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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경제비서관에 김동연·김준경..靑 비서관 명단(2보)
  • [이데일리 좌동욱기자] 대통령직 인수위는 22일 김백준 전 서울메트로 감사를 대통령실 총무 비서관에 내정하는 등 청와대 후속 비서관 인사를 단행했다.다음은 대통령실 비서관 내정자 명단. ◇비서실장▲ 총 무 김 백 준▲ 1 부속실 김 희 중▲ 2 부속실 박 명 순▲ 연설·기록 이 태 규▲ 의 전 김 창 범▲ 기획조정 박 영 준▲ 인 사 김 명 식 ◇국정기획수석▲ 미래비전 김 상 협▲ 국책과제1 허 경 욱▲ 국책과제2 이 성 구▲ 방송통신 추후 임명 ◇ 정무수석▲ 정 무 1 장다사로▲ 정 무 2 추후 임명▲ 홍보기획 추 부 길▲ 행정자치 황 준 기 ◇ 민정수석▲ 민 정 1 장 용 석▲ 민 정 2 김 강 욱▲ 법 무 추후 임명▲ 치 안 모 강 인▲ 민원제도개선 이 상 목 ◇ 외교안보수석▲ 대외전략 김 태 효▲ 외 교 김 재 신▲ 국 방 이 홍 기▲ 통 일 엄 종 식 ◇ 경제수석▲ 재정경제1 김 동 연▲ 재정경제2 김 준 경▲ 산 업 김 동 선▲ 중소 기업 송 종 호▲ 농 수 산 민 승 규▲ 국토 해양 신 혜 경 ◇ 사회정책수석▲ 보거복지 노 연 홍▲ 여성가족 이 승 미▲ 고용노사 이 영 호▲ 환 경 이 선 용 ◇교육과학문화수석▲ 교 육 천 세 영▲ 과 학 김 창 경▲ 문화예술 김 휴 종▲ 관광체육 모 철 민 ◇ 대변인▲ 부대변인1 김 은 혜▲ 언 론 1 박 흥 신▲ 언 론 2 곽 경 수▲ 부대변인2 배 용 수
2008.02.22 I 좌동욱 기자
  • (박준현의 브랜드25시) 마음이 착해야 예쁘다는 진실
  • [이데일리 박준현 칼럼니스트] 선과 악, 두 축의 갈등 구조가 없는 스토리는 무미건조하다.  그래서 선과 악이 확연히 구분되는 이야기로 세상은 늘 양편으로 나뉘어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 지도 모르겠다.  악이 선을 괴롭히고 선이 악에게 무한히 당할 때 그때 비로소 사람은 선과 악을 구분하게 되고 선의 편에 서서 선이 이길 수 있도록 응원하게 되는 성선설 모드로 돌아오게 된다.  그만큼 악은 사람들을 현혹하는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선 대신 악만이 판치는 곳이 있다.  성형술이 발달하기 시작하면서 여자들은 얼굴을 의도대로 고칠 수 있게 되었고 과학의 발달로 나이와 상관없이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21세기 불로초가 속속 개발되면서 진시황이 부럽지 않고 클레오파트라가 미인 축에도 못 드는 외모 지상주의라는 곳이다.  “예쁘면 뭐든 걸 다 용서할 수 있어!”  혀를 끌끌 차봐야 바로 현실감각 뒤처지는 사람으로 무시당하거나 왕따 당하기 십상인 곳이다 보니 티를 내지 않거나 열심히 노력해서 스스로 그 대열에 합류하는 것이 선이 되는 그런 곳이라 할 수 있다.  “와, 너무 좋아. 얼굴 착하고 몸매도 착해”  결국 예쁘다는 의미가 선하다는 개념의 영역까지 삼켜버리고 장악해버린 곳이다 보니 여객기를 폭파시켜 수많은 인명을 살상한 공작원도 예쁜 외모 때문에 동정을 샀다던 오래 전 이야기도 결코 지어낸 이야기만은 아니었던 듯 싶다.  그런 곳이다 보니 브랜드에서도 예쁘면 그것이 최선이라는 공식은 여지없이 적용된다. 스타벅스 커피가 제품이 아닌 문화를 판다며 세련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무장을 하고 상륙을 했을 때에도  몇 백원 자판기커피에도 만족해 하던 사람들이 스타벅스로 몰려가 쓴 커피를 몇 천원씩 주고 아낌없이 사마시는 기민함과 집착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요즘 세계 트렌드를 이끄는 뉴요커들에게는 이른바 100% 공정무역(Fair Trade)으로 원두커피 생산자들에게 최상의 이익이 돌아가도록 하는 오가닉의 “고릴라 커피 (Gorilla Coffee)”를 마시는 것이 스타벅스 보다 더욱 쿨 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한다. 가뜩이나 커피 판매량이 줄어 TV광고다 요거트 아이스크림 브랜드를 비싼 값에 사들이며 변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예쁜 스타벅스에게는 착한 심성을 가진 브랜드가 강력한 경쟁자로 등장하는 것에 바짝 긴장을 안 할 수 없을 것이다.  이렇게 착한 브랜드에 호응하는 세상 소식이 반갑다.  겉이 화려한 대표적인 직업, 연예인 중에서도 가수 김장훈의 자신을 희생하는 기부가 잔잔한 감동과 찬사를 받고 있고 아름다운 가게가 공정무역을 통해 네팔에서 재배하는 히말라야의 선물이라는 원두커피를 판매하기 시작했고 호응도 얻고 있다는 사실은 외모지상주의도 이제 한풀 꺾기고 마음이 착해야 예쁘다는 진실이 다시 우리에게 돌아올 것이라는 희망 때문이다.  이제 겉만 예쁜 브랜드 보다는 자신을 희생하는 착한 심성의 브랜드가 뜰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단순히 돈을 벌기위해 창업을 하겠다는 생각 보다 착한 마음으로 소비자를 위해 희생 하겠다는 창업 정신이야 말로 아름다운 성공을 보장해 주는 지름길이 되지 않을까  세상은 돌고 도는 것이니 말이다. 현)스타헝그리 브랜드 플래닝 대표주요경력주택은행 기획부 홍보부 커뮤니케이션 전략 역임삼성전자 사내벤처 1호 매직아이디지털 마케팅 팀장 역임펜타그랩 브랜드 마케팅 대표 역임현, 스타헝그리 브랜드 플래닝 대표
2008.02.22 I 박준현 기자
  • 학원프랜차이즈 새 학기 시장선점 ‘잰걸음’
  • [이데일리 유성호기자] 학원 프랜차이즈가 새 학기 시장 확보를 위해 입시교육과 사업설명회를 비롯해 홍보를 강화하는 등 잰걸음을 하고 있다.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엘림에듀, 영재사관학원, 잉글리쉬무무 등 학원프랜차이즈가 올 입시전략과 교육정책 방향을 앞세워 학부모설명회와 창업설명회를 준비하는 등 바람몰이가 거세다. 엘림에듀(www.edu.co.kr)는 오는 24일 삼성동 코엑스 신관3층 오디토리움에서 ‘교육정책 및 입시정책 변화에 따른 학습법과 수시ㆍ정시대비 전략’에 대한 학부모 설명회를 연다.‘우리 자녀 교육법’을 주제로 연세대 교육학과 이성호 교수를 비롯 엘림에듀평가원 홍동호 원장, CTI연구소 조슈아박 박사 등이 강사로 나선다.영재사관학원(www.youngjaesagwan.com)는 변화된 입시제도에 따른 ‘민사/특목고 입시 설명회’를 오는 25일 송파 교통회관, 27일 역삼동 웅진 씽크빅아트홀과 수원 영통에서 각각 개최한다.강사로는 영재사관학교 김형진 대표원장과 박교선 입시총괄원장이 나선다.잉글리쉬무무(www.moumou.co.kr)는 오는 20일 가락동 본사와 27일 서부경남지역을 겨냥해 진주에서 각각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회사는 사업설명회를 통해 2년만에 총판 120개, 학습관 750개로 성장시킨 노하우를 전수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일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에서 타임교육홀딩스가 주최한 ‘2009 특목고 입시설명회’에는 2,50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해 열기를 반영했다.
