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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선균 유작 '탈출', 7월 12일 개봉 확정…메인 예고편 공개
  • 故 이선균 유작 '탈출', 7월 12일 개봉 확정…메인 예고편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고(故) 이선균의 유작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가 오는 7월 12일 개봉일을 확정했다.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초청을 비롯해 전 세계 140개국에 선판매 되며 화제를 모은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감독 김태곤, 이하 ‘탈출’)가 7월 12일(금) 극장 개봉을 확정 짓고, 13일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탈출’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먼저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 2종은 CCTV 화면 너머 사상 최악의 재난 현장을 맞닥뜨린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유학 가는 딸 ‘경민’(김수안 분)을 배웅하기 위해 공항으로 향하던 안보실 행정관 ‘정원’(이선균 분)과 연쇄 추돌 사고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온 렉카 기사 ‘조박’(주지훈 분), 그리고 비밀리에 진행된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책임 연구원 ‘양 박사’(김희원 분)까지. 저마다의 사연으로 붕괴 위기 공항대교에 갇힌 인물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긴장된 인물들의 표정 위로 ‘생존자 전원이 타겟이 된다’라는 카피와 붉은색 ‘ WARNING’ 경고싸인이 그들이 마주한 위기를 짐작하게 한다.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온몸을 던져 차량으로 돌진하는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과 이에 아연실색하는 ‘정원’과 ‘경민’의 모습으로 시작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짙은 안개 속 연쇄 차량 추돌로 아비규환이 된 혼란스러운 상황이 펼쳐지는 가운데 모든 생존자가 실험견들의 무차별 공격의 대상이 되는 재난이 잇따라 몰아친다. 생존자들이 살아서 탈출하기 위해 숨죽이고, 질주하고, 매달리고,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숨 쉴 틈 없이 펼쳐진다. 공항대교에 자욱하게 깔린 안개가 긴장감을 배가시키는 한편, 전복되는 탱크로리부터 추락하는 헬기, 가스 폭발, 바다 한가운데 무너지는 다리까지 실감나는 비주얼이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한다.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것을 비롯해 전 세계 140개국에 선판매 되며 화제를 모은 ‘탈출’은 이선균, 주지훈, 김희원을 필두로, 문성근, 예수정, 김태우, 박희본, 박주현, 김수안 등 탄탄한 연기력과 매력을 갖춘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여기에 ‘굿바이 싱글’의 김태곤 감독, ‘기생충’ 홍경표 촬영감독, ‘신과함께’ 시리즈의 VFX를 담당한 덱스터 스튜디오, ‘부산행’ 박주석 시나리오 작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이건문 무술감독, ‘1987’ 한아름 미술감독까지 최고의 실력을 갖춘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신뢰를 더한다.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영화 ‘탈출’은 오는 7월 12일(금)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2024.06.13 I 김보영 기자
서효림 父 "딸 결혼 기사로 알아…사돈 김수미, 식장서 처음 봤다"
  • 서효림 父 "딸 결혼 기사로 알아…사돈 김수미, 식장서 처음 봤다"
  • (사진=TV조선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서효림과 아버지가 결혼 비하인드를 전했다.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는 서효림이 아버지와 함께 출연해 이야기를 전했다.이날 서효림은 “아빠가 3주인가 출장을 가 있는 사이에 열애설과 동시에 결혼설이 동시에 났었다. (아빠가 집에) 왔는데 웬 나이 많은 남자가 와서 인사를 했지 않았나”라고 말문을 열었다.서효림의 아버지는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 결혼을 한다는 둥. 그 전엔 아무것도 몰랐다”고 말했다. 서효림은 부모님께도 교제 이야기를 안 했냐는 전현무의 질문에 “어머니는 아셨었다. 이 남자랑 얼마나 만날지 모르고, 딱 봐도 3개월이면 끝날 것 같았다. 그런 남자를 아빠한테 소개하고 싶지 않았다”고 답했다.(사진=TV조선 방송화면)이어 서효림은 “일주일만에 열애설, 결혼설이 동시에 났다. 저희 아빠는 기사를 보시고 (결혼 소식을) 아셨다. 열애설이 나고 나서 혼전 임신을 했다”고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서효림은 “아버지가 출장에서 집으로 오셨을 때 남편이 잠옷 바람으로 거실에 앉아 있었다”고 떠올렸다. 서효림 아버지는 “설마도 했었다”며 “아무런 얘기가 없다가 그런 소식을 들으니까 너무 황당했다. (사위가) 결혼 허락해달라고 무릎을 꿇고 앉았는데 대답을 안 하고 여수로 다시 갔다”고 말했다.또 상견례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명호네 엄마(김수미)랑 만나자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상견례 하기가 좀 그랬었다”고 털어놨다. 서효림은 “사실 상견례는 내가 안 하겠다고 한 거다. 딸 가진 부모 입장이란 것 때문에 아빠가 숙이고 들어가야 하는 그 느낌이 싫어서 안 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그렇게 양가 부모님은 결혼식 당일에 처음 만났다. 서효림 아버지는 “호텔 예식장 가족 대기실에서 (사돈을) 만났다. 그게 처음이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2024.06.13 I 최희재 기자
투어스, 컴백 타이틀곡은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 투어스, 컴백 타이틀곡은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 투어스(사진=플레디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투어스(TWS)의 신보 타이틀곡은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라고 소속사 플레디스가 13일 밝혔다.투어스(신유·도훈·영재·한진·지훈·경민)는 13일 0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미니 2집 ‘서머 비트!’(SUMMER BEAT!)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와 선공개곡 ‘헤이! 헤이!’(hey! hey!)를 비롯해 ‘너+나=7942’, ‘더블 테이크’(Double Take), ‘내가 태양이라면’, ‘파이어 콘페티’(Fire Confetti) 등 총 6곡이 수록된다.타이틀곡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는 우리의 사이를 자석의 ‘S극’과 ‘N극’으로 비유해 ‘반대가 끌리는 수많은 이유를 곧 알게 될지도 모른다’는 기분 좋은 설렘을 담았다.플레디스는 “펑키한 리듬과 선명한 색감의 신스 사운드로 조화롭게 구성한 하이브리드 팝(Hybrid pop) 장르”라고 소개하며 “보이후드 팝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다채로운 장르로 풀어낸 앨범 내 다른 수록곡들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트랙리스트 이미지 디자인 또한 글로벌 팬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사물함에 붙어있는 청량한 느낌의 폴라로이드 사진, 펜으로 그린 농구공 그림, 반짝이는 별표 모양 스티커들에서 소년들의 관심사가 엿보인다.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내뿜는 TWS 여섯 멤버의 새로운 여름 이야기가 기대된다. 24일 발매.
2024.06.13 I 윤기백 기자
2003년 르네상스 이끈 K무비, 할리우드 대작으로…리메이크 러시 왜?
  • 2003년 르네상스 이끈 K무비, 할리우드 대작으로…리메이크 러시 왜?
