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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사과는 몸에 좋고 햄버거는 나쁠까
- [조선일보 제공] 식품에 대한 편견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식품은 사과일까요? 맥도날드의 빅맥일까요?’ 사과는 긍정적인 평판을, 빅맥은 부정적인 평판을 얻고 있다. 그러나 실상 사과에는 단지 비타민C 한 종류밖에 없고, 맥도날드의 빅맥에는 13종의 핵심 비타민과 미네랄이 들어 있다. ‘사과에 든 당분은 몸에 좋고 도넛에 든 설탕은 해롭다’는 주장은 당연한 것 같지만 실제로 사과에는 도넛의 두 배가 넘는 당질이 들어있고 비타민과 미네랄 함량에서는 도넛에 미치지 못한다. 최근에 출간된 ‘불량음식’(열대림)이란 책에 소개된 내용이다. 우리가 식품에 대해 알고 있는 ‘상식’을 정면으로 뒤집는 주장들이 이밖에도 적지 않다. 식품에 대한 일반인들의 상식을 곰곰이 따져보면 과학적 근거가 불분명한 것이 많고, 일부 근거가 있는 것들도 지나치게 부풀려진 경우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먹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이야기를 들으면 대개 원래 메시지보다 더 확대해서 받아들이기 때문이라고 이 책은 말한다. 이 책의 저자인 마이클 E.오크스는 심리학자. 의사나 영양학자도 아닌 심리학자의 주장은 얼마나 타당한 것일까. 그의 저서를 바탕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식품의 ‘평판’과 ‘편견’에 대해 국내 식품·영양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 사과는 좋고 햄버거는 나쁘다는 고정관념이 지나치면 오히려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1. 과일이나 채소는 좋고 육류는 나쁘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한국인의 연간 1인당 육류소비량(2005년 기준)은 약 31.4㎏. 미국(약 116.7㎏)의 약 4분의 1이고, EU(71.8㎏)나 일본(약 43.6㎏)에도 훨씬 못 미친다. 경상대 축산학과 주선태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육류 섭취를 하면 곧바로 비만, 심장병, 뇌졸중 등을 일으킨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이는 이미 과체중이나 비만이 60% 이상인 미국인에게나 해당된다. 육류 섭취량이 적은 한국인들에게 적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많은 전문가들이 과일과 채소의 섭취를 늘리라고 말하지만 육류 섭취 중요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고 주 교수는 설명했다. 육류 섭취를 반대하는 이유는 '육류=지방'이라는 인식 때문. 특히 포화지방에 대한 공포가 심한데, 육류에 함유된 포화지방의 90% 이상이 혈중 콜레스테롤과 관련이 없는 스테아르산, 팔미트산, 라우르산이다. 또한 식이 콜레스테롤은 실질적으로 혈중 콜레스테롤의 수치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영양관리센터 이금주 팀장은 "최근 채식주의가 유행인데, 육류를 섭취하지 않으면 양질의 단백질은 물론 비타민B12, 리보플라빈, 비타민D, 아연, 철분 등이 부족할 수 있어 임신기나 수유기, 성장기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노인들은 단백질 급원 식품인 육류 섭취가 충분치 않아 근육 및 혈관 벽이 약해져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과일과 채소가 무조건 건강에 좋다는 인식도 잘못된 것. 고대안암병원 통합의학센터 김정하 교수는 "과일에 함유된 과당은 오히려 포도당보다 혈중 지질을 증가시켜 고지혈증 등 만성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요산 수치를 높여 통풍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채소를 먹어도 드레싱을 듬뿍 뿌려먹거나 잠자기 전 칼로리가 높은 과일을 먹는 등 과일과 채소를 어떻게 먹느냐의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고 김 교수는 설명했다. 2. 지방은 무조건 나쁘다? '저지방(low fat)', '무지방(nonfat)', '지방제로(fat free)'. 요즘 식품 포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구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영양 성분 중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지방'이란 얘기다. 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김현숙 교수는 "특히 젊은 여성들이 다른 영양소보다 지방에 관심이 높은 것 같다. 그러나 지방이라고 다 나쁜 것은 아니며, 한 식품에 한 종류의 지방만 함유된 것도 아니므로 지방산의 비율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포화지방산은 나쁘고 불포화지방산은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포화지방산은 주로 에너지원으로 쓰이며 불포화지방산은 주로 세포막, 호르몬 등을 구성하는 필수 성분이므로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김 교수는 설명했다. 포화지방산 대 단일 불포화지방산 대 다가 불포화지방산의 비율을 1 대 1.5 대 1로 정도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한국식품영양재단 김주현 박사는 "지방은 섭취 자체의 문제보다 칼로리가 9㎉/g로 다른 영양소보다 상대적으로 높아 비만 등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하지만 지방은 세포막, 호르몬 등을 구성하는 필수 성분이므로, 지방을 완전히 제거한 식품보다는 지방이 첨가돼 있되 칼로리가 낮은 식품 섭취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프랑스인들이 미국인보다 포화지방 등 지방 섭취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심장질환이 상대적으로 훨씬 적게 발생한다는 것을 '프렌치 패러독스(French Paradox)'라고 한다. 이는 지방 자체에 문제가 있다기보다는 지방과 와인, 올리브 등 항산화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을 적절하게 잘 섞어 먹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사례다. 