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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뀌는 부동산)⑤ 전매제한 `3월부터 2년씩 단축`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올 4월 판교 중대형(전용 85 ㎡ 초과) 아파트 입주 예정자인 김모씨. 김씨는 입주일이 되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재정상황이 어려워진 김씨는 판교아파트에 입주하지 못하고 서둘러 처분해야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당초 판교중대형아파트는 2011년까지는 못 팔도록 돼 있었다. 김씨는 주변 부동산중개업소에 불법으로 전매하는 것을 심각하게 고민할 정도로 속앓이를 해왔다. 그러나 정부가 올 3월부터 전매제한 기간을 대폭 줄이기로 하면서 김씨의 고민은 한결 가벼워졌다. 4월 입주와 동시에 중대형 아파트를 떳떳하게(?) 팔 수 있기 때문이다. ◇ 과밀억제권역 3~5년으로 단축 올 3월부터 신규 분양 아파트에 대한 전매제한이 전체적으로 크게 완화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2일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주택법 시행령을 개정해 올 3월부터 공공택지 내 주택의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을 계약 후 1~5년으로 현재보다 2년 더 줄여주기로 했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공공택지의 경우 현재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은 85㎡ 이하(전용면적 기준)는 7년, 85㎡ 초과는 5년의 전매제한을 적용받았다. 하지만 앞으로 85㎡ 초과는 3년,85㎡ 이하는 5년으로 줄어든다. 과밀억제권에는 서울을 포함해 인천(경제자유구역 제외) 성남 과천 안양 수원 고양 하남 구리 의왕 광명 부천 등이 속해 있다. 이미 민간 분양을 끝낸 판교신도시와 2010년부터 분양 예정인 위례(송파)신도시 등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공급했거나 공급하는 아파트는 모두 3~5년만 기다리면 바로 팔 수 있게 된다. 실례로 2006년 첫 분양 당시 2011년까지는 전매를 하지 못하도록 했던 판교신도시 중대형 아파트(전용면적 85㎡ 초과)가 올해 입주와 동시에 매각이 가능하다. 중·대형 아파트의 경우는 계약한 날로부터 3년을 채우지 않더라도 건물이 완공돼 계약자들이 입주를 하면 전매가 가능해진다. ◇ 비과밀억제권역 1~3년으로 단축 공공택지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라도 과밀억제권역이 아니라면 전매제한 기간은 더욱 짧아진다. 성장관리권역이나 자연보존권역은 3년(85㎡초과)·5년(85㎡이하)에서 1년(85㎡초과)·3년(85㎡이하)으로 바뀐다. 성장관리권역은 김포, 파주, 양주, 화성, 오산 평택이 대표적 지역이다. 자연보존권역은 용인, 광주, 이천 등이 포함된다. 올해 대규모 분양이 예정된 김포 한강신도시, 파주 교하신도시, 인천 청라지구 등은 비과밀억제권 내 대표적인 전매제한 단축 수혜단지로 꼽힌다. 인천 청라지구는 두가지 정책적 호재가 겹쳤다. 정부는 과밀억제권역이었던 청라지구를 성장관리권역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여기에다 `공공택지 전매제한기간 단축`이라는 수혜도 보게 된다. 청라지구는 성장관리권역으로 조정되면서 일단 전용면적 85㎡ 이하는 7년에서 5년, 85㎡ 초과는 5년에서 3년으로 전매제한 기간이 각각 단축된다. 여기에다 전매제한 기간 단축 조치로 인해 3월부터 각각 3년, 1년으로 또다시 줄어든다. ◇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폐지 추진..계약후 전매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는 전매제한에 변화가 없다. 과밀억제권역은 3년(85㎡ 초과)·5년(85㎡ 이하)이다. 서울 은평뉴타운이나 재개발·뉴타운 아파트가 적용받는다. 과밀억제권역이 아니라면 계약 후 1년만 지나면 주택 크기와 상관없이 가능하다. 다만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되면 전매제한 자체가 무의미해진다. 계약 후 언제라도 팔 수 있게 된다. 현재 정부는 2월 임시국회에 법 개정안을 제출해 3월에 시행되는 것을 추진 중이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 아파트라면 서울 강남·서초·송파구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계약 즉시 전매가 가능하다. 용인 동천·신봉·성복지구와 고양 덕이·식사지구 아파트 분양권은 언제든지 팔 수 있다. 정부가 설 연휴를 전후해 강남 3구에 대한 투기과열지구를 풀면 이들 지역에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지 않은 단지라면 계약 즉시 전매할 수 있다.
