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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경제신문)삼성 구조본 축소
- [이데일리 배장호기자]다음은 3월9일자 경제신문의 주요기사다(가나다순).◇매일경제▲1면-전셋값 회오리 심상찮다-홀쭉해진 삼성 구조본-공장 설립 빨라진다▲경제 종합. 트렌드-10대그룹 2만3700명 채용-KT&G-아이칸 피말리는 세대결-판교 가려고 전세사는 사람 많아-송도, 국내1호 국제 학교 첫삽-정부 재정사업 절반 줄인다▲국제-중국 1위 폭스바겐 적자났다-EU 보호무역주의 부활..中 가구 반덤핑 제소-체니 "이란 군사 공격할 수도"-日기업 실적호조 배당늘려▲금융재테크-시중은행 수수료 5년간 36% 인상-실세금리 상승세 돌아섰다-국민은행, 외환은행 인수자금 확보 천명▲기업과 증권-삼성그룹 구조본 축소..전략기획실로 개편-LG필립스LCD 세계최대 100인치 개발-'휴대폰 월드컵' 하노버 세빗2006 개막-백기사펀드 속속 등장..우리자산이어 대투증권도-삼성물산, 제2의 KT&G, 지주사 전환가능성 등 설 무성-포스코, 신일철에 구원 요청?-휴대폰 부품주 환율따라 희비 엇갈려-희닉스피디이 월드컵 특수 기대-한글과컴퓨터, 한검오피스 리눅스사업 호조-코스피 지수 1300선 지켜낼까-외국인 4일째 1조 순매도▲부동산-내달 서울 10곳 1922가구 분양-판교 중대형 아파트 표준건축비 45평형 초기자금 1억4000만원 필요◇서울경제▲1면-외국인 매도 공세 심상치 않다-세빗 2006 개막-국민연금, 국민은, 하나금융과 제휴 모색-KT&G, 최대&51474; 아이칸 지지..경영권 빨간불▲종합 해설-외국자본 금융산업 지배 심화..지나친 금산분리 원칙 때문-판교 45평형 실질 분양가 7억2000만원선 예상-채권형펀드 1년만에 증가세-김석동 차관보 "의무공개매수제 부활 반대"-한미FTA..미 "정책금융 업애라" 압력 불보듯-이집트 교역 투자 대폭 늘린다▲금융-불 최대 보험그룹 악사 한국시장 재진출 추진-칼라일 HK저축은행 인수 나서-모기지론 판매 다시 회복세▲국제-원자재값 곤두박질, 금리인상 기조 확산 영향-일본 중앙은행, 오늘 통화완화 정책 포기 여부 결정-그린스펀 회고록 원고료 88억원▲산업-삼성 구조본 축소..국민여론 무마, 조직혁신 포석-초고속인터넷시장, 銅 지고 光 뜬다-나우콤 개인방송 '아프리카' 오픈-삼성전자, 인도에 휴대폰 공장 -음료업계 봄날 왔다▲증권-내달초까지 안개장세..보수적 매매를-대우건설 투자의견 파격 상향..CLSA-금호산업, 석화 지주사 효과 훨훨-12월법인 작년 수익성 악화-상승꺾인 인터넷주▲부동산-한남뉴타운 지역따라 희비교차-부산 명지지구 본격 분양-용산역일대 재개발 잰걸음◇한국경제▲1면-한국핵심산업 전자, 차 `난기류`-삼성구조본축소..3팀 체제▲종합 해설-신이 내린 직장, 신도 모르는 직장..수출입은행 신입행원 2년간 1명도 안나가-동네슈퍼마켓의 대반격..공동브랜드로 할인점에 대응-반도체 1분기 바닥..하반기 회복기대-자동차 장기침체 가능성 대두-KT&G-아이칸 경영권다툼 벌써 2라운드?-환율 오름세..한달만에 980원대, 외국인 배당금 송금 겹쳐 당분간 상승▲정치-노대통령, 이총리 유임땐 어떡하나..깊어가는 정동영 의장 고민-교원공제회이사장, 영남제분 주식매입때 영남제분 회장과 수차례 골프▲국제-무소불위 신용평가 빅2 손본다-유로존은 동쪽으로 영토확장중▲산업-삼성 구조본 축소..명칭 변경 대수술-LCD, 마의 100인치 벽 넘었다-세계최대 정보통신전시회 독일 세빗 2006 개막▲부동산-인천대 송도이전 수주전 후끈-건설체감경기 살아나는데...-해외부동산 투자유형 살펴보니-판교 45평 계약때 2억 필요▲금융-카드 매출의 봄..마케팅 경쟁 불꽃▲증권-IT실적우려+유동성 위축..움츠린 외국인-해외투자펀드 인기 상한가-우리금융, 정부에 2514억 배당-조정장 피난처는 역시 저평가종목..실적탄탄 자산주 찜-NHN 기력 되찾을까
- “투자 아직 안늦었다”
- [조선일보 제공] <!-- 관련 사진 시작 --><!!--bodystart--><!--S_ARTICLE_CONTS-->서울 주요 지역의 개발 호재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112층짜리 잠실 제2롯데월드 건설 허가, 용산·뚝섬을 축으로 하는 서울시 ‘유턴(U-turn) 프로젝트’, 서초동 삼성타운에 이은 롯데타운 개발 추진 등 개발 내용도 메가톤급이다. 시장도 일부 반응을 보인다. 호가(呼價·부르는 값)이긴 하지만 제2롯데월드 주변인 잠실 주공5단지는 건설 허가 이후 평당가격이 2000만~5000만원 올랐다. 나머지 지역은 아직 관망세. 매물이 적고, 이미 개발 호재가 상당부분 현재 가격에 반영된 탓이다. 관심은 추가 상승 여력이 있느냐다. ‘유니에셋’ 김광석 팀장은 “단기간엔 등락을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론 상승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개발 호재 실현 가능성은롯데 숙원사업인 112층짜리(555m) 제2롯데월드는 공군의 반대가 관건이다. 공군측은 항공기 충돌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서울시는 “문제 없다”는 입장이어서 건축될 공산이 크다. 다만, 건축심의·허가 과정에서 높이가 조정될 가능성은 있다.서울시가 최근 발표한 ‘유턴 프로젝트’는 용산·뚝섬 일대를 중대형 주택단지로 우선 개발하는 게 골자다. 이를 축으로 은평과 미아·도봉까지 강북 개발 축을 연결, ‘U’자 형태로 강북을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도 강북 개발을 적극 유도한다는 입장이어서 추진될 공산이 크다. 그러나 뉴타운 사업 등과 연계된 것이어서 시간이 걸릴 공산이 크다. 이외에 서초동 삼성타운에 이은 롯데타운 건설 계획도 호재다. 강남역 사거리 7500여 평의 부지에 32~43층짜리 건물 3개동을 짓는 삼성타운 공사는 진행 중이다. 여기에 인근 롯데칠성 부지(1만200평)의 용도를 주거지역에서 상업지역으로 바꿔 주상복합 등을 지으려는 롯데측 계획이 가시화되면 이 일대는 신흥 업무시설 벨트로 거듭난다. 