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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833건

  • 전자상거래 소비자피해 급증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전자상거래를 통한 소비자 피해가 증가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접수된 전자상거래 관련 소비자 피해사례를 분석한 결과 총 사례건수는 3799건으로 전년(3080건) 대비 2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자상거래(B2C) 규모 증가율(전년대비 6.0%)의 약 4배에 이르는 것으로 피해사례가 더욱 증가했다는 것을 나타내 주는 결과다. 피해사례 품목 중에서는 `의류·섬유신변용품`이 1489건(39.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보통신서비스`(10.8%), `정보통신기기`(9.5%), `문화용품`(6.2%), `보건·위생용품`·`문화·오락서비스`(각 4.8%) 순으로 나타났다. `의류·섬유신변용품`, `보건위생용품`, `문화오락서비스`의 피해는 전년 대비 증가한 반면, `정보통신서비스`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주요 피해유형으로는 `계약해제·해지요구`가 절반(46.9%)을 차지했고, `품질·A/S불만`(27.4%), `부당행위·약관`(16.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계약해제·해지 요구`는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다른 피해는 감소하거나 소폭 증가했다. 이는 `의류·섬유신변용품` 등의 피해가 증가하면서 청약철회 등 계약 해제를 요구하는 사례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피해 물품 및 서비스 구입 가격은 `5만원 미만`이 27.4%,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이 20.0%로 절반(47.4%)가량이 10만원 미만의 저가에 해당했다. 또한 피해 물품 및 서비스의 가격은 전 연령대에 걸쳐 남성(평균 39만4290원)이 여성(평균 21만7978원)보다 높았다. 성별로 보면 인터넷쇼핑 이용률이 높은 여성(53.7%)이 남성(46.3%)보다 피해가 많았고, 연령별로도 20대(40.2%)와 30대(37.9%)의 피해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2008년의 경우 여성에 비해 남성의 피해가 많았던 것에 비해 2009년에 여성의 피해가 많아진 이유는 `의류·섬유신변용품`과 `보건위생용품`, `문화·오락서비스` 등 여성 선호 품목의 피해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성의 경우, 10대에서 50대까지 전 연령대에 걸쳐 `의류·섬유신변용품`에 피해가 집중됐다. 반면 남성은 30대부터 `정보통신서비스` 및 `정보통신기기` 등의 피해가 증가했다. 봉급생활자는 `보건위생용품` 피해가 많았고, 자영업자는 `정보통신기기`와 `차량 및 승용물`, 주부는 `스포츠·취미레져용품`과 `가사용품`, 학생은 `의류·섬유신변용품` 피해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증가하고 있는 저가상품의 `계약해제·해지` 피해예방을 위해 `결제대금예치제도(에스크로제)`의 의무 가입 금액을 현행 10만원 이상에서 더욱 낮추는 방안을 관계기관에 건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자상거래 관련 소비자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피해 다발 품목 및 사업자에 대한 정보를 주기적으로 공개하는 등 소비자 정보 제공을 강화할 계획이다.
2010.06.24 I 이승현 기자
  • LH, `원금+α` 보장..토지리턴제 개선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원금에 이자까지 붙여주는 새 `토지리턴제`를 선보인다. 보유토지에 대한 판매촉진책 일환이다.LH는 토지매수자가 계약체결일로부터 일정 기간 후 계약금 귀속 없이 리턴(해약)할 수 있고 그 동안 납부한 중도금에 대해서도 5%의 이자를 가산해 반환하는 개선된 토지리턴제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현행 토지리턴제는 해약 때 이미 납부한 중도금 등에 대한 이자 지급이 없다. 30일 이상 연체하면 리턴권이 자동소멸되고 일반계약으로 전환돼 계약금이 LH에 귀속된다.이번에 개선된 토지리턴제는 경기변동에 따른 리스크 부담을 LH가 전적으로 부담한다는 점에서 무위험투자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다만 매수자는 할부금 등을 6개월 이상 연체하면 리턴권이 소멸한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LH 관계자는 "계약금 전액반환은 물론 계약금을 제외한 수납대금에 5% 이자를 가산하는 등 파격적으로 토지리턴제도를 개선했다"며 "원금은 물론 수익까지 보장함으로써 투자자를 불러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토지리턴제 토지의 공고내용은 LH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LH 토지판매보상 기획처 마케팅팀(031-738-3251~2)
2010.06.09 I 문영재 기자
 상도 엠코타운, 특별 분양 실시
  • [지금은 분양중] 상도 엠코타운, 특별 분양 실시
  • ▲'상도 현대 엠코타운' 조감도 [이데일리TV 이민희 PD]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 엠코가 서울 상도동 일대에 건설하는 엠코타운이 분양가를 10% 낮춘 금액으로 특별 분양에 나섰다. '상도 엠코타운'은 총 2,441세대로 지하 3층, 지상 10~18층, 22개동이 들어서며 △59m² 241채 △84m² 1079채 △118m² 239채 등 1차 분양분 1559세대가 건설된다. 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과 상도역의 역세권에 위치하며 26만여㎡ 규모의 상도근린공원에 둘러싸여 친환경 생활이 가능하며, 인근에 개발되는 노량진뉴타운과 흑석뉴타운의 프리미엄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는 지상에 차없는 단지로 구성해 입주민을 위한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내진·내풍 설계로 안전설계 됐다. 또 골프연습장·휘트니스 센터·문화연회실·경로당 등 커뮤니티 센터도 제공된다. '상도 엠코타운'을 업계 최초로 '계약조건보장제'(118㎡ 3층 이상)를 실시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계약 조건보장제'란 부동산경기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향후 가격조전이 바뀌더라도 먼저 분양을 받은 구매자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나중에 분양받는 사람들과 같이 소급적용한다는 것을 보장하는 특별 제도다. 분양가는 3.3㎡ 당 1,977~2,159만원 선이다.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선착순으로 동호수를 지정 할 수 있으며, 아파트 분양권도 계약 즉시 전매가 가능하다. 중도금 60% 이자후불제 등 분양혜택이 주어진다.(분양문의 02-824-7000)                        위 내용은 이데일리TV(www.edailytv.co.kr) '부동산 종합뉴스'에서 6월 4일 방영된 내용입니다. '부동산 종합뉴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1시간 동안 생방송 됩니다. 많은 시청바랍니다.