- "보상금을 유치하라"..마곡·위례서 경쟁 뜨겁네
-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지난 7일부터 위례 신도시의 토지보상이 시작됐다. 증권사들은 지난달 말부터 보상을 시작한 마곡지구를 비롯, 총 4조5000억원 규모의 보상금을 유치하기 위한 쟁탈전에 한창이다.현금으로 보상받는 주민들은 거의 대부분 농협이나 여타 은행으로 자금을 넣기 때문에 증권사들은 주로 증권사를 거쳐야 하는 채권보상 고객들을 타깃으로 한다.개발지역의 보상금은 현지인의 경우 3억원까지, 부재지주는 1억원까지 현금으로 받은 뒤 나머지를 현금과 채권으로 나눠 받는다. 토지보상을 통해 받는 3년만기 용지보상용 채권의 금리가 시중금리에 비해 높은 편이라 채권 보상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단 평가다. 위례지구가 5.42%, 마곡지구는 이보다 높은 5.76%로 발행됐다.신한지주(055550) 계열 굿모닝신한증권은 위례지구 보상금 유치와 채권매매 영업을 위해 지난해 12월 중순 복정동의 토지보상 사업단 건물에 `굿모닝신한증권 토지보상센터`를 열었다. 전문 상품직원 6명과 토지보상을 전문으로 하는 세무상담사 1명이 상주하고 있다.굿모닝신한증권은 이 토지보상센터에서 보상금 수령용 계좌를 개설해주고 채권을 예탁하거나 매매하는 고객을 위해 양도소득세 신고를 대행해 준다. 토지보상 계약을 위한 사전 서류검토 서비스와 보상자금 운용을 위한 다양한 포트폴리오도 제공한다.우리투자증권(005940) 역시 위례지구 토지보상사업단 바로 옆에 토지보상센터를 설치하고 세무사 2명과 재테크 전문 자산 관리사 6명을 상주시키고 있다.세무상담 서비스와 비과세 및 절세 상품을 활용한 세테크 상담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연금 권리관계를 활용한 증여 및 상속 플랜 등을 소개한다. 또 금융기관의 근저당 해지 절차와 토지보상 채권 입고 및 매도 절차 등을 안내해주고, 토지보상채권에 대해선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3조5000억원 가량의 보상금이 풀리는 마곡지구에는 지난해 12월말 토지보상센터를 열었다. 목동 `WMC` 지점의 전문 상담직원 5명과 토지보상 전문 세무사 1명이 상주하고 있다.위례지구와 마찬가지로 양도소득세 신고를 대행해주고, 무료로 세무 상담을 해준다. 계좌 개설고객에게 CMA 금리와 채권 가격을 우대해 주고, 보상자금 운용을 위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삼성증권(016360) 역시 마곡지구 영업에 집중하고 있다. 총 3조5000억원의 보상금 중 현금 보상을 뺀 나머지 8000억원에서 다시 이의신청 분을 뺀 6000억원 가량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삼성증권은 서울시보에 나오는 보상자 명단을 확보해 정기적으로 DM을 발송하고, 전화와 방문 상담을 통한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방화점 강서농협에 있는 SH공사 보상사무실에 세무사 2명과 영업직원 1명 등 총 3명을 상주시켜 세무상담과 계좌 개설 등을 지원하고 있다.▶ 관련기사 ◀☞신한은행, 1년 정기예금 금리 연 4.5%로☞신한지주, 실적 생각보다 괜찮다..`매수`-HMC☞외국계證, 은행주 랠리에 경고…`매수 이르다`
