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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지보상채권 1억원 받으면 백만원이 `덤`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강남의 한 증권사 지점에 근무하는 김 모대리(32)는 최근 한 고객으로부터 "토지보상금을 현금과 3년만기 보상용 채권 중 무엇으로 받는 게 유리하냐"는 질문을 받았다. 시중 금리를 꼼꼼히 살펴본 그는 `무조건 채권으로 받으라`고 주문했다. 이달 초 목표금리 인하로 시중 금리가 하락하자 발행 채권의 액면금리가 훨씬 높아져 되팔 경우 현금보상보다 더 많은 돈을 챙길 수 있는 상황이 발생했다.올 1분기 위례신도시, 마곡지구, 동동탄 신도시 등에서 총 8조원 규모의 토지보상금이 풀린다. 이 토지보상금은 일정금액을 제외하고는 현금과 채권 가운데 수령방식을 선택할 수 있어 보상금 수령자들의 고민을 깊게 하고 있다.  그러나 조금만 살펴보면 지금과 같이 시중금리가 낮은 시기에는 현금보다 채권으로 받는게 훨씬 유리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결론이다.현재 위례신도시 토지보상시 지급되는 3년만기 용지보상용 채권의 표면금리는 5.42%. 마곡지구의 경우 이보다 높은 5.76%다. 이는 현재 유통수익률이 4%대로 떨어진 비슷한 채권(3년만기 공사채)보다 높기 때문에 수령자가 채권을 받아 이를 즉시 되팔 경우 현금을 받는 것보다 더 많은 금액을 수중에 넣을 수 있다. 위례신도시에서 채권영업 활동을 벌이고 있는 우리투자증권 측에 따르면 1억원짜리 위례신도시 보상채권을 최근 적용되는 채권 유통수익률 4.9%로 팔 경우 1억119만원을 받을 수 있다. 또 금리가 더 떨어져 유통수익률이 4.5%로 하락하면 1억238만원까지 수령금액이 늘어난다.즉 최근 금리하락 영향으로 유통수익률이 채권 표면금리보다 낮은 상황이기 때문에 현금 프리미엄이 생기는 상황이라는 게 증권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다만 내달 이후 토지공사, SH공사 등의 보상채권 표면금리가 낮게 책정되면 금리차가 줄어 프리미엄은 줄어들 수 있다.보상비로 받은 채권을 금융권을 통해 바로 현금화하지 않더라도 채권으로 받는 편이 더 유리하다. 현재 시중은행의 정기 예금금리가 4%대로 떨어졌고 경기악화로 저금리 기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확정이자가 지급되기 때문에 현금으로 받아 정기예금에 넣는 것보다 이자수익이 낫다는 얘기다.양도소득세 혜택도 채권 보상이 유리한 부분이다. 현금 보상의 경우 양도소득세 20%를 감면받지만 채권보상은 25% 감면된다. 또 이를 만기까지 보유하는 경우에는 30%까지 양도세가 감면된다. ■보상채권 현금화 가격은?한국토지공사 위례지구 3년만기 토지보상용 채권(표면금리 5.42%) 1억원을 받은 경우 이 채권의 3년뒤 가치는 금리를 복리로 적용해 1억1716만원이 된다. 현재 유통수익률이 4.9%라고 하면 1억1716만원을 이 금리로 복리 할인한 것이 현재 채권을 매도할 수 있는 가격, 약 1억119만원이 된다. 다만 채권의 실시간 거래가격 변동과 증권사별 매매 수수료(0.5% 안팎)가 적용되기 때문에 채권을 현금화한 금액은 경우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2009.01.13 I 윤도진 기자
(바뀌는 부동산)⑤ 전매제한 `3월부터 2년씩 단축`
  • (바뀌는 부동산)⑤ 전매제한 `3월부터 2년씩 단축`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올 4월 판교 중대형(전용 85 ㎡ 초과) 아파트 입주 예정자인 김모씨. 김씨는 입주일이 되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재정상황이 어려워진 김씨는 판교아파트에 입주하지 못하고 서둘러 처분해야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당초 판교중대형아파트는 2011년까지는 못 팔도록 돼 있었다. 김씨는 주변 부동산중개업소에 불법으로 전매하는 것을 심각하게 고민할 정도로 속앓이를 해왔다. 그러나 정부가 올 3월부터 전매제한 기간을 대폭 줄이기로 하면서 김씨의 고민은 한결 가벼워졌다. 4월 입주와 동시에 중대형 아파트를 떳떳하게(?) 팔 수 있기 때문이다. ◇ 과밀억제권역 3~5년으로 단축 올 3월부터 신규 분양 아파트에 대한 전매제한이 전체적으로 크게 완화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2일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주택법 시행령을 개정해 올 3월부터 공공택지 내 주택의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을 계약 후 1~5년으로 현재보다 2년 더 줄여주기로 했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공공택지의 경우 현재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은 85㎡ 이하(전용면적 기준)는 7년, 85㎡ 초과는 5년의 전매제한을 적용받았다. 하지만 앞으로 85㎡ 초과는 3년,85㎡ 이하는 5년으로 줄어든다. 과밀억제권에는 서울을 포함해 인천(경제자유구역 제외) 성남 과천 안양 수원 고양 하남 구리 의왕 광명 부천 등이 속해 있다. 이미 민간 분양을 끝낸 판교신도시와 2010년부터 분양 예정인 위례(송파)신도시 등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공급했거나 공급하는 아파트는 모두 3~5년만 기다리면 바로 팔 수 있게 된다. 실례로 2006년 첫 분양 당시 2011년까지는 전매를 하지 못하도록 했던 판교신도시 중대형 아파트(전용면적 85㎡ 초과)가 올해 입주와 동시에 매각이 가능하다. 중·대형 아파트의 경우는 계약한 날로부터 3년을 채우지 않더라도 건물이 완공돼 계약자들이 입주를 하면 전매가 가능해진다.  ◇ 비과밀억제권역 1~3년으로 단축 공공택지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라도 과밀억제권역이 아니라면 전매제한 기간은 더욱 짧아진다. 성장관리권역이나 자연보존권역은 3년(85㎡초과)·5년(85㎡이하)에서 1년(85㎡초과)·3년(85㎡이하)으로 바뀐다. 성장관리권역은 김포, 파주, 양주, 화성, 오산 평택이 대표적 지역이다. 자연보존권역은 용인, 광주, 이천 등이 포함된다. 올해 대규모 분양이 예정된 김포 한강신도시, 파주 교하신도시, 인천 청라지구 등은 비과밀억제권 내 대표적인 전매제한 단축 수혜단지로 꼽힌다. 인천 청라지구는 두가지 정책적 호재가 겹쳤다. 정부는 과밀억제권역이었던 청라지구를 성장관리권역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여기에다 `공공택지 전매제한기간 단축`이라는 수혜도 보게 된다. 청라지구는 성장관리권역으로 조정되면서 일단 전용면적 85㎡ 이하는 7년에서 5년, 85㎡ 초과는 5년에서 3년으로 전매제한 기간이 각각 단축된다. 여기에다 전매제한 기간 단축 조치로 인해 3월부터 각각 3년, 1년으로 또다시 줄어든다.  ◇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폐지 추진..계약후 전매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는 전매제한에 변화가 없다. 과밀억제권역은 3년(85㎡ 초과)·5년(85㎡ 이하)이다. 서울 은평뉴타운이나 재개발·뉴타운 아파트가 적용받는다. 과밀억제권역이 아니라면 계약 후 1년만 지나면 주택 크기와 상관없이 가능하다.  다만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되면 전매제한 자체가 무의미해진다. 계약 후 언제라도 팔 수 있게 된다. 현재 정부는 2월 임시국회에 법 개정안을 제출해 3월에 시행되는 것을 추진 중이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 아파트라면 서울 강남·서초·송파구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계약 즉시 전매가 가능하다. 용인 동천·신봉·성복지구와 고양 덕이·식사지구 아파트 분양권은 언제든지 팔 수 있다. 정부가 설 연휴를 전후해 강남 3구에 대한 투기과열지구를 풀면 이들 지역에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지 않은 단지라면 계약 즉시 전매할 수 있다.  
