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470건

류수영, `오작교 형제들`서 열혈 기자 변신
  • 류수영, `오작교 형제들`서 열혈 기자 변신
  • ▲ 류수영 (사진제공=KBS)[이데일리 스타in 신상미 기자] 류수영이 까칠하고 똑부러진 열혈기자로 변신한다. 류수영은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을 믿어요’ 후속으로 다음달 6일 첫 방송될 새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극본 이정선, 연출 기민수)에서 오작교 농장의 둘째 아들이자 특종 잡는 보도국 기자 황태범 역을 맡았다. 극 중 황태범은 준수하고 잘생긴 외모에 입사하자마자 특별기획팀에 합류해 장기 프로젝트를 기획하며 사내에서 촉망받는 기자로 떠오르게 된다. 황태범은 어떠한 허점도 놓치지 않고 자신의 기획안을 초토화 시켜버리는 팀장 차수영(최정윤 분)과 사사건건 부딪히게 된다. 특히 류수영-최정윤은 드라마 `불량커플` 이후 4년 만에 다시 만나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지난 2일 경기도의 한 경찰서 앞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류수영은 특유의 날카로운 눈매와 자연스러운 제스처로 리포팅하는 장면을 연기했다. 류수영은 30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 연신 땀을 흘리면서도 NG 없이 완벽하게 대사를 암기해 감독으로부터 `오케이`(OK) 사인을 받아냈다. 그는 완벽한 기자 연기를 위해 실제 기자들로부터 자문과 조언을 얻고 있다는 후문이다. `오작교 형제들`은 서울 근교 오작교 농장에서 살아가는 열혈 엄마 박복자와 진상 아빠 황창식 등 황씨 부부와 네 명의 아들, 그리고 그 앞에 갑작스럽게 등장하게 된 백자은(유이 분)이 새 가족을 이루며 겪게 되는 좌충우돌 가족 이야기를 담는다.
2011.07.11 I 신상미 기자
최정윤, ''오작교형제들''서 4kg 감량·단발 변신 눈길
  • 최정윤, ''오작교형제들''서 4kg 감량·단발 변신 눈길
  • ▲ `오작교 형제들` 차수영 역의 최정윤(초록뱀미디어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신상미 기자] 배우 최정윤이 드라마 속 역할을 위해 몸무게를 4kg 감량했다. 최정윤은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을 믿어요` 후속으로 다음달 6일 첫 방송되는 새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극본 이정선, 연출 기민수)에서 능력 있고 당찬 방송국 PD 차수영 역을 맡았다. 최정윤이 연기할 차수영은 전형적인 엄친녀, 알파걸로 방송사 입사시험도 한 번에 붙었을 정도로 뛰어난 인물. 차수영은 입사 동기 중 가장 빠른 승진을 할 정도로 능력이 출중한데다 외모마저 세련되고 예쁘게 그려진다. 때문에 최정윤은 차수영의 이미지를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몸무게 감량을 시도했다. 최정윤은 아침엔 과일과 야채, 점심은 밥 반공기만 섭취하는 철저한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4kg 감량에 성공했다. 소식이라도 매 끼니를 꼭 챙겨먹는 것을 원칙으로 삼아 과일과 야채 도시락을 갖고 다니며 감량에 힘썼다. 뿐만 아니라 최정윤은 도시적이고 단정하면서 시크한 방송국 PD 스타일을 완성하기 위해 웨이브 단발을 과감히 버리고, 언밸런스한 보브컷 단발로 변신을 감행했다. 최정윤은 “시놉을 읽고 차수영이라는 캐릭터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며 “씩씩하고 완벽해 보이지만 속으론 빈틈도 있고 소탈한 차수영이 재미있고 기분 좋아지는 역할인 것 같다”고 의욕을 비쳤다. `오작교 형제들`은 서울 근교 오작교 농장에서 살아가는 박복자, 황창식 부부와 네 아들들 앞에 갑작스럽게 등장하게 된 백자은(유이 분)이 새로운 가족을 이루며 겪게 되는 스토리를 그리는 가족 드라마다. 유이, 주원, 연우진, 류수영 등이 출연한다. 8월 6일 첫 방송.
2011.07.06 I 신상미 기자
최정윤, KBS `오작교 형제들` 합류..PD 변신
  • 최정윤, KBS `오작교 형제들` 합류..PD 변신
  • ▲ 최정윤[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배우 최정윤이 방송국 PD로 변신한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을 통해서다. 최정윤은 드라마에서 능력 있고 당찬 차수영 역을 맡았다. 최정윤은 `오작교 농장`을 통해 류수영과 4년 만에 재회한다. 최정윤이 극 중 류수영의 직장 상사로 나와서다. 류수영의 드라마 속 캐릭터는 `오작교 농장` 둘째아들 황태범. 두 사람은 `불량커플` 이후 4년 만에 만나 러브라인을 그릴 예정이다.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 측은“겉보기에는 엄친녀 같지만, 알고 보면 빈틈이 많은 차수영 역에 최정윤은 싱크로율 100%”라며 “완벽녀의 면모를 가지고 있지만, 아픈 상처도 가진 최정윤과 세상에 오롯이 자신만 잘났다고 생각하는 남자 류수영이 서로 사랑하면서 변해가게 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오작교 형제들`은 서울 근교 오작교 농장에서 살아가는 황씨 부부와 그들의 4형제, 그리고 갑작스럽게 등장한 백자은(유이 분)이 새로운 가족을 이루며 겪게 되는 좌충우돌 가족 드라마다. `굿바이 솔로`의 기민수 PD와 `굳세어라 금순아`, `외과의사 봉달희`의 이정선 작가가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으로 방송 전 시청자의 기대를 사기도 했다. `사랑을 믿어요' 후속으로 오는 8월6일 첫 방송된다.