-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내년 40.4조원 푼다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국토해양부 산하 7개 공공기관이 내년에 SOC사업, 보금자리주택사업 등에 총 40조3800여억원을 투자한다. 30일 주택공사와 토지공사 등 국토부 산하 7개 공공기관은 청와대에서 열린 공공기관 합동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2009년도에 고속도로, 경부고속철도, 인천공항자기부상열차, 보금자리주택 등 SOC분야에 올해보다 17.5% 증가한 40조388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토부 산하 7개 공공기관은 이중 약 60.7%에 해당하는 24조5236억원으로 상반기에 조기집행할 예정이다. 기관별로는 주택공사가 내년에 올해보다 10.4% 증가한 15조8112억원의 사업비를 집행할 계획이다. 주공은 건설공사비로 9조9590억원, 토지보상비로 5조8522억원을 각각 예상하고 있다. 특히 주공은 투입된 사업비가 업체에 신속하게 전달되도록 하기 위해 공기단축으로 총 4068억원의 공사비가 약 2개월 먼저 집행되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택공사는 이밖에 내년에 보금자리주택 12만가구를 포함한 총 12만7000가구의 주택을 건설(인허가 기준)할 예정이다. 또 주공은 기존주택을 매입해 재임대하는 매입임대 1만250가구, 전세임대 1만2550가구 등을 공급한다고 덧붙였다. 토지공사도 올해보다 26.3%가 증가한 12조6996억원을 투자한다. 위례(송파)신도시와 화성 동동탄신도시 등의 토지보상을 1~2개월 앞당기고 신규공사 조기발주, 선급금 지급 확대, 건설업체 유동성 지원 등에 쓸 계획이다. 토공은 또 지구 내 자금난이 심한 기업체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보상하고 50억원 이상 공사는 모두 긴급 발주 시행하고, 7000억원 규모의 건설업체 토지도 내년 1월 중 조기매입할 예정이다. 철도시설공단은 경부고속철도 등 6개 사업 43개 공구를 신규 착공하면서 올해보다 31.8%가 늘어난 총 6조987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도로공사는 2조7961억원(19.3%↑), 철도공사는 1조1450억원(7.7%↑), 수자원공사는 1조6810억원(6.2%↑)을 내년도에 투자하겠다고 보고했다. 주요 내년 사업으로는 도로공사는 울산~포항 등 5개 신설노선 108km를 조기 착공할 계획이며, 상주~영덕고속도로 설계를 조기 발주키로 했다. 철도공사는 용산, 서울역북부, 수색, 성북, 동대구역 등 역세권 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보고했다. 이와함께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조기집행추진반을 꾸릴 계획이며 조기집행목표 달성을 내부 경영평가와 연계해 사업별 집행실적을 세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수자원공사는 경인운하(2조5000억원) 등 국채사업(총 7조5000억원)에 약 4조3000억원을 자체 조달해 집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1571억원)만 2단계 공사가 지난 6월에 완료됨에 따라 올해보다 투자비가 60% 가량 줄어들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 산하 7개 공공기관은 경영 효율화를 위해 강도 높은 인력감축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철도공사는 정원의 15.9%인 5115명으로 2012년까지 줄이기로 했다. 이를 통해 2010년까지 영업적자를 50%를 줄이고 2012년부터는 흑자로 전환하겠다고 철도공사는 밝혔다. 도로공사는 2012년까지 507명, 정원의 11.1%를 감축하기로 했다. 또 통행료 수납 의무를 올해 민간에 완전 위탁한 데 이어 내년까지는 단순유지보수업무도 민간에 위탁 완료할 계획이다. 수자원공사도 정원의 11.2%인 475명을 줄이겠다고 보고했으며, 철도시설공단도 정원의 10%인 159명을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토지공사와 주택공사의 경우 통합이 추진되고 있어 인원감축계획은 보고하지 않았다. ■ 국토부 산하 7개 공공기관 2009년 투자금액 -도로공사 : 2조7961억원 -철도공사 : 1조1450억원 -철도시설공단 : 6조987억원 -인천공항공사 : 1571억원 -주택공사 : 15조8112억원 -토지공사 : 12조6996억원 -수자원공사 : 1조6810억원
