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735건

  • 35살 외로운 챔피언 최요삼 "권투 중흥은 꼭 옵니다"
  • [노컷뉴스 제공] 전날 12라운드 경기를 치른 복서 최요삼(34. 숭민체육관)은 만나자마자 "온 몸이 부대낀다"고 했다. "난 이제 지는 해"라고도 했다. 또 장난기가 스미긴 했지만 "은퇴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말까지 뱉었다. 지난 5월 후원 계약 조인식에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며 노장복서라는 말을 강하게 거부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이제 나이를 숫자만이 아닌 몸으로 느낄 때가 됐는가. 하지만 "나이가 드니 나도 나약한 인간인 것 같다"던 최요삼은 17일 인터뷰가 진행된 체육관에 하나둘 모습을 드러낸 후배들을 보자 "그래도 저 애들이 훗날 챔피언이 될 수 있도록 토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뛰어야 하지 않겠는가"고 다소 흐트러졌던 눈에 총기를 모았다.▲감량의 고통과 출산(出産), "애기를 36번은 낳았을 거에요" 최요삼은 지난 16일 서울 광진구민체육센터에서 10살이나 어린 터키아트 잔딩(태국)에 판정승을 거두고 WBO(세계권투협회) 플라이급 인터콘티넨탈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 2002년 WBC(세계권투평의회) 세계챔피언을 잃은 뒤 5년만의 벨트다. 비록 세계챔피언은 아니지만 무관(無冠)으로 지낸 힘든 5년 세월만큼 값지다는 최요삼이다. 하지만 크지 않은 영광 뒤 상처는 작지 않다. 무엇보다 무거워진 나이에 대한 자각이다. "지난해 12월 복귀전 이후 5번째 치르는 경기인데 가장 힘들었어요. 타이틀전에 대한 부담이 컸지만 '이만큼 내가 오래했구나'라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죠. 경기 다음날인 오늘이 예전같지 않게 후유증이 크네요." 상처보다 더 아픈 게 덜 아문 딱지를 떼어내는 일이다. 새 살이 돋기 위해선 필수지만 그게 그렇게 두렵다. 최요삼의 딱지떼기는 다음 경기를 위한 체중감량이다. "며칠씩 굶어보세요. 감량의 고통은 그 강도가 산모의 출산과 같다고들 해요. 그렇다면 저는 감히 36번은 애를 낳은 셈이죠. 36번 모두 하고 나면 다시는 안 하겠다는 다짐뿐입니다." 최요삼의 전적은 36전31승5패(19KO)다.▲"권투로 성공했는데 이제는 권투가 성공하도록 뛰는 게 당연하죠"마라톤, 권투, 탐험... 일반인의 상식으로 사뭇 이해되지 않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그러하듯 최요삼도 그렇게 힘든 복싱을 하는 이유가 있다. 성취욕과 자기 극복의 희열이다. 여기에 이제 최요삼의 손발에는 책임감의 모래주머니가 더해졌다. 최용수, 지인진 등 전현 세계챔피언들이 이종격투기 K-1무대로 떠나는 국내 복싱계의 현실이다. 사실상 최요삼은 마지막 남은 스타급 복서다. "용수형이나 인진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권투의 중흥이 오리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권투로 세계챔피언도 됐는데 이제는 넥스트 챔피언이 나오도록 희망을 줘야 하지 않겠습니까?"현실은 소스라치게 냉정하다. 이종격투기에 밀려 복싱은 뒷전으로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경기가 무산되기도 한다. 이번 경기도 최요삼은 대전료 없이 뛰었다. 그래도 최요삼은 "돈은 중요한 게 아니다"면서 "일단 멋진 경기를 펼치면 돈은 따라오게 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최요삼은 몇 차례 대전료를 받지 못하기도 했지만 서울과 경기도에 아파트 1채씩 갖고 있다. 멋진 경기를 하라는 후원자들의 도움이 컸다.▲35살의 세계챔피언, 가능할까? 최요삼의 남은 목표는 생애 2번째 세계챔피언이다. 일정이 잡히는 대로 WBO 챔피언 오마르 안드레스 나르바에스(32. 아르헨티나)에 도전할 계획이다. 최요삼은 우리 나이로 35살, 조지 포먼 등 40대에도 활약한 외국 복서들이 있지만 역시 적지 않은 나이다. 게다가 지난해 복귀전까지 2년여의 공백까지, 본인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 않다. 하지만 최요삼에게 세계챔피언은 자신만의 목표가 아니라 후배들의 희망이다. 지난 1994년부터 최요삼과 함께 해온 조민 숭민체육관장도 "요삼이의 장점은 확실한 목적의식이다. 후배들을 위한 목표가 강한 만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해는 자연히 지게 마련"이라는 최요삼은 "하지만 붉게 물든 하늘을 본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줄 수 있도록 짙은 노을을 만들고 가겠다"며 자못 준열한 표정을 지었다.
