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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술산업, 제넥셀 인수 `바이오사업 강화`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한국기술산업(008320)이 코스닥상장사인 제넥셀(034660)세인 인수를 통해 바이오 사업부문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한국기술산업은 8일 "코스닥 상장 바이오제약 전문업체인 제넥셀세인을 인수키로 했다"며 "제넥셀세인에 대한 자본감자 계획이 없으며, 양사 역량을 합쳐 바이오 우량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한국기술산업은 지난 7일 제넥셀세인의 지분 15.97%(1010만5650주)를 경영권을 포함해 22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코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제넥셀은 항암제 및 단백질치료제 전문 기업이다. 일반·전문의약품 개발 회사로 역시 코스닥 상장 회사인 한국슈넬제약(003060)과 제약회사인 청계제약, 항체 의약품 전문 기업인 에이프로젠 등의 회사를 자회사로 소유하고 있다. 특히 에이프로젠은 단백질 신약 개발과 줄기세포 치료제를 연구하고 있다.한국기술산업은 "이번 인수합병(M&A)을 통해 자사의 바이오 사업 부문과 제넥셀의 바이오 부문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양사를 아울러 질병 진단, 일반 의약품, 전문 의약품 등의 3대 바이오 사업체제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슈넬제약 및 청계제약이 제약기업으로 오랜 기간 구축해온 의약품 도소매 채널을 통해서 다양한 바이오 제품 판매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이문일 한국기술산업 대표는 "이번 제넥셀 인수는 수년간 추진해온 바이오 사업의 역량을 결집시키는 일환"이라며 "간암진단키트, 일반의약품, 전문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의료장비 등 질병 진단에서 치료에 이르는 바이오 사업영역 다각화 및 전문화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시장에서 우려하고 있는 제넥셀에 대한 자본감자 계획이 없다"면서 "양사와 자회사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넥셀을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바이오 우량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한국기술산업은 지난 2006년 프로테오젠㈜을 인수하고 자사 내에 바이오사업본부를 만들면서 바이오 사업에 진출했다. 2007년에 효소 전문기업인 제노포커스를 인수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현재 바이오 칩 기술을 기반으로 바이오 분석 장비 및 간암 조기 진단 키트 상용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한편 제넥셀은 지난달말 수제 햄버거업체인 크라제인터내셔날의 합병을 위해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했지만 합병 및 감자 안건 등이 모두 부결된 바 있다.▶ 관련기사 ◀☞(이데일리ON) 아름다운 조정, 이에 따른 수익의 극대화 전략☞한국기술산업, 간암 검진용 체외진단키트 개발
- (공모기업소개)`항체의약품 개발` 이수앱지스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항체의약품 개발업체 이수앱지스(대표 이창훈·사진)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19일과 20일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이수앱지스는 지난 2000년 이수화학(005950)이 전략적으로 설립한 항체치료 전문 연구개발업체다. 당시 이수화학은 기존의 주사업인 석유화학사업을 보충하는 미래지향적 사업 추진을 위해 이수앱지스를 설립했다. 이수앱지스는 설립 초기 신약 개발보다는 비교적 사업 실패의 위험성이 낮은 바이오시밀러(바이오 신약 복제품) 개발에 집중했다. 결국 이수앱지스는 외국의 항체치료제 `리오프로`의 바이오시밀러 `클로티냅`을 개발했다. 이수앱지스는 클로티냅을 인도 등에 수출했고, 특허 범위가 미치지 않는 중남미 및 동서남아시아, 아프리카 등에도 6800만달러 규모의 수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수앱지스는 타 제약사의 합성신약 개발에서 탈피, 항체신약이란 블루오션을 개척해나갈 계획이다. 