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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전망대)외환銀 우선협상자 발표..판교 청약 본격
- [이데일리 김수헌기자] 이번주에는 국민들이 관심있게 지켜볼만한 경제계 이슈들이 많다. 외환은행 인수에서 누가 먼저 유리한 고지에 오를지 우선협상대상자 발표가 예고되어 있고, LG카드 인수전의 윤곽도 곧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고소득자영업자 표본세무조사 결과가 나오고 판교신도시 청약도 시작된다. 한국은행 총재 인선결과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총리 인선도 예정되지만 후보자가 설왕설래중이다. ◇외환銀 우선협상자 예측불허..후보군 모두 장단점 뚜렷 외환은행 매각주간사인 시티그룹은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국민은행(060000)과 하나금융지주(086790), 싱가폴개발은행(DBS) 등을 대상으로 제안요건 등을 심사, 21일쯤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후보군들이 다들 장단점이 있어 결과는 예측불허다. 국민은행은 독과점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판단문제가 걸려 있고 하나지주는 자금동원능력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DBS는 최대주주가 비금융자본인 테마섹이기 때문에, 외환은행을 인수할 자격이 있는지 대주주적격성에 대한 시비가 남아있다. ◇국세청 고소득자영업자에 `칼날`...어느 정도 강도로? 20일 국세청의 고소득자영업자 1차 표본세무조사 결과발표도 관심거리다. 고소득자영업자들로부터 세금을 제대로 걷겠다는 정부 의지가 전례없는 강도로 여러차례 발표된 이후 처음 나오는 조사결과이기 때문에 여느때처럼 의례적인 세무조사와는 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정부가 고소득자영업자에 대한 소득파악방안 마련이 난관에 부닥치자, 아예 세무조사를 강화하는 쪽으로 선회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근본적 해결책보다는 미봉책으로 밀어붙이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아울러 자영업자소득파악방안 역시 자칫 여론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때문에 5·31지방선거 이후로 밀렸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판교, 사상최고 경쟁예상 부동산 시장의 최대관심사인 판교신도시 청약절차는 24일부터 시작된다. 이번에 첫 분양되는 주택은 전체 2만9250가구 가운데 전용면적 25.7평 이하 9420가구다. 청약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15일간, 당첨자 발표는 5월4일이다. 청약자가 20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여 경쟁률이 사상 최고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판교분양은 청약과열을 우려, 인터넷과 케이블TV를 통해 사이버 모델하우스가 공개되고 사상 처음으로 인터넷 청약이 이뤄진다. 노약자나 인터넷 사용이 곤란한 청약가입자에 한해 수도권 3500개 청약은행에서 창구접수가 허용된다. ◇한은총재..이성태 유력 속 조윤제, 김태동 등 3파전 전망 새 국무총리 인선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지방선거 뒤로 미뤄질 것이라는 예상도 있지만 이번주 인선작업이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박승 총재 이후 통화정책을 이끌어갈 한국은행 총재는 이번주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23일 인사추천위원회를 열고 한은 총재와 4월초 임기가 끝나는 김태동·김종창 금융통화위원에 대한 후임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한은총재감으로는 이성태 한국은행 부총재가 처음부터 지금까지 유력후보를 유지하고 있고 조윤제 영국대사, 김태동 금통위원이 급부상한 형국이다. 어윤대 고려대 총장, 강철규 前공정위원장은 다소 멀어졌다는 얘기가 나온다. 한편 기획예산처는 20일~28일까지 한국개발연구원(KDI)와 함께 국가재정운용계획토론회를 갖는다. 20일 교육분야를 시작으로 이후 산업 중소기업 노동 육아 연구개발(R&D) 사회 복지 등 전분야에 걸쳐 효율적인 재정집행방안 등을 전문가들이 집중토론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장기재정운용계획의 기본틀을 만들 예정이다. 한국은행은 22일 우리 경제의 종합성적표라고 할 `2005년 국민계정(잠정)`을 발표하고 24일에는 `1분기 소비자동향조사(CSI)`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복지부는 22일 `저출산 원인 및 종합대책` 연구용역보고서 내용을 공개하며 통계청은 24일 `2005년 인구이동통계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열린우리당-전경련 회동 결과는 열린우리당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지도부는 20일 전경련 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주요 경제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이번 회의는 특히 강봉균 열린우리당 정책위 의장이 출총제 폐지를 주장하고 정부와 여당 일각에서 기업규제의 완화와 투자촉진 대책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시점에 개최되기 때문에, 논의내용과 정책반영여부가 주목된다. 4개 부처 장관 내정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21일부터 상임위별로 실시된다. 21일에는 이용섭 행정자치부 장관 내정자, 22일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 내정자에 이어 23일에는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 내정자와 김성진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 고용 회복, 속도가 안 난다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고용시장 회복세가 속도를 못 내고 있다. 후행지표인 고용지표가 소비 등 경기 지표의 상승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2월 취업자수는 1월 설 효과가 사그라들면서 전월대비 하락했다. 실업률은 4.1%로 전년동월비 0.2%p 개선됐지만 계절성을 반영한 계절조정 실업률은 3.5%로 오히려 전월비 악화됐다. 특히 서민경기의 바로미터로 여겨지고 있는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 취업자수는 연초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가 2월들어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청년 실업률은 하락했지만 실질적인 취업자 수 증가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구직활동이 감소한 영향이 컸고, 구직단념자도 6개월내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고용시장은 아직도 따뜻한 봄 기운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1분기 고용 회복세가 주춤하더라도 2분기에는 취업 시즌을 맞게 되고 소비도 점차 살아나고 있는만큼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고용 회복세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도소매·음식숙박 `다시 하락`..건설 `활짝`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2월 중 취업자 수는 2241만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5%, 32만7000명 증가했다. 지난달 증가수치인 1.8%, 39만3000명에 비해서는 크게 줄어든 것이다.서비스업부분에서는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제조업의 침체가 계속됐고 지난달 설연휴 특수로 반짝했던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은 다시 하락 반전했다. 