2010.06.07 I 이민희 기자
  • 6월부터 車보험 사업비·불완전판매비율 공시 강화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6월부터 자동차보험 사업비 공시가 세분화되고, 각사별 불완전판매비율이 공시 되는 등 보험업계의 공시가 강화된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6월 중순부터 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되는 자동차보험 사업비가 설계사, 대리점 등 판매채널별로 집행 내역이 공개된다. 사업비 항목중 판매비도 기본수수료와 이익수수료, 기타경비로 나눠서 공시되며, 회사·항목별 비교가 쉽도록 필터링 기능도 추가된다. 그동안은 공시항목이 판매비, 일반관리비, 인건비 등 3개에 불과하고, 단순히 나열돼 있어 비교하기가 어려웠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사업비가 공시 항목별로 세분화되고 회사간 비교가 쉬워지면 사업비차익을 많이 남기는 보험사가 쉽게 보험료를 인상할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보험료 조정 내용도 6월 중순부터 실시간으로 공개된다. 보험사들은 자동차보험료를 조정할 경우 각사 홈페이지를 통해 수시로 보험료 조정 내용과 이유를 공시하게 된다. 6월말부터는 보험사의 경영공시에 모집채널별 불완전판매비율이 포함돼 공개된다. 보험사들은 설계사, 대리점(개인/법인), 방카슈랑스, 홈쇼핑, 다이렉트, 텔레마케팅 등 모집채널별로 자사의 불완전판매비율과 보험업계 평균 불완전판매비율을 함께 공시해야 한다. 경영공시 내용은 각사 홈페이지와 협회의 공시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단 모집채널별 신계약 실적이 100건 미만인 경우는 공시 대상에서 제외된다. 불완전판매비율은 품질보증해지(보험계약 체결시 약관과 계약자 보관용 청약서를 전달받지 못했거나 중요한 내용에 대한 설명이 미흡했을 경우 청약일로부터 3개월내에 계약을 취소하는 제도) 건수, 민원해지건수, 무효건수를 모두 더해 신계약 건수로 나눈 비율이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보험사들로부터 이달 중순까지 불완전판매비율을 받아 업계 평균을 산출할 계획"이라며 "이달 말께는 업계 평균과 각 사의 불완전판매비율을 비교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월부터는 보험사의 사업비 공시 상품이 자동차보험·변액보험에서 저축성보험과 보장성보험까지 확대된다.
2010.06.01 I 김보경 기자
  • LG이노텍 증자 우리사주 청약 `무효`
  • [이데일리 신성우 기자] LG이노텍(011070)이 추진중인 3200억원 주주우선 공모 유상증자에서 우리사주조합 청약이 무효화됐다. 올 1분기 정기보고서 제출전(前) 청약이 이뤄진 데 따른 것으로 LG이노텍은 우리사주 청약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당국 관계자는 25일 "LG이노텍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에서 최근 실시된 우리사주 청약 절차를 다시 진행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방침은 지난 20일 2010사업연도 1분기 보고서 제출 하루전인 19일 우리사주 청약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현행 제도에서 기업이 증권을 공모하려면 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어 일정기간 금감원으로부터 적격성 판정을 받아 효력이 발생해야만 청약을 권유할 수 있다. 상장사의 주주우선공모나 일반공모 증자의 경우 효력발생기간은 10일이다. 다만 기간 중 금감원의 정정명령이나 투자자 보호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 사유가 발생했을 때는 정정신고서를 제출한 날로부터 기간이 다시 계산된다. LG이노텍이 신고서를 제출한 날은 4월29일. 해당 신고서는 정상적으로 이달 10일 효력이 발생했다. 청약 권유 자격이 주어진 셈이다. 하지만 2010사업연도 1분기 결산에 따른 보고서가 지난 20일 제출됐다는 점이 변수가 됐다. 정기보고서 제출은 효력기간을 다시 산정해야 하는 중대한 정정사유다. 보고서가 경영실적을 비롯, 사업상황, 재무상황 등을 담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열람과정을 통해 청약자들의 합리적인 투자판단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LG이노텍 우리사주에 대해서는 하루 전날 청약이 이뤄졌다. 우리사주로서는 중요 투자판단 자료인 올 1분기 정기보고서를 제공받지 못한 채 청약을 한 셈이다. 이는 앞으로 청약을 앞둔 주주(6월9~10일) 및 일반투자자(16~17일)들에 비해 형평성에 어긋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동일한 청약자이지만 우리사주만이 청약전 투자판단 자료가 제한된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다"며 "우리사주가 1분기 보고서를 열람한 후 다시 청약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LG이노텍의 공모주식은 249만주로 현재 1차발행가격은 13만800원이다. 이를 기준으로 발행금액은 3256억원이다. 공동대표주관 우리투자증권(005940) 및 동양종금증권(003470), 공동주관 대우증권(006800) 등 3개사로 인수단을 구성, 50%, 30%, 20% 비율로 잔액인수 방식으로 진행된다. ▶ 관련기사 ◀☞오늘의 증시 일정(19일)
2010.05.25 I 신성우 기자
  • "외국인 특별분양엔 외국인이 없다"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인천 송도 등 경제자유구역에서 외국인과 외국기업 종사자들에게 아파트를 특별공급하는 제도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다. 특별공급 물량에 청약할 수 있는 자격이 까다롭고, 최근 주택시장 침체로 신규분양 아파트에 대한 투자매력도 낮아지면서 청약률 `제로(0)` 단지가 속출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047040)이 최근 인천광역시 송도신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지구에서 분양한 `송도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의 외투기업 특별공급 물량에 대한 청약결과, 총 85가구 모집에 청약자가 1명도 없었다.  앞서 분양에 들어갔던 코오롱건설의 `송도 더 프라우 2차`도 총 116가구 중 6가구가 외투기업 특별공급 물량으로 배정됐지만 청약자는 전혀 없었다.◇ 특별공급 청약자 `0` 경제자유구역의 주택공급시에는 거주하는 외국인과 외국기업 종사자들을 위해 공급물량의 최대 10%까지 특별공급분으로 배정하고 있다. 인천시의 경우 송도는 5%, 청라와 영종은 기업체가 없기 때문에 이보다 낮게 2%를 외투기업 종사자를 위한 특별공급 물량으로 배정하고 있다. 