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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938건

  • (종목돋보기)고려개발, 증자로 유동성 숨통트이나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일반공모 증자를 앞둔 고려개발의 유동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림산업 계열사인 고려개발(004200)은 이번 증자를 통해 자본금이 기존 6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유상증자에 성공하면 자기자본 확충 효과로 부채비율 감소 등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게 회사 안팎의 기대다. 당장의 유동성 개선효과는 물론 신재생 에너지사업 등 장기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기반도 확보할 수 있는 효과도 생긴다. 시장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이 회사가 프로젝트 파이낸싱 부담을 얼마나 덜어낼 수 있을 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려개발은 지난 달 28일 이사회를 열어 일반공모 방식으로 417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신주 발행규모는 800만주이며 발행가액은 5220원으로 결정됐다. 100% 청약시 증자규모는 417억6000만원이다. 고려개발은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기관투자자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 증자방식을 주주배정이 아닌 일반공모 방식(청약 15~16일)으로 진행키로 했다. 우리투자증권이 주간사를 맡았고 대우증권, 동양종합금융증권이 참여한다. 고려개발의 이번 신주 공모에는 우리사주조합이 총 공모 주식수의 20%를 우선배정받을 권리가 있었지만 우리사주조합의 동의하에 우선 배정하지 않았다. 대신 대주주인 대림산업은 자회사 재무개선을 위해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키로 결정했다.고려개발 측은 "공공부문 수주물량이 점차 확대되고 있고 자산 매각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며 "대주주의 참여로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여 유동성에 대한 우려는 완전히 떨칠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고려개발은 지난 4월 자체 보유토지인 거제도 매립지를 282억원에 매각하는 등 총 899억원의 보유자산을 매각했고 앞으로도 천안 용지 등 929억원의 토지를 추가로 매각할 계획이다.시장 전문가들은 유동성 개선 노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다만 이를 바탕으로 가장 문제로 꼽히는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대한 부담을 어느정도 덜 수 있을 지가 관건이라는 지적이다. PF를 포함한 고려개발의 지급보증 규모는 작년 말 기준 1조1000억원에 달한다.조주형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고려개발은 주택사업 중심인 삼호와는 달리 토목사업을 위주로 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삼호처럼 재무 리스크가 크지는 않다"며 "유증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회사 자체의 재무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허문욱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대림산업이 계열사들이 가진 리스크를 해소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하지만 증자 이후 쌓여있는 PF 부담을 어떻게 해소하느냐가 더욱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2009.06.05 I 윤도진 기자
  • 시프트, 한번 당첨되면 또 청약 못한다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기존 시프트에 당첨된 사람이 다른 시프트에 다시 청약하는 것이 금지될 전망이다.3일 국토해양부는 기존 시프트 당첨자가 다른 시프트에 청약할 수 없도록 하는 재당첨 금지 제도의 법제화를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시프트의 경우 재당첨 금지 규정이 없기 때문에 한 번 당첨된 사람이 강남 등 속칭 인기지역에 다시 청약하는 것에 대해 불합리하다고 보고 있다"며 "시프트 재당첨 금지 제도를 법제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개정할지, 아니면 임대주택법에 별도 규정을 마련할지는 서울시 등과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며 "관계기관 협의와 관련 법 검토 등을 감안할 때 법제화를 위해선 최소 3~4개월 정도가 필요하고, 국회를 통과하면 경과규정 없이 시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주택국 관계자는 "시프트의 재당첨 금지를 골자로 한 `장기전세 관리 및 운영에 대한 규칙`을 마련해 놓고 있으며, 하루라도 빨리 법제화가 돼야 한다"며 "무주택 서민의 거주 이전 자유를 크게 제한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법제화를 위한 논의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기전세임대주택인 시프트의 경우 재당첨 금지를 적용 받지 않아, 반포자이나 은평뉴타운 1지구 등 기존 시프트에 당첨돼 현재 거주중인 세대주가 다른 시프트 청약에 참여할 수 있어 논란을 빚어왔다. 특히 반포자이와 같은 재건축 시프트에는 청약가점이 적용되므로 이들 세대주 가운데 가점만 높다면 입지나 주거환경에 따라 몇 번이고 상관없이 시프트를 갈아탈 수 있어 재당첨 금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2009.06.03 I 윤진섭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북핵 리스크'' 금융시장 발목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다음은 28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가까워지는 중국·대만..더 멀어져 가는 南·北 -'최후의 25분' 진실은? -키코 늪에 빠진 태산LCD 삼성전자가 구했다 ▲종합 -"내년 한국 성장률 1.5% 넘어설 것" -현금지원으로 외국인 투자유치 -공정위, 퀄컴 제재 착수 -녹지內 공장 5만개 증축 가능해진다 ▲국제 -GM-채권단 협상 결렬 파산신청 초읽기 -유럽 은행發 금융불안 잇단 경고 ▲금융·재테크 -기업銀 퇴직연금 보험사 설립 -보고펀드 인수추진으로 기로에 선 비씨카드 -우리銀 중국법인 첫 직불카드 서비스 ▲기업과 증권 -포스코 철광석 도입가 작년보다 33% 내린다 -'쿡'하면 현대차 최대 100만원↓ -삼성, 휘는 AM OLED 디스플레이 개발 -두산, KAI지분 EDAS와 매각협상 -외국인 北風 뚫고 '바이 코리아' -5184억 돌려받은 한화 주가전망은 "글쎄" -개미 울리는 증시꾼들 활개 -묻지마 환매보단 빠질때 더 넣어라 -"인덱스 펀드로 위험 줄이세요" -다시 조명 받는 LCD용 광학필름株 -미국증시 훈풍도 북핵에 밀렸네 ▲부동산 -서울 땅값 2.14%↓..10년만에 하락 -6월 대형상가 쏟아진다 ▲중소기업·벤처 -리더 덕목은 도덕성·원칙 준수 -中企 경기지수 넉달째 상승 ▲유통 -생수 "나? 패션 아이템이야" -유럽 유통가는 PL제품이 대세 ◇서울경제 ▲1면 -남북한 무력충돌 가능성 고조 -美 GM 파산보호 신청 착수 -"위기 봉착한 달러 대신 금을 결제수단으로 써야" ▲종합 -한국자금, 美 구제금융에 참여 -비정규직 근로자 1년새 26만명 줄어 -中-대만 '밀월' 가속 -전국 5만개 공장 증축 가능 -외투기업 현금지원 2배로 늘린다 -가계빚 5년 3개월만에 감소세로 -내달부터 서울택시 기본료 2400원 ▲금융 -車 할부시장 출혈경쟁 '경고음' -저축銀 BIS비율 높이기 나섰다 -보고펀드에 비씨카드 지분매각 검토 ▲국제 -홍콩 자산시장 '들썩' -中 철강업체 '철광석값 40% 삭감' 고수 -"美, 짐바브웨 수준 초인플레 겪을것" ▲산업 -삼성 '화학 4社' 모두 서초동으로 -"말아서 손목에 차는 휴대폰 가능" -기업인들, 아세안 정상 직접 만난다 -KT, 女·風·堂·堂 -필수설비 제도 개선 '난항' -셀트리온 "글로벌 판매망 구축" -전국 전통시장 공용 상품권 생긴다 -1%의 기적 -백화점·대형마트 매출 신장세 한풀 꺾여 ▲증권 -'현기증 나는 증시' -"조선주 저평가..