  • 44회 세무사자격 최종 합격자 명단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응시번호 성명 응시번호 성명 응시번호 성명 응시번호 성명 응시번호 성명 110007 박수정 110631 박상현 110958 조용국 111590 김정욱 112943 이성열 110014 김지훈 110652 안태운 110980 옥희철 111615 심낙순 113057 홍진희 110017 조성식 110663 이준성 111018 박희수 111708 김형민 150004 장진욱 110023 심형석 110712 신지혜 111035 김동준 111721 백준규 150009 김도현 110040 이헌석 110714 안치관 111066 박정한 111786 김유환 150010 이주환 110087 이고은 110715 박상일 111076 조송아 111910 신동희 150011 서현석 110106 함명진 110726 최화순 111141 김영본 111911 서덕기 150012 이정석 110156 유창수 110738 현우정 111146 하동순 111965 박성훈 150017 박정용 110168 채지원 110740 박도영 111156 김영태 112024 이강철 150019 장영민 110177 김창서 110745 김진용 111159 고영무 112046 이영찬 150020 소윤이 110204 박재혁 110746 이명중 111186 김광현 112086 오세경 150022 김지혜 110208 김미정 110762 이혜영 111205 박철홍 112127 설경호 150023 백석 110223 김용진 110791 손모정 111231 박인천 112132 김요수 150024 장인천 110285 박진 110837 문지호 111273 박경인 112218 최효흘 150026 김현석 110339 김진 110840 황철중 111330 홍연성 112303 배민환 150029 임용천 110397 구경하 110866 윤종필 111361 유명석 112319 이동주 150030 배노현 110416 이성진 110879 김요안 111423 김상훈 112329 김정수 150032 강성호 110418 김희진 110882 최왕규 111445 강정구 112426 허윤영 150033 이상석 110435 최인기 110885 홍학모 111448 서정화 112492 한홍열 150037 최은경 110453 정종욱 110908 이재명 111497 박용희 112527 이희용 150041 김윤정 110468 소충수 110915 신영규 111560 김삼수 112580 이승윤 150043 신광열 110469 곽수일 110917 이인순 111564 박종혁 112666 김정일 150044 이승민 110470 박기태 110919 민소영 111565 홍영완 112686 이상준 150047 황의엽 110550 장영진 110931 유방수 111578 김지현 112817 박세현 150048 정재현 110561 이승한 110941 천도성 111585 윤두옥 112883 박성국 150049 김상수 응시번호 성명 응시번호 성명 응시번호 성명 응시번호 성명 응시번호 성명 150050 하성철 150117 김유천 150186 문성은 150233 조휘래 150297 황경하 150051 김종태 150118 김철영 150187 손승현 150234 이미경 150298 이권호 150052 전소연 150119 안복수 150188 윤현웅 150238 원용대 150299 홍은미 150054 박노석 150122 천종승 150189 유영진 150240 최은경 150300 최영택 150056 배민철 150125 김우진 150190 최은덕 150246 한영규 150301 송하윤 150059 이상혁 150129 이재민 150196 이해영 150247 오명진 150303 최규균 150074 장윤석 150137 고현철 150198 김태환 150249 조형래 150306 위정호 150075 신필식 150139 하형근 150200 김호미 150255 안형석 150307 박관진 150081 유지현 150150 방세호 150201 인병민 150260 김용희 150311 조인묵 150082 남승걸 150154 송경진 150202 강현규 150266 강철 150317 노민종 150083 정재훈 150159 김복길 150203 강성은 150267 송진한 150321 김선희 150084 변상천 150160 이상배 150204 이세복 150270 이상길 150326 김종현 150085 이태화 150161 박상호 150205 이민우 150271 차재인 150327 홍승표 150094 이지호 150163 박민태 150206 유율리 150275 김선우 150332 명석기 150095 김한준 150165 박상욱 150214 이광재 150276 이창훈 150336 양도용 150097 김순화 150166 오건록 150215 김지혜 150280 임종회 150341 박종일 150098 정상조 150169 박소연 150216 임주현 150281 강석일 150342 윤지연 150100 이상민 150174 조민욱 150220 홍경호 150284 오성진 150346 문종구 150101 나일환 150175 이윤도 150223 윤희만 150285 강인철 150347 한태환 150104 이혜영 150176 장현승 150224 이정화 150286 이재범 150348 오동학 150105 박수현 150177 장수진 150225 위점기 150287 천진희 150349 안재영 150106 길재혁 150178 최우성 150226 김정은 150289 최일주 150358 방진호 150107 박경원 150179 박상선 150227 조영국 150290 김윤정 150359 임해식 150108 김지영 150180 박춘근 150228 이애랑 150292 이주형 150360 백은화 150116 김재곤 150181 김대희 150231 박영곤 150296 김수정 150363 원혜진 응시번호 성명 응시번호 성명 응시번호 성명 응시번호 성명 응시번호 성명 150364 김희라 150449 김수식 150539 조길주 150624 성기엽 150717 박병락 150367 임성종 150450 김지상 150546 이상갑 150631 김창영 150718 정윤재 150376 이종섭 150451 고은희 150547 김공수 150636 김화정 150719 고경미 150377 이철 150452 이현진 150549 황중현 150640 김요한 150721 김종엽 150381 장성민 150454 이덕순 150550 김연웅 150643 황철웅 150722 정원재 150384 안연 150457 김지영 150551 전병준 150660 염명동 150724 김창수 150385 정주용 150458 김성한 150552 이선복 150665 송호필 150725 류광웅 150387 안호희 150468 박재덕 150553 정달승 150666 지명수 150726 최영근 150389 김민정 150469 최진오 150560 조남미 150669 장재희 150728 모영철 150393 황철진 150479 이종훈 150564 서정구 150670 한상희 150730 문희정 150395 김영상 150492 손미옥 150572 박희주 150671 피선영 150734 이재욱 150404 강상원 150494 양창호 150575 손태성 150672 방양원 150735 성현재 150412 박도영 150499 한용섭 150579 박형철 150677 황성남 150738 최종원 150415 홍정화 150505 방우진 150582 김종선 150678 김명호 150739 신태현 150417 송태승 150510 김경환 150586 김언진 150679 김태웅 150743 이규형 150421 김봉균 150511 김광기 150587 임상현 150682 정동천 150746 권진택 150425 이경재 150517 고재규 150590 변상윤 