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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85건

  • 개발이익환수 제외, 재건축단지 ´무덤덤´
  • [edaily 이진철기자] 개발이익환수제 적용대상과 시행시기가 17일 확정되면서 재건축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업계는 중층 재건축추진 아파트들이 개발이익환수제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무엇보다 용적률이 30%미만으로 재건축을 추진할 경우 조합원들의 부담금 규모가 너무 크기 때문에 재건축 자체를 추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강북권의 경우 재건축 추진이 가능한 오래된 연도의 아파트가 거의 드물고 강남권의 경우도 설사 재건축을 추진하더라도 소형평형 의무비율을 적용받기 때문에 시장분위기가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용적률 증가분이 30% 미만으로 개발이익환수제 적용대상에서 제외된 압구정동 현대 6, 7차의 경우 재건축추진위원회가 개별단지로 재건축을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이 일대 아파트단지를 묶어 고층개발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당장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압구정동 한마음공인 윤영규 부장은 "지난 설 연휴를 전후해 각 평형별로 시세가 1억원 가량 올랐지만 현재도 매수문의는 꾸준하다"며 "그러나 단기간에 가격이 너무 많이 올랐고 재건축사업도 장기간에 걸쳐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가격이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여의도에서 개발이익환수제 적용대상에서 제외된 단지로 꼽힌 목화, 장미, 화랑, 대교 등도 이번 조치가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기는 마찬가지다. 대교의 경우 올들어 가격이 각 평형별로 4000만원 가량 올랐지만 이는 봄 성수기 수요증가에 따른 것이지 재건축추진과는 무관하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 설명이다. 여의도동 부자공인 이광훈 사장은 "현재 이들 아파트는 재건축 추진의 움직임이 없고 주민 대다수는 여의도가 상업지역으로 용도가 변경되길 기다리고 있다"며 "설사 개별 단지들이 재건축을 추진한다 하더라도 주민들의 보수적인 정서상 동의를 받기가 쉽지 않은 것도 재건축사업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현재 재건축을 추진하는 강남권 아파트의 대부분은 용적률 증가분이 30% 이상이기 때문에 시장 분위기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임달호 현도컨설팅 대표는 "임대주택 의무건립에서 제외되더라도 소형평형 의무비율은 여전히 적용되기 때문에 사업추진이 쉽지 않다"며 "용적률 증가폭이 30% 조금 상회하는 은마아파트 등 강남권 재건축추진 단지들은 조합원 부담금이 늘더라도 임대주택 의무건립의 적용을 받지 않기 위해 용적률 증가분을 30% 미만으로 줄일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2005.03.17 I 이진철 기자
  • (주간부동산)서울 일반아파트, 7개월만에 반등
  • [edaily 윤진섭기자]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서울 지역 일반아파트가격도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반등세로 돌아섰다. 이어 재건축 아파트 가격도 상승세를 나타냈고 이사철 수요로 전세가격 하락폭도 줄어드는 등 부동산 시장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현장 중개업소에선 매도자와 매수자의 가격 차이가 커 거래가 뜸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30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 114(www.r114.co.kr)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지역 일반아파트 가격은 0.01%를 나타내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 기간동안 서울 매매가는 0.1%를 기록했다.