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서울대병원·의대 교수들 집단휴진 참여 의사 400명 웃돌아
  • 서울대병원·의대 교수들 집단휴진 참여 의사 400명 웃돌아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오는 17일 전면 휴진을 선언한 서울대병원·의대가 휴진 참여 현황을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중간 집계 결과 400명 이상의 의사들이 휴진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15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4개 병원(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 휴진 참여 현황에 대한 조사 중간 결과, 현재까지 외래 휴진 또는 축소, 정규 수술·시술·검사 일정 연기 조치를 시행한 교수 숫자는 400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오는 17일부터 무기한 전체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환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비대위는 진행 중인 추가 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숫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비대위는 휴진으로 진료 예약 변경이 된 경우 개별 교수 자체적으로, 또는 비대위에서 환자들에게 알려주고 있다고도 부연했다.비대위는 그러면서 현재까지 휴진에 참여한 교수들의 절반 정도가 비대위에 진료 예약 변경 지원을 요청했으며 요청된 건에 대해서는 오늘까지 예약 변경과 환자 알림 절차가 완료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기존에 밝힌 바와 같이 응급·중환자와 희귀·난치·중증 질환에 대한 진료는 유지할 방침이므로 해당 파트에 근무하는 교수의 경우 휴진에 참여하기 어렵다고 밝혔다.비대위는 아울러 진료를 유지하는 교수들의 휴진 지지 성명서를 받고 있다. 의료계에 대한 존중과 올바른 의료정책 수립을 요구하는 해당 성명에는 17시간 만에 300명의 교수가 동참한 상태라고 전했다. 강희경 비대위 위원장은 “(정부 측에)전공의를 향한 행정처분 취소와 의료 사태 정상화를 위한 합리적 조치를 요구해왔다”며 “이 목표를 위한 정부의 실질적인 조치가 있다면 휴진을 철회할 수 있음을 여러 차례 밝혔다. 우리는 다시 한 번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2024.06.15 I 김영수 기자
‘새마을금고 출자 알선’ 캐피탈 임원…항소했다 형량·추징금 모두 늘어
  • ‘새마을금고 출자 알선’ 캐피탈 임원…항소했다 형량·추징금 모두 늘어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 펀드 자금의 출자를 알선한 대가로 31억원의 뒷돈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캐피탈 업체 부사장이 항소심에서 형량과 추징금이 오히려 늘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6-2부(부장판사 최은정·이예슬·정재오)는 지난 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캐피탈 업체 부사장 최모(45)씨의 항소심에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4년3개월과 추징금 31억 3800여만원을 선고했다. 1심보다 징역은 3개월, 추징금은 3억 2000만원 늘었다. 재판부는 최 부사장에 대해 “금융기관 임직원이 수행하는 직무의 공정성과 불가매수성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훼손하고 금융질서를 교란시킨 범죄로서 54억여원의 수익을 약속받고 실제 수수한 금액도 30억원을 초과해 그 죄책이 매우 중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 최 부사장이 특경법상 증재 등 죄를 인정하며 반성하는 점, 벌금형을 초과해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은 유리한 정상”이라면서도 “특경법상 알선수재와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은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박차훈 전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운전기사 출신인 최 부사장은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새마을금고중앙회 펀드 자금 총 3370억원을 S자산운용사에 출자하도록 알선한 대가로 매출액의 50%를 받기로 하고, 이 과정에서 3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1심 재판부는 최 부사장에 징역 4년, 추징금 27억 8000여만원을 선고하며 “중앙회장의 영향력을 배경으로 일반인으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들이 너무도 쉽게 이뤄진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감추기 어렵다”고 양형 이유를 밝힌 바 있다. 한편 최 부사장의 청탁을 받고 출자를 진행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새마을금고중앙회 기업금융부 최모(44) 차장에 대해 재판부는 최 차장의 항소는 기각하고, 징역 5년과 벌금 1억 5000만원, 추징금 1억 8900여만원을 선고했다. 최 차장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A자산운용사 대표에게는 징역 1년6개월, B자산운용사 이사는 벌금 30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2024.06.15 I 허지은 기자
'세자가 사라졌다' 수호, 드디어 왕 됐다…위엄 넘치는 즉위식
  • '세자가 사라졌다' 수호, 드디어 왕 됐다…위엄 넘치는 즉위식
  • (사진=MB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세자가 사라졌다’ 임금이 된 수호가 악인 단죄에 나선다.15일 방송되는 MBN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에서는 이건(수호 분)의 즉위식이 그려진다.지난 18회에서 이건은 아버지 해종(전진오 분)과 악인들을 단죄하고 궐을 되찾았다. 이에 악인 커플 민수련(명세빈 분), 최상록(김주헌 분)은 도피를 택했지만 이내 민수련이 최상록의 아이를 임신한 ‘대비 회임’ 엔딩이 펼쳐지면서 안방극장을 술렁이게 했다.이런 가운데 이건은 해종의 뒤를 이어 임금의 자리에 오르게 됐다. 이건은 진지한 눈빛과 단단한 각오를 드러내고 이를 지켜보는 신하들은 이건의 위엄 앞에 존중을 표한다. 이건이 주군의 품격을 완벽하게 드러내는 가운데 이건이 해종 대신 왕위에 오른 이유는 무엇인지, 이건의 즉위식은 또 어떤 사건을 몰고 올지 긴장감이 증폭된다.‘세자가 사라졌다’ 17, 18회는 연이어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하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매회 마음을 울리는 이건의 성장 스토리를 진중하게 그려내는 수호의 연기가 결말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제작사 스튜디오 지담은 “마지막까지 궐 안에 새로운 파란이 불어오면서 긴장감이 치솟는다”라며 “임금으로 변신한 수호의 복수 대격돌이 어떤 결과를 이끌어낼지, 오늘(15일) 방송될 19회와 16일 방송될 마지막 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세자가 사라졌다’는 1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2024.06.15 I 최희재 기자