외국인 특별공급 물량에 청약하려면 외국인이나 외국계기업 종사자는 무주택 세대주라는 조건을 갖춰야 한다. 또 외국인 세대전원도 무주택자라야 하며 완공시(등기완료)까지 무주택 조건을 유지해야 한다.건설업체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 외국인 특별공급 물량의 청약자격 조건이 까다롭고, 청약자격을 갖춘 외투기업 종사자는 한정돼 있다"면서 "청약저조 현상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말했다. 건설업체는 외국인 특별공급 물량의 미달사태가 발생하더라도 일반분양분으로 전환해 분양에 나설 수 있다. 따라서 일반청약 수요만 받쳐준다면 특별공급 미달물량 처리에 대한 부담은 없다. ◇ 까다로운 청약요건 특별분양 수요를 늘리기 위해 외국인 투자기업이나 외국인 임대전문회사 등 법인이 분양을 받을 수 있도록 자격을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아파트 프리미엄만을 노린 수요에 대한 부작용을 우려해 청약자격 완화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난 2005년 분양시장이 활황을 보였던 당시 외국인 특별공급 규정의 허점을 악용해 내국인들이 외국인 명의를 도용, 프리미엄을 노린 불법분양을 받은 사실이 적발돼 문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외국인 청약자격에 대한 증명서류 등을 제출토록 하고, 분양을 받은 후 완공시점까지 기존 자격을 유지토록 하는 등 청약자격을 강화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외투기업 특별공급 물량은 외국인과 내국인이 혼재돼 청약이 이뤄지기 때문에 청약자격을 완화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관련기사 ◀☞(포토)대우건설, 부산-거제간 도로 침매터널 침설완료☞송도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 3순위 중대형 `미달`☞송도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 1순위 중대형 `미달`
2010.05.25 I 이진철 기자
LH, 광명소하·역세권지구 용지 27필지 공급
  • LH, 광명소하·역세권지구 용지 27필지 공급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28일부터 광명 소하·역세권 지구 내 의료시설용지 등 총 27필지(6만3235㎡)를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LH는 광명 소하지구의 의료시설용지와 연립주택용지, 상업용지, 주차장용지는 대금납부조건을 대폭 완화해 매수자의 자금 부담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의료시설 및 연립주택 용지는 계약체결 후 일정 기간 경과시점부터 잔금약정일 사이 매수자가 희망하면 토지를 반환하고 납부대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토지리턴제도 적용키로 했다. 의료시설용지(광명 소하지구)는 공급면적 1만9151㎡ 1필지로 추첨에 따라 5년 무이자 할부방식으로 공급된다. 분양가격은 392억5955만원이다. 연립주택용지(광명 소하지구)는 공급면적 1만3974㎡ 1필지로 추첨에 따라 5년 무이자 할부로 공급되며 분양가격은 211억174만원이다. 상업용지(광명 소하지구)는 공급면적 597~6054㎡ 17필지로 입찰에 따른 낙찰가격으로 2년 무이자 할부로 공급된다. 예정가격은 26억4600만~308억2091만원이다. 주차장용지(광명 소하지구)는 공급면적 574~1968㎡ 3필지로 입찰에 따른 낙찰가격으로 2년 무이자 할부로 공급된다. 예정가격은 10억5042만~40억9344만원이다. 광명역세권지구의 주차장용지는 공급면적 717~2136㎡ 5필지로 입찰에 따른 낙찰가격으로 18개월 무이자 할부로 공급된다. 예정가격은 12억6192만~57억8856만원이다. 연립주택과 의료시설용지, 상업·주차장용지는 오는 28일 LH홈페이지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index.jsp)을 통해 분양신청 접수를 할 예정이며 당첨자 발표는 31일이다. 분양문의: LH 경기지역본부 토지공급2팀(031-250-3919, 3923, 8397)▲ 세부 필지별 공급 현황(자료 : 토지주택공사)
2010.05.24 I 문영재 기자
  • 삼호개발 증권신고서 `효력발생 2번` 사연은
  • [이데일리 신성우 기자] 삼호개발(010960)이 94억원 유상증자를 추진중인 가운데 증권신고서에 대해 두 차례나 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하지 않아 계획한 증자가 차질이 빚어지는 상장사가 종종 생기는 것에 비춰보면 흔한 일은 아니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호개발이 500만주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의 증권신고서에 대해 지난 18일자로 효력이 발생했다. 현행 제도에서는 기업이 증권을 공모하려면 신고서를 제출해야 하고, 일정기간 금감원으로부터 적격성 판정을 받아 효력이 발생해야만 청약을 권유할 수 있다. 삼호개발처럼 상장사의 주식 주주우선공모나 일반공모의 경우 효력발생기간은 10일이다. 다만 기간 중 금감원의 정정명령이나 투자자 보호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유가 생겼을 때는 정정신고서를 제출한 날로부터 효력기산일이 다시 계산된다. 삼호개발이 처음 신고서를 제출한 것은 40일전(前)인 지난달 8일. 효력발생도 10일이 지나 예정대로 4월19일 발생했다.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삼호개발은 신고서 통과로 이후 남은 청약 작업만 진행하면 됐다. 하지만 주주청약(5월24일~25일)을 앞두고 2010사업연도 1분기 정기보고서 제출마감시한(17일)이 끼어 있는 게 변수가 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정기보고서 제출은 투자자 보호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정정사유가 된다"며 "이에 따라 기존에 효력이 발생한 신고서라 해도 효력기산일이 다시 산정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 7일 분기보고서 제출에 따른 정정신고서를 제출했고, 이에 따라 이날부터 10일이 지난 18일에 다시 한 번 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한 것. 분기보고서를 제출마감시한 보다 10일 가량 일찍 제출한 것도 청약 일정에 맞춰 신고서의 효력을 발생시키기 위한 것이다. 삼호개발은 신고서 효력발생에 따라 주주청약을 거쳐 27~27일 실권주 일반공모를 예정대로 실시한다. 발행가는 1870원으로 발행금액은 94억원 가량이다. 6월1일(납입일) 납입 절차를 완료한다. 대표주관회사인 동부증권(016610)과 잔액인수방식으로 진행하는 증자여서 실권 리스크는 지지 않는다. 실권금액은 동부증권이 인수한다. 다만 수수료로 총모집금액의 2.3% 외에 실권금액에 대해서는 8.0%의 추가수수료를 지급하기로 했다.