김정하 교수는 "저지방 식품을 먹은 그룹과 불포화지방이 풍부한 견과류를 섭취하게 한 그룹의 나쁜 콜레스테롤(LDL)수치를 비교한 한 연구결과를 보면 견과류 그룹에서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더 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유는 견과류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E가 지방이 산화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이라고 김 교수는 설명했다. 3. 쇠고기가 돼지고기보다 건강에 좋다? 쇠고기는 돼지고기보다 고급 식품으로 취급된다. 또 민간에서 어떤 때는 돼지고기를 먹으면 안 된다는 금기도 많다. 예를 들면 '여름철 돼지고기는 잘 먹어야 본전'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냉장, 냉동 시설이 없던 옛날에 지방이 상대적으로 풍부한 돼지고기가 상하기 쉬웠기 때문이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김진영 박사는 "돼지고기에 대한 금기 중에는 고려시대 불교의 영향으로 고기를 멀리하던 풍습에서 기인된 부분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대의 영양학자들은 돼지고기와 쇠고기의 영양학적 구성은 별 차이가 없으며, 각각 장단점이 있다고 말한다. 쇠고기와 돼지고기의 단백질 함량은 비슷하다. 따라서 쇠고기보다 값이 싼 돼지고기는 경제적인 단백질 급원(給源)이다. 특히 돼지고기에는 탄수화물의 체내 대사에 필요한 비타민B1이 많이 함유돼 있어 곡류가 주식인 한국인의 식생활에 꼭 필요하다. 혈액을 만드는 데 필요한 비타민B12도 풍부하다. 주선태 교수는 "돼지고기냐 쇠고기냐를 따지기보다 어느 부위를 어떻게 먹느냐가 더 중요하다. 칼로리가 걱정된다면 지방 함량이 높은 삼겹살보다 목살을 먹는 것이 바람직하며, 수육으로 먹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4. 설탕은 비만과 당뇨병의 주 원인이다? 2003년 국제설탕협회(ISO)에 따르면 한국인의 1인당 연간 설탕소비량은 23.7㎏으로 세계 평균(22.1㎏)과 비슷하다. 미국은 30.3㎏, 싱가포르는 75.1㎏. 2006년 세계 각국의 식품수급표에 따르면 지난 20~30년간 설탕소비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설탕소비량이 증가하자, 설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요지는 설탕이 비만의 원인이 되므로 소비를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설탕이 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신뢰할 만한 연구로는 설탕이 충치를 일으키는 것을 제외하면 거의 없다. 즉 설탕이 비만이나 당뇨병을 일으킨다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미국의학원(IOM)도 지난 2002년 "설탕 섭취와 비만과의 관계에 대한 분명하고 일관된 결론을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첨가당(설탕)의 상한(上限) 섭취량을 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미국 당뇨병협회(ADA)에서도 당뇨병 환자를 위한 식사 지침을 마련했지만, 당뇨병의 위험 요인으로 첨가당은 포함돼 있지 않다. 청운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최미경 교수는 "설탕이 여타 탄수화물 식품과 구별되는 특별한 작용을 한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오히려 최근에는 총 탄수화물의 섭취량이 지나칠 때 나타날 수 있는 '고 탄수화물 저지방 식이'의 잠재적 위험을 경고하는 연구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최 교수는 말했다. 김정하 교수는 "청량음료처럼 액상형태의 당분은 쉽게 많은 양을 섭취할 수 있어 비만을 초래할 수 있다. 또 설탕이나 단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영양소가 풍부한 다른 식품의 섭취가 줄어 영양 불균형 상태를 불러올 수 있다. 하지만 설탕 그 자체가 병을 불러온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 많은 전문가들이 설탕 섭취를 줄이라고 권하지만 그들이 권장하는 식품에는 설탕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상당수의 과일은 단당류와 이당류 등 상당히 높은 당질 함유량을 자랑한다. 일부 과일은 케이크나 아이스크림보다 설탕 함량이 더 많은 경우도 있다. 또 꿀 속 당분은 대부분 단당류 형태로 꿀이 설탕보다 건강에 더 좋다는 과학적 근거도 아직 나오지 않았다. 5. 햄버거는 정말 칼로리만 높고 영양가는 없는가? 통밀이 들어간 빵에 유기농 채소와 품질이 검증된 패티(햄버거에 들어가는 다진 고기)로 만들어진 햄버거가 있다면 이 햄버거는 건강에 좋을까 나쁠까? 햄버거와 같은 패스트푸드가 비만의 주범이란 인식이 팽배해지자 미국의 일부 햄버거 업체들은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 직원들의 유니폼과 매장의 내외부 장식을 흰색으로 바꾸고, 고기도 고급으로 바꿨다. 또 쇠고기를 갈고 빵을 굽는 조리실을 카운터 바로 뒤에 두어 고객들이 조리 과정을 지켜볼 수 있게 하기도 했다. 전문가들도 햄버거 자체가 나쁜 음식은 아니라고 말한다. 다만 시판 중인 햄버거는 사이즈가 너무 큰 경우가 많고, 함께 먹는 프렌치 프라이, 청량음료 등의 칼로리가 높은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또 햄버거는 간편하고 쉽게 만들 수 있지만, 그 안에 들어가는 패티 등이 제대로 만들어지는지도 확인하기가 어렵다. 패스트푸드의 특성상 빨리 먹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 김현숙 교수는 "햄버거는 어떻게 만드느냐, 어떻게 먹느냐, 누가 먹느냐에 따라 몸에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신선한 야채가 풍부하게 들어간 햄버거를 굶주린 사람이 한 끼 대체 음식으로 먹는다면 더없이 좋을 것이지만, 뚱뚱한 사람이 매일 햄버거를 먹는다면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고 김 교수는 말했다. ▶ 관련기사 ◀☞이유 없이 가렵다고? 내장질환 의심하라☞당신을 살찌우는 곳☞스타킹, 치료효과 있다니?