'용산 식구' 합류한 투르크 국견 커플
  • '용산 식구' 합류한 투르크 국견 커플[통실호외]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용산 대통령 관저에 새 식구가 온다.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 최고지도자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게 선물한 투르크메니스탄의 국견(國犬) 알라바이 한 쌍이다. 윤 대통령의 이번 중앙아시아 순방에서 윤 대통령 부부의 동물 사랑은 정상 간 친교를 다지는 데 한몫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한 호텔에서 열린 투르크메니스탄 국가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인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전 대통령 부부와의 친교 오찬 뒤 투르크메니스탄 국견인 알라바이를 안고 있다.(사진=연합뉴스)◇투르크멘 최고지도자 “尹대통령 내외 동물사랑 감명”11일(현지시간)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는 친교 오찬에 앞서 윤 대통령 부부에게 알라바이 한 쌍을 선물했다.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는 “윤 대통령 부부의 동물 사랑에 감명받았다”며 “앞으로도 동물보호와 양국의 관계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해달라는 의미로 알라바이를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투르크메니스탄의 보물인 알라바이를 선물해 주셔서 매우 영광이라며, 양국 협력의 징표로서 소중히 키워나가고 동물 보호 강화를 위해 더 힘쓰겠다”고 했다.알라바이는 2m 넘게 자라기도 하는 대형견으로 투르크메니스탄 유목민의 생명 가축을 지키는 또 하나의 가족 역할을 해왔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알라바이의 국외 반출을 제한하고 10월 마지막 일요일을 ‘알라바이의 날’로 지정할 정도로 알라바이를 귀하게 여기고 있다. 2020년엔 수도 아사가바트에 높이 6m에 이르는 황금빛 알라바이 동상을 세웠다.10일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의 아들인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이 주최한 국빈 만찬에서도 한국과 카자흐스탄 정상 내외는 애견을 고리로 공감대를 쌓았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 내외가 윤 대통령 부부에게 직접 알라바이를 소개하자 김 여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개인 진돗개를 언급하며 “강하고 용감하며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희생하는 면이 알라바이와 닮았다”고 화답했다.윤 대통령의 ‘동물 외교’는 다음 순방지인 카자흐스탄에서도 이어졌다. 윤 대통령 내외는 ‘칼리벡 쿠아느쉬 드라마 극장’에서 카슴-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반려견을 소개받았다. 김 여사는 이 개들을 쓰다듬으며 관심을 보였다.대통령실 관계자는 “ 대통령 국빈 방문 시 여러 나라에서 자기네 국견을 소개하거나 선물하고 싶어하는 경우가 있다”며 “대통령 부부가 동물을 사랑하고 개를 여러 마리 키운다는 사실을 알고 그런 것 같다”고 했다.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2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의 국립 아카데미 칼리벡 쿠아느쉬 드라마 극장 로비에서 열린 ‘위대한 평야(steppe·스텝)의 황금’ 특별 전시를 관람하던 중 카자흐스탄 전통 이동식 가옥 ‘유르트’ 앞에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키우는 강아지를 소개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尹대통령 반려동물 식구, 개 8마리·고양이 6마리로윤 대통령 내외는 16일 새벽 중앙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다. 윤 대통령이 선물 받은 알라바이 커플은 검역 때문에 윤 대통령 내외보다 늦은 18일 한국에 도착한다. 아직 이름은 정해지지 않았다. 윤 대통령 내외는 알라바이 커플을 관저에서 키울 예정인데 이렇게 되면 윤 대통령의 반려동물은 14마리로 늘어난다. 윤 대통령은 지금도 관저에서 ‘퍼스트독’ 여섯 마리와 퍼스트캣 여섯 마리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반려동물의 먹이는 윤 대통령이 직접 만들어 먹이는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알라바이 커플이 얼마나 오래 윤 대통령 내외와 함께 지낼 수 있을진 불투명하다. 현직 대통령이 받은 선물은 대통령 기록물로 분류된다. 강아지 같은 동물도 예외가 아니다. 이 때문에 선물을 받은 대통령이 퇴임하면 소유권이 대통령 기록관으로 이관된다.2022년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재임 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선물받은 풍산개 거취가 논란이 됐다. 문 전 대통령 측과 행정안전부 측은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시행령을 개정해 대통령 선물 중 동물은 효율적 관리가 가능한 기관이나 개인에게 위탁하고 이에 필요한 비용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로 마련하기로 했다. 하지만 시행령 개정이 늦어지자 문 전 대통령 측은 풍산개 곰이와 송강이를 대통령기록관에 반환하기로 했다. 곰이와 송강이는 이후 광주 우치동물원에 대여돼 지내고 있다.당시 행안부가 바꾸려던 시행령 조항은 아직 바뀌지 않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관련 조항을 검토 중이라면서도 문 전 대통령의 풍상대 반환으로 ‘시급성’이 해소돼 당장 해당 조항을 개정할 계획은 없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인 2022년 3월 풍산개 문제에 관해 “(개는) 아무리 정상 간 (선물)이라고 해도 키우던 집에서 계속 키워야 한다. 주인이 바뀌면 안 된다”며 “(문 대통령이) 사저로 데려가셔도 되지 않느냐”고 답한 바 있다.