장기적 투자 적기" -자전거 관련株 거품 빠지나 -백신 관련주, 신종플루 약발 '시들' -기관 "코스닥 조정때 사두자" -'약값 재평가'에 제약주 안절부절 -"현대건설, 지금이 프리미엄 없이 살때" ▲부동산 -부동산 소액투자 바람 -서울지역 전세가율 상승 매매시장에 온기 넣을까 -국·공유지 활용하고 임대료 차등화를 -서울 개별공시지가 10년만에 하락 ◇한국경제 ▲1면 -'북핵 리스크' 금융시장 발목 -車 노동생산성, 日의 70%도 안된다 -보전지역 공장 증설땐 건폐율 20%→40%로 ▲종합 -비정규직 26만명 감소..숙련도 따라 '희비' -北 "서해 군함·선박 안전 담보 못한다" -"美, 김정일 해외자산 동결 검토" ▲경제 -선박펀드 '15년 이내 선박만 매입' 실효성 논란 -가계 빚 1분기 683조..5년 9개월만에 감소 -지경부, 중화자본 유지 홍콩 투자설명회 성황 ▲금융 -연체율·예대마진 개선..은행경영 청신호 -예보 "공적자금 적극 회수 나설것" ▲국제 -日 하이브리드카 출시 랠리..불황 탈출 승부수 -GM, 채권단과 협상 깨져..국유화로 살린다 -AIG 아시아 자회사 홍콩상장 준비 착수 ▲산업 -"디자인이 R&D 뒷전인데 혁신제품 나오겠나" -GM, 産銀과 대우차 지원 다시 논의 -'쿡''쇼'하면 현대차 100만원 깎아준다 -"M&A, 돈보다 상호 신뢰가 중요" -"휴대폰 화면 잡아라"..포털들 폰페이지 서비스 -아세안 정상들, 국내 기업인 만난다 -셀트리온, 항체치료제 해외판권 따냈다 -전통시장 통합상품권 7월 중 나온다 -물만 부으면 끝..'3분 김치' 나왔다 -법원 "밀가루업체 가격 담합..제빵업체 배상하라" ▲부동산 -강남권 땅값 3%대 하락..세부담은 작년과 비슷 -미분양 판촉 '20% 법칙' -경제자유구역 '상한제 적용' 제외 추진 ▲증권 -향후 증시 '20일선' 회복이 관건 -변동성 커진 증시 루머 '활개' -'레버리지 인덱스펀드' 내달 나온다 -하이닉스 유상증자 청약 투자자 '고민되네' -원화 국제화·외국인 등록제도 개선이 관건
2009.05.27 I 정재웅 기자
  • (외환전략)눈치보기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큰 폭은 아니지만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상승세를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5000억원 넘게 순매수했다. 안전자산 선호도가 떨어지면서 글로벌 달러도 약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을 둘러싼 환경만 보면 심리적으로는 하락에 무게가 실릴만 했다. 그러나 환율은 장중 크게 상승과 하락 사이클을 그린 뒤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1240원대 초반으로 떨어질때마다 아래를 단단하게 받쳐주는 매수세가 등장했다. 이 매수세의 실체에 대해서는 의견이 하나로 모아지지는 않는다. 정유사를 위시한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도 있는 듯 하고, 하이닉스 유상증자 청약대금 환불 물량이라는 분석도 있다. 당국이 알게 모르게 달러를 사들이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 특히 당국을 의심하는 쪽에서는 당분간 아래로 더 내려가기는 어렵겠다는 생각을 할만 하다. 내릴 이유가 많아도 섣불리 `숏`으로 베팅하기는 찝찝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밤사이 뉴욕 금융시장이 돌아간 모양새를 보니 한쪽 방향으로 크게 움직이기는 글렀다. 뉴욕 증시는 우울한 경기전망에 하락했다. 증시가 하락하면 으레 외환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도가 고조되면서 달러는 강세를 보였지만, 밤사이 글로벌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올해 경제성장률을 하향조정했다. 그러나 4월 의사록에서 드러난 것이다. 의사록이 작성된 지난달말 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경제지표들은 조금 더 개선됐다. 이에 근거해 낙관론이 좀더 힘을 얻고 있다. 뉴욕 증시는 연준의 전망에 주목했지만 외환시장에서는 이보다는 지금 상황이 어떤가에 더 관심을 뒀다. 주요 은행들이 부실자산구제계획 상환을 요청하고 있고,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자본확충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금융시장은 뚜렷하게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연준이 국채를 더 매입할 수 있다는 점도 달러 약세에 한몫 했다. 국채를 사들이면 풀리는 달러는 더 많아질 것이고 달러 가치가 떨어질게 뻔하기 때문이다. 경기 최악은 지나갔다는 판단에는 별다른 이견이 없어 보인다. 미국 대통령부터 재무장관, 금융인들, 기업가들이 줄줄이 낙관적인 견해를 내놓았다. 이렇듯 대외변수에서는 한쪽 방향에 베팅할 동인을 찾기 어려워 보인다. 오늘도 국내 증시와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 그리고 수급에 따라 눈치보는 장세가 이어질 수 밖에. (이 기사는 21일 오전 8시10분 이데일리 유료 서비스인 `마켓 프리미엄`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2009.05.21 I 권소현 기자
  • (외환전략)눈치보기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큰 폭은 아니지만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상승세를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5000억원 넘게 순매수했다. 안전자산 선호도가 떨어지면서 글로벌 달러도 약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을 둘러싼 환경만 보면 심리적으로는 하락에 무게가 실릴만 했다. 그러나 환율은 장중 크게 상승과 하락 사이클을 그린 뒤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1240원대 초반으로 떨어질때마다 아래를 단단하게 받쳐주는 매수세가 등장했다. 이 매수세의 실체에 대해서는 의견이 하나로 모아지지는 않는다. 정유사를 위시한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도 있는 듯 하고, 하이닉스 유상증자 청약대금 환불 물량이라는 분석도 있다. 당국이 알게 모르게 달러를 사들이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 특히 당국을 의심하는 쪽에서는 당분간 아래로 더 내려가기는 어렵겠다는 생각을 할만 하다. 내릴 이유가 많아도 섣불리 `숏`으로 베팅하기는 찝찝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밤사이 뉴욕 금융시장이 돌아간 모양새를 보니 한쪽 방향으로 크게 움직이기는 글렀다. 뉴욕 증시는 우울한 경기전망에 하락했다. 증시가 하락하면 으레 외환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도가 고조되면서 달러는 강세를 보였지만, 밤사이 글로벌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올해 경제성장률을 하향조정했다. 그러나 4월 의사록에서 드러난 것이다. 의사록이 작성된 지난달말 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경제지표들은 조금 더 개선됐다. 이에 근거해 낙관론이 좀더 힘을 얻고 있다. 뉴욕 증시는 연준의 전망에 주목했지만 외환시장에서는 이보다는 지금 상황이 어떤가에 더 관심을 뒀다. 주요 은행들이 부실자산구제계획 상환을 요청하고 있고,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자본확충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금융시장은 뚜렷하게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연준이 국채를 더 매입할 수 있다는 점도 달러 약세에 한몫 했다. 국채를 사들이면 풀리는 달러는 더 많아질 것이고 달러 가치가 떨어질게 뻔하기 때문이다. 경기 최악은 지나갔다는 판단에는 별다른 이견이 없어 보인다. 미국 대통령부터 재무장관, 금융인들, 기업가들이 줄줄이 낙관적인 견해를 내놓았다. 이렇듯 대외변수에서는 한쪽 방향에 베팅할 동인을 찾기 어려워 보인다. 오늘도 국내 증시와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 그리고 수급에 따라 눈치보는 장세가 이어질 수 밖에.
