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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릭스 주목`.. 펀드로 투자하는 두가지 방법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선진시장의 경기둔화 모습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경제성장 흐름을 유지하는 브릭스(BRICs)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브릭스는 브라질(Brazil)·러시아(Russia)·인도(India)·중국(China)의 영문 머리 글자를 딴 것이다. 글로벌 증시전문가들은 브릭스 국가의 경제규모가 선진시장을 대체해 가고 있으며,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신용등급 개선에 대한 전망으로 브릭스가 유망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에 따라 펀드시장에서도 브릭스 투자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26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2003년 1월 이후의 수익률을 기존으로 브릭스와 개별 국가에 매월말을 기준으로 투자하고, 각 투자 시점의 1년 뒤에 회수했다고 가정했을 때 브릭스투자는 원금 손실의 경우가 없었으며, 최대수익률과 최소수익률은 각각 77.0%와 1.7%를 기록했다. 중국과 러시아 투자의 경우는 원금 손실의 경우가 각각 2회, 6회가 발생했고, 투자 시점에 따라 수익률의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모간스탠리 캐피탈 인터내셔널지수(MSCI) 브릭스 지수 수익률의 경우 2003년 이후 19번의 분기별 수익률에서 브릭스 지수는 원금손실의 경우가 4회에 불과해 개별국가인 중국(6회), 인도(6회), 브라질(6회), 러시아(5회)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렇다면 브릭스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는 시중에서 판매중인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펀드를 활용해 자신만의 브릭스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하나의 펀드 안에서 브릭스 4개국에 분산 투자하는 브릭스펀드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까. 개별 국가 펀드를 이용한 방법은 투자자가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펀드에 각각 가입해 브릭스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자신이 원하는 국가만을 선별하여 투자하는 등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게 브릭스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럴 경우 추후에 이뤄지는 국가별 비중 조절이나 투자성과 관리도 투자자가 직접 수행해야 한다. 다만 개인 투자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게 4개의 펀드를 각각 선택하고 비중을 조절하면서, 펀드의 성과를 개별적으로 관리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것이 단점이다. 김남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과 인도에 투자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운용 스타일, 투자 시장 등에 따른 다양한 펀드 선택이 가능하다"면서 "세부적인 운용 스타일에 따라 수익률 차이가 크게 발생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브라질과 러시아펀드는 올 5월 이후 출시됐으며, 선택 가능한 펀드가 2~3개 내외에 불과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 주요 브릭스펀드브릭스펀드에 투자할 경우 국가별 편입 비중이 운용사의 시장 전망에 의해 이루어지거나 브릭스 인덱스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동된다. 