문제는 롯데측의 계획이 초기단계라는 점이다. 용도변경 과정에서 특혜 논란이 불거져 사업이 어려워질 수 있다. 개발 여부는 올 연말쯤 결판이 날 전망이다.◆시장은 관망세…추가 상승여력 있다이들 개발 계획은 어느 정도 시장에서 감지하고 있던 것이다. 집값에도 상당부분 반영돼 있다. 뚝섬 인근의 강변건영 33평형의 경우 작년 2월 4억2000만원 선이었지만, 지금은 5 억5000만원 선으로 올라 있다. 삼성타운 주변인 서초동 진흥아파트 33평형도 작년 2월 5억8000만원 선에서 현재 8억5000만원 선으로 뛴 상태다. 전체적으로 시장은 아직 관망세다. 서초동 진흥부동산 박영철 사장은 “아직 개발계획을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어 잠잠한 편”이라고 말했다. 뚝섬 M공인 관계자는 “문의는 늘었지만, 매물이 거의 없어 거래가 안 되고 호가만 조금씩 오르는 상황”이라고 했다.전문가들은 대부분 이들 지역은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말한다. 통상 개발계획 발표?착공?입주를 기점으로 집값이 한번씩 뛰기 때문이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팀장은 “개발 내용상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했고,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적어도 현재 시세는 꾸준히 받쳐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단기적인 투자수요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실수요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권고한다. ‘저스트알’ 김우희 상무는 “개발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그 사이에 시장 상황에 따라 가격이 오르내릴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 서울시 `유턴프로젝트` 부동산투기 부채질 우려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시가 용산과 뚝섬 일대를 강남을 대체할 친환경 중대형 주거타운으로 개발하는 유턴(U-turn)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같은 서울시의 발표에 대해 일각에서는 땅값만 올리는 무책임한 계획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가뜩이나 불안조짐을 보이고 있는 부동산 시장을 부추길 수 있기 때문이다. 21일 서울시가 발표한 유턴 프로젝트는 강남으로 몰렸던 주택 수요를 용산, 뚝섬 등 강북지역을 되돌리는 동시에 그 같은 추세를 은평, 미아, 도봉지역으로 확산시켜 강북의 중심축이 `U'자 형태가 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용산 일대 서빙고 아파트지구는 중대형 주택지, 한남 뉴타운지구는 중층 미니신도시로 개발하고, 뚝섬 일대 성수동 한강변 주거지는 고층 주거단지, 뚝섬 역세권은 복합문화타운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강북지역 개발 계획이 확정되기도 전에 서둘러 내용을 발표하는 것은 정부의 8.31부동산대책이 미흡해 강남집값 상승이 지속되고 있어 강북 주택공급확대 계획을 미리 알려 강남 집값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그러나 이 같은 서울시의 입장에 대해 업계에선 "강북 내 노른자위를 개발함에 따라 강남 투기 수요의 강북 확대를 불러올 것"이라며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대표적인 지역이 뚝섬 일대. 서울시는 유턴 프로젝트 내 뚝섬 개발의 핵심인 뚝섬 역세권 상업용지를 지난해 고가에 매각했다. 당시 서울시는 3개 구역 입찰가 총액을 1차 보다 40% 이상 높이면서 과당 출혈 경쟁을 부추겼고, 결국 1조1262억원에 달하는 낙찰가액을 통해 막대한 이익을 챙긴 바 있다. 결국 평당 5665만~7732만원에 달하는 비싼 값에 3개 업체가 낙찰 받아 당시부터 아파트 분양가는 역대 최고가라는 전망이 나왔고, 실제 업체들은 평당 4000만원 안팎에서 분양가를 검토 중이다. 게다가 고가 낙찰가액과 분양가 책정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이면서 주변 집값이나 땅값이 폭등, 뚝섬 일대가 투기판으로 전락해 사회적 문제로까지 비화됐었다. 실제 뚝섬 상업용지 인근에 위치한 동아아파트 32평형은 지난해 초 3억5000만~3억8500만원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6억원을 호가하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시가 고가 낙찰을 사실상 유도함에 따라 상업용지에 나올 주상복합아파트는 평당 4000만원이라는 천문학적인 분양가 책정이 불가피하다"며 "이 같은 분양가는 인근 아파트와 단독주택은 물론 강남권 주상복합아파트 가격을 또 다시 들썩이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용산 뚝섬 일대는 이미 가격이 많이 올라 일반 서민들이 접근하기는 힘들고, 주택공급 효과가 의문시된다"라며 "서울시가 이 일대를 포함해, 성수동 한강변 일대를 고층 주거지로 개발키로 함에 따라 강남 투기 수요가 이 지역으로 대거 옮겨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전문가 역시 "서울시가 부동산 투기에 대한 별도의 대책도 없이 대규모 개발 계획을 내놓은 것은 부동산 시장 안정이란 대세에 찬물을 끼얹은 처사”라며 “서울시의 집값 안정이란 명분은 설득력이 약하다"고 지적했다.