2009.05.21 I 권소현 기자
"불량 보험설계사 적발위해 신고보상제 도입 필요"
  • "불량 보험설계사 적발위해 신고보상제 도입 필요"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보험계약 품질보증제도를 악용, 부당하게 선지급 수당을 챙기는 보험설계사들을 적발하기 위해 신고보상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서대교 보험연구원 부연구위원은 17일 `품질보증제도의 악용 가능성 검토`란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품질보증제도는 유지돼야 하지만 그 악용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고보상제도를 도입하고 적발 설계사들의 자격을 정지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품질보증제도란 보험계약 체결시 자필서명과 상품설명, 약관과 청약서 전달 등의 의무사항이 지켜지지 않았을 경우 보험계약 후 3개월 이내에 취소가 가능하도록 한 제도다. 일부 설계사들은 계약자와 공모해 실적을 올려 선지급 수당을 받은 후 보험계약을 취소하고 수당을 반환하지 않고 있다. 선지급 수당이란 계약실적에 따라 수수료(통상 40~60%)를 미리 지급하는 것으로 최근 대부분의 보험회사에서 도입하고 있다. 서 연구위원은 "선지급 수당을 받은 보험설계사들이 계약 취소후에도 수당을 반환하지 않고 있다"며 "미환수 잔액은 지난 2007 회계연도말 194억원에서 지난해 9월말 현재 366억원으로 88.7% 증가했다"고 말했다.(★아래 표 참고)그는 "보험설계사가 품질보증제도를 악용하자고 제의한 사실을 계약자가 신고할 경우 계약자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도입이 필요하다"며 "이로써 설계사와 계약자 공모가능성을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잦은 이직 경력을 가진 보험설계사에 대한 정보를 유관기관에 공유함으로서 일부 품질보증제 악용 설계사들의 채용도 사전에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불완전판매로 인한 계약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보험계약 모집시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내용을 계약자에게 설명하고 확인받는 보험상품 설명서제도(07년4월), 보험금지급 설명제도(08년4월) 등을 시행하고 있다. ▶ 관련기사 ◀☞보험硏 "재판外 분쟁조정제 활성화 필요"☞`하이브리드카 車보험료 어떻게?` 논란
2009.05.17 I 백종훈 기자
인천發 청약바람 수도권 휩쓸까
  • 인천發 청약바람 수도권 휩쓸까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인천에서 시작한 분양시장의 열기가 수도권으로 확산될까?청라지구,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한 아파트들이 성공적인 청약결과를 보이자 뒤를 이어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서 분양계획을 잡고 있는 건설사들도 청약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다만 최근 분양에 성공했던 단지들이 비교적 가격이 저렴했다는 점에서 `분양가격`에 따라 분양 성패가 갈릴 수 있고 올 9월 공급될 보금자리 주택 공급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분산시킬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당장 인천에서는 서구 신현동에서 분양 대기중인 재건축 물량과 청라 동시분양 물량이 최근 달궈진 열기를 이어받을 채비를 하고 있다. ▲ 인천 신현 e-편한세상.하늘채 조감도 (자료: 대림산업)대림산업(000210)과 코오롱건설(003070)은 지난 14일 인천 신현동 재건축 후분양 아파트 `신현 e편한세상·하늘채` 1116가구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했다. 이 단지는 재건축 임대주택 건립의무제도가 폐지되면 임대 일부를 분양으로 돌릴 수 있어 분양을 미뤄왔지만 서둘러 분양일정을 잡았다. 분양시기를 미뤄 사업성을 높이는 것보다는 수도권 분양시장의 호조 분위기를 업고 가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인천 청라지구에서는 이달 29일 동양메이저(001520)건설, SK건설, 반도건설, ㈜한양 등 4개 건설업체가 총 2400여가구의 동시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아직 분양일정을 확정하진 않았지만 청약은 6월 초부터 이뤄질 전망이다.이어 이달 말 경기도 광교신도시, 다음달 서울 은평뉴타운에서도 분양 물량이 나온다.광교신도시 A8블록에서 선보이는 `오드 카운티` 668가구는 모두 중대형으로만 구성됐다. 지난 2007년 10월 `48대 1`의 높은 경쟁을 뚫고 이 부지를 낙찰받은 동광종합토건은 새 브랜드를 런칭해 149㎡형 단일 면적의 단지를 분양한다. 현재 수원시에 분양승인심사를 받고 있는 단계. 분양가가 확정되는 대로 분당신도시 정자동 주택문화관에서 모델하우스를 열 예정이다. ▲ 은평뉴타운 공구별 위치도 (자료: SH공사)오는 6월에는 서울 은평뉴타운 2지구에서 1139가구의 일반분양 아파트가 공급된다. 2지구의 경우 1지구보다 교통여건이 나은데다 은평뉴타운 진관외동에서 종로 자하문길까지 터널로 왕복 4차로의 민자도로를 신설한다는 서울시 계획까지 발표 돼 수요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최근 보인 분양시장의 분위기라면 인천지역의 분양예정 단지나 광교신도시, 은평뉴타운 등의 공급물량도 무리없이 소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시장의 기대다.다만 분양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을 경우 수요자들로부터 외면 받을 수 있다는 점, 올 하반기 사전 청약을 받는 미사 보금자리 신도시 등의 보금자리주택으로 관심이 분산될 수 있다는 점은 분양성공을 불투명하게 하는 요인으로 지목된다.김규정 부동산114 부장은 "청라지구의 가장 큰 분양성공 요인은 저렴한 가격이었다"며 "은평이나 광교에서 나오는 아파트는 이보다는 가격이 높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청약예정자들이 심리적으로 비싸다고 느끼면 이들 지역 분양 실적은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그는 또 "올 가을 사전예약제로 선보이는 보금자리 주택도 분양주택 면적이나 가격 등을 고려하면 수요층은 다르겠지만 전체적인 시장의 관심을 분산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증권사 추천 제외 종목(13일)☞(청라 분양열전)⑧동시분양 29일 개막
2009.05.15 I 윤도진 기자
  • 우선 분양에 보조금 다둥이네는 좋겠네
  • [조선일보 제공] 앞으로 자녀가 많은 가정이 집을 마련할 때 경제적 부담은 조금 덜게 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가 다자녀 가구에 추가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본격 나섰기 때문이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 이미영 분양팀장은 "올해 아파트 신규 공급 물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내 집 마련 기회도 줄어들 전망"이라며 "더욱이 인기 단지의 경우 청약가점이 상당히 높아야 당첨이 가능한 만큼 세 자녀 이상을 둔 가정은 정부 지원책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현재 세 자녀 이상 가구에 대한 주택 마련 지원책으로는 ▲특별분양 ▲청약가점제 우대 ▲국민주택기금 지원이 있다. 특별분양은 전체 공급주택의 3% 범위 안에서 세 자녀 이상을 둔 가구에 우선 배정하도록 하는 제도로, 주택 청약경쟁이 치열할 때 인센티브로 작용한다. 청약가점제(총점 84점)에서도 부양가족 수에 따른 점수(최대 35점)가 가장 높다. 국민주택기금을 통한 대출 역시 세 자녀 이상 가구가 전용면적 85㎡(3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할 경우 일반 대출(한도 1억원)보다 5000만원을 더 빌릴 수 있고, 이자율도 0.5%포인트 낮게 적용된다.그러나 이런 지원책은 청약 기회를 높이는 효과는 있지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지는 못한다는 평가다. 