시장 전망이 나쁘다는 이유로 브릭스펀드가 4개국 중 특정 국가를 제외하고 투자할 수 없기 때문에, 투자자의 판단에 따라 특정 국가를 선택해 환매할 수 없다. 김 연구원은 "브릭스펀드는 1개의 펀드로 신흥시장 중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4개국에 투자 가능하다"면서 "신흥시장 투자의 핵심펀드로 브릭스 펀드를 활용하고, 시장 전망에 따라 동남아시아 등 브릭스펀드에 포함되지 않은 기타 신흥시장에 추가로 투자해 포트폴리오를 보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각 대륙에 흩어져있는 브릭스 국가에 효과적으로 투자하는 것은 기관 투자자에게도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브릭스 펀드를 직접 운용하는 운용사는 소수의 글로벌 운용사에 한정돼 있다. 브릭스펀드는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펀드와 역외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Fund of Funds)로 나뉘며, 펀드 형태에 따라 오는 2009년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해외투자펀드 주식양도차익 비과세 혜택 적용 여부가 달라진다. 김 연구원은 "해외펀드의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인 펀드인 `슈로더 브릭스`와 `신한BNP파리바 봉쥬르 브릭스 플러스`의 경우 투자 국가의 분포나 편입종목수에 있어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펀드 성과의 변동성이 다소 차별화될 것"이라며 "투자자는 자신의 투자 성향을 고려해 펀드를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브릭스 관련 주요 개별국가 펀드
- (미리보는 경제신문)미국발 악재에 亞증시 대폭락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서울경제 ▲1면 -미국發 악재에 코스피 등 亞 증시 대폭락‥상승추세 더 가나 꺽이나 -국제선 항공료 오른다 -`10년 대계 중장기 주택종합계획` 4년여만에 `메스` -금융상품 `최적권유제` 내년 도입..불필요한 상품팔면 제재·손배책임 ▲종합 -글로벌 자금 파생상품서 발 뺀다 -코스피 66P폭락.."단기조정 불가피, 상승추세는 유효" -외국인 `팔자` 추세 연말까지 이어질듯 -외국 공인회계사·회계법인..국내 자문업무는 허용, 공동법인 설립은 금지 -靑 "유류세 인하 없다" -개인빚 年 10%이상 늘며 명목 GDP 80% 넘어섰다 -30만弗 이하 해외 부동산 취득때도 `과세당국에 통보 의무` 협의중 -동아제약 경영권분쟁 평행선 ▲금융 -국민銀 사모투자펀드 시장 진출 -예아름저축銀 인수 경쟁 치열 -외국계 투자銀 한국 진출 잇달아 ▲국제 -세계적 광물업체들 "본업으로 복귀" -유럽도 부동산값 하락 -터키·쿠드르족 반군 교전 -폴란드 총선, 親기업 중도우파 승리 -"하이얼, 세계적 명품 브랜드 기업 만들 것" ▲산업 -포스코-신일철 첫 합작법인 설립 -하이트-진로, 中 공략 가속 -GM코리아,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 겨냥..3년간 마케팅에 500억 투입 -이통사 의무가입기간 강요 여전 -대박 모바일게임 후속편 줄줄이 출시..전작이은 불패신화 노린다 -반도체·LCD 장비업계 조직개편 바람 -저출산·고령화가 상품판도 바꾼다 -롯데·신세계百 `캐주얼 전쟁` 격화 ▲증권 -기관 선호 `내수주` 관심을 -프로그램 매물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 -ELW콜 `쪽박`..풋 `대박` -자사주 매입 "효과 세네" -건설업 `제2르네상스` 온다 -서울銀 인수 관련 추가 법인세 추징 여부..