- (주간부동산)강남권 재건축 일제히 하락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정부의 강남 재건축 추가 대책 가시화가 임박한 가운데 강남구, 강동구, 송파구 등의 재건축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1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지역 아파트는 0.24% 상승해 한 주전(0.29%)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재건축 아파트는 0.09% 상승해 지난 주(0.17%)의 절반 정도에 그쳤다. 특히 강남구재건축 아파트가격이 지난주 대비 0.07% 내린 것을 비롯해 강동구와 송파구도 각각 018%, 0.22% 하락했다. 전세는 서울 0.20%, 신도시 0.20%, 수도권 0.09%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규정 부동산114 차장은 "은마아파트 등 서울시내 3종 일반주거지역의 재건축 용적률이 210%로 확정됐고 개발부담금제 도입 등 추가 대책이 논의되고 있어 당분간 서울의 재건축 아파트는 보합 내지는 소폭 약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매매 시장 서울의 아파트값 상승률을 구별로 보면 양천구가 0.81%로 가장 높았으며 서초 0.49%, 용산 0.45%, 성동 0.38%, 동작 0.32% 등의 순이었다. 양천구는 목동 신시가지단지 등이 강세를 나타냈고 서초는 사업추진 속도가 빠른 재건축 단지와 중대형 아파트가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강동구가 0.11% 하락했으며 중랑구도 0.01% 떨어졌다. 또 송파구도 주간 변동률이 0.11%로 상승폭이 둔화됐다. 신도시는 중대형 아파트 매물 부족 현상을 빚고 있는 평촌이 0.75%나 올랐고, 분당이 0.38%로 그 뒤를 이었다. 산본(0.34%), 중동(0.2%), 일산(0.16%) 순으로 가격이 올랐다. 수도권에서는 성남(0.61%), 용인(0.51%), 안양(0.41%), 양평(0.41%), 김포(0.30%)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반면 안산(-0.01%), 평택(-0.01%), 의정부(-0.03%), 오산(-0.17%) 등은 소폭 약세를 보였다 ◇전세시장 막바지 이사 수요 움직임으로 서울 전셋값은 강서권과 비강북권을 중심으로 올랐다. 서울지역 아파트 전셋값은 0.2% 올라 전주(0.21%)수준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금천(0.44%), 양천(0.41%), 용산(0.31%), 동작(0.3%), 강서(0.29%)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강서권과 강남 주변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상대적으로 싼 전세가 많은 강북권도 비교적 상승세를 보였다. 노원(0.18%), 도봉(0.12%), 동대문(0.12%)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전셋값이 하락한 구는 없었다. 신도시에선 산본(0.31%), 분당(0.25%), 평촌(0.19%), 일산(0.09%), 중동(0.06%)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광명(0.31%), 고양(0.3%), 김포(0.23%), 성남(0.12%), 수원(0.11%) 등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용인(-0.06%), 하남(-0.06%), 화성(-0.06%), 양평(-0.18%) 등은 소폭이지만 약세를 나타냈다.
