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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187건

  • 현대차·기아차, 무디스 등급상향 호재-증권사
  • [edaily 홍정민기자] 지난 주말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현대차(05380)와 기아차(00270)에 대한 신용등급을 상향한 것과 관련, 전문가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무디스에 이어 S&P의 등급상향 가능성도 제기하면서 중장기적으로 호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3일 무디스는 현대차의 신용등급을 "Ba2"에서 "Ba1"으로, 기아차에 대한 신용등급은 "Ba3"에서 "Ba2"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이에 대해 동양증권은 무디스의 신용등급 상향이 매우 긍정적이라며 현대차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강상민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무디스에 이어 S&P도 현대차에 대한 신용등급을 "투자적격"으로 상향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 경우 현대차는 97년 외환위기 이후 5년만에 투자적격 신용등급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S&P가 지난해 6월 이미 BB+로 한단계 상향조정했지만 최근 재무구조 및 영업 성장세가 급격히 호전되고 있음을 고려할 때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이어 "현대차 그룹의 향후 해외투자가 활발해지면서 현지 자금조달이 빈번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신용등급 상향을 통해 조달비용이 낮아지는 점은 긍정적인 뉴스"라면서 "또 해외에서 현대차 그룹을 보는 시각이 긍정적이라는 점은 주가에도 호재"라고 판단했다. 하나증권은 이번 신용등급 상향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나 중장기적으로는 호재라고 평가했다. 이상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한단계 상향했지만 여전히 투자 부적격 등급이기 때문에 단기간내 외국인 지분율이 높아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된다"면서 "다만 S&P가 신용등급을 올릴 경우 투자적격 등급에 진입하기 때문이 이번보다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특히 현대차는 현대카드 및 현대캐피탈의 외자유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내수가 3분기부터는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 해외 현지판매가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점차 비중을 확대할 시점"이라면서 "매수"의견과 목표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 기아차의 경우 2분기 오피러스 판매 효과를 통한 실적개선 기대감, 자사주 매입소각에 따른 안정적인 수급 등을 고려해 "단기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2003.05.26 I 홍정민 기자
  • 현대차, 투자의견 상향조정 예정-하나
  • [edaily 김현동기자] 하나증권은 6일 미국시장에서의 판매호조세를 반영해 현대차(05380)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평균수익률"에서 상향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자동차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의 "중립"을 유지했고 기아차(00270)에 대한 투자의견도 "시장평균수익률"을 유지했다. 이상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4월 자동차 내수는 GM대우차와 르노삼성차를 제외한 모든 업체가 전년동월대비 감소세를 기록,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면서 "특히 현대차와 기아차의 경우 전년 동월대비 각각 15.3%, 24.9% 감소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내수부진에 대해 경쟁사들의 무이자할부판매 등 판촉경쟁에 대해 현대차의 경우 적극 대응하고 있지 않고 있고 기아차는 일부 무이자할부 등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승용라인의 판매부진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4월 자동차 수출의 경우에는 모든 업체들이 증가세를 기록했는데 현대차와 기아차의 경우 각각 32.7%, 28.5% 증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4월 미국현지판매는 명암이 엇갈리기 시작했다"면서 "현대차의 경우 산타페 등의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호조세를 지속한 반면 기아차의 경우 스포티지(7월경 판매단종 예정)와 스펙트라 등의 판매부진을 쏘렌토와 세도나가 메우기에는 다소 부족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분석했다. 현대차의 4월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13.1% 증가했으며 점유율은 2.5%로 전년동월대비 0.4%p 높아졌지만, 기아차는 4.0% 감소했고 점유율은 1.4%로 정체수준을 보였다. 다만 하나증권은 여전히 내수판매 회복이 예상되는 하반기경에나 자동차업종이 시장대비 초과수익률을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돼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이는 내수가 매출 및 수익성면에서 아직도 수출을 앞서고 있어 주가와의 상관관계가 높기 때문이다.
