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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특화관광 개발에 290억 투입…전문 엑셀러레이터 지원
  • 농촌 특화관광 개발에 290억 투입…전문 엑셀러레이터 지원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전국적으로 ‘농촌 크리에이투어(특화관광)’ 20곳을 선정해 예산 290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농촌 콘텐츠를 새로운 관광 비즈니스 모델로 만들기 위한 새로운 유형의 개발·지원 사업이다. 청보리 즐기는 관광객들(사진=연합뉴스)기존 사업과 다른 점은 농촌 관광 관련 경영체가 민간 여행사와 협업해 시군별 테마관광상품을 내놓는다는 점이다. 예컨대 5개 지역의 농촌관광 콘텐츠를 연결해 ‘오감체험’이라는 여행 테마상품을 함께 개발하면, 이용객들은 여행사를 통해 각 지역의 감물 염색체험(촉각)- 마을체험(청각)-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가마솥 미식 체험(미각)-약초 체험(후각)-반딧불 탐사(시각) 등을 직접 운전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는 것이다.코로나19 이후 소그룹 단위로 관광 트렌드가 변화함에 따라 소규모 농촌체험프로그램 개발 사업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농촌관광 경영체 40개소를 지원해 △식도락 미식탐험형 △탄소중립 및 친환경형 △가족형 △반려동물형 등 유형의 관광 프로그램을 고안한다는 계획이다.지역단위 농촌관광사업의 경우 시·군 등 지방자치단체가 주체가 돼 개발하는 여행 프로그램을 위해 진행 중이다. 3개년으로 이뤄지는 비교적 호흡이 긴 사업으로 연차별로 사업성과를 평가해 다음년도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올해는 경남 통영과 제주 등 2개소가 새로 선정됐고 이외 8개소가 성과 평가를 통과해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민간 주도의 농식품 벤처창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농식품 전문 엑셀러레이터(AC)’ 육성을 지원 중이다. 올해부터는 기존 지능형농장(스마트팜)·푸드테크 등 농식품 기술 분야 외 농촌융복합 분야를 신설했고, 한국사회투자와 로우파트너스·충남 기술지주 컨소시엄 2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이들은 농촌융복합 스타트업을 각각 10개사 이상 발굴하고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편성해 운영해야 한다. 농식품분야 창업기업의 신속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민간투자기반 스케일업 지원사업은 대상 기업에 정부가 투자금을 1대1 매칭해 최대 5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새로운 관광 문화이자 근무 형태로 자리잡은 ‘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과 관련해서도 생활인구 확대 차원에서 민관 협력을 촉진하기로 했다. 기존 농촌체험휴양마을 중 인구감소지역을 우선 검토하는 등의 방식으로 대상지를 5곳 선정하고, 이를 워케이션 운영 전문기관에 위탁해 정부·지자체·유관기관·협력재단(상생기금)·언론매체 등이 함께 협업하는 식이다.
2024.05.29 I 이지은 기자
해경·인천시, 다음달 국제 해양·안전대전 개최
  • 해경·인천시, 다음달 국제 해양·안전대전 개최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해양경찰청은 다음 달 19~21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베시아에서 2024 국제 해양·안전 대전을 연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해경과 인천시가 공동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와 리드케이훼어스가 공동 주관한다. 해경은 해양안전 문화 저변 확산과 해양안전 산업 성장 지원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 행사는 애초 2013년 해경 창설 60주년 행사를 계기로 ‘국제 해양안전장비 박람회’로 시작했고 2014년 세월호 참사로 중단됐다가 2015년, 2016년 매년 개최했다. 그러나 참여 업체들이 전시 아이템 부담 등으로 2년에 1번씩 열자는 의견을 제시했고 해경은 2018년부터 2년마다 행사를 열고 있다. 해양안전 관련 기업들은 이 행사에 참여해 전체 2000억원 이상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두고 있다.올해 행사에서는 테마조선, 항공, 안전·레저, 항해·통신, 해양환경, 특수장비, 중소조선 등 8개 테마별 전시관에서 다양한 장비 전시를 한다. 해경은 세계 10여개국의 해군과 해양경비대, 해양 관련 기업을 초청해 국내 기업의 장비를 홍보한다. 해외 해양치안기관과 수출상담회를 비롯한 민·관합동 구매 담당자들과 장비구매상담반, 국가연구기관과 연구·개발(R&D)상담반을 운영해 참가기업 간 1대 1 연계 상담을 할 예정이다. 해경은 19일 오전 11시 개막행사를 열고 전시장 투어 등을 진행한다. 또 부대행사로 해경 직원 몸짱대회, 심폐소생술(CPR) 체험, 구명조끼 착용 캠페인, 해양안전 도전골든벨, 해양사진 전시 등을 한다. 해경은 수색구조, 함정발전 세미나를 주최하고 해양환경안전학회, 레저안전연합회 등이 주최하는 콘퍼런스도 열린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해양·안전, 조선 등 관련 분야 200여개 정부기관·기업단체가 후원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어려워진 국내 기업들의 장비 홍보와 판로개척 등이 활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에서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정발전 콘퍼런스 등 15개의 해양관련 학술대회를 동시에 개최한다”며 “업계 관계자들 간 다양한 정보 교류의 장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2024.05.28 I 이종일 기자
“일터에서의 죽음 그대로”…구의역 김군 8주기, 이어진 추모 물결