하나금융 주가 변수 될 듯 ▲사회 -`로스쿨 갈등` 확산일로 -대덕 특구 사업화 실적 `바닥` ▲부동산 -에너지 고효율 아파트 잇따라 -수도권 외곽지역 꿈틀 ◇매일경제 ▲1면 -아시아 증시 동반 급락 -수도권 집값 내년 오를 듯 -IMF "다음 핵폭탄은 신흥시장 거품 붕괴" -中 지도부 젊은피 수혈 -전자종이신문 내년에 나온다 ▲종합 -기업들 상시 비상 경영체제 돌입 -국민연금, 동아제약 의결권 행사 `경영권 분쟁 개입` 적절성 논란 -코스피 급락.."조정 그리 오래 지속되진 않을 것" -국제가즘 올해 6203억달러 몰려 버블 부채질 ▲국제 -후진타오 2기 친정체제 절반의 성공 -美 `슈퍼펀드` 투명성 놓고 논란 가중 -중앙은행, 신용경색 해결 역부족 ▲금융 -펀드·변액보험 `묻지마` 가입 막는다 -국내기업 국내에 파는데 또 외국계 증권사 -비씨카드, 중국 인롄카드 발급 -은행 환전수술료율 담합 의혹 조사 -녹십자생명 장기주택저축보험 -뮌헨리, 다음다이렉트 곧 인수 ▲산업 -인도서 돌파구 찾는 삼성 -LG 가정요ㅇ 건자재 할인점 만든다 -포스코 新日鐵과 합작사 설립 -중국 가는 진로 소주 -셋톱박스, 美서 큰 장 선다 -현대차, 中서 차종이원화 전략 펴라 -GM코리아, AS센터 확 늘린다. -블루오션도 안통하는 중국시장 ▲증권 -투자심리 악화떈 1850선 갈 수도 -美 증시·투신권 매매 가장 큰 변수 -ELW투자로 손실 줄여볼까 -내수주 조정場서 대안주 가능성 -조정거쳐 IT·인터넷이 연말場 이끌듯 -두산·경남기업·한진·삼성물산 등 16사 미래에셋운용 5%이상 신규취득 ▲부동산 -순위 청약으로 몰린다 -롯데 부동산 개발 본격 진출 ◇한국경제 ▲1면 -뉴욕發쇼크 세계증시 급제동 -파주신도시 중대형 3.3제곱미터 1100만원 -시진핑, 中권력서열 6위 후진타오 후계자로 유력 ▲종합 -"로스쿨 정원 원안대로" 교육부 `1500명` 재확인 -美 폭락에 과민반응‥추가하락 크지 않을듯 -엔화가치 한때 113엔대 `급등` -유가·金 등 원자재값 뜀박질 -이머징마켓 버블 붕괴 가능성 -후진타오 `장쩌민·쩡칭홍 연합군`에 패배 -금감원 낙하산 취업 어려워진다 -러시아 사하共 550억弗 자원개발 제의 ▲국제 -美 기업도 `U턴` 시동거나? -美·日·유럽 車 메이저 이산화탄소 감축 손 잡는다 -美 주택경기 침체 유럽으로 -폴란드 총선 `친기업` 야당 승리 -외국계 펀드, 사상최대 日 기업 인수 ▲산업 -LPL 3대 궁금증 ①필립스 처분물량이 주가 부담 ②전략적 투자자 찾을 수 있나 ③이사회 구성도·사명 변경 관심 -포스코, 신일철과 첫 합작법인 -대우 루마니아 조선소 `수주 대박` -스마트폰 블랙잭 `절반의 성공` -한글과컴퓨터, SW유통 나선다 -와이지원, 친디아 공략 `세계 1위 굳히기` -청정원 식초카페 등 식품업체 잇단 `식당개업` 왜..수익 적어도 브랜드 홍보효과 `짭짤` ▲부동산 -파주신도시 중대형 `채권입찰` 피할 듯 -동남아 부동산 소액투자 활발 -공정위 "삼성물산 컨소시엄 담합 아니다" ▲금융 -은행 외환수수료는 왜 비슷하지? -카드 포인트 쓰기 어려운 이유 있었네..카드사별 포인트 통합 사용 안돼 -외국계 투자銀 한국진출 러시 ▲증권 -"상승추세 건재..1850선 안 밀릴 것"90% -급락장서 돋보인 `실적의 힘` -예스24 상장추진..한세실업 `함박`
- (딸기아빠의 재무설계)연령대별 재테크 전략
- [이데일리 김종석 칼럼니스트] 재무설계란 모든 사람이 다 같을 수 없다. 사람마다 각자 자기에게 처한 상황이 다르기 때문이다. 보통 재테크 전문가들은 젊은 나이에는 투자에 있어 저축보다는 투자의 비중을 높여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하고, 나이가 들어서는 저축비중을 높여 노후를 대비한 안정적인 자산운용을 권한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소득이 변하고, 가족구성이 변하고, 내 집 마련, 자녀의 결혼, 은퇴 등 여러 이벤트를 맞이하게 된다. 그에 대비해 투자자도 나이에 따라 자산운용 방법도 달라져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보통사람의 경우 월급으로 부자가 되기란 여간 해서 쉽지 않다. 부모를 잘 만나서 부모가 마련해 준 집으로 부채 없이 결혼 생활을 시작하거나, 맞벌이로 한 사람의 월급을 몽땅 저축 한다거나, 변호사나 의사 같은 전문 직종의 고수익자인 경우에나 가능하다. 