- (주간부동산)강남 상승세 둔화..강북권 제자리걸음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정부가 재건축 제도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발표하면서 최근 가격상승을 주도해 온 강남권 아파트값 상승세가 한 풀 꺾였다. 매수세 없는 강북권은 일부 하락하는 등 아파트 가격이 안정세를 찾고 있다.1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4~10일) 서울 강북권은 가격상승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매수세가 주춤했고 강북구, 동대문구, 도봉구의 아파트값이 소폭이나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재건축 시장은 8.31후속 대책과 개발부담금 도입 방안이 거론되면서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강동구는 지구단위계획 수립으로 급등했던 아파트값이 0.12% 하락했다. 반면 지난주 큰 폭으로 둔화된 강남구와 송파구는 보합세를 유지했고 서초구 역시 상승세가 둔화됐다. 전세 시장은 막바지 방학 이사철을 이용해 움직이려는 수요자들로 전주보다 소폭 상승했다. 서울 0.21%, 신도시 0.26%, 수도권 0.16%의 변동률을 보였다. ◇매매시장서울 매매 시장은 양천(0.65%), 용산(0.64%), 송파(0.53%), 마포(0.47%), 광진(0.46%), 강남(0.44%)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고,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설 연휴로 주춤했던 전 주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하지만 강북(-0.07%), 동대문(-0.02%), 도봉(-0.01%) 등 상대적으로 개발호재가 없는 강북권 일부지역은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매수세가 형성되지 않고 있다.신도시는 분당(0.46%), 일산(0.40%), 평촌(0.27%), 중동(0.11%), 산본(0.09%)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고, 중동은 3주만에 하락세에서 소폭 회복했다.수도권은 의왕(0.75%), 이천(0.69%) 용인(0.57%) 등이 큰 폭으로 올랐고, 안양(0.29%), 구리(0.29%), 김포(0.23%)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과천(-0.15%), 평택(-0.04%), 시흥(-0.02%), 의정부(-0.01%)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세시장서울에서는 강서(0.58%), 양천(0.52%), 송파(0.43%), 광진(0.35%), 강남(0.34%) 등이 상승세를 보였고 성북, 노원, 도봉, 강북 등도 0.10%대 이상 올랐다.신도시는 일산(0.49%), 중동(0.30%), 평촌(0.23%), 분당(0.20%), 산본(0.14%) 순으로 상승했다. 신도시 역시 설 연휴 이후 둔화됐던 움직임이 다시 소폭 상승했고 40~50평형대의 중대형 평형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수도권은 구리(0.75%), 이천(0.57%), 안양(0.42%), 수원(0.35%), 광명(0.30%) 등이 큰 폭으로 오른 반면, 과천(-0.15%), 하남(-0.13%), 평택(-0.12%)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 [단독주택 세금 어떻게]충남 연기는 재산세 50%까지 ‘껑충’
- [조선일보 제공] 단독주택을 갖고 있는 사람은 올해 재산세 부담이 얼마나 늘어날까? 지역적으로, 개발 호재 여부에 따라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딱히 ‘이 금액이다’ 예단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대도시 또는 주변의 단독주택이라면 작년보다는 평균 5% 안팎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는 게 마음이 편할 듯싶다. 재산세를 매기는 과표(課標)인 공시 가격이 오르기 때문이다. 고가 주택일수록 세부담은 커진다. 올해 새로 종합부동산세 부과 대상에 포함된 공시가격 6억~9억원 이하 단독주택은 재산세와 종부세를 포함한 보유세 부담이 50~60%나 급증하게 된다. 종부세 대상은 아니지만, 충남 연기군처럼 공시가격 상승률이 높은 지역에서도 재산세가 최고 50% 안팎까지 치솟는다. 취득·등록세도 올해부터 과표가 실거래가의 60~70% 수준이던 기준시가에서 실거래가로 바뀌면서 세부담이 늘어난 상황이다. 단독주택과 관련된 모든 세금이 오르는 셈이다. ▲ 삼성 · LG · 현대차 · 금호 · 동부 등 5개 재벌의 총수들이 살고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단독주택촌 용산구 한남동 일대 전경. 조선일보DB사진◆강남·서초 소폭 상승할듯개별 단독주택은 표준 주택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표준 주택 가격이 오른 만큼 개별 주택도 상승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공시가격을 과표로 사용하는 재산세·종합부동산세, 상속·증여세, 양도소득세 등도 덩달아 오르게 된다. 코리아베스트 주용철 세무사는 “단독주택 가격은 땅값이 좌우하는 만큼 작년에 땅값이 많이 올랐던 지역은 세부담도 커진다”면서 “재산세의 경우, 공시가격 인상률과 세금 인상률이 비슷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재산세는 지방자치단체가 50% 범위 안에서 탄력세율을 적용할 수 있어 일부 지역은 인상률이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이에 따라 공시가격 상승률이 높은 충남 연기, 경기도 양주, 인천 중구 등은 재산세 부담이 평균 20% 이상, 충남 공주·천안, 경기 김포·화성 등도 평균 15~20%쯤 세금이 오를 전망이다. 올해 공시가격이 15%쯤 오를 충남 아산시 갈산리 주택은 재산세가 작년 95만9000원에서 114만2000원으로 19%쯤 인상된다.반면,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부산, 전남 등은 가격 상승률이 3~4%대여서 재산세 인상도 소폭에 그칠 전망이다. 