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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핵공격 위협 "핵억제력 성전 준비갖춰"
  • [경향닷컴 제공] 북한의 김영춘 인민무력부장이 23일 "우리 혁명무력은 필요한 임의의 시각에 핵억제력에 기초한 우리 식의 성전을 개시할 만단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김영춘 부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최고사령관 추대 19주년(12월24일)을 기념,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열린 중앙보고대회 보고를 통해 “미제와 추종세력들이 전면전쟁에 불을 단다면 우리 혁명무력은 침략자들은 물론 그 본거지까지 소탕함으로써 전쟁의 근원을 없애고 조국통일의 역사적 위업을 성취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또 “남조선 괴뢰들이 조선 서해에서 침략전쟁 연습을 벌여놓고 우리를 반대하는 포사격을 연이어 가하는 군사적 도발을 강행한 것은, 제2의 조선전쟁 발발을 노린 적들의 침략계획이 실천단계에 들어섰음을 보여준다”면서 “적들이 우리 조국의 하늘, 땅, 바다를 0.001㎜라도 침범한다면 우리 인민군대는 주저없이 강력한 물리적 타격을 계속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최근 우리 인민군 장병들과 인민들은 대를 이어 누리는 수령복, 장군복, 최고사령관복을 절감하면서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 위업을 백두산 혈통으로 끝까지 완성해나갈 확고한 신념에 차있다”면서 “강성대국 건설의 현장마다 기념비적 창조물을 세우고 혁명적 군인정신, 자력갱생의 투쟁기풍으로 생산적 앙양을 일으켜 대고조 진군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전했다.지난 17일 북한 인민군은 남북장성급회담 북측단장 명의의 통지문에서, 연평도 사격훈련 계획의 철회를 요구한 뒤 “연평도 포사격을 강행할 경우 공화국(북한) 영해를 고수하기 위해 2차, 3차의 예상할 수 없는 자위적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다.
  • [와글와글 클릭]北 "머리위 ''핵''으로 뒤 덮일 것"...점입가경
  •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북한이 "무분별한 전쟁연습이 실전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담보는 어디에도 없다"며 우리 군의 해상사격훈련 계획에 대해 위협을 가했다. 북한 조평통(조국평화통일위원회)이 운영하는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8일 '북침을 겨냥한 사격훈련'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괴뢰패당이 연평도 포격 사건을 일으킨 장소에서 또다시 포사격 훈련을 하겠다고 떠드는 것은 조선반도를 전쟁으로 밀어 넣으려는 군사적 도발"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 매체는 "이 땅에서 전쟁이 일어날 경우 지난 조선전쟁(6.25전쟁 지칭) 때와는 비교도 안 되는 엄청난 핵참화가 우리 민족의 머리 위에 덮어씌워 지게 될 것" 이라고 위협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젠 포사격으로 모자라 핵이라는 카드를 뽑아든 모양이네" "공갈과 협박으로 이익을 얻어내려는 속셈이라면 이번엔 포기하는게 좋을 것" "전면전 위협도 자꾸 들으면 약발 떨어진단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관련기사 ◀☞[와글와글 클릭]中 '한국 사격훈련, 평화 위협'..."너나 잘하세요"☞[와글와글 클릭]日 묻지마 살인 ''길거리 악마'' 공포..."무서운 세상"☞[와글와글 클릭]이런 직업, '우울증' 몰고온다..."혹시, 내 직업?"