이창훈 대표는 "개발 및 상용화기간 동안 쌓은 노하우, 생산공정 기술 등은 현재 개발 중인 항체신약 성공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수앱지스 현재 2개의 바이오시밀러와 3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패혈증, 천식 관련 면역질환 치료제 `ISU201`, 난치성·전이성 암 치료제 `ISU101/102` 등이 이수앱지스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창훈 대표는 "항체치료제 신약은 현재 사용되는 치료제에 비해 부작용이 적다"며 "특히 `ISU201`는 개발에 성공할 경우 향후 20년간 독점 개발, 판매 및 이용권을 가질 수 있어 기대감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고셔병 효소치료제로 개발 중인 `ISU302`에 대해서도 기대의 뜻을 나타냈다. 이 대표는 "`ISU201`는 기존의 치료제와 동일한 물질, 효능이 입증돼 전임상을 완료했다"며 "올해 브라질과 다국가 임상을 진행한 뒤 2010년 출시하겠다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이수앱지스는 `성장형 벤처 특례상장`에 의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이는 지난 2005년 바이로메드, 크리스탈지노믹스 이후 처음이다. 이수앱지스는 지난해 매출 40억원에 영업손실 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올해는 매출 125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달성하겠단 목표다. 이수앱지스는 19일과 20일 공모주 청약을 거쳐 2월 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다. 공모가는 5500원. 공모가가 낮아진 탓에 벤처캐피탈 보유 물량이 늘어날 것이란 점은 부담요인이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64.5%, 주간사는 삼성증권이다. ◇ 회사 연혁 2001.03 ㈜페타젠 설립 (자본금: 10억 원) 2001.05 연세대학교 공학원 입주 2001.06 2억 유상증자 2001.08 항암제감수성검사 연구개발 착수 2001.08 유전자 분석 연구개발 착수 2001.09 조직 칩 (TMA; Tissue Microarray) 연구개발 착수 2002.10 조직 칩 제조기인 Tissue Microarrayer 개발 완료 및 미국 APIII 학회 발표 2002.11 클로티냅 중기거점기술개발사업 정부과제 선정 (산업자원부) 2003.01 국내 대형 병원과 첫 유전자 분석 서비스 계약 체결 2003.03 항암제감수성검사 연구개발 완료 2003.04 항암제감수성검사 임상 시험 개시 2003.10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입주 2004.01 진단키트 연구개발 착수 2004.03 항암제감수성검사 연구 용역 서비스 개시 2004.05 ISU101 신약개발지원사업 정부과제 선정 (보건복지부) 2004.05 ㈜페타젠 진단키트 제1공장 설립 2004.06 위암 관련 항암제감수성검사의 임상적 유용성 발표 (대한 암학회) 2004.07 폐암 관련 항암제감수성검사의 임상적 유용성 발표 (ASCO 학회) 2004.09 기업부설연구소 인정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2004.09 50억 유상증자 2004.11 이수앱지스㈜로 사명 변경 2004.12 의약품 제조업허가증 획득 (식품의약품안전청) 2004.12 벤처기업 확인 (서울지방중소기업청) 2005.02 유전자검사기관 신고 (보건복지부) 2005.02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인증 (중소기업청) 2005.07 ISU303 차세대신기술개발사업 정부과제 선정 (산업자원부) 2005.08 ISU201 바이오스타사업 정부과제 선정 (산업자원부) 2005.09 30억 유상증자 2005.11 우리사주조합 결성 2005.12 우리사주조합원 우리사주 배정 및 증자 2005.12 클로티냅 보건신기술(HT) 인증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06.03 IPO 대표주관회사 계약 체결 (삼성증권) 2006.06 50억 유상증자 2006.07 기술신용보증기금 우수기술보유기업 인증 (A+ Members) 2006.08 매경 우수벤처대상 과기부부총리상 수상 2006.10 대한민국기술대전 국무총리상 수상 2006.11 클로티냅 인도현지 임상시험 개시 2006.12 보건산업기술대전 보건산업진흥원장상 수상 2006.12 클로티냅 품목허가 및 제조허가 취득 (식품의약품안전청) 2006.12 자체 보유 생산시설 KGMP 인증 (식품의약품안전청) 2007.02 클로티냅 대한민국 신약상 우수상 수상 (신약개발연구조합) 2007.05 클로티냅 보험고시 (보건복지부) 2007.06 클로티냅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 (산업자원부) 2007.06 ISU302 선도형 기술혁신 전략과제 정부과제 선정 (중소기업청) 2007.07 100억 유상증자 