- 여성들의 눈이 아찔해진다! 극장가, 꽃미남 동성애 ''붐''
- [노컷뉴스 제공] 하반기 극장가에 꽃미남들이 대거 등장한다. 여기에 그들만의 로맨스로 아슬아슬한 매력을 더해 여성 관객들을 한껏 공략할 예정이다. 조인성, 주진모, 주지훈, 김혜성, 유아인…. 이름만으로도 여심을 흔드는 배우들이 출연하는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유하 감독의 초대형 서사극 '쌍화점'에는 조인성, 주진모를 비롯해 36명의 꽃미남 배우들이 대거 등장한다. '쌍화점'은 원나라의 정치적 지배를 받던 고려 말을 배경으로 고려 왕과 왕의 총애를 받는 호위무사를 둘러싼 사랑과 배신을 그린 영화로 동성애 코드가 가미된 파격적인 소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코믹드라마 장르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감독 민규동/11월13일 개봉)에는 주지훈, 김재욱, 유아인, 최지호 등 훤칠한 외모가 돋보이는 모델 출신 배우들이 캐스팅됐다. 일본에서 드라마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며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베스트셀러 만화 ‘서양골동양과자점’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서양골동품점을 개조한 케이크숍을 배경으로 별나고 비밀스러운 네 남자가 벌이는 유쾌한 에피소드를 담았다. 특히 주인공 중 한 명이 동성애자 이성애자를 막론하고 빠져들게 만드는 ‘마성의 게이’ 설정으로, 최근 공개된 예고편은 남자들간의 코믹한 애정 공세 에피소드와 꽃미남들의 아찔한 키스신 등의 영상으로 눈길을 모은다. 또, 11월 개봉 예정인 영화 '소년, 소년을 만나다' (감독 김조광수)에서는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스타덤에 오른 신세대 꽃미남 배우 김혜성과 이현진이 서로 상반된 성격을 지닌 두 남학생으로 등장해 풋풋한 동성멜로 연기를 선보인다. 동성애가 더 이상 금기시되지 않는 사회 분위기와 여성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꽃미남들의 로맨스가 극장가의 신선한 바람이 될지 미남 배우들의 열연에 기대가 모아진다. ▶ 관련기사 ◀☞"극소심·도끼병·4차원 여주인공, 사실 저예요"(VOD)☞''밀양'', ''놈놈놈'' 등 AFM 통해 유럽 수출
- 가을 스크린, 女心을 공략한다
- ▲ 영화 '미쓰 홍당무', '아내가 결혼했다', ‘서양골동양과자점-앤티크’(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지난 10월 초 한 영화 상영관. 본 영화에 앞서 개봉을 앞둔 ‘아내가 결혼했다’의 예고편이 상영됐다. 예고편 말미 손예진의 “내가 무슨 별을 따 달래 달을 따 달래. 난 그냥 남편만 하나 더 갖겠다는 것뿐인데”라는 말에 여성 관객들이 웃음을 터트린다. 반면 남성 관객들은 기가 차다는 듯 헛웃음을 짓는다. 올 가을 극장가에는 ‘아내가 결혼했다’와 같이 다양한 영화들이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16일 개봉되는 ‘미쓰 홍당무’는 영화 여주인공으로 전례가 없을 것 같은 비호감 캐릭터가 당당히 주연을 맡았다. 안면홍조증, 건강염려증에 심한 곱슬머리, 비인기 과목인 러시아어 교사 양미숙(공효진 분)은 인생이 삽질이며 콤플렉스 덩어리로 남자는 물론 여자들도 기피하는 여자다. 하지만 양미숙도 그저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였을 뿐이라는 점에서 여성 관객들의 공감대를 살만하다. ‘미쓰 홍당무’에 이어 23일 개봉되는 ‘아내가 결혼했다’는 여성들에게 대환영을 받을 영화. 남편도 사랑하지만 똑같은 크기로 다른 남자로 사랑할 수 있고 그들 모두와 같이 살고 싶다고 말하는 인아(손예진 분)가 주인공이다. “남편만 하나 더 갖겠다”는 인아의 주장은 남성 관객들은 불편하게 만들 수도 있다. 하지만 여성 관객들에게는 대리만족을 안기며 쏠쏠한 재미를 선사한다. 11월 개봉되는 ‘서양골동양과자점-앤티크’(이하 ‘앤티크’) 역시 여심을 공략하는 영화다. 서양골동품점을 개조한 고풍스러운 세트와 앤틱 가구, 식기 등 화려한 소품과 오감을 자극하는 각종 케이크들이 등장하고 주지훈 등 모델 출신의 꽃미남 남자 배우들이 대거 등장한다. 특히 최근 공개된 예고편 등을 통해 알 수 있듯 남자 주인공들 간의 동성애 코드가 녹아 있어 남성관객보다는 여성관객에게 더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관련기사 ◀☞'아내가...' 이어 '미쓰 홍당무'도 파격 설정, 직설 대사로 '19금'☞노골적 대사, 자극적 장면 '아내가 결혼했다' 청소년 관람불가☞김주혁 "아내가 결혼? 현실에서는 용납 못해"☞'아내가 결혼..' 손예진, "극중 인아 미친 X 같아 감독께 항의도"☞[가을 스크린 3색 대전③]'홍당무'vs'아내가', 비범한 그녀들의 발칙한 도발
- (창업기획) 톡톡 튀는 명함으로 고객 끌어들이기! ①
