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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봉선, "날 거절한 맞선남 선택, 충분히 이해해"
  • 신봉선, "날 거절한 맞선남 선택, 충분히 이해해"
  • ▲ 신봉선[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개그우먼 신봉선이 TV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 맞선'에 도전했던 소감을 밝혔다. 16일 오후 경기도 일산 SBS제작센터에서 진행된 SBS '일요일이 좋다-골드 미스가 간다' 현장공개에 참석한 신봉선은 "멤버들 모두 진지한 마음으로 공개 맞선에 임하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30대 초중반의 여성 연예인들이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골드 미스가 간다'에서는 최근 한의사, 스포츠캐스터, 뮤지컬 배우 등 다양한 직업군의 남성과 멤버들이 맞선을 보는 코너를 진행중이다. 이에 신봉선은 지난 1월 한의사 조재희 씨와 맞선을 시도했으나 성공하지 못한 아픈 기억을 갖고 있다. 이에 대해 신봉선은 "남자분의 선택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나 또한 고민을 많이하고 나간 자리였던 만큼 그 분도 주위 시선 등이 부담스러웠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 사람의 여자로서 누군가를 따로 만날 시간이 없었는데 방송에서의 데이트이지만 실제처럼 설렜고 당시의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털어놓았다. '골드 미스가 간다'의 양정아 또한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프로그램이 진행될수록 맞선에 대한 부담이 커지는 건 사실이다"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 관련기사 ◀☞'골미다' 멤버들, 소녀시대 '지'-이효리 '유고걸' 패러디 도전☞'골미다' 멤버들, "맞선남과 결혼도 생각한다"☞'신봉선'과 귀향길 동행, 부모님 인사는 '장윤정'...남자들 마음 따로따로☞슈주 신봉선 홍수현, 상근이와 함께 '유기견 돕기' 음반 발매☞'가수활동 마감' 손담비, "의자춤 패러디 최고는 신봉선"
2009.02.16 I 장서윤 기자
'골미다' 멤버들, "맞선남과 결혼도 생각한다"
  • '골미다' 멤버들, "맞선남과 결혼도 생각한다"
  • ▲ SBS '골드미스가 간다' 멤버들[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정말 좋은 분이 나타난다면 연애가 공개되더라도 결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골드 미스가 간다' 에 출연중인 양정아 예지원 송은이 진재영 신봉선 장윤정이 프로그램에서 맞선을 진행하는 데 대한 실제 생각을 밝혔다.16일 경기도 일산 SBS제작센터에서 진행된 '골드 미스가 간다' 현장공개에 참석한 '골드 미스가 간다' 멤버들은 프로그램 내에서 진행중인 맞선 프로젝트에 대해 "'공개연애'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30대 초중반의 여성 연예인들로 구성된 '골드 미스가 간다'에서는 최근 한의사, 스포츠캐스터, 뮤지컬 배우 등 다양한 직업군의 남성과 멤버들이 맞선을 보는 코너를 진행중이다. 실제로 좋은 사람이 나타난다면 공개연애하고 결혼까지도 가능할 것 같은지를 묻는 질문에 멤버들은 모두 "진지한 마음으로 만남에 임하고 있으며 결혼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송은이는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와 주변의 시선이 두려워서 모두들 마음놓고 연애라는 걸 해보지 못했었다"며 "만남의 과정이 모두 공개되는 것은 두려운 면이 있지만 느낌이 통하고 안 통하고는 둘이 결정할 문제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봉선 또한 "맞선남들과 만났을 때 멤버들의 리액션은 모두 실제"라며 "제작진이 맞선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 '할지 안할지는 출연진에게 맡기겠다'고 하는 등 배려를 많이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골미다' 멤버들, 소녀시대 '지'-이효리 '유고걸' 패러디 도전☞신봉선, "날 거절한 맞선남 선택, 충분히 이해해"☞'신봉선'과 귀향길 동행, 부모님 인사는 '장윤정'...남자들 마음 따로따로☞슈주 신봉선 홍수현, 상근이와 함께 '유기견 돕기' 음반 발매☞'가수활동 마감' 손담비, "의자춤 패러디 최고는 신봉선"
2009.02.16 I 장서윤 기자
윤석남 “보살핌은 여성에게 새겨진 본능”
  • 윤석남 “보살핌은 여성에게 새겨진 본능”
  • [경향닷컴 제공] “어때요? 본관에 있는 개들과 여기 있는 개들, 표정 자체가 다르지요?” 지난해 가을, ‘애신의 집’에서 만난 1025마리의 유기견을 소재로 5년간 1025마리의 개를 목조각으로 제작·발표했던 작가 윤석남씨(70). 그가 개를 소재로 다시 개인전을 연다. 4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소격동 학고재에서 열리는 개인전에는 약 350마리의 개 목조각이 전시 중이다. 갤러리 본관에는 지난해 아르코미술관에서 개최된 전시 ‘윤석남-1025-사람과 사람 없이’에 선보였던 작품을, 신관에는 새로 제작한 목조각 작품을 전시한다. ▲ 버려진 유기견을 목판 위에 그린 작품 ‘1025’ 연작 앞에 선 윤석남 작가.새 작품들은 ‘108마리의 나무-개들’ 연작의 일부이다. 아직 108마리를 모두 완성하진 않았다. 80점 정도 제작했는데, 그중 40여점의 나무-개들이 설치됐다. 지난해 전시에서는 고통 받고 학대 받은 개들, 이로 인해 몸에 상처를 입은 개들 등 현대문명과 인간의 이기심에 희생된 개들을 표현했다. 이번 전시에는 저승으로 간 개들, 환생을 기다리는 개들을 새로 추가했다. 그래서 죽은 개들은 자개로 장식된 화려한 날개를, 때론 울긋불긋한 연꽃 날개를 달고 있고 화사한 꽃, 촛불과 함께 설치돼 있다. “지난 아르코미술관 전시에는 작품 동기가 된 ‘1025’의 숫자만큼 개조각들을 만들었죠. 하지만 이번 전시의 경우 숫자는 중요하지 않아요. 신작의 ‘108’ 숫자는 불교의 백팔번뇌, 해탈에서 빌려왔어요. 개의 환생을 바라기도 하고, 또 사람으로서 보상하고픈 심리도 있고.” 이번 전시는 핍박 받는 개들을 위한 진혼제의 성격을 갖는 셈이다. 사실 작가는 지난해 가을 1025마리의 나무개를 만들어 전시한 후 마음이 편치 않았다고 한다. “마음에 풀지 못한 감정이 남았기에 작업실에 틀어박혀 나무-개를 만들었습니다. 환생을 모티브로 작업하면서 한결 마음이 편해졌어요. 그러나 개들에게 충분한 위로란 불가능한 것 같아요. 전시가 발단이 되긴 했는데, 앞으로 풀어야 할 작업이 더 많네요.” 한국 여성주의 미술의 대모로 불리는 작가는 유기견과 페미니즘의 관계를 설명했다. “이 작업은 개를 다루지만 근본적으로 ‘보살핌’에 관한 이야기예요. 돌봄, 보살핌은 여성들의 몸과 마음에 본능처럼 새겨진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실 애신의 집에 관한 신문기사를 보고 개를 돌보는 이들이 대부분 할머니들, 여성이라는 데 흥미를 느꼈어요. ‘왜 여성들일까’ 생각하다, 이건 내가 해야 할 작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나이 마흔에 미술을 시작한 후 여성의 사회적 지위에 대한 자각과 여성의 내면을 소재로 한 회화와 설치작품을 발표해왔기 때문일까. 자신의 작품이 페미니즘 미술의 틀로 해석되는데 대해 거부감이 없다. “페미니즘 작가라고 영역이 단순화되거나 굳어진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아직 할 이야기가 많습니다. 알려지지 않은 여성들의 이야기를 발굴·연구에서 작품화하고 싶어요.” 관심은 항상 ‘페미니즘’이다. 5년간 나무-개 작업에 몰두하느라 전시활동을 줄였던 작가는 올 6월에 부산에서, 9월에는 일본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02)720-1524
'신봉선'과 귀향길 동행, 부모님 인사는 '장윤정'...남자들 마음 따로따로
  • '신봉선'과 귀향길 동행, 부모님 인사는 '장윤정'...남자들 마음 따로따로
  • ▲ 신봉선과 장윤정(사진=SBS)[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신봉선과 고향 가서 장윤정 부모님께 소개하고 싶다?'  한 결혼정보회사가 설 연휴를 앞두고 이색 설문조사를 실시해 눈길을 끈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SBS ‘일요일이 좋다’의 ‘골드미스가 간다'에 출연중인 양정아, 예지원, 송은이, 진재영, 장윤정, 신봉선 중 귀향길에 함께 동행하고 픈 멤버와 설 연휴 부모님께 소개시켜 드리고 싶은 멤버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결혼적령기인 26세부터 34세까지 미혼남성 279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설문 결과 신봉선과 장윤정이 각각 1위에 올랐다. 귀향길 함께 가고 싶은 골드미스 1위로 뽑힌 신봉선은 전체 31%(81명)의 지지를 받았다. 신봉선을 택한 남성들은 ‘교통체증으로 인한 힘든 귀향길이 심심하지 않도록 즐겁게 해줄 것 같아서’라는 이유를 가장 많이 들었다. 이 밖에 ‘의외로 여성스러운 면이 많을 것 같다’, ‘친구처럼 편안한 느낌이 들 것 같다’는 의견이 있었다. 그 뒤를 이은 골드미스는 진재영으로 신봉선에 불과 1표차로 1위 자리를 내주었다. 진재영은 ‘애교가 많아서 고향 가는 길 내내 기분이 좋을 것 같다’는 이유가 가장 많았다. 세 번째로 장윤정이 24%(65명)의 지지를 받았고 예지원이 6%(17명), 양정아가 5%(14명), 송은이가 4%(11명)로 그 뒤를 이었다. ‘설날 부모님께 함께 인사드리고 싶은 멤버’를 묻는 질문에선 장윤정이 1위를 차지했다. 장윤정은 응답자중 32%(90명)의 지지를 받아 24%의 선택을 받은 신봉선을 8%가량 앞섰다. 이어 17%(46명)의 남성이 진재영을 부모님에게 인사드리고 싶은 골드미스로 꼽았으며 예지원, 송은이, 양정아 순으로 순위가 매겨졌다. 이 같은 설문 결과에 대해 결혼정보회사 가연의 관계자는 “귀향길 동행하고 싶은 사람은 편하고 재미있는 여성을 꼽는 반면 인사를 드리고 싶은 상대는 소위 ‘참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것 같다”며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인만큼 부모님께 인사시켜드리고 싶은 상대자를 선택할 때는 어른들이 보는 관점까지 염두에 두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슈주 신봉선 홍수현, 상근이와 함께 '유기견 돕기' 음반 발매☞'가수활동 마감' 손담비, "의자춤 패러디 최고는 신봉선"☞신봉선, "맞선은 실패했지만 좋은 추억 만든 것 같다"☞김수로-장윤정 'SBS 방송연예대상' 남녀TV스타상 수상☞[포토]예지원, '연예대상에 '골드미스' 떴다!'