이 때문에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월 "자녀를 세 명 이상 둔 다자녀 가구에 대한 주택 우선 분양, 분양가 인하, 임대주택 우선 공급 등의 대책을 검토하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이에 따라 국토부는 현재 전체 공급주택의 3% 범위 안에서 공급하는 다자녀 가구에 대한 특별분양 물량을 조금 더 올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 다자녀 가구가 중도금을 대출받을 때 국민주택기금의 이자율을 더 낮게 적용하고 대출 한도를 늘려주는 방안도 도입될 가능성이 크다. 국토부는 이보다 파격적인 지원 방안도 검토 중이다. 대한주택공사나 서울시 산하 SH공사 등 공공기관이 신규 분양하는 주택을 정부가 우선 매입한 뒤 다자녀 가구에 싼값에 공급하는 방안이 대표적이다. 정부가 주택을 구입하거나 임차한 다자녀 가구의 주거 비용을 일부 보조해주기 위해 일정 금액이 적힌 쿠폰을 발행하는 바우처(voucher) 제도 방식도 검토 중이다. 쿠폰을 받은 다자녀 가구는 이를 아파트를 분양한 건설사에 내고 나머지 차액만 부담하는 방식이다.하지만 이 같은 파격적인 지원 방안이 실제 시행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도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우선, 분양가를 낮춰 공급하는 방안은 지금까지 주택 가격을 차별화해서 책정한 적이 없는데다 건설업계나 자녀가 없는 가구의 반발이 예상된다. 연간 운영자금이 26조원 정도인 국민주택기금을 활용해 대출 규모를 늘리는 것 역시 최근 주택건설 부진으로 기금 마련이 여의치 않고 이미 서민 주거 안정 및 건설사의 미분양 아파트 매입 등에 많이 사용됐다는 점에서 여의치 않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금융시장 `리먼사태` 이전 회복
  • [이데일리 박상희기자] 다음은 7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서울국세청 조사4국 압수수색-진동수 금융위장 "외형확대 그룹 계열사 팔아야"-ABC참여 언론사만 정부광고 싣는다▲ 종합-저우치펑 베이징대 총장 `지식창조자` 키우게 대학 개혁해야-`할인의 계절` 車 이달에 사세요-"中·日 시장을 우리 앞마당으로"-"한국부품 덕에 車성능 개선"-LED값 급락 ···3~4년 후 형광등 대체할 듯▲ 경제종합-진동수 금융위장 "지표 나아져도 구조조정 늦추지 말라"-지경부 R&D지원기관 2개로 통폐합-GM대우 경영권을 내놓든지 R&D센터 한국으로 옮겨야 ▲ 정치·외교안보-親朴 끌어안는다고 黨단합 잘될까-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돌입▲ 국제-버냉키 "주택시장 이미 바닥쳤고 가계소비도 서서히 늘어"-GM주식 휴지조각 되나? -WHO "신종플루 경보 6단계로 상향 검토"-중국 인민해방군이 움직인다-사우디, 중동 단일통화 중심지로 ▲ 금융·재테크 -외화자금시장 리먼사태 이전 회복-산은 "민영화 전 외환銀 인수에 관심"▲ 기업과 증권-정유사별 기름값 공개 실효성 없다?-현대차노사 혼류생산 물꼬텄다-쌍용차, 청산보다 회생에 무게···채권단 변수▲ 중소기업·벤처-휴대폰 추적 도둑 잡는다-창업 프런티어 40명 육성한다▲ 과학기술-신종플루 공포에 단백질 연구 뜬다▲ 유통-SK그룹의 남다른 음식사랑-골든위크 특수 희비··일본인 매출은 기대이하, 내국인 매출은 `GOOD`▲ 기업과증권-펀드, 신규가입땐 저평가된 H주펀드 유리▲ 증권·시황-코스피 장중 한때 1400선 넘어▲ 부동산-수도권 분양시장 오랜만에 `활짝`-외국인 올들어 제주도 땅 많이 샀다▲ 기획 -정부, ABC제도 개선대책 발표-"신문광고시장 시장원리 작동하게 해야"◇ 서울경제▲ 1면-금융시장 호전때 보유외환 더 쌓자-진동수 금융위장 "대기업 계열사 매각 강력한 구조조정을"-법원 "쌍용차, 존속가치가 더 크다"-서울지방국세청 압수수색▲ 종합-국내 식품 브랜드들 종주국 입맛 사로잡다-종신·보장성 보험료 오른다▲ 해설 -제조업 생산증가 봄기운 감도는데 고용은 춘래불사춘 ▲ 종합-지구촌 신용시장 곳곳서 해빙 신호-아프가니스탄에 2년간 4410만弗 추가지원-산은 `GM대우, 지분 추가확보` 여부가 유동성 지원 최우선 조건될 듯-`오바마 세제개혁안` 국내외 반발 확산 -사르코지 "EU 공동 금융규제委 신설해야"▲ 금융 -만능청약통장 가입 첫날 은행에 가보니···방문고객 평소 3배넘어 `북새통`-우리銀 해외 MBS시장 `노크`▲ 국제-버냉키 "금융시장 구조적 위기 재발할 수도" -GM, 대규모 신주발행 추진-멕시코, 경제 재건 나선다▲ 산업-바스프그룹 한국 공장 잇단 폐쇄-법원 "쌍용차, 존속가치가 더 크다"··인력감축 마찰 등 난관 여전-GM "한국부품 구입 확대"-"5개월만의 잔업 결실 기뻐요"··현대차 혼류생산 1호 아반떼 본격 생산-삼성 "모바일 인터넷 시대 리더 될 것"-KT-KTF합병 본격화-300W급 LED가로등 국내 첫 양산 -유통업계 `골든 위크` 매출 기대 못미쳐▲ 증권-증시전망, "3분기까지 오른다 vs 2분기 고점 찍을 것"-"증시반등, 펀드 구조조정 기회로" -"증권주 `여름잔치` 시작됐다" ▲ 부동산 -투자자들 "비강남 버블세븐으로"-망원지구, "왜 우리만 저층으로 묶나" 민원 빗발 ◇ 한국경제 ▲ 1면 -금융시장 `리먼사태` 이전 회복-한강 `오염총량제` 2013년 도입 -"쌍용차 구조조정해야 회생 가능"▲ 종합-직원채용·승진때 노조와 합의..노조활동 비판간부 징계 회부▲ 금융시장 `리먼`이전 수준 회복-외평채 CDS 프리미엄 6.00%→2.10% `뚝`..리보금리 사상최저-코스피지수 7개월만에 장중 1400선 회복▲ 경제-진동수, "무리했던 기업들 계열사 팔아야한다"-올 對日 적자 100억弗 줄인다▲ 금융-"아들·딸 집 마련용으로 가입했어요"-"이슬람금융, 한국으로 오세요"▲ 정치-"이제 계파 소리 안나오게 하겠다"-청와대·내각 개편도 탄력받나 ▲ 국제-GM, 기존주주 주식 `휴지조각`으로-BOA, 340억달러 자본확충 필요▲ 산업-현대차 아반떼 `혼류 생산의 매직`-존속가치 높게 나온 쌍용차···회생까진 `첩첩산중`-신세계, 와인 직수입으로 가격거품 확 뺀다▲ 중기·과학-녹십자, 혈우병 치료제 첫 수출 ▲ 부동산-봄 분양시장, 청라·송도가 `구세주`-3월 주택거래 9만2288가구···8개월만에 최다▲ 증권-외국인 순환매가 `프로그램 폭탄` 막았다-中 본도펀드에 뭉칫돈 몰린다-내달 12일 코스피200 신규편입 종목 `눈길`▲ 펀드·증권-게임업체들 코스닥 상장 잇단 `노크`-"여유자금 있다면 펀드 추가납입 고려할만"
2009.05.06 I 박상희 기자
만능청약통장 벌써 160만명 예약
  • 만능청약통장 벌써 160만명 예약
  • [이데일리 김자영 윤진섭기자] 청약저축과 청약예금·부금 등의 기능을 묶은 `주택청약종합저축`이 오늘 출시된 가운데 157만명이 사전예약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은행별 중복가입, 기존 청약통장가입자의 중복가입 등을 제외할 경우 사전예약자 수는 상당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주택청약종합저축 취급이 가능한 우리은행 등 5개 은행들이 사전 가입예약을 받은 결과 약 157만명에 달했다. 은행별 사전 예약자는 우리은행과 농협, 하나은행이 각각 40만명 수준에 달했다. 또 신한은행이 30만명 정도의 사전예약을 받았으며 기업은행도 7만명 정도가 가입 예약을 했다. 은행들은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이 본격 출시됨에 따라 사전 예약자를 통장 가입자로 전환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사전 예약자를 모두 통장 가입자로 전환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출시 첫 날인 6일 오전에만 통장을 찾으려는 사전 예약자들 때문에 업무가 마비될 정도"라고 말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기존 청약통장과 달리 통장 하나로 공영주택과 민영주택에 모두 청약할 수 있고 일단 가입한 뒤 청약시점에 주택 규모를 고를 수 있다. 가입자들은 월 2만∼50만원씩 납입할 수 있다. 또 미성년자와 무주택자, 유주택자 등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기존 청약통장 가입자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할 수 없다. 기존 통장을 해지하고 신규로 가입하더라도 과거 가입 기간과 금액은 인정되지 않는다. 또 다수 은행에 사전 예약한 경우에는 한 곳만 유효하다. 이와 관련, 국토해양부는 중복가입자를 선별해 실질 통장 가입현황을 집계 중이라고 밝혔다. 김이탁 국토부 주택시장제도과장은 "금융결제원을 통해 은행별 중복가입, 기존 통장 가입자 등을 선별해 실질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 가입자 현황을 집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이날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출시하면서 각 은행별로 가입예정자를 대상으로 1호 통장 전달식(사진)을 개최했다. 전달식에는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과 주택기금취급 5개 은행의 우리은행 이종휘 행장, 기업은행 조준희 전무 등이 참석했다.