  • “일터에서의 죽음 그대로”…구의역 김군 8주기, 이어진 추모 물결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노동·시민단체가 서울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다가 숨진 하청업체 노동자 김군의 8주기를 추모했다. 사고 후 일터에 남은 노동자들은 또 다른 죽음을 막기 위해 위험의 외주화를 멈춰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조합원들이 28일 오전 서울지하철 2호선 구의역 9-4 승강장에서 스크린도어를 고치다 숨진 김군 8주기를 맞아 안전한 공공교통을 요구하며 헌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8년 전 김군이 숨진 자리에는 28일 생전 그의 가방에서 발견된 컵라면과 시민들이 남긴 흰 국화꽃이 놓여 있었다. 이날 오전 구의역 9-4 승강장의 스크린도어에는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당신을 기억하고 있다’, ‘8년간 바뀐 것은 년도 말고는 없다’ 등의 추모글이 적힌 색색의 포스트잇이 빼곡하게 붙어 있었다. 열차에서 내린 승객들은 걸음을 멈추고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노동자들의 모습을 지켜봤다. 민주노총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는 이날 김군의 8주기를 맞아 재난·재해 현장을 돌아보는 다크투어를 진행했다. 오전 10시부터 구의역 대합실에 모인 노조와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참사현장을 만든 설계자를 기억해달라고 시민에게 요구했다. 노동자들은 김군이 떠난 뒤에도 일터는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정훈 공공운수노조 노동안전보건위원장은 “다크투어는 비극적 역사의 현장이나 재난, 재해가 벌어진 곳을 돌아보며 교훈을 얻기 위해 떠나는 여행”이라며 “투어 후 돌아가는 일터는 여전히 위험하지만 이를 막기 위해 오늘 세상에서 가장 슬픈 여행을 떠난다. 구의역의 김군을 기억해달라”고 말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중대재해 발생 현황’에 따르면,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2022년 1월 27일부터 그해 9월 30일까지 발생한 중대재해로 숨진 사망자는 446명 중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사업장에 발생한 사망자는 165명, 미적용 사업장은 281명이었다. 적용사업장의 사망자 165명 중 김군과 같은 하청노동자는 65%(107명)를 차지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에도 산재 사망사고로 매일 평균 2.2명씩 총 812명이 일터에서 생을 마감했다. 지하철 역사가 일터인 노동자들은 무리한 감원과 외주화 시도 때문에 산업재해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양규 서울교통공사 노동안전국장은 “지하철의 시설 노후화와 안전인력 부족이 심각하다”며 “내구연한 20년을 넘긴 설비 때문에 잦은 수리와 점검에 투입해야 할 품이 많음에도 서울시나 공사는 직원을 줄이고 외주화로 일을 돌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권오훈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은 “당시 사고 직후 직원들을 설문조사한 결과 비정규직이 일하는 1~4호선에서는 연속해서 3명이 숨졌지만, 정규직이 일하는 5~8호선은 같은 기간에 아무도 죽지 않았다”며 “5~8호선에서도 몸이 열차에 부딪히는 일이 있었지만 이들은 정규직이기 때문에 관제실에 문제를 제기해 열차가 들어올 때는 일하기를 거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국 치명적인 사고에는 정규직인지 비정규직인지, 하청 외주인지 아닌지가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2024.05.28 I 이영민 기자
첫 타이틀 방어 나서는 황유민 “올해 목표인 다승 향해 최선 다할 것”
  • 첫 타이틀 방어 나서는 황유민 “올해 목표인 다승 향해 최선 다할 것”
  • 황유민(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돌격대장’ 황유민(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황유민은 오는 31일부터 사흘간 경기 양평군의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리는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황유민은 지난해 특급 신인 동기였던 김민별(20)과 치열한 연장 접전을 벌인 끝에 승리하며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타이틀 방어전에 나서는 황유민은 “첫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지난해와 코스가 달라서 새로운 코스에 맞게 준비할 생각”이라면서 “올 시즌 목표인 다승을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어 황유민은 “샷이 잘 맞지 않았을 때 작년보다 좌우 편차가 줄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티샷과 아이언 샷에 중점을 두고, 쇼트게임과 퍼트에서 정확성과 예리함을 더욱 강화할 것”라며 포부를 밝혔다. 직전 대회인 E1 채리티 오픈에서 통산 상금 1위(57억9778만3448원)에 등극한 박민지(26)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고(故) 구옥희, 신지애(36)에 이어 KLPGA 투어 최다 우승 기록 3위에 올라 있는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통산 19승을 달성하게 된다.박민지는 “이 대회에서 두 번 우승한 기억도 있고, 파5 홀에서 10타를 기록한 일도 있었다. 또 4년째 함께하고 있는 캐디와 처음 우승한 대회라서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우승은 언제나 하고 싶지만, 특히 좋은 기억이 있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더욱 기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 전략에 대해서는 “퍼트를 할 때 자신감 있게 지나가게 치고 싶다”면서 “더스타휴 골프&리조트가 유독 더 가야 할 곳과 가지 말아야 할 곳이 정해져 있어서 코스 공략에 신경을 많이 쓰려고 한다”고 설명했다.박민지(사진=KLPGA 제공)E1 채리티 오픈 우승자인 배소현(31)이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할 지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배소현은 “2주 연속 우승 도전이라는 말 자체도 감사하다“며 “대회가 열리는 더스타휴 골프&리조트는 업다운이 많아서 체력 안배가 중요하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올 시즌 벌써 2승을 기록하며 다승왕을 노리고 있는 이예원(21)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예원은 ”올해 목표가 다승왕이기 때문에, 먼저 시즌 3승을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린이 어려운 것으로 기억한다. 퍼트할 때 조금 더 집중해서 플레이해야 할 것 같다“고 전략을 설명했다.더불어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무대를 옮긴 뒤 7개월 만에 KLPGA 투어에 출전하는 성유진(24)의 활약도 주목을 모은다.지난해 11월에 열린 ‘S-OIL 챔피언십 2023’ 이후 USLPGA로 무대를 옮긴 뒤, 약 7개월 만에 KLPGA 투어 출전을 앞둔 성유진(24, 한화큐셀)의 활약도 귀추가 주목된다.이외에도 올 시즌 1승을 기록한 최은우(29)와 이번 시즌 아직까지 우승은 없지만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는 정윤지(24), 방신실(20) 등 KLPGA 대표 선수들의 시즌 첫 승 사냥도 주목할만하다. 배소현(사진=KLPGA 제공)
