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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남북녀' 김성태-김혜영, 동료 연예인 축복 속 28일 웨딩마치
  • '남남북녀' 김성태-김혜영, 동료 연예인 축복 속 28일 웨딩마치
  • ▲ 김혜영과 김성태 커플[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남남북녀’ 연예인 부부가 공식 탄생했다. 귀순 연예인 김혜영(35)과 배우 김성태(37)는 28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부암동 AW컨벤션센터에서 화촉을 밝히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김혜영과 김성태는 지난해 악극 ‘홍도야 울지마라’에서 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해 이날 웨딩마치를 울렸다. 김혜영은 결혼 전 임신 3개월로 ‘속도위반’을 한 사실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날 사회는 결혼식을 진행한 황마담웨딩컨설팅의 대표인 개그맨 황승환이 맡았고 두 사람과 함께 ‘홍도야 울지마라’를 공연했던 출연진이 축가를 불렀다. 결혼식에는 임하룡, 설운도, 전원주, 김혜연 등 동료 연예인들을 비롯한 하객들이 참석해 두 사람을 축복했다. 이명박 대통령도 화환을 보내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김혜영과 김성태 커플은 29일부터 12월4일까지 5박6일간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김혜영은 함경북도 청진 출신으로 1998년 가족과 함께 귀순했다. 귀순 전 평양연극영화대학을 다녔으며 귀순 후에는 동국대 연극영상학부를 졸업했고 드라마 ‘덕이’,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뮤지컬 ‘팔도강산’ 등에 출연했다. 김성태는 연극무대를 거쳐 영화 ‘피아노 치는 대통령’과 ‘마을금고 연쇄습격사건’, 드라마 ‘과거를 묻지 마세요’ 등에서 얼굴을 알려왔다. ▶ 관련기사 ◀☞'결혼' 김혜영-김성태 "첫날밤 신 연기하며 인연이라고 생각"☞[포토]천사의 날개 단 신부 김혜영·행복한 신랑 김성태 커플☞[포토]김혜영·김성태 커플 '키스 할까요?'☞[포토]'예비 부부' 김혜영·김성태, 다소곳한 한복차림☞[포토]김혜영·김성태 '결혼합니다'
2009.11.28 I 김은구 기자
  • 여행사 이젠 인바운드..중국이 블루오션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내국인을 해외로 보내기에 골몰했던 여행사들이 점차 한국을 찾는 외국인 대상의 여행시장에 관심을 돌리고 있다. 특히 중국인 무비자 입국이 추진되면서 중국 인바운드 시장은 이미 여행업계의 블루오션으로 부상했다. 여행사들은 내년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인바운드 조직을 확충하는 한편 해외 마케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4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039130)의 인바운드 자회사 하나투어 인터내셔널은 인력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하나투어 인터내셔널은 올해초 인바운드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작년대비 인력을 20% 확충했다가 환율 상승과 신종 플루 타격으로 작년 수준으로 줄였다. 그러나 내년 줄인 만큼 인력을 다시 뽑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 매출목표를 올해대비 30% 이상으로 높여잡았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예전에는 현지 여행사가 모객해서 보내면 국내 여행을 담당하는 식이었지만 현지 지사를 통해 기획단계부터 참여하고 공동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두투어(080160) 역시 지난해 6월 중국 인바운드 사업팀을 신설한데 이어 올해초 일본 인바운드팀도 만들었다. 현재 가이드를 포함해 인바운드 사업팀에만 5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작년부터 인바운드 사업계획을 세워 전개해왔다"며 "내부적으로 인바운드 사업팀은 어느정도 성공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관광개발(032350)은 일본에 이어 최근 중국 인바운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에서 여행업 허가를 받아 지사를 설립하고 전문가를 영입,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중국 광동성 여유국장단을 초청, 한중 관광교류 행사를 개최하는 등 네트워크를 쌓는 데도 열심이다. 이처럼 국내 여행사들이 인바운드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은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늘어나고 있는데다 한류 열풍과 정부의 관광선진화 정책으로 각종 지원이 어우러지면서 인바운드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실제 올해 경기침체와 신종 플루로 여행업계는 위축됐지만 한국을 찾는 외국인은 꾸준히 늘었다. 23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처음으로 700만명을 돌파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보면 입국객 614만명에 비해 14% 늘어난 것이다.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경쟁국의 관광객 입국자수가 두자리수 감소세를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인바운드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일본인이다. 올해 한국을 찾은 700만명 가운데 일본인이 275만명(39.3%)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 122만명(17.4%), 미국 55만명(7.9%) 순이었다.그러나 여행업계는 앞으로 중국 인바운드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보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 10년 동안 연평균 13.1% 증가, 전체 외국인 관광객 증가율인 3.2%를 크게 상회했다. 2004년부터 비자발급 절차 등으로 둔화세를 보였는데 중국인들이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다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올해 하나투어를 통해 한국을 찾은 일본 관광객은 10% 안팎의 성장세를 보였지만 중국은 100% 이상 늘었다"며 "비자 문제만 해결되면 중국 관광객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제주도의 경우 2006년 중국인 무비자 입국을 시행한 이후 중국 관광객은 2005년 3821명에서 작년 2만2913명으로 대폭 늘었다. 심원섭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아웃바운드업체 치중된 국내 여행사들은 중국으로부터 한국으로 고나광객을 유치하는 인바운드 시장이 개화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특징주)여행·카지노株 상승..관광선진화 정책수혜 기대☞(이슈돋보기)여행·레저, 관광선진화 정책 `화색`☞12월 예약 증가..여행수요 회복 가시화-대우
2009.11.24 I 권소현 기자
  • 아반떼 하이브리드, 1ℓ로 최고 22㎞ 주행
  •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19일 하이브리드차의 우수한 연료비 절감효과를 널리 알리기 위해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연료비 절감왕 선발대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차(005380) 홈페이지 응모를 통해 선발된 18명의 고객들은 서울 상암동 월드컵 공원을 출발, 자유로를 거쳐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을 왕복하는 총 103km를 2회 주행했다. 이날 최고 연료비 절감왕에 선정된 정나진씨(36세)는 8117원으로 206km를 주행, 22.0km/ℓ의 연비를 기록해 부상으로 100만원 상당의 제주도 1박2일 여행 상품권을 받았다.특히 정씨가 기록한 연비는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의 공인연비 17.8km/ℓ보다 24% 높은 수치로, 아반떼 가솔린 모델(1.6VVT, 자동변속기)의 연비 15.2km/ℓ 보다도 44.7%가 높다.참가자들의 평균연비도 18.7km/ℓ를 기록, 공인연비 대비 4.8%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연료비가 저렴한 LPG와 첨단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된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의 연료비 절감효과를 고객들의 실제 체험을 통해 입증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급출발, 급제동을 자제하는 등의 기본적인 경제운전 요령을 준수하고,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의 경제운전 안내시스템을 적극 활용하면 누구나 대회 결과 수준의 연비를 기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현대차, 내년 美시장 점유율 상승..`톱픽`-우리☞현대·기아차 3분기 영업익 `글로벌 1위`☞현대·기아차 "中서 `품질`로 승부수…선두권 도약"
2009.11.20 I 김종수 기자
  • 정부, "노는 날 늘리고..中 관광객 잡는다"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제주도에만 적용되고 있는 중국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단계적으로 다른 지역으로까지 확대된다. 공공부문 연가 활성화 차원에서 성과평가에 연가실적이 반영되며, 휴양과 정주, 의료, 쇼핑 등의 기능을 복합적으로 갖춘 복합기능 관광단지 개발도 허용된다. 정부는 20일 강원도 평창 용평관광단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제3차 관광산업경쟁력강화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관광산업 선진화 전략을 내놨다. 정부는 우선 오는 2020년까지 국민관광참여일수 연 30일, 외래관광객수 2000만명, 관광수입 300억달러, 국가관광경쟁력 15위를 목표로 설정하고, △관광의 일상화 △시장친화 △한국형 콘텐츠 강화 등을 주요 추진전략으로 내걸었다. 이를 위해 공공부문의 연가와 휴가사용을 활성화키로 했다. 특히 내년부터 부서장 성과평가에 연가실적을 반영키로 했다. 올해 추정 공무원 연가보상비는 6676억원, 이 금액이 관광산업 활성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다. 법정 휴일을 보장하고 법정 휴일이 일요일과 겹칠 경우 월요일에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등 휴일 운영 효율성 제고 차원에서 공휴일 제도 개선도 추진키로 했다. 학교장 권한으로 하게 돼 있는 재량휴업도 특히 비수기에 활성화도록 유도키로 했다. 오는 2012년까지 중저가 숙박시설 1만실을 확충키로 했다. 서민들이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50개소의 국민휴양촌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민간투자 활성화 차원에서 관광지 도입 가능 시설을 지정된 시설만 제외하고는 모두 지을 수 있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휴양과 정주, 의료, 쇼핑 등 복합기능 관광단지 개발도 허용키로 했다. 관광개발시에는 국유지는 20%, 공유지는 30% 가량 임대료를 낮춰 토지를 빌려주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또 휴양콘도 회원모집 객실당 5명의 최소인원 제한도 폐지하고, 관광공영잔업을 문화접대비에 포함키로 했다. 특히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무비자 입국을 단계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현재는 중국 관광객의 경우 제주도에만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고 있으나 선진국 여행이나 3회이상 입국한 경우 무비자를 주는 등 일정 조건이 된다면 다른 지역에까지 무비자 입국을 가능케 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중국 상해 엑스포 등을 계기로 양국간 상호 무비자 입국을 추진하는 등 특별한 행사시 무비자 입국도 추진하고, 개별방문객 여행사 비자발급 대행 제도를 모든 공관으로 확대하는 등 비자 발급도 현재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포와 북경노선 개설을 위한 실무협의도 추진된다. 이대통령은 "일자리 창출이 향후 국정운영의 최대 현안이 될 것인 만큼 고용창출효과가 높은 관광분야에서 투자가 확대돼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져야 한다"며 "돈을 많이 쓰는 고급관광객 유치를 위해 의료, MICE(Meeting, Incentive, Covention & Exhibition), 한류 관광 등 소비지출이 높은 관광시장을 키우는데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최근 부산 실내 사격장 화재 사건을 암시한 듯 "우리 국민들과 외국인들이 마음 편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안전(安全)관리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대통령은 이와 함께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관계자들과 동계종목 선수들을 격려했다. 대통령은 "경쟁도시인 독일 뮌헨과 프랑스 안시와의 치열한 유치경쟁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유치위원회의 유치 노하우와 국제적 인적네트워크 활용, 그리고 공동위원장체제의 효율적 운영으로 유치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 바란다"고 당부했다.