  • 영화 ‘지구를 지켜라!’(왼쪽)와 ‘올드보이’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2003년 한국 영화계의 화양연화를 이끈 국내 작품 두 편이 20년 만에 할리우드 대작으로 부활한다. 장준환 감독의 ‘지구를 지켜라!’와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가 그 주인공이다.2003년은 한국 영화들이 해외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으며 세계 무대에서의 위상을 한층 끌어올린 르네상스 시절로 불린다. ‘지구를 지켜라!’와 ‘올드보이’는 한국 영화의 완성도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2003년의 대표작들로 통한다. 두 작품의 시대를 앞선 상상력, 독창적인 소재, 실험적이면서도 탁월한 연출 등이 할리우드의 구미를 당긴 것이다. 두 대형 리메이크 프로젝트가 국내 영화시장과 할리우드 양측에 유의미한 시너지를 가져다줄 것이란 전망이다. (왼쪽부터)영화 ‘지구를 지켜라!’의 할리우드 리메이크작인 ‘부고니아’의 연출을 맡은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배우 엠마 스톤. (사진=로이터)◇‘지구를 지켜라’ 거장 손길로 재탄생…엠마 스톤 주연‘지구를 지켜라!’는 장준환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장 감독은 당시 이 영화로 대종상 등 국내 시상식 신인 감독상을 휩쓴 것은 물론 해외 평단의 극찬까지 끌어냈다. 한국 영화계에서 보기 어려운 참신한 스토리와 독특한 ‘B급 감성’으로 탄탄한 팬덤을 형성했다. 다만 작품성과 달리 대중적으로 주목받지 못하고 흥행엔 실패해 비운의 명작으로 불린다.제작사 CJ ENM은 최근 ‘지구를 지켜라!’의 할리우드 리메이크작인 ‘부고니아’(BUGONIA) 제작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가여운 것들’(2023),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2019), ‘더 랍스터’(2017) 등으로 칸 국제영화제 등 세계 영화제를 휩쓴 그리스 출신의 거장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가여운 것들’로 미국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할리우드 톱스타 엠마 스톤이 주연을 맡는다.‘부고니아’는 원작의 줄거리를 바탕으로, 음모론에 사로잡힌 두 명의 주인공이 유명 제약 회사 사장을 지구를 파괴하려는 외계인이라고 확신하고 납치하는 이야기를 그린다.원작을 배급했던 CJ ENM은 ‘부고니아’ 제작에도 참여한다. CJ ENM은 이번 영어판 리메이크 프로젝트를 4년 전부터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봉 당시 제대로 조명받지 못한 국내 명작을 시대의 변화에 맞게 되살려 세계에 알리기 위해서다. CJ ENM 관계자는 “20년 전 충분히 평가받지 못한 장 감독의 시대를 앞선 상상력을 이 시대에 맞게 되살려내려는 의도”라며 “한국 영화계의 소중한 자산을 기념하고 널리 알려 영화인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취지를 전했다.박찬욱 감독.◇‘올드보이’ 시리즈물로…“K콘텐츠 주목도에 시너지”박찬욱 감독의 대표작 ‘올드보이’는 할리우드 영화사 라이언스게이트의 TV 부문인 라이언스게이트 텔레비전과 손잡고 TV 시리즈로 만들어진다. 박찬욱 감독이 리메이크판 시리즈물의 제작에도 참여한다. ‘올드보이’는 동명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박 감독이 각본을 쓰고 연출했다. 이듬해 한국 영화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안긴 작품으로 국내에선 물론 세계적으로도 흥행에 성공했다. 이미 앞서 할리우드에서 스파이크 리 감독의 연출을 거쳐 영어판 영화로 리메이크된 적이 있지만, TV 시리즈로 확장해 제작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국내 A제작사 대표는 “‘올드보이’의 리메이크 영화는 제작 당시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개봉 후 작품성 면에서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다”며 “새롭게 제작할 시리즈물은 박찬욱 감독이 제작에 관여하는 만큼 리메이크 영화가 충족하지 못한 원작의 미덕을 어느 정도 살리면서, 보다 풍부해진 스토리와 등장인물들로 색다른 매력을 끌 것으로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두 영화가 한국 영화 부흥을 이끈 의미있는 작품들인 만큼 이번 리메이크가 할리우드는 물론, 국내 영화계에도 특별한 의미와 성과를 가져다줄 것이란 전망이다. 정지욱 영화평론가는 “20년의 세월이 흐른 만큼 리메이크물을 접할 세계 영화팬들이 호기심을 갖고 원작을 찾아보는 움직임이 있을 것이고, 이 과정에서 원작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국내 배우들, K콘텐츠의 화제성과 세계적 주목도를 더욱 끌어올릴 기회로도 작용할 것이라고 부연했다.윤성은 영화평론가는 “국내는 물론 할리우드 등 극장 상황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고, 콘텐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검증된 IP를 다양하게 활용해 실패와 손실을 줄이려는 움직임의 연장선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두 리메이크가 더 발전된 기술력과 노하우로 원작을 계승하는 것을 넘어 그 자체로 새롭고 뛰어난 작품으로 배출될 수 있을지가 관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6.13 I 김보영 기자
중동서 투자 받고 싶다면…"4가지만 기억하라"
  • 중동서 투자 받고 싶다면…"4가지만 기억하라"[오일 Drive]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세계 최대 국부펀드가 즐비한 중동으로 글로벌 투자은행(IB)업계의 시선이 향하고 있습니다. ‘오일 드라이브(Drive)’는 중동 투자시장 소식을 전하는 시리즈입니다. 오일머니에 뛰어드는 글로벌 투자사들의 이야기와 석유 의존에서 벗어나 신기술 기반 투자에 집중하려는 중동 현지의 소식을 모두 다룹니다. 국내 기업의 중동 자본 투자유치 소식도 전달합니다. [편집자주]우리 기업의 글로벌 진출지로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가 뜨고 있다. 어지간한 대기업들이 중동지역 사무소를 양국에 두고 활동하는 가운데, 이제는 중견·중소기업, 스타트업까지 중동 진출에 관심 갖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현지와 우리나라 정부의 적극 지원이 이뤄지고, 현지에서 글로벌 기업에 돈을 많이 푸는 지금이 진출하기 적절한 시기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러면서 스타트업이 현지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중동에서 포트폴리오를 쌓아 밸류에이션을 높이는 방법을 가장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김승 슈크란코리아 대표가 중동 진출 계기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소영 기자)서울 지역 딥테크 기업 협의체인 서울테크밋업이 지난 11일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함께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위한 중동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성일광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교수, 한용경 터닝포인트 MEA 대표, 김승 슈크란 코리아 대표, 용석진 모빌테크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발표를 맡았다.이날 전문가들은 스타트업이 중동에서 투자를 받거나 활동하고 싶다면 가장 먼저 ‘천천히 아주 긴 여정을 준비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중동에 진출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우리 정부 기관들의 도움을 받아 시간을 아끼는 방법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일례로 김승 슈크란코리아 대표는 △정부 지원 사업 참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한국무역협회(KITA)에 문의 △주한 대사관 이벤트 참석 등을 들었다. 슈크란코리아는 무슬림 국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종교적으로 허용된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솔루션을 개발했다.또한 김승 대표는 “현지 박람회나 전시회를 통해 비슷한 분야 기업을 물색한 뒤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투자를 받는 방법도 있다”며 “특히 초기 스타트업은 규모가 큰 국부펀드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로부터 직접 투자를 유치하기에는 사이즈가 맞지 않다 보니 해당 방법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용석진 모빌테크 COO가 현지 법인 설립에 대해 조언하고 있다. (사진=박소영 기자)용석진 모빌테크 COO 역시 현지 박람회·전시회를 활용하는 방식을 추천했다. 모빌테크는 3D 지도와 위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시리즈B 라운드를 마감하고 사우디에 진출했다. 