2003.05.06 I 김현동 기자
  • 롯데그룹, 오용환 사장 승진등 79명 임원인사
  • [edaily 이진우기자] 롯데그룹은 21일 오용환 롯데월드사업본부 부사장(사진)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79명에 대한 2003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승진자는 69명이며 전보 9명, 보임변경 1명 등이다. 이철우 롯데리아 대표이사 부사장은 롯데쇼평(주)마트사업본부장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전보됐다. 이번 인사는 지난해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실시했으며, 승진 폭이 크게 늘었다고 그룹측은 밝혔다. 다음은 임원인사 명단이다. [롯데제과] ◇승진 ▲전무 김병화 ▲상무 최태진 ▲이사 김승배 이재열 김인한 ▲이사대우 지인덕 이광철 장태인 [호텔롯데] ◇승진 ▲전무 김성회 홍희표 ▲이사 최영수 ▲이사대우 최종걸 이덕우 [롯데쇼핑] ◇전보 ▲롯데쇼핑 (주)마트사업본부장 대표이사부사장 이철우(롯데리아 대표이사 부사장)사 부사장) ▲롯데쇼핑 (주)시네마사업본부 대표이사상무 박종규(롯데알미늄(주)전자사업부 대표이사 상무) ◇승진 ▲전무 소진세 노병용 ▲상무 황각규 장병수 이승훈 ▲이사 최형 구자영 신재우 ▲이사대우 윤종민 윤정호 박윤성 정병묵 김형수 윤여덕 [롯데칠성음료] ◇승진 ▲이사 박정근 유원태 ▲이사대우 박상두 이남권 [롯데건설] ◇승진 ▲상무 CM사업본부 김광섭 ▲이사 피욱환 김영덕 성필경 조성철(CM사업본부) ▲이사대우 이상현 이상환 임영철 박노택 하석주 [호남석유화학] ◇승진 ▲부사장 정범식 ▲이사 박영철 이안기 ▲이사대우 이용순 이홍렬 김원희 [롯데알미늄] ◇보임 변경 ▲대표이사 상무 노경수(알미늄사업부 담당상무) ◇승진 ▲이사 황인곤 ▲이사대우 고병기 [롯데상사] ◇승진 ▲이사 하종렬 ◇전보 ▲롯데상사 상임감사 황창훈(롯데알미늄 (주)포장사업부 부사장) [롯데햄·우유] ◇승진 ▲상무 이상우 ▲이사대우 박순호 [롯데삼강] ◇승진 ▲이사 최홍식 [한국후지필름] ◇승진 ▲이사대우 박기형 [롯데기공] ◇승진 ▲이사 임종현 [롯데냉동] ◇전보 ▲대표이사 상무 장영렬(스위스브랑제리 대표이사 상무) [롯데리아] ◇전보 ▲대표이사 전무 김상후(롯데제과 전무) ◇승진 ▲이사대우 안창근 [대홍기획] ◇승진 ▲이사대우 이형필 [롯데자이언츠] ◇전보 ▲구단주대행 김두봉(롯데알미늄 대표이사 부사장) [롯데캐논] ◇승진 ▲이사 김영순 [롯데캐피탈] ◇전보 ▲상임감사 조병무(롯데쇼핑 (주)시네마사업본부 대표이사 전무) [롯데정보통신] ◇승진 ▲대표이사 상무 권오훈 [롯데로지스틱스] ◇승진 ▲대표이사 전무 최문철 [롯데후레쉬델리카] ◇전보 ▲대표이사 상무 이윤수(롯데쇼핑(주)식품사업본부 대표이사 상무) [롯데닷컴] ◇승진 ▲상무 강현구 [롯데월드사업본부] ◇승진 ▲사장 오용환 ▲이사 정종태 [롯데중앙연구소] ◇승진 ▲이사 김한수 ▲이사대우 박병갑 이춘렬 [롯데연수원] ◇승진 ▲이사대우 이삼구 [스위스브랑제리] ◇전보 ▲대표이사 상무 우성훈(롯데월드사업본부 상무) [(주) L&L] ◇승진 ▲이사대우 조승현 [롯데카드] ◇승진 ▲이사대우 백종회
2003.03.21 I 이진우 기자
  • 현대모비스, 미쓰비시 지분매입 "약이냐 독이냐"
  • [edaily 이경탑기자] 현대모비스(12330)가 미쓰비스자동차가 보유한 현대차 주식 1.71% 전량을 매입키로 한 것은 약일까 독일까. 현대모비스는 지난주말 주주총회에서 미쓰비시 자동차 소유 현대차 지분 전량을 오는 24일까지 매입키로 승인하는 한편 이에 따른 주주가치 보호차원에서 자사주 85만주(발행주식의 1%)를 19일부터 6월18일까지 3개월동안 매입, 소각키로 했다. 아울러 향후 지속적으로 배당성향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이에대해 투자자들은 전날(17일) 현대모비스의 미쓰비시측 지분 인수가 주주가치 보호에 흠을 입혔다며 즉각적으로 팔자세로 대응했다. 따라서 주가는 전주말대비 8.85%(1700원) 내린 1만7500원을 마감했다. 하지만 하루가 지나면서 증권사 일각에서는 `현대모비스의 미쓰비시측 지분 인수가 주주가치 보호에는 미흡했지만 자사주 매입과 실적 등을 감안할 때 기존의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고개를 들고 있다. 