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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in]하이마트 매각주관 숏리스트 8곳..16일 최종선정
  • 마켓in | 이 기사는 12월 13일 15시 03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하이마트(071840) 매각주관사 입찰 숏리스트에 총 8개의 투자은행(IB)이 선정됐다.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하이마트 매각측은 산업은행, 우리투자증권(005940), 삼성증권(016360) 등 국내 증권사 3곳과 골드만삭스, 크레디트스위스(CS), 모간스탠리, JP모간, 씨티글로벌마켓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 5곳을 매각주관사 숏리스트에 선정했다.하이마트 매각 측은 지난 주 매각주관사 선정을 위해 입찰제안요청서(RFP)를 국내외 증권사 15~16곳에 발송했다. 업계에선 매각주관사로 씨티그룹글로벌마켓이 가장 유력하다고 예상하고 있다. 씨티그룹은 유진그룹이 2007년 하이마트 인수 때 인수자문을 맡았기 때문에 하이마트와 유진그룹의 내부사정을 잘 안다는 강점이 있다.골드만삭스는 2007년 하이마트 매각 당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AEP)의 매각 자문을 맡았고, CS는 하이마트 인수후보자였던 GS의 인수자문사로 활동한 바 있다.공동의 합의가 필요한 이번 딜의 특성상 특정 매각 주체와 관련이 있는 주관사는 제외하고, 매각 주체나 하이마트와 관련이 없었던 제3의 투자은행이 선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매각 주체가 유진그룹, 선종구 회장 일가, HI컨소시엄, 한일전기그룹 등 여러 곳이기 때문에 복수의 주관사가 선정될 가능성도 크다. 이는 이해관계가 다른 매도자의 입장을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대한통운 매각 때도 공동주관사를 선정했고, 산업은행은 대우건설, 노무라증권은 아시아나항공 측의 대리인 역할을 각각 수행했다.숏리스트에 선정된 8개 증권사는 오는 15일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하고, 주관사 선정은 PT발표 다음날인 16일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롯데쇼핑-하이마트, 인수設에 희비 교차☞[특징주]하이마트 강세, `롯데쇼핑 피인수設`☞[마켓in]하이마트 다음주 매각주관사 선정
2011.12.13 I 이유미 기자
  • [마켓in]하이마트 매각주관 숏리스트 8곳..16일 최종선정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하이마트(071840) 매각주관사 입찰 숏리스트에 총 8개의 투자은행(IB)이 선정됐다.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하이마트 매각측은 산업은행, 우리투자증권(005940), 삼성증권(016360) 등 국내 증권사 3곳과 골드만삭스, 크레디트스위스(CS), 모간스탠리, JP모간, 씨티글로벌마켓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 5곳을 매각주관사 숏리스트에 선정했다.하이마트 매각 측은 지난 주 매각주관사 선정을 위해 입찰제안요청서(RFP)를 국내외 증권사 15~16곳에 발송했다. 업계에선 매각주관사로 씨티그룹글로벌마켓이 가장 유력하다고 예상하고 있다. 씨티그룹은 유진그룹이 2007년 하이마트 인수 때 인수자문을 맡았기 때문에 하이마트와 유진그룹의 내부사정을 잘 안다는 강점이 있다.골드만삭스는 2007년 하이마트 매각 당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AEP)의 매각 자문을 맡았고, CS는 하이마트 인수후보자였던 GS의 인수자문사로 활동한 바 있다.공동의 합의가 필요한 이번 딜의 특성상 특정 매각 주체와 관련이 있는 주관사는 제외하고, 매각 주체나 하이마트와 관련이 없었던 제3의 투자은행이 선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매각 주체가 유진그룹, 선종구 회장 일가, HI컨소시엄, 한일전기그룹 등 여러 곳이기 때문에 복수의 주관사가 선정될 가능성도 크다. 이는 이해관계가 다른 매도자의 입장을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대한통운 매각 때도 공동주관사를 선정했고, 산업은행은 대우건설, 노무라증권은 아시아나항공 측의 대리인 역할을 각각 수행했다.숏리스트에 선정된 8개 증권사는 오는 15일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하고, 주관사 선정은 PT발표 다음날인 16일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롯데쇼핑-하이마트, 인수設에 희비 교차☞[특징주]하이마트 강세, `롯데쇼핑 피인수設`☞[마켓in]하이마트 다음주 매각주관사 선정
2011.12.13 I 이유미 기자
`핫 딜` 교보-동양생명 엇갈리는 인수후보군
  • [마켓in]`핫 딜` 교보-동양생명 엇갈리는 인수후보군
  • [이데일리 박수익 이유미 기자] 금융권 `핫딜` 교보생명과 동양생명(082640) 지분 매각을 놓고 잠재투자자들의 물밑 경쟁이 전개되고 있다. 2·3대주주 지분이 매물로 나온 교보생명은 사모투자펀드(PEF) 등 재무적투자자의 관심을 끌고 있는 반면 경영권을 포함한 지배지분을 매각하는 동양생명은 국내외 전략적투자자들의 관심 대상이다. 12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 3대주주(지분율 9.9%)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3일까지 지분 매각 주관사 입찰제안서를 받는다. 캠코 측은 주관사를 선정하는 대로 공고를 내고,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지분 매각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보생명 2대주주(지분율 24%) 대우인터내셔널(047050)도 그동안 자신들의 지분 활용방안을 모색해오다 최근 매각으로 가닥을 잡고 투자자를 물색 중이다. 금융권에서는 2·3대 주주 지분이 동시에 나온 만큼 경영권 확보 또는 기업공개(IPO)시 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충분히 유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교보생명 지분 인수 후보군으로는 미국계 대형 PEF인 칼라일, 홍콩계 PEF 어피니티 등이 꼽힌다. 칼라일의 경우, 지난 2005년 비상장사였던 중국 타이핑양보험(태평양보험) 지분을 매입해 상장과 함께 막대한 차익을 거둔 전례가 있어 유사 매물인 교보생명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B업계 관계자는 "현재 매물로 나온 지분만으로는 경영권 확보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주로 전략적투자자보다는 사모펀드 등의 관심 매물이 되고 있다"며 "문제는 가격조건"이라고 말했다. 교보생명 1대주주인 신창재 회장이 지난 6월 제일저축은행으로부터 사들인 교보생명 지분(3만3709주) 매입가는 주당 24만6000원이었다. 이는 장외에서 거래되고 있는 시세와 유사한 수준이다. 하지만 사모펀드들이 이 가격대에 인수하기에는 투자수익 회수 측면에서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M&A업계의 관측이다. 