2008.02.21 I 유성호 기자
  • 휴대형IT, 성수기 맞아 1분기 `맑음`
  •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졸업, 입학 등 휴대형 IT기기의 최대 성수기가 다가왔다. 때를 맞춰 관련 제조사들은 멀티미디어와 교육 기능을 강화한 신제품들을 쏟아내고 있다. 제조사들은 성수기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휴대형 IT기기의 최대 성수기를 맞이해 관련 업체들의 제품 판매량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코원(056000) 디지털큐브(056010) 레인콤(060570) 등 제조사들은 올해 1분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MP3P와 PMP(휴대용멀티미디어재생기) 제조사 코원은 올해 1분기 실적이 작년 동기 실적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PMP `A3`, MP3P `U5` 등 최근 출시된 신제품들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박민희 홍보실 팀장은 "최성수기인 겨울방학과 졸업, 입학 시즌을 맞아 판매량이 현저히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 1월 출시된 'U5'는 시장 반응이 좋아서 월평균 1만대 이상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 코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4분기 대비 2배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3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레인콤은 신제품 출시로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레인콤은 최근 멀티미디어를 지원하는 전자사전을 신학기에 맞춰 출시했다. 오는 3월말과 4월 초에는 일본 전자사전 시장에도 진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식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레인콤의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420억원, 영업이익 15억~16억원을 예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 레인콤의 전략제품은 전자사전으로 얼마전 출시한 멀티미디어 전자사전 `딕플 D 30`이 1분기 실적을 개선시킬 것"이라며 "이 제품은 오는 3월 말경 일본에 수출될 예정으로 레인콤의 하반기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PMP 전체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는 디지털큐브는 이번 졸업 입학 시즌 동안의 제품 판매를 통해 매출 실적을 크게 늘린다는 계획이다. 디지털큐브측은 "지난해 잠정 매출액은 1350억원으로 올해에는 이보다 450억원 증가한 18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휴대형 IT, 학생 직장인에게 최고 선물 졸업과 입학식이 몰리는 2월 중순부터 3월초까지는 학생들의 선물 수요가 가장 많은 시기다. 최근 중·고등학생과 20~30대 사이에서는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는 MP3P와 PMP, 전자사전 등이 선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동향은 한 유통업체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얼마전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은 자사 회원을 상대로 졸업, 입학식 선물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는 MP3P, PMP 등이 `가장 주고 싶은 선물` 1위를 차지했다. 20대와 30대에서도 휴대형 IT기기가 인기 선물로 꼽혔다. 학생층과 젊은층 사이에서 MP3P, PMP 등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영화, 음악 등 멀티미디어를 즐기면서 어학학습이나 수험공부 등 교육효과도 동시에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제조사들도 관련 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MP3P에는 2~3인치 크기의 LCD 화면이 장착되는 것이 기본. MP3P로 음악 감상은 물론, 영화나 DMB(디지털멀티미디어브로드캐스팅)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화면 터치기능으로 전자사전을 이용할 수도 있어 MP3P의 쓰임새는 날로 늘고 있다. 코원 'D2'와 레인콤의 '클릭스', 디지털큐브의 '미니DX' 등이 이에 속한다. PMP도 마찬가지. PMP는 동영상 재생은 기본이고 내비게이션과 DMB, 전자사전, 인터넷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IT기기 컨버전스의 꽃`으로 불린다. 특히 PMP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외국어나 수험과목을 공부할 수 있는 e러닝 기기로 각광 받으면서 학생과 회사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디지털큐브의 신제품 'M43'과 코원의 'A3' 'Q5' 등이 대표적이다. 교육 기능에 충실한 전자사전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재미와 더불어 학습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멀티미디어형 전자사전이 인기다. 그동안 전자사전 시장은 샤프전자, 카시오 등 일본 제조사들이 주도해 왔지만 최근에는 국내 휴대용 업체들이 진입하고 있어 주목된다. PMP 제조사인 디지털큐브는 지난 1월말 멀티미디어 전자사전 '유딕'을 출시했다. 프리미엄급의 대용량하드(30기가/60기가)가 탑재된 이 제품은 샤프전자와 카시오 등 일본 제조사가 주도한 기존 전자사전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김형식 애널리스트는 "PMP와 MP3P, 전자사전 등이 기능면에서 비슷해지고 있어 따로 구분해 살피기 보다 동반 성장하는 것으로 봐야한다"며 "국내 내수 경기가 좋지 않아 올해 휴대형IT기기 제조사들의 실적이 대폭 증가하지는 않을 전망이나, 신학기 수요로 1분기에는 개선될 여지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2008.02.20 I 임일곤 기자
  • 車업계, 국내외 우수인력 채용경쟁 ''후끈''(상보)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국내 자동차 업계가 미래 전략사업 추진과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우수인재 채용에 나섰다.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는 미국·유럽·중국 등 해외 유명대학 석·박사급 인재 등을 대상으로 한 '2008년 해외 우수인재 채용'을 오는 25일부터 실시키로 했다. 이번 해외 인재채용은 연구개발, 기획·마케팅, 생산개발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연구개발은 차량기술·파워트레인·선행개발·전자개발, 기획·마케팅은 상품전략·자동차산업연구·중국마케팅, 생산개발은 신제조기술개발·선행해석·설비제어 등 세부 분야에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다.특히 현대·기아차는 이번에 처음으로 중국 마케팅 전문인력을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 이는 중국 현지 생산 및 판매 확대에 따른 중국 시장 공략 강화에 발맞춰 핵심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기아차는 미국, 유럽 현지 순회 채용설명회 및 채용상담도 실시키로 했다. 미국은 2월26일 스탠포드대를 시작으로 3월7일까지 미국내 9개 주요대학에서 실시하며, 유럽은 이달 25일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29일까지 독일 아헨·베를린·뮌헨, 프랑스 파리 등 주요 지역에서 실시된다.대우자동차판매도 지난 2005년 3월 이후 오랜만에 신입·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대우자판(004550)은 이번에 인사, 노무, 교육, 경영, 재무, 회계, 감사, 마케팅, 홍보, 영업지원, 전략·기획 등 전 분야에 걸쳐 총 30여명을 뽑을 예정이다.대우자판은 기업환경 다변화에 따른 국제적 업무수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어학 우수자와 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할 방침이다. 또 이번 2008년 공개 채용은 대우차판매 그룹의 사업영역 확대와 최근 조직개편에 따른 원활한 인력수급과 함께 올해 경영슬로건인 '강한인재·강한조직'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대우자판은 국내유일의 자동차판매 전문회사로서의 성장 발판을 배경으로 기존 신차판매부문, 건설부문, 금융부문과 함께 최근 파라마운트사와 무비 테마파크 설립을 위한 본 계약체결 등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관련기사 ◀☞대우차판매, 신입·경력사원 공채☞대우차판매, 절대 저평가..목표가는 낮춰 - 한국