2007.10 ISU102 한화석유화학과 공동연구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체결 2007.10 코스닥시장 기술성평가 신청 2007.11 명의개서대리인 계약체결 (국민은행) 2007.12 ISU102 바이오신약장기 개발사업 정부과제 선정 (과학기술부) 2007.12 코스닥시장 기술성평가 통과 2008.02 클로티냅 인도 현지 식약청 허가 2008.06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 청구 2008.07 ISU302 브라질 Eurofarma社와 임상 및 판매에 관한 MOU 체결 2008.08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 승인 2008.11 금융감독원 등록법인신청 완료
- (공모기업소개)인포피아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인포피아(대표 배병우·사진)는 1996년 설립된 바이오벤처기업이다. 혈당측정바이오센서, 자동생화학분석기 등의 개발에 성공해 미국 FDA승인, 유럽 CE인증을 거쳐 세계 4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인포피아의 주력제품은 매출의 약 76%를 차지하는 바이오센서를 비롯해 혈당측정기(22%)와 자동생화학분석기(1%) 등이다. 이중 바이오센서와 혈당측정기의 수출 비중은 90%가 넘는다. 혈당측정기 및 바이오센서는 과거 병원에서만 측정이 가능했던 혈당수치를 자가 측정이 가능하도록 고안한 제품이다. 이 기기는 적은 양의 혈액(0.3~ 1.5ul)으로 빠른 시간 내 측정이 가능하다는 점, 측정치 저장 및 결과 분석을 위한 PC 인터페이스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세계시장에서 로슈, 존슨앤존슨, 바이엘, 애보트 등 4대 메이저기업과 경쟁하고 있다. 의료기관에서 혈액검사용 측정장비로 사용하고 있는 생화학분석기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했다. 혈액 내 화학적 성분(효소, 전해질, 당, 콜레스테롤, 단백질 등)을 분석해 데이터를 측정하는 이 장비는 병원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에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국내에서는 외국의 유명 의료기기업체(GE, 올림푸스, 로슈 등)의 제품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인포피아의 바이오센서는 타사제품과 호환되지 않으므로 인포피아의 혈당측정기를 구입한 고객은 계속해서 인포피아의 바이오센서를 구입해야 한다. 이에 따라 2005년부터는 혈당측정기의 단가를 낮춰 대량 공급하며 바이오센서의 잠재적 수요를 증가시키는 전략을 사용해왔다. 결과적으로 혈당측정기의 단가는 하락했으나 바이오센서의 단가는 상승해 전체적인 수익성이 증가했다. 매출액은 2004년에는 53억6900만원, 2005년에는 110억7200만원, 작년에는 207억3400만원을 달성하며 매년 2배의 외형 성장을 달성해왔다. 영업이익도 각각 8억100만원, 27억7300만원, 73억600만원으로 급격히 증가해왔다. 2010년 세계 5대 바이오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1년 매출액 3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혈당측정기 및 바이오센서와 관련된 산업은 직접적인 수요자인 당뇨환자의 증가에 따라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2005년말 현재 전세계적으로 약 1억7000만명의 당뇨환자가 있으며 2030년이 되면 3억6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당뇨환자의 증가는 당뇨치료제 뿐만 아니라 당뇨 진단시장의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스스로 혈당을 관리하는 사람들의 수요까지 유발시켜 소비층이 점점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인포피아의 현재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은 19.77%로 비교적 낮은 편이다. 공모 후에는 16.25%로 떨어지므로 경영권 관련 위험이 존재한다. 이에 대응해 상장후 정관 개정을 통한 경영권 방어 조항 마련, 우호지분인 한국단자 주식회사의 자율보호예수(19만주, 상장후1년간 매각제한) 등을 통해 안정적인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우리사주조합 등의 보호예수에도 불구하고 구주주 물량이 공모후 기준으로 과반수가 넘는다. 이 물량이 출회되면 공모가를 밑돌 수도 있다. 최대주주등이 소유하고 있는 82만1600주(공모 후 16.25%)는 상장 후 1년간 보호예수된다. 벤처금융인 국민연금05-2한국벤처조합제10호가 보유중인 17만5600주(3.51%)는 상장 후 1개월간 , 주주인 한국단자공업의 31만2500주(6.25%) 중 19만주(3.80%)는 상장후 1년간 보호예수된다. 