장외시세 기준으로 대우인터내셔널 지분은 1조2000억원, 캠코 지분은 5000억원에 육박하는 만만치 않은 규모이지만, 최대주주인 교보생명 측의 실사 협조와 기업공개 시기를 예측하기 어려운 점 등이 재무적투자자들의 가격 산정에 변수로 꼽힌다.  교보생명과 달리 동양생명의 경우는 국내외 금융회사 등 전략적투자자간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우선 국내 금융회사 중 이미 관심을 표명한 우리금융지주(053000)를 비롯해 KB금융(105560), 신한금융(055550) 등 상대적으로 보험권역이 취약한 은행지주회사들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해외 투자자 중에서는 푸르덴셜생명이 적극적인 가운데 캐나다 최대보험사 매뉴라이프 등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생명 지분 역시 관건은 가격이다. 동양생명의 현 주가는 주당 1만5000원 안팎이며, 순자산가치에 보유계약을 감안한 주당가치는 2만1000원대로 평가되고 있다.  여기에 추가적인 경영권프리미엄을 얼마나 산정하느냐가 매각 흐름을 좌우할 핵심 요인이다. 금융지주회사 관계자는 "외국계보험사와 달리 국내 은행지주회사들의 경우, 동양생명을 인수하더라도 경쟁 은행에서의 방카슈랑스 영업 등이 일정부문 제한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프리미엄을 지불하면서까지 인수를 시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1.12.12 I 박수익 기자
유니슨 출자전환..다음은 日 도시바 경영권 확보 수순
  • [마켓in]유니슨 출자전환..다음은 日 도시바 경영권 확보 수순
  • 마켓in | 이 기사는 12월 09일 14시 00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이데일리 김재은 이유미 기자] 풍력발전업체인 유니슨(018000)의 채권단이 590억원을 출자전환키로 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차적으로 재무구조 개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다음으로 일본기업 도시바가 출자전환 주식 중 일부를 인수하는 과정 등을 통해 유니슨의 최대주주로 부상,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니슨은 오는 19일(청약·납입일) 산업은행·하나은행·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을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발행주식은 보통주 641만6097주와 전환우선주 569만3706주 등 총 1210만9803주로 기존 발행주식(2331만9195주)의 51.9%에 해당한다. 주당 발행예정가는 4845원, 발행금액은 587억원이다.이번 증자는 유니슨 채권단의 출자전환을 위한 것으로 실제 납입이 이뤄지지 않는 현물출자 방식이다. 산업은행이 보통주 400만주와 우선주 569만주를, 하나은행이 보통주 222만주를, 수출입은행이 보통주 20만주를 배정받는다. 신주 발행예정가 기준 산업은행은 470억원, 하나은행 108억원, 수출입은행 9억5000만원 규모의 채권을 각각 자본으로 전환하게 된다. 채권단의 출자전환 결정은 유니슨의 재무구조 악화와 맞물려 있다. 유니슨의 자기자본은 지난해 말 888억원에서 올 3분기말 203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최근 2년간 대규모 적자 탓이다. 지난해 연간 690억원 순손실을 기록했던 유니슨은 올 1~3분기에도 713억의 적자를 냈다. 산은 관계자는 "유니슨의 자본잠식이 우려돼 이 상태로 가다보면 관리종목지정이나 상장폐지 사유가 될 수도 있다"며 "소액주주 보호차원이나, 정상적인 영업을 위해서는 자본을 보강하는 게 우선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채권단의 출자전환으로 자본이 늘어나면 부채비율 하락 등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다음은 도시바의 유니슨 경영권 확보 수순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바는 최근 채권단과의 기본·옵션계약을 통해 채권단이 출자전환을 완료하면 이 중 일부 주식을 인수키로 했다.  도시바는 앞서 지난 5월 유니슨의 전환사채(CB) 400억원을 인수했다. 내년 5월부터 주식전환이 가능하다. 도시바의 CB는 채권단 출자전환 및 CB 전환시 유니슨 지분 23.3%(전환우선주 포함시 20.4%)를 확보할 수 있는 규모다. 현 최대주주인 이정수 회장 지분 12%(전환우선주 포함시 10.2%)의 두 배나 된다.  따라서 도시바는 채권단 현물출자주식 일부 인수 및 CB 전환을 통해 유니슨의 최대주주로 부상,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된다. 도시바의 CB 전환이 완료될 때 까지  채권단은 출자전환주식을 도시바의 동의 없이는 발행주식의 1%를 초과해 매각할 수 없다.  채권단 관계자는 "아직까지 도시바가 인수할 출자전환 주식 규모 등이 확정되지 않았다"며 "신주 발행가액이 확정되고 난 이후 도시바의 인수 규모 등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 풍력발전시장이 유럽 수요 감소와 경쟁과열 등으로 좋지 않았지만, 내년에는 미국 등 북미 수요 증가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유니슨의 경우 도시바가 경영권을 가져가면 시너지 효과와 투자 확대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마켓in]유니슨 출자전환..다음은 日 도시바 경영권 확보 수순
2011.12.12 I 이유미 기자
영풍그룹 창업2세 `알란텀, 내 아들을 부탁해`
  • [마켓in]영풍그룹 창업2세 `알란텀, 내 아들을 부탁해`
  • 마켓in | 이 기사는 12월 07일 17시 25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이데일리 박수익 이유미 기자] 재계 28위 영풍(000670)그룹의 창업주 2세 부자(父子)가 비상장 계열사 알란텀에 1년 새 250억원을 출자하며 주요주주로 등극했다. 영풍그룹은 장-최씨 두 가문이 2대째 동업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곳이라는 점에서 이같은 지분 매입이 앞으로 펼쳐질 3세 구도와도 맞물려 관심을 끈다. 7일 금융감독원과 영풍그룹에 따르면, 매연저감장치에 사용되는 기초재료를 개발·판매하는 비상장계열사 알란텀은 최근 100억원(발행주식 200만주·발행가 5000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마무리했다. 알란텀 유상증자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출자자들의 면면이다. 고려아연(010130), 코리아니켈 등 주요 대주주들이 모두 실권한 가운데 영풍 창업주 고(故) 최기호 회장의 차남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2세)과 최 회장의 장남 최내현(3세)씨가 각각 45억원, 49억원을 투입해 실권주 대부분을 인수했다. 최창영 회장 부자는 올 7월 자신들이 보유한 (주)영풍의 지분 3만주(1.6%)를 처분해 확보한 362억원으로 실권주 인수 실탄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지분 매각으로 최 회장 부자의 (주)영풍 지분율은 5.7%에서 4.1%로 감소했다. 