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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투 "정선희, 대한민국 최고의 언변가"
- ▲ 컬투[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SBS FM '두시 탈출 컬투쇼'의 DJ 정찬우·김태균이 라디오 방송 진행에 얽힌 사연을 들려줬다. 1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컬투쇼'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두 사람은 "꾸며진 모습보다는 솔직함으로 어필하는 방송을 하고 싶다"며 말문을 열었다. 지난 2006년 5월 1일 첫 방송한 이래 방청객 2만 5천명을 동원, 사연 22만개가 전파를 탄 '컬투쇼'는 매일 20~30여 명의 방청객과 함께 방송을 진행한다. 김태균은 "DJ 이전에 개그 듀오로 굉장히 오랜 기간 공연을 해서 그런지 앞에 사람들이 없으면 오히려 이상하다"며 "편하게 반응을 확인할 수 있고 힘도 더 나서 방청객과 함께하는 것이 즐겁다"고 전했다. 또,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기 때문에 라디오의 새로운 문화를 만든 것 같아 흐뭇하다"고 말했다. 음악 FM 부문에서 청취율 1위를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데 대해서는 "웃음 코드가 몸에 배 있어 1분 안에 웃기지 못하면 스스로 답답해 하는 편"이라며 흐뭇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최대 라이벌'을 묻는 질문에는 "어느 누구를 '라이벌'이라고 지목하는 것은 우스운 일이지만 정선희 씨만큼 언변이 좋았던 친구는 없었던 것 같다"며 "정말 잘했던 친구"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또, 호흡이 잘 맞는 게스트로는 가수 이소라, 이적, 이본 등을 꼽았다. 컬투는 "항상 잘 웃어주고 받쳐주는 사람들"이라고 이들을 평가했다. ▶ 관련기사 ◀☞컬투 "DJ 인기 4년째, 경쟁력은 22만건 넘긴 시청자 사연"☞'기아체험' 컬투-고영욱, "배고픔보다 기아의 현실이 더 고통"☞컬투 정찬우, '온 에어' 점술가 역으로 카메오 출연☞[MC, 이젠 패키지다!④]원조는 개그콤비...이기동-배삼룡부터 컬투까지☞[라디오의 재발견③]유희열 이소라에서 박명수 컬투로...DJ '격세지감'
- '누나들 비켜~'....가요계, 발라드 男風 분다
- ▲ KCM-플라이 투 더 스카이-스윗소로우-신혜성(사진 맨 위부터 시계방향 순)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누나들 비켜~’ 백지영 이소라 등 중견 여가수들이 발라드 음악계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후배 남자 가수들이 속속 가요계에 복귀해 눈길을 끈다. 최근 발라드 음악신은 ‘총 맞은 것처럼’의 백지영을 시작으로 4년 만에 7집으로 컴백한 이소라가 쌍끌이를 하고 있다. 이 두 사람은 온라인 음악 차트는 물론 음반 판매량에서도 단연 두각을 나타내 보이며 지난 연말부터 발라드 여풍을 주도해 왔다. 인터넷 음반 판매량 집계사이트 한터차트 1월 음반 판매량에 따르면 이소라와 백지영은 나란히 3,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소녀시대 첫 미니앨범 ‘지’(Gee)와 빅뱅 ‘리멤버’ 같은 댄스 음반을 제외하고 발라드 음반으로는 가장 높은 판매고다. 하지만 누나들의 발라드 열풍에 후배 남자 가수들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KCM을 시작으로 플라이 투 더 스카이, 신혜성, 스윗소로우, 윤건이 차례로 새 음반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있는 것. KCM은 지난 3일 미니음반 ‘에스프레소’를 발매하고 1년 만에 가요계로 컴백했다. 타이틀곡은 ‘멀리 있기’로 KCM의 웅숭깊은 보컬이 여전히 빛을 발하는 노래다. KCM의 바통을 이어선 플라이 플라이 투 더 스카이가 오는 13일 8집 음반을 발매하고 팬들 앞에 선다. 데뷔 10주년 맞아 내는 앨범인 만큼 멤버 환희는 MBC 인기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에서도 하차하고 음악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것이 소속사 측의 각오다.