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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월에서 보내는 ‘별 헤는 밤’
- [조선일보 제공]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3월 여행지’는 하나같이 ‘즐거운 공부’가 키워드다. 목포 국립해양유물전시관부터 백제역사문화관에 이르기까지, 여행길에 둘러보면 절로 공부가 되는 박물관과 전시관을 소개한다. ● 바다에 잠긴 배, 그 천년 꿈을 깨우다- 전남 목포 국립해양유물전시관 목포시 용해동 갓바위 공원 바닷가에 자리잡은 국립해양유물전시관은 해양박물관이자 수중발굴조사 전문기관이다. 신안군 증도 앞바다, 완도군 어두리 앞바다에서 인양된 난파선 유물을 구경할 수 있다. 어촌 민속실에서는 우리나라 전통 배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다. 전통 노젓기 체험, 바닷소리 듣기 코너도 있다. 국립해양유물전시관 맞은 편에는 목포 자연사 박물관의 자연사관과 문예역사관도 들어서 있다. 인근에 남농 허건의 작품을 전시한 남농기념관, 한국산업도자 전시관도 있어 한번에 둘러보기 좋다. 국립해양유물전시관 (061)270-2000, www.seamuse.go.kr 목포자연사박물관 (061)274-3655, http://museum. mokpo.go.kr ▲ 바위가 당당하게 서 있는 형상? 영암 ''이다. / 사진=여행작가 이동미 ● 동강과 이야기가 어우러진 박물관 고을-영월 동강사진박물관, 조선민화 박물관, 책 박물관, 곤충박물관…. 강원도 영월은 명실공히 ‘박물관 마을’로 불릴 만 하다. 와석리 김삿갓 계곡 언덕배기에 자리잡은 조선민화 박물관에서는 호랑이와 까치가 등장하는 ‘작호도’, 현란한 용 그림 ‘운룡도’를 구경하고, 영월군청 옆 동강사진박물관, 산골 폐교의 변신이 돋보이는 영월 책 박물관과 곤충박물관(59번 국도 인근)을 찾아가자. 영월읍 봉래산 꼭대기에 있는 별마로 천문대에서의 별 구경도 놓칠 수 없다. 조선민화박물관 (033)375-6100, www.minhwa.co.kr 영월책박물관(033)372-1713, www.bookmuseum.co.kr 영월 곤충박물관(033)374-5888, www.insectarium.co.kr 동강사진박물관 (033)375-4554, www.dgphotomuseum. com 영월 별마로 천문대 (033)374-7460 www. yao.or.kr ● 찬란한 백제 역사를 둘러보다-백제역사문화관 충남 부여군 규암면 합정리에 위치한 백제역사문화관은 국립부여박물관처럼 출토된 유적과 유물 전시 중심이라기 보다는 멀티스크린 등 첨단 영상과 다양한 모형을 이용해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재미있게 보여주려는 공간. 부여 읍내에서는 정림사지 옆에 들어선 정림사지박물관에서 백제불교건축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인 정림사를 12분의 1 크기로 축소, 복원한 ‘정림사 모형’을 구경하고 나와 정림사지 5층석탑을 감상하자. 부여의 인삼박물관(예약 필수)도 이색 공간. 심마니 복장을 빌려 입고 (가짜)산삼을 찾으면 ‘심봤다!’를 외치는 이색 체험을 해볼 수 있다. 백제역사문화관 (041)830-3400, www.bhm.or.kr 인삼박물관 (041)830-3224, www.kgc.or.kr ● 해녀? 돌하르방? 전부 박물관에 있다-제주도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의 해녀박물관에서는 해녀의 일상이 제주 민요 ‘해녀 노래’와 함께 펼쳐진다. 해녀옷 입어보기, 물허벅 등에 지기 등 해녀 체험관도 있다. 북촌 돌하르방 공원서는 제주 각지에 흩어진 48개의 돌하르방 모형을 구경할 수 있다. 산책 코스도 근사하게 꾸며놓았다. 일본군이 주둔했던 미로형 지하요새에 들어선 평화박물관, 서귀포 감귤박물관도 들려볼 만 한다. 제주해녀박물관(064)782-9898, www. haenyeo.go.kr 북촌 돌하르방공원 (064)782-0570, www.dolharbangpark.com 평화박물관 (064)772-2500, www.peacemuseum.co.kr 서귀포 감귤박물관 (064)710-6611 www.citrusmuseum.com
- 괌, ''신혼여행객들이 몇년 후 자녀 손잡고 다시 찾는…''
- [노컷뉴스 제공] 제주도의 3분의 1 크기인 괌. 훌쩍 둘러보는 데 4시간이면 충분할 만큼 작은 섬이지만 곳곳에 숨겨진 매력이 가득하다. 아직도 괌을 해변과 리조트, 해양스포츠가 전부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이번 기회에 차를 렌트해 괌의 숨은 매력을 찾아 떠나보자. 남부해안에 숨어 있는 은밀한 비치와 스페인 문화를 찾아볼 수 있는 유적들, 그리고 잠수함 투어와 정글 투어, 스카이다이빙 등 스릴 만점의 스포츠가 많다. 특히 괌의 3월은 원주민(차모로)의 이름을 붙인 '차모로의 달(Chamorro Month)'로 어느 때보다 다채롭고 특별한 축제와 행사가 이어져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괌은 한국에서 불과 4시간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 있어 주말 자유여행으로도 제격이다. 미국 영토이지만 15일간의 여행이라면 비자가 필요 없다. 한국서 4시간… 부산만큼 가까워 자연그대로 느낄 수 있는 괌의 남부 괌의 남부는 스페인 풍의 마을, 폭포, 골프장 등 둘러 볼 것이 많다. 남부를 여행하는 방법도 아주 간단하다. 남부로 향하는 국도는 하나밖에 없다. 