2010.05.19 I 신성우 기자
솔라시아 "글로벌 USIM 개발 업체 꿈꾼다"
  • 솔라시아 "글로벌 USIM 개발 업체 꿈꾼다"
  • [이데일리 한창율 기자] 글로벌 유심(USIM) 개발 업체를 꿈꾸는 솔라시아가 내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솔라시아는 18일 서울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향후 사업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솔라시아는 지난 2006년 세계 최초로 콤비-유심카드를 개발·상용화해 해외 다국적 기업이 선점하고 있던 국내 3G 이동통신 유심시장에서 유심칩의 국산화를 선도했다. 유심은 가입자 정보를 탑재한 SIM(subscriber identity module) 카드와 UICC(universal IC card)가 결합된 형태로 사용자 인증과 글로벌 로밍,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기능을 1장의 카드에 구현한 것이다. 현재 3세대 이동통신 단말기에 필수적으로 탑재되고 있다. 솔라사아는 현재 국내 양대 통신사인 SKT와 KT에 납품하고 있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해외 매출처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회사 실적은 스마트폰 확산으로 인한 유심 사용자 급증으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07년 이후 연평균 성장률이 61% 이상으로 외형성장과 지속적인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있다. 박윤기 솔라시아 대표이사(사진)는 "국내 양대 통신사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갖추고 있고 향후 스마트폰 시장의 활성화, USIM제도 전면개방(Lock 해제) 등으로 인해 더욱 가파르게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차세대 USIM카드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며 " 이제 3G 시장이 열리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등 동남아 지역을 우선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에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시장인 유럽 및 북미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며 "현재 현지 통신업체와의 파트너 계약은 물론 국내 토털 IT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솔라시아는 오는 25일~26일 수요 예측과 28일과 31일 청약을 거쳐 내달 9일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2010.05.18 I 한창율 기자
한화證 850억 후순위채 발행 `삐긋`
  • 한화證 850억 후순위채 발행 `삐긋`
  • [이데일리 신성우 기자] 한화증권(003530)의 푸르덴셜투자증권 및 푸르덴셜자산운용 인수 자금 조달을 위해 추진중인 후순위채 발행이 `삐긋`했다. 9일 금융당국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한화증권이 지난 3일 증권신고서 제출을 통해 추진해왔던 850억원 후순위채 발행계획에 대해 최근 개선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집방식을 현행 규정상 논란의 소지가 있는 총액인수방식으로 진행한 데 따른 것이다. 현행 감독제도에서는 금융투자업자의 자본적정성 확보를 위해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을 100% 이상 유지토록 하고 있다. NCR은 영업용순자본을 총위험으로 나눈 값으로, 100% 이상은 위험손실을 감안한 현금화 가능자산이 상환의무가 있는 부채보다 항상 커야한다는 의미다.       증자와 마찬가지로 후순위채의 경우도 보완자본으로 인정돼 NCR을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다. 다만 후순위차입금을 영업용순자본에 가산할 수 없는 예외가 있다. 다른 금융투자회사로부터 차입한 경우다. 공모발행때 다른 금융투자회사가 인수할 때도 포함한다. 한화증권은 후순위채를 발행하면서 대표주관회사인 HMC투자증권(001500)과 총액인수 방식으로 추진했다. 제동이 걸린 것은 HMC투자증권이 후순위채를 일괄 인수한 뒤 투자자들로부터 청약을 받고, 미달 금액이 생기면 떠안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예외조항은 증권사가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자산건전성을 높히고자 한다면 증권산업 외부에서 자금이 유입돼야 한다는 취지"라며 "총액인수방식은 이 같은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화증권은 이에 따라 모집방법을 대표주관회사와의 모집주선 방식으로 변경, 후순위채 발행에 다시 나서기로 했다. 청약금액이 모집금액에 미달하면 미청약액 만큼은 자금조달을 할 수 없다는 의미다.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유가증권 공모 과정에서 모집방식 변경이라는 중요한 변동사항이 생긴 만큼 앞서 제출한 신고서가 아니라 지난 7일의 정정신고서에 대해 효력발생기간(무보증채의 경우 7일)이 지나야만 공모 절차를 밟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당초 11일 예정이던 청약일은 17일로, 납입일은 19일로 늦춰졌다. 한편 한화증권이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전액 자금조달을 완료하면 한화증권은 앞서 증자 1100억원, 자체자금 1400억원 등을 합해 3400억원 규모의 푸르덴셜투자증권 인수자금 조달을 매듭짓는다. 아울러 지난해 말 현재 461.50% 수준인 NCR은 632.50%로 171%포인트 상승한다. ▶ 관련기사 ◀☞한화證, 종합소득세 무료 신고대행 서비스☞(머니팁)한화證, 年14% 수익추구 원금보장형 ELS 판매
2010.05.09 I 신성우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유럽發 리스크.. 외국인 주식 대거 팔자