대부분의 급여소득자들은 소득 수준에 따라 소비가 이루어지게 되어 월급으로 부자가 되기란 쉽지 않아 결국은 월급을 통해 종자돈을 빨리 마련하고, 마련된 종자돈을 불리는 과정을 되풀이 해야만 풍족한 노후를 보낼 수 있을 만한 부자가 될 수 있다. 사상의학을 완성시킨 19세기의 가장 뛰어난 의학자인 '이제마' 선생께서도 체질에 따라 병을 치유하는 방법을 달리 써야 한다고 했다. 자산을 운용하는 방법 또한 마찬가지이며, 이를 실행하는 데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다시 말해 누구에게나 공통되는 유일한 투자방법은 없으며, 자신이 처해 있는 상황이나 라이프스타일과 인생계획에 따라 투자 방법도 달라지게 된다. 연령대별 최적의 자산 포트폴리오는 연령대별 소득수준과 자금수요를 고려하여 이뤄져야 한다. 먼저 연령대별 특징을 살펴보면 직장인을 기준으로 할 때, 소득수준은 40대 말이나 50대 초까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자금수요는 30대 말부터 50대 초까지는 집장만과 교육비 수요가 크며, 60대 이후에는 노후생활자금의 수요가 커지게 된다. ◈ 용돈 및 경제공부의 시작, 어린이~10대 자녀의 미래를 위해 아낌없이 주고 싶은 마음, 나를 희생해서라도 올곧게 자라고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해 주고 싶은 사랑, 모든 부모의 희망사항이자 과제일 것이다. 주식이라는 개념과 펀드라는 개념 그리고 경제의 순환구조에 대해 자연스레 이야기 함으로서 저축과 재테크에 대한 마인드를 어려서부터 심어주는 것이 좋다. 우리세대가 받아온 경제교육 재테크 교육의 전부는 악착같이 벌고 안 먹고 안 쓰고 저축해야 한다는 개념이었지만, 이제는 일방적인 방향의 안정성 위주의 저축교육보다는 현실적인 흐름을 이야기하면서 경제에 대한 이해와 돈의 소중함, 저축과 이자를 통해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교훈을 주면서 재테크 개념을 심어줘야 한다. 비록 지금의 몇 만원에서 몇 십만 원이 적은 금액일수 있지만 적립식펀드의 복리개념의 재투자가 10년 이상 이어진다면 그 금액은 얼마가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적은 금액은 아닐 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저축과 펀드에 대한 개념을 인지한다면 자녀들이 성장 후 스스로 재무설계를 하고자 할 때, 큰 재산이 될 것이다. 사랑스런 자녀들을 위한 선물로서 성장 후 미래설계의 종자돈이 될 소중한 자금을 잘 설계해야 한다. 추천상품 : 교육비 마련용 적립식펀드 ◈ 재테크의 시작, 공격적인 성향의 20~30대 대부분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갓 시작한 사회초년생 시절로 인생의 큰 그림인 재무목표를 먼저 설정해 놓고 재무설계를 시작해야 하는 시기이다. 이때에는 재테크 목적을 종자돈 마련과 내 집 만들기에 둬야 하며, 이를 위해 소득 중 절반은 무조건 저축과 투자를 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는 게 바람직하다. 쓰고 남은 돈을 저축하는 게 아니라 저축하고 남은 돈을 소비해야 한다. 20~30대에는 종자돈 마련에 재테크의 포인트를 맞추고, 저축과 절세의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장기주택마련상품과 매월 일정액을 적립하는 적립식 펀드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에 따른 위험을 줄이고, 소액으로 목돈을 만드는데 주력해야 한다. 장기주택마련 상품은 7년 이상 납입하면 이자소득세 및 주민세가 전액 비과세 되며, 연말에 매년 저축액의 40%, 최대 3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대상은 만 18세 이상의 무주택 세대주이거나 전용면적 105.7㎡(25.7평) 이하의 1주택 소유자의 세대주로 제한되어 있다. 그리고 어차피 들어야 할 보험이라면 한 살이라도 덜 먹었을 때, 싸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물론 상품의 보장내용을 꼼꼼하게 살피는 것은 기본이다. 추천상품 : 적립식펀드, 종신보험, 장기주택마련펀드(저축), VUL, 주택 청약상품 ◈ 30~40대에 적합한 투자상품 30대에는 준비해야 할것이 너무 많다. 