2010.12.19 I 편집부 기자
  • 북, 이번엔 ‘서울 공격’ 위협
  • [경향닷컴 제공] 북한이 29일 서해상의 한·미 연합훈련을 비난하며 “다시 도발해오면 침략자들의 아성을 들어낼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에서 말하는 ‘아성’은 통상 수도를 지칭해, 서울에 대한 공격을 위협한 것이다.노동신문은 이날 ‘붙는 불에 키질하는 위험한 도발 소동’이라는 논평에서 “미국과 야합한 남조선 호전광들의 북침전쟁 소동으로 조선반도 정세가 전쟁 전야의 험악한 지경에 이르고 있다”며 “내외 호전광들이 다시 도발해 오면 주저없이 침략자들의 아성을 송두리째 들어내 전쟁의 근원을 깨끗이 청산할 것”이라고 위협했다.논평은 이어 “우리 측 영해에 대한 괴뢰들의 포사격 도발로 지금 조선 서해상에는 일촉즉발의 긴장상태가 조성되고 있다”면서 “이처럼 첨예한 곳에서 우리를 반대하는 대규모 전쟁연습을 벌여놓은 것은 사태를 폭발 국면으로 몰아가는 범죄행위”라고 밝혔다.논평은 또한 연평도 포격과 관련, “남조선 호전광들이 북침을 가상한 ‘호국훈련’을 하면서 우리 측 영해에 수십발의 포사격을 가해 우리 혁명무력의 반격을 받았다”면서 “우리 군대의 징벌은 나라의 존엄과 자주권을 지키기 위한 정의로운 자위적 조치”라고 거듭 주장했다.한편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웹사이트 ‘우리 민족끼리’도 이날 “괴뢰패당의 무분별한 소동으로 온 남조선 땅이 전쟁 전야의 험악한 지경으로 치닫고 있다”며 “남조선 당국은 반드시 책임지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 한미연합훈련 임박…''한반도 정세 최고조 긴장돌입''
  • [노컷뉴스 제공] 한국과 미국이 28일부터 나흘간 서해에서 연합훈련에 돌입함에 따라 연평도 포격 이후 한반도 정세가 최고조의 긴장상태로 돌입하고 있다.특히 중국이 자국 영해와 인접한 서해에서 훈련을 실시하는데 대해 우려와 불만을 거듭 표명하고 있고 북한도 '불벼락'으로 맞설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어 정세가 요동치고 있다.미국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9만7천t급)를 비롯한 미사일 순양함 카우펜스함(CG62.9천600t급), 9천750t급 구축함 샤일로함, 스테담호(DDG63), 피체랄드함(DDG62) 등이 서해 연합훈련에 참가한다.북한의 미사일을 요격하고 기지를 정밀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 순양함과 이지스 구축함 등으로 항모강습단이 편성됐고,주일미군에 배치된 RC-135 정찰기와 최첨단 F-22 전투기(랩터)까지 동원해 내실있게 훈련을 진행한다는 것이 미군당국의 기류이다. 한국군도 4천500t급 한국형 구축함(KDX-Ⅱ) 2척과 초계함, 호위함, 군수지원함, 대잠항공기(P3-C), 대잠헬기(링스) 등을 참가시킬 계획이다. 군은 이번 훈련에서 실제 사격과 무장 폭격 훈련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또 대공방어 및 수상전 수행능력을 중점적으로 연습하게 될 것이라고 군 관계자들은 설명하고 있다.한미가 애초 이번 훈련을 언론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가 방침을 바꾸고, 훈련 수준의 강도를 높이기로 했다.이는 지난 23일 북한의 연평도 공격에 대한 '무력시위' 성격이 강하다.이런 가운데 중국과 미국의 외교장관이 긴급 전화회담을 갖고 이와 관련된 논의를 가졌다. 중국 관영신화통신은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이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 회담을 갖고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이후 이와 관련된 한반도 현안문제를 논의했다고 중국외교부를 인용해 26일 보도했다.이날 전화 회담은 양측간 회담의 구체적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오는 28일부터 실시되는 한미 서해합동 군사훈련을 앞두고 이뤄진 것이어서 이와 관련된 서로의 입장을 전달하고 협의를 가진 것으로 관측된다.통신은 중국과 미국은 각자의 입장을 충분히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에앞서 중국은 26일 외교부 성명을 통해 "우리 배타적 경제수역(EEZ) 내에서 허락없이 어떠한 군사적 행동을 취하는 것에 반대한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해 전날 외교부 대변인의 정례브리핑 때의 우려표시보다 더욱 강한 입장을 나타냈다.이와 함께 양 외교부장은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처음으로 이날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를 만나고,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전화통화를 가졌으며 남북한 양측에 자제심을 발휘해 대화로 문제를 풀어갈 것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한국과 미국은 이번 훈련이 중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북한의 추가 공격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북한은 이번 훈련에 대해 지난 26일 대남기구인 조평통(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성명'을 통해 "괴뢰패당의 무분별한 소동으로 북남관계는 전쟁 전야의 험악한 지경으로 치닫고 있다"면서 "괴뢰 패당이 또 우리의 존엄과 주권을 조금이라도 건드린다면 우리 군대와 인민은 더 무서운 불벼락으로 적의 아성을 송두리째 날려보낼 준비를 갖췄다"고 위협했다.이처럼 당사국인 남북은 물론 주변핵심국인 미국과 중국까지 힘대결에 동참하면서 한반도 정세로 최고조의 긴장상태로 돌입한 상태다.