150685 안정민 150749 윤상철 150427 이인호 150520 김경훈 150596 남정현 150690 전효진 150750 한우승 150432 모재완 150523 박주리 150599 김인창 150691 안희은 150759 김효진 150433 고백진 150528 김윤 150600 김경은 150693 이진욱 150760 조민재 150437 윤만중 150530 하정태 150610 김병수 150697 이재화 150763 이성기 150439 조원중 150531 강민구 150615 강전훈 150706 김선철 150768 송민욱 150440 김경협 150532 양혜진 150617 윤흥렬 150709 강대훈 150769 김태윤 150441 이준우 150534 하광수 150618 주성진 150712 장수진 150772 이용웅 150445 이지원 150538 오지영 150623 김준표 150716 백금선 150773 정순예 응시번호 성명 응시번호 성명 응시번호 성명 응시번호 성명 응시번호 성명 150775 구영호 150861 박민경 150971 양석재 151075 윤정오 151211 서영주 150776 오승우 150867 고소영 150972 이형태 151077 황지혜 151214 김유성 150777 홍석우 150879 조의정 150979 김용락 151080 공순권 151219 안대용 150781 임성덕 150880 박정아 150992 이수진 151081 안병훈 151224 임승빈 150784 이도훈 150881 남경민 150993 이재룡 151090 강민하 151227 김상우 150798 조영성 150882 김희철 150996 서희성 151094 유진숙 151243 박창현 150804 류지용 150883 박혜경 150998 조원봉 151098 김경철 151244 신동렬 150806 남기정 150884 한영국 150999 홍만희 151126 최경민 151248 최재원 150807 오정학 150886 백진영 151006 김혁일 151128 강현구 151256 엄유진 150808 박창일 150890 황효건 151014 배정민 151129 성기군 151259 문정선 150815 오진삼 150899 류재원 151017 최영수 151130 강재형 151265 엄혜진 150816 이동심 150904 염흥렬 151018 이지태 151133 이재훈 151268 박성래 150818 양동옥 150906 황규두 151019 공진영 151134 김진영 151269 연보라 150821 김태욱 150908 신서연 151020 노광련 151136 이학실 151285 김하석 150822 유승호 150922 임귀혁 151022 한상길 151142 정정영 151288 권상우 150826 배송민 150923 유홍길 151026 오경미 151150 조호열 151294 전수오 150827 김윤명 150928 김용선 151031 한정수 151156 이승재 151295 채종철 150831 이진석 150929 이강일 151038 최지환 151162 심정혁 151303 정봉춘 150838 이광진 150935 이혜진 151039 김학윤 151165 최신렬 151306 강석형 150839 서득원 150944 이진욱 151041 신동환 151179 이광용 151310 이판선 150840 정용 150946 김동영 151048 강호태 151180 김효상 151314 박재우 150841 김명주 150950 박성환 151064 송근찬 151194 이상규 151316 방준영 150843 윤덕언 150951 권창현 151065 정일영 151196 박권진 151317 최석조 150844 최연주 150963 박준길 151069 장여리 151206 임진우 151325 전민영 150856 강창혁 150969 최성출 151073 김경수 151209 이구영 151326 김동완 응시번호 성명 응시번호 성명 응시번호 성명 응시번호 성명 응시번호 성명 151327 지명수 151481 송혁 151726 이행종 210080 강황배 210847 전덕수 151332 최대영 151493 안성균 151753 김현희 210087 공병희 210883 신종욱 151345 이기성 151497 이춘범 151802 유정열 210150 엄현석 210928 백준현 151346 장영만 151505 이국화 151826 김상호 210183 임현주 210935 손승우 151356 김성호 151507 박민수 151838 이창주 210202 박중환 210988 신충휴 151361 김형수 151511 김민원 151893 구자복 210222 박경서 210995 이상헌 151379 임샘터 151531 김승식 151949 김윤표 210228 박정태 210996 김성훈 151383 정락형 151561 황유정 160016 한영웅 210232 홍순민 211029 김순민 151395 정철호 151571 신인섭 160020 김학순 210254 김태희 211051 유지은 151413 박정민 151580 송인호 160027 김용기 210276 홍신표 211084 정해균 151415 윤장원 151600 홍동선 160030 홍성수 210348 오용석 211104 윤여정 151421 박영규 151604 이승엽 160035 김대현 210367 조경희 211130 심명섭 151423 강희주 151616 서일영 160059 정일훈 210406 이경원 211138 고동순 151431 임혁 151620 곽재석 160069 김기숙 210440 유치균 211160 김성훈 151432 조연주 151624 유연배 160077 이경우 210480 김성준 211166 이선형 151433 윤수인 151629 오태훈 160137 최자영 210524 김미경 211198 송정아 151434 김용현 151642 조현석 160138 이익하 210545 김유미 211256 이준호 151435 조혜설 151643 이영만 210004 김준형 210563 윤경호 211293 최준혁 151437 박정헌 151647 장찬용 210040 곽진주 210586 김인호 211298 우동호 151447 최진화 151651 정민기 210041 진덕수 210649 박현석 211301 최경남 151450 임동각 151656 김강수 210050 이준우 210691 구현승 211310 강학구 151458 소재웅 151666 김두승 210052 박수진 210780 송민정 211366 박동훈 151466 서창숙 151670 최미혜 210062 김홍식 210794 문명진 211388 김성주 151475 김승현 151687 김원천 210066 한봉준 210844 이석원 211391 양재복 151478 윤훈기 151719 박유리 210073 계태욱 210846 전영민 211416 계영민 응시번호 성명 응시번호 성명 응시번호 성명 응시번호 성명 211421 조신제 310050 임문상 510024 허정수 610301 신현수 211441 김영환 310059 곽동주 510053 김중경 610343 이원열 211490 김종호 310069 김영철 510066 권주원 610345 황선우 211496 백승환 310071 조한호 510082 박순석 610357 김민주 211516 홍대길 310125 최철민 510105 이용직 610394 이천미 211538 박호진 310144 김선중 510110 우승호 610542 이창선 211542 황인수 310148 김명주 510131 문홍열 610635 조현일211557 정해운 310150 김도완 510184 이진희 211670 이상용 310164 이옥주 510193 전신영 211693 김도윤 310182 김민숙 510200 우명아 211700 진호범 310214 장방훈 510222 김재한 211715 박지연 310282 이희용 510325 김시범 211716 김성희 410010 이상욱 510362 김도형 211733 박제상 410024 이수영 610003 박동선 211750 전태익 410035 오병수 610055 노기현 211784 최치호 410045 김봉수 610106 장미화 211800 최혜선 410078 문기원 610132 박찬효 211838 최미현 410114 정유정 610134 김연선 211899 이근홍 410125 정진봉 610153 김미라 211905 박찬택 410128 심영호 610188 김남희 211945 김민규 410144 이태학 610202 최주호 212030 이환주 410182 김세민 610219 김형우 212079 임나민 410183 김주성 610220 최병철 212121 이인숙 510010 조일욱 610232 김민석 212127 김대원 510022 정미진 610293 김태구