2009.05.06 I 김자영 기자
(딸기아빠의 재무설계)절세 형 금융상품(펀드) 알고 투자하자!
  • (딸기아빠의 재무설계)절세 형 금융상품(펀드) 알고 투자하자!
  • [이데일리 김종석 칼럼니스트] 모든 소득에는 세금이 뒤따른다. 금융상품에 가입하여 만기가 되어 원금과 이자를 받을 때에 전체 이자에서 15.4%의 세금을 부과(정상과세)하게 되어있다. 그러나 일정금액 이하 혹은 특정인에게는 세금을 덜 받거나(세금우대), 세금을 부과하지 않거나(비과세), 소득공제 시 일정한 금액만큼 (소득공제)혜택을 주기도 한다.  똑 같은 금융상품을 가입하더라도 세제혜택을 얼마나 받느냐에 따라 실제 수익은 달라지게 마련이다. 따라서 지난해 10월에 발표된 세제지원 방안에 따라 새로운 소득공제 상품이 추가되면서 비자발적 장기투자자가 된 이상, 세제혜택까지 고려한 현명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다. ◈ 15.4%의 세금이 아닌 9.5%로 우대하는, 세금우대 종합저축 지난해까지 일반인은 2천만원이었으나 올해부터는 1천만원으로 축소되었고, 예외대상자들의 한도도 6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축소되었다.  이 조항은 2009년부터 적용되지만 2008년 12월 31일 이전에 가입한 저축은 만기까지 한도가 인정된다.  또한 세금우대로 기 가입한 주택청약예금, 평생저축, 자유만기회전예금 등 만기가 자동으로 갱신되거나 일정 기간마다 자동으로 재 예치되는 상품은 1천만원 초과시 일반세율로 전환 처리되므로 만기 전에 세금우대 한도를 확인해야 한다. 세금우대와 생계형 저축 제도는 특정상품이 아니라 현재 금융기관에서 판매중인 상품에 대해 가입대상자에게 비과세 혜택을 주는 제도로 금융소득에 대한 일체의 세금이 면제됨으로써 같은 이자율이라 하더라도 수익을 더 많이 올릴 수 있는 절세 저축계좌 상품이다. ◈ 세금이 하나도 없는, 생계형 저축 이 상품은 원금을 기준으로 3천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세금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혜택이 큰 만큼 가입대상자도 제한적이다. 만 60세 이상의 노인과 장애인•국가유공자•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이며, 가입 가능한 금융기관은 증권사•은행•보험사•종금사•상호저축은행•우체국•신협•새마을금고 등의 모든 금융기관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 소득공제 혜택이 있는, 장기 주식형펀드 지난해 주식시장이 침체에 빠지면서, 장기 주식형투자를 권장하게 위해 새롭게 생긴 소득공제형 상품이 바로 장기 주식형펀드이다. 즉 주식형펀드에 3년 이상 투자를 하면 소득공제 혜택을 준다는 것이다. 기존 가입자에게는 혜택이 없으며, 신규로 장기주식형 세제지원 대상으로 신청하여 잔존만기가 3년 이상 되어야 한다.  또한 가입한도 300만원은 계좌별 한도가 아닌 전 금융기관 공통한도이며, 분기당 등록된 한도금액을 초과해서 추가납입이 불가능하다. 특히 계좌를 중도에 해지할 경우 그 동안 받았던 소득공제와 비과세에 대하여 추징이 이루어지므로, 장기 계획하에 금액을 설정하여 투자해야 한다. 그렇다면 소득공제 혜택은 얼마나 될까? 연봉 4000만원의 근로자가 월 50만원을 장기 주식형펀드에 가입했을 때, 1년차에 21만1000원을 2년차에는 9만9000원을 3년차에는 5만원을 감면 받아 총 36만원의 세금을 감면 받게 된다. ◈ 3년간의 소득에 비 과세하는, 장기 회사채형 펀드 회사채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진 세제혜택이 있는 펀드이다. 펀드는 신탁재산의 60%이상을 회사채와 CP에 투자하는 채권형펀드로 전 금융기관 통틀어서 가입한도가 5천만 원으로 제한된다. 또한 3년간 이자배당소득에 대해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지만 환매시 감면 받은 세액을 추징당하므로 다수의 펀드에 분산투자하는것도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유동성에 대비할 수 있다. 최근 높은 금리의 회사채가 발행되면서 비과세 혜택에 높은 이자소득으로 어디에 투자할지 몰라 고민하는 많은 유동자금이 몰리고 있다. 그러나 회사채형 펀드는 편입된 채권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치명적인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가입 전 편입된 채권내역등과 운용사의 운용성과 등을 살피는 지혜가 필요하다. ◈ 직장인의 필수품, 장기주택마련저축 펀드 필자에게 직장인들의 필수 재테크 상품 3개를 고르라고 한다면, 급여통장용 CMA와 연금저축 그리고 장기주택마련펀드를 주저 없이 추천한다. 장기주택마련펀드는 펀드에 대한 적립식투자를 통한 재테크 효과와 연말정산시 소득공제 및 납입 후 7년 이상이 되면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는 1석 3조의 상품이기 때문이다. 만 18세 이상의 세대주이며 무주택자 또는 가입 당시 기준시가 3억 이하인 전용면적 85㎡(공시지가 3억 원 이하) 이하의 1주택 소유자만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기간은 올해 연말까지로 그 이후에는 이 상품에 가입할 수 없으며, 7년 이내 해지 시에는 감면세액 추징 등 패널티가 주어지게 된다. 특히 이 상품은 결혼•자녀계획 등의 준비가 필요한 사회초년생에게 목돈마련과 절세효과의 측면에서 꼭 필요한 상품으로, 매달 큰돈을 불입하지 않더라도 패널티가 부과되지 않는다. 따라서 가입시한에 제한되어 있으므로 해지가능시점을 앞당기기 위해 가능한 빨리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같은 혜택의 장기주택마련펀드라 하더라도 주식형, 혼합형, 채권형 펀드가 있으므로, 투자성향에 따라 공격적이라면 주식형을, 보수적인 투자성향이라면 채권형을 가입하면 된다. ◈ 막강 소득공제혜택과 저리의 세금혜택, 연금저축 펀드 ‘평균연령 80세’ ‘은퇴’ ‘노후’라는 단어를 접할 때마다 대부분의 현대인들의 가슴은 떨리기만 한다. 자녀교육과 내 집마련에 노후준비는커녕 당장 먹고 살기도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자녀들에게 노후를 의지하겠다는 간 큰 부모들이 있다면 큰 오산인 것이 작금의 사회상황이다. 연금의 종류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흔히 소득공제 혜택이 있는 세제적격연금 으로 연간 3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연금신탁, 연금저축, 연금펀드등과 소득공제를 받지는 않지만 10년 이상 유지시 이자소득세 15.4%를 과세하지 않는 비 적격상품(연금보험, 변액연금 등)이 있다. 특히, 연금저축펀드는 위에서 언급한 장기주택마련저축펀드와 같이 투자와 절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펀드다. 