2009.11.20 I 김세형 기자
  • KT `현대차 할인받고 제주 올레길 가자`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KT(030200)는 현대자동차와의 제휴 상품인 `내차 마련 프로젝트` 이용 고객이 매월 30% 이상 증가하는 등 고객 호응도가 높아 이달말까지 고객감사 특별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내차 마련 프로젝트는 현대차를 구매하는 고객이 KT 무선상품인 `쇼 현대차 요금제`를 가입하면 차 값을 60만원 할인해주고, 유선상품인 쿡 인터넷과 쿡TV를 동시 신규 가입하면 차 값을 40만원 할인해주는 등 유무선 서비스 가입시 최대 100만원 할인 혜택이 있는 제휴 상품이다.KT는 11월 한 달 동안 현대차 출고 또는 구매계약 고객 중 쿡과 쇼에 동시 가입해 차 값을 100만원 할인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5명에게 1박2일 제주 올레길 여행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제주 왕복 항공권, 제주 해비치 호텔 1박 및 뷔페 식사권도 포함된다. 이벤트 응모 및 당첨 확인은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com)를 통해 가능하다.또 KT는 이달 중순 약 7500여명에 이른 `쇼 현대차 요금제` 가입자가 내달 초까지 1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이 요금제 1만 번째 행운의 가입 고객에게 쇼 무료통화 1만명과 아르마니 명품폰(SPH-W8200)을 제공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KT, 저가·덤핑입찰 협력사 걸러낸다☞KT 모바일메신저 `해외서도 인정`☞방통위 "SKT, KT에 3G 상호접속협정 이행하라"
2009.11.20 I 양효석 기자
아듀 2009, 고객 여러분의 사랑에 감사 드립니다
  • 아듀 2009, 고객 여러분의 사랑에 감사 드립니다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프랜차이즈 웰빙죽 전문점 ‘본죽 (대표 김철호, www.bonjuk.co.kr)’은 오는 12월 18일(금)까지 한 해를 마감하며 고객감사의 의미로 ‘아듀 2009’ 이벤트를 실시한다. 아듀 2009 이벤트는 경품응모 이벤트와 캘린더 증정 이벤트 두 개의 이벤트로 진행된다. 경품응모 이벤트는 본죽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일본 규슈 온천여행권 1명(2인2박), 제주도 숙박 및 항공권 1명(2인2박), 켄싱턴 호텔 가족숙박권 3명(4인2박) 등 연말연시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여행할 수 있는 경품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김범니트 1명(스튜디오 촬영의상),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연극티켓 30명(2매), 맥스무비 영화 예매권 50명(2매), 본죽 식사권 100명 (7,000원) 총 186명에게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또한 전국 본죽매장에서 15,0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2010년 김범 김소은 모델의 고급 캘린더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해 본죽도 먹고 2010년 캘린더도 받을 수 있어 고객들에게 일석이조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본죽 마케팅팀 이진영 팀장은 “2009년을 마감하며 올 해도 많은 고객 분들이 본죽을 찾아주셔서 고객감사의 의미로 아듀 2009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연말연시를 맞아 가족 또는 연인, 친구들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여행 경품을 준비했으며 올해 진행된 이벤트 중 가장 많은 고객들에게 경품 당첨의 기회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본죽 아듀 2009 이벤트 당첨자 발표는 12월 23일(수)요일 본죽 홈페이지를 통해서 발표된다.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관련기사 ◀☞겨울철 외식이벤트, 먹거리와 재미를 한자리에
2009.11.17 I 강동완 기자
제주 ‘혼질’ “올레에 비할소냐”…풍광 벗하며 느긋한 ‘속살’ 체험
  • 제주 ‘혼질’ “올레에 비할소냐”…풍광 벗하며 느긋한 ‘속살’ 체험
  • ▲ 쪽빛바다와 은빛억새 어우러진 여덟질 ‘혼질’은 제주도민의 정신세계를 이어주는 ‘마음의 길’. 주변 풍광이 수려한 것은 물론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어 스토리텔링투어에 나서볼 만하다. 사진 왼쪽부터 안덕계곡 대나무숲, 함덕해수욕장과 서우봉, 서우봉에서 바라본 일출. [경향닷컴 제공] ‘한질, 두질, 세질….’ 이를 통틀어 ‘혼질’이라 부른다. ‘질’은 ‘길’의 제주도 사투리. 인간의 내면 세계를 이어주는 ‘마음의 길’이다. 현재 제주도 내에 조성된 혼질은 모두 32개. 이중 한질과 여덟질, 열질은 계곡과 바다, 오름을 끼고 있어 풍광이 특히 아름답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길에 놓인 돌 하나, 나무 한 그루에도 문화와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 그냥 지나칠 일이 아니다. 몸을 낮춰 관심을 갖고 보면 제주의 숨은 속살을 온전히 볼 수 있다. 육지가 단풍으로 몸살을 앓는 이즈음 제주도는 억새가 장관이다. 눈길 주는 곳마다 한 줌 가을바람에 넘실대는 은빛물결이 가을정취를 넉넉하게 해준다. 혼질의 첫번째 길인 ‘한질’은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에 있는 안덕계곡이 출발점. 이곳 상록수림은 천연기념물 제377호로 지정될 만큼 보존가치가 높고 풍광이 아름답다. 입구에서부터 이어진 기암절벽이 압권. 조면암으로 형성된 절벽은 마치 병풍을 둘러친 모양새다. 그 아래 평평한 암반 위로 사철 마르지 않는 담수가 제주도에서는 유일하게 바다 쪽에서 한라산 방향으로 흐른다. 계류가 모습을 감춘 입구에는 암반이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물이 흐르는 착시현상을 볼 수 있다. 계곡 숲에는 조록나무, 가시나무, 말오름나무, 남오미자, 바람등칡, 백량금 등은 물론 희귀식물인 담팔수와 상사화 등 300여종의 식물이 원시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내보인다. 100여m쯤 들어가자 왼편 ‘바위 그늘집터’라는 표지판이 눈길을 끈다. 탐라시대 때 사용했던 제주도의 옛 야외주거지다. ‘적갈색토기’와 곡물을 빻는 데 사용됐던 ‘공이돌’이 이곳에서 출토됐다. 바로 옆 거대한 바위에 몸을 섞어 생명을 이어가는 폭나무가 이채롭다. 계곡 끝에 이르면 숲길이다. 최근 나무데크로 산책로를 조성한 이 길은 제주도 내에서는 유일한 대나무숲을 거쳐 간다. 산책로가 끝나면 포장도로와 흙길을 번갈아 타고 예래동 연리를 거쳐 대평리까지 이어진다. ▲ 원시자연 그대로 한질 원시자연을 벗 삼아 가는 길에는 남반내, 도고샘, 군산오름을 볼 수 있어 흥미롭다. 남반내는 고려 때 송나라, 당나라, 몽고를 대상으로 입국허가를 받았던 곳. 당시에 사용했던 군마훈련소와 ‘말을 이동시킨다’는 공말케(공마로·貢馬路)가 지금은 흔적만 남아 있다. ‘제2의 안덕계곡’으로 불리는 도고샘도 절경이다. 계곡에서 생수가 용출되는 곳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도고샘은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생수가 솟아난다. 자연에 묻혀 호젓한 이 길은 걷는 내내 지나온 삶을 반추하기에 더없이 좋다. ‘여덟질’과 ‘열질’은 조천읍에 자리한 대명리조트를 중심으로 동서로 갈린다. 함덕해수욕장에서 서쪽 신흥리로 이어지는 ‘여덟질’은 줄곧 해안도로를 끼고 간다. 쪽빛 바다와 은빛 억새가 어우러진 풍광이 그림 같다. 출발점은 신흥리 앞바다와 마주한 연북정(戀北亭). 1500년대 조천관, 쌍벽정을 거쳐 연북정이란 이름을 얻은 제주도의 옛 관문이다. 연북정은 과거 제주도로 유배된 사람들이 한양의 기쁜 소식을 기다리며 임금에 대한 사모의 충정을 보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정자를 한양 방향으로 세운 것도 이 때문이다. ▲ 북촌리 등명대 바로 앞에는 기원전 3세기 불로초를 구해오라는 진시황의 명을 받은 서불이 제일 먼저 도착했다는 금당포터다. 정자를 둘러친 성벽은 고려 때 축조됐다. 제주도 현무암을 사용한 성벽은 제주의 거센 바람에 맞서기 위해 비스듬히 굴곡지게 쌓았다. 오랜 세월 풍화로 깎이고 패었지만 원형을 잘 지니고 있다. 연북정에서 함덕해수욕장까지는 걸어서 1시간30분 거리. 이 길은 연대, 원담, 해녀불턱, 방사탑, 관곶, 할망당, 환해장성 등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문화유적을 줄줄이 꿰차고 있다. 마을출신 유명인의 비석을 모아놓은 비석거리를 조금 지나 만나는 원담은 그 옛날 맨손으로 고기를 잡았던 고기잡이터다. 