회사는 글로벌 진출지를 물색하던 중 해외 전시회 참석을 계기로 중동에 진출할 결심을 하게 됐다.또한 전문가들은 현지 투자를 보다 쉽게 받기 위해선 현지 기업·정부기관과 함께 기술검증(PoC)을 진행하거나, 프로젝트를 수주받아 포트폴리오를 쌓는 경험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현지에서 사업성을 검토할 수 있을뿐더러 수익도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어서 용석진 COO는 “예를 들어 UAE 두바이에 지사를 차렸는데 사우디 리야드에서 매출이 더 많이 발생하면 법인을 옮겨야 할 가능성도 있다”며 “예산이 만만치 않게 들어가는 만큼 3년 치 비용 계획을 짜고, 현지에서 어느 정도 매출이 나왔을 때 법인을 설립하길 권장한다”고 조언했다.이외에도 기업의 중동 진출을 돕는 컨설턴트 회사인 터닝포인트 MEA의 한용경 대표는 우리 기업이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한 대표는 △높은 구매력 대비 낮은 경쟁률 △하나의 거대 경제권역 △탈석유 정책으로 인한 정부의 신산업 지원 △외국기업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세제 혜택을 대표적인 이유로 꼽았다.그는 특히 “재정이 탄탄한 산유국 협력체인 걸프협력회의(GCC) 국가들을 주목할만 하다”며 이들 국가 중 스타트업과 글로벌 기업에 대한 투자가 가장 활발히 이뤄지는 UAE와 사우디 현황을 소개했다. UAE는 기업형 국가 2.0 프로젝트를 통해 2030년까지 8000개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20개 유니콘을 키울 계획이다. 또한 사우디는 국가 정책인 비전 2030을 달성하고자 2030년까지 스타트업의 GDP 기여도를 35%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2024.06.12 I 박소영 기자
“어머니가 ‘정신과 치료’ 받는 점 참작”…딸 폰 뺏기자 학교 찾아간 母
  • “어머니가 ‘정신과 치료’ 받는 점 참작”…딸 폰 뺏기자 학교 찾아간 母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딸의 휴대전화를 수거했다는 이유로 수업 중인 교실에 찾아가 교사에게 휴대전화를 집어던진 30대 학부모가 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사진=게티이미지)12일 수원지법 평택지원 형사4단독 이선호 판사는 공무집행방해, 아동복지법위반(아동학대)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보호관찰과 20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내렸다.A씨는 지난 2022년 9월 경기도의 한 중학교를 찾아가 수업 중인 담임교사 B씨에게 욕을 하며 휴대전화를 집어던져 소란을 피운 혐의로 기소됐다.다행히 B씨는 A씨가 던진 휴대폰에 맞지 않았으나 교육 당국은 교권 침해 행위로 보고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그는 자기 자녀가 학칙을 어기고 휴대전화를 내지 않고 수업 중 사용하다가 B씨에게 압수당한 것을 알게 된 뒤 학교를 찾아가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이 판사는 “피고인은 교칙을 어긴 자신의 자녀를 교육하기보단 수업 중인 교실에 무단으로 침입해서 교사와 학생들을 향해 분노를 퍼부어 심각한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시했다.이어 “학교 내부 또는 그 근처에서 아동 인권과 교권을 심각하게 훼손했고 자녀나 친구에게서 들은 이야기, 개인 추측만으로 가치관 형성 및 인격 발달을 위한 보호받을 필요성이 있는 피해 아동들에게 학대를 해 아동들이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다만 “정신과 치료를 받는 점,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4.06.12 I 이로원 기자
'용형 걸그룹' 오늘 재출격…캔디샵, '서머퀸' 정조준 컴백
  • '용형 걸그룹' 오늘 재출격…캔디샵, '서머퀸' 정조준 컴백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캔디샵(Candy Shop·소람, 수이, 사랑, 줄리아)이 돌아왔다. 캔디샵은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2번째 미니앨범 ‘걸스 돈 크라이’(Girls Don’t Cry)를 발매했다. ‘돈 크라이’(Don’t Cry), ‘텀블러’(Tumbler), ‘웰컴 투 마이 월드’(Welcome To My World), ‘굿 걸’(Good Girl) 리믹스 버전 등 4개의 트랙으로 구성한 앨범이다. 수이는 이날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데뷔 활동과 병행하며 틈틈이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 팬분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고 설렌다”고 전했다. 사랑은 “팬분들과 함께하는 첫 여름이라 더욱 특별한 것 같다. 여름에 어울리는 좋은 곡들 들려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으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컴백 소감을 보탰다. 아울러 이번 앨범을 통해 대중과 처음 만나는 새 멤버 줄리아는 “모든 것이 처음이기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언니들이 제스처나 카메라 위치를 찾는 노하우 등에 대해 세세하게 이야기해주고 편하게 대해줘서 많은 힘이 됐다”고 전했다. 캔디샵은 ‘돈 크라이’와 ‘텀블러’를 앨범의 더블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 소람은 지난 7일 뮤직비디오로 선공개한 ‘돈 크라이’를 “힘든 상황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청량한 사운드에 더해진 희망찬 노랫말이 감상 포인트”라고 짚었다. 사랑은 ‘텀블러’를 “뜨겁게 시작된 사랑이 점차 차가워지는 모습을 노래한 곡”이라면서 “귀에 착착 감기는 저의 랩을 재미있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캔디샵은 히트곡 메이커 용감한형제가 이끄는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가 지난 3월 론칭한 신인 그룹이다. 3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컴백 활동에 나서 신흥 서머퀸 등극을 노린다.수이는 “타이틀곡 ‘돈 크라이’ 가사 중 ‘너무 외로워하지 마’ ‘넌 혼자가 아니야’라는 부분을 좋아한다. 이러한 메시지를 잘 살린 ‘활력소’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며 “많은 분에게 밝은 에너지를 전해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사랑은 “데뷔 앨범에 이어 이번 앨범을 통해서도 Z세대와 공감하고 싶다”면서 “또래 세대에게 전하는 캔디샵만의 용기와 위로의 메시지로 ‘Z세대 핫플’ 수식어를 유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2024.06.12 I 김현식 기자
'독사과' 이은지 "母, 집에 있는 주사기 보고 오해"
  • '독사과' 이은지 "母, 집에 있는 주사기 보고 오해"
  • (사진=SBS플러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코미디언 이은지가 자취 에피소드를 전했다.지난 11일 방송된 SBS 플러스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이하 ‘독사과’) 3회에서는 최초로 연애 1년 차 ‘한일 국제커플’이 ‘독사과 챌린지’에 도전하는 현장이 공개됐다. 또한 ‘독사과 실험실: 당신이라면?’ 코너에서는 ‘ 전 동거’를 주제로 한 다양한 실험 카메라가 진행됐다.이날 첫 코너인 ‘독사과 챌린지’에서는 ‘수지 닮은꼴’ 댄서 의뢰인이 출연했다. 의뢰인은 “남자친구가 인플루언서인데, 유명해지면서 여성 인플루언서들에게 연락이 많이 오고 있다. 비즈니스라고는 하는데 살짝 질투가 났다”며 ‘독사과 챌린지’에 제보를 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두 번째 코너 ‘독사과 실험실: 당신이라면?’에서도 흥미진진한 실험 카메라가 이어졌다. 이날의 주제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동거’였다. 츄는 사전에 진행된 ‘연인과 동거 사실 부모님에게 알릴 것인가?’ 설문조사를 언급하며 “‘알리지 않는다’가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또 츄는 “저희 부모님도 ‘상대의 나쁜 습관을 알려면 무조건 살아봐야 한다’며 결혼을 전제로 한 동거는 찬성하셨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반면 전현무는 “어차피 평생 살 것이지 않나. 상대방의 본성 파악은 같이 여행만 가 봐도 안다. 굳이 동거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는 소신을 내비쳤다.그런가 하면 이은지는 실험 카메라 속 ‘동거 규칙’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혼자만의 동굴로 들어가는 사람은 싫다”라고 말했고, 5MC도 공감했다. 직후 이은지는 자취 생활 중 어머니와의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어머니가 저희 집에 있는 셀프 치아 미백 주사기를 발견하시고는 오해하셔서 사색이 됐다”고 전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독사과’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되며, 쿠팡플레이에서 독점으로 동시 공개된다.