2009.01.22 I 김용운 기자
  • 온라인 쇼핑몰 ''맞춤형 기부'' 눈길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온라인 쇼핑몰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현금 기부 뿐만 아니라 각 쇼핑몰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기부’가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카페24(www.cafe24.com)를 운영하는 심플렉스인터넷(대표 이재석)에 따르면 자선바자회를 열어 마련된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들을 위해 내놓은 쇼핑몰이 있는가 하면 1년 간의 재고를 모아 한꺼번에 각 단체에 전달한 쇼핑몰이 다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매년 3~4회씩 꾸준히 물품 등을 전달해오다 연말을 맞아 수량과 횟수를 더욱 늘린 쇼핑몰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0대들을 위한 쇼핑몰로 유명한 ‘겐즈샵(www.genzshop.com)’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사랑의 자선바자회’를 열었다.  물류센터 대형 세트장에서 진행된 이날 바자회에는 1,000원짜리부터 1만원대 상품까지 싸고 다양한 여러 상품들이 판매됐는데, 3,000여명이 넘는 10대 학생들이 함께 참여했다.  바자회의 수익금 전액은 사회복지재단과 교회, 고아원을 통해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됐다. 김단슬 겐즈샵 대표는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예쁜 옷을 싸게 제공하고 불우이웃에게는 작은 도움이 되고자 바자회를 준비하게 됐다”면서 “또한 주요 고객인 10대들이 동참함으로써 ‘기부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던 계기도 되었다”고 말했다. 남성의류 전문쇼핑몰 ‘키작은남자(www.smallman.co.kr)’도 12월 국제구호단체에 재킷, 상의, 하의 등 100벌 이상의 의류와 함께 액세서리를 전달했다.  권명일 대표는 “재고로 남는 의류나 특별히 인기가 좋았던 의류들을 모아 연말에 한 번씩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 년에 서너 번 꾸준히 선행을 베풀고 있는 유·아동복 전문쇼핑몰 찌찌빠빠(www.zizipapa.com) 역시 연말을 맞아 10개 상자에 달하는 유·아동복을 추가로 고아원에 전달했다. 여성의류 전문쇼핑몰 스타일난다(www.stylenanda.com)는 ‘유기견 돕기 캠페인’이라는 특별한 행사를 진행, 수익금 전액을 동물보호소에 전달했으며, 이밖에 댄디나라(www.dandynara.com), 아이엠유리(iamyuri.com) 등 많은 쇼핑몰들이 다양한 루트를 통해 사회공헌 행사에 동참하고 있다. 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는 “특히 올해는 획일화된 기부가 아닌 각자 쇼핑몰 성격에 맞는 ‘맞춤형 기부’가 많아진 것이 특징”이라며 “경기가 어렵다고 하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는 쇼핑몰들이 많아 훈훈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08.12.24 I 강동완 기자
'TV동물농장-철거촌 개들' 아시안TV어워즈 리얼리티 프로 최고상
  • 'TV동물농장-철거촌 개들' 아시안TV어워즈 리얼리티 프로 최고상
  • ▲ SBS 'TV동물농장'[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SBS ‘TV동물농장’이 올해 아시아 지역 최고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TV 동물농장’은 11일 오후 싱가포르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08 아시안 TV 어워즈에서 지난 3월 방영된 ‘철거촌 개들’ 편이 베스트 리얼리티 프로그램 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 ‘철거촌 개들’ 편은 방영 당시 철거촌에 남겨진 개들을 긴급 구조해 치료하고 새로운 주인을 찾아주는 과정을 통해 주인을 끝까지 믿고 기다리는 개들의 모습에서 휴머니즘 못지않은 감동을 전해주며 유기견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올해 13회째를 맞은 ‘아시안 TV 어워즈’는 싱가포르 TV 아시아에서 주관하는 TV프로그램 페스티벌로 범아시아권의 권위있는 국제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총 29개 부문에 1400여 작품이 출품돼 경합을 벌였으며 SBS는 수상을 한 ‘TV동물농장’ 외에도 드라마 ‘쩐의 전쟁’과 다큐멘터리 ‘SBS스페셜’의 ‘용서…그 먼길 끝에 당신이 있습니까’가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 관련기사 ◀☞'TV동물농장', 윤현진 빈자리 이윤아로 대체...정선희 하차 없다☞'TV동물농장' 제작진 "유기견 입양 프로젝트는 사회적 책임감 때문"
2008.12.12 I 김은구 기자
(`근데, ELW가 뭐죠?`)②ELW가 왜 그리 많죠?
  • (`근데, ELW가 뭐죠?`)②ELW가 왜 그리 많죠?
  • [이데일리 유지은 칼럼니스트] 유환구(이데일리 증권부 기자): 이사님 들어오셨군요~ㅎㅎ 유지은(맥쿼리증권 이사): 유기자님 또 만났네요~한 주 동안 잘 지내셨나요?유기자: 뭐, 정신없이 지내고 있죠. 하루하루 롤로코스터를 타는 기분이랄까..;; 근데 지난 주에 배운 대로면..주가가 이렇게 급등락하면 ELW 시장에 관심이 높아지는 거 아닌가요? 유이사: 그렇긴하죠.. 그래서 27일에는 사상최대 거래량을 돌파하기도 했어요. 하지만..그래도 빨리 안정을 찾았으면 좋겠네요~~◇ELW 종류는 크게 4개로..콜/풋, 지수/개별주식아장아장 유기자: 지난 주 우리 `만담`이 너무 길었다는 평이 있어서...넋두리는 이만 접고, 바로 본론에 들어갈까요. 이번 주에는 ELW 종류에 대해 말해준다고 하셨죠? 상냥한 유이사: 예ㅎㅎ. 지난 번에 ELW는 주식이나 주가지수를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유가증권이라고 말씀드렸죠? 따라서 ELW의 종류도 권리의 종류에 따라 나눌 수 있습니다. 주식이나 주가지수를 "살" 수 있는 권리는 콜 ELW! (Call ELW). 주식이나 주가지수를 "팔"수 있는 권리를 풋 ELW!! (Put ELW)라고 합니다. 아장아장 유기자: 살 수 있는 권리는 콜, 파는 건 풋이라..오케 콜콜 ㅋㅋ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에 따라 종류가 그렇게 나뉜다면, 기초자산에 따라 개별 주식 ELW와 지수 ELW로 나눌 수도 있겠군요. 상냥한 유이사: 와우~ 빙고!! 아장아장 유기자: 음...간단하군요.. 그럼 오늘 수업은 여기까지? 니나노~ 상냥한 유이사: 아니 벌써 게으른 유기자가 되신 건 아니시죠? ㅋㅋ 먼저 콜/풋 ELW를 살펴보죠~ 유기자님, 살 수 있는 권리인 콜 ELW는 언제 유리할까요?  ◇오를 거라 예상하면 콜ELW..현물보다 수익률 높아 유리아장아장 유기자: 음...오르면 유리한 거 아닌가요..틀렸다면..NG..다시 시작하죠..;; 상냥한 유이사: 다행히 맞았어요...빙고~ 아장아장 유기자: (휴...;;) 상냥한 유이사: 콜 ELW의 정의를 풀어보면, 기초자산을 사전에 결정된 가격으로 미리 정한 만기일에 살 수 있는 권리죠. 주가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다면 올라가기 전에 살 수 있는 권리를 미리 확보해 두면 나중에 주가가 올랐을 때 이익을 낼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겠죠? 아장아장 유기자: 그러니까 특정 기간, 즉 만기일까지 지수나 주식이 오를수록 유리한 거군요. 상냥한 유이사: 중요한 점을 지적하셨는데요, 미리 정한 만기일..굉장히 중요합니다. 지난 번 "상승전자"의 예를 기억하시면 이해가 쉬울 거에요.. 아장아장 유기자: 아, 만기일이 오래 남을수록 비용이 비싸다..그걸 확률에 대한 기대값이다..이런 설명을 저번주에 해주셨죠. 상냥한 유이사: 복습도 하시나봐요. 성실한 유기자로 바꿔볼까요? 아장아장 유기자: 몰상식한 유기자로 찍힐까봐 나름 발버둥 중입니다.ㅋㅋ 상냥한 유이사: 정의만 내리고 말면 심심하니까, 예를 들어볼까요? 현재가 1만원인 상승전자의 주식이 있다고 치죠, 1년 후에 상승전자를 1만원에 살 수 있는 콜 ELW의 가격이 1000원이라고 해보구요. 만약 투자자 "환구"님이 상승전자의 주식이 1만원보다 오를 것으로 예상해 주식을 산다면 주가가 1만원보다 오르면 오른만큼, 내리면 내린만큼 그대로 손실을 보겠죠? 최악의 경우..상장 폐지되면 최고 1만원까지 손해를 볼 수 있죠.아장아장 유기자: 주식을 산다면 그렇겠죠. 그런데 상승전자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행사가격 1만원, 만기 1년의 콜ELW를 1000원 주고 산다면? 상냥한 유이사: 예, 다시 말해 이 콜ELW는 상승전자를 1년후 만기일에 1만원에 살 수 있는 권리이고 이 권리의 가격은 1000원인 것이죠. 만약 1년 후 상승전자를 사려면 1만원을 다시 지불해야 합니다. 왜냐면 권리만 산것이니까요. 그런데 주가가 예상과 달리 계속 하락해 만기에 1만원을 밑돌고 있다면? 