하나증권 이상현 연구원은 "미쓰비시 자동차 보유 현대차 지분 매입가격과 현주가와의 괴리율이 높고 기존에 발표한 매입 예상분과 달리 전량을 인수키로 한 점은 시장의 신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이같은 사안은 심리적인 단기 악재에 그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오히려 실적면에서 현대차 지분 인수에 따라 지분법 평가이익이 증대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고, 주주가치 훼손에 비해 미흡하긴 했지만 자사주 매입 소각과 향후 배당성향을 높여나갈 것"이라며 "전날의 매도세도 진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구원은 이어 "현대차에 대한 다임러크라이슬러 지분이 현재 10.46%이고 5% 추가 매입 옵션을 고려한다면, 현대모비스의 이번 지분 매입은 경영권 방어 차원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85만주 자사주 매입 소각과 관련, 이연구원은 "이는 60일 평균거래량 기준으로 볼 때 하루거래량의 약 24%에 해당해 일정부분 주가하락의 안전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이익소각으로 2003년 예상EPS에서 27원(0.5%) 증가하고 ROE는 0.11%p 상승하는 효과가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현대모비스의 종전 투자의견인 `매수`와 목표가 3만1600원을 유지했다. 신흥증권 조인갑 연구원은 "추가적인 지분매입(악재)과 자사주 매입소각(호재)에 따른 영향이 주가에 주는 영향은 미미한 반면 현주가는 본질가치 대비 과도하게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조연구원은 "현주가에서 추가적인 하락은 역사적 밸류에이선상에서 저점매수 기회로 판단된다"며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2003.03.18 I 이경탑 기자
  • 삼성전자, 임원업무조정..전략시장에 부사장 이상
  • [edaily 김수헌기자]지난 17일 임원승진인사를 단행했던 삼성전자(05930)가 24일 임원들의 담당업무를 조정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대대적인 사업부 명칭 변경과 조직 개편에 이어 올해에는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임원들의 담당업무를 일부 조정했다"고 밝혔다. 시스템LSI사업부 내 SoC연구소장이었던 오영환 부사장은 디지털미디어사업부 컴퓨터 담당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현봉 인사담당 부사장은 국내영업본부장으로, 김인수 동남아총괄 전무는 인사팀장으로 이동했다. 또 상무급이 맡았던 시스템가전사업부 팀장은 메모리연구소장 이문용 부사장이, 리빙사업부는 고객만족(CS)센터장 이학수 전무가 담당하게 됐다. 이부사장은 에어컨과 냉장고 부문을, 이전무는 세탁기와 전자레인지 부문 영업을 맡아 국내외 사업을 진두지휘한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연구소장 출신의 오부사장이 디지털미디어사업부로 옮긴 것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추진중인 홈네트워크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업무조정의 큰 특징 가운데 하나는 3대 전략시장인 북미, 유럽, 중국의 현지총괄 임원이 모두 부사장급 이상으로 격상됐다는 점이다. 국내영업본부장이었던 이상현 중국총괄 사장은 사장급 인사로는 처음으로 해외지역 사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중국 현지화 경영체제 강화, 유통, 마케팅, 인사 등 전 영역을 총괄지휘한다. 또 김영조 유럽총괄 전무는 단말기와 양문형 냉장고 사업 등의 성공에 기여,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북미지역총괄 오동진 부사장과 함께 양대 지역사업을 책임진다.
