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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경제신문)`神의 직장` 감원 칼바람 분다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다음은 12월8일자 경제신문 가판 주요기사.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네 탓` 고리 끊어야 경제 살린다-오바마 新뉴딜..최대 인프라 투자-슈퍼마켓의 부활-삼성·LG·현대차·SK..어려워도 R&D투자 늘린다-중국 무역액 7년만에 감소▲트랜드-공공기관 인력 10% 구조조정 한다는데..-일본 또 독도 도발?▲종합 -2년내에 집사면 양도세 걱정 안해도 된다-종부세 내달 2700억 추가 환급될 듯▲대한민국 긴급과제-개각하려면 빠를수록 좋다-글로벌 투자네트워크 구성해 생명줄 만들라-금융위원장·금감원장 한 사람으로 통합하라-살생부 만들어 구조조정 빨리하라▲경제종합-한은 `성직자옷` 벗고 `전투복` 갈아 입어라-연급여 1562만원 이하 소득세 전액 환급받는다▲국제-150억달러 수혈 `차 빅3` 일단 급한불 껐다-금융위기속 거래소 빅뱅-일본계 2세 美 보훈부 장관 내정-두바이유 4년만에 40달러 붕괴-중, 미·EU와 통상마찰 커질듯-日 상장사 해외매출 8년만에 첫 감소▲금융·재테크-연말 앞두고 은행권 `설상가상`-위험자산 털어 BIS비율 높여라-동부그룹 금융사 실적 돋보이네▲기업과증권-하이닉스 자금 사정 어떻기에-현대·기아차 내년 공격경영 판매목표 올보다 많은 452만대-삼성·LG전자 연말 일괄휴무 없다▲기업·경영-철강 생산·수출 모두 준다▲중소기업·벤처-엔고야 반갑다..매출·순이익 `쑥쑥`▲유통-강남에 `럭셔리키즈` 시설 속속 들어서▲기업과증권-코스피, 미국 증시와 따로 가나-단돈 5원에 하한가 `깃털주` 속출-저축은행株 여전히 살얼음판-주가 하락기에 적대적 M&A 급증-공시속에 고해성사 숨어 있다▲부동산-시세보다 최고 60%싼 代物 부동산을 잡아라-버블세븐 먼저 빠지고 늦게 올라-세제개편안 매물 늘고 가격 더 떨어질 듯◇서울경제 ▲1면 -`공적자금 공포`에서 벗어나자-오바마, 신뉴딜정책 선언-자금조달 사정 `최악`-하이닉스 노사 고강도 자구안 합의-종부세 2차환급 내년 1월께 2700억 규모▲종합-공기업도 `감원 칼바람` 분다-6자회담 오늘 베이징서 재개-중 지난달 대외무역 총액 7년만에 마이너스 성장률▲해설-흔들리는 2기 신도시..집값불안 새 불씨 되나▲공적자금 공포 벗어나자-"부실 예방" 컨센서스 이끌어 내야-현행법상 공적자금 투입 지나치게 까다로워-日 `은행 프리 워크아웃` 언제든지 가능-美 초기 정책대응 실패 대가 혹독▲종합-연봉 4000만원땐 세금 31% 줄어-기준금리 3%대 재진입 가능성▲금융-카드·캐피털채 금리 `고공행진`-보험업계, 은행 퇴직자 `이삭줍기`-기업은 퇴근시간 앞당긴다▲국제-미 자동차 빅3 파산은 면했다-미 국채 수익률 사실상 `제로`-독 루프트한자, 유럽 최대 항공사로▲산업-"힘모아 위기극복" 노사관계 변화 바람-현대기아차도 美 시장서 고전-SK컴즈 `글로벌 사업` 좌초하나-`납품가 깎기` 신종수법 판친다-홈쇼핑 치아보험 인기 폭발▲증권-기업공개시장 `혹독한 겨울`-배당하는 코스닥주 주목-금리 결정등 변수 많아 변동성 클 듯▲부동산-양도세 인하 "매물 늘어 집값 하락 가능성"-서울 알짜지역도 프리미엄 `0`-건설사 유동성지원택 `속빈강정`?◇한국경제 ▲1면 -110개 공기업 긴급평가..