비용도 못 건진 게 되겠죠? 1만원에 사는 권리만 돈 주고 산거니까.   콜 ELW의 수익구조아장아장 유기자: 그쵸, 1000원이 나간거니까 최소 1만1000원은 돼야 손익분기점을 넘는 거겠네요. 그런데 1만원 이하면 어차피 안 사면 그만이니까 1만원이나 그 이하나 어쨌건 손해는 1000원이라는 말씀. 상냥한 유이사: 그게 바로 권리!!! ㅎㅎ 최대 손해는 1000원에 그치는 것이죠. 만약 주가가 1만1000원보다 오르면 오르는 만큼 이익은 무한대가 됩니다. 1년후 만기일에 주가가 1만5000원이 됐다면? 1만원에 살 수 있는 권리를 행사해서 1만원에 사서 1만5000원에 팔면 5000원 수익이죠. 여기서 비용 1000원을 빼면 전체 번 돈은 4000원이죠. 아장아장 유기자: 수익률 400%군요 ㅎㄷㄷ 상냥한 유이사: 그치만 그냥 주식을 샀다면 (15000-10000/10000)..수익률은 50%가 되죠. 아장아장 유기자: 그런데 갑자기 궁금한 거..만기가 돼 가격이 올라 권리를 행사할 때, 예를 들어 상승전자 1만원을 산다면 그 돈을 가지고 있어야하는 건가요? 목돈을 지불할 여력이 없는 사람도 많을텐데... 상냥한 유이사: 만약 만기일에 실제로 주식을 사거나 파는 "실물결제"방식으로 운영된다면 그래야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실제로는 전부다) "현금결제"방식을 택하고 있어요. 그래서 만기 때 주가가 올라서 권리를 행사해도 될 가격이라면, 권리행사를 할까말까 고민할 필요없이 주가와 차액을 계산한 금액이 계좌로 직접 들어옵니다. 아장아장 유기자: 실물결제가 아니라 현금결제방식이라 그냥 바로 4000원이 들어오는 거군요. 간단하고 좋네요. 근데 만약 1만500원, 즉 1만원에서 1만1000원 사이면 어떻게 되는 거죠? 상냥한 유이사: 일단 1만원보다 주가가 올라가면 권리행사 의사를 밝히지 않아도 차액이 계산되어 입금됩니다. 말씀하신 경우에는 권리는 행사됐지만 실제로는 손해가 되는 것이죠. 아장아장 유기자: 아...그렇군요. 상냥한 유이사: 그러니 권리 행사 여부에 대해서는 따로 고민하실 필요는 없구요. 중요한 건 상승전자의 주가가 1만원을 넘을 수 있느냐겠죠. 아장아장 유기자: 그런데 예를 1년이라고 들어주셨는데, 보통 ELW는 단기 거래를 많이 한다는 선입견이 있단 말이죠. 보통 만기일은 어느 정도인가요? 상냥한 유이사: 상장될 당시에 만기는 3개월부터 3년까지 가능합니다. 가장 거래가 많이 되고 상장이 많이 되는 ELW는 보통 6개월 미만이구요. 여기서 잠깐. ELW에 대한 설명을 하다보면 만기나 시간의 중요성에 대해 얘기를 많이 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가끔은 ELW도 만기까지 보유해야만 하는 상품인 줄 오해를 하시기도 합니다. 그러나!! ELW는 유가증권!! 아장아장 유기자: 넵. 다만 만기가 있는 유가증권 따라서 언제든 권리 행사나 포기가 가능..하지만 들고 있는 기간은 한정. 상냥한 유이사: 이 권리의 가격은 여러가지 가격결정변수(이건 나중에 설명할께요)에 따라 상승하고 하락합니다. 중간에 이 권리의 가격을 매매해 싸게 사서 비싸게 팔 수 있는 것이죠. 다만 권리 행사나 포기하고는 다른 개념입니다. 이건 만기 때만 할 수 있는 것이거든요. 아장아장 유기자: 아, 만기 이전에는 권리 가격의 상승하락에 따라 이익이나 손실을 실현할 수도 있는 거군요! 상냥한 유이사: 예, 정리하면 만기때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행사를 할 수 있지만, 꼭 만기까지 보유해야 하는 것은 아니고, 이 권리의 가격이 상승하면 그대로 차액을 취해도 된다는 겁니다. 또 상승할 줄 알았던 "상승전자"가 하락하고, 그 예상이 틀렸다 생각되면 손절매를 해도 된다. 이거죠. ◇내릴 것 같으면 풋ELW..단, 수익률은 한계 아장아장 유기자: 그럼 이번엔 풋ELW! 한번 알아볼까요? 상냥한 유이사: 콜과 반대로 이해하면 좀 쉽겠죠. 기본에 충실하기 위해 정의부터 말씀드리면, 특정 주식이나 주가지수를 "팔" 수 있는 권리를 나타내는 유가증권이죠. 여기도 미리정한 가격, 미리정한 미래의 특정일, 즉 만기가 더해지고요. 풋 ELW는 팔 수 있는 권리이기 때문에 주가가 빠질 것이라고 예상할 때, 투자합니다. 주가가 빠질 수록 이익인 것이죠. 아장아장 유기자: 쉬워 보였는데 막상 개념이...;; 주식을 파는 권리를 산다는 개념이 쉽게 와닿진 않군요. 상냥한 유이사: 다시 한번 예를 들어볼까요? 아까 그 현재주가가 1만원인 상승전자를 이번엔 1년 후에 1만원에 팔 수 있는 권리를 1000원주고 샀다고 하죠. 그런데 만기에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마구 올랐다, 그래서 15000원이 됐다면 1만원에 팔 수 있는 권리는 무용지물이 되는 거죠. 아장아장 유기자: 예 상냥한 유이사: 그런데 예상이 맞아떨어져서 5000원까지 하락했다면? 이 풋ELW를 1000원에 매수한 투자자 `환구`님은 권리를 행사해 1만원에 상승전자를 팔 수 있는 권리를 행사하고, 주가 5000원과의 차이인 5000원이 이익, 여기서 비용 1천원을 제하면 총 4000원의 이익을 보게 됩니다.  풋ELW의 수익구조 아장아장 유기자: 그럼 또 4000원 이익..ㅎㅎ 상냥한 유이사: 다만 콜 ELW와 한가지 차이점은 주가가 상승하는데는 한계가 없지만, 주가는 최대 0원까지 하락할 수 있기 때문에.. 아장아장 유기자: 아.. 상냥한 유이사: 거둘 수 있는 이익은 1만원-0원에서 비용 1000원을 제하면 9000원까지만 이익을 거둘 수 있죠. 아장아장 유기자: 수익률에는 한계가 있군요. 상냥한 유이사: 예, 0원보다 더 작은 주가는 없으니. 아장아장 유기자: 그래도 예를 든 대로면 최대수익률 900% ㅎㅎ 상냥한 유이사: ㅎㅎ 그러나 만기때 권리행사가 되지 못하면 투자자금 전액을 날릴 수도 있다는 사실도 꼭 기억!!!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 ◇개별주식ELW는 105개 종목 대상..지수ELW는 4종아장아장 유기자: 그렇다면 이제 기초자산에 따른 분류로 넘어가 볼까요? 상냥한 유이사: 예. 대상이 되는 "특정 주식 또는 주가지수" 를 기초자산이라고 부른다고 말씀 드렸던가요? 아장아장 유기자: 예, 주식뿐 아니라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을 수도 있다고 하셨죠. 상냥한 유이사: 기초자산이 개별 주식인 경우엔 개별주식ELW, 지수인 경우는 지수ELW..간단하죠? 아장아장 유기자: 처음엔 항상 간단하더군요... 안 속아요 ㅋㅋ 상냥한 유이사: 헉..;; 현재 거래소 상장규정에 따르면 개별주식 ELW로 가능한 개별주식은 코스피100지수를 구성하는 100개의 대형우량 개별주식과 코스닥 스타 지수 구성종목중 시가총액 상위 5위까지의 코스닥 종목에 속하는 개별종목.. 아장아장 유기자: 그렇담 종목은 105개? 상냥한 유이사: 땡!, 급하시네요. 105종목 뿐 아니라 이 종목들을 두개 이상 묶어서 구성한 바스켓도 가능합니다. 그래서 가능한 종목은...총..따로 계산은 안하겠습니다...무지 많겠죠? 아장아장 유기자: 아, 그렇군요. 근데 코스피100이면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0종목인가요? 상냥한 유이사: 예. 거래소에서 코스피 100종목은 정해서 발표해요. 코스피 100은 코스피 200종목들보다 좀더 유동성이 좋은 주식들이겠죠. 이들 종목은 업종구성종목 화면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현재는 코스피 100중에 76개, 코스닥 종목중에는 NHN과 서울반도체에 대한 ELW가 발행돼있습니다. 아장아장 유기자: 그렇군요. 지수 ELW는요? 상냥한 유이사: 지수 ELW는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데요. 코스피 200지수와 코스닥 스타지수 뿐 아니라, 홍콩 항셍지수(HSI)와 일본의 닛케이 2255 지수에 대해서도 가능합니다. 아장아장 유기자: 가능한 지수는 총 4개군요 상냥한 유이사: 예. 참고로 맥쿼리증권에서 발행한 닛케이225 지수와 HSI 지수에 대한 ELW도 12개나 있어요. 아장아장 유기자: 근데 지수도 혼합해서 나오기도 하나요? 지수도 두개 이상을 묶어서.. 상냥한 유이사: 지수 바스켓은 안됩니당. 지수는 하나씩만. 현재 개별종목 105개와 그 바스켓, 그리고 지수 4개에 대해 10월13일을 기준으로 3117개의 종목이 상장돼 있습니다. 아장아장 유기자: 예, 그렇군요. 자, 간단하게나마(?) ELW 종류를 훑어봤습니다. 새로운 내용도 있고, 지난 주 복습도 되고 좋았던 거 같습니다. 상냥한 유이사: 상승을 예상하면 콜!!!, 하락을 예상하면 풋!!! 아장아장 유기자: 오를 거 같아? 오케~콜. 어쭈 내린다? 풋...이러면 외우기 쉬울 거 같은데...좀 무리한 개그인가요.. 상냥한 유이사: 재밌는데요. 하락장에 웃는다 풋!풋!풋! ㅋㅋㅋ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할 때는 풋!에 투자하면 되니까 요즘같은 급락장에도 방어할 무기가 된다.. 아장아장 유기자: 헤지 수단! 투자수단으로 일석 이조라는 말씀이죠. 오늘도 긴 시간 감사했습니다~  그럼 다음주에도 밝은 모습으로 뵙자구요~ 상냥한 유이사: 유기자님도 고생하셨습니다. 남은 하루도 보람있게~ㅎㅎ
2008.10.29 I 유지은 기자