국도를 따라가다 보면 이나라한과 탈로포포 만의 중간쯤에서 서쪽으로 약 15분 정도 가면 탈로포포 폭포를 볼 수 있다. 두 개의 폭포로 이루어져 있는데 10m 높이에서 떨어지는 제1 탈로포포 폭포는 아래에 작은 풀장이 있어 수영도 즐길 수 있다. 스페인광장 스페인광장은 하갓냐의 중심에 있다. 스페인의 탐험가 레가스피가 괌을 스페인의 통치하에 둔다고 선언한 1565년부터 1898년까지 약 333년간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다. 괌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가장 인상 깊은 곳으로 꼽기도 한다. 천주교의 총본산이었던 하갓냐 대성당과 스페인 총독의 부인이 방문객들에게 차와 음료를 대접하던 초콜릿 하우스가 볼 만하다. 트래킹+수영 '부니 스톰핑' 도전할 만 해양레포츠 천국 괌에는 특별한 즐거움이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해양스포츠는 하루가 모자랄 만큼 다양하다. 그중에서 다이빙과 스노쿨링을 추천한다. 괌은 다이버들의 천국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초보 다이버들에게 괌의 바다는 다이버 자격증을 따고 싶을 만큼 매력적이다. 특히 근해와 원해의 투명도 차이가 크지 않다. 이타오 비치는 스노쿨링을 하기에 편안하고 안전하며 가장 아름다운 곳이기도 하다. 햇빛이 바닷물에 반사되면서 드러내는 물고기와 산호의 모습은 장관이다. 괌의 바다를 맘껏 즐겼다면 부니스톰핑(등산과 정글 트래킹, 수영을 한데 합친 레포츠)에 도전해 보자. 다소 위험해 보이기까지 하는 도전적인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토요일마다 괌의 험준한 바닷가 벼랑을 따라 하이킹을 하거나, 정글을 따라 시구아 폭포를 지나면 원시적인 자연을 느낄 수 있다. 부니스톰핑은 프로그램이나 여행의 강도를 Easy, Medium, Difficult 등으로 등급을 두고 있다. 여행객으로선 쉽게 갈 수 없는 곳을 다니기 때문에 반드시 운동화나 등산용 신발을 신어야 하고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안전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Tip◎ 교통수단 : 괌은 대중교통이 다소 불편하다. 대신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호텔과 쇼핑몰 사이에 무료 셔틀버스가 시간대 별로 운영되고 있다. 한국면허증으로도 렌터카가 가능하다. 수도 : 아가나(Agana) 기후 : 1월에서 5월까지의 건기와 7월에서 11 월까지의 우기로 뚜렷하게 나눠진다. 연평균 강수량은 중부와 해안 저지대에서는 80인치, 남쪽 고지대는 110인치로 다양하다. 해변의 연평균 기온은 섭씨 27도이다. 공기 :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공기를 자랑한다. 시차 : 한국보다 1시간 빠르다. 한국이 월요일 낮 12시일 경우 괌은 같은 날 오후 1시이다. 언어 : 영어와 차모로어 도움말 ㅣ 에델만 코리아
- 아이들이 더 신나는 PIC리조트 "엄마 내년에 또 와요"
- [노컷뉴스 제공] 서태평양에 떠 있는 북 마리아나 제도의 본섬 사이판은 산호초가 바다 위로 솟아올라 만들어진 섬이다. 자연방파제 역할을 하는 산호초는 또한 하루에도 몇 번씩 다른 빛을 발하는 아름다운 바다를 만들어 낸다. 산호초의 자연 정화작용 덕에 늘 눈이 부시게 맑고 깨끗한 바다는 많은 이들이 사이판을 찾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사이판은 제주도의 절반 크기도 안 되는 작은 섬이지만 천혜의 자연환경 덕에 꾸준히 사랑받는 휴양지다. 환상적인 에메랄드빛 바다와 마주한,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세계 수준의 리조트들도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끈다. 사이판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리조트 두 곳을 소개한다. 40가지 재미 워터파크 인기 ⊙PIC(Pacific Island Club) 사이판 리조트/ 한국에 가장 먼저 '리조트 문화'를 알린 PIC는 오랜 노하우로 명성만큼이나 편안함과 다양한 재미를 투숙객들에게 선사한다. 객실마다 워터파크용 슬리퍼까지 준비해 둔 꼼꼼함에 '역시 다르다'라는 느낌을 받는다. PIC 사이판의 자랑은 윈드서핑, 스쿠버 다이빙, 카약 등 무려 40가지가 넘는 다양한 레저 스포츠를 한 곳서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다. 역류하는 물살을 타고 마치 프로 서퍼인 양 즐길 수 있는 '포인트 브레이크', 총 길이 500m의 스릴 넘치는 '레이지 리버(Lazy River)' 등이 특히 인기다. 투숙객의 경우 추가 요금 없이 모든 시설을 즐길 수 있다. PIC 리조트를 특별하게 만드는 것 중의 하나는 바로 '키즈 클럽(kids club)'. 꼬마들이 외국인 클럽 메이트들과 떼 지어 신나게 노는 모습이 리조트 곳곳에서 눈길을 끈다. 부모들은 '키즈 클럽'에 아이를 맡기고 모처럼 여유롭게 휴가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PIC 리조트가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특히 사랑받는 이유다. 또한 아름다운 노을을 바라보며 즐기는 로맨틱한 디너, 휴양지의 분위기를 한껏 더해주는 야외 바비큐는 남국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해준다. 