2024.06.12 I 최희재 기자
"휴먼북 여러분은 남양주의 숨은 보석입니다."
  • "휴먼북 여러분은 남양주의 숨은 보석입니다."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시가 시 대표 정책 중 하나인 ‘휴먼북 라이브러리’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휴먼북들과 소통을 강화한다.경기 남양주시는 지난 11일부터 1박2일 동안 서울여자대학교에서 지금까지 활동한 휴먼북 18명과 함께 ‘휴먼북 감사&힐링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주광덕 시장과 휴먼북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이번 워크숍은 본인의 시간과 재능을 기부한 휴먼북이 자부심을 갖고 휴먼북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했다.강사로 초빙된 김의욱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과 한성근 평생학습공작소 대표는 각각 ‘자원봉사의 존엄, 함께 살아가기’와 ‘나의 삶, 나의 이야기 어떻게 잘 전달할까?’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강연에 이어 △손과 나무, 친환경 목공체험 △하늘과 나, 별자리 여행 △들꽃향기와 느리게 걷기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첫째날 만찬 시간에는 휴먼북 간 소통을 통해 새로운 가치 창출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워크숍에 참석한 한 휴먼북은 “오랜만에 대학 캠퍼스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보니 학창 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 것 같아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시는 역량 강화 교육과 성과공유회 등을 통해 ‘휴먼북 라이브러리’를 더욱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격려차 행사장을 찾은 주광덕 시장은 “휴먼북 여러분은 남양주의 보석”이라며 “각 분야의 숨은 고수인 여러분의 이야기를 듣고 나니 최고의 인문학 강의를 들은 것 이상의 감명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이어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밤하늘의 별을 보며 설레는 내일을 계획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4.06.12 I 정재훈 기자
"AI는 영화의 미래"… BIFAN이 던진 영화계 새 화두
  • "AI는 영화의 미래"… BIFAN이 던진 영화계 새 화두 [종합]
  •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공식 기자회견에서 신철 집행위원장이 올해 영화제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부천에서 AI와 영화의 미래를 만나보실 수 있을 겁니다.”‘장르영화 축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메가 트렌드로 자리잡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전면으로 내세웠다. 국내 영화제 최초로 ‘AI 영화 국제경쟁 부문’을 신설하고, AI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AI를 접목한 영화의 미래와 방향성을 제시하겠다는 각오다.12일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 서울-온 화상스튜디오에서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정지영 조직위원장, 신철 집행위원장, 남종석·모은영·박진형 프로그래머, 김종민 XR 큐레이터 등이 참석했다.신철 집행위원장은 “영화제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재능을 발굴하고 육성해 세계와 만나는 것”이라며 “하지만 현재 세계 영화제들은 재능의 잔치가 아닌, 자본의 잔치가 되어 가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대자본에 의한 획일적 영화 시스템이 구축되고 있고, 한국영화 생태계는 심각한 양극화에 놓여 있어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BIFAN은 생성형 AI 출현과 그 가능성에 주목했다”고 밝혔다.신 집행위원장은 생성형 AI에 대해 “최소한의 제작비로 창작자들이 세계와 만날 수 있는 혁신적이고 혁명적인 도구”라고 힘주어 말하며 “생성형 AI 시대는 자본의 크기가 아닌, 상상력이 중요한 요소가 되는 평등한 경쟁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포스터BIFAN은 생성형 AI 교육과 지원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창작 프로세스를 추구하면서 미래형 인재를 탄생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를 위해 AI 영화 국제경쟁 부문 신설, AI 워크샵, AI 국제 컨퍼런스 등 AI 관련 행사를 다채롭게 준비했다. 반응도 뜨겁다. 30명이 참석 가능한 AI 워크숍에는 600명의 창작자가 지원해 뜨거운 열기를 실감했다고.신 집행위원장은 “자본이 없는 창작자들도 수억원이 투입되는 ‘아바타’, ‘타이타닉’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창작자들이 자본에 의해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비전을 세계에 내보일 수 있도록 영화계 새로운 흐름을 선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는 49개국 255편(장편 112편, 단편 99편, AI 15편, XR 29편)이 상영된다. 월드 프리미어 67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9편, 아시아 프리미어 57편, 코리안 프리미어 66편이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2021년부터 내건 슬로건 ‘이상해도 괜찮아’를 유지, 비주류의 재능을 응원하는 장르 영화제로서의 정체성을 이어간다. 영화제의 포문을 여는 개막작은 ‘러브 라이즈 블리딩’이다. 2019년 ‘세인트 모드’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던 로즈 글래스의 탁월한 감각과 재능이 다시 한번 발휘된 일명 ‘미친 사랑 이야기’다. 폭력적이고 거친 에너지와 화려하지만 특유의 퇴색한 이미지, 팝 음악이 어우러져 80년대 범죄 로맨스 영화의 분위기를 완벽히 재현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 케이티 오브라이언, 에드 해리스, 안나 바리시니코프 등 배우들의 앙상블이 통렬한 풍자극을 더욱 풍성케 한다.홍콩영화 ‘구룡성채: 무법지대’가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1993년 철거되어 지금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 홍콩의 신시티인 구룡성채를 배경으로 그린 액션영화다. 시대적 배경과 절묘하게 포개어지는 공간 배경과 더불어 인물들의 다양한 사연과 관계를 통해 그 당시 홍콩의 모습을 절로 떠오르게 한다. 제77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첫 공개 당시 극찬을 받았다.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시그니처 섹션인 ‘부천 초이스: 장편’ 부문에서는 틸만 싱어 감독의 ‘뻐꾹!’ 등 10작품을 소개한다. 상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세계관, 독창적 스타일, 장르 문법의 실험과 진보를 보여주는 작품을 소개한다.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공식 기자회견.