제조업 취업자는 418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만1000명, 1.7% 줄어 지난 2004년 12월 이후 14개월 연속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지난달 14개월만에 0.2% 플러스로 돌아섰던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은 1.0%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할인점이나 택배 부분의 직원 고용 증가가 설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모처럼 보여준 건설업의 강세는 주목할 만했다. 1월 취업자수가 전년동월비 0.8%로 4개월만에 상승반전한 뒤 2월에도 2.4%를 기록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인 것. 건설업 취업자수의 증가는 2월 일용근로자가 취업자 증가율(3.6%)을 끌어올린 주요 원인이 됐다. 일용근로자가 늘어나면 고용시장의 질적인 측면이 악화된다는 평가도 있지만 저소득층의 고용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저소득층의 소득을 유발하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는 분석이다. ◇구직단념자 13.8만명..6개월만에 최대구직단념자가 늘고 있다는 것도 주목해야한다. 이는 2월 고용시장에 대해 후한 점수를 주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다. 2월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13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비 4000명 증가했다. 구직단념자 수는 지난해 8월 14만8000명을 기록한 이후 최대치이며,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연속 확대되고 있다. 구직단념자 수는 ▲지난해 11월 12만1000명 ▲12월 13만명 ▲올 1월 13만5000명을 기록한 바 있다. 구직단념자는 취업의사나 능력은 있는데 일자리를 구하지 않는 사람을 말한다. 단, 지난 1년내 구직경험이 있었고 해당 월에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사람을 통계로 잡게 된다. 예를 들면 주변에 일거리가 없다든가, 근로조건이 안 맞다든가, 기술경험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등의 이유로 구직을 포기한 것이다. 최연옥 통계청 고용복지통계과장은 "비자발적인 이유로 구직을 단념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며 "1월과 2월에는 계절적인 측면으로 봐서 통상 구직단념자가 많다는 것을 고려해야한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엔 살아난다.."정부 목표치 부합" 전망고용 회복세가 주춤거리고 있지만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고용개선이 진행될 것이라는 게 정부와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그러나 최근 경기와 고용의 상관관계가 떨어지고 있는데다 수출 둔화 가능성, 미국 소비 호황 여부 등 외부 변수가 도사리고 있어 대폭적인 고용 개선은 기대하기 이르다는 신중론도 있다. 최연옥 통계청 고용복지통계과장은 "고용은 경기 후행성이 있는 만큼 지난해 4분기부터 경기가 살아나고 있어 올 하반기에는 고용시장에도 본격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상반기에는 정부의 취업자수 증가 목표치인 35만~40만명을 밑돌 수 있지만 하반기에는 35만명선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유선 대우증권 수석연구원은 "2월은 현상 유지를 한 정도로 평가할 수 있다"며 "일자리 창출 수치가 최근 30만 초반대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회복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으로 반영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부터 취업시즌을 맞아 고용이 살아나고 3분기까지 회복추세가 계속될 수 있을 것"이라며 "건설업의 경우 그동안 침체기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상재 현대증권 거시경제 팀장은 "소비 회복 속도에 비해 고용 회복이 충분하지 않다"며 "제조업의 고용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고 도소매 부분에서도 회복이 본격화되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평가했다. 이 팀장은 "미국의 소비와 고용 흐름은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하반기 연준리가 금리를 5%중반 이상으로 올리면 국내에도 불안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 경기와 이에 따른 우리나라의 수출동향이 경기와 고용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채권메모)2월 수출입동향 확정치..만기 0.24조
- [이데일리 황은재기자] 산업자원부는 14일 1월 서비스수출입 동향을 발표한다. 금융감독원은 증권 등 소관업무에 대한 금감원 부원장 주재로 정례 브리핑을 실시할 예정이다. 관세청은 2월중 수출입동향 확정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신용정보는 `민간 MBS(Non-Agency MBS) 시장과 신용평가방법론`을 주제로 올해 1분기 NICE신용평가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관에서 열리며 참가대상은 자산운용사, 은행, 보험, 연기금, 증권사의 채권 애널리스트나 운용담당자로 제한한다. 이날 만기는 2400억원으로 회사채가 1500억원, 금융채가 600억원, 회사채가 300억원이다. 한국은행은 통안증권 91일물 1조5000억원에 대한 입찰을 실시한다. 입찰시간은 오전 10시10분부터 10시30분까지다 일본에서는 1·2월 일본은행 정책위원회 의사록을 발표할 예정이다. ◇3월14일(화) ▲재정경제부 - 부총리, 열린정책연구원 초청 강연(19:00) ▲산업자원부 - `06년 1월 서비스수출입 동향(11:00) ▲금융감독원 - 정례브리핑: 증권 등 소관업무 관련(부원장 브리핑 10:00) ▲한국은행 - 3.17(금), `한은 금요강좌` 개최: 국민연금과 인구 고령화가 민간소비·저축에 미치는 영향(12:00) ▲관세청 - 2006년 2월중 수출입동향 확정치(12:00) ▲미국 -4분기 경상수지 적자(08:30, 예상치 2150억달러 전기 1958억달러, -2월 소매판매(08:30, 예상치 -0.8%, 전월 2.3%), -자동차 제외 소매판매(08:30, 예상치 -0.4%, 전월 2.2%) -1월 기업 재고(10:00, 예상치 0.4%, 전월 0.7%) ▲일본 -1월 산업생산(13:30, 경제산업성) -1월 도소매판매 수정치(13:30, 경제산업성) -2월 기업파산(13:30) -1·2월 일본은행 정책위원회 의사록(14:00) -2월 도쿄지역 백화점 판매(14:30) (이 계획은 각 기관별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주요국의 경제지표 예상치는 마켓워치 기준)
- 주간(3.13~3.18)만기 3.958조..2월 고용동향 주목
