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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익QnC, 옳해 실적 고성장 지속…목표가↑-SK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SK증권은 13일 원익QnC(074600)에 대해 적극적인 생산설비 증설과 세정사업 부문 확대에 힘입어 올해에도 실적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가를 종전 1만9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원익QnC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한 572억원, 영업이익은 33% 늘어난 1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고객사의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쿼츠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관련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달 쿼츠부문 생산설비 증설(매출액 기준 240억원) 완료 등의 영향으로 2분기에도 실적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서 연구원은 “1분기에는 지난달 100% 지분을 인수한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용 세정 및 코팅업체 나노윈의 실적도 처음으로 반영된다”며 “나노읜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5억원, 4억원으로 추정된다”고 판단했다.원익QnC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7% 증가한 2510억원, 영업이익은 39% 늘어난 4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 연구원은 “나노윈의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10억원, 17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4%, 25% 증가할 것”이라며 “기존 세정 사업은 반도체 공정 중 확산 공정 대상이고 나노윈의 세정부문은 식각공정향이기에 해당 사업부문 확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2018.04.13 I 이후섭 기자
  • 신용거래융자, 11.7조원 돌파…사상 최대치 랠리 재시동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신용거래융자가 11조700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 행진을 이어갔다.12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전날대비 515억원 늘어난 11조745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날에 이어 사상 최대치를 재차 경신한 것으로 최근 증시 조정에도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지난달 28일 이후 10거래일 연속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신용거래융자가 전날대비 161억원 증가한 5조5898억원을 기록했으며 코스닥시장도 354억원 늘어난 6조1560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용거래융자는 국내 증시 호황에 힘입어 지난해말부터 증가세를 이어왔다. 지난 1월 한 달 가까이 최대치 랠리를 이어가며 사상 처음으로 11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2월 국내 증시가 조정을 거치면서 신용거래융자도 잠시 주춤했으나 지난달 말부터 증가세를 이어오며 최대치 랠리에 다시 시동을 걸고 있다. 올 들어 유가증권시장 신용거래융자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신용거래융자는 연초대비 1조1072억원(24.7%) 증가하며 코스닥 증가폭 7777억원(14.5%)을 훨씬 앞지르고 있다. 지난 1월 2607.10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코스피지수는 미국 금리인상, 무역전쟁 우려 등으로 조정을 받으며 이날 기준 2442.71에 머물러 있다.한편 예탁금은 하루만에 재차 증가 전환했다. 이날 투자자 예탁금은 27조9895억원으로 전날보다 4984억원 늘었다.
2018.04.12 I 이후섭 기자
하나금투, 리자드 ELS 등 4종 공모
  • [머니팁]하나금투, 리자드 ELS 등 4종 공모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리자드 주가연계증권(ELS) 등 4종의 상품투자자를 오는 13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ELS 8320회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유로스탁스(EuroSTOXX)50지수·니케이(NIKKEI)225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연 6.5% 쿠폰을 추구한다. 3년 만기에 6개월마다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92%(1차), 90%(2차), 85%(3~4차), 80%(5차), 65%(만기) 이상이며 녹인은 없다. 1년 동안 조기상환이 안되고 기초자산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7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1년되는 시점에 연 6.5% 쿠폰을 지급받고 청산되는 리자드 ELS다. ELS 8321회는 HSCEI·EuroSTOXX50지수·NIKKEI225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연 6.3% 쿠폰을 추구한다. 3년 만기에 6개월마다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95%(1차), 90%(2차), 85%(3~4차), 80%(5차), 65%(만기) 이상이며 녹인은 없다. 6개월 동안 조기상환이 안되고 기초자산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8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6개월되는 시점에 3.15%의 쿠폰을 지급받는다. 