2024.05.28 I 주미희 기자
생태보고 DMZ를 온 몸으로, 경기관광공사 'DMZ OPEN' 출시
  • 생태보고 DMZ를 온 몸으로, 경기관광공사 'DMZ OPEN' 출시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제3땅굴, 도라전망대 등 기존 형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DMZ 투어가 출시된다. 28일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민간인통제구역(민통선)을 포함한 임진각 평화누리의 다양한 콘텐츠를 해설과 함께 여행할 수 있는 DMZ 투어상품 ‘DMZ OPEN’이 6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DMZ 생태탐방로 단체 걷기 행사 장면.(사진=경기관광공사)이번 상품은 ‘철책선을 열다’ 생태탐방로, ‘DMZ를 향한 첫 걸음’ 납북자 기념관-증기기관차-독개다리-벙커, ‘날아서 임진강을 건너다’ 평화 곤돌라, ‘DMZ는 피크닉이다’ 평화누리 바람의 언덕 등으로 구성, 반나절이면 모두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DMZ OPEN’ 투어는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임진각평화누리의 역사, 문화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전 일정에 해설사가 함께 해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콘텐츠에 의미와 재미를 부여할 예정이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DMZ는 그냥 지나치면 사소하고 작지만, 제대로 알고 보면 훨씬 크고 의미있게 다가 온다”며 “이번 DMZ 투어상품의 알찬 구성, 합리적 가격, 차별화 된 매력을 반드시 만나 보길 바란다”고 설명했다.DMZ OPEN 페스티벌과 연계한 이번 투어는 페스티벌 기간인 오는 11월 17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전·오후에 진행된다. 사전예매와 현장접수 모두 가능하며, 조기 매진될 수 있다. 가격은 성인, 소인 동일하며 오전상품은 1만5000원, 오후상품은 1만8000원이다.DMZ OPEN 페스티벌의 콘서트, 전시, 스포츠 등 주요 행사가 열리는 날에는 DMZ 투어와 함께 페스티벌도 즐길 수 있다.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누구나 DMZ의 평화, 생태를 이야기 하지만 실제 DMZ를 제대로 보고 느낀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며 “누구나 쉽게, 편하게 만날 수 있는 대중성을 지닌 DMZ 투어 상품이야말로 DMZ가 생태와 평화의 공간으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경기관광공사)
2024.05.28 I 황영민 기자
역대 챔피언 10명, 준우승도 6번..한국 선수의 US여자오픈 활약상
  • 역대 챔피언 10명, 준우승도 6번..한국 선수의 US여자오픈 활약상
  • 고진영.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총상금 1200만 달러)은 유독 한국 선수와 인연이 깊다.1998년 박세리의 우승을 시작으로 김주연(2005년), 박인비(2008년·2013년), 지은희(2009년), 유소연(2011년), 최나연(2012년), 전인지(2015년), 박성현(2017년), 이정은(2019년), 김아림(2020년)까지 10명이 11승을 합작했다.제79회 US여자오픈이 30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는 고진영과 김효주, 전인지를 비롯해 신지애, 박현경, 김수지, 김민별 등 한국 선수 20명이 출전해 1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기록으로 US여자오픈에서 한국 선수의 활약상을 되돌아봤다.◇박인비, 유일한 다승에 역대 최연소 우승2008년 US여자오픈에서 처음 우승한 박인비는 만 19세 11개월 17일의 나이로 정상에 올라 박세리(20세 9개월 8일)가 갖고 있던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을 경신했다. 2021년 사소 유카(일본)가 19세 11개월 7일의 나이로 우승을 차지하며 박인비와 최연소 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박인비는 한국 선수 중 US여자오픈에서 유일하게 두 번(2008년·2013년) 우승했다.◇최혜진, 아마추어 최고 성적최혜진은 2017년 아마추어 자격으로 US여자오픈에 출전해 박성현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0년 이후 아마추어 선수가 기록한 최고 성적이다. 올해 US여자오픈에는 아마추어 선수 21명이 출전한다. 한국 선수는 1명도 없고 교포 선수 캐서린 박(아마추어 세계랭킹 13위)이 출전한다.◇역대 우승자 8명 중 한국 선수 3명이번 대회 출전자 156명 중 역대 US여자오픈 우승자는 모두 8명이다. 그 중 한국 선수는 전인지, 이정은, 김아림 등 3명이 출전해 두 번째 US여자오픈 제패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 3명 이외의 역대 챔피언은 앨리센 코푸즈(2023년), 에리야 쭈타누깐(2018년), 브리타니 랭(2016년), 이민지(2022년), 사소 유카(2021년) 등이다. ◇양희영, 고진영, 김효주, 신지애, 최혜진..첫 우승 도전양희영은 2012년과 2015년 두 차례나 US여자오픈 준우승에 만족했다. 고진영과 김효주, 신지애, 최혜진도 올해 생애 첫 US여자오픈 우승에 도전한다. 최혜진은 2017년, 김효주 2018년, 고진영 2020년, 신지애는 지난해 대회에서 준우승에 만족했다.◇박현경, 김민별, 김수지 등 합류...한국 선수 20명 출전한국 선수는 총 20명이 출전한다. L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고진영, 김효주, 김세영, 김아림, 신지은, 양희영, 유해란, 이미향, 이소미, 이정은, 임진희, 전인지, 최혜진과 예선을 통과한 안나린, 주수빈, 전지원 그리고 일본에서 활약 중인 신지애와 KLPGA 투어의 박현경, 김민별, 김수지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임진희, 김민별, 김수지 등 3명은 US여자오픈 출전이 처음이다.2020년 US여자오픈 우승자 김아림. (사진=AFPBBNews)
2024.05.28 I 주영로 기자
이재경,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최초 2연패 도전
  • 이재경,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최초 2연패 도전
