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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947건

  • 인터넷기업 성공펀딩 15選
  • 좋은 사업 아이템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투자가들의 요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거나 자금시장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펀딩을 효율적으로 받지 못하는 인터넷 기업을 대상으로 펀딩 성공요령에 대한 설명회가 열렸다. 최근 LG강남사옥에서 열린 "인터넷기업 펀딩 ABC 설명회"에서는 참가한 95개 인터넷 기업을 대상으로 벤처캐피탈리스트들이 직접 성공펀딩 15선을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강의에 나선 벤처캐피탈리스트는 e캐피탈(인터넷써클) 홍세원 사장, 드림벤처캐피탈 이태영 이사, 호서벤처투자 심재승 부사장, 현대창업투자 안세진 인터넷투자팀장 등이다. 다음은 벤처캐피탈리스트가 말하는 성공펀딩 요령 15선이다. 1.정공법을 택하라. △회사 내용의 투명한 공개가 필요하다. 외부투자자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깔끔한 사업계획서는 역효과를 볼 수 있다. △물타기 증자, 차입 등 편법은 금물이다. 2. 적정한 밸류로 단계적으로 펀딩하라. △한꺼번에 필요한 자금의 조달은 무리 △코스닥 등록전에 보통 3-4차례 펀딩이 적당하다. ... 점진적인 가치 상승, 대외적 신뢰도 제고 ... 전략적 주주관계의 지속적 형성 △무리한 가격의 펀딩 : 현실은 Happy하지만 미래의 부담이 됨 △투자자(특히 초기 투자자)에게 손실을 끼치고 사업에 성공하기는 어렵다 △각 단계에 따른 리스크를 고려한 적절한 가격의 펀딩을 추진하라 3. 구체적이고 확실한 수익모델을 제시하라 △100만의 무료회원보다 5만의 유료회원이 중요하다. △미개척 틈새시장에 대한 성장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라. △시장 진입장벽을 뚫을 수 잇는 Saler 네트워 능력을 보여라 4. 펀딩의 적기는 시장이 결정한다. △시장환경이 좋을 때 최대한 자금을 조달 ... 자금이 필요 없다, 가격이 너무 낮다 ... 실제 자금이 필요한 시기에 시장상황이 나쁘면 위기에 봉착 5. 투자회사 선택을 신중하게 하라. △반드시 큰 회사가 좋은 것은 아님 ... 상대적인 지원, 협력관계가 약함 △심사역의 능력이 중요함 (특히 1차투자시) : 네트웍, 성실성, 업체에 대한 관심 등 6. 투자받은 후에도 계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라 7. 동시에 너무 많은 기관과의 접촉은 피하라 △기관은 때가 탄 업체를 기피한다. △좋은 조건을 위하여 많은 기관에게 사업계획서를 제출.. 펀딩에 실패할 경우 더 이상 투자 받기가 어려움. △벤처캐피탈 시장은 좁다….투자회사, 심사역끼리는 모두가 통한다. 8. 리딩 인베스터를 집중공략 하라 △리딩 인베스터 공략에 성공하면 나머지 창투사들은 숟가락을 올리는 정도로 쉽게 펀딩할 수 있다. △리딩인베스터가 누구냐는 문제는 나머지 창투사들이 안심하고 펀딩할 수 있는 구조적인 포인트를 제공한다. △리딩인베스터는 기관의 브랜드와 심사역 개인의 브랜드가 중요하다. △리딩인베스터의 선정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라. 나머지 배분도 그가 할수 있다. 9. CEO의 능력이 중요하다/솔직하고 능력있는 CEO는 신뢰를 준다. △솔직한 사람은 신뢰를 준다. △많은 직원이 일시적으로 회사를 떠나더라도 혼자서 회사를 운영할 수 능력을 갖춘 CEO는 신뢰를 준다. 10. 경영자 자기자금을 직접 투자하여 리스크를 공유하라 최고경영자 스스로가 위험을 공유하라..투자가의 신뢰를 얻는 첩경이다. 11. 공동대표제는 투자유치에 불리할 수 있다. 12. 확실한 팀능력을 갖추어라 △사업목표를 수행할 수 있는 팀원의 능력(분야별 전문가)과 팀웍이 중요하다. 13. 회사에 대한 직원들의 로열티(충성도)가 중요하다. △스톡옵션 등 돈을 중심으로 모인기업이냐, CEO의 경영능력이나 회사의 비전을 보고 모인기업이냐는 중요한 판단의 잣대가 된다. 14. 블랙 엔젤 (유사 투자사, 사이비 컨설팅사 등)을 조심하라 △과도한 리베이트 요구... 회사의 부담 펀딩의 지연으로 회사의 사업진행에 차질 발생 반복되는 조건의 변경 15. 인터넷 공모는 신중히 하라 △코스닥 일정에 차질 발생 우려 일반인들의 벤처에 대한 인식부족, 개미들의 반란.... 회사의 이미지 추락
2000.08.02 I 김윤경 기자
  • 美에너지사 FPL, 엔터지 합병