  • [와글와글 클릭] 北 연평도 해병부대 조준포격 시인
  • [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북한이 연평도 도발 사흘만인 26일 우리 해병대 포병부대를 정밀 조준해 포격했음을 처음으로 시인했다.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의 대남기구 조평통(조국평화통일위원회)은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우리 영해에 직접 불질을 한 괴뢰군 포대를 정확히 명중 타격해 응당한 징벌을 가했다"면서 "대결에는 대결로, 전쟁에는 전쟁으로 맞받는 것이 우리의 기질이며, 우리의 존엄과 자주권을 침해하는 도발자들은 누구이건 가차없이 무자비한 본때를 보여줄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은 지난 23일 연평도를 공격한 이후 `남쪽이 먼저 도발해 대응조치를 취한 것`이라는 주장을 계속 펴오다 이날 `남한 포대 타격`을 구체적으로 시인했다.또 우리 정부의 교전 수칙 개정 방침과 미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가 참가하는 한미 연합훈련 계획에 대해 "괴로패당의 무분별한 소동으로 북남관계는 전쟁 전야의 험악한 지경으로 치닫고 있다"면서 "괴뢰 패당이 또 우리의 존엄과 주권을 조금이라도 건드린다면 우리 군대와 인민은 더 무서운 불벼락으로 적의 아성을 송두리째 날려보낼 준비를 갖췄다"고 협박했다. 북한의 뒤늦은 연평도 폭격 시인에 누리꾼들은 "북괴 4군단 전체를 궤멸시키는 융단폭격을 실시해야.." "연평도는 시인하면서 천안함은 왜 시인을 안하는지.." "이제는 무섭다. 핵 개발해서 안보를 튼튼하게 지켜라" "저것들을 같은 민족이라 봐야 하는지" "정부와 국회 정신 차려야 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관련기사 ◀☞[와글와글 클릭] 장백지 또 컴퓨터 도난..제2의 섹스 스캔들?☞[와글와글 클릭]北 연평도 도발 징후, 군 당국 `알고도 무시?`☞[와글와글 클릭] 北 연평도 도발 찬양하는 카페에 네티즌 뿔났다
2010.11.26 I 편집부 기자
  • [北 연평도발]北, 어제부터 심상찮았다..호국훈련 맹비난
  • [이데일리 이숙현 기자] 우리 군의 `호국훈련`이 시작된 22일부터 이미 북한측으로부터 도발 전조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인터넷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22일 호국훈련을 겨냥한 `겨레의 염원과 시대적 지향에 역행하는 전쟁연습 소동`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조선반도(한반도) 평화와 북남 관계 개선을 바라는 온겨레의 지향과 염원에 대한 악랄한 도전이며 용납 못할 반민족적 범죄행위"라고 비난했다.이어 "괴뢰 군부 호전세력의 무모한 군사적 대결소동은 조선반도 정세를 극단으로 몰아가고 북침 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기 위한 위험천만한 행위"라며 "우리에 대한 남조선 당국의 적대감과 침략기도가 위험계선을 넘어선지 오래며, 괴뢰 호전광들의 분별없는 대결전쟁 책동에 조선반도에서 임의의 시각에 핵전쟁이 터질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합참에 따르면 `호국훈련`은 지상·공중·해상의 합동작전 수행 능력을 위한 것으로 22일 시작해 30일까지 수도권 및 경기, 서해상 등에서 진행된다.한편, 통일부는 23일 북한의 도발로 남북간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개성공단과 금강산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2010.11.23 I 이숙현 기자
인권위 위촉 위원 61명도 집단사퇴 ''일파만파''
  • 인권위 위촉 위원 61명도 집단사퇴 ''일파만파''
  •  [노컷뉴스 제공]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과 비상임위원이 현병철 위원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잇따라 사퇴한 데 이어 인권위가 위촉한 전문·자문·상담 위원 등 61명이 집단 사퇴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인권위 자유권 전문위원인 천주교인권위원회 김덕진 사무국장 등 10여명은 15일 오전 서울 중구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무(無) 인권정책'을 고수하는 이명박 대통령과 현병철 위원장 체제의 인권위에 아무런 기대를 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우리 인권전문가 61명은 모든 '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 위원장이 취임한 뒤 인권위가 정권의 눈치를 보고 정부 정책에 부담이 될 만한 사안에 대해서는 의견 표명을 하지 않거나 기각하는 등 여러 문제가 있었다"며 현 위원장의 자진 사퇴와 인사청문회 도입 등을 주장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이들은 현 위원장을 방문해 사퇴서 제출 및 위촉장 반납을 하려 했으나, 출입이 통제됨에 따라 이를 사무총장에게 대신 전달했다. 한편 160여명의 위원 가운데 3분의 1에 해당하는 위원들이 동시에 사퇴하면서 향후 인권위 업무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위원은 구체적인 인권 사안에 대해 조언자 역할을 해왔으며, 변호사와 법무사 등으로 구성된 상담위원들은 진정인을 상대로 전문적인 상담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일 유남영·문경란 상임위원은 현 위원장의 조직 운영 방식을 비판하며 동반 사퇴했으며, 조국 비상임위원도 현 위원장을 임명한 대통령의 책임론을 제기하며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어 전국의 법학자와 변호사 330여명이 현 위원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등 인권위 안팎에서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 인권위 전문위원 등 57명 오늘 집단사퇴