구조조정 앞당긴다-쏟아지는 공장 경매 반값에도 입질 안한다-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내년 3월 폐지-오바마 "美 최대규모 SOC투자..250만 일자리 창출"▲종합 -연소득 1562만원 이하 연말정산 서류 필요없다-운송사업자, 유가보조금 받으려면 카드로 결제해야-노조전임자, 특근·잔업 안해도 수당▲종합해설-"자동차 살리자"..세계 각국 자금지원 러시-삼성·SK "내년 사업계획 아직도 못짰다"-"해외 수주 포기하고 대주단 가입하라니.."▲종합-4인 가족 연봉 6000만원 소득세 474만→409만-양도세 완화, 되레 집값하락 자극..길게보면 바닥조기탈출 효과-종부세 2차 환급 내년 1월께 2700억▲경제·금융-공기업 임직원 10% 감원설 확산 `초비상`-금통위, 금리 0.5%포인트 이상 내릴 듯▲국제-중, 수출 7년만에 감소..위안화 절하 가속도-日, 대기업에도 1조엔대 저리대출-亞 기업 `회사채 되사기` 나섰다-유가 40불 턱걸이..4년만에 최저▲산업-日정부 돌연 "하이닉스 보조금 실사하겠다"-하이닉스 임원 30% 감축·10년 이상 희망퇴직·집단휴가..-손길승 전 회장, SK텔 명예회장으로▲산업종합-사라진 신차효과..내년 출시 줄줄이 연기-SK에너지, 탄소배출권 사업 `올인`-대우조선 실사 3주째 지연..인수차질 우려▲부동산-판교 신도시 "상가·병원 없어..당분간 분당까지 가야겠네요"-1300억 감정평가 놓고 `감정싸움`▲증권-연말 증시에 적대적 M&A 주의보-코스피 한달째 1000박스권..이번주가 고비
- (미리보는 경제신문)추석이후 전세시장 문제없다
-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다음은 9월13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입니다. (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 ▲1면 -추석이후 전세시장 문제없다 -추석연휴 해외여행 작년보다 17% 줄어 -외평채 발행연기 왜?..돈줄 다 말라붙었다 -추경무산 책임 홍준표대표 사의 -수시모집 수능이후로 추진 ▲종합 -종부세 개편 4대 포인트 -IMF 한국라인 전원 교체 -빚내는 기업들 -FTA비준 美에 `풀뿌리 로비` 하자 ▲정치·외교안보 -추경안 불발..추석이후 국회 또 파행 우려 -정부 `北비상사태` 대응책 재점검 -6자회담 교착상태 빠질수도 -MB 추석연휴때 불교서적 탐독 ▲경제·금융 -노인장기요양보험 10만명 혜택 -한가위 車 운전 맡길때 단기운전자 특약으로 사고대비 -외국서 아파도 걱정마세요 -예보료율 한도 5년연장 차질 ▲국제 -러·태국 통화가치 급락..환율방어 비상 -모건스탠리 "中집값 대폭락 가능성" -페일린 아버지 "내 딸은 신문 1면부터 끝까지 읽었다" -중국, 외환보유액으로 대만 압박 -뉴질랜드 기준금리 7.5%로 0.5%P 인하 -美시카고 공립학교 성적따라 현금준다 ▲기업과 증권 -車 사실분! 9월 찬스 잡으세요 -자금난 대한전선 한숨 돌렸다 -통신사 서비스 한가위만 같아라 -현대차노조 9월들어 닷새만 정상근무 -고향길 값싼 주유소 오피넷 검색 하세요 -국내선 항공권도 환불수수료 물린다-中·홍콩증시 당분간 반전 힘들듯 -중국펀드 수익률 뚝..투자자 냉가슴 -하나대투증권, 하나IB證과 합병 ▲부동산 -"종부세 완화해도 집 살 사람 많지 않을듯" -8월 아파트 거래량 2만7000건 -에버래드, 콘도 606실 추진 -도심 역세권 1억이하 전세 구해볼까 -광교 분양가 3.3㎡당 1275만원 ◇서울경제 ▲1면 -외평채 발행 무기 연기 -기업들 집단소송 공포에 떤다 -"김정일 건강 회복해도 통치력 예전에 못미칠것" -추경안 추석전 국회처리 무산 ▲종합 -현대차 생산차질 애탄다 -두바이유 배럴당 95弗로 -"내년 예산안, 과거정부와 방향 다를 것" -기업 재무구조 4년만에 최악 -5년연속 영업손실 코스닥기업 퇴출 -대형마트 추석선물 매출증가율, 인터넷몰이 오프라인 앞질러 -국내기업, 캄보디아 진출 `잰걸음` -한강변에 50층이상 아파트 허용 -전국 아파트 거래 확 줄었다 -한은, 추석 앞두고 3兆2000억 자금공급 -`납품단가 연동제` 법제화 싸고, 공정위-中企중앙회 힘겨루기 ▲정치 -추석이후 정국 `짙은 먹구름` -與 `추경불발` 후폭풍 -정부, 北 비상사태 대비 행동계획 정비 ▲국제 -中, 보유외환 정치적 이용 드러나 -美 또 허리케인 공포..100만명 대피령 -"美경제 내년 상반기까지 둔화지속" -국제금값 달러화 강세에 급락 -中선 첫 중추절 연휴 맞아 대이동 ▲산업 -`특허분쟁` LG-월풀 화해하나 -대우조선 우리사주조합 "인수전 참여" -구글, 한국기업 처음으로 샀다 -대한항공, 국내선도 환불수수료 부과 -현대아산 금강산·개성서 `추석 합동차례` ▲증권 -추석후 코스피 1500 탈환하나 -투신, 상장지수펀드 집중 매수 -항공·해운주 "고맙다! 유가하락" -MMF, 일주일새 10兆 유출..증시 바닥인식 확산 -BNP파리바證, "코스피 바닥 근접..U자형 반등 예상" -하나대투·하나IB증권 합친다 -`단기급등` 여행주 기세 이어갈까 -풍력·태양광등 `그린에너지株` 함박웃음 -"불안할 땐 현금자산 많은 종목이 최고" -CJ證, `HI투자증권`으로 새출발 ◇한국경제 ▲1면 -증시 추석선물..34P 급반등 -추경처리 무산..정국 경색 -기업들 추석연휴 3色 ▲종합 -여수~고흥 `海上교량 파노라마` 펼쳐진다 -MB, 추석연휴 `佛心" 읽는다 -정부, 외평채 10억弗 발행 연기 ▲국제 -러시아 "국부펀드 투입 증시부양" -中, 외자기업 노조설립 압박 -뉴질랜드달러 3년만에 최저치 -유럽 금융업계 M&A 회오리 -産銀에 퇴짜맞은 리먼..BOA로 달려가 ▲산업 -LG `냉장고 특허전쟁` 기선제압 -구글, 국내 IT벤처 첫 인수 -대한전선 안양공장 터 개발..6000억 수익 -기업 현금흐름 악화 -"한·미 FTA 발효 시급" -대한항공, 국내선 환불수수료 부과 -에버랜드, 콘도 건설 추진 ▲부동산 -추석이후 주택시장, 연말까지 약보합 -非수도권 아파트 상승률 전남 1위 -아파트거래 2년만에 최저 ▲증권 -9월증시 지킴이 `기관3인방` 뭘 샀나 -코스닥 우량 중소형주 `활기` -`삼성우량주장기-클래스A`등 주식형펀드 2년수익률도 마이너스 -국내 주식펀드 4일째 자금 유입 -온라인 증권거래 2분기 연속 감소 -日·中·홍콩 15일 휴장 -대형 IT株 모처럼 웃었다 -펀드 투자자 거의 `환헤지`..환차익 못노려 -하나대투·하나IB증권 합병한다 -추석 관련株 `실적따로 주가따로`
- (미리보는 경제신문)주택대출금리 급등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다음은 7월14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180조 마이너스 富의 효과 -주택대출금리 최고 9.13% -최악국면 치닫는 남북관계 ▲종합 -자산가치 뚝‥여행·외식·과외 다 줄인다 -주가급락에 개미들 속탄다‥반대매매·깡통계좌 속출 -대출로 집샀다 한숨소리만 -글로벌 경제 도미노식 위기 오나 -국내 경기전망, 작년 1분기 이후 최악 ▲정치 -긴장의 봉하마을‥靑, 검찰고발 등 강경대응 태세 -베이징 6자회담 폐막‥10월까지 북핵 불능화·경제지원 -MB 시정연설 남북대화 제의‥北 "가소로운 잔꾀" -與野 오늘부터 쇠고기 국정조사 ▲국제 -콩·옥수수 GMO, 세계 식량위기 해법되나 -중국판 `사베인스 옥슬리법` 도입 -해외 소매금융 정리하는 美 거대기업 -서울 휘발유값 세계 7위 ▲금융·재테크 -달러당 원화값 990~1015원서 등락할듯 -해외 여행 신용카드 사용 가이드‥원高 예상땐 현금보다 카드가 유리 -상반기 