2024.06.15 I 박종화 기자
'나솔사계' 영수·현숙·영숙, 삼각관계 끝나나…"나가서도 보고 싶어"
  • '나솔사계' 영수·현숙·영숙, 삼각관계 끝나나…"나가서도 보고 싶어"
  • (사진=ENA, SBS 플러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나솔사계’ 6기 영수, 15기 현숙, 17기 영숙의 팽팽한 삼각관계가 엔딩을 맞이한다.오는 20일 방송하는 ENA·SBS 플러스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는 최종 선택 직전까지 속을 알 수 없는 6기 영수의 행보를 담은 예고편을 공개했다.이번 예고편에서 6기 영수는 최종 선택을 앞두고 15기 현숙, 16기 영숙과 차례로 일대일 대화에 들어간다. 여기서 15기 현숙은 “밖에 나가서도 계속 보고 싶다고 했다”라며 앞서 6기 영수가 자신에게 했던 고백을 다시 한번 언급한다. 그러나 6기 영수는 “최종 결정이 여기서 의미가 있을까”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한다.뒤이어 6기 영수와 마주한 17기 영숙은 “어느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는지에 대해 말씀을 하실 줄 알았다”라며 답답한 속내를 드러낸다. 6기 영수는 “저는 그런 말은 잘 얘기 안 해서”라고 마지막 대화에서까지도 자신의 마음을 숨긴다.최종선택에서 17기 영숙은 “처음에 입장할 때 꽃바구니 들고 왔던 순간이 제일 설렜다”며 ‘솔로민박’에서의 첫 만남을 회상한다 . 15기 현숙은 “설레는 감정을 많이 느꼈고, 덕분에 감사했다”라며 수줍은 미소를 짓는다.이런 가운데 6기 영수는 “17기 영숙님, 15기 현숙님, 저한테 잘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하다가 목이 메는 모습을 보인다. 과연 6기 영수가 선택하는 ‘최후의 그녀’가 누구일지에 뜨거운 궁금증이 쏠린다.‘나솔사계’는 오는 20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2024.06.15 I 최희재 기자
  • 눈 건강을 위한다면... 선글라스 착용하세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선글라스의 계절이 돌아왔다. 한여름 따가운 태양을 피하고 눈의 피로를 더는 데 있어 선글라스만한 아이템도 없다. 패션 아이템으로도 제격이다. 선글라스를 처음 발명한 곳은 중국이다. 천연 수정을 안경알로 만들었는데 법정에서 증인을 신문할 때 판관들의 표정을 가리고 위압감을 주기 위해서라고 한다. 서양에서는 안경알을 불에 그을려 검은 그을음을 입힌 것에서 시작됐다. 우리나라에서 선글라스는 특히 여름철 해변이나 휴양지에서 멋을 내기 위한 아이템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짙다. 그래선지 도심 혹은 동네에서 선글라스를 착용한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없을뿐더러 가끔 만나더라도 건방지다거나 유난을 떤다는 시선으로 바라보곤 한다. 그러나 선글라스는 백내장 등 안질환의 주요 위험인자로 알려진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이다. 김용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안과 교수는 “피부를 보호하는 자외선차단제의 역할에 대해서는 누구나 알고 있다. 눈도 마찬가지다”며 “자외선은 피부뿐 아니라 눈 건강에도 영향을 주는데, 눈의 가장 바깥에 위치한 각막부터 안쪽의 수정체와 망막까지 도달하면서 다양한 안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맑은 날이나 흐린 날이나 외출 시엔 선글라스 착용해야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UV-C(100~280nm), UV-B(280~315nm), UV-A(315~400nm)로 구분한다. 이 가운데 눈 건강을 위해 신경 써야 할 자외선은 UV-B(중파장)와 UV-A(장파장)다. 피부에 깊게 침투하는 UV-A는 각막은 물론 수정체와 망막까지 침투한다. 반면 짧은 시간에 피부 표면에 화상을 입히는 UV-B는 대부분 각막에만 흡수되지만, 눈에는 더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UV-B는 99%, UV-A는 50% 이상 차단하는 선글라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UV-C는 대부분 오존층에서 흡수돼 지표에 도달하지 못한다. 자외선에 노출돼 발생하는 대표적인 안질환은 백내장이다. 수정체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수정체의 변성을 유발하고 이는 백내장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 자외선과 황반변성 간의 인과관계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다만 자외선이나 푸른 빛처럼 파장이 짧은 광선은 황반변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망막 내의 망막색소상피층에 유의한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익상편과 안구건조증도 자외선과 연관성이 깊다. 김용찬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안과 교수는 “자외선은 맑은 날이나 흐린 날을 가리지 않고 항상 지표면에 도달하기 때문에 날씨와 상관없이 외출할 때는 항상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구름이 낀 날은 자외선이 산란, 반사돼 맑은 날보다 더 강할 수 있다. 흐린 날 자극감이나 눈부심이 없더라도 자외선 차단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 선글라스 렌즈 색깔 진할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 높은 건 아냐= 해외에서는 계절과 상관없이 선글라스를 쓰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외출할 때 우리가 휴대전화를 챙기듯 선글라스를 챙기는 것이 일상이다. 이런 경향은 백인에게서 더 자주 보인다. 이는 눈동자 색과 연관이 있다. 푸른 눈, 초록 눈 등 밝은 눈동자 색을 가진 인종은 어두운 색 눈동자를 가진 인종보다 태양광이나 자외선으로부터의 보호 기전이 약해 각종 안질환에 취약하다. 미국이나 유럽의 백인들, 중동 지역의 눈동자 색이 밝은 사람들이 선글라스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이유다.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까만 눈동자는 빛을 적게 받아들여 낮에는 눈부심이 적지만, 밤에는 사물을 식별하기 어렵다. 반면 눈동자 색이 밝은 사람들은 빛을 많이 받아들여 낮에는 눈부심이 심하지만, 밤에는 적은 양의 빛만으로도 사물을 쉽게 식별할 수 있다. 이렇듯 서양인들의 선글라스 착용이 많은 건 빛에 대한 민감도가 우리보다 높기 때문이다. 선글라스 렌즈 색깔이 진할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높은 것은 아니다. 