또 물질 나간 해녀들이 추위를 이기기 위해 불을 쬐던 해녀불턱, 마을의 액운을 막기 위해 돌을 쌓아 올린 방사탑, 제주도에서 육지에 가장 가까운 관곶, 유일하게 남자들의 출입을 금하고 있는 할망당,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에 걸쳐 축조된 환해장성 등 길 위에서 만나는 제주의 문화와 역사가 흥미롭다. ▲ 역사현장 고스란히 열질함덕해수욕장 우측 서우봉에서 출발하는 ‘열질’은 해안선을 따라 북촌마을까지 간다. 111m 높이 서우봉은 함덕리와 북촌리 경계에 솟아오른 오름이다. 바다를 향해 줄기를 뻗은 오름은 2개 봉우리를 얹고 있다. 북쪽 봉우리는 ‘망오름’, 남쪽 봉우리는 ‘남서모’라 부른다. 서우봉 진입로 초입에는 조선시대 때 기와를 굽던 와요지가 있다. 속칭 ‘와막밧’이라 불리는 이곳에는 현무암과 진흙으로 빚어 만든 가마가 남아 있지만 훼손이 심해 온전한 모습은 볼 수 없다. 이즈음 정상으로 가는 비탈길에는 볼래나무가 줄지어 늘어서 열매를 따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정상에 오르면 시야가 툭 터진다. 쪽빛 바다의 이국적 풍광은 물론 북촌리의 아기자기한 해안가 마을이 한눈에 잡힌다. 성산 일출봉에 버금가는 일출도 장관. 일제 강점기 때 일본군이 자살공격을 감행하기 위해 만든 진지동굴도 볼거리다. 송악산과 수월봉, 삼매봉, 일출봉에 만들어진 것과 같은 동굴은 총 23기. 이중 19기는 사람의 접근이 어려워 옛 것 그대로다. 해안을 따라 이어진 길은 제주의 아픈 과거사를 품은 ‘4.3기념관’을 비롯해 ‘환해장성’, 신년제와 영등굿, 백중제를 지내는 ‘본향기릿당’, 옛 등대인 ‘등명대’, 선사시대 유적지인 ‘고두기언덕’을 거쳐 가 아이들의 역사체험을 겸할 수 있다. 북촌리 끝 지점에 이르면 다려도가 코앞이다. 3개의 섬이 한 몸을 이룬 다려도는 작은 정자 하나와 등대가 전부인 무인도. 물개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달서도(獺嶼島)’라고도 부르는 섬은 겨울철 원앙의 서식지다. 찾는 이가 많지 않은 ‘외로운 섬’이지만 제주도의 숨겨진 일출·일몰 명소다. - 귀띔 - ▲주변 볼거리:안덕계곡 인근에는 중문단지를 비롯해 대평리 올레길, 용머리해안, 건강과성박물관, 여미지식물원, 천제연폭포, 제주조각공원 등이 있고 대명리조트가 위치한 조천읍에는 제주아트랜드, 드라마 ‘태왕사신기’ 촬영장, 돌하르방공원, 불탑사 오층석탑, 만장굴, 김녕사굴, 용천굴, 비자림, 산굼부리 등이 있다. ▲ 말고기 초밥▲맛집:‘제주본섬’(064-742-0700)은 흑돼지전문점. 육질이 쫄깃하고 특유의 냄새가 덜한 흑돼지를 숯불에 구워 멸치젓에 찍어먹는 맛이 일품이다.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에 위치한 ‘원조 바스메식당’(064-787-0399)은 말고기요리 전문점이다. 토종 제주산을 사용해 육사시미, 육회, 구이, 간 등 말고기 본래의 맛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메밀수제비를 곁들여 먹는 샤브샤브가 별미. 대명리조트 내에 자리한 일식전문점 ‘이어도’(064-780-5056)는 호텔 출신 주방장의 손맛이 담긴 싱싱한 활어회와 전복회, 향토음식 등을 맛깔 나게 즐길 수 있다. ▲ 전복회 ▲숙박:대명리조트(1588-4888), 귤림성(064-739-3331), 제주B&B펜션(064-792-5670), 통나무하멜빌(064-792-4479) 등 ▲여행상품:풍치이벤트투어(080-749-6886)에서는 ‘생태관광’ ‘혼질투어’ ‘역사기행’ 등을 묶은 2박3일 일정의 ‘제주알짜여행’ 상품을 운영한다. ■ 자전거·조깅·산책코스 대명리조트 제주서 개발 대명리조트 제주에서는 신흥리에서 함덕해수욕장까지 자전거 및 조깅코스를, 함덕해수욕장에서 서우봉을 거쳐 북촌마을까지는 산책코스를 개발해 이달 중 운영할 예정이다. 5㎞ 거리의 함덕해수욕장~신흥 코스는 오르막이나 내리막 없이 평탄하게 이어져 자전거를 타거나 조깅에 부담이 없고 해안선을 끼고 있어 풍광이 아름답다. 소요시간은 자전거 왕복 1시간, 조깅은 왕복 2시간 걸린다. 7㎞ 거리의 함덕해수욕장~서우봉~북촌마을 코스는 바다와 오름, 해안선을 모두 조망할 수 있고 중간 중간 고망낚시나 배낚시를 즐길 수 있다. 대명리조트 제주에서는 또 렌터카와 숙박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제주 혼디모앙 패키지’(26만원, 064-780-5023)를 내년 7월까지 운영한다. 주중 및 잔여객실에 한해 이용 가능한 패키지는 렌터카(48시간)와 패밀리룸(2박), 2인 조식(2회), 사우나(2인) 등으로 구성됐고 객실 타입을 변경할 수 있다. 이외에 감귤시즌을 맞아 숙박고객을 대상으로 제주감귤 체험이벤트를 진행한다. 1588-4888▶ 관련기사 ◀☞천혜의 자연, 구기자·고추의 고장 ‘칠갑산의 무대’ 충남 청양☞몽촌토성 산책길 가을이불 덮었네☞강촌엔 첫사랑 말고 낙엽이 지천이다
  • (투어팁)1년 내내 꽃이 피는 중국 남쪽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모두투어가 동계시즌 중국 여행객을 겨냥해 중국 하이난-곤명-하문 전세기 상품을 출시했다. 다음달 3일 하이난(동방항공)을 시작으로 24일에 곤명(동방항공)과 하문(하문항공) 전세기를 띄운다. 이 전세기 상품은 3월까지 이어진다. 동양의 하와이, 하이난 세계 2대 청정 지역인 하이난은 중국 유일의 아열대 기후며 그 빼어난 자연경관으로 끊임없이 여행자를 유혹하는 곳이다. 육지 면적은 제주도 면적의 약 20배이며, 중국의 2대 섬이기도 하다. 120만명의 소수민족을 포함해 700만여 명이 살고 있는 섬으로 다양한 문화체험이 가능하다. `하이난 스프링 리조트 5일` 상품은 대동해 해변, 각종 야생원숭이의 재주를 맘껏 감상할 수 있는 원숭이섬, 쇼핑거리인 푸싱제, 시내야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녹회두를 관광하는 일정이다. 가격은 49만9000원부터다. 1년 내내 봄기운, 곤명 봄의 도시로도 불리는 곤명은 해발 1895m의 산수 좋은 고원도시이다. 때문에 1년 내내 꽃이 피어있고 기후가 쾌청하고 온난하다. 호수 위의 연꽃들이 비취처럼 떠 있어 취호라고 이름 붙여진 취호공원을 비롯해 입장권만으로도 보트 투어를 덤으로 즐길 수 있는 구향동굴, 1100만개 이상의 석봉과 석순 등이 마치 우거진 숲과 같다 하여 붙여진 석림, 곤명의 보석이자 벽계산이라고도 불리는 서산 등을 관광할 수 있다. 모두투어는 현재 ‘곤명-석림 구향동굴 5일’ 상품을 64만9000원부터 판매 중이다. 준4성급 호텔에서 머물며 곤명의 주요관광지를 모두 둘러보며 석림 전동카와 구향동굴 리프트, 보트 비용, 발마사지와 운남의 특산 버섯 샤브샤브까지 포함됐다. 이외에도 품격상품으로 `곤명 여강 샹그릴라 6일`, 골프와 묶은 `곤명 춘성리조트골프 6일 72홀` 등을 판매하고 있다. 경제특구 살기 좋은 도시, 하문 하문은 중국에서 손꼽히는 깨끗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중국 5대 경제특구중의 하나인 곳이다. 아열대성의 따뜻한 기후와 해상화원으로 부르는 고랑서, 천수관음상이 안치된 당나라 때의 `남보타사`라는 절이 관광지로 유명하다. 골프 여행지로도 유명해 골프상품이 특히 인기가 좋아, 모두투어는 `하문골프 3일` 상품을 99만9000원부터 판매 중이다. 50일전 예약시 7만원이 할인되며, 40일전에는 5만원, 30일 전에는 항공커버와 볼 세트를 증정하는 조기예약하면 할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2009.11.06 I 권소현 기자
'선덕여왕' 월야와 설지의 유신랑 구출, '최고의 1분 시청률'
  • '선덕여왕' 월야와 설지의 유신랑 구출, '최고의 1분 시청률'
  • ▲ MBC '선덕여왕'에서 김유신 역을 맡고 있는 엄태웅[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지난 10월2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에서 김유신(엄태웅 분)이 구출되는 장면이 10월26일부터 11월1일까지 1주간 최고 분당 시청률을 기록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당시 오후 11시1분 이 장면이 방영될 때 시청률은 46.8%까지 치솟았다. 당시 ‘선덕여왕’의 회당 시청률은 39.4%였다. 이 장면은 난을 일으킨 미실에 의해 위기에 몰린 덕만공주(이요원 분)를 탈출시키고 붙잡힌 김유신을 월야(주상욱 분)와 설지(정호근 분)가 병부에 잠입해 구출하는 내용이었다. 이들은 미실의 병졸인 척 병부에 잠입, 김유신을 사체인 척 꾸며 탈출시켰다. 미실은 덕만공주가 기거한 곳을 알아내기 위해 월야와 설지가 김유신을 구출하도록 방조했다. 이 장면은 구출작전의 긴장감, 향후 드러날 미실의 계략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 2위는 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코너에서 제주도를 캠핑카로 여행하던 출연진이 인간 바통 릴레이 경기로 입수를 하느냐, 용돈을 받느냐를 놓고 제작진과 실랑이를 하는 장면(오후 9시8분)으로 38.3%였다. 3위는 KBS 1TV 일일드라마 ‘다함께 차차차’에서 10월29일 오후 8시57분 방영된 신욱(홍요섭 분)이 사고가 난 곳이 다른 곳이라는 것을 김박사가 알고 있다고 아내 은혜(이응경 분)에게 말하는 장면이었다. 시청률은 36.8%. 4위와 5위는 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와 10월2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에서 각각 나왔다. ▶ 관련기사 ◀☞소화의 최후, '선덕여왕' 시청률 상승세 주도☞서영희, '선덕여왕' 47회서 비극적 죽음☞'결녀2'vs'파스타', '선덕여왕' 후속 한자리 두고 얄궂은 경쟁☞'선덕여왕', 부상당한 김남길 복귀 위해 대본 수정☞'선덕여왕', 40%대 재진입 '부활'…'미실의 난' 효과?
