한가를 기록, 눈길을 끌었다. 오전장부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던 다음은 오후 한때 경계매물 출회로 흔들리기도 했지만 결국 다시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량은 전일의 두배 정도인 116만주를 기록했다. 한통프리텔과 한솔엠닷컴은 단말기 보조금 폐지에 따른 수혜주로 부상하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나머지 싯가총액 20위권내 종목은 하한가를 맞은 파워텍(↓2만7500원), 새롬기술(↓2450원), 핸디소프트(↓3050원) 등을 비롯해 하나로통신 SBS 등 모두 내렸다. 대형주중에서도 종목별 차별화 현상을 보인 셈이다. 테마주는 대거 하한가를 기록하며 대부분 약세를 지속했다. 이 가운데 자네트시스템, 코리아링크, 재스컴, 한국디지탈, 인디시스템, 와이드텔레콤, 텔슨전자, 화인반도체, 싸이버텍, 바이오시스, 벤트리, 버추얼텍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내렸다. 반면 스탠더드텔레콤은 자회사인 닉스테크놀로지의 미국 나스닥 사장 추진 보도로 오름세를 나타냈고 맥시스템, 동양반도체, 아큐텍반도체, 서울시스템, 골드뱅크, 인터파크 등 저가주도 상승세를 탔다. 지난 4월 이후 등록한 신규 등록 종목은 모두 오르며 강세를 띠었다. 전일 첫 거래를 시작한 동양알앤디와 삼테크는 이틀째 상한가를 이었으며 대영에이브이는 등록 이후 연 11일째 상한가 행진을 지속했다. 또 시장조성에 들어간 한신평정보는 등록 이후 7일만에 상승하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솔창투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밖에 삼일인포마인, 이건창호, 파인디지털, 위즈정보기술, 비테크놀로지, 나이스, 유니와이드, 쌔앤에스, 가로스닷컴 등도 다시 상한가로 반전됐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은 막판 순매수 규모를 다소 줄이며 258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도 3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그러나 기관은 212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개인은 연 13일째 순매수, 기관은 연 12일째 순매도 행진이다. 업종별로는 벤처(-24.37), 기타(30.37), 제조(-27.57) 등이 두드러지게 내린 가운데 금융(2.58), 유통서비스(6.64) 업종이 상승세를 탔다. 건설은 약보합세였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58개를 합쳐 130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190개를 포함해 376개를 기록했다. 한때 437개에 달했던 하락종목수는 크게 줄어들었다. 이종우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코스닥시장이 거래소 반등에 영향을 받아 낙폭을 줄인 것으로 분석된다"며 "바닥을 다져가는 과정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주가의 옥석이 가려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라고 덧붙였다.
2000.05.24 I 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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