한편 PIC 사이판은 자쿠지룸을 준비, 곧 고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노을지는 바다 보며 스파 즐겨 ⊙마리아나(Mariana) 리조트/ 골프를 위해 사이판을 찾는 관광객에겐 마리아나 리조트를 추천한다. 리조트 내에 골프장이 함께 있어 아침 일찍부터 라운딩을 할 수 있다. 눈을 뜨자마자 그린으로 달려가고 싶은 골퍼들이라면 꼭 이곳에 머물길 권한다. 마리아나 리조트는 74개의 신관 객실과 50개의 코티지, 승마장, 자동차 경기장, 레스토랑, 커피숍, 풀 사이드 바, 웨딩 체플 등 여러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마리아나 리조트를 가장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사이판 내에서 가장 큰 시설을 자랑하는 '만디 아시안 스파(Mandi Asian Spa)'이다. 태평양을 바라보며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옥외 시설로, 노을이 진 바다를 바라보며 풀에 누워만 있어도 골프로 쌓인 피로가 절로 풀리는 것 같다. 꽃과 나무, 연못으로 꾸며진 정원과 야자수 잎으로 만들어진 개인 마사지 룸은 운치를 더한다. 요가 강습도 받을 수 있는 만디 아시안 스파는 특히 아로마 테라피로 유명하다. 발리에서 직접 공수한 고급 천연 마사지 재료들로 이곳만의 독특한 마사지를 경험할 수 있다. 사이판의 에메랄드빛 바다를 감상하며, 향기로운 스파를 즐긴다면 긴장과 스트레스가 눈 녹듯 사라져 버린다. 바다낚시 · 카지노… 티니안 섬도 가볼까사이판에서 페리로 50분만 가면 북 마리아나 제도의 또 다른 섬 티니안이 나온다. 때 묻지 않은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아름다운 섬 티니안은 바다낚시의 천국이다. 절벽에서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도 있고, 고요한 바다 한가운데서 낚시대를 드리우고 망중한을 즐길 수도 있다. 티니안의 또 다른 재미는 바로 카지노다. 부두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다이너스티 호텔은 슬롯머신과 블랙잭, 룰렛 등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세계 수준의 카지노를 갖추고 있다. 배멀미가 심하거나 태평양 위를 날아오르는 스릴을 느끼고 싶다면 'Freedom Air'라고 불리는 6인승 경비행기를 추천한다. 사이판에서 15분이면 티니안에 도착. 왕복 32달러.
- Wine 아듀 2006 `이별의 잔이 가볍다`
- [조선일보 제공]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와인 한잔을 나누고 싶다면 지금이 구입 찬스다. 와인 수입업체, 유통업체들마다 다양한 할인행사, 이벤트 등을 열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애호가들은 저렴한 값으로 와인을 대거 구입, 겨우내 저장해 두면서 마시는 경우도 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주요 업체들의 12월 와인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0~80%가량 급증했다. 고가의 와인뿐 아니라 프랑스, 이탈리아산 2만~3만원대 중저가 와인과 미국, 칠레 등 신세계 와인 중 1만원짜리 이하가 매출증가를 이끌고 있다. ◆대형 매장…할인은 기본에 한 병 더 드립니다 이마트 등 대부분의 대형마트에선 연말까지 와인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14일부터 린드만 빈 시리즈 와인을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칠레산 레드 와인인 아미고 한 병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 칠레산 가토 카베르네 쇼비뇽 375㎖를 구입하면 가토 쇼비뇽 블랑 375㎖를 주는 원 플러스 원 행사도 준비돼 있다. 홈플러스도 같은 기간에 각종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홈에버는 31일까지 남미 와인 이벤트를 열고 칠레와 아르헨티나의 최대 와이너리인 콘차이토로와 트라피체의 대표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만원 상당의 ‘뱅드 페이 누보’를 증정한다. 와인 전문매장 와인나라는 전국 매장에서 12월 한 달간 샴페인 고세 엑셀렁스 브륏을 30% 할인해서 판매한다. 와인나라가 운영하는 르클럽드뱅 서울 삼성동 코엑스점에서는 12월 한 달간 연말 모임 및 각종 파티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프랑스산 미셸린치 레드, 호주산 윈담 빈 555 시리즈 등 유명 중저가 와인 6병을 한꺼번에 구입할 시 최고 40%까지 할인해 준다. 와인 매장 와인타임은 ‘크리스티앙 멀롯’을 포함한 프리미엄 프랑스 와인 34개 품목을 20~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제주도 여행권 및 프랑스 고급 와인 등 경품도 제공한다. ◆특별한 크리스마스 와인 업계에선 작년 연말모임부터 와인을 마시는 소비자들이 부쩍 늘었다고 말하고 있다. 와인은 연말 사은품으로도 제격이다. 주는 사람이 지불하는 가격 대비, 받는 사람의 만족도가 크기 때문이다. 