2009.11.03 I 김은구 기자
(투어팁)제주도 새섬 가봤니?
  • (투어팁)제주도 새섬 가봤니?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제주도 본섬과 새섬을 잇는 새연교가 개통되면서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넥스투어(www.nextour.co.kr)는 제주도 새연교와 새섬 야경 관광이 포함된 `웰빙 녹색 투어` 신규 상품을 선보였다. 새연교는 서귀포항과 새섬을 연결하는 교량으로 지난 9월 준공됐다. 제주 전통 고기잡이 배인 `테우`를 모티브로 설계된 대한민국 최남단, 최장의 보도교다. 특히 새연교 주탑에는 화려한 LED 조명 시설이 설치돼 빼어난 야경을 자랑한다.  또 새(억새)가 많이 자생한다 해서 이름 붙여진 `새섬`은 새연교가 개방되면서 일반에 처음 공개됐다. 지금껏 사람의 손을 타 본적이 없는 원시림의 매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새섬에는 최근 산책로가 조성돼 새로운 걷기 명소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넥스투어의 `웰빙 녹색 투어`에는 새연교와 새섬 체험 뿐만 아니라 감귤따기, 저지오름 숲길 체험, 성산포 우도 8경 유람선 등 다양한 웰빙, 휴식형 일정이 포함돼 있다. 제주도에서만 즐길 수 있는 객주리 조림, 제주산 황돔자리, 전복 삼계탕, 옥돔 미역국 등 전일정 식사와 왕복황공권, 호텔 2박 등이 모두 포함된 `웰빙 녹색 투어` 2박 3일 상품은 성인 1인 기준 37만원부터 즐길 수 있다. 김소연 넥스투어 마케팅팀 팀장은 "제주도를 찾는 여행객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이번에 준공된 새연교뿐 아니라 새섬 역시 새로운 관광지로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웰빙녹색투어는 새로운 관광지뿐 아니라 웰빙투어의 특성을 반영한 상품으로 특히 부모님들을 위해 효도 여행으로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제주도 새연교
2009.11.02 I 권소현 기자
관동별곡 800리, 걷기 코스로 되살아난다
  • 관동별곡 800리, 걷기 코스로 되살아난다
  • [조선일보 제공] '강호에 병이 깊어 죽림에 누워 있었더니/관동 팔백리에 방면을 맡기시니/아아, 성은이야말로 갈수록 끝이 없구나…' 조선 중기 정치가이자 시인 송강(松江) 정철(鄭澈·1536~1593)이 쓴 '관동별곡(關東別曲)' 첫 구절이다. 고등학교 문학 시간 누구나 한 번은 읽었을 관동별곡이 걷기 코스로 살아난다. 강원도 최북단 고성에서부터 최남단 삼척까지, 풍광 수려한 바닷가 길들을 잇고 이어 800리 걷기 코스로 꿰었다. ▲ 송강 정철도 이 바닷가를 걸었을까. 가을 바람이 세차게 불던 날, 해 뜰 무렵 강원도 고성 공현진해수욕장. '관동별곡 800리 걷기 코스'. 기존 바닷가 길들을 잇고 걸을 수 있도록 화살표 등 표지를 요소요소에 배치한다. 제주 올레와 비슷한 방식이다. 세계걷기운동본부가 만들고 고성군, 속초시, 양양군, 강릉시, 동해시, 삼척시 등 강원도 지자체가 후원 협조했다. 세계걷기운동본부는 10월 17일부터 25일까지 '관동별곡 800리 세계 슬로우 걷기 축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걷기 코스가 관동별곡에 나오는 모든 풍광을 아우르지는 못한다. 관동별곡에서 송강은 한양에서 왕을 알현한 후, 지금의 남양주와 여주를 거쳐 강원도 관찰사(오늘날 도지사)로 원주에 부임한다. "감영 안이 무사하고 시절이 삼월인 제" 내금강을 통해 금강산에 들어간다. 만폭동, 진헐대 등 금강산 절경을 두루 관람한 뒤 외금강을 통해 강원도 동해안으로 빠져나온다. 고성 삼일포와 청간정, 양양 낙산사, 강릉 경포대, 삼척 죽서루를 거쳐 지금은 경상북도의 일부가 된 울진 망양정에서 여정을 마친다. ▲ 강원도 고성 청간정. 관동8경 중 하나로 관동별곡에도 등장한다.이 중 금강산과 삼일포는 현재 북한 땅이니 당연히 걸을 수 없다. 그래서 걷기 코스는 고성군 금강산콘도에서 출발한다. 또 지금은 경북인 울진 망양정과 평해 월송정은 코스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렇다면 800리(약 320㎞)에 못미치는 것 아닌가? 세계걷기본부 정준 사무총장은 "들쭉날쭉한 해안도로를 따라 걸어보니 약 300㎞쯤으로, 800리에서 크게 모자라지 않는다"고 했다. 세계걷기운동본부에서는 하루 종일 걸으면 고성 금강산콘도에서 삼척 죽서루까지 일주일 정도 걸린다고 계산하고 있다. 관동별곡을 걷기 코스로 만들겠다는 건 정준 사무총장의 오랜 꿈이었다. "걷겠다고 비행기 타고서 산티아고까지 가지 않습니까. 올레 걷겠다고 제주도까지 가지 않습니까. 강원도 동해안은 서너 시간이면 됩니다. 얼마나 가까워요. 한국 최고의 가사문학 작품으로 꼽히는 관동별곡의 배경이 된 땅이니 얼마나 의미가 있습니까?" 국내 최초로 송강 정철의 평전(評傳)을 쓴 강릉원주대 박영주 교수는 "금강산과 관동팔경 유람은 조선조 사대부의 필수 교양코스"라고 했다. "선비들은 산천경계를 둘러보며 답답한 기운을 떨쳐버리고 호연지기를 키우고, 정신이 활짝 펼쳐져 열리는 상쾌한 상태 즉 창신의 즐거움을 누리기 위함이었지요." 문득 의문이 생긴다. '송강이 관동800리를 진짜 걷고 나서 관동별곡을 썼을까?' "송강이 실제로 유람하고 관동별곡을 쓴 건 분명합니다. 송강이 금강산과 관동800리를 찾은 건 관할 구역을 순시한다는 의미도 있는 것 아니겠어요. 가마나 말을 탔겠지요. 수행원이 있었겠지요." 조선시대 금강산을 거쳐 관동800리를 둘러보려면 얼마나 걸렸을까? "관동별곡에 '감영 안이 무사하고 시절이 삼월인 제'라는 구절로 보아 봄에 출발했겠죠. 또 망양정에서 밤에 월출(月出)을 기다린다는 대목이 있습니다. 추우면 어떻게 달 뜨기를 기다리겠어요? 그래서 짧으면 한 달, 길어야 세 달 정도 걸렸으리라 추측합니다." 박 교수는 관동800리를 걷는 의미는 조선을 넘어 신라(新羅)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했다. "화랑은 명산대천에 국가와 백성을 위해 제사를 지내는 사제집단이었습니다. 관동800리는 화랑의 순례처라고 봅니다. 관동8경 중 어느 곳 하나 화랑(花郞)과 연관되지 않은 게 없습니다." 송강이 걷고 화랑이 걸은 길, 이제 누가 걸을까. ▲ 앞은 황금빛 물결, 뒤는 은빛 물결. 송정호를 끼고 걷는 구간으로, 관동별곡 800리 걷기 코스의 백미다. 관동별곡 800리 걷기 코스. 걷기 마니아에겐 더없이 행복한 일주일 여정이 된다. 하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거나 체력이 부족하다면 버거운 거리이다. 그래서 약 300㎞ 코스 중 백미(白眉) 2구간을 골랐다. 해돋이가 장관인 고성군 '거진등대공원 코스'와 조선시대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왕곡(旺谷)마을과 송지호(松池湖)를 끼고 도는 '송지호 코스'다. 송지호 코스 약 6㎞, 거진등대공원 코스 약 4㎞. 두 코스 모두 1시간 정도면 충분히 돌 수 있다. ◆송지호 코스 7번 국도에서 '고성왕곡마을' 표지판이 보이면 오른쪽 좁은 길로 들어간다. 조금 걸으면 왼쪽에 주차장이 보인다. 여기 차를 세운다. 주차장을 나와 진행하던 방향으로 계속 걷는다. 야트막한 오르막길이다. 오르막을 넘으면 소나무숲을 가운데 두고 길이 갈라진다. 오른쪽 조금 더 좁은 길로 들어선다. 소나무 아래 왕곡마을 안내판이 서 있다. 내용을 읽어본다. '고려말에서 조선 초기 사이에 고려에 충성하는 강릉(양근) 함씨가 이곳에 들어와 동족마을을 형성하였다. 오음산을 중심으로 다섯 개 산봉우리가 둘러싸고 송지호와 함께 마을을 보호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오봉리라 이름하였다.' 