(사진=연합뉴스)국제단편경쟁 부문인 ‘부천 초이스: 단편’ 부문에서는 올해 아시아, 미주, 유럽 지역에서 출품된 1018편 중 9편이 선정돼 관객들을 만난다. 전통적인 연출 방식을 따르는 작품들과 함께 AI 열풍을 반영한 미래 지향적인 판타지물이 두각을 드러냈다.올해 최초로 선보이는 AI 영화 국제경쟁 부문인 ‘부천 초이스: AI 영화’는 영상, 시나리오, 사운드 영역에서 AI 테크놀로지를 창의적으로 사용, 영화 제작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작품들을 엄선해 상영한다. 데이브 클락 감독의 ‘어나더’ 등 15편이 선정됐다. AI 영상 전문가와 영화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작품상과 기술상, 관객상까지 3개 부문을 시상한다. 한국장편영화 경쟁부문인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은 한국 장르영화의 현재와 미래의 가능성을 만나는 자리다. 박세영·연예지 감독의 ‘기지국’ 등 11편이 선정됐다.‘코리안 판타스틱: 단편’은 단편 영화이기에 가능한 16편의 재기 발랄한 작품이 경쟁을 벌인다. 배우 김혜나, 박혜진 엣나인필름 극장사업부 팀장, 하명미 감독, 형슬우 감독이 예심위원으로 참여했다.배우 특별전으로는 ‘독.보.적. 손예진’이 진행된다. 손예진의 23년 연기 세계와 앞으로 새롭게 시작될 또 다른 행보를 집중 조명한다. ‘클래식’,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아내가 결혼했다’ 등 6편이 상영될 예정이다.이밖에 특별 섹션으로 ‘매드맥스’, ‘아드레날린 라이드’, ‘메탈 누아르’, ‘메리 고 라운드’, ‘저 세상 패밀리’, ‘스트레인지 오마쥬’, ‘엑스라지’, ‘미타니 코키의 인생극장’, ‘셀룰로이드 에로티카: 섹스플로이테이션 영화의 해부’, ‘토요단편의 기억과 회복’ 등이 마련돼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내달 4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온라인 플랫폼 웨이브에서도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2024.06.12 I 윤기백 기자
'우리 집' 김희선, 아들 재찬 구할까…한성민과 독대
  • '우리 집' 김희선, 아들 재찬 구할까…한성민과 독대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 김희선이 아들 재찬의 여자 친구인 한성민과 최초로 대면한다.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기획 권성창 / 연출 이동현, 위득규 / 극본 남지연 / 제작 레드나인픽쳐스) 측은 12일 노영원(김희선 분)이 아들 최도현(재찬 분)의 여자친구인 소이(한성민 분)와 마주 앉아있는 현장을 공개했다. 극 중 노영원이 갑자기 클리닉으로 찾아온 소이를 보고 의아해하는 장면. 노영원은 소이의 등장에 놀라면서도 차분하게 말을 건네지만, 소이는 의기양양한 웃음으로 최도현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 노영원을 당황하게 한다. 더욱이 소이의 말을 들은 노영원이 충격과 혼란을 내비치면서 과연 소이가 던진 최도현의 비밀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이와 달리 최도현은 소이와 학교 옥상에서 은밀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으로 불길함을 가중시킨다. 최도현이 뭔가 불안해하면서 질문을 던지자 소이가 미소를 지은 채 최도현의 머리를 매만지며 다독이는 것. 소이의 태도가 ‘광기 빌런’ 이세나를 떠올리게 하는 가운데 앞으로 또 어떤 파란이 몰아칠지 관심이 집중된다.그런가 하면 김희선은 한성민과 ‘위태로운 대면’ 장면에서 사소한 감정선의 변화까지 표현하기 위해 열정을 기울여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 또한 김희선은 촬영 전 두 사람만의 촬영에 긴장감을 내비치는 한성민을 살뜰히 챙기며, 자연스러운 현실 연기를 펼쳐 장면의 집중도를 한층 높였다.제작진은 “김희선이 광기어린 연우로부터 반드시 지키려고 하는 아들 재찬의 여자 친구 한성민을 만나게 되면서 예기치 못한 비밀이 폭발한다”라며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충격적인 파란이 예고되는 ‘우리, 집’ 7회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한편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 7회는 오는 14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2024.06.12 I 김가영 기자
마술사 최현우 "로또 번호 맞춘 적 있어…당첨금 13억5천만원"
  • 마술사 최현우 "로또 번호 맞춘 적 있어…당첨금 13억5천만원"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최현우가 마술로 당첨금 13억5,000만 원의 로또 1등 번호를 맞춘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그는 로또 회사의 항의를 받았다고 밝혀 무슨 사연인지 궁금증을 모은다.12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최강희, 이상엽, 최현우, 궤도, 최예나가 출연하는 ‘넌 어느 별에서 왔니’ 특집으로 꾸며진다.한국인 최초로 클로즈업 마술 컨벤션 ‘포에프’에서 ‘2024올해의 마술사상’을 수상한 최현우는 이날 ‘라스’를 위해 준비한 ‘인생 마술’을 준비했는데, 의심의 눈초리를 장착한 김구라까지 사로잡았다는 전언. 그는 하다 하다 마술로 로또 번호를 맞춘 적이 있다는 얘기에 “로또 1등 번호를 맞췄는데, 그때 상금이 13억5,000만 원이었다”라고 밝혔다. 로또 번호를 맞춘 것과 관련해 “로또 회사에서 고소하겠다고 했다”라고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최현우는 “어느 날 50~60대 되는 남자가 마술을 배우고 싶다고 회사로 연락이 왔다”라면서 마술 레슨 요청이 쇄도한 뜻밖의 분야를 공개했는데, “레슨 1회에 1억 원을 제시했다”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런데 분야의 정체를 들은 김구라는 “그래서 내가 널 항상 감시하는 거야. 너 그러면 안 돼”라고 우려했다는 전언이다.그런가 하면, 이날 ‘과친자(과학에 미친 자’)’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가 ‘라스’에 입성한다. 궤도는 이날 ‘독설 김구라’부터 ‘ 4차원 최강희’까지 대 반전의 과학적 분석을 내놨다. 특히 최강희는 4차원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MC들과 게스트들의 이야기에 과학적 해석을 얹고 싶어 안달이 나면서도, 꾹 참는 모습으로 안쓰러움을 안겼다는 전언이다.‘라디오스타’는 12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2024.06.12 I 김가영 기자
'선재 업고 튀어' PD "제작비 200억 들어…15살 어린 김혜윤 존경"