또 1년 동안 조기상환이 안되고 기초자산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7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1년되는 시점에 연 6.30%의 쿠폰을 지급받고 청산되는 더블찬스 리자드 ELS다. HSCEI·EuroSTOXX50지수·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연 5.34% 월지급식 쿠폰을 추구하는 ELS 8323회도 모집한다. 3년 만기에 6개월마다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매월 수익지급평가일에 세 기초자산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50% 이상이면 월 0.445%의 쿠폰이 지급된다.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92%(1차), 90%(2차), 85%(3차), 80%(4차), 75%(5차), 70%(만기) 이상이며 녹인은 50%다.상품가입은 최소 100만원 이상,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각 파생결합상품의 쿠폰은 확정된 수익이 아니며 운용결과 또는 투자자의 요청에 의한 중도상환시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2018.04.12 I 이후섭 기자
금감원, 대기업 회계감리 강화…`밀착 모니터링`
  • 금감원, 대기업 회계감리 강화…`밀착 모니터링`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금융감독원은 대우조선해양(042660) 사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앞으로 대기업에 대해서는 담당자를 지정해 집중적인 회계감독을 실시한다. 회사의 내부감사 소홀 등에 대한 조치를 강화하고 회계법인의 감사품질관리를 끌어올리기 위한 점검도 강화한다.박권추 금감원 회계전문심의위원은 11일 올해 회계감리업무 운영계획 관련 브리핑에서 “일차적으로 자산규모나 시가총액 기준 상위 50개 기업에 대한 밀착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향후 자산규모 뿐만 아니라 경기취약업종 등 별도 기준을 마련해 점차적으로 집중 점검 대상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사례처럼 경제 파급효과가 크고 대규모 투자 피해를 야기할 수 있는 사회적 중요기업에 대한 감시기능이 미흡했기에 이를 보완하겠다는 것이다. 기업별로 담당자를 지정해 언론보도, 공시내용, 신용평가서 보고서, 주가 등에 특이사항 발생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자산 1조원 이상 기업의 표본감리 선정비율은 지난 2015년 6.7%를 비롯해 2016년 3.3%, 지난해 7.0%에 머물렀는데 이를 올해 2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박 위원은 “1인 1사의 담당자를 배정해 사전에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필요할 경우 신속하게 감리에 들어가기 위한 것”이라며 “대형 상장사의 경우 이해관계 범위가 넓어 표본추출에 많이 포함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피조치자 권익보호를 위해서는 조치 사전통지에 가중·감경 사유, 조치 판단근거 등을 충실히 기재하고 조치대상자 본인에 한해 제출한 문답서·확인서 등의 열람을 허용할 방침이다. 회사의 내부감시 기능이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이에 대한 조치도 강화한다. 내부감사 감독소홀 및 횡령·배임 등 고의적 회계부정에 대한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11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외감법 개정안의 과징금 도입에 맞는 세부 조치 양정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양정방안에는 회사의 회계업무 담당자와 회계법인 대표 등에 대한 조치근거 도입도 포함될 예정이다.또 금감원은 분식회계 유형이 점점 복잡해질 뿐만 아니라 다양해지고 있어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 영업현금흐름 등 기업가치 평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사항 위주로 감리를 실시할 방침이다. 박 위원은 “과거에는 분식유형 중 가공자산, 부외부채 등이 다수를 차지했는데 최근에는 공정가치 평가, 수익 기준 등 고도의 판단이 필요한 유형이 증가하고 있다”며 “일반투자자는 잘 알 수 없는 숨겨진 부분의 분식유형이 많은데 기업 본질가치로 연결될 수 있는 핵심 영업지표에 집중해 감리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계감리 위원은 지난달 기준 56명으로 지난 2016년 대비 18명 늘었으며 내년에는 66명까지 증원할 목표를 세우고 있다.금감원은 올해 상장사 170개, 비상장사 20개 등 총 190개사에 대한 재무제표 감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전년대비 50개 늘어난 수준으로 비상장사는 상장을 예정하고 있는 곳 위주로 감리를 진행한다. 더불어 상·하반기 각 5개사씩, 총 10개 회계법인에 대한 감사품질관리 감리도 실시할 계획이다. 회계법인의 지배구조·성과배분체계 및 인력운용, 감사투입시간 관리 현황 등을 중점 점검한다. 특히 올해 미국 상장사 회계감독위원회(PCAOB)와 국내 회계법인에 대한 공동검사가 예정돼 있다. 미국 증시에 상장한 국내기업에 대한 감사 수행을 위해서는 PCAOB에 등록을 하고 정기적으로 감사를 받아야 하는데 올해 안진·삼정 회계법인에 대한 동동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한편 금감원이 지난해 10월 상장사 최고경영자, 공인회계사, 학계를 대상으로 실시한 회계분야 설문조사 결과에서 재무제표 작성수준 평가는 7점 만점에 4.2점, 회계위반에 대한 제재수준 평가는 4.0점으로 나타났다.
