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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 기대감 여전…덜 오른 수혜업종 찾아라
  • 남북경협 기대감 여전…덜 오른 수혜업종 찾아라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오는 27일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화해모드가 형성되면서 증권가는 수혜주(株) 찾기에 분주하다. 남북경제협력 기대감에 건설·시멘트 등 인프라 관련 업종은 이미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철강·기계·의류 등도 수혜 업종으로 꼽히고 있다.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19일 이후 코스피지수가 미국 금리인상 우려에 1.5%가량 하락하며 조정을 받고 있음에도 남북경협주(株)는 업종을 바꿔가며 꾸준히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종전 논의` 언급부터 북한의 핵실험·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중지 및 북부 핵실험 폐기 선언까지 이어지면서 주가 상승세가 탄력을 받고 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부터 인프라·자원개발 관련株 ‘급등’트럼트 대통령이 남북관계에 ‘종전’을 언급하면서 개성공단에 입주했던 기업인 재영솔루텍(049630)이 지난 18일, 좋응ㄴ 사람드이 19일 각각 상한가를 쳤다. 대북 철도·송전주도 대표적인 남북경협 수혜주로 꼽힌다. 대호에이엘(069460)과 대아티아이(045390) 이화전기(024810) 광명전기(017040) 등이 급등세를 이어갔다. 건설·시멘트 등 인프라 개발 관련 업종도 주목을 받았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신북방정책에 따라 북한의 인프라 및 기반시설 확충이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대북 사업 경험이 있는 현대건설(000720)이 지난 18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현대건설우(000725)는 최근 6거래일 동안 두 번의 상한가를 포함해 175%가량 급등했다. 남광토건(001260) 일성건설(013360) 등도 급등세를 보였다. 고려시멘트(198440) 삼표시멘트(038500) 쌍용양회(003410) 성신양회(004980) 등 시멘트 업종의 주가 상승세도 두드러졌다.최근에는 북한의 자원가치가 부각되면서 자원개발 장비 관련 업체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북한 내 주요 광물의 잠재가치는 약 4200조원에 달하는데 과거 북한에 차관을 제공하고 자원 개발권을 받으려고 했던 사업 구상이 재개될 공산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지난 23일 혜인(003010) 수산중공업(017550)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전날에는 마그네슘 제련공장을 위탁 운영하고 있는 포스코엠텍(009520)이 북한과의 마그네슘 원료 사업추진 가능성이 제기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신(新)경제공동체 집중…철강·기계·의류 업종도 수혜 기대”시장의 초점은 이틀 앞으로 다가온 남북 정상회담에 맞춰져 있다. 이번 회담에서 도출될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만 최근 남북경협주는 이슈를 선반영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만큼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는 진단도 나온다. 정상회담에서 기대를 총족할만한 결과가 나오지 않거나 이슈가 완화되면 상승흐름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종목 위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더불어 막연한 통일론보단 한반도 신(新)경제공동체 구현에 집중해 투자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환서해·접경지역·환동해 경제벨트 구축으로 대표되는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한 남북간 단일시장 구축, 경제협력 재개, 접경지역 공동발전 등 포괄적·전면적 경제협력 프로세스 재구축 시도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전문가들은 건설·유틸리티·철강·기계·의류 등의 업종 수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 김 연구원은 “유틸리티는 북한산 무연탄 도입 확대와 러시아산 가스관 배관 설치·공유 등의 복합수혜가 기대된다”며 “기계 업종의 경우 남북간 철도복원과 동북아 물류허브 구축에 연유한 구조적 성장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건설 업종에 대해서는 남북경협 모멘텀 속에서 가치주 찾기에 집중할 시점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태영건설(009410)은 군부대 이전부지를 유니시티와 에코시티로 주택분양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장기적으로 군사적 긴장 완화 국면에서 부대이전과 도시개발 조합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현대산업(012630)개발은 파주 운정신도시 인근 자체사업 용지를 확보한 상황이라 경기 서북부지역 개발 호재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형 건설사들의 주가 상승으로 중소형 건설사의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아지면서 계룡건설·코오롱글로벌·서한 등의 주가 상승도 기대된다. 정다이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북한시장 개방의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의식주 관련주, 자원개발 경제성 높은 철강 및 아연 관련주 수혜가 예상된다”며 “가스·전력·수산·농업 등의 분야에서 과거 정부와 러시아간 경제협력 과정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기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국전력(015760) 한국가스공사(036460) 이지바이오(035810) 사조산업(007160) 현대로템(064350) 등을 수혜주로 꼽았다.