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호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재건축 아파트 가격도 서울지역의 경우 0.59%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은마, 고덕주공, 둔촌주공, 가락시영 등 재건축 추진위단계 단지의 가격 상승세가 높았다고 부동산 114측은 밝혔다. 지역별로는 재건축 아파트가 많이 포진한 강동구(0.37%), 강남구(0.25%), 송파구(0.19%) 등이 가격 강세를 보였고, 강북구(0.21%), 은평구(0.14%), 마포구(0.09%), 도봉구(0.07%), 양천구(0.05%)도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서울 전세가격은 0.04% 떨어져 한 주전(-0.12%)보다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지역별로는 강북(0.18%), 동작(0.16%), 마포(0.07%), 구로(0.05%), 서초(0.04%), 양천(0.04%) 등은 소폭 올랐다. 반면 성북(-0.71%), 동대문(-0.35%), 관악(-0.32%), 강서(-0.26%), 강동(-0.13%), 성동(-0.05%), 광진(-0.03%), 송파(-0.01%) 등 물량이 여유를 보이고 있는 지역들은 약세를 보였다. 김규정 부동산 114 과장은 "매수자들이 대부분 급매물을 찾고 있는데 매도자들은 최근의 희망적인 분위기로 매물을 회수하거나 호가를 높이고 있어 실제 거래는 뜸하다"고 말했다. ◇매매 시장 지난 한 주간 서울 매매시장은 0.1% 올랐다. 그러나 재건축 아파트는 0.59%로 꾸준한 가격 상승세를 이어갔고, 특히 일반 아파트는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가격 상승률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재건축이 상승세를 이어간 강동, 강남, 송파구가 주간 상승률이 높았다. 강동구가 0.37%, 강남구는 0.25%, 송파구는 0.19% 상승했다. 강동구에서는 고덕주공과 둔촌주공이 단지별로 최소 250만원에서 최고 2000만원까지 올랐다. 고덕 3단지 14평형이 1750만원이 올라 시세는 3억원선이며, 둔촌주공 저층 2단지 22평형도 5억원으로 한 주동안 1500만원이 뛰었다. 강남구에선 개포주공과 은마아파트의 가격 상승세가 컸다. 개포주공 2단지 8평형이 2억3000만원으로 1500만원이 올랐고, 대치동 은마 31평형은 2000만원이 뛰어 5억9000만원의 시세를 형성했다. 이밖에 강북구(0.21%), 은평구(0.14%), 마포구(0.09%), 도봉구(0.07%), 양천구(0.05%) 등이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입주 2년차가 다가오는 하월곡동 두산위브 등이 위치한 성북구는 0.21%가 떨어졌고 강서구(-0.08%), 노원구(-0.02%), 금천구(-0.02%) 등 7개 구는 지난주에 소폭 하락했다. 주간 0.04%의 하락세를 기록한 신도시는 분당, 일산, 평촌은 하락폭이 둔화됐고, 산본과 중동은 다소 커졌다. 중동이 0.16%가 떨어져 신도시 중 하락폭이 가장 컸고, 산본(-0.07%), 일산(-0.02%), 분당(-0.02%), 평촌(-0.01%) 순으로 하락폭이 크다. 백석동 흰돌마을 30-40평형대를 비롯해 일산신도시는 주로 중대형 매매값이 상승세를 보였고 성남시는 비교적 장기간 약세를 주도해 온 소형 매매값이 일부 회복세를 보였다. 일산 20평형대 소형과 부천 중대형, 분당 중형 등은 지난주에도 약세가 이어졌다. 수도권은 지난 주 평균 0.01% 하락률을 보였다. 의왕(0.22%), 하남(0.17%), 이천(0.14%) 등 11개 지역이 주간 매매값이 올랐고 평택(-0.37%), 고양(-0.08%), 김포(-0.07%), 인천(-0.1%) 등 9개 지역이 약세를 보였다. ◇전세 시장 서울 전세가격은 0.04% 떨어져 한 주전(-0.12%)보다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지역별로는 강북(0.18%), 동작(0.16%), 마포(0.07%), 구로(0.05%), 서초(0.04%), 양천(0.04%) 등은 소폭 오름섯?보였다. 강북구에서는 미아동 삼각산아이원 31, 41평형이 각각 500만원 정도 올랐고, 동작구에선 작년 말 입주한 1656세대 상도 삼성래미안3차 32-59평형대가 1500만~2500만원까지 상승했다. 