최 회장 부자의 알란텀 출자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년 전인 지난해 12월 중순 200억원(발행주식 400만주·발행가 5000원) 규모로 진행된 주주배정 증자에서도 고려아연 등 다른 주주가 실권한 주식을 최 회장 부자가 150억원을 들여 매입했다. 최근 1년 간 두 차례에 걸친 실권주 인수로 기존에 알란텀 지분이 전혀 없었던 최 회장은 10.42%를 확보했고, 내현씨도 지분율를 종전 4.77%에서 17.65%로 대폭 끌어올렸다. 내현씨는 2008년 영풍그룹이 알란텀을 설립할 당시 1% 미만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실권주 인주 전까지는 의미있는 지분 확대 움직임이 없었다. 한편 최창영 명예회장 부자의 알란텀 지분 확대는 영풍그룹 3세 승계와 맞물려 관심을 모으기도 한다. 영풍그룹은 공동창업주 고(故) 장병희 명예회장과 고(故) 최기호 회장에 이어 장형진 영풍 회장(장 명예회장의 차남)과 최창근 고려아연 회장(최 회장의 삼남) 등 2세들이 현재 경영 일선을 책임지고 있다.  하지만 3세들의 지분 소유관계를 놓고 보면 장형진 회장의 장남 세준, 세환씨가 (주)영풍, 영풍개발 등의 지분을 10% 이상 보유하고 있다. 반면 최 회장 측의 3세들은 핵심계열사인 (주)영풍 지분이 없고, 다른 계열사 지분도 상대적으로 미미한 편이다. 따라서 최씨 일가인 최창영 명예회장 부자가 (주)영풍 지분을 내다팔면서 알란텀 지분을 늘리는 것은 향후 계열 분리시 소유구도를 예측해볼 수 있는 행보로 풀이된다. 특히 최 명예회장의 장남 내현씨의 경우, 알란텀의 2대주주인 코리아니켈 지분(5.8%)을 보유하고 있고, 또다른 비상장사인 엑스메텍 지분 15%도 가지고 있다. ▶ 관련기사 ◀☞[마켓in]영풍그룹 창업2세 `알란텀, 내 아들을 부탁해`
2011.12.12 I 박수익 기자
유니슨 출자전환..다음은 日 도시바 경영권 확보 수순
  • [마켓in]유니슨 출자전환..다음은 日 도시바 경영권 확보 수순
  • [이데일리 김재은 이유미 기자] 풍력발전업체인 유니슨(018000)의 채권단이 590억원을 출자전환키로 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차적으로 재무구조 개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다음으로 일본기업 도시바가 출자전환 주식 중 일부를 인수하는 과정 등을 통해 유니슨의 최대주주로 부상,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니슨은 오는 19일(청약·납입일) 산업은행·하나은행·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을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발행주식은 보통주 641만6097주와 전환우선주 569만3706주 등 총 1210만9803주로 기존 발행주식(2331만9195주)의 51.9%에 해당한다. 주당 발행예정가는 4845원, 발행금액은 587억원이다.이번 증자는 유니슨 채권단의 출자전환을 위한 것으로 실제 납입이 이뤄지지 않는 현물출자 방식이다. 산업은행이 보통주 400만주와 우선주 569만주를, 하나은행이 보통주 222만주를, 수출입은행이 보통주 20만주를 배정받는다. 신주 발행예정가 기준 산업은행은 470억원, 하나은행 108억원, 수출입은행 9억5000만원 규모의 채권을 각각 자본으로 전환하게 된다. 채권단의 출자전환 결정은 유니슨의 재무구조 악화와 맞물려 있다. 유니슨의 자기자본은 지난해 말 888억원에서 올 3분기말 203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최근 2년간 대규모 적자 탓이다. 지난해 연간 690억원 순손실을 기록했던 유니슨은 올 1~3분기에도 713억의 적자를 냈다. 산은 관계자는 "유니슨의 자본잠식이 우려돼 이 상태로 가다보면 관리종목지정이나 상장폐지 사유가 될 수도 있다"며 "소액주주 보호차원이나, 정상적인 영업을 위해서는 자본을 보강하는 게 우선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채권단의 출자전환으로 자본이 늘어나면 부채비율 하락 등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다음은 도시바의 유니슨 경영권 확보 수순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바는 최근 채권단과의 기본·옵션계약을 통해 채권단이 출자전환을 완료하면 이 중 일부 주식을 인수키로 했다.  도시바는 앞서 지난 5월 유니슨의 전환사채(CB) 400억원을 인수했다. 내년 5월부터 주식전환이 가능하다. 도시바의 CB는 채권단 출자전환 및 CB 전환시 유니슨 지분 23.3%(전환우선주 포함시 20.4%)를 확보할 수 있는 규모다. 현 최대주주인 이정수 회장 지분 12%(전환우선주 포함시 10.2%)의 두 배나 된다.  따라서 도시바는 채권단 현물출자주식 일부 인수 및 CB 전환을 통해 유니슨의 최대주주로 부상,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된다. 도시바의 CB 전환이 완료될 때 까지  채권단은 출자전환주식을 도시바의 동의 없이는 발행주식의 1%를 초과해 매각할 수 없다.  채권단 관계자는 "아직까지 도시바가 인수할 출자전환 주식 규모 등이 확정되지 않았다"며 "신주 발행가액이 확정되고 난 이후 도시바의 인수 규모 등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 풍력발전시장이 유럽 수요 감소와 경쟁과열 등으로 좋지 않았지만, 내년에는 미국 등 북미 수요 증가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유니슨의 경우 도시바가 경영권을 가져가면 시너지 효과와 투자 확대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1.12.09 I 이유미 기자
  • [마켓in]뉴서울CC 매각 7번째 시도
  • 마켓in | 이 기사는 12월 08일 11시 55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보유 중인 뉴서울컨트리클럽(뉴서울CC)과 한국문화진흥 출자지분 매각이 재개된다. 이미 총 6차례 유찰이 된 바 있어 이번엔 매각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8일 인수합병(M&A)업계에 따르면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오는 22일 오후 3시까지 매각자문사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뉴서울CC 보유 자산과 한국문화진흥 지분에 대한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받는다. 인수의향을 밝히는 곳이 있을 경우 다음달 초경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각방식은 공개경쟁입찰방식이다. 매각대상은 뉴서울CC 영업관련 토지, 건물 등의 부동산과 골프장 관련 영업자산 및 유휴부지, 골프장회원입회보증금 및 영업부채, 관련 인허가 일체, 그리고 한국문화진흥 지분 100%(2만주)다. 한국문화예술은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에 따라 매각하는 것으로 지난 2009년 이후 6차례 매각을 시도했으나 유찰됐다. 딜 관계자는 "외부적으로 경기가 좋지 않은 탓과 내부적으로는 회원들의 반대가 많았다"며 "골프장 크기가 커서 선뜻 나서는 곳이 없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광주시 삼동에 있는 뉴서울CC는 1987년에 개장한 36홀 회원제 골프장이다. 지난 2010년 뉴서울CC의 매출액은 254억원, 당기순이익은 45억원을 기록했다. 1984년 설립된 한국문화진흥은 한국문화예술의 100% 자회사로 뉴서울CC의 수탁관리를 하고 있다.