  • 지난해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정상에 오른 이재경(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이재경(25)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최초 2연패에 도전한다.디펜딩 챔피언 이재경은 오는 30일부터 나흘간 충북 충주시의 킹스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타이틀 방어를 노린다.총 13차례 열렸던 이 대회에서는 그동안 12명의 우승자가 탄생했다. 2회 우승자는 2015년과 2019년 대회에서 우승한 이형준(32) 뿐이다. 2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아직 없다.이재경은 지난해 결승전에서 배용준(24)에 7&5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7홀 차 승리는 역대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결승전 사상 최다 홀 차 승이다. 이재경은 당시 조별리그 1~3경기부터 16강전, 8강전, 4강전, 결승전까지 7전 7승을 기록했다.이재경은 “최근 성적이 좋지는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안 좋았던 부분들이 점차 정상 궤도로 진입하는 중이다.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대회인 만큼 꼭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겠다. 하루에 두 경기를 치를 수도 있기 때문에 대회 개막 전까지 체력 보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올 시즌 7개 대회에 나섰지만 우리금융 챔피언십 공동 30위를 제외하고 매 대회 컷탈락했다. 이재경은 황인춘(50), 윤성호(28), 정한밀(33)과 4조에 편성됐다.역대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에서 1번 시드를 받은 선수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4위 이상의 성적을 적어내지 못했다. 1번 시드 선수의 최고 성적은 2021년 대회서 김태훈(39)이 기록한 5위다. 지난해 1번 시드였던 서요섭(28)은 조별경기에서 이재경에 패해 16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그렇기에 이번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에서 1번 시드로 출전하는 함정우(30)가 4위 이상의 성적을 낼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함정우는 1조로 하충훈(34), 김종학(27), 역대 챔피언 김민휘와 조별리그를 치른다.함정우는 “1번 시드로 참가하는 것이 2022년 대회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확실히 설욕할 것”이라며 “사실 그 때는 1번 시드라는 부담감이 있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을 1번 경험한 만큼 올해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이어 “매치플레이 방식 대회는 실수를 해도 다음 홀에서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만큼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 대회보다는 부담이 적고 재밌다”며 “같은 조에 속한 선수들 모두 쉽지 않은 상대다. 1차 목표는 조별리그 통과이고 그 이후 16강전부터는 무조건 연승”이라는 각오를 나타냈다.함정우(사진=KPGA 제공)지난주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미즈노오픈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며 메이저 대회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낸 고군택(25)도 시즌 2승을 향해 출격한다.고군택은 “개인적으로 매치플레이 방식의 대회를 좋아한다. 매 홀 긴장감 있는 승부를 펼칠 수 있기 때문”이라며 “하루에 2경기를 뛰어야 하는 날도 있어 체력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최근 좋은 흐름을 타고 있어 이번 대회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기대한다”는 각오를 나타냈다.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는 64명의 선수들을 1개 조 당 4명씩 16개조로 편성한다. 그 뒤 승점 제도 방식의 조별리그를 실시하고 조별 상위 1명의 선수가 16강전에 진출한다. 승점은 승리 시 2점, 무승부는 1점, 패할 경우 0점으로 처리한다. 각 조에서 공동 1위가 발생하면 연장전을 진행한다. 연장전은 서든데스 방식이다.이후 16강전부터 결승전까지는 1대1 매치플레이 토너먼트 방식이다. 8강전 탈락자 기준 5~8위 순위 결정전도 진행해 매치플레이만의 박진감을 더했다.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한 선수들도 3~4위전을 치른다.고군택(사진=KPGA 제공)
2024.05.28 I 주미희 기자
"페라리 타고 해안도로 드라이브"…VIP 고객 초청행사
  • "페라리 타고 해안도로 드라이브"…VIP 고객 초청행사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페라리 국내 공식 수입 및 판매사 FMK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간 VIP 고객을 타깃으로 한 ‘페라리 투어 코리아 2024’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FMK)페라리 투어 코리아는 페라리가 추구하는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체험과 주행 프로그램을 연계한 연례 고객 초청 행사다. 약 20여명의 고객들이 참가한 올해 행사는 남양주에서 출발해 강원도 지역과 경주를 거쳐 부산에 도착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첫날에는 종착지인 양양까지 강원도의 고속도로와 국도를 주행하며 산악도로의 와인딩을 경험할 수 있는 코스로 이뤄졌다. 둘째날에는 명방 해수욕장, 영덕 풍력발전소 등을 거점으로 동해안을 따라 경주까지 이어지는 해안 도로를 달렸으며, 셋째날에는 석굴암, 불국사, 황룡사 등 경주의 유명 사찰 및 유적지를 둘러본 후 간절곶을 지나 종착지인 부산까지 주행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사진=FMK)FMK는 프리미엄 호텔에서의 숙박과 함께 현지 특산물로 준비된 럭셔리 만찬 및 파인다이닝, BBQ 등을 제공해 고객들로 하여금 페라리 오너로서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발왕산 케이블카, 경주 문화 유적지 역사 투어 및 박물관 방문, 남사당패 줄타기 관람 등 흥미로운 액티비티 및 문화 체험 기회도 마련됐다.
