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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비젼시스템, 1분기 실적 예상치…수주모멘텀 지속-하나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4일 하이비젼시스템(12670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2분기에도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금가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하이비젼시스템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63.5% 증가한 505억원, 영업이익은 5233.6% 늘어난 78억원을 기록해 추정치에 부합하는 호실적을 시현했다”며 “국내 고객사의 베트남법인향 듀얼카메라 검사장비 공급, 북미 거래선의 3D센싱모듈 검사장비 수주 모멘텀이 지속되며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영업이익률은 매출 성장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전년동기대비 14.4%포인트 개선된 15.4%를 기록했다. 하이비젼시스템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7.3% 증가한 539억원, 영업이익은 78.8% 늘어난 8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의 3D센싱모듈 생산설비 증설에 따른 검사장비 납품 지속, 카메라 성능 상향에 따른 서비스·툴킷 수요 증가로 외형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신규 부품에 대한 검사장비 공급으로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안드로이드 진영의 전면 3D센싱모듈 채용, 트리플카메라, 후면 3D센싱모듈 채택으로 검사장비 수주 모멘텀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2018.05.14 I 이후섭 기자
  • 외국인, 지난달 국내 증시서 2.2조원 순매도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2조2000억원 가량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은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전환했으며 채권의 경우 7000억원 넘게 자금이 유입됐다.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4월 주식시장에서 2조2040억원 순매도했다. 지난 3월 순매수를 기록했던 외국인은 한 달만에 재차 순매도로 전환했다. 코스피 상장주식은 1조9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코스닥에서도 3000억원 어치를 내다팔았다. 유럽과 중동에서 각각 2조1000억원, 1조3000억원 순매도한 반면 미국은 1조400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지난달말 기준 외국인 보유잔액은 643조8000억원으로 전월대비 18조6000억원 가량 늘어났다. 미국 자금은 269조8000억원으로 전체의 41.9%를 차지했으며 유럽(184조3000억원), 아시아(77조원), 중동(25조6000억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외국인 채권투자는 지난 3월에 이어 순유입이 지속되며 보유잔고 증가 추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채권을 7080억원 순매수했다. 7조2000억원을 매수했고 2조9000억원을 매도했으나 3조6000억원 가량의 만기상환이 도래했다. 외국인의 지난달말 기준 상장채권 보유잔액은 105조2000억원으로 전월대비 7000억원 가량 증가했다. 아시아와 미주에서 각각 1조8000억원, 2000억원 가량 순투자했다. 국채를 1조7000억원 순매수했으며 잔존만기 1~5년 미만의 순투자가 1조4000억원으로 규모가 가장 컸다.
2018.05.14 I 이후섭 기자
KBO리그 달구는 '10대 돌풍'...밀레니엄 세대도 가세
  • KBO리그 달구는 '10대 돌풍'...밀레니엄 세대도 가세
  • KBO리그 역사상 2000년대생으로는 최초로 홈런을 친 주인공이 된 한화 이글스 정은원.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시즌 KBO리그는 ‘베이징 키드’로 불리는 10대 신인 돌풍이 유난히 뜨겁다. 심지어 ‘밀레니엄 베이비’까지 돌풍의 한 축을 자리하고 있다.10대 돌풍을 가장 먼저 이끌었던 주역인 ‘슈퍼루키’ 강백호(19·kt)였다. 1999년 7월 29일 생으로 만 19살도 안된 강백호는 프로 데뷔 타석 홈런을 시작으로 3월에만 홈런 4개를 몰아치며 프로야구판을 뒤엎었다. 4월 이후에는 상대 팀의 집중 견제로 홈런을 1개 밖에 추가하지 못했다. 하지만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으면서 2할대 후반 타율을 유지하고 있다.강백호로부터 시작된 10대 돌풍은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다. 1999년 5월 28일생인 곽빈(19·두산)은 선두 두산에서 없어서는 안될 필승조로 자리잡았다. 곽빈은 12일까지 22경기에 나왔다. 10개 구단 전체 투수 가운데 가장 많이 등판했다. 강백호와 함께 신인왕 유력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지금은 2군에 내려가있지만 삼성 양창섭(99년 9월 22일생), 롯데 한동희(99년 6월 1일생)도 시즌 초반 10대 돌풍을 앞장서 이끌었다.프로 2년차지만 여전히 신인 자격을 유지하고 있는 넥센 김혜성(99년 1월 27일생)도 아직 10대다. 