2011.12.09 I 이유미 기자
  • [마켓in]뉴서울CC 매각 7번째 시도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보유 중인 뉴서울컨트리클럽(뉴서울CC)과 한국문화진흥 출자지분 매각이 재개된다. 이미 총 6차례 유찰이 된 바 있어 이번엔 매각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8일 인수합병(M&A)업계에 따르면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오는 22일 오후 3시까지 매각자문사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뉴서울CC 보유 자산과 한국문화진흥 지분에 대한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받는다. 인수의향을 밝히는 곳이 있을 경우 다음달 초경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각방식은 공개경쟁입찰방식이다. 매각대상은 뉴서울CC 영업관련 토지, 건물 등의 부동산과 골프장 관련 영업자산 및 유휴부지, 골프장회원입회보증금 및 영업부채, 관련 인허가 일체, 그리고 한국문화진흥 지분 100%(2만주)다. 한국문화예술은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에 따라 매각하는 것으로 지난 2009년 이후 6차례 매각을 시도했으나 유찰됐다. 딜 관계자는 "외부적으로 경기가 좋지 않은 탓과 내부적으로는 회원들의 반대가 많았다"며 "골프장 크기가 커서 선뜻 나서는 곳이 없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광주시 삼동에 있는 뉴서울CC는 1987년에 개장한 36홀 회원제 골프장이다. 지난 2010년 뉴서울CC의 매출액은 254억원, 당기순이익은 45억원을 기록했다. 1984년 설립된 한국문화진흥은 한국문화예술의 100% 자회사로 뉴서울CC의 수탁관리를 하고 있다.
2011.12.08 I 이유미 기자
  • [마켓in]코트라, 벡스코 지분 26% 매각 재개
  • 마켓in | 이 기사는 12월 06일 10시 57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보유 중인 벡스코 지분매각이 재개된다. 이미 4차례 유찰된 바 있어 이번엔 매각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6일 인수합병(M&A)업계에 따르면 코트라는 오는 27일 오후 4시까지 매각자문사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벡스코 보유지분에 대한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받는다. 다음달 중 예비실사를 진행하고, 실사 이후 본입찰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매각대상 지분은 코트라가 보유하고 있는 벡스코 지분 26%(309만1170주)이다. 코트라는 지난 2010년 2월부터 벡스코 지분매각 공고를 4차례 냈지만, 인수의향서 제출자가 없어 유찰됐다.  딜 관계자는 "벡스코는 지방전시 활성화 차원에서 정부정책에 따라 출자된 것으로 공공재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며 "수익이 나지 않은 구조이기 때문에 민간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없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벡스코 지분매각은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추진계획안`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공개입찰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1995년 설립된 벡스코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있으며, 국제회의장 시설 관리와 운영, 박람회 및 전시회 개최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말 매출액 158억원, 영업손실 39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최대주주는 부산광역시로 지분 37.8%를, 현대건설(000720) 등 현대그룹 계회사들의 컨소시엄이 지분 36.2%를 보유 중이다. 코트라는 지분 26%로 3대주주다.▶ 관련기사 ◀☞[마켓in]코트라, 벡스코 지분 26% 매각 재개☞현대건설,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 덕본다..목표가↑-신한☞[마켓in]현대아산 증자..변함없이 등돌린 현대건설
2011.12.08 I 이유미 기자
영풍그룹 창업2세 `알란텀, 내 아들을 부탁해`
  • [마켓in]영풍그룹 창업2세 `알란텀, 내 아들을 부탁해`
  • [이데일리 박수익 이유미 기자] 재계 28위 영풍(000670)그룹의 창업주 2세 부자(父子)가 비상장 계열사 알란텀에 1년 새 250억원을 출자하며 주요주주로 등극했다. 영풍그룹은 장-최씨 두 가문이 2대째 동업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곳이라는 점에서 이같은 지분 매입이 앞으로 펼쳐질 3세 구도와도 맞물려 관심을 끈다. 7일 금융감독원과 영풍그룹에 따르면, 매연저감장치에 사용되는 기초재료를 개발·판매하는 비상장계열사 알란텀은 최근 100억원(발행주식 200만주·발행가 5000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마무리했다. 알란텀 유상증자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출자자들의 면면이다. 고려아연(010130), 코리아니켈 등 주요 대주주들이 모두 실권한 가운데 영풍 창업주 고(故) 최기호 회장의 차남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2세)과 최 회장의 장남 최내현(3세)씨가 각각 45억원, 49억원을 투입해 실권주 대부분을 인수했다. 최창영 회장 부자는 올 7월 자신들이 보유한 (주)영풍의 지분 3만주(1.6%)를 처분해 확보한 362억원으로 실권주 인수 실탄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지분 매각으로 최 회장 부자의 (주)영풍 지분율은 5.7%에서 4.1%로 감소했다.최 회장 부자의 알란텀 출자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년 전인 지난해 12월 중순 200억원(발행주식 400만주·발행가 5000원) 규모로 진행된 주주배정 증자에서도 고려아연 등 다른 주주가 실권한 주식을 최 회장 부자가 150억원을 들여 매입했다. 최근 1년 간 두 차례에 걸친 실권주 인수로 기존에 알란텀 지분이 전혀 없었던 최 회장은 10.42%를 확보했고, 내현씨도 지분율를 종전 4.77%에서 17.65%로 대폭 끌어올렸다. 내현씨는 2008년 영풍그룹이 알란텀을 설립할 당시 1% 미만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실권주 인주 전까지는 의미있는 지분 확대 움직임이 없었다. 한편 최창영 명예회장 부자의 알란텀 지분 확대는 영풍그룹 3세 승계와 맞물려 관심을 모으기도 한다. 영풍그룹은 공동창업주 고(故) 장병희 명예회장과 고(故) 최기호 회장에 이어 장형진 영풍 회장(장 명예회장의 차남)과 최창근 고려아연 회장(최 회장의 삼남) 등 2세들이 현재 경영 일선을 책임지고 있다.  하지만 3세들의 지분 소유관계를 놓고 보면 장형진 회장의 장남 세준, 세환씨가 (주)영풍, 영풍개발 등의 지분을 10% 이상 보유하고 있다. 반면 최 회장 측의 3세들은 핵심계열사인 (주)영풍 지분이 없고, 다른 계열사 지분도 상대적으로 미미한 편이다. 따라서 최씨 일가인 최창영 명예회장 부자가 (주)영풍 지분을 내다팔면서 알란텀 지분을 늘리는 것은 향후 계열 분리시 소유구도를 예측해볼 수 있는 행보로 풀이된다. 특히 최 명예회장의 장남 내현씨의 경우, 알란텀의 2대주주인 코리아니켈 지분(5.8%)을 보유하고 있고, 또다른 비상장사인 엑스메텍 지분 15%도 가지고 있다. 