  • 미 에너지 업체인 FPL이 70억달러의 주식 스왑 등을 통해 엔터지와 합병할 계획이라고 31일 발표했다. 엔터지 관계자는 스왑이 107억달러 상당의 부채와 우선주로 이루어지는데 부채가 100억달러 이상일 것이고 우선주가 10억달러 미만일 것이라고 밝혔다. 주주들이 받는 합병 기업의 주는 각각 FPL주당 1주당 엔터지 주 0.585주다. 합병기업의 CEO와 사장직은 엔터지 CEO인 웨인 레오나드가 맡고, 회장직은 FPL의 회장인 제임스 브로드헤드가 맡는다. 이번 합병으로 탄생하게될 기업은 미국에서 가장 큰 에너지 생산 업체가 된다. 630만 고객을 확보하게 되며 48,000 메가와트의 전력과 10,000 메가와트의 원자력 에너지를 생산할 능력을 갖추게 된다. 패인웨버의 분석가인 배리 아브라함슨은 합병기업이 장기적으로 이익을 내고 고속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타 업체들이 상대적으로 규모가 적어 몸집을 키우기 위한 인수합병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합병기업은 앞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수익이 나지 않는 사업분야를 정리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수행해 갈 계획이라고 CNNfn은 보도했다. 한편 합병소식이 알려지자 FPL의 주가는 5.06달러 떨어져 47.375달러를 기록했고, 엔터지는 3.1875달러 떨어진 27.125달러를 기록했다.
2000.08.01 I 유용훈 기자
  • LG-SK-현대 참여 화학 B2B 켐라운드 8월 공식 출범
  • LG상사와 SK글로벌, 현대종합상사를 주축으로 추진돼온 화학전문 B2B e-마켓플레이스 ‘켐라운드(ChemRound.com)’가 오는 8월 8일 공식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를위해 그동안 LG강남타워에서 사업을 추진해왔던 3개 종합상사 직원 8명은 지난 22일 싱가폴 본사로 자리를 옮겨 본격적인 업무 개시 작업에 들어갔다. LG, SK, 현대 등 종합상사 주도로 LG화학, SK케미칼, 남해화학 등 30개사가 참여하는켐라운드는 B2B 마켓플레이스 사이트로 한국과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중동, 미주, 유럽 등 전 세계를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켐라운드는 지난 5월 27일 자본금 1000만달러 규모의 법인(법인명 : ChemRound Pte Ltd)을 설립해 현재 싱가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명망있는 전문가를 섭외해 CEO와 CFO를 곧 선임할 예정이다. 이회사 관계자는 "켐라운드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운영되는 B2B 마켓플레이스로서 선두주자로서의 위상을 아시아에서 다지고 이를 바탕으로 전세계로 확대해 나가는데 그 의미가 있다"며 "국내 유수의 메이커의 참여로 오프라인과의 연계가 세계적인 화학사이트에 결코 뒤지지 않으며, 우수한 솔루션업체인 오라클의 든든한 지원과 직원들이 모두 석유화학 전문가이므로 켐라운드의 성공적인 운영을 자신한다"고 밝혔다. 켐라운드에는 현재 LG화학, SK케미칼, 현대정유 등을 비롯해 POLYPRIMA(印尼), TAIYO OIL(일본), WINSWAY(홍콩) 등 아시아지역에서의 주요화학업체 30개사가 참여했으며, 지속적으로 중동, 미주 등의 투자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2000.07.27 I 이훈 기자
  • 인터넷CEO - 벤처캐피탈리스트, 자금난 타개 방안 모색
  • 최근 "닷컴 위기론", "10월 대란설" 등이 제기되는 등 인터넷 벤처기업의 자금 유동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바람직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인터넷 기업 CEO와 벤처캐피탈리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토론회를 열었다. 19일 오전 9시 30분부터 LG강남타워 25층 강당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인터넷 기업쪽에서 예스24의 이강인 대표, 미래트레이드넷 최성원 대표, 두리닷컴 박환규 대표, 케이원시스템 정태원 대표, 아파치커뮤니케이션 이종구 대표, 포롬디지털 이기붕 대표, 투어피아 염경진 대표 등 40개사에서 45명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10명이 패널로 나섰다. 