2018.04.12 I 이후섭 기자
  • 씨젠, 1분기 사상최대 실적 기대…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2일 씨젠(096530)에 대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수익성 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가를 종전 4만1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씨젠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3% 증가한 242억원, 영업이익은 29.9% 늘어난 43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수익성이 높은 시약 매출 비중 확대로 인해 매출원가율이 32.0%로 전년동기대비 2.3%포인트 하락하며 영업외손익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씨젠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3.5% 증가한 995억원, 영업이익은 31.6% 늘어난 18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배 연구원은 “올해 연간 기준으로도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며 “시약 매출과 장비 기타 매출이 전년대비 각각 17.9%, 4.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률도 18.5%로 2.6%포인트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을 6.8배에서 7.7배로 높였다”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5.9%에서 올해 18.5%를 거쳐 내년 21.0%로 꾸준한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04.12 I 이후섭 기자
  • 디티앤씨, 시험인증에서 CRO까지…실적개선 본격화-SK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SK증권은 12일 디티앤씨(187220)에 대해 올해 주력 분야인 정보통신기기 성장과 더불어 바이오서비스 분야 진출에 따라 실적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디티앤씨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8% 증가한 635억원, 영업이익은 81% 늘어난 10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주력 분야인 정보통신기기의 성장, 기간 산업의 수익성 회복, 해외법인의 매출증가가 큰 폭의 실적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신규산업인 바이오서비스 분야 매출이 가세할 경우 실적 성장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디티앤씨는 지난해 4월 디티앤씨알오, 10월에는 디티앤사노메딕스를 설립하면서 바이오분야 기술서비스 시장에 진출했다. 이 연구원은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사업을 영위하는 디티앤씨알오는 지난 2월 비임상 및 화평전용 독성시험 분석센터 건립해 착공해 오는 8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수시험실 운영기준 인증이 끝나는 오는 11월에는 매출 발생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디티앤사노메딕스는 임상컨설팅을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발생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이어 그는 “지난 2015년 10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디티앤인베스트먼트를 통해 금융분야도 진출했다”며 “디티앤인베스트먼트는 벤처 캐피탈로 지난해까지 7개의 투자조합을 결성했고 1060억원 규모의 운용자산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8.04.12 I 이후섭 기자
두산, 삼성에 대역전극...롯데 첫 연승-한화 3연승
  • 두산, 삼성에 대역전극...롯데 첫 연승-한화 3연승
  • 두산 베어스 김재호.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0-5에서 7-6으로 경기를 뒤집는 역전드라마를 썼다.두산은 1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7-6 역전승을 거뒀다. 0-5에서 뒤집은 결과여서 더욱 의미가 컸다.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첫 6연승을 달렸다. 11승 3패(승률 .786)를 기록하며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두산은 1회말 선발 유희관이 난타당하면서 4점을 내줬다. 2회말에는 삼성 김상수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0-5로 끌려갔다.하지만 두산은 3회초 김재환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 5회초 2사 1, 2루에서 김민혁의 2타점 우중간 2루타로 3점을 보태 3-5로 따라붙었다. 삼성 신인 선발 양창섭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리는 한 방이기도 했다. 두산은 정진호가 구원투수 김승현을 상대로 좌익 선상 적시 2루타를 때려 1점 차로 점수차를 좁혔다. 양창섭의 실점은 4점(3자책)으로 늘었다.두산은 결국 4-5로 뒤진 6회초 2사 2, 3루 기회에서 김재호의 3점 홈런으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두산 선발 유희관은 5⅔이닝 8피안타 4탈삼진 5실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동료들의 득점 지원 덕분에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고졸신인’ 곽빈은 1점 차 리드를 지켜 첫 세이브를 따냈다.롯데는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12-0으로 누르고 올시즌 첫 연승을 거뒀다. 시즌 성적은 4승11패가 됐다.선발투수 송승준이 1⅓이닝만에 허벅지 근육 통증으로 조기강판된 가운데 급하게 올라온 진명호가 3⅔이닝을 퍼펙트로 막아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진명호는 2012년 8월 21일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경기 구원승 이후 약 6년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날짜로는 2059일 만이다. 시즌 첫 승이자 개인통산 4승(6패)째다.한화 이글스는 대전 홈경기에서 KIA 타이거즈를 6-4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화는 3연승을 달린 동시에 KIA와의 3연전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시즌 승률도 5할(7승7패)을 맞췄다. 1번 타자 이용규는 4타수 3안타 3득점, 2번 타자 양성우는 3타수 3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하는 등 테이블 세터가 맹활약했다.kt wiz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2-4로 완승했다. kt는 2연승을 거둔 반면 NC는 5연패 늪에 빠졌다. kt 이적 후 첫 선발 등판한 니퍼트는 5이닝 6피안타(3피홈런) 1볼넷 5탈삼진 4실점 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개인 통산 95승째다.
