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796건

  • (미리보는 경제신문)權부총리 "경제, 사실상 불황" 규정
  • [이데일리 전설리기자] 다음은 21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 (가나다 순) ◇매일경제 ▲1면 -"北 무조건 6자 회담 복귀하라" -기업들 `날씨경영의 맛` 알았다. -다우지수 1만2000 돌파 ▲뉴스포커스 -포스코 적대적 M&A 공동방어 -權부총리 내년 재정 조기집행 방침 밝혀 -`진대제펀드` 나온다 -"규모 큰 언론사 먼저 조사" ▲종합 -대북제재, 美 "전면적 실행" 中 "대화로 해결" -美, 군장비 적재의혹 北선박 추적 -中, 대북관광 완전중단 ▲경제·금융 -블랙박스 단 자동차 머지않았다 -북핵·美선거가 한미 FTA 변수 -대출 알선광고 주의보 -"금융시장 북핵 충격 벗어나" ▲국제 -"환경에 투자했더니 돈되네" -룰라 "대선 결선투표 하나마나" -OPEC "유가는 곧 국력" -소니, 불량전지로 실적 뚝 ▲기업과 증권 -기아車 미국 조지아 공장 기공식 -"반도체·휴대폰에 이어 디스플레이 신화 창조" -엠파스 인수한 SK커뮤니케이션 뭘 노리나 -인터넷주 해외업체와 비교해보니..수익성 괜찮지만 `우물안 개구리` -팬택 초고강도 구조조정 -한국합성 상장폐지 무효소송 기각 -금호산업·SK네트웍스 부동산 개발하니 주가 강세 ▲부동산 -다시 뛰는 강남 집값, 상반기와 다른 점은 -파주·일산·과천 등 수도권도 들썩 -주택거래신고지역 6억넘는 집 살때 30일부터 자금조달계획서 내야 ◇서울경제 ▲1면 -權부총리 "경제, 사실상 불황" 규정 -"탕 특사 방북 헛되지 않았다" -서울 재건축아파트 뜀박질 -"국민연금 개혁늦어 재정건전성 위협" ▲종합 -美 정보당국" 군사장비 적재 의심 北 선박 공해상서 추적" -"개성공단, 민간투자로 진행..국제정세 영향받아선 안돼" -盧 "日 군비증강 우려" 아소 "한국 자주성 존중" -중국기업 북한방문 중단 -코냑·롤렉스가 北 압박 신무기? -中 압박에 `北 복귀` 낙관론 고개 -정치권 `경기부양` 싸고 공방 -박근혜 "출총제 즉각 폐지해야" -개성공단 입주기업 손실보전 신청 급증 -인천 운북에 대규모 화교단지 -고액권 발행 한은법 개정안 제출 -"국감 불출석 하지원 엄격 처리" -국세청 국·과장급 52명 인사 -한은 월례 금융협의회 "북 핵실험 초기 충격 거의 흡수" ▲금융 -은행들, 맞춤형 PB서비스 강화 -생보-손보 `마케팅 채널` 바꾼다 ▲국제 -세계 백만장자들은 어떻게 투자할까 -印 타타스틸 인수 제안에 英 철강업체 코러스 추락 -구글 `어닝 서프라이즈` -그린스펀 "국가적 챔피언 기업 육성 푸틴 대통령 생각은 잘못" -스노 美 前재무 유명 헤지펀드 회장에 ▲산업 -현대·기아차 "5대 메이저 도약" -이건희 회장 "디스플레이 분야도 세계 톱 리더 되자" -GS 오너일가 설립 `中 파라자일렌 공장` "12월초부터 본격 가동" -포스코·신일철 `강철동맹` 강화 ▲증권 -내수주 `수익률 키맞추기` 활발 -삼성전기 3분기 영업익 288억 -LS전선, 3분기 실적 큰폭 호전될 듯 -영진약품, 뇌졸증 신약 독점 판매권 -엠파스 피인수후 주가 전망은? 엠파스 `맑음` 다음 `흐림` -코스프 경영권분쟁 새국면 ◇한국경제 ▲1면 -정부 "올해 사실상 불황" -해외골프로 1조 새나갔다 -"美, 무기운반 추정 北선박 추적중" -美 다우 12000시대 개막 ▲종합 -30일부터 주택거래신고지역 6억이상 집살때 자금조달계획 제출 의무화 -OPEC, 하루 120만배럴 감산 -교원평가제 2008년 전면실시 -"고급 연구인력·영어 능통자 現 교육시스템선 양성 못해" -매출 1000억 넘는 언론사 모두 세무조사 -權부총리 `사실상 불황` 발언 배경은? 북핵 계기로 정책기조 전환 `수순 밟기` -中통한 `美·北 간접대화` 돌파구 열었나 -"한국, 美와 계속 엇박자 내면 FTA 협상 무산될 수 있다" WSJ -SC제일은행 "하나은행 인수설은 루머" ▲국제 -아시아 소비가 세계경제 `버팀목` -구글 3분기 순익 倍늘어 -그린스펀 "푸틴은 틀렸다" -"휴대폰을 잃느니 장모·투표권 포기" ▲산업 -현대차그룹, 북미시장 공략 `양날개` 단다 -"디스플레이 분야도 세계 1등으로 키워라" -포스코, 베트남에 70만t 냉연공장 -(주)효성 창원공장 직장폐쇄 단행 -구글 구애 뿌리치고 대형포털에 안긴 두남자 -팬택 계열, 고강도 구조조정 나선다 -GS그룹 회장 일가 6억달러 투자 中 칭다오 공장 곧 가동될 듯 -롯데산업, 롯데상사 흡수합병 -인케 지부 40개로 확대 글로벌 파워 키운다 -산단공, 기업들에 `바가지 분양` 의혹 -여경협 회장 선거 `3파전` ▲증권 -美다우 `햇살`..국내증시 훈풍 불까..북핵 가슴앓이..마음만 설레 -SK커뮤니케이션, 엠파스 인수 반응..KTH `함박` 다음 `덤덤` NHN `비틀` -외국계 큰손, 영원무역 눈독
2006.10.20 I 전설리 기자
옷걸이도 불가리, 생수병도 불가리?
  • 옷걸이도 불가리, 생수병도 불가리?
  • [조선일보 제공] ▲ 절벽에 바짝 붙은 바(bar). 불가리 리조트 제공욕실이 침실과 똑같은 크기다. 2인용 유리 샤워부스 안에 있는 샴푸·컨디셔너·바디클렌저, 또 한 쌍의 스텐리스 스틸 세면대 옆에 놓인 향수·로션이 모두 ‘불가리’ ‘불가리’ ‘불가리’. 옷장에 걸린 옷걸이, 냉장고 속 고급 생수병에도 ‘불가리’라고 찍혀있다. 이탈리아의 고급 시계·보석 브랜드 불가리 그룹이 지난 9월 말 인도네시아 발리에 문을 연 ‘불가리 리조트’. 리조트에서 만난 불가리 CEO 프란체스코 트라파니씨에게 “너무 브랜드를 앞세운 것 아니냐”고 물었다. “그게 어때서요? 브랜드는 자산입니다. 손님들이 ‘발리에 가서 불가리 리조트에 묵었다’고 말했을 때 자부심을 느꼈으면 합니다.” ■ 발리 ‘불가리 리조트’ 유리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용 비치로 리조트는 발리섬 남단, 짐바란 반도 끝자락 울루와뚜 사원 근처에 있다. 하얀 파도 거품이 이는 해안으로부터 수직으로 150m 치솟은 절벽 끝에 올라 앉아 있다. 바닷가로 내려가려면 유리상자처럼 생긴 ‘엘리베이터’를 타야 한다. 리조트가 들어서기 전까지 사람 발이 거의 닿지 않았다는 야성의 바닷가를 향해 거친 절벽을 따라 내려가는 유리 엘리베이터. 원초적 자연과 첨단 디자인의 만남이다. 호텔에 묵는 게 아니다. 내 빌라다. “가족 손님에, 애들로 시끄러운 아침 뷔페, 정말 싫어요.” 불가리 리조트의 절벽 끝 바(bar)에서 모히토를 한 잔 마시던 싱가포르 여성은 “격리되고 고립된 듯 조용해서 좋다”고 했다. 59개의 단독 빌라로 구성된 불가리 리조트는 여행 온 기분에 여기저기 왔다갔다 들락날락하는 곳이 아니다. 기본형인 ‘오션 뷰’ 빌라의 경우 ‘기본’인데도 침실·거실·목욕탕·개인 수영장·베란다로 꾸며진 2인용 공간이 90평(최고급 ‘불가리 빌라’는 400평)에 달한다. “수영복 가지고 오셨어요?” 호텔 직원이 묻고는 덧붙인다. “수영복 없어도 상관없죠, 뭐. 아무도 못 보니까요.” 모든 객실은 수영장이 딸린 ‘풀 빌라’다. 무엇보다 전망이 환상적이다. 눈 앞은 탁 트인 인도양. 그대로 죽 내려가면 호주다. 물이 가득 차올라 수영장의 끄트머리를 지워버린 개인 풀장. 낮에는 거울같이 매끄러운 표면 위로 노랗고 빨간 열대 꽃 그림자가 비치고, 밤에는 은은한 조명으로 빛난다. 몸을 담그니 풀장 물이 촤악 소리를 내며 화단 아래 배수구로 흘러 넘친다. 수영장에, 푹신한 선 베드에, 하얀 베개가 산을 이루고 있는 침대와 각각 두껍고 얇은 두 종류의 가운, ‘엑스트라 버진 코코넛 오일’로 만든 수제 비누, 그리고 당근·인삼 주스와 ‘고베 비프 버거’ 등을 갖춘 룸 서비스 메뉴. 빌라에서 나오기가 싫다. ▲ 편안히 누워 바로 앞 수영장, 그리고 그 너머 인도양을 바라보기 좋은 카바나. 불가리 리조트 제공.잡다한 것은 없다 리조트 부대시설은 스파(ESPA 제품 사용), 레스토랑 2곳, 야외 바, 수영장, 헬스장 정도다. ‘불가리 발리’ 리조트는 선탠하고 스파에 들렀다 우붓 등으로 나가 앤틱 쇼핑을 즐기는 식의 ‘아무것도 하지 않는 여행’에 익숙한 손님을 위한 곳이다. 리조트에서는 껌, 담배, 잡지 등 자질구레한 것들은 팔지 않는다. 물론 빌라마다 배치된 ‘집사’가 구해다 주지 못하는 것은 없다. 갤러리처럼 다소 엄숙한 매장에서 골동품을 전시·판매하고, ‘기프트 숍’에서는 리조트에서만 구할 수 있다는 불가리 ‘리미티드 에디션 카본 골드’ 손목시계를 비롯해 핸드백, 선글래스를 판다. 불가리 리조트를 위해 특별히 출시했다는 바람막이와 모자, 비키니 등 ‘리조트 패션’은 꽃무늬 일색의 휴양지풍과는 거리가 멀다. 하나같이 카키색, 블랙 등 절제된 디자인이다. 가격은 정반대. 절제를 모른다. ‘야구 모자’가 20만원선. 윈드재킷이 100만원선. ▲ 편안히 누워 바로 앞 수영장, 그리고 그 너머 인도양을 바라보기 좋은 카바나. 불가리 리조트 제공.‘콘템포러리 이탈리안 스타일’ 불가리 CEO 트라파니씨는 “리조트의 스타일은 한 마디로 ‘발리의 전통과 이탈리아 미감의 만남’”이라고 했다. 또 “가짜로 재현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골동품처럼 보이는 것은 전부 진짜 골동품이라는 말. 스파 하우스는 자바섬에서 통째로 옮겨온 200년 넘은 목조 건물. 리조트 인테리어 색깔은 전반적으로 짙은 고동색과 밝은 갈색, 그리고 블랙 앤 화이트다. 서양에서 좋아하는 ‘에스닉’ 한 것은 별로 없다. 치렁치렁하지 않고 요란하지 않다. 크게는 발리 가옥의 전통을 따르면서 군더더기 한 점 없이 똑 떨어지는 이탈리아적 감각으로 마무리했다. 빌라 침실에는 ‘메이드 인 이탈리아’ 침구와 발리 공예인들이 짠 침대보가, 또 발리 골동품과 ‘뱅앤올룹슨’ TV가 ‘믹스 앤 매치’돼 있다. ▲ ‘오션 뷰’ 빌라 내부 욕실의 욕조. 욕실용품은 모두 ‘불가리’ 제품. 불가리 리조트 제공(왼쪽) - 거울처럼 매끄러운 ‘오션 뷰’ 빌라의 수영장. 뒤로 빌라 지붕들이 보인다.스타일 따지는 만큼 비싸다 호텔에서 잠만 자는 것이 아니다? 새로운 디자인과 라이프 스타일을 체험하는 곳이다? 미니 바의 티스푼 세트부터 라운지 꽃 장식에 이르기까지 스타일, 스타일, 스타일에 심혈을 기울이다 보니 숙박요금은 비쌀 수 밖에 없다. 1박에 1100달러부터다. 워낙 고급 리조트라 자칭 타칭 VIP만 오고, 오는 손님 모두 VIP 대우를 해준다. 리조트 도착 즉시 개인 집사를 배정 받는다. 이것저것 익숙하게 남 시킬 줄 알면 이보다 더 편할 수가 없겠지만, 그때그때 팁은 얼마나 줘야 하는지 잔돈을 만지작거리는 쪽이라면 과잉 친절이 불편할 지 모르다. 리조트측은 “아시아 부자들이 많이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미국·유럽에서는 비교적 멀지만, 한국·중국·싱가포르 등에서는 가까운 편. 특히 일본의 경우 불가리 전체 매출의 26%를 차지하고 있다. 조만간 도쿄 긴자에 들어서는 ‘불가리 빌딩’에 보석·시계·패션 매장뿐 아니라 ‘불가리 레스토랑’도 선보일 예정이다. 요즘은 막강 브랜드 파워를 자랑하는 명품업체들이 라이프 스타일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추세. “조르지오 아르마니씨도 럭셔리 호텔을 짓겠다고 발표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한발 앞서 지난 2004년 밀라노의 오래된 수도원을 개조한 호텔로 화제를 모은 뒤 이번에 발리 리조트를 오픈한 불가리 그룹의 니콜라 불가리 부회장이 대답했다. “아르마니가 우리를 얼마나 부러워하는데요!” ●불가리 리조트는 발리 덴파사르 공항에서 차로 30분 거리. 이탈리아 건축가 안토니오 치테리오 팀이 설계를 맡았다. 리조트는 불가리와 메리어트 호텔 럭셔리그룹이 공동 운영한다. 침실 1개짜리 오션뷰 빌라와 오션 클리프 빌라, 침실 2개짜리 빌라, 최고급 불가리 빌라로 구성돼 있다. www.bulgarihotels.com