렌즈 색상이 진할수록 눈부심이 감소하는 건 맞지만 자외선 차단과는 관계가 없다. 오히려 렌즈 색만 짙고 자외선 차단율이 낮은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빛의 양을 늘리기 위해 동공은 확장되고 자외선 노출은 증가해 더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컬러 농도가 75~80% 정도로 사람 눈이 들여다보이는 렌즈를 추천한다. 김용찬 교수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안경과 선글라스는 대부분 자외선 차단 기능이 갖춰져 있지만, 선글라스의 자외선 차단율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떨어진다”며 “소유하고 있는 선글라스의 UV 코팅이 벗겨진 건 아닌지 살펴보고 차단율이 떨어진 선글라스는 교체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시력은 초교 고학년에 완성… 어린이 선글라스 착용 시 주의해야어린이나 청소년같이 시력 발달에 예민한 시기에는 선글라스의 선택에 보다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유아기는 시력이 계속 발달하는 성장기라 성인보다 수정체가 투명해 자외선이 더 깊게 침투할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선글라스를 장시간 쓰면 오히려 시력 발달에 방해가 되기도 한다. 김용찬 교수는 “사람의 시력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어느 정도 완성된다”며 “어린이나 청소년은 자외선이 강한 시간대에 선글라스를 착용하도록 하되, 활동이 많은 아이라면 안전을 위해 파손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카보네이트 재질로 된 렌즈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2024.06.15 I 이순용 기자
시한부 남편 죽기 3일 전, 아내의 심장이 멎었다
  • 시한부 남편 죽기 3일 전, 아내의 심장이 멎었다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남편의 시한부 판정에 절망한 아내가 ‘상심 증후군’으로 세상을 떠난 사연이 공개됐다. 안타깝게도 남편은 아내가 사망하자 3일 뒤 사망했다. 남편의 시한부 판정에 충격받아 ‘상심 증후군’으로 남편보다 먼저 사망한 아내. 사진=더선 캡처15일 영국 매체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인 부부 섀런 댄(54)과 웨인 댄(57)은 3일 차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들은 10년 차 부부로, 서로를 가장 친한 친구인 ‘소울메이트’라고 부를 정도로 금실이 좋았다. 그러던 중 지난 2023년 10월 웨인은 과거 발생했던 사타구니 쪽 암이 폐로 전이돼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웨인은 수술을 받았지만 암이 완전히 제거되지 못했고, 심지어 지난 2월에는 골육종 진단까지 받게 됐다. 골육종은 뼈와 몸의 각 기관을 연결하는 조직에서 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진단 이후 웨인은 방사선 치료를 시작하려 했지만, 병원 측은 그가 그 전에 사망할 수 있다는 시한부 판정을 내렸다. 섀런의 딸 엘리 스튜어드(29)에 따르면 섀런은 남편 없이 살 생각에 너무 두려워 식음을 전폐하고 잘 자지도 못했다. 그러던 와중 엘리는 호흡이 힘들다는 섀런의 통화를 받고 황급히 그녀가 이송된 병원으로 달려갔지만, 이미 섀런은 ‘상심 증후군’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사망한 상태였다. 섀런이 사망하고 3일 후 웨인도 질병으로 세상을 떠났다.상심 증후군의 공식 명칭은 ‘타코츠보 심근증’이다. 가까운 사람의 갑작스러운 죽음이나 이별, 불안과 같은 극도의 스트레스 상황에 처했을 때 나타나는 신체 증상이다. 이 증후군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특히 폐경 이후 여성에서 많이 나타난다. 상심 증후군의 원인은 지금까지 명확히 밝혀진 바 없다. 다만 스트레스가 과도하면 교감신경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해 심장 박동과 혈압을 상승시키고, 이어 심장 근육을 빠르게 손상해 목숨에 위협을 가하는 것으로 추측된다.상심 증후군은 가슴 통증, 호흡곤란 등 심근경색과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따라서 심전도 검사에서도 심근경색과 비슷한 심전도 결과를 나타낸다. 진단을 받은 상심 증후군 환자에게는 수액과 안정을 통한 자연 회복이 가장 대표적인 치료법이다. 대부분 4주 이내로 회복하지만, 쇼크에 이를 정도로 증상이 심한 경우 시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그러나 치료 후에도 상심 증후군을 유발한 원인이 정신적 스트레스였다면 상담 치료 등을 통해 재발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
2024.06.15 I 이로원 기자
'지락이의 뛰뛰빵빵' 4인방 케미 터졌다…아비규환 호캉스
  • '지락이의 뛰뛰빵빵' 4인방 케미 터졌다…아비규환 호캉스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지락이의 뛰뛰빵빵’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 유쾌한 케미를 터뜨렸다.지난 14일 방송된 tvN ‘지락이의 뛰뛰빵빵’ 4회에서는 이영지가 준비한 게임 속 펼쳐진 지락이들의 활약부터 예측불허 호캉스가 그려져 웃음을 자아냈다.먼저 ‘영지 타임’ 2탄으로 ‘릴레이 베개 노래방’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주 이영지가 야심 차게 내놓은 ‘이구아나 가위바위보’ 게임이 멤버들을 만족시키지 못한 반면, “마지막으로 해보고 안 되면 장사 접겠다”던 베개 노래방은 큰 호응을 얻었다. 양보 없는 승부전과 흥 폭발 댄스 타임은 지락이들만의 종잡을 수 없는 매력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사진=tvN)셀프 여행 3일 차를 맞은 이들의 찜질방 방문기도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동시 시청자수를 걸고 도전한 라이브 방송과 지락이들은 물론 나영석 PD까지 가세한 불가마 셀프 벌칙 역시 재미를 더했다.무엇보다 아비규환의 호캉스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개성만점 긱시크 룩을 장착한 지락이들의 우아한 바비큐 파티는 순조로운 듯 했으나, 장작이 내뿜는 자욱한 연기가 눈물을 쏙 빼게 만들었다.여기에 샴페인을 쟁취하려 협상을 시도한 지락이들과 단호한 제작진의 거래, 나 PD의 대리 기사 변신, 그리고 방송 말미 예고된 가불 샴페인을 갚기 위한 음악 퀴즈가 흥미진진함을 높였다.‘지락이의 뛰뛰빵빵’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 tvN에서 방송되며, 저녁 10시 유튜브 ‘채널십오야’에서 풀버전이 공개된다.