2008.02.19 I 양효석 기자
  • 靑 vs. 인수위..해수부 놓고 또 `으르렁`
  • [이데일리 박동석기자] 청와대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해양수산부 존폐문제를 놓고 충돌했다.대통령직 인수위는 18일 이날 오전 노무현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만나 국정전반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과정에서 "노 대통령이 "(해양수산부 통폐합 문제는) 물류 측면에서 볼 때 (해상, 육상 부문이) 통합 체제가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청와대는 노 대통령이 "물류 측면에서 볼 때 해수부 통합이 필요하다는 일부 시각에 일리가 있다고 말한 것은 사실이나 (해수부 폐지에)찬성하는 뜻은 절대 아니었다"고 발끈했다.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노 대통령께서 이 당선자와의 회동에서 물류측면에서 해수부 통합은 일부 일리 있다는 톤으로 말씀 하신데 대해 당선인측에서 거두절미하고 흘렸다고 한다"며 격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그는 "저희로선 (인수위가)왜 그렇게 했는 지 모르겠다"며 "유감스럽다"고 인수위 브리핑을 반박했다.이 관계자는 "해수부 존폐와 관련해서는 대통령께서 지난달 28일 춘추관 기자회견에서 과학기술부,해수부,정보통신부등 미래전략부처를 폐지하면 국가경쟁력이 훼손되고 국민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을 밝힌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천호선 청와대 홍보수석 겸 대변인도 "해수부 존폐여부와 관련해서 (노대통령이) 물류의 측면에서는 통합이 필요하다는 일부 시각에 일리가 있다고 말씀하신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조직개편에 대한 인수위 안에 찬성한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천 수석은 또 "(조직개편과 관련해서는)국회 논의를 최종적 단계까지 지켜보겠다는 것이 청와대의 입장"이라고 강조하고 "현 시점에서 새롭게 언급할 내용은 없다"고 잘라말했다.▶ 관련기사 ◀☞盧대통령-李당선자 오늘 오전 회동
2008.02.18 I 박동석 기자
“신규창업ㆍ고용창출 위해 지구끝까지 달려갈 것”
  • “신규창업ㆍ고용창출 위해 지구끝까지 달려갈 것”
  • [이데일리 유성호기자] 178개국 중 110위. 최근 세계은행이 발표한 전세계 ‘2008 사업환경보고서’에서 우리나라가 기록한 창업부분 순위다.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창업지원시스템이 후진국 수준이란 의미다. 정부는 규제완화를 통해 창업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겠다고 팔을 걷었다. 본지는 시도별 지자체 창업 지원정책을 이어서 보도한다.<편집자주> 전북도는 중소 제조업체 창업촉진과 고용확대에 정책 무게중심을 두고 2009년 말까지 도내 창업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김완주 전북도지사도는 전북지방중소기업청과 함께 올들어 처음 시행한 사업으로 국비와 도재정을 최대한 확보해 사업시행공고를 거쳐 시&#8228;군 사업설명회, 온&#8228;오프라인 홍보 등을 거쳐 보다 많은 제조업 창업 중소기업에게 보조금 혜택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원대상은 신규 투자금액(토지제외)이 5억원이상(임대공장 3억원), 5인 이상 신규 고용한 기업이며 지원금액은 투자금액의 10%(10억원 한도)를 3년간 분할 지급한다. 투자금 인정범위는 토지구입비를 제외한 공장 및 건물 건축비, 기반시설 설치비, 시설장비 구입비 등을 모두 포함해서 5억원이상(임대공장 3억원) 투자한 경우이다. 도청 기업지원과 기업애로해소 송경호 담당은 “이 정책은 지방에서 제조업 창업의 애로 중 하나인 ‘자금부족’ 문제를 해소해 창업 활성화와 고용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bsp;이와 함께 소상공인 창업지원책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도는 지역 소상공인센터를 통해 소상공인창업 및 경영개선자금 2,400억원, 희망전북 소상공인 특례보증 연 50억원, 희망창업 자금지원 연 20억원 등을 지원한다. 특히 희망창업자금은 2~30대 예비창업자 중 희망센터 교육을 이수한 자에게 자금을 지원, 청년 실업을 해소하는 부차적 목적도 달성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완주 시장은 이와 관련해 올초 “투자유치를 위해 지구 끝까지라도 달려가겠다”고 밝힐 정도로 자금 유치를 통한 신규창업과 고용창출에 혼신을 다하겠다는 의지다. 김 시장은 “2008년은 새만금 개발의 일대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가전략상 핵심적인 사업으로 인식되고 있는만큼 국가발전 차원에서 바라보고 기업중심으로 사고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또 도정의 우선순위를 서민경제, 일자리창출, 농촌살리기, 복지실현, 동부권 개발 등에 두고 ‘재래시장과 구도심 부활 프로젝트’를 상반기 중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특히 정치· 경제·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기업인들로 구성된 ‘경제살리기 도민회의’를 운영해 △소상공인창업 지원 및 경영지원 △도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고용창출을 지원 △취업지원제도 정비해 일자리창출 △재래시장과 구도심 상가 살리기 프로젝트 추진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StartFragment-->김 시장의 민선4기 공약사항에는 중기육성자금 8,000억원, 중기투자펀드 100억원, 벤처기업 100개 창업지원, 일자리 2만개, 여성일자리 4,000개, 장애인 일자리 500개 등 중기와 소상공인, 개인창업 지원을 위한 굵직한 사업들이 망라돼 있다. 실천 결과가 주목된다.
2008.02.18 I 유성호 기자
  • 케이블TV "국회의원 후보 깐깐하게 검증합니다"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케이블TV가 오는 4월 실시되는 18대 총선과 관련해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와 공동캠페인을 전개한다.케이블TV선거방송기획단은 14일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와 '케이블TV와 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함께하는 선택! 2008' 공동 캠페인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양측은 오는 4월 치러지는 18대 총선과 관련 ▲매니페스토 운동 공동 전개 ▲홍보영상물 전국 케이블TV 방영 ▲케이블TV 진행 합동 연설회 등에 실천본부 패널과 토론자 지원 등을 합의했다.매니페스토란 선거 출마자의 행적을 통해 공약을 검증,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유도하는 시민운동이다. 지난 17대 총선에서 처음으로 전국 미디어선거를 선보인 케이블TV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성숙한 선거문화 선도 매체로서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오광성 케이블TV선거방송기획단 단장은 "매니페스토 정신에 따라 후보자들이 구태의연한 선심성 공약이 아닌 중장기 추진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토론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며 "당선 후에도 약속 이행여부를 주기적으로 체크해 19대 총선에서 선택 기준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식에는 오광성 과단장, 황성섭 부단장을 비롯해 매니페스토 실천본부 강지원 상임공동대표, 유문종 총장, 이광재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2008.02.14 I 이학선 기자
“철저한 기업형 마인드로 현장중심 창업지원”
  • “철저한 기업형 마인드로 현장중심 창업지원”