코스닥상장 공모 시 유통가능한 물량은 1년간 한국증권금융에 예탁되는 우리사주조합 배정분인 17만8000주(3.56%)를 제외한 71만2000주(14.24%)와 구주주 물량 293만1800주(58.64%)를 합친 364만3800주(72.88%)이다. 일반 투자자들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청약에 응할 수 있다. 상장주선인인 미래에셋증권이 일반 투자자 물량 17만8000주 중14만2400주에 대해 청약업무를 처리하며 굿모닝신한증권, 대신증권, NH증권, SK증권 등에는 각각 8900주 씩 배정됐다. ◇회사 연혁 1996. 04. (주)인포피아 법인설립(설립자본금 3억) 1996. 06. 혈액가스전해질분석센서 개발(다기능 진단센서 개발) 착수 1996. 11. 의료기기 제조공장 설립 1997. 11. 전자동생화학분석기 개발(첨단기술개발지원사업) 1998. 12. 상수원내의 조류독소, 마이크로시스틴의 검출 및 제거기술 개발 1999. 12. KT 마크(신기술인정서) 획득 : 과학기술부 2000. 02. ISO 9001/2000 인증서 획득 : 한국품질보증원 2000. 08. 혈액가스전해질분석센서 시제품 개발 성공(국내최초) 2001. 08. 혈당측정바이오센서 개발 완료 2001. 11. INNO-BIZ(기술혁신형중소기업) 선정 : 중소기업청 2002. 10. 혈당측정바이오센서 수출계약 체결(독일 B.BRAUN사) 2002. 11. 혈당측정바이오센서 수출계약 체결(미국 AHI 사) 2003. 04. ISO 9001/2001 인증서 획득 : 한국품질보증원 2003. 10. 혈당측정바이오센서 국내최초 US FDA(식품의약품안전청) 승인 획득 2003. 10. 혈당측정바이오센서 유럽 CE 인증 획득 2004. 05. Mobile Phone을 이용한 당뇨폰센서 개발 및 출시 2004. 10. 신제품 5초용 혈당측정바이오센서 개발 2005. 02. 5초용 혈당측정바이오센서 US FDA 승인 및 유럽 CE 인증 획득 2005. 05. 혈당측정바이오센서 3년간 1,600만불 수출계약 체결(B.BRAUN사) 2005. 06. 세계일류상품생산기업 선정 : 산업자원부 2005. 07. 심장질환진단키트 개발 착수 : 중소기업청(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2005. 11. 무역의날 3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2006. 07. 혈당측정바이오센서 미국특허 획득 : 특허명 "Biosensor" 2006. 11. 무역의날 1,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2007. 01. "World Class Company" 선정 : 중소기업진흥공단
- (공모기업소개)바이오니아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주)바이오니아(대표이사 박한오)는 1992년 8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연구원창업1호 기업으로 설립됐다. 바이오니아는 합성유전자 생산 기술력을 기초로 유전자 진단관련 시약, 장비사업분야의 기반을 구축했으며, 유전자신약 개발 및 바이오디펜스(Biodefense)사업분야를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주력하고 있다. 바이오기술(BT)분야의 단순한 연구개발 중심의 벤처회사와는 달리 양산시설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정보기술(IT)분야를 접목해 주요 장비까지도 자체 개발하고 상용화를 이룩해 차세대 유전자신약 개발의 기초와 경쟁력을 확보한 회사다. 바이오니아는 휴먼게놈프로젝트 이후 여러 방면에서 시도되고 있는 유전자 차원의 근본적인 질병치료방법 연구 부문 중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시리나(siRNA)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siRNA 신약은 전세계적으로 이제 겨우 임상1상이 진행되고 있을 정도로 새로운 분야이지만 광범위한 응용가능성과 뛰어난 선택적 유전자 제어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항암제, 관절염치료제 등 각종 난치병에 대한 다양한 치료제 개발이 시도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현재 siRNA 설계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중이며 기존에 축적된 합성기술, 효과분석기술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BT 기반에 IT를 접목한 BIT융합기술의 한 사례가 될 수 있는 생물무기 탐지식별장치를 개발, 제품화했다. 이 장비는 국방부에 납품되어 이미 2002월드컵에서 2005아태경제협력체(APEC)에 이르기까지 국가 주요행사에 실제 사용되었고, 실전배치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바이오니아의 성장잠재력은 단지 가능성의 예상이 아니라 현재까지 축적한 자산과 기술력의 실현이라 할 수 있다. 