2003.01.24 I 김수헌 기자
  • 삼성 사장단 인사 특징 "해외파 대거 발탁"
  • [edaily 김수헌기자] 올해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의 뚜렷한 특징은 50대 초반의 해외파 부사장을 대거 계열사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한 점이라 할 수 있다. 신구 CEO간 국내외 시장 경험과 교류를 극대화해 경영방침인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경쟁력의 핵심인 첨단기술과 영업 등에서 현장 활약이 두드러졌거나 경영관리 분야에서 풍부한 실전경험을 쌓은 인물들을 전면에 배치함으로써 경영환경 변화에 대처하는 능력을 최대한 높였다. 이와 함께 사회적으로 물의가 있었거나 경영실적 개선이 두드러지지 못한 계열사의 경우 과감하게 사장을 교체하는 한편, 역량있는 사장들을 상대적으로 부진한 계열사에 전보배치했다. ◇인사폭, 예상보다 컸다=이번 인사에서 양인모 삼성엔지니어링(28050) 사장을 부회장, 호텔신라(08770) 이만수 부사장 등 8명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사장단에서 총 9명을 승진시켰다. 호텔신라 허태학 사장은 삼성석유화학 사장으로 이동하는 등 5명이 전보됐다. 이번 승진과 전보를 통해 삼성카드 등 11개 계열사의 대표이사가 새 인물로 교체했다. 이같은 인사폭은 지난해에는 승진 2명, 전보 1명에 비하면 큰 폭의 변화를 준 것이다. 애초에는 지난해 그룹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만큼 대부분 사장단을 유임시키고, 2~3명 정도 교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었다. 잘 나갈수록 자만을 경계한다는 차원에서 사장 승진이 소폭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으나 모두 빗나갔다. 승진자 9명 가운데 삼성증권(16360) 김상기 전무는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 사장으로 두단계 발탁됐다. 삼성전자(05930) 국내영업부 이상현 사장은 중국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중국본사 사장으로 전보됐다. 호텔신라는 올초 허태학 사장 체제가 들어선지 1년만에 다시 사장이 바뀌게 됐다. 화학계열사 중에는 종합화학을 제외한 정밀화학, 석유화학, BP화학의 사장이 교체됐다. 금융사 중 삼성카드는 지난해 카드사의 무리한 영업관행이 여론의 도마위에 오르는 등 사회의 질타를 받으면서 "정도경영" 확립과 의지 표출차원에서 교체대상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젊은"해외파, 경영전면에=이번 인사에서 무엇보다 두드러진 점은 승진자 9명 중 양 부회장과 삼성전자 이현봉 국내영업부 사장 등 6명이 해외지사장과 법인장 등을 거쳐 글로벌 감각을 지닌 인물들이라는 점이다. 삼성 관계자는 "올해 경영방침인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경영일선에서 보다 강력하게 지휘할 수 있는 토대 마련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기존 CEO들과의 조화도 추구했다고 강조했다. 국내 해외간 조화와 아울러, 50대 초반의 해외파 사장 승진자 등 신구 CEO들이 국내외 시장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전체 경영역량을 배가시키겠다는 의도다. ◇실전경험 토대, 적재적소 배치=이석재 삼성코닝정밀유리 사장과 이현봉 삼성전자 국내영업부 사장 등 신임 사장 승진자 대부분은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들로, 삼성은 이들의 실전경험을 높이 평가해 경영전면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국내영업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영업·마케팅 전문가인 이상현 사장을 중국본사 사장에 배치한 것은 전략 시장으로 성장한 중국시장에서 내수판매 확대와 유통채널 