- [이데일리 황은재기자] 이번주(3.13~3.18) 만기는 3조9580억원으로 통안채가 2조4000억원, 회사채가 5880억원, 금융채가 5400억원, 은행채가 4300억원이다. 이번주에는 2월 고용동향을 제외하고는 주목할 만한 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주요국의 경제지표 발표에 촉각을 기울어야할 것으로 보인다. 월말까지 채권시장에 모멘텀을 국내적으로는 모멘텀을 찾기 어려운 가운데 해외 동향에 따라 금리가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한편으로는 한국은행의 국고채 직매입 가능성도 계속해서 열어둬야할 것으로 보인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 9일 "만기 등을 고려할 때 3월내에 하기는 해야할 것"이라며 물량 규모에 대해서는 "한꺼번에 많이 하기는 어렵고 한다면 이전과 같은 1조원 수준이 될 가능성이 높지 않겠냐"고 말했다.13일 일본에서는 1월 경상수지 잠정치가 발표되고 14일에는 1월과 2월의 일본은행 정책위원회 의사록이 공개된다. 미국에서는 16일에 발표될 2월 소비자물가지수, 2월 근원소비자물가지수, 17일 2월 산업생산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편 유로존에서는 16일 2월 소비자물가지수를 발표한다. 국내 경제지표 발표 예정으로는 13일 한국은행의 2월 수출입물가, 14일 산업자원부의 1월 서비스수출입동향, 15일 한은의 2월 가공단계별물가동향이 있다.16일 재정경제부는 2월 고용동향을 발표하고 정례브리핑이 예정돼 있다. 17일 한은은 3월 금융협의회 개최 결과를 오전10시30분 이후에 발표하고 산자부는 2월 유통업체 매출동향을 내놓는다. ◆주간 주요 보도 및 행사계획 ◇3월13일(월) ▲재정경제부 - 주간업무 추진계획 및 실적(11:10, 브리핑 11:10) ▲기획예산처 - 기금운용평가단 구성(12:00, 브리핑 10:30) ▲금융감독원 - 2005년 신종보험사기 대폭 증가(12:00) ▲한국은행 - 2005년중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06:00) - 2006년 2월 수출입물가 동향(12:00) ▲미국 -일정 : 美 샌프란시스코 연준 옐런 총재 연설, 美 올슨 FRB 이사 연설 ▲일본- 4분기 GDP 수정치(08:50, 내각부) 1월 경상수지 잠정치(08:50, 재무성) ◇3월14일(화) ▲재정경제부 - 부총리, 열린정책연구원 초청 강연(19:00) ▲산업자원부 - `06년 1월 서비스수출입 동향(11:00) ▲금융감독원 - 정례브리핑: 증권 등 소관업무 관련(부원장 브리핑 10:00) ▲한국은행 - 3.17(금), `한은 금요강좌` 개최: 국민연금과 인구 고령화가 민간소비·저축에 미치는 영향(12:00) ▲관세청 - 2006년 2월중 수출입동향 확정치(12:00) ▲미국-4분기 경상수지 적자(08:30, 예상치 2150억달러 전기 1958억달러, 2월 소매판매(08:30, 예상치 -0.8%, 전월 2.3%),-자동차 제외 소매판매(08:30, 예상치 -0.4%, 전월 2.2%)-1월 기업 재고(10:00, 예상치 0.4%, 전월 0.7%) ▲일본-1월 산업생산(13:30, 경제산업성) -1월 도소매판매 수정치(13:30, 경제산업성) -2월 기업파산(13:30) -1·2월 일본은행 정책위원회 의사록(14:00) -2월 도쿄지역 백화점 판매(14:30) ◇3월15일(수) ▲재정경제부 - 혁신주도형 경제로의 전환에 있어서 중소기업의 역할-I·II부(12:00) - 제2차 규제개혁추진위원회 개최(15:00) ▲산업자원부 - 제5회 대구국제섬유박람회 개막(06:00) - 제33회 상공의 날 기념식(06:00) - 아시아 기술이전 컨퍼런스 2006(06:00) - 한·일 전력계통 신뢰도 심포지움 개최(11:00) -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기본계획 수립(11:00, 2차관 브리핑 11:00) ▲공정거래위원회 - 경쟁제한적 규제개선을 위한 수요조사 실시(12:00) ▲한국은행 - 2006년 2월 가공단계별물가 동향(12:00) ▲미국-2월 수출물가(08:30, 전월 0.7%) -2월 수입물가(08:30, 전월 1.3%) -3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08:30, 예상치 19.0 전월 20.3) -에너지부 주간 원유재고(10:30, 전주 680만배럴) -1월 베이지북(14:00) ▲일본-2월 기계장비수주 수정치(15:00) -3월 월간경제동향보고서(내각부) ◇3월16일(목) ▲재정경제부 - 정례브리핑(11:00) - 2006년 2월 고용동향(07:30, 브리핑 10:00) - 혁신주도형 경제로의 전환에 있어서 중소기업의 역할-III부(12:00) ▲산업자원부 - 시화공동물류센터 준공식(11:00) - 정부의 해외마케팅 지원 실적 및 계획(11:00) ▲한국은행 - 2005년중 은행수신 동향 분석(12:00) - 해외경제포커스<2006-10호> 발간 ▲미국-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08:30, 전주 30만3000건)-2월 건축 승인(08:30, 전월 222만건)-2월 신규 주택 착공(08:30, 예상치 210만호, 전월 228만호) -2월 소비자물가지수(08:30, 예상치 0.3%, 전월 0.7%) -2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08:30, 예상치 0.2%, 전월 0.2%) -3월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수(12:00, 예상치 12.0, 전월 15.4) -일정 : 美 애틀란타 연준 잭 귄 총재 연설, 샌프란시스코 연준 옐런 총재 연설▲EU -유로존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3월17일(금) ▲재정경제부 - 경제정책 조정회의 개최 결과(07:30) - 제38차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 개최(12:00) - `05년 4분기말 현재 총 대외채무 및 대외채권 현황 보고(12:00) ▲산업자원부 - `06년 2월 유통업체 매출동향(06:00) ▲한국은행 - 2006년 3월15일 현재 외환보유액(06:00) - 3월 금융협의회 개최 결과(10:30) - 2005년말 대외채무 및 대외채권 현황(12:00) ▲미국-2월 산업생산(09:15, 예상치 0.5%, 전월 -0.2%) -2월 설비가동률(09:15, 예상치 81.3%, 전월 80.9%) -2월 소비자신뢰지수(09:50, 예상치 85.0, 전월 86.7) ▲EU -유로존 1월 산업생산 (이 계획은 각 기관별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주요국의 경제지표 예상치는 마켓워치 기준)◆주간 만기 도래액(자료출처 : KOSCOM)
- 주요기관 주간 보도계획(3.12~3.17)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12일(일) ▲재정경제부 - 2006년 관세법 시행령 개정안(12:00) - KDI 2월 월간경제동향(12:00) ▲산업자원부 - 국제표준 선진국을 향한 큰 도약(11:00) - 에너지 소비효율등급 표시 의무화(11:00) ▲보건복지부 - 국민연금기금 주식의결권 행사전문위원회 출범(11:00) ▲기획예산처 - `06년도 공기업·산하기관 경영혁신 추진지침(12:00) ▲금융감독원 - 신용파생상품 거래에 대한 감독기준 보완방안(12:00) - `생계침해형 금융부조리 근절대책` 추진(12:00) ▲한국은행 - 신용정보회사 현황과 발전과제(12:00) ▲관세청 - 관세청, 혁신 비닐하우스를 세우다: 혁신 성공사례(Best Practice)집 발간(12:00) ◇13일(월) ▲재정경제부 - 주간업무 추진계획 및 실적(11:10, 브리핑 11:10) ▲산업자원부 - `06년 1월 안전사고 발생현황 분석(06:00) - 도시가스사업법 개정 추진(11:00) ▲공정거래위원회 - 홍보관리관 기자브리핑(11:45) - 가맹사업법 개정안 입법예고(12:00, 브리핑 10:30) ▲보건복지부 - 줄기세포연구지원 및 윤리성 확보를 위한 토론회(06:00) - `국제결핵연구센터` BSL(생물안전3등급) 실험실 가동(11:00) ▲기획예산처 - 기금운용평가단 구성(12:00, 브리핑 10:30) ▲금융감독원 - 2005년 신종보험사기 대폭 증가(12:00) ▲한국은행 - 2005년중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06:00) - 2006년 2월 수출입물가 동향(12:00) ▲농림부 - 농정현안 설명(브리핑 10:50) - 수의사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 공포(11:00) ▲관세청 - 가짜상품 특별단속 관련 `지재권 민·관협의회` 개최 결과 발표(12:00) ◇14일(화) ▲재정경제부 - 부총리, 열린정책연구원 초청 강연(19:00) ▲산업자원부 - 전략물자 뉴스레터 발간(06:00) - 우리기술로 개발한 표준물질 해외진출 모색(11:00) - `06년 1월 서비스수출입 동향(11:00) ▲보건복지부 - 긴급복지지원제도 시행(06:00, 장관 브리핑 11:00) - 제5차 WHO 서태평양지역 결핵퇴치 기술자문위원 회의 개최(11:00) - 2006년도 지역암센터 3개소 선정(11:00) ▲금융감독원 - 정례브리핑: 증권 등 소관업무 관련(부원장 브리핑 10:00) ▲한국은행 - 3.17(금), `한은 금요강좌` 개최: 국민연금과 인구 고령화가 민간소비·저축에 미치는 영향(12:00) ▲농림부 - 제40대 일일명예농림장관(SK케미칼 김창근 부회장) 위촉(11:00) ▲관세청 - 2006년 2월중 수출입동향 확정치(12:00) ◇15일(수) ▲재정경제부 - 혁신주도형 경제로의 전환에 있어서 중소기업의 역할-I·II부(12:00) - 제2차 규제개혁추진위원회 개최(15:00) ▲산업자원부 - 제5회 대구국제섬유박람회 개막(06:00) - 제33회 상공의 날 기념식(06:00) - 아시아 