자녀학자금, 주택구입자금, 그리고 노후 자금을 슬슬 준비해야 할 시기이다. 세제혜택과 노후준비, 자녀학자금 등을 위해서 연금저축 및 VUL, 장기주택마련 상품에 가입해야 한다. 연금저축은 최소한 10년은 저축한 뒤, 55세 이후에 5년 이상 연금식으로 받는 장기상품으로 분기당 3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고, 매년 3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추천금융상품 : 변액/개인연금, 장기주택마련상품, 적립식펀드, VUL ◈ 40~50대에 적합한 투자상품 4~50대에는 그간 열심히 모은 목돈을 본격적으로 굴려야 할 시기이다. 재산 중 절반 정도는 안정형 상품에 그리고 나머지는 부동산이나 주식 및 주식형 펀드에 분산투자하는 것이 좋다. 원금 보장 또는 조건부 원금이 보장되는 ELS 상품의 적극적 활용도 좋고, 기 가입한 연금저축도 노후대비를 위해서 연금저축 및 신탁액을 늘려나가는 것도 좋다. 또한 치매와 같은 노후 질환에 대비하려면 장기간병보험에 가입하여 유사시에 간병비를 매월 지급 받을 수 있는 대비도 하면 좋다. 추천상품 : 주식, 주식형 펀드, ELS, 세금우대저축, 즉시연금, VUL, 장기간병보험 ◈ 60대 이상에 적합한 투자상품 60대 이후에는 수익률보다 위험분산과 안정성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 생계형 저축은 1인당 3천만 원까지 비과세되는 상품으로 55세 이상 여자나 60세 이상 남자는 세금우대 상품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보다 높은 금리를 원한다면 후순위채권, 하이브리드 채권 등이 있다. 그리고 매월 생활비는 CMA 및 RP에 가입함으로써 입출금이 자유롭고, 하루만 맡겨도 4.8% 대 이상의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에 가입함으로써 유동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 70세까지 가입이 가능한 상품으로 치매, 중풍, 당뇨, 관절염 등 노인성 질환에 대비해 효도보험이나 간병보험에 가입하는 것도 좋다. 조금 더 수익성을 추구한다면 ELS, ELF 등을 활용하면 수익과 안정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추천상품 : 생계형저축, 혼합형펀드, 후순위채권 금융상품 가입 시 무턱대고 투자하기 보다는 내 연령에 맞게 목적 별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투자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필자는 금융상품 상담을 하기 이전에 반드시 재무목표를 설정하고, 설정된 목표기간을 명확히 한 후 상담을 하기를 권한다. 아무리 좋은 상품이라 하더라도 내 투자기간과 맞지 않는 상품이라면 재무적인 안정성보다는 불안감을 주는 상품이 아닐 수 없다. 재무설계의 목표는 이익의 극대화가 아닌 위험분산에 있다. ( 김종석 우리투자증권 용산지점 차장/ 딸기아빠의 펀펀 재테크 저자)
- 세계 억만장자 "런던이 좋아"..속속 집결
- [이데일리 하정민기자] "이제 세계 부자들의 수도는 뉴욕이 아니라 런던" 세계 금융의 본거지라는 뉴욕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세계 억만장자들도 속속들이 런던으로 집결하고 있다. 억만장자들의 런던 선호야말로 런던판 월가 `더 시티`가 뉴욕을 위협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 보도했다. 실제 억만장자들의 소비로 런던 부동산, 고가 미술품, 사치품 시장이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로 인해 글로벌 신용 위기에도 불구하고 런던 부동산 경기가 별 타격을 입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많다고 진단했다. ◇영국 10대 부자 7명이 외국인..점점 증가추세 현재 영국 10대 부자 중 영국 출신은 불과 3명에 불과하다. 영국 1~2위 부자인 `철강왕` 락시미 미탈과 프리미어리그의 첼시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각각 인도와 러시아 출신이다. 