주택대출 1위 노원구 ▲기업과 증권 -삼성전자, 세계 톱 디자이너 2명 영입 -현대차 부품 단 버스 중국 달린다 -LG그룹 올 8500명 채용 -금호타이어 임단협 타결 -고유가에 훨훨 나는 `스쿠터` -IPTV 허가기간 5년으로 -SK에너지, 쓰레기서 가스 뽑아낸다 -증시 곳곳 암초‥반등 어려울듯 -IT기업 실적전망 하향 -해외펀드 대량 환매 일어날까 ▲유통 -쇠고기값 한국이 美의 6배 수준 ▲부동산 -세운상가 일대 주상복합촌 변신 -김포한강신도시 22일 첫분양 -`차상위계층`에도 주택 특별공급 -송파가 확 바뀐다 -성동·마포·서대문구 전세대란 조짐 ◇서울경제 ▲1면 -국제 금융시장 `폭풍 전야` -정부 "금강산 관광객 피살 절대 정당화될 수 없다" -비정규직 사용기간 제한 3년으로 1년 연장 검토 -오늘부터 38일간 `쇠고기 국정조사` ▲종합 -`3차 스와프시장 쇼크` 경계령 -LG, 채용 35% 늘려 올 8500명 뽑는다 -靑, "독도, 분쟁대상 될 수 없다" -제조업체 3분기 전망 `흐림` -국민 10명 중 8명 "경제위기 발생 가능성" -남북관계 장기간 경색 우려 -이남광구 탐사 사실상 실패 -금융당국 `지방공기업 건전성 감독 강화`‥해당부처·지자체 반발로 난항 ▲정치 -더욱 꼬이는 18대 국회院구성 협상 -한나라 `사무총장 원톱체제`로 -박근혜 오늘 싱가포르 방문 ▲금융 -濠·뉴질랜드 달러화 예금 인기 -고정형 주택대출금리 최고 9.1% -금감원, 신용정보업체 실태 점검 -소규모 직장 새마을금고 정리한다 -손보사들 수익증권 판매 본격화 ▲국제 -中 상반기 해외직접투자 45%나 급증 -러 올들어 네번째 금리 인상 -印도 이달안 금리인상 가능성 -中 칭다오 연안 녹조 확산‥"올림픽에 악재될라" ▲산업 -반도체 업계 `치킨게임` 재연 조짐 -현정은 회장 잇단 `암초`에 위기감 -대기업 총수 "올림픽 마케팅 내손으로" -현대차 "中 상용차 시장 공략" -삼성전기 "LED 관련 로열티 지불" -KT-케이블TV `전봇대 전쟁` 종료 -LG데이콤 인터넷전화 급성장 -"휴대폰 한글 입력방식 통일해야" -010가입자 가파른 증가세 -산단 클러스터사업 올 800억 투입 ▲증권 -자율반등기‥낙폭 큰 실적개선주 관심 -중동·아프리카 펀드 수익률 선방 -투신, 현금성자산 비중 10% 넘어서 -프리보드 시장 거품논란 ◇한국경제 ▲1면 -부동산 경매물건 급증 낙찰가도 계속 하락 -정부 "관광객 총격은 체류합의서 위반" -주택담보대출 금리 급등세 -核불능화·에너지 지원 10월 완료 ▲종합 -등록금 가장 비싼 대학은 年879만원 梨大 -日 `독도는 영토분쟁 대상` 표기할듯 -내일부터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전기요금 내달부터 오른다 -연기금 하반기 증시에 8조 쏟아붓는다 -LG 올해 8500명 뽑는다 -CD금리 급등‥"年5.7%대 갈수도" -제조업 "3분기 전망 캄캄" ▲국제 -美 2위 모기지은행 인디맥 영업정지 -러시아 `오일달러`로 車 산다 -국제유가 주중 150弗 넘어서나 ▲산업 -`이건희 없는 삼성` 해외서 더 걱정 -신차 탁송료 대폭 올랐다 -현대차, 中 상용차 부품시장 공략 -금강산 관광 10년만에 5번째 중단‥`승부사` 현정은 회장의 카드는 -LG전자, 호주서 가전브랜드 1위 ▲부동산 -실수요자 싼값에 `물건` 건질 기회! -세운상가 일대 복합단지로 -강남권 오피스텔 가격 쑥쑥‥재건축은 뚝뚝 -광주 휴먼시아 등 이번주 4907가구 분양 ▲증권 -대차거래 많은 종목‥피해갈까 담아볼까 -삼성전자·한솔제지·CJ인터넷 등 유망
- 3인(人)의 성공은 3금(禁)이었다