안내판을 뒤로하고 계속 걷는다. 야트막한 돌담 뒤로 주황색 감이 주렁주렁 열린 감나무가 심어져 있다. 감나무 뒤로 초가집과 기와집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19세기 전후 만든 북방식 전통 한옥 21채가 보존돼 있다. 용인 민속촌과 함께 전국에서 둘밖에 없는 국가 지정 민속마을이라고 한다. 민속촌과 달리 아직도 사람들이 사는, 살아있는 한옥이다. 이곳 사람들 사는 모습이 보고 싶다면 오른쪽 집들 사이로 난 길로 들어간다. 이른 아침, 굴뚝에서 밥 짓는 연기가 무럭무럭 올라온다. 특이하게도 굴뚝마다 항아리를 얹어 놓았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 그저 옛날부터 그렇게 해왔단다. 초가지붕에는 박이 주렁주렁 달렸다. 지붕 아래서 참새가 나와 낯선 이에게 조잘조잘 경계하는 소리를 낸다. 400여년 전 송강 정철이 여길 찾았을 때도 이 모습 그대로 아니었을까. 다시 걷기 코스를 밟는다. '오봉막국수'와 '왕곡정미소'를 왼쪽에 두고 걷는다. 곧 오른쪽에 그네가 보인다. 그네를 지나면 어느덧 마을을 빠져나온다. 작은 사거리다. 사거리 맞은편은 온통 황금빛이다. 추수를 기다리는 논이다. 길을 건너 좌회전한다. 조금 걸으면 곧 오른쪽에 좁은 길이 나타난다. 이 길로 접어든다. 낮은 언덕을 넘자마자 시야가 터지듯 넓어진다. 황금빛 논이 보이고, 그 뒤로 송지호 표면이 햇살을 반짝반짝 반사한다. 이 장관을 바라보면서 직진한다. 다시 작은 사거리. 호수를 오른쪽으로 두고 왼쪽 흙길로 접어든다. 길은 호수 왼편을 끼고 돈다. 7번 국도를 지나는 차 소리가 시끄럽게 들리기 시작할 무렵 길이 다시 갈라진다. 오른쪽 길이 언뜻 송지호로 향할 것 같지만, 이어지지 않는 막다른 길이다. 왼쪽을 택한다. 곧 철조망이 보인다. 철조망 문을 지나면 오솔길이다. 오솔길 왼쪽 위가 7번 국도이다. 오솔길이 끝날 즈음 '철새관망타워'가 눈앞에 우뚝 서 있다. 관망타워에 올라가면 송지호와 송지호해수욕장이 한눈에 들어온다. 입장료 어른 1000원. 오전 9시~오후 6시 연중무휴 (033)680-3556 오솔길을 되돌아 걷는다. 철조망 문을 통과해 계속 직진한다. '고성왕곡마을' 표시판이 다시 보인다. 우회전해 왕곡마을 방향으로 걷는다. 주차장이 보인다. 더 길게 걷고 싶다면 공현진해수욕장 주차장에서 출발했다가 되돌아오면 된다.  ◆거진등대공원 코스 거진항 주차장에 차를 세운다. 골목을 조금 들어가면 '대왕슈퍼'가 보인다. 걷기 출발점이자 종착점이다. 대왕슈퍼 맞은편 좁은 골목길로 들어선다. 오르막을 조금 걸으면 볼록거울을 사이에 두고 골목길이 갈라진다. 오른쪽을 택한다. 다시 골목길을 조금 걸어 올라가면 갈림목이 나온다. 이번엔 왼쪽으로 간다. 시야가 탁 트이면서 작은 주차장이 언덕 끝에 있다. 주차장 왼쪽으로 돌을 촘촘하게 박은 오르막길이 보인다. 이 길로 올라간다. 여기부터 '거진등대공원'이다. 경사가 꽤 가파르다. 길은 소나무숲 사이로 크게 U자로 돈다. 오른쪽 흙길로 들어선다. 사람 하나가 겨우 걸을 정도로 좁은 흙길이다. 솔잎이 쌓여 폭신하다. 흙길이 갑자기 끝나는가 싶더니 동해가 거침없이 모습을 드러낸다. 오른쪽으로 거진항이 보인다. 방파제에 파도 부딪히는 소리가 무서울 정도로 강렬하다. 몸을 180도 틀어 언덕을 오른다. 동해가 이제 오른쪽 언덕 아래에서 으르렁거린다. 앞쪽 왼편으로 하얀 등대가 보인다. 등대를 둘러싼 흰색 담을 왼쪽에 두고 계속 걷는다. 언덕을 오를수록 바람이 거세진다. 여기 맞춰 파도 소리도 계속 커진다. 이정표가 서 있는 갈림길에서 왼쪽 흙길로 직진하듯 걷는다. 오른쪽 블록 깔린 길은 삼림욕 오솔길이다. 다시 이정표가 나온다. '샘터·화장실' 방향으로 계속 직진한다. 오른쪽은 깎아지른 듯한 낭떠러지. 동해가 노골적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곧 앞 오른편으로 팔각지붕 2층 전망대가 나타난다. 전망대 앞 큰 바위에 '거진해맞이봉 산림욕장'이라고 세로로 새겨져 있다. 거진등대공원에서 가장 높은 지점이다. 오른쪽은 남한, 왼쪽은 북한, 정면은 수평선이다. 바다를 실컷 봤으면 전망대에서 내려와 오른쪽으로, 올라오던 길을 같은 방향으로 다시 걷는다. 얕은 오르막을 넘으면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이 길 오른편에 서 있다. 계속 직진. 작은 삼거리다. 왼쪽 화장실 앞으로 내려가는 길은 공사 중이다. 오른쪽 좋은 길로 간다. 해안도로가 언덕 아래로 보인다. 산모퉁이를 돌아 북한까지 뻗을 것만 같다. 작은 무덤 2구가 왼쪽에 있다. 조금 지나면 갈림길이다. 왼쪽 돌 깔린 길이다. 내리막이다. '거진시내' 이정표가 금세 보인다. 4각형 정자와 배드민턴장을 왼쪽에 두고 지나면 길이 양옆으로 갈린다. 왼쪽 내리막이다. 여기서부터 주택가를 관통하는 골목길이다. 길을 따라 계속 걸어 내려가면 앞에 대왕슈퍼 간판이 보인다. ▶ 관련기사 ◀☞소학(小學) 읽고 새끼 꼬고 사과 따고… 이게 바로 ''시골맛''☞저 산은 왜 자꾸 불을 지르나 몰라☞한국관광공사, 가을 추천여행상품 23선 선정
한국관광공사, 가을 추천여행상품 23선 선정
  • 한국관광공사, 가을 추천여행상품 23선 선정
  • [이데일리 편집부]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가을을 맞아 교과서테마여행 및 단풍을 주제로 한 “가을 추천 여행상품 23선”을 선정했다. 관광공사에서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캠페인을 전개하며 아이들에게 대한민국이 가장 재미있는 교과서임을 홍보하고 있다. 그에 맞춰 가을 추천여행상품의 절반을 교과서테마여행으로 선정하고 11개 상품을 추천했다. 아이들과 함께 교과서에서만 만났던 여행지를 찾아 함께 짚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아울러 가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오색찬란한 단풍을 둘러볼 수 있는 가을단풍 여행상품 12선도 선정했다. 곱게 물든 단풍구경 뿐 아니라 과일따기, 특산물 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도 함께 하며 진정한 여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아이와 함께 떠나는 교과서 속 테마 여행 (11선) ○ 가야산 국립공원과 해인사, 우포늪(1박2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해인사장경판전과 가야산국립공원 그리고 우포늪까지 3개의 관광지를 동시에 돌아본다. 람사르 협약에 가입된 우포늪에서 습지의 중요성과 환경이야기를 해인사에서는 역사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 알찬여행이다. ▶ 판매기간 : 10/10~11/28 ▶ 가 격 : 118,000~135,000원 ▶ 문 의 : 다음레저 02-725-2005 www.tournfood.com ○ 백제의 역사를 찾아서, 부여/공주(1박2일) ▲ 무령왕릉과 부여박물관유적지를 돌아보며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딱딱하기만 한 역사를 소풍하듯 재미있게 선생님과 함께 돌아본다. 알찬 교재와 숙련된 체험교사로 인해 새로운 역사에 눈을 뜨는 여행. 가족이 함께 역사 속으로 출발한다. ▶ 판매기간 : 10/10~11/28 ▶ 가 격 : 112,000~129,000원 ▶ 문 의 : 다음레저 02-725-2005 www.tournfood.com ○ 자연이 함께 살아 숨 쉬는 영월지리탐방여행(1박2일) 과연 우리나라의 모든 지형을 한눈에 볼 수 있을까? 영월에 가면 가능하다. 책상 앞에서 교과서만 펼쳐놓고 하던 지루한 공부를 가라! 