생명공학 분야의 핵심소재인 합성유전자 부문에서 원재료의 자체 생산, 생산 주요 장비의 자체 개발과 생산라인의 자동화 구축 운영으로 세계적 규모의 생산능력과 품질,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유전자 추출, 증폭, 분석관련 시약과 장비류는 유전자증폭기술의 국내최초 상업화를 바탕으로 우수한 효율과 간편성을 특징으로 한 각종 연구용 키트를 개발, 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대한민국기술대전 수상, EM마크 획득 등 검증된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가진 각종 유전자연구장비를 개발, 판매하고 있다. 바이오니아는 현재 국내외 특허등록 60건, 출원중 81건의 지적재산권으로 보호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데, BT분야 뿐 아니라 BIT분야에서도 세계적인 기술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바이오니아는 현재 자산규모 480억원(올해 3분기말 기준)으로 이번 코스닥 상장공모를 통해 공모자금이 유입되면 빠른 성장력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모자금의 유입으로 일본 및 미국 등의 해외 현지법인 강화, 합성유전자 해외 현지공장 설립 등 세계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합성유전자를 선도상품으로 확보된 영업망에 생명공학 시약 및 장비들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회사측은 "이렇게 창출되는 영업이익으로 지속적인 유전자신약개발 및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해 나감으로서 생존성이 보장된 신약개발회사, 새로운 의미의 바이오벤처회사로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오니아는 보수적인 대표주관회사의 예측치임에도 불구하고 내년 매출액 250억, 경상이익 94억 실현을 예상하고 있다. 바이오벤처회사로서는 짧지않은 업력을 갖고 있으면서 회사 설립이후 대주주나 대표이사의 변동없이 유전자 기술분야 한 길에 주력해 온 것도 적지않은 평가의 한 요인이다. 이번 코스닥 상장공모에서도 당초 유가증권신고서상 공모희망가격 6000원-1만1000원 범위에서 1만1000원으로 공모가격이 결정될 정도로 기관투자자들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공모규모는 200만주(액면가액 500원). 공모는 오는 19일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20~21일 일반인을 대상으로 청약받는다. 주간사인 대우증권을 비롯 교보증권 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증권 현대증권에서도 청약이 가능하다. 상장예정일은 12월29일이다. ◆연혁 -1992년 8월 : ㈜한국생공설립(한국생명연연구원창업1호) -1995년 7월 : ㈜바이오니아로상호변경 -1997년 5월 : 유망선진기술기업지정 -1999년 1월 : 유전자증폭시약제조기술미국특허등록, 기술경쟁력우수기업지정(중소기업청) -2001년 4월 : 미국현지법인 (BLSC) 설립 -2001년 7월 : 대한민국 기술대전산업자원부장관상수상 -2002년 10월 : 생물무기정찰차국방부감사장, 벤처기업대상대통령표창수상 -2003년 3월 : DTT Asia Pacific Technology FAST500 5위기업으로선정 (바이오텍분야로서는2위) -2004년 7월 합성유전자차세대세계일류상품선정(산업자원부) -2004년 9월 합성유전자N T (신기술) 인증(산업자원부) -2004년 11월 Exicycler(실시간유전자증폭장치) EM마크인증 (산업자원부) -2005년 7월 유럽현지법인(BEL) 설립 -2005년 10월 코스닥상장예비심사승인 -2005년 11월 100만불 수출의탑 수상
- (특징주)조류독감株 연일 초강세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조류독감 발생예보 발령이 내려진 가운데 조류독감 테마주들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14일 오전 10시 31분 현재 조류독감 진단키트를 세계 최초로 내놓은 에스디(066930)는 이틀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중앙백신(072020), 대한뉴팜(054670), 파루(043200), 이글벳(044960) 등 방역관련주들도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동물약품업체로 지난달 50억원을 투자, 건국대 한양대와 공동으로 조류독감 등 동물용 치료제를 개발하기로 한 중앙바이오텍(015170)은 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조류독감 수혜주로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수산주들도 초강세다. 