- [조선일보 제공] 둘이 버니까 두 배로 모으겠다고? 모르시는 말씀. 겉으로 드러내진 않지만, 매달 이맘때쯤 되면 쏟아지는 카드 청구서들을 볼 때마다 푹푹 한숨짓는 맞벌이 부부들이 적지 않다. 혼자 버는 외벌이 가정에 비해 소득이 많다 보니, 지출할 때 긴장감이 떨어지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여유롭게 지출하다 보니 많이 벌고도 가난하게 사는 결과가 나오는 것이다.돈 정보가 모여 있는 금융권의 맞벌이 부부들은 과연 어떻게 재테크를 하고 있을까? 결혼한 지 2년 만에 내집 마련에 성공해서 재테크 고수(高手)로 불리는 박명자(36·외환은행 대리), 심경원(29·굿모닝신한증권 주임), 김혜진(29·롯데카드 사원)씨에게 경험담과 조언을 들어봤다. ◆최대 관심은 집테크―아이 없을 때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고 생각했다. 결혼하자마자 집 사려고 주말마다 남편이랑 서울 시내를 샅샅이 뒤졌다. 지난달 당산동에 99㎡대 아파트를 6000만원이나 깎아 4억3000만원에 샀다. 돈 없다고 불쌍한 척했는데 집주인이 마음이 동했는지 깎아줬다. 부동산은 딱 한 곳하고만 집중 거래해서 음료수도 사다 주며 신뢰를 쌓았는데, 집값 깎을 때 옆에서 많이 도와줬다. ―지금 마포에서 사는데 아이(4살) 교육 문제를 생각해 강남 쪽으로 이사하려 한다. 마포는 교통도 편하고 살긴 좋지만 교육 여건이 썩 좋지 않은 것 같다. 근데 강남 쪽은 최근 분양된 반포자이 아파트도 그렇고, 가격이 너무 비싸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을 팔아도 3억~4억원은 대출받아야 99㎡대 집을 살 수 있으니 망설여진다. 아이가 어려서 당장 급한 게 아니라 일단 관망 중이다. ―서울보다 넓고 환경 좋은 곳에서 살고 싶어서 2년 전에 남양주 초입에 105㎡대 집을 샀다. 기대도 안 했는데 집 사고 나서 집값이 1억 이상 올랐다. 대출받아서 집 사는 걸 겁내는 사람들이 많은데, 은행 빚을 지고 집을 사면 긴장감이 생겨 돈을 더 빨리 모을 수 있다. ◆노후 길어졌는데… 20억은 모아야죠―나중에 현금으로 20억은 있어야 자식한테 구박당하지 않을 것 같다. 향후 15년간 돈을 번다고 가정하면, 연 15% 복리 기준으로 매달 300만원씩 저금해야 20억을 만들 수 있다. ―96년 입사할 때만 해도 '사람이 재산'이라고 술 마시며 인맥 쌓기 위해 돈을 쓰자는 분위기였는데, IMF 외환위기 이후 취업연령은 늦어지고 퇴직은 빨라지다 보니 사람들이 긴장해서 돈 모으기에 관심을 많이 갖는 것 같다. 사실 나중에 아이가 공부를 잘해서 유학 보내달라고 할 때, 돈 없어서 못 보내주게 되면 너무 속상할 것 같다. ―맞벌이는 시간에 쫓기다 보니 장기 계획을 세우기가 쉽지 않은 듯하다. 자녀 교육비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결혼 후가 아니라 결혼 전부터 체계적으로 계획을 짜서 실천해야 한다.―똑같은 월급 받고 일해도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10년 뒤 모습은 달라진다. 재테크는 '정보'와 '선택'이 관건인데 정보는 본인이 관심이 없으면 무심코 지나치기 쉽다. 피곤하다는 핑계로 소홀히 하기 쉽지만, 눈과 귀는 늘 열어놓고 살아야 한다.◆시행착오도 때론 약(藥)이 된답니다―지난해 펀드와 주식 등에 투자해 20~30% 정도 수익률을 올렸다. 올해 집 살 계획을 세워놔서 한꺼번에 팔진 않고, 조금씩 분할 매도했다. 내집 마련이나 결혼 자금 등 돈을 써야 할 일이 있다면 주가가 반등할 때마다 쪼개서 파는 것이 정답이다. 포트폴리오를 짜는 게 어렵다면, 매달 일정액을 적립식 형태로 랩(Wrap·종합자산관리계좌)에 넣는 것도 방법이다.