기술이전 컨퍼런스 2006(06:00) - 한·일 전력계통 신뢰도 심포지움 개최(11:00) - 에너지 절약 유공자 포상 및 실천결의대회(11:00) - 산자부, 상무관회의 개최(11:00) -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기본계획 수립(11:00, 2차관 브리핑 11:00) ▲공정거래위원회 - 경쟁제한적 규제개선을 위한 수요조사 실시(12:00) ▲보건복지부 - `06년도 노인일자리 박람회 개최계획(11:00) ▲한국은행 - 2006년 2월 가공단계별물가 동향(12:00) ▲농림부 - 딸기 로열티 협상 동향(11:00, 브리핑) - 정례브리핑: 영농희망 장학생 선발·지원(11:00) ◇16일(목) ▲재정경제부 - 정례브리핑(11:00) - 2006년 2월 고용동향(07:30, 브리핑 10:00) - 혁신주도형 경제로의 전환에 있어서 중소기업의 역할-III부(12:00) ▲산업자원부 - 시화공동물류센터 준공식(11:00) - 정부의 해외마케팅 지원 실적 및 계획(11:00) ▲기획예산처 - 학교 복합시설 발굴을 위한 부처합동설명회 개최(12:00, 브리핑 10:30) ▲보건복지부 - 유전체연구성과발표(11:00, 브리핑 11:10) ▲한국은행 - 2005년중 은행수신 동향 분석(12:00) - 해외경제포커스<2006-10호> 발간 ▲농림부 - 농기계 수출 3억불 돌파(11:00) - 새만금소송 대법원 판결에 대한 정부입장 발표(16:00, 장관 브리핑 16:00) ◇17일(금) ▲재정경제부 - 경제정책 조정회의 개최 결과(07:30) - 제38차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 개최(12:00) - `05년 4분기말 현재 총 대외채무 및 대외채권 현황 보고(12:00) ▲산업자원부 - `06년 2월 유통업체 매출동향(06:00) - 순창 장류연구소 개소식(11:00) ▲한국은행 - 2006년 3월15일 현재 외환보유액(06:00) - 3월 금융협의회 개최 결과(10:30) - 2005년말 대외채무 및 대외채권 현황(12:00) ▲농림부 - 한국농업 홍보용 영문CD 제작(11:00) - 2006년 봄철 전국농업기계 순회수리봉사 실시(11:00) - 미국산 쇠고기 수출작업장 현지점검실시(11:00)
- (체크! 글로벌)미국 하원 "중국보다 일본이 더 문제"
- [이데일리 강종구기자] 다음은 15~16일중 채권시장이나 외환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되는 해외소식을 정리한 것입니다. 국내 언론에 잘 소개되지 않은 내용을 중심으로 했으며, 버냉키 신임 FRB의장의 국회 증언 내용을 추가로 요약했습니다.▶ 버냉키 미 FRB 의장, 금리인상 지속 가능성 시사버냉키 미 FRB의장은 15일(현지시간, 이하 같음)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증언에서, 상당한 모멘텀을 보여 주는 총수요로 볼 때 생산이 지속가능한 경로를 지나쳐 버림으로써 통화정책 조치가 없을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 증대에 따른 리스크가 존재하고 있다고 발언,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주요 부문별로 버냉키 의장이 증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경제에 대해서는, 최근의 경제지표들이 미국경제가 성장궤도에 올라 있음을 시사하고 있으나 높은 에너지 가격과 경제여건의 경색(tightening)으로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경제는 올해 3.5% 성장하겠으며 내년에는 다소 둔화된 3.0∼3.5%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디플레이터의 상승률은 올해 약 2.0%에 달한 후 내년에는 1.75∼2.0%로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통화정책에 대해서는, 지난 1월의 FOMC 회의에서 추가적인 정책강화 조치가 필요할 수 있다(some further policy firming may be needed)고 밝힌데 동의한다며 그동안 정책금리가 정상적인 수준으로 회복되는데 상당한 진전이 이루어졌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앞으로 FOMC의 통화정책 조치는 발표될 경제지표들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고 언급했다.주택시장에 대해서는, 주택시장의 둔화를 미국경제의 위험요인으로 주택가격의 하락 및 주택건설의 둔화가 예상보다 빨리 진행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불확실성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경기는 완만하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전반적인 경제활동의 견조한 성장과도 모순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장&8228;단기금리 역전에 대해서는, 역사적으로 장&8228;단기금리 역전현상과 경기둔화 사이에는 일부 상관관계가 있었지만 최근의 이 같은 현상이 경기둔화를 시사하는 것은 아니라고 언급했다. 한편 미국의 낮은 장기금리는 세계 저축의 과잉에서 비롯된 현상이라면서 낮은 국채수익률이 실질금리와 인플레이션에 예측하지 못할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지적했다.경상수지에 대해서는, 해외투자자들이 달러자산을 더 이상 늘리려하지 않을 경우 경상수지 적자가 미국경제에 고통스러운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미국의 저축률 제고, 여타 국가들의 환율 유연성 제고 등이 맞물릴 경우 적자가 다소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재정수지에 대해서는, 재정적자의 증가와 저축률 감소가 미국경제의 미래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면서 인구구조의 변화에 따른 사회보장제도와 의료보험 비용의 증가 문제를 장기과제로 다루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FRB 운영에 대해서는, FRB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효율성을 높이려는 노력도 지속해 갈 것이라면서 이러한 가능성 가운데 하나는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범위에 대한 지침을 제공하는 방안이라고 언급했다.이 같은 증언내용과 관련,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연방기금금리 선물은 3월과 5월 FOMC회의에서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각각 98% 및 71%로 높여서 반영했다. 또 DJ지수(11,058.97, 전일대비 0.28%↑)와 Nasdaq지수(2,276.43, 전일대비 0.63%↑)는 모두 상승하였고 채권금리는 소폭 내렸으며(10년 만기 국채수익률 4.60%, 전일비 1bp↓) 달러화는 강세를 시현(對유로화 0.26%, 對엔화 0.35%)했다. ▶ 버냉키 "중국의 美 자산 보유, 美 경제를 위험에 빠뜨릴 만큼 크지 않다"벤 버냉키 신임 FRB 의장은 상원 은행위 증언 이틀째인 16일 중국 환율 문제와 관련, "중국은 더욱 유연한(more flexible) 환율 제도로 이행해야 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미국이 그 동안 자유무역을 통해 얻은 이득을 허물어뜨리는 조치(무역 장벽)는 타당치 않다"고 강조해 최근 미국에서 일고 있는 대중국 보복관세 필요론에 대해 반대의사를 표명했다.버냉키 의장은 "중국의 위안화 유연화는 장기적으로 중국 경제에 이익이 된다"며 "미국은 중국이 자유무역의 이익을 포기하지 않고 보다 유연한 위안화 개혁을 이행할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버냉키 의장은 또 미국 자산의 외국인 보유 증가와 관련, "중국의 미국 자산 보유는 미국 경제를 위험에 빠뜨릴 만큼 크지 않다"며 "다만, 중국이 달러 자산을 전환하는 것은 중국 이익에도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한편 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도 이날 "중국 위안화 환율 제도는 스스로 공언한 수준만큼 유연화되지 않은 상태"라고 비판했다.▶ 미 하원 "중국보다 일본이 더 문제"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미국 하원 세입위원회 토마스 위원장은 지난 15일 통상문제 청문회에서, "일&8228;중 양국의 자유무역에 대한 대응이 충분치 않다"고 지적하고 "일본쪽이 중국 이상으로 문제"라고 강조했다.