2024.05.28 I 공지유 기자
LG화학, 해외 에스테틱 의사 초청…자사 미용필러 소개
  • LG화학, 해외 에스테틱 의사 초청…자사 미용필러 소개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LG화학(051910)이 해외 메디컬·에스테틱 분야 의사들과 밀착 소통해 미용필러 브랜드 ‘이브아르’(YVOIRE)와 ‘와이솔루션’(Y-SOLUTION)을 알렸다.LG화학 IMLG 참가자들이 이브아르 생산공장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화학)LG화학은 지난 23~25일 중국, 태국, 이탈리아, 영국, 멕시코 등 13개 국가 메디컬 에스테틱 의사 70여명을 초청해 글로벌 교육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인 ‘IMLG’(International Masterclass of LG aesthetics)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LG화학은 참가자들에게 브랜드에 대한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국가별 필러시술 트렌드 강의, 초음파 핸즈-온 세미나, 해부학 워크숍, 생산공장 투어 등의 학술 프로그램 뿐 아니라 서울 고궁 투어 등의 한국문화 체험 활동도 기획해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필러의 원료부터 완제 생산까지 전 공정을 내재화한 전북 익산공장 투어로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한층 높아졌다고 입을 모았다. 이대서울병원과 함께 운영 중인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에서 진행된 해부학 워크숍에서는 한승호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해부학적 관점에서의 효과적 필러 시술 방안을 소개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약 3시간 동안 직접 시술을 진행하며 보완점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노지혜 LG화학 에스테틱사업부장(상무)은 “글로벌 고객들이 3일간 한국에 모여 LG 기술과 제품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하고, 각 국가별 최신 시술 트렌드를 교류했다”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에스테틱 솔루션을 지속 발굴, 전파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브랜드, 고객과 동반 성장하는 LG화학이 되겠다”고 말했다.현재 LG화학은 중국, 태국, 브라질, 독일 등 세계 30여개 국가에 이브아르 및 와이솔루션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북미지역인 캐나다에서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2024.05.28 I 나은경 기자
빌리, 7월 독일서 월드투어 포문… 유럽 9개 도시 순회
  • 빌리, 7월 독일서 월드투어 포문… 유럽 9개 도시 순회
  • (사진=미스틱스토리)[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글로벌 대세’ 빌리(Billlie)가 데뷔 후 첫 월드투어에 나선다.빌리(시윤·션·츠키·문수아·하람·수현·하루나)는 지난 27일 공식 SNS에 첫 월드투어 ‘빌리 월드투어 아워 플라워드(빌리브 유) 유럽’(Billlie World Tour ‘Our FLOWERLD (Belllie’ve You)의 유럽 공연의 포스터를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글로벌 시장을 향해 만개할 빌리의 모습을 예고하듯, 형형색색의 꽃밭을 배경으로 밝게 미소 짓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포스터에 따르면 빌리는 오는 7월 12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뮌헨을 시작으로 14일 베를린, 17일 쾰른, 19일 스웨덴 스톡홀름, 21일 영국 런던, 24일 포르투갈 리스본, 26일 체코 프라하, 28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30일 폴란드 바르샤바 등 유럽 9개 도시에서 팬들과 만난다.빌리가 월드투어를 진행하는 건 지난 2021년 데뷔 후 이번이 처음이다. 빌리는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은 대표곡 무대를 포함 특유의 탄탄한 스토리가 녹아든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빌리버스’(빌리+유니버스) 면모를 과시한다. 빌리가 어떤 콘셉트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할지 기대가 모인다.빌리는 글로벌 시장 내 두각을 보이고 있다. 빌리가 지난 2022년 발매한 ‘링마벨’(RING ma Bell)은 영국 매거진 데이즈드가 선정한 ‘2022년 최고의 K팝 트랙’으로 선정되는가 하면, 빌리는 영국 음악 전문 매거진 NME와 단독 인터뷰도 진행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2024.05.28 I 윤기백 기자
롯데백화점, 내달 1일 문화센터 여름학기 개강
  • 롯데백화점, 내달 1일 문화센터 여름학기 개강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백화점이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24절기 중 연중 해가 가장 긴 날을 일컫는 ‘하지(夏至)’를 테마로 롯데문화센터 여름학기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6월 1일부터 시작되는 여름학기를 맞아, 저녁 강좌 수를 지난해보다도 20% 늘려 더욱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밝혔다.먼저, 강의실에서 벗어나 여름 저녁의 분위기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야외 강좌들을 엄선해 선보인다. 대표 강좌는 요트 위에서 한강의 해질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선셋 요트 투어’로, 여름 저녁에 어울리는 와인과 핑거푸드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그 외에도 다 같이 공원에서 달린 후 간단한 맥주와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나이트 런’, 유명 티 바(Tea Bar)에서 다양한 차와 주류를 맛볼 수 있는 ‘알디프 티 칵테일’, 전문 해설가와 함께 과거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여름 밤 국립중앙박물관 투어’ 등이 있다.특별한 여름 저녁을 준비해보는 강좌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여름에는 세계적인 종합 스포츠 대회가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됨에 따라 밤과 새벽 시간에 경기를 관람하는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늦은 밤에 먹어도 부담 없는 ‘야식 만들기’와 집에서 쉽게 도전할 수 있는 ‘방구석 칵테일 만들기’ 강좌를 준비했다. 