서울 우면동 주택은 올해 공시가격 3% 인상으로 재산세는 114만원에서 118만6000원으로 4만6000원 오르는 데 그친다.◆6억 이상 주택 세(稅)부담 급증올해 새로 종부세 대상에 포함된 공시가격 6억~9억원의 단독주택은 상대적으로 세금이 대폭 오른다. 공시가격이 6억800만원에서 6억7852만원으로 오른 서울 종로 명륜동 주택은 지난해 재산세가 126만원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재산세가 143만6000원으로 늘어나고, 종부세(35만원)까지 부담해야 해 보유세가 178만9000원으로 42%나 껑충 뛴다. 지난해 공시가격이 6억8800만원에서 올해 7억1100만원으로 3.3% 증가한 서울 서초구 양재동 주택도 작년에는 재산세만 175만2000원을 냈지만, 올해는 종부세를 포함해 242만400원을 내야 한다. 김종필 세무사는 “종부세 대상 주택은 공시 가격이 5%만 늘어도 전체 보유세 부담은 최소 20% 이상 증가한다”고 말했다.지난해 이미 종부세를 물었던 공시가격 9억원 이상 주택도 올해 공시가격 상승에 관계없이 세부담이 작년보다 더욱 무거워진다. 세율이 오르고, 과표 반영률도 공시가격의 50%에서 70%로 높아졌기 때문이다.◆세금 줄일 수 없나종부세 대상 단독주택은 내년 이후에도 세금이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다. 공시가격이 상승하지 않아도 과표가 올해 공시가격의 70%에서 내년엔 80%로 높아지고, 2009년엔 100%로 맞춰지는 탓이다. 따라서, 향후 가격 상승 가능성이 낮은 주택이라면 종부세 과세 기준일인 오는 6월 1일 이전에 서둘러 매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RE멤버스 고종완 대표는 “2주택을 합쳐 공시가격 6억원 이상인 경우에는 세대를 분리해 종부세 대상에서 피하거나, 비(非) 인기 지역 주택을 먼저 처분하는 게 방법”이라고 말했다. 공시가격 인상으로 상속·증여세도 늘어난다. 전문가들은 공시가격이 10% 인상되면 상속세나 증여세도 이에 비례해 10% 이상 오를 것으로 관측했다. 증여를 고려한다면 개별 주택 가격이 공시되는 오는 4월 28일 이전이 유리하다는 지적이다. 양도소득세도 인상이 불가피하다. 단독주택 1채를 보유한 사람은 비과세 요건을 갖추면 양도세가 면제된다. 그러나, 1주택자라도 비 투기지역에서 비과세 요건을 갖추지 못하고 팔게 되면 세금이 2~3배 이상 급증할 수도 있다.
- 용산 서빙고지구, "재건축 쉽지 않네"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 용산구 이촌동 일대 서빙고 아파트지구의 개발 기본계획이 지난 18일 확정됐다. 그러나 이들 지역 내 아파트의 용적률이 재건축 허용 용적률(230%)에 가깝기 때문에 재건축 효과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이런 이유로 이들 지역 내 상당수 아파트는 이미 리모델링으로 선회한 상태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빙고지구 내 3종 주거지역의 재건축 용적률은 230%, 2종에서 3종으로 용도지역이 상향조정된 단지는 용적률 200%를 적용받는다. 이 지역에서 3종으로 분류된 단지는 렉스, 로얄, 미주, 수정, 렉스, 신동아 등이다. 또 2종에서 3종으로 상향조정돼 200%의 용적률을 받는 곳은 한강. 리바뷰, 장미, 제일, 왕궁, 반도, 한강삼익 등이다. 이들 단지 중 재건축을 추진하는 곳은 렉스, 한강삼익, 한강 정도다. 렉스아파트는 1974년 건립된 460가구 규모의 아파트이다. 이 단지는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고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기존 용적률이 181%로 허용 용적률 230%와 차이가 있어 어느 정도 사업성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1970년에 건축된 한강은 660가구 규모로 추진위 구성단계다. 이 아파트는 기존 용적률이 101%로 서빙고 지구 중 재건축 사업성이 가장 낫다는 평가다. 사업추진이 가장 빠른 한강삼익은 이미 2003년에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상태다. 그러나 기존 용적률이 196%이고, 재건축 할 수 있는 용적률은 200%에 불과해 재건축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서빙고 아파트 지역 내 대부분의 노후 아파트는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거나 검토 중이다. 이는 대부분의 아파트 용적률이 기준 용적률에 근접해 있기 때문이다. 현재 이 지역에서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아파트는 로얄. 리바뷰. 수정. 점보 등이다. 1971년에 건축된 로얄아파트는 기존 용적률이 292%로, 이번에 확정된 기준 용적률 230%보다 훨씬 높아 불가피하게 리모델링으로 선회했다. 리바뷰도 기존 용적률이 500%를 넘고, 수정과 점보도 각각 207%, 496%에 달한다. 이들 단지들은 지난해 구조안전검사를 받아 `이상없다`는 판정을 받아, 리모델링을 위한 초기 단계에 접어든 상태다. 이밖에 이촌동 내엔 현대, 장미, 제일 등이 250%가 넘는 용적률이여서 이번에 확정된 230%로는 재건축이 어려울 전망이다. 또 이들 대부분의 단지들은 주로 중대형 평형이어서 소형평형의무비율을 적용하면 지금보다 작은 집으로 옮겨야하는 조합원도 생긴다. H건설 관계자는 "현행 법으로는 재건축이 어려운 곳이 많아 주로 리모델링을 많이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06 이 곳을 주목하라]기업도시로 성장… 경기도 파주