2024.06.15 I 최희재 기자
때이른 더위에 음식료株 고공행진…해태제과 한달새 70% ‘쑥’
  • 때이른 더위에 음식료株 고공행진…해태제과 한달새 70% ‘쑥’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음식료주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빙과로 유명한 해태제과가 한달새 71% 상승한 가운데 지주사인 크라운해태홀딩스도 30% 넘게 뛰었다. 수출 호조 등 호재가 겹치고 있지만 단기간에 급등한 만큼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빚투’도 함께 늘고 있는 모양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10~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해태제과식품(101530)이다. 해태제과는 한주간 54.65%(3290원) 오른 9310원에 마감했다. 해태제과의 한달 상승률은 71.14%에 달한다. 크라운해태홀딩스 역시 한주간 29.82%(1900원) 오른 8140원에 마감했다. 6월초부터 30도를 넘는 폭염이 찾아오면서 식음료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음식료품 지수는 이달 들어 4242.08에서 4765.66으로 12.34%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2.83%)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다만 단기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빠르게 늘고 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란 투자자들이 증권사에 빚을 내서 주식을 산 금액을 말한다. 해태제과식품의 식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13일 기준 11억 5900만원으로 한달전(1억 700만원)보다 10배(983%) 늘었다. 롯데웰푸드(280360)의 신용잔고는 같은 기간 6억 830만원에서 34억2700만원으로 402% 증가했다. 농심홀딩스(072710) 역시 2억 6300만원에서 9억 1100만원으로 246% 늘었다. 크라운제과(264900)(164%), CJ씨푸드(011150)(163%), 한성기업(003680)(141%) 등도 신용잔고가 빠르게 늘었다. 증권가에선 음식료 기업들의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음식료 업종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상승에도 불구하고 현재 음식료 업종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률(P/E)은 10배로 크게 부담스러운 구간은 아니다”라며 “과거 리레이팅 시기를 감안할 때 추가 밸류에이션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2024.06.15 I 허지은 기자
집단 휴진 앞두고 '응급실 뺑뺑이'..병원장이 환자 살렸다
  • 집단 휴진 앞두고 '응급실 뺑뺑이'..병원장이 환자 살렸다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천공성 급성 충수염 진단을 받은 50대 치매 남성이 수도권 대형병원 ‘응급실 뺑뺑이’를 돌다가 가까스로 수술을 받고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시 공공병원인 인천의료원의 조승연 원장이 직접 수술해 목숨을 살려낸 것이다. 24년째 지역 의료계에 몸담고 있는 조 원장은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회장을 겸임하고 있다. 지난 3월 이데일리와 인터뷰하고 있는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회장). (사진=이영민 기자)15일 인천의료원과 함박종합사회복지관에 따르면 치매를 앓고 있는 A씨(인천 거주)는 지난 10일부터 복통을 호소했다. A씨는 평소 연락하며 지내는 가족이 없어 함박사회복지관 요양보호사들이 돌보는 사례관리자다. A씨는 인근 개인병원에서 간단한 진료를 받았지만 다음날 증상은 더욱 악화됐다. 결국 종합병원 검진에서 천공성 급성 충수염 진단을 받은 A씨는 장 마비로 인해 장폐색(막힘)이 발생했고 복막염까지 진행됐다. 자칫하면 패혈증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상황이었다.하지만 A씨는 입원한 병원 병실에서 두 차례 무단으로 탈출을 시도하는 등 폭력성향을 보여 병원 측은 예정된 수술을 하지 않고 진료의뢰서를 써 주며 정신의학과 협진이 가능한 병원을 찾아가라고 했다. 집으로 돌아간 A씨는 통증이 심해지자 12일 오후 3시부터 119 구급차를 불렀다. 하지만 인천뿐 아니라 국군수도병원을 비롯한 경기지역 종합병원들까지 찾았지만 병원들은 “지금 수술할 의사가 없다”는 이유 등으로 A씨를 돌려보냈다. ‘응급실 뺑뺑이’를 돌다 인천의료원을 찾은 A씨는 결국 수술을 할 수 있었다. 13일 오전 7시 조승연 인천의료원장 집도로 응급수술이 이뤄졌다. 현재 A씨는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승연 원장은 “의사는 환자를 음식처럼 고를 수 없다”며 “어떤 환자이든 그때그때 최선을 다하는 게 공공병원의 당연한 책무이고 의사의 본분”이라고 전했다.김대호 함박종합사회복지관장도 조 원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관장은 “당시 상황을 생각하면 정말 아찔하고 눈물이 난다”고 했다. 이어 “어려운 결심을 해 준 인천의료원에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2024.06.15 I 김영수 기자
1인가구 증가 속 '고피자' 태국 재벌그룹서 투자 유치
