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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odity Watch)금값 9% 폭등..안전자산 확보하자
- [이데일리 김혜미기자] 미국의 금융시장 불안감이 계속되면서 원유와 금 등 상품시장은 수년래 최대폭으로 뛰어오르는 등 반사이익을 얻었다.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달러화 가치가 급락한 점도 상품가격 급등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17일(현지시간) 미 에너지부는 미국내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630만 배럴 감소, 4주 연속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금융 불안과 재고량 감소에 힘입어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6.01달러(6.6%) 오른 97.16달러를 기록했다. 현금 확보를 위해 전일 금 포지션을 청산했던 투자자들이 다시 안전자산 확보에 나서면서, 금은 9년래 최대폭으로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금 12월물 가격은 하루만에 70달러, 9% 오른 온스당 850.50달러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84.67달러 오른 864.42달러까지 올랐다. 은 12월물 가격도 1.158달러, 11% 오른 온스당 11.675달러에 장을 마쳤다. ▲ 9월 17일 금 가격 변동 추이(출처 : 뉴욕타임스)그동안 달러매입을 늘려왔던 투자자들은 이제 달러가치가 많이 올랐고, 상대적으로 금 가격이 낮아졌다는 점을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투자은행들의 잇따른 몰락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전망도 금 매수를 부추겼다. 조엘 크레인 도이치방크 메탈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은 금이 안전하다는 전통적인 믿음을 따르려 하고 있다"면서 "금은 달러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돼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비철금속 가격은 내렸다. 구리는 75달러 내린 톤당 6795달러를 기록했고, 니켈은 395달러 내린 1만7005달러에 마감됐다. 주석도 500달러 내린 톤당 1만7600달러에 장을 마쳤다. 실물 수요가 많은 비철금속에 있어서는 금융 위기로 인한 경기둔화가 수요를 감소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크게 작용했다. 투자자들은 보유했던 비철금속 매수포지션을 청산하고 현금확보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구리와 알루미늄에 있어서는 악화된 수요 펀더멘털도 영향을 미쳤다. 전문가들은 현재 전세계 구리 재고량이 낮은 수준이지만, 중국 경제와 건설산업이 내년 하반기까지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속에 하락압력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가일 베리 바클레이즈캐피탈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의 리스크 줄이기가 계속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고 설명하고, "거시경제와 금융시장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새로운 매수 포지션 구축을 원치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옥수수와 대두 가격은 올랐다. 옥수수 12월물 가격은 21.75센트 오르면서 부셸당 5.54달러를 기록했다. 대두 11월물 가격은 15센트 오른 부셸당 11.39달러에 마감됐다. ▲ 9월 17일 옥수수 가격 변동 추이(출처 : 뉴욕타임스)국제유가와 귀금속 가격이 오르는 가운데 공급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가격을 상승시켰다. 지난주 미국 농무부(USDA)는 올해 미국의 옥수수 생산량이 122억 8800만 부셸에서 120억 7200만 부셸로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고, 대두 역시 29억 7300만 부셸에서 29억 3400만 부셸로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 일부 전문가들이 상품시장 추세가 상승전환된 것으로 보고있지만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 아직까지 미국발 금융위기가 끝나지 않은 만큼,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어 펀더멘털을 무시한 단타 매매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리먼 악재 세계증시 `추풍낙엽`