두 팀의 뒤를 이어서는 신혜성이 오는 17일 정규 3집 사이드 2 '킵 리브즈'를 발매하며, 스윗소로우도 이달 안에 새 앨범을 공개하고 발라드 음악계의 문을 두드린다. 또 모델 장윤주와 함께 MBC ‘음악 여행-라라라’의 MC를 맡고 있는 윤건도 오는 3월 솔로 음반을 발매할 예정이라 한 동안 가요계에 남자 가수들의 발라드 열풍이 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 가수 윤건▶ 관련기사 ◀☞플라이투더스카이, 선공개만으로 8집 '대박 예감'☞플라이 투 더 스카이, 정엽과 손잡고 새 앨범...29일 수록곡 선공개☞플라이 투 더 스카이, 데뷔 10주년 기념 팬미팅...1월말 정규 8집 발매☞'캔커피 신데렐라' 유다인, KCM 뮤비서 정겨운과 키스신 연기☞KCM, 미모의 연기자 연인과 결별...아픔 담아 '하루일기' 작사
- 강만수·최천식·장윤희 등 ''왕년의 거포''들 코트 선다
- [조선일보 제공] 왕년의 거포 강만수 전 현대자동차 감독 등 추억의 배구스타들이 모처럼 코트에 나선다. 오는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NH농협 프로배구 2008~2009 V리그 올스타전 이벤트 행사인 9인제 경기에 출전하는 것. 강만수씨와 문용관, 최천식, 이경석, 박종찬 등 남자 선수들은 장윤희, 이명희, 지경희 등 은퇴 여자선수들과 함께 K-스타 팀을 이뤄 유중탁, 이종경, 마낙길, 윤정혜, 김남순 등이 소속된 V-스타 팀과 혼성 경기를 벌인다.스파이크 서브 대회도 배구 팬들의 눈길을 끄는 올스타전 이벤트. 남자부에선 안젤코(삼성화재), 카이·김요한(이상 LIG 손해보험), 임동규(신협상무), 김학민(대한항공), 박철우(현대캐피탈) 등이 참가해 최고의 대포알 서브를 가리며, 여자부에선 데라크루즈·이소라(이상 GS 칼텍스), 아우리·한유미(이상 현대건설), 마리안(KT&G) 등이 경쟁을 벌인다. 최고의 스피드를 기록한 남녀 선수에게는 50만원씩의 상금이 주어진다. 올스타전 입장권은 연맹 홈페이지(www.kovo.co.kr)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 ''프로젝트 런웨이'' 진행하는 하이디 클룸
- [조선일보 제공] "여러분들 중 한 명은 우승하고, 한 명은 떨어집니다(One of you will be the winner, one of you will be out)."무표정한 얼굴, 독일 출신 특유의 강한 억양이 섞인 냉정한 목소리…. 케이블을 통해 방송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Project Runw ay)'는 수퍼모델 하이디 클룸(Heidi Klum·35)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게 해준 방송이다. 백만달러짜리 다이아몬드 속옷을 입고 런웨이를 걷던 하이디 클룸은 이 프로그램에서 누구보다 냉정하게 디자이너들의 의상을 평가하고, 이들의 경쟁을 부추기는 진행자로 변신했다. 참가자들이 "하이디는 마녀야"라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장면이 전파를 탄 적도 있지만, 이 방송으로 하이디 클룸은 2008년 미국 '에미상' 최고 진행자 후보에까지 올랐다. 하이디 클룸과 이메일로 인터뷰했다. 그녀는 "'프로젝트 런웨이'는 내 인생 최고의 즐거운 도전"이라고 밝혔다.―'프로젝트 런웨이'는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내년엔 한국에서도 수퍼모델(이소라)출신이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를 제작·방송할 정도다. 어떻게 프로그램을 맡게 됐나."프로듀서 하비 와인스타인(Weinstein)이 어느 날 전화를 걸어와, '나 이번에 패션 디자이너에 관련된 쇼를 만들고 싶은데 당신과 의논 좀 해야겠어' 했다. 무작정 만나 수다를 떨다가, 리얼리티 형식 안에서 디자이너들을 경쟁시켜보면 재미있겠다는 결론이 나왔다. 하비는 '그럼 당신이 진행자를 맡아라' 했다. 행운의 시작이었다."―처음엔 방송을 만들면서 걱정도 많았을 것 같은데?"제일 큰 걱정은 어설픈 '홈소잉'(homesewing·집에서 만든 옷)이나 학교 가정시간에 만든 것처럼 보이면 어떡하느냔 것이었다. 하지만 첫 번째 방송에서 도전자들이 만든 옷을 무대에서 딱 보는 순간 의문은 사라졌다. '세상에, 저게 50달러짜리 천으로 만든 옷 맞아?' 했다."