  • '선재 업고 튀어' PD "제작비 200억 들어…15살 어린 김혜윤 존경"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선재 업고 튀어’ 제작비가 공개됐다.지난 11일 ‘DUBS 동국대학교 교육방송국’ 유튜브 채널에는 ‘선재 업고 튀어’ 김태엽 PD의 드라마 제작기 영상이 공개됐다.이날 김 PD는 ‘선재 업고 튀어’에 대해 “제 입으로 말하긴 민망하지만 130개국 1위를 했다. 제 주위에서 보내준다”고 말했다.이어 “K콘텐츠의 영향력이 너무 대단해졌다. 산업 규모가 커졌다”며 “산업 규모가 커지면 어떤 일이 발생하냐, 돈이 많이 든다. 그렇기 때문에 실패했을 때 리스크가 커진다”고 설명했다.김 PD는 “그렇다보니 안전한 방향을 찾게 된다”며 “예전에 작가님이 영감을 받아 썼던 것들이 잘 이뤄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특히 김 PD는 “‘선재 업고 튀어 제작비’가 어느 정도 되는지 알고 계시냐. 200억이 들었다”며 “보통 16부작 미니시리즈가 그 정도 든다”고 전했다.이어 “굉장히 큰돈이다. 한번 망하면 여러 사람들이 매우 힘들어진다”며 “그래서 안전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이야기를 베이스로 한다. 그게 뭐냐. 웹툰, 웹소설에서 일정 부분 성공한, 검증이 된 이야기들을 가지고 오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고 업계 분위기를 전했다.또한 김 PD는 선재(변우석 분)의 첫사랑이 솔(김혜윤 분)인 것이 드러난 2화 엔딩과 선재가 타임슬립의 비밀을 알게 되는 13화 엔딩을 함께 찍다며 “저와 김혜윤 씨는 15살 차이가 난다. 존경한다”고 털어놓기도 했다.‘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분)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 분)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해당 드라마는 신드롭급 인기를 불러일으켰다. ‘선재 업고 튀어’는 티빙이 서비스된 이래 tvN 드라마 중 유료가입기여자수 역대 2위를 기록했고 15화 공개까지 누적된 유료가입기여자수는 공개 첫 주 대비 약 2100% 증가했다. 4주 연속 주간 방송 VOD와 실시간 채널을 합산한 시청UV(순 방문자 수)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방송 VOD와 실시간 채널 합산 시청 시간만 16억분(2,720만 시간)을 돌파했다. 이와 함께 28일 기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플랫폼 펀덱스(FUNdex)에 따르면 5월 4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4주 연속 1위, 변우석과 김혜윤은 TV-OTT 출연자 종합 화제성 조사 4주 연속 1위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첫 번째 OST 이클립스의 ‘소나기’는 멜론 일간차트 305위에서 시작해 TOP100 5위까지 오르는 등수많은 기록을 남기며 종영했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기몰이 중이다.
2024.06.12 I 김가영 기자
'타로' 조여정·고규필 "덱스 연기, 처음인데도 잘해…너무 좋았다"
  • '타로' 조여정·고규필 "덱스 연기, 처음인데도 잘해…너무 좋았다"
  • 최병길 감독(왼쪽부터)과 배우 조여정, 덱스, 고규필이 12일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타로’(극본 경민선) 기자간담회에서 안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타로’의 배우 조여정, 고규필이 처음 연기에 도전한 덱스를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타로’의 기자간담회에는 조여정과 덱스(김진영), 고규필, 최병길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타로’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를 그린 옴니버스식 영화다. 영화 개봉 이전부터 칸 시리즈 페스티벌에 초청되는 쾌거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조여정, 고규필과 함께 ‘솔로지옥2’ 등 각종 예능에서 활약해온 방송인 덱스가 이 작품을 통해 첫 연기에 도전했다는 소식으로 많은 국내외 팬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당초 시리즈로 기획된 ‘타로’는 조여정이 주인공을 맡은 ‘산타의 방문’, 고규필이 주연한 ‘고잉홈’, 덱스가 주인공인 ‘버려주세요’ 총 3개의 에피소드를 하나로 묶어 영화로 개봉하게 됐다. 조여정과 고규필은 처음임에도 생각보다 뛰어난 덱스의 연기에 놀랐다고 칭찬했다. 조여정은 “진영 씨 연기가 처음이라는 것에 놀랐고 너무 좋았다”고 전했고, 고규필 역시 “진영 씨 연기가 처음이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잘해서 깜짝 놀랐다. 재미있게 봤다”고 호평을 보냈다. 최병길 감독은 “충분히 전 (덱스가) 잘해주셨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예감이 분명 있었다. 충분히 잘 해낼 수 있다는 걸 생각했다”고 전했다. 덱스의 캐스팅에 대해선 “작년 7월 정도에 부탁을 드렸는데 흔쾌히 승낙을 해주셔서 제가 영광이었다”며 “배우로서 더 빛나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타로’는 6월 14일 CGV 개봉한다.
2024.06.12 I 김보영 기자
'타로' 덱스 "연기·예능 구분, 초심 갖고 김진영으로…쓴소리 두렵지 않아"
  • '타로' 덱스 "연기·예능 구분, 초심 갖고 김진영으로…쓴소리 두렵지 않아"
  • 배우 김진영(활동명 덱스)이 12일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타로’(연출 최병길/극본 경민선)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덱스가 영화 ‘타로’(감독 최병길)를 통해 배우 김진영으로 첫 연기에 도전한 가운데, 캐릭터 ‘동인’에 몰입한 과정을 전했다. 또 활동명 대신 본명으로 연기에 임한 이유도 고백했다.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타로’의 기자간담회에는 조여정과 덱스(김진영), 고규필, 최병길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타로’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를 그린 옴니버스식 영화다. 영화 개봉 이전부터 칸 시리즈 페스티벌에 초청되는 쾌거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조여정, 고규필과 함께 ‘솔로지옥2’ 등 각종 예능에서 활약해온 방송인 덱스가 이 작품을 통해 첫 연기에 도전했다는 소식으로 많은 국내외 팬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덱스는 ‘타로’에서 ‘버려주세요’ 에피소드의 주인공으로 열연을 펼쳤다. 극 중 배달킹 동인으로 분해 강렬한 눈빛 연기 등으로 미스터리한 공포 분위기를 완성했다. 덱스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동인은 배달킹이고 많은 사람 만나며 열심히 사는 친구”라고 소개하며 “그럼에도 젊음에서 나오는 패기나 건방짐 같은 것들을 녹여내고 싶었다. 그러나 너무 지나치면 되바라져 보일 수 있으니 선을 잘 타는 게 숙제였다”고 해석 과정을 털어놨다. 이어 타로카드를 보게 된다면 어떤 게 궁금할지 묻는 MC의 질문에 덱스는 “(연기가) 처음이다 보니 ‘욕을 얼마나 먹을지’ 보고 싶다”는 너스레 답변으로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덱스는 ‘타로’의 크레딧에 자신의 활동명 대신 본명인 ‘김진영’으로 표기돼 있다. 그는 대중에 친숙한 활동명 대신 본명으로 연기에 임한 이유에 대해 “활동명을 바꾼 건 크게 엄청난 고민이 있지 않았다”며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다. 예능과 연기는 상극이고 전혀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따. 그러면서 “열정과 초심을 갖고 김진영이란 이름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이름을 알리기 위해 열심히 해야겠다 싶었다. 예능과 연기를 명확히 구분하고 싶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연기 평가가 두렵지 않다. 작품을 보면서 스스로 많이 피드백했고 부족한 점을 발견했지만 좋은 점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분 앞에 서는 일을 하는 만큼 쓴소리가 두렵지 않았다. 쓴소리 많이 해준다면 적극적으로 수정 보완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란 단단한 가치관을 내비치기도 했다. ‘타로’는 오는 6월 14일 CGV에서 개봉한다.