주전 2루수 서건창의 부상을 틈타 안정된 수비와 뛰어난 야구센스로 팀의 주전 내야수 자리를 꿰찼다.최근에는 ‘밀레니엄 베이비’로 불리는 2000년대생까지 10대 돌풍에 가세했다.2000년 1월 17일생인 한화 내야수 정은원(18)은 지난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의 원정경기에서 9회초 6-9에서 8-9로 따라 붙는 투런홈런을 쳤다. 프로 데뷔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KBO리그 역사상 2000년대 생이 만든 최초의 홈런이었다. 이 홈런을 발판 삼아 한화는 기적같은 10-9 역전승을 거뒀고 정은원은 단숨에 깜짝스타로 떠올랐다.정은원은 “중고교 시절 체격이 왜소해 홈런을 때려본 적이 없었다. 프로에 와서 생애 첫 홈런을 때려 얼떨떨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작년 신인드래프트 2차 10라운드 전체 94번으로 지명된 김진욱(18)도 2000년 1월 13일 생이다. 입단 당시에는 거의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2군에서 캐치볼부터 다시 시작해 체계적인 관리를 받으면서 급성장했다. 지난 4월 29일 사직 롯데전에선 데뷔 첫 선발 등판 기회를 잡기도 했다.1999, 2000년생들은 베이징 올림픽 야구 금메달을 보고 야구를 시작한 ‘베이징 키드’다. 현재 활약 중인 선수들 외에도 남다른 잠재력을 가진 선수가 풍부하다. 각 구단들도 큰 비용이 드는 외부 영입을 지양하고 내부 육성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어 10대 돌풍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2018.05.14 I 이석무 기자
유가·오너리스크에도 날아오른 항공株…왜
  • 유가·오너리스크에도 날아오른 항공株…왜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국내 항공주(株)가 국제유가 급등과 한진그룹의 `오너 리스크` 여파에도 실적모멘텀을 앞세워 주가 반등을 꾀하고 있다. 특히 제주항공과 진에어 등 저비용항공사(LCC)는 해외여행 수요 확대에 힘입어 1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중국 노선 회복으로 향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 오너리스크·유가 급등…항공주 악재 ‘산적’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11일 진에어(272450)는 전날대비 2250원(7.33%) 오른 3만 2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한항공(003490)은 3% 넘게 올랐고 제주항공(089590) 아시아나항공(020560) 티웨이홀딩스(004870) 등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최근 대한항공과 진에어 주가는 오너일가의 갑질 논란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상속세 탈루 의혹 등이 불거지면서 약세를 이어왔다. 여기에 외국인 신분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등기이사를 맡아 항공법 위반 논란을 일으킨 진에어의 경우 항공면허 취소 가능성마저 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를 돌파했고 미국의 이란 핵협정 탈퇴 여파로 유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항공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인 배경은 뭘까. 전문가들은 오너리스크가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은 데다 진에어의 항공면허 취소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는 것을 꼽고 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4월 기준 진에어의 여객시장 점유율은 국제선 6.5%, 국내선 10.6%에 달한다”며 “진에어가 운항을 멈추게 되면 공익을 해칠 수 있다는 점에서 면허 취소 가능성이 매우 작다”고 판단했다.◇ 실적모멘텀에 날개 단 항공주탄탄한 실적모멘텀도 항공주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는 요소다. 진에어는 지난 1분기에 매출액 2798억원, 영업이익 531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20%, 56%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일본과 동남아 노선의 매출액이 각각 34%, 30% 급증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통해 그룹리스크보다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는 전환점이 마련됐다”고 판단했다.제주항공도 1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제주항공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8.4% 증가한 3085억원, 영업이익은 69.6% 증가한 462억원 수준이다. 일본·동남아 등 고수익 노선을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늘었고 유류할증료 징수 등으로 여객운임이 개선되면서 호실적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실적모멘텀을 반영해 목표가를 올리고 있다. 우선 미래에셋대우가 제주항공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6만원에서 6만 5000원으로 올린 것을 비롯해 케이프투자증권·이베스트투자증권·신영증권 등도 일제히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2분기 이후 실적 전망도 밝다. 지난달 국내 공항의 국제여객 수송량은 전년동월대비 18.3% 증가한 694만명을 기록했다. 일본과 동남아 노선의 여객이 각각 20%, 19% 늘어났고 중국 노선은 44% 급증했다. 특히 LCC들의 국제선 여객수가 33% 늘어나며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노선의 기저효과도 더해질 것”이라며 “지난달 국제선 항공료가 상승한 것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2018.05.13 I 이후섭 기자