  • [경향닷컴 제공] 국가인권위원회가 상임위원과 비상임위원의 잇따른 사퇴로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인권위가 위촉한 정책자문·전문·상담위원 등 57명도 집단사퇴 의사를 밝혔다.이들은 14일 ‘국가인권위원회 위촉직을 사퇴하는 57인’ 명의의 보도자료를 통해 “15일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힌 뒤 현병철 위원장에게 사퇴서를 제출하고 위촉장을 반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들은 “지난 9일 국정감사에서 보여준 현병철 위원장의 오만한 태도, 인권활동과 관련 없는 김영혜 변호사를 상임위원으로 내정한 이명박 대통령의 인사는 인권위를 사랑하고 아끼는 모든 이들을 절망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더는 ‘무(無)인권정책’을 고수하는 이 대통령과 현 위원장 체제의 인권위에 아무런 기대를 할 수 없다”면서 “우리는 인권위를 지키려고 인권위를 떠난다”고 밝혔다.이들은 또 “우리는 하루빨리 현 위원장이 자신의 과오를 깨닫고 자진사퇴할 것과 다시는 인권 문외한이 인권위원장 또는 인권위원이 될 수 없도록 인사청문회 등의 시스템을 도입할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이번에 사퇴를 표명한 위원들은 정책자문위원과 전문위원, 상담위원들이다. 정책자문위원은 인권 정책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원로급 인사로 위원회 역할에 대해 평가하고 조언하는 역할을 한다. 전문위원은 10개 전문위에 소속된 실무급 소장파 인권전문가들로 구체적 인권 사안에 대해 전문적 조언을 해왔다. 상담위원은 진정인들에게 전문 상담을 해주는 변호사·변리사·법무사 등이다. 현재 정책자문위원과 전문위원, 상담위원 은 모두 160여명이다. 인권위 관계자는 “이들은 인권위에 전문적 역량을 제공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들의 사퇴는 인권위 토대가 근본적으로 흔들리는 지경에 이른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1일에는 유남영·문경란 상임위원이 상임위 활동을 제한하는 방향의 운영규칙 개정 시도에 반발, 전격 사퇴했다. 뒤이어 10일에는 조국 비상임위원이 사퇴하고, 전국 법학자 124명과 변호사 210명이 “인권위의 독립성을 훼손시켜온 현 정부에 (인권위 사태의)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 류시열 직무대행 "차기 경영진 선임 엄정하게 처리"
  • [이데일리 원정희 기자] 류시열 신한금융지주(055550) 대표이사 회장 직무대행(이하 회장)은 1일 "차기 경영진 선임절차와 과정이 선진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태평로 신한금융 본점 20층 강당에서 그룹사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류 회장은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까지 그룹을 대표하게 된다. 그는 "새로운 경영진이 출범할 때까지 경영권 누수 방지에 주력할 것"이라며 "맡은 직무에 혼신을 다하는 직원들을 지원하는 일상적 경영관리와 함께 투명하게 경영진 선임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우선적으로 조직의 화합과 단합을 도모할 것"이라며 "끈끈한 동료애와 배려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과거보다 더 단합되고 통일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류 회장은 또 "고객과 투자자 유관기관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성실히 소통해 고객과 시장으로부터 신뢰를 조기에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국의 경제발전에 이바지 하겠다는 재일동포 주주들의 고귀한 창업의 뜻을 이어가고 스스로 혁신해 가면서 위기를 극복해 온 신한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그룹이 놓인 상황이 결코 쉽지만은 않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해야 하는 대전환점에 서있다"며 "중요한 시기에 직무대행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그러나 "위기에 더 강한 힘을 발휘하는 여러분이 있기에 든든하다"며 직원들을 북돋았다. ▶ 관련기사 ◀☞라응찬 前회장 `등기이사` 못버리는 이유는?☞[SRE][Worst Rating 발언대]아주캐피탈☞라응찬 회장 사퇴..`불씨남은 신한號` 어디로
2010.11.01 I 원정희 기자
  • [VOD]해외동포 경제인 한자리 모여
  • [이데일리TV 성문재 기자] 앵커: 전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재외동포 경제인들이 세계한인경제인 대회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나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 박람회와 연계돼 수출을 늘리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성문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세계 61개국 113개 도시에서 현재 왕성한 사업 활동을 벌이고 있는 750여 명의 재외동포 경제인들이 고국을 찾았습니다. [ 인터뷰 : 김우재 /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신임이사장 ] "해외에 있는 많은 무역인들이 협력해서 한국상품을 해외로 판촉하는데 심혈을 기울일 것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새롭게 선출된 회장단은 보다 질적인 성장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권병하 /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신임회장 ] "양적으로는 엄청난 성장을 했지만, 내실을 기하는데 주력하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조국 상품, 대한민국 상품을 전세계 시장에 진출시키고 수출 견인차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둘째날인 26일에는 한국무역협회 오영호 상근부회장의 강연과 함께 8개 분과별 국제위원회 회의와 간담회가 진행됐습니다. 셋째날인 오늘은 약 800여개 중소기업이 참가하는 경기도 중소기업 박람회와 연계해 개최됐습니다. 이를 통해 재외동포 경제인들에게는 경쟁력있는 국내 제품을 발굴하는 기회를, 국내 중소기업들에게는 새로운 해외 수출판로를 개척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인터뷰 : 권병하 /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신임회장 ]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상품 전시회와 수출 상담회를 통해서 금년에는 2억 5천만 달러의 목표를 두고 계약을 하고자 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또,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해외 인턴십 설명회가 열려 청년 구직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세계 한인 경제인 대회는 국회에서 열리는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을 끝으로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지을 예정입니다. 이데일리 성문재입니다.