―첫 번째 시즌의 우승자인 제이(Jay)에게 에미상 시상식을 위한 드레스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해놓고 결국 입지 않아서 시청자들에게 원성을 받은 적도 있었는데?"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당시 난 임신한 상태였고, 제이가 만든 화려한 붉은 드레스보단 부드러운 빛깔의 옷이 더 어울렸으니까. 대신 올해 에미상 시상식에선 최근 우승자인 크리스천 시리아노가 만든 드레스를 입었다. 크리스천은 최고다. 드레스가 정말로 근사했다!"―5시즌까지 달려오면서 힘든 일도 많았을 것 같다."그야말로 모든 것이 '리얼'이다 보니 항상 복잡한 일이 언제나 생긴다. 하지만 도전자들의 스트레스와 창의력을 카메라에 담는 과정은 언제나 흥미진진하고 즐겁다."―아이를 셋이나 낳았는데도 여전히 근사한 몸매를 자랑한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나?"가능한 한 세 끼 모두 직접 요리해서 먹으려고 한다. 피자, 햄버거, 땅콩버터, 샌드위치 같은 건 절대 먹지 않고 아이들에게도 안 먹인다. 무엇보다 애를 셋이나 키우려면 에너지가 엄청나게 든다. 굳이 피트니스클럽 안 가도 언제나 난 땀범벅이라니까."하이디 클룸은1992년 19세 나이로 독일 수퍼모델 선발대회에서 우승. 2005년 영국 출신 가수 씰(Seal)과 결혼, 아이 셋을 낳고도 유명 속옷 '빅토리아 시크릿'의 메인 모델로 활동 중이다. 최근엔 주얼리 사업에도 뛰어들어 올해에만 14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 축복받은 몸매, 축복받은 재능...그 이름은 '패션모델'
- ▲ 왼쪽부터 장윤주, 이수혁, 박둘선[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신이 내린 몸매’라는 찬사를 받는 패션모델 장윤주가 자신의 첫 번째 앨범 ‘드림’(Dream)을 발표하고 싱어 송 라이터로 변신했다. 장윤주처럼 최근 자신의 재능을 살려 런웨이에 머물지 않고 다방면으로 영역을 확장시키는 재주 많은 패션모델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물론 패션모델들의 영역 이동 및 확장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하지만 패션 및 스타일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패션모델들도 웬만한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게 되면서 최근들에 패션모델들이 눈에 띄게 부각되고 있다. 장윤주는 앨범 발표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케이블채널 엠넷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토크쇼 ‘장윤주의 29’의 진행을 맡아 MC로도 활약하고 있다. 김민희의 연인 이수혁은 열애로 알려지기 전부터 패션계에서 톱모델로 이미 인기스타였다. 그는 최근 싸이더스HQ와 전속계약을 맺고 자신의 본명인 이혁수로 연기 쪽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패션모델로 이름을 먼저 알려졌지만 사실 이수혁의 꿈은 배우다. 한 패션지와의 인터뷰에서 이수혁은 게리 올드만, 조니 뎁과 같은 배우들에게서 영감을 받는다며 배우가 꿈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1998년 SBS 슈퍼엘리트모델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박둘선은 내년에 교수로 강단에 선다. 박둘선은 2009학기부터 경남 마산 창신대학교에서 신설되는 모델과 교수로 임용돼 학생들을 가르치게 된다.강동원, 변정수, 이민기, 이소라, 이천희, 주지훈, 차승원, 홍진경 등은 패션모델 출신으로 이미 방송 또는 영화계에 자리매김한 연예인들이다. 이러한 성공 모델이 존재하고 패션모델들에 대한 호기심 및 선호도도 높은 만큼 패션모델들의 영역 확장을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기대해볼 수 있을 듯하다.▶ 관련기사 ◀☞'놀러와' 가수 데뷔 장윤주 노래 첫 공개☞[포토]모델 최지호-장윤주 '역시 모델다운 포즈'☞'김민희 연인' 이수혁, 본명 '이혁수'로 연기 겸업☞'김민희의 남자' 이수혁, 30일 '세븐 모델즈'서 일상 공개☞김민희-이수혁 '6세 차 연상연하 커플' 인정
- 발라드 男風 속 女가수는 어디에?