  • [이데일리 이숙현 기자] 다음은 5월7일자 경제신문 가판 주요기사다. (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유럽위기 PIIGS넘어 영국까지 위협 -100인 멘토.. CEO·교수 등 인재멘토링네트워크 출범 -지상파 TV 3D 시험방송 -김정일-원자바오 회동 식량·투자 北지원 협의 ▲모바일 -한국식 검색 도입 구글 얼굴 확 바꿨다 -“모바일 검색의 핵심은 미니멀리즘” ▲유럽 재정위기 확산 -“국내 금융시장 단기충격... `PIIGS 악재` 파괴력은 B급” -`유럽판 리먼사태`로 번지나 ▲종합 -인력난에 발목잡힌 신성장동력 산업 -스마트폰 열풍에 앱개발자 귀하신 몸 -6대 뿌리산업 경쟁력 키워 제조업 강국 기반 닦는다 -글로벌 기업금융 2-3년 내 한국서도 시작 -최고 기술융합제품은 아이폰 아닌 LED TV ▲김정일 訪中 -韓美, 北中 더 가까이.. 韓中, 美中 멀어지고 -김정일, 어제도 경제행보 ▲정치.외교안보 -오세훈-한명숙 오늘 첫 맞짱토론 -기초단체장 무소속 돌풍 이어질까 -黨·靑 세종시 동상이몽 ▲국제 -사면초가 블랭크페인 낙마하나 -신용평가사 더 이상 쓸모없어 -美 프레디맥 염치도 없네 ▲금융 재테크 -은행, 市道금고 유치전 `기부금의 딜레마` -천안함 희생자 보험금대상 아니지만.. -은행 예대율 4년만에 최저치 ▲기업과 증권 -3D 붐에 PDP TV 부활 날갯짓 -철강업계 내우외환 -도요타 리콜 충격 2개월만에 끝 -“HTC 성장비결은 1위 업체와 협력이죠” -기아차 노조, 전임자 확대요구 ▲중소기업.벤처 -2년전 `주물파동`재연되나 -창문 안 열고 환기하는 자동창문 ▲유통 -캬∼ 막걸 리가 홍대 클럽에? -방수 잘돼 스킨스쿠버에 `딱`.. 파네라이 -금속나온 포카칩... 쉬쉬하며 회수 ▲증권 -자회사 잘뒀더니 주가 쑥 오르네 -급락한 주가.. 조정신호? 매수기회? -대형IT·은행·증권주 2-3% 하락 ▲부동산 - 왕십리뉴타운 분양스타트 -도시형생활주택 편법분양 판친다 -올해 보금자리주택 18만 가구 공급 ▲사회 -대졸자 취업 지름길 있었네 -학부모단체도 “전교조 명단공개” -낙선운동에 타임오프 양보? ◇서울경제▲1면 -메가뱅크 조기 추진론 급속 퇴색 -타임오프제 상반된 행보 -또...유럽發 리스크 외국인 주식 대거 팔자 -김정일, 원자바오 등 中 지도부 연쇄회담 ▲종합 -GM "현대차 마케팅 배우자" -2차 보금자리 청약 막 올랐다 -역외탈세자 42명 적발 323억 추징 -관세청 "호화 해외여행자 휴대품 검사 강화" -"쌀생산량 10%, 가공식품으로 활용" -美 금융개혁법안 상원통과 힘살렸다 -대기업서 50억 출연 지원 보증 -"232개사 재무구조조정 필요" -"서민금융 지원 당부" ▲금융 -감독 강화 적절한 수익모델 확립해야 -외환銀 매각 환율에 발목 -"은행권 오토론 판매 신통찮네" -시중銀 외화대출 4개월째 줄어 ▲국제 -그리스 극렬단체 "여행객 테러" 경고 -英 보수당, 정권탈환 성공하나 -美 SEC 골드만 두둔 버핏 조사 -프레디맥, 106억불 추가지원 요청 -GM 험머 19만 여대 리콜 -BP, 수백만달러 손배소송 당할듯 ▲산업 -LG전자도 구글TV 만드나 -포스코 "풍력타워 강재시장 잡자" -금호타이어 워크아웃 속도낸다 -국내車, 내수판매 호조세 지속 -"LGD 주문 폭발적...M&A 지분투자 지속" -쌍용차 10일 매각 공고 이달말 인수 후보 윤곽 -수입차 월간판매 또 사상최대 -넥슨, M&A최대어 게임하이 접수 -데이터 요금인하 경쟁 해외로 불길 -애플 아이패드 국내 출시 탄력 -가구값 최대 10% 오른다 -"글로벌 녹색산업, 중기에 성장 기회" -락앤락, 베트남에 내열유리 공장 건립 -정수기 기능성 신제품 쏟아진다 -롯데칠성 "2018년 매출 7조 목표" ▲증권 -시장 힘잃자 공매도 늘어난다 -유럽발 악재에 금융주 직격탄 -車부품주, 만도 상장 앞두고 들썩 -국내외 매출 급증 넥센타이어 씽씽 -국내 첫 RMB펀드 나온다 -상장폐지 위기 탈출 기업 초강세 -美기업 국내 증시 잇따라 노크 -"보안프로그램 해제시 HTS 이용제한" -다음, 3거래일 연속 상승... 시총 1조 회복 -"전략주 수익개선...투자 늘려볼만" -"현대제철, 이익모멘텀 커진다" ▲부동산 -물량많고 싼 남양주 진건 노려라 -보금자리 공공임대 맞아? -금리 연 5.2% 가구당 최대 2억 ◇한국경제 ▲1면 -출범 11만에 유로 의심받기 시작했다 -화장품 제약-고대 석유화학-한양대 -원달러 환율 1140원대 급등 -北 中 정상회담後 6자 외교전 치열 ▲종합 -"中企, 하루 수십곳씩 망하고.." 어이없는 교과서 -환율, 10개월만에 최대폭 상승.. 25원↑ -외국인 7347억 투매..주가 1680선 추락 -월드컵 한국팀 아르헨 나이지리아전 3D로 본다 -유로존 위기... 아시아 세계정제 주도권 더 커진다 -유럽불안 3~6개월 갈수도 국내경제 영향은 제한적 -미분양 9만채 쌓인 지방에 보금자리주택까지... -KDI "부실위험 건설사 232개..정부지원보다 구조조정이 바람직" -교착상태 빠진 한미FTA 돌파구 찾나 -3D였던 뿌리산업 新3D로 -해외 부동산 편법취득 탈세 323억 추징 -"2015년에도 국민소득 3만불 어렵다" ▲금융 -4대 금융지주 "해외사업 비중 20%까지 확대" -수협 구조조정 시작부터 삐걱 -산업銀 "대우차판매 살리는 데 최선" -국세청, 삼성화재 세무조사 착수 ▲국제 -美 `은행 대마불사` 종식법안 일단 상원 통과 -뉴스워크誌 판다 -"어려울때 해고가 능사 아니더라" 美 기업 뒤늦게 후회 -中 자동차 레드오션 조짐 -日 꿈의 원자로 14만에 재가동 ▲산업 -대만 HTC, 새 스마트폰 들고 한국서 `선전포고` -한화 사장단이 아침부터 비틀즈 노래 듣는 까닭은... -캠리 토러스 약진 -포스코ICT, 원전 핵심 제어기기 국산화 -블랙박스, 車 부품업체 블루오션으로 뜬다 -넥슨, 덩치키우기...이번엔 게임하이 인수 -삼성, 8Gb 스마트폰용 원낸드 양산 -대우인터, 오늘 본입찰 마감 -화물연대 파업후 증차 제한.. 속타는 택배업체 -롯데칠성 "맥주 사업 진출한다" -롯데, AK면세점 인수... 인천공항서 경쟁 가속화 -칠레지진 비껴간 이건산업 "풀가동해도 수요 못대" -"바다조망 빌라 부지라더니..밀물 땐 잠기네" -2차 보금자리 청약 스타트...내곡 5블록 경쟁 가장 치열할 듯 -"성남 고도제한 풀리기만 하면.." 광주 오포읍 일대 땅값 들썩 ▲증권 -"유럽 쇼크 제한적... 우량주 저가매수 기회" -CJ제일제당 환율하락에 순익 57배↑ -글로비스 하이트맥주..코스피 200 편입종목 노려라 -"만도가 돌아온다"..자동차 부품주 가속페달 -올 12% 中 본토펀드, 자금은 되레 유입
2010.05.06 I 이숙현 기자
  • (외환브리핑)"눈길은 아래쪽"
  • [이데일리 문정현 기자] 29일 달러-원 환율은 이틀간의 급등세에서 벗어나 하락반전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스, 포르투갈에 이어 스페인 국가신용등급도 강등됐지만 미국의 저금리 기조 유지에 위험자산을 피하려는 심리가 다소 완화됐다. 전일 달러-원 환율은 유럽 재정위기 우려에 장중 1120원대로 급등했다. 하지만 갑작스런 환율 급등을 고점 매도 타이밍으로 인식한 수출업체의 달러매도(네고)에 환율은 1118.7원에서 마감했다. 외국환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발걸음은 위쪽을 향했지만 눈길은 아래쪽을 흘끔흘끔 쳐다보는 장세였다"고 평가했다. 내달 초 예정돼 있는 삼성생명 공모주 청약 등 하락재료가 여전히 남아있어 추세는 여전히 아래쪽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는 것이다.간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스페인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떨어뜨렸지만 이미 그리스와 포르투갈의 강등으로 `유럽발 충격`이 시장에 많이 반영된 터라 큰 영향력을 발휘하진 못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제로수준으로 동결하고 장기간 낮은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문구를 유지해 미국 증시가 반등했다. 고용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 점도 증시 반등에 한 몫을 했다. 오늘 국내 증시가 따라 반등한다면 달러-원 환율도 하락반전을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 밤 뉴욕외환시장에서 역외환율은 1110원대 중반으로 소폭 하락했다. 다만 1100원대를 사수하려는 당국의 의지로 인해 이틀간의 상승분을 한꺼번에 되돌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환율이 하락한다면 조금씩 레벨을 낮춰가는 모양새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2010.04.29 I 문정현 기자