2018.04.25 I 이후섭 기자
  • [마감]코스피, 외국인 5년래 최대 매도 폭탄…2440선 `털썩`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국채금리 급등에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440선으로 주저앉았다. 외국인이 7600억원 넘게 주식을 팔아치운 가운데 기계·화학 등 대다수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15.33포인트(0.62%) 내린 2448.8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2440선 후반에서 하락 출발해 줄곧 약세를 이어갔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4년3개월여만에 3%를 넘어서면서 일제히 1%대 약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전날대비 1.74% 내린 것을 비롯해 나스닥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각각 1.34%, 1.70%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7663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며 4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지난 2013년 6월21일(8900억원) 이후 약 5년만에 최대치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529억원, 72억원 순매수했다. 기관 중에서는 연기금(998억원), 투신(411억원), 보험(137억원) 등이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계, 화학, 비금속광물이 2% 넘게 빠졌으며 건설업, 증권,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은행, 의료정밀 등 대다수가 하락 마감했다. 통신업, 의약품, 보험, 서비스업 등은 소폭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삼성전자우(005935) 삼성물산(028260) KB금융(105560) LG화학(051910) 현대모비스(012330) 삼성생명(032830)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068270) POSCO(005490) NAVER(035420) 등은 올랐다.개별종목별로는 진흥기업2우B(002787) 퍼스텍(010820) 금호산업우(002995)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진흥기업우B(002785) 진흥기업(002780) 유양디앤유(011690) 한국특수형강(007280) 등의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JW생명과학(234080) 혜인(003010) 컨버즈(109070) 삼부토건(001470) 일신석재(007110) 디와이파워(210540) 유니온(000910) 한국종합기술(023350) 등은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보였다.이날 거래량은 4억5530만주, 거래대금은 7조193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282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549개 종목은 내렸다. 5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8.04.25 I 이후섭 기자
하나금투, 리자드 DLS 등 4종 공모
  • [머니팁]하나금투, 리자드 DLS 등 4종 공모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다양한 기초자산을 활용해 변동성에 대비하는 리자드 파생결합증권(DLS) 등 4종의 상품투자자를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DLS 2621회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유로스탁스(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연 7.2%의 쿠폰을 추구한다. 1년 6개월 만기에 6개월마다 상환기회가 주어진다.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85%(1차), 80%(2차), 75%(만기) 이상이며 녹인은 50%다. 1년 동안 조기상환이 안되고 기초자산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7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1년되는 시점에 연 7.2%의 쿠폰을 지급받고 청산된다.HSCEI·EuroSTOXX50지수·니케이(NIKKEI)225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연 5.3%의 쿠폰을 추구하는 주가연계증권(ELS) 8382회도 모집한다. 3년 만기에 6개월마다 상환기회가 주어진다.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95%(1차), 90%(2차), 85%(3~4차), 80%(5차), 65%(만기) 이상이며 녹인은 없다. 6개월 동안 조기상환이 안되고 기초자산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8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6개월되는 시점에 2.65%(연 5.3%)의 쿠폰을 지급받는다. 1년 동안 조기상환이 안되고 기초자산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7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1년되는 시점에 연 5.3%의 쿠폰을 지급받고 청산되는 더블찬스 리자드 ELS다. 상품가입은 최소 100만원 이상,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각 파생결합상품의 쿠폰은 확정된 수익이 아니며 운용결과 또는 투자자의 요청에 의한 중도상환시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2018.04.25 I 이후섭 기자
코디엠, 베트남 푸하 그룹과 MOU 체결
  • 코디엠, 베트남 푸하 그룹과 MOU 체결
  • 문용배(왼쪽) 코디엠 대표와 부이 티홍(BUI THI HUONG) 푸하 인바이런먼트 컴퍼니 대표가 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코디엠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디엠(224060)은 베트남 환경기업 푸하 인바이런먼트 컴퍼니와 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코디엠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현지 기업의 인프라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베트남 시장에서 산업·의료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환경 컨설팅 사업을 중심으로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푸하 그룹은 코디엠이 베트남에서 진행하는 사업에 대한 신규 거래처 발굴 등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코디엠 관계자는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 시장은 국내에 비해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푸하그룹의 사업 인프라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다면 베트남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을 발빠르게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지난 2007년 설립된 푸하 그룹은 정부와 연계된 환경관리 사업을 통해 사업적 인프라와 인적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환경국으로부터 폐기물 및 재활용 관리 허가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지난 2009년부터 일부지역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베트남내 동일업계 회사들과도 활발한 기술 교류를 갖고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8.04.25 I 이후섭 기자