신라수산(025870)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대림수산(003960), 사조산업(007160), 한성기업(003680), 오양수산(006090), 동원수산(030720) 등도 10% 이상 상승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조류독감 발생예보를 발령으로 내고, 독감의 발생을 막기 위해 내년 2월까지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했다. 특히 정부는 조류인플루엔자 유입여부를 조기 확인하기 위해 철새 도래지에 대한 분변검사, 민통선지역 야생조류 일제조사 오리농장 도축장 혈청 검사 등을 수시로 실시하는 한편 닭 오리 사육 농사를 대상으로 예방대책과 발생시 조치사항에 대해 교육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는 독감백신을 전량수입, 국내 수급불안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독감백신 생산시설을 오는 2008년말까지 준공하고, 2009년 3월까지 독감 백신원료 제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현재까지 우리나라는 조류인플루엔자 인체 감염사례가 전무할 뿐 아니라 지난해 12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후 추가 발생 사례가 없다. 하지만 2004년 1월이후 태국 베트남 중국에 이어 7,8월 러시아 카자흐스탄 몽고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는 등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또 인체감염 환자가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에서 117명 발병하고 60명이 사망하는 등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 (CEO탐방)임병동 인젠 대표이사
- [edaily 공희정기자] "바이오벤처 기업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기술력이 뛰어나며, 시장성이 유망한 바이오 벤처기업 2~3곳에 추가로 투자할 예정입니다."
지난 25일 생명공학 업체인 (주)리젠바이오텍에 12억원을 출자, 보통주 211만2676주(15.0%)를 취득해 시장의 주목을 받은 임병동 인젠(041630) 사장(사진)의 목소리에는 자신감에 차 있었다.
인젠은 지난해 말 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올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NICT 인수를 통해 스마트 카드사업으로의 본격 진출했다. 또 생명공학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보안과 바이오 기술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임 사장은 "인젠은 유망 바이오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관계를 통해 보안사업의 분야를 의료 및 바이오산업 분야로 확장 시키는데 도움을 얻게 될 것"이라며 "나아가 바이오 원천기술을 응용한 첨단 보안 산업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구상은 기업 중심의 보안 사업 분야에만 집중하던 보안솔루션 회사에서 탈피, 개인 보안 분야에 바이오 기술을 접목시켜 보안 산업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향후 국내 보안산업의 시장규모는 매년 30% 이상 성장해 5년 뒤에는 1조5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이런 보안시장도 바이오 기술을 접목시킨다면 그 크기는 상상하기 힘든 규모가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리젠바이오텍 지분 참여
이를 위한 첫번째 단계로 선택한 것이 바로 리젠바이오텍에 대한 지분 참여다.
리젠바이오텍은 바이오 기업으로는 드물게 의약품 등을 연구생산하고 판매도 한다. 특히 니코엔, 이노폴티, 베타인플라 등 올해 안에 매출과 직결되는 대박 제품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2년 초 출시된 니코엔은 국내외에서 껌, 건강식품, 캔디, 음료 등의 원료로 쓰이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및 중국으로 수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올해는 동원F&B와 제휴해 일본으로 기능성음료를 수출하고 있다. 리젠바이오텍은 이를 통해 올해 하반기까지 총 50억원 이상의 수출을 예상하고 있다.