- (미리보는 경제신문)아시아증시 일제히 급등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다음은 12월16일자 경제신문 가판 주요기사.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한국판 뉴딜로 19만명 고용창출 -`제2키코` 엔화대출 中企 잡는다 -메도프 사기극에 한국도 9510만달러 몰려 -韓·日 증시 5% 급등 ▲종합 -부자들 `비밀금고` 스위스→싱가포르 -국제 해운운임 바닥쳤나 -대학생 美연수취업 1300명 선발 -입원 택시운전사 40% `나이롱 환자` -현금 챙겨라.. 대기업들 연말 `쩐의 전쟁` -현금 부족한데 주식매수청구 M&A 걸림돌로 떠올라 ▲정치·외교안보 -`예결위 상임위화` 말바꾸기 -`돌격내각` 만들자.. 박희태 MB에 건의 -MB가 직접쓰는 라디오 연설 ▲국제 -엔화 달러당 80엔까지 오를수도 -태국 7년6개월만에 정권교체한 아비싯 신임총리 -美금리 또 0.5%P 인하할 듯 -버핏, 금융위기에도 주식 200억달러 더 샀다 ▲금융·재테크 -인덱스펀드 등에 적립식 투자 유망 -교포 국내송금 사상 최대 -농협, 신용·경제사업 분리 -신보 "보증비율 못올린다" -기업은행, 특별 예대상계 실시 -부실평가 회계법인·신평사 제재 ▲기업과증권 -대법원 삼성재판 선고 내년으로 연기? -동부하이텍 LCD구동판 개발, IC 종합반도체회사로 변신 -바이오디젤 고사 직전.. 유가하락으로 경쟁력 떨어져 폐업속출 -STX유럽 초대형 크루즈 첫 인도 -북한 휴대전화 15일부터 재개통 ▲기업·경영 -엔씨소프트, 불황에도 불패행진 -정몽구 회장의 `럭비공 인사` -`SANSUNG` 옴니아 이베이서 유통 -CJ미디어에 무슨 일이.. 3년적자·명퇴 예고·SK텔에 매각설까지 ▲부동산 -지하공간 개발 서두른다 -4천억 하던 극동빌딩 2800억원까지 떨어져 -침체기에 고개드는 부동산교환 -포스코건설, 유니버설스튜디오 PFV 설립 ◇서울경제신문 ▲1면 -"GT(녹색기술) 붐 일으켜 위기를 기회로" -`지방경제 살리기`에 5년간 100兆 투입 -가계대출도 부실 선제차단, `프리워크아웃` 활성화한다 -아시아증시 일제히 급등 ▲종합 -백열전구 2013년까지 퇴출한다 -내년 지방예산 60%(114조원) 상반기에 조기 집행 -李대통령 "내년 성장률 2~3%서 버티도록 할것" -"공동상속 주택 양도세 중과 대상 아니다" ▲정치 -MB 경제살리기 `드라이브` 건다 -예산 정부안보다 7000억 늘어 `사상최대 증액`.. "국회, 통제기능 잃었다" 비판 -여야 쟁점법안 신경전 -납북협력기금 18년간 8조2000억 집행 ▲금융 -시중은행 "교포자금 잡아라" -"내년 총 신규보증 70% 상반기 투입".. 안택수 이사장 -"명확한 상환목적 세우고 고금리 채무부터 청산을".. 마스터카더, 신용관리 노하우 -은행 1년 정기예금 금리 6.0~6.2%로 -은행채 금리 일주일새 1.06%P 급락 ▲국제 -美 기준금리 0%대 진입 확실시 -GM자회사 GMAC 자본확충 실패 -中·대만 `1일 생활권` -EU 회사채시장 회복기미 -유럽 은행들도 매도프에 당했다 -日 기업 체감경기 `한겨울` ▲산업 -LG전자 `글로벌 빅3` 도약 -현대차, 김연아 2년간 후원 -삼성전자 트랜지스터 신기술 개발 -기업 87% "내년 사회공헌 안줄인다".. 전경련 500대 기업 설문조사 -KT, 내년 영업익 목표 대폭 낮춰 -"통합보안사업이 보안시장 대체".. 삼성SDS `2009 보고서` -SKT `軍 통신망 고도화 사업` 맡는다 ▲증권 -"당분간 대형주 랠리 계속된다" -주식형펀드 환매 "고민되네" -증시침체로 IPO시장 `개점휴업` -자동차株 `美 빅3 반사익` 볼까 ▲사회 -조상 땅 찾기 바람 -공정택 교육감 이번주 소환 -사후피임약 처방 연말에 많은 이유는? -`정대근 50억` 계좌추적 주중 마무리 ◇한국경제신문 ▲1면 -돈이 돌기 시작했다.. 