또한, 개막식 당일(7/26)에는 특별히 축하 샴페인을 마셔보는 ‘돔페리뇽 샴페인 테이스팅’ 강좌도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하지(6/21)’를 기념하는 ‘루프탑 절기 페스티벌’도 준비했다. 광복점(6/22)과 본점 영플라자(6/23) 옥상공원에서는 오후 4시부터 저녁 9시경까지 여름 저녁을 즐길 수 있는 특별 강좌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여름 전통주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과하주 시음회’, 여름의 제철 과일을 민화로 표현해보는 ‘소과도 그리기’, 어린이들을 위한 ‘부채 만들기’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저녁 7시경부터는 여름 저녁 하늘을 바라보며 영화와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루프탑 시네마(광복점)’와 ‘루프탑 재즈 공연(본점 영플라자)’도 진행한다.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계절에 따라 새로운 학기를 개강하는 문화센터 특성상, 각 학기마다 계절감을 담은 강좌들을 선보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초여름을 대표하는 하지를 테마로한 강좌들을 포함해 롯데문화센터에서 준비한 다양한 여름 학기 강좌들과 함께 더욱 특별하고 즐거운 여름 나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4.05.28 I 신수정 기자
"사랑엔 물불 안 가려" 트레저, '킹콩'으로 강렬 컴백
  • "사랑엔 물불 안 가려" 트레저, '킹콩'으로 강렬 컴백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보이그룹 트레저의 신곡 ‘킹 콩’(KING KONG)으로 28일 컴백한다. ‘킹콩’은 강렬하고 다이내믹한 사운드가 특징인 댄스곡이다. 영화 ‘킹콩’ 스토리를 녹여내 ‘이루어질 수 없다는 걸 알지만 모든 걸 바치겠다’는 맹목적인 사랑을 표현했다. 멤버 최현석과 요시가 작사 작업에 참여했다.트레저는 “사랑에 대해서는 물불 안 가리고 달려나가는 킹콩의 모습처럼 아주 강렬한 느낌을 담아냈다. 듣는 순간 넘치는 에너지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짜릿한 전율을 모든 분이 함께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곡의 속도감과 바운스를 살려내기 위해 크럼프 장르 퍼포먼스를 준비했다는 점도 주목 포인트다. 후렴구 부분에는 ‘킹콩’을 형상화한 동작도 포함했다. 트레저는 “곡의 테마에 맞게 퍼포먼스 역시 다이나믹하고 역동적인 동작이 많다. 특히 단체 군무 파트는 제스처부터 표정 연기, 동선 하나하나 꼼꼼히 모니터링하면서 연습했다. 그런 부분을 집중적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킹콩’은 트레저가 정규 2집 ‘리부트’(REBOOT)를 낸 이후 10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곡이다.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공개한다. 트레저는 두 번째 아시아 투어와 가을 발매를 목표로 잡은 새 앨범 작업을 병행 중이다.
2024.05.28 I 김현식 기자
신지애부터 박현경, 김민별까지 합류..한국 선수 20명 US여자오픈 출격
  • 신지애부터 박현경, 김민별까지 합류..한국 선수 20명 US여자오픈 출격
  • 지난 3월 미국에서 열린 LPGA 투어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에 출전한 신지애가 경기 도중 주먹을 쥐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기록제조기’ 신지애부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인기 스타 박현경까지. 한국 여자 골퍼 20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이자 최다 상금이 걸린 US여자오픈 우승 사냥에 동참한다.신지애는 오는 30일(한국시간) 밤부터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올리는 제79회 US여자오픈에 일찌감치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US여자오픈은 오는 7월 개막하는 2024년 파리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올해 가장 큰 목표로 내세운 신지애의 운명을 좌우할 가장 큰 대회다. 이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파리행 직행 티켓을 사실상 확보한다. 신지애는 27일 기준 세계랭킹 20위로 한국 선수 가운데선 고진영(6위), 김효주(11위), 양희영(19위)에 이어 4번째 순위다. 15위 이내에 들지 못하면 출전권을 받지 못하지만, 15위 이내에 들거나 한국 선수 중 두 번째 높은 순위가 되면 파리행 티켓을 쥘 수 있다.프로 통산 64승을 거둔 신지애는 LPGA 투어에서도 11승을 거뒀다. 지난해 US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올라 개인 최고 순위를 경신했고 이번이 US오픈 10번째 출전이다. 3번 컷 탈락했고 4차례 톱10에 들었다.KLPGA 투어에서 뛰는 박현경과 김수지, 김민별도 US여자오픈 우승 사냥을 위해 미국으로 날아갔다. 셋은 모두 지난 4월 3일자 발표 기준 세계랭킹 75위 이내에 들어 참가 자격을 얻었다.박현경이 US여자오픈에 출전하는 것은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대회에선 공동 49위를 기록했다. 김수지와 김민별은 US여자오픈 출전이 처음이다.이번 대회엔 LPGA 투어에서 뛰는 고진영과 김효주를 비롯해 이정은, 전인지, 김아림, 김세영, 양희영, 유해란, 최혜진, 이미향, 신지은, 임진희, 이소미를 비롯해 예선을 통과한 안나린, 전지원, 주수빈 등 모두 20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LPGA 투어에선 올해 한국 선수의 우승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1월 개막 이후 12개 대회가 막을 내렸으나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1명도 없다. 올해 대회는 총상금 1200만달러로 역대 최다 규모로 열린다. 지난해보다 100만 달러 늘었다.올해만 6개 대회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넬리 코다(미국)가 7승 사냥에 성공할지도 관심사다. 8개 대회에 출전해 6승을 거두며 294만 3708달러의 상금을 획득한 코다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상금 240만 달러를 차지하면 LPGA 투어 최초로 단일 시즌 500만 달러 상금 시대를 연다. LPGA 투어 역대 최다 상금은 2007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세운 436만 4994달러다. 리디아 고는 2022년에 436만 4403달러의 상금을 벌어 역대 2위를 기록했다.