  • (외환브리핑)"눈길은 아래쪽"
  • [이데일리 문정현 기자] 29일 달러-원 환율은 이틀간의 급등세에서 벗어나 하락반전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스, 포르투갈에 이어 스페인 국가신용등급도 강등됐지만 미국의 저금리 기조 유지에 위험자산을 피하려는 심리가 다소 완화됐다. 전일 달러-원 환율은 유럽 재정위기 우려에 장중 1120원대로 급등했다. 하지만 갑작스런 환율 급등을 고점 매도 타이밍으로 인식한 수출업체의 달러매도(네고)에 환율은 1118.7원에서 마감했다. 외국환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발걸음은 위쪽을 향했지만 눈길은 아래쪽을 흘끔흘끔 쳐다보는 장세였다"고 평가했다. 내달 초 예정돼 있는 삼성생명 공모주 청약 등 하락재료가 여전히 남아있어 추세는 여전히 아래쪽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는 것이다.간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스페인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떨어뜨렸지만 이미 그리스와 포르투갈의 강등으로 `유럽발 충격`이 시장에 많이 반영된 터라 큰 영향력을 발휘하진 못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제로수준으로 동결하고 장기간 낮은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문구를 유지해 미국 증시가 반등했다. 고용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 점도 증시 반등에 한 몫을 했다. 오늘 국내 증시가 따라 반등한다면 달러-원 환율도 하락반전을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 밤 뉴욕외환시장에서 역외환율은 1110원대 중반으로 소폭 하락했다. 다만 1100원대를 사수하려는 당국의 의지로 인해 이틀간의 상승분을 한꺼번에 되돌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환율이 하락한다면 조금씩 레벨을 낮춰가는 모양새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2010.04.29 I 문정현 기자
  • 부동산 회오리속 상장하는 1호 개발리츠..운명은
  •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부동산 가격 하락이 대세로 굳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첫 실체형 개발리츠 업체인 골든나래가 29일 증시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사실상 시행사인 개발리츠의 최대 약점은 부동산 가격 하락. 골든나래는 수익성 있는 사업 중심으로 사업을 펼치겠다는 각오이나 그같은 전략이 먹혀들지는 미지수다.김근일 골든나래 대표이사는 28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골든나래개발리츠는 부동산간접투자기구로서 원금 손실이 매우 제한적인 안정성을 확보한 투자상품"이라면서 "부동산 개발 이익 90%를 의무적으로 배당, 주주가 수익을 공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부동산 개발 사업 이익에 따른 주가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골든나래측이 말하는 원금 손실이 제한적이라는 것은 우선 수익이 보전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에서 비롯된다. 골든나래측은 1차 사업으로 국내 최대 조선도시인 거제도에 주상복합오피스텔을 지어 이를 분양·임대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단독 주거 시설은 많으나 오피스텔은 거의 없다는 점을 들어 사업 성공 가능성을 확신하고 있다. 골든나래측은 "이미 상당수 청약도 이뤄지고 있다"며 "PF 형태로 진행되는 다른 부동산 개발 사업과 달리 자기자본으로 사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대출에 시달릴 염려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 사업 자체가 정부에 등록돼 있는 부동산 투자자문회사의 평가를 얻은 뒤 진행되기 때문에 신뢰성도 확보됐고, 법적으로 개발 이익의 90%를 의무적으로 배당하게 돼 있어 행여나 이익이 다른 곳으로 샐 염려도 없다고 설명했다. 골든나래측은 거제도 사업에 이어 향후 경기도 청평 콘도·워터파크 개발사업에 나서고, 강화도 골프장 건설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역시 부동산 투자자문사의 평가를 바탕으로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이 현재처럼 요동치는 상황은 골든나래의 앞날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는 게 사실이다. 골든나래는 자기자본을 갖고서 진행하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부동산 개발 사업을 벌여 개발 이익을 취하는 형태다. 사실상 시행사다. 거제도 사업도 향후 3년뒤 배당을 시작할 계획으로 있다. 시행사의 경우 몇해전 부동산 경기가 한창일 때는 대박을 터뜨렸다는 말들이 많았지만 현재 사정은 그렇지 못한 게 현실이다. 골든나래측도 "일반 대중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주택보급률이 높다고 본다"며 현재의 부동산 경기에 대해 염려했다. 골든나래는 20일 공모가이자 액면가인 5000원을 기준으로 시초가가 결정된다. 회사측은 최근 열풍이 불기도 했던 SPAC처럼 PBR 1배 이상의 평가는 충분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투자자 심리와 골든나래가 추진하는 개발사업의 사업성에 대한 평가가 맞대결하면서 주가 수준이 결정될 것으로 판단된다.
2010.04.28 I 김세형 기자
  • 세하 160억 일반공모 증자 `삐긋`
  • [이데일리 신성우 기자] 백판지 제조업체 세하(027970)의 160억원 일반공모 유상증자에 차질이 빚어졌다.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증권신고서에 대해 정정명령을 받아 청약 일정이 보름 가량 늦춰진 것이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세하가 보통주 650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위해 지난 6일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대해 지난주 말 정정명령을 내렸다. 현행 제도에서는 기업이 증권을 공모하려면 신고서를 제출해야 하고, 금감원으로부터 적격성 판정을 받아 효력이 발생해야만 청약을 받을 수 있다. 상장사 일반공모인 경우는 효력발생기간(심사기간)이 10일이다. 세하가 정정명령을 받은 것은 신고서가 형식을 제대로 갖추지 않았거나 내용이 불분명해 투자자들이 합리적으로 투자결정을 하는 데 미흡하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세하는 일반공모 증자 일정을 늦출 수 밖에 없었다. 금감원이 정정명령을 내리면 정정신고서를 다시 제출한 날로부터 효력발생기간이 다시 계산되기 때문이다. 세하는 당초 4월20일~21일 계획했던 청약일은 5월6일~7일로 보름 가량 연기했다. 이어 납입일은 4월22일에서 5월10일로, 신주 상장예정일은 5월3일에서 5월19일로 줄줄이 증자일정을 늦췄다. 세하는 5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650만주 일반공모 증자를 통해 159억원(예비발행가 2450원 기준, 할인율 25)의 자금을 조달키로 했다. 인수단과 `부분잔액인수` 방식으로 일반공모 결과 청약미달주식이 발생할 경우 대표주관회사인 키움증권과 공동주관회사 하이투자증권이 60억 한도 내에서만 50대 50의 비율로 인수하게 된다. 인수한도 초과분은 미발행 처리된다. 전액 자금조달을 완료하면 차입금 상환에 99억원, 원재료 구매자금에 31억원, 시설투자에 24억원을 사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2010.04.19 I 신성우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반도체·車·LCD "없어서 못판다"