와인 수입업체 대유와인은 은행 프라이빗 뱅킹(PB)센터에서 선물용으로 티냐넬로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와인이며, 1971년 첫 빈티지 출시 이후 포도 작황이 좋은 해에만 생산한다. 2002년의 경우 작황이 좋지 않아 생산하지 않았다. 일반회사에서 주문하는 와인 중에는 에스쿠도 로호, 무통카데 등 3만원대 와인이 가장 인기가 좋다고 이 회사는 말했다. 에스쿠도 로호는 붉은 라벨로 유명하며, 크리스마스 파티용으로 잘 나간다. 연말연시 모임용으로 제품을 내놓은 경우도 많다. 레뱅드 매일은 크리스마스 와인세트를 출시했다. 파티의 시작을 알리는 샴페인이나 스파클링 와인 1종, 식사와 곁들이는 레드와인 1종, 식사 끝에 마시는 디저트 와인 1종 등 3종으로 구성돼 있다. 연말연시 모임용이나 선물용이다. 신동와인은 명품 로제 샴페인 ‘라 그랑 아네 로제’를 크리스마스 특별세트로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금양인터내셔날은 12월 이마트·홈플러스 등 대형 할인매장에서 겔로사의 ‘칼로로시’와 ‘와일드바인’ 브랜드 제품을 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1. 얼마나 투자할까? 예산 선정 연말에는 할인 행사를 많이 하기 때문에 구입 가능한 가격대를 미리 정해 놓지 않으면 충동구매를 할 가능성이 많다. 2. 누구와 마실까? 누구와 함께 마시느냐에 따라서 연말 와인 파티의 성격이 달라진다. 연인과 함께하는 와인 파티라면 달콤하고 청량감이 있는 화이트 와인 또는 샴페인 종류가 좋다. 3. 와인의 상태는 어떤가? 레이블이 깨끗해야 한다. 레이블에 와인 얼룩이 있다면 와인이 흘러나왔을 가능성이 있다. 4. 한 병은 모험용, 한 병은 보험용 한 병은 처음 접해보는 모험용으로, 한 병은 대중적으로 선호하는 보험용 와인으로 두 가지 종류의 와인을 준비하는 것도 센스 있는 선택이다. 5. 뜻 깊은 연도의 와인은 미리 사놓자 첫아이가 태어난 해의 빈티지를 5병 구매하여 그 아이가 20살 성년이 되는 날을 특별히 기념하면서 한 병씩 맛보는 것도 생각해보자.
- (마이클 브린의 서울Insight)한국의 관광산업에 대해
- [이데일리 마이클브린 칼럼니스트] 외국인들이 한국에 빠져드는 데는 이유가 있다. 한국이 마치 성품 고운 여성처럼 외국인들로 하여금 원하는 바를 충분히 말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여성들에겐 신경을 거스르는 이야기 일 수 있겠지만 기분 좋은 사실도 내포돼있다. 남자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을 좋아하긴 하지만 막상 상대방이 자신의 이야기를 집중해서 듣는지, 그 이야기에 대한 어떤 평가를 할 것인지 확인할 정도로 똑똑하진 못하다. 사실 한국 역시 외국인들의 이야기를 대부분 무시한다. 하지만 난 적어도 관광분야에 있어선 한국은 외부인의 충고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름다운 곡선을 자랑하는 해안선과 관능적인 산을 갖고 있음에도 한국은 외국의 여행객들을 끌어 모으지 못하는 것 같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여행이나 관광은 대부분 부차적인 목적이다. 순수하게 휴양만을 목적으로 찾는 이들은 찾아보기 힘들다. 심지어 자국민에게 조차 외면당하는 현실은 영국과 다르지 않다. 한국인들은 대부분 발리나 뉴질랜드 같은 해외로 신혼여행을 가지 제주도로 가는 이들은 거의 없다. 연휴에는 괌이나 사이판에 여행객이 몰리는 반면 전라남도는 한산하다. 대부분의 주한 외국인들도 아시아 다른 나라에서 휴식을 취하곤 한다. 그 이유 중 하나는 한국이 부유하긴 해도 다소 거친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물론 삼청동이나 가회동은 예외지만 대부분 미적으로 떨어진다. 어느 장소로 이동하는 것도 불편한데다 막상 도착해서 실망할 때도 적지 않다. 설악산의 기념품 가게에서 판매하는 장신구류나 경주의 기념품이나 다를 게 없다. 한국인들은 매력적인 사람들이다. 아일랜드 사람들처럼 친절하고 감성적이며 영적인데다 상당한 이야기꾼이다. 하지만 건축물들을 놓고 볼 때 폴란드나 이스라엘처럼 단조롭다. 이는 훌륭한 디자이너가 없기 때문이 아니다. 아마도 돈과 지위가 아름다움보다 더 높은 가치로 간주되기 때문일 것이다. 아파트의 가치가 순전히 10억원이라는 매매가에만 있다면 외관이 어떻든 누가 상관하겠는가. 이 같은 전통은 비전문가들이 자신의 권위를 내세우기 위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묵살하는 데서부터 비롯되었다 할 수 있다. 물론 한국전역이 아름다워야 할 필요는 없다. 관광객들은 스키를 타거나, 해안의 리조트에 머무는 등 한 두 군데의 명소만 들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른 것은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하지만 휴양시설 역시 그다지 매력적이지 못하다.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클럽메드 같은 시설은 왜 한국에는 존재하지 않을까. (제발 재벌이 클럽메드와 제휴를 맺지 못해서라고 말하지 말아달라.) 왜 관광 관련자들은 아시아에 한류 마케팅을 적극 펼치면서도 서구의 여행객들에겐 조선의 이미지만을 내놓는 걸까. (정부에의 메모 : 나 개인적으론 조선에 큰 관심이 없다.) 난 샤머니즘에 호기심과 궁금증이 발동하는데 관계자들은 이를 숨기려고만 한다. 심지어 국사단은 지도에조차 나오지 않는다. (뭐? 국사단? 맞다. 