- [조선일보 제공] <!-- 관련 사진 시작 --><!!--bodystart--><!--S_ARTICLE_CONTS-->경기도 파주는 수도권 북부의 낙후지역으로 ‘군사도시’ 이미지가 강했다. 기반시설이 적어 교통도 불편했다. 그러나 최근 개발에 대한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정부의 파주 신도시(285만평) 확대 검토, LG공장 확장,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라는 세 가지 호재가 쏟아져 개발 기대감을 한껏 부추기고 있다. 파주시 문산읍과 서울 용산을 잇는 광역전철(48.6㎞)이 완전 개통(2009년)되면 서울 출퇴근도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파주의 개발 여력이 인근 집값과 땅값을 자극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자족도시로 성장 가능성무엇보다 파주의 변화 가능성은 월롱면 덕은리에 있는 LG필립스 LCD산업단지(51만평)에서 나온다. LG그룹은 앞으로 LG필립스LCD의 파주 공장 인근에 LG화학 등 4개 계열사 공장을 지어 원료·부품·완제품으로 이어지는 생산체제를 갖춘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이 경우 고용인원만 1만17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는 인근에 들어선 택지지구나 조성 중인 파주 신도시 등에 탄탄한 배후 수요를 형성하게 된다. LG필립스 LCD산업단지는 택지지구인 금촌·교하지구와는 차로 각각 10분에서 15분 가량의 거리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팀장은 “파주에 LG단지가 들어서면 주택 수요가 늘어 인근 집값을 떠받칠 수 있다”고 했고,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파주는 LCD산업단지 때문에 앞으로 기업도시 성격을 띠게 돼 발전 여력이 있는 지역”이라고 말했다.정부가 파주 신도시 확대를 검토하고 있는 것도 파주의 LG단지와 연관돼 있다. 인근에 대기업 공장이 들어서기 때문에 신도시 규모를 늘릴 적지라는 것이다. 파주 신도시는 LCD산업단지와 차로 20분 정도 거리에 있다. 정부는 작년 8·31 대책 때 수도권 신도시 4~5곳의 면적을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미 김포 신도시 등 2곳의 확장 계획은 발표됐다. 다만 정부는 파주 신도시에 대해선 “정해진 게 없다”는 입장이어서 확대 시기나 규모는 불투명하다. ▲ 파주 신도시(285만평)가 들어서는 지역의 항공사진. 파주 신도시에선 올해 첫 분양물량이 나왔다. 주택공사 제공◆집값 저평가돼 상승 여력 있어닥터아파트 집계에 따르면, 올해 파주시 전체에선 분양 물량으로 1만1731가구가 나오고, 입주물량은 5500가구 선이 될 전망이다. 파주 신도시에서도 올해 처음으로 6000여 가구의 분양 물량이 나올 예정이다.교하·금촌 지역의 평당 평균 가격은 현재 각각 674만원과 501만원 선. 올해 분양되는 파주 신도시 평당 분양가(850만원 선 예상)나 인근 일산 집값(900만원 선)에 견주면 낮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파주 지역의 집값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파주 개발은 아직 진행 중이어서 집값이 일산 수준에 이르려면 시간이 걸린다”며 “투자자보다는 실수요자들이 접근하는 게 좋다”고 했다.◆거주 목적 30~40평형, 임대는 20평형대평형별 전략도 확실히 세우는 게 좋다. 작년 1년간 교하지구에선 40평형대(29.3%), 금촌지구에선 30평형대(13.9%) 집값이 가장 많이 올랐다. 실제 거주 목적이라면 지구별로 가장 많이 오른 평형을 고르는 게 좋다. 반면,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교하(42.1%)와 금촌(50.9%)지구 모두 20평형대에서 가장 높았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팀장은 “아파트 구입의 목적을 확실히 한 뒤 평형을 선택해야 투자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_ARTICLE_CONTS--><!!--bodyend-->fontSet();<!-- 기사저작권 표시, 관련기사 시작 --><!--S_ARTICLE_RELAT--><!--E_ARTICLE_RELAT--><!-- 기사저작권 표시, 관련기사 끝 -->
- [대한민국 황금 상권 [1] 음식점] 서울 서초 ‘먹는 장사’ 1번지
- [조선일보 제공] - 성공하는 '재테크' 음식업은 창업 수요가 많은 자영업종으로, 현재 60여만개(한국음식업중앙회 통계)의 음식점이 난립해 있다. 인구 70명당 음식점 1개 꼴이다. 전문가들은 음식점 수가 너무 많아 공멸(共滅)구도에 놓여 있다고 분석한다. 음식업중앙회에 따르면 실제로 갓 창업한 음식점이 1년 이후에도 살아남을 확률은 10%에 불과하다. 음식점을 창업해 생존 확률을 최대한 높이려면? 창업 컨설팅업체 에프시창업코리아의 강병오 사장은 “정확한 상권(商圈) 분석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수요가 있는 곳, 유동인구가 많은 곳, 동종(同種) 업체들이 과밀하지 않은 곳 등을 잘 선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전국 245개 시·군·구 중 음식점을 창업하기에 가장 유망한 지역은 어디일까. 서강대 남주하 교수팀의 분석을 토대로 조선일보가 만든 ‘자영업 창업 지도’를 보면 서울 서초구가 음식점 창업환경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위 서초구서초구는 일반 음식점업 업체 수(2046개)는 전국 42위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이하 업체당)은 746억원으로 6위를 차지, 업체당 영업이익(3646만원)이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영업이익 2위는 용산구(3387만원), 3위는 송파구(3336만원)로 1~3위를 모두 서울이 차지했다. 서울 서초구가 음식점 영업이익 1위를 차지한 요인으로 전문가들은 ?강남역 4거리, 교대역 일대 법조타운, 반포 고속버스터미널 등 교통 요충지와 관공서가 많아 유동인구가 많은 점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중 포장마차가 없는 유일한 구(區)인 점 ?타 지역에 비해 대형 업소가 많은 점 등을 꼽았다. 서초구청 정영구 위생팀장은 “구청에서 1990년대 말부터 1000여개의 불법 영업 포장마차를 없앤 것이 음식점 수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음식업중앙회 서초지회 임영균 사무국장은 “서초구의 경우 타지역보다 ‘묻지마 창업’이 적고, 제 살 깎아 먹기식 과당경쟁이 덜 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비수도권 1위 부산 수영서울 지역이 음식점 영업이익 1~6위를 싹쓸이한 가운데 수도권 밖에서는 부산 수영구(업체당 영업이익 2975만원)가 전국 7위를 차지했다. 이는 수영구 내 ‘민락동 회센터’ 덕분인 것으로 분석된다.