  • 코스피, 2440선 하락 출발…美 국채금리 부담 지속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국채금리 급등에 2440선까지 밀려난 채 하락 출발했다. 외국인이 집중 매도를 이어가는 가운데 의약품, 전기전자 등 대다수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3.59포인트(0.15%) 오른 2477.70을 기록 중이다.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지수는 이날 2440선 후반에서 하락 출발해 줄곧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일제히 1%대 약세를 보였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4년3개월여만에 3%를 넘어서면서 우려가 커졌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대비 424.56포인트(1.74%) 내린 2만4024.13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전날대비 각각 1.34%, 1.70%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개별 종목 이슈 여파로 하락했는데 특히 양호한 실적을 발표 했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전망을 하향 조정하거나 원가 부담이 높아진 일부 업종이 하락을 주도했다”며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외환시장과 채권시장이 안정을 보였고 미국 주식시장도 장후반 하락폭을 축소한 점이 반발 매수세 유입 기대감을 높인다”고 판단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023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며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06억원, 31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52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2% 넘게 빠지고 있으며 전기전자, 의료정밀, 제조업, 증권, 기계, 전기가스업, 화학 등 대다수가 내림세다. 반면 통신업, 보험,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등은 소폭 상승 중이다.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삼성전자우(005935) 현대차(005380)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화학(051910) 삼성물산(028260) 등도 하락 중이다. POSCO(005490) NAVER(035420) 등은 오름세다.
2018.04.25 I 이후섭 기자
  • 도이치모터스, 1Q 실적 예상치 상회…실적성장 지속-하나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5일 도이치모터스(067990)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대폭 웃돌았다며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9070원을 유지했다.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도이치모터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8.9% 증가한 3073억원, 영업이익은 1098.3% 늘어난 98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 시장예상치(76억원)를 29% 상회했다”며 “BMW 5시리즈 풀체인지 모델 출시 효과 및 3시리즈 재고 판매 호조에 따른 신차 부문 매출 성장, 차량보증 관련 비용부담 축소 등 신차 부문에서의 마진 개선, 도이치오토월드 분양 수익 반영 등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이 연구원은 “신차부문에서 3시리즈 재고 판매가 풀체인지 출시를 앞두고 연내 지속될 전망”이라며 “A/S 부문에서는 수익성이 좋은 풀샵 비중 확대로 전사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약 150억원의 도이치오토월드 분양수익이 인식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올해 도이치모터스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8.0% 증가한 1조1212억원, 영업이익은 206.5% 늘어난 35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신차출시 효과 지속 및 도이치오토월드 분양 수익 반영, 차량비용 관련 비용 부담 축소 및 A/S 부문의 수익성 개선 등에 기인한 견조한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이를 감안하면 도이치모터스의 현재 주가는 저가매수 유효 구간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2018.04.25 I 이후섭 기자
"한반도 신경제공동체 시대…건설·유틸리티 등 주목"
  • "한반도 신경제공동체 시대…건설·유틸리티 등 주목"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북한 관련 지정학적 위험이 완화되면서 국내 증시에서는 수혜주 찾기에 분주하다. 막연한 통일론보단 `한반도 신경제공동체` 구현에 초점을 맞춰 투자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건설·유틸리티·철강 등의 업종 수혜가 기대된다.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 정부의 공식 통일론이라 할 수 있는 `민족공동체 통일방안`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남북 화해협력 단계, 남북연합 단계, 1민족·1국가·1체제 통일국가 단계의 3단계 통일론이 핵심 골자로 이에 의거할 경우 실제 통일은 향후 반 세기에 가까운 통합과정을 요구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따른 증시 투자전략 수립의 초점을 막연한 통일론보단 제1차 화해협력 단계에서 필히 수반되는 한반도 신경제공동체 구현에 집중시킬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환서해·접경지역·환동해 경제벨트 구축으로 대표되는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한 남북간 단일시장 구축, 경제협력 재개, 접경지역 공동발전 등을 위시한 포괄적·전면적 경제협력 프로세스 재구축 시도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북한과의 평화기조가 고착화되면서 국내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변화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가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국내증시 투자위험프리미엄(Equity Risk Premium)이 현재 7.40%에서 6.97% 수준까지 낮아질 경우 시장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현 9.40배에서 9.97배까지 재평가될 공산이 크고 적정 코스피지수도 현재 레벨에서 2600선까지 추가 도약할 여지가 많다”고 판단했다.그는 “남북 접경지역 도시개발부터 장기적으로는 남북한을 연결하는 교통축과 신도시 구축 수혜가 기대되는 건설, 북한산 무연탄 도입 확대와 러시아산 가스관 배관 설치·공유 등의 복합수혜가 기대되는 유틸리티, 북한 내부 인프라 투자 확대가 수요증가의 기폭제로 기능할 여지가 많은 철강 업종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남북간 철도복원과 동북아 물류허브 구축에 연유한 구조적 성장 수혜가 기대되는 기계, 개성공단 복원시 원가개선이 기대되는 패션 등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18.04.25 I 이후섭 기자