2011.12.07 I 박수익 기자
하이마트 다음주 매각주관사 선정
  • [마켓in]하이마트 다음주 매각주관사 선정
  • 마켓in | 이 기사는 12월 07일 11시 45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이데일리 박수익 이유미 기자] 경영권 분쟁으로 진통을 겪었던 하이마트(071840)의 매각 작업이 본격화된다.7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하이마트 공동매각 약정을 맺은 유진기업(023410),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 HI컨소시엄 등은 다음주 중으로 매각주관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외 투자은행(IB) 대상으로 제안서를 받고 있는 중이다. 업계에선 매각주관사로 씨티그룹글로벌마켓이 가장 유력하다고 알려졌다. 씨티그룹은 유진그룹이 하이마트 인수 때 인수자문을 맡았기 때문에 하이마트와 유진그룹 내부사정에 대해 비교적 잘 알고 있다. 이 밖에도 외국계 투자은행으로는 골드만삭스, 크레디트스위스(CS)가, 국내에선 우리투자증권(005940), 삼성증권(016360), 대우증권(006800)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골드만삭스는 2007년 하이마트 매각 당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AEP)의 매각 자문을 맡았고, CS는 하이마트 인수후보자였던 GS의 인수자문사로 활동한 바 있다.공동의 합의가 필요한 이번 딜의 특성상 특정 매각 주체와 관련이 있는 주관사는 제외하고, 매각 주체나 하이마트와 관련이 없었던 제3의 투자은행이 선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공동매각 주체가 여러 곳이기 때문에 복수의 주관사가 선정될 가능성도 크다. 이는 이해관계가 다른 매도자의 입장을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대한통운 매각 때도 공동주관사를 선정했지만 산업은행은 대우건설, 노무라증권은 아시아나항공 측 대리인 역할을 했다.이번 딜의 매각 대상은 하이마트 지분 62.5%다. 지난 2일 최종 공동매각약정을 맺은 유진기업,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 아이에이비홀딩스, 선현석, 유진투자증권, HI컨소시엄, 한일전기그룹이 보유중인 지분이다. 최대주주가 매각할 때 같은 조건으로 매각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태그얼롱을 가진 다른 주주는 없다. 다만, 다른 주주들의 공동매각 참여가 완전히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매각 관계자는 "향후 공동 매각 희망자가 있을 경우 매각자들과 협의를 한 후 포함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우리사주조합의 매각 여부와 규모는 매각가격과 우선협상대상자가 결정된 후 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하이마트 공동매각약정자들은 현재 매각 의사결정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중이다.▶ 관련기사 ◀☞하이마트 `지배구조 불확실`..시장평균↓-NH☞1조7천억 하이마트 영업권, 매각 변수로 떠오를까☞"하이마트 주주님들 죄송합니다", 애널리스트가 왜 사과를?
2011.12.07 I 이유미 기자
하이마트 매각 작업 본격화
  • [마켓in]하이마트 매각 작업 본격화
  • [이데일리 박수익 이유미 기자] 경영권 분쟁으로 진통을 겪었던 하이마트(071840)의 매각 작업이 본격화된다.7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하이마트 공동매각 약정을 맺은 유진기업(023410),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 HI컨소시엄 등은 다음주 중으로 매각주관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외 투자은행(IB) 대상으로 제안서를 받고 있는 중이다. 업계에선 매각주관사로 씨티그룹글로벌마켓이 가장 유력하다고 알려졌다. 씨티그룹은 유진그룹이 하이마트 인수 때 인수자문을 맡았기 때문에 하이마트와 유진그룹 내부사정에 대해 비교적 잘 알고 있다. 이 밖에도 외국계 투자은행으로는 골드만삭스, 크레디트스위스(CS)가, 국내에선 우리투자증권(005940), 삼성증권(016360), 대우증권(006800)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골드만삭스는 2007년 하이마트 매각 당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AEP)의 매각 자문을 맡았고, CS는 하이마트 인수후보자였던 GS의 인수자문사로 활동한 바 있다.공동의 합의가 필요한 이번 딜의 특성상 특정 매각 주체와 관련이 있는 주관사는 제외하고, 매각 주체나 하이마트와 관련이 없었던 제3의 투자은행이 선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공동매각 주체가 여러 곳이기 때문에 복수의 주관사가 선정될 가능성도 크다. 이는 이해관계가 다른 매도자의 입장을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대한통운 매각 때도 공동주관사를 선정했지만 산업은행은 대우건설, 노무라증권은 아시아나항공 측 대리인 역할을 했다.이번 딜의 매각 대상은 하이마트 지분 62.5%다. 지난 2일 최종 공동매각약정을 맺은 유진기업,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 아이에이비홀딩스, 선현석, 유진투자증권, HI컨소시엄, 한일전기그룹이 보유중인 지분이다. 최대주주가 매각할 때 같은 조건으로 매각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태그얼롱을 가진 다른 주주는 없다. 다만, 다른 주주들의 공동매각 참여가 완전히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매각 관계자는 "향후 공동 매각 희망자가 있을 경우 매각자들과 협의를 한 후 포함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우리사주조합의 매각 여부와 규모는 매각가격과 우선협상대상자가 결정된 후 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하이마트 공동매각약정자들은 현재 매각 의사결정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중이다.▶ 관련기사 ◀☞하이마트 `지배구조 불확실`..시장평균↓-NH☞1조7천억 하이마트 영업권, 매각 변수로 떠오를까☞"하이마트 주주님들 죄송합니다", 애널리스트가 왜 사과를?