  • 씨에스윈드, 터키 풍력타워 업체 EGE 타워스 인수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씨에스윈드(112610)는 터키 풍력타워 제조업체인 EGE 타워스 지분 100%를 72억원에 인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4년 설립된 EGE 타워스는 육상풍력타워 제조기업으로 터키 내수시장과 그리스 등 주변국가를 중심으로 타워를 제작 및 공급해왔다. 씨에스윈드는 터키 진출 및 유럽시장 공략 강화를 통한 사업 확대를 위해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 터키는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풍력발전단지조성시 원가의 60% 이상을 내수시장에서 조달하라는 로컬 컨텐트 제도를 실시하고 있어 터키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현지 법인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설명이다.씨에스윈드는 터키의 풍력타워 시장 규모가 향후 10년간 연 평균 1.4GW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이후 씨에스윈드의 고객사 지멘스가 수주한 YEKA 프로젝트(1GW), AFKEN 프로젝트 및 GE가 수주한 KIZILCATERZL 프로젝트(0.4GW) 등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입찰이 터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씨에스윈드 관계자는 “EGE 타워스의 선진 제조기술에 기반한 생산성 향상, 주요 고객사에 대한 영업 네트워크 확보, 추가 시설투자를 통한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며 “해당 법인을 터키 및 주변시장, 유럽을 아우르는 육상타워 공급 교두보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2018.05.11 I 이후섭 기자
  • 더블유게임즈 "1분기 결제액 사상 첫 1억달러 돌파"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더블유게임즈(192080)는 올해 1분기 결제액이 사상 처음으로 1억달러를 경신했다고 11일 밝혔다. 더블유게임즈의 1분기 결제액은 1억650만달러(약 1139억원)로 소셜카지노 시장 최대 성수기였던 전분기대비 7.6% 증가했다. 회사 측은 주력게임인 `더블다운카지노`와 `더블유카지노`의 모바일 부문이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더블다운카지노 모바일 부문 결제액은 전분기대비 8.9% 증가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 3월부터 더블유카지노에서 서비스하던 `피기잭팟`과 같은 히트 슬롯들을 더블다운카지노에서도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달 더블다운카지노의 디자인과 UI 업데이트, 개인화 서비스를 골자로한 더블다운카지노의 신(新) 버전을 출시했다. 출시 이후 10일간 일평균결제액은 72만4000달러로 지난해 4분기대비 12.5% 증가했다.더블다운카지노 리뉴얼 작업은 다음달 VIP 컨텐츠, 멤버쉽, 잭팟 관편 피처드까지 도입되면 완료될 전망이다. 회사는 해당 컨텐츠가 업데이트 되면 더블다운카지노의 결제액 증가세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더블유게임즈는 미국 더블다운인터렉티브의 국내 모회사인 디에이트게임즈를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6월 주관사 선정을 마칠 예정이다. 내년 4월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거쳐 10월에 국내 상장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원용준 더블유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1분기 더블다운카지노의 결제액이 크게 증가하며 인수합병(M&A) 이후 양사간의 시너지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더블다운카지노의 정상화가 마무리 되는대로 인수회사의 국내 주식시장 상장, M&A 등 추가 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5.11 I 이후섭 기자