금융시장 트리플 강세 -"하이마트 안판다".. 유진, 유상증자 추진 -"외환위기 급한불은 껐다"..이명박 대통령 -4대江 정비사업에 14조.. 지방살리기 총 100조 투입 ▲경제·금융 -정부, 비축유 목표달성 비상 걸렸다 -"보증지원 내년 상반기에 집중".. 안택수 신보 이사장 -농협 개혁 급물살 탄다 ▲국제 -파운드-유로화 `1대 1 교환시대` 오나 -우크라이나 통화 폭락 -10억불 날린 도이체방크 채권트레이더.. CDS 거래로 손실 월가 파문 -GMAC, 은행지주사 전환 청신호 켜졌다 -中, 아프리카·중동 유전 싹쓸이 -로레알 사주 모녀 `2조원 기부금` 분쟁 -금융위기로 할리우드도 `빙하기` -태국 새총리에 아비싯 선출.. 7년만에 정권교체 -日·대만 간판 TV업체도 감산 착수 -도쿄 참치경매 쓰키지 시장 외국인 관광 못해.. 내년 1월17일까지 관람중단 ▲산업 -미국발 車 수요위축 아시아도 `쓰나미` -중국, 전기차 본격 판매 -"돌지않는 풍차 생기지 않게 하라".. 신헌철 SK에너지 부회장 -현대重, 세계 최대 변압기 공장 준공 ▲부동산 -`세지붕 위례신도시` 청약자는 혼란스러워 -수도권 `분당 7.3배` 땅 농업진흥지역서 풀려 -동국제강, 쌍용건설 우선협상 자격 박탈? ▲증권 -환율안정.. 키코 등 수혜주 힘낸다 -목표수익률 연 50% ELS도 나왔다 -자산재평가 혀용.. 토지·설비 많은 종목 `굿` -"인생은 곡선.. 해는 져도 희망은 있다".. 현대證 고객격려 이메일 -중국펀드 손실회복 두드러지네
- 2기신도시 분양 `안갯속`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김포한강·파주교하 등 2기 신도시 주택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다. 주택경기가 얼어붙으면서 주택업체들이 분양을 속속 연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위례(송파)신도시처럼 관계부처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거나 공급과잉 우려가 나오면서 국토부가 분양 일정을 조정하는 것도 공급차질의 이유로 꼽힌다. ◇ 김포한강 동시분양 내년 상반기로 늦춰 20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 분양 예정이었던 김포한강신도시 동시분양은 내년 상반기로 연기됐다. 우미건설, 화성산업(002460), 성우종합건설 등 7개사는 11월 동시분양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회사별 사업추진 속도가 다르고 분양시장이 침체된 점을 이유로 내년 상반기로 분양을 연기했다. 하지만 내년 상반기 동시분양도 현재로선 장담할 수 없다는 게 동시분양 업체들의 설명이다. 이는 동시분양 업체 중 일부가 토지사용승인을 받지 못하거나 시공사조차 선정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미 택지를 분양 받은 시행사 중 G사는 한국토지공사에 중도금 및 잔금을 납부하지 못한 상태이며, M사와 C사는 시공사도 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H사 관계자는 "분양시장이 워낙 좋지 않아 섣불리 분양에 나섰다가 대규모 미분양이라도 발생하면 해당 건설사에 치명적"이라며 "각 업체별 진행 속도도 달라, 일단 내년 상반기까지 동시분양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7개 업체가 김포한강신도시에 공급할 아파트는 총 5182가구로 우미건설 1050가구, 경남기업(000800) 1220가구, 화성산업 648가구, 창보종합건설 790가구, 성우종합건설 530가구, 미래건설 430가구, 지씨엔(세한 계열사) 514가구다. ◇ 파주교하·대전서남부도 분양 연기 파주교하와 대전서남부 신도시도 분양이 미뤄지고 있다. 