2009.01.13 I 윤진섭 기자
시중銀 완충력, 추가부실 규모 `5%가 관건`
  • 시중銀 완충력, 추가부실 규모 `5%가 관건`
  • [이데일리 정영효기자] 시중은행들이 BIS비율을 12%로 자본확충을 한 상태에서도 경기침체 양상이 비관적으로 진행되면 완충능력을 유지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 경우 20조원에 달하는 자본확충 펀드 전액을 쏟아부어야 안정권으로 평가받는 BIS 비율 8%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한신정평가는 12일 시중은행의 여신 증가율 및 부실여실 발생비율에 따른 상황별 시나리오를 분석한 결과, "은행들이 BIS비율 12%, 기본자본비율(Tier1) 9%를 맞춘다 하더라도 비관적인 건전성 악화 시나리오 하에서는 BIS비율이 충분한 완충능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8%를 크게 밑돌 것"이라고 밝혔다. `은행의 여신건전성 변화 전망과 재무적 완충능력` 보고서를 통해 한신정평가가 상정한 시나리오는 6가지. 이 가운데 비관적인 시나리오는 올해 시중은행의 추가 부실 발생비율이 5%로 높을 경우다.  ▲ 한신정평가가 상정한 6가지 시중은행 여신건정성 악화 시나리오 ◇ 부실비율 5%면 BIS비율 12% 맞춰도 `허사` 부실 발생비율이 5%에 이르고 은행권 여신 규모가 10% 증가하는 최악의 경우(S-6), 7대 시중은행들의 고정이하여신 규모는 55조20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0.8%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이 8배인 6.4%로 늘어난다는 것이다. 이 때 시중은행들의 BIS 비율은 6.2%까지 하락하게 된다. 은행권 여신이 3% 증가하는 경우(S-3)라 할 지라도 고정이하여신규모는 52조원으로 BIS비율을 8% 아래(7.1%)로 떨어진다. 추가 부실 발생비율이 5%일 경우 여신증가율에 관계없이 `BIS비율 12% 기본자본비율 9%`로는 충분한 완충작용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한신정평가는 은행들의 완충능력이 저하될 경우 자본확충펀드의 지원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한신정평가는 정부가 추진 중인 자본확충펀드 20조원이 전량 시중은행 자본확충에 투입된다면 가장 비관적인 시나리오 하에서도 BIS비율은 8.8%로 안정권에 진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신정평가 관계자는 "보통의 상황(추가 부실 발생비율이 3%로 가정한 상황)에서는 은행들이 자체 자본확충 노력으로 대응할 수 있고, 비관적인 상황에서도 자본확충펀드를 통해 완충능력을 보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각 시나리오별 BIS비율 추정치(단위 %)그러나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실물 및 금융부문의 구조조정 폭이 클 경우 자산부실화가 완충능력을 초과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특히 중소기업 여신비중과 고정이하 여신비율이 높은 은행일 수록 건전성 저하 압력을 강하게 받게 된다는 설명이다. ◇ 자본확충펀드가 `소방수`추가 부실여신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 여신에 45%의 가중치를 부여하고, 이 중 산업위험이 높은 건설 및 부동산, 조선업종에 추가적인 가중치를 뒀기 때문이다. 2008년 9월 현재 중소기업여신 비중이 가장 높은 은행은 신한금융(055550)지주 계열 신한은행이다. 신한은행의 총 여신 대비 중소기업여신 비중은 41.9%로 대기업여신 비중(21.4%)의 두 배에 달한다. 중소기업여신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이 가장 높은 은행은 2.8%인 SC제일은행으로 시중은행 평균(1.4%)을 크게 웃돌고 있다.한신정평가는 또 "총 여신과 고정이하여신이 비례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을 가정했기 때문에 여신규모가 정체 또는 감소할 경우 (분모가 감소하게 되므로) 여신건정성이 보다 급속히 악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 시중은행별 중소기업여신의 고정이하여신비율(`08년 9월 현재. 단위 %)▶ 관련기사 ◀☞신한BNPP운용 "3년내 국내 1위 자산운용사 되겠다"☞쌍용차 법정관리, 구조조정 신호탄..은행株 `중립`-한국☞"보상금을 유치하라"..마곡·위례서 경쟁 뜨겁네
2009.01.12 I 정영효 기자
신한BNPP운용 "3년내 국내 1위 자산운용사 되겠다"
  • 신한BNPP운용 "3년내 국내 1위 자산운용사 되겠다"
  •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2012년까지 국내 1위 자산운용사가 되겠다." 12일 신한금융(055550)그룹의 자회사인 신한BNP파리바투신운용과 SH자산운용의 통합회사인 신한BNP자산운용은 통합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최방길 신한BNP자산운용 신임대표(사진)는 "양사의 합병으로 통합 자산운용사의 총 운용자산은 1월6일 현재 31조3400억원 수준으로 국내 자산운용사 규모 3위로 올라섰다"며 "2012년까지 90조원까지 끌어올려 1위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 대표는 "운용업계에서 `규모의 경제`는 필요한 부분"이라며 "국내 주식과 채권 및 해외 부문의 대표 브랜드인 기존 신한BNP파리바투신운용의 `봉쥬르` 등 양사가 각기 그간 특화시켜온 부문을 합쳐 전 분야를 아울러 업계를 리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통합사는 글로벌 리서치 기능을 강화한 리서치본부를 신설하고, 상품개발본부를 확대 개편했다. 또, 프로덕트 스페셜리스트(Product specialist)를 도입해 전문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신설된 리서치본부는 김해동 전 SH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이 맡게됐다. 리서치 강화를 통해 시장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 및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는 차별화된 상품을 적시에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이와함께 프로덕트 스페셜리스트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상품 운용과 개발 등의 전문성을 높여 고객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 대표는 통합사의 전략을 크게 ▲상품 ▲딜리버리 ▲리스크 관리 ▲역량 업그레이드라고 제시했다. 상품의 개발과 제공, 지속적이고 안정적 수익률을 통해 평판을 높여가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BNP파리바그룹에서 글로벌 투자전략 헤드로 활동했던 패트릭 망지(Patrick Mange) 부사장을 선임했다. 상품 판매를 보다 효율적이고 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마케팅과 영업 본부를 분리하고, 투자교육팀을 신설해 완전판매를 위한 판매사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리스크관리를 위해 유형별 리스크 전문가 제도를 도입, 시장과 신용, 파생상품, 거래상대방 등 발생가능한 리스크를 세분화해 관리할 방침이다. 역량 업그레이드를 위해 인재를 적극 영입하고 역량을 키워나간다는 전략도 제시했다. 최 대표는 "이번 양사의 합병은 `고객을 위한 합병`"이라며 "국내에서 선도적 위치의 자산운용사를 만드는 새로운 출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쌍용차 법정관리, 구조조정 신호탄..은행株 `중립`-한국☞"보상금을 유치하라"..마곡·위례서 경쟁 뜨겁네☞신한은행, 1년 정기예금 금리 연 4.5%로