재건축 예정단지 옆에 집 샀더니 돈 되더라
  • 재건축 예정단지 옆에 집 샀더니 돈 되더라
  • [조선일보 제공]대기업 L사(社)에 다니는 임현우 대리(34)는 지난 6월, 34세 나이에 강남 30평대 아파트 입성에 성공했다. 전략은 ‘재건축에 묻어가기’. 재건축 예정지 인근의 싼 아파트를 사 뒀다가 나중에 재건축 아파트가 뛰고 주변 시세가 덩달아 급등할 때 집을 파는 방식이다. 재건축 아파트를 직접 공략하기엔 목돈이 부족한 샐러리맨이 구사할 수 있는 ‘곁불 쬐기’ 작전이다. ▲ 재건축‘곁불 쬐기’전략으로 강남 30평대 아파트 입성에 성공한 임현우씨.◆강남에서 전세로 시작 2000년 12월, 임 대리는 신혼을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해청아파트에서 전세로 시작했다. 2년 후 재건축에 들어갈 아파트였다. 재건축의 영향이 얼마나 센지 전 과정을 현장에서 지켜봤다. 아파트가 재건축 공사에 들어가고 이주 시점이 되자 가격이 요동을 쳤다. 3억4000만원짜리가 한 달 만에 9억원으로 2배 이상 점프한 것. 이를 목격한 임 대리는 재건축으로 승부를 보기로 결심한다.문제는 종자돈이었다. 그가 가진 돈으로는 이미 오를 대로 오른 재건축 예정지를 살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재건축 아파트가 아니라 재건축 인근 아파트로 눈높이를 낮췄다. 하지만 무대는 강남을 고집했다. 일단 저평가된 매물을 찾는 것이 급선무였다. 자금 형편상 버젓한 물건을 살 수 없는 처지여서 선구안(選球眼)이 필요했다. 모두가 대단지를 선호할 때 ‘나홀로’ 단지를 둘러봤고, 모두가 지하철 인근을 찾을 때 교통편의를 포기했다. 오로지 ‘인근에 재건축 예정 아파트가 있어야 한다’는 조건만 찾았다. ◆6개월 발품 판 뒤 과감히 결정 6개월 동안 발품을 판 결과 2003년 4월, 결국 강남구 삼성동의 24평짜리 아파트를 2억8000만원에 샀다. 담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재건축 예정 아파트(현재 삼성 ‘래미안’)가 우뚝 서 있었다. 그는 “당시 강남에서 가장 싼 20평대 아파트였다”고 했다. 대출은 40% 안쪽으로 받았다. 이사한 지 7개월쯤 지나자, 담 옆의 아파트가 재건축 공사에 들어갔다. 그는 “뚝딱뚝딱 시끄러운 공사 소리를 들으며 긴장된 나날을 보냈다”고 말했다. 그렇게 2년이 흐른 2005년 겨울, 드디어 담 옆 아파트 재건축이 완료되고 입주가 시작됐다. 꿈틀거리며 반응을 보이던 임 대리의 아파트 가격이 두 달이 지나자 곧바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2억8000만원짜리가 3억8000만원, 3억9000만원, 4억까지…. 2006년 4월, 그는 과감하게 카드를 던졌다. 4억원에 낙찰. 욕심을 더 부리다가 큰코 다칠 수 있다는 생각이었고, 양도세 비과세 요건(3년 보유)을 충족시키는 최고의 타이밍이었다. 3년 만에 1억2000만원의 차익을 남겼다. 올해 6월, 임 대리는 5억5000만원에 강남구 삼성동 한솔아파트(35평) 입성에 성공했다. 물론 길 건너 10m 거리에 재건축 예정지가 버티고 있다. 여기가 종착역이 아니라는 말이다.
“술·옷값만 줄여도 절반 성공 카드社 다니지만 카드 하나뿐”
  • “술·옷값만 줄여도 절반 성공 카드社 다니지만 카드 하나뿐”
  • ▲ 결혼 후 6년 만인 작년 7월 67평 아파트를 구입한 박범영씨 가족.[조선일보 제공] 박범영(35)씨가 1998년 외환위기 직후 LG카드에 입사했을 때 연봉은 2400만원. “가만 계산해보니까 3억원 통장만 있으면 내 연봉이 이자로 나오겠더라고요. 내 몸값이 3억원밖에 안 됐던 셈이죠. 악착같이 돈 모아 집부터 장만해야겠다고 이를 악 물었죠.” 박씨의 ‘눈물 나는’ 내 집 마련 재테크 작전은 그때부터 시작됐다. 1999년 초등학교 동창 진은주(35·유치원 교사)씨와 결혼해 맞벌이가 된 박씨는 우선 장기 목표와 실천 전략을 세웠다. ‘10년 내 10억원 모으기, 월급 절반 이상 무조건 저축.’ 2010년까지 부부의 수입·지출내역과 현금·주택·자동차·주식·퇴직금 자산을 예측한 ‘자산 형성 계획서’를 지갑에 넣고 다녔다. ◆절약 또 절약 당시 부부의 월급을 합친 금액이 520만원. 생활비를 월 150만원으로 졸라맸다. 나머지 돈은 모조리 은행으로 보냈다. 저축 가입의 철칙은 비(非)과세. 근로자우대저축, 비과세가계마련저축, 장기주택마련저축을 모두 들었다. 당시 금리가 연 7~8%대였지만, 세제혜택을 감안하면 실제 수익률은 연 11~12%나 됐다. 이렇게 한 해 5000만원 이상을 모을 수 있었다. 생활 습관을 바꾸는 건 필수였다. 카드회사 직원이지만 신용카드는 한 장밖에 없다. 용돈 20만원은 체크카드로 쓴다. 할인점 이용 횟수도 1주일에 한 번. 주로 식품·생선의 ‘반짝 할인’ 행사가 있는 주말 늦은 시간에 갔다. 자가용은 주말에만 사용했다. 회식과 술자리는 1주일에 한 번씩만. 두 자녀의 과외공부는 직접 가르쳤다. 영화는 할인쿠폰과 이벤트로 즐기고, 놀이동산은 회사 복리후생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가장 무서운 건, 자칫 가계에 치명상을 줄 수 있는 ‘술값과 옷값’. 양복, 넥타이, 와이셔츠는 인터넷 쇼핑몰을 뒤져 가장 낮은 가격에 구입했다. 부인은 아예 백화점에 가질 않았다. ◆드디어 6년 만에 내 집 마련 부부는 결혼 후 산본(군포시)?일원동(서울)?죽전(용인)으로 전셋집을 전전했다. 6년간 셋집살이를 하는 동안 목돈이 꽤 모아졌다. 드디어 작년 4월부터 집을 물색하기 시작했다. 일단 고향인 문산 근처에 있는 파주 지역을 선택했다. 주택공사와 경기도 인터넷 홈페이지에 들어가 각종 정보를 수집했다. 신도시와 주변 지역 개발계획, 미래 철도 노선, 도시개발계획 구역도, 경기 북부 개발 계획과 같은 50여개의 자료를 꼼꼼히 뒤졌다. 분석이 끝난 뒤 박씨 부부는 주저 없이 내질렀다. 모은 돈 2억8000만원에 은행 빚 1억원을 더해 3억8000만원을 주고 파주 교하 신도시에 있는 67평형 아파트를 샀다. 방 5개, 14층 남향, 1500여 대단지…. 아이들에게 방 1개씩 주고 서재를 갖고 싶었던 꿈이 이뤄졌다. ‘짠돌이 습관’이 몸에 깊이 배어서 그럴까. 집 장만 후에도 박씨 가족의 절약생활은 끝나지 않았다. 67평형 관리비는 월 15만원 정도로 묶었다. 이사할 때 드는 에어컨 설치료 10만원이 아까웠다. 박씨가 ‘내 쇼핑 역사상 최고 실패작’으로 꼽는 에어컨은 그 후 장식용으로 전락했다. 유난히 더웠던 올해 여름도 선풍기 한 대로 지냈다. “집 살 때 빚진 1억원부터 얼른 갚아 버려야죠.” 전문가 조언 봉급을 쪼개 내 집을 마련하는 건 마라톤과 같은 인내와 노력이 필요하다. 세금을 절약하고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재테크 방법을 총동원하는 것은 기본이다. 전문가들은 우선 청약예금을 가입하라고 권한다. 당장엔 아파트를 분양받을 계획이 없더라도 청약 1순위 통장을 만들어 놓으면 언젠가 분양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장기주택마련저축도 필수다. 장기주택마련저축은 가입 후 7년이 지나면 비과세인 데다 금리도 상대적으로 높다. 1년 가입 금액 40%(최고 3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는다. 농협이나 새마을금고에서 가입할 수 있는 조합예탁금도 요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자소득세와 주민세가 면제되고 농특세 1.4%만 내면 된다. 자녀 이름으로 가입해도 혜택이 같기 때문에 가족 수만큼 가입할 수 있다. 김창수 하나은행 재테크팀장은 “직장 초년생이 월 100만원씩 저축한다면 청약예금에 20만원, 장기주택마련저축에 30~40만원, 적립식 펀드에 20~30만원, 조합예탁금에 20만원 정도 넣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주거래 은행에서 급여전용통장을 개설하면 수수료가 면제 또는 할인된다. 대부분 은행들이 급여전용통장에는 0.1~0.2% 금리도 더 얹어 준다. 김은정 신한은행 PB지원실 차장은 “신용카드 덜 쓰고, 체크카드·현금영수증으로 전환하고, 가계부를 꼬박꼬박 쓰는 습관이 목돈을 모으는 데 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 집 살때 서두를 필요 없어요
  • [조선일보 제공] “지금 집을 사야 하나요?” 요즘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팔렸다는 소식에 내 집 마련 수요자들로부터 이런 질문을 많이 받는다. ‘3·30 부동산대책’ 이후 5개월간 뜸했던 거래가 이뤄지자 ‘구입 시기를 앞당겨야 하는 게 아니냐’며 불안해 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조바심을 낼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최근 거래는 하락기에 나타난 기술적인 반등 장세 성격이 강하다.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들은 개발이익 환수제 등 정부의 대책으로 단기간 급락하면서 가격 메리트가 생겼다. 예컨대 잠실동 주공 5단지, 대치동 은마 아파트의 경우 3·30 대책 이전 고점보다 10~15% 가량 떨어졌다. 이러다 보니 일부 대기 매수자들이 초저가 매물을 중심으로 구입한 것이다. 하지만 급매물이 팔린 뒤에는 시장은 다시 소강상태이다. 매수자들이 오른 가격대로는 사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추세를 반전시킬 만큼 매수세가 강하지 않다는 뜻이다. 내년 1가구 2주택자 양도세 중과(50%)를 앞두고 있어 연말이 다가올수록 ‘세금회피성 매물’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내년에 아파트를 팔 경우, 양도세가 올해보다 최고 2~3배 늘어나 연내 처분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많다. 수요층이 두껍지 않은 수도권 외곽이나 지방은 절세 매물로 일시적 소화불량에 걸릴 수도 있다. 시장을 짓누르는 이들 매물이 팔리기 전까지는 값이 크게 오르기는 힘들 것이라는 얘기다. 다만, 강남권의 경우 한 차례 매물이 소화돼 바닥을 다지고 있어 추가 매물은 많지 않고 하락폭도 크지 않을 것 같다. 수요자들은 당분간 시세보다 싼 매물을 공략하는 게 좋다. 급매물을 사면 아파트값이 떨어지더라도 손실 폭이 작기 때문이다. 수요자들은 구입하려는 지역의 가격과 거래량을 꾸준히 확인하는 게 좋다. 싼 매물은 중개업자들이 단골 고객에게 알음알음으로 소개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이들과 사귀어 놓는 것도 필수다. 부지런해야 내 집 마련의 길도 쉽게 열린다. 박원갑·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장
  • (미리보는 경제신문)삼성전자 `반도체 테라시대` 연다