2007.09.05 I 문영재 기자
  • 방송위 프로그램 중징계 코미디TV "선정적 프로 지양" 천명
  • [이데일리 김은구기자] 케이블/위성TV 오락채널인 코미디TV가 프로그램 자정 운동을 선언했다. 코미디TV 박윤순 전무는 11일 오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부적으로 선정성에 대한 기준을 강화하고 있다”며 “유료 채널이기는 하지만 많은 시청자들이 보는 방송인만큼 선정적이라는 지적을 받지 않는 한도에서 프로그램을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전무는 이어 “방송위로부터 선정성 지적을 받은 프로그램들은 대부분이 종영을 앞두고 있거나 이미 종료된 것들”이라며 “앞으로 프로그램이 선정적 내용이라는 시청자들의 지적이 있다면 이를 반영하고 감동과 열정이 담긴 프로그램을 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미디TV는 이날 간담회에서 새로 신설된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하드코어 서바이벌 러시’는 10명의 여성 도전자들이 극한 상황에서 모험을 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조민기가 진행하는 ‘조민기의 데미지’는 의뢰인과 상대로 지목된 반론인이 스튜디오에서 비정상적 사랑 때문에 야기된 문제들을 풀어가는 내용이다. 또 김준호, 김대희, 장동민 등 개그맨들이 해병대 캠프 체험, 캠핑카 여행 등을 하며 겪는 좌충우돌 체험기 ‘기막힌 외출 2’도 선보였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하드코어 서바이벌 러시’의 진행자 김한석은 “출연 제의를 받고 선정성이 있는 프로그램인지부터 물어봤다. 만약 그랬다면 출연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기도 “사랑문제에 따른 갈등을 지닌 사람들이 출연하는 만큼 감정이 격해지면 지나친 성적 표현과 비어, 속어 등이 나올 수도 있지만 적절한 진행과 방송기술로 이를 최대한 줄이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미디TV는 최근 룸살롱과 트랜스젠더 바 종사자들의 구체적인 수입과 성과 관련된 노골적 문답 등이 방송된 ‘알콜제로’, 여성의 신체를 부위별로 부각시키고 남녀간 옷벗기 고스톱 등을 담은 ‘무조건 기준 그 속이 알고 싶다’ 등의 프로그램이 방송위로부터 해당 프로그램 방송 중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 주요기사 ◀☞'쩐의 전쟁' 번외편 뜻밖의 강적... 한국:사우디전 같은 시간 편성☞정일우 CF도 거침없이 상종가...6개월간 모델 수입만 15억☞서준영 '쩐의 전쟁' 새로 가세...슈주 김기범은 빠져<!--기사 미리보기 끝--><!--기시 보기 끝--><!--스페이스--><!--확인버튼 시작-->
2007.07.11 I 김은구 기자
  • 코미디TV, "앞으로 선정적인 프로 지양" 천명
  •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케이블/위성TV 오락채널인 코미디TV가 프로그램 자정 운동을 선언했다. 코미디TV 박윤순 전무는 11일 오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부적으로 선정성에 대한 기준을 강화하고 있다”며 “유료 채널이기는 하지만 많은 시청자들이 보는 방송인만큼 선정적이라는 지적을 받지 않는 한도에서 프로그램을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전무는 이어 “방송위로부터 선정성 지적을 받은 프로그램들은 대부분이 종영을 앞두고 있거나 이미 종료된 것들”이라며 “앞으로 프로그램이 선정적 내용이라는 시청자들의 지적이 있다면 이를 반영하고 감동과 열정이 담긴 프로그램을 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미디TV는 이날 간담회에서 새로 신설된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하드코어 서바이벌 러시’는 10명의 여성 도전자들이 극한 상황에서 모험을 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조민기가 진행하는 ‘조민기의 데미지’는 의뢰인과 상대로 지목된 반론인이 스튜디오에서 비정상적 사랑 때문에 야기된 문제들을 풀어가는 내용이다. 또 김준호, 김대희, 장동민 등 개그맨들이 해병대 캠프 체험, 캠핑카 여행 등을 하며 겪는 좌충우돌 체험기 ‘기막힌 외출 2’도 선보였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하드코어 서바이벌 러시’의 진행자 김한석은 “출연 제의를 받고 선정성이 있는 프로그램인지부터 물어봤다. 만약 그랬다면 출연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기도 “사랑문제에 따른 갈등을 지닌 사람들이 출연하는 만큼 감정이 격해지면 지나친 성적 표현과 비어, 속어 등이 나올 수도 있지만 적절한 진행과 방송기술로 이를 최대한 줄이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미디TV는 최근 룸살롱과 트랜스젠더 바 종사자들의 구체적인 수입과 성과 관련된 노골적 문답 등이 방송된 ‘알콜제로’, 여성의 신체를 부위별로 부각시키고 남녀간 옷벗기 고스톱 등을 담은 ‘무조건 기준 그 속이 알고 싶다’ 등의 프로그램이 방송위로부터 해당 프로그램 방송 중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 주요기사 ◀☞'쩐의 전쟁' 번외편 뜻밖의 강적... 한국:사우디전 같은 시간 편성☞정일우 CF도 거침없이 상종가...6개월간 모델 수입만 15억☞서준영 '쩐의 전쟁' 새로 가세...슈주 김기범은 빠져
2007.07.11 I 김은구 기자
(北핵실험)‘안전’을 찾거나… ‘밖’으로 돌리거나…
  • (北핵실험)‘안전’을 찾거나… ‘밖’으로 돌리거나…