  • [VC’s Pick]1인가구 증가 속 '고피자' 태국 재벌그룹서 투자 유치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이번 주(6월 10일~14일)에는 이커머스와 푸드테크,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탈(VC) 및 액셀러레이터(AC)의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1인 가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1인 피자 전문 기업으로 시작한 고피자가 태국의 한 그룹사로부터 10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업계 관심이 쏠렸다. (사진=이미지투데이)◇ 1인 피자 전문 ‘고피자’국내 푸드테크 기업 고피자는 태국 CP그룹의 핵심 유통 계열사인 ‘CP ALL’로부터 1000만달러(한화 약 136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로써 고피자의 누적 투자액은 600억원을 돌파했다.태국 재계 1위의 재벌 기업인 CP그룹은 세계 최대의 새우 생산 기업이자, 세계 3위의 가금류 생산 기업으로 현재는 유통, 통신, 금융, 제약, 부동산 등까지 확장한 글로벌 기업이다. 특히 핵심 계열사인 CP ALL 그룹은 세븐일레븐 편의점, 로터스 슈퍼마켓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이번 투자는 태국 내 고피자의 성장을 가속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CP ALL은 고피자의 제품력과 기술력에 기반한 동남아 시장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 7개국에서 450여개 매장을 돌파한 고피자는 국내 법인의 흑자 전환에 성공하였고, GS25에 연말까지 1000여개 매장을 추가 출점하는 등 본격적인 CP그룹과의 협업에 앞서 단단한 체력도 확보하였다. 세계적인 대기업들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외식 기업의 방정식을 풀어간다는 전략이다.고피자는 CP그룹의 계열사들과 다양하고 구체적인 협업 논의를 마치고 태국 사업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태국 1호점을 오픈한 고피자는 1호점 ‘수쿰빗 50점’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올해 4월 태국 2호점인 ‘코스모 바자르점’을 오픈했다. ◇ 물류로봇 솔루션 ‘플로틱’물류로봇 솔루션 기업 플로틱은 캡스톤파트너스와 퀀텀벤처스코리아, 블루포인트, BNK벤처투자, BSK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52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브릿지 투자를 포함한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약 100억 원에 다다른다. 플로틱은 물류센터 자동화를 위한 로봇 솔루션 ‘플로웨어(Floware)’를 개발하고 제공하는 기업이다. 플로웨어는 이커머스 물류센터의 출고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피킹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돕는 로봇 솔루션이다. 최소한의 설비와 투자 비용으로 약 6주 내에 센터 시스템 연동부터 실제 운영까지 가능하고, 기존 수작업 대비 최대 3.5배의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다.투자사들은 플로틱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플로틱은 2023년 포브스 선정 ‘아시아 100대 유망기업’에 국내 로봇 기업으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회사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플로틱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물류 환경의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발현시킬 수 있는 현장 특화 솔루션을 만들고 제공하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구매 의도에 맞게 상품 추천 ‘와들’구매 전환을 만드는 대화형 AI 에이전트 젠투 개발사 ‘와들’이 카카오벤처스와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패스트벤처스로부터 20억 원 규모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와들은 온라인 쇼핑몰 방문자와 대화하며 구매 의도와 상황에 맞는 상품을 추천하는 AI 에이전트 젠투를 개발하고 있다. 젠투는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상품 상세정보와 리뷰 등을 학습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소개하고 추천하는 솔루션이다. 가장 많은 이탈이 발생하는 상품 탐색 단계에서이탈을 낮추고 결제전환율을 높이는 것이 강점이다. 고객과 대화 내역을 지속적으로 학습해 스스로 최적의 판매 전략을 찾기도 한다.투자사들은 와들의 기술력과 팀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고관여 커머스 시장에 빠르게 안착해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는 압도적인 기술 역량을 보유한데다 모바일 시대 이후 새 기점이 열리고 있는 현재, ‘대화형 인터페이스’라는 새로운 인터페이스로 미래를 이끌어 나갈 팀이 될 것이란 기대다.투자 유치 이후 와들은 기업과 고객이 의미 있는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하반기부터는 이커머스에서 나아가 자동차, 부동산, 금융 등 버티컬 영역으로 보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2024.06.15 I 김연지 기자
'여행갈래?' 이효리, 母와 깜짝 듀엣…"막내딸 부탁이니까"
  • '여행갈래?' 이효리, 母와 깜짝 듀엣…"막내딸 부탁이니까"