2024.06.12 I 김보영 기자
우버, 더 성장할 것으로 확신하는 이유 (영상)
  • 우버, 더 성장할 것으로 확신하는 이유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글로벌 승차 공유 플랫폼 기업 우버(UBER)에 대해 강력한 성장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씨티그룹의 로날드 조세이 애널리스트는 우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종전 93달러에서 96달러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이날 우버 주가는 전일대비 1.4% 오른 69.6달러에 마감했다. 로날드 조세이 분석대로라면 추가 상승 여력이 38%에 달한다는 얘기다. 우버 주가는 지난해 149% 급등한 데 이어 올 들어서도 13%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우버는 2009년 설립된 승차 공유 플랫폼 기업으로 미국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기록 중이다. 미국 외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버는 승차 공유 사업(매출 비중 53%)뿐 아니라 음식배달 등 딜리버리 사업(33%)과 화물운송 사업(14%)도 영위하고 있다. 음식 배달 부문은 미국내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로날드 조세이는 우버의 전반적인 사업 전망이 낙관적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우버가 중동 지역에서 진행한 투자자 설명회(논딜로드쇼)에서 회사 경영진과 면담 후 성장성에 대해 더 확신하게 됐다는 것.그는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새로운 시장으로의 확장,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 방식 도입에 따른 플랫폼 성장 등 요인을 고려할 때 우버의 총예약 및 EBITDA(상각전 이익)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날드 조세이는 “모빌리티 부문의 업황이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운전자 유입이 확대되고 있고, 딜리버리 부문은 식품을 넘어 식료품, 주류, 편의 부문까지 수요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멤버십 ‘우버 원’ 효과로 월간 활성 플랫폼 소비자 확대는 물론 플랫폼 이용빈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우버가 수익성 개선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월가에서 우버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51명으로 이 중 47명(92%)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86.7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24.5% 높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6.12 I 유재희 기자
'타로' 덱스 "첫 연기 부끄러웠지만…실망시켜드리지 않으려 최선"
  • '타로' 덱스 "첫 연기 부끄러웠지만…실망시켜드리지 않으려 최선"
  • 배우 김진영(활동명 덱스)가 12일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타로’(연출 최병길/극본 경민선)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덱스가 영화 ‘타로’(감독 최병길)를 통해 배우 김진영으로 첫 연기에 도전한 소감과 과정, 각오를 털어놨다.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타로’의 기자간담회에는 조여정과 덱스(김진영), 고규필, 최병길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타로’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를 그린 옴니버스식 영화다. 영화 개봉 이전부터 칸 시리즈 페스티벌에 초청되는 쾌거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조여정, 고규필과 함께 ‘솔로지옥2’ 등 각종 예능에서 활약해온 방송인 덱스가 이 작품을 통해 첫 연기에 도전했다는 소식으로 많은 국내외 팬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덱스는 ‘타로’에서 ‘버려주세요’ 에피소드의 주인공으로 열연을 펼쳤다. 극 중 배달킹 동인으로 분해 강렬한 눈빛 연기 등으로 미스터리한 공포 분위기를 완성했다. 덱스는 “감사하게도 사회자님께서 (자신을) 영화배우라고 불러주셨는데 그런 수식어가 붙을 만한 사람은 아니지만 좋은 작품 만나서 첫 번째로 기회를 주셨다는 거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고 첫 연기에 도전한 소회를 전했다. 이어 “기대감에 실망시켜드리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해서 했다”며 “조여정, 고규필 선배의 명연기 때문에라도 영화를 볼 충분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라고 덧붙이며 관람을 독려했다. 그러면서도 “감독님께서 제 에피소드를 가장 끝에 놔두셨다”며 “훌륭하고 안정적인 연기를 보다가 마지막에 나와서 부끄럽기도 하더라”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타로’는 오는 6월 14일 CGV에서 개봉한다.
2024.06.12 I 김보영 기자
"현타 와"…'놀아주는 여자' 엄태구X한선화 표 로코가 온다
  • "현타 와"…'놀아주는 여자' 엄태구X한선화 표 로코가 온다[종합]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로코’의 새 얼굴 엄태구, 신개념 키즈 크리에이터 한선화가 온다.12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 신도림 호텔에서는 JTBC 새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엄태구, 한선화, 권율, 김영환 감독이 참석했다.‘놀아주는 여자’는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형님 지환과 아이들과 놀아주는 ‘미니 언니’ 은하의 반전 충만 로맨스 드라마. 엄태구는 육가공 업체 목마른 사슴의 대표이자,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통 검은색으로 치장하며 자신을 가리는 것이 익숙한 인물로 일이 바쁜 탓에 36년 간 여자를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모태솔로 서지환 역을 연기한다. ‘놀아주는 여자’를 통해 로코에 도전하게 되는 엄태구는 “이런 작품을 하고 싶었다”며 “대본을 재밌게 봤는데 막상 하려니 겁이 났다. 그럼에도 대본이 재미있고 귀여워서 도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이어 “촬영에 참여할 때는 다른 작품과 다르게 접근하려고 하기보다는 과장된 것도 진심으로 하려고 노력했다. 그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면서 “하면서 처음으로 소화하는 표정, 대사를 많이 해서 확실히 많이 다를 것 같다”고 털어놨다.또한 엄태구는 연기를 하며 ‘현타’가 왔다며 “매일 매일 쉽지 않았다. 로맨틱 코미디 하는 분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내 직업이니까 목숨 걸고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한선화도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전작인 ‘술꾼도시여자들’에서 보여준 텐션과는 다른 연기를 예고하며 “키즈 크리에이터다보니 보이는 장면이 달랐다. 밝기는 한데 극이 다르다 보니 거기서 오가는 감정선이 좋았다. 인물을 입체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 만한 장면과 이야기가 많았다”고 기대감을 높였다.사진=연합뉴스또한 키즈 크리에이터 역을 연기하는 소감에 대해서도 “직업이 생소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많은 자료를 찾아봤고 여러 영상을 참고했는데 저보다 키즈 크리에이터로서 은하 장면을 써주신 작가님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나오는 장면이 유치원 선생님, 아동 채널 같이 나와서 작가님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에서 검사를 연기 중인 권율은 이번 작품에서도 검사를 연기한다. 