  • [이데일리 전설리기자] 다음은 9월12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가나다 순)◇매일경제▲1면-전세계 지리정보 칩 2개에 `쏙`-노사 핵심사안 또 3년 유예-주택거래신고지역 6억 넘는 집 살 때 자금계획 제출해야-모건스탠리 송도에 3억5천만달러 투자▲종합-`아시아 외환보유` 폭탄되나-삼성전자 `반도체 테라시대` 연다-석학에게 듣는 `바다이야기`-현대차 부당내부거래 조사▲정치·외교 안보-`작통권환수 반대` 갈수록 확산-활동 보폭 넓히는 DJ-與野, 헌재소장 임명동의 싸고 대치▲국제-고어 "대선에 재도전 해볼까"-"아베는 와일드카드"-부시 "9·11 테러 잊지 않을 것"-러, 아시아 에너지 공급 10배로▲금융·재테크-보고펀드 BC카드 인수 무산-`콜금리 인상 끝` 시장에 미리 반영-판교 주택채권 1조4천억, 절세 겨냥 금융자산가들 주목▲기업과 증권-기업들 추석연휴가 두렵다-동아제약 경영권 분쟁 매듭?-"해외 자회사가 한 계약 한국 母기업 책임 없다"-車업계 "9월을 잡아라"-SUV시장 싼타페·윈스톰만 고속주행▲중기·벤처·과학기술-혈당유지 단백질 규명-부엌의 `마술주머니`..칼·주걱·행주 한꺼번에 수납▲증권·코스닥-난무하는 M&A루머 춤추는 주가-풍산·LS전선·오리온, 효자 자회사 덕봐-하이닉스 4분기 실적 기대감-자산운용사 이젠 최대주주?-다가오는 만기일 프로그램 매도 부담..콜ELW 수익률 걱정되네-반도체·인터넷株 코스닥 이끈다-엔·위안 환율 증시 발목잡나-선물옵션 만기일 매물부담 작을듯-공상銀, 中·홍콩 동시상장-세 마녀 심술에 코스피 급락▲부동산-판교이어 은평뉴타운마저..-판교 가는 길 험난하네◇서울경제▲1면-삼성전자, 반도체 10년 먹거리 찾았다-복수노조 도입 3년 추가 유예-KIC, 내달초 첫 해외투자-위안화 `1弗=7.7위안` 연내 깨질 듯▲종합-사행성게임장 상당수 세금탈루-美 증시 상장 한국기업 유지비용 너무 많다-정부기관 2012년부터 3년간 단계 이전-中 진출기업 稅부담 늘듯-올 수출 사상 첫 3000억弗 달성 눈앞 `명암`-현대車 계열사 부당내부거래 조사-출자총액제한제도 대안, 사전적 규제 6가지 윤곽-전셋값 폭등지역 현장조사 나선다-세계 IT 거물들 내달 한국 온다-선진국·개도국 "DDA 협상 재개"-서울 평당 4000만원 넘는 아파트 1년새 14배나 증가▲금융-외환銀 매각 재계약 어떻게 되나-신한銀-새마을금고 손잡았다-온라인 車보험 월매출 1000억 첫 돌파▲정치-헌재소장 동의안 통과 가능성▲국제-9·11테러 5주년 "더이상의 고통 없기를.."-칼라일, 中 최대 건설장비업체 쉬공그룹 인수 좌초 위기-비동맹운동 정상회의 쿠바서 개막▲산업-타이어업계, 中에 R&D센터 설립 붐-기아차 유럽시장 공략 강화-삼성 "슬로바키아 TV라인 증설"-디지털 기기로 HSDPA 즐긴다-남양유업 분유사업 `위기`-소주 이어 맥주도 `저가 마케팅`▲증권-증시 `세마녀의 날` 앞두고 찬바람-기아차, 잇단 악재로 하락 나흘째-모건스탠리 "원자재값 하락 후폭풍 우려"-외국인 지분관리 `구멍`-신세계 잇단 `러브콜`-대우차판매 `씽씽`-교육주, 군침도네-HSDPA 관련주 다시 `주목`▲부동산-은평 뉴타운 주변 `배짱 호가`◇한국경제▲1면-삼성, 반도체 교과서 새로 썼다..40나노 32기가 낸드 첫 개발-지방 건설업체 자금난 심각 "공사비 대신 아파트 받아라"-복수노조 등 `3년 유예` 합의-"유럽식 조세제도 도입하면 한국 경제규모 30% 줄어든다"..연세대 노벨포럼 개막▲종합-국제 원자재 가격거품 꺼진다-재경·건교부, 2012년 행정도시로 간다▲국제-러, 석유 앞세워 `아시아 南進`-`잭 웰치의 GE`는 잊어라..`이멜트의 왕국`으로 변신-"신흥국 중앙銀 외환개입 치명적"..국제결제은행, 인플레·고금리 경고-中 "공공시설 시장 곧 개방"▲산업-위기의 냉연업계 활로는.."공급과잉 해소 못하면 공멸"-한국제지, 3개월째 영업적자..과감한 설비증설로 공급과잉 불러-맥주 가격전쟁 시작되나?..오비, 용량만 늘린 1.8리터 페트 출시▲증권-14일 트리플위칭 앞두고 `왝더독` 심술-타이어업체 4분기 실적개선-유가 `추락` .. 항공주는 `飛上`
2006.09.11 I 전설리 기자
  • 6억초과 집 살때 자금조달계획 신고해야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이달말부터 주택거래신고지역내 6억원이 넘는 집을 살 때는 자금조달계획과 입주 여부를 해당 시군구청에 신고해야 한다. 신고지역은 서울 강남3구 등 전국 22곳으로, 거래세가 실거래가 기준으로 부과되고 허위신고시 취득세의 5배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건설교통부는 1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규제개혁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이달말 시행한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당초 신고지역내 모든 신고대상 주택에 대해 자금조달계획을 신고토록 할 계획이었으나 규개위가 신고대상을 고급주택 기준인 6억원 초과로 한정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주택거래신고지역 내에서 6억원 초과 주택거래시 사는 사람은 실거래가격 신고의무 외에 자기자금과 차입금 등 자금조달계획도 적어내야 한다. 자금조달계획서에는 금융기관 예금액, 부동산 매도액, 주식·채권 매각대금, 현금 등 집을 사는데 들어간 자기자금과 금융기관 대출액, 사채 등 차입금을 기재해야 한다. 또 매입 주택에 실제 거주할지 여부도 밝혀야 한다. 자금조달계획을 허위로 적어낼 경우 과태료는 부과하지 않지만 국세청으로 자료가 넘어가 특별관리를 받게 된다. 세무조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양천·강동·영등포·마포·성동·동작·성남 분당·안양 평촌 등 22곳이다. 이와 관련 일부에서는 집을 살 때 자금조달계획을 기재토록 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개인의 금융거래 내역과 재산상태가 관공서에 그대로 노출되는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2006.09.11 I 남창균 기자
  • "9월말부터 집 살때 자금조달계획 제출해야"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오는 9월말부터 주택거래신고지역 내 아파트를 구입할 때 실거래가격 뿐 아니라 자금조달계획과 실거주 여부 등을 신고해야 한다. 신고지역은 서울 강남3구 등 전국 22곳으로, 거래세가 실거래가 기준으로 부과되고 허위신고시 취득세의 5배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실거래가 신고제 도입 이후 유명무실해 진 주택거래신고제가 명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는 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규제개혁위원회 심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이달말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당초 7월말에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규개위 심의가 연기되는 바람에 늦춰졌다.개정안에 따르면 주택거래신고지역 내에서 주택거래시 사는 사람은 실거래가격 신고의무 외에 자기자금과 차입금 등 자금조달계획도 적어내야 한다. 자금조달계획서에는 금융기관 예금액, 부동산 매도액, 주식·채권 매각대금, 현금 등 집을 사는데 들어간 자기자금과 금융기관 대출액, 사채 등 차입금을 기재해야 한다. 또 매입 주택에 실제 거주할지 여부도 밝혀야 한다. 자금조달계획을 허위로 적어낼 경우 과태료는 부과하지 않지만 국세청으로 자료가 넘어가 특별관리를 받게 된다. 세무조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양천·강동·영등포·마포·성동·동작·성남 분당·안양 평촌 등 22곳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주택거래신고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과도한 차입을 통한 주택거래는 어려워질 전망"이라고 말했다.이와 관련 일부에서는 집을 살 때 자금조달계획을 기재토록 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개인의 금융거래 내역과 재산상태가 관공서에 그대로 노출되는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2006.09.05 I 남창균 기자
  • 서울 우수학군 전세값 꿈틀..청약가점제 원인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수도권 전세가격이 우수한 학군을 갖춘 서울 강남구와 노원구를 중심으로 꿈틀거리고 있다. 방학기간에 우수 학군으로 이사하려는 수요와 함께 2008년 가점제 청약제도 시행을 앞두고 내 집 마련을 미루고 전세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9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7월 마지막 주 서울지역 전세가 변동률은 0.06%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노원구 0.48%, 강남구 0.23% 등 우수한 학군을 갖춘 지역이 전세가 오름세를 주도했다. 노원구는 강북의 대치동으로 불리는 상계동과 중계동 일대 중대형 아파트 위주로 전세가격이 올랐다. 상계동 금호 38평형 전세가는 일주일 동안 2000만원 가량이 올라, 1억3000만~1억4000만원의 시세를 형성했다. 강남구 역시 신학기를 앞두고 강남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역삼동 대림 e-편한세상 32평형이 일주일동안 1000만~2500만원 가량이 뛰었다. 전통적으로 전세수요가 많은 지역에서의 상승폭도 컸다. 용산구가 0.29%, 도봉구 0.26%, 성북구 0.22%를 기록, 서울시 평균 전세가 상승률을 웃돌았다. 이처럼 서울 주요 지역의 전세가격이 상승 조짐을 보이는 데는 주택 시세가 약보합세로 돌아서면서 투자심리가 움츠러든 상황에서 `가점제 2008년 시행`에 따라 `그때까지 자격을 유지하면서 기다리자`는 심리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은경 스피드뱅크 시황분석팀장은 “방학기간 동안 학군이 우수한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뛰는 것은 일반적이지만, 올 들어서는 서울지역 전반에 걸쳐 전세가격이 비교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대출제한과 각종 세금 부담, 그리고 집값이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지금은 집 살 때가 아니다`라는 심리가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김 팀장은 “장기 무주택자에게 유리한 가점제 청약제도가 2008년부터 적용됨에 따라 2년간 전세를 연장하는 수요가 늘면서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가격 꿈틀거리고 있다”고 전세가 강세의 원인을 진단했다.