2011.12.07 I 이유미 기자
자본시장硏 "내년 전세계 M&A 물결 시작"
  • [마켓in]자본시장硏 "내년 전세계 M&A 물결 시작"
  • 마켓in | 이 기사는 12월 06일 18시 27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이르면 내년부터 세계 경제가 깜짝 놀랄만한 글로벌 인수·합병(M&A) 붐이 일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제시됐다. 박용린 자본시장연구원 정책·제도 실장은 6일 `세계 M&A 시장 전망과 시사점 ` 보고서를 통해 "세계 M&A시장은 활성기와 침체기가 뚜렷하게 있다"며 "과거 사례를 분석했을 때 내년에 7번째 M&A 물결(활성기)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1890년대 이후 세계 M&A 시장에 총 6차례의 활성기가 있었으며, 이를 M&A 물결이라고 지칭한다고 밝혔다. 또한 M&A 물결이 시작되는 시점을 `기업의 총자산대비 순현금흐름 비중`을 통해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총자산 대비 순현금흐름 비중은 기업의 자산 규모 대비 사업으로부터의 현금유입 규모를 뜻한다. 박 실장은 "총자산대비 순현금흐름 비중이 높은 시기와 M&A 물결이 시작하는 기간이 일치한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 따르면 올해 기준으로 미국 기업들의 총자산대비 순현금흐름 비중은 6.3%으로 올해는 7차 M&A 물결의 출발점에 서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박 실장에 따르면 ,보통 이 수치는 4~6% 사이지만, 6.5% 이상 수준이면 M&A 물결이 시작되는 경향이 있고, 1950년대 이후 총 4차례 M&A 물결 중 3차례가 이와 맞아떨어졌다. 그는 "순현금흐름 비중이 높다는 건 기업의 자산효율성과 수익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기업들이 자산효율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자산을 늘리기 위해 M&A를 시도하게 되는 요인이 된다"고 설명했다.또한 과거 사례를 분석했을 때 국고채와 회사채 간 차이를 뜻하는 신용스프레드가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1~2년 이내에 M&A 물결이 시작됐다고 박 실장은 분석했다. 지난 2009년 신용스프레드는 4.0%p로, 1950년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현재 빠르게 축소되고 있다. 신용스프레드 급등은 금융시장 경색 말기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향후 경기가 회복되고 M&A 활동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박 실장은 인수 대상 기업들이 매력적으로 바뀐 것도 M&A 활성화를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융위기 이후 기업들의 재무구조가 좋아졌고 기업수익성도 좋아졌다"며 "이런 것들을 종합해보면 내년이나 늦어도 내후년엔 세계 경제가 깜짝 놀랄 정도의 M&A 붐이 이러날 것이라고 본다"고 전망했다. 향후 세계 M&A 시장 트렌드에 대해선 과거 미국이 M&A 시장을 주도했던 것과는 달리 1990년대 이후 전세계 경제가 글로벌화 되면서 유럽이나 아시아 지역들이 M&A 시장에 나서고 있고, 특히 중국은 더욱 활발히 M&A시장에 뛰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에따라 국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해외 M&A 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휠라코리아(081660)의 아쿠쉬네트 인수처럼 우리나라도 해외 일류 브랜드를 인수할 능력이 된다"며 "사모펀드와 전략적 투자자들의 컨소시험 형태의 M&A 진행도 전략적으로 좋다"고 설명했다.또한 "2007년 이후 국내 기업들의 크로스보더 M&A도 증가했지만 이중 55%가 자원과 에너지 확보를 위한 것으로 주로 공기업 위주의 딜이었다"며 "민간기업들도 이번 M&A 물결의 시작 지점에서, 가격이 저렴할 때 선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1.12.06 I 이유미 기자
자본시장硏 "내년 전세계 M&A 물결 시작"
  • [마켓in]자본시장硏 "내년 전세계 M&A 물결 시작"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이르면 내년부터 세계 경제가 깜짝 놀랄만한 글로벌 인수·합병(M&A) 붐이 일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제시됐다. 박용린 자본시장연구원 정책·제도 실장은 6일 `세계 M&A 시장 전망과 시사점 ` 보고서를 통해 "세계 M&A시장은 활성기와 침체기가 뚜렷하게 있다"며 "과거 사례를 분석했을 때 내년에 7번째 M&A 물결(활성기)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1890년대 이후 세계 M&A 시장에 총 6차례의 활성기가 있었으며, 이를 M&A 물결이라고 지칭한다고 밝혔다. 또한 M&A 물결이 시작되는 시점을 `기업의 총자산대비 순현금흐름 비중`을 통해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총자산 대비 순현금흐름 비중은 기업의 자산 규모 대비 사업으로부터의 현금유입 규모를 뜻한다. 박 실장은 "총자산대비 순현금흐름 비중이 높은 시기와 M&A 물결이 시작하는 기간이 일치한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 따르면 올해 기준으로 미국 기업들의 총자산대비 순현금흐름 비중은 6.3%으로 올해는 7차 M&A 물결의 출발점에 서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박 실장에 따르면 ,보통 이 수치는 4~6% 사이지만, 6.5% 이상 수준이면 M&A 물결이 시작되는 경향이 있고, 1950년대 이후 총 4차례 M&A 물결 중 3차례가 이와 맞아떨어졌다. 그는 "순현금흐름 비중이 높다는 건 기업의 자산효율성과 수익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기업들이 자산효율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자산을 늘리기 위해 M&A를 시도하게 되는 요인이 된다"고 설명했다.또한 과거 사례를 분석했을 때 국고채와 회사채 간 차이를 뜻하는 신용스프레드가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1~2년 이내에 M&A 물결이 시작됐다고 박 실장은 분석했다. 지난 2009년 신용스프레드는 4.0%p로, 1950년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현재 빠르게 축소되고 있다. 신용스프레드 급등은 금융시장 경색 말기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향후 경기가 회복되고 M&A 활동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박 실장은 인수 대상 기업들이 매력적으로 바뀐 것도 M&A 활성화를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융위기 이후 기업들의 재무구조가 좋아졌고 기업수익성도 좋아졌다"며 "이런 것들을 종합해보면 내년이나 늦어도 내후년엔 세계 경제가 깜짝 놀랄 정도의 M&A 붐이 이러날 것이라고 본다"고 전망했다. 향후 세계 M&A 시장 트렌드에 대해선 과거 미국이 M&A 시장을 주도했던 것과는 달리 1990년대 이후 전세계 경제가 글로벌화 되면서 유럽이나 아시아 지역들이 M&A 시장에 나서고 있고, 특히 중국은 더욱 활발히 M&A시장에 뛰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에따라 국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해외 M&A 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휠라코리아(081660)의 아쿠쉬네트 인수처럼 우리나라도 해외 일류 브랜드를 인수할 능력이 된다"며 "사모펀드와 전략적 투자자들의 컨소시험 형태의 M&A 진행도 전략적으로 좋다"고 설명했다. 또한 "2007년 이후 국내 기업들의 크로스보더 M&A도 증가했지만 이중 55%가 자원과 에너지 확보를 위한 것으로 주로 공기업 위주의 딜이었다"며 "민간기업들도 이번 M&A 물결의 시작 지점에서, 가격이 저렴할 때 선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1.12.06 I 이유미 기자