-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다음은 9월17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다. (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 ▲ 1면 - 증시 패닉·원화값 폭락- 외화유동성 공급확대 강구- 산업은행 10억弗 채권발행 연기- 월街위기 3가지 전염경로- 종부세 위헌 헌법소원, 헌재 18일 공개변론▲ 종합 - 유가·원자재값 우수수- `묻지마 달러매수` 원화값 급락- "위기 끝이 안보인다"투매..국내증시 51조 날라가- 살얼음판 AIG도 침몰 가능성 대두- 월가 이번엔 CDS에 떤다- 美 추가 부양책·금리인하 요구 거세- 리먼 주식에 투자한 ELF 전액 날릴 듯- 글로벌자금 조달금리 하루새 1%P 폭등- 국내 실물경제 단기위축 불가피- 하이닉스·현대건설 굵직한 M&A 지연될 듯- 국내 건설사 미국發 금융 한파에 설상가상 ▲ 정치·외교안보 - "금융위기설 또 나올라" 긴박한 政·靑- 추경안 처리 혼란 누구 책임인가- "北 주민 김정일상태 깜깜"▲ 국제- 美 투자은행 지고 상업은행 뜬다- 국부펀드 "미국엔 투자 안해"- 월가 CEO 희비 쌍곡선- 닌텐도 수익성 골드만삭스 앞서 ▲ 금융·재테크 - 리먼發 금융위기..한국 금융시장 위험요인은- 은행 신규 외화대출 중단될 듯- 신용카드 신규진입 완화 검토▲ 기업과 증권 - 대기업 CFO "신규투자 당분간 보류"- 파업 현대차 신차 출시 연기- 트럭, 수입차가 국산차 바짝 추격- 가을 맞아? 여름상품 불티- 리먼쇼크와 과거 미 급락장 비교해보니- 리먼이 투자한 기업 `초비상`- 연기금 어제 3100억원 샀다.- 대우증권 상장폐지설 `사실무근` ▲ 부동산 - 재개발·재건축 규제 어떻게 풀릴까- 한강변·사대문안 건물 함부로 못 짓는다- 종부세 대상자 10명중 3명 3채 이상 보유- 광교신도시 분양가 진통 심해지네◇ 서울경제신문 ▲ 1면- 미국發 금융쇼크에 시장 `쑥대밭`- 컨틴전시 플랜, 정부 1단계 가동- 亞 증시도 추풍낙엽- S&P "한국 신용등급 부정적 영향 없다"▲ 종합- 韓銀, 돈줄 마를땐 원화유동성 공급- 美 상업銀까지 번지면 외화 유동성위기 확산- 외평채 발행 사실상 중단- "제2,제3 리먼 나오나" 긴장 고조- WTI 배럴당 91弗 선까지 떨어져- 유동성 공급외 `금리인하 카드` 유력- 신용카드사 진입장벽 낮춘다- 수입물가 내림세로- `수도권 규제완화` 법안 국회제출▲ 정치- 초당적 대처 공감대, 정부대책마련 촉구- 한나라 `홍준표 유임` 가닥- 54개 지방공기업 운영실태 감사 ▲ 금융- 은행권 외화 유동성 확보 `총력`- AIG 유동성위기..국내 보험 가입자 영향은 - 캐피털업체도 `외화차입` 전전긍긍 ▲ 국제- 월가 `금융산업 재편` 빨라진다- 오바마 지지율 반등 계기 될까- 美 베스트바이, 냅스터 인수한다- 프린스 前 씨티 회장, 스톤브릿지 부회장에 ▲ 산업- 바이어, 주문중단...수출전선 `비상`- "현재로선 회사채 발행 하기가..."- 대우조선 매각가격 예상보다 낮아질듯- `속타는` 현대차- 할인요금제 가입자 안늘어 고민- 온라인게임 `출시 전 수출` 급증 ▲ 증권- "예상은 했지만"...속절없는 폭락에 한숨만- 리먼·메릴린치 관련주 `하한가 폭탄`- "최악 증시도 16개월 버티면 회복"- 금융주펀드 수익률 `빨간불`- 조선기자재주 "너 마저도"◇ 한국경제신문 ▲ 1면 - 위기, 확산인가 끝인가- 금융시장 `패닉`..환율 51원 폭등- 경기침체 우려..원자재값 급락▲ 종합 - 벼랑 끝에선 AIG- CDS는 `제2 금융위기` 뇌관- 정부 긴급대책회의 잇달아 "필요땐 유동성 공급"- 증시 문열자 시총 51조원 날라가- 원화 `나홀로 약세` 왜?- 시중금리 0.17%P 급락- 美, 기준금리 0.5%P 인하 가능성- 한국物 CDS 가산금리 급등- 월街 투자은행 모델 몰락 위기▲ 정치 - 당정, 가맹점 수수료 인하 고강도 압박- "김정남 후계자 가능성 높다"- 여야 격론 2시간..`홍준표 거취` 결론 못내- 잇단 악재에 靑 "갈 길 바쁜데..."▲ 국제 - 월가 별들의 희비- 美금융위기 대선 영향은- 월가 이번엔 "해고 쓰나미..."- 유가 연말께 90弗 갈수도▲ 산업 - 삼성SDI, 스포츠카용 전지 개발- 하이닉스 8인치 생산 올 스톱- 제네시스 쿠페, 파업 희생양되나- 족쇄 풀린 뉴코아 "공격 앞으로"- 음성 와이브로, 이동통신 대항마?▲ 부동산 - AIG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공사 차질 우려- 리먼 소유 명동 M플라자는 어떻게..- 서울 전역 경관 해치는 건물 못짓는다-강남권 재건축 시가총액 올들어 4조↓▲ 금융 - 금융권 `건설사 살리기` 탄력 받았다- `보험사 지급결제 허용` 찬반논란- `얼렁뚱땅 보험계약` 실태조사 ▲ 증권- 코스피 1320~1350 지지 기대- 주가반토막..개인들 `망연자실`- 외국인 대표우량株 집중매도- 신저가 종목 249개 홍수- ELS·ELF 손실도 `눈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