반면 성북(-0.71%), 동대문(-0.35%), 관악(-0.32%), 강서(-0.26%), 강동(-0.13%), 성동(-0.05%), 광진(-0.03%), 송파(-0.01%) 등 물량이 여유를 보이고 있는 지역들은 약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평균 -0.02%의 변동률을 기록, 하락폭이 크게 둔화됐다. 특히 분당신도시는 지난 주 0.05%오르며 2004년 5월 이후로 처음 주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중동(-0.17%), 산본(-0.11%), 일산(-0.05%), 평촌(-0.04%)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수도권은 하남시(1.04%), 용인시(0.22%), 수원시(0.16%), 부천시(0.08%), 시흥시(0.06%), 남양주시(0.04%) 등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주간 평균 -0.03% 변동률을 보였다. 하남시에서는 에코타운 전셋값이 평형별로 매매와 함께 500만원 정도씩 올랐고 용인에서는 작년 하반기 입주한 죽전, 기흥 일대 30-40평형대 전셋값이 최근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하락한 지역도 많았다. 주로 노후단지를 중심으로 평택(-0.59%), 김포(-0.37%), 의왕(-0.35%), 구리(-0.34%), 광주(-0.26%), 고양(-0.22%), 의정부(-0.14%), 광명(-0.1%) 등이 하락폭이 컸다.
2005.01.30 I 윤진섭 기자
  • `충무로 명동 vs 강남 대치동`, 상권 `희비`
  • [edaily 윤진섭기자] 충무로 명동상권과 강남 대치동상권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20일 충무로 일대 부동산 중개업소에 따르면 충무로 2가 명동역 부근 상권이 `전국 땅값 1위` 등극 이후 매물난이 겹치면서 임대료와 권리금이 연일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학원가와 부동산 중개업소가 몰려 있는 강남구 대치동 일대 상권은 EBS 수능 강의와 각종 부동산 규제 등으로 상가 임대매물이 속출하는가 하면 권리금도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두 지역간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젊은층 `충성고객`에 웃는 충무로 1가 명동 중앙로 일대 상권 명동역 5, 6번 출구 앞 명동 밀레오레에서 시작돼 금강제화까지 이어지는 명동 중앙로는 최근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높은 임대료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중앙로에 위치한 명동빌딩의 스타커피전문점(충무로 1가24-2)이 국내 최고가 땅으로 부상한 뒤 상가 투자자와 임차인이 몰리면서 매물난을 겪을 정도다. 현재 명동 중앙로 대로변 1층 10평짜리 보증금은 1억5000만~2억원선. 월 임대료도 1700만~2200만원을 호가하고 권리금도 평당 150만~200만원선 안팎이다. 바로 옆 명동의류에서 KT 중앙지점까지 이면도로도 중앙로보다 30%정도 시세가 낮지만 임대료가 월 1200만~1800만원에 달할 정도로 비싸다. 유엔아이부동산컨설팅 김우석 대표는 "이 일대가 국내 최고 `노른자위 땅`으로 확인되고 난 뒤 중앙로와 바로 이면도로에만 1~2층 점포를 매매하거나 임차하려는 기업과 개인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젊은층 수요가 탄탄하기 때문에 전체 경기 하락에도 불구하고 임대료는 연초 대비 10~20% 정도 상승했다"고 전했다. ◇EBS 수능 후폭풍, 부동산 규제에 울상 짓는 대치동 상권 `사교육 1번지`와 `부동산 중개업소 최다(最多)지역`인 강남구 대치동은 `EBS 수능강의`와 `부동산 규제`여파로 학원용 상가와 중개업소 점포 매물이 속출하고 있다. 실제 강남구청과 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부동산 중개업소는 올 3월에 65곳, 4월 53곳, 5월 52곳이 폐업 자진신고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입시, 보습 등 학원은 같은 기간 총 28곳이 폐원신고를 냈다. 대치동 A 부동산 관계자는 “방송강의 후 수강생이 급감하면서 임대료를 내지 못하는 학원이나 규제로 운영을 포기한 중개업소 매물이 쌓이고 있다”라며 "계약기간이 6개월이나 남았는데 권리금 없이 매물을 내놓는 학원이나 부동산 점포 등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 강남구 대치동의 대표적인 학원, 부동산 중개업소 밀집가인 대치동 홍실, 은마아파트 주변 지역의 경우 20~30건 내외의 관련 상가 임대 매물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일시에 매물이 폭증하고 임대수요까지 끊기면서 권리금도 바닥이다. 