  • (미리보는경제신문)한미정상회담 열린다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다음은 8월 6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입니다.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거품 빠지는 원유·원자재값..대세하락은 아직 일러 -유가··원자재값 내렸는데 생필품값 낮춰야 -대학생 年5천명 美서 연수취업 -남아선호사상 사라지나 ▲트렌드 -베이징 하늘이 맑아졌다-글로벌 다우지수 만든다 -"美 서브프라임발 신용위기 아시아도 안전지대 아니다" -高 물가시대 유럽소비자의 변신 ▲종합 -세계화의 후퇴: 보호무역바람 거세진 美 -정치논리에 발목잡힌 다자무역 -한미 FTA의 운명은? ▲종합 -한국 LCD·조선업 호황에 일본은 더 크게 웃는다 -상반기 실질무역손실 55조원 최대 -발트3국 외환위기 가능성 ▲경제종합 -원유등 원자재값 하락세 이어질까 -HSBC, 외환銀 인수 잘될 것 -2세대 태양전지 개발 급물살 -면바지에 헬멧 쓴 통상장관 -김동수는 물가차관? ▲정치·외교안보 -韓美정상 세번째 만남 의제는 : '올 디플로매틱' 민감현안 다 꺼낸다 -"장관이 공기업노조 설득 나서라" ▲국제 -'S의 공포' 인도경제가 휘청거린다 -중국판 모기지부실 '경고등' -'금융올림픽' 금메달은 중국 -"중국경제력 걸맞은 책임져야" -"美 집값 33% 더 떨어진다" ▲국제 -미국 불경기에 '애간장'타는 韓人 사회 -글로벌 기업공개 5년만에 최저 -GM-포드 '적과의 동침' -中, 금융긴축 완화로 선회 ▲금융·제테크 -자동차 보험료 인하 확산 -제2의 키코 사태 막으려면 -CD금리 6개월새 최고치 ▲기업과 증권 -휴대폰은 선진국 무선인터넷은 후진국 -기아, 뉴모닝 생산능력 25만대로 확충 -후입차 월 판매량 최고치 갱신 -비디오 게임은 3배 성장 ▲기업·경영 -타타式 패키지딜로 개도국 개척하라 -남아共 개발프로젝트 한기업이 독점한 비결 ▲중소기업·벤처 -獨린데, 경기도에 1억8천만달러 투자 -내비게이션이 車앞 유리 속으로 ▲소비생활 -정부압박에...값 내릴 형편 안되는데 -LA갈비 오늘 시중 유통 ▲기업과 증권 -'조선株 쇼크' 철강株로 번지나 -실적불투명..조정 더 질어질수도 -외국인 5600억 순매도..2개월만에 최대 -하나로텔레콤 2분기 연속 적자 ▲기업과 증권 -기관 매수 큰 기대 마세요 -보유종목 많은 펀드 안정적 -금호타이어 2대주주 교체 ▲증권·코스닥 -단조株 괜찮을까 -불안한 증시 이것만은 주목 -중기CBO·가업승계펀드 은행과 시너지효과 높여 ▲부동산 -개포 저층재건축 용적률 190%로 상향 -그린벨트 풀린곳 층수제한 완화 ◇서울경제신문 ▲1면 -'감세 포퓰리즘' 덫에 걸려 세제 '누더기'로 전락하나 -부시, 아프간 파병 요청할 듯 -"라면·빵 등 생필품 가격 인하 기대" ▲종합 -상반기 실질 무역손실 '눈덩이' -상의·전경련 "금리인상 반대" -LA갈비등 검역 통과 조만간 시중에 풀릴 듯 -개발제한구역 해제 지역 7층이상 건축할 수 있다. ▲해설 -부유층의 볼모된 서민·중산층 "감세보다 재정지출로 지원을" -쏟아지는 감세안...규모는? -감세추진한 美·日 정책실패로 '쓴맛' ▲종합 -'21세기 전략적 동맹' 강화방안 집중협의 -이르면 내년 'WEST프로그램' 시행 : 5개월 연수후 12개월간 인턴취업 -유가한때 120弗 아래로 -'비보호 금융상품'으로 자금이동 확대 ▲종합 -'출산율 OECD꼴찌' 꼬리표 떼나 -"에너지 절약, 우리가 앞장설게요" -'꿈의 디스플레이' 2∼3년후에 나온다 -기업 M&A 금액 76%늘었다 ▲정치 -국회 정상화 협상 더 꼬일 듯 -"행복도시 계획대로 추진" ▲금융 -황당한 금융감독원 : 사망건수 실제 급증하는데..건수 줄어 할증률 높였다? -하나銀, 美시장 진출 '속앓이' -온라인 자보도 보험료 내달부터 내려 -교보 "2015년 자산 100兆 달성" ▲국제 -GM-포드 100년 앙숙 손잡는다 -쿠웨이트, 환투기 방어나서 -美 석유재벌 피킨스-환경사업가 변신 고어, 대체에너지 공동개발 추진 ▲산업 -반도체도 올림픽에 발목 잡히나 -수입차 "경기침체? 우린 그런 것 몰라" -현대차 美시장 전략 "손발이 안 맞네" ▲산업(정보기술) -LG파워콤 고객정보 무단유출 시인 -이통사 "IT중기·벤처 살리자" -LG CNS, 바이오 정보보호 사업대폭 확대 ▲산업(중기·벤처) -"삼성 가구시장 잠식 막아달라" -中企 2세경영인들 '다양한 休테크' -中企 "원자재 가격예시제등 도입을" ▲산업(생활) -롯데百 감성경영 '시동' -생활용품업계 '향기전쟁' ▲증권 -대표업종 '도미노 급락' 심상찮다 -주식형펀드 매수여력 역대최고 -"MSCI편입땐 해외자금 9兆 순유입 효과" -파생상품펀드, 설정액 30兆 첫 돌파 ▲증권II -"2차전지·IPTV등 조정장 투자대안" -"중국펀드 신규투자 고려해볼만" -"2010년 당기순익 1000억" 종합증권사로 도약할 것 ▲부동산 -2년거주 요건 폐지등 양도세 완화땐 "6억 이하 주택 큰 수혜" -대우건설, 대한통운 3130억 공사 시공사로 ◇한국경제신문 ▲1면 -中진출기업 전력난 '비상' -부시, 아프간 파병 요청할 듯 -부동산시장 내년 하반기 회복 ▲종합 -무역적자는 느는데 기업인은 사법족쇄에.."8·15 특별사면 확대해야" -"서울대 법인화 임기내 실현" -'유사 휘발유' 사는 사람도 처벌 ▲종합·해설 -"이제는 물가보다 경기침체 걸정할 때" -"美은행 인수 아직은 시기상조" -'제2 신용위기 오나'...떨고 있는 월가 ▲종합 -中, 올림픽 개최시에 전력집중공급, 산둥성 한국기업 9월까지 조업차질 -MB "공기업 선진화, 장관이 직접 노조 설득하라" -그린벨트 해제지역 상업시설 7층이상 가능 -美 LA갈비 오늘부터 시중유통 ▲부시대통령방한 -FTA·방위비등 난제 '첩첩'..'아프간 파병'양국 엇박자 -韓美정상, 한우·미국산 쇠고기 먹는다 ▲종합 -실질 무역손실 사상최대 -라면·빵 등 가격인하 유도..여행비·학원비 담합 조사 -보험료 산정 '현금흐름방식'으로 변경 -기업들 투자패턴이 바뀌고 있다..설비투자보다 M&A 선호 ▲정치 -李대통령, 이르면 이달중 재산헌납 ▲국제 -GM-포드 '적과의 카풀' -베트남, 가격 올리는 기업 起訴 -"미국발 亞신용위기 시작됐다" ▲산업 -금호타이어 풋백옵션 리스크 벗었다 -유럽소비자는 '구두쇠' -LG전자는 5번째 외국인 부사장 ▲산업(종합) -준중형 비켜라..경·소형차 '질주' -"조선업이 위기? 말도 안된다" ▲중기·과학 -알앤엘바이오, 세계 첫 애완견 상업복제 성공 -"최저임금제 연령·국적 등 차이둬야" ▲생활경제 -탄산음료의 부활 -등심 100g에 2만2000원 '유기농 한우' 2년만에 재등장 ▲부동산 -하반기 "집값 5%미만 떨어질 것" 43% -이촌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좌초 위기 ▲금융 -교보 '보험외길' 반세기 "존경받는 100년 기업으로" -은행, 신규고객 잡아 불황 넘는다 ▲증권 -외국인 또 공매도..시장에 찬물 -"금리 방향 보고나서" 한국·유럽 금리 결정앞두고 시장 관망 - 대한제당 부동산가치 7400억..시총 3배 -전기·가스株 기세등등 ▲증권2 -철강·화학株, 제품값 하락에 약세 -증권·운용사, 건설사 투자 14兆2천억 -삼성증 매출 7.6% 늘고 영업익 24%줄어 -2차전지·IPTV 등 주목 ▲펀드·증권 -펀더멘털 인덱스펀드 출시 잇따라 -증시조정...신규 펀드도 줄었다
2008.08.05 I 박성호 기자
'문화대통령' 서태지의 컴백이 가요계에 불러 온 '3色 바람'
  • '문화대통령' 서태지의 컴백이 가요계에 불러 온 '3色 바람'
  • ▲ 지난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피라미드 광장 앞에서 열린 가수 서태지의 게릴라 콘서트(사진 한대욱 기자)[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문화대통령’ 서태지의 힘은 여전했다. 지난 7월 29일 8집 싱글 ‘모아이’를 발매한 가수 서태지는 지난 7월31일과 1일 연달아 미니콘서트와 게릴라 콘서트를 열고 5000여 팬을 열광시켰다. 특히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광장에서 열린 게릴라 콘서트는 8집 수록고 ‘틱탁’과 ‘시대유감’ 단 2곡이 연주되는 짧은 이벤트였지만 그를 기다려온 팬들의 환호는 도심을 ‘서태지’란 함성으로 가득 채우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심지어 팬들은 15분여의 게릴라 콘서트를 보기 위해 공연 하루 전인 7월31일 오후 3시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그야말로 팬들의 서태지 음악에 대한 목마름이 어느정도 였는지를 실감케 하는 대목이었다. 서태지는 컴백 한 달여 전부터 충남 보령의 미스터리 서클과 강원도 티저 동영상, 코엑스에 설치한 UFO 조형물 등으로 끊임없이 음악팬들의 관심을 끌어왔다. 또 8집 싱글을 낸 지 채 일주일도 안된 지금, 서태지는 여러 지각 변동을 예고하며 가요계에 새 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 ▲ 가수 서태지  ◇ 음악의 '소비'가 아니라 '소장'으로...서태지, 음반의 부활을 꿈꾸며지난 7월29일, 음반 매장은 ‘서태지의 날’이었다. 서태지의 8집 싱글 ‘모아이’가 발매된 이날 음악팬들은 서태지의 음악을 듣기 위해 ‘온라인’이 아닌 ‘음반 가게’로 몰려 들었다. 서태지가 다른 가수들과는 달리 새 음원을 온라인 음악사이트에 선공개하지 않고 CD로 먼저 발매한 이유도 있었지만 음악팬들은 그의 음반을 ‘소장’하기 위해 아침부터 음반 매장을 찾은 것이다. 이날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내에 위치한 핫트랙스에는 실제로 서태지의 음반을 구매하기 위해 팬들이 매장 오픈 시간인 오전 9시30분 전부터 100여명이 미리 대기하고 있었다. 이후에도 음반 매장에는 매장 밖 100 여 m까지 음반을 사러 온 사람들의 행렬이 이어지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디지털 음원 시대인 요즘에는 좀처럼 보기 힘든 ‘CD 열풍’ 이었다. 