  • [이데일리 유성호기자] 178개국 중 110위. 최근 세계은행이 발표한 전세계 ‘2008 사업환경보고서’에서 우리나라가 기록한 창업부분 순위다.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창업지원시스템이 후진국 수준이란 의미다. 정부는 규제완화를 통해 창업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겠다고 팔을 걷었다. 본지는 시도별 지자체 창업 지원정책을 이어서 보도한다.<편집자주> 대전시는 탁상행정이 아닌 현장중심의 기업 마인드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박성효 시장이 직접 영세자영업자나 소상공인이 실제 돈을 쥘 수 있는 정책을 내놓으라고 공무원을 다그친다고 한다.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박성효 대전시장기업지원과 소상공인지원담당 김재중 사무관은 “시장이 미사여구는 필요없고 피부에 와닿은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며 “이를 방향삼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토대 아래 개발되는 정책은 그야말로 ‘발품팔기’의 전형이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시가 추진하려는 계획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기관 마케팅’. 공무원 조직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단어의 조합이다. 기관 마케팅이란 공공기관과 연구기관이 밀집한 대전에서 가장 효과적인 중기제품 판매기법이란게 시의 결론이다.&nbsp; 이는 소상공인이 생산한 브랜드력이 약한 제품을 기관과 연구기관 등의 인트라넷을 이용해 이메일을 통해 홍보하고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필요에 따라서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구내식당 입구에 직접 제품을 들고나가 판매를 하는 등 발로 뛰는 정책이다. 판매할 제품도 기관의 성격에&nbsp;맞춰서 들고 나간다는 치밀한 전략까지 세워진 상태. 예를 들어 근로자의 날에 나눠 줄 선물을 구입해야 하는 노동조합에 한발 앞서 찾아가 제품을 제안해 구매를 유도한다는 것이다. 지역 언론매체나 방문객이 많은 사이트를 통해서도 제품 홍보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기업 마인드로 똘똘 뭉친 지원책이 돋보인다. 중소기업 제품 수출 활로 개척을 위한 시의 지원 또한 돋보인다. 시는 지난 1일 중기 수출활성화를 위해 예산 7억5,000만원을 지원하는 통상지원계획을 마련했다. 올 한햇동안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각종 정책 로드맵이다. 계획에 따르면 시는 △통상아카데미 운영 △1사1인 무역 도우미 △해외상품 전시장 운영 △해외 시장개척단 및 박람회 참가지원 △전문 전시회 참가 지원 △해외 인터넷 마케팅 사업 △기술 수출 로드쇼 △수출보험료 지원 등 중기 지원 사업을 벌린다. 박성효 시장은 이에 앞서 지난해 지역 중기 유치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자금지원을 위해 중소기업과 협약을 맺었다. 박 시장은 “기업은행과의 협약은 지역현안의 효율적인 해결은 물론 중소기업 육성과 기업유치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최근 <기업지원 가이드북>을 만들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창업자들에게 각종 지원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책자에는 창업철차와 각종 지원금을 신청하는 방법, 산업단지 현황과 입주 방법 등이 일목요연하게 수록돼 있다. ▶ 관련기사 ◀☞[충북]“창업지원 등 서민직결사업 상반기 집중시행“☞[강원]“창업지원ㆍ기업유치 두마리 토끼 모두 잡는다“☞[경기]“강력한 규제개혁으로 벤처창업 요람 만들터”☞[인천]“프랜차이즈 표준모델 개발 창업자에게 제공”☞[서울]“실질적 지원위해 ‘창업지원팀’으로 조직 개편”<!--기사 미리보기 끝-->
2008.02.12 I 유성호 기자
  • 현안 쌓이는 삼성 "경영 정상화 언제나···"
  •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삼성의 3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검 등 연이은 악재로 경영은 경영대로, 대외 이미지는 이미지대로 타격을 받고 있는 삼성이 1차 수사가 끝나는 3월 중순 이후 경영 정상화에 나설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그룹은 주요 경영현안을 미뤄놓은 채 어수선한 한달을 보냈다. 강도높게 진행된 특검으로 올 경영계획 수립, 인사 및 조직개편, 주주총회 등 주요 현안들에 대한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차명계좌 조사로 인해 그룹내 많은 임직원들이 조사에 불려다니고, 해외사업을 이끌어야 할 주요 경영진들이 출국금지되면서 그룹 내부에선 '경영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특검이 수사범위를 경영권 승계로까지 확대하게 되면 소환대상 임직원의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경영에 가장 부담을 주는 것은 인사 지연. CEO를 비롯해 임원 인사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이와 관련된 조직개편, 경영계획 수립이 함께 차질을 빚고 있다. 삼성 전략기획실 관계자는 "경영진 인사가 이뤄져야 새 CEO의 경영철학이나 목표에 따라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 경영계획 수립 등이 가능한데 이같은 기본적인 일정조차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은 매년 1월 둘째주에 사장단 및 임원 인사를 해왔다. 또 2월28일쯤 계열사들이 일제히 정기주총을 열고 경영계획과 CEO 선임을 마무리 해왔으나 현재 인사와 주총은 모두 연기된 상태다. 삼성은 다만, 부장급 이하 일반 직원 인사는 예정대로 2월말에 3월1일자로 할 예정이다. 일반 직원에 대한 인사까지 연기하는 것은 조직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삼성이 우려하는 것은 또 있다. 특검의 압수수색에 대비해 중요한 업무보고가 구두로 이뤄지다보니 업무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 또 계열사간 업무협의가 어렵고, 주요 경영진의 출국금지로 인한 해외사업 차질, 경영 및 상품 홍보 위축, 직원 사기저하 등 보이지 않는 손실이 크다는 것이다. 한편으로 그룹 내부에서는 이같이 극도로 위축된 분위기가 3월부터 다소 풀릴 가능성에 기대하는 눈치다. 60일로 허용된 특검의 1차 수사가 3월 중순이면 끝나 특검 수사의 결과와 방향이 어느 정도 가시화 될 것이란 전망때문이다. 이에 따라 3월 중순 이후 계열사들이 정기주총을 열어 이사회 임원 선임에 나서고, 이와 맞물려 임원 인사도 검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CEO 등 이사회 이사구성이 결정되는 정기주총은 회기말로부터 90일 이내에 개최해야 하기 때문에, 3월중에는 이뤄져야 한다. 인사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월 중순에도 특검 수사가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는데다(1차 수사 이후 최장 45일까지 연장 가능), 관련 재판 등을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다. 인사가 이뤄지면 이에 맞춰 조직개편 등 계열사들의 경영활동이 다소 활발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한동안 공격적인 경영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 특검이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를 비롯해 전략기획실 등 그룹 핵심을 겨냥하고 있어 상황이 어디로 튈 지 모르기 때문이다. 지난 2006년 현대차그룹은 비자금 수사가 정몽구 회장 구속으로 이어지면서 상당기간 혼란을 겪었다. 삼성 특검이 차명계좌 뿐 아니라 미술품 구매, 'e-삼성'에 이어 '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등 경영권 승계 관련 수사쪽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어, 삼성그룹의 공격적 경영은 더더욱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재계는 내다보고 있다. 오는 3월이 삼성그룹에게는 봄의 기운을 느끼게 되는 달이 될지, 매서운 꽃샘추위때문에 더더욱 위축되는 3월이 될지 재계 관심은 더욱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2008.02.11 I 박호식 기자
  • 주요기관 주간 보도계획(2.11~2.15)