2009.01.12 I 김유정 기자
  • "보상금을 유치하라"..마곡·위례서 경쟁 뜨겁네
  •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지난 7일부터 위례 신도시의 토지보상이 시작됐다. 증권사들은 지난달 말부터 보상을 시작한 마곡지구를 비롯, 총 4조5000억원 규모의 보상금을 유치하기 위한 쟁탈전에 한창이다.현금으로 보상받는 주민들은 거의 대부분 농협이나 여타 은행으로 자금을 넣기 때문에 증권사들은 주로 증권사를 거쳐야 하는 채권보상 고객들을 타깃으로 한다.개발지역의 보상금은 현지인의 경우 3억원까지, 부재지주는 1억원까지 현금으로 받은 뒤 나머지를 현금과 채권으로 나눠 받는다. 토지보상을 통해 받는 3년만기 용지보상용 채권의 금리가 시중금리에 비해 높은 편이라 채권 보상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단 평가다. 위례지구가 5.42%, 마곡지구는 이보다 높은 5.76%로 발행됐다.신한지주(055550) 계열 굿모닝신한증권은 위례지구 보상금 유치와 채권매매 영업을 위해 지난해 12월 중순 복정동의 토지보상 사업단 건물에 `굿모닝신한증권 토지보상센터`를 열었다. 전문 상품직원 6명과 토지보상을 전문으로 하는 세무상담사 1명이 상주하고 있다.굿모닝신한증권은 이 토지보상센터에서 보상금 수령용 계좌를 개설해주고 채권을 예탁하거나 매매하는 고객을 위해 양도소득세 신고를 대행해 준다. 토지보상 계약을 위한 사전 서류검토 서비스와 보상자금 운용을 위한 다양한 포트폴리오도 제공한다.우리투자증권(005940) 역시 위례지구 토지보상사업단 바로 옆에 토지보상센터를 설치하고 세무사 2명과 재테크 전문 자산 관리사 6명을 상주시키고 있다.세무상담 서비스와 비과세 및 절세 상품을 활용한 세테크 상담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연금 권리관계를 활용한 증여 및 상속 플랜 등을 소개한다. 또 금융기관의 근저당 해지 절차와 토지보상 채권 입고 및 매도 절차 등을 안내해주고, 토지보상채권에 대해선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3조5000억원 가량의 보상금이 풀리는 마곡지구에는 지난해 12월말 토지보상센터를 열었다. 목동 `WMC` 지점의 전문 상담직원 5명과 토지보상 전문 세무사 1명이 상주하고 있다.위례지구와 마찬가지로 양도소득세 신고를 대행해주고, 무료로 세무 상담을 해준다. 계좌 개설고객에게 CMA 금리와 채권 가격을 우대해 주고, 보상자금 운용을 위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삼성증권(016360) 역시 마곡지구 영업에 집중하고 있다. 총 3조5000억원의 보상금 중 현금 보상을 뺀 나머지 8000억원에서 다시 이의신청 분을 뺀 6000억원 가량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삼성증권은 서울시보에 나오는 보상자 명단을 확보해 정기적으로 DM을 발송하고, 전화와 방문 상담을 통한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방화점 강서농협에 있는 SH공사 보상사무실에 세무사 2명과 영업직원 1명 등 총 3명을 상주시켜 세무상담과 계좌 개설 등을 지원하고 있다.▶ 관련기사 ◀☞신한은행, 1년 정기예금 금리 연 4.5%로☞신한지주, 실적 생각보다 괜찮다..`매수`-HMC☞외국계證, 은행주 랠리에 경고…`매수 이르다`
2009.01.11 I 박기용 기자
  • (쏙쏙!부동산)토지보상금의 비밀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올해 송파 위례신도시와 서울 마곡지구 등에서 1분기에 8조원 안팎의 토지보상금이 풀립니다. 이 두 지역에서는 현재 토지보상작업이 진행중인데요. 토지보상금, 과연 어떻게 지급되는 것일까요?토지보상금은 토지를 양도한다는 계약체결 후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치면 개인 은행계좌로 직접 입금이 됩니다. 해당 토지에 근저당권이나 압류 등이 설정된 경우에는 계약체결 전에 모두 해결해야 합니다.보상금은 현지인의 경우 전액 현금으로 지급됩니다. 원하는 경우에는 채권으로 지급되기도 합니다. 현지인이 아닌 부동산소유자(부재지주)의 경우 1억원 초과금액은 채권으로 지급되고 1억원만 현금으로 줍니다.이때 채권은 토지개발채권이라 부르는데 현지인채권과 부재지주용채권으로 각각 발행됩니다. 현지인채권의 경우 3년만기 국고채 금리를 적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3년만기 정기예금금리가 높은 경우에는 이를 적용합니다. 부재지주용채권은 시중은행의 3년만기 정기예금금리를 무조건 적용하게 됩니다.지난 7일 토지보상작업에 들어간 위례신도시 사업단에는 9일 현재 보상자들이 보상금 신청을 위해 다녀가고 있는데요. 한국토지공사는 위례신도시 현지인에게 보상금 전액을 현금으로 보상해야 하지만 지난달 26일 보상계획 변경공고를 냈습니다.변경된 내용은 토지보상금액이 3억원을 초과하는 현지인의 경우 보상착수일로부터 첫 6개월간은 당사자가 원하는 경우에 한해 `현금+채권` 지급방식을 시행하고 오는 7월 1일부터는 한달 동안 `전액현금` 방식을 시행한다는 것입니다. 다만 `현금+채권` 방식은 3억원까지 현금보상이 되고 3억원 초과하는 금액은 현금과 채권을 반씩 배분해 보상됩니다. 한국토지공사는 최근 경제사정이 어려운데다 건설사들이 위기를 맞으면서 건설사로부터 토지매각대금이 회수되지 않자 위례신도시 토지보상과정에서 방법을 변경하게 된 것입니다. 토공은 보상방법을 변경하면서 주민들의 반응이 부정적이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하기도 했는데요.토공에 따르면 우려와 달리 채권보상에 대한 반응이 좋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현금으로 보상받는 경우 양도세가 20% 감면되는 반면 채권의 경우 양도세를 25% 감면 받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만약 3년만기 특약을 하게 되면 30%의 양도세 감면을 받을 수 있습니다.또 현재 토공이 발행하는 개발채권의 이자율은 5.4%(3년만기)인데요. 시중에 유통되는 공사채(트리플A 기준)의 수익률은 8일 기준으로 4.5% 수준입니다. 따라서 1%포인트의 수익률 차익만큼 채권값으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1000만원짜리 채권이 1030만원이 되는 셈이니 현금으로 받는 것보다 이익인 것입니다. 실제로 지난 7일 위례신도시에서 한 현지인은 50억원을 모두 채권으로 보상받았는데요. 이를 현금화하면 51억5000만원이 됩니다.