  • [이데일리 한창율 기자] 다음은 4월16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입니다.(신문은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천안함 함미 20일만에 인양 -中 1분기 11.9% 성장..경기과열·거품 우려 -"어뢰나 기뢰…외부 충격 확실시" ▲모바일 -아이패드, 국내 오픈마켓서 못산다 ▲종합 -원화값 고공행진 1달러 1107원 -韓·中 FTA 공론화 -높아지는 위안화 절상압력 -"해외 은닉재산 국제공조로 끝까지 稅추징" -서민 울린 대부업자·악덕 학원 세무조사 -무안 한·중 미래도시 속도낸다 ▲국제 -中 유동성 과잉속 제조업 고속성장 -日, 中 제치고 베트남 고속철 수주 -中 칭하이 강진 사망자 600여명 -"6자회담은 천안함 규명후에" ▲금융·재테크 -우리금융 민영화방식 갑론을박 뜨겁네 -닛케이지수 기초 ELF 원금손실 `빨간불` ▲기업과 증권 -처음 공개된 삼성반도체 라인 가보니 -현대차, 러시아에 상용차 공장 -현대重 러 농장서 곡물 6500t 수확 -한국조선 수주 1위 -대성전기, 日닛산에 차부품 공급 ▲기업·경영 -최태원 SK회장의 `3E 기술경영` -현대제철 후판 첫 수출 -포스코 계속되는 M&A 시도 -"발신번호표시 9월까지 전면 무료" -한진家 차녀, 진에어 등기이사로 ▲중소기업·벤처 -CEO 60% "경기호전 피부로 느낀다" -특수윤활유로 GE·셸에 도전장 ▲유통 -구로공단 확 바꾼 아웃렛 원조 `마리오` ▲기업과 증권 -한국주식 신용등급에 비해 많이 싸다 -종목도 `선택과 집중` 하는 외국인 -금융·항공·철강·음식료株 혜택 -액면분할 공시한 기업 주가 잘 오르네 -"롯데쇼핑 주가 왜 이정도밖에.." -우리證 영업이익 사상최대 -호텔신라 `好好` ▲부동산 -`하자 기획소송`이 분양가 올린다 -오피스텔 욕실 설치기준 폐지 -미뤘던 분양 5월에 쏟아진다 -"내년은 돼야 부동산 경기 회복" -잠실5단지 한달만에 1억원 떨어져 ◇서울경제 ▲1면 -반도체·車·LCD "없어서 못판다" -中, 1분기 11.9% 성장..3년來 최고 -한·중 FTA 본격 논의 시작 -도요타 렉서스 SUV 전세계서 판매 중단 ▲종합 -日 "한국기업 세계화 전략 배우자" -오피스텔 규제 풀어 소형주택 공급 활성화 -애플·MS 등서 반도체 입도선매 -올 中企 정책자금 금리 안 올린다 -정부 올 성장률 상향조정 가능성 -원·달러 환율 심리적 지지선 1110원 깨져 -석유公, 성과급 차등폭 최대 70%로 확대 -"기업 1000원 팔면 이자만 16원" -조선 수주량, 中 제치고 세계 1위 탈환 -`한은법 개정` 당국회동..합의도출엔 실패 ▲금융 -은행들 "돈 좀 빌려 가세요" -외환銀매각 `수 싸움` 치열 -오토론 코픽스연계 상풍 `0` ▲국제 -中 위수 지진 사망자 600명 넘어 -도요타 리콜사태 책임 싸고 `네탓 공방` -버냉키도 위안화 절상 압박 가세 -WSJ "위안화 절상 계기로 亞 금리인상 줄이을듯" ▲산업 -`클린룸`엔 티끌도 못들어가게 통제 -포스코, 우크라 철강社 인수 추진 -정준양 회장 "조직간 의사소통·협력 중요" -현대제철 조선용 후판 첫 수출 -현대重 러 농장서 곡물 6500톤 수확 -대우인터, 印尼 통신시스템 2500만弗 수주 -휴대폰 발신자번호표시 전면 무료화 -DMB 보면서 인터넷 검색도 한다 -CJ GLS, 소형화물 택배사업 강화 ▲증권 -펀드매니저 `단타 매매` 속앓이 -1兆규모 수주 임박說 STX그룹주 `뜀박질` -"외국인 매수 이어지며 올 1900 갈것" -포스코 목표가 60만원대 `뚝` -현대홈쇼핑 코스피 상장 추진 -태양광·풍력株 다시 고개드나 -"투자 감소로 CER 가격 상승" -악재 겹친 전기차株 `울상` -"은행주, 당분간 상승세 보일것" -"LS, 글로벌 전선업체로 도약…고성장 예상" -"성광벤드 하반기부터 실적 빠르게 개선" ▲부동산 -욕실 자유롭게 설치 `주거용` 유도 -재개발·재건축 구역 사전지정 안한다 -강남3구 아파트 거래량 `뚝` ◇한국경제 ▲1면 -아시아 서프라이즈..세계경제 회복 이끈다 -국고채 사들이는 외국인 장기물 보유 첫 30조 돌파 -지방선거에 4조원 풀린다 -기업 실적 개선됐지만 금융위기 이전 못미쳐 ▲종합 -온라인에 취한 한국, 소셜게임에 큰 코 다쳤다 -기업 24% "원자재값 급등 감내할 수준 넘었다" -부가세 환급 3년간 한시 시행 -재정부1차관 임종룡씨·조달청창 노대래씨 ▲경제 -석유公, 파격임금제 도입..`무임승차` 쫓아낸다 -임금·복지 반영한 고용통계 나온다 -2015년까지 농어촌 공동체회사 3000곳 육성 -국세청, 세금 탈루 사업자 무더기 적발…873억 추징 -금융당국 4자회동 `한은법 조율` 불발 ▲금융 -삼성생명 공모 해외 로드쇼 "출발이 좋다" -"中企 대출때 시장 평판 등 고려를" -대형 저축은행 후순위채 청약 잇단 미달 -대부업 최고 이자율 7월부터 年 44%로 ▲국제 -美 금융개혁안 통과 시동..오바마vs공화 재격돌 -HP, 120억원 뇌물 덜미..다국적기업 부패 스캔들 속출 -렉서스SUV 전세계 판대 중단 -초고속 시간차 거래 꼼짝마..美, 추적제 도입 -中 지진..`두부같은 학교` 학생 희생 커 ▲산업 -대만IT의 질주..글로벌시장 재편 중심축으로 -현대제철, 조선용 후판 베트남에 첫 수출 -LG디스플레이, 폐열 재활용 사업 -LG전자의 사무혁신.."시간도 관리대상" -정준양 회장 "원료자급률 70%까지 높이겠다" -삼성 "반도체 공정 백혈병과 무관" -CM대우, 마티즈·라세티 유럽 판매 호조 -조양회 회장 차녀 현민씨 진에어 등기이사에 ▲과학·중기 -형광등 대체 LED 20조 시장 `표준 전쟁` ▲유통산업 -CJ제일제당 "5천억 들여 해외 바이오社 인수" -LS네트웍스 "의류·신발분야 토이저러스 만들 것" -노트북시장 `삼성發 가격하락` -참외·수박 값, 작년보다 30%이상 올라 ▲부동산 -소형 공급 확대..도시형생활주택·준주택 규제 확푼다 -맥못추는 강남 집값..거래량도 두달 연속 감소세 -재개발·재건축 예정구역 지정제도 폐지 ▲증권 -신용등급상향vs환율하락..증시 `빛과 그늘` -하이닉스 56만주 한꺼번에 상장..CB·BW 물량 쏟아진다 -`무디스 수혜주`는 역시 은행株 -"펀드환대 자금 증시 안 떠났다" -IFRS 핵심이슈는 `수익·자산평가 기준` -광전자, `한국고덴시·나리지온 계열2사 흡수합병 -금투협 "펀드 광고때 매니저 실명 표기하자"
2010.04.15 I 한창율 기자
  • 계열운용사 공모참여 불발…아쉬운 운용업계