벤처캐피탈리스트로는 호서벤처투자 서범석 대표, 다산벤처투자 서창수 부사장, 현대창업투자 이택수 대표, 팬텍기술금융 오경준 대표, 골든게이트 문영우 사업부장, 코리아인터넷홀딩스 강성구 이사, LG캐피탈 강청규 차장, KTB네트워크 변준석 부장, 드림벤처캐피탈 이재은 수석심사역, 삼성벤처투자 홍석철 팀장 등 10명이 패널로 참석했다. 이금룡 인터넷기업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토론회는 기업을 직접 경영하는 CEO의 입장과 투자가의 입장을 상호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 기업대표로 나선 예스24의 이강인 대표는 "단기간에 수익을 내기 힘든 인터넷기업의 생리를 감안한 투자가 지속된다면 인터넷 벤처기업은 새로운 경제발전의 기폭제 역할을 다시 한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업들은 "헝그리 정신"으로 대변되는 벤처의 초심으로 돌아가고, 투자자들은 보다 인내심을 갖고 인터넷 기업의 "혈관"에 "포도당"을 넣어주는 기분으로 투자를 계속해달라고 당부했다. 다산벤처투자 서창수 부사장은 "인터넷 기업은 전 산업의 저변과 관련된 인프라 산업으로 미래 성장성과 그 당위성에 대한 논의는 별개의 문제며, 최근의 어려움은 보다 나은 발전을 위한 진화과정이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 아파치커뮤니케이션 이종구 사장은 "벤처캐피탈리스트들은 옥석을 가릴 수 있는 올바른 투자모델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하고 "기업들은 단순한 머니게임을 지양하고 정직하게 경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호서벤처투자 서범석 사장은 "인터넷 시장의 향후 성장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전제하고 "문제는 절대적인 기업수가 많아 자금수요가 너무 많다는 것"이라면서 "기본적으로 투자를 지양하는 것을 잘못된 것이며, 이는 1-2년내에 수익을 내야겠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것으로 향후 10년뒤 인터넷 기업의 위상을 고려한 투자행태가 유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KTB네트워크 변준석 부장은 "분명히 인터넷 기업은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산업으로서 미래가치와 투자가치가 있지만, 실제로 투자사들의 입장을 보면 초기에 지나친 투자가 이뤄져 포트폴리오 투자가 꽉 찬 상황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상황이 예전처럼 쉽지는 않겠지만 벤처정신을 가지고 수익모델, 기술, 서비스 등으로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코리아인터넷홀딩스 강성구 이사는 "최근 자금난의 근본적인 원인은 정부가 과열투자에 대한 제재방안으로 코스닥 등록 심사기준 강화 등 발행시장 쪽의 제도를 강화함으로써 유통시장도 함께 어려워지는 형국에서 비롯됐다"며 "기업의 입장도 자금이 막히면 어렵지만 투자가의 입장도 투자비 회수가 어렵기 때문에 벤처캐피탈의 위기도 함께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금룡 인터넷기업협회 회장은 "인터넷 기업의 투자는 시장창출형 기업에서 비롯돼야 한다:고 전제하고 "시장진출형 기업의 성장을 기반으로 이를 지원하는 솔루션 등 장비업체를 비롯해 전후방의 다양한 분야의 동반성장이 가능하다"며 새로운 투자패턴의 변화를 주장했다. 팬택기술금융 오경준 사장은 "인터넷 기업은 우수한 인력을 믿고 투자하는 것"이라며 "사업자체가 예측이 불가능할 경우 신뢰성을 확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인터넷기업으로의 투자는 미래를 본 투자이기 때문에 보다 현실적인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하며, 펀딩 이후 이를 관리할 수 있는 우수 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기업들이 무조건 많이 받아놓고 보자는 식의 펀딩을 자제해야 하며, 현실성 있는 사업계획에 맞는 합리적 투자를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리닷컴의 박환규 사장은 자사의 상황이 아님을 전제하고 "현실적으로 작은 회사들의 경우 사업계획을 세우기가 어려운 상황이며, 그것을 끌어내기까지 인내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또 따라가기 식의 투자는 지양하고 벤처기업의 절박함을 이해해달라며 투자촉진을 당부했다.