지난해 말 1억원(1층 30평~40평, 학원상가)을 호가하던 권리금은 현재 5000만원선으로 50%정도 하락했고, 월 임대료도 200만원선에서 170만~180만원선으로 떨어졌다. 부동산 중개업소 점포도 도로변 1층 10평 기준 점포 권리금도 3000만~4000만원선으로 지난해 말 보다 20% 이상 하락했다. 현재 중개업소 관계자는 “최근 두 달간 1건 거래를 할 정도로 영업이 힘들다”라며 “매달 월 150만원의 임대료에 각종 홍보비 등으로 300만원 정도를 지출하는 등 적자 운영이 불가피해, 이 일대 중개업자들이 사업 포기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어 임대료, 권리금 하락은 당분간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2004.06.20 I 윤진섭 기자
  • (화제)은마아파트 1개동이면 지방은행 3개 인수
  • [edaily 문병언기자] 부동산 가격이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남의 은마아파트 1개동을 팔면 지방은행 3개의 경영권 확보가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 지역의 아파트 1개동을 팔면 강남 중심부의 대형 건물 2동을 살 수도 있다. 또 네티즌들은 정부의 집값 안정대책에도 불구하고 집값은 더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투기세력에 대한 단속보다도 세제 강화나 금리대책 등 보다 근본적인 개혁이 집값 안정에 효과적일 것으로 진단했다. 30일 인터넷 금융포털 이모든닷컴(대표 김성윤)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 재건축 계획으로 이목을 집중시키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강남의 은마아파트 34평형 1개동의 시가는 약 880억원에 이른다. 이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의 1500여개 기업 중에서 280~300위 정도에 해당한다. 880억이면 전북은행(시가총액 1100억원), 경남은행(280억원), 광주은행(170억원)의 경영권을 확보하기에 충분하다. 은마아파트 1개동을 팔면 지방은행 3개를 살 수 있는 셈이다. 또 테헤란로 중심부의 20층 건물(연면적 5000평) 2개를 살 수 있는 가격이다. 이와 함께 최근 1주일간 이모든닷컴 가입자 1348명을 대상으로 집값 급등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의 62%가 정부대책에도 불구하고 집값 상승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29%는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하락할 것으로 내다본 비율은 9%에 그쳤다. 집값 안정에 가장 효과적인 대책을 묻는 질문에는 투기세력에 대한 조사나 업소의 불법행위 단속보다는 보유세 강화나 담보대출 제한 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향후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는 금리상승, 부동산 안정대책 등을 꼽았다. 즉 주식시장 변화나 대통령 선거 등 외부적 환경 변화보다 정부의 직접적인 대책의 영향이 더 클 것으로 예상했다. 재테크 목적의 주택구입을 위한 대출범위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53%)이 집값의 50% 이상을 대출받을 용의가 있다고 응답했다. 또 39%는 현재의 주택담보 대출금리가 낮은 편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53%는 보통 수준이라고 답했다. 한편 실수요자의 내집마련 방법으로는 "현단계에서 관망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 가운데 신규분양 청약, 기존주택 구입, 재개발 주택 매입의 순으로 나타났다. 강남 등지의 부동산 가격 거품 여부에 대해서는 의외로 35%가 "적정하다" 또는 "충분한 내재가치가 있다"고 답해 가격상승 예상에 힘을 실어줬다.
2002.08.30 I 문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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