2009.01.09 I 김자영 기자
  • 위례신도시 1조5천억원 보상금 풀린다.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위례(송파)신도시 토지보상이 시작된다. 지급 보상비 규모는 1조50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토지공사는 위례(송파)신도시 편입지역에 대한 토지 보상금 지급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토지 보상 착수는 작년 8월 개발계획승인에 이은 핵심 개발 절차로 신도시 건설이 본궤도에 올랐음을 의미한다.보상계약의 체결은 한국토지공사 위례신도시사업단에서 7일부터 가능하며 보상계약이 체결되면 등기부상 저당권 등 제반권리말소와 소유권이전 절차를 거쳐 보상금이 지급된다.현지인에 대해서는 보상금중 3억원은 현금으로 지급하고 3억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현금과 채권을 50%씩 지급한다. 전액 현금 보상을 원할 경우 7월1일 이후에 계약하면 된다.현지인의 경우 전액 현금보상이 원칙이지만 토지공사는 재무상황 등을 고려해 현지인에 대해서도 제한적으로 채권보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지인이 아닌 부재지주는 1억원 초과금액에 대해서는 채권보상한다.위례신도시의 경우 전체 용지비가 5조5800억원이지만 군부대가 점유하고 있는 국·공유지를 빼면 보상비가 실제 지급되는 토지는 전체 면적의 26.9% 수준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선 위례신도시에서 지급될 보상비 규모는 1조50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09.01.07 I 윤진섭 기자
  • (프리즘)`백기사`로 변신한 토지보상금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토지·주택시장 불안의 주범으로 몰렸던 `천덕꾸러기`가 부동산 시장을 비롯한 실물경기 부양의 `백기사`로 변신했다. 신도시 등 대형 택지개발 사업에서 풀리는 수조원 규모의 토지보상금 얘기다.과거 토지보상금은 부동산 시장으로 재유입되면서 주변 토지와 주택 가격을 올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이 시장의 분석. 이 때문에 막대한 규모의 보상금은 규제의 대상이 되어 왔다.충남 연기군 행정중심복합도시가 대표적인 사례. 참여정부 시절 충남 연기군 땅값은 2003년부터 2006년 5월까지 72.1% 뛰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평균상승률 14.5%보다 5배가량 높은 것이다. 행정도시 지정을 전후로 투기성 수요가 몰리고 대체토지 매입 수요가 인근으로 확산되면서 땅값이 급격히 뛴 것. 지난 2007년 초 인천 영종지구에서 5조원규모의 보상금이 풀리기 시작하며 인근 땅값이 급등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보상금의 파급력은 인근 시장 뿐만 아니라 서울 강남권 고가 아파트 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치며 서울의 집값 상승세에 더욱 탄력을 주는 요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국토해양부가 밝힌 참여정부(2003~2007년) 때 토지보상비 규모는 총 103조184억원이다,이에 따라 정부는 2005년 8·31대책을 통해 토지보상금이 토지시장으로 흘러들어 땅값을 불안하게 만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물보상과 채권보상 등 대체수단을 마련했다.그러나 부동산 시장 침체가 깊어지자 토지 보상금에 대한 인식은 180도 달라졌다. 지난해 말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개발 및 보상금 지급의 주체인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는 실물경기 부양의 한 방편으로 보상금 집행을 적극 활용할 뜻을 밝혔다.토지공사는 올해 총 투자사업비로 작년보다 26.3%가 증가한 12조6996억원을 집행할 것이라는 계획을 내놓으며 주요 사업으로 위례(송파)신도시와 화성 동(東)동탄신도시 등의 토지보상을 1~2개월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두 곳의 토지보상비는 각각 1조5000억원, 5조5000억원 규모로 잡혀 있다. 주택공사도 토지보상비로 5조8522억원을 예정해 뒀다고 발표했다.보상금은 서울 마곡지구, 위례신도시, 동동탄 등 서울 인근에서만 올 3월까지 약 8조원가량이 집행될 예정이어서 시중 유동성 공급확대에 따른 시장의 기대도 적지 않다. 세제 유인효과(취득 등록세 감면) 등으로 보상금이 부동산시장으로 되돌아와 시장 침체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 소장은 "금융권 대출이 쉽지 않은 상태에서 보상금이 유입되면 시중 수요의 투자여력은 더 커지기 마련"이라며 "적어도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서 주택과 토지가격의 하락세를 어느 정도 제어하는 효과는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예전과 달리 정부 입장에서도 시중 유동성 공급확대 효과는 물론 보상 집행시 발생하는 양도세로 세수 확대 효과까지 동시에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보상작업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09.01.06 I 윤도진 기자
  • 토지보상금 8조..부동산시장 `효자`되나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올초 서울 인근에서만 8조원에 달하는 택지지구 토지보상금이 풀릴 전망이다. 부동산시장에서는 토지보상금이 부동산 시장의 침체를 어느정도 호전시켜 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하지만 경기 상황이 만만치 않아 당장은 반전 효과를 보기 어렵는 지적도 있다.5일 서울시와 한국토지공사 등에 따르면 이달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의 토지보상금이 풀리는데 이어 위례(송파)신도시와 동동탄(동탄2)신도시 등도 각각 이달과 오는 3월부터 토지 보상작업에 들어간다.마곡지구의 경우 지난해 감정평가를 통해 3조5000억원의 보상비용을 책정해두고 있다. 시행사업자인 SH공사는 지난해 말 `이주대책 및 대토보상계획 공고`를 내고 토지·건물소유자와 세입자 등으로부터 이주대책 등 보상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공고에 따라 1·2차 접수를 통해 협의를 마치면 보상을 받게 되고 보상금액이 지급되기까지 2주가량의 행정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는 보상금의 실제 시중유입 효과가 발생한다. 서울 및 성남·하남에 걸쳐 조성되는 위례신도시 역시 이달 중 보상작업을 본격화한다. 한국토지공사는 지난해 8월 위례신도시에 대한 보상공고를 냈으며 오는 7일부터는 민간 지주를 대상으로 보상협의요청을 받는 등 보상금 지급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위례신도시에서는 감정평가를 통해 민간토지 및 국·공유지 유상 보상금액이 작년 말 기준 1조5000억원 규모로 잡혀있다. 이는 전체 면적 678만8000㎡의 약 30%에 해당하는 것으로 군부대 등이 점유하고 있는 일부 국·공유지 등 나머지는 환지 등의 방식으로 보상이 이뤄질 전망이다. 경부축에 위치한 화성 동(東)동탄신도시도 지난해 12월30일 변경된 보상공고를 내고 오는 3월부터 보상작업에 들어간다. 한국토지공사과 경기도시공사는 동동탄신도시에서 지장물을 제외한 민간 토지부분에 대해 총 5조5000억원의 보상비용을 예정하고 있다.동동탄은 당초 작년 말부터 보상작업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경기도시공사 등의 재정 악화로 보상일정이 늦어졌다. 오는 3월에는 현지인 3억원 이하(외지인 1억원이하)만 현금보상이 이뤄지며 나머지는 채권과 현금으로 각각 절반씩 나눠 집행된다. 전액 현금보상을 받는 것은 올 9월이후 가능하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보상금액 일부를 공사채 등으로 받는 보상방식은 전적으로 주민들이 선택하는 것이어서 3월에 집행될 토지보상금 규모를 가늠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역 부동산 업계는 3월 이뤄지는 현금-채권 혼합 방식으로 최대 약 3조원 규모의 토지 보상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토지공사는 오는 2월 평택, 안성 등 다수의 택지개발 후보지들 가운데 추가로 사업을 가시화할 수 있는 곳부터 보상계획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보상금의 40% 가량이 인근 토지나 주택 등 부동산시장에 재투자됐던 것을 감안하면 일정 기간을 거친 뒤 부동산시장으로 유동성 재유입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지인이 토지 보상비로 1년 이내에 토지·주택 등을 대체취득 할 경우(별장 등 일부 사치성 부동산 제외) 보상금액 한도내에서 취득·등록세를 감면해 주는 것도 보상금의 부동산 시장 재유입을 이끄는 요인이다.박합수 국민은행 PB 부동산팀장은 "주식시장이나 부동산 시장 모두 불안한 상황이어서 보상금을 받는 지주들이 투자에 매력을 느끼기는 쉽지 않다"며 "당장은 환매조건부채권(RP) 등 안정적인 금융상품으로 유동성이 몰리겠지만 이후에는 과거 사례처럼 상당부분이 부동산 시장으로 재유입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국토해양부 등 주요기관에서 올 하반기부터 부동산시장이 회생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는 것을 고려할 때 보상금 유입효과는 하반기 이후 부동산 자산가치 하락을 억제하는 요인이 될 수 있고 상승시엔 적지않은 탄력이 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왔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 소장은 "보상금이 부동산시장으로 재유입돼 침체된 시장을 반전시킬만한 상황으로 보긴 힘들다"며 "그러나 상반기 중에는 `버블 세븐`, 특히 강남권의 하락세를 둔화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고 하반기 부동산시장 회복 신호가 보이게 되면 시장에 상승탄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올해 주요 택지지구 토지보상금-마곡 3조5000억원(2009년 1월시작)-위례 1조5000억원(2009년 1월 시작)-東동탄 3조원(총 5조5000억원 중 2009년 3월 현금채권혼합집행분 추정치)■주요 택지지구 토지보상금(기지급)-동탄1지구 1조624억원 -판교 3조6667억원 -파주 6조7819억원 -김포 4조2752억원 -양주(옥정) 1조9735억원 -양주(회천) 1조2168억원 -광교 4조2301억원-검단 4조9800억원
2009.01.05 I 윤도진 기자