지리책 속에 직접 들어간 듯, 눈으로 보고 느끼며 아이들의 이해력과 학습력을 극대화 할 여행이다. ▶ 판매기간 : 10/17~11/30 ▶ 가 격 : 104,000원 ▶ 문 의 : 롯데관광개발 1577-3700 www.lottetour.com ○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함께 공존하는 경기도 시간 여행(당일) 단순히 눈으로 보는 여행이 아닌 문화 해설사를 통하여 과거의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는 여행! 우리 민족의 건강한 몸짓과 활달한 기상이 담긴 무예24기 공연을 통한 마음이 여행! 과거의 모습을 재현하여 앞으로의 미래상을 보여주게 될 여행! 오감만족과 함께 스토리텔링이 될 수 있는 여행을 선사해 준다. ▶ 판매기간 : 10/17~11/30 ▶ 가 격 : 35,000~37,000원 ▶ 문 의 : 롯데관광개발 1577-3700 www.lottetour.com  ○ 가족과 함께하는 오감만족! 신우목장 낙농체험(당일) ▲ 신우목장 낙농체험체험보다 유익한 교육은 없을 것이다. 자연 그대로인 신우목장을 방문해 로봇 착유장, 유가공 공장을 견학하교 직접 송아지에게 우유도 줘 보면서 낙농체험을 통한 체험학습 여행을 할 수 있다. ▶ 판매기간 : 10/1~12/31 ▶ 가 격 : 35,000원 ▶ 문 의 : 영일고속관광 051-467-0101 www.youngiltour.com  ○ 천년의 역사 경주여행[KTX](당일) TV 속 드라마로만 만족할 것이 아니다. 천년의 찬란한 역사가 쉼 쉬고 있는 고도경주를 아이들에게 직접 보여주자. 자랑스러운 세계 문화유산 불국사 뿐 아니라 다보탑, 석가탑 등 교과서에서만 봐 온 국보까지 경험할 수 있다. 단 하루의 여행으로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칠 수 있는 알찬 기회이다. ▶ 판매기간 : 10/9~11/30 ▶ 가 격 : 79,000~89,000원▶ 문 의 : 지구투어네트워크 1566-3065 www.jigutour.co.kr   ○ 한려수도! 해금강 외도‧케이블카‧소매물도 기차여행(1박2일) ▲ 해금강, 외도백문이불여일견이란 말이 먼저 떠오르는 상품이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은 그 어떠한 말과 수식어로 그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가 없다. 남해 최고의 관광지 외도 보타니아와 영화 속을 한 장면에 들어 가는듯한 소매물도 투어! 한려해상국립공원이 한눈에 들어오는 통영 케이블카 투어! 통영의 진주빛 바다와 함께 맛보는 소매물도의 경관은 보는 이들로 탄식을 자아내게 한다. 또한 통영 미륵산을 하늘아래서 바라보는 케이블카 여행 또한 이 여행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다. ▶ 판매기간 : 9/30~12/31 ▶ 가 격 : 193,000원 ▶ 문 의 : 청송여행사 1577-7788 www.114ktx.co.kr  ○ 선덕여왕을 만나다! 걸으며 느끼는 경주~ 신라 천년의 오감(五感)체험!(1박2일) 고대국가 신라의 화려한 문화가 집대성되어 있는 경주로 간다. 우리나라 역사와 뗄레야 뗄 수 없는 불교가 화려하게 꽃피운 때, 최초의 여왕으로서 삼국통일의 기틀을 잡은 선덕여왕의 얼을 기리며,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를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판매기간 : 10/10~11/30 ▶ 가 격 : 119,000~129,000원 ▶ 문 의 : 테마캠프여행사 02-735-8142 www.themecamp.co.kr  ○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안동의 전통 문화와 먹거리 체험(당일) 전문 가이드와 함께 한국 유교문화의 산실인 안동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여행이다. 안동포를 이용해서 직접 만드는 체험과 하회마을 병산서원. 아이들과 함께 교과서 속 전통과 서원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재밌게 체험할 수 있다. ▶ 판매기간 : 10/10~11/30 ▶ 가 격 : 25,000~27,000원 ▶ 문 의 : 테마캠프여행사 02-735-8142 www.themecamp.co.kr  ○ 놀토 체험학습! 꼭 가봐야 할 교과서 속 여행지 강화도 답사(당일) 멀리 나가기 부담스러울 때에는 서울 근교로 간편하게 떠나보자. 우리 역사상 지리적 요충지로 국가가 형성되면서 부터 끊임없이 쟁탈대상이었던 강화도의 파란만장한 이야기와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역사의 현장. 초등학생이라면~ 중,고등 학생이라면~ 꼭 한번은 가봐야 할 대표 여행지 강화도로 떠나는 체험학습 여행으로 전문 가이드와 함께 생생한 역사체험의 현장이 될 것이다. ▶ 판매기간 : 10/1~12/31 ▶ 가 격 : 29,000원 ▶ 문 의 : 테마캠프여행사 02-735-8142 www.themecamp.co.kr  ○ 부석사 단풍, 영주 사과따기 체험 기차여행(당일)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로 유명한 부석사의 가을 풍경은 또 얼마나 더 아름다울까? 풍경에만 취해있는 것이 아니다. 영주 선비촌, 소수서원을 관람하며 유교 문화의 중심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영주 웰빙 사과를 직접 따 볼 수 있는 당일 체험 기차여행이다. ▶ 판매기간 : 10/7~11/30 ▶ 가 격 : 55,000원 ▶ 문 의 : 홍익여행사 02-7171-002 www.7788tour.co.kr  ▼ 오색찬란! 눈이 즐거운 단풍 여행 (12선) ○ 주왕산 국립공원과 주산지, 사과따기 체험(당일)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경북 청송군 주왕산 국립공원은 단풍과 사과의 아름다운 빛깔로 물든다. 대전사에서부터 주방천계곡길 따라 제1폭포까지 이어지는 길은 가을단풍 풍경과 학소대, 급수대 등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준다. 호수의 물속에 뿌리를 두고 자라는 왕버드나무 풍경도 이색적이어서 보는 이들의 눈을 황홀하게 할 것이다. ▶ 판매기간 : 9/29~11/1 ▶ 가 격 : 34,000~38,000원 ▶ 문 의 : 모두투어네트워크 02-728-8700 www.modetour.com ○ 가을 부석사와 문학의 숲 영양 맛기행(1박2일)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예전 즐겨하던 시한소절이 생각나는 즈음에 은행나무단풍으로 유명한 부석사를 찾아 가을 정취에 빠져들어 보자. 시대최고의 문학인들을 배출한 문학의 숲 영양에서 작가들의 발자취와 경북의 전통 맛을 체험하며 맛볼 수 있는 여성들의 행복을 위한 경상북도 지원 특가 상품이다. ▶ 판매기간 : 10/3-12/12 ▶ 가 격 : 114,000원 ▶ 문 의 : 솔항공여행사 1688-3372 www.soltour.co.kr  ○ 붉은 치마 적상산 단풍과 칠연계곡, 무주머루와인동굴(당일) 반딧불이 사는 청정자연의 고장, 무주의 단풍명산 적상산과 남덕유산 칠연계곡 트래킹을 통해 이번 가을 단풍 속 붉은 추억에 젖어볼 수 있으며, 무주의 특산물 머루와인을 시음해 보고~ 와인향기에 빠져볼 수도 있는 실속여행이다. ▶ 판매기간 : 10/25 ~ 11/28 ▶ 가 격 : 33,000~37,000원 ▶ 문 의 : 아름여행사 02-722-0419 www.arumtr.co.kr  ○ 오색단풍 청량산 단풍과 부석사 황금단풍, 소수서원(당일) 12개의 바위 봉우리와 낙동강이 어우러진 봉화의 명산, 청량산 트래킹은 경북의 대표적 단풍명소로서 가을의 정취를 가득 느껴볼 수 있으며, 국내 최고의 목조건물인 무량수전의 모습이 아름다운 천년 고찰 부석사와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 소수서원을 두루 살펴보며 전통 문화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알찬 여행입니다. ▶ 판매기간 : 10/17 ~ 11/18 ▶ 가 격 : 33,000~37,000원 ▶ 문 의 : 아름여행사 02-722-0419 www.arumtr.co.kr  ○ 나무를 품은 연못 주왕산 주산지로 떠나는 단풍여행(무박2일) 단풍의 붉은빛으로 병풍처럼 둘러싸인 주왕산 주왕산으로 떠나는 단풍놀이! 