  • [마켓in]코트라, 벡스코 지분 26% 매각 재개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보유 중인 벡스코 지분매각이 재개된다. 이미 4차례 유찰된 바 있어 이번엔 매각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6일 인수합병(M&A)업계에 따르면 코트라는 오는 27일 오후 4시까지 매각자문사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벡스코 보유지분에 대한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받는다. 다음달 중 예비실사를 진행하고, 실사 이후 본입찰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매각대상 지분은 코트라가 보유하고 있는 벡스코 지분 26%(309만1170주)이다. 코트라는 지난 2010년 2월부터 벡스코 지분매각 공고를 4차례 냈지만, 인수의향서 제출자가 없어 유찰됐다.  딜 관계자는 "벡스코는 지방전시 활성화 차원에서 정부정책에 따라 출자된 것으로 공공재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며 "수익이 나지 않은 구조이기 때문에 민간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없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벡스코 지분매각은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추진계획안`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공개입찰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1995년 설립된 벡스코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있으며, 국제회의장 시설 관리와 운영, 박람회 및 전시회 개최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말 매출액 158억원, 영업손실 39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최대주주는 부산광역시로 지분 37.8%를, 현대건설(000720) 등 현대그룹 계회사들의 컨소시엄이 지분 36.2%를 보유 중이다. 코트라는 지분 26%로 3대주주다.▶ 관련기사 ◀☞현대건설,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 덕본다..목표가↑-신한☞[마켓in]현대아산 증자..변함없이 등돌린 현대건설☞[마켓in]현대아산 증자..변함없이 등돌린 현대건설
2011.12.06 I 이유미 기자
  • [마켓in]CJ GLS 상장 접자 FI 줄줄이 `탈출`
  • 마켓in | 이 기사는 12월 02일 17시 07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대한통운(000120) 인수자금 조성을 위해 CJ(001040)가 CJ GLS의 자본확충에 나선 가운데 기존 재무적투자자(FI)들은 투자회수(Exit)를 가속화하고 있다. 대한통운 인수에 따라 내년 초로 예정됐던 CJ GLS의 기업공개(IPO)가 무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산은캐피탈의 CJ GLS 지분매각에 이어 신한PE도 조만간 CJ GLS 지분 전량을 CJ에 넘길 전망이다. 신한PE는 내년 상반기에 보유지분 18.37%(105만7576주)를 전량 매각하기로 CJ와 합의했다.신한PE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CJ에게 GLS 보유지분 전량을 매각키로 했다"며 "구체적인 매각조건도 확정됐다"고 말했다.신한PE는 지난 2007년 CJ GLS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금까지 18.37%의 지분을 유지해왔다. 당시 주당 3만3000원에 75만7576주를 매입했고, 이후 같은해 8월 주식 30만주를 추가 매입했다. 지금까지 신한PE가 CJ GLS에 투자한 금액은 총 267억원이다. 산은캐피탈과 동일한 가격(주당 4만4500원)으로 되판다면, 신한PE의 회수금액은 470억원 수준이 된다. IB업계 관계자는 "FI들의 투자시기와 투자금액이 다르기 때문에 이번에 매각 시기와 금액도 각자 따로 협상했다"고 설명했다.앞서 지난달 30일 산은캐피탈은 보유중인 CJ GLS 지분 7.54%(43만4000주) 전량을 주당 4만4500원에 CJ에 매각했다. 총 금액은 193억원이다. 이에 따라 CJ의 지분율은 종전 73.72%에서 81.26%(467만7947주)로 높아졌고, 내년에 신한PE 지분까지 인수할 경우 99.63%로 확대된다.  대한통운 인수조건에 향후 2년간 합병과 자산매각 등을 금지시키긴 했지만, 이같은 CJ의 지분율 추이를 감안할 때 향후 100% 자회사로 보유한 이후 CJ CLS와 대한통운을 합병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 관련기사 ◀☞[마켓in]CJ GLS 상장 접자 FI 줄줄이 `탈출`
2011.12.05 I 이유미 기자
  • [마켓in]CJ GLS 상장 접자 FI 줄줄이 `탈출`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대한통운(000120) 인수자금 조성을 위해 CJ(001040)가 CJ GLS의 자본확충에 나선 가운데 기존 재무적투자자(FI)들은 투자회수(Exit)를 가속화하고 있다. 대한통운 인수에 따라 내년 초로 예정됐던 CJ GLS의 기업공개(IPO)가 무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산은캐피탈의 CJ GLS 지분매각에 이어 신한PE도 조만간 CJ GLS 지분 전량을 CJ에 넘길 전망이다. 신한PE는 내년 상반기에 보유지분 18.37%(105만7576주)를 전량 매각하기로 CJ와 합의했다.신한PE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CJ에게 GLS 보유지분 전량을 매각키로 했다"며 "구체적인 매각조건도 확정됐다"고 말했다.신한PE는 지난 2007년 CJ GLS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금까지 18.37%의 지분을 유지해왔다. 당시 주당 3만3000원에 75만7576주를 매입했고, 이후 같은해 8월 주식 30만주를 추가 매입했다. 지금까지 신한PE가 CJ GLS에 투자한 금액은 총 267억원이다. 산은캐피탈과 동일한 가격(주당 4만4500원)으로 되판다면, 신한PE의 회수금액은 470억원 수준이 된다. IB업계 관계자는 "FI들의 투자시기와 투자금액이 다르기 때문에 이번에 매각 시기와 금액도 각자 따로 협상했다"고 설명했다.앞서 지난달 30일 산은캐피탈은 보유중인 CJ GLS 지분 7.54%(43만4000주) 전량을 주당 4만4500원에 CJ에 매각했다. 총 금액은 193억원이다. 이에 따라 CJ의 지분율은 종전 73.72%에서 81.26%(467만7947주)로 높아졌고, 내년에 신한PE 지분까지 인수할 경우 99.63%로 확대된다.  대한통운 인수조건에 향후 2년간 합병과 자산매각 등을 금지시키긴 했지만, 이같은 CJ의 지분율 추이를 감안할 때 향후 100% 자회사로 보유한 이후 CJ CLS와 대한통운을 합병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2011.12.02 I 이유미 기자
  • [마켓in][하이마트 매각]②`핫 딜`..가격·경영진 변수