- [이데일리 EFN 임명숙 객원기자] 외식업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음식맛과 서비스, 퀄리티 이상으로 마케팅은 매우 중요한 수단이다. 이 가운데서도 고객마일리지 서비스와 명함의 활용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점점 트렌드에 민감해지는 고객들의 점포 내점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고객 마일리지 서비스와 명함은 보다 트렌디하고 똑똑한 고객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고객 내점과 단골을 늘리는 적극적인 방법이 되고 있다. [편집자주]외식업소에 들어서면 그 점포의 정보가 담긴 명함이 계산대 옆에 비치되어 있다. 점포에 따라 가게 명함을 별도로 만들기도 하고 업소의 대표 명함이나 점장의 명함을 비치해 놓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대부분의 명함은 천편일률적인 정보로 다른 점포와 별다를 것 없는 식상한 명함이 대부분인 것도 사실이다. 단순히 매장에 대한 정보, 즉 상호명, 전화, 주소, 약도만 기재한 평범한 명함은 고객의 시선을 끌지 못한다. 내점했던 점포의 명함이 독특하거나 그 점포만의 강한 색깔이 있으면 버리지 않고 보관하게 된다. 이렇듯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이색적인 명함은 쉽게 휴지통으로 직행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오히려 한 번 더 그 점포의 상호를 인식하게 하는 것은 물론 단골 고객으로 끌어들이는데 효과적인 방법이 된다.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만난 J씨는 “점포의 세련된 명함은 그 점포의 분위기나 콘셉트, 주인의 마인드까지 특별하게 인식하게 하는 효과를 가져다준다. 하지만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찌라시’(?) 같은 식상한 점포 명함은 그 매장을 그대로 인식하게 해 아무래도 방문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렇듯 명함은 고객이 점포를 방문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 ‘제가 바로 우리 점포의 대표입니다’ 얼마 전 영등포 구청 직원과 인사를 나눌 일이 있었다. 그 사람 명함 한 쪽에 있는 문구는 오랫동안 그 구청과 직원을 다시 보게 했다. 명함에는 ‘제가 바로 구청장입니다’라는 멘트가 박혀 있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이 사람이 구청장인가?’ 하는 의문을 가졌지만, 곧 영등포구청의 모든 직원들 명함에는 이런 문구를 새겨놓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명함을 받는 순간, 해당 구청의 열려있으면서도 앞서가는 구청장의 마인드까지 읽는 느낌이었다.(영등포 구청장을 만나본 일이 없어 정말 그런 사람인지는 알 길이 없지만 말이다.) 더불어 명함을 건네 준 당사자까지 뭔가 다르게 인식 됐던 것이다. 이렇듯 명함은 대단한 디자인이나 값비싼 재질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을 사로잡는다. 통통 튀는 멘트 하나만으로도 고객은 그 점포를 다시 쳐다보게 된다. 물론, 직원들에게도 점포 대표로서의 자세를 갖고 일할 수 있는 소명감을 갖게 하는데도 효과가 있음을 명심하자. ‘아저씨네 낙지찜’의 경우 대표자 란에 ‘아저씨 이름’이라고 소박하게 적은 것도 고객 얼굴에 미소를 한 번 스치게 만들어 준다. 명함을 슬쩍 한 번 보고 지나치는 것과 어떤 이유로든 명함에 두세 번 눈길을 가게 만들어 주는 것은 그 점포를 인식하게 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 강한 원색, 캐릭터와 일러스트가 트렌드 자사 점포의 개성과 스타일을 한 눈에 보여주는 업소 명함이 눈에 띄고 있다. 톡톡 튀는 디자인과 강렬한 원색의 명함, 서체의 획기적인 크기와 디자인, 세련된 일러스트나 요즘 각광받는 캘리그라피 등등. 이들은 지갑 속의 수많은 그렇고 그런 명함들 사이에서 쉽게 잊혀 지지 않는 명함으로 자리하게 한다. 나의 점포와 점주의 인상을 상대에게 확실하게 각인시켜주는 최고의 방법인 셈이다. 각종 홍보물이나 홈페이지 디자인 등에 일러스트 붐이 일면서 명함에도 일러스트를 활용한 사례들이 늘고 있다. 또 멋진 디자인 감각이 아니더라도 점주의 독특한 아이덴티티가 있는 캐릭터도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일례로 시푸드레스토랑 ‘마키노차야’의 경우, 초창기 명함에서 점포 콘셉트를 개발한 이의 얼굴을 형상화해 독특한 캐릭터를 그려 눈길을 끌었다. 외식경영 클리닉 ‘신사동맹’ 정성교 대표도 자신의 명함에 독특한 캐릭터를 넣어 명함을 받는 이에게 자신만의 독특하고 차별화 된 기업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고기전문점 ‘소배짱’도 대표의 이미지를 형상화해 캐릭터를 담아놔 정감 있는 점포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최근 유행하는 캘리그라피 브랜드 로고와 잘 어울린다는 평가다. 