태고적 신비로움이 가득한 연못 주산지에 찾아온 가을 단풍도 만나보자. 단풍 빛깔에 흠뻑 취해 하루가 어떻게 가는 지도 모를 여행이 될 것이다. ▶ 판매기간 : 10/2 ~ 11/14 ▶ 가 격 : 60,000~65,000원 ▶ 문 의 : 여행스케치 02-701-2506 www.toursketch.co.kr  ○ 노랑 은행나무길이 예쁜 부석사, 맛 좋은 영주 사과 따기(당일) 볼거리와 체험이 가득한 경북 영주 부석사 여행. 가족과 연인과 친구와, 아름다운 은행나무길 따라 무량수전이 반기는 아름다운 절 부석사 산책해보자. 산책만 하는 것은 아니다. 영주대표 특산물인 꿀 사과, 빨간 사과따기 체험도 할 수 있고, 여백의 미, 삶의 여유로움을 느끼게 하는 소수서원와 선비촌도 한 번에 볼 수 있다. ▶ 판매기간 : 10/1~11/15 ▶ 가 격 : 35,000~37,000원 ▶ 문 의 : 여행스케치 02-701-2506 www.toursketch.co.kr  ○ 보길도&청산도&두륜산여행[KTX](1박2일) 한반도를 휘돌아 온 기세가 마침내 정점(頂点)을 이루는 곳, 바로 땅 끝이다. 어느 바다 보다 맑은 바다 보길도. 하늘과 바다는 푸르고 산은 붉게 물든 이 가을의 자연이 만든 경관은 가보지 않고서는 상상조차 힘들만큼 아름답기 그지없다. 이 모습을 놓친다면 진정 가을을 보냈다 할 수 없을 것이다. ▶ 판매기간 : 10/9~12/30 ▶ 가 격 : 199,000원 ▶ 문 의 : 지구투어네트워크 1566-3065 www.jigutour.co.kr  ○ 정동진해돋이와 오색 설악산 단풍과 주문진어시장 여행(무박2일) 단풍이 가장 먼저 시작되는 강원도에서의 특별한 단풍여행! 팔도농심체험열차를 이용하여 정동진까지 내달려 멋진 아침일출을 시작으로 양양에 위치한 단풍의 1번지 설악산 주전골에서의 단풍여행은 이여행의 중심이다. 용추폭포에서 부터 오색약수까지 이어지는 약 1.8KM구간의 산행로는 잘 닦여진 등산로 덕분에 노약자 분들이나 어린이도 무리 없이 등산이 가능하다 또한 상행은 버스로 올라가 하행으로만 내려오며 단풍을 즐겨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강원도의 멋진 단풍을 볼 수 있다. 단풍여행을 마치고 인근에 위치한 주문진 어시장에서의 싱싱한 회는 여행의 피로를 잊게 해 줄 것이다. ▶ 판매기간 : 10/9~10/17 ▶ 가 격 : 52,000~54,000원▶ 문 의 : 청송여행사 1577-7788 www.114ktx.co.kr  ○ 곤충박사와 함께하는 생태탐방과 수리산 가을 단풍 트레킹(당일) 현대PLZ관광은 PLZ지역의 훼손되지 않은 자연환경과 동식물의 생태, 역사, 문화 등을 관광 자원화하여 평화와 생태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관광이다. 단풍으로 유명한 수리산 트레킹을 즐기면서 전문가와 함께하는 교과서 속 자연 곤충 탐사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가을 산행과 자연학습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 판매기간 : 10/10 ~ 11/29 ▶ 가 격 : 44,000~47,000원 ▶ 문 의 : 현대아산 02-3669-3000 www.plztour.com  ○ 산천어잡기 체험과 평화의 댐 민통선 단풍트레킹(당일) 겨울축제로 유명한 화천 산천어축제를 생태/체험관광으로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에게 인기 만점! 평화와 물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견학프로그램을 접목함으로써 재미와 교육의 의미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1석2조의 여행이다. ▶ 판매기간 : 10/10~11/29 ▶ 가 격 : 33,000~36,000원 ▶ 문 의 : 현대아산 02-3669-3000 www.plztour.com  ○ 담양 슬로시티, 레일바이크, 백양사 단풍 기차여행(1박2일) 가을에 더욱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전라남도 담양군 일대 슬로시티 지역과 소쇄원, 메타세쿼이아길, 섬진강변 레일바이크 체험, 애기 단풍의 명소 백양사를 함께 둘러 볼 수 있는 1박 2일의 알뜰 상품이다. ▶ 판매기간 : 10/7~11/30 ▶ 가 격 : 158,000원 ▶ 문 의 : 홍익여행사 02-7171-002 www.7788tour.co.kr  ○ 봉화 금강송 트래킹, 불영계곡 단풍 온천 기차여행(1박2일) 무공해 대 자연과 가을을 접목한 여행상품으로 봉화 금강송 군락지를 비롯하여, 덕구 계곡 가을 산책, 시골 어항 죽변항 관광, 한국의 그랜드캐년로 불리워지고 있는 불영사, 불영계곡의 환상적인 단풍 여행을 할 수 있는, 상상만 해도 떠나고 싶어지는 여행 상품이다. ▶ 판매기간 : 10/7~11/30 ▶ 가 격 : 137,000~169,00원 ▶ 문 의 : 홍익여행사 02-7171-002 www.7788tour.co.kr ▶ 관련기사 ◀☞가을볕 받으며 백제의 옛 도읍을 걷다.☞바다와 길동무하고 선인장이 말 거는 길… 제주☞제주에서 제일 따끈따끈한 걷기코스!
2009.10.13 I 편집부 기자
제주에서 제일 따끈따끈한 걷기코스!
  • 제주에서 제일 따끈따끈한 걷기코스!
  • ▲ 조선영상미디어 유창우 기자 [조선일보 제공] 올레길을 가진 제주도에 걷기 명소가 하나 더 늘었다. 지난달 30일 일반에 공개된 '새섬산책로'. 새섬은 서귀포항 앞바다 작은 섬이다. 새섬 둘레를 따라 산책로가 만들어졌다.새섬산책로를 걸어봤다. 산책로보다 '새연교'가 먼저 눈길을 끈다. 새연교는 서귀포항과 새섬을 연결하는 다리. 제주 전통 뗏목배 '테우'를 형상화했다는데, 언뜻 보면 두바이 '버즈 알 아랍' 호텔 건물 같다. 낮에도 보기 좋지만, 수시로 색이 변하는 LED조명을 받는 밤에 더 아름답게 빛난다.새연교를 건너면 '새섬광장'에서 산책로가 시작된다. 섬 본래 모습을 가능한 한 훼손하지 않으려고 바위 위에 나무 데크를 설치하고 그 위에 계단과 안전로프를 달았다.새섬광장과 이어진 '갈대숲'에는 희한한 조명이 설치됐다. 갈대처럼 가늘고 긴 쇠막대 끝에 LED 등이 매달렸다. 이름도 '갈대조명'이다. 바람이 불면 갈대와 함께 갈대조명도 흔들린다.갈대숲에 이어 '연인의 길' '언약의 뜰' 구간을 지나면 '선라이즈 광장'이다. 개인적으로는 선라이즈 광장 바로 다음에 이어지는 '바람의 언덕'이 좋았다. 이 작은 섬에서, 고작 작은 모퉁이 하나를 돌았을 뿐인데, 갑자기 바람이 산들산들 불더니 이마의 땀을 닦아준다. 변화무쌍한 제주의 자연을 온몸으로 느낀다.바람의 언덕에서 '팔각 전망대'까지는 작은 숲이다. '소나무 오솔길'로 이어진다. 한라산 봉우리가 선명하게 보인다. 조금 더 걸으면 새섬광장이 나타나면서 산책로가 끝난다.산책로 길이는 약 1.1㎞. 산책로 안내판에는 '20분 소요'라고 적혔다. 평소 걷지 않아 올레길 도전이 두렵거나, 시간이 없어 버겁다면 추천할 만하다. 걷기 마니아라면 올레길과 연계해 걸으면 좋겠다. 해 뜰 때 열고 밤 10시 닫는다. 입장료는 없다. ▶ 관련기사 ◀☞억새와 들꽃이 춤추는 해변… 가을아 멈춰라!☞고인돌ㆍ낙안읍성 그리고 천불천탑의 수수께끼 운주사☞흥겨운 시간여행, 수원 화성과 한국민속촌
억새와 들꽃이 춤추는 해변… 가을아 멈춰라!
  • 억새와 들꽃이 춤추는 해변… 가을아 멈춰라!