―아이 돌반지를 몽땅 팔아서 작년 9월에 중국펀드에 가입했는데 아뿔싸, 끝물이었다. 사무실에서 중국펀드 하나 없으면 완전 왕따당하는 분위기여서 무작정 들었는데 너무 후회된다. 올 초엔 석유화학 업종이 좋다는 얕은 정보만 믿고 투자했는데, 내가 사고 나서 정말 단 한 번도 오르지 않더라. 다시는 남들 말만 믿고 투자하지 않겠다. ◆노마트(No-Mart)족 될래요―할인마트 가는 횟수를 한 달에 한 번꼴로 줄였다. 마트 가면 '1+1 상품' 등 미끼 상품이 많은데 썩는 게 아니면 사게 되니까 불필요한 지출이 늘어나게 된다. 자동차 기름값도 아깝다. 가격은 약간 비싸도 동네 수퍼에서 당분간 장을 볼 생각이다.―요즘 마트 가서 장 보면 기본 10만원은 나온다. 1~2주일치를 한꺼번에 사다 보니 그런 것 같다. 아파트 단지 내 알뜰장터를 이용하면 채소나 과일 같은 건 엄청 싸게 살 수 있는데, 퇴근하고 가 보면 전부 문 닫고 없으니 안타깝다.
- '이산' 기방 집사 이강, "작은 배우는 있어도 작은 역할은 없다"
- ▲ 이강[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작은 배우는 있어도 작은 역할은 없다고 해요. 어떤 역할이라도 배우 자신에게는 소중한 것이니까요.” 배우 이강은 MBC 월화사극 ‘이산’에서 분명 작은 역할을 맡고 있다. 극중 대신들이 찾고 주인공인 임금 이산(이서진 분)도 가끔 찾는 기방의 집사가 이강의 역할이다. 하지만 이강은 자신의 역할을 결코 작다고 불평하지 않았다. 오히려 “진지한 내용들이 이어지면서 시청자들이 한창 긴장할 때 한번씩 풀어줄 수 있는 장면이 필요한데 제가 등장하면 그 신호가 되는 거죠”라고 역할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이와 함께 기방에 손님으로 온 대신들 앞에서는 굽실거리다가 하릴없이 노닥거리는 기생들에게는 짐짓 엄하게 혼을 내는 것도 이강의 역할이다. ‘작은 역할은 없다’는 말마따나 이강은 가끔씩 얼굴을 내비치지만 전체 드라마 맥락과 다른 또 하나의 재미를 주는 역할을 책임지고 있다. ◇ '삼류배우' 거쳐 만난 '이산'...하늘이 준 기회 이강의 본래 이름은 이종수다. CF모델을 거쳐 1997년 연극무대로 데뷔를 했다. 중학교 3학년 때 연극을 보고 자연스럽게 연기에 관심을 가졌고 친형이 지금은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당시 ‘잘 나가던’ 연기자였던 것도 영향을 받았다. 이후 대중적으로 이름을 알리지는 못했지만 제10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인 독립영화 ‘좋은 배우’의 프로듀서와 주연을 맡은 것을 비롯해 김기덕 감독의 ‘숨’, ‘너무 많이 본 사나이’ 등의 영화에 출연했고 카메오 형식으로 ‘눈사람’, ‘우리들의 젊은 그 꿈을 위하여’, ‘연인들’ 등 드라마에도 얼굴을 내비쳤다. 그런 그가 이름을 바꾸게 된 것은 ‘이산’에 출연하면서부터다. 자신의 동생뻘인 이종수가 ‘이산’에 주연 중 한명인 대수 역으로 출연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연배우의 이름을 바꿀 수는 없는 노릇이니 조금(?) 덜 알려진 자신이 예명을 하나 만들었다. 하지만 이강은 싫은 내색 없이 “제대로 제 이름을 찾은 것 같아요. 저와 새 이름이 어울린다는 말을 많이 들어요”라며 웃었다. ▲ 이강이제 30대 중반을 넘어선 나이. 10년 넘게 해온 연기생활에서 ‘이산’은 이강에게 분명 새로운 기회다. 드라마에서 고정 배역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 많은 유명 배우들, 사극의 명인으로 유명한 연출자 이병훈 PD와 함께 작업을 하는 것이 그에게는 생소한 드라마 연기에 많은 공부가 되고 있다고 했다. 