2006.08.09 I 윤도진 기자
(은행상반기실적)②효자로 돌아온 부실기업..은행 `기쁨 두배`
  • (은행상반기실적)②효자로 돌아온 부실기업..은행 `기쁨 두배`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과거 골칫거리였던 부실기업들이 은행에 큰 효자로 돌아왔다. 부실기업들이 구조조정에 성공, 정상화되면서 대손충당금으로 쌓아놨던 금액이 이익으로 잡혔고 출자전환한 주식을 매각하면서 생각지 못했던 특별이익을 선물받았기 때문이다. ▲ 은행 상반기 특별이익 현황현대건설, 하이닉스, LG카드가 대표적이다. 그중에서도 현대그룹 계열사의 주채권은행이었던 외환은행이 가장 큰 이득을 봤다. 3일 은행들의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외환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이 하이닉스 출자전환 주식 매각으로 특별이익을 올렸다. 당초 9.55%로 채권단 중 가장 많은 물량을 보유하고 있었던 외환은행은 주식 일부를 매각해 1000억원에 달하는 이익을 얻었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도 하이닉스 주식을 팔아 1171억원, 839억원의 이익을 봤다. 현대건설 정상화로 외환은행과 신한은행, 국민은행이 특별이익을 얻었다. 외환은행은 지난 5월 리파이낸싱 이후 지분율 17.75%로 채권기관 가운데 가장 많은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이중 5.17%를 매각했다. 여기에 현대건설 감액손실 환입까지 더해 3640억원의 이익을 올렸다.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은 현대건설 리파이낸싱 이후 주식을 매각하지는 않았지만 감액손실 환입으로 각각 839억원, 814억원을 특별이익으로 잡았다. 구조조정에 성공한 LG카드 역시 채권이 ‘요주의’에서 ‘정상’으로 분류됨에 따라 은행들에게 수익을 안겨줬다. 국민은행은 LG카드 관련 대손충당금을 환입, 330억원의 이익을 얻었고 우리은행도 508억원의 환입효과를 봤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골칫덩어리 막내 아들 잘 키웠더니 집 사주고 차 사준 셈”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업계에서는 은행권이 갖고 있는 출자전환 주식을 모두 매각했을 경우 약 10조원 규모의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06.08.03 I 권소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감사 자리가 뭐길래"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다음은 7월25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매일경제신문▲1면-감사자리가 뭐길래..증권선물거래소 낙하산 인사로 시끌-버블세븐지역 집 살때 대출이자 더 내라고?..하나은행 금리인상 추진-석유公, 모래서 원유뽑는다▲종합 -흔들리는 제약산업..복제약 팔아 번 돈 리베이트로 펑펑-바이오벤처 줄줄이 해외로-정치 외풍에 중장기 조세개혁 흔들-한미FTA지원위원회 설치..대통령 직속 기구로-GS칼텍스 GM대우 LG전자 노조..고용 안정이 최고의 가치-산업은행 평균연봉 8540만원 최고▲정치·외교안보 -미국 향한 李통일의 입..美 대북정책 연일 비판-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으로-선거앞둔 한나라 수해골프 제명-뒤바뀌는 청와대 학맥..연세대 가고 부산대 온다▲국제 -평화유지군 중동 배치 급물살-中 외국인 부동산투자 제한 전격 시행-황쥐 부총리와 친한 상하이 갑부 조사-위안화 절상땐 中 IMF의결권 확대-美 휘발유값 최고..갤런당 3달러▲기업과 증권 -多되는 TV포털 스타트..하나로텔, 방송 영화 TV뱅킹 등 서비스-명품 서재가구 평정한 中企-中 조선사 세계5위 첫 진입▲기업·경영 -하이닉스 중국 공장 조기가동-中서 실패해도 성과로 인정..최태원 회장 특별 인센티브제 도입-회사경쟁력은 팀장서 나온다-세계 PDPTV업계 블랙전쟁▲중기·벤처·과학기술 -네비게이션,DMB 동영상보고 게임까지-R&D장비 싸게 이용하세요▲기업과 증권 -외국인 한국서 돈 빼내 중국行?-자사株 매입 밝혔더니..삼성물산 웃고 한전 울고-노대통령 펀드 1년 수익률 18%-건설株 턴어라운드 멀었나..잇단 부진에 부정적 전망-거래소 낙하산 인사 반발로 파업돌입땐 시장감시 공시업무 차질 예상-조정장속 주가 오른 종목 살펴보니..실적 좋아서, 점유율 높아서-네이버 검색창 1평값 26조원-조선부품株 쾌속 순항중-주성엔지니어링 전망 어둡다-외국인 매도속 기관도 주춤-선물로 시장왜곡 줄어들까..국민연금 스위칭매매 제한키로▲부동산 -부동산 개발업자 등록제 도입을-기반시설부담금 시행 하루전..강남구 재건축 3개단지 승인-그린벨트內땅 정부 팔래요-소사 원미 고강 191만평에 뉴타운-건설사 `영업정지 당할라` 윤리강령 재강조-일요영업 수수료 인하 금지하다니..공정위 부당담합 군포시 중개업친목회 제재 ▲컨슈머 -와인으로 더위쫓고 건강 챙기고-패스트푸드 점포 갈수록 줄어▲사회 -인터넷환전에 호객꾼까지 기승 ◇서울경제신문 ▲1면 -고급두뇌 유출 심각하다-버블세븐 집담보대출 하나銀 금리 높인다-현대차 노사협상 막판 진통▲종합 -中 진출 한국기업들 비상-산업정책 주도권 또 충돌 조짐-공무원 특채 공채 앞섰다-실탄확보..민관 공격투자 나선다-주식거래 중단 위기-증권사 고객예탁금 예금보험율 30%내외서 할인될 듯-"하반기 전기료 인상 추진"▲금융-2금융권 수익 비상..서민금융 조세감면혜택 올해말로 폐지-보험설계사 비중 늘고 은행 대출모집인 줄어▲산업-양문형 냉장고 유럽 점령-SK, 고용세습 절대안돼-현대 기아차 중국시장 공략 강화-백화점 비수기 마케팅 VS 할인점 성수기 마케팅▲증권-외국인 대량 보유 종목 는다-강찬수 서울증권 회장..스톡옵션 650만주 못받을듯-기술적 분석 투자 나서볼까▲국제-이-레바논 사태 이번주가 분수령-`고유가가 호재` 중동증시 강세-美 휘발유값 사상 최고▲사회 -노사 모두 파국은 막자 절박감-김병준 부총리 제자논문 표절 의혹-판결문 정본에 바코드 붙인다▲부동산-분당 용인 `판교 후광` 끝났나-`고속도로가 아니라 고속국도 입니다`..건교부 교과서 SOC오류 수정 요청-내달 서울 수도권서 1만3074가구 입주 ◇한국경제신문 ▲1면-해외 코리아타운 개발 봇물-주택 신규매입자 재산세 완화-주말께 장마 끝난다.-공공부문 상시업무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합의▲종합-美 기업 분기실적 전망 중단을-대주주 상속 증여세, 상장효과 반감시킨다-한미 FTA 지원위원회 출범-판치는 불법파업에 경제 판 깨진다-해외부동산 동남아는 고급빌라 중국은 아파트-카드수수료 분쟁 재발하나-주요 공산품 시장 한일전 반도체 LCD 등 각축-석유공, 캐나다 오일샌드 광구 인수-"북한 위안화도 위조 유통"..박진의원 주장▲국제-고유가, 美 소비패턴 바뀐다-프로야구 선수처럼 교사도 트레이드..日 오사카-평화유지軍 레바논 해법되나▲사회-영어캠프 고가상품이 잘 팔린다-EU상의 주한 미국상의와 대화채널-검찰의 꽃 바뀐다..첨단범죄부 금융수사부 인기부서로▲산업-LG전자, "아시아는 이제 안방시장"-네오위즈 '캐주얼게임 명가 노린다"-제약사 종합병원 약 직거래 부분 부활놓고 제약·도매업계 정면출동▲부동산-재건축 재개발 시공사 '밀어내기' 속출-평촌 산본 '판교 약발' 실종▲금융-자영업자 돈 빌리기 쉬워진다-투기지역내 주택대출 금리 1%p 더 받는다▲증권-성장형 펀드로 돈 몰린다-투신 주식매수 '실탄' 바닥
2006.07.24 I 류의성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버냉키 랠리` 코스피 39P 폭등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다음은 7월21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이다.(가나다순) ◇매일경제▲1면 - "투자처 없나" 방황하는 돈…돈…돈- 고급차·해외연수…체면버린 아파트분양- 파업에 멍드는 지역경제- 한라건설 명예회장 정인영씨 별세▲종합 - 구글에 밀리 야후! 순이익 급감- 美교포들 "성형하러 한국가자"- `버냉키 효과` 세계증시 웃었다- 北 연일 엄포…대화끈 잡으려는 南- 수도권 규제 추가완화 안한다<한국의 노조 왜 안변하나>- "이젠 시민 힘으로 불법파업 막을때"- 독일 폭스바겐 사례▲국제- 부시 "레바논에 파병 검토"- 美 해외소득자에 세금 폭탄- 中 반도체기업 60% 도산위기- 美과자업계 `게임마케팅`▲금융·재테크- 기업銀 대출금리 `코리보`로 전환- 카드 주유할인 경쟁 어디까지▲기업과 증권 - 휠체어 부도옹…비운 안고 하늘로- 모토롤라 비결은 카멜레온 조직▲기업·경영- LG전자 동유럽 3국에 법인- 2세대 기술로 동영상 서비스 허용 파문- 남용씨 퇴진후 LG 3콤 각개약진 할 듯▲부동산 - 송파신도시 205만평 택지예정지구 지정- 서울 45곳 재개발사업 `탄력`- 재건축 아파트값 속속 하락◇서울경제▲1면- `버냉키 효과` 세계증시 급등- 재계, 불법파업 미온 대처 정부에 불만 토로- 李노동 "포스코 점거사태 강제진압 할수도"- 權부총리 "수해복구 위해 추경 가능"- 정인영 한라그룹 명예회장 별세- 금강산면회소 건설도 중단▲종합- 美, 북 인권문제 해결위해 동북아판 헬싱키협약 추진- 수출기업 상반기중 내다 판 달러화 무역흑자의 3.5배 달해- 송파신도시 택지개발지구 지정- 준공후 미분양주택 5년2개월래 최고- 발등의 불 원유비축 2년동안 `0`- 국세청에 또 인사바람- 재경부 세제실 조직 대폭 개편- 어음부도율 경기 반영못해- KIC사장 후보 7~8명 거론..