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해변에 자리잡은 민락동 회센터에는 300여개의 횟집이 밀집해 성업 중이다. 한국음식업중앙회 수영지회 김성환 사무국장은 “횟집은 고객 1인당 매출액이 2만원 이상 되기 때문에 타지역보다 영업이익이 크게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경북 봉화군의 경우 지방 소도시임에도 전국 10위(영업이익 2902만원)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 봉화군 소재 음식점의 영업이익은 서울 중구(2834만원)보다 더 많다. 봉화군의 음식점 주인들은 환경이 좋아서라기보다 수요 창출을 위한 피나는 노력 덕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봉화군은 1990년대 말부터 송이축제·은어축제·돼지숯불축제 등 각종 음식 이벤트를 잇달아 개발, 외부 관광객을 유인해 음식점 매출 실적을 크게 올려 놓았다. 한국음식업중앙회 양진선 봉화군 지회장은 “음식축제 이벤트가 활성화되면서 군내 음식점들이 장사가 잘돼 시설 확장붐이 일었고, 대형 식당도 2~3개 더 생겼다”고 말했다. <!--E_ARTICLE_CONTS--><!!--bodyend--><!--E_ARTICLE_RELAT--><!-- 기사저작권 표시, 관련기사 끝 -->
- 서울시, 2차 뉴타운 사업 본격 착수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일대 `노량진뉴타운`이 2차 선정지 가운데 처음으로 사업시행인가를 추진한다. 서울시는 2차 뉴타운 개발을 선도하기 위해 선정한 19개 전략정비사업 가운데 노량진뉴타운을 시작으로 이달부터 사업시행인가 등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에 본격 착공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가장 먼저 사업시행인가가 추진되는 곳은 노량진뉴타운내 위치한 동작구 노량진동 122-37번지 일대 5328평(1만7615㎡)의 노량진1구역 재개발사업지. 이 구역은 오는 8일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내년 3월 관리처분인가와 함께 착공에 들어가 2008년까지 용적률 200% 이하를 적용, 지상 15층 이하 높이로 297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시는 이와 함께 이달중 3327평(1만1000㎡) 규모의 노량진 송학대 공원에 대한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77억85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인 이 공원사업은 오는 20일 착공, 내년 말 완공된다.한편 서울시는 2차 뉴타운 사업지구 가운데 정비구역 지정이 완 료되지 않는 6개 구역과 조합 설립인가가 나지 않은 9개 구역에 대해서도 각각 연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울시 2차 뉴타운 사 업지구는 노량진을 비롯, 종로 교남, 용산 한남, 동대문 전농, 중랑 중화, 강북 미아, 서대문 가좌, 마포 아현, 양천 신정, 강 서 방화, 영등포, 강동 천호지구 등 12곳이다.
- 행정도시 합헌으로 혁신·기업도시 `동반 탄력`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행정도시법 합헌으로 참여정부의 역점사업인 혁신도시, 기업도시 건설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참여정부는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행정도시, 혁신도시, 신수도권 발전대책을 페키지로 추진해 왔다. 정부기관과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을 통해 지방을 발전시키는 한편 수도권 규제를 풀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혁신도시 = 혁신도시는 공공기관이 이전하는 전국 11개 시도에 들어선다. 현재까지 전북도 경남도 광주전남도가 혁신도시 후보지를 선정했으며 이달 중에 나머지 시도도 후보지를 선정한다. 지방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은 모두 176개로, 시도별로 9~15개 기관이 옮겨간다. 정부는 내년 하반기부터 혁신도시 후보지에 대한 토지수용에 들어가고 2007년 하반기에 착공, 2012년에는 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지방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사옥은 모두 매각할 방침이다.기업도시 역시 낙후지역 육성대책의 하나다. 정부가 기업도시 시범사업지로 선정한 곳은 지식기반형- 원주 충주, 산업교역형 - 무안, 관광레저형 - 무주 해남-영암 태안 등 6곳이다. 기업도시는 최소 100만평에서 최대 1000만평 규모로, 연말까지 개발구역을 지정하고 개발계획을 확정한다. 사업추진이 빠른 지역은 내년말 착공에 들어가고 나머지 지역도 2007년에는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수도권 발전대책 = 수도권 발전대책의 핵심은 규제완화다. 수도권 규제를 받지 않는 '정비발전지구'제도를 새로 도입한 것이 대표적이다. 정부는 국제도시 서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용산 강남 여의도 상암에 국제업무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상암은 기존의 DMC(디지털미디어시티) 관련 사업과 연계해 소프트웨어 및 콘텐츠 분야를 육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릉동 일대를 서울산업대학과 연계해 나노+정보기술 산업지구인 서울테크노폴리스로 조성하고 강북에 전문임상시험센터 등이 들어서는 메디클러스터를 만들 계획이다. 인천은 경제자유구역인 송도ㆍ영종ㆍ청라지구를 특화지구로 개발해 중국 상하이 푸동지구에 버금가는 물류 비즈니스 중심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3개 첨단산업 혁신클러스터(반월ㆍ시화, 수원, 파주)와 4대 특성화 벨트를 중심으로 산업클러스터를 육성키로 했다. 4대 특성화 벨트는 △국제물류벨트(수원~인천) △해상물류벨트(경기남부) △남북교류벨트(경기북부) △전원휴양벨트(경기동부) 등이다.