삼청동에서 ‘하루고양이’ 카페를 운영중인 이영원 씨는 본인이 그린 일러스트로 점포의 콘셉트를 정확히 명시하고 있다. 그는 2007년 대한민국 좋은 간판에 이탈리아 레스토랑인 ‘푸른별 귀큰 여우’라는 간판을 작업해 대상을 받은 장본인. 이렇듯 감각적인 CI나 로고는 명함에도 그대로 활용해 눈길을 끌게 한다. 한편, 명함에 점포 사진이나 매장인테리어 간판 사진을 담는 경우도 간혹 볼 수 있는데, 이는 90년대 유행했던 방식으로 점점 사라지는 추세다. 점포 콘셉트는 정확히 알릴 수 있지만, 자칫 식상하거나 길거리에서 나눠주는 전단지 같은 느낌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어 심사숙고해 디자인할 필요가 있다. ◇ 고객 자극하는 명함으로 공략하라 요즘이야 흔하게 볼 수 있는 명함이지만 90년대에 찢어지지 않는 명함의 출현은 많은 영업사원들에게 폭발적인 인기였다. 고객들이 무심코 찢어버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얇은 비닐 코팅을 처리한 것. 이것도 이젠 흔한 방식이 되었지만, 최근엔 점포 업태만큼이나 명함에도 재질과 모양, 디자인이 다양해지고 있다. 홍익대 입구에 자리한 크라제버거를 운영하는 방송인 이홍렬 씨. 그의 명함은 투명한 플라스틱 명함과 중앙에 박힌 캐릭터가 눈길을 끈다. 그는 크라제버거의 클리어한 운영에 대한 신뢰도와 함께 자신 역시 투명한 경영을 하고 싶은 바람으로 투명한 명함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외에도 골판지 명함, 아크릴 명함, 재활용 종이, 기름종이, 도화지, 은박지 & 금박 등 점포의 분위기나 콘셉트에 맞게 다양한 재질을 활용하고 있다. 명함 모양도 천편일률적인 직사각형 명함이 아닌, 크기와 모양새에 파격을 보이고 있다. 파리크라상으로 잘 알려진 식품전문기업그룹 SPC는 지난해 한남동 본사 1층에 디저트갤러리를 표방한 Passion5를 오픈했다. 빵, 과자, 케이크류, 수제 초콜릿, 푸딩 등을 판매하는 이 점포는 가게명함을 크리스탈 잔에 아이스크림이 듬뿍 담긴 검은색 바탕의 실루엣으로 형상화했다. Passion5의 독특한 점포 콘셉트 만큼이나 섬세한 면모를 보여주는 감각적인 명함이다. 비스트로 & 와인전문점 ‘핑퐁’은 작고 가로로 긴 재활용 명함종이에 핑퐁을 연상케 하는 구멍을 뚫어 자기 점포만의 개성을 표현했다. 중식전문점 ‘콰이 19’와 ‘모던밥상’은 감각적인 색감과 디자인으로 음식점 특유의 특징을 한 눈에 보여준다. 세련된 점포 이미지를 표현해 앞서가는 점포 이미지를 구현한 것이다. 반면, 강남 고급 카페나 와인바의 경우 간결하고 깔끔하면서도 심플한 명함이 주류를 이룬다. 글이 많이 들어가지 않고 색감이나 심플함으로 점포를 표현했는데, 자칫 무슨 점포인지 고객들이 헷갈려하는 경우가 많다. 심플하고 감각적인 것도 좋지만, 최소한 어떤 점포인지는 알 수 있도록 정보를 넣는 센스도 잊지 말자. 이 외에도 ‘Y’라는 타르트와 음료를 판매하는 이 점포는 동업하는 꽃가게 ‘H’와 함께 명함도 세트로 제작해 약도에 ‘H+Y’라고 표현해 눈길을 끈다. 명함 크기도 빼놓지 않을 수 없는데, 기본 사이즈보다 작거나 크게 혹은, 두 겹으로 접힐 수 있도록 만들어 자기 점포만의 강한 개성을 드러내고 있다. 개인 명함의 경우 너무 크거나 작게 만들면 보관하기 어려운 점이 있지만, 점포의 감각적인 디자인은 오히려 고객들이 보관하게 하고 점포 재방문율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다준다. [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 ''2008 서울국제퍼포먼스 페스티벌'' 오늘 팡파르
- [노컷뉴스 제공] '2008 서울국제퍼포먼스 페스티벌'이 7일부터 엿새 동안 서울시 노원구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공연예술, 문화체험, 설치미술, 프린지노원 등 4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국내를 포함해 미국, 프랑스, 캐나다 등 41개팀 450여명이 참가해 설치미술을 통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공연 내용은 Art, Circus, Dance, Music, Mime 등이며 스태츄마임, 페이스페인팅, 크로키 등 거리 이벤트를 축제기간 내내 진행한다. 특히 시민 누구나 즐기고 참여 할 수 있도록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주민 참여 프로그램은 △아프리카 타악기 배우기 △마법사와 요술 빗자루 △자축 케이크 만들기 체험 △우주친구 노원이 미술체험 등이다. 노원구는 이번 축제를 통해 사람들에게 소통과 활력의 에너지를 제공하는 한편 광주비엔날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처럼 서울을 대표하고 국제적 규모의 퍼포먼스 축제로 키울 계획이다. ▶ 관련기사 ◀☞속초의 10월은 축제의 달☞노래따라 춤따라 ‘흥겨운 정동길’☞4일 서울세계불꽃축제, ''63불꽃패키지''로 즐긴다