  • (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이효리 모녀의 듀엣이 성사된다.오는 16일 방송되는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이하 ‘여행갈래?’) 4회에서는 엄마에 대해 궁금증이 많아진 딸 이효리가 엄마에게 노래를 요청한다.여행 내내 ‘뭐든 해보라’는 딸의 부탁에 시종일관 자신 없어 하는 모습을 보이던 엄마는 “우리 막내딸 부탁이니까”라며 딸을 위해 애창곡 한 소절을 용기 내 선보인다.난생처음 듣는 엄마의 노래에 이효리는 “소녀 같고 너무나 곱고 아름다운 목소리”라고 감탄하며 박수를 보낸다. 딸의 칭찬에 힘입은 엄마는 “또 하나 좋아하는 노래 있어”라며 무반주 노래를 이어간다고. 이효리는 엄마의 목소리에 맞춰 노래를 따라 불렀고, 모녀간의 첫 듀엣이 성사되며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이효리 모녀의 여행 4일 차, 즉흥 듀엣곡까지 부르며 한결 친해진 모녀 사이는 어떻게 변했을지 또 새로운 여행지인 거제에서의 남은 여행은 어떨지 기대를 모은다.지난 방송에서는 30년 만에 엄마가 해준 추억의 ‘오징엇국’을 먹고 눈물을 훔치는 딸 이효리의 모습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한결 돈독해진 모녀 사이가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 또한 “이상하다. 지금은 엄마가 짜증 나는 말을 해도 웃겨”라고 전한다.‘여행갈래?’는 오는 16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2024.06.15 I 최희재 기자
혈변은 무조건 치질? 의심 질환이 이렇게 많아요
  • 혈변은 무조건 치질? 의심 질환이 이렇게 많아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최근 대변을 볼 때마다 피가 비쳐 항문외과를 방문한 직장인 A씨는 의사로부터 소화기내과 진료를 함께 보는 것을 권유받아 적잖게 놀랬다.경미한 치질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던 A씨는 혈변이 자주 나타나자 치질이 진행돼 수술할 때가 됐다고 생각했으나 치질이 1단계로 수술할 정도는 아니나 빈번한 혈변으로 위장관 질환 감별을 위해 소화기내과 진료를 권유받은 것이다.우리가 음식을 섭취하면 소화 및 영양소 흡수 후 남은 찌꺼기를 대변을 통해 배설하는데 이때 식도, 위, 십이지장, 소장, 대장 등 소화관을 순서대로 거치게 된다. 이곳에 여러 이유로 출혈이 발생해 항문으로 배출되는 것을 혈변이라고 한다.소장, 직장, 대장 등 하부 위장관에 출혈이 발생하면 위산과 섞이지 않아 선분홍색을 띠며 상부 위장관에 출혈이 발생한 경우 위산과 혈액 속 헤모글로빈이 반응해 흑색을 띠게 된다. 그러나 하부 위장관에 혈액이 오래 머물러 있는 경우 세균에 의해 색이 검게 변할 수 있으며 상부 위장관 역시 출혈이 많거나 급속히 발생해 위산과 반응할 시간이 없는 경우 밝은 적색으로 배설되기도 하므로 색으로만 감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혈변을 통한 의심 질환으로는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식도 정맥류, 대장 게실증, 혈관형성 이상, 염증성 장질환, 위암, 대장암, 치질 등이 있으며 원인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다. 혈변만 나타나는 경우 외에도 핏덩어리, 점액, 피 섞인 설사 등 형태가 다르거나 복통, 흉통, 구토, 체중감소, 현기증, 발한, 창백, 저혈압, 빈맥 등 전신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출혈 원인을 찾아 그에 맞는 치료에 들어가는데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과 위·대장 내시경 등 여러 검사를 통해 진단하게 된다.대동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 임태원 과장(소화기내과 전문의)은 “혈변이 나타나면 가장 먼저 치질을 생각하는데 혈변의 원인 질환 중 하나일 뿐 다양한 의심 질환이 있으므로 환자 본인이 단정 지어서는 안 된다”라며 “몸에 이상 반응이 나타나면 반드시 가까운 의료기관에 내원해 의사로부터 진단받고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위장관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짭고 매운 음식, 지방이 많은 음식, 술 등을 삼가며 물과 양질의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해야 한다. 적절한 운동과 본인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 등 평소 신체 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도록 한다.40세 이상이라면 2년에 한번 위내시경검사를, 50세 이상부터는 5년에 한번 대장내시경검사를 주기적으로 받되 가족력이 있거나 기타 질환이 있다면 소화기내과 전문의와 상담 후 내시경 주기를 선택하도록 한다.화장실.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2024.06.15 I 이순용 기자
'살림남' 이민우, 79세 母 치매 검사…이상 소견 '눈길'
  • '살림남' 이민우, 79세 母 치매 검사…이상 소견 '눈길'
  • (사진=KBS2)[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이민우가 어머니와 병원을 찾는다.15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신화 이민우 어머니의 치매 검사 결과가 공개된다. 지난 방송에서 공동 현관 비밀번호를 잊어버려 집에 들어오지 못하는 등 치매를 의심케 하는 심각한 건망증 증세를 보인 이민우의 어머니는 가족들과 함께 전문 병원을 찾는다. 사전 진료 중 이민우 남매는 옆에서 지켜봐 온 어머니의 증상들을 의사에게 이야기한다. 당사자인 이민우 어머니는 “바로 하루 전 미용실 다녀온 사실도 기억이 안 난 적 있다. 지하철을 타고 어딘가에 갔다는 건 기억나는데 어딜 갔다온지 모르겠더라” 라며 그동안 가족들에게 숨겨왔던 치매 의심 증세를 고백해 가족들을 더욱 놀라게 한다. (사진=KBS2)이어 부모님의 치매 검사가 진행되고 이민우 남매는 초조한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린다. 이민우는 이날 유독 긴장한 어머니의 모습에 “늘 든든한 버팀목 같았던 엄마가 약해진 모습을 보니 많은 생각이 든다. 엄마한테 짜증 좀 덜 낼걸, 밥 제때 먹으라고 할 때 먹을 걸 하는 후회가 든다”고 속마음을 전한다.긴 기다림 끝에 이민우 부모님의 치매 검사 결과가 공개된다. 결과에 대한 우려 때문에 긴장감이 감도는 상황 속에서 의사는 치매 검사에서 밝혀진 부모님의 이상 소견을 전한다. 이민우 남매는 예상치 못한 부모님의 치매 검사 결과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이민우는 “익숙함이 무서운 거라고 어머니의 건망증을 단순한 실수라고 생각했다. 방송 촬영이 아니었다면 이런 상황을 좀 더 늦게 알아채지 않았을까 싶다. ‘살림남’ 제작진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한다.‘살림남’은 15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2024.06.15 I 최희재 기자