매우 생소한 곳일 것이다.) 일반적으로 한국관광의 문제는 간단하게 정리된다. 한국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을 잘 알아 채지 못하고 적절하게 반응하지를 못한다. 하지만 이걸 아는가? 이에 능숙한 사람은 많지 않다. 타인의 충고는 이래서 필요한 거다. 현대의 자본주의 시스템은 컨설팅 그 자체이다. 성공하려면 많은 사람들의 능력을 조합해야 한다. 콧대가 너무 높거나 혹은 둔해서 조언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성공은 물 건너간다. 수퍼맨의 능력에 의존하는 권위주의적 구조는 이제 실패의 정석이라고 밖에는 말할 수 없다. 나는 답을 모른다. 하지만 나는 내가 모른다는 사실만큼은 잘 알고 있다. 이 같은 경우엔 한국이 조언을 받아들이고 행동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마이클 브린(인사이트 커뮤니케이션즈 컨설턴츠 대표이사) <영어원문> On tourism in Korea One reason foreigners grow to love Korea so much is that, like a nice woman, she is a country that lets you tell her what to do. Now, that comment may be annoying for women, but here is the comfortable truth - men like being listened to, but we are too stupid to follow up and check whether you are actually taking our advice. Actually, Korea ignores most of what foreigners say. But one area where I think Korea needs to take serious consulting from outsiders is tourism. Despite its curvaceous coastline and voluptuous mountains, Korea doesn’t seem to be able to attract people to visit purely for holiday-making. There’s always another reason foreigners are here and a touch of tourism is a kind of side-dish to whatever that reason may be. Truth be told, like Britain, Korea is not even very good at attracting her own citizens. Koreans are honeymooning now in Bali and New Zealand rather than in Jeju. They’re taking their long weekends in Guam and Saipan rather than in Cholla Namdo. Expatriates here similarly take their short breaks elsewhere in Asia. One obvious reason is that, despite its wealth, Korea is a little rough. There are some exceptions, like Samchong-dong and Gahoe-dong in Seoul, but most places lack beauty. It’s often an annoying struggle to get to places and, frankly, once there, it’s not always worth it. The trinkets in the souvenir shop in Sorak aren’t much different from what you’d find in Gyeongju. The Korean people are very attractive in their character. They are like the Irish, hospitable, sentimental, spiritual, great talkers. But architecturally, this country is as drab as Poland and Israel. This is not because there are no good designers. I think it comes from the fact that money and status count for more in this culture than beauty. When an apartment is important because it is worth 1bn Won, who cares if it looks nice or not? A feature of this tradition is of inexpert decision-makers who micro-manage and overrule experts, such as designers, as a way of expressing their authority. Of course, Korea doesn’t need to be beautiful everywhere because tourists tend to go to one or two places &8211; like ski or beach resorts &8211; and not care too much about anything else. But even holiday facilities here are not very attractive. Why are there no resorts like Club Med, which Koreans flock to overseas? (Don’t