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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前대통령서거)북측조문단, 35분만에 DJ 조문(상보)
  • (김前대통령서거)북측조문단, 35분만에 DJ 조문(상보)
  • ▲국회에 마련된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빈소를 방문해 헌화와 분향을 한 뒤 고인의 차남 홍업씨와 삼남 홍걸씨를 위로하고 있는 북측 조문단[이데일리 임일곤 정원석 유용무기자] 북측 조문단이 21일 오후 4시경 국회의사당에 마련된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빈소를 찾았다. 김기남 노동당 비서(조문단장)와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 부장을 포함해 6명으로 구성된 북측 조문단과 함께 김정일 국방위원장 명의로 된 "김대중 대통령을 추모합니다"란 내용의 조화도 도착했다. 이들은 빈소에 헌화 및 분향을 한 뒤 유가족을 위로했다. 상주인 김홍업, 김홍걸 씨를 비롯해 정세균 민주당 대표, 김원기 전 국회의장, 임동원 전 통일부장관, 정동영 의원, 동교동계 인사들과 악수를 나눴다. 이어 김기남 조문단장은 조문록에 "정의와 량심을 지켜 민족 앞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긴 김대중 전 대통령을 추모하며"라고 적었다. 국회 조문을 마치고 출구로 빠져나오던 조문단은 이재정 전 통일부장관, 박계동 국회사무처장 등과 귓속말을 나누다 갑자기 방향을 틀어 국회 본관으로 들어갔다. 김기남 노동당 비서는 김형오 국회의장과 15분 가량 면담을 했고, 여기에는 이미경 민주당 사무총장, 정세균 민주당 대표, 박진 외교통상위원장, 추미애 민주당 의원 등이 배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담은 4시30분경에 끝났고, 조문단 일행은 4시35분경 국회를 빠져나갔다. 조문을 위해 국회의사당을 방문한 시민들은 북측 조문단이 도착하자 박수를 치며 환호했고, 일부 시민들은 `통일 통일` 등을 외치기도 했다.▲ 김기남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와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등 북측 조문단이 21일 오후 故 김대중 전 대통령 국회 대표빈소에서 우리측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09.08.21 I 임일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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