이날 오후 1시 께 점심시간을 이용해 핫트랙스 매장을 찾은 30대 직장 여성 김 모씨는 “서태지의 음악을 하루 빨리 그리고 좋은 음질로 제대로 듣기 위해 음반 매장을 찾았다”고 CD를 사러 온 이유를 설명했다. 김씨는 또 서태지의 음반을 소장용과 플레이용(음악듣는 CD)으로 따로 소장하기 위해 한 번에 2장을 구매하기도 했다. 서태지의 컴백은 음원의 소비 시대, 가수의 음악에 대한 생각과 결과물이 앨범 재킷과 음반을 통해 오롯이 묻어 있는 CD의 소장가치를 다시 한번 환기시켜 준 ‘산들 바람’이었다. ▲ 가수 서태지의 새 싱글을 사기 위해 몰려든 음악팬들◇ 서태지, 싱글로 역대 가요계 최초 10만장 돌파하나? 침체일로를 걷고 있던 음반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서태지의 음반은 정규 앨범이 아닌 싱글 시장에 또 다른 가능성을 제기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우리나라는 영국과 미국 그리고 일본의 음반 시장과는 달리 정규가 아닌 싱글의 음반 시장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앞서 언급한 나라들과 달리 국내에서 싱글은 정규 앨범이 아닌 만큼 음악적 질이 떨어질 것이란 선입견과 곡 수에 비해 가격이 높다는 음악팬들의 고정 관념 때문에 제대로 된 시장이 형성되지 않았다. 그러나 서태지의 8집 싱글은 가요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음반 판매에서 호조를 띠고 있다. 지난 7월29일 발매된 서태지 8집 싱글 ‘모아이’의 판매량은 인터넷 음반 판매량 집계사이트인 한터차트 집계에서 1일까지 6만8944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 추세라면 싱글 발매 후 채 보름이 안돼 10만장을 무리없이 돌파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만약 이 일이 실현된다면 서태지는 싱글로 10만장을 돌파한 국내 최초의 가수가 된다. 음악평론가 강태규씨는 “서태지의 싱글이 판매량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다른 가수의 싱글과는 달리 질적으로 정규 앨범과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음악팬들의 기대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컴백 전 가수 서태지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설치한 미스터리 UFO(사진 위)와 충남 보령에 제작한 미스터리 서클(사진 아래)◇ 노이즈 마케팅은 가라...'콘셉트 마케팅'으로 호기심 자극 서태지는 음원 유출과 사고 등 노이즈 마케팅으로 얼룩진 가요계에 ‘콘셉트 마케팅’이란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서태지는 컴백 1년 여전부터 철저한 계획을 세워 UFO 조형물을 코엑스에 설치했고, 충남 보령에는 한국 최초로 크롭 서클(Crop Circle)을 비밀리에 만들어 영상을 통해 팬들에게 공개했다. 지난 컴백 때와 달리 이번에는 해독하기는 힘들지만 사전에 새 앨범과 관련된 정보를 주고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미스터리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이다. ㈜서태지컴퍼니 측 관계자는 이를 두고 “새 앨범의 콘셉트와 관련된 마케팅”이라고 설명했다. 서태지의 이번 앨범이 미지의 소리를 담기 위해 강원도 흉가에서 녹음 작업을 하는 등 이전에 접할 수 없는 사운드로 새 앨범이 구성될 것이기에 컴백 마케팅도 미스터리하게 간다는 것이 이 관계자의 말이다. 그러나 이 일련의 프로젝트는 단순히 미스터리에서 그치지 않는다. 이 프로젝트가 서로 연관성을 가지며 새 앨범 활동과 계속 연계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보령의 미스터리 서클의 문양은 지난 7월 코엑스에 설치된 UFO 조형물에도 새겨져 있다. 그리고 서태지는 이 UFO 조형물의 이미지를 따 컴백 무대 디자인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서태지는 7월3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서태지 컴백 스페셜 - 북공고 1학년 1반 25번 서태지’ 사전 녹화의 일환인 미니콘서트 무대와 1일 있었던 게릴라 콘서트의 무대를 모두 UFO 조형물의 이미지로 꾸며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음반의 콘셉트와 전혀 상관 없는 음원 유출이나 가수들의 사건, 사고 등으로 음악팬들의 시선을 끌어 새 앨범의 홍보를 하려하는 노이즈 마케팅과 달리 앨범의 콘셉트와 유기적인 관계를 맺어가며 팬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하는 서태지의 이런 마케팅은 가요계에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관련기사 ◀☞[포토]서태지 '오늘 제대로 놀아보자구'☞[포토]서태지, 도심 속 게릴라콘서트...'카리스마 작렬'☞서태지, 도심 속 게릴라 콘서트 '사고 無'…'너는 감동이었어'☞서태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12년만의 게릴라콘서트 '필승의 감동'☞서태지, 게릴라 콘서트 1,200여명 '운집'...'폭풍전야'
2008.08.02 I 양승준 기자
가족 승객 여러분은 하차하여 주십시오
  • 가족 승객 여러분은 하차하여 주십시오
  • [조선일보 제공] ::: 분당선 죽전역, 쇼핑하러 가자 죽전 아울렛_ 새로 생긴 죽전역에선 저렴한 쇼핑이 가능하다. 일단 지하철 2번 출구에서 약 10분 정도만 걸어가면 의류상설할인매장이 대거 모여있는 '죽전 아울렛'이 나온다. '수지 로데오 상설타운' '비비타운(B.B TOWN)' '콜렉티드' '패션타운'처럼 각기 다른 이름이 붙은 패션 거리가 모두 '죽전 아울렛'에 해당한다. 이 중에서도 '콜렉티드'는 여성복 브랜드 중심으로 꾸며졌다. 타임, 마인, 구호, 시슬리 같은 브랜드 제품을 백화점 가격보다 20~40% 가량 싸게 판다. '패션타운'에선 토미 힐피거, 랄프 로렌, 헤지스, 노스페이스, 라푸마 같은 캐주얼이나 스포츠 의류를 백화점, 일반 매장보다 30~70%까지 싸게 판다. '비비타운'엔 자라, 코데스컴바인 같은 브랜드가 새로 들어섰고, '수지 로데오 상설타운'엔 SJ, 블룸스베리 같은 제품과 남성복을 주로 판다. 영업시간은 보통 오후 9시~9시30분까지. (031)266-6071 이 곳 상인들이 들려주는 '옷 조금 더 싸게 사는 방법'도 참고할 만하다. ①금요일 저녁에 사자. 아울렛에 물량이 가장 많이 입고 되는 때가 바로 금요일이다. ②한 벌만 남은 옷을 고르자. 수량이 적은 옷일수록 인기가 많았다는 뜻. 남들이 정상 가격에 산 옷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다. ③계절 막바지에 사자. 1월 말은 겨울 상품을 80~90% 할인가에 살 수 있는 절호의 찬스. 대신 싼 옷일수록 몸에 맞는 사이즈를 구하기는 쉽지 않다는 점은 기억해 둘 것. ▲ 죽전역의 세련된 화장실신세계 백화점_ 아이들에게 요가, 난타 등을 가르쳐주고 어린이 뷔페 레스토랑도 운영하는 6층 '헤이 프레스토(Hey Presto·031-695-1930)'가 눈에 띄는 곳. 본점·강남점에만 있던 천연화장품 브랜드 '에이솝', '키엘' 등도 입점했다. 죽전역 2번 출구에서 백화점 지하로 바로 연결된다. 1588-1234 ● 맛집 아리랑_ 주부들에게 입소문이 난 퓨전 일식집. 대하구이, 연포탕 같은 음식을 코스로 낸다. 점심 땐 1인당 1만~3만원, 저녁 땐 1인당 4만~7만원으로 점심 모임을 갖기 적당한 곳이다. 죽전역 앞 마을버스 정류장에서 29번 버스를 5분 정도 타고 가다 '꽃매 마을' 정류장에서 내린다. 버스정류장 앞 '장은 프라자' 6층. (031)898-0035 프리비(FreeVi) 시푸드 패밀리 레스토랑_ 월남쌈, 훈제연어, 킹크랩 샐러드나 케이준 치킨 샐러드 등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샐러드 바가 강점. 아이들을 위해 솜사탕 기계도 갖춰놨다. 평일 점심 1인당 1만7500원, 평일 저녁 2만2800원, 주말 2만4800원. (031)782-9696 ::: 중앙선 팔당역, 데이트 하기 좋은 곳 다산 정약용 생가_ 다산 정약용 선생의 생가와 묘를 보존해 놓은 곳. '목민심서'나 거중기 같은 역사 자료를 볼 수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이 꾸준히 찾아온다. 입장료, 주차요금은 모두 무료. 2월까지는 오전 9시~오후 5시에 개방하고, 3~10월엔 오후 6시까지 문 연다. 팔당역에서 왼쪽으로 5분 정도 걸어가면 버스 정류장이 나온다. 이 곳에서 8번, 2000-1번, 2000-2번, 2228번 버스를 타고 15분 정도 가다 '다산유적지 입구' 정류장에서 내린다. 정류장 앞에서 왼쪽으로 생가 입구까지 20분 정도 걸어가야 하는 점은 불편하다. ▲ 다산 정약용 생가 전경애견 카페 아카 클럽(Aca Club)_ 팔당역 출구 바로 오른쪽에 위치한 애견 카페.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애견 카페 중 하나다. 정일형(55)씨 부부가 직접 기르고 있는 닥스훈트, 슈나우저, 차우차우 같은 강아지들을 비롯해 고객들이 맡기고 간 20~30여 마리의 애견들과 놀 수 있는 곳이다. 