  •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도 떠나는 외국인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악재와 호재 사이에서 줄다리기하고 있는 국내 증시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감에도 외국인투자자가 미국 금리인상 우려에 1조2000억원 넘게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다만 외국인 수급을 좌우할 국내 기업 이익추정치 반등이 기대되면서 외국인 매도세도 점차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0.40% 내린 2464.14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2236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수급 약화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상반기 9조200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던 외국인은 하반기 들어 2조8000억원 순매도로 전환했다. 올 들어서도 1조1737억원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신흥국내 투자 매력이 떨어지면서 외국인 자금 유입으로부터 소외됐다”며 “지난해 하반기 기준 국내 증시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은 11.6%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지수 EPS 증가율(19.3%)을 하회하는 등 이익 추정치 증가세 둔화가 국내 증시 매력도를 떨어드렸다”고 분석했다.더불어 최근 미국 국채금리 급등에 외국인 매도세가 격화됐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 장중 3%를 넘어서며 지난 2014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리 상승은 국제유가 급등과 알루미늄 등 원자재 가격 상승에서 기인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글로벌 채권금리의 기준인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글로벌 증시 강세장이 마무리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기업들의 차입비용이 비싸지고 부채와 이자비용도 커지기 때문에 임금을 올리거나 주주 환원에 나설 여력이 줄어들면서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지정학적 위험 완화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기대보다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진단도 나온다. 기업 지배구조와 상대적으로 큰 이익 변동성이 코리아 디스카운트에 기인하는 바가 큰데 국내 기업 지배구조 순위는 아시아 11개국 가운데 8위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노 연구원은 “최근 한국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하락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외국인 자금이 국내 증시에 유입되지 않았다”며 “이는 외국인이 지정학적 요인을 감안하기 하지만 국내 기업의 이익 추정치가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다 보니 이뤄진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외국인 자금이탈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매도 강도는 점차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주식시장에서 채권시장으로의 자금 이동은 당장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채권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되면 채권금리 하락 압박을 받아야 하는데 그런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며 “외국인이 일단 주식을 매도하고 예수금으로 남겨둔 채로 관망세를 취하고 있어 실적적인 자금 이탈이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국내 기업 이익 추정치도 반등 여지가 보이고 있어 외국인 수급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기업 이익 추정치 하향세는 지난 2월을 저점으로 점차 완화되고 있다. 이달 코스피 12개월 선행 EPS 증가율은 전월대비 0.5% 상승했으며 삼성전자 EPS 추정치도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효과에 힘입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노 연구원은 “2분기 삼성전자를 기반으로 국내 기업 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면서 외국인 매도세는 둔화될 전망”이라며 “2~3분기 국내 수출 증가율이 지난해 기저효과 부담 해소에 시간이 다소 필요한 점을 감안하면 올해 4분기부터 외국인 수급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8.04.24 I 이후섭 기자
  • [마감]코스피, 美 국채금리 부담에 2460선 밀려나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국채금리 급등 부담에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460선으로 밀려났다. 외국인이 집중 매도를 이어간 가운데 전기전자·비금속광물 등의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9.97포인트(0.40%) 내린 2464.14로 장을 마감했다. 2470선에서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외국인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이내 하락 전환했고 2460선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3%에 바짝 다가서면서 증시도 흔들렸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지수가 각각 0.06%, 0.25% 하락한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01%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389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며 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11억원, 1684억원 순매수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1252억원), 연기금(593억원), 보험(215억원), 사모펀드(104억원) 등이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기전자가 2.7% 넘게 빠졌으며 제조업,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통신업, 종이목재, 의약품 등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증권, 보험, 음식료업, 은행, 건설업, 서비스업, 전기가스업 등은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2% 넘게 떨어졌으며 삼성전자우(005935) 셀트리온(068270) NAVER(035420)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현대차(00538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POSCO(005490) LG화학(051910) KB금융(105560) 현대모비스(012330) 등은 올랐다.개별종목별로는 동부건설우(005965) 현대건설우(000725) 혜인(003010) 한국콜마홀딩스(024720) 웅진(016880) 영흥철강(012160) 에넥스(011090) 등의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S&T모티브(064960) 삼화콘덴서(001820) 필룩스(033180) 컨버즈(109070) 일신석재(007110) 선도전기(007610) 등은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보였다.이날 거래량은 5억1942만주, 거래대금은 8조176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하한가 없이 453개 종목이 올랐으며 359개 종목은 내렸다. 7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8.04.24 I 이후섭 기자