2011.07.01 I 양승준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카드발급·카드대출, 깐깐해진다
  •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다음은 6월8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1면-소형주택 전성시대-카드발급 카드대출..앞으론 깐깐해진다-"몽골, 이젠 제2의 한국이죠"-반값등록금 요구 확산..4개대 총학 휴업 추진 ▲종합-해외기업 사냥할 `토종PEF` 키운다-삼성, ROTC 공채 부활..올 200~300명 채용 예정-의사들은 동업중-아이폰 패드 실시간 자료공유 `PC시대 끝`-무료 `i메시지` 카카오톡 킬러될까-카드론 규모 축소될듯..업계 "영업말라는 얘기" ▲저축은행 상태-부실 저축은행 옥석가려 속전속결 처리-강원저축은행 검사때 민주 우제창의원 압력-부산저축은행 참여정부때 대통령·총리賞-브로커 윤여성 기소..김종창 금명간 소환 ▲정치 외교안보-홍준표 남경필 나경원에 유리 평가-靑참모 차관 인사는 `현재 진행형`-"대학기부금 세액공제 반대" ▲종합-도시텃밭 주말농장 8천개 만든다-무늬만 美영주권자 稅추징 강화-지진 쓰나미도 보장하는 보험 나온다-산은 "정부 입장 명확히 밝혀달라"▲국제-30개국 앞다퉈 지지..눈시울 붉힌 반기문-쑨원, 미국 국적이었다-백악관 비서관 3며이 단골파트너-룰즈섹은 위키리스크 2탄? ▲기업과 증권-"타도 삼성" 소니-도시바 중소형 LCD 통합-광주 OLED메카 될까?-`생산할수록 손해` 철근 감산-독일 전차군단 한국 수입차 점령-태블릿PC 노트북도 전자파 규제-KT, 금융 미디어 SKT, 인터넷 콘텐츠..플랫폼 어느 부문이 센가-도루코 등 1063사 중소졸업-롯데슈퍼, CS유통 전격 인수-세탁세제, 애경이 LG생거 제쳤다-거꾸로 움직이는 닭 계란값-애플의 연이은 공습..한국IT株 노키아 꼴날까-외국인의 은해우 `나홀로 사랑`-공모주 상장 첫날 파는 게 최고? ▲부동산-휴먼타운 2020년까지 100곳 만든다 ◇서울경제 ▲1면 -카드사 외형경쟁 억제..가계부실 사전 차단 -롯데슈퍼, CS유통 인수 -애플 `클라우드 전쟁` 불 지폈다 -부산저축銀 브로커 윤여성 구속기소 -권 국토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개선 검토" ▲종합 -내달 1063개社 `중소기업 졸업` -서울시 2020년까지 72만가구 공급 -60세 정년 `무산` -도시바-소니 중소형 LCD패널 부문 합친다 -심해 무인잠수정 등 해양 R&D 11개 과제 선정 -업계 "사업 하지말란 말이냐" 강력 반발 -"각 부처 행정자료 표준화"..통계청, 행정통계국 신설 -도시텃밭 주말농장 8000곳 조성 -지진 피해도 보험혜택 받는다 -MB, 장 차관 전원소집 `밤샘 토론` ▲정치 -중수부 폐지 논란, 정치권 후폭풍 -손학규 "반값 등록금 확대 앞당길것" -"박근혜, 대선 본선 나가면 낙관 못해" -"檢 출신 與의원들이 더 무섭네" ▲금융 -외환銀 예비 경영진 선임 원안대로 -부동산리스 사업 개점 휴업 -4대 시중銀도 `U보금자리론` 취급한다 -"여름 휴가철 환전땐 푸짐한 경품 드려요" ▲국제 -중국선 지금 무슨 일이..`부유층 산모들 美 가서 아이 낳고..` -`무늬만` 초대형 바이아웃 펀드 -페루 증시 20년만에 최대 폭락 -오바마노믹스 설계자도 백악관 떠난다 ▲산업 -한국 D램·LCD TV `6·5·3 신화` 이어간다 -포스코 SNG 공장 착공 -두산重 3700억 발전설비 수주 -LG전자 "중동·阿 3D TV 시장 석권" -휴대폰 보험 가입자들 `부글부글` -서든어택, 넥슨 통해 서비스 될 듯 -메모렛, 수출기업 변신 성공 -ADT캡스 "하반기 스마트 홈 보안시장 진출" -1인 가구 늘면서 즉석밥 시장도 쑥쑥 -"판교신도시 SSM 경쟁 치열하네" ▲증권 -코바워런트, 출시 10개월만에 좌초 위기 -성지건설 8일째 상한가 "투자 주의" -"머크와 수출계약" 한미약품 5%대 급등 -내일 선물 옵션 만기일.."증시 충격 제한적"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판교에 260억 부동산 투자 ◇한국경제▲1면-스티브 잡스 "문자 무료 서비스"..통신업계 충격-"저축銀, 현금자산 10% 이상 확보하라"-카드 신규발급 1주일마다 점검 ▲종합-애플, 막강파워로 공짜 통화 문자공세..영역확장 끝이 없다-애플판 `카톡`..국내시장 통할까-부산저축은행 돌려막기..6000억 차명대출 이자 2700억 날렸다 ▲경제-기준금리, 동결 vs 인상 9대8로 팽팽-과도한 `몸집 불리기` 억제..카드發 `가계대란` 예방-"박재완 재정, 최우선 과제는 물가안정" 78% ▲금융-"정상영업 저축은행 예금인출 미리 막자"-예보, 사상 첫 채권 발행한다..하반기중 수조원 규모-포스코, 캐피털사 만들어 금융업 진출 추진 ▲국제-수익급감 블랙스톤, 실버타운으로 `외도`-후쿠시마 핵연료, 원자로 관통-페이스북 직원 평균 나이 26세..IBM HP는 44세 ▲산업-더 핼쑥해지 잡스 "여기서 멈출수 없다"-아이폰으로 찍은 동영상..아이패드서 바로 본다-삼성, 10년만에 PS손질..계열사 격차 줄인다-포스코, 석탄서 가스 뽑는 SNG 공장 건설-이석채 "성장 일자리, 모바일 컨버전스서 답 찾아야"-MS, 게임기로 음성검색..소니 `PS비타` 공개-발로뛰는 백화점..홍대 `길거리 브랜드`도 유치-세계 최고 VVIP 마케팅..촘촘한 고객관리도 한몫-중고 수입차값 한달새 `뚝`-중소기업 1000여곳 `강제 졸업` 시킨다  ▲부동산-건축설계 분양대행사까지 줄도산 `패닉`-소녀시대 CD로 해외수주-10년간 72만가구 공급해 주택 보급률 95%로 올린다-가든파이브에 `봉이 김선달`이 떴다?-서울 주상복합 20년새 193개동 들어서 ▲증권-SK이노베이션 OCI 급락..`화학 정유` 주도주 이탈하나-GS리테일 신세계인터..`대어` 공모 쏟아진다-사모펀드, CB BW 투자 가능해진다 
2011.06.07 I 유환구 기자
  • 2020년까지 도시텃밭·주말농장 8천곳 조성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도시텃밭·주말농장 8000곳(3000ha)를 조성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8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릴 예정인 `제11차 녹색성장위원회 보고대회`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그린(Green) 도시농업활성화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방안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2020년까지 건물옥상, 학교부지, 공공유휴지 등에 도심텃밭 7200곳(2700ha)를 조성해 녹색공간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또 2010년 기준으로 200곳의 도시주말농장을 800곳(300ha)로 늘리는 한편 주차장, 쉼터, 농장관리사 등 편의시설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인천 부평의 도시농업공원처럼 농사체험과 휴식을 함께하는 도시농업공원을 지자체별로 1개 이상씩 조성하도록 지원키로 했다. 