- ▲ 가요계 대표적 발라드 여가수들. 박정현 백지영 이소라 빅마마 화요비 이수영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순)[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그 많던 발라드 여가수들, 다 어디로 갔나' 김종국, 신승훈, 휘성 등 남자 발라드 가수들의 활약상이 두드러지는 요즘, 유독 여가수는 찾아볼 수가 없어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지금까지 활동한 발라드 가수의 성 비율을 따져보자면 단연 여자 가수가 많은 것이 사실. 하지만 오는 13일 새 미니앨범 ‘원스’를 내고 1년3개월 여만에 컴백하는 이수영과 정규 7집 앨범 ‘센서빌리티’를 발매하고 12일(오늘) 쇼케이스를 여는 백지영을 제외하고는 올 상반기부터 지난 10월까지 정규 음반을 내고 활동한 발라드 여가수는 거의 전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빠르면 오는 12월부터는 이수영, 백지영에 이어 발라드에도 여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와 가상 부부로 출연하고 있는 화요비는 오는 12월 음반 발매를 목표로 현재 음반을 작업 중에 있다. 화요비 측에 따르면 현재 새 음반 녹음을 위한 곡도 다 받아 놓은 상태. 화요비는 ‘우결’ 촬영을 제외한 모든 시간을 음반 녹음 작업에 쏟아부으며 가수 복귀를 위한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오는 12월에는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콘서트도 할 예정이다. 이소라도 빠르면 오는 12월 7집 앨범을 들고 컴백한다. 컴백 시기가 늦춰지지만 않는다면 지난 2004년 발매한 6집 ‘눈썹달’ 이후 4년 만의 복귀가 되는 것. 하지만 이소라의 복귀는 내년 초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이소라 측에 따르면 음반 작업은 이미 80% 정도 진행된 상태지만, 이소라가 오랜만에 내는 새 앨범에 워낙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 작업이 늦춰지면 2009년 초로 미뤄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 사실 이소라는 올 상반기부터 7집 발매 소식이 들려온 바 있으나 아직 앨범 작업을 마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국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미국 최고의 힙합 뮤지션 중 한 명인 와이클리프 진과 듀엣으로 노래를 불러 화제가 된 박정현도 현재 정규 앨범 녹음에 한창이다. 박정현의 7집이 될 이번 음반은 2009년 초 발매될 계획. 현재 박정현은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음반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여성 4인조 보컬그룹 빅마마의 경우는 아직 새 음반 발매가 확실치 않은 상태다. 빅마마의 멤버 이영현은 지난 7월 그룹 공식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앨범 녹음 중임을 팬들에게 알렸지만 소속사 내 문제 등으로 인해 앨범 작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빅마마의 새 앨범은 올해 안에 발매되기 힘든 상황이다. 겨울의 초입을 얼마 남겨 두지 않은 11월, 발라드 여가수들의 빠른 복귀로 가요 팬들이 보다 따뜻하고 풍요로운 연말을 보낼 수 있게 되길 기대해본다. ▶ 관련기사 ◀☞이수영, "잠행설? 관심으로 생각돼 오히려 위안"☞이수영, 가요계 우울증 우려..."좋은 토양 만들어주지 못해 미안"☞[오지랖뉴스]빅뱅, 컴백날은 장날?..'올림픽' 이어 이번엔 '美 대선'☞박정철, 백지영 뮤비 '노개런티' 우정 출연☞'잠행설' 이수영, 후배가수 싱글 피처링으로 1년 만에 가요계 '노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