이들 펀드에 투자하면 연금이나 주택 마련이라는 목적으로 장기 투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뛰어난 절세효과도 누릴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장점이 있다면 단점이 있게 마련, 연금펀드는 5년 이내에 해지하면 해지가산세 이외에 기타소득세도 부담해야 하므로 장기적인 목표를 갖고 가입해야 하는 상품이다. 연말정산 소득공제 욕심에 무리해서 가입하기보다, 노후용으로 ‘당분간 없어도 되는 돈’이라는 생각으로 가입하는 것이 좋다. 또한 주식형•채권형•혼합형 상품 가운데 고를 수 있는데, 주식형을 택하면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나, 그만큼 원금 손실 위험도 크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본인의 투자성향에 맞는 상품을 골라 가입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 분리과세(6.4%)가 가능한, 분리과세 고수익고위험 펀드 2007년에 출시된 이 펀드는 투기등급 채권의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진 펀드이다. 신탁재산의 대부분이 채권에 투자되며, 자산의 10%정도를 투기등급채권에 투자한다. 지난해 주식형펀드가 대거 마이너스수익을 낼 때에도 플러스 수익을 보이기도 했다.  이 펀드는 이자소득의 15.4%를 세금으로 떼는 채권형펀드에 비해 훨씬 낮은 6.4%를 적용하고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들에게 유리한 상품이다. 그러나 투기등급의 채권에 투자하여 위험부담이 큰 만큼 위험성도 높다는 것을 감안하고 투자해야 한다. (김종석 우리투자증권 마포지점 부장/ 딸기아빠의 펀펀 재테크 저자)
2009.05.06 I 김종석 기자
  • 3자배정 증자발행가 청약前 시세 확대반영
  • [이데일리 신성우기자] 앞으로는 상장사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할 때 발행가에 청약을 앞둔 시세가 확대 반영된다. 금융위원회는 4일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예고한다고 밝혔다. 규정개정안은 `자본시장법 시행령`이 최근 개정됨에 따라 보완이 필요하거나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담고 있다. 3자배정 증자때 발행가를 산출하는 방법이 개선된다. 지금은 `청약일전 제3거래일`의 가중산술평균주가(총거래금액/총거래량)를 기준주가로 해서 10% 이내의 할인율을 붙여 결정되고 있다. 앞으로는 청약일전 제3거래일로부터 과거 3일간의 가중산술평균주가가 기준주가가 된다. 시행령은 `잘 알려진 기업(WKSI)’에 대해 일괄신고서 사용 제한을 완화해 주식, 주식관련사채, 이익참가부사채도 포함시키고, 발행예정기간도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했다. 하지만 최근 3년간 금융위가 정하는 제재를 받지 않아야 하는데 이번 규정개정에서 과징금, 과태료, 증권발행 제한 및 임원해임권고 이상으로 기준이 정해졌다. 관리종목 이상도 마찬가지다. 회계법인에 대한 증권분석업무 정지조치도 완화된다. 현행은 외감법에 따라 특정 기업에 대한 감사업무 제한조치를 받은 회계법인은 증권분석기관 업무를 6개월간 정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업계에서는 특정회사에 대한 감사업무 제한 조치로 모든 증권 분석업무를 제한하는 과도한 규제라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앞으로는 조치기간 중 해당 기업에 대해서만 증권분석업무를 할 수 없도록 했다.
2009.05.04 I 신성우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亞 공동기금에 韓 192억불 부담
  • [이데일리 최한나기자] 다음은 내일자(4일)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경세제민의 틀이 바뀐다..이젠 수출지상주의 전략 바꿀때 -워런버핏 "소비감소 고통 오래갈 것" -산은 민영화로 은행권 재편..M&A 또는 49+2% 지분매각 방식 부상 -"하도급법 위반 대기업 일괄 공개"..백용호 공정위원장 -신종플루 확산 이번주가 고비 ▲트랜드 -"한국시장 매력 넘치죠"..이슬람 금융계 `러브콜` -고홍주 예일대 학장 美 대법관 후보군에 -1분기 유학연수 지급액 35%나 줄었네 ▲종합 -추락하는 글로벌 2위 기업들의 비애 -현대차, 美서 닛산 제쳤다..판매순위 6위로 올라서 -우울한 오마하의 `우드스톡 축제` -CMI기금중 한중일 분담금 960억달러..한국1 중국2 일본2 비율로 출자 -한국거래소 15년차 연봉 1억원 ▲신종플루 확산 고비 -잠복기 5~7일 지나 확산여부 곧 판가름 -60대 새 추정환자 2차감염 가능성 높아 ▲정치·외교안보 -엉망된 금융지주회사법 6월 재처리 -한나라 신참의원 뿔났다 -은행법 9%로 타협 안했다면 다른 법안도 통과 못했을 것..임태희 한나라 정책위장 -북한에 억류된 여기자 특별히 우려하고 있다..오바마 대통령 성명 ▲국제 -"씨티 100억불 자본확충해야"..7일 스트레스 테스트 발표 앞두고 은행들은 반발 -중국 구매사절단 위력 갈수록 커진다 -동유럽경제 회생조짐 보인다 ▲금융·재테크 -산은 민영화, 한국금융 50년 미래 좌우한다 -21개 건설·조선사 워크아웃 추진중 ▲기업과 증권 -원터치·절전·친환경..스마트 가전 열풍 -종합무역상사 역사속으로..지정제 폐지 -현대重 `녹색`에 미래를 걸었다 -독일 車 보조금 덕에 판매 `껑충` -새로 펀드 가입하려면 5월말 이후를 노려라 -주식형 펀드 계좌 1000만개 밑으로 -1분기 실적 발표한 214개 상장사 경영성적표..매출 쏙·이익 쑥 `불황형 흑자` 많네 -비상장 바이오업체 몸값 뛴다 -기아車 1조3천억 자산재평가 차익 ▲부동산 -청라vs송도 어디가 좋을까 -3주택 이상 보유자 양도세 10%p 가산세 -호재만발 동탄신도시 집값 꿈틀 ◇ 서울경제 ▲1면 -버핏 "달러가치 하락·인플레 가중될 것" -주식연계 3E 상품 다시 인기 높아진다 -신종 플루 확진환자 1명·추정환자 2명 -현대·기아차 美서 닛산 제쳐 ▲종합 -9월께 번호이동기간 24시간 이내로 단축..집전화→인터넷전화 쟁탈전 예고 -GM대우에 신규자금 지원위해선 산은 "GM이 신용보강 해야" -美中 신종플루發 통상마찰 조짐 -美 14개은행 자본확충 요구 받을 듯 -보금자리론 대출한도 5억원으로 늘린다 -1분기 M&A 건수 절반으로 `뚝` -`양도세 중과` 제도 영구페지 가능성 -`에쿠스 자전거` 나온다 -`亞공동기금` 韓 192억불, 中日은 384억불씩 부담 ▲금융 -부실PF사업장 처리 새 대안으로 `부동산 펀드` 급부상 -카드업계 "수수료 상한제 역효과 더 많아" ▲국제 -오바마 "월가 영향력 줄어들것" -크라이슬러, 22일까지 자산 경매 -中 부동산시장 과열 조짐 -美, 이란의 중남미 영향력 확대 차단 고심 ▲산업 -해운업계, 회사채 발행 잇달아 -이통사 `정액 데이터 요금제` 바람 -통신업계 `현금 늘리고 투자는 줄이고` ▲증권 -기관이 사는 종목 뜬다 -美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국내 증시에 큰영향 없을 것 -자산재평가 대기업 대규모 평가차익 ◇ 한국경제 ▲1면 -"국회에 생산적 논의 막는 독버섯이 자라고 있다"..김영선 정무위원장 -넷북도 휴대폰처럼 보조금 받는다..SK텔레콤 6월부터 -제2의 타미플루 개발 `올인`..