또 농식품부는 도시빌딩 녹화를 위해 건물옥상은 물론 벽면, 방음벽 등에 식물을 심어 도시온도를 낮추고 온실가스를 감축하며 건물 실내를 쾌적하게 하는 녹화기술을 보급할 방침이다.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오는 2015년까지 도시녹화에 활용할 수 있는 식물종을 500종 이상으로 늘리고, 공기정화식물을 300종 개발하며, 실내식물 400종의 관리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IT(정보기술), BT(생명기술), LED(발광다이어오드) 등을 활용한 컨테이너형 첨단농업 식물생산공장을 산업화해 중동지역 등에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2011.06.07 I 정태선 기자
  • "혈변 혈뇨 땐 장출혈성대장균 의심하라"
  • [노컷뉴스 제공] ■ 방송 : FM 98.1 (07:00~09:00)■ 진행 : 김현정 앵커■ 대담 : 전병율 신임 질병관리본부장‘장출혈성대장균’ 때문에 전 세계가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지난 토요일부터 긴급검역대상 감염병으로 지정을 하고 독일여행객들에 대한 검역을 강화를 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전병율 본부장을 연결 해보죠. ◇ 김현정> 장출혈성대장균이라는 생소한 균이 긴급검역대상 감염병으로 주말사이에 지정 됐네요? ◆ 전병율> 그렇습니다. ◇ 김현정> 우리나라도 안전지대가 더 이상 아니다, 이런 이야기인가요? ◆ 전병율> 네. 왜냐하면 독일에서 유행한 이런 질병들이 이웃나라에도 퍼지고 있고, 미국까지도 새롭게 환자들이 확인되고 있는 상황으로 비춰봤을 때 우리나라도 여행객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고, 특히 여름휴가철을 맞이해서 많은 유럽여행객들이 급증할 텐데요.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에도 유입될 수 있는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그렇게 판단을 해서 긴급고시를 하게 됐습니다. ◇ 김현정> 독일이나 발병국가에서 들어오는 분들은 다 검사를 하는 겁니까? ◆ 전병율> 일단은 간단한 설문지를 작성해서 독일여행을 갔다 온 적이 있는지, 또 언론보도가 된 것과 같은 증상들이 있었는지 체크를 하게 되고요. ◇ 김현정> 유럽에서 오시는 분들은 전부 다 인가요? ◆ 전병율> 일단 독일만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사실 대장균이라고 하면 배가 부글부글 아프고 설사하는 정도만 생각하지, 이 대장균 때문에 사망까지 이르게 되는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거든요. ◆ 전병율> 혹시 O-157이라는 대장균감염증 기억 나십니까? 그게 똑같은 겁니다. 이웃 사촌 격이예요. O-157도 역시 장의 출혈을 일으키는 대장균이다 해서 장출혈성대장균이고요. 역시 똑같은 독소를 분비해서 그 독소에 의해 합병증이 발생되는데요. 그 합병증이 이번에 독일에서 유행하는 장출혈성대장균하고 동일한 형입니다. 용혈성 요독성 증후군을 일으킨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우리가 과거부터 알고 있었던 질병인데요. 이번에 새롭게 부각이 된 것은 과거에는 O-157대장균이었는데, 지금은 O-104 H4다, 다른 균으로 분류가 됐기 때문에 새로운 균이다, 이렇게 언론에서 보도가 되고 있는 겁니다. 비록 변형은 됐지만 대장균 자체에 의한 질병이 문제가 아니라 이 대장균이 분비하는 독소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항생제 치료는 저희들이 하지 않습니다. 대장균을 직접적으로 죽이는 항생제 치료를 하지 않고, 증상을 해결하는 치료를 하고 있는 것이 저희들의 의학적 접근방법입니다. ◇ 김현정> 왜 균을 직접 안 죽이는 건가요? ◆ 전병율> 대장균 자체가 항생제 치료를 해서 효과를 거두기보다는 독소를 제거하는 것이 치료목적입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항생제를 치료하지 않는다, 그렇게 치료원칙을 갖고 있죠. ◇ 김현정> 어떤 항생제로도 듣지 않는 박테리아를 슈퍼박테리아라고 하는데, 이 경우는 좀 다른 거군요? ◆ 전병율> 전혀 다른 겁니다. ◇ 김현정> 치료제는 있는 거고요? ◆ 전병율> 네. 독소를 완화시키는 치료, 대증요법이죠, 그렇기 때문에 요즈음 슈퍼박테리아니, 사실 바른 표현이 아닙니다. 그냥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합병증, 이런 정도가 의학적으로 가장 맞는 표현이 되겠습니다. ◇ 김현정> 치료제가 있는데 왜 보름 만에 18명이 사망한 건가요? ◆ 전병율> 용혈성 요독증후군이라는 병 자체가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에서 한10%가 발생되고요. 그중의 5%정도가 사망을 하는 것이 그간의 여러 가지 통계를 통해서 밝혀진 내용이죠. ◇ 김현정> 치료제로도 듣지 않는 5%가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 전병율> 그렇습니다. 질병이라는 것이 100% 다 완치가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통계상으로 밝혀보니까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에 걸리면 한10%정도가 용혈성 요독증후군에 걸리더라, 또 그 중의 한 5%정도는 사망을 하더라, 그런 것들이 독일에서 일시에 많은 환자가 발생하다보니까 사망자가 많은 것으로 우리한테는 인식이 되는 거죠. ◇ 김현정> 어떤 증상이 나타납니까? ◆ 전병율> 일반적인 대장균감염증 증상인데요. 특히 심한 복통이라든지, 오심, 구토, 설사, 특히 혈변설사 등이 있거나 혈루가 있을 때에는 즉시 가까운 의료 기관에 가서 전문가로부터 진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습니다. ◇ 김현정> 예방은 물을 끓여먹고, 채소 익혀 먹고, 이러면 되는 건가요? ◆ 전병율> 그렇죠. 대장균 자체가 소의 배설물에서 분비가 됩니다. 그러니까 가까운 채소밭이라든지, 유기농 농장 인근에 소의 축사가 있으면 배설물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이 인근 강물이나 지하수를 오염을 시키고요. 그런 오염된 물을, 우리가 소위 말하는 농사지을 때 용수로 쓰게 되면 그것이 유기농 채소에 오염이 되는 거죠. 