2010.10.27 I 성문재 기자
  • 李 대통령 “공정한 시장이 강한 시장”
  • [이데일리 이숙현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공정한 시장이 강한 시장”이라고 강조하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은 공정한 사회의 정착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김황식 국무총리가 국회 본회의에서 대독한 `2011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에서 “동반성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새로운 기업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같이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강조하는 동시에 “노사관계도 대립과 갈등의 ‘87년 체제’를 넘어 새로운 발전을 모색해야 할 때”라면서 “노조 전임자와 복수노조 관련 제도의 개선으로 노사관계 선진화의 기틀은 마련되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8.15 경축사에서 밝혔던 ‘공정한 사회’ 비전에 대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헌법 가치와 체제를 보다 튼튼히 하기 위해 (이같은 비전을) 밝혔다”면서 “우리 사회가 진정으로 ‘따뜻한 사회’가 되려면 사회로부터 혜택 받은 사람들이 더 많이 나누고 베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 집행은 원칙에 따라 엄정·투명하게 하여 우리 사회의 신뢰를 높이고 서민과 사회적 약자의 관점에서 볼 때, 우리 사회에 불공정한 점이 없는지 세심하게 살피겠다”면서 “그러나 법과 제도에 앞서 공권력을 존중하고 법을 지키는 문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사회지도층의 솔선수범과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G20서울 정상회의와 관련 대통령은 “세계 경제의 강하고 지속적이며 균형된 성장을 위해서는 반드시 이번 정상회의에서 합의를 이끌어 내야 한다”며 “그렇지 못하고 각국이 보호무역주의로 회귀한다면 세계 경제는 후퇴하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번 서울정상회의에서 우리는 반드시 공조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더 안전한 세계경제 질서를 만들어내야 한다”며 “이에 앞서 열린 경주 G20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국제통화기금(IMF) 쿼터와 거버넌스 개혁은 물론 시장결정적인 환율제도 확립에 진전을 이룬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인간개발(Human Development)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소득이 높아지면서 우리 국민의 바람도 단순히 잘 사는 것이 아니라 행복하게 살고 싶은 바람으로 바뀌고 있다”면서 “개인이 행복하려면 경제적 여유와 건강, 교육과 문화의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어야 한다. 국민 개개인의 인간개발이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는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함으로써, 형편이 어려워 배움의 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아울러 근본적인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교원능력개발 평가의 내실 있는 정착과 마이스터고 등 다양한 학교모델을 확산시킴으로써 공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 정부 최대 중점사업인 4대강과 관련해서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생명 살리기’”라면서 “땜질식 수질개선과 반복적인 재해 복구 사업에서 탈피하여 이수·치수·문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미래 대비 물 관리 사업”이라고 주장했다.그는 “내년에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완공되면 우리 국민은 푸른 자연과 함께 한층 여유 있는 삶을 누리게 될 것”이라면서 “4대강은 국제적인 명소로서 우리 국민은 물론 세계인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대통령은 “우리의 꿈은 조국의 평화 통일이고 그 첫 걸음은 북한의 비핵화를 통한 평화공동체의 구축”이라며 “나아가 폭넓은 경제협력을 통해 경제공동체를 건설하고, 공동번영을 통해 북한 주민의 삶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세계는 변화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고 북한도 이 변화의 대열에 함께하여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참여해야 한다”면서 “우리도 그 일에 적극 협력할 자세가 돼 있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2011년도 예산안 편성 및 재정운용방향`과 관련 “내년도 예산안은 공정 사회와 ‘더 큰 대한민국’ 실현을 위한 ‘서민희망·미래대비 예산'으로 편성했다”면서 “내년도 예산안의 총지출 규모는 309조 6000억원으로 2010년 예산 대비 5.7%가 늘어난 수준으로, 총수입 증가율 8.2%보다 2.5%p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재정건전성을 회복하는 데도 주안점을 두어 재정수지 적자는 올해보다 0.7%포인트 개선된 GDP 대비 2.0% 수준으로 낮추었다”며 이에 대한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다.