정비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중국에 "제2의 삼성"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표출했다는 게 삼성의 설명이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 내정자들은 각 회사별로 주주총회 등 법적 절차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라면서 "부사장 이하 임원 인사도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각 사별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2003.01.13 I 김수헌 기자
  • 삼성 해외파 중용, 양인모 사장 부회장 승진 등-인사(상보)
  • [edaily 김수헌기자]삼성그룹은 13일 사장단 인사를 단행해 9명 승진, 전보 5명의 중폭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양인모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사장 승진자는 ▲삼성전자 이현봉 부사장이 삼성전자 국내영업사업부 사장으로 ▲호텔신라 김 인 부사장이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 ▲삼성전기 이석재 부사장이 삼성코닝정밀유리 대표이사 사장 ▲삼성카드 이용순 부사장이 삼성정밀화학 사장대우로 승진한다. 또 ▲삼성SDI 정연주 부사장이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대우로 ▲호텔신라 이만수 부사장이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 ▲삼성화재 황태선 부사장이 삼성투신 대표이사 사장 ▲삼성증권 김상기 전무가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동 내정자는 ▲삼성전자 국내영업사업부 이상현 사장이 중국본사 사장으로, ▲호텔신라 허태학 대표이사 사장이 삼성석유화학 대표이사 사장 ▲삼성벤처 이재환 대표이사 사장이 삼성BP화학 대표이사 사장 ▲삼성생명 유석렬 대표이사 사장이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 ▲삼성투신 배호원 대표이사 사장이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 대표이사 사장으로 옮긴다. 삼성은 인사특징으로 승진자 9명 중 6명(양인모 부회장, 이현봉·김인·이석재·이만수· 김상기 사장)이 해외 주재원 또는 지사장·법인장으로서 해외 현지 근무를 직접 경험한 바 있는 국제적 감각이 뛰어난 인물들을 대거 등용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기존 CEO들과 국내 해외간 조화를 이룬 회장·사장단 체제를 구축, 금년도 삼성의 경영방침인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경영일선에서 보다 강력하게 지휘, 실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이들 해외파 사장 승진자 대부분은 50대 초반으로 구성돼 신구 CEO간 조화를 이룩하게 되었으며, 국내외가 통합되는 싱글 마켓 시대에 대응해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험과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 최고 경영진의 면모를 더욱 역동적인 진용으로 개편했다고 강조했다. 또 미래에 대비하고 기회를 선점할 수 있는 경영체제를 강화하는데 초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신임 사장단 대부분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인 첨단기술 영업 등 현장과 경영관리 분야에서 풍부한 실전경험을 쌓은 인물들로,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기회의 흐름을 주도하고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전문가들을 경영의 전면에 배치했다고 강조했다.