2018.04.11 I 이석무 기자
  • 한국코퍼레이션, 태국 컨택센터와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한국코퍼레이션(050540)은 태국 컨택센터업체 원투원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지난 6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현겸 한국코퍼레이션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과 수칸야 베니차크밤 원투원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양사는 한국과 태국의 컨택센터 수요 정보를 수시로 교환하고 상대국 시장에서의 사업 확대와 매출 증대를 위해 협력하게 됐다. 또 아시아권역을 대상으로 하는 컨택센터 중심 BPO사업자 모임 `Association of Contact Center Alliance Members(ACCAM, 가칭)`을 출범시키기로 합의했다.회사 측은 BPO 사업자 간 국제표준화를 통해 서비스 제공자와 사용자간 커뮤니케이션이 용이해져 사업효율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자체 개발한 컨택센터 전용 어플리케이션과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태국 시장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며 “그동안 추진해온 아시아 BPO기업 얼라이언스에 태국 기업도 참여하먄서 공식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원투원은 태국 상장기업으로 약 25%의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며 에어아시아·타이항공을 비롯한 항공운수기업과 씨티은행·펩시콜라 등 글로벌 기업들의 컨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18.04.11 I 이후섭 기자
삼성證 유령주식 파동날, 선물시장도 난리…금융위, 불공정거래여부 조사
  • 삼성證 유령주식 파동날, 선물시장도 난리…금융위, 불공정거래여부 조사
  • [이데일리 이후섭 최정희 기자] 금융위원회가 삼성증권(016360) 유령주식 배당사고와 관련해 미공개정보이용 및 시세조정 등 불공정거래행위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삼성증권 직원들은 주식 배당이 잘못 이뤄졌고 해당 주식을 팔아도 바로 현금화가 불가능하단 것을 잘 알고 있었을 텐데 왜 유령주식을 대규모로 매도했을까에 대한 의문이 남아있다. 특히 배당 사고 당일 삼성증권의 선물 거래량이 급증해 선물 투자 세력과의 연계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은 6일부터 9명의 인력을 투입해 삼성증권 유령주식을 매도한 16명의 거래 내역 및 메신저 등 다른 사람과의 교신 내역 등을 증거로 확보하고 자본시장법상 불공정거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어떤 혐의가 있는지는 현재로선 단정할 수 없고 불공정거래여부 전반에 대해 들여다볼 계획”이라며 “일단은 증거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통상 불공정거래행위 여부 조사에는 3명이 한 팀으로 움직이나 이번에는 세 배가 넘는 인력이 투입됐다. 삼성증권 유령주식 배당사고가 있었던 날, 가장 큰 특이점은 선물 거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일 삼성증권 4월물 선물 거래량은 41만9213건에 달했다. 그 주 일평균 거래량(1만1701주)의 35배에 달하는 수치로 전날까지 거래된 누적거래량 보다도 두 배나 많은 거래가 하루에 이뤄졌다. 특히 삼성직원 직원 16명이 유령주식을 매도한 오전 11시 이전에 이날 하루 거래량의 절반이 넘는 25만여건이 체결됐다. 이에 따라 일각에선 삼성증권 직원들이 외부의 선물 투자세력과 연계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대규모의 자사주(유령주식 여부 관계없음) 매도 물량이 풀리면서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선물거래를 통해 차익을 챙기려 했을 것이란 추측이다. 선물시장 업계 관계자는 “삼성증권 직원이 주식을 매도한 시점과 비슷한 시간에 선물거래가 몰렸다는 점을 비춰보면 미공개정보를 이용했을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판단했다. 다만 금융위 관계자는 ”가정만 갖고 얘기하기 힘들다“며 ”불공정거래가 일어나려면 미리 모의를 해야 하는데 30분간의 짧은 시간 동안 모의가 가능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 직원 16명은 6일 오전 9시반부터 10시 5분까지 501만주의 유령주식을 집중 매도했다. 삼성증권의 주가가 장중 12% 급락해 정적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할 만큼 짧은 시간에 급락한 만큼 기관들의 선물 투자가 급증한 것일 수도 있단 분석이다. 또 비슷한 시각 삼성증권의 배당 실수 관련 ‘지라시’가 돌기도 했다. 이는 ‘자사주 대량 매도 출회’등이 제3자에게 전달됐다고 해도 이 부분이 미공개정보인지 여부에 대해선 섣불리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일 수 있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의 주가 급변동에 더해 배당실수로 인한 대규모 매도 물량이 풀린 것이 확인되자 선물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란 해석이 더 가능성이 높단 분석이다. 삼성증권 4월물의 선물 거래량은 지난 6일 이후 9일 13만1472주, 10일 9만6233주, 11일 10만3067주로 여전히 투자가 몰리고 있다. 그렇다면 삼성증권 직원 16명은 왜 주식을 팔았을까. 이들 중 일부는 표면적으론 ‘해당 주식이 진짜 팔릴까’에 대한 호기심에서 매도 버튼을 눌렀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이들이 초단타 매매를 통한 시세차익을 얻으려 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일단 배당 받은 유령주식을 팔고, 가격이 하락할 때를 기다려 다시 사들이는 방식으로 시세차익을 노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그러나 금융위 관계자는 ”아직까지 이들이 이날 주식을 매수했단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며 ”그럴 가능성은 낮아보이는데 만약 그렇다면 시세 조정 관련 불공정거래 혐의가 있을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2018.04.11 I 이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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