바이오신약 글로벌 경쟁 점화 -아시아 공동기금에 한국, 192억불 부담 ▲종합 -WHO "신종 플루 북미外 확산없어..통제가능" -국내 첫 확진환자..대유행 우려는 없다 -증권시장 `자금조달` 기능 살아났다 -기업들 `재무개선 약정` 속앓이 -버핏 "작년엔 매트리스에 돈 깔아두는게 최고의 투자" -"구조조정 미흡땐 대출중단·여신회수"..은행, 이달중 재무개선 약정 체결 ▲경제 -한국 `아시아 공동기금`서 발언권 세진다 -MB "5년내 자전거 3대 생산국 될 것" -中企 대출목표 37조→30조로 낮춘다 ▲금융 -만능청약저축 돌풍..예약판매만 139만명 -한국 AIG생명→AIA..보험사 4~5곳 이름 바꾼다 ▲국제 -오바마 "난 깨서 잘때까지 경제만 생각" -"日 경제 2분기엔 플러스 회복" -동유럽, 외채발행 잇단 성공..신용경색 완화조짐 -美, 남미서 중·러·이란 영향력 차단 나선다 ▲산업 -현대·기아차, 미국서 닛산 제쳤다 -쌍용車 `운명의 5월` -LG상사, 해외자원개발 속도 낸다 -KAI 지분 매각작업 본격화..한화·한진 인수 저울질 ▲증권 -경기지표 개선에 반등장 지속 기대 커져 -상장사 자산재평가 활발..5곳중 1곳 부채비율 41%p 줄어 -증권주, 거래대금 급증에 모처럼 매수추천 `관심`
2009.05.03 I 최한나 기자
  • (단독)국토부 `만능청약통장` 은행 과당경쟁 제동
  • [이데일리 윤진섭 백종훈기자] 국토해양부가 내달 6일 출시 예정인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과 관련해 은행권의 과당 유치경쟁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29일 국토해양부는 지난주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을 취급하는 우리·신한·하나·기업·농협 등 5개 은행에 통장 유치와 관련해 과당 경쟁을 자제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29일 오전 9시 29분 경제 재테크 케이블방송 이데일리TV '유재희의 굿모닝마켓 3부' 프로그램에 방송된 내용입니다. 이데일리TV는 인터넷으로도 시청할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TV 실시간 방송보기> 또한 이 뉴스는 실시간 금융경제 뉴스 터미널 `이데일리 마켓포인트`에 같은 시간에 출고됐습니다. 이데일리 마켓포인트를 이용하시면 이데일리의 고급기사를 미리 보실 수 있습니다.> 김이탁 국토해양부 주택시장제도과장은 "최근 5대 은행들이 직원 할당, 현금 지급 조건 등을 내걸고 판촉전을 펼치는 등 통장 출시를 앞두고 과열 경쟁을 보이고 있다"며 "이에 따라 지난 주 유치 과열경쟁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해당 은행에 발송했다"고 말했다. 그는 "5개 시중은행 실무담당자들 사이에 과열 경쟁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고, 이들 담당자들이 국토부에 지점에 보낼 공문을 정식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속칭 만능청약통장으로 불리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은 85㎡이하 공공주택용인 청약저축에다 민영주택 청약용인 청약 예금·부금 기능을 추가한 종합통장이다. 내달 6일 출시 예정인 이 통장과 관련해, 취급이 가능한 5개 시중은행은 이달 초부터 사전예약제로 고객 끌기에 나서고 있다. 사전예약제란 미리 거래신청서를 작성해둔 뒤 출시일에 최소 가입금액(2만원)을 납부하면 가입이 완료되는 방식이다. 국토해양부가 사전예약제를 허용한 것은 출시 당일 극심한 혼잡이 빚어질 것을 우려해서였다. 하지만 이렇게 도입된 사전예약제는 은행 간의 과열경쟁을 촉발시켰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 A은행의 경우 행원별로 300건을 유치토록 할당량을 배정한 뒤 각서를 쓰게 했고, B은행은 경영관리중인 C건설사에 통장 유치를 요청해 지나친 요구라는 비난을 받았다.&nbsp;특히 신한은행이 홈페이지에 게시된 청약저축관련 퀴즈를 푸는 고객 100명을 추첨해 1만원짜리 문화상품권을 제공하겠다고 밝히면서 하나은행과 기업은행도 유사한 행사 준비에 착수, 유치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은행들이 주택청약종합저축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는데는 신규가입자가 3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기 때문이다. 새로 유치한 고객은 다른 예금이나 대출 등 다양한 상품의 잠재 수요자가 될 수 있어 은행들이 유치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2009.04.29 I 윤진섭 기자
  • 국토부 `만능청약통장` 은행 과당경쟁 제동
  • [이데일리 윤진섭 백종훈기자] 국토해양부가 내달 6일 출시 예정인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과 관련해 은행권의 과당 유치경쟁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29일 국토해양부는 지난주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을 취급하는 우리·신한·하나·기업·농협 등 5개 은행에 통장 유치와 관련해 과당 경쟁을 자제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김이탁 국토해양부 주택시장제도과장은 "최근 5대 은행들이 직원 할당, 현금 지급 조건 등을 내걸고 판촉전을 펼치는 등 통장 출시를 앞두고 과열 경쟁을 보이고 있다"며 "이에 따라 지난 주 유치 과열경쟁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해당 은행에 발송했다"고 말했다. 그는 "5개 시중은행 실무담당자들 사이에 과열 경쟁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고, 이들 담당자들이 국토부에 지점에 보낼 공문을 정식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속칭 만능청약통장으로 불리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은 85㎡이하 공공주택용인 청약저축에다 민영주택 청약용인 청약 예금·부금 기능을 추가한 종합통장이다. 내달 6일 출시 예정인 이 통장과 관련해, 취급이 가능한 5개 시중은행은 이달 초부터 사전예약제로 고객 끌기에 나서고 있다. 사전예약제란 미리 거래신청서를 작성해둔 뒤 출시일에 최소 가입금액(2만원)을 납부하면 가입이 완료되는 방식이다. 국토해양부가 사전예약제를 허용한 것은 출시 당일 극심한 혼잡이 빚어질 것을 우려해서였다. 하지만 이렇게 도입된 사전예약제는 은행 간의 과열경쟁을 촉발시켰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 A은행의 경우 행원별로 300건을 유치토록 할당량을 배정한 뒤 각서를 쓰게 했고, B은행은 경영관리중인 C건설사에 통장 유치를 요청해 지나친 요구라는 비난을 받았다. 특히 신한은행이 홈페이지에 게시된 청약저축관련 퀴즈를 푸는 고객 100여명을 추첨해 1만원짜리 문화상품권을 제공하겠다고 밝히면서 하나은행과 기업은행도 유사한 행사 준비에 착수, 유치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은행들이 주택청약종합저축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는데는 신규가입자가 3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기 때문이다. 새로 유치한 고객은 다른 예금이나 대출 등 다양한 상품의 잠재 수요자가 될 수 있어 은행들이 유치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2009.04.29 I 윤진섭 기자