2000.07.19 I 김윤경 기자
  • 인터넷CEO-벤처캐피탈, 자금난 타개방안 모색
  •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오는 19일 서울 테헤란 밸리에 있는 LG 강남타워 25층 강당에서 "CEO와 벤처 캐피탈리스트의 만남"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죽음의 계곡"으로 불릴 정도로 요즘 인터넷 벤처 기업들의 겪고 있는 자금문제에 대해 기업을 직접 경영하는 CEO들과 투자자의 입장인 벤처 캐피탈리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입장과 국내외 자금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인터넷 기업에 대한 올바른 투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리는 것이다.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13시 30분까지 4시간 동안 진행될 토론회에는 인터넷 기업 CEO 10명과 국내외 벤처캐피탈 회사대표 10 명이 패널로 참가한다. 벤처투자사로는 KTB네트워크, LG캐피탈, 다산벤처투자, 호서벤처 투자, 골든게이트, 삼성벤처투자, 일본의 벤처투자사인 히까리 통신 등의 대표가 참가하며 특히 해외의 벤처캐피탈 이 참여, 이들로부터 직접 입장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넷기업협회는 지난 11일 부터 인터넷기업의 CEO를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30여명이 신청, 자금문제에 대한 인터넷기업의 높은 관심을 보여 주었다고 밝혔다. 인터넷기업협회는 이가운데 회사 규모별로 패널 10명을 선정했으며, 나머지 회사 CEO들은 준패널로 참가하여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했다.
2000.07.15 I 김윤경 기자
  • 동아건설 새 CEO,8월 리비아 방문키로
  • 동아건설의 새 CEO(최고경영자, 회장)가 다음달 리비아를 방문해 대수로공사 수주문제를 협의키로 했다고 회사 관계자가 14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리비아 압델 라흐만 샬감(Abdel-Rahman Shalgam) 외교부장관 환영만찬회를 지난 11일 갖는 등 리비아측과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공동관심사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수로공사문제는 CEO를 뽑기 위한 주주총회를 오는 21일 개최할 예정이라는 점을 리비아측에 설명하고 다음 달중 신임CEO가 리비아를 방문해 직접 협의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강조했다. 환영만찬회에는 황창기 사장과 주채권은행인 서울은행의 강정원 행장 등이 참석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그는 "리비아가 최원석 전회장의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는 얘기는 잘못된 것이며 리비아측에 그동안 경영진 문제 등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리비아는 CEO보다 동아건설을 보고 공사문제를 협의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압델 라흐만 샬감 리비아 외무장관은 한국 기업과 리비아가 합작, 아프리카 중동 지역에 공동진출할 것을 한국측에 제의했다고 외교통상부가 지난 13일 밝혔다. 샬감 장관은 방한기간중 대통령 예방, 외교장관 회담, 건설교통부장관 면담, 산업시찰 등 일정을 가졌다.
2000.07.14 I 허귀식 기자
  • 삼성전자가 말하는 삼성전자의 성공 비결
  • 삼성그룹의 독주 시대가 열렸다고 말한다. 가장 큰 이유는 삼성전자의 성공이라고들 한다. IMF위기를 일단 넘긴 지금, 삼성전자는 더 강해졌다. 어떻게 더 강해진 것일까. 삼성전자의 성공비결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최근 전경련이 주최한 "대기업의 경영혁신 성공사례 발표회"에서 삼성전자 경영혁신팀 기획그룹 심순선 부장이 발표한 "삼성전자 경영혁신 추진사례"는 삼성전자가 말하는 자신의 성공 비결이다. ◇99년말 현재 삼성전자의 경영성과=지난 69년 창업 첫해 3천7백만원이었던 매출액은 30년만에 26조1천억원으로 컸다. 창업 첫해에 비해 70만배 성장한 것이다. 이는 올해 국가예산 88조5천억원의 29.5%에 해당한다. 내수는 8조8천억원, 수출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의 10%에 해당하는 17조3천억원. 