이는 지난해 대일 무역적자가 사상 최고를 경신한 것을 지적한 것으로 중국의 그늘 뒤에 숨어있던 대일 통상문제에 미국 의회가 다시 주목하기 시작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토마스 위원장은 일본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정지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이 문제는 일본 시장의 폐쇄성을 나타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Poole 연은 총재 "인플레 타깃팅 채택해야"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의 Poole 총재는 "FRB는 인플레 기대 억제를 위해 명확한 인플레 목표를 채택해야"한다며 "FRB가 장기 인플레 목표에 대해 공개적이고 정확할수록 FRB의 목표 달성에 대한 신뢰도가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또 "인플레 목표 도입은 경기대응적(countercyclical) 통화정책 등 다른 정책의 실행 능력도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Poole 총재의 주장에 대해 다수의 연방은행 총재들은 찬성하고 있는 입장. 그러나 퍼거슨 FRB 부의장과 콘 이사 등은 "FRB의 완전고용 촉진이라는 임무를 저해할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국, 포트폴리오 투자자금 순유입액 큰 폭 둔화 미국 재무부는 15일 2005년 12월중 포트폴리오 투자자금 순유입액이 전월(916억달러) 수준을 크게 하회하는 566억달러에 그쳐 무역수지 적자(657억달러)에도 못미쳤다고 발표했다.566억달러의 순유입액은 예상치(823억달러)를 크게 하회하는 것으로 외국인의 회사채 순매수가 전월과 같은 373억달러 증가한 가운데 지방정부채 순매수는 전월의 91억달러에서 98억달러로, 주식 순매수는 48억달러에서 87억달러로 각각 증가하였으나 국채 순매수가 545억달러에서 183억달러로 크게 줄어들어 6월이래 최저치를 기록한데 기인한 것이다.투자주체별로는 공공기관의 순매수가 전월의 59억달러에서 104억달러로 증가한 반면 민간투자자들의 순매수는 998억달러에서 638억달러로 큰 폭 둔화됐다.한편 지난해 전체 순유입액은 전년(7,636억달러)보다 19.3%가 증가한 9,107억달러로 연중 무역수지 적자(7,258억달러)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중국인민은행 상해 제2본부, 부동산경기 둔화에 따른 금융리스크 경고 한국은행 북경사무소에 따르면 중국 국제금융보는 지난 14일, 중국인민은행 상해 제2본부가 최근 작성한 `2005년 상해시 금융동향보고`를 통해 최근 상해지역 부동산 경기 둔화에 따른 금융리스크 발생 가능성을 경고했다고 보도했다.최근 상해지역의 부동산 경기는 상품주택가격이 7개월 연속 전월대비 하락세를 나타내고 매매거래가 현저히 위축되는 등 둔화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심한 자금압박을 받고 있으며 이는 결과적으로 은행의 대출 부실화와 영업이윤 감소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이 보고서는 지적했다.또한 주택가격이 급등하였던 2004년말과 2005년초 기간중에 매입계약을 체결했던 주택구입자들이 계약을 해지하는 사례가 속출할 상황에 대비하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상해지역 주택가격은 지난해 4분기에 전년동기비 1.7% 오른데 그쳐, 상승폭이 급격히 둔화됐다. 특히 전달대비 월별 주택가격은 10월에 1.1%, 11월에 0.6%, 12월에 0.7% 각각 떨어지는 등 3개월 연속 하락했다.▶ 블룸버그 "미 재무부가 중국의 환율조작국 지정시 영향을 조사"블룸버그 통신은 15일 미 재무부가 반기 환율정책보고서에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을 경우 나타날 영향을 파악했다 보도했다.이달 초 아담스 재무차관이 워싱턴과 뉴욕의 투자자, 학계인사 등을 만나 이 문제에 대한 자문을 구했다고 통신은 언급했다.▶ IMF "홍콩경제, 7년 디플레이션 완전히 탈출" 한국은행 홍콩사무소에 따르면 IMF는 지난 14일 발표된 홍콩관련 정책보고서에서 홍콩경제가 2003년 하반기 이후 수출 및 소비호조에 힘입어 뚜렷한 경기회복을 나타냄에 따라 부동산가격의 상승과 함께 지난 7년간 지속된 디플레이션을 완전히 벗어났다고 평가하면서, 지난해 및 금년 인플레이션은 각각 1.2% 및 1.5%를 기록하고, 경제성장률은 각각 7% 및 5.5%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또한 그간 경기부진 및 디플레이션으로 악화된 재정수지가 이번 회계연도에 균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앞으로는 재정의 건전성 강화를 위해 단기보다 장기 재정정책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재정수입의 확대 및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세금부과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앞으로 중국본토의 자금조달 창구로서 홍콩금융시장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양국의 정책당국간 금융감독 협조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한편 지난해 5월 홍콩의 연계환율제도 운용방식의 개선이 위안화관련 투기성자금의 유입을 약화시키고 지난해 7월 위안화 절상관련 금융시장을 안정시키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일본 자민당 정책위원장 "2%의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제시해야"나카가와 일본 자민당 정책위원장은 지난 15일 일본은행이 2%의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제시함으로써 정부의 디플레이션 종식 노력에 협조해야 한다고 발언했다.그는 선진국들은 통상 2∼3% 수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일본이 영국의 2% 목표치를 참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그는 또 일본은행은 정책의 수행, 금리와 통화량의 조정에 있어 독립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존중하지만 통화정책은 경제정책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므로 이에 부합하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가장 바람직한 과정은 총리 자문기구인 경제재정정책위원회에서 경제정책에 대해 논의한 뒤 위원회에서 결정된 정책을 일본은행이 따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CentralBankNews "위안화의 일회성 절상은 없을 것"CentralBankNews는 15일 중국 北京時代商報를 인용, 중국인민은행이 또 다른 일회성 절상을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대신 예금이자율의 단순화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금리개혁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아울러 위안화의 급격한 변동을 방지함으로써 금융안정을 확보하는 것이 긴요하다고 덧붙였다.한편 우 샤오링 중국인민은행 부총재는 전날 중국이 위안화에 대한 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미국과의 금리격차를 적정 수준에서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위안화 강세는 개입 완화 탓"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중국 위안화 가치 상승이 최근 가속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은 중국인민은행이 투기자금 유입이 일단락됐다고 보고, 위안화 상승을 억제하는 시장개입을 다소 완화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춘절(우리나라 구정)` 연연휴 직후인 6일부터 15일까지 위안화의 달러대비 상승속도는 연률로 환산할 경우 4.9%에 달해 그 이전의 3배 이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15일 종가는 1달러당 8.0479위안으로 이대로 간다면 연말에는 달러당 7.7위안까지 상승할 수 있는 속도다. 위안화를 2% 절상한 작년 7월 21일 이후의 상승률은 연률 환산으로 1.5% 정도에 그치고 있다.▶ 모간스탠리, 올해 국제유가 전망치 15% 상향조정모간스탠리 애널리스트 Terreson은 16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06년 NYMEX 거래 원유 가격을 배럴당 평균 57.50 달러로, 종전 전망보다 15% 상향 조정했다. 2007년 전망치도 55달러로, 종전보다 22% 상향 조정했다.보고서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이 4.1%로 전망된다며 세계 원유 수요 증가도 종전 전망보다 더욱 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비 OPEC 산유국 원유 공급이 종전 전망을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체크! 글로벌)미국 하원 "중국보다 일본이 더 문제"