애완견을 데리고 오는 손님들은 카페 밖 400여 평의 운동장에서 애견들을 뛰어 놀게 하거나, 카페 안 '그루밍 숍'에서 목욕을 직접 시킬 수 있어 편하다. 24시간 동안 애견을 대신 돌봐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작은 개 1만원, 중간 크기 1만5000원, 큰 개 2만원) 귀여운 '곰팅이'(차우차우)와 '짜순이'(닥스훈트) 같은 녀석들과 함께 잡지를 뒤적이고 차를 마시고 가도 좋다. 커피 6000원, 생과일 주스 1만원. (031)577-0904, www.clubaca.co.kr ● 맛집 팔당 호수정_ 30년 된 매운탕 집. 어머니와 아들이 함께 운영한다. 풋고추와 표고버섯, 수제비를 넣고 칼칼하게 끓인 쏘가리 매운탕(5만원), 메기매운탕(3만원)으로 유명하다. 팔당역에서 오른쪽으로 5분 정도 걸어내려 가면 보이는 버스 정류장 바로 옆에 있다. (031) 576-2070 저녁바람이 부드럽게_ 유기농 음식 전문점. 애호박과 순두부로 만든 소를 껍질 없이 밀가루에 굴려서 만든 굴림 만두 전골(1만원)이 추천메뉴다. 겨울엔 벽난로에 장작불을 피워준다. 커피 및 전통차는 5000~8000원. 정약용 생가 정류장 왼쪽에 위치. (031)576-0815 www.62nongcafe.com ::: 중앙선 도심역, 산책하세요 도곡근린공원_ 야외공연장, 지압보드, 체력단련장, 배드민턴장, 풋살(futsal)구장, 족구장, 게이트볼장이 갖춰진 약 1만580㎡(3200평)의 다목적 공원.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휴식하고 산책하기 좋다. 전체 공원의 61%가 잔디나 나무가 심어진 녹지라서 숲을 걷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도심역 바로 맞은 편 우성 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 (031)590-4738 ▲ 어룡상회의 연탄불 돼지갈비● 맛집 하늘정원_ 전망 좋은 퓨전 한정식집. 야외 테라스에서 북한강이 내려다 보인다. 쇠고기 등심 찹쌀 튀김을 포함한 점심 세트(1만6000원), 정원 정식(1만9000원) 같은 메뉴를 판다. (031)521-7777 어룡상회_ 연탄불에 지글지글 구워먹는 돼지갈비로 소문난 곳. 돼지갈비 1.5인분을 1만원에 판다. 닭볶음탕 3만5000원, 청국장 백반 6000원. 도심역 건너편에서 88-2번, 99-2번 버스를 타고 15분 정도 가면 보인다. (031)577-1176
  • 미국 창업시장 이런 사업이 터진다
  • [조선일보 제공] 미국에선 전체 소매 매출의 43%가 프랜차이즈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을 만큼 프랜차이즈산업이 발달하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창업 전문지 ‘앙트레프레너(Entrepreneur)는 9월호에서 미국의 유망 창업시장을 선정, 발표했는데 이 중에는 노년층 인구 증가 등 우리 실정과 유사한 흐름을 반영한 업종들이 많았다. 강병오 FC창업코리아 대표는 “실버산업이나 디저트 전문점, 애완동물산업 등 우리가 벤치마킹할 만한 아이템을 많이 찾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老 막아주고… 주름 관리 등 노화 방지산업 베이비 붐 세대가 노년층에 접어들고 있는 지금 미국에서는 노화를 지연, 방지해주는(anti-aging) 업종이 급성장하고 있다. 이들이 노화 방지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은퇴기에 접어들어도 경제적인 이유로 계속 일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피부미용 전문 프랜차이즈 ‘레디안스 메드스파’(www.radiancefranchise.com )는 40세 이상 여성 고객들을 대상으로 체모 제거, 박피 수술, 주름 제거 등 피부 관리를 전문으로 제공한다. 노화 방지 화장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한 프랜차이즈(www.merlenorman.com )는 미국과 캐나다에 2000여 개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老를 위하여… 어르신 돌봐드리는 시니어 케어산업 고령자를 돌봐주는 시니어 케어(senior-care)산업도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체 미국 인구 중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는 현재 12%에서 2030년 20%로 증가할 전망이지만 40~44세 미국 여성의 19%가 자녀가 없는 등 이들을 돌봐줄 가족이 없는 경우가 많다. ‘컴포트 키퍼스(www.comfortkeepers.com )’는 직접 노인의 가정을 방문해 간병과 식사 제공, 청소 등 간단한 가사일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700여 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홈인스테드시니어케어(www.homeinst ead.com)’도 대표적인 노인 수발 서비스 제공 업체다. 끝맛 위하여… 고급 디저트 전문점 미국인들의 입맛이 점차 고급화되고 기대 수준이 높아지면서 최근 외식업계는 디저트를 고급화, 차별화해 이를 주 메뉴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보스턴에 위치한 ‘피날레 디저트&베이커리’(Finale Desserterie & Bakery)는 고급 레스토랑의 인테리어를 갖추고 허니 카라멜 젤라토 등의 고급 디저트 메뉴를 주 메뉴로 판매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디저트 메뉴도 베이커리, 초콜릿, 아이스크림 등 더욱 세분화되고 있다. 베이커리 디저트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프랜차이즈(www.cinnabon.com )나 아이스크림 디저트 전문 프랜차이즈(www.benjerry.com )가 대표적이다. 분신 위하여… 애완동물 전용 학교까지 등장 지난해 미국인들은 애완동물용품과 서비스 구매에 385억달러를 지출했고 2007년에는 400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최근 천연 또는 유기농 애완동물 사료 판매업이나 애완동물 훈련업이 대표적으로 뜨고 있다. 바깥 활동에 바쁜 주인의 편의를 위해 자동으로 사료나 물을 주는 기계, 애완동물 전용 자동문 등도 각광받고 있다. 애완동물을 자식처럼 여기는 주인의 심리를 반영, 화려하고 값비싼 애완동물 액세서리 판매업이나 사진 촬영, 애완동물 전용 놀이터사업 등도 주목받고 있다. ‘바크 버스터스 훈련센터 (www.barkbusters.com )’는 애완견에게 배변 습관·주인에 대한 복종심 등을 훈련시켜 주인과 애완견 간의 의사 소통이 보다 원활해지도록 해주는 업체다
슈퍼주니어, 태국 음악차트 3개 동시 석권
  • 슈퍼주니어, 태국 음악차트 3개 동시 석권
  • ▲ 그룹 슈퍼주니어[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그룹 슈퍼주니어가 태국 음악차트 3개를 동시에 석권했다.  슈퍼주니어는 H.O.T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행복’으로 태국의 인기 케이블음악채널에서 각각 발표되는 채널 브이 카운트다운 인터내셔널차트, 팝채널 인터내셔널차트, 엠티비 태국 인터내셔널차트 등 3개 음악차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채널 브이 카운트다운 인터내셔널차트에서는 지난 8월 첫 주부터 4주 연속 1위(8월4일~8월31일)를 기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 팝채널 인터내셔널차트에선 2주 연속 1위(8월18일~8월31일)를, 엠티비 태국 인터내셔널차트에선 금주 첫 1위(8월25일~31일)에 올라 태국 내 슈퍼주니어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지난 7월 태국을 방문해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던 슈퍼주니어는 ‘행복’이 수록된 에스엠타운 여름앨범 ‘07 서머 에스엠타운'이 8월29일 태국 현지에서 발매돼 더욱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기도 하다.▶ 관련기사 ◀☞슈퍼주니어 "유기견 덕분에 숙소 분위기 화기애애"☞슈퍼주니어가 직접 그린 그래피티 티셔츠 출시☞'슈퍼주니어' 한경 시원, 중국 '쾌락대본영' 출연 인기 과시☞[VOD]슈퍼주니어의 새로운 도전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 ▶ 주요기사 ◀☞정진영, 김상호 '즐거운 인생' 만취 무대인사...팬들 "귀여워요"☞'왕과 나' 25.8%... 시청률 연일 폭등세☞원더걸스, 정규1집 발매 앞서 새 멤버 '유빈' 공개☞심형래 감독, "'디 워' 보고 용꿈도 꿨다더라"☞400회 기념, 숫자로 살펴본 '사랑과 전쟁'...최고 시청률은 '맞바람'편
2007.09.05 I 유숙 기자
'TV동물농장' 제작진 "유기견 입양 프로젝트는 사회적 책임감 때문"
  • 'TV동물농장' 제작진 "유기견 입양 프로젝트는 사회적 책임감 때문"