2003.01.13 I 김수헌 기자
  • 삼성전자, 세계 에어컨 시장 주도 선언
  • [edaily 양효석기자] 삼성전자(05930)가 시스템에어컨 사업을 대폭 강화해 가정용에서 상업용에 이르는 종합 공조메이커로서 세계 에어컨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선언했다. 삼성전자는 2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디지털 어플라이언스 총괄 한용외사장, 국내영업사업부 이상현사장, 국내 유통점 사장단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3년형 삼성 시스템에어컨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신제품을 선 보이며, 세계 일류 공조기업 도약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를위해 우선 ▲핵심인력 및 기술을 확보키로 했다. 현재 한국, 일본, 중국에 연구소를 마련 연구개발의 네트워크화를 통한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핵심 기술을 지닌 현지 우수인력을 통한 핵심기술개발 비중을 더욱 늘려 나갈 방침이다. 또 현재 개발인력도 올해대비 1.5배 규모로 충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또 ▲글로벌 오퍼레이션을 강화, 현재 한국, 중국, 태국, 인도, 베트남에 이어 내년초에는 멕시코, 인도, 중국에 새로운 생산거점을 가동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시스템 에어컨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세계 일류기업과 전략적 협력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그 동안 수원에 시스템 아카데미를 개설해 시스템 기술 교육을 실시해 왔으며, 미국과 중국에도 트레이닝센터를 운영해왔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특히 유럽에도 추가해 전략 지역별 인프라 거점을 갖춰 나아간다는 전략이다. 이날 발표회에서 한용외 사장은 "삼성전자는 에어컨 사업의 세계적 브랜드로의 육성을 위해 핵심 인력 및 기술의 확보, 세계시장에서의 브랜드 마케팅 강화, 시스템 에어컨으로의 사업 역량 집중화, 현재의 일류 기업과의 전략적 협력 등 핵심 추진전략을 본격화 하고 있다"며 "사업의 매출 구조도 부가가치가 높은 시스템 에어컨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기존제품보다 한 단계 기술 수준이 높은 DVM플러스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아직까지 선진 일본 업체 일부가 가지고 있는 기술로써 삼성도 독자기술로 국내 처음 개발 선보였다.
2002.11.26 I 양효석 기자
  • 이건희 삼성회장,"과감한 투자로 잠재력 키워야"(상보)
  • [edaily 양효석기자] 삼성 이건희 회장은 18일 한남동 소재 승지원(삼성 영빈관)에서 열린 전자계열사 사장단회의에서 "올해 사상최대의 경영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핵심 사업과 핵심 기술개발, 핵심 인재 등에 과감한 투자를 실시해 성장 잠재력을 키워 나가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기업이 사회와 공존하며 시장의 신뢰를 받아 생존·성장해나갈 때 진정한 의미의 경쟁력을 갖게 된다"며 "이런 관점에서 국가 경쟁력 제고 차원의 이공계 인력양성에 기업이 할 수 있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삼성 전자계열 사장단은 이를 위해 선진제품과의 격차를 극복하고 중국, 대만, 동남아 등 후발국가의 추격에 대비, 제품군별로 차별화된 "월드베스트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논의된 월드베스트 전략에는 ▲메모리, TFT-LCD 등 현재 세계시장 1등을 유지하고 있는 제품은 2등과의 격차를 확대, 시장지배력을 확고히 하고 ▲휴대폰, 시스템LSI 등은 핵심역량을 강화해 1등으로 도약하거나 일류화를 조기에 달성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 ▲삼성SDI(06400)와 삼성전기(09150) 등 부품사업은 사업구조를 첨단화시켜 고수익 창출 기반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월드베스트를 지켜나가거나 그 수준에 도달하겠다는 전략을 담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이건희 회장과 삼성전자(05930) 윤종용 부회장, 이윤우·진대제·한룡외·이상현·임형규·이상완·최도석·황창규·이기태 사장과 삼성종합기술원 손욱 원장, 삼성SDI 김순택 사장,삼성전기 강호문 사장, 삼성코닝 송용로 사장, 삼성코닝정밀유리 홍종만 사장 등 전자 관계사 사장단 15명과 이학수 구조조정본부장 및 각 팀장 등 총 23명이 참석했다. 회의에 참석한 사장단은 최근 전자업계가 IT 과잉투자로 인한 경기침체와 선진국 시장의 성숙으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긴 하지만 세계 전자시장은 올해도 1조6000달러 규모에서 오는 2010년에는 2조6000달러로 연평균 6.3%의 안정적 성장을 유지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2002.09.18 I 양효석 기자
  • LG·삼성, 10Kg급 드럼세탁기 시장 격돌