이강은 “이순재 선배가 대본 리딩을 할 때나 드라마를 통해 보이는 연기를 대본과 비교해 보면 진짜 영조가 살아 돌아온 느낌이 들어요. 이희도, 임현식 선배도 감칠맛 나게 연기를 하고요. 또 이병훈 PD가 왜 좋은 드라마를 만드는지 직접 현장에서 겪어보고야 알았다니까요”라고 설명했다. “‘삼류배우’라는 연극이 있었어요. 30년 동안 연극에서 햄릿 역을 맡기 위해 30년을 기다렸던 배우가 마침내 기회를 얻었지만 그 배역을 다른 배우에게 빼앗기고 좌절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 때 한 선배가 그 배우에게 말하는 거예요. ‘연극배우는 3번 운다. 한번은 가족의 반대 때문에, 또 한번은 ‘똥배우’라는 소리에, 마지막은 연기를 하고 싶은데 제대로 안돼서다. 그러고 나면 하늘이 기회를 준다’고요. 저도 그런 과정을 거치고 있는 거죠.” 이강은 ‘이산’에 출연한 뒤 제법 알아보는 사람들이 생겼다며 좋아했다. 이병훈 PD 드라마를 통해 전환점을 마련한 배우들이 많다고 하니 이강도 이제 기회를 얻은 것은 아닐까? 지금 이강의 목표는 하나다. 연기자로서 인정받고 싶다는 것이다. 이강은 “‘저 사람은 어쩔 수 없는 배우야’라는 말을 듣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미우나 고우나' 7주만에 주간시청률 40% 복귀...'이산'과 '엄뿔' 박빙☞'결혼' 박은혜 "우리 신랑은요, 이산과 달리 저만 사랑해요"(일문일답)☞[제44회 백상예술대상]'이산' 이병훈 PD, TV부문 연출상 수상☞3주만에 30%대 회복 '이산', 경쟁작이 없다...월화 안방극장 평정☞'이산' 이병훈 PD 쓴소리, "열악한 제작환경부터 개선해야"
- 송일국 15일 전통혼례 치러...'주몽' 팀 등 하객 2000여명 참석
- ▲ 송일국-정승연 부부[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탤런트 송일국이 진정한 의미의 화촉을 밝혔다. 송일국은 15일 오후 6시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신부 정승연 씨와 전통혼례 방식으로 예식을 치렀다. ‘고천문’이라는 이름의 청첩장에서부터 전통적인 혼례 방법을 택한 송일국-정승연 커플의 결혼식은 신랑이 기러기를 전달하는 전안례, 신랑 신부가 표주박을 둘로 나눈 잔에 술을 따라 마시는 합근례 등 전통 혼례 예식의 순서를 그대로 따랐다. 또 모든 하객들에게 결혼 답례품으로 결혼식날 밤 또는 혼례를 의미하는 화촉과 떡살과 다식판 모양의 초꽂이를 선물했고 하객들을 위한 식사로 화합을 의미하는 비빔밥이 제공돼 눈길을 끌었다. 워커힐 호텔의 비스타홀 외에도 두 개의 홀을 더 활용해 총 1500~2000석 규모로 치러지는 이날 결혼식에는 김병기, 한혜진, 원기준, 이계인, 송지효 등 MBC 드라마 ‘주몽’ 팀을 비롯해 안성기, 최수종, 김아중, 손현주, 박상원, 이보영, 임현식, 김용건, 여운계, 사미자, 선우용녀, 전원주, 신동엽-선혜윤 부부, 김태욱-채시라 부부, 오세훈 서울시장 등 많은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집사(주례)는 중앙대학교 박범훈 총장, 사회는 방송인 인승일, 국악단의 연주는 중앙대학교 국악대학의 김재영 교수가 총지휘를 맡기로 했으며 축가는 국립창극단의 박애리와 재즈가수 윤희정이 각각 부른다. 송일국의 신부 정승연 씨는 부산지법 신임판사로 2년간 사랑을 키워 온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