  •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내년 40.4조원 푼다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국토해양부 산하 7개 공공기관이 내년에 SOC사업, 보금자리주택사업 등에 총 40조3800여억원을 투자한다. 30일 주택공사와 토지공사 등 국토부 산하 7개 공공기관은 청와대에서 열린 공공기관 합동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2009년도에 고속도로, 경부고속철도, 인천공항자기부상열차, 보금자리주택 등 SOC분야에 올해보다 17.5% 증가한 40조388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토부 산하 7개 공공기관은 이중 약 60.7%에 해당하는 24조5236억원으로 상반기에 조기집행할 예정이다. 기관별로는 주택공사가 내년에 올해보다 10.4% 증가한 15조8112억원의 사업비를 집행할 계획이다. 주공은 건설공사비로 9조9590억원, 토지보상비로 5조8522억원을 각각 예상하고 있다. 특히 주공은 투입된 사업비가 업체에 신속하게 전달되도록 하기 위해 공기단축으로 총 4068억원의 공사비가 약 2개월 먼저 집행되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택공사는 이밖에 내년에 보금자리주택 12만가구를 포함한 총 12만7000가구의 주택을 건설(인허가 기준)할 예정이다. 또 주공은 기존주택을 매입해 재임대하는 매입임대 1만250가구, 전세임대 1만2550가구 등을 공급한다고 덧붙였다. 토지공사도 올해보다 26.3%가 증가한 12조6996억원을 투자한다. 위례(송파)신도시와 화성 동동탄신도시 등의 토지보상을 1~2개월 앞당기고 신규공사 조기발주, 선급금 지급 확대, 건설업체 유동성 지원 등에 쓸 계획이다. 토공은 또 지구 내 자금난이 심한 기업체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보상하고 50억원 이상 공사는 모두 긴급 발주 시행하고, 7000억원 규모의 건설업체 토지도 내년 1월 중 조기매입할 예정이다. 철도시설공단은 경부고속철도 등 6개 사업 43개 공구를 신규 착공하면서 올해보다 31.8%가 늘어난 총 6조987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도로공사는 2조7961억원(19.3%↑), 철도공사는 1조1450억원(7.7%↑), 수자원공사는 1조6810억원(6.2%↑)을 내년도에 투자하겠다고 보고했다. 주요 내년 사업으로는 도로공사는 울산~포항 등 5개 신설노선 108km를 조기 착공할 계획이며, 상주~영덕고속도로 설계를 조기 발주키로 했다. 철도공사는 용산, 서울역북부, 수색, 성북, 동대구역 등 역세권 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보고했다. 이와함께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조기집행추진반을 꾸릴 계획이며 조기집행목표 달성을 내부 경영평가와 연계해 사업별 집행실적을 세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수자원공사는 경인운하(2조5000억원) 등 국채사업(총 7조5000억원)에 약 4조3000억원을 자체 조달해 집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1571억원)만 2단계 공사가 지난 6월에 완료됨에 따라 올해보다 투자비가 60% 가량 줄어들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 산하 7개 공공기관은 경영 효율화를 위해 강도 높은 인력감축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철도공사는 정원의 15.9%인 5115명으로 2012년까지 줄이기로 했다. 이를 통해 2010년까지 영업적자를 50%를 줄이고 2012년부터는 흑자로 전환하겠다고 철도공사는 밝혔다. 도로공사는 2012년까지 507명, 정원의 11.1%를 감축하기로 했다. 또 통행료 수납 의무를 올해 민간에 완전 위탁한 데 이어 내년까지는 단순유지보수업무도 민간에 위탁 완료할 계획이다. 수자원공사도 정원의 11.2%인 475명을 줄이겠다고 보고했으며, 철도시설공단도 정원의 10%인 159명을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토지공사와 주택공사의 경우 통합이 추진되고 있어 인원감축계획은 보고하지 않았다.   ■ 국토부 산하 7개 공공기관 2009년 투자금액 -도로공사 : 2조7961억원 -철도공사 : 1조1450억원 -철도시설공단 : 6조987억원 -인천공항공사 : 1571억원 -주택공사 : 15조8112억원 -토지공사 : 12조6996억원 -수자원공사 : 1조6810억원
2008.12.30 I 윤진섭 기자
  • 재당첨 한시허용 `헛발질 대책`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판교신도시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이 위례(송파)신도시에 다시 청약할 수 있다고?"정부가 민영주택 재당첨을 2년간 한시적으로 허용한 것을 두고 `맥을 잘못 짚은` 탁상행정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지금 청약통장에 가입해 1순위 자격을 갖추려면 2년이 걸리기 때문에 한시허용 기간 안에는 청약이 어렵고 또 허용기간 안에 청약을 못할 경우 다시 재당첨 제한에 묶이는 상황이 생기기 때문이다.국토해양부는 지난 22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내년 3월 이후 2년간 한시적으로 민영주택 재당첨 제한을 풀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영주택이란 국민주택기금이 투입되지 않은 민간건설사 분양물량 및 공공기관 건설 중대형 물량 등으로 공공택지내 분양 물량 중 청약예·부금 대상 주택이 모두 포함된다. 현행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내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에 당첨됐을 경우 85㎡이하 소형아파트 당첨자는 당첨일로부터 10년, 85㎡초과 중대형 당첨자는 5년 동안 다른 분양주택 입주자로 선정(재당첨)될 수 없다. 하지만 내년 3월부터 2011년 3월까지는 이와 상관없이 청약이 가능해지는 것이다.지난 2006년 판교신도시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들은 중소형의 경우 2016년까지, 중대형은 2011년까지 다른 민영아파트에 청약할 수 없었지만 통장을 다시 만들게 되면 한시 허용 기간동안 다시 청약할 수 있다.그러나 한 차례 당첨 경력이 있는 수요자가 재당첨 금지조항을 알면서도 다시 통장에 가입한 경우는 드물다는 점, 청약통장에 가입해 1순위 자격을 얻기까지 2년의 기간이 필요하다는 점 때문에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장 청약시장 활성화 효과를 거두기도 어렵고 청약수요를 끌어모는 것도 2년 뒤에야 가능하다는 얘기다. 허용기간 안에 청약을 못할 경우 다시 재당첨 제한에 묶이는 상황도 발생한다.한 시중은행 PB는 "재당첨 금지조항을 뻔히 알고도 예금금리가 낮은 청약통장에 다시 가입하는 수요자들은 많지 않다"며 "당장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늘어나는 가시적인 효과는 나타날 수 있겠지만 이는 실제로 청약시장에 수요자들을 끌어모으는 것과는 다른 얘기"라고 지적했다.특히 위례신도시와 동(東)동탄신도시 등 주요 인기신도시의 경우 2010년 이후로 사업이 미뤄진 상태여서 당장 청약수요를 끌어모을 만한 재료도 부족하다는 게 전문가들 지적.정태희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최근의 분양시장 침체는 재당첨 금지 등의 규제때문이 아니라 나중에 집값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며 "여유 자금이 있는 수요자들을 청약시장으로 모으려는 것이겠지만 경기가 살아나지 않는 한 통장에 재가입하고 이를 적극 활용하는 수요자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8.12.24 I 윤도진 기자
  • 東동탄~삼성 대심도 `탄력`..민간 내년1분기 제안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민간 대형건설사로 구성된 대심도(大深度) 컨소시엄이 내년 1분기에 동동탄 신도시~서울 삼성 노선을 포함한 4개 구간에 대한 사업제안을 추진 중이다. 국토부도 대심도 고속급행전철을 건설키로 방침을 정한 상태여서 이 사업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산업(012630)개발을 주간사로 한 대형건설사 컨소시엄은 내년 1분기에 동동탄~서울 삼성, 위례신도시~과천, 용산~송파 등 4개 노선에 대한 사업을 제안키로 하고, 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업계 관계자는 "수익성 확보를 위해 4개 노선을 동시에 제안키로 하고 관련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내년 1분기에 지하공간 개발 기본법이 마련되는 것에 맞춰 사업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대심도 컨소시엄이 구상중인 노선은 동동탄신도시~서울 삼성구간, 위례신도시~과천, 용산~송파, 고양 등 수도권 4개 노선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중 가장 구체화된 노선은 동동탄신도시~서울 삼성 구간이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는 이 구간이 경제성이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관련 보고서를 국토부에 제출한 상태다.경기도가 제출한 보고서에는 지하 40~50m 깊이에 철도를 건설할 경우 토지보상비 부담이 없어 사업비를 지상 철도에 비해 40% 이상 절감할 수 있고 속도도 30%가량 높일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국토부는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내년 상반기 대심도 고속급행전철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보고 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선행 법률인 지하공간 개발 기본법 제정을 우선 추진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법안에는 방재, 지하공간 건축 등에 대한 기준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에선 지하공간 개발에 대한 기본법이 제정되면 대심도 급행전철 건설사업도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심도 급행전철은 깊이 50m 지하에 철도를 설치하는 것으로 기존 지하철보다 2배 이상 빠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간 대형 건설사 대심도 컨소시엄은 현대산업개발이 주간사를 맡고 있으며 대우건설(047040)·삼성물산(000830)·현대건설(000720)·GS건설(006360)·대림산업(000210)·포스코건설·롯데건설·SK건설·금호건설 등이 참여하고 있다.