- (창업기획) 면사랑 <7> 면요리 프랜차이즈의 가능성
- [이데일리 EFN 송우영 객원기자] 최근 프랜차이즈 면요리 전문점을 보면 공통된 특징이 보인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면을 한국식 입맛에 맞게 변형시켜 퓨전화하거나 그대로 내서 한 공간에서 각각 특색 있는 면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또한 카페 문화를 접목하여 커피나 음료의 비중을 높였다. 질 좋은 커피는 물론이고 생과일 등의 천연재료를 사용한 음료가 많다. 디저트나 사이드 메뉴가 될 수 있는 케이크와 와플, 빵 등의 베이커리도 접목했다. 면과 어울리는 쌀을 활용한 메뉴도 면요리와 비슷한 비중으로 준비하고 있다. 면요리 특성상 포장판매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특히 국물이 있는 면요리 경우 쫄깃한 식감을 쉽게 잃을 수 있고 잘 퍼져 맛이 급격히 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주로 사이드 메뉴와 쌀요리의 포장 판매가 높으며 면요리 중에서는 볶음면 종류가 포장 판매나 배달가능 메뉴로 인기를 얻고 있다. 카페 문화의 접목은 메뉴뿐만 아니라 식생활 패턴을 받아들이기에도 용이하다. ‘나홀로’ 식사를 하는 사람도 많다. 이런 현대인들은 타인과 식사를 즐기는 만큼 혼자만의 식사시간에 더 큰 비용을 지불하는 경향이 강해진다. 그런 고객들의 니즈를 누들바(noodle bar)나 누들카페(noodle cafe) 개념을 제시하고 있는 이 같은 곳에서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그 외에 전체적인 외식 트렌드이기도 한 웰빙 콘셉트에 맞게 유기농 등의 친환경 식자재를 활용하고 있는 곳도 대다수다. 오픈키친으로 꾸며 고객신뢰도 역시 높이고 있다. ◇ 오리엔탈 공간서 즐기는 세계 퓨전 면요리 '호면당' 면이 주는 다소 가벼운 느낌을 단아하면서도 고급스럽게 반영했다. 한국, 이태리, 일본, 중국, 베트남, 태국 등 세계 퓨전 면요리를 자연과 어우러진 동양적이고도 현대적인 감각이 녹아나는 공간에서 맛볼 수 있다. 중소기업 창업투자 회사인 (주)리앤코인베스트 이정학 회장이 외식산업의 전망이 밝다고 보고 미국, 일본, 홍콩 등의 외식시장을 직접 경험한 후 건강과 다이어트를 강조한 음식문화 코드가 대세일 것이라 예측하여 기획해 만든 외식 비즈니스다. 타깃층도 불특정다수가 아닌 맛과 질을 동시에 추구하는 층을 중심으로 하여 그들의 기호에 맞는 음식을 개발하고 있다. 매장마다 주방시설과 면적, 인원에 따른 메뉴 종류와 개수가 달라진다. 청담 본점을 기준으로 면요리는 20여가지, 샐러드와 애피타이저 13가지, 라이스와 롤 13가지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청담점에는 호면당 베이커리가 있어 직접 구운 유기농 빵과 케이크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와인과 사케 등 주류와 커피, 생과일주스, 아이스크림 등의 메뉴도 객단가를 높이는데 한 몫을 한다. 한 장소에서 식사와 술, 디저트까지 해결할 수 있도록 마련해 둔 것이다. 면요리는 포장판매하지 않으며 롤과 라이스 메뉴만 3~4인용씩 바스켓에 담아 제공하는 배달 서비스를 한다. 호면당의 평균 객단가는 2만5000원, 현재 직영점 4곳과 가맹점 4곳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 (02)528-4410 ◇ 세계 각국 면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카페 '누들앤코' 최근 (주)CJ푸드빌에서는 '시젠'에 이은 누들전문점 '누들앤코 Noodle&co'를 론칭했다. 특정 나라 면 요리가 아닌 ‘누들’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나라 누들메뉴를 조합한 것이 특징이다. 매장 중앙에 긴 테이블을 놓아 20여명이 함께 식사할 수도 있고 오픈 바에 앉아 혼자 와서 식사를 해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면 요리를 선호하는 추세다. 앞으로 해외진출도 가능한 콘셉트이며 특히 젊은 층이 부담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메뉴로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되어 주메뉴로 잡고 '누들앤코'를 론칭했다” 라고 말한다. 면은 성별과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다. 블랙앤 화이트의 시크한 카페 분위기로 감각적인 20~30대를 주 타깃으로 하고 있지만 실제 이곳을 찾는 고객은 40~50대까지 다양하다. 11가지 면요리와 그 외 볶음밥, 바질 아이스티 라임에이드 등 독특한 음료, 그리고 와플까지 마련해 카페의 분위기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면요리 가격대는 1만원 전후로 평균 객단가는 1만1000원. 