2010.10.25 I 이숙현 기자
왓비컴즈 "타블로가 이겼다..고소 취하 바란다"
  • 왓비컴즈 "타블로가 이겼다..고소 취하 바란다"
  • ▲ 타블로[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가수 타블로의 학력의혹을 제기해 온 포털사이트 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타진요) 매니저 `왓비컴즈`가 타블로의 스탠퍼드대 졸업 사실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미국 현지의 한 매체는 지난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미국 시카고에 살고 있는 왓비컴즈를 직접 만났다고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6개월 동안 타블로의 학력을 의심해 온 왓비컴즈는 "한국 경찰과 한 방송이 타블로의 학력이 사실이라고 인정한 만큼 나도 인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 타블로에게 학력인증 요구를 하지 않겠다. 타블로가 이겼다. 승자로서 얼마나 기쁘겠는가. 고소를 취하해주기 바란다. 나는 이제 운영자를 그만두고 패자로 떠나겠다"고 덧붙였다. 20대 후반까지 한국에서 살면서 중소기업을 운영했다는 그는 타블로 사건을 보며 성실한 사람들이 피해를 보는 것 같아 억울했다고 전했다.  "조국에서 학력을 위조해서 사기치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좋겠다. 많은 성실한 사람들이 열심히 살고 있다. 하지만 명문대 출신이라고 사기를 쳐 성실하게 사는 젊은이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있다. 대한민국의 장래를 위해 이런 일은 다시는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친구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해 카페를 운영한 것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타블로 학력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담당해 온 서초경찰서 측은 지난 8일 왓비컴즈가 구치소에 수감중인 친구의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해 아이디를 개설, 카페 활동을 해 왔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미 시민권자로 주민등록번호가 말소돼 친구의 것을 사용했을 뿐이다"며 "2년 전에 등록한 아이디이고 그 친구가 한 달 전 관세법 위반으로 구속됐다. 감옥에 있는 친구 아이디를 사용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MBC 스페셜` 타블로편 방송과 경찰의 중간수사결과 발표가 있은 후 왓비컴즈는 수많은 네티즌들에게 협박편지를 받았다고도 전했다.  그는 "`죽이겠다. 시카고를 찾아와 총으로 죽이겠다` 등 하루 수천 개의 댓글과 수백 통의 편지가 온다. 이들이 진정 악플러다. 이들로 인해 가족들이 힘들어한다. 이제 모든 것을 뒤로 하고 떠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이에 앞서 지난 8일 타블로의 스탠퍼드대 졸업을 확인했으며 왓비컴즈를 명예훼손혐의로 체포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타진요 "카페 매각?..와해시키려는 음모다"☞타블로 兄 "학력 위조 논란, 씻을 수 없는 상처"☞`운영자 잠적에 카페 매각설까지`···`타진요` 20만 회원 패닉☞`타블로 이제 관심 끝?`···`MBC 스페셜` 시청률 급락☞MBC스페셜 "`타블로 안티` 왓비컴즈 상습 악플러"
2010.10.11 I 박은별 기자
北 암살·공작 1순위 황장엽…"목을 따라" 지령도 내려
  • 北 암살·공작 1순위 황장엽…"목을 따라" 지령도 내려