  • ▲ SBS 'TV 동물농장'의 유영석 CP[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유기견이 많아진 것에 책임감 느꼈다.” 동물을 소재로 한 인기 프로그램 SBS ‘TV동물농장’ 제작진이 ‘사회적 책임감’으로 인해 새 코너를 만들게 됐다. 인기그룹 슈퍼주니어가 나선 '유기견 입양 프로젝트'가 그것.‘TV동물농장’의 유영석 CP는 30일 ‘유기견 입양 프로젝트’ 첫 세트녹화 현장에서 “‘동물농장’처럼 동물을 다룬 프로그램이 많이 생긴 이후 애완동물에 대한 단기적인 관심이 커져 유기견도 늘어났다는 사실을 알고 책임감을 느꼈다”고 이 코너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유영석 CP는 이어 “버려지는 개들이 한 해 6만 마리 정도 된다고 한다”며 “내년부터는 애완동물도 등록제로 바뀐다고 해 올해 유독 버려지는 개들이 많다고 한다. 연예인들을 통해 유기견들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싶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유기견 입양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김준수 PD는 “슈퍼주니어가 3주간 유기견들과 함께 생활하며 정성껏 돌봐줬다”며 “홈페이지를 통해 입양을 원하는 사람들을 접수 받았고 정말 잘 키워줄 거라 생각되는 분들에게 9월1일 강아지들을 보내게 된다”고 말했다. 지난 9일부터 3주간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한국 동물 구조관리협회에서 데려온 유기견 두 마리를 키워온 슈퍼주니어는 “이 코너를 보고 동정심에 유기견을 데려갔다가 귀찮다고 또 버리는 경우가 있을까 걱정이다”며 “유기견들은 이미 한번 버려져 항상 사랑을 그리워한다. 정말 사랑으로 보살펴야겠다는 생각을 가진 분들이 유기견들을 데려갔으면 좋겠다”고 입양자들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슈퍼주니어 이특, 강인, 신동, 동해, 예성, 려욱, 성민과 유기견들의 3주간의 동거 ‘유기견 입양 프로젝트’는 9월2일부터 4주간 방송된다. ▶ 관련기사 ◀☞슈퍼주니어 "유기견 덕분에 숙소 분위기 화기애애"▶ 주요기사 ◀☞장미희, 학력논란 후 첫 영진위 회의 불참☞김래원 '식객' 위해 요리 삼매경... 청국장, 만두는 수준급☞정진영은 이준익 감독의 남자... '님은 먼 곳에'로 네번째 조우☞김준희, 김주현의 연예인 쇼핑몰 성공법칙 "장사꾼 마인드를 가져라!"☞동방신기, '태사기' 주제가 부른다
2007.08.30 I 유숙 기자
슈퍼주니어 "유기견 덕분에 숙소 분위기 화기애애"
  • 슈퍼주니어 "유기견 덕분에 숙소 분위기 화기애애"
  • ▲ 슈퍼주니어와 유기견 아리[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유기견 덕분에 숙소 분위기가 바뀌었어요.” 그룹 슈퍼주니어가 숙소에서 20여일 간 함께 생활한 유기견에 대한 정을 드러냈다. 슈퍼주니어는 SBS ‘TV동물농장’의 새 코너 ‘유기견 입양 프로젝트’를 맡아 지난 9일부터 유기견센터에서 유기견 2마리를 데려와 키우기 시작했다. 슈퍼주니어는 30일 오후 3시 경기도 일산 SBS 탄현제작센터에서 가진 ‘TV동물농장’ 첫 녹화에서 지난 3주간 키워온 강아지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슈퍼주니어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프로그램을 맡게 돼 기뻤고 유기견 맡아 키우면서 많은 것을 얻고 배웠다. 동물과 연관된 프로그램에 출연할 기회가 있으면 또 해보고 싶다”며 유기견들과 함께 생활한 소감을 밝혔다. 이들도 처음에는 강아지들과 함께 생활하는 것에 대해 걱정이 적지 않았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 강아지들을 잘 보살펴줄 수 있을지 염려가 됐기 때문이다. 슈퍼주니어의 멤버 이특은 “우리 숙소에 멤버, 스태프를 합쳐 16명이 살고 있다. 에어컨도 고장이 나서 우리도 더운데 그런 환경에서는 강아지들의 냄새도 심해진다고 해 걱정을 많이 했다”고 3주 전 멤버들이 가졌던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하지만 유기견 아리와 따봉이는 남자들만 가득한 숙소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바꿔놓았다. 이특은 “2년 동안 쉬지 않고 활동하면서 멤버들이 다들 힘들어 숙소에 돌아와도 전보다 서로 간에 대화가 줄어들었다”면서 “강아지들이 오니 멤버들이 거실에 모이는 횟수가 잦아지는 등 삭막했던 숙소 분위기가 좋아졌다”며 뿌듯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청년들이 암컷 강아지 아리를 키우며 웃지못할 에피소드도 있었다. 키우던 강아지가 생리를 하자 멤버와 매니저 모두 기겁하며 당황했던 것. 슈퍼주니어 멤버 려욱은 “그런 모습을 보고 ‘아리도 하나의 생명체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슈퍼주니어는 마지막으로 “일반 강아지들보다 몇 배의 사랑과 관심을 줘야한다는 유기견들에 스케줄이 바쁘다는 이유로 더 많이 신경을 써주지 못해 아쉽다”며 “새 주인을 찾아 가버리면 많이 허전할 것 같다”고 강아지들과의 이별을 걱정했다. 한편 ‘동물농장’ 제작진은 홈페이지를 통해 슈퍼주니어가 키우던 강아지들의 입양자를 접수받았고 강아지들은 9월 1일 새 주인을 찾아간다. 슈퍼주니어 이특, 강인, 신동, 동해, 예성, 려욱, 성민의 ‘유기견 입양 프로젝트’는 9월2일부터 4주간 방송된다.▶ 관련기사 ◀☞'TV동물농장' 제작진 "유기견 입양 프로젝트는 사회적 책임감 때문"▶ 주요기사 ◀☞'마이파더' 다니엘 헤니와 감독, 실화 소재에 대한 다른 입장 눈길☞장미희, 학력논란 후 첫 영진위 회의 불참☞김래원 '식객' 위해 요리 삼매경... 청국장, 만두는 수준급☞김준희, 김주현의 연예인 쇼핑몰 성공법칙 "장사꾼 마인드를 가져라!"☞바다, 교통사고 충격 딛고 뮤지컬 연습위해 파리행
2007.08.30 I 유숙 기자
'마이파더' 감독 "다니엘 헤니 200% 이상 역할 소화" 극찬
  • '마이파더' 감독 "다니엘 헤니 200% 이상 역할 소화" 극찬
  • ▲ 영화 '마이파더'의 주인공 김영철과 다니엘 헤니(사진=김정욱기자)[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영화 '마이파더'의 주연을 맡은 배우 다니엘 헤니가 이 영화의 황동혁 감독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황 감독은 30일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진행된 '마이파더' 시사회 후 가진 간담회에서 다니엘 헤니에 대해 "내가 생각해도 너무 놀랄 만큼 연기를 잘해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이파더'는 입양아를 소재로 하고 있는 영화다. 그래서 다니엘 헤니는 이미 기획 단계부터 이 영화의 주인공인 제임스 파커 역에 내정돼 있었다. 다니엘 헤니가 미국으로 입양된 한국인 어머니와 영국계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배우이기 때문에 누구보다 극중 캐릭터를 잘 이해할 수 있다는 황 감독의 판단 때문이다. 황 감독도 자신의 고모가 입양아였고 개인적인 경험에서 입양아 문제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던 만큼 단편에 이어 첫 장편 영화 역시 입양아를 소재로 한 '마이파더'를 선택했다. 황 감독은 "헤니가 한 신, 한 신 찍을 때마다 국내 배우들에게서 볼 수 없는 감정과 표정을 연기해 너무 새롭고 놀라웠다"며 "기대보다 200% 이상 역할을 잘 소화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마이파더'는 입양아로 친부모를 찾기 위해 주한미군에 지원한 애런 베이치의 사연을 감동 스토리로 재구성한 영화로 9월6일 개봉한다.▶ 관련기사 ◀☞'마이파더' 다니엘 헤니와 감독, 실화 소재에 대한 다른 입장 눈길☞[포토]다니엘 헤니의 가슴 찡한 사랑 이야기...'마이파더' 시사회 열려☞하반기 극장가 키워드는 '감동 실화'... '마이파더' '우생순'☞김영철 "'마이파더' 500만 넘으면 괌 여행 쏜다"▶ 주요기사 ◀☞슈퍼주니어 "유기견 덕분에 숙소 분위기 화기애애"☞장미희, 학력논란 후 첫 영진위 회의 불참☞김준희, 김주현의 연예인 쇼핑몰 성공법칙 "장사꾼 마인드를 가져라!"☞바다, 교통사고 충격 딛고 뮤지컬 연습위해 파리행☞동방신기, '태사기' 주제가 부른다
2007.08.30 I 박미애 기자
'마이파더' 다니엘 헤니와 감독, 실화 소재에 대한 다른 입장 눈길
  • '마이파더' 다니엘 헤니와 감독, 실화 소재에 대한 다른 입장 눈길