다른 국수전문점과 달리 저녁 늦게까지 고객 방문이 이어지고 평균 3~5회전 한다. 육수도 주방에서 직접 만들고 게살이나 관자 등 차별화된 식재를 사용해 고급스런 면요리 이미지를 강화했다. 사이드 메뉴와 볶음누들, 볶음밥 등이 포장판매되는데 전체 매출의 약 3%를 차지한다. 문의 (02)546-6362 ◇ 풀무원의 오리엔탈 면 요리 전문점 '엔즐' 풀무원의 계열사 (주)ECMD의 '엔즐 N-Zle'. 풀무원에서 제조되고 있는 면을 주로 활용한 오리엔탈 면요리 전문점이다. 한국, 중국, 태국, 몽고, 인도, 일본 등 볶음면이 주 메뉴. 인테리어 콘셉트도 오리엔탈 분위기로 꾸몄다. 면요리 중에서는 해산물야키소바볶음면과 중국식볶음짬뽕이 가장 잘 나간다. 매년 1회 신메뉴를 출시하고 여름과 겨울에 계절메뉴를 적용하고 있다. 많은 면 전문점이 있지만 주식 개념이 아니라서 운영에 어려운 점이 있다. 그러나 젊은층을 타깃으로 하고 있어 가능성이 있는 시장으로 본다. 풀무원 유통제품을 생산하기 전에 '엔즐'을 통해 고유의 맛을 찾고자 하는 노력을 거치기도 한다. 소스 역시 메뉴개발팀에서 직접 개발한 모든 매장의 주방을 오픈키친으로 설치해 고객에게 신뢰감과 재미를 더해준다. '엔즐'은 새로운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적고 호기심 많은 20~30대 여성고객을 타깃으로 한다. 2002년 초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몰에 1호점을 낸 이후 현재는 롯데백화점 내 숍인숍 형태로 소공점, 노원점이 있고 가맹점으로 일산 라페스타점이 있다. 상권 특성상 저녁 회전율이 런치에 비해 6:4로 높은 편이다. 평균 객단가는 7500~8000원, 객단가를 높이는 방법으로 사이드 메뉴나 유기농 음료 등의 권유, 판매를 유도한다. 사이드메뉴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0%선. 음료와 주류는 3%를 차지한다. 샐러드와 딤섬, 타코야키 등의 사이드 메뉴 가운데 딤섬세트와 풀무원에서 나오는 포자 찜만두가 특히 인기 있다. 면요리의 포장판매는 30분 내에 먹을 수 없다면 권하지 않는다. 문의 (02)3400-7500 [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관련기사 ◀☞(창업기획) 면사랑 <6> 우리면식에 토착화한 메밀국수☞(창업기획_면사랑) <5> 추천할만한 면 요리 BEST☞(창업기획_면사랑) <4> 우리지역 국수 이맛이 최고☞(창업기획_면사랑) <3> 지역마다 ‘색’ 다른 면 요리☞(창업기획_면사랑) <2> 역발상, 국수의 무한변신☞(창업기획_면사랑) <1> 고객입맛 사로잡는 면(緬) 요리의 비밀
- 오래된 골목에서 ''나만의 카페''를 찾다
- [조선일보 제공] 부암동과 효자동은 시시각각 변하는 서울에서도 유난히 시간이 멈춘 것 같은 동네. 최근 이 곳에 새로 문을 연 카페들도 꼭 이 동네를 닮아 유난히 소박하고 아담하다. ::: 부암동, 오래된 산책로를 껴안은 카페 마마스키친(Mama's Kitchen·사진)|부암동 주민센터에서 창의문으로 가는 길 건너편에 위치한 작은 카페. 다른 건물보다 낮은 지대에 자리잡고 있는 만큼 그냥 지나치기 쉽다. 나선형 계단을 따라 층층이 허브 화분을 놓고 옹기종기 대나무를 심었다. 매실차 6000원, 비어칵테일 7000원. 레드와인 파스타 1만3000원. (02)396-6620 슈탐티시(Stammtisch)|'클럽 에스프레소' 맞은편에 위치한 아담한 '패브릭 카페'. '단골을 위한 지정석'이라는 뜻의 독일어를 따서 가게 이름을 붙였다. 매주 화요일 '패브릭 강좌'도 연다. 아메리카노 4000원. 아이스티 5000원. (02)391-8633, blog.naver.com/stammtisch1 봉 보야주(Bon Voyage)|한 평 될까 말까 한 작은 카페. 한데 여기서 사진 전시회도 열고 할 건 다 한다. 딱 두 사람이 앉아 있으면 가게가 다 찬다. 생일파티·와인파티·각종 소모임을 원하는 이들에게 공간을 빌려주기도 한다. 유기농 커피 1만원. 016-215-6536 산모퉁이|부암동의 카페 명소. 드라마 '커피 프린스 1호점'의 인기로 너무 알려졌다는 것이 오히려 단점이 돼 버렸지만, 북악산이 그대로 내려다보이는 풍광은 여전히 압도적이다. 아메리카노 5000원, 오렌지 주스·아이스티 7000원. (02)391-4737, www.sanmotoonge.com ::: 효자동, 좁은 골목길 사이 들어선 카페 아포스트로피 S('s good taste cafe)|스칸디나비안 의자 몇 개와 심플한 테이블 4개가 카페의 전부지만, 이미 이 곳의 핸드 드립 커피 맛은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정평이 났다. 아담한 잔디밭 너머 펼쳐지는 경복궁 돌담, 그 위로 쪼개지는 가을 햇살이 협소한 공간을 잊게 만든다. 아메리카노 7000원, 더치 커피 9000원, 와플 1만2000원. (02)735-9888 mk2|빈티지 가구 수집가로 유명한 사진작가 이종명씨가 차린 작은 카페. 카페 앞에 내놓은 노란색 의자 두 개가 가게의 '간판'을 대신한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5500원, 당근 케이크 5000원. (02)730-6420 고희|브런치가 맛있는 집. 'MK2'에서 오른쪽으로 난 또 다른 비좁은 골목길 한 가운데 자리잡은 카페다. 커피와 수제소시지, 달걀 프라이와 샐러드가 포함된 브런치 세트가 1만2000원. (02)734-4907, www.goghi.kr ▶ 관련기사 ◀☞카페, 가을 정원을 품다