그런 채소를 우리가 충분히 씻지 않거나 또는 비위생적인 상태에서 조리를 해서 먹게 되면 그 균이 입을 통해서 들어오는 겁니다. 그래서 대장에 감염을 일으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아주 위생적인 식수를 쓰는 것, 그리고 채소를 충분히 세척하는 것, 조리할 때 충분히 익히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손을 늘 깨끗이 씻는 것이 이런 질병을 예방하는 데 아주 간단하지만 우리가 꼭 생활수칙으로 지켜야 되는 원칙이 되겠습니다. ◇ 김현정> 오늘자 외신을 보니까 전염경로가 확실치가 않아서 테러일 가능성도 있다고 영국의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보도를 했는데, 혹시 들어보셨어요? ◆ 전병율> 물론 그런 가능성을 우리가 배제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실험실상에서 얼마든지 이런 변형균들을 만들 수 있는, 그런 기술들을 다 갖고 있죠. ◇ 김현정> 그런 변형은 너무 쉬운 일이군요. ◆ 전병율>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우리가 생각할 수는 있겠지만, 사실 생물을 이용한 인구감염이라는 것은 완벽하게 금지가 되어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물론 역사적으로 보게 되면 1차 세계대전, 2차 세계대전에는 그런 것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탄저, 이런 것들은 안 되죠. ◇ 김현정>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농식품위, 서규용 `쌀직불금` 의혹 집중 난타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 내정자를 상대로 국회 청문회에서는 쌀 직불금 부당수령 의혹이 집중적으로 제기됐다.서규용 내정자는 지난 2007년과 2008년 고향인 충북 청주에서 농사를 지었다며 쌀 직불금 59만 원을 받았다. 그러나 서울에 살면서 어떻게 농사를 지었느냐는 의혹, 농지를 팔 때 양도세를 줄이기 위해 농사를 지은 것처럼 위장했다는 의혹 등이 나왔다. 자유선진당 류근찬 의원은 "쌀소득보전직불금제를 (농식품부 차관 시절) 직접 만든서 내정자가 주말농장에 가듯이 농사를 지으면서 직불금을 받은 것은 심각한 도덕적 해이"라고 말했다.또 민주당 김영록 의원은 "대치동에 거주하며 주소를 옮겨놓고 쌀직불금을 받았고, 2분의 1 이상 농사를 지었다며 양도소득세를 감면받았다"고 지적했다. 쌀 직불금 부당 수령이 결국 토지 양도세를 감면받으려는 꼼수였다는 질책이 이어진 것. 서 내정자가 부인으로 일관하자 여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잘못한 것도 인정하지 않으면서 무슨 청문회를 하느냐는 쓴소리도 나왔다. 한나라당 강석호 의원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해도 처신을 잘못한 것에 죄송하다고 해야 한다"며 "왜 치사한 모양새를 보이느냐"고 비판했다. 같은당 윤영 의원은 "고집이 센 분이란 생각이 든다. 이명박 정부가 소통불능이라는 얘기를 듣지 않느냐"고 질책했다. 여당 의원들까지 비판에 가세하자 서 내정자는 신중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서 내정자가 17대 국회의원과 2006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공천 신청을 한 정치적 행보도 도마 위에 올랐다. 민주당 김효석 의원은 "서 내정자는 2004년 열린우리당 후보로 총선 출마를 도전했고, 2006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청원군수 공천 신청을 했으며 2008년 총선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했다"며 "서 내정자 임명은 전문성보다는 정치적 보은인사"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농업분야 실무경험을 평가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부적격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11.05.24 I 정태선 기자
  • 국제 NGO, 대북 식량지원 잇따라
  • [노컷뉴스 제공] 정부의 비협조를 국내 민간단체들의 대북지원이 주춤한 가운데 국제 민간단체들의 대북 식량 지원사업은 계속되고 있다.캐나다의 민간단체 퍼스트 스텝스(First Steps)는 4일 "평안남도 남포와 강원도 원산의 고아원, 탁아소, 유치원, 협동농장 등에서 콩 우유를 직접 생산해 북한의 어린이와 임산부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단체 관계자는 "10여 년 만에 최악의 식량상황에서 영양실조로 고통 받는 이들 취약계층을 위해 지난달 대두콩 200톤을 배편으로 긴급히 보냈고, 분배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주 말부터 단체 대표단이 북한을 방문 중"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자신들이 지원하는 남포와 원산 가운데 원산이 더 어렵다"며 "지금 워낙 먹을 게 없고 지원도 없어 일단 콩을 긴급하게 보내고 현지 분배를 확인하러 갔다"고 전했다.퍼스트 스텝스는 "지난 2월 18일부터 3월 1일까지 대북 사업장 21곳을 직접 돌아본 후 긴급 호소문을 통해 지난해의 홍수와 강추위로 더욱 악화된 식량난 때문에 취약계층 어린이 8만 명과 임산부, 수유부 등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퍼스트 스텝스의 수잔 리치 대표는 최근 한 언론에 "지난 10년간 40여 차례 북한을 방문했지만, 북한은 지금 가장 심각한 식량난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북한의 나진 선봉 등 3곳에서 사랑의 빵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영국의 한 민간단체도 "중국에서 구입해 들여보낸 밀가루 등의 도착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이달 말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머시코의 조이 포텔라 대북사업담당관은 "대북 식량지원과 관련한 미국 정부의 결정이 아직 나지 않았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말했다.포텔라 담당관은 대북 사업을 하고 있는 미국 내 5개 민간단체의 식량지원과 관련해 창구 역할을 맡고 있다.