메릴린치와 캡제미니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영국 내 금융자산 100만달러 이상의 백만장자 비율은 유럽 전체의 17%를 차지했다. 지난해 영국 백만장자들은 8.1% 증가한 48만4580명을 기록했으며 증가율은 독일이나 프랑스보다 훨씬 높았다. 英 최고부자 락시미 미탈세계 최대 철강회사 아르셀로 미탈을 가진 락시미 미탈의 재산은 총 193억파운드. 그는 런던 내에서도 땅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켄싱턴에 소재한 1억4100만달러짜리 저택에 거주하고 있다. 그의 초호화 저택을 두고 "타지마할이 인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런던에도 있다"는 말까지 나온다. 영국 부동산회사 샐비스에 따르면 지난해 매각가격 800만달러 이상의 호화주택 구입자 중 외국인의 구매 비율이 65%를 기록했다. 호화주택 10채 중 6채 이상의 주인이 외국인이란 뜻이다. ◇왜 런던인가..낮은 세금·역사적 유사성·지리적 근접성 세계 억만장자들이 런던을 선호하는 이유는 낮은 세금, 역사적 연관성, 지리적 동질성 등 크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英 10대 부자 순위영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은 영국에서 벌어들인 소득에 대해서만 세금을 낸다. 영국 밖에서 아무리 많은 돈을 벌었다해도 단 한푼의 세금도 내지 않는다. 반면 미국은 미국 내 거주자이면 외국에서 돈을 벌어들여도 몽땅 과세한다. 인도 부자들의 경우 식민 지배로 인한 역사적 연관성 때문에 런던을 선호한다. 실제 영국 10대 부자 중 인도 태생은 무려 세 명이나 된다. 인도 출신 억만장자 아제이 고얄은 워싱턴 DC, 델리, 모스크바 등 세계 유명 도시에 여러 채의 집을 가지고 있지만 "역사적 연관성이 높은 런던이 가장 편하다"고 말한다. 러시아나 기타 유럽 부자들은 지리적 근접성 때문에 런던을 선호한다. 런던에 거주하고 있는 아이슬란드 출신 억만장자 쏘르 보르골프슨은 최근 불가리아와 체코 기업 지분을 매각했다. 그는 "어디든 3~4시간이면 갈 수 있어 매우 편하다"며 "아침에 출발해 일을 마무리짓고 그 날안에 돌아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급 부동산·미술품 시장 열기..신용위기 타격도 제한적 런던의 고급 부동산, 미술품, 개인용 제트기 시장도 덩달아 호황을 누리고 있다. 오는 2010년 완공될 초호화 아파트 `원 하이드파크`의 펜트하우스는 최근 1억6300만달러(약 1600억원)에 팔렸다. 런던 쇼핑가로 유명한 나이츠브리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런던의 `센트럴파크`랄 수 있는 하이드파크를 조망할 수 있는 이 아파트에는 이같은 최고급 펜트하우스가 4채나 있다. 글로벌 신용위기와 노던 락 사태로 영국 집값도 하락 압력을 받고 있지만 런던 시장은 별 타격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많다. 많은 전문가들은 1998년 아시아 금융위기와 2001년 911 테러 당시 런던 부동산 시장이 하락 후 곧 반등했다며, 이번에도 비슷한 일이 펼쳐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술품 시장도 뜨겁다. 과거 크리스티 경매장 런던 지점의 매출은 크리스티 뉴욕의 30%에 불과했지만 이제 두 도시의 매출이 비슷하다고 크리스티 측은 밝혔다. 크리스티는 최근 동유럽 부자들을 겨냥해 러시아어와 독일어를 할 수 있는 직원을 대폭 늘렸다. 루블화 강세로 경매장 출몰이 부쩍 잦아진 러시아 부자들끼리 크리스티 안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일도 흔하다. 부자들이 선호하는 개인 제트기, 고급 나이트클럽, 돔 페리뇽과 같은 최고급 샴페인 시장 등도 특수를 누리고 있다. 런던의 유명 나이트클럽 크리스탈에는 최근 하룻밤에 21만6400달러(약 2억원)을 쓰고 간 동유럽 부자가 출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