2008.12.22 I 윤진섭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아시아증시 일제히 급등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다음은 12월16일자 경제신문 가판 주요기사.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한국판 뉴딜로 19만명 고용창출 -`제2키코` 엔화대출 中企 잡는다 -메도프 사기극에 한국도 9510만달러 몰려 -韓·日 증시 5% 급등 ▲종합 -부자들 `비밀금고` 스위스→싱가포르 -국제 해운운임 바닥쳤나 -대학생 美연수취업 1300명 선발 -입원 택시운전사 40% `나이롱 환자` -현금 챙겨라.. 대기업들 연말 `쩐의 전쟁` -현금 부족한데 주식매수청구 M&A 걸림돌로 떠올라 ▲정치·외교안보 -`예결위 상임위화` 말바꾸기 -`돌격내각` 만들자.. 박희태 MB에 건의 -MB가 직접쓰는 라디오 연설 ▲국제 -엔화 달러당 80엔까지 오를수도 -태국 7년6개월만에 정권교체한 아비싯 신임총리 -美금리 또 0.5%P 인하할 듯 -버핏, 금융위기에도 주식 200억달러 더 샀다 ▲금융·재테크 -인덱스펀드 등에 적립식 투자 유망 -교포 국내송금 사상 최대 -농협, 신용·경제사업 분리 -신보 "보증비율 못올린다" -기업은행, 특별 예대상계 실시 -부실평가 회계법인·신평사 제재 ▲기업과증권 -대법원 삼성재판 선고 내년으로 연기? -동부하이텍 LCD구동판 개발, IC 종합반도체회사로 변신 -바이오디젤 고사 직전.. 유가하락으로 경쟁력 떨어져 폐업속출 -STX유럽 초대형 크루즈 첫 인도 -북한 휴대전화 15일부터 재개통 ▲기업·경영 -엔씨소프트, 불황에도 불패행진 -정몽구 회장의 `럭비공 인사` -`SANSUNG` 옴니아 이베이서 유통 -CJ미디어에 무슨 일이.. 3년적자·명퇴 예고·SK텔에 매각설까지 ▲부동산 -지하공간 개발 서두른다 -4천억 하던 극동빌딩 2800억원까지 떨어져 -침체기에 고개드는 부동산교환 -포스코건설, 유니버설스튜디오 PFV 설립 ◇서울경제신문 ▲1면 -"GT(녹색기술) 붐 일으켜 위기를 기회로" -`지방경제 살리기`에 5년간 100兆 투입 -가계대출도 부실 선제차단, `프리워크아웃` 활성화한다 -아시아증시 일제히 급등 ▲종합 -백열전구 2013년까지 퇴출한다 -내년 지방예산 60%(114조원) 상반기에 조기 집행 -李대통령 "내년 성장률 2~3%서 버티도록 할것" -"공동상속 주택 양도세 중과 대상 아니다" ▲정치 -MB 경제살리기 `드라이브` 건다 -예산 정부안보다 7000억 늘어 `사상최대 증액`.. "국회, 통제기능 잃었다" 비판 -여야 쟁점법안 신경전 -납북협력기금 18년간 8조2000억 집행 ▲금융 -시중은행 "교포자금 잡아라" -"내년 총 신규보증 70% 상반기 투입".. 안택수 이사장 -"명확한 상환목적 세우고 고금리 채무부터 청산을".. 마스터카더, 신용관리 노하우 -은행 1년 정기예금 금리 6.0~6.2%로 -은행채 금리 일주일새 1.06%P 급락 ▲국제 -美 기준금리 0%대 진입 확실시 -GM자회사 GMAC 자본확충 실패 -中·대만 `1일 생활권` -EU 회사채시장 회복기미 -유럽 은행들도 매도프에 당했다 -日 기업 체감경기 `한겨울` ▲산업 -LG전자 `글로벌 빅3` 도약 -현대차, 김연아 2년간 후원 -삼성전자 트랜지스터 신기술 개발 -기업 87% "내년 사회공헌 안줄인다".. 전경련 500대 기업 설문조사 -KT, 내년 영업익 목표 대폭 낮춰 -"통합보안사업이 보안시장 대체".. 삼성SDS `2009 보고서` -SKT `軍 통신망 고도화 사업` 맡는다 ▲증권 -"당분간 대형주 랠리 계속된다" -주식형펀드 환매 "고민되네" -증시침체로 IPO시장 `개점휴업` -자동차株 `美 빅3 반사익` 볼까 ▲사회 -조상 땅 찾기 바람 -공정택 교육감 이번주 소환 -사후피임약 처방 연말에 많은 이유는? -`정대근 50억` 계좌추적 주중 마무리 ◇한국경제신문 ▲1면 -돈이 돌기 시작했다.. 금융시장 트리플 강세 -"하이마트 안판다".. 유진, 유상증자 추진 -"외환위기 급한불은 껐다"..이명박 대통령 -4대江 정비사업에 14조.. 지방살리기 총 100조 투입 ▲경제·금융 -정부, 비축유 목표달성 비상 걸렸다 -"보증지원 내년 상반기에 집중".. 안택수 신보 이사장 -농협 개혁 급물살 탄다 ▲국제 -파운드-유로화 `1대 1 교환시대` 오나 -우크라이나 통화 폭락 -10억불 날린 도이체방크 채권트레이더.. CDS 거래로 손실 월가 파문 -GMAC, 은행지주사 전환 청신호 켜졌다 -中, 아프리카·중동 유전 싹쓸이 -로레알 사주 모녀 `2조원 기부금` 분쟁 -금융위기로 할리우드도 `빙하기` -태국 새총리에 아비싯 선출.. 7년만에 정권교체 -日·대만 간판 TV업체도 감산 착수 -도쿄 참치경매 쓰키지 시장 외국인 관광 못해.. 내년 1월17일까지 관람중단 ▲산업 -미국발 車 수요위축 아시아도 `쓰나미` -중국, 전기차 본격 판매 -"돌지않는 풍차 생기지 않게 하라".. 신헌철 SK에너지 부회장 -현대重, 세계 최대 변압기 공장 준공 ▲부동산 -`세지붕 위례신도시` 청약자는 혼란스러워 -수도권 `분당 7.3배` 땅 농업진흥지역서 풀려 -동국제강, 쌍용건설 우선협상 자격 박탈? ▲증권 -환율안정.. 키코 등 수혜주 힘낸다 -목표수익률 연 50% ELS도 나왔다 -자산재평가 혀용.. 토지·설비 많은 종목 `굿` -"인생은 곡선.. 해는 져도 희망은 있다".. 현대證 고객격려 이메일 -중국펀드 손실회복 두드러지네
2008.12.15 I 이진철 기자
2기신도시 분양 `안갯속`
  • 2기신도시 분양 `안갯속`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김포한강·파주교하 등 2기 신도시 주택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다. 주택경기가 얼어붙으면서 주택업체들이 분양을 속속 연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위례(송파)신도시처럼 관계부처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거나 공급과잉 우려가 나오면서 국토부가 분양 일정을 조정하는 것도 공급차질의 이유로 꼽힌다. ◇ 김포한강 동시분양 내년 상반기로 늦춰 20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 분양 예정이었던 김포한강신도시 동시분양은 내년 상반기로 연기됐다. 우미건설, 화성산업(002460), 성우종합건설 등 7개사는 11월 동시분양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회사별 사업추진 속도가 다르고 분양시장이 침체된 점을 이유로 내년 상반기로 분양을 연기했다. 하지만 내년 상반기 동시분양도 현재로선 장담할 수 없다는 게 동시분양 업체들의 설명이다. 