  • 뇌물수수 검찰 조사 받던 前경찰간부 자살
  • [노컷뉴스 제공] 뇌물을 받았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검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던 전직 경찰 간부가 '억울하다'며 결백을 주장하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24일 경기도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3시5분쯤 안산시 단원구 한 농가주택에서 시흥경찰서 전 경무과장(경정급) 오 모(58)씨가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아들(31)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오 씨는 발견되기 1시간여 전인 오후 1시54분쯤 아들에게 '아들, 잘살아다오. 아빠는 편히쉬고 싶다'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아들에게 보냈다.이에 아들은 큰아버지 주말농장에 머물고 있는 오 씨를 찾았지만 이미 숨진 뒤였다.시신이 발견된 장소에서 나온 USB메모리에는 오 씨가 남긴 A4용지 4장 분량의 유서로 보이는 문건이 담겨있었다.USB메모리에는 최근 검찰수사를 받아온데 대해 '모함이다. 억울하다'며 결백을 주장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2007년 오 씨는 지인에게 사기를 당해 대출금 이자가 급여를 넘어서는 수준이 되자 평소 알고 지내던 사업가 A씨로부터 6천여만 원을 통장으로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오 씨는 지난 2월 28일 명예퇴직을 하고 받은 퇴직금으로 A 씨에게 받은 돈을 모두 갚았으며, 오 씨가 받은 돈은 차용증과 인감증명서까지 발부받아 빌린 돈이라고 유족들은 주장하고 있다.앞서 경찰은 이와 관련한 의혹이 일어 지난해 경기경찰청에서 오 씨를 감찰조사했으나 혐의가 없어 내사종결했다. 하지만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지난 3월 오 씨가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한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를 벌여왔으며, 25일 검찰에 출석하라는 통보를 한 상태였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관계자는 "고발장이 접수돼 그동안 오 씨와 금전거래를 한 주변인물 4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했고, 고발장 접수로 절차에 따라 수사했을 뿐 과잉수사나 강압수사는 없었다"고 말했다.
  • 구제역 재발에 축산농 `비상`[TV]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지난주말 경북 영천의 한 돼지 농장에서 또 다시 구제역이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구제역이 확산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구제역이 완전히 없어지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시름 놓은 줄 알았던 축산농가들에 다시 비상이 걸렸습니다. 경북 영천 금호읍의 한 돼지 농장에서 접수된 구제역 의심 신고가 17일 양성으로 판정됐습니다.  구제역 경보단계가 `경계`에서 `주의` 단계로 하향 조정된 지 나흘 만이며, 마지막 매몰처분이 이뤄진 지 26일 만입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미 예방접종을 마쳤지만, 어미 돼지가 출산을 앞두고 면역력이 떨어져 구제역에 걸린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제역 바이러스가 농장 주변에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개체가 나타나면 감염될 수 있다는 얘깁니다.  방역 당국은 구제역이 더 확산하지는 않으리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또 발생한 바이러스는 작년 말부터 유행했던 것과 같은 유형(O형)이며, 이에 관한 백신 접종이 끝났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방역대 설정이나 이동제한 조치는 취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구제역이 완전히 종식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농가들이 방역에 관심을 덜 두고, 백신접종 이후 구제역이 발병하지 않던 어미돼지와 달리 새끼돼지는 구제역에 걸린 채 태어나는 일도 있습니다. 유정복 농식품부 장관이 "구제역의 완전 종식까지 적어도 2~3년이 걸리며 앞으로 6개월마다 백신을 재접종하겠다"고 말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타이완의 경우 지난 97년 구제역 예방 백신 접종 이후 6년동안 구제역이 종식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완전 종식까지 구제역이 발생할 수 있다며 각 축산농가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데일리 정태선입니다.
2011.04.18 I 정태선 기자
고객과 소통해야 성공한다
  • 고객과 소통해야 성공한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다양한 온·오프라인 창구를 통해 관계가 형성되고 소통이 이루어지는 시대다. 최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의 등장으로 이러한 현상은 더욱 뚜렷해졌다. 온라인 활동 영역이 폭넓어지면서 고객과 기업 간 소통의 간극이 좁아졌을 뿐만 아니라 더욱 적극적인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게 됐다. ▲ 솔레미오의 맛평가단이 메뉴의 맛을 보며 평가를 하고 있다.기업들도 앞 다투어 `소통`을 무기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통해 기업은 브랜드인지도를 높이면서 상품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 소비자를 단순한 고객으로 보지 않고 상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정보자의 개념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한 것이다. 블로그 마케팅을 통한 시식단이나 이벤트 체험단 모집 등의 사례가 늘고 있는 이유다. `소통의 기술`을 발휘하는 기업일수록 고객 만족도는 높아진다. 스파게티전문점 `솔레미오`(www.솔레미오.kr)는 정기적으로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맛평가단을 모집해 꾸준히 품질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고객들에게 직접 메뉴의 맛이나 브랜드에 대한 평가를 받는 것. 고객들은 전국 30여개 매장 중 자신의 지역과 가장 가깝거나 희망하는 가맹점을 선택해 방문할 수 있다. 매장당 약 7~8명이 참여하고 솔레미오의 메뉴를 맛 본 후 평가를 하게 된다. 맛 평가 후에는 사은품도 제공해 고객 호응을 더욱 높였다. 솔레미오 관계자는 “맛 평가단 모집을 통해 고객들의 직접적인 피드백을 얻을 수 있어 효율적”이라며 “메뉴 품질 개선이나 고객 만족도 향상 측면에서도 굉장히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 국수나무가 고객들을 위해 열고 있는 `해피주말농장`국수전문점 `국수나무`(www.namuya.co.kr)는 지난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해피주말농장`을 개장해 호응을 얻고 있다. 100% 생면을 매장에서 직접 뽑는 웰빙 콘셉트로 가족단위 고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점을 반영해 어른과 아이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주말농장 체험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가족들이 함께 주말농장에서 상추나 열무 씨를 직접 뿌리고 국수도 맛볼 수 있는 자연 체험을 통해 브랜드의 건강한 이미지를 살리고 친화력을 살렸다. 고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제공하는 동시에 브랜드에 대한 호감뿐만 아니라 충성도까지 높아지는 효과를 얻은 것이다. 이밖에도 해마다 블로그 시식단을 모집하는 `위너스치킨`(www.winnerschicken.co.kr)과 SNS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티바두마리치킨`(www.tiba.co.kr) 등도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2011.04.08 I 이승현 기자
  • "왜 지금 채식인가?"