  • 한섬, 하반기 이익모멘텀 기대…목표가↑-DB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DB금융투자는 11일 한섬(02000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브랜드 믹스 개선으로 장기 성장전략을 모색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목표가를 종전 3만9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섬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한 3305억원, 영업이익은 8% 늘어난 291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 시장예상치 230억원을 웃돌았다”며 “지난해 부가세 환급과 관련한 일회성이익을 제외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9%, 26% 증가한 셈”이라고 분석했다. 자회사 인수 효과를 제거한 한섬 본업의 매출 성장은 한자리 중후반을 보였을 것으로 추정하며 자체 브랜드에서의 성장률은 이전 추세를 유지했을 것으로 판단했다.박 연구원은 “2분기에도 한섬내 자체 브랜드 성장세가 다시 강하게 반전되기 어려운데 반해 한섬글로벌과 현대지앤에프 캐주얼 브랜드들이 새롭게 리빌딩돼 매출 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브랜드 믹스를 다변화시키는 점은 시장 트렌드와 부합하며 해외사업 확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그는 “자회사 부실재고 관련 손실 반영이 일단락됐고 해외 소싱 브랜드 일부를 정리하는 등의 작업을 통해 이익률 향상이 기대된다”며 “하반기 이익 성장이 가파를 것으로 판단돼 주가는 우상향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05.11 I 이후섭 기자
  • CJ CGV, `어벤져스3` 글로벌 흥행 수혜 기대…목표가↑-유안타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유안타증권은 11일 CJ CGV(07916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했으며 `어벤져스3`의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2분기에도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가를 종전 8만8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CJ CGV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 증가한 4412억원, 영업이익은 32% 늘어난 192억원을 기록해 시장예상치에 부합했다”며 “인건비, 임차료, 건물관리비 등의 판매관리비가 직영점 출점 증가와 물가상승 효과로 인해 급증하면서 본사 실적은 다소 부진했으나 중국 CGV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39%, 425% 급증했다”고 분석했다.CJ CGV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한 4653억원, 영업이익은 170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어벤져스3의 글로벌 흥행은 CGV가 소재하고 있는 모든 지역의 평균티켓가격(ATP) 상승을 견인하고 4DX 관람수요도 대폭 확대시킬 것”이라며 “특히 2분기 베트남 CGV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0% 증가한 504억원, 영업이익은 81% 늘어난 76억원을 기록해 CGV 본사와 연결 자회사를 통틀어 가장 좋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이어 그는 “베트남과 중국 CGV는 올해와 내년에 각각 기업공개(IPO)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CJ CGV는 이들 법인의 IPO를 통해 본사 순차입금 축소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05.11 I 이후섭 기자
  • 컴투스, 성장모멘텀 확보 기대…목표가↑-하나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1일 컴투스(078340)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신작 출시를 통한 성장 모멘텀 확보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목표가를 종전 15만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컴투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4% 감소한 1140억원, 영업이익은 14.4% 줄어든 394억원을 기록해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서머너즈워`의 매출이 환율효과와 업데이트 및 이벤트 부재로 인해 감소하면서 지난 2016년 이후 최저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인건비와 마케팅비 등은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감소 영향으로 영업이익도 부진했다는 설명이다.황 연구원은 “기대할 만한 신규게임 라인업이 조만간 오픈된다는 점에서 실적부진에도 불구하고 투자심리는 개선될 전망”이라며 “3분기 `스카이랜더스 모바일` 출시를 밝혔는데 출시시점이 가깝고 회사에서 명확히 언급했다는 점에서 딜레이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그는 “원작의 흥행규모가 막대하고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으로 시즌 1~2가 방송된 만큼 유저기반은 풍부할 것”이라며 “컴투스가 제작한 스카이랜더스 모바일의 완성도만 일정수준 이상이 된다면 예상을 상회하는 글로벌 흥행도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2분기 비공개시범테스트(CBT)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서머너즈워` RPG 버전 출시도 4분기에 예정돼 있어 3분기 이후 성장 모멘텀 확보가 기대된다.