이는 동시분양 업체 중 일부가 토지사용승인을 받지 못하거나 시공사조차 선정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미 택지를 분양 받은 시행사 중 G사는 한국토지공사에 중도금 및 잔금을 납부하지 못한 상태이며, M사와 C사는 시공사도 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H사 관계자는 "분양시장이 워낙 좋지 않아 섣불리 분양에 나섰다가 대규모 미분양이라도 발생하면 해당 건설사에 치명적"이라며 "각 업체별 진행 속도도 달라, 일단 내년 상반기까지 동시분양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7개 업체가 김포한강신도시에 공급할 아파트는 총 5182가구로 우미건설 1050가구, 경남기업(000800) 1220가구, 화성산업 648가구, 창보종합건설 790가구, 성우종합건설 530가구, 미래건설 430가구, 지씨엔(세한 계열사) 514가구다. ◇ 파주교하·대전서남부도 분양 연기 파주교하와 대전서남부 신도시도 분양이 미뤄지고 있다. 한양은 당초 파주교하신도시에서 12월 중 분양키로 했던 780가구를 내년으로 미뤘다. 대전서남부 분양일정도 내년으로 미뤄진다. 이곳에는 우미건설, 신일건설, 한라건설(014790), 신안이 총 4170가구를 이달 중 분양키로 하고 관련 사업을 준비해왔었다.H건설 관계자는 "분양 시장이 침체돼 있어 올 하반기는 피하자는 분위기"라며 "내년으로 분양을 미루긴 했지만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전했다. 한편 위례(송파)신도시도 국방부와의 골프장 사용에 대한 협의가 늦어지면서 분양 일정이 미뤄진 상태다. 당초 위례(송파)신도시는 2009년에 4000가구, 2010년에 6000가구, 2011년 이후에 3만9000가구를 각각 분양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골프장 문제와 SH공사의 공동사업 시행 여부를 매듭짓지 못하면서 첫 분양 일정이 2010년 이후로 미뤄진 상태다. 동동탄 신도시도 개발계획승인이 4개월 이상 지연되면서 분양은 8개월 가량 늦어진 2010년 10월로 연기됐다. 이밖에 국토부는 지난 8·21대책을 통해 추가 지정된 오산세교·인천검단신도시도 경기침체, 공급과잉 등을 이유로 최소 1년 이상 분양을 연기하기로 했다. 
2008.11.20 I 윤진섭 기자
  • (단독)"오산세교·인천검단 분양 늦춘다"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지난 8·21대책을 통해 추가 지정된 오산 세교,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분양일정이 최소 1년이상 연기될 전망이다. 당초 오산 세교는 2012년부터, 인천 검단은 2013년부터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었다.국토해양부 관계자는 17일 "지방 및 수도권 미분양이 쌓여 있는 상황에서 8·21 대책을 통해 추가로 지정한 신도시 분양을 예정대로 추진하기는 쉽지 않게 됐다"며 "개발계획, 실시계획 수립 등은 예정대로 진행하되 분양시기를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17일 오후 1시 30분 경제 재테크 케이블방송 이데일리TV의 "박새암의 마켓메시지" 2부&nbsp;프로그램에 방송된 내용입니다. 이데일리TV는 인터넷으로도 시청할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TV 실시간 방송보기> 또한 이 뉴스는 실시간 금융경제 터미널 `이데일리 마켓포인트`에 같은 시간에 출고됐습니다. 이데일리 마켓포인트를 이용하시면 이데일리의 고급기사를 미리 보실 수 있습니다>정부는 8·21대책을 통해 인천 검단신도시(1120만㎡) 옆에 검단2지구 690만㎡를 추가 건설키로 했다. 검단2지구는 인천시 서구 대곡동, 불노동, 마전동 일대로 2013년부터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었다. 검단2지구와 함께 지정된 오산세교3지구는 오산시 금암동, 서동 일대 520만㎡로 첫 공급시기는 2012년이었다. 국토부가 이들 지역의 분양일정을 연기하기로 가닥을 잡은 이유는 수도권 미분양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이들 물량을 일정대로 분양할 경우 공급과잉을 불러와 미분양 문제 해결이 더욱 어렵게 될 수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실제 8·21 대책 발표 당시 추가 신도시를 두고 업계에선 `수도권에서조차 미분양이 늘어나 힘든 상황에서 공급대책을 내놓는 것은 정부의 상황판단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 미분양 문제로 이들 지역 내 공동주택지 매각이 쉽지 않다는 점도 분양 연기의 이유로 꼽힌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 비축 차원에서 이들 지역에 대한 개발계획 수립 및 토지보상은 일정대로 진행될 것"이라며 "다만 오산세교, 인천검단의 분양일정은 미분양 등 주변 여건을 살펴보면서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위례(송파)신도시나 동동탄, 그리고 파주, 김포 등은 국방부 협의, 건설사 자체 문제 등으로 일정이 연기되고 있다"라며 "(오산세교, 인천검단을 제외한 신도시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검단2지구, 세교3지구 개발현황*인천 검단2지구 -2008년 12월까지 개발계획 수립 -인천 서구 대곡동, 불노동, 마전동 일대 690만㎡ -2만6000가구 -2013년 첫 공급 *오산 세교3지구 -2008년 12월까지 개발계획 수립 -오산 금암동, 서동 일대 520만㎡ -2만2900가구 -2012년 첫 공급
2008.11.17 I 윤진섭 기자
  • "오산세교·인천검단 분양 늦춘다"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지난 8·21대책을 통해 추가 지정된 오산 세교,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분양일정이 최소 1년이상 연기될 전망이다. 당초 오산 세교는 2012년부터, 인천 검단은 2013년부터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17일 "지방 및 수도권 미분양이 쌓여 있는 상황에서 8·21 대책을 통해 추가로 지정한 신도시 분양을 예정대로 추진하기는 쉽지 않게 됐다"며 "개발계획, 실시계획 수립 등은 예정대로 진행하되 분양시기를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8·21대책을 통해 인천 검단신도시(1120만㎡) 옆에 검단2지구 690만㎡를 추가 건설키로 했다. 검단2지구는 인천시 서구 대곡동, 불노동, 마전동 일대로 2013년부터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었다. 검단2지구와 함께 지정된 오산세교3지구는 오산시 금암동, 서동 일대 520만㎡로 첫 공급시기는 2012년이었다. 