  • [조선일보 제공] “주식을 팔아야 합니까?” “부동산은 어떻게 되나요?” 북한이 핵실험을 발표한 9일 각 은행과 증권사 창구에는 투자자들의 문의 전화가 쏟아졌다. 이번 핵실험은 증시, 금리, 환율 등에 영향을 미치며 금융시장을 뒤흔들고 있고 앞으로 사태가 어떻게 전개될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런 혼란기에는 ‘성급한 판단’과 ‘섣부른 행동’은 자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한다. 다만 적극적 투자에 나설 의향이 있다면 해외 투자형 상품과 금·원유·원자재 등 실물 투자형 상품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상황 길어지면 대형 우량주가 안전”=전문가들은 “주식을 투매(投賣)하지 말고 상황을 좀더 예의주시하라”고 입을 모았다. 과거 사례를 봐도 북핵 관련 사건들이 잠시의 이벤트로 끝나고 시장은 다시 갈 길을 갔다는 것이다. 다만 앞으로 북핵 관련 이슈가 장기화될 것으로 판단되면 대형 우량주 위주로 투자할 것을 권했다. 주식시장이 1250대까지 떨어져 횡보장세를 유지할 경우 아무래도 주가가 상대적으로 덜 빠지는 대형 우량주가 안전하다는 것이다. 박미경 한투증권 상무는 “핵실험은 사상 초유의 일인 만큼 미국이나 일본 등 주변국 반응을 지켜보면서 투자에 나서는 전략을 펴야 한다”고 말했다. 중소형주도 환매를 서두를 필요는 없다는 의견이 많다. 교보투신운용 조민근 주식운용팀장은 “불안 심리 때문에 개인들만 투매하고 있는 상황이며 외국인은 오히려 주식을 많이 사들이고 있고 기관도 중립을 지키고 있다”며 “이런 현상은 아직까진 상황이 그리 심각하진 않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해외 분산 투자 고려해볼 만”=전문가들은 높아진 컨트리 리스크(지정학적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세계 금융시장에 분산 투자하는 재테크전략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승안 우리은행 재테크팀장은 “사태가 악화되지 않는 한 조만간 증시가 제자리를 찾아갈 것”이라며 “다만 국내 자산에만 집중했던 투자자는 이번 사태를 해외에 분산 투자하는 계기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춘수 신한은행 스타시티지점장도 “국내 사정에 영향을 받지 않는 해외 펀드나 금·원자재 등 실물 펀드 등에 다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북핵 상황이 심각해지고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 포트폴리오(투자자산 배분)를 최대한 보수적으로 가져 갈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많았다. 강우신 분당파크뷰지점 PB팀장은 “보수적 투자자라면 주식·펀드 등의 편입비율을 낮추고 예금·채권과 같은 안정적인 투자를 보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투자 결정 역시 북핵사태가 가닥을 잡을 때까지 잠시 유보하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고준석 신한은행 부동산팀장은 “북핵 실험이 당장 부동산시장에 영향을 끼치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 여야, 국회의원 재보선 본격 스타트
  • [오마이뉴스 제공] 오는 7월 26일 실시하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전이 본격화됐다. 가장 먼저 움직임을 보인 것은 한나라당이다. 한나라당은 8일 서울 성북을과 송파갑, 경기 부천 소사, 경남 마산을 등 4곳에서 실시되는 7·26 국회의원 재·보선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공심위는 3선 이경재 의원을 위원장으로 해 간사인 김태환 사무부총장, 박진 김재경 박형준 주호영 진수희 한선교 의원과 이은재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이두아 변호사, 익명을 요구한 여성 대학교수 등 11명으로 꾸려졌다. 이에 따라 열린우리당과 민주·민주노동당 등 각 정당도 조만간 공심위를 구성하고, 7·26 재·보궐선거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수도권 3곳에서 치러지는 보궐선거에 대한 각 당의 각오가 대단하다. 그러나 내환에 시달리고 있는 열린우리당은 후보 선출에 앞서 당 정비가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열린우리당의 한 당직자는 "지금 상황으로는 후보 선출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당이 제자리를 찾는 일이 더 시급하다"고 털어놓았다. 서울 송파갑 = 맹형규 전 의원이 서울시장 경선 출마를 위해 사표를 냄에 따라 이번에 보궐선거가 실시되는 이 지역에서는 한나라당 인사들이 자천타천으로 숱하게 거론되고 있다. 일단 맹형규 전 의원의 재출마 결심 여부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맹 전 의원이 재출마와 당대표 출마를 놓고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또 정인봉 전 의원을 비롯, 비례대표인 나경원·박찬숙 의원과 이회창 전 총재의 이흥주 특보, 이원창·주진우 전 의원 등이 출마 예상자로 거론된다.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윤여준 전 장관과 이병기 여의도연구소 전 고문 출마설도 나오고 있다.열린우리당에서는 김영술 전 사무부총장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조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김성순 전 의원이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울 성북을 = 열린우리당 신계륜 전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이번에 보궐선거가 실시되는 이 지역은 전통적인 여당 강세 지역이다. 여당에서는 신계륜 전 의원의 부인 김유미씨의 출마설과 함께 정동영 전 의장의 출마설이 흘러나오고 있다.이에 맞서 한나라당에선 최수영 성북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이 설욕전을 벼르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에서는 조순형 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 7일 출마를 선언했다.하지만 한화갑 당 대표와는 이에 대해 사전 교감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그가 민주당의 공천을 받게 될지는 미지수다. 조 전 대표는 공천을 받지 못할 경우 무소속 출마도 불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노당에서는 박창완 중앙당 예산결산위원장이 출마한다. 경기 부천 소사 = 한나라당 김문수 경기도지사 당선자가 도지사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내놓은 이 지역에서는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는 인사들이 줄을 잇고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김문수 도지사 당선자 인수위의 차명진 부위원장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노용수·김부회 전 경기도 의원 등이 준비 중이다. 홍문종 경기도당 위원장은 본인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출마설이 나돌고 있다.반면 열린우리당은 현재 유일하게 김만수 전 청와대 대변인이 출마를 선언하고, 표밭 다지기에 들어갔다.