- [이데일리 강종구기자] 다음은 15~16일중 채권시장이나 외환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되는 해외소식을 정리한 것입니다. 국내 언론에 잘 소개되지 않은 내용을 중심으로 했으며, 버냉키 신임 FRB의장의 국회 증언 내용을 추가로 요약했습니다.▶ 버냉키 미 FRB 의장, 금리인상 지속 가능성 시사버냉키 미 FRB의장은 15일(현지시간, 이하 같음)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증언에서, 상당한 모멘텀을 보여 주는 총수요로 볼 때 생산이 지속가능한 경로를 지나쳐 버림으로써 통화정책 조치가 없을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 증대에 따른 리스크가 존재하고 있다고 발언,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주요 부문별로 버냉키 의장이 증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경제에 대해서는, 최근의 경제지표들이 미국경제가 성장궤도에 올라 있음을 시사하고 있으나 높은 에너지 가격과 경제여건의 경색(tightening)으로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경제는 올해 3.5% 성장하겠으며 내년에는 다소 둔화된 3.0∼3.5%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디플레이터의 상승률은 올해 약 2.0%에 달한 후 내년에는 1.75∼2.0%로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통화정책에 대해서는, 지난 1월의 FOMC 회의에서 추가적인 정책강화 조치가 필요할 수 있다(some further policy firming may be needed)고 밝힌데 동의한다며 그동안 정책금리가 정상적인 수준으로 회복되는데 상당한 진전이 이루어졌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앞으로 FOMC의 통화정책 조치는 발표될 경제지표들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고 언급했다.주택시장에 대해서는, 주택시장의 둔화를 미국경제의 위험요인으로 주택가격의 하락 및 주택건설의 둔화가 예상보다 빨리 진행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불확실성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경기는 완만하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전반적인 경제활동의 견조한 성장과도 모순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장&8228;단기금리 역전에 대해서는, 역사적으로 장&8228;단기금리 역전현상과 경기둔화 사이에는 일부 상관관계가 있었지만 최근의 이 같은 현상이 경기둔화를 시사하는 것은 아니라고 언급했다. 한편 미국의 낮은 장기금리는 세계 저축의 과잉에서 비롯된 현상이라면서 낮은 국채수익률이 실질금리와 인플레이션에 예측하지 못할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지적했다.경상수지에 대해서는, 해외투자자들이 달러자산을 더 이상 늘리려하지 않을 경우 경상수지 적자가 미국경제에 고통스러운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미국의 저축률 제고, 여타 국가들의 환율 유연성 제고 등이 맞물릴 경우 적자가 다소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재정수지에 대해서는, 재정적자의 증가와 저축률 감소가 미국경제의 미래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면서 인구구조의 변화에 따른 사회보장제도와 의료보험 비용의 증가 문제를 장기과제로 다루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FRB 운영에 대해서는, FRB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효율성을 높이려는 노력도 지속해 갈 것이라면서 이러한 가능성 가운데 하나는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범위에 대한 지침을 제공하는 방안이라고 언급했다.이 같은 증언내용과 관련,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연방기금금리 선물은 3월과 5월 FOMC회의에서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각각 98% 및 71%로 높여서 반영했다. 또 DJ지수(11,058.97, 전일대비 0.28%↑)와 Nasdaq지수(2,276.43, 전일대비 0.63%↑)는 모두 상승하였고 채권금리는 소폭 내렸으며(10년 만기 국채수익률 4.60%, 전일비 1bp↓) 달러화는 강세를 시현(對유로화 0.26%, 對엔화 0.35%)했다. ▶ 버냉키 "중국의 美 자산 보유, 美 경제를 위험에 빠뜨릴 만큼 크지 않다"벤 버냉키 신임 FRB 의장은 상원 은행위 증언 이틀째인 16일 중국 환율 문제와 관련, "중국은 더욱 유연한(more flexible) 환율 제도로 이행해야 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미국이 그 동안 자유무역을 통해 얻은 이득을 허물어뜨리는 조치(무역 장벽)는 타당치 않다"고 강조해 최근 미국에서 일고 있는 대중국 보복관세 필요론에 대해 반대의사를 표명했다.버냉키 의장은 "중국의 위안화 유연화는 장기적으로 중국 경제에 이익이 된다"며 "미국은 중국이 자유무역의 이익을 포기하지 않고 보다 유연한 위안화 개혁을 이행할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버냉키 의장은 또 미국 자산의 외국인 보유 증가와 관련, "중국의 미국 자산 보유는 미국 경제를 위험에 빠뜨릴 만큼 크지 않다"며 "다만, 중국이 달러 자산을 전환하는 것은 중국 이익에도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한편 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도 이날 "중국 위안화 환율 제도는 스스로 공언한 수준만큼 유연화되지 않은 상태"라고 비판했다.▶ 미 하원 "중국보다 일본이 더 문제"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미국 하원 세입위원회 토마스 위원장은 지난 15일 통상문제 청문회에서, "일&8228;중 양국의 자유무역에 대한 대응이 충분치 않다"고 지적하고 "일본쪽이 중국 이상으로 문제"라고 강조했다.이는 지난해 대일 무역적자가 사상 최고를 경신한 것을 지적한 것으로 중국의 그늘 뒤에 숨어있던 대일 통상문제에 미국 의회가 다시 주목하기 시작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토마스 위원장은 일본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정지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이 문제는 일본 시장의 폐쇄성을 나타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Poole 연은 총재 "인플레 타깃팅 채택해야"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의 Poole 총재는 "FRB는 인플레 기대 억제를 위해 명확한 인플레 목표를 채택해야"한다며 "FRB가 장기 인플레 목표에 대해 공개적이고 정확할수록 FRB의 목표 달성에 대한 신뢰도가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또 "인플레 목표 도입은 경기대응적(countercyclical) 통화정책 등 다른 정책의 실행 능력도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Poole 총재의 주장에 대해 다수의 연방은행 총재들은 찬성하고 있는 입장. 