  •  [노컷뉴스 제공] 고 황장엽 전 북한 조선노동당 비서는 남한에 입국한 최고위 출신 탈북자다. 북한은 그를 암살·공작·비난 대상 1순위로 지목하고 테러위협을 가해왔다. 황 전 비서가 97년 망명 후 끊임없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독재체제에 대해 비판하고 북한 민주화를 위한 활동을 해왔기 때문이다. 외신 등에 따르면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지난 97년 황 전 비서의 망명 당 간부들을 대상으로 한 비밀강연에서 황 전 비서에 대해 "개만도 못하다"고 격렬하게 매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북한 당국은 그동안 황 전 비서에 대해 다양한 방식으로 위협을 해왔다. 지난 4월에는 "황장엽이 자연사하도록 내버려두면 안 된다. 황장엽의 목을 따라"는 지령을 받은 북한 정찰총국 소속 공작원 2명이 체포되기도 했는데 국내에 잠입한 이들 공작원은 탈북자동지회에 가입해 활동하면서 황 전 비서 소재를 파악한 후 암살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2006년에는 탈북자 위장 간첩 원정화가 황 전 비서에 접근하기 위한 공작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황 전 비서는 북한에 부인 박승옥씨와 2남1녀를 두고 왔고, 가족들은 모두 숙청된 것으로 전해졌다. 황장엽씨는 1997년 2월 북경 주재 한국총영사관에 망명을 신청한 뒤, 필리핀을 거쳐 1997년 4월 서울에 도착했다. 망명 당시 그의 직책은 노동당 중앙위 국제담당 비서였으며 최고인민회의 외교위원장,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사회과학자협회 위원장 등 굵직한 직함을 겸하고 있었다. 1994년 김일성 주석 사망 당시 장의 위원 명단에 서열 26위로 올랐으며 그의 망명은 '주체사상의 망명'이라고 불릴 정도로 주체사상의 확립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그는 1923년 평안남도 강동에서 출생해 김일성종합대학을 거쳐 1949년 모스크바종합대학에서 정통 마르크스-레닌주의 철학을 공부했다. 1954년 입국하여 김일성종합대학 교수로 재직하다가 1958년 노동당 핵심지위로 발탁되었다. 그후 1965년 김일성종합대학 총장에 임명되었고 김일성유일사상체계 확립에 관여하였으며, 김정일을 후원했다. 1970년 당중앙위원, 1980년 당비서, 1984년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1987년 사회과학자협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였다.
  • 사망한 황장엽은 누구인가?
  • [노컷뉴스 제공] 황장엽씨는 한국으로 망명한 북한의 최고위직으로 그동안 정부의 특별 보호를 받아왔다.그는 1997년 2월 북경 주재 한국총영사관에 망명을 신청한 뒤, 필리핀을 거쳐 1997년 4월 서울에 도착했다. 망명 당시 그의 직책은 노동당 중앙위 국제담당 비서였으며 최고인민회의 외교위원장,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사회과학자협회 위원장 등 굵직한 직함을 겸하고 있었다.1994년 김일성 주석 사망당시 장의 위원 명단에 서열 26위로 올랐으며 그의 망명은 '주체사상의 망명'이라고 불릴 정도로 주체사상의 확립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그는 1923년 평안남도 강동에서 출생해 김일성종합대학을 거쳐 1949년 모스크바종합대학에서 정통 마르크스-레닌주의 철학을 공부했다. 1954년 입국하여 김일성종합대학 교수로 재직하다가 1958년 노동당 핵심지위로 발탁되었다. 그후 1965년 김일성종합대학 총장에 임명되었고 김일성유일사상체계 확립에 관여하였으며, 김정일을 후원했다. 1970년 당중앙위원, 1980년 당비서, 1984년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1987년 사회과학자협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였다.그는 특히 김일성종합대학 총장을 지냈고 이 학교 출신인 김정일의 주체사상 개인강사를 맡기도 했다. 1970년대 주체사상을 체계화하는 역할을 했고 이를 제 3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해외에 주체사상 연구소를 설립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그의 망명이 주체사상의 망명으로 불린 것이다. 그는 한국으로 망명한 이후 북한 김정일로의 권력 세습을 강력히 비판해왔으며 북한 민주화와 반김정일 활동에 정신적 지주의 역할을 했다.