  • [이데일리 권소현 장순원 기자] 금융당국이 상장공모(IPO) 인수단의 계열 자산운용사가 공모주 청약에 참여할 수 없도록 하는 현행방안을 유지하기로 결론내면서 자산운용업계와 관련 펀드 운용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운용업계에서는 이해상충을 우려해 계열 운용사가 IPO에 참여할 수 없도록 한 것은 지나친 기우라고 성토하면서, 당장 코스피를 벤치마크로 삼고 있는 액티브펀드가 시장움직임을 따라가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다만 시장에서는 대한생명이나 삼성생명 같은 대형 IPO가 이미 마무리된데다, 해당 종목의 코스피200 특례 편입도 어려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12일 금융감독당국에 따르면 최근 투자은행(IB)이나 자산운용 업계에서 IPO인수단의 계열 자산운용사가 공모주 청약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해달라고 잇따라 건의해와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왔지만 최종적으로 참여를 제한하는 현 제도를 유지키로 결론냈다.공모 미달로 주관사가 물량을 인수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면 계열 자산운용사에 넘길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서다. 결과적으로 펀드 투자자들이 위험을 떠안는 꼴이 돼 이해상충 문제가 발생한다. 이같은 금융당국의 결정에 대해서 운용업계에서는 아쉽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한 대형자산운용사 임원은 "인수단이 물량을 받았는데 시장에서 소화가 안되면 계열사에 떠넘긴다는 논리인데, 컴플라이언스과 운용시스템이 대폭 개선돼 계열사 지원은 하고 싶어도 못한다"며 "구시대적인 발상"이라고 주장했다.다른 대형운용사 임원도 "원칙적으로 계열운용사라고 해서 IPO 시장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당장 덩치가 큰 대한생명이나 삼성생명 인수단에 참여한 증권사 계열운용사는 코스피를 벤치마크로 하는 액티브펀드 운용에 비상이 걸렸다. 삼성생명만 해도 5조원이 넘는 규모인데, 해당 주식을 3개월간 담지 못해 벤치마크를 따라가지 못할 수 있서서다.다른 대형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당장 대한생명과 삼성생명이 상장된 이후엔 벤치마크를 따라갈 방법이 제한될 수 밖에 없다"며 "보험주 ETF가 출시된다면 이를 담거나 삼성생명을 대량 보유하고 있는 CJ같은 종목을 편입해 추적오차를 줄이는 것이 현재로선 최선"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보험주 ETF를 담는다 해도 ETF 규정 탓에 삼성생명 편입비중이 제한돼 한계는 분명하다"고 설명했다.다만 이미 대한생명이나 삼성생명 같은 IPO 대어가 지나갔고, 코스피200 특례편입도 어려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으로 보인다. 김영일 한국투신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금융당국이 그렇게 결정해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생명은 상장 일정상 코스피200지수에 특례편입이 안 되기 때문에 인덱스펀드 운용에는 지장이 없고, 삼성그룹주 펀드 같은 경우는 인덱스가 아니가 때문에 추적오차를 걱정할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삼성생명이 5월 상장할 예정이어서 규정상 한달은 지켜봐야 결정할 수 있는 6월 코스피200지수 특례편입은 물건너갔고, 일정상 빨라야 9월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9월이면 계열 운용사들이 해당 주식을 담지 못하는 3개월이 지나 편입할 수 있기 때문에 인덱스펀드 운용에 큰 문제가 없다. 김 본부장은 "특히 삼성그룹주 펀드의 경우 벤치마크를 쫒아간다고 해서 그 구성종목을 다 편입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더 매력적인 종목을 발굴해 편입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2010.04.12 I 장순원 기자
  • IPO, 인수단 계열 운용사 참여 결국 `없던일로`
  • [이데일리 신성우 기자] 상장공모(IPO·Initial Public Offering) 인수단의 계열 자산운용사가 공모주 청약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은 결국 `없던 일`이 됐다. 12일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투자은행(IB) 및 자산운용 업계의 건의에 따라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왔지만 최종적으로 현행 제도를 유지키로 했다"고 말했다. 자본시장법 85조2호, 시행령 87조1항2호 `불건전 영업행위의 금지` 조항은 증권사가 상장공모 등의 인수회사로 참여하면 계열 자산운용사는 인수일로부터 3개월이 지나야만 해당 주식을 펀드에 편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인수단 계열 운용사의 상장공모 참여는 펀드 투자자의 이해상충 문제가 생긴다"고 덧붙였다. 금융위는 이에 따라 지난 9일 발표와 함께 입법예고된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에 개선 방안을 반영하지 않았다. 올들어 대한생명, 삼성생명 등 `빅 딜` 들이 줄을 이으면서 인수단에 참여한 증권사 및 계열 자산운용사들은 청약기반 확대를 위해 공모주 청약의 길을 열어달라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하지만 금융위의 방침으로 앞으로 인천공항공사, 만도 등 대형 상장공모에서도 인수단 계열 자산운용사들은 참여할 수 없을 전망이다. 
2010.04.12 I 신성우 기자
  • "아파트 특별공급 청약, 인터넷으로 하세요"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오는 8월부터 현장접수 방식으로 진행된 공공 및 민영아파트 특별공급 청약도 인터넷 청약으로 바뀐다. 다만 현장접수도 일부 병행한다.국토해양부는 5일 아파트 청약 방식을 간소화하고 청약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 접수로 진행되고 있는 민영아파트 특별공급과 보금자리주택 특별공급을 인터넷 청약으로 바꿀 계획이라고 밝혔다. 6월 관련 법규를 고쳐 8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국토부는 "현장접수 방식의 경우, 인터넷 청약과 달리 구비 서류를 모두 준비해야 하는 불편이 있고, 주민등록번호를 위조해 대리청약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점을 감안해 인터넷 청약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 제도가 시행되면 앞으로 인터넷 접수가 원칙인 공공, 민영 일반공급 주택은 물론 현장접수만 받아왔던 신혼부부, 3자녀 특별공급 등 민영아파트 특별공급분과 보금자리주택의 기관추천 특별공급까지 모두 인터넷 청약이 가능해진다. 다만 인터넷 청약이 어려운 노약자 등을 위해 지금처럼 현장접수도 병행한다.이와 함께 국토부는 행정정보 공동이용시스템에서 확인이 가능한 주민등록 등·초본 등 기본서류를 아파트 분양시 별도로 서류 제출을 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2010.04.05 I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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