순익은 창업 첫해 4백만원 적자였다. 99년에는 창사이래 최고였던 95년의 2조5천억원보다 6천억원이상 많은 3조1천7백원(올해는 6조6천억원 예상)이다.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이 12%로 선진기업 기준인 10%보다 높다. 97년말 당시 295%였던 부채비율은 98년말 198%로 떨어졌고 99년말에는 85%로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99년말 경영 현황] 구분 단위: 억원 ----------------------------- 매출액 261,170 당기순이익 31,700 부채총계 113,780 자본총계 133,310 부채비율 85% [세계 시장점유율 현황] 제품 점유율 순위 --------------------------- D램 19% 1위 CDMA휴대폰 29% 1위 TFT-LCD 19% 1위 컴퓨터모니터 14% 1위 전자렌지 21% 2위 ◇삼성의 2단계 경영혁신(97~99년)=삼성전자는 경영혁신 1단계라 할 수 있는 94~96년에 프로세스 부문에서 물류 프로세스 개선 및 인프라 구축 활동을 중심으로 경영혁신 활동을 전개했다. IMF사태가 일어나기 1년전인 96년말부터는 프로덕트, 프로세스, 퍼스널의 3P 혁신을 통한 전사차원의 총체적 경영혁신 활동에 들어갔다. 경영혁신 2단계 추진이 선포된 것은 97년 3월21일. 삼성전자는 프로덕트, 프로세스. 퍼스널의 3P를 중심으로 내부 역량을 재결집했고, 이후 3년간에 걸쳐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프로덕트 혁신=백화점식 사업구조에서 전문회사 사업구조로의 전환에 초점이 맞춰졌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구조의 질적 고도화가 구체적인 실천 전략이었다. ◎사업구조 구도화를 위해서 ▲가전소물 등 비주력 한계 적자사업 철수 ▲오디오 등 저부가 제품 해외 이전 ▲광부품 등의 해외 업체와 전략적 제휴 ▲파워 디바이스 반도체 사업 등의 해외 매각 ▲국내 서비스 및 물류 부문의 분사를 단행했다. 핵심 전략 사업위주로 재편하는 것이 목표였다. 인력/조직의 구조혁신과 관련해선, 생산성 향상과 저부가 기능 업무의 아웃소싱이 대응 방안이었다. 디지털 기술 및 마케팅 분야는 국내외 전문인력 충원하고, 본사 권한을 사업부로 위양, 전사조직의 슬림화와 스피드한 의사결정을 도모했다. ◎제품구조의 고도화 및 히트 제품 출시를 위해 사업부별로 "월드 베스트" 제품의 개발및 출시 전략을 추진했다. 특히 디지털 복융합 제품의 개발에서는 전사적으로 과제 발굴과 프로젝트 추진에 달라 붙었다. 기술부분의 핵심역량인 글로벌 스탠더드 기술 확보를 위해 디지털 요소기술의 선행 개발,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 확보, 국제 기술 표준화 참여 등 연구개발 활동을 추진했다. 99년 연구개발(R&D) 투자는 1조6천억원으로 총매출액 대비 비율은 6.2%이며 반도체 핵심기술 연구소인 미국 산호세 연구소를 비롯, 국내외 8곳의 연구개발 센터에 1만1천명의 연구원을 두고 있다. 특허 분야에서는 미국에만 1천5백44건의 특허권을 취득 세계 4위의 특허 등록기업에 올랐다. 디지털 등 핵심기술 특허가 국내외 1천6백여건이며 기술 수출로 7천5백만달러를 99년중 벌었다. ■프로세스 혁신=94년부터 96년까지 업무 프로세스를 제고성하고 정보 시스템을 구축한데 이어 97년부터는 SCM(Supply Chain Management) 기반 구축에 전사적 역량을 결집했다. 21세기 디지털 네트워크 시대에 대응, 전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단납기 체제 구축인 것이다. 전 세계의 어느 고객이든. 주문후 5일 이내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였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SCM 체제 구축의 목표는 ▲납기 D+5일내 95% 이상 배송 체제 ▲재고/채권 20% 절감 ▲전사 총원가 20% 절감 ▲품질수준 2배 향상(6σ수준) 등이다. ◎단납기 추진을 위해 월단위에서 주단위로 주문의 형태를 바꾸고 생산도 수주에 의한 평준화 생산/정량 생산으로 전환했다. 최소의 재고로 고객에게 빨리 대응하는 로지스틱스 체제를 갖추기 위해 QR(Quick Response) 인증 제도도 도입했다. 제조납기 1일체제, 영업과 제조사이에 정보 시스템을 연계해 수조에서 배송까지의 리드 타임을 종전 18일에서 4일수준으로 대폭 단축했다. 그 결과 국내외에 D+5일 체제가 구축됐다. 개별수주 (맞춤형 생산) 대응 체제(CTO)를 강화해 e-커머스와 연계한 B2B 및 B2C 등 비지니스모델을 완성해가고 있다. ◎총원가 혁신를 위해 제품 생산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을 대상을 원가절감 운동(VCI:Value Cost Innovation)를 추진하고 있다. 24시간 설비 가동체제를 구축하고 해외 생산법인의 제조생산성 혁신도 강화했다. 