  • [오마이뉴스 제공] 고기보다는 채소가 몸에 좋다는 이야기를 한참 전부터 여기 저기서 듣고 보고 읽었다. 실천해 보려는 시도도 여러 번 해봤다. 그러나 오랜 습관은 늘 나를 붙잡고 놓아주지 않았다. 솔직히 채소를 다듬어 씻기보다는 고기를 꺼내 굽는 게 훨씬 빠르고 손쉬웠다. 처음부터 그렇게 기른 것은 엄마인 나였지만, 고기 반찬을 찾는 아이들의 입맛 또한 속수무책이었다. 그래도 조금이라도 습관을 고쳐 보려고 밥상에 채소를 올리는 횟수를 늘리고, 우선 나만이라도 채소 먹는 양을 늘리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중에 17년 째 채식을 해오면서, 이제는 채식의 장점과 의미를 널리 알리는 일에 발벗고 나선 '베지닥터' 유영재 공동대표(59세)를 만났다. '베지닥터(www.vegedoctor.com)'는 채식을 실천하는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들의 모임으로, 유 대표는 치과의사이며 한양여대 치위생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난 3월 31일 노인복지 학습 모임인 '어르신사랑연구모임'에서 채식과 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유 대표를 초청했던 것. 강의만 들을 것이 아니라 직접 채식 체험을 해보기 위해 서울 광진구의 한 채식뷔페에서 모임을 가졌는데, 시작 전에 먼저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채식이 우리 몸에 좋다는 과학적인 근거나 통계, 영양학적인 것들보다는 조금이라도 실천하기 위한 길을 찾아보는 인터뷰였다. 그게 나의 가장 큰 관심사였으므로. - 채식을 시작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술을 즐기다 보니 늘 과음을 했고, 그러다보니 건강에 문제가 생기고 가정에도 소홀하게 됐다. 이대로는 도저히 안 되겠구나 생각하고 있던 차에 친구가 채식과 명상을 권해 시작한 것이 17년 전의 일이다." - 주위에서 봐도 채식을 시작하는 사람은 많다. 그러나 포기하는 경우를 더 많이 봤다. 나도 그렇고...17년 동안 어려움은 없었나?"놀랍게도 2개월만에 체중이 7~ 8 킬로그램 빠지면서 몸이 개운해지는 것을 느꼈다. 채식의 효과를 내 자신이 확실히 체험하니 어려움을 못느꼈다. 거기다가 남편이 술을 끊는 게 그저 좋아서 협조를 하던 아내가 어느 날 나한테서 술과 담배에 찌든 중년 아저씨 냄새가 없어졌다고 하더라.(웃음) 그 때부터 아내도 같이 채식을 하게 됐다." - 자녀들도 함께 채식을 했는가?"아이들은 자유선택에 맡겼는데, 이제와 생각하니 그게 참 후회된다. 고기나 건강하지 않은 음식에 길들여진 입맛을 바꾸는 일은 정말 힘들다. 아이들 어렸을 때 억지로라도 함께 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결혼한 딸이 최근에 채식을 하기로 했다고 해서 고맙다. 몰디브를 다녀왔는데 그렇게 아름다운 섬이 지구온난화로 인해 점점 물에 잠기고 있다는 것을 듣고 채식을 결심했다고 하더라.  - 오랜 습관을 단칼에 끊는다는 게 어렵게만 느껴진다. "담배를 끊을 때 서서히 줄이기보다는 단 번에 끊는 게 효과적이듯이, 채식도 마찬가지로 고기, 생선, 계란, 우유를 단번에 끊는 게 가장 좋다. 그러나 부담이 되면 한 달에 열흘 채식하기, 일주일에 하루 고기 안 먹기(Meat-Free Day) 같은 방식으로 시작할 수 있다. 일단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 채식을 하는데 반드시 강한 신념과 뚜렷한 목표의식이 있어야만 하나?"채식은 크게 세 가지를 위한 것이다. 우선은 '개인의 건강'이다. 아동비만이나 생활습관병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채식이 가장 좋다. 그 다음은 '생명존중'이다. 구제역 사태에서 우리가 직접 목격하지 않았나. 인간의 육식을 위해 다른 생명들이 말할 수 없이 잔인하게 죽어간다. 또 한 가지는 '지구온난화 방지'이다. 지구온난화의 가장 큰 원인은 메탄이고 메탄은 가축 사육에서 나온다. 지구의 열을 가장 빠르게 식히려면 육류 소비를 멈춰야 한다. 채식만이 개인과 공동체 모두에게 지속 가능한 생활을 가져다준다." - '베지닥터'의 활동에 대해 소개해 달라. "채식을 기본으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는 예방의학을 보급하기 위해 뜻을 모은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들의 모임이다. 지난 해 결성돼 오는 5월 21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창립총회를 가진다. 채식을 기본으로 한 소박한 식단이 우리의 건강을 지키고, 치료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전문가의 목소리로 알려나갈 예정이다. 또한 올바른 생활습관 실천을 통한 예방의학 보급을 위해 적극적인 목소리를 낼 생각이다."  - 마지막으로, 채식을 통해 유 대표 자신의 삶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궁금하다. "나는 이 땅의 전형적인 장남, 권위적인 가장,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채식을 하면서 조금은 따뜻한 사람이 된 것 같고, 여전히 변화 중이다. 아내와는 같이 주말농장에서 채소를 기르고 다듬으면서 많은 시간을 함께 하고 있고, 아이들과도 대화를 하게 되었다. 이제는 무조건 큰소리 치는 아빠가 아니라는 뜻이다. 다시 말해 분노를 일으키는 살생의 기운, 공격성이 없어지면서 식물적이 되어간다고나 할까...(웃음)"