  • 마켓in | 이 기사는 12월 01일 18시 36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박수익 이유미 기자] 최대주주와 2 대주주간 경영권 분쟁을 겪었던 하이마트(071840)가 매물로 나오면서 인수합병(M&A)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4년 만에 유진그룹의 품을 떠나는 하이마트의 새 주인에 대한 관심도 당연히 높아지고 있다. M&A업계에서는 국내기업 가운데 롯데를 가장 강력한 인수후보로 꼽고 있지만, 어피니티의 재인수 또는 의외의 복병 출현 등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분위기다. 우선 롯데는 2007년 하이마트 매각 당시 막판까지 유진그룹과 접전을 벌였던 곳이다. 당시 딜에서 1차 제시가격은 롯데가 유진그룹보다 소폭 높았지만 유진 측에서 인수가격을 상향 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마트 딜에 정통한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4년 전의 딜에서 롯데가 보여줬던 인수의지가 지금도 변함없다면, 이번 인수전에서는 가장 강력한 후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의 인수전 참여 여부와 관련 또다른 변수는 지분 매각 이후 선종구 회장 등 현 경영진의 퇴진 여부라는 관측도 나온다. 4년전 매각 작업에서는 선 회장 등 당시 경영진의 입김이 최종 인수자 선정에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 유진그룹과 경쟁했었던 GS(078930)그룹의 참여 가능성도 거론된다. 신세계(004170), 현대백화점(069960) 등 국내 유통대기업도 인수 후보군으로 꼽히지만, 최근 이들 기업이 M&A시장에서 보여온 행보를 감안하면 참여 여부는 미지수라는 분석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2005년 하이마트를 인수한 후 2007년 유진기업에 매각하며 차익을 실현했던 사모펀드(PEF) 어피니티의 재인수 가능성도 점친다. M&A업계 관계자는 "어피니티가 하이마트를 매각한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마타하리 백화점을 인수하는 등 컨슈머리테일 분야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CVC파트너스로 물망에 오르는 인수 후보군 중 한 곳이다. 한편 하이마트는 현재 최대주주인 유진기업(023410)(31.3%)과 2대주주 선종구 회장(17.3%) 등 공동매각을 결정한 주주 지분(특수관계인 포함)이 53.2%에 이른다. 이와 함께 HI컨소시엄(8.8%) 등 기관투자가, 우리사주조합(6.6%)을 포함하면 매각 대상 지분이 최소 70%를 웃돌 전망이다. 1일 종가(시가총액 1조 7000억원)를 기준으로한 지분가치는 1조2000억원 수준이다. 여기에 2007년 매각 당시와 마찬가지로 인수후보자간 경쟁 구도가 전개될 경우 유진그룹의 인수가(1조9500억원) 수준에 육박할 가능성도 있다. M&A업계 관계자는 "시장가치가 1조원이 넘어가는 대형딜이다 보니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얼마나 주느냐가 매각가치를 결정할 것"이라며 "아울러 현 경영진의 전문경영 체제 보장 여부 등도 변수"라고 전망했다. ▶ 관련기사 ◀☞`싸움→화해→매각` 하이마트는 어디로?☞[마켓in][하이마트 매각]①유동성 확보 급한 유진기업 `단비`☞[마켓in][하이마트 매각]①유동성 확보 급한 유진기업 `단비`
2011.12.01 I 박수익 기자
  • [마켓in][하이마트 매각]②`핫 딜`..가격·경영진 변수
  • [이데일리 박수익 이유미 기자] 최대주주와 2 대주주간 경영권 분쟁을 겪었던 하이마트(071840)가 매물로 나오면서 인수합병(M&A)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4년 만에 유진그룹의 품을 떠나는 하이마트의 새 주인에 대한 관심도 당연히 높아지고 있다. M&A업계에서는 국내기업 가운데 롯데를 가장 강력한 인수후보로 꼽고 있지만, 어피니티의 재인수 또는 의외의 복병 출현 등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분위기다. 우선 롯데는 2007년 하이마트 매각 당시 막판까지 유진그룹과 접전을 벌였던 곳이다. 당시 딜에서 1차 제시가격은 롯데가 유진그룹보다 소폭 높았지만 유진 측에서 인수가격을 상향 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마트 딜에 정통한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4년 전의 딜에서 롯데가 보여줬던 인수의지가 지금도 변함없다면, 이번 인수전에서는 가장 강력한 후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의 인수전 참여 여부와 관련 또다른 변수는 지분 매각 이후 선종구 회장 등 현 경영진의 퇴진 여부라는 관측도 나온다. 4년전 매각 작업에서는 선 회장 등 당시 경영진의 입김이 최종 인수자 선정에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 유진그룹과 경쟁했었던 GS(078930)그룹의 참여 가능성도 거론된다. 신세계(004170), 현대백화점(069960) 등 국내 유통대기업도 인수 후보군으로 꼽히지만, 최근 이들 기업이 M&A시장에서 보여온 행보를 감안하면 참여 여부는 미지수라는 분석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2005년 하이마트를 인수한 후 2007년 유진기업에 매각하며 차익을 실현했던 사모펀드(PEF) 어피니티의 재인수 가능성도 점친다. M&A업계 관계자는 "어피니티가 하이마트를 매각한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마타하리 백화점을 인수하는 등 컨슈머리테일 분야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CVC파트너스로 물망에 오르는 인수 후보군 중 한 곳이다. 한편 하이마트는 현재 최대주주인 유진기업(023410)(31.3%)과 2대주주 선종구 회장(17.3%) 등 공동매각을 결정한 주주 지분(특수관계인 포함)이 53.2%에 이른다. 이와 함께 HI컨소시엄(8.8%) 등 기관투자가, 우리사주조합(6.6%)을 포함하면 매각 대상 지분이 최소 70%를 웃돌 전망이다. 1일 종가(시가총액 1조 7000억원)를 기준으로한 지분가치는 1조2000억원 수준이다. 여기에 2007년 매각 당시와 마찬가지로 인수후보자간 경쟁 구도가 전개될 경우 유진그룹의 인수가(1조9500억원) 수준에 육박할 가능성도 있다. M&A업계 관계자는 "시장가치가 1조원이 넘어가는 대형딜이다 보니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얼마나 주느냐가 매각가치를 결정할 것"이라며 "아울러 현 경영진의 전문경영 체제 보장 여부 등도 변수"라고 전망했다. ▶ 관련기사 ◀☞`싸움→화해→매각` 하이마트는 어디로?☞[마켓in][하이마트 매각]①유동성 확보 급한 유진기업 `단비`☞[마켓in][하이마트 매각]①유동성 확보 급한 유진기업 `단비`
2011.12.01 I 박수익 기자
  • [마켓in]국도화학 이삼열 회장 후계구도 다지나
  • 마켓in | 이 기사는 12월 01일 11시 45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에폭시수지 전문업체 국도화학(007690)의 이삼열 회장이 2세 승계구도 다지기에 나섰다. 이삼열 회장은 국도화학 지분 8.9%(51만7911주)를 아들이 최대주주로 있는 뉴서울화공에 넘겼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도화학의 2대주주인 이삼열 회장은 지난달 28일 장마감후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51만7911주(8.9%)를 주당 4만9700원에 뉴서울화공에게 매각했다. 총 매각 규모는 257억원이다. 이에따라, 이삼열 회장은 지분이 10.6%에서 1.7%(10만주)로 줄어든 반면, 뉴서울화공은 지분 17.3%(10만주)를 보유한 2대주주로 등극했다. 뉴서울화공은 이시창 씨와 함께 이 회장과의 특수관계인으로 편입돼있어 이 회장 및 특수관계인 지분은 21.7%로 변동이 없다.뉴서울화공은 이 회장의 아들 시창 씨가 지분 40%(3만5800주)를, 이삼열 회장이 39.3%(3만5200주) 등 이 회장 부자가 지분 79.3%를 보유한 기업이다. 뉴서울화공은 1981년 설립된 화공약품 제조·판매회사다. 지난해 매출액 345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국도화학 관계자는 "회사 관리 차원에서 주식매매가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고 답변했다.1972년 설립된 국도화학은 에폭시수지 전문업체로 올 3분기 누적 매출액 5238억원, 영업이익 259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최대주주는 일본 신일철화학으로 지분 22.38%(130만주)를 보유중이다. 경영권은 이 회장이 갖고 있으며 신일철화학은 등기임원 1명을 선임해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관련기사 ◀☞[마켓in]국도화학 지분 8.9% 대량매매 `촉각`☞[마켓in]국도화학 지분 8.9% 대량매매 `촉각`
2011.12.01 I 이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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