2024.05.28 I 주영로 기자
셰플러, 올해는 12개 대회 뛰고 상금 2000만달러 돌파..PGA 최초
  • 셰플러, 올해는 12개 대회 뛰고 상금 2000만달러 돌파..PGA 최초
  • 스코티 셰플러가 27일(한국시간) 끝난 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공동 2위에 올라 2년 연속 단일 시즌 상금 2000만달러 돌파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사상 최초 2년 연속 상금 2000만달러 돌파.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28·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단일 시즌 상금 2000만달러를 돌파했다. 셰플러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910만달러)에 출전해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를 쳐 키건 브랜들리(미국)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브래들리와 각 80만 9900달러의 상금을 나눠 가진 셰플러는 이번 시즌 총상금을 2002만 4553달러로 늘려 PGA 투어 최초로 2년 연속 단일 시즌 상금 2000만달러 돌파에 성공했다. 셰플러는 지난 시즌에만 2101만 4342달러(페덱스컵 보너스 상금 제외)의 상금을 획득해 PGA 투어 탄생 최초로 단일 시즌 상금 2000만달러를 돌파했다.셰플러의 올해 상금 쌓기는 지난 시즌과 비교해 더 빨라졌다. 올해 4승을 거두고 12개 대회에서 11차례 톱10을 기록하면서 대회당 166만 8712달러 이상 벌었다. 지난 시즌엔 21개 대회에 참가해 2101만 4342달러를 벌어 대회당 약 100만 682달러씩 벌었다. PGA 투어는 이어지는 RBC 캐나다 오픈부터 8월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까지 12개 대회, 그리고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3개 대회가 더 열린다. 셰플러가 절반 이상 참가해 현재처럼 상금을 추가하면 사상 최초로 3000만달러 돌파도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셰플러가 올해 이처럼 많은 상금을 획득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시그니처 이벤트를 포함한 특급 대회 효과다. 올해 4승을 거둔 셰플러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우승상금 400만달러)과 RBC 헤리티지(360만달러) 등 시그니처 대회 2개 그리고 마스터스(360만달러)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450만달러) 등 메이저 대회와 특급 대회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4개 대회에서만 1570만달러의 상금을 획득했다. 셰플러 다음으로는 지난주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잰더 쇼플리(미국)가 1101만 8071달러를 벌어 상금랭킹 2위에 올라 있다. 한국 선수 가운데선 안병훈이 497만 5236달러를 벌어 9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고 이어 임성재 283만 3372달러(32위), 김시우 279만 6639달러(33위) 순이다.이날 끝난 대회에선 데이비스 라일리(미국)가 합계 14언더파 266타를 쳐 우승했다. 지난해 4월 취리히 클래식에 이어 PGA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이지만, 혼자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것은 처음이다. 라일리는 우승으로 163만 8000달러의 상금을 받았다.취리히 클래식이 2인 1조로 열리는 팀경기라서 첫 우승 때는 파트너였던 닉 하디(미국)와 우승트로피를 함께 들어 올렸으나 이번에는 혼자 정상에 섰다.임성재가 합계 4언더파 276타를 적어내 공동 9위로 시즌 세 번째 톱10에 들었다. 김주형은 합계 1언더파 279타를 적어내 공동 24위, 이경훈은 공동 32위(이븐파 280타), 김시우는 공동 56위(4오버파 284타), 김성현은 공동 61위(5오버파 285타)로 대회를 마쳤다.데이비스 라일리가 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우승한 뒤 활짝 웃으며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AFPBBnews)
2024.05.28 I 주영로 기자
박현경 “세계 무대서 내 수준 시험…중간고사 앞둔 기분”
  • 박현경 “세계 무대서 내 수준 시험…중간고사 앞둔 기분”[인터뷰]
  • 박현경이 3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 연습 라운드 도중 구조물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아이비스포츠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제 골프로 세계 무대에서 어느 정도 통할지 기대가 돼요. 마치 중간고사를 앞둔 기분이랄까? 저를 시험하는 대회가 될 것 같아요.”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 출격을 앞둔 박현경(24)의 소감이다.박현경은 오는 30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총상금 1200만달러)에 출전한다.2018년 KLPGA 2부투어(드림투어)에서 뛸 당시 처음 US 여자오픈에 출전해 공동 49위를 기록했던 박현경이 6년 만에 떠난 해외 원정이다. 현지에 도착해 연습 라운드를 돌아본 박현경을 27일 전화로 만났다. 박현경은 “아직 시차 적응 중이라 피곤하다. ‘한식파’여서 기름진 음식을 먹는 게 좀 힘들기도 하지만 대회장에 도착해 내 이름이 적힌 연습 타석을 보니 피로가 싹 사라졌다”고 말했다.◇‘성장’이 올해 목표…US여자오픈 참가한 이유박현경은 지난 4월 3일자 세계랭킹 75위 이내에 들어 US 여자오픈 티켓을 따냈다. 그는 최근 몇 년간 US 여자오픈 출전 자격을 갖추고도 참가하지 않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타이틀 경쟁 등 한국에서 이루고 싶은 게 더 많았기 때문이다.올해는 생각이 달라졌다. 그는 “지금까지 KLPGA 투어에서 6년 동안 활동하면서 국내 투어에만 매진했다. 