  • [조선일보 제공] 제주올레를 걸으면 제주 가을 풍경을 다 얻는다. 길 위에서 동무를 만나고, 들꽃을 만나고, 파도소리를 만난다. 걷는 방법도 간단하다. 사단법인 제주올레에서 그려 놓은 화살표를 따라가면 된다. 시계방향은 파란색, 시계 반대방향은 노란색 화살표나 리본으로 촘촘히 표시돼 있으니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280㎞ 넘는 길이 열린 '제주 올레' 열네 개 코스 중 초보자가 쉽게 걸을 수 있는, 알토란 같은 짧은 코스 다섯 곳을 골라 소개한다. 문의 사단법인 제주올레 (064)739-0815· www.jejuolle.org >> 성산일출봉 보며 걷는 바닷길 1코스 중 종달초등학교~종달리 소금밭~종달-시흥 해안도로~시흥 해녀의 집~성산갑문~수마포~광치기해변: 약 8㎞·2시간 시흥초등학교에서 출발해 오름을 거쳐 바다로 평탄하게 이어진다. 종달리 해안도로에선 우도와 성산일출봉을 눈에 담으며 걷게 된다. '시흥 해녀의 집' 부근에선 우도가 손에 잡힐 듯 특히 가깝게 보인다. ▲ 제주올레 7코스, 돔베낭길에서 법환포구 가는 길. / 조선영상미디어 시작점 교통 정보_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동일주' 버스를 타고 '종달리'에서 내린다. 제주국제공항~터미널은 100번 버스 이용. >> 폭포를 연이어 만나는 길 6코스 중 서귀포 KAL호텔~파라다이스 호텔(소정방 폭포)~이중섭 화백 거주지~솔동산 사거리~천지연 폭포 생태공원~남성리 마을회관 앞 공원~삼매봉~외돌개 코스: 약 8㎞·2시간 서귀포시를 축으로, 동에서 서로 바다를 따라가는 올레. 폭포를 가장 많이 만날 수 있는 길이다. 물 깊은 쇠소깍을 출발해 정방폭포와 서귀포 시내를 통과하고, 이중섭 거주지와 천지연 폭포 위 산책로를 거쳐 외돌개까지 걷는다. 고(故) 이중섭 화백이 일본인 부인 및 두 아들과 함께 살던 '이중섭 미술관'에서 예술의 운치에 젖어도 좋겠다. 시작점 교통 정보_ 제주공항에서 공항리무진을 타고 서귀포 KAL호텔에서 내린다. >> 바다, 솔숲, 들꽃이 어우러진 가을길 7코스 중 외돌개~돔베낭길~펜션단지길~호근동 하수 종말 처리장~속골~수봉로~법환포구~두머니물~일강정 바당올레(서건도)~제주 풍림리조트: 약 10㎞·2시간30분 외돌개를 출발해 법환포구와 제주 풍림리조트를 경유하는 해안 길. 올레를 미리 체험한 이들이 "꼭 한 군데 갈 계획이라면 가장 무난하다"고 꼽는 길이다. 특히 외돌개는 바다와 솔숲이 어우러져 서귀포에서도 절경으로 꼽히는 명소다. 억새와 들꽃이 만발한 길이어서 아기자기한 가을의 운치를 만끽할 수 있다. 제주도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작은 포구와 어촌, 보존이 잘 된 자연생태길인 '수봉로'도 지난다. 시작점 교통 정보_ 제주공항에서 공항리무진 타고 서귀포 선비치호텔 앞 정류장에서 하차. 여기서 외돌개 주차장까지 택시로 기본요금 거리. >> 현무암 바닷길에서 포근한 마을까지 8코스 중 중문 하얏트 호텔 산책로~존모살 해안~해병대길~열리해안길~대평리(난드르)~하예해안가~대평포구 코스: 약 6.8㎞·1시간40분 중문 하얏트 호텔에서 시작해 포구에서 끝나는 전형적인 제주 바닷길. 바다에 밀려 내려온 용암이 굳으면서 절경을 빚은 주상절리와 흐드러진 억새가 일품인 열리 해안길을 지난다. 해녀들만 다니던 거친 바위 길을 해병대의 도움을 받아 평평하게 고른 '해병대길'을 지나는 맛도 일품이다. 종점인 대평리는 자연과 어우러진 여유가 가득한 작은 마을. 안덕계곡 끝자락, 바다가 멀리 뻗어나간 넓은 들이라 하여 '난드르'라고도 불린다. 마을을 품은 군산오름은 기운 세 보인다. 시작점 교통 정보_ 제주공항에서 공항리무진 타고 중문 하얏트 호텔에서 하차. >> 분화구 깊은 '오름'을 만끽하는 길 10코스 중 산방산 입구~하멜 상선 전시관~설큼바당~사계포구~사계해안 체육공원~사계 화석발견지~마라도 유람선선착장~송악산 입구~송악산 정상 코스: 약 7㎞·1시간30분 화순해수욕장에서 시작해 산방산 옆을 지나 송악산을 넘어 대정읍 하모리 해수욕장까지 이어진다. 산방산 입구에서 우리나라 가장 남쪽 산이자 분화구가 옴폭 파인 송악산을 넘는 길이 절정이다. 송악산 분화구 옆 정상에선 마라도와 가파도가 보이고 장쾌한 산방산과 환상적인 오름군(群)이 시야를 채운다. 송악산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푸른 쪽빛. 멀리 태평양에서부터 밀려오는 파도가 연방 거품을 물고 들이친다. 시작점 교통 정보_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일주' 버스를 타고 산방산 입구에서 내린다. ▶ 관련기사 ◀☞고인돌ㆍ낙안읍성 그리고 천불천탑의 수수께끼 운주사☞흥겨운 시간여행, 수원 화성과 한국민속촌☞서울·8개 도청소재지 대표 걷기 코스
  • `6억 아파트·상품권 1억`..행운의 주인공은?
  •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롯데백화점이 시가 6억원 상당의 아파트와 1억원 어치 상품권을 경품으로 내놔 화제다.8일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고객 성원에 대한 감사차원으로 내달 5일까지 `창립 30주년 기념 대규모 경품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품 금액만 10억원(9억7000만원)에 이르는 메머드급 경품 행사로, 행사기간 구매와 상관없이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하루 1인 1회 한정으로 응모가 가능하며, 총 120명에게 행운이 돌아간다. 추첨은 다음달 20일 잠실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1등(1명)에겐 `롯데캐슬 48평형 아파트(경기도 광주 오포)`가 주어지며, 2등(2명)과 3등(3명)에겐 각각 롯데백화점 상품권 1억원과 3000만원을 준다. 이밖에 ▲독일 괴테 문학기행 5박7일 여행권(4등 4명), ▲제주 롯데호텔 럭셔리 패키지(2인권, 5등 10명), ▲롯데백화점 상품권(100만원, 6등 100명) 등도 증정한다.백화점 측은 "과거 아파트 경품의 경우 정기세일 등 대형 행사전 분위기 조성차원에서 제공된 사례는 있었으나, 이번처럼 아파트 외에 롯데상품권, 여행권 등이 동시에 제공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규모나 금액면에서 역대 최고가 경품행사"라고 설명했다.정승인 마케팅부문장은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롯데백화점은 과거 경품행사와 달리 30년간 사랑해준 고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롯데마트 대표 "2018년 그룹내 리딩컴퍼니될 것"☞롯데마트, 확바뀐 `3세대 PB` 첫선.."NB에 도전장"☞`살림살이 나아졌나`..추석선물 잘 팔렸다
2009.10.08 I 유용무 기자
  • 제주도 G20 정상회의 유치 제안서
  • [경향닷컴 제공] 제주도는 내년 11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제주에서 유치하겠다는 제안서를 외교통상부와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제주도는 제안서에서 “제주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도 전체가 국제회의도시로 지정됐다”며 “G20 정상회의가 개최되기를 바라는 도민들의 열망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이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어떠한 국제회의도 치러 낼 수 있다”며 “이명박 대통령도 컨벤션산업이 제주 경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33쪽 분량의 이 제안서에는 한라산 등 다양한 풍광 사진을 배경으로 ‘동북아 제1의 휴양관광도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둘러싸인 신비의 섬’, ‘독특한 문화와 전통이 어우러진 환상의 섬’이라는 점을 소개하고 있다.제안서는 1991년의 한·소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1996년 한·미, 한·일 정상회담, 2004년 한·일 정상회담, 2007년 미주여행업협회(ASTA)총회와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 세계총회, 2008년 유엔 세계관광기구 집행이사회와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재무장관 회의, 2009 한·아세안 정상회의의를 개최한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제안서는 세계 최정상급의 리조트형 전문 회의시설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등 지리적, 지역적 여건상 최상의 경호조건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제주도는 15개 기관 및 단체 50여명으로 G20 정상회의 지원 기획단을 구성, 운영할 예정이다.
  • 복지부, 제주도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조건부 수용`
  • [이데일리 이성재기자] 보건복지가족부는 1일 제주특별자치도의 제주도내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설립 요청에 대해 `조건부`로 수용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복지부는 그동안 검토한 의견을 국무총리실 제주특별자치도지원위원회에 제출했다.복지부는 제주도내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설립이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와 제주도 보건의료체계, 건강보험제도, 보건산업적 측면 등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긍정적 결과를 도출했다.복지부는 특히 "제주특별자치도가 국제자유도시로 발돋움하고 동북아 관광허브로 기능할 수 있도록 의료분야에 대한 개방된 투자가 요구된다"며 "해외환자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도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수용 방침을 정했다"고 설명했다.복지부는 문제가 되는 제주도민의 의료접근성 저하, 의료비 상승 등 우려 사항에 대해서는 기존 전제 조건인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유지`, `기존 비영리법인의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전환금지` 등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밝혔다.새롭게 추가되는 내용은 ▲법인 허가제 및 복지부 장관 사전승인 절차 ▲병원급 이상 설립 허용 ▲보험회사와 제약업체의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설립 및 지분참여 금지 ▲병원 운영 수익금 중 일정부분 공익적 목적 사용 방안 강구 등 조건을 부여했다.이와 함께 제주도민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제주도 차원에서 필수 공익의료 확충과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공공의료강화 방안을 제시하도록 요구했다. 복지부는 "향후 제주도내에 투자개방형 의료법인이 설립되면 신의료기술의 발전을 촉진하고 고객 서비스 질 향상으로 인한 소비자 만족도 제고 등으로 제주도내의 전체적인 의료서비스 질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아울러 `의료업-여행업-숙박업` 등을 함께 운영할 수 있어 의료와 관광, 의료와 휴양의 접목이 가능해져 제주도의 국내외 관광객 유치 노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복지부는 향후 입법화 과정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제주도내 투자개방형 의료법인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2009.10.01 I 이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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