그러나 퍼거슨 FRB 부의장과 콘 이사 등은 "FRB의 완전고용 촉진이라는 임무를 저해할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국, 포트폴리오 투자자금 순유입액 큰 폭 둔화 미국 재무부는 15일 2005년 12월중 포트폴리오 투자자금 순유입액이 전월(916억달러) 수준을 크게 하회하는 566억달러에 그쳐 무역수지 적자(657억달러)에도 못미쳤다고 발표했다.566억달러의 순유입액은 예상치(823억달러)를 크게 하회하는 것으로 외국인의 회사채 순매수가 전월과 같은 373억달러 증가한 가운데 지방정부채 순매수는 전월의 91억달러에서 98억달러로, 주식 순매수는 48억달러에서 87억달러로 각각 증가하였으나 국채 순매수가 545억달러에서 183억달러로 크게 줄어들어 6월이래 최저치를 기록한데 기인한 것이다.투자주체별로는 공공기관의 순매수가 전월의 59억달러에서 104억달러로 증가한 반면 민간투자자들의 순매수는 998억달러에서 638억달러로 큰 폭 둔화됐다.한편 지난해 전체 순유입액은 전년(7,636억달러)보다 19.3%가 증가한 9,107억달러로 연중 무역수지 적자(7,258억달러)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중국인민은행 상해 제2본부, 부동산경기 둔화에 따른 금융리스크 경고 한국은행 북경사무소에 따르면 중국 국제금융보는 지난 14일, 중국인민은행 상해 제2본부가 최근 작성한 `2005년 상해시 금융동향보고`를 통해 최근 상해지역 부동산 경기 둔화에 따른 금융리스크 발생 가능성을 경고했다고 보도했다.최근 상해지역의 부동산 경기는 상품주택가격이 7개월 연속 전월대비 하락세를 나타내고 매매거래가 현저히 위축되는 등 둔화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심한 자금압박을 받고 있으며 이는 결과적으로 은행의 대출 부실화와 영업이윤 감소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이 보고서는 지적했다.또한 주택가격이 급등하였던 2004년말과 2005년초 기간중에 매입계약을 체결했던 주택구입자들이 계약을 해지하는 사례가 속출할 상황에 대비하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상해지역 주택가격은 지난해 4분기에 전년동기비 1.7% 오른데 그쳐, 상승폭이 급격히 둔화됐다. 특히 전달대비 월별 주택가격은 10월에 1.1%, 11월에 0.6%, 12월에 0.7% 각각 떨어지는 등 3개월 연속 하락했다.▶ 블룸버그 "미 재무부가 중국의 환율조작국 지정시 영향을 조사"블룸버그 통신은 15일 미 재무부가 반기 환율정책보고서에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을 경우 나타날 영향을 파악했다 보도했다.이달 초 아담스 재무차관이 워싱턴과 뉴욕의 투자자, 학계인사 등을 만나 이 문제에 대한 자문을 구했다고 통신은 언급했다.▶ IMF "홍콩경제, 7년 디플레이션 완전히 탈출" 한국은행 홍콩사무소에 따르면 IMF는 지난 14일 발표된 홍콩관련 정책보고서에서 홍콩경제가 2003년 하반기 이후 수출 및 소비호조에 힘입어 뚜렷한 경기회복을 나타냄에 따라 부동산가격의 상승과 함께 지난 7년간 지속된 디플레이션을 완전히 벗어났다고 평가하면서, 지난해 및 금년 인플레이션은 각각 1.2% 및 1.5%를 기록하고, 경제성장률은 각각 7% 및 5.5%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또한 그간 경기부진 및 디플레이션으로 악화된 재정수지가 이번 회계연도에 균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앞으로는 재정의 건전성 강화를 위해 단기보다 장기 재정정책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재정수입의 확대 및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세금부과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앞으로 중국본토의 자금조달 창구로서 홍콩금융시장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양국의 정책당국간 금융감독 협조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한편 지난해 5월 홍콩의 연계환율제도 운용방식의 개선이 위안화관련 투기성자금의 유입을 약화시키고 지난해 7월 위안화 절상관련 금융시장을 안정시키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일본 자민당 정책위원장 "2%의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제시해야"나카가와 일본 자민당 정책위원장은 지난 15일 일본은행이 2%의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제시함으로써 정부의 디플레이션 종식 노력에 협조해야 한다고 발언했다.그는 선진국들은 통상 2∼3% 수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일본이 영국의 2% 목표치를 참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그는 또 일본은행은 정책의 수행, 금리와 통화량의 조정에 있어 독립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존중하지만 통화정책은 경제정책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므로 이에 부합하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가장 바람직한 과정은 총리 자문기구인 경제재정정책위원회에서 경제정책에 대해 논의한 뒤 위원회에서 결정된 정책을 일본은행이 따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CentralBankNews "위안화의 일회성 절상은 없을 것"CentralBankNews는 15일 중국 北京時代商報를 인용, 중국인민은행이 또 다른 일회성 절상을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대신 예금이자율의 단순화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금리개혁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아울러 위안화의 급격한 변동을 방지함으로써 금융안정을 확보하는 것이 긴요하다고 덧붙였다.한편 우 샤오링 중국인민은행 부총재는 전날 중국이 위안화에 대한 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미국과의 금리격차를 적정 수준에서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위안화 강세는 개입 완화 탓"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중국 위안화 가치 상승이 최근 가속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은 중국인민은행이 투기자금 유입이 일단락됐다고 보고, 위안화 상승을 억제하는 시장개입을 다소 완화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춘절(우리나라 구정)` 연연휴 직후인 6일부터 15일까지 위안화의 달러대비 상승속도는 연률로 환산할 경우 4.9%에 달해 그 이전의 3배 이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15일 종가는 1달러당 8.0479위안으로 이대로 간다면 연말에는 달러당 7.7위안까지 상승할 수 있는 속도다. 위안화를 2% 절상한 작년 7월 21일 이후의 상승률은 연률 환산으로 1.5% 정도에 그치고 있다.▶ 모간스탠리, 올해 국제유가 전망치 15% 상향조정모간스탠리 애널리스트 Terreson은 16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06년 NYMEX 거래 원유 가격을 배럴당 평균 57.50 달러로, 종전 전망보다 15% 상향 조정했다. 2007년 전망치도 55달러로, 종전보다 22% 상향 조정했다.보고서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이 4.1%로 전망된다며 세계 원유 수요 증가도 종전 전망보다 더욱 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비 OPEC 산유국 원유 공급이 종전 전망을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주간전망대)국회 파행..내년 경제운용 어찌하려고