  • ▲ 영화 '마이파더'의 김영철, 황동혁 감독, 다니엘 헤니(사진=김정욱기자)[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실화를 소재로 했지만 재구성한 것이기에 부담감이 덜했다."(다니엘 헤니) "다시는 실화를 영화로 만들고 싶지 않을 만큼 힘들었다."(황동혁 감독) 영화 '마이파더'에서 주연을 맡은 다니엘 헤니와 메가폰을 잡은 황동혁 감독이 이 영화가 실화를 소재로 했다는 점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2003년 11월 KBS '일요스페셜-나의 아버지'를 통해 알려진 애런 베이치의 실화를 재구성해 관심을 끌어온 '마이파더'는 30일 서울 종로의 서울극장에서 열린 시사회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이 영화는 어려서 입양아로 보내졌으나 친부모를 찾기 위해 주한미군에 지원, 한국에 온 애런 베이치가 22년 만에 아버지를 만났으나 그 아버지는 사형집행 1순위의 사형수가 돼 있었다는 실화를 소재로 만들어졌다. 이 이야기는 다큐멘터리로 소개되며 많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그러나 애런 베이치의 아버지가 저지른 사건의 피해자는 이 영화가 사형수를 미화한다며 상영 반대 입장을 밝힌 만큼 '마이파더' 제작진은 실화를 영화로 만드는 것에 대한 부담이 클 수밖에 없었다. 이와 관련 황 감독은 "실화와 영화적 재미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도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는 다시 하고 싶지 않을 정도"라고 그동안 부담이 적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황 감독은 이어 "이 영화가 입양아의 부모 찾기라는 단순한 감동실화일 수 있지만 사형제도, 입양아와 미군의 문제 등 민감한 사회적 이슈도 살짝 다루고 있어 여러가지로 힘들었다"며 "최대한 객관적으로 영화를 만들고자 한 만큼 영화로 받아들여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반면 주인공 제임스 파커를 연기한 다니엘 헤니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들이 문제가 될 수 있지만 '마이파더'는 실화를 영화로 재구성한 것이기 때문에 굳이 사실에 가깝게 표현해야 할 필요가 없었고, 그래서 부담감도 덜했다"고 말했다.다니엘 헤니가 입양아로 변신, 첫 감성연기를 펼치는 '마이파더'는 9월6일 개봉하며 김영철, 김인권, 안석환이 출연한다.▶ 관련기사 ◀☞'마이파더' 감독 "다니엘 헤니 200% 이상 역할 소화" 극찬☞[포토]다니엘 헤니의 가슴 찡한 사랑 이야기...'마이파더' 시사회 열려☞하반기 극장가 키워드는 '감동 실화'... '마이파더' '우생순'☞김영철 "'마이파더' 500만 넘으면 괌 여행 쏜다"▶ 주요기사 ◀☞'TV동물농장' 제작진 "유기견 입양 프로젝트는 사회적 책임감 때문"☞장미희, 학력논란 후 첫 영진위 회의 불참☞김준희, 김주현의 연예인 쇼핑몰 성공법칙 "장사꾼 마인드를 가져라!"☞바다, 교통사고 충격 딛고 뮤지컬 연습위해 파리행☞동방신기, '태사기' 주제가 부른다
2007.08.30 I 박미애 기자
허 PD가 꼽은 '긴급출동...' 잊지 못할 충격 사연들
  • [김은구의 PD열전]허 PD가 꼽은 '긴급출동...' 잊지 못할 충격 사연들
  • ▲ 허윤무 PD가 가장 마음 아팠던 사연 중 하나로 꼽은 SBS '긴급출동 SOS 24'의 '야생소년' 편(제공=SBS)[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긴급출동 SOS 24’는 지난 21일 87회가 방송될 때까지 거의 매회 1~2건씩의 사건을 다루어 왔다. '긴급출동 SOS 24'를 통해 소개되는 사회적 약자의 안타까운 사연들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채널을 고정, 좀처럼 TV에서 시선을 뗄 수 없게 했다. 그토록 사연 많고, 충격적인 사건들 가운데 총 연출자인 허윤무 PD의 마음을 가장 아프게 만든 사연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1회 ‘SOS! 차라리 아들이 없었더라면…’ 어머니를 때리는 아들의 이야기였다. 어머니가 ‘살려 달라’며 직접 제보를 했다. 반지하에서 어머니와 아들 둘만 살고 있었는데 문을 닫으면 안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었다. 어머니는 아들에게 맞아 이가 빠지고 머리가 뜯겼으며 뼈도 굽은 처참한 모습이었다. 원인은 정상적인 교육을 받지 못한 아들의 잘못된 버릇과 행동이었는데 어머니와 아들 두 사람 모두 피해자라는 생각에 안타까웠다. 어머니가 원해 아들을 소년원에 보냈다.   ▲ SBS '긴급출동 SOS 24'가 구출해 가족을 찾은 '현대판 노예-할아버지의 짓밟힌 50년'의 주인공 이흥규 할아버지(맨 오른쪽)◇ 24회 ‘현대판 노예-할아버지의 짓밟힌 50년’ 돈 한푼 받지 못하고 남의 집 농사일에 허드렛일까지 다 하면서 상습적인 폭행까지 당한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목욕할 곳조차 없어 길가 하수도에서 몸을 씻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배고픔을 견디지 못해 밤마다 음식물 쓰레기를 뒤지는 비참한 삶을 살고 있었다. 할아버지를 착취해온 주인 남자는 할아버지 몫의 생계주거비까지 5년간 착복해 왔다. 할아버지를 위한 촛불집회가 열렸고 가해자가 구속되는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만큼 기억에 또렷이 남는다. 시청자들이 인간의 존엄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든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 ◇ 54회 ‘야생소년’ 지방의 한 고속도로변에 위치한 외딴 집에서 한겨울 추운 날씨에도 알몸으로 머리를 풀어헤친 채 살고 있는 소년의 이야기였다. 소년은 자신의 배설물로 범벅이 된 공간에서 쉴 새 없이 이상한 소리를 내고 있었다. 이 소년은 정신지체아로 아버지는 아이가 너무 공격적이어서 가둬 키우지만 자신은 아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있다며 도움을 거절하려 했다. 정신지체 자녀를 둔 부모의 고통, 그런 자녀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부모가 잘 모르는 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알게 해준 내용이었다. ◇ 59회 ‘진아, 진이의 소원’ 알코올 중독자인 엄마의 폭행에 시달리는, 당시 11세, 8세 된 자매의 사연이었다. 엄마는 남편과 이혼한 뒤 알코올 중독에 빠져 일도 안하고 하루 종일 술을 마시며 아이들에게 폭행을 휘둘렀고, 추운 겨울 한밤중에 아이들을 집 밖으로 쫓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아이들은 너무 밝고 순수했다. 다음날 아침 북어국을 끓여 먹여주며 엄마를 돌보는 모습이 안쓰러울 정도였다. ◇ 34회 ‘골목가의 10년 전쟁’ 한 할머니의 개에 대한 지극한 사랑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 혼자 사는 할머니가 버려진 강아지가 안쓰러워 모두 데려다 키우다 보니 수십마리가 됐고, 개털과 소음 등으로 인해 이웃 주민들과 마찰을 빚었다. 더구나 할머니는 개털이 날리고 악취가 가득한 불결한 공간에서 식사까지 하고 있었다. 할머니는 개들이 잘못될까 버리지 못했는데 결국 몇 마리만 남겨놓고 나머지는 유기견 센터에 보내야 했다. ▶ 관련기사 ◀☞[김은구의 PD열전]윤정수가 본 허PD "웃음이 고생도 잊게 해"☞[김은구의 PD열전]'긴급출동 SOS 24'의 해결사 허윤무 PD ▶ 주요기사 ◀☞'디 워' 심형래 감독 공식행사 참석 기회 결국 불발로 끝나☞'디 워' 역대흥행톱 6위 ...'동막골' 넘고 '친구' 향해 돌진☞9월 극장가 '밴드 맞짱' 눈길, '즐거운 인생'vs '브라보...'☞[아듀! 커프] 화제만발, 신세대 강타...'커프 스타일' 다시보기☞'화려한 휴가', '디 워' 꺾고 박스오피스 1위
2007.08.27 I 김은구 기자
  • 삼성에버랜드, 犬公 통한 이색 교정활동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4월3일 오전 천안소년교도소. 아주 특별한 졸업식이 열렸다. 3개월에 걸쳐 훈련된 견공(犬公)들에 대한 인증과 함께 그들을 훈련시킨 소년 수형자 5명에 대한 자격증 수여가 이뤄졌다. 이는 삼성에버랜드와 천안소년교도소가 공동 추진중인 `교도소 수형자 교정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범죄 등으로 사회에서 격리된 청소년 수형자가 주인을 잃은 유기견을 직접 훈련시킴으로써, 심성(心性) 교정과 사회기여 기회를 얻도록 하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궁극적으로 재범률을 낮추고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선진 교정프로그램인 셈.이날 졸업식에서는 5두의 견공 중 1두가 사회복지시설 `모퉁이 쉼터`에 기증되어 가출 청소년의 친구 역할을 하게 됐다. 또 2두는 삼성에버랜드 치료도우미견센터에서 치료도우미견으로, 나머지 2두는 일반 분양되어 애견(愛犬)으로 역할을 하게 됐다.소년교도소에서 훈련된 견공들은 주로 동물보호소 등에서 유기견을 중심으로 선발됐으며, 교도소내 도우미견센터에서 소년수형자와 1대1로 매칭되어 훈련됐다. 5명의 수형자들도 영국의 애견예절교육 기초부문을 교재로 삼아 `앉아, 엎드려, 기다려, 와, 따라` 등의 기초복종훈련을 비롯 교도소내 운동장이나 시설에 대한 적응, 기계소리 음악소리 등에 적응하는 사회화 훈련을 직접 실시했다. 특히 이번 소년교도소내 치료도우미견 프로그램 도입은 삼성에버랜드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도우미견센터를 건립하고 유기견 선발 및 분양, 훈련지도 등을 지원했기 때문에 이뤄졌다. 김종운 삼성에버랜드 상무는 "사회에서 범죄에 대한 시각은 늘 차갑기만 하다"며 "모든 것에는 원인이 있고 해결책이 있듯이 사회의 병폐로 인해 흉폭해지는 범죄에 대해 일부나마 교정역할을 할 수 있다는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2007.04.03 I 양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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