  • [이데일리 박옥희기자] ◇ 10일(일)▲ 산자부- ‘2008 국가환경경영대상’ 정부 포상(11:00)▲ 농림부- ‘08년 산지 농산물 공동마케팅조직 선정(11:00)▲ 공정위- 설날 불공정하도급 신고센터 운영 실적(12:00)◇ 11일(월)▲ 재경부- G7 재무장관회의 참석결과(06:00)- 최근 경제동향(11:00)- KDI 경제동향(12:00)▲ 산자부- 불법 학용품 팔지 마세요(11:00)▲ 농림부- 인터넷상에서 “애완동물 가짜 동물약품” 구매조심(06:00)- 종자산업법 시행령&#8226;시행규칙 개정 공포(11:00)-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주요 수출국 현지 전략 회의”개최(11:00)- DDA 협상동향: 농업협상그룹 팔코너 의장 세부원칙 초안 수정안 발표(11:00)▲ 복지부- 보건의료인 면허발급절차 개선을 통한 “면허?자격증 조기발급”- 질병관리본부 - 대한골다공증학회, 『골다공증조사 및 예방관리 정책개발』을 위한 MOU체결▲ 공정위- 2008.1월중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등의 소속회사 변동현황(09:00)- 울산지역 6개 전세버스 사업자 담합 건(12:00)▲ 한국은행- Explaining the Cyclical Behavior of the Korean Labor Market(배포시)◇ 12일(화)▲ 재경부- 2008년 1월 소비자전망 조사결과(13:30)▲ 산자부- ‘08년 산업기반자금 융자사업 2,680억원 지원(06:00)- 가스사고 5년연속 대형(1급)사고 無(11:00)- ‘07년 석유제품 수출동향(11:00)▲ 농림부- 지난해 농식품 수출액 크게 증가(11:00)- 신 성장동력 친환경농업 발전 다짐대회 개최(11:00)- “수입 시판쌀 원산지표시 특별단속” 추진(11:00)▲ 복지부- 모자보건법 제14조 개정(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 공정위- 하도급거래 공정성 평가 실시 및 결과(12:00)▲ 한국은행- 2008년 1월중 금융시장 동향(12:00)- 2007년 12월중 통화 및 유동성지표 동향(12:00)- 한은 금요강좌 안내(12:00)◇ 13일(수)▲ 재경부- 2007년산 논벼(쌀) 생산비 조사결과(12:00)▲ 산자부- 애완동물에 ‘전자 신분증’(11:00)▲ 농림부- 농촌체험마을 영상홍보물(DVD) 제작(11:00)- 농지은행 “임대수탁사업” 신청 안내(11:00)▲ 복지부- 보건복지부, 고 최요삼 선수 추모행사 및 장기기증 가두캠페인▲ 한국은행- 최근 국내외 경제동향(배포시)- 통화정책방향(11:20)- 통화정책방향 관련 기자간담회 자료- 해외경제포커스▲ 국세청- 국세청 전자세정 ISO/IEC 20000 인증 획득(12:00)◇ 14일(목)▲ 재경부- 2008년도 국유재산관리계획(안) 수립(16:00)- 2007년 4/4분기 및 연간 가계수지 동향(12:00)- KDI 정책포럼 : SOC 투자의사결정 합리화 방안(12:00)▲ 산자부- 지적재산권 침해조사 전문성 강화(06:00)- 新화학물질관리제도 등록 EXPO 개최(11:00)▲ 복지부- 저출산 대응을 위한 인구정책 추진 우수기관 시상식 개최▲ 공정위- 현대모비스&#8226;경동나비엔의 하도급대금 미급행위 등 시정조치(06:00)- OECD경쟁위원회 2월 회의 참석(12:00)▲ 한국은행- 2008년 1월 생산자물가 동향(12:00)▲ 국세청- 2007.12월말 법인세 신고시 이런 점 유의해서 신고하세요(12:00)◇ 15일(금)▲ 농림부- “농업인과 컨설턴트, 함께하면 돈이 됩니다” 책자 발간(06:00)▲ 한국은행- 2007년중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동향(06:00)- 금융협의회 개최 결과(배포시)
2008.02.10 I 박옥희 기자
뉴욕 일본식당에 '가루비' '차푸채'…
  • 뉴욕 일본식당에 '가루비' '차푸채'…
  • [조선일보 제공] 뉴욕 맨해튼의 사무실 밀집지역인 3번가에 위치한 규카쿠(牛角). 'Gyu-Kaku, Japanese BBQ Dining'(규카쿠, 일본식 바비큐)이란 간판이 큼지막하게 걸렸다. 손님이 들어서면 백인, 흑인, 인도네시아인, 태국인, 티베트인 등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된 모든 종업원들이 "이랏샤이마세!"(어서 오십시오!)를 외친다. 일본 본토와 똑같다. 낮 12시30분이 되자 100여 석 좌석이 모두 찼다. 티베트 출신 종업원 소남씨는 "점심·저녁 피크타임에는 빈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분위기는 일본식 이자카야(주점) 느낌이지만 정작 메뉴 중 50~80%가 한국 음식들이다. '가루비(Karubi)', '비빔바(Bibimba)', '기무치(Kimuchi)', '차푸채(Chapu Che·잡채)'부터 '나무루(Namuru·나물)', '구파(Kuppa·국밥)'까지 눈에 띈다. 일본식 표기 탓에 '규카쿠' 종업원조차 한식을 '일식'으로 알고 있었다. 종업원 소남씨에게 갈비·비빔밥을 가리키며 "이게 어느 나라 음식이냐"고 묻자 "일식입니다"라고 대답했다. 친구 3명과 함께 점식 식사를 하러 온 데이비드 커크(Kirk·32세)씨는 "갈비·비빔밥 등이 한국 음식인 줄 처음 알았다"며 "간판이 일본 식당이라 당연히 일본 음식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 일본의 세계적 고기구이 체인점‘규카쿠’뉴욕 지점은 맨해튼에서 일하는 직장인들로 항상 붐빈다(왼쪽). 이들은‘비빔바(비빔밥)’‘가루비(갈비)’를 일식으로 알고 있다. /뉴욕=김기훈 특파원다음 날 점심시간, 한국인들이 운영하는 32번가 코리아타운의 한식당을 찾았다. 외국인의 비중이 낮았다. 한국의 전통 설렁탕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A식당의 경우 고객 60여명 중 외국인은 10%도 되지 않는다. 불고기, 된장찌개, 비빔밥 등 전통한식을 다루는 인근의 다른 한식당에도 재미교포와 주재원, 관광객 등 한국인들만 득실거리는 실정이다. 사실 한식을 끌어들여 '장사'를 하는 식당은 적지 않다. 세계적 요리사인 일본인 노부 마쓰히사는 자신이 운영하는 뉴욕의 퓨전 일식 레스토랑 '노부'에서 한국 갈비를 내놓는다. 그러나 '규카쿠'가 무서운 건, 대형 자본, 체계적 서비스와 노하우로 무장하고 세계 주요 도시에서 무섭게 세(勢)를 불려가고 있다는 점이다. 규카쿠는 현재 일본에만 무려 900여개 지점을 운영 중이고, 뉴욕(2개점), 로스앤젤레스(8개점), 하와이(2개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2개점), 싱가포르(2개점), 대만(4개점) 등에서 성업 중이다. 한식이 '식당업주' 개인의 능력에 따라 성패가 갈리고 있는 사이, 일본의 '기업형 자본'이 한식을 '일본 것'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일본 외식기업인 '규카쿠'가 한국 음식으로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둔 것은 '포장'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음식 서빙 방식, 레스토랑 분위기, 현지화된 양념 조절 등 음식을 마케팅하는 방식에서 일본이 한국을 앞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 식문화 산업 세계화를 위한 추진 전략 연구서'를 낸 광주요그룹 조태권 회장은 "규카쿠는 한식을 포장하는 인테리어와 서비스를 철저하게 일본식으로 운영함으로써 일본 식문화를 동경하는 외국인에게 한식을 일본의 식문화로 오인하게 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걱정했다. 뉴욕과 LA 등에서 미국 현지인을 대상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는 '용수산' 김윤영 대표는 "해외 교민들은 생계를 위해 식당을 경영할 뿐, 한국 음식의 세계화에 대한 인식이 낮은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식을 '뺏는' 나라는 일본만이 아니다. 세계 온갖 음식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싱가포르. 이곳의 최고 레스토랑 평가서 '싱가포르의 톱 레스토랑 2007'(Singapore's Top Restaurants 2007)에 등재된 212곳 중 한식당은 '크리스탈 제이드 코리안 진생 치킨 & BBQ'(Crystal Jade Korean Ginseng Chicken & BBQ)가 유일하다. 이 식당의 운영자는 싱가포르 대형 외식기업 '크리스탈 제이드'. 싱가포르는 물론 중국, 홍콩, 한국 등 아시아 전역에서 고급 중식당, 베이커리 체인, 중국식 라면점, 만둣집 등을 체인으로 갖고 있는 대형 외식 기업이다. 기업 홍보 담당자는 "지난 2005년 오처드로드 니안시티(Ngee Ann City)에 1호점을 냈는데, 반응이 좋아 이곳 센터포인트 쇼핑몰에 2호점을 냈다"고 설명했다. 1월 중순 방문한 싱가포르 최대 쇼핑가 오처드로드 센터포인트 쇼핑몰에 위치한 '크리스탈 제이드 코리안 진생 치킨 & BBQ'의 메뉴는 삼계탕과 갈비·불고기가 대표 메뉴지만, 순두부찌개·비빔밥·김치찌개·해물파전·소주·인삼차까지 갖췄다. 평일 점심, 식당은 싱가포르 현지인들로 가득했다. 교포가 운영하는 다른 한식당은 한국 관광객이나 출장객, 기업주재원 등이 손님의 대부분인데 반해, 이 식당은 현지인으로 꽉 찬다. 싱가포르에 사는 박건호(35)씨는 "크리스탈 제이드는 한국사람이 운영하는 한식당보다 맛은 거의 같으면서 인테리어가 훨씬 세련됐어요. 쾌쾌한 냄새도 나지 않고요. 특히 외국인 친구에게 한국 음식을 소개한다면 교민 식당엔 데려가지 않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나날이 '한국의 맛'을 파는 집이 늘어나지만, 그 수익은 다 외국인 주머니로 들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게 한식의 현실이다. ▶ 관련기사 ◀☞숲 사이 경사진 오솔길 누비며 멈춤없이 ''라이딩''☞부담없이 가깝고 천가지 재미가 있어 즐겁다☞콩마을·바람마을… 이름만 들어도 재미있는 마을
김윤진 스타일로 미국시장에 진출하라
  • [윤PD의 연예시대②]김윤진 스타일로 미국시장에 진출하라