`니코엔`은 흡연자의 체내 니코틴 해소에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흡연 시 흡수되는 니코틴의 대사를 촉진해 니코틴 대사물을 소변으로 배출해 주는 효과가 있다.
또 지난해 2월 자가 조직 재생용 임플란트 4등급 의료기기로는 국내에서 최초로 판매허가를 취득한 `이노폴디`는 국내 조직공학을 대표하는 제품이다.
이노폴디는 자가진피재생기술을 이용한 남성용 왜소음경확대제품으로 현재 전국 비뇨기과를 통해 공급이 시작된 상태다.
◇이노폴디, 줄기세포 연구 핵심 세포배양지체
임 사장은 이노폴디가 화상용, 성형용, 연골재생용 등에 적용할 수 있어 국내 조직공학의 기술적 수준을 세계적으로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 대표는 "향후 리젠바이오텍이 보유하고 있는 리제닌단백질 등의 원천기술이 상용화 되면 조직재생 부문에서 세계의약/바이오 업계를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줄기세포로부터 인공장기등을 분리배양하는 기술들을 마크로젠과 같이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어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란 관측이다.
이노폴디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장기복제와 불치병치료 연구에 반드시 필요한 세포배양지지체(Scaffold)로 줄기세포 연구회사들의 연구에 필수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베타인플라`는 리젠바이오텍이 보유한 원천단백질인 재생촉진 단백질 리제닌을 이용한 신장진단키트로 올 하반기 식약청 허가획득에 이어 상품화할 예정이다.
임 사장은 "그간 생검에만 의지해 왔던 신장 조직손상 정도를 소변검사로 알아낼 수 있는 엘라이자 키트"라며 "정확한 신장진단키트가 없는 관계로 어려움을 겪어오던 신장기능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해 줌으로써 예방적 신장관리라는 신장 관련한 역사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외의 많은 신장환자들과 성인이 된 이후에는 완치가 거의 불가능한 신장병의 특성상 국내외 청소년들에 대한 예방차원의 보급을 통해 세계적인 진단키트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도 전국 약 800만 명의 초 중고생들이 국비로 신장진단을 하고 있으나, 신장조직의 직접적인 손상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진단키트가 없는 관계로 진단 및 치료 진행의 모니터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시장성은 매우 크다는 것이다.
◇신규 보안서비스, 본격 성장
그렇다고 해서 인젠이 본 사업인 보안시장을 포기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임 사장은 "이미 통합보안관리(ESM), 보안컨설팅, 보안관제서비스 등 새로운 3가지 보안서비스가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채비를 마쳤다"며 "이미 ESM의 경우 KT, SK텔레콤, KTF 등 통신사와 금융권 등 굵직한 업체로부터 매년 20억~30억원씩 매출을 올리고 있는 만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실제 인젠은 지난해 매출 184억원, 영업익 17억원, 순이익 11억6000만원으로 2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임 사장은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중심의 해외시장 공략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국 현지법인이 추진하고 있는 건당 2억~3억원짜리 프로젝트 몇 개가 조만간 터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스마트카드 사업을 위해 인수한 NICT도 올해 계약한 것만 47억원이 넘었고, 서울시교통카드(일명 T-money)에 대한 50% 납품권이 있기 때문에 매년 교통카드분야에서만 10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그는 "서울시 교통카드를 사용하게 하기 위한 택시단말기사업에서 7만대 택시중 3만대에 대한 물량을 배정받았기 때문에 사업이 진행되면 상당한 매출이 예상된다"며 "특히 인젠의 스마트카드 사업부를 통해서도 대규모 계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임병동 인젠 대표이사 약력
66년 서울출생
85년 서울충앙고 졸업
90년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92년 KAIST 산업공학과 석사 졸업
97년 KAIST 산업공학과 박사
98년~현재 인젠 창업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