- 베트남 주택시장에도 `한류` 바람
- [호치민=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드라마 `대장금`의 인기를 타고 베트남 전역에 한국 드라마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는 가운데 국내 건설업체들이 잇달아 베트남 주택시장에 진출, 관심을 모으고 있다.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에는 GS건설(006360), 대우건설(047040), 금호산업(002990), 대원, 부영 등 10여개 국내 업체가 진출, 주택사업에 나서고 있다.베트남은 명목 주택 보급률은 높은 편이지만 대부분의 주택이 20년 이상된 노후 주택이며, 신규 주택 보급률 수준도 매우 낮아 풍부한 잠재 주택수요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건설업체들은 분석하고 있다. 또 작년 10월 베트남 정부의 무주택 택지매각 금지 및 개발권 환수를 골자로 한 토지법 개정으로 부동산시장의 중심이 `토지`에서 `주택`으로 옮겨간 상황이다.실제로 대만 업체가 개발한 호치민 인근의 푸미홍 신도시의 경우 17개 단지 3700여가구의 고급아파트가 입주한 상태로 외국업체가 참여한 베트남 주택사업의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푸미홍 고급아파트 사진위) GS건설의 경우 베트남 현지에 개발사업 담당 뿐만 아니라 인사, 총무 등 30여명의 본사 직원을 파견한 상태다.특히 GS건설의 베트남 파견 직원중에는 서울 용산구 `한강 자이` 아파트의 성공적인 사업을 이끈 분양팀이 대거 합류, 전문성을 강화한 주택개발사업을 진행중이다. GS건설은 호치민시에 도로를 지어주고 그 대금으로 도심 상업용지 4000여평과 남사이공에 인접한 냐베지역 110만여평에 대한 토지사용권을 획득, 주상복합건물과 신도시개발 사업에 나서고 있다.이상기 GS건설 베트남 프로젝트 총괄담당은 "본격적인 신도시 개발을 앞두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광고효과가 높은 호치민 강변도로에 아파트 브랜드 `자이`의 모델인 이영애의 대형 광고판을 세워 사전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사진아래)대원의 경우 국내 주택업체로는 처음으로 베트남 주택시장에 진출, 지난 1월 안푸에 한국형 고급아파트 3개동 22평~45평형 405가구를 분양했다. 연내에 1차 사업 맞은 편 부지에 비슷한 규모로 2차 분양을 준비하고 있으며, 호치민 빈탕 및 코박지역과 베트남 중부도시인 다낭 등지에서도 아파트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하노이에서는 대우건설, 코오롱건설, 경남기업, 동일하이빌, 대원 등 5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 신도시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포스코건설이 컨소시엄 탈퇴를 결정했지만 다른 참여사는 잔류를 결정했으며, 추가로 중대형 건설업체들이 사업성을 검토한 뒤 참여 여부를 타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하노이 신도시 개발사업은 하노이시 중심가에서 북서쪽으로 5㎞ 지점에 위치한 뜨리엠 지구 63만평에 오는 2010년까지 토지를 조성한 후 아파트, 빌라 및 주상복합건물을 지어 분양하는 것으로 지난 2002년 12월부터 한국컨소시엄이 개발을 추진해오고 있다.이밖에 중견건설업체들도 베트남 주택사업 진출을 적극 검토중이다. 월드건설은 올 2월 조대호 사장이 직접 베트남을 방문해 현지상황을 파악하기도 했다. 월드건설 관계자는 "국내에서 호평받은 `월드메르디앙` 아파트가 베트남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자체 분석됐다"며 "올 3월 해외사업팀을 신설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진출 채비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국내 건설업체의 베트남 지사 관계자는 "베트남 주택시장은 선분양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고, 분양가 납부조건도 초기 계약금 비율이 35% 정도로 높아 초기 개발비용 조달에 대한 부담이 적은 것이 장점"이라며 "최근 고가아파트는 초기분양률이 높고 분양가도 점차 상승추세에 있어 국내 건설업체들이 진출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 관계자는 그러나 "베트남이 사회주의 국가라는 특성상 분양까지 인허가 절차 등이 매우 까다로운 것도 사실"이라며 "전문성을 갖춘 인력투입과 더불어 철저한 사업성 검토가 선행돼야 성공을 장담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