  • ▲ 유명 美 일간지 1면에 사진이 실릴 정도로 미국에서&nbsp;제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nbsp;배우 김윤진[편집자주]‘클릭하면 스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급변하고 있다. CD와 필름을 대신하는 디지털 매체의 등장으로 호흡은 점차 가빠졌고, 다매체 시대 매체간의 경쟁 또한 치열해지고 있다. 빠른 산업화에 살아남기 위한 해법도 달라지고 있는 요즘이다.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는 국내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흐름을 종합적으로 분석해보고, 향후 전망에 대해서도 진단해본다. [이데일리 SPN 윤경철 객원기자] 가수들의 미국 진출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음반소식이 들리는 보아 비 세븐 등을 비롯해 공연 참여가 미국진출설로 와전됐던 원더걸스에 이르기까지 국내 가요계에는 바야흐로 미국진출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가수들의 미국 진출은 지난해 봇물을 이뤘던 장동건 전지현 등 국내배우들의 할리우드 진출보다 때 뒤늦은 감은 있지만 새로운 시장을 찾아 나선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같은 동양권인 일본진출과 달리 미국 진출은 다소 신중하면서 조심스러울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문화차이에 대한 이해를 강조했다. 미국 시장은 뜨겁게 달궈지는 냄비 같은 곳이 아니며 현지 전문가 한두명을 안다고 미국 시장에 진출할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 그런 점에선 장르는 다르지만 국내 가수들은 드라마 '로스트'로 성공을 거두고 있는 영화배우 김윤진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 김윤진은 국내에선 다소 저평가 되어있지만 미국 시장에선 몇 안되는 동양계 대표적 스타중 한명이다. &nbsp;미국 시장에 가보면 국내 언론의 호들갑과 달리 교포나 한류를 좋아하는 동양인들을 제외하곤 국내 스타를 알아보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 하지만 김윤진의 경우는 다르다. 그는 자신의 미국 활동을 국내에 대대적으로 알리지도, 한국언론을 끌어 들이지도 않았지만&nbsp;이룩한 것은 결코 과소평가 받을 만한 것이 아니다. &nbsp;김윤진은 국내 어떤 스타들도 하지 못했던 &nbsp;1면을 장식했을뿐 아니라 미국 각종 지상파의 초대 손님으로 나와 입담을 과시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한국인임을 감추지 않는다. 김윤진이 출연하고 있는 ABC방송의 드라마 '로스트'는 미국 최고의 인기 드라마중 한 작품으로, 김윤진은 쟁쟁한 스타들이 중도하차하는 속에서도 시즌4까지 살아남은 몇 안되는 생존자다. 김윤진은&nbsp;회당 출연료도 10만 달러가 넘을 정도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nbsp;이제 미국에서도 파파라치가 따라붙는 스타다. 국내못지 않게 미국 시장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윤진의 성공 원동력은 무엇일까. 무엇보다 김윤진은&nbsp;기득권을 포기했다. 미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던 김윤진은 1990년대 중반 한국으로 돌아와 드라마, 영화 등에 조연으로 출연하다가 ‘쉬리’(1999)의 인기로 이름을 알렸으며 변영주 감독의 ‘밀애’(2002)에서 보여준 좋은 연기로 국내 여러 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후 나름 입지를 가지고 있었다. &nbsp;하지만 김윤진은&nbsp;그후 미국으로 떠났다. 미국진출이라는 떠들썩한 언론보도같은 것은 없었지만&nbsp;자신의 꿈을 위해 묵묵히 바닥부터 시작했다. 할리우드로 간 김윤진은&nbsp;무명의 아시아 배우로 출발했다. 밤새 자기를 소개하는 데모 테이프를 만들어 직접 에이전시를 찾았다.31살이라는 적잖은 나이가 한계로 다가왔지만 조연 오디션을 쫓아다니며 꿈을 키워왔다. 그런&nbsp;노력으로&nbsp;3년 만에 에이전시인 윌리엄 모리스와 계약을 맺게 됐고 이는 미국의 3대 방송중 하나인 ABC와 계약을 맺는 계기가 됐다. 김윤진에게는 예외였지만 언어적 장벽도 큰 한계다. 대부분의 국내 스타들은 길게는 1년 짧게는 6개월가량 언어연수를 하고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미국에서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다녔던 김윤진도 현지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언어와 함께 미묘한 문화적 차이에 대한 한계를 과연 극복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 &nbsp;김윤진이 <데이비드 레터맨 쇼> 등에 나와 능숙한 영어를 바탕으로 자신의 의지대로 사회자들과 적절한 놈담을 하는 모습은 분명 어렵게 영어 몇 단어를 외워 그 단어를 내뱉기에 급급한 몇몇 스타와는 많은 차이가 있었다.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하려면 야구보다 영어를 마스터하라’는 격언을 몸소 실천하는 것 같았다. 그런 점에서 보다 장기적인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김윤진의 경우는 본인의 의지가 큰 역할을 했지만 국내 기획사들도 길게는 5년, 짧게는 최소 3년 이상의 프로젝트로 미국 진출을 시도해야 한다. 빌보드 차트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미국에 뿌리를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일희일비하기보다는 보다 장기적인 계획으로 미국 진출을 하고 현지에 뿌리를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홍보가 아닌 진정으로 미국진출을 하고 싶다면 말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메이저격 시장에 진출해야한다. 김윤진의 성공은 ABC 방송의 '로스트'였다.김윤진이 메이저 방송의 드라마가 아닌 다른 작품에 출연했다면 지금처럼 미국에서 입지를 다질수 없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nbsp;그런 점에서 국내가수들은 현지 인기작곡가와의 협업 작업을 통해 빌보드 싱글 100이나 앨범200을 노리는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지금까지 국내가수들은 빌보드를 국내 마케팅 홍보로 적극활용한 감이 있다. 물론 빌보드 관련잡지에 기사가 나는 것도 의미가 있고 또 빌보드 각종 차트에 이름을 올리는 것도 의미가 있다. 하지만 미국시장에서 인정을 받으려면 메이저격인 빌보드 싱글 100이나 앨범200에 이름을 올려야 한다. 싱글100이나 앨범 200를 제외한 다른 차트들은 음반판매량이 적을뿐 아니라 인기면에서도 다소 차이가 있다. 끝으로 자신이 한국임을 알고 한계를 인정하는 점도 중요하다.현지화도 좋지만 동양인이 가진 장점까지 포기해서는 안된다. 김윤진은 한국인 여성으로 '로스트'에서 어필하고 있다. 미국시장에서 한국가수가 살길은 미국인이 가지고 있지 않은 장점을 최대한 살려야한다. / OBS경인TV '쇼도 보고 영화도 보고' 프로듀서(sanha@obs.co.kr)▶ 관련기사 ◀☞[윤PD의 연예시대③]중국에서 성공하고 싶다면 드라마에 출연하라☞[윤PD의 연예시대ⓛ]동방신기, 빅뱅 등 아이들 그룹은 일본 출장중☞[윤PD의 연예시대③]연예계 불황 타파 3가지 해법☞[윤PD의 연예시대②]스타 몸값 모두가 배용준일 순 없지 않나?☞[윤PD의 연예시대①]연예계 불황 '네 탓이요'&nbsp;&nbsp;▶ 주요기사 ◀☞'성형논란' 장근석 측 "성장에 따른 자연스런 변화, 성형이라니..."☞'웅이 어머니' 오인택 “아예 여자인 줄 아시더라구요”☞이적, 군입대 하하 후임 '텐텐클럽' DJ 발탁...4년 여만에 라디오 복귀☞황기순 루머에 함구 "아내가 많이 힘들어해...가정 지키고 싶다"☞공형진, 박명수 '호통개그'에 숨겨진 비화 공개
2008.02.04 I 윤경철 기자
현대차 i10 ''인도 국민車로 키운다''
  • 현대차 i10 ''인도 국민車로 키운다''