tell me - because a chaebol didn’t get the right from Club Med to develop the brand?) Why have tourism authorities decided to market the Korean Wave to Asian visitors but the Yi Dynasty to western visitors? (Memo to the government: I don’t care about the Yi Dynasty). I do have a curious fascination with shamanism, but you hide that and don’t even put Kuksadan on the map. (Where? Exactly. No-one has heard of it.) In general, the questions about Korean tourism come down to a simple formula: Korea is not very good at figuring what consumers want and responding. But, guess what? Not many people are good at this. That’s why they take advice. The entire modern capitalist system is about consulting. To succeed you need to combine the abilities of many people. If you’re too arrogant or too ignorant to take advice, you will not succeed The old authoritarian structure relies on the abilities of one superman is now a formula for failure. So, I don’t know the answers. But I know enough to know what I don’t know. And I would recommend that on this occasion Korea take advice and act on it. By Michael Breen(The president of Insight Communications Consultants)
- 답답한 귀성길, 우리가 안내합니다
- [조선일보 제공] 추석 연휴를 앞두고 IT업체들이 경쟁적으로 한가위 특집 서비스를 마련하고 있다. 인터넷, 이동통신, 네비게이션 등 자신이 평소 사용하고 있는 IT 제품 유형별로 한두 가지씩만 알아두더라도 이번 추석을 훨씬 편리하고 풍성하게 보낼 수 있다. 막히는 도로, 휴대폰으로 뚫자 이동통신 서비스는 집을 떠나 차를 타고 움직이면서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실시간 교통 정보나 길 찾기 서비스를 활용하면 답답한 귀성길에서 궁금증도 해결하고 대안도 찾을 수 있다. SK텔레콤 무선인터넷 네이트의 한국도로공사 교통정보 코너를 이용하면 전국 4대 고속도로·관련 우회국도 등의 교통 소통 상황을 휴대폰 액정 화면을 통해 보기 편하게 지도 형태로 안내 받을 수 있다. 실시간 교통정보와 최단 경로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검색된다. 단, 문자 및 이미지 정보 한 건 당 150원의 이용료를 받는다는 사실을 유의해야 한다. KTF는 ‘**114’(별별일일사) 서비스를 통해 추석 관련 일부 정보를 무료로 제공한다. 휴대폰 숫자판에서 ‘*, *, 1, 1, 4, 매직엔’ 버튼을 차례로 누르면 현재 있는 위치 주변의 차량 정비소와 주유소 정보, 연휴에 즐길 수 있는 영화관이나 맛집 위치를 알려준다. 또 ‘오렌지 테마여행’처럼 추첨을 통해 사과 따기 체험이나 갈대밭 여행을 보내주는 이벤트도 벌이고 있다. LG텔레콤은 연휴 중 제주도 여행을 즐기려는 가입자들을 위해 10월 30일까지 제주에서 중형 렌트카를 시간 당 1000원에 사용할 수 있는 할인이벤트를 펼친다. 내비게이션 업체 팅크웨어는 추석을 앞두고 전국 임시개통 도로 정보를 반영한 지도를 최근 업데이트했다. 테마검색 기능을 추가해 단풍여행지,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하기 좋은 여행지, 체험여행지 등 상세 정보를 제공한다. 풍성한 온라인 추석잔치 인터넷 포털은 추석 분위기를 돋우는 이벤트부터 젊은 층을 위한 실속 선물 코너까지 다양한 메뉴를 차려 놓고 있다. 네이버는 추석 코너를 별도로 마련해 나이 드신 집안 어른들이 좋아할만한 선물을 생필품·먹거리·건강기구 등 목록별로 안내해주고 있다. 명절 상차림에 익숙지 않은 젊은 네티즌들은 추석 차례상 차림법 코너를 이용하면 된다. 상 차림에 필요한 대추·한과·약과 판매 가격도 비교해주고 관련 쇼핑몰과 연결돼 즉시 주문도 가능한 것이 특징. 야후코리아 역시 10월 8일까지 추석 품목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야후!쇼핑 추석 선물전’을 열고 있다. 하나포스닷컴도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90% 왕대박 이벤트’를 열고 있다. 다음은 교통정체 지역 주변의 관광지를 안내해준다. 싸이월드 이용자들은 온라인상 1촌들에게 무료로 사이버 한복을 선물할 수 있다. 다음 달 1일부터 8일까지는 ‘싸이 골든벨’이란 퀴즈 대잔치도 열린다. KT는 추석 연휴 기간 중 착신 전환 서비스인 패스콜에 가입하거나 집 전화를 20통 이상 사용한 고객 중 8명을 추첨, 집안 인테리어 교체 비용 500만원을 지원해준다. 해외 여행을 떠나는 고객을 위해서는 인천공항 KT플라자 내에서 국제전화 할인통화권이나 인천공항 내 패스트푸드 할인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 "제주도 갈 바엔 중국이나"..이런 말 왜 나오나 했더니