2018.05.11 I 이후섭 기자
금감원-삼성바이오, 분식회계 두고 대립각…후폭풍 우려
  • 금감원-삼성바이오, 분식회계 두고 대립각…후폭풍 우려
  • 지난 2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삼성바이오로직스 금감원의 회계 처리 위반 판단에 따른 대응 및 후속조치에 대한 긴급 기자회견에서 윤호열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심병화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 김동중 전무, 윤호열 상무. 2018.5.2/뉴스1[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금융감독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분식회계 논란을 둘러싸고 날선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분식회계 여부 뿐 아니라 사전통지 공개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며 치킨게임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오는 17일 열리는 감리위원회는 검사 부서와 제재 대상이 함께 출석하는 ‘대심제’가 적용될 예정으로 양측이 열띤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르면 이달 회계 처리에 대한 최종 결론이 나올 예정인 가운데 금감원이나 삼성바이오는 결과에 따라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분식회계? 전문가도 엇갈려지난해 4월부터 1년여간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특별감리를 벌여온 금감원은 지난 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감사인인 삼정·안진회계법인에 조치사전통지서를 통보했다. 지난 2011년 설립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다 2015년 1조900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고 2016년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흑자전환은 자회사였던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 가치에 대한 회계처리를 상장 전 `장부가액`에서 `공정시장가액`으로 변경하면서 가능했다. 금감원은 이 부분에서 회계처리 위반이 있었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외부 회계전문가와 협의해 국제회계기준(IFRS)을 적용한 것이기에 분식회계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합작 파트너사인 미국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 가능성이 커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가 아니라 관계회사로 전환했다는 것이다.회계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삼성바이오의 회계처리 기준 변경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손혁 계명대 회계학과 교수는 “시장 상황이 바뀐게 없는데 종속회사를 관계사로 바꾼 자체가 문제가 될 수 있다”며 “공정가치 평가에서 정보위험이 크고 주관적 판단이 많이 반영될 수 있는 현금흐름할인법(DCF)의 금액 규모가 적정했느냐도 쟁점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반면 회계업계 한 전문가는 “금감원이 어느 부분이 분식이라고 지적했는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판단이 어렵다”면서도 “기존에 두 번이나 감리를 통해 아니라고 결론이 났던 부분을 다시 꺼내 분식회계라고 지적하는 것은 의도가 있는 행위로 보인다“고 말했다.◇사전통지 공개…시장혼란 사전 방지 VS 미확인정보 유출 금감원이 이례적으로 조치사전통지서 통보를 공개한 것을 두고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는 감리절차가 진행 중인 민감한 사안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유출돼 유감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삼성바이오에 감리결과 관련 보안에 유의하라고 통보한 금감원이 오히려 정보를 유출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해 시장의 불신이 더 커졌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지난 2일 전날대비 17% 이상 급락했던 삼성바이오로 주가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지난 4일 35만원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금감원은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감리결과 내용에 대해 밝힌 적이 없으며 앞으로 철저히 비밀에 부칠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도 금감원이 사전통지서를 발송했다고 언론에 공개한 것은 `부적절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개인투자자 소송 준비…손해배상도 떠안을 판금감원 조사에 대한 최종 의결은 이르면 이달 23일 증권선물위원회에서 나올 예정이다. 증선위는 IFRS의 재량적 처리를 주장하는 삼성바이오와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음을 강조하는 금감원의 주장 중 한쪽의 손을 들어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어느쪽으로 결론이 나든 만만찮은 후폭풍을 겪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분식회계로 결론이 나면 삼성바이오 뿐 아니라 외부감사인인 삼정·안진회계법인은 법적·도의적 책임을 피해갈 수 없다. 더불어 고의적 분식회계는 상장폐지 사유가 될 수 있다. 반면 적정한 회계처리라고 결론이 나면 금감원은 신뢰 및 위상 추락과 함께 시장 혼란을 야기한 책임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된다.개인투자자들이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하고 있어 이에 따른 책임도 지게 될 전망이다. 법무법인 한결은 개인투자자들을 대리해 삼성바이오로직스 관련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만일 증선위에서 분식회계가 아니라는 판결이 날 경우 삼성바이오나 회계법인은 제외하고 금융감독원과 국가를 피고로 추가해 소송할 계획이다. 증선위에서 회계 처리 위반으로 최종 결과가 나올 경우 삼성바이오측이 행정소송을 제기할 예정이어서 양측각 대립각은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 익명을 요구한 회계학과 한 교수는 “장기전으로 흐를 경우 금감원 책임자들은 모두 바뀔것이고 결국 흐지부지 되고 말 것”이라며 “미숙하게 행정처리한 금감원에 대해선 항상 꼬리표가 따라붙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18.05.11 I 이후섭 기자