  • 방통위, 최시중위원장 청문회 불씨 `사전 진화나서`
  •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최시중 위원장 연임을 위한 인사청문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방통위는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의문점과 민주당 논평에 대해 이례적으로 적극 해명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태희 방통위 대변인은 7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최 위원장의 재산증가·부동산 보유현황·병역문제에 대해 조목조목 해명했다. 방통위에 따르면, 2008년 3월26일 최초 재산신고시부터 이번 인사청문회 요청자료일(2011년 3월4일)까지 3년간 최 위원장의 재산은 72억4800만원에서 74억3600만원으로 1억8700만원이 늘었다. 이는 예금(펀드·정기예금 등) 7억6000만원 증가, 유가증권 3900만원 감소, 건물·차량·회원권 5억8000만원 평가액 감소에 기인한다. 특히 3년간 증가한 예금액 7억6000만원은 펀드 평가액 상승 등으로 2억8000만원이 늘었고, 정기예금(13억원)의 이자증가 2억9000만원, 방통위원장 급여·이자·보험해지금 등 예금적립으로 1억3000만원이 증가해 나타난 수치라고 방통위는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펀드와 유가증권의 경우 2008년 경제위기에 따른 주가폭락으로 2008년말 총 9억400만원의 손실을 본 후, 2009∼2010년을 거쳐 점차 회복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부동산의 경우도 취득 당시 외지인도 농지를 매입할 수 있는 시절 매입한 땅이어서 불법 사항이 아니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이 1985년 취득한 경기도 분당 서현동 토지는 1972년 도시계획구역 자연녹지지역으로 지정됐다. 도시계획구역내 농지는 농지개혁법 적용대상이 아니므로, 외지인이 자경하는 경우에만 농지매매가 허용되는 규제를 받지 않는다. 1991년 취득한 아산시 온천동 토지는 1985년 도시계획구역 상업지역으로 지정됐고, 1973년 취득한 포항시 구룡포읍 토지도 1966년 도시계획구역 자연녹지지역으로 지정됐다는 것이다. 방통위는 2008년 인사청문회 때문 논란이 됐던 최 위원장 병역문제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병무청 기록상 1959년 7월30일 휴가 미귀대가 발생했지만, 당일 자진 귀대한 것으로 나와 있다는 것. 즉 정확한 사유는 알수 없지만, 교통편 문제로 귀대시간이 다소 늦었던 것 아니냐는 해명이다. 이 대변인은 "최 위원장의 현금자산이 많은 이유는 과거 갤럽 회장을 사임하면서 보유한 주식매각액 19억원과 퇴직금 8억원, 당시 연봉 3억원 등에 기인한 것"이라고 밝힌 뒤 "분당 서현동 토지는 지인 2명과 함께 주말농장으로 활용코자 매입했다가 공직에 들어온 이후 그대로 보유중"이라고 설명했다.최시중 방통위원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주관으로 이달 23일 이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011.03.07 I 양효석 기자
  • 경북 안동 구제역 발생..긴급방역회의 소집(상보)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지난 5월 충남 청양 돼지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7개월여 만에 구제역이 다시 발생했다.농림수산식품부는 29일 "구제역 의심 농가로 신고된 경북 안동 축산농장의 돼지가 29일 양성반응을 보여 구제역 확진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경북 안동에 있는 돼지 사육 농장 2곳에서 구제역 의심 증상을 나타내는 신고가 접수돼 이날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정밀 진단을 했다.신고 농장 2곳에는 돼지 5500두, 3500두를 기르고 있으며 이 중 한 농가에서 지난 주말 동안 200여 마리의 포유자돈(젖을 안 땐 새끼 돼지)이 죽자 농장주가 지난 28일 오후에 수의과학검역원에 직접 신고했다.구제역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농식품부는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긴급 방역회의`를 소집해 이날 오후 회의를 진행 중이며, 살처분 범위 및 방역 경계 등을 포함한 회의 결과를 오후 3시쯤 발표할 예정이다.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도 이날 경북 안동의 구제역 현장을 방문,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구제역은 소, 돼지, 양, 염소, 사슴 등과 같이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우제류)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급성 가축전염병이다. 치사율이 5∼55%에 달해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서도 가장 위험한 가축전염병으로 분류하고 있다.국내 구제역 발생은 지난 2000년 3월 24일~4월 15일까지 15건, 2002년 5월 2일부터 6월 23일까지 16건, 올해 1월 2일부터 5월 6일까지 17건 발생했다.