한양은 당초 파주교하신도시에서 12월 중 분양키로 했던 780가구를 내년으로 미뤘다. 대전서남부 분양일정도 내년으로 미뤄진다. 이곳에는 우미건설, 신일건설, 한라건설(014790), 신안이 총 4170가구를 이달 중 분양키로 하고 관련 사업을 준비해왔었다.H건설 관계자는 "분양 시장이 침체돼 있어 올 하반기는 피하자는 분위기"라며 "내년으로 분양을 미루긴 했지만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전했다. 한편 위례(송파)신도시도 국방부와의 골프장 사용에 대한 협의가 늦어지면서 분양 일정이 미뤄진 상태다. 당초 위례(송파)신도시는 2009년에 4000가구, 2010년에 6000가구, 2011년 이후에 3만9000가구를 각각 분양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골프장 문제와 SH공사의 공동사업 시행 여부를 매듭짓지 못하면서 첫 분양 일정이 2010년 이후로 미뤄진 상태다. 동동탄 신도시도 개발계획승인이 4개월 이상 지연되면서 분양은 8개월 가량 늦어진 2010년 10월로 연기됐다. 이밖에 국토부는 지난 8·21대책을 통해 추가 지정된 오산세교·인천검단신도시도 경기침체, 공급과잉 등을 이유로 최소 1년 이상 분양을 연기하기로 했다.
- (단독)"오산세교·인천검단 분양 늦춘다"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지난 8·21대책을 통해 추가 지정된 오산 세교,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분양일정이 최소 1년이상 연기될 전망이다. 당초 오산 세교는 2012년부터, 인천 검단은 2013년부터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었다.국토해양부 관계자는 17일 "지방 및 수도권 미분양이 쌓여 있는 상황에서 8·21 대책을 통해 추가로 지정한 신도시 분양을 예정대로 추진하기는 쉽지 않게 됐다"며 "개발계획, 실시계획 수립 등은 예정대로 진행하되 분양시기를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17일 오후 1시 30분 경제 재테크 케이블방송 이데일리TV의 "박새암의 마켓메시지" 2부 프로그램에 방송된 내용입니다. 이데일리TV는 인터넷으로도 시청할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TV 실시간 방송보기> 또한 이 뉴스는 실시간 금융경제 터미널 `이데일리 마켓포인트`에 같은 시간에 출고됐습니다. 이데일리 마켓포인트를 이용하시면 이데일리의 고급기사를 미리 보실 수 있습니다>정부는 8·21대책을 통해 인천 검단신도시(1120만㎡) 옆에 검단2지구 690만㎡를 추가 건설키로 했다. 검단2지구는 인천시 서구 대곡동, 불노동, 마전동 일대로 2013년부터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었다. 검단2지구와 함께 지정된 오산세교3지구는 오산시 금암동, 서동 일대 520만㎡로 첫 공급시기는 2012년이었다. 국토부가 이들 지역의 분양일정을 연기하기로 가닥을 잡은 이유는 수도권 미분양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이들 물량을 일정대로 분양할 경우 공급과잉을 불러와 미분양 문제 해결이 더욱 어렵게 될 수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실제 8·21 대책 발표 당시 추가 신도시를 두고 업계에선 `수도권에서조차 미분양이 늘어나 힘든 상황에서 공급대책을 내놓는 것은 정부의 상황판단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 미분양 문제로 이들 지역 내 공동주택지 매각이 쉽지 않다는 점도 분양 연기의 이유로 꼽힌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 비축 차원에서 이들 지역에 대한 개발계획 