- [조선일보 제공] 직장을 다니는 평범한 회사원 3명, 느닷없는 휴가를 받았다. 주말을 포함해 2박3일. 조선일보 기자 3명이 이들을 대신해 고민을 해결해봤다. 목적지는 제주도와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威海), 그리고 일본 규슈지방 후쿠오카와 벳푸. 서울에서 1시간~1시간30분 거리에 있는 곳이다. 객관적인 비교를 위해서 각 관광지에서 관광객들이 가장 일반적으로 택하는 교통·숙박·식사를 선택했다. 결과는? 비용은 웨이하이 압승. 만족도는 규슈와 웨이하이 판정승. 제주도는 비용 면, 만족도 면에서 3등이었다. ◆항공요금은 제주도가 경쟁력 우선 항공요금. 지난달 중국 산둥성과 인천을 왕복하는 각 항공사가 항공요금을 20만원대로 50% 인하했다. 유류세와 세금을 합하면 총 요금은 30만원대. 여행사를 통해 구입한 아시아나항공 인천~웨이하이 왕복요금은 34만1100원이었다. 인천~규슈 왕복은 대한항공의 경우 39만2500원. 주말요금과 주중요금이 차이가 나는 제주도 왕복요금은 총 16만5800원이었다. 제주도의 ‘가격 우위’는 딱 여기까지. ◆현지 교통비는 웨이하이 KO승 웨이하이는 “위해에서 닭이 울면 인천 앞바다 덕적도에서 들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가까운 곳. 공항에서 셔틀버스와 택시를 갈아타고 40㎞ 거리 호텔에 도착했다. 버스요금 15위안(1800원)에 택시비 10위안(1200원) 합계 3000원. 2박3일 동안 택시를 대절하며 들인 교통비는 총 6만5350원이었다. 일본 후쿠오카에서 지하철과 고속버스 등으로 벳푸까지 2박3일 동안 돌아다니는 데 8만5250원. 렌터카 여행이 기본인 제주도에서 쓴 돈은 기름값, 주차비 등 포함해 26만500원이었다. 웨이하이-규슈-제주도 순(順). ◆하룻밤 7만원 안 되는 웨이하이 4성 호텔 다음, 숙박. 웨이하이의 4성급 시뷰가든호텔에서는 택시가 도착하면 자그마치 ‘5명’이 마중을 나와 문을 열어주고 경례를 하고 로비로 인도하고 가방을 들어주는 ‘황제’ 대접을 받았다. 1박 투숙비는 550위안, 2박에 13만2500원(1100위안)이 들었다. 숙박비가 상대적으로 비싼 일본. 하지만 그럭저럭 묵을 만한 ‘예쁜’ 호텔이 첫날에는 1만엔(8만5000원), 둘째날은 1만2000엔(10만2000원)이었다. 합계 18만7000원. 펜션이 주종을 이루는 제주도에서는 첫날 23평형 10만원, 둘째날 25평형 12만원 합계 22만원. 체력단련장, 식당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감안하면 웨이하이와 제주도는 비교대상이 되지 못한다. 일본보다 비싸다. ◆현지 별미는 중국-일본-제주 순 해안도시인 웨이하이. 해산물 천국이다. 먹기만 하고 와도 본전을 뽑을 수 있는 곳이다. 2박3일 동안 먹은 음식 종류는 전복스프, 가자미찜, 야채, 조개살구이, 공기밥, 닭고기, 어죽, 마파두부, 해물스프, 계란탕, 쇠고기찜, 오징어찜, 토마토계란찜, 전복볶음밥, 쇠고기철판찜, 두부, 해물스프…. 다 먹는데 5만6560원 들었다. 제주도. 두 사람이 2박3일 동안 먹은 음식은 갈치조림, 황돔회, 오분작뚝배기, 제주흑돼지 등 제주 별미. 황돔회는 자그마치 8만3000원! 다음날 아침은 라면을 끓여먹어야 했다. 모두 16만5000원 들었다. 일본에서는 별미인 생라면, 온천도시 벳푸의 온천수 달걀, 초밥과 일본 정식 등등 먹었다. 총 비용 9만2500원. 자, 미식(美食) 비용은 웨이하이 1등, 규슈 2등, 제주 꼴찌. ◆제주, 관광지 입장료 부담 웨이하이는 진시황이 불로장생약을 찾아 어린 남녀 3000명을 동방으로 떠나보냈다는 곳이다. 19세기 말 청일전쟁 당시 격렬한 해전도 벌어졌던 곳이다. 장보고 장군 유적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2박3일은 이들 관광지를 다 돌아다니기는 벅찬 일정. 진시황 유적지인 천산터우(成山頭)와 청일전쟁 유적지인 류공다오(劉公島)를 중심으로 돌아다녔다. 천산터우에는 진시황과 신하들의 동상, 중국의 동쪽 끝 바다임을 알리는 자연석 표지판이 서 있다. 입장료는 60위안(7230원). 류공다오는 30위안(3610원). 깨끗한 풍경은 나무랄 데가 없었다. 거대한 수석(壽石)처럼 떠 있는 바닷가 기암괴석과 박물관인 화반채석풍경구도 볼 만했다. 입장료는 30위안. 입장료가 든 곳은 이 세 군데뿐. 2만1650원 들었다. 백조호수와 시내관광, 해변산책은 공짜. 일본 벳푸는 온천으로 유명하다. 색깔과 생김새가 희한해 ‘구경하는’ 온천도 엄청나게 많다. 특히 벳푸 옆 유후인 마을은 작은 노천온천과 아기자기한 풍경으로 인기를 끄는 곳이다. 후쿠오카 시내관광과 벳푸 온천 구경, 유후인 마을 관광에 든 입장료는 모두 5만800원이었다. 제주도. ‘관광수입의 3분의 1은 과속위반차량 범칙금이, 3분의 1은 입장료 수입’이라는 우스개가 있다. 테디베어박물관, 용머리 해안, 섭지코지 안에 있는 드라마촬영장 올인하우스, 성산 일출봉, 분재예술원 등 모두 입장료를 받았다. 남들 다 가는 곳만 가며 들인 입장료는 모두 3만4500원이었다. 중국 1등, 제주 2등, 일본 3등. 하지만 유료 관광지 가운데 “이런 곳에서 입장료를 내야 하나” 하는 느낌이 드는 곳도 있었다. ◆총 비용은 웨이하이 1등, 규슈 2등, 제주 3등 2박3일 동안 웨이하이 관광에 들어간 총 비용은 70만7160원. 규슈 여행 경비는 80만8050원. 제주 여행에 든 돈은 85만8800원이다. ‘평균적인 직장인’들이 현지에 가서, 딱히 더 쓴 것도 없고 덜 쓴 것도 없이 쓰고 온 비용이다.