신동규씨 등▲금융- 정부, 신협에 3000억 지원- 삼성생명 상장 금융지주사법이 암초▲국제- 2분기 실적부진에 야후주가 21% 폭락- 인도 전략비축유 시설 만든다▲산업- 이구택 회장 "포스코 직원 폭행 소식에 가슴속으로 눈물"- 현대건설, 이라크 미수채권 회수 나서..이자 1035만불 첫 수령- SKC, PI필름 공장 완공- 러시아 새 블루오션으로 뜬다- 솔고바이오, 에이엠피 최대주주로▲증권- 외국인 대규모 선물매수 주목- KT&G 2분기 실적 예상 상회- 연 20%수익 ELS 잇단 등장- 김연준 한양대 이사장, 한양증권 지분 모두 파나▲부동산-송파신도시 택지개발지구 지정..공급물량 52%가 임대-서울 도심분양 콧노래◇한국경제 ▲1면- `버냉키 랠리` 코스피 39P 폭등- 李노동 "포스코 점거 강제진압"- 기업銀, 주택대출금리 코리보 첫 적용▲종합- 송파신도시 205만평 택지지구 오늘 지정- 복지부 `약제비 개혁 입법` 강행- 권오규 신임 경제부총리의 색깔은- "한국 IT활용도 낮아 중국과 맞서겠나"<데일 조겐슨 하버드大 교수>- KIC 신임 사장 "저요 저요"▲국제- 中 `반도체 강국` 팔 걷었다- 중동 오일달러는 中부동산 `쇼핑중`- "야후! 실망이야" 주가 21%나 폭락▲산업- 집무실 마져 빼앗기고 속태우는 포스코 이구택 회장- LG전자, LCD·PDP TV 매출 1조- 신형 아반떼 연내 美출시 차질- 델, 한국시장서 `덜덜` ▲부동산- 행정도시 주변 땅값 큰폭 하락- 서울 신노량진시장 17층 주상복합 탈바꿈- 美 집살때 등록비 0.5% 부담▲금융- `주택대출 창구지도 한달` 강남지점장들은 요즘…- 저축銀 지방서 M&A 바람 예고▲증권- 하이닉스 12분기 연속 흑자- 코스닥 10종목중 4개 `반토막`
2006.07.20 I 문영재 기자
  • "집 살때 건축물관리대장 확인하세요"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nbsp; 건축물의 '주민등록'인 건축물대장이 전산관리돼 손쉽게 등록, 이전되고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건축물대장을 통해 위법건축행위 등을 알 수 있기 때문에 건물을 구입할 때는 반드시 확인해야 낭패를 피할 수 있다.건설교통부는 10일 이같은 내용으로 '건축물대장의 기재 및 관리 등에 관한 규칙'을 개정키로 했다. 개정안은 지난 6월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건축물대장의 전산관리를 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그동안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치면 등기필확인증이 우편으로 해당 관청에 보내지고, 이를 근거로 건축물대장의 소유자를 변경했으나 전산관리가 되면 우편송달 절차가 사라져 기간이 단축되는 것은 물론이고 분실에 따른 기재누락 등도 방지할 수 있게 된다. 건축물대장 관리가 전산으로 바뀜에 따라 소유권이전등기를 하면 자동적으로 건축물대장이 만들어지고→전자적으로 소유권 변동사항이 정리되며→건축물대장 등본 초본도 자유롭게 발급 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건축물대장 가운데 평면도는 범죄에 이용될 수 있기 때문에 소유자의 동의를 얻어야 볼 수 있다.한편 건축물대장에는 위법건축행위 여부 등이 기재되므로 건축물을 살 때는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2006.07.10 I 남창균 기자
(클릭! 새책)서른살부터 시작하는 주식재테크 外
  • (클릭! 새책)서른살부터 시작하는 주식재테크 外
  • [이데일리 전설리기자]◇서른살부터 시작하는 주식재테크 공자는 나이 30을 이립(而立)이라고 했다. 학문의 기초가 이때 확립되듯 재테크의 기초도 이때 확립해야 한다고 책은 말한다. 30대에 재테크를 소홀히 하면 이후의 삶이 척박할 수 밖에 없다고. 재테크의 주요 수단으로&nbsp;주식을 추천한다. 무엇보다 30대는 변동이 심한 주식시장을 빠르게 캐치할 수 있는 최적의 나이, 주식투자에서 발생하는 원금 손실을 100% 극복할 수 있는 시기라고.아울러 30대가 알아야 할 주식투자 비법을 소개한다. 특히 주식으로 돈을 번 사람과 잃은 사람의 유형을 분류, 분석해&nbsp;수익을 극대화하고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교보증권 광명지점장으로 근무하면서 재테크 전문가로도 활약하고 있는 김대중씨. 원앤원북스. 1만3000원.&nbsp;◇세상에서 가장 정직한 투자 이야기 200가지 "투자의 궁극적인 목표는 당신의 바구니속에 있는 계란의 숫자를 늘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계란이 늘어나는 것에만 집착한 나머지 닭장을 통째로 털어갈 수도 있는 여우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습니다. 여우를 무시하면 결국 다 잃게 될 텐데도 말입니다. 그 불청객 여우가 바로 세금이라는 놈입니다. 과세유예 연금 상품은 닭장에 울타리를 쳐서 여우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아줍니다. 그러면 닭은 안심하고 더 많은 계란을 낳을 수 있겠지요." 새책 `세상에서 가장 정직한 투자 이야기 200가지`는 투자와 금융의 지혜를 이솝우화와 같이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이야기책이다. 재무 설계와 금융 전문가의 필요성, 주식투자에서 성공하는 마음가짐과 위험을 관리하는 방법, 투자의 원리와 분산투자, 투자에서 세금의 효과 등 풍요로운 인생을 설계하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조언을 담았다. 스콧 웨스트·데이비드 세일러·미치 앤서니 지음. 오종윤 옮김. 더난출판. 9000원. ◇전세가로 집사는 경매고수 따라잡기 경매 초보자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한 경매 성공 투자 비법 전수서. 10년 동안 부동산 경매 강의를 진행해 온 저자가 자신의 투자 및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써내려갔다. 경매 초보자의 잘못된 투자습관, 경매 고수의 성공 투자 습관과 투자 비법, 위험 회피 방법 등을 소개했다. 김승찬 지음. Hans&Lee. 1만2000원.
2006.07.09 I 전설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새 경제사령탑에 권오규 확실
  • [이데일리 조용철기자]&nbsp; 다음은 7월3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준비 안된 산별노조 전환..경제 큰 후유증 우려 -건설지표 일제히 `빨간불` -대출이자 1%p 오를듯 -상속재산 절반은 배우자 몫 -포스코.한전등 경영권 보호 주장 ▲종합 -맞벌이 소득늘어도 출산은 `글쎄` -신용카드사 `주유할인 전쟁` -경제팀 진용개편..정책운용 변화하나 -6월 수출 282억달러 `월간 최대` -하반기 업종별 기상도 -내달부터 해외여행때 출국신고서 필요없다 -본격적인 산별노조시대 개막 ▲정치 외교안보 -한나라 대표경선 3강구도 -총리실산하 위원회 40% 없앤다 ▲국제 -DDA협상 결렬..존폐 기로 -르노.닛산, GM 구원투수되나 -멕시코 대선 초박빙 접전 -후진타오 칭짱철도 개통식 참석 -日 제로금리 해제 임박 ▲금융 재테크 -주택담보대출 오늘부터 재개 -생.손보 교차판매 `오리무중` -산은캐피탈 사장 나종규씨 ▲기업과 증권 -델, 오프라인판매 `준비끝` -日 LCD TV 인치당 5만원 이하로 -中기업, 대우車 루마니아공장에 관심 -블록 5개로 초대형배 `뚝딱` -준중형차 인기 되살아난다 -삼성전자 임원들 좋겠네 -세계 첫 PDP 필터 공장 준공 -일본이 장악한 코팅소재 국산화 -구조조정.M&A 진행중인 3개업체 -영풍 올해들어 68%급등 -상반기 ELS 판매 10조 돌파 -음식료株 자산가치 주목하라 -은행주 기대감 `솔솔` -1인펀드 불허 논란 -3분기 실적호전 기대 확산 -주가 반토막난 종목 수두룩 -기업경기.실업률 동향 주목 -"시장 움직임 장기투자에 적합" -한국전자금융 내일부터 공모 -우울한 엔터테인먼트株 ▲부동산 -밑바닥까지 얼어붙은 건설경기 -집 살땐 세입자에 물어보세요 -하반기 내집마련 투자전략 포인트 -강동 고덕지구서 첫 재건축 사업승인 -역삼동 나대지 1200평 390억원 ▲사회 -로스쿨 연기에 희비 엇갈려 -서울대 진학률 1%p 높아지면 아파트값 평당 878만원 비싸져 -지방도로 562km 확.포장 -분양권 `불법딱지` 수십억 유통 -상속재산 절반은 배우자 몫..여성 경제적 지위 뒷받침 ◇서울경제신문 ▲1면 -노사 강경대립만 심화 우려 -적립식 펀드로 자금 몰린다 -상속재산 절반 무조건 배우자 몫 -"서민 주택대출 원활하게" ▲종합 -韓, FTA 통신분야서 美에 역공 -산업硏, 경제.산업전망 -2兆~3兆 투입" 加오일샌드 개발 -르노.닛산, GM 지분 20% 인수 추진 -유럽선 기업별 교섭 느는데.."시대 역행" -새 경제사령탑에 권오규 靑정책실장 확실 -수출, 불안한 사상최대 행진 -부도기업 `대기업과 거래` 2.6%불과 -한나라 당권 레이스 본격화 -與 당직개편 이번주초 단행 -與 재산세 탄력세율 축소 검토 -7일 금통위 개최 -女 경제활동 참가율 50% 돌파 ▲국제 -"유럽 금리 인상 가속화" -국제 상품가격 다시 꿈틀 -하시모토 前 日총리 사망 -"日 이달중 디플레이션 탈피 공식선언" -이스라엘, 팔총리 공관 공습 ▲산업 -조선.철강 `인력확보 전쟁` 불꽃 -두산, 국내 M&A 참여 안할듯 -국내가전 디자인 `세계적` 입증 -시멘트업계 "R&D로 불황 넘자" -수출상담 실적 1억弗 넘었다 -PMP, 통신기기로 진화한다 -파워콤, 온라인게임단 창단 -메신저업계 `짝짓기` 바람 -LGT, 무선인터넷 정액상품 3종 선봬 -소형 열병합 가스발전기 국산화 -엠젠바이오, 상생원 인수합병 -홈쇼핑사 인터넷몰 동영상 서비스 늘린다 -이마트 광주점 오픈 -63빌딩내 식사.