국토부가 이들 지역의 분양일정을 연기하기로 가닥을 잡은 이유는 수도권 미분양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이들 물량을 일정대로 분양할 경우 공급과잉을 불러와 미분양 문제 해결이 더욱 어렵게 될 수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실제 8·21 대책 발표 당시 추가 신도시를 두고 업계에선 `수도권에서조차 미분양이 늘어나 힘든 상황에서 공급대책을 내놓는 것은 정부의 상황판단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 미분양 문제로 이들 지역 내 공동주택지 매각이 쉽지 않다는 점도 분양 연기의 이유로 꼽힌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 비축 차원에서 이들 지역에 대한 개발계획 수립 및 토지보상은 일정대로 진행될 것"이라며 "다만 오산세교, 인천검단의 분양일정은 미분양 등 주변 여건을 살펴보면서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위례(송파)신도시나 동동탄, 그리고 파주, 김포 등은 국방부 협의, 건설사 자체 문제 등으로 일정이 연기되고 있다"라며 "(오산세교, 인천검단을 제외한 신도시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검단2지구, 세교3지구 개발현황 *인천 검단2지구 -2008년 12월까지 개발계획 수립 -인천 서구 대곡동, 불노동, 마전동 일대 690만㎡ -2만6000가구 -2013년 첫 공급 *오산 세교3지구 -2008년 12월까지 개발계획 수립 -오산 금암동, 서동 일대 520만㎡ -2만2900가구 -2012년 첫 공급
2008.11.17 I 윤진섭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피치, 한국 신용등급전망 하향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다음은 11월11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입니다. (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 ▲1면 -역시 제조업이 경쟁력이다-금융가 감원바람 심상찮다-갈수록 힘얻는 조기개각론-中企현금지원·보증확대-피치, 한국 신용등급전망 하향▲종합-부실징후 기업 프리워크아웃 추진-고소득층에 부동산대출 몰렸다-청와대 조직개편 속도낸다▲금융·재테크-금융중심지 첫 선정 속빈강정 될라-은행들 펀드담보대출 축소-금감원장 내년 연봉 30% 삭감▲기업과 증권-美산업 계안는 오바마..철강수출 어쩌나-오바마 정부와 가교역할 발벗고 나선 류진 풍산회장-현대 북방사업 재시동-일본차 스바루·마쓰다 한국진출 미뤄-한국증시 3대 호재·악재 집중분석-中관련株 반짝상승 그칠수도-인사이트펀드 소송으로 번지나-코스닥 키코피해 1조 넘어▲부동산-가구별 합산 위헌결정땐 570만원 내야할 종부세 0원-내년까지 2만가구 나온다..계약즉시 되팔수 있는 수도권 재개발아파트◇서울경제신문▲1면-先비준후 재협상 못막으면 '재앙'..한미FTA-중국판 뉴딜 시동-피치, 내년4월 하향 가능성-채권금리 이틀째 급등 5%대로-이대통령 "기업들이 돈 필요로 할때 은행서 제때 푸는지 걱정"▲종합-금감원, 인사이트 펀드 손대나-오바마캠프, 주요공약 추진속도 고민-은행지원, 특별법 제정도 고려-산업용 전기·도시가스料 인상 돌연연기▲금융-저축은행 규제 다소 완화될듯-은행권 펀드담보대출 축소-은행채 금리 하락세 제동 걸렸다▲산업-車업계 신용경색에 비상등-로등 북방지역 사업 현대그룹 다시추진-삼성 신사옥 이전 계열사 희비-온라인게임 업계 인력난 속앓이▲증권-경비부양효과 中 관련주 폭등-"증시 당분간 럭비공 장세 지속"-코스닥 기업들 회사분할 잇달아-유가안정세..정유주로 눈돌려라◇한국경제신문▲1면-은행 무역중개기능 사실상 마비-이대통령 "중기에 필요한 돈 은행 제때 풀어라"-中, 금리 조만간 또 인하-초등교 영어수업 늘린다-피치, 한국 신용등급 전망 하향▲종합-오바마 '부시 대못' 뽑는다-G20 "재정지출 확대·금리인하 공조"-10년만에 정부가 나서 기업 구조조정-고가설비 수입땐 LC 쪼개 은행제출-10만원권 발행 무기연기▲산업-"사람 빼고 다 줄여라"-동양메이저, 불황속 역발상 경영-네이버뉴스 이용자가 선택한다▲부동산-수익최고 50% 환수 '대박'은 없다..규제풀린 재건축 수익성 분석-위례신도시 '상가 물딱지' 기승▲금융-국민銀 "펀드 판매과정에 잘못 있었다"-"카드빚 줄려라" 사용한도 축소▲증시-쏟아지는 해외변수..증시 변동성 커져-코스닥 '사이드카'문제있다-같은업종내 지분투자 활발
2008.11.10 I 양효석 기자
  • 토공, 1조3천억 공사 발주..건설업 살리기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한국토지공사가 건설경기를 살리기 위한 구원투수로 적극 나서고 있다.&nbsp;&nbsp;27일 한국토지공사는 경기 활성화 및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1조2840억원 규모의 공사를 발주한다고 밝혔다. &nbsp; 토공은 우선&nbsp;위례(송파)신도시 내 특수전사령부 및 제3공수여단 이전사업 시설공사(4147억원)와 특수전사령부 영외숙소 이전사업 시설공사(1319억원)를 발주할 예정이다. 또 토공은 5100억원 규모의 석문국가산업단지 개발사업 조성공사 4·5·6공구를 비롯해 ▲강원원주 혁신도시 개발사업 조성공사(601억원) ▲청주율량2지구 택지개발사업 조성공사 (504억원) ▲울산우정혁신도시 개발사업 조성공사 2공구(943억원) 등도 발주할 계획이다. 토공은 "이번 대규모 공사 발주가 재정집행을 활성화해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건설업체에 가뭄 속 단비와 같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토공은 10·21 건설대책에 따라 주택건설업체가 보유 중인 토지를 사들일 예정이다. 토공은 매입을 위한 세부 시행기준을 마련하고 있으며 1차 매입공고를 11월 중에 내고, 12월부터 토지 매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차 매입 때는 주택건설업체가 보유한 주택용지를 대상으로 하며 향후 시장 변화에 따라 일반건설업체 및 제조업체가 보유한 땅으로 확대한다는 게 토공의 구상이다. 토공은 이를 위해 3조원 규모의 토지개발채권을 발행하고, 장기적으로 3조원을 추가 조성해 일반기업 보유 땅 매입을 검토 중이다. ■ 토지공사 발주 예정 주요 공사 -특수전사령부 및 제3공수여단 이전사업 시설공사 (4147억원) -특수전사령부 영외숙소 이전사업 시설공사 (1319억원) -석문국가산업단지 개발사업 조성공사 4·5·6공구 (5100억원) -강원원주 혁신도시 개발사업 조성공사 (601억원) -청주율량2지구 택지개발사업 조성공사 (504억원) -울산우정혁신도시 개발사업 조성공사 2공구(943억원)
2008.10.27 I 윤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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