  • (벤처인)SCEK 조민성 마케팅본부장
  • [edaily 전설리기자] "국내 비디오 게임의 대중화 시대를 열어갈 겁니다. 지켜봐 주세요"비디오 게임기기 플레이스테이션(PS)2의 100만대 보급을 눈 앞에 둔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 조민성 마케팅 본부장의 말이다."국내에서 100만대는 상당히 의미있는 숫자입니다. 소득 기준으로 구매 여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500만 가구 중에서 100가구, 즉 네 집 건너 한 집이 PS2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니까요. 제품 생명주기상 15~20%가 구매하면 매니아 시장에서 대중화 시장으로 진입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폭발적인 성장을 위한 기본 시장을 구축했다고 할 수 있죠"PS2 100만대 보급은 SCEK가 국내 시장에 진출한 지 꼭 2년 8개월만. 의미가 큰 만큼 SCEK는 오는 16일 특별 이벤트를 개최하고 대대적인 매스마케팅(mass marketing)을 준비중이다. 30억원을 마케팅 비용 예산으로 책정했을 정도."`아빠를 가족에서 친구로 만들어주는 PS2, 온 가족의 즐거움을 PS2에서 시작된다`라는 컨셉으로 TV 광고 등의 매스마케팅을 준비할 겁니다. 지금까지는 이노베이터, 얼리어뎁터 등 게이머들 위주의 매니아 시장을 상대로 했지만 이제 대중 시장으로 나아가야 하니까요. `홈 엔터테인먼트 기기`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대중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갈 겁니다"10년간 월트디즈니에서 홈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마케팅을 담당한 조 본부장에게 PS 대중화와 이같은 전략은 숨은 노하우와 실력을 발휘할 절호의 기회다.PS2 100만대 보급은 또한 국내에서 기본적인 비디오 게임 내수 시장을 형성함으로써 우수한 국내 개발사들의 비디오 게임 개발에 대한 새로운 동기를 부여할 것으로 조 본부장은 보고 있다. SCEK는 국내 개발사들의 비디오 게임 개발을 적극 장려하고 이들의 해외 시장 진출 도모를 돕겠다는 방침. 비디오 게임 시장 육성을 위해서는 현지 문화에 맞는 인기 토종 컨텐츠들이 많이 나와야 하기 때문이다.조 본부장은 특히 "비디오 게임도 네트워크화가 대세인 만큼 네트워크 기술에 있어 최고 경쟁력을 갖춘 국내 온라인 게임 개발사들이 비디오 게임 개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 개발사들이 전세계적으로 5%에 머물고 있는 온라인 게임 시장만을 보지 말고 60~70%에 이르는 비디오 게임 시장을 보고 개발에 힘써야 한다는 주장이다. "전세계적으로 소니의 PS2를 취급하는 지사가 40~50개 있지만 현지 법인은 네 곳 뿐입니다. SCE아메리카와 SCE유럽, SCE재팬, SCE코리아죠. 국내 비디오 게임 시장이 가장 작은데도 불구하고 굳이 법인을 세운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국내 좋은 게임 개발사와 손잡고 PS 게임을 개발해 보겠다는 본사의 의지가 담겨 있는 거죠"실제로 국내 개발사들은 속속 PS2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에 나서고 있다. 현재 개발했거나 개발중인 소프트웨어는 9개. 이 중 소프트맥스의 소프트맥스의 `마그나카르타: 진홍의 성혼`은 일본 PS2 게임 시장에 먼저 소개돼 유명 게임 잡지 `주간 패미통`의 일본 게이머 기대순위 6위에 랭크되는 등 비디오 게임 본고장에서 큰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지난 봄 로스엔젤레스에서 개최된 게임쇼에서 소니가 선보여 화제가 됐던 차세대 휴대용 게임기 PSP(PlayStation Portable) 출시도 국내 비디오 게임 시장 대중화의 기대되는 대목이다."내년 3~4월과 5월 차례로 선보일 PSP와 PS3가 시장 확대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해외 공식 발매보다 2년 늦게 국내에 진출한 PS2와는 달리 PSP와 PS3는 해외와 발매일이 같거나 비슷한 시기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돼 국내 게임 개발사의 해외 개발사와의 컨텐츠 개발 경쟁에서도 결코 불리하지 않습니다" 이미 PSP 게임소프트웨어 개발에는 국내 개발업체 20여개가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PSP 게임을 개발중인 업체는 60~70개. 이 중 국내 개발업체만 20여개라면 상당한 숫자다."PSP에는 감성 마케팅을 적용할 생각입니다. 타깃 연령층 18~30세를 대상으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이라는 컨셉으로 갖고 싶은 휴대용 게임기로 인식시킨다는 전략입니다"과제가 많은 만큼 어깨가 무거운 그이지만 조 본부장은 신바람이 나는 눈치다. 시장 성숙기에 100만대 돌파, 대중화, PSP 출시라는 세 가지 호재가 나와주니 힘이 절로 솟는다고.조 본부장은 "국민들이 여가 시간을 PS로 채우도록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구현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조민성 본부장 약력66년 서울 출생91년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대학 졸업/호주 세븐일레븐 District Manager93년 월트디즈니 Marketing Manager96년 서강대학교 경영학 석사02년~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 마케팅 본부장
2004.10.02 I 전설리 기자
  • 김씨 시신, 빈소에 안치..주변 긴장감(5보)
  • [부산=edaily 문영재 백종훈기자] <5보> 운구차에서 장례식장까지 5m사이에 통로가 확보되지 않았으나 조금전 통로가 확보돼 의장대가 김씨 시신을 담은 관을 장례식장으로 옮겼다. 이어 의사 1명과 경찰 1명, 유족대표가 곧 검시를 실시할 예정이며 수의를 입힌 후 밤 11시께 입관예배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조금전까지 고 김선일씨 빈소가 마련된 부산의료원 장례식장은 전교조, 민노총 등 시민단체와 대학생등이 장례식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으며 이를 전경들이 막으면서 양측이 심한 몸싸움을 벌였다. 현재 장례식장 주변은 파병반대를 외치는 시민들과 이를 진정시키려는 전경들이 뒤섞이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4보> 고 김선일씨 빈소가 마련된 부산의료원에 고 김선일씨 시신을 태운 운구차 등이 도착했으나 이라크 파병반대를 주장하는 시민단체들과 전경들이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는 바람에 관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마찰은 운구차를 따라온 시민단체 소속 40~50여명과 전경 20여명 사이에 일어났으며 전경들이 시민단체 사람의 장례식장 진입을 저지하자 마찰이 발생했다. <3보> 26일오후 8시32분께 고 김선일씨의 시신이 빈소인 부산 연제구 거제동 부산시립의료원에 도착했다. 김씨의 시신이 도착하자 빈소에 있던 아버지 김종규씨와 어머니 신영자씨는 그동안 참아왔던 울음을 터뜨리며 오열했다.