  • 北, 청진사범대생들 남한노래 불러 집단처벌
  • [노컷뉴스 제공] 북한 함경북도 청진시 제1사범대학 학생들이 한국노래를 불렀다는 이유로 집단 처벌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함경북도 청진시의 소식통은 7일 "최근 함경북도 경성군 오상리에 농촌지원을 나갔던 청진 제1사범대학 혁명력사 학부 학생들이 집단적으로 남한노래를 불렀다는 이유로 도 보위부 조사와 함께 사상투쟁 무대에 올랐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다. 소식통은 "점심시간에 휴식을 취하던 중 누구인가 먼저 선창을 뗀 노래가 합창으로 번졌다"며 "마침 그때 가족들의 배급을 타기 위해 농장에 머물고 있던 도보위부 간부들에게 들켜 일이 복잡하게 됐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당시 사범대학생들이 부른 노래는 중국의 유명가수 주화건의 '친구'라는 노래로 남한 가수인 안재욱 씨가 한국어로 번역해 불러 최근 북한 주민 속에서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도보위부 간부들이 주변의 농장원을 시켜 대학생들이 부르는 노래를 제지했으나 영문을 몰랐던 대학생들은 단속권한도 없는 일반 농장원이 훈시하는데 반발해 오히려 더 크게 노래를 불렀다"고 전했다. 그는 또 "노래를 부른 학생들이 사범대에서도 김일성과 김정일의 혁명력사를 전공하는 '혁명력사학부' 학생들로 인해 사건의 처벌이 더 커졌다"고 설명했다.함경북도 회령시의 대학생 소식통도 "청진 1사대 학생들이 농촌동원기간에 남조선(한국)노래를 부른 것이 커다란 문제가 되고 있다"며 "당대표자회가 열린 직후에 그런 노래를 부른 것으로 하여 엄중 처벌받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대학생들을 책임진 학부장과 강좌장들이 보위부 조사를 받고 소장과 세포비서, 청년동맹 비서를 비롯한 학생 간부들이 매일같이 사상투쟁회에 회부되어 비판을 받고 있으며, 이 사건으로 하여 함경북도의 모든 대학들이 검열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또 최근 남한노래 '사랑으로'라는 노래도 크게 유행해 당국은 조국과 혁명을 떠난 사랑은 있을 수 없다는 이유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VOD)오바마, 젊은층 지지 확보 총력
  • [이데일리TV 손석우 기자] 오바마 대통령이 다음 달 중간 선거를 앞두고 유세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008년 대선 승리의 주역이라고 할 수 있는 젊은층의 지지 확보를 위해 힙합 대회까지 찾았는데요, 여기에다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세력인 진보계와 노동계가 힘을 보태기 위해 나섰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다음 중간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충격 요법을 쓰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30일 오바마 대통령은 젊은 유권자들을 겨냥해 워싱턴 힙합대회에서 연설했습니다. (녹취)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여기 모인 많은 사람들의 열정적인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저는 여러분의 열정이 필요합니다. 계속해서 열정적인 모습을 원합니다. 11월 2일까지 말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젊은이들에게 어려운 길이 놓여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야당인 공화당과 이들의 지지세력인 '티 파티'가 거세게 일어서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젊은층 투표는 지난 2008년 오바마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다음 달 중간 선거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녹취)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더 열심히 해야 합니다. 2008년에 우리가 시작한 것을 끝내려는 수백만의 목소리와 수백만 달러와 싸워야 합니다. 2008년에 나타난 사람들이 2010년에도 나타나면 이길 것입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의 전통적 지지세력인 진보진영을 결집시키기 위한 집회도 열렸습니다. 지난 2일 워싱턴에서는 '함께 일하는 하나의 조국'이라는 이름의 행진이 마련됐습니다. 시민단체와 진보단체, 노동조합들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중간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원을 독려하기 위해 이번 행진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집회의 주요 화제는 9.6%에 달하는 실업률이었습니다. (인터뷰)마르크 모리얼/전국 도시 연대 의장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고, 가족들을 부양할 직업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족들을 부양할 직업 없이는 우리나라는 이번 실업 문제에서 회복할 수 없습니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대부분의 여론 조사에서 공화당에 유리한 것으로 나오고 있는 가운데 진보 단체들은 이번 집회가 민주당 지지세력을 결집시키는 계기가 되주기를 기대했습니다. 이데일리 손석우입니다.
2010.10.04 I 손석우 기자
  • WFP "자금 부족으로 대북사업 대폭 축소"
  • [노컷뉴스 제공] 세계식량계획은 자금과 곡물 부족으로 지원대상인 북한 주민 4명 중 3명에 대한 식량 지원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세계식량계획(WFP) 나나 스카우 북한 담당 대변인은 1일 "지난 9월에 140만 명에 영양과자와 밀가루를 제공했지만, 10월에는 67만 명만 지원할 수 있다"면서 "전체 취약층 4명 중 3명에 지원을 중단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라고 전했다.스카우 대변인은 "지난 9월 한 달 동안 2,500t의 식량을 140만 명에 지원했고 함경북도의 11만 6,000명의 주민에 150t의 밀가루를 제공했지만, 10월에는 동부 해안 지역의 67만 명에 146만 t의 식량으로 축소해서 지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식량 지원이 큰 폭으로 줄어드는 이유는 자금 부족과 콩, 설탕, 밀, 옥수수 등 영양과자를 만드는 재료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또 "어린이와 임산부를 지원하는 사업에 9천634만 달러가 필요하지만 모금목표액의 20%도 채우지 못해 정상적인 사업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원조국들의 추가 기부를 호소했다. 스카우 대변인은 "지난주 유엔의 인도주의 업무조정국이 중앙긴급구호기금 300만 달러를 세계식량계획의 대북지원으로 승인했지만 추가기금으로 식량을 확보해 주민에 전달까지 3-4개월 정도 걸린다면서 내년 2월 말이나 3월 초까지는 자금부족 상황이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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