관람 "인터넷으로 예약하세요" -유통업계도 식품관리 비상 -LG생건 `페리오` 구강 토털브랜드로 육성 -"2012년 매출 2조원 달성" ▲금융 -시중銀 여수신실적 고른 성장 -지방은행들 탈지역화 바람 -보험 교차판매 내달 시행 되지만... -변동금리형 보험, 공시이자율 상향따라 가입자 보험금 더 받는다 -하이카다이렉트 할인점과 잇단 제휴 -신규담보 대출 총량제한..금리인상 부담..이참에 e-모기지론 이용해볼까 -해외부동산 취득 규제 풀렸는데 어느 나라에 투자할까 ▲증권 -금융.통신株 "비중확대" -"강원랜드 하반기 턴어라운드" -새 코스피200 효과 `반짝` 상승 그쳐 -신규 시설투자 종목 "눈길 가네" -조센.엔진부문 수주호조 현대重 수익 크게 오를듯 -상반기 ELS판매 10조원 넘어 -"외국인 코스닥 반등 이끈다" -EPS 증가율 높은 종목 `시선집중` -"엠피씨 실적호조세 지속" -한국전자금융 5~6일 공모주 청약 -증권사, 하이닉스 `러브콜` 잇달아 ▲부동산 -"부산 정관신도시 분양률 높여라" -고덕주공1 재건축 승인 -파주 운정지구..개발호재 풍성 `서북부의 판교` ◇한국경제신문 ▲1면 -자영업 경기 최악 휴.폐업 늘어난다 -상속재산 절반은 배우자 몫 -재건축 가격 천정 쳤닫 -르노-닛산 "GM지분 사겠다" 車 글로벌 3각동맹 추진 ▲종합 -지방道 74곳 신설.확장 -`여성의 삶` 통계로 보니... -6월 수출 28억弗 사상최대 -加 오일샌드 광구 인수키로 -부총리교체→인사청문회→공식임명 한달이상 소요 -뭉칫돈 은행 MMDA로 대이동 -자영업 대란 오나 -하반기 경기 하강땐 도.소매업 직격탄 우려 -재건축아파트가격 정점 지났나 -주택대출 금리할인 사라진다 -`6억 턱걸이` 세금은 2배차 -내달말부터 생보.손보 교차판매 -IT.자동차.조선 `쾌청` 섬유 채산성 악화 `비구름` -DDA협상 무산위기 몰려 -산은캐피탈 사장 나종규씨 -채권 대차거래 이자소득 원천징수 특례제 마련 -강재섭.이재오 누구와 손잡을까 -`급식사고 덕에...`韓총리 정치력 회복? -재산세 탄력세율 20~30%로..당정, 하향조정 추진 ▲금융 -대백저축銀.골든죤 수직 상승 -농협 `매직 탑` 리터당 최대150원 포인트 적립 등 주유카드로 `고유가 시대` 이기세요 -여행보험 가입, 휴가를 안전하게 ▲국제 -일류기업은 실패에서 배운다 -이달이냐, 내달이냐 日 금리인상 `초읽기` -"부시와 고이즈미 우정은 연구대상" -中공산당 자본가계급이 접수? -멕시코 대선투표 `左右 박빙` -美 베이비붐 세대 본격 은퇴 겨냥 노인전문 `금융자산관리사` 뜬다 ▲산업 -GM대우 노사상생 계속될까 -MP3 플레이어 시장 대기업 위주로 재편? -통신업체 고객체험매장 공연장.쇼핑몰 뺨치네 -"전자태그 단가 50원 밑돌면 모든 우편물에 도입하겠다" -디지털방송준비단 공동운영 -중소제조업 전망 `흐림` -헬스피아 `당뇨폰` 美공략 시동 -美 초대형 간판업체 한국상륙 -교수-벤처 `동업자 시대` 열렸다 -GSK "화이자, 1위자리 내놔" -제약업계 `일석이조 마케팅` 경쟁 -대한뉴팜, 탈모방지시장 진출 -농수산물 온라인 직판 늘어난다 -애니콜 아성 `흔들흔들` -백화점에서 알찬 방학! ▲증권 -2분기 어닝시즌 10일 본격 개막 -한라.GS건설 "실적 비해 너무 싸다" -동양에스텍 등 열연강업체 강세 -새얼굴 ELW 쏟아진다 -한국카본, 조선업 호황수혜 `승승장구` -코스피 10개중 1개 액면가 밑돌아 -큰손 박영옥씨, 대동공업 지분 확대 -알피지엘리미티드, 브릿지證지분 전량처분 -6월 고용동향 발표 등 `촉각` -1만6000엔대 탈환 `가시권` -신규 설비투자 기업 `주목` -쓰리쎄븐 해외 IR `톡톡` -나노 관련株 다시 `들썩` -인포뱅크 등 3社 내일부터 거래 -증시 상승 채비..주식형펀드 비중 확대를 -단기자금 어디로 몰릴지 `주목` ▲부동산 -주택담보대출 어디서 받는게 좋을까 -서울대 입학률 1%p 오르면 아파트값 평당 878만원↑ -뚝섬개발 어디로 -뉴타운 만들때 5%이상 녹지 조성 -`숭인동 현대` 등 강북 2곳 관심
2006.07.02 I 조용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가구 소득격차 사상최대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다음은 11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매일경제▲1면 -"주택보유세 얕보단 낭패"..집살때 공시가격, 보유세 꼼꼼히 따져봐야 -해외펀드·원자재펀드 順..향후 1년간 투자수익률 높은 상품은? -재무제표 전면개편..자본변동표 신설, 일시이익 별도표기 -금값 700달러 돌파 26년만에 최고..유가 70달러대 반등▲경제·종합 -신약개발 허브 한국이 좋아요 -호랑이의 `웰빙메뉴` 캥거루 -독일월드컵 한달 앞으로-세금·교육비 부담에 소비 급속둔화..통계청 `1분기 가계살림` 살펴보니 -기업 준조세 10조 육박 -"해외투자 규제 더 풀어라"..경제5단체, 원화값 강세 대책 건의-"담배·명태·설탕도 개방 말아야" -양도세 부담도 해마다 크게 늘어▲정치·외교안보 -미국의 거세지는 대북압박 견제 -DJ 방북에 도움될까 부담될까 -대선출마 위해 내달 대표직 사퇴..박근혜 -강·오 TV토론 신경전..양자대결 놓고 "하자" "안한다" -성악가 임웅균씨 서울시장 출사표..국민중심당 후보로▲국제 -차이나리스크 서부로 갈수록 크다 -의약품 통신판매업 돈되네 -기억력향상 단서 찾았다 -오너 안 부러운 전문경영인..케인 베어스턴스회장 자사주 10억달러 보유▲금융·재테크 -농협 LG카드 인수에 적신호 -중국펀드, 인도펀드보다 수익 높아 -"환율변동 큰 흐름 따라가라"▲기업과 증권 -이동성과 연결성이 PC의 생존 키워드 -현대차 "환율 손도 못써보고.." -포스코 중기서 2조7천억 구매 -SKC 울산에 프로필렌 옥사이드 공장-파트너와 함께..고객의 뜻대로 -"맞춤전략 있어야 중국서 성공"▲중기·벤처·과학기술 -휴대폰에 700가지 색칠해요 -개성공단 57만평 단계 분양 -한샘, 매트리스 유통업 고성장 -씨디네트웍스 中법인 설립 -과학연구단지 지정..충북 오창·전북 완주·광주 북구-대우건설 M&A 생각보다 어렵네 -월드컵 열기여 다시한번▲기업과 증권-자산·자본의 증감 세분화..기업회계기준 어떻게 바뀌나 -현대건설·대상 등 5社 징계 -하이닉스 물량 부담에 하락세-매일유업·아가방 덕 보려나..출산율 저하 쇼크에 정부지원 강화 -주식형 펀드 이달 7천억 늘어 -"온라인보험 진출안해"..삼성화재 -오리온 잘나가네..외국인 5일째 순매수▲부동산 -"수도권 새 아파트 너무 비싸다" -강남 재건축부담금 최고 1억9천만원-천년사찰 도봉사 경매 나왔다▲소비생활 -홈플러스, 입점업체에 너무하네 -프로젝션TV `떨이 판매` -독일행 태극전사 막차를 타라..오늘 엔트리 23명 발표 -방송사, 광고주와 광고 직접 계약..문화부 피(Fee) 방식 입법예고..광고사·방송사 반대◇서울경제▲1면 -가구 소득격차 사상최대-부동산정책 실효논란 커진다 -구리 등 10대광물 中 "전략적 비축"&nbsp;-"2006년판 新플라자합의 필요"▲종합 -공기업 문어발출자도 낱낱이 공개 -판교 부적격 당첨자 100여명 될듯-1인가구 월소득 115만원 -기업 재무제표 대폭 바뀐다-"외국환평형기금 적극 활용해달라"..경제5단체, 정부에 건의▲금융 -"LG카드 인수 차질빚나" 긴장..농협 정대근 회장 전격 체포 -"외환銀 인수가 조정 없을 것"..김기홍 국민銀 부행장▲정치 -"원칙적 언급" "선거용" 팽팽..대통령 대북 양보발언 -盧 대통령, 카스피해 자원외교 돌입 -유엔 인권이사회 한국 이사국 진출▲국제 -사우디-UAE `중동 금융허브` 맞짱 -中 증시 뜀박질 -도요타 `브레이크 없는 질주` -日 외화보유액 사상최고 -프랑스판 워터게이트 파문▲산업 -재계 무력감 깊어진다 -LG전자 `글로벌 패밀리 축제` -포스코 `상생경영` 지원 강화 -"삼성전자, D램시장 확고한 리더"..가트너 -우정사업본부, 물류사업 진출..7월 동서울 물류센터 개관 -현대·기아차 상반기 대졸 400명 공채-인터넷전화 제도정비 급하다 -디지털기기 전자파? 겁먹지 마세요 -장애인용 IT 보조기기 보급한다 -서울음반, WS엔터테인먼트 설립..워너뮤직코리아와 합작-"선생님 미팅 하실래요"..스승의 날 깜짝이벤트 -외식업계 `여름 음료전쟁` 돌입 -홈쇼핑 보험상품 과장광고 못한다▲증권 -`다크호스`를 찾아라 -농심, 실적호전·저평가 매력 부각-ELS펀드 특정상품 `몰빵투자` 못한다 -현대상선 우호주주 364억 `대박`-알짜 은행주 골라볼까 -양대 유통주 `비실비실`-대북 경협주 일제히 상승 -증선위 대상·현대건설 등 5개社 제재-FnC코오롱 2만원선 뚫는다 -안과용제 특화 삼실제약 탄탄대로 -코스닥 "1등주도 1등주 나름" -벨류자산 이채원전무 삼영이엠씨 등 샀다▲사회 -40곳 안팎 대상될듯..서울시 외국법인 대대적 세무조사 -정대근 농협회장 긴급체포 -난지 골프장 올 정식개장 `빨간불`-지자체사업 무더기 퇴짜 -복합영화관, 14% `소방불량`..방재청-울산 고속철 역세권 개발 본격착수▲과학기술 -국내산 해양심층수 내년에 나온다 ◇한국경제 ▲1면 -잠실 5단지 최고 1억8800만원 -집담보 마이너스대출 30년짜리 나왔다 -기업 준조세 10조원 육박 -SK텔·美워너뮤직 합작社 세운다▲종합·해설 -中 상하이·텐진·장쑤順 `안전` -KDI "경기상승 감속 조짐"..경기선행지수 하락, 재고증가율 증가-"양극화 해법은 경제성장뿐" -"환율하락, 기업 버티기 어려운 수준" ▲정치 -선거가 뭐길래..40년 친구가..부부, 삼촌-조카도 -강·오 `서민표심 잡아라`▲국제 -美 "개도국 弗폭탑 겁나네 -美 온라인 대학생 크게 늘었다▲사회 -1만번째 변호사 나왔다-노조전임자수 238.9명당 1명 ▲산업 -이건희 회장, 삼성에 새 화두 -유진그룹 협력업체 50억 지원 -SKC, 프로필렌 옥사이드 증설-`차세대 게임기 삼국지` 24조원 시장 잡아라 -진동으로 발신자 구분하세요 -삼성 `방과후 학교` 인력지원-세계줄기세포허브 첫 임상 나선다 -경인TV 컨소시엄 `삐걱`..영안모자-CBS, 대표 선임놓고 갈등-더페이스샵, OEM업체 인수 추진 -지자체 대규모 사업 25건 제동 -오송 생명과학단지 20만평 이달중 분양▲부동산 -전농·답십리에 대규모 `래미안 타운` -내가 왜 부적격이냐..항의 빗발 -경기 광주 연내 3000여가구 분양-당황한 농협..찬스잡은 신한 -은행들 `몸짓불리기 경쟁 가열` -증권, 재무제표 양식 바뀐다