2004.06.26 I 문영재 기자
  • 물갈이연대, 총선 지지후보 54명 발표
  • [edaily 조용만기자] 4·15 총선에서 지지후보를 선정, 당선운동을 펼치기로 한 총선 물갈이연대가 7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지지후보 54명의 명단을 선정해 발표했다. 정당별로는 열린우리당이 36명으로 가장 많았고, 민주노동당 12명, 민주당 3명, 한나라당 2명, 무소속 1명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4명, 경기 8명, 경남 4명, 부산·인천·광주·강원 각 3명 등이다. 물갈이연대는 개혁성과 정책지향성, 전문성, 성실성,지역발전 기여도 등 5가지 기준에 따라 지지후보를 선정했으며 대통령 탄핵안에 찬성한 의원과 총선연대가 발표한 낙천대상자는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물갈이 연대가 발표한 지지후보 명단(54명) <서울> 고진화 (한나라당, 영등포갑) 김근태 (열린우리당, 도봉구갑) 김동일 (새천년민주당, 중구) 김영춘 (열린우리당, 광진구갑) 김진애 (열린우리당, 용산구) 김홍신 (열린우리당, 종로구) 김희선 (열린우리당, 동대문구갑) 신기남 (열린우리당, 강서구갑) 오영식 (열린우리당, 강북구갑) 이미경 (열린우리당, 은평구갑) 이인영 (열린우리당, 구로구갑) 임종석 (열린우리당, 성동구을) 조 민 (열린우리당, 송파구갑) 차봉천 (민주노동당, 강남구갑) <부산> 김석준 (민주노동당, 금정구) 노혜경 (열린우리당, 연제구) 허진호 (열린우리당, 수영구) <대구> 김태일 (열린우리당, 수성구갑) 윤덕홍 (열린우리당, 수성구을) <인천> 문병호 (열린우리당, 부평구갑) 신동근 (열린우리당, 서구 강화군을) 최용규 (열린우리당, 부평구을) <광주> 오병윤 (민주노동당, 서구을) 지병문 (열린우리당, 남구) 최경주 (새천년민주당, 북구을) <대전> 선병렬 (열린우리당, 동구) <울산> 김창현 (민주노동당, 동구) 조승수 (민주노동당, 북구) <경기> 김미희 (민주노동당, 성남시 수정구) 박공우 (열린우리당, 수원시 팔달구) 안민석 (열린우리당, 오산시) 유시민 (열린우리당, 고양시 덕양구갑) 이종걸 (열린우리당, 안양시 만안구) 정형주 (민주노동당, 성남시 중원구) 천정배 (열린우리당, 안산시 단원구갑) 한명숙 (열린우리당, 고양시 일산구갑) <강원> 김진주 (민주노동당, 동해시 삼척시) 변지량 (열린우리당, 춘천시) 황영철 (한나라당, 홍성군 횡성군) <충북> 변재일 (열린우리당, 청원군) <충남> 이용길 (민주노동당, 천안시을) 양승숙 (열린우리당, 논산시 계룡시 금산군) <전북> 김완자 (새천년민주당, 전주시 완산구을) 채수찬 (열린우리당, 전북 전주시 덕진구) <전남> 김대중 (열린우리당, 목포시) 이준상 (민주노동당, 여수시을) <경북> 권기홍 (열린우리당, 경산시 청도군) 김용락 (무소속, 군위군 의성군 청송군) 최근성 (민주노동당, 구미시갑) <경남> 권영길 (민주노동당, 창원시을) 김두관 (열린우리당, 남해군 하동군) 장상훈 (열린우리당, 거제시) 하귀남 (열린우리당, 마산시을) <제주> 강창일 (열린우리당, 제주시 북제주군갑)
2004.04.07 I 조용만 기자
  • 병명확인 불가·입영기피후 종료… "석연찮은 면제"
  • [조선일보 제공] 31일 오후 3시 현재까지 각 지역 선관위에 등록한 17대 총선 후보 244명 중 군복무를 하지 않은 사람들은 39명으로 15% 안팎의 비율을 보였다. 지난 16대 총선 등록 첫날 군복무를 하지 않은 사람 비율이 23%였던 것에 비해서는 낮은 수치지만, 1일 최종마감 후에는 군복무를 하지 않은 사람 비율이 다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선관위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각 당별 ‘군복무 미필’자는 한나라당이 11명, 민주당이 4명, 열린우리당이 12명이었고 민노당도 5명이였다. 이날 오후 3시까지 등록을 한 244명의 후보 중 군복무를 하지 않은 사람들은 주로 ‘시국 노동사건’ 등으로 투옥돼 군복무가 면제된 사례가 많이 늘어난 가운데 ‘군복무를 하지 않은 사유’가 석연찮은 경우도 적지 않게 눈에 띄었다.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의 ‘병역면제’ 후보들 중에는 ‘수형(受刑)으로 인한 면제’가 높은 비율을 보였다. 열린우리당 김부겸 의원(경기 군포), 송영길 의원(인천 계양구 을) 등은 ‘수형’으로 소집면제가 됐고, 광주 북갑에 입후보한 열린우리당 강기정 후보, 대전 동구의 선병렬 후보, 인천 서구·강화을의 신동근 후보 등도 국가보안법이나 집시법 등으로 수감돼 군에 가지 않았다. 민노당의 경우도 서울 은평을의 민주노동당 정태연 후보, 울산 북구에 출마하는 조승수 후보 등 대부분의 후보들이 수형생활로 인해 군복무 면제 판정을 받았다. 경북 영주에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하는 이영탁 전 국무조정실장은 68년 만성중이염으로 제2국민역 판정을 받았고, 경남 통영 고성에 출마하는 정해주 전 통상산업부 장관의 경우는 63년부터 10년간 입영연기와 입영 후 귀가를 반복한 끝에 74년에 ‘고령’을 이유로 소집면제 처분을 받았다. 한나라당 이상배 의원(경북 상주)은 ‘고령·독자’를 이유로 소집면제됐고, 같은 당 이방호 의원(경남 사천)은 ‘오른쪽 눈 각막 혼탁’을 이유로 제2국민역 판정을 받았다. 민주당 강운태 사무총장(광주 남구)은 지난 76년 ‘장기 대기’라는 이유로 소집면제됐고, 한나라당 최연희 의원(강원 동해·삼척)은 75년 병종 판정으로 징집면제가 됐으나, 면제 사유는 ‘병명 확인불가’였다. 