  • 넥센테크 "엔디엠, 美 미시간주립대와 자율주행 공동연구개발"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넥센테크(073070)는 자회사 엔디엠(NDM)이 미시간주립대 연구팀과 최근 자율주행 공동개발 협력 논의를 마치고 5월부터 본격적인 공동연구개발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미시간주립대는 지난해 5월 GM이 선정한 자율주행 선도기관 8개 중 하나로 선정됐다. 현재 포드 MKZ와 쉐보레 볼트 전기차(EV)를 활용한 자율주행 관련 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헤이더 라드하 교수는 자율안전 프로그램 및 차량공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캔버스(CANVAS)`의 총괄 책임을 맡고 있다. 미시간주립대내 연구원들로 구성된 캔버스는 자율주행 네트워크 차량 시스템 설계와 통신 인프라 구축 등 자율주행 차량과 관련된 기술을 연구하는 센터다.엔디엠은 미시간주립대와의 공동연구개발 협력을 기반으로 기술적 노하우를 확보해 자율주행 선도기업으로서 입지를 굳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엔디엠은 미시간주립대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자율주행 관련 연구개발 협의를 활발히 이어갈 계획”이라며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엔디엠은 다음달 2일부터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5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자사가 확보한 자율주행 관련 기술들을 소개하고 첫 시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엔디엠은 지난 2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전기차 및 자율주행 정밀지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테스트베드 구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8.04.24 I 이후섭 기자
  • 대원미디어, 야구카드 사업 진출…`2017 KBO리그` 출시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대원미디어(048910)는 한국프로야구(KBO) 리그와 손잡고 스포츠 컬렉션카드 `2017 KBO 리그`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대원미디어는 기존 스타 컬렉션 카드의 상품 기획 및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스포츠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컬렉션카드 상품을 선보이며 첫번째로 이번 `2017 KBO리그`를 출시했다. 회사는 이번 상품을 시작으로 다양한 스포츠 컬렉션카드를 기획·제작해 상품 라인업을 꾸준히 확장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되는 카드는 지난해 KBO 리그의 총결산 상품”이라며 “올해 KBO 리그를 기반으로 하는 `2018 KBO 리그` 상품도 다양한 라인업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상반기 중에는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대원미디어는 이번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한국야구위원회 및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 정식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정식 라이선스 상품으로서 KBO 공식 인증상품을 출시했다. 오는 25일 출시될 예정인 `2017 KBO 리그` 카드의 수록 인물만 224명이며 특전 친필사인카드 및 독특한 레어카드를 포함해 총 커드 종류는 400여종에 달한다. 전국 카드전문샵과 문구팬시점을 포함한 오프라인과 유명 온라인쇼핑몰 등 대원미디어의 카드유통망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지난 2003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카드사업부를 신설한 대원미디어는 `유희왕 카드` 제작·유통 등을 통해 지난해 하반기까지 총 17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 2010년에는 SBS콘텐츠허브, DSP미디어와 공동으로 기획해 KARA·소녀시대·동방신기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의 미니화보집 `스타 컬렉션 카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2018.04.24 I 이후섭 기자
  • 코스피, 하락 전환…2450선 밀려나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피지수가 하락 전환하며 2450선에서 밀려났다. 외국인이 집중 매도를 이어가는 가운데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 IT 대형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24일 오전 9시5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14.51포인트(0.59%) 내린 2459.60을 기록 중이다. 2470선 후반에서 소폭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외국인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이내 하락 전환했고 점차 낙폭을 키워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527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며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31억원, 26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488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3% 가까이 내리고 있으며 운수창고, 건설업, 제조업, 비금속광물, 은행, 섬유의복 등도 하락세다. 반면 의약품, 보험, 증권, 운수장비, 음식료업, 유통업, 종이목재 등은 상승 중이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3% 넘게 떨어지고 있다. 삼성전자우(005935) 삼성물산(028260) KB금융(105560) NAVER(035420) 등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이 합병 등의 제안을 내놓은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를 비롯해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POSCO(005490) LG화학(051910) 등은 오름세다.
2018.04.24 I 이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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