2006.05.10 I 백종훈 기자
`신화와 역사가 깜빡거리는 신기루`
  • [다빈치코드 투어]`신화와 역사가 깜빡거리는 신기루`
  • [조선일보 제공] “앗, 루브르 박물관에 보안 철문이 없다고요?” 18일 개봉될 영화 ‘다 빈치 코드’ 촬영지 투어는 흥미진진했다. 원작 소설과 실제의 차이점을 짚는 재미부터 톰 행크스·오드리 토투 등 배우들이 스쳐간 공기를 마시는 즐거움까지.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링컨·스탬포드·에든버러로 이어지는 중세 유적지 탐방 길엔 과거와 현재, 신화와 역사가 깜박거리는 신기루가 가득했다. 루브르 박물관 화장실에는 창문이 없고, 웨스트 민스터 사원에는 사과나무가 없다는 사실, 웨스트 민스터 사원의 촬영불허로 링컨 성당에 가짜 벽화를 그렸던 사정 등은 과거 유럽관광에선 발견할 수 없던 정보다.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의 동반자였고 그 후손을 낳았다는 충격적인 가설을 내세워 논란이 되고 있지만, ‘다 빈치 코드’ 읽느라 밤 꼴딱 세워본 적 있는 독자라면 해볼만한 투어다. 소니에르가 죽어간 루브르 박물관부터 사일래스가 수녀를 살해한 생 쉴피스 성당, 9명의 기사단이 누워있는 템플 교회, 성배를 품고 있을법한 로슬린 예배당 등 ‘다 빈치 투어’의 맛보기를 소개한다. ● 프랑스 파리=루브르 박물관 www.louvre.fr 루브르 관장이자 시온 수도회 수장인 자크 소니에르가 살해 당한 곳. 파슈 반장이 ‘파리 얼굴에 난 작은 흉터’라고 말했던 유리피라미드<아래 큰 사진>가 번쩍거린다. 저자 댄 브라운은 유리판 666개라고 했지만 실제는 다이아몬드형 603개와 삼각형 70개다. 또 소니에르가 그림을 떼어내 작동시키는 보안 철문은 존재하지 않는다. 소피 느뵈가 도청장치를 밖으로 던졌던 화장실에도 창문은 없다. 소설 막바지, ‘칼날과 잔’으로 묘사되는 역피라미드는 다행히 지하 안내소 뒤편 회랑에 있다. 파리 시내 135개 박아 놓은 ‘남-북’ 표시 동판이 루브르 바닥에도 있다. 책은 자오선 표시라고 하지만, 천문학자 ‘아라고’를 기념하기 위함이다. 꼭 봐야 할 레오나르도 다빈치 작품은 드농관 2층에 있는 ‘모나리자’와 ‘암굴의 성모’. 유리창에 갇힌 작은 모나리자와 교회의 불만을 샀던 첫번째 암굴의 성모엔 ‘다 빈치 암호’를 찾느라 고개를 갸웃대는 관광객들이 몰려있다. ▲ 이른 새벽, 로버트 랭던이 파슈 경관의 호출을 받고 찾게 되는 파리 루브르 박물관. 파리=생 쉴피스 성당 말총허리띠를 찬 오푸스데이 신도 사일래스가 ‘쐐기돌’을 찾아 향하는 곳. 성당의 웅장함을 감상하기 전에 황동선부터 찾았다. 소설에서 ‘로즈라인’으로 설명됐던 본초자오선. 대리석 바닥에 눈금 있는 황동선이 남과 북으로 선명하게 빛나고 있다. 북쪽 끝엔 정말 오벨리스크가 있다. 바로 옆, “다빈치 코드는 터무니 없는 허구”라고 주장하는 성당의 해명자료가 영어로 번역돼 비치돼 있다. 이 선은 지구의 움직임을 알기 위해 설치한 해시계(그노몬)로 자오선과는 상관없고, 성당 좌우 스테인드글라스에 그려진 ‘PS’와 ‘SS’도 시온수도회(Prieur? de Sion)가 아니라 ‘성 베드로(Peter Saint)’와 ‘생 쉴피스(Saint Sulpice)’의 약자라는 설명. &nbsp;파리=빌레트 성 www.frenchvacation.com ‘성배’를 찾기 위해 음모를 꾸민 영국 왕립역사학자 레이 티빙 경의 저택. 17~18세기 사이 지어진 고성으로 실제는 중국계 미국인 올리비아 후 데커 여사 소유다. 건물 외관은 휘황하진 않지만 성벽 둘레만 4㎞, 면적 32㏊를 호수 2개로 채우고 있는 여유에서 부티가 난다. 성을 관리하는 정원사 세바스찬은 “서재와 거실, 그리고 헛간에서 촬영이 이루어졌는데 무려 850명의 스태프가 왔다”고 귀띔했다. 내부 가구와 소품은 모두 새로 세팅했다. 티빙이 설치한 도청장치가 발견되는 헛간엔 실제론 15세기 만든 거대한 나무 와인프레스기가 있다. [Side Menu] 리츠 파리 www.ritzparis.com 하버드대 종교기호학 교수 로버트 랭던이 머무는 숙소. 프랑스 최고급 팰리스급 호텔로 최저 숙박료가 680유로다. 방돔광장 내 중세시대 석조 건물로 들어가면 앤틱 가구와 샹들리에가 번쩍인다. 영화 감독과 주연들도 리츠 디럭스룸(770유로)에 1주일 묵었다. 헤밍웨이가 자주 왔다는 ‘헤밍웨이 바’에선 ‘오푸스 데이’(23유로)라는 칵테일을 판다. ● 영국 런던=템플 교회 www.templechurch.com 랭던과 느뵈가 티빙의 교란 작전으로 헛다리 짚는 곳. 소니에르는 클립텍스에 ‘기사가 누워있노라’고 남겼다. 교회 안으로 들어가자 9명의 기사가 거짓말처럼 누워 있었다.(1구는 관 모양) 다리가 뒤틀린 채 죽은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낸 부조는 조금 선득했다. 영화 촬영 때는 고무 모형으로 2개 더 만들어 12개로 촬영했다. 1185년에 템플기사단이 둥근 원형 교회를 지었고 100년 후 사각예배당이 추가됐다. 2차 대전 때 훼손된 바닥은 복구돼 기사 무덤과 대비된다. 런던=웨스트 민스터 사원(www.westminster-abbey.org) VS. 링컨=링컨 대성당(www.lincolncathedral.com) 랭던은 이곳 정원에서 사과나무를 보고 두번째 클립텍스 암호를 푼다. 하지만 여기엔 사과나무가 없다. 게다가 사원이 촬영을 거부하는 바람에 영화는 외관만 담았다. 대신 링컨 대성당을 찾았다. 고딕양식인 외관도, 중앙기둥에서 방사형으로 뻗은 천장이 있는 챕터하우스도 웨스트 민스터와 거의 같다. 내부만 벽화·석조상·무덤을 가짜로 세팅했다. 안내를 해준 캠벨 사제는 유쾌했다. “감독이 예배당 샹들리에를 떼고 싶다고 했을 때 처음엔 시큰둥했지요. 근데 샹들리에 청소랑 보수까지 다 해주겠다고 해서 ‘오케이’했다우.” 알렉산더 포프가 아이작 뉴튼을 묻는 장면(책엔 안 나온다)을 찍을 땐 엑스트라 400여명이 동원됐다. ▲ 런던 웨스트 민스터 사원(왼쪽)-링컨 대성당 챕터하우스 스탬포드=비버 성 www.belvoircastle.com 아링가로사 주교가 교황을 찾아 가는 카스텔간돌포의 교황별장 외관 촬영을 위해 섭외된 곳. 제작진은 이곳을 베이스캠프 삼아 인근 ‘버흘리 하우스’에서 내부 장면을 촬영했다. 비버 성은 11대 러틀랜드 공작이 1000년에 걸쳐 물려받아 가족과 살고 있는 성이다. 5대 공작 부인이 1816년 다시 지은 성이 지금까지 내려온다. 입구엔 중세 기사가 쓰던 칼과 투구가 전시돼 있고, 다양한 테마로 꾸며진 호화로운 침실이 300개가 넘는다. 정원에는 ‘공작’을 상징하는 공작새 한 마리가 우아하게 걸어다닌다. 영국 귀족의 생활상을 실감할 수 있다. 스탬포드=버흘리 하우스 www.burghley.co.uk 비버 성이 무관(武官)의 집이라면 버흘리 하우스는 문관(文官)의 집이다. 전체가 400여개의 그림과 각종 수공예품으로 꾸며진 거대한 갤러리 같다. 세실 가문이 400년 전 지었고, 현재 민간단체가 위탁운영하고 있다. ‘지옥’이라는 벽화가 천장에 그려져 ‘지옥의 계단’으로 불리는 곳에서 아링가로사 주교가 교황을 만나러 올라가는 장면을 촬영했다. 소니에르가 시온수도회원들과 비밀의식을 벌이는 장면은 버흘리 하우스 별관에서 촬영했으나 개방하진 않는다. ‘오만과 편견’도 이곳에서 찍었다. 에든버러=로슬린 예배당 www.rosslynchapel.org.uk 랭던이 클립텍스의 마지막 암호를 풀고 찾아가는 성당. 이곳에서 소피는 죽은 줄만 알던 가족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소피 할머니가 살고 있던 별관은 실제 없다. 예배당도 별을 그리며 관람할 수 없는 구조다. 15세기 건축된 교회는 전체가 ‘조각품’이다. 로슬린의 영주였던 윌리엄 세인트 클레어 경이 “가장 빛나고 영광스런 교회”를 짓기 위해 수십명의 석공을 불러들여 1㎝, 1㎜ 공간까지 조각을 새겼다. 아치천장 위엔 댄 브라운이 이교도적이라 주장하는 장미꽃, 비둘기 문양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고 곳곳에 석공들의 얼굴상을 찾을 수 있다. 도제석공이 오른쪽 기둥에 아름다운 꽃무늬를 사선으로 새겨 넣자, 그 솜씨를 질투한 장인석공이 그를 죽이고 왼쪽 기둥을 수직으로 새겼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 사람들은 이 기둥 중 하나에 성배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역사가 신화를 뿌리치는 순간, 그 진실이 밝혀질까? [Side Menu] 내셔널 갤러리 www.nationalgallary.org.uk 런던 내셔널 갤러리 15~16세기 그림관에선 다빈치의 ‘암굴의 성모’ 2탄을 볼 수 있다. 원래 클림트 작품이 있었지만 사람들이 너무 몰려 입구 가까운 곳에 걸어놨다. 파리와 런던의 ‘암굴의 성모’는 묘한 차이가 있다. 첫번째는 누가 예수이고 누가 요한인지 알아보기 힘들고 우리엘의 손가락이 찌르듯 요한을 향해 있다. 두번째 그림에선 요한이 십자가 지팡이를 들고 있어 구분이 쉽고 우리엘 손도 내려가 있다. 그런데 어쩐지 마리아와 천사 우리엘의 표정은 지루해 보인다. 다빈치는 정말 이교도적 상징을 암호처럼 넣었던 것일까? 요한이냐 막달라 마리아냐, 헷갈리는 ‘최후의 만찬’을 보고 싶다면 이탈리아 밀라노까지 가는 코스를 추가한다. 