사라진 민·관 파트너십…삼성바이오 회계기준 놓고 치킨게임
  • 사라진 민·관 파트너십…삼성바이오 회계기준 놓고 치킨게임
  •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김동중(오른쪽) 삼성바이오로직스 전무, 윤호열 상무가 지난 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금융감독원의 발표에 대한 입장을 밝히던 도중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금감원은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혐의와 관련해 회계위반 결론을 내렸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국제회계기준(IFRS)을 충실히 이행했고 해당 회계처리로 부당한 이득을 취한바 없다”고 이를 부인했다.[이데일리 이후섭·이연호·김미영 기자] ‘고의적 분식회계’(금융감독원) vs ‘회계기준에 따랐을 뿐’(삼성바이오로직스)금융감독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분식회계 논란으로 치킨게임을 벌이면서 주주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 사이에도 불만이 나오고 있다. 주가하락은 물론 사회분열, 사회적 비용부담까지 커질 수 있어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권선물위원회에서 분식회계로 결론이 날 경우 행정소송을 진행할 계획이어서 치킨게임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삼성, 행정소송까지 예고…치킨게임 장기화금융감독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대상으로 1년간 벌인 특별감리 끝에 이 회사가 회계 처리 기준을 위반했다는 결론을 내리고 해당 기업과 감사인인 삼정·안진회계법인에 조치사전통지서를 통보했다. 또 이 사실을 지난 1일 언론에 공개했다. 하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거센 반발과 회계·증시 등 관련업계의 의견이 갈리면서 파장이 확산됐다. 삼성바이오는 감리절차가 진행 중인 민감한 사안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유출돼 유감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삼성바이오에 감리결과 관련 보안에 유의하라고 통보한 금감원이 오히려 정보를 유출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해 시장의 불신이 더 커졌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지난 2일 전날대비 17% 이상 급락했던 삼성바이오로 주가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지난 4일 35만원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증권선물위원회에서 최종 결정이 나기 전에 감리대상이 된 기업이나 사전 통지 내용이 언론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감원은 이에 대해 “시장 혼란을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었다”면서 “공식적으로 감리결과 내용에 대해 밝힌 적이 없으며 앞으로 철저히 비밀에 부칠 것”이라고 해명했다. 회계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삼성바이오의 회계처리 기준 변경에 대한 의견이 엇갈렸다. 손혁 계명대 회계학과 교수는 “시장 상황이 바뀐게 없는데 종속회사를 관계사로 바꾼 자체가 문제가 될 수 있다”며 “공정가치 평가에서 정보위험이 크고 주관적 판단이 많이 반영될 수 있는 현금흐름할인법(DCF)의 금액 규모가 적정했느냐도 쟁점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반면 회계업계 한 전문가는 “금감원이 어느 부분이 분식이라고 지적했는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판단이 어렵다”면서도 “기존에 두 번이나 감리를 통해 아니라고 결론이 났던 부분을 다시 꺼내 분식회계라고 지적하는 것은 의도가 있는 행위로 보인다“고 말했다.논란이 확산되자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도 금감원이 사전통지서를 발송했다고 언론에 공개한 것은 ‘부적절했다’고 비판하며 잠재우기에 나서기도 했다. ◇드루킹·문케어 이슈 등 곳곳에서 대립각이번 논란이 아니더라도 양측이 대립각을 세우며 사회적 파장을 키우는 일은 비일비재하다. 드루킹 댓글조장 사건을 둘러싼 여야간 갈등이 대표적이다. 여야는 국회 정상화 시한을 하루 넘긴 지난 9일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드루킹 사건) 특검 문제에 전날보다 더 강경한 입장을 내놓으며 대립했다. 전날 늦게까지 진행한 마라톤협상이 성과 없이 종료되자 책임을 상대방에 돌리며 태도 변화를 압박했다. 건강보험보장성강화정책(문재인 케어)를 두고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정부와 대한의사협회도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문케어에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20일 약 6만명이 참여하는 대규모의 제 2차 총궐기대회를 여는 등 극단적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지분 매각 등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문제도 정부와 회사 간 접점 없이 평행선을 그리는 대표적 사례다. 정부가 연일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지만 삼성 측은 뾰족한 수를 찾지 못하고 속 끓이는 모양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10일 기자들과 만나 “삼성그룹의 현재 소유 지배 구조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해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교 교수는 “최근 벌어지는 치킨게임들을 보면 정부와 대화 상대방 사이에 소통이 안된 결과”라며 “피해는 결국 국민들에게 돌아간다. 민주주의 기본인 대화와 타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면 전문가 집단의 합리적인 판단이 필요하다”며 “공론화 위원회를 만들어 합리적인 대안을 찾는 것도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2018.05.11 I 이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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