- 와일드 스트로베리가 치즈케이크 속에 퐁당~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배스킨라빈스(www.baskinrobbins.co.kr)는 웰빙 소재가 함유된 건강한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천연의 맛으로 한층 더 깊은 맛을 살린 9월의 하드락요거트 ‘와일드 스트로베리 치즈케이크’를 선보인다. 하드락요거트 ‘와일드 스트로베리 치즈케이크’는 진한 맛이 돋보이는 상큼한 치즈요거트에 새콤한 와일드 스트로베리와 촉촉한 브라우니가 듬뿍 토핑되어 있는 신선한 메뉴. 특히, 자연의 신선함을 그대로 담은 와일드 스트로베리는 천연의 상큼한 향기와 맛을 자랑하며 식욕을 돋우고, 큼직하게 박힌 브라우니는 촉촉한 감촉과 함께 풍부하게 씹는 맛을 더해준다. 더불어, 알록달록 눈에 띄는 천연 색감은 제품의 건강함을 더욱 부각시킨다. 특히, 상큼한 과육이 듬뿍 베어 나오는 와일드 스트로베리는 일반 딸기보다 훨씬 맛있으며, 다량의 비타민C와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미용과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여성에게 최적의 웰빙 과일이다. '하드락 요거트'는 천연 유산균이 살아 있는 요거트를 기본으로 생과일, 너트, 초콜릿, 쿠키 등 다양한 토핑들을 -15℃의 차가운 대리석 위에서 요리하여 제공하는 요거트 아이스크림. 이와 함께, 날마다 즐거움이 가득한 ‘HAPPY31’캠페인의 일환으로 하드락요거트 ‘와일드 스트로베리 치즈케이크’ 레귤러 사이즈 구매 시 투게더 사이즈(21~30일까지)로 업그레이드 해주며, 홈페이지에 ‘와일드 스트로베리 치즈케이크’관련 시식후기를 남기면 선별해서 배스킨라빈스 상품권(2만원)을 증정한다. 배스킨라빈스 마케팅팀 담당자는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웰빙 과일인 와일드 스트로베리 뿐 아니라 베이커리 소재로 사랑 받는 브라우니가 함유된 고급 퓨전 메뉴”라며, “웰빙을 대표하는 하드락요거트는 앞으로도 다양한 소재의 활용으로, 더욱 풍성한 메뉴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요시키, '마흔셋 맞아?'...'동안 외모+깜찍한 말투' 눈길
- ▲ 록그룹 '엑스재팬'의 리더 요시키[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진짜, 마흔세살 맞아?’ 19일 오후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낸 엑스재팬의 리더 요시키는 데뷔한지 20여년이 지났지만 외모와 말투, 어느 하나 변한 것이 없었다. 1965년생인 요시키는 올해 나이 마흔셋. 청바지와 검정색 재킷 차림으로 이날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요시키는 세월을 빗껴간 듯한 동안 외모와 깜찍한 말투로 팬들과 취재진의 눈길을 끌었다. 또 기자들의 질문에 연신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말을 머뭇거리는 요시키의 모습은 마치 순수한 소년 같기도 했다. 특히 “안녕하십니까, 저는 요시키입니다. 한국 사랑해요. 저 사랑해요?’라고 서툰 한국말로 직접 인사를 전할 때에는 수줍음이 가득했다. 이를 옆에서 지켜본 채연은 “너무 귀엽지 않아요?”라며 요시키를 흐뭇하게 바라봤다. 채연은 요시키의 요청으로 이날 기자회견의 사회를 맡았다. 이날 요시키의 기자회견을 끝까지 지켜 본 한 팬은 “정말 너무 어려보이지 않아요?”라며 “요시키를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취재진을 비롯, 200여명의 요시키 팬들이 특별 초정됐다. 특히 팬들은 기자회견에 앞서 열린 엑스재팬 영상회에서 연신 노래를 따라 부르며 그의 방한을 반겼다. 요시키의 6년만의 방한을 위해 팬들은 요시키에게 기자회견 도중 한복과 ‘포에버 러브’라는 문구가 새겨진 케이크, 장미꽃 등을 선물해 그의 내한을 축하했다. 이날 기자회견 자리에서 요시키는 구체적인 내한공연 일정과 엑스재팬 해체 후 11년 만에 재결성한 소감 등을 전했다. 엑스재팬은 2009년 3월 21일 서울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 관련기사 ◀☞[포토]'엑스재팬' 요시키, '제 어릴적 모습 어때요?'☞요시키, "2009년 3월21일 내한공연…나의 꿈이 이루어졌다"☞[포토]'엑스재팬' 요시키, '채연에게 꽃 선물받고 함박웃음'☞'내한' 요시키, 영상회만으로도 열기 '후끈'...'역시 엑스재팬'☞'19일 내한' 요시키와 서태지의 세가지 공통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