올해는 내 골프의 폭을 넓히고, 세계적인 선수들과 부딪히면서 나를 성장시키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설명했다.이시우 코치도 강력하게 그의 등을 떠밀었다. 박현경은 “이시우 코치는 항상 제 의견을 존중하면서 모든 선택권도 주는 분”이라며 “이번에는 US 여자오픈에 출전할 것을 주문했는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것으로 생각해 출전하게 됐다”고 말했다.박현경은 이날 오전 연습 라운드 9홀을 돌아보며 코스를 파악했다. 박현경은 “그린 경사가 심해서 제가 원하는 지점에 공을 올리려면 무조건 페어웨이를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며 “그린도 작은 편이어서 페어웨이에서 샷을 해야 제가 원하는 아이언 샷을 할 수 있다. 모든 메이저 코스가 그렇듯 러프에 들어가면 그린 공략이 어렵기 때문에, 페어웨이에 공을 안착시키는 게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지난 19일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7전 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한 직후 출전하는 US 여자오픈이라 박현경에게 쏠린 관심도 크다. 그는 “사실 즐겁게 경기하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미국에 왔다. 그런데 생각보다 관심을 많이 가져주셔서 없던 부담도 생길 판”이라고 말하며 웃은 뒤 “제 골프를 시험 보는 느낌이다. 6년 전에 비해 성장한 만큼 내가 어떤 플레이를 할지 궁금하고 기대된다”고 밝혔다.◇컨디션 회복 최우선…父도 감탄한 샷 자신 있어박현경은 지난겨울 훈련에서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이를 악물었다. 지난해 박현경의 비거리는 평균 238.3야드로 57위, 올해는 243.25야드로 34위를 기록하고 있다.이날 연습 라운드 후에는 줄어든 비거리에 비상이 걸렸다고 걱정했다. 지난주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5일간 경기하느라 체력이 뚝 떨어진 것이 원인이다. 박현경은 “매치플레이 결승 후반에는 걸을 때 발이 끌리지 않을 정도로 힘들었다”며 “1라운드 전까지 3일 정도 시간이 있으니 최대한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박현경의 아버지이자 프로 선수 출신인 박세수 씨는 박현경의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다. 박현경은 KLPGA 투어에서 자신의 전담 캐디를 맡아주는 아버지와 이번 US 여자오픈에서도 호흡을 맞춘다.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자신의 정확한 샷을 보고 감탄하는 아버지의 반응을 확인한 박현경은 더욱더 자신감을 얻었다.긴장할 때 왼쪽으로 감기는 아이언 샷을 잡은 게 주효했다. 박현경은 지난해까지 압박감을 받아 몸이 굳은 상황에서 샷을 할 때, 임팩트 후 머리와 상체가 공이 날아가는 방향으로 끌려가면서 상·하체 분리를 원활하게 이루지 못했다. 전지훈련에서 머리와 상체를 고정하고 몸의 회전량을 늘리는 연습에 집중해 아이언 샷 정확도가 높아졌다.박현경의 자신감도 더 올라갔다. 그는 “오늘 연습 라운드를 돌아보니 우승할 때와 별반 차이가 없을 정도로 샷 상태가 괜찮았다”며 “샷감이 계속 유지되면 분명히 좋은 플레이를 할 거라는 생각이 든다. 체력을 잘 회복해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하겠다”고 밝혔다.왼쪽부터 박세수 씨와 박현경이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아이비스포츠 제공)
2024.05.28 I 주미희 기자
“마약 없다니까!” 해외공연 갔다가 공항서 체포된 美가수
  • “마약 없다니까!” 해외공연 갔다가 공항서 체포된 美가수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미국의 유명 팝스타 니키 미나즈가 월드투어로 네덜란드에 방문했다가 공항에서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됐다. 미나즈는 자신의 체포 순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니키 미나즈 SNS)25일(현지시각) 미 CNN등에 따르면, 미나즈는 이날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서 마약 소지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미나즈는 ‘핑크 프라이데이2’ 정규 앨범으로 월드투어차 네덜란드 엠스테르담에 방문했고, 다음 공연을 위하 영국 맨체스터로 향하던 길이었다.미나즈는 경찰에 붙잡히자 자신의 SNS에 체포 순간 영상을 촬영해 대중에 공개해다. 이 영상에는 경찰이 미나즈에게 차량에서 내려 경찰차에 옮겨 타라고 지시했고, 미나즈가 “왜 그래야 하느냐”고 묻자 경찰이 “마약 소지 혐의다”라고 답하는 모습이 담겼다.경찰에 연행되는 순간을 생중계한 니키 미나즈. (사진=니키 미나즈 SNS)미나즈는 “나는 마약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반박하며 변호사 선임을 요구했지만 경찰은 “촬영을 중단하라”는 말을 반복했다. 결국 미나즈는 경찰차에 옮겨 타고 인근 경찰서로 연행됐고, 경찰은 미나즈의 가방에서 대마초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미나즈는 몇 시간 뒤 벌금을 내고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미나즈는 이후 자신의 SNS에 “짐을 모두 열어 검사해야 한다”고 말하는 경찰 관계자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또 올렸다. 미나즈는 “그들이 내 투어 공연을 방해하기 위해 돈을 받고 이런 짓을 벌이고 있다”며 “많은 이들이 내 투어가 성공적이라는 이유만으로 화를 내고 있다”고 주장했다.한편, 이날 예정됐던 미나즈의 공연은 결국 연기됐다. 미나즈는 공연 연기에 대해 “사랑한다. 오늘 밤 이런 일이 일어나서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2024.05.27 I 김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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