- (머니팁)신한카드, 주유·외식 특화한 아멕스카드 출시
-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신한카드는 각각 주유 할인과 외식 할인을 특화한 아메리칸 엑스프레스카드(아멕스카드) '신한 SK엔크린 아멕스카드'와 '신한 아멕스카드'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SK엔크린 아멕스카드'는 전국 SK주유소에서 휘발유 기준 상시 100원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만 최근 3개월 동안 주유업종을 제외한 카드사용액이 월 평균 10만원 이상될 경우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발급 3개월간은 이용 실적에 관계 없이 할인이 적용된다. SK주유소에서 주유할 경우에는 금액의 0.5%를 OK캐쉬백 포인트로 적립받을 수 있고, SK(주)가 제공하는 무료 상해보험 가입, 우수 고객 대상 스피드 메이트 서비스, 주유 복권제 등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신한 아멕스카드'는 외식 할인을 특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에서 20%를 할인해 준다. 단 월 1회, 최고 4만원 한도에서 혜택이 주어진다. 이 두 가지 신상품은 모두 전국 CGV에서 영화 티켓구매 시 2매 기준 3000원 할인, 에버랜드, 서울랜드,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50% 할인, 캐리비안 베이 입장권 30% 할인 등 각종 할인서비스를 준다. 또 전국 주요 백화점, 할인점, 면세점 등에서 3개월 무이자 할부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미국·캐나다 국적기를 제외한 국제선 최고 9%, 아시아나항공 국내선 10%를 할인해 준다. 이외에도 클럽 메드 등 고급 해외여행 패키지 10%, 국내 철도여행 패키지 상품 20%를 상시 할인해 주고, 제주도 여행 패키지나 제주도 내 관광시설, 음식, 숙박 등 각종 가맹점에서 우대 서비스가 제공된다.
- ‘늦은 휴가’ 떠나자
- [조선일보 제공] ●퇴촌 스파그린랜드의 수(水)치료 버블탕이나 정종탕·한방탕·와인탕·녹차탕등 이벤트탕, 아로마탕에 몸 푹 담갔다 오자. 키즈워터랜드와 어린이 놀이탕도 있다. 9월 중순까지 서커스 공연도 마련한다. (031)760-5700, www.spagr eenland.co.kr ●뭉치이벤트 투어의 2박3일짜리 ‘제주도 쪽빛바다 투어’는 바다낚시, 승마 등 포함해 1인당 26만3000원(20인 이상 모객 됐을 경우). 11월30일까지 매주 월·화·수요일 출발. 기사·가이드 팁·석식 불포함. (064)724-6887 웹투어의 ‘화이트비치호텔 렌터카 2박3일’ 자유여행·‘뉴경남관광호텔 렌터카 2박3일’ 자유여행, ‘제트보트타기+조랑말 타기+ 제주일주 2박3일’ 여행이 모두 1인당 19만8000원. 8월 가격. 1588-8526, www. webtour.com ●클럽메드가 ‘늦은 휴가 할인 행사’에 나선다. 빈탄, 체러팅 빌리지 방문시 동반자 50% 할인. 몰디브 카니와 푸켓, 발리 빌리지의 경우 최대 40만원을 깎아주는 내용이다. 8월 말 출발 가격. 빌리지 별로 출발 날짜가 다르다. (02)3452-0123, www.clubmed.co.kr ●부산웨스틴조선 호텔의 ‘늦여름 패키지’는 8월31일까지. 레스토랑 10% 할인, 부산 아쿠아리움 20% 할인 등 혜택이 있다. 딜럭스 패키지 15만원부터, 이그제큐티브 19만원부터. 2인1실 기준, 세금·봉사료 별도. (051)749-7001 파라다이스부산 호텔은 8월31일까지 ‘스타워즈와 함께 하는 늦여름 패키지’를 마련한다.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스타워즈 전시회’ 입장권을 객실당 2매씩 1000명에게 선착순 증정한다. 조식 포함 19만원부터. 2인1실 기준, 세금·봉사료 별도. (051) 749-2111~3 추석연휴 ‘해외로’ ●하나투어의 ‘패밀리 투어’는 4인 이상 가족 출발 시 단독으로 여행할 수 있는 상품. 추석연휴 중 가볼 만한 ‘맞춤형 패밀리 투어’로는 ‘무릉도원 일주 5일’(장가계·원가계·황석채)이 있다. 1인당 84만9000원부터. 9월29일~10월10일 사이 매일 출발. 문의 1577-1212, www.ha natour.com ●현대 드림투어가 북해도로 떠나는 4일짜리 전세기 상품을 마련했다. 노보리벳츠 온천, 도야 온천, 삿포로와 오타루를 돌아본다. 9월30일, 10월1~5일 출발. 출발 날짜에 따라 1인당 124만9000~139만9000원선. (02)3014-2315, www.hyun daidreamtour.com ●여행박사의 ‘일본온천여행 + 7080콘서트’는 9월 30일이나 10월 1일 중 하루 출발해 일본 시모노세키로 배 타고 들어가 관광한 다음, 10월2일 히로시마 웰시티 공연장에서 김범룡·임지훈 등이 출연하는 콘서트를 관람하는 이색 여행. 49만9000원부터. 문의 1588-5780, www.tourbak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