  • [첸나이=이데일리 양효석기자] 현대차(005380)가 인도 소형차 시장에서 상트로에 이은 i10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인도는 전체 승용차 시장에서 소형차가 77%를 차지하기 때문에, 소형차를 장악하면 인도 시장점유율 1위나 다름없다. 특히 인도시장에서 저가 소형차 구매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진 20∼35세 인구는 2억6700만 명에 달해 저가차 시장 규모는 상상을 초월할 전망이다.현대차는 i10 출시를 계기로 올해 인도시장에서 전년비 36% 늘어난 27만3000대를 판매해 1위 탈환을 위한 기반을 쌓아 가기로 했다. ◇인도車, 4대중 3대가 '소형'작년 인도 자동차 시장규모는 117만7000대, 올해는 132만7000대로 약 13% 성장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전세계 자동차 수요가 3.7%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초고속 성장세다.차급별로 보면 작년 미니급과 컴팩트급 등 소형차가 91만1000대 판매돼 전체 시장의 77%를 차지했다. 이는 그 간 인도시장에 적합한 모델을 갖추지 못했던 도요타, 혼다, GM 등의 글로벌 유수메이커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없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현재 인도 승용차 시장은 지난 82년 일본 스즈끼와 합작을 통해 기술을 확보한 인도 현지업체 마루티가 시장점유율 52.4%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다음으로 현대차가 시장점유율 17.0%로 2위다. 지난 98년 마루티 시장점유율 79.0%, 현대차 2.7% 였던 것에 비하면 현대차의 엄청난 성장세다. 현대차 인도법인 김영상 부장은 "인도 진출 해외업체들이 제품 수명이 다된 구형 모델을 인도시장에 판매, 인도 소비자를 무시한다는 인식을 심어준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면서 "반면 현대차나 인도 현지업체들은 소비자 요구에 맞는 경차·소형차를 개발하는 데 주력,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경쟁 점화현재 인도에서 시판 중인 모델 중 가장 낮은 가격의 차는 마루티 800으로 20만루피(약 500만원)대에 팔리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 판매될 타타 나노차는 이보다 절반가격에 불과하다. 플라스틱 부품을 사용하는 원가절감으로 인도 자동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욕심이다. 현대차 인도법인 김영상 부장은 "하지만 타타 저가차는 사실상 이륜차에서 승용차로 이동하는 소비자를 타깃으로 삼고 있다"면서 "연 700만대에 달하는 이륜차 시장을 적극 공략해 2010년에 50만대, 2017년에 10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마루티 역시 기존 모델을 새로운 디자인으로 재출시하고, 합작사인 일본 스즈끼 경차를 기반으로 한 660cc 저가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오토바이 전문업체인 바자즈도 르노와 공동으로 3000달러대 저가차를 개발중이다. 인도에 진출한 해외업체들은 초저가차 보다는 일정 수준 이상의 상품성을 갖춘 소형차 모델에 주력하고 있다.도요타는 EFC(Entry Family Car)라는 저가차로 2010년부터 인도에서 생산, 판매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1만유로(약 1400만원) 미만의 저가차 2종을 개발중이다. 특히 이 모델 중 하나는 7000유로(1000만원) 미만으로 인도에서 생산될 것으로 알려졌다.소형모델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드도 향후 2년 내 1000만원 이하의 저가 소형차를 투입할 계획이다.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한 업체간 전략적 제휴도 활발하다.타타는 피아트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양사간 유통망과 마케팅을 공유하기로 했다. 6만대 생산능력의 피아트 인도공장은 10만대로 확장하고, 25만기의 디젤 엔진과 변속기를 공동 생산키로 했다. 이를 통해 타타는 기존 15만대 생산능력으로는 부족했던 승용차 공급을 확대하고, 증가하는 디젤 수요에도 대응한다는 전략이다.마루티는 닛산과 제휴를 통해 유럽으로 수출될 닛산 소형차를 마루티가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차 '인도신화' 써간다이에맞서 현대차는 98년 10월부터 소형차 상트로 시판에 나서 단숨에 인도 2위 메이커로 부상했다. 이후 엑센트, 쏘나타, 겟츠, 베르나, i10 등을 차례로 투입해 인도 시장 내에서 유일하게 풀라인업을 구축했다. 그 결과 인도공장 가동 후 19개월만인 2000년 4월 생산누계 10만대를, 2006년 3월에는 인도 자동차산업 역사상 최단기간 생산누계 100만대를 돌파했다.올 1월에는 인도 내수 2만4301대, 수출 1만3400대 등 총 3만7701대를 판매해 인도법인 설립 이래 최다 판매 기록을 갱신하기도 했다. 현대차는 올해 인도 내수에서 27만3000대, 해외 수출 25만7000대 등 전년비 62.2% 성장한 53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 현대차 i10우선 작년 11월부터 인도판매에 들어간 차세대 소형차 i10 판매에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 인도에서 12만5000대 판매목표를 세웠다. 2억달러의 투자비를 들여 개발한 i10은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인도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한 만큼, 이를 집중적으로 홍보하면서 주력모델로 자리잡게 할 방침이다. '올해의 차' 4관왕은 인도 자동차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실제로, 첸나이 현대차 딜러점에서 만난 아르차나(ARCHANA)씨는 마루티 보다 현대차가 우수하다는 평가다. 그는 "i10을 사러 왔다"면서 "i10은 이미 많이 팔린 상트로 보다 업그레이드 된 모델이라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그는 현대차의 장점으로 스타일리쉬한 디자인과 넓은 정비망, 서비스 품질을 꼽았다. 그는 "경쟁차종인 마루티의 스위프트도 타 봤는데 i10이 파워가 더 좋고 공간도 넓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현대차는 소비자들이 강점으로 꼽은 판매조직과 딜러망을 더욱 확충, 소비자 접점을 넓혀 간다는 방침이다. 지역별 판매거점을 현재 4곳에서 8곳으로 늘리고, 각 거점별 딜러망도 작년말 230개에서 올해는 300개까지 늘리기로 했다. 정비망은 579개에서 675개로 확대하고 정비인력도 4700명까지 확보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현대·기아차, 1월 中판매 나란히 '사상 최대'(상보)☞1월 車판매, 현대·기아차 활짝 웃었다(종합)☞현대차, 중국서 살아났다..`폭설도 일조`
2008.02.02 I 양효석 기자
  • [과연 그럴까]센테니얼의 방식이 선진적일까
  • [이데일리 SPN 백호 객원기자]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이하 센테니얼)가 제8구단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알려졌을 때, 우선 염려가 앞섰지만 신선한 느낌도 받을 수 있었다. 흑자 경영을 하겠다는 포부가 놀라웠고, 스폰서십 경영이라는 방식이 새로웠고, 프로야구 선수 출신인 박노준씨를 단장으로 임명한다는 게 반가웠다. 새 구단은 국내 프로스포츠 경영에 새 바람을 불어넣겠다고 했고, 기존 구단 관계자 중 몇몇도 “배울 점이 있으면 배우겠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며칠이 지났다. 센테니얼이 공언하고 있는 운영 계획이나 방침 가운데 ‘배울 점’을 별로 찾기 어렵다. 센테니얼의 이야기 가운데 획기적인 아이디어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생소한 구단의 생소한 경영법은 이미 진부하다. 새 구단은 흑자 경영을 하겠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 수입을 늘려야 하고, 둘째 지출을 줄여야 한다. 그런데 수입 증대 방안과 지출 감소 방안 모두가 매력적이거나 창의적이지 못하다. 우선 수입 증대 방안을 살피자. 그 중심에는 ‘스폰서십’이 있다. 센테니얼이 스폰서로 참여할 기업이 충분히 있다고 하니 그 말을 믿자. 그렇더라도 스폰서로 참여하는 기업이 구단을 실제 소유하고 있는 기업만큼 돈을 내놓을 리는 만무하다. 메인 스폰서 외에 서브 스폰서도 구한다고 하지만, 팀 이름을 얻지도 못하는 스폰서 기업이 쓸만한 돈을 얼마나 내놓을까. 스포츠칸 보도에 따르면, 센테니얼은 광고를 수주하는 직원에게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라고 한다. 그다지 신선하지도, 효과적이지도 않은 방법이다. 박노준 단장은 매일 방송에 소개되는 프로야구단의 홍보 가치가 크기 때문에 스폰서나 광고에 관심을 갖는 기업이 많다고 한다. 그러나 아직 실체가 드러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센테니얼은 스폰서십과 광고 외에 별다른 수입 증대 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팬들을 겨냥한 색다른 마케팅으로 새로운 수입원을 찾겠다는 식의 이야기는 다른 구단도 늘 한다. 상식적으로 마케팅이야 신생 기업인 센테니얼보다는 대기업 집단의 일원인 기존 구단들이 더 잘하지 않겠는가. 어쨌든 센테니얼의 돈벌이 전망은 그다지 밝아 보이지도 새롭지도 않다. 그럼 지출은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을까. 새 구단은 구조조정 방침을 분명히 하고 있다. 코칭스태프, 선수, 프런트 중 상당수가 구단을 떠날 것 같다. 그리고 선수들도 몸값 하락을 감수해야 할 것 같다. 