한나라당 허태열 의원(부산 북강서을)은 왼손 손가락 3개가 ‘강직’됐다는 이유로 면제됐다. 충남 보령·서천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전 자민련 원내총무 이긍규 후보는 63년 ‘입영 기피’로 기록된 뒤 82년에 병역의무가 종료돼 군복무를 하지 않았다. 한편, 18세 이상 아들을 둔 후보들 115명(오후 3시현재) 중 그 아들이 군복무를 하지 않은 경우는 21명이었다. 79명의 후보가 아들이 군복무를 마쳤거나 군복무 중이었고, 15명은 군에 가기 위해 대기 중이었다. 아들이 군에 가지 않은 경우의 대부분은 질병 등으로 인한 면제였으며, 당별로는 한나라당이 8명, 열린우리당이 6명, 자민련이 4명이었고, 민주당은 이날까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또 강원도 태백·영월·평창·정선에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하는 이광재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은 ‘오른손 검지 지절 결손’이라는 이유로 제2국민역 판정을 받았다. 오른손 검지손가락 마디가 잘렸다는 것이다. 이 전 실장과 함께 노무현 대통령 측근 그룹의 한 명인 전 청와대 행정관 백원우 후보(경기 시흥갑) 등의 상당수도 시국사건 관련 수형생활로 군복무를 하지 않았다. 이 전 실장 외에도 손가락, 발가락이 ‘결손’돼 병역 면제가 된 경우가 몇 사람 더 있었다. 광주 북갑에 출마하는 민노당 김용진 후보는 ‘일측 모족지 결손’(한쪽 발가락 결손)으로, 같은 당 국강현 후보(광주 광산)는 오른쪽 손가락의 결손으로 군에 가지 않았다. 한나라당 서상섭 의원(인천 중·동·옹진)은 지난 77년 ‘생계 곤란’으로 제2국민역에 편입돼 군에 가지 않았고, 대전 서을에 출마하는 열린우리당 구논회 후보도 면제사유가 생계곤란이었다. 열린우리당 지병문 후보(광주 남구)는 ‘수핵탈출증’으로 면제됐고 민주당 이성일 후보(서울 은평을)는 신장과 체중 초과로 제2국민역에 편입됐다. 서울 은평을 지역구는 여성인 송미화 후보를 뺀 3명의 남자 후보가 모두 군복무를 하지 않은 기록을 세웠다. 프로씨름 선수 출신의 열린우리당 이만기 후보(경남 마산갑)는 ‘체중 초과’로 군면제를 받았다. 또 열린우리당 조민 후보(서울 송파갑) 민노당 길기수 후보(강원 춘천) 등은 ‘기관지 확장증’으로 제2국민역이나 소집면제 판정을 받았고, 한나라당 곽성문 후보(대구 중·남)와, 경남 양산의 김양수(한나라당), 김정희 후보(무소속)는 각각 ‘근시(近視)’로 면제됐다. 경북 지역에 출마하는 한 후보는 ‘정신분열증’으로 면제되기도 했다.
  • (가판분석)3월30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김상욱기자] ◇헤드라인 - 조선 : 與-정부, 공공주택 원가공개 검토 - 동아 : 법무부-검찰 갈등 확산, 송총장 반발 - 한국 : `전교조 민노당 지지` 파장 - 한겨레 : 강법무-송총장 `촛불영장` 갈등 - 경향 : 중국 `흑사` 강타..강풍동반 암흑천지로 -매경: 전직 총리 13명 호소 "탄핵정국 성숙하게 대응하자" -서경: 대기업 대규모투자 프로젝트 출자총액제 예외인정 추진 -한경: 휴식시간은 오전오후 10분씩.."일본 노동자 2배는 더 일해요" ◇주요뉴스 (현대가 경영권 분쟁) -법원, KCC 의결권 추가 제한..현회장측 유리할 듯(한경) -현대그룹 경영권 분쟁..현회장 승리 가능성 커져(한겨레) -현대그룹 엘리주총 승리 확실..경영권 분쟁 끝날 듯(서경) -모기지론 발행후 채권금리 `껑충`(한경) -대우건설 매각주간사 입찰, 골드만삭스 등 6개사 각축(한경) -1가구 금융빚 3156만원..5년만에 2배이상 늘어(한경) -외화예금 올들어 14% 증가(한경) -대형 손보사도 차 보험료 올린다..동양·현대 등 1~2% 인상 저울질(한경) -은행 예금금리 인하 잇따라..국민 0.1~0.2%포인트 내려(한경) -프랑스 르노와 일본 닛산 내년초 하나로 합친다(한경) -OPEC, 원유 감산여부 내일 결정(한경) -호텔신라, 글로벌 경영..중국 첫 진출(한경) -동해펄프 M&A 본격화..내달 인수의향서 접수(한경) -오늘부터 주상복합 전매금지..주택거래신고제 도입(매경) -정부 대기업정책 완화쪽으로 선회(매경) -꿈의 고속철도 오늘 개통식..물류한국 시동 걸었다(매경) -7월부터 농어촌기금 119조 특별감사(매경) -엔화 105엔대로 치솟아(매경) -란싱 쌍용차 인수 포기(매경) -영화펀드로 돈 몰린다..실미도 태극기.."대박꿈 우리도"(매경) -금융권 부실채권 3조5000억원 증가..11.5% 껑충(서경) -헌재, 노 대통령 탄핵심판 오늘 첫 변론(전 조간) -姜 건교, 주공아파트 분양원가 공개검토(동아) -아파트 분양보증기간, 건설사 등기일까지 연장(동아) -서울 투자비용높아 매력떨어져..휘발유값 상하이 3배(동아) -올해 취업 작년보다 어렵다..상위 102개사 11% 줄어(동아) -법무부-검찰 갈등 고조, 송총장 `나를 조사하라` 반발(한국) -올 대기업 채용 10% 줄듯..IT 60%·금융 43% 감소(한국) -용산·강동·송파구·평택 주택거래신고지역 유력(한국) -우리은행, 중소기업 1200개 사전채무조정 추진(한국) -부실여신 카드여파로 지난해 11% 증가..33조9000억원(한국) -30대그룹 1분기 투자집행 16% 그쳐..내수침체에 정치불확실성 겹쳐(한국) -불법정치자금도 과세가능..참여연대 이중잣대 비판(한겨레) -외국인 배당송금 5조원 육박..4년새 두배이상 껑충(한겨레) -한국경제만 컴컴한 터널진입..현명관 전경련 부회장 쓴소리(경향) -금융거래 작년 40% 급감..경기침체 여파(경향)
2004.03.29 I 김상욱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