- [이데일리 김수헌기자] 올해 마지막주인 이번주야말로 국회가 어떻게 풀리는지를 주의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준예산 편성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없이 예산안이 연내 통과될지, 8·31부동산정책 후속법안은 무사히 통과될지, 노동계 최대이슈인 비정규직 관련법안이 또 해를 넘길지 등등 따져보면 내년 국가경제운용의 줄기가 될 현안들이 이번주 국회에서 다뤄질 전망이다. 그러나 전망은 극히 불투명하다.◇여, 28일~30일 본회의 강행 일단 사학법을 둘러싼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대치정국은 지금으로선 풀릴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내년 예산안은 이미 헌법상 기한은 넘긴 상태이고, 정부는 늦어도 27~28일에라도 통과를 시켜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한덕수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최근 기자들을 만나 "국회가 너무 답답하다"고 토로했고, 기획예산처 변양균 장관은 "폭설피해지역 지원을 위해서라도 새해 예산안이 빨리 통과돼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한 부총리는 특히 "매주 부동산값이 조금씩 오른다는 보고를 받고 있어 8·31관련법 통과가 시급하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열린우리당은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중심당 등 한나라당을 제외한 4당 회동을 갖고 28~30일 본회의를 열기로 했다. 한나라당을 빼고서라도 예산안 등 현안을 통과시키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재정경제위원회도 27일 전체회의를 열어 8·31 후속처리 법안을 강행처리키로 했다. 한나라당은 이에 대해 국회의장의 의사진행을 물리적으로 저지하겠다며 본회의장 점거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여야간 물밑 협의에서 별다른 소득이 없으면 국민들은 또다시 국회의 험한 꼴을 볼 수도 있다. 사학법인연합회 등은 사학법 위헌 여부에 대한 검토과정을 거쳐 28일 헌법소원을 내겠다고 밝히고 있다. 헌법소원에는 대학과 전문대, 중· 고교, 종교계 학교를 대표하는 사립학교 이사장 4명이 청구인으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종교계 인사들은 대통령의 사학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까지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가능성은 매우 낮아 사학법을 둘러싼 분열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청와대 민생회의..경제운용계획 확정 국회와는 별개로, 내년 나라경제운용의 틀을 짜는 새해경제운용계획이 28일 발표된다. 그러나 이같은 계획 역시 예산안이나 부동산입법 등을 전제로 한 것이기 때문에 국회와 전혀 별개로 움직이기는 어렵다. 정부는 일단 26일 당정협의, 28일 대통령 주재 경제민생점검회의를 거쳐 내년 경제운용계획 최종안을 발표하는데, 최근 민관합동 거시경제회의에서 제시된 5% 안팎의 성장을 위한 과제들이 망라될 전망이다.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와는 물론 취업률, 실업률, 설비투자 등 각종 거시경제지표 전망치도 종합해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쌀협상 비준안 통과 등에 따른 농가지원대책의 일환으로 28일 농림부가 발표하는 2006년 부채경감대책 방안도 농업계의 주목대상이 되고 있다. ◇경기지표, 사회통계조사도 대거 발표월말이고 연말이어서 눈겨여봐야 할 경기지표와 사회통계조사들도 이번주 대거 발표된다. 통계청은 27일 `2005년 인구주택총조사 잠정집계결과`, 29일 `11월 산업활동동향`, 30일에는 `11월 서비스산업동향`과 `연평균 및 12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한다. 산업생산은 10월에 전년 동월대비 8.0% 늘어난데 이어 11월에는 전월보다 못할 이유가 없다는 분석이 대세다. 서비스업은 지난 10월에는 다소 주춤했다. 서비스업 생산이 4.7% 증가율을 기록, 증가세가 둔화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11월에는 수치가 훨씬 개선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소비자물가가 지난 11월 2.4%를 기록, 11월 기준으로는 5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안정세를 지속해왔다. 정부는 내년부터 달라지는 제도를 종합정리한 내용도 27일 발표한다. 한국은행은 28일 `11월중 국제수지동향(잠정치)`을 발표하고 29일 `12월 기업경기조사(BSI)`도 내놓는다. 이날 산업자원부는 `국가산업단지 경기전망조사`를 발표한다. 행정자치부는 29일 `2006년도 상업용건물 오피스텔 기준시가`를 정기고시한다. 한편 황우석 교수에 대한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DNA 분석 결과가 이번주 초에 공개될 예정이다. 결과에 따라 맞춤형 배아 줄기세포의 존재 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이다. 검찰은 DNA 결과가 나온 이후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 여성 평균수명 80.8세…OECD 평균 넘었다
- [이데일리 최한나기자]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수명이 사상 처음으로 OECD 회원국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국민의 평균수명은 남자 73.9세, 여자 80.8세로 전체 평균 77.5세에 도달했다.◇여성 평균수명, OECD 회원국 평균 제쳐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03년 생명표 작성결과`에 따르면 2003년 태어난 여자의 평균수명은 80.8세로 10년전인 1993년(76.8세)보다 4년 늘어났다. 매년 평균수명이 빠르게 높아지면서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수명은 처음으로 OECD 회원국 여성의 평균을 넘어섰다. OECD 회원국 여성의 평균수명은 80.7세로 우리나라 여성보다 0.1세 낮았다.남성의 경우 2003년 기준 평균수명이 73.9세로 10년전(68.8세)보다 5년 높아졌다. 그러나 OECD 회원국 남성의 평균인 74.9세보다는 1세 적었다.남녀를 종합한 전체 평균수명은 전년 77세보다 6개월, 10년전 72.8세보다 4.7세 상승했다. 1993년생 한국인보다 2003년생 한국인이 평균 5년쯤 더 살게 됐다는 의미다. 남녀간 평균수명 차이는 7년으로 전년(7.06년)과 10년전(8.04년)에 비해 각각 감소했다. 남녀의 수명 차이는 1985년 8.37년까지 확대된 이후 매년 좁혀지고 있다. 김동회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남자의 사망률 감소속도가 여자보다 빠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도별 평균수명 추이> ◇암 없는 남자 5년, 심장병 없는 여자 3년 `수명 연장` 살아온 날과 살아갈 날이 같은 인생의 중간지점은 남자 38세, 여자 41세로 조사됐다. 즉 2003년에 38세와 41세를 맞은 남녀의 경우 이제까지 살아온 만큼 더 살 수 있다는 것. 퇴직연령을 55세로 봤을 때 은퇴이후 잔여수명은 남자 22.7세, 여자 27.9세였다. 55세에 은퇴한다면 남녀 모두 20년 이상 일자리 없이 놀고 먹어야 하는 셈이다. 2003년에 태어난 출생아가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자 27.7%, 여자 15.7% 였다. 뇌혈관과 심장 질환, 고혈압 등 각종 순환기계통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자 23.8%, 여자 29.6%로 여자가 조금 더 높았다. 통계청은 "암에 걸리지 않을 경우 남자는 4.9년, 여자는 2.5년 수명이 연장된다"고 분석했다. 또 순환기계통 질환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남자는 3.3년, 여자는 2.8년 더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