'전참시' 데이식스, 영케이 모교 축제 방문…주점 먹방까지
  • '전참시' 데이식스, 영케이 모교 축제 방문…주점 먹방까지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그룹 데이식스(DAY6) 완전체가 대학 축제를 찾는다.15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03회에서는 데이식스 영케이가 자신의 모교 동국대학교에서 축제를 제대로 즐긴다.이날 영케이는 자신이 속한 그룹 데이식스 완전체로 동국대학교 축제 무대에 오른다. 뜨거운 열기와 환호 속 등장한 이들은 ‘웰컴 투 더 쇼’‘Welcome to the Show),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등을 비롯해 영케이가 대학교 재학 시절 만든 노래이자 데이식스의 데뷔곡인 ‘콩그레츄레이션’(Congratulations) 라이브를 선보이며 현장을 뜨겁게 달군다.(사진=MBC)동국대 출신인 영케이가 “12학번 강영현입니다”라고 자기 소개하자, 그의 후배들은 열띤 반응으로 호응을 보낸다. 특히 영케이는 모교 부심을 드러내는 등 선배다운 남다른 포스로 토크를 주도적으로 이끈다고 해 본 무대가 기다려진다.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데이식스 멤버들은 영케이의 주도하에 대학 축제의 꽃인 주점으로 향한다. 영케이는 주점에 있는 전 메뉴를 주문, ‘먹케이’ 모드를 발동해 넘사벽 먹방을 선보인다. 데이식스의 또 다른 대식가 성진 또한 그와 맞먹을 정도로 음식을 폭풍 흡입에 나선다.데이식스 공식 대식가들 영케이와 성진이 주점에서 입이 터져버린 사이, 원필과 도운 두 멤버는 상반된 소식 모먼트를 보여 웃음을 안긴다.그런가 하면 멤버들은 주점에서 후배들이 자신들의 노래를 떼창하기 시작하자, 이들 앞에서 급 라이브를 펼치며 노래 실력을 발휘한다. 이내 주점 현장은 12학번 선배 영케이를 필두로 ‘예뻤어’를 떼창하며 훈훈하게 물들여졌다는데. 과연 그 모습은 어땠을지, 동국대학교 주점까지 접수한 데이식스의 모습이 더욱 궁금해진다.‘전참시’는 15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2024.06.15 I 최희재 기자
의대 학부모들 “서울대 의대 교수, 환자 불편해도 더 적극 행동해야”
  • 의대 학부모들 “서울대 의대 교수, 환자 불편해도 더 적극 행동해야”
  •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의대생 학부모들이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의 ‘전면 휴진’ 결정에도 더 적극적인 투쟁을 촉구했다. 현재보다 미래의 환자가 더 중요하기에 당장의 환자 불편을 감안해도 더 적극적으로 의대 증원을 막아내야 한다는 주장이다.15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대생 학부모 모임’이라는 인터넷 카페의 매니저는 전날 학부모 일동의 이름으로 ‘서울대 의대 비대위에 고함’이라는 글을 게시했다.학부모들은 “최근의 의료 파탄 사태로 현 의료 시스템의 구조적·근본적 문제를 알게 됐고, 사방이 온통 불합리에 비과학적이고 심지어 비굴하기까지 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며 “지금껏 교수님들은 무엇을 하고 계셨나”라고 지적했다.이어 “(전공의들이) 2월에 낸 사직서의 법률적 효과 여부로 토론하는 모습을 보며 실소를 금치 못한다”며 “전공의는 사람이 아닌가. 잘못된 법에는 저항해야 하는 것이 자유민주주의 국민의 도리인데 이를 방치하고 그 이익에 편승한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비판했다.14일 서울 시내의 한 의원 입구에 게시된 휴진 안내문. (사진=연합뉴스)학부모들은 또 “휴진 결의문을 읽고 감사 이전에 실망과 허탈함을 느낀다”며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해 상당히 너그러운 입장이던데 아직도 정부 눈치를 봐야 하나, 권력에 굴종해야 취할 수 있는 숨은 과실이라도 있는 것인가”라고 성토했다.이어 “2025학년도 의대 교육이 (증원이 안 된) 서울대의 직접적 문제가 아니라서 그러신 건가”라며 “본인들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 서울대 비대위는 해체가 맞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학부모들은 또 “환자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알고, 어떤 사리사욕이 없는 분들인 것도 잘 안다”면서도 “오늘의 환자 100명도 소중하지만, 앞으로의 환자는 1000배 이상으로 (중요하다), 당장의 환자 불편에도 지금은 행동해야 할 시점”이라고 촉구했다.그러면서 “저희는 의대생, 전공의 단 한 명이라도 억압당하고 불이익에 처하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며 “투쟁하지 않으면 쟁취할 수 없다. 동참할 거면 흔들림 없이 앞서 주고, 돌아설 수 있다면 애초에 내딛지 않는 것이 모든 의대생, 전공의, 그리고 환자를 위한 길”이라면서 교수들이 나서서 결기를 보여주라고 요구했다.카페 소개에 따르면 ‘의대생, 전공의 자녀를 든든하게 지원하려는 학부모 모임’이라는 이 카페는 정부가 의대 입학정원 증원 규모(2000명)를 발표한 직후인 지난 2월18일 개설됐다. 현재 회원 수는 1521명이다.이 카페에 가입하려면 거주 지역과 휴대전화 연락처를 남겨야 하고 1주일 이내의 인증 과정을 거친다.앞서 이달 6일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 비대위는 오는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예고했다. 비대위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휴진이 공익을 위한 결정이라고 해명하면서 “환자들에게 죄송하다. 중증·희귀질환 진료는 차질 없이 하겠다”고 약속했다.
2024.06.15 I 지영의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