  • [edaily 양효석기자] LG전자(66570)와 삼성전자(05930)가 내년도에 10Kg급 드럼세탁기 국내시장을 놓고 벌써부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LG전자가 지난 7월말 10Kg급 드럼세탁기를 출시한데 이어 삼성전자도 오는 11월 동급제품을 런칭할 계획이어서 드럼세탁기 시장을 놓고 LG와 삼성의 격돌이 예상되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1월경 10Kg급 대용량 드럼세탁기를 하우젠 브랜드로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열린 하우젠 신제품 발표회에서 "가격은 세탁전용 드럼세탁기의 경우 LG전자 동급제품보다 낮출 예정이며, 세탁건조겸용 드럼세탁기는 비슷한 수준으로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출시될 10Kg급 제품은 일본 도시바에서 생산됐던 7.5Kg급 제품과는 달리 국내에서 생산되고 클러치가 없는 집결식 모터방식을 채용해 소음이 적다"며 "내년도 국내 25만대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65% 시장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 이상현 국내영업마케팅담당 사장도 "LG전자가 삼성전자보다 먼저 출시한 10Kg급 드럼세탁기는 한국형 제품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먼저 개발된 미국형 제품을 서둘러 국내에 시판한 것 같다"고 말해 신제품 출시전부터 신경전을 벌였다. 이에앞서 LG전자는 지난 7월말 10Kg급 드럼세탁기 "트롬"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한발 앞선 모습을 보였다. LG전자는 내년도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70∼75% 시장점유율을 목표하고 있으며, 특히 내년에는 인터넷기능까지 추가된 인터넷드럼세탁기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2.08.18 I 양효석 기자
  • 삼성전자, "하우젠" 브랜드마케팅 본격 돌입
  • [edaily 양효석기자] 삼성전자(05930)가 백색가전의 고급화, 신가치 창출을 목표로 국내에서 "하우젠 브랜드"의 대대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삼성전자는 16일 서울 호텔신라에서 국내사업부 이상현 사장을 비롯 생활가전 주요임직원과 서울, 경기, 충청 지역 유통점 사장단, 하우젠 광고모델 채시라씨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우젠 브랜드와 하우젠 브랜드를 단 생활가전 신제품에 대한 사업전략 설명회를 가졌다. 삼성전자는 하우젠 사업설명회에서 △드럼세탁기, 김치냉장고 등 생활가전 분야에서 고급화, 차별화를 지향하는 하우젠 브랜드 제품의 지속 개발 출시 △백화점, 전속점, 대리점 등 각 유통망에 "하우젠 코너" 마련 등 차별적 판촉전략을 구사 △인기탤런트 채시라씨를 하우젠 CF모델로 하는 대대적 광고 캠페인 전개 등 하우젠 브랜드에 대한 입체적이고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상현 사장은 "향후 1~2년내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본격 도래할 세계 생활가전의 홈네트워크화 시대에 대비하고 지난 30년간의 가전시장에서의 제조회사 판매, 구매자 소비라는 도식적 생활가전 시장에서 벗어나 개발, 제조, 판매, 구매, 이용, 서비스의 모든 분야에서 생활의 중심을 지향하는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02.08.16 I 양효석 기자
  • 평화산업,대경화성 지분매각 EPS 46원상승-하나
  • [edaily 박호식기자] 하나경제연구소는 평화산업(10770)이 대경화성 지분을 매각해 주당순이익(EPS) 46원 상승하는 효과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6개월 목표가 4300원도 유지했다. 이상현 연구원은 10일 "평화산업은 지난 7일 대경화성 지분을 제 3자(개인)에게 매각했다"며 "주당 1300원에 매각(매입가 800원), 총처분금액은 15억4000만원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대경화성 보유지분 매각사유는 투자부담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대경화성의 경우 평화산업의 주력부분인 방진분야의 매출비중은 25~30%에 불과하며 원래는 평화산업이 방진분야만 분리해서 매입하려 했었던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기아차 납품비중이 지난해 기준 10.1%로 그다지 크지 않았기 때문에 대경화성을 통한 기아차의 방진부품 시장장악 기회는 상실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그러나 동사가 방진분야 경쟁력 면에서 훨씬 앞서고 있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사항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평화산업은 대경화성 지분매각으로 투자유가증권 처분이익이 15억4000만원 발생하게 되며 이 경우 EPS는 종전의 366원에서 412원으로 46원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2002.06.10 I 박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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