그는 “놀아주는 여자‘ 촬영을 할 때 감량을 했다. 더 샤프하게, 어려보이려고 노력을 했다. 시선도 더 다정하게 보여주려고 했다”며 “’커넥션‘에서는 증량을 해서 묵직하고 무게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짚었다.’놀아주는 여자‘ 팀은 환상의 호흡도 예고했다. 엄태구, 한선화는 2019년 OCN ’구해줘2‘를 통해 호흡을 맞춰본 바 있다. 엄태구는 “그때도 좋았고 지금도 좋았다”고 말했고 한선화 역시 “엄태구와 케미스트리는 항상 좋았다. 치열하게 연기를 했다”고 말했다.권율은 엄태구와 10년 만에 재회한다며 “독립영화에서 만난 적이 있었는데 오랜만에 동지를 만났다”며 “지성 형님이나 엄태구 씨와 호흡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각자의 매력이 분명하다. 지성 선배님은 워낙 경험도 많으시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많은 것을 소통한다. 엄태구는 오롯이 캐릭터에 빠져들어 집중한다. 그 공기 자체에 우리가 함께 숨쉴 수 있게 만드는 굉장히 집중력이 높은 배우. 배우로 탐나고 뺏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놀아주는 여자‘는 12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2024.06.12 I 김가영 기자
'삼식이 삼촌' 오승훈, 거대 욕망 드러냈다…송강호 위기
  • '삼식이 삼촌' 오승훈, 거대 욕망 드러냈다…송강호 위기
  •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삼식이 삼촌’이 새 변환점을 맞는다.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 분)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 분)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삼식이 삼촌’이 12일 12, 13화 공개를 앞두고 베일에 싸여있던 안기철(오승훈 분)이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것을 예고하는 미리보기 스틸을 공개했다.삼식이 삼촌은 강성민(이규형 분)의 지시로 대통령 선거 투표함을 빼돌리기 위해 계획을 세우지만, 계획대로 되지 않자 혼란에 빠진다. 그 사이 쿠데타에 매몰되어 있는 정한민(서현우 분)은 삼식이 삼촌의 원대한 계획을 무시한 채 최한림(류태호 분) 장군의 이름을 이용해 부대 이동을 지시한다.김산(변요한)을 포섭하려는 안기철은 “내각제 개헌해서 총리 될 힘이 있으면 대통령이 낫지 않겠어요?”라며 그동안 감춰왔던 거대한 욕망을 드러내 흥미를 더한다. 특히 삼식이 삼촌 앞에서 본색을 드러내는 모습에서 새로운 긴장감을 자아낸다.삼식이 삼촌과 강성민은 안민철(류주한 분) 의원을 죽인 것부터 부정선거에 관여한 것까지, 안기철이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사실에 불안감을 느낀다. 이에 강성민이 “방법이 있어야 할 겁니다”라며 삼식이 삼촌을 다그치고, 궁지에 내몰린 그는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있습니다, 계엄령”이라 말해 다시 한번 새로운 변환점을 맞이할 것을 예고하며 많은 이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삼식이 삼촌’은 12일 오후 4시 12, 13화를 공개한다. 매주 2개씩, 마지막 주 3개로 총 16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2024.06.12 I 최희재 기자
소원이 이뤄지는 '합정 하늘길'…마포의 새로운 핫플
  • 소원이 이뤄지는 '합정 하늘길'…마포의 새로운 핫플[서울곳곳]
  • 우리나라의 수도인 서울은 매년 전 세계에서 1000만명 이상 방문하는 세계적인 여행지로 자리잡았다. 특히 ‘K-팝’ 등 한류문화의 중심지로 부상하며 아시아권에선 일본 도쿄, 싱가포르 등과 함께 주요 여행지 순위에서 1~2위를 다투고 있다. 그러나 서울을 찾는 여행객들은 대부분 명동이나 홍대, 광화문, 강남 등 널리 알려진 곳들만 찾고 있어,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 및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데일리는 서울의 관광 콘텐츠 확대와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25개 자치구와 함께 각 지역별 숨겨진 명소를 소개한다. <편집자주>합정 하늘길 입구 광장에 소원볼이 걸려있는 모습. (사진=마포구)[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룩 앳 댓(Look at that).”지난 11일 오후 3시쯤 서울 마포구 지하철 2·6호선 합정역 인근에선 관광객으로 보이는 한 무리의 외국인들이 길 건너로 보이는 하늘색 길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그쪽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합정역 7번 출구로 나와 펼쳐지는 이 하늘색 길은 두 갈래로 나누어졌다. 이 길을 따라 한강 방향으로 걸어가자 양쪽으로 개성있는 인테리어의 카페와 멕시코·스페인 요리 등을 파는 특색있는 식당, 와인숍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평일 한낮인데도 작은 마당을 품은 3층 규모 카페엔 20·30대 젊은 손님들이 루프탑(옥상) 테이블까지 빼곡하게 앉아,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손에 들고 쉴새 없이 웃으며 대화를 이어가고 있었다.이 길은 마포구가 ‘홍대 레드로드’ 성공에 이어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특화거리인 ‘합정동 하늘길(하늘길)’이다. 이 길은 합정역 7번 출구부터 양화진역사공원과 마포새빛문화숲까지 펼치지며 하늘색 도로가 이름을 상징하고 있다. 총 9만 338㎡ 규모의 하늘길 상권은 190여개 점포가 영업 중이다.하늘길은 홍대입구역부터 상수역까지 이어지는 레드로드의 번화함과 달리 독립 서점과 이색 카페 등이 주택가와 어우러져 아늑한 분위기로 감성을 자극한다. 특히 절두산 순교성지와 양화진역사공원 등 역사·문화자원과 연계한 이색 상권으로 마포의 새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하늘길 끝에 이어지는 절두산 순교성지에선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신부 동상과 흥선대원군이 세운 척화비 등 역사 문화재도 볼 수 있다.하늘길 끝에서 이어지는 절두산 순교성지 입구. (사진=양희동 기자)마포구는 지난해 10월 관광 활성화를 통한 ‘골목상권 살리기’를 위해 합정동 골목길을 재정비하고 하늘색 도료를 칠해 지역 고유의 이야기를 담은 하늘길을 완성했다. 이어 같은 해 11월 마포새빛문화숲에서 ‘하늘길 페스타’를 개최해 하늘길의 탄생을 알렸다. 축제기간엔 하늘길 상권의 각 점포에서 △탱고 클래스 △나의 감정 레시피 클래스 △독립출판 워크숍 △칵테일 클래스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해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하늘길은 양화진 묘원과 절두산 순교성지 등 이 지역의 역사·종교적 의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소원이 이뤄지는 ‘소원트리’도 조성했다. 하늘길 상가를 이용하면 ‘소원볼’을 받을 수 있는데 여기에 각자의 소원을 적어 ‘소원트리(합정역 7번 출구 앞 광장)’에 매달아 각자 원하는 바를 기원할 수 있다.하늘길에서 작은 카페를 운영 중인 이모씨는 “최근 하늘길 빛 거리가 조성되면서 이곳을 찾는 연인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며 “홍대나 망원동에 비해 아직은 방문자 수가 적지만, 하늘길 상권에서만 볼 수 있는 빛 거리, 소원트리 등 다채로운 공간들로 하늘길이 서울의 대표 감성 거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마포구는 하늘길 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키오스크, 안내판 등 편의시설 확충해 하늘길 상권의 독자적 브랜드를 확고히 구축할 계획이다. 또 ‘하늘길 감성충전소(성산중학교 인근)’를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6시에 운영, 상권 내 1만 원 이상 구매 인증 시 △그립톡 △드립백 △커피 캡슐 △네트백 등 지역 굿즈를 제공한다.(자료=마포구)절두산 성지 내 김대건 신부상. (사진=양희동 기자)
2024.06.12 I 양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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