2010.11.29 I 정태선 기자
  • 한독약품,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 대통령표창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한독약품(002390)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 경진대회`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한독약품은 태아검진 휴가, 불임 휴직, 육아기 단축근로, 재택근무 등 임신과 출산, 양육 전 과정에 거쳐 `일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실천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 경진대회`는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복지부가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유도하고 출산장려를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김영진 한독약품 회장은 "한독약품은 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그 결과 육아휴직 후 업무에 복귀하는 직원 비율이 3년째 100%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작년에 출산친화경영으로 표창을 받은 데 이어 올해 더 큰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회사와 가정 생활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한독약품은 임신·출산뿐 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자녀 양육을 지원하는 다양한 제도를 실천하고 있다. 임산부와 모유 수유를 원하는 엄마들을 위해 유축기·침대·소파 등이 구비된 엄마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내식당에는 임산부를 위한 배려석을 따로 마련하고 있다. 또한 출산휴가는 물론 육아휴직, 태아검진 휴가, 불임 휴직 등 다양한 휴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 출산 후 업무에 복귀한 직원들이 일과 업무를 병행할 수 있도록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는 탄력근무제도, 육아기 단축근로, 재택근무제도 등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선택형 복리후생제도를 활용한 자녀 교육비 지급, 사내 세미나 및 교육 운영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자녀 양육을 지원하고 있다. 패밀리투어, 가족 주말농장 등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사내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2010.09.16 I 문정태 기자
셀프 메이드 창업 아이템이 뜬다
  • 셀프 메이드 창업 아이템이 뜬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셀프 메이드’ 바람이 창업 시장에도 불고 있다. 어느 업종이든 복수의 경쟁이 일상화되면서 고객들의 목소리가 더 없이 커지고 있는 현상이 이제는 ‘직접 만드는’ 단계에 까지 이른 것이다. 이른바 ‘셀프 메이드’ 창업 아이템이다. 이런 현상은 업종을 불문하는데 자신이 원하는 향을 제조하는 향수 가게가 등장했는가 하면 셀프메이드 와인도 생겨났다. 주말 농장 등의 방법으로 소비자가 직접 재배 과정에 참여하는 농작물 역시 인기 만점이다. 최근에는 케이크에도 이런 ‘셀프 메이드’ 컨셉이 등장,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단하나 케이크’라는 브랜드다. 지금까지의 케이크는 이미 만들어진 제품 중에서 선택해야만 했던 관행을 뒤짚어 신선한 반향을 일으켰다. ‘내가 마음대로 만드는 케이크가 있다구요?’라는 게 한번 접해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하는 말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귀뜸. 그러나 창업 전문가들은 이 브랜드의 진정한 강점은 다른 곳에 숨어 있다고 설명한다. ‘입지에 자유로운 아이템’이라는 것이 그 중 하나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창업 아이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입지’였다. 점포가 목이 좋은 곳에 자리를 잡아야만 높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결국은 ‘사람이 많이 다니는 길가 건물 1층’을 차지 하기 위해서 애를 써야만 했다. 이렇게 목이 좋은 곳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자연히 점포의 구입 비용이 올라갈 수밖에 없고 이것은 고스란히 창업자들의 부담되어 왔던 게 사실이다. ‘단하나 케이크’는 이러한 창업 시장의 오랜 고정관념을 보기 좋게 무너뜨리고 있다. 실제로 이 브랜드 가맹점의 대부분은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손님들이 직접 케이크 제조에 참여하는 만큼 매장의 입지에 구애 받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1층 매장과 2층 매장의 점포 구입 및 임대 비용을 생각하면 ‘단하나 케이크’가 갖고 있는 경쟁력이 예사치 않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기존의 대기업 프랜차이즈 베이커리를 시작하려면 상당한 투자가 필요했던 것에 비해서 ‘단하나 케이크’는 전형적인 ‘유망 소자본 창업 아이템’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이 브랜드 가맹점주들의 대부분은 이러한 사실에 만족해 하고 있다고 ‘단하나 케이크’ 관계자는 말한다. 게다가 고객이 제조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만큼 제품에 대한 만족도가 다른 브랜드 제품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높게 나타나고 있다. 게다가 본사에서 기본적인 케이크의 베이스에 대한 규격을 통일, 배송해 주고 나머지 장식 등의 과정은 고객이 직접 수행하기 때문에 숙련된 제과 기술자의 숫자를 대폭 줄일 수 있어 인건비에 대한 부담도 대폭 줄어드는 장점을 갖고 있다. 고객이 자신이 원하는 모양과 데코레이션을 직접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케이크’라는 즐거움과 희소성은 덤인 셈이다. 점포 비용과 인건비 부담을 대폭 줄인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써의 장점에 ‘셀프 메이드’로 인한 고객들의 높아진 만족도까지 두마리 토끼를 사로잡는데 성공한 ‘단하나 케이크’의 성장에 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의 1566 – 0215 / 홈페이지 www.cakedan.com]
2010.09.13 I 김유성 기자
  • (VOD)러시아·미국 꺼질 줄 모르는 산불
  • [이데일리TV 이미지 기자] 이상 기온으로 곳곳에서 화재소식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지난주부터 산불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소방관들은 쉴 틈이 없고 수많은 주민이 피난길에 올랐습니다.                   러시아의 한 마을에 산불이 번지면서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습니다. 러시아에서는 수백 채의 집이 불에 타면서 현재까지 모두 2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700건에 달하는 화재로 베를린 크기에 해당하는 경지가 소실 됐습니다. 주민들은 지옥 같은 곳에서 벗어나기 위해 앞 다퉈 집을 버리고 마을을 떠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고르 블라즈네프/소방관 하루에 150건의 화재신고가 접수됩니다. 전부 마른 잔디나 건조한 숲에서 발생한 겁니다. 불은 마을로 농장으로 들로 삽시간에 퍼져요. 상황이 다급해지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가 주민들의 동요를 누그러뜨리려 애씁니다. (인터뷰)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총리 모든 집은 겨울 전에 새로 지을 것입니다. (여성: 우리 마을도 다시 지어지나요?) 네. 이 마을을 다시 지어드리겠습니다. 40도에 육박하는 고온 건조한 날씨로 러시아는 몇 주째 산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더구나 이번 주말은 수은주가 42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보돼, 러시아의 긴장감은 고조되고 있습니다.  막막함은 사람들을 신에 의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키릴 러시아정교회 총대주교는 지난 일요일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줄여달라는 미사를 올렸습니다. (인터뷰)키릴 러시아정교회 총대주교폭염으로 고통 받는 지구에 비가 내리도록 모두의 마음을 모아 기도합시다. 러시아는 최근 130년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은 기온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에서도 지난주부터 계속된 산불이 멈출 줄을 모릅니다. 산중턱을 타고 계속되고 있는 산불로 벌써 11㎢의 경지가 불에 탔고, 1000명이 넘는 주민이 대피했습니다. 다행히 이번 주말에는 기온이 조금 떨어질 것으로 예보돼 산불 진화도 한숨 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데일리 이미지입니다. ▶ 관련기사 ◀☞(VOD)BP, 유정 완전 차단 작업 돌입☞(VOD)"아버지를 풀어주세요"☞(VOD)오바마 “이달 말 이라크 철군”☞(VOD)린제이 로한, 13일 만에 조기 석방
2010.08.03 I 이미지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