제조가공비 50% 절감을 목표로 하는 "MPI-50"운동으로 99년 1조900억원을 절감했다. ◎상품 개발 단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한 것중에 상품개발지원센터인 VIP(Value Innovation Program)센터가 대표적이다. 또 마케팅, 개발, 품질, 구매, 제조, 물류, 협력업체 등 모든 담당자가 한자리에 모여 공동 개발하는 "히트상품 개발 전담센터"도 운용하고 있다. ◎구매혁신 측면에서 삼성전자는 코스트 다운, 가치혁신(VE), 국산화 등으로 99년에 1조9천억원의 재료비를 절감했다. 인터넷 EDI를 활용, 페이퍼리스 구매를 확대해 99년에는 9백가사에, 올해는 구매금액의 95%를 EDI를 통하게 할 계획이다. "GLONET"라는 온라인 구매시스템은 사업자별로 운영되던 외자 관련 시스템을 통합, 전세계 7개의 IPO와 16개 생산법인이 구매 트래킹 정보를 공유하도록 했다. ◎서비스 혁신과 관련, 유로체제에 대응해 "범유럽서비스망"을 새롭게 구축하는 등 지역별 통합 Depot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부품재고와 인력의 30%를 감축했고 비용도 연간 1백50만달러를 절감했다. ■퍼스널 혁신=각 사업부의 GPM(Global Product Manager)제를 도입했다. 마케팅 기능을 강화하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한 자율책임 경영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기능형 조직에서 프로세스형 조직으로 혁신하고, 파격적 평가 보상체제를 도입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98년부터 임원 및 간부를 중심으로 연봉제를 도입한데 이어 99년부터는 사원급에까지 확대했다. 올해 소톡옵션제를 도입한데 이어 내년에는 이를 전 사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인센티브 확대를 위해 이익배분제도 도입한다. 디지털 기업문화를 갖추기 위해 5대 병폐인 ▲타성 ▲고정관념 ▲이기주의 ▲형식주의 ▲권위주의 타파에 나섰다. CEO들은 디지털 기업문화 실천을 위해 ▲모든 결재를 전자결재 ▲모든 보고는 구두, 전화 또는 1매 이내 전자메일 ▲회의는 종이 없이 할 것을 선언하기도 했다. 이밖에 경영인프라로 전자상거래, 지식경영을 도입했다. [정보화 추진전략] e-비지니스 기반: e-커머스 고객/거래선 협업 고객 단일 접점 ---------------------------------- 글로벌 정보시스템:글로벌 경영관제시스템 웹기반 ERP 정보연계및 통합 (ERP/PDM/SCM/CRM) ---------------------------------------- 디지털 정보인프라:전사 포탈 사이트 부서/기능별 인트라넷 초고속 네트워크 ◇3단계 경영혁신(2000~2002년)=그간 경영혁신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3단계 경영혁신은 내부 효율 중심에서 추진해 오던 것을 고객 최우선 전략에 역량을 집중시키는 것이다. 차별화된 고객 니즈에 빠르게 대응, 지속적으로 고객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고, 고객과 시장 중심으로 변해가는 글로벌 네트워크 사회에서 "디지털 컨버전스(융합) 혁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수치상 목표로는 2005년에 매출 70조원, 이익률 12%, 그리고 부채비율 50% 수준으로 맞춰 일류 수준의 우량 재무구조를 갖출 계획이다. 프로덕트 부문에선 구조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홈 멀티미디어 ▲모바일 멀티미디어 ▲퍼스널 멀티미디어 ▲핵심부품 등 4대 밸류 체인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의 미래 비전="디지털 컨버전스(융합) 혁명을 주도하는 기업"이 삼성전자의 비전이다. 디지털 융합시대의 디지털화, 네트워크화에 따라 발생되는 수많은 사업을 선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기술과 역량을 갖추고 이를 한데 모으는데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일류기업으로의 진입=메모리, LCD, 휴대폰, 디스플레이 등 기존 사업은 더욱 강하게. IMT-2000, 디지털TV, 프린터 등 신규 전략사업은 일류로 조기 육성, 새로운 과수사업으로 만든다. 반도체 기술, 광 메카트로닉스, 정밀 가공기술, 양산 제조 기술 등 고유 강점기술을 적극 활용, 최적의 사업구조를 갖춰 나갈 계획이다.