  • 위례, 내년 10월 첫 분양..지역우선공급 현행대로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송파·하남·성남 등 3개 지방자치단체에 걸쳐 있는 위례신도시도 현행 지역우선공급제도가 그대로 적용된다. 이에 따라 하남 성남 분양물량에 수도권 거주자도 청약이 가능해 진다.26일 국토해양부는 위례신도시와 관련해, 지자체별로 다르게 운영되는 현행 청약 방식에 따라 지역우선공급 청약이 이뤄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지역에서 분양하는 위례신도시 아파트는 서울시 거주자에게 100% 우선 공급된다. 반면 신도시의 성남·하남지역에 짓는 아파트는 해당 지역 거주자에게 분양 물량의 30%만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 70%에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거주자들도 청약할 수 있다. 앞서 국토부는 작년 4월 수원시와 용인시에 걸쳐 있는 광교신도시의 지역우선공급주택 배분과 관련해 두 시에서 광교신도시에 편입된 면적비율대로 공급가구수를 나눈 바 있다. 한편 특전사 이전 논란이 일단락된 위례신도시는 오는 9월 실시계획을 수립, 내년 상반기 부지조성 공사, 하반기 첫 분양 순으로 개발이 진행된다.작년 7월 확정된 개발계획에 따르면 위례신도시는 총 4만6000가구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당초 위례신도시는 2005년 8·31 대책 때 4만6000가구로 발표됐다가 2006년 11·15 대책 때 4만9000가구로 상향조정됐었다. 하지만 작년 7월 개발계획 수립 당시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용적률을 주변지역과 맞추도록 권고함에 따라 국토부는 용적률을 214%에서 200%로 낮췄고, 이에 따라 가구수도 3000가구 줄었다. 주택은 공동주택이 4만2056가구, 주상복합 3324가구, 단독 620가구가 공급되며 공동주택은 60㎡이하가 1만1437가구, 60~85㎡ 1만1857가구, 85㎡초과 1만8762가구로 돼 있다. 위례신도시의 첫 분양은 2010년 10월을 전후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연도별 분양 주택수는 2010년 4200가구, 2011년 1만6020가구, 2012년 1만8080가구, 2013년 7700가구이다. 첫 입주는 2013년이다.
2009.04.26 I 윤진섭 기자
`도시형생활주택` 지을때 알아두세요!
  • `도시형생활주택` 지을때 알아두세요!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대한건설협회와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지난 23일 도시형 생활주택 제도 도입과 관련해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인·허가 기준 및 절차와 건축기준, 용도변경 등과 관련한 내용들이 발표됐다. - 20가구 미만의 다가구주택 등 단독주택도 `도시형 생활주택`에 해당되나▲ 안된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주택법 제16조에 따라 사업계획승인을 받아 건설하는 주택이므로 최소 20가구 이상을 건설해야 한다. - 단독주택도 `도시형 생활주택`의 건설기준에 따라 건축하면 `도시형 생활주택`인가▲ `도시형 생활주택`은 공동주택(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에 해당하므로 다가구주택 등 단독주택은 `도시형 생활주택`에 포함되지 않는다. - 한 주택단지 안에 여러 유형의 주택을 별개의 동으로 지을 경우&nbsp;적용기준은 ▲&nbsp;모두 주택법에 따른 감리를&nbsp;적용 받는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지 않는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입주자 모집시기, 모집승인신청 및 승인, 모집공고, 공급계약내용 등의 규정만 적용되고 입주자저축, 주택청약자격, 재당첨 제한은 적용되지 않는다. - 원룸형 주택을 20가구 이상 신축하는 경우 주택건설사업자로 등록해야 하나 ▲ `도시형 생활주택`은 일반 공동주택과 동일하게 주택법 제16조에 따라 사업주체가 사업계획승인을 받아야 하며, 사업주체는 이법 제9조에 따라 주택건설사업자로 등록해야 한다. - 원룸형 및 기숙사형 주택의 분양 및 임대가 가능한가 ▲ 분양과 임대 모두 가능하다.&nbsp;- 원룸형 및 기숙사형 다세대주택의 경우에도 1개층 추가가 가능한가 ▲ 원룸형 및 기숙사형 주택은 층수완화를 적용받을 수 없다. 주거용 층수 추가(1개층) 규정은 단지형 다세대주택에만 적용된다. - `도시형 생활주택` 중 원룸형과 기숙사형 주택의 경우 반지하에 가구를 설치할 수 있나▲ 원룸형과 기숙사형은 지하층에 가구를 설치하지 못하므로 반지하층에도 설치할 수 없다. - `주차장 완화구역`에서 도시형 생활주택+근린생활시설+오피스텔(업무시설)을 건설할 때 주차장 산정기준은▲ `도시형 생활주택`에 해당하는 주차장 기준을 적용하여 산정한 대수와 근린생활시설 및 오피스텔에 해당하는 주차장 기준을 적용하여 산정한 대수를 합산한다. - 택지지구내에서 분양받은 단독주택용지에 `도시형 생활주택`의 신축이 가능한가 ▲ `도시형 생활주택`은 건축법 시행령 별표1의 용도별 건축물의 종류에서 공동주택에 해당하므로 단독주택용지에는 건설할 수 없다. - 기존 상가, 판매시설 등을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용도변경시 절차와 기준은 ▲ 이처럼 용도를 변경할 경우에는 사업계획승인을 받아야 한다. 다만, 주차장 완화구역에서는 기존 건축물을 원룸형 또는 기숙사형 주택으로 용도변경하고자 할 경우에는 바닥 층간소음과 계단 규정이 3년간 한시적으로 적용되지 않는다. - 숙박시설, 위락시설 건축물의 일부를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용도변경할&nbsp;수 있나&nbsp;▲ 동일건축물에 숙박시설, 위락시설 등과 주택을 같이 건설할 수 없어 불가능하다. - 상업지역 내에서 `도시형 생활주택`을 건설할 수 있나 ▲ `도시형 생활주택` 중 원룸형 및 기숙사형 주택을 주택, 주택외의 시설과 동일건축물로 건축하는 경우에만 가능하다. &nbsp;
2009.04.24 I 김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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