수립 및 토지보상은 일정대로 진행될 것"이라며 "다만 오산세교, 인천검단의 분양일정은 미분양 등 주변 여건을 살펴보면서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위례(송파)신도시나 동동탄, 그리고 파주, 김포 등은 국방부 협의, 건설사 자체 문제 등으로 일정이 연기되고 있다"라며 "(오산세교, 인천검단을 제외한 신도시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검단2지구, 세교3지구 개발현황*인천 검단2지구 -2008년 12월까지 개발계획 수립 -인천 서구 대곡동, 불노동, 마전동 일대 690만㎡ -2만6000가구 -2013년 첫 공급 *오산 세교3지구 -2008년 12월까지 개발계획 수립 -오산 금암동, 서동 일대 520만㎡ -2만2900가구 -2012년 첫 공급
- "오산세교·인천검단 분양 늦춘다"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지난 8·21대책을 통해 추가 지정된 오산 세교,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분양일정이 최소 1년이상 연기될 전망이다. 당초 오산 세교는 2012년부터, 인천 검단은 2013년부터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17일 "지방 및 수도권 미분양이 쌓여 있는 상황에서 8·21 대책을 통해 추가로 지정한 신도시 분양을 예정대로 추진하기는 쉽지 않게 됐다"며 "개발계획, 실시계획 수립 등은 예정대로 진행하되 분양시기를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8·21대책을 통해 인천 검단신도시(1120만㎡) 옆에 검단2지구 690만㎡를 추가 건설키로 했다. 검단2지구는 인천시 서구 대곡동, 불노동, 마전동 일대로 2013년부터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었다. 검단2지구와 함께 지정된 오산세교3지구는 오산시 금암동, 서동 일대 520만㎡로 첫 공급시기는 2012년이었다. 국토부가 이들 지역의 분양일정을 연기하기로 가닥을 잡은 이유는 수도권 미분양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이들 물량을 일정대로 분양할 경우 공급과잉을 불러와 미분양 문제 해결이 더욱 어렵게 될 수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실제 8·21 대책 발표 당시 추가 신도시를 두고 업계에선 `수도권에서조차 미분양이 늘어나 힘든 상황에서 공급대책을 내놓는 것은 정부의 상황판단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 미분양 문제로 이들 지역 내 공동주택지 매각이 쉽지 않다는 점도 분양 연기의 이유로 꼽힌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 비축 차원에서 이들 지역에 대한 개발계획 수립 및 토지보상은 일정대로 진행될 것"이라며 "다만 오산세교, 인천검단의 분양일정은 미분양 등 주변 여건을 살펴보면서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위례(송파)신도시나 동동탄, 그리고 파주, 김포 등은 국방부 협의, 건설사 자체 문제 등으로 일정이 연기되고 있다"라며 "(오산세교, 인천검단을 제외한 신도시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검단2지구, 세교3지구 개발현황 *인천 검단2지구 -2008년 12월까지 개발계획 수립 -인천 서구 대곡동, 불노동, 마전동 일대 690만㎡ -2만6000가구 -2013년 첫 공급 *오산 세교3지구 -2008년 12월까지 개발계획 수립 -오산 금암동, 서동 일대 520만㎡ -2만2900가구 -2012년 첫 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