2000.07.08 I 문주용 기자
  • 美 내부 관계자들의 자사주 매각 현황-배런스
  • 미국의 경제주간지인 배런스는 최근호에서 작년10월부터 3월까지 자사주를 매각하여 1억달러 이상의 소득을 올린 최고 경영자(CEO)들을 조사했다. 다음은 그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퍼스트콜의 집계에 따르면 델컴퓨터, 워너 램버트, 브로캐이드커뮤니케이션, 네이보스 인더스트리(Nabors Industries)의 최고 경영자들은 작년 10월부터 3월까지 자사주를 매각하여 1억 달러 이상의 소득을 올렸다. 조사대상에는 최고 경영자뿐만 아니라 부사장, 설립자, 이사 등도 포함돼 있는데,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설립자이자 이사인 폴 앨런은 1999년 4분기와 2000년 1분기에 MS의 주식을 매각하여 38억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만약 지난 5일 같은 수의 자사주를 매각했다면 MS의 반독점규제 소송으로 인해 앨런은 거의 10억달러 정도는 손해를 입었을 것이다. 역사적으로 이 같은 내부자 거래는 그 회사의 CEO들이 자기회사나 회사가 속한 업종이 전체적으로 하향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상하고 행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번에 조사한 CEO들은 지속적으로 자사주를 매각해 그런 추측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앨런의 측근들은 앨런이 주기적으로 MS의 주식을 매각했다고 밝히며 아직도 149억달러의 MS주식을 소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델 컴퓨터의 마이클 델, 게이트웨이의 공동설립자이자 CEO인 테오도어,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로 마찬가지다. 이들은 각각 8억800만달러, 6억1400만달러, 1억5300만달러의 자사주를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빌 게이츠가 매각한 자사주에는 빌&멜린다 게이츠 파운데이션의 지분 50억 달러는 제외됐으나 이것 또한 시기와 규모가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된 것으로 밝혀졌다. 브로드컴의 헨리 니콜라스도 3억2500만달러의 주식을 매각했다. 그러나 그의 지분은 아직도 50억 달러를 넘는다. 그러나 대량의 자사주매각이 이처럼 특별한 일이 아닌것 만은 아니다. 제약회사인 워너 램버트의 CEO인 로데빅 드 빙크는 지난 3월 1억2300만달러의 주식을 매각했는데, 이것은 빙크가 파이자와 합병된 이후에는 CEO의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표시였다. 두 회사의 합병발표는 2월에 있었다. 글로빅스의 설립자이자 CEO인 마크 벨은 재산상속을 위해 자사주를 매각했다. 그의 부인이 최근 쌍둥이를 낳았는데 그는 자식들에게 재산을 물려주기 위해서 1억2900만달러의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식들에게 회사의 주가에 완전히 연동되는 자산을 물려주기 보다는 위험분산을 위해 현재 3중 면세 지방채에 투자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글로빅스의 주가도 다른 인터넷 관련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하락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최고가인 67달러에서 21달러로 하락했는데 벨은 54달러와 60.72달러사이에서 매각해 6400만 달러의 이익을 챙길 수 있었다. 이에 대해 벨은 업종이 전체적으로 하락세였고 자신은 운이 좋았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이 회사의 지분 14%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액수는 1억2600만 달러에 이른다. 이런 일이 기술업종에서만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시추회사인 네이보스의 회장겸 최고경영자 유진 아이젠버그는 1억7900만달러의 주식을 매각했다. 그는 가스가격과 원유가격이 낙관적이었기 때문에 매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재 아이젠버그는 2억9000만 달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구경제권의 회사인 로스의 공동회장인 로렌스 티슈는 1억7900만달러의 주식을 매각했다. 그러나 이 주식을 4명의 자식들에게 매각했기 때문에 시장에 물량 압박은 없었다. 자사주의 대량매각은 설립자나 최고 경영자만 하는 것은 아니다. GE의 전무이사인 파올로 프레스코는 1억 달러의 GE주식을 매각했다. 프레스코는 개인적인 재무계획에 따른 매도 였고 근무하는 동안 받은 스톡옵션이었다고 주장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부회장인 제프리 래이크는 MS에서 마케팅과 판매, 서비스 부문을 담당하고 있었는데 1억150만 달러의 주식을 매각했고, 반도체회사인 JDS 유니페이스의 부회장인 대니 페티는 1억900만 달러의 자사주를 매각했다. 여기 언급된 사람들이 매각한 자사주 금액은 2분기 동안 80억 달러에 이른다. 이 금액은 이들 각 회사에 투자한 벤처투자회사들을 대신하여 매각한 금액은 제외한 것이다. 퍼스트콜의 분석가인 엘리엇은 최고경영자와 벤처투자자, 그리고 다른 내부거래자들의 자사주 매각을 알 수 있었던 것은 1999년에 IPO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월은 내부거래가 가장 많은 달인데 대부분의 회사들이 1월에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기 때문에 2월이 자사주를 매각할 수 있는 첫번째 달이기 때문이다. InsiderSCORE.COM에 의하면 2월에 내부자들이 109억 8000만달러의 자사주를 매각하여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것은 작년동기의 49억에 비해 두배이상 늘어난 것이다. 엘리엇은 이 같은 대량매각이 4월이나 5월에도 계속되는지를 지켜보는 일은 흥미롭다고 말한다. “만약 내부자들이 주가가 하락함에도 불구하고 매각을 계속한다면 그것은 불안한 징조다”라고 지적했다.