티빙 경이 그의 집사 레미를 살해하는 곳, ‘세인트 제임스 공원’은 웨스트 민스터 사원·내셔널 갤러리와 도보 10분 거리에 있어 산책코스로 좋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구조조정기업 매각때 노조개입 명문화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다음은 4월14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캠코, 대우건설 입찰심사때 위법행위 기업에 불이익 -까르푸에 놀아나는 인수참여업체 -휴대용 스크린시대 다가온다 -해외 부동산 투자시대.."원화 강세때 LA에 집사두자" ▲종합 -중소기업 입사하기도 갈수록 힘드네 -현대차 불똥 `부실 탕감` 회계법인으로 -외환은행 언제 `매각`으로 바뀌었나 -삼성·롯데 다시 출자총액제한 -부동산· 유흥업 세부담 커진다 ▲국제 -유가 폭등에 소비자 울상..미국 자동차-석유업계 책임전가 비난전 -중국 외환보유고로 석유비축 -이란 핵 갈등 갈수록 증폭 -일본 설비투자 중소기업으로 ▲금융·재테크 -캠코 위법연루기업 불이익 파장..두산·한화, 대우건설 인수 불리해지나 -은행 대출금리 다시 오른다 -현대건설 워크아웃 졸업 ▲기업과 증권 -포스코 이구택 회장 "외국 철강사 M&A할 것" -본색 드러낸 까르푸..복수로 선정 몸값올리기 -삼성의료봉사단도 만든다 -이통사 보조금 전쟁 재연 -증권사 지난해 대박 -포스코 26만원 사상 최고가 -자산팔아 ROE높아진 기업 수두룩..아이즈비전·이니시스·ICM -외국인 선물 매수로 해피엔딩 ▲부동산 -파주 운정 하반기 분양 몰려 -막바지 접어든 판교신도시 분양..경쟁률 비공개로 쏠림 우려 -비싼 아파트 더 올랐다 -옥수 12구역 재개발 구역 지정 ◇서울경제 ▲1면 -까르푸도 `먹튀`불똥 -분식회계·등 위법행위 기업, 구조조정 기업 인수때 불이익 -삼성·롯데·CJ·대림·하이트맥주 출총제 신규 적용 -"외환은행 BIS 6.16%라도 매각은 불법" -김우식 과기부총리 "과기 혁신체제 마련 성장동력 확보 총력" -라이스 국무 "美 비자발급 간소화" ▲종합 -다단계 판매원 등 세부담 는다 -산자부, 내주 에너지절약 대책 발표 -직장건보 가입자, 실직해도 일시 자격 유지 -정몽구 회장, 중국 제2공장 착공식 예정대로 참석 -세계 2위 화상그룹 리포, 영종도 운북지구에 5조 투자 -세제 개혁 하반기 이후로 대거 연기 -취업자 증가폭 20만명대로 `뚝` -박병원 재경부 차관 "더블딥 가능성 없다" ▲금융 -국민은행, 외환은행 인수 3개 시나리오는.. -LG카드 주요주주 인수전 총출동 -건강보험 보장기간 길어진다 -외국은행 지점 예금·펀드모집인 횡령 빈발..금감원 제재나선다 ▲국제 -중국 경제성장 속도조절 나선다 -미국 재계 "反 이민법 반대"..불법 근로자 추방시키면 경제 타격 -구리값 초강세..사상 첫 톤당 6000불 돌파 -미국 3월 재정적자 사상최대 ▲산업 -삼성그룹, 자원봉사센터 발대 -BMW, 현대중공업 등 국내 10개사와 손잡고 차세대 소재개발 -기아차 미니밴 `뉴 카렌스`출시 -KTF 보조금 1만~4만원 더 준다 -반도체·LCD장비업체, OLED로 사업 다각화 -커피·콜라·과자·라면 줄줄이 변신 행진 "우리도 이젠 웰빙식품" -여수 대산정유 유화공장 잇단 정전피해, 손해배상 싸고 책임공방 치열 ▲증권 -"달리는 말에 올라타라" -포스코, 이구택 회장 발언에 폭등 -효성 4년만에 최고가 경신 -우선주, 군침도네 -이머징마켓 자금이탈 조짐? -현대미포조선 `쾌속항진` ▲부동산 -택지지구 인근 아파트 "룰루랄라" -판교 복층설계 최상층 32평형 프리미엄..희소가치 커 1억 넘을듯 -정릉4동 `대림 e-편한세상`, 입주 앞두고 분양가보다 50% 올랐다 ◇한국경제 ▲1면 -대우건설 매각 노조에 칼자루..캠코 명문화 -정몽구 회장 중국 출장 -감사원 "금감원 문책 불가피" -국민은행·농협·대한생명, 포스코 백기사로 -부동산업·룸싸롱·내과 소득세 부담 늘어난다 -그린밸트, 공원활용 검토 ▲종합 -지속가능경영 당시의 회사는 몇점? -미국 최고 직업은 SW엔지니어 -영종도에 57만평 관광신도시 세계 2위 화교그룹이 세운다 -이원걸 산업부차관 "석유수급 문제 생기면 강제 절약책 시행" -휴대폰 `보조금 전쟁` 불붙는다 -아파트 분양보증 수수료 20%내린다 -휴직자 건강보험료 50%까지 줄어든다 -외환은행 고무줄 BIS 수수께끼 "최악 가정해도 9.14%"나왔는데 -설익은 공천권 이양이 화 불렀다 -은행권 연체율 큰폭 하락 ▲국제 -일본 중소기업 설비투자도 봄바람 -곤 닛산 회장 "차 할인판매 관행이 업계 망쳐" -말레이시아 바이오디젤 공장 수주, 韓·英·獨 등 기름튀는 전쟁 -이란 "우라늄 농축시설 대폭 확대" ▲산업 -삼성그룹, 전국 103개 사업장에 봉사센터 -허승조 GS리테일 사장 "효자 효녀가 일도잘해" 효도 수당 -까르푸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롯데 등 2~3개 복수 선정" -프로젝터, 휴대폰속으로..휴대폰 두께 더 얇아진다 ▲부동산 -중계동 학원가 방학때 전셋값만 들먹 -일산 탄현에 국내 최대 주상복합 -판교 민간분양 560대 1 넘어 -용인 서부지역 연내 1만가구 쏟아진다 ▲증권 -작년 사상최대 실적 낸 증권사 "주가도 힘좀 써볼까" -펀드 투자 유행이 바뀌다..주식형 줄고 혼합형 해외펀드 급증 -진도에프앤, 재상장 후 2배로 -엔터테인먼트주 봄단장 -상한가 근처서 거래량 급증 `짝퉁 상한가` 추격주의
2006.04.13 I 하수정 기자
  • [쏙쏙 재테크] 집 살때 산 채권, 직접 처리하면
  • [조선일보 제공] 내집마련을 하면서 반드시 사야 하는 게 바로 제1종 국민주택채권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서민들은 만기 때까지 가져가지 않고 바로 할인해서 팔아 버리죠.. 채권 상환기간이 5년으로 긴 데다 금리도 연 3%(복리)로 별로 높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채권을 할인해서 팔 때, 아무 생각 없이 법무사나 공인중개사에게 맡기는 게 보통이죠. 하지만 이들을 통하지 않고 소비자가 직접 은행이나 증권사에 가서 처리하면 돈을 많이 아낄 수 있습니다. 예컨대 서울에 있는 3억원(시가표준액)짜리 아파트를 산 사람은, 국민주택채권을 780만원어치 사야 합니다. 그런데 이를 법무사 등을 통해 할인 매도하게 되면 법무사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본인 부담액으로 최대 110만원을 내야 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직접 채권 할인을 하면, 85만원 정도로 막을 수 있어요. 그러니까 셀프(Self) 채권 할인으로 100만원당 3만원 정도 아낀 셈이죠. 하지만 이렇게 집 사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평생 동안 부동산을 사는 경험, 한두 번이 고작이니까요. 어쨌든 요즘은 국민주택채권이 실물로 발행되는 게 아니라, 매입자 성명과 매입액 등을 전산으로 등록하는 ‘등록발행’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선 아주 편리해졌어요. 작년까지 채권 할인은 국민은행에서만 가능했지만, 올해부턴 우리은행, 농협도 취급하니까 참고하시고요. 은행에 갈 땐 신분증만 들고 가면 되고, 나중에 등기소엔 채권 발행 번호만 알려주면 됩니다. 은행에서 직접 즉시 매도하게 되면, 매입액과 매도액의 차액만 부담하면 되고, 이때 실제 내야 할 돈(본인 부담금)은 해당 은행 홈페이지에서 미리 조회해 볼 수 있습니다.
  • (댓글열전)도와준다더니.. 아주 밟아 죽이는구나..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건교부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정부의 생애 첫 대출 강화조치에 대한 항의성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이데일리는 정부가 합리적으로 제도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서민들의 절절한 사연과 건전한 비판을 그대로 싣는다.(편집자 주) 전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 대출을 작년 12월 받았습니다..혼자 월세를 4~5년 살다 겨우겨우 전세로 옮기려 했는데.. 아시죠??전세집은 구하기 힘든 실정인거..은행금리가 낮으니 다들 월세만 내놓고.. 지랄같은 집주인들의 텃새는 날로 높아져 가고..정말이지 집구하기 하늘에 별따기더군요..특히 작은 규모 아파트같은 경운 더했습니다.. 겨우겨우 한개 나오면 보고.. 내일 연락해드리겠습니다 하면.. 밤새 나갔다는군요..그러다 정부에서 내놓은 좋은 생애 첫 주택~ 그 대출이 있다기에..전세금하려 끌어모은 돈과.. 은행에서 대출 받아 작은~ 정말7000도 안되는 작은 아파트를 사게되었습니다..정말이지 기뻐날뛰고 싶더군요..하지만..전세로 가려다 생각지 못한 대출을 받고.. 빠듯한 월급에 그나마 대출금 갚고..생활비하고..대출 해주는 기준 자체가.. 년소득이 적은 서민이라고 알고있습니다..'저또한 년소득 2000도 안되고.. 보너스 또한 없는 서민입니다..그나마 금리가 낮아서 안심하고 무리해서 집을사게되었는데...이게 뭐하자는 건지..전 변동금리인건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은행에서.. 나라에서 특별히 법을 바꾸지 않는한 금리가 변할리 없으니 고정금리나 마찬가지라고..그리 알고있으라고 했는데..불과.... 두달만에 금리를 올리다니요...이게 서민을 돕는겁니까???? 죽이자는 거지!!!!!!!!!!!!!!!!!!!괘히 집샀군요~!!!! 역시 분수에 맞게.. 월세나 전전하며 살것을~ㅜㅜ서민들 죽일생각말고~!! 투기꾼들~~ 돈많은것들~ 월세받으며 온갖 생색내고 세입자들 괴롭히는 집주인들 좀 잡아보슈!!! 네!!!!!
2006.02.24 I 남창균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