물론 이렇게 하면 분명히 지출은 줄어든다. 그러나 사람을 자르거나 월급을 깎아 지출을 줄이는 건, 어느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적어도 다른 7개 구단이 ‘배워야’ 할 만큼 창의적인 방안은 전혀 아니다. 새 구단은 올해 해외 스프링캠프를 가는 대신 국내 훈련을 해 경비를 줄인다고 한다. 이것도 우리 나라 여러 구단이 시도했던 일이다. 가까이는 한화 이글스가 2002년 말 해외 훈련을 하지 않은 일이 있다. 센테니얼이 내세운 비용절감 계획은 사실상 이것이 전부다. 선수단 밥값을 줄이거나 숙소 등급을 낮추거나 하는 IMF식 ‘고통분담’ 책이나 더 나올 수 있을 듯하다. 비용을 줄이면서 효과를 유지하거나 높일 수 있는 창조적이고 효율적인 비용 절감 대책은 현재까지 센테니얼의 청사진에 없다. 프로야구의 고비용 저효율 구조는 분명 타파, 극복되어야 한다. 센테니얼의 운영은 분명 하나의 대안으로 주목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새 구단이 보여주는 모습은 기존 7개 구단의 구태와 다른 점을 거의 찾기 어렵다. 돈이 없으므로 덜 쓰겠다는, 별로 경영 능력이 필요하지 않은 계획이 그들이 내세우는 전부다. ▶ 관련기사 ◀☞[야구의 전략과 전술⑥]전략의 성공엔 믿음이 필요하다☞[과연 그럴까]새 구단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까'☞[과연 그럴까]박한이 '출루율보다 장타율이 문제'☞[과연 그럴까]마해영과 롯데의 쉽지 않았던 재결합☞[과연 그럴까]FA 제도 개선의 어려움
2008.02.02 I 백호 기자
  • 새정부 청와대 진용 윤곽..대통령실장 유우익
  •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새 정부의 청와대 진용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주호영 대통령 당선자 대변인은 1일 새 정부의 청와대 대통령실장에 유우익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를, 경호처장에 김인종 전 2군사령관을 내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유 내정자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싱크탱크인 국제전략연구원(GSI) 원장으로 10년 이상 당선자의 정책을 보좌해왔다. 이 당선자의 의중을 가장 잘 꿰뚫고 있는 인물로 꼽힌다. 그 동안 국무총리를 비롯한 각료 인선에 깊히 간여했왔으며, 대통령 취임사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 내정자는 육사 24기로 지난해 경선때 이 당선자 캠프에 참여했다. 국방부 정책기획관과 수도방위사령관, 국방부 정책보좌관 등을 지냈다. 국방장관 물망에도 올랐었다.주 대변인은 "유 내정자는 오랜 정책자문으로 이 당선자의 정책기조를 잡아왔고,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정책목표를 잘 이해하고 있다"며 "세계지리학연합회 사무총장을 역임하면서 국제적 네트워크와 함께 화합적이고 원만한 성격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내정자는 오랜 군 경험과 경륜으로 경호의 적임자며, 군경 등 유관기관 협조를 잘 이끌어낼 것"이라고 소개했다.유 내정자는 "어깨가 무겁다"며 "국민을 편안히 섬기고 나라가 발전할 수 있도록 대통령을 보좌하는 일에 성심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대통령실은 대통령의 국정을 잘 수행하도록 보좌하는 곳으로 권위를 내세우기보다는 조용하고, 치밀하게 대통령을 모시겠다"고 말해 국정운영의 전면에 나서기보다는 보좌업무에 충실하겠다는 방침을 피력했다. 대통령실장은 `1실1처7수석`의 대통령실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 당선자가 초대 대통령실장에 유 교수를 임명한 것은 대통령실을 일반 기업의 회장 비서실처럼 실무형으로 꾸려 대통령의 조력자 역할에 충실하도록 만들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정치인 대신 비정치인으로, 이 당선자의 의중을 가장 잘 파악하는 실무형 인사인 유 교수를 낙점했다는 분석이다. 당정관계나 대국회관계의 경우 정무수석에 보다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실장과 경호처장에 이어 오는 10일엔 청와대 수석 인사가 발표된다. 경제수석에 곽승준 고려대 교수가 유력한 가운데 국정기획수석엔 박재완 의원이, 인재과학문화수석엔 이주호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무수석 후보로는 윤원중 전 의원과 정진석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홍보수석 기능을 흡수한 청와대 대변인에는 이동관 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변인이 사실상 내정됐다.
2008.02.01 I 김춘동 기자
LG전자 `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 공식후원
  • LG전자 `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 공식후원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LG전자(066570)가 `2009울진 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를 공식후원한다. LG전자는 31일 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의 공식스폰서로 선정돼 조직위원회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에따라 LG전자는 엑스포 공식명칭, 휘장과 마스코트 사용권을 갖게 되며, 입장권과 포스터, 홍보책자 등 엑스포의 공식 홍보물에 후원사 고지할 수 있는 자격을 받게 됐다. 또 엑스포 조직위원회가 구매하는 전자제품에 대한 우선공급권을 갖게 됐다. 엑스포가 열리는 울진군 및 산하기관의 가전/PC 제품에 대해서도 우선공급권을 가진다.LG전자는 정도경영을 바탕으로 한 깨끗한 기업이미지가 친환경농업의 정직한 실명제농업과 상통한다는 판단 아래 후원사로 참여하게 됐다. 이 행사는 내년 7월24일부터 8월16일까지 세계 20여개국의 친환경유기농업 관련 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친환경농업! 인간을 지키는 생명산업`이라는 주제로 경북 울진군 왕피천 엑스포공원에서 열린다. LG전자는 2005년 1회 엑스포도 공식후원한 바 있다. 1회 행사에는 총 68만명의 관람객이 찾았으며, 내년 2회는 8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nbsp;▲ LG전자 박석원 부사장(사진 왼쪽)과 김용수 울진군수가 공식후원에 대한 협약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관련기사 ◀☞LG전자 "LPD 지분, 법적보호절차 결과따라 처리"☞LG전자, 고객과 함께 태안돕기 캠페인 실시☞LG 휴대폰, 중국서 고가전략 강화한다
2008.01.31 I 김상욱 기자
  • 이번엔 문서戰..靑 조직개편 자료 맞불
  • [이데일리 박동석기자] 청와대가 30일 차기 정부의 조직개편안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하는 내용의 참고자료를 작성해 배포하고 홈페이지에도 게재했다.청와대는 `차기정부 정부 조직개편안 참고자료`란 제목의 83쪽짜리 자료에서 지난 28일 노무현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밝힌 조직개편 반박 근거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참고자료는 차기 정부가 검증 안된 논리에 의존해 조직 개편에 대한 논거가 취약하고 규모는 건국 이래 최대인데 절차는 유례없는 졸속이라고 꼬집었다.또 과학기술부, 정보통신부, 기획예산처등 미래 전략 부처 폐지로 국가 경쟁력이 약화될 것으로 우려했다. 이와함께 여성가족부등 취약분야 전담부처를 폐지해 대국민 서비스와 사회통합이 후퇴할 것이라고 반박했다.대부처주의와 작고 강한 청와대 구상에 대해서는 수직적 권한 집중으로 정부 운영의 비효율과 과거로의 회귀가 초래될 것이란 입장을 내놓았다.천호선 청와대 홍보수석 겸 대변인은 "참고자료를 국회의원들에게 배포할 것"이라고 말해 이 참고자료가 대정치권 설득용으로 만들어졌음을 시사했다.청와대의 참고자료 작성 배포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조직개편안을 정치권에 뿌리며 국회 통과에 대한 협조를 구하고 있는 데 대한 문서전(戰)성격인 셈. 이 자료는 특히 여야가 국회에서 조직개편안 국회 통과에 대한 절충점을 찾고 있고,인수위와 청와대간에도 임태희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 비서실장과 문재인 청와대 비서실장이 만나는등 논의가 한창 진행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최종 조직개편 방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 관련기사 ◀☞靑 "조직개편 공청회때 불러달라"
2008.01.30 I 박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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