2000.05.15 I 김홍기 기자
  • 미 CEO들의 미국경제 전망
  • 미국 대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여론조사 결과, 10년간 지속된 고속성장이 올해에 둔화될 것이며 인플레 여건도 악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그러나 AP통신은 여론조사 결과를 성장 지속쪽으로 해석했고, 로이터 통신은 타이트한 노동시장의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똑같은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언론사마다 엇갈린 해석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만큼 미국 경제에 대한 확신이 서있지 않다는 반증이다.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에서 열린 "비즈니스 카운실" 정기 회의에 참여한 300여 명의 미국 대기업 전현직 CEO들은 올해 인플레가 2.0~3.9%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3분의1 이상은 높은 쪽으로 대답했다. CEO들은 특히 올해에 직원들 임금이 오를 것으로 예상했으며, 완화될 조짐이 거의 없다고 답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많은 CEO들이 임금과 수당의 인상을 가장 큰 인플레 압력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대부분이 유가가 기업경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미국 정부가 유가를 배럴당 20~23달러 정도로 낮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응답자의 67%가 많은 가격결정권(pricing power)을 보유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변했으며, 73%는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답했다. 대부분은 전자상거래가 수입을 개선하고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소수는 전자상거래가 기업의 가격결정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다음은 CEO들의 코멘트들이다. 샌포드 와일(씨티그룹 회장) -그룹 멤버들이 전반적인 미국 기업에서 인플레(pricing) 압력이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미국 경제가 최장기 호황을 구가하는 와중에 비용이 상승하고 있다는 수많은 사례가 있다. 그것은 많은 산업 분야에서 고용을 어렵게 하고 있다. (미국외의 수입성장에 대해) 브라질이 매우 매우 좋다. 아르헨티나와 멕시코에서도 잘되고 있다. 아시아도 매우 좋다. (세금 감면 논쟁에 대해) 경제학의 기본은 상황이 안좋을 때 비축물량을 늘려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지금이 세금을 삭감할 호시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윌리엄 에스프레이(스프린트 회장) -나는 여기 있는 누구도 경제가 계속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믿지 않는다. 균열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우리는 새로운 페인트 칠로 균열이 없어질 지 균열이 더 심화될 것인 지에 대해 확실히 알지 못한다. 조지 피셔(이스트먼 코닥 CEO) -미국외의 수입성장이 좋다. 특히 중국이 매우 견고하다. 마이클 델(델 컴퓨터 CEO) -아시아가 특히 좋다. 중국 성장세는 100%나 된다. 찰스 할리데이(듀폰 회장) -미국 경제에 조심스럽게 보아야할 조짐이 보이고 있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야 한다. 랄프 라슨(존슨&존슨 회장) -(노동생산성 향상에 대해) 지난 10년간 직원은 15%밖에 늘어나지 않았지만 3배나 성장했다. 존 스노우(CSX 회장) -생산성이 둔화될 것으로 볼 이유가 없다.
2000.05.11 I 김홍기 기자
  • 美 연봉상위 CEO 컴퓨터업종이 장악- 포브스
  •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 최근호가 발표한 최고경영자(CEO) 연봉 순위에 의하면 상위 10명중 6명이 컴퓨터와 소프트 웨어 회사의 CEO인 것으로 밝혀졌다. 포브스지는 1999년 월급과, 보너스, 스톡 옵션 등을 포함한 총 연봉액을 기준으로 800위 까지 순위를 정했는데, 1위는 6억5010만 달러 받은 "컴퓨터 어소시에이트 인터내셔널"의 CEO인 찰스 B. 왕이 차지 했다. 왕은 1998년 39위에서 올해 1위로 뛰어올랐다. 한편 1998년 순위에 포함돼 있지 않다가 10위권에 진입한 CEO도 두명이나 있는데, "파운더리 네트워크"의 바비 R.존슨과 "아메리카 온라인"의 스티브 M. 케이스였다. 존슨은 2억 3050십만 달러를 받아 2위를 차지하였고 케이스는 1억1710만 달러를 받아 6위를 차지했다. 10위 까지의 순위를 살펴보면 3위는 2억190만 달러를 받은 "CBS"의 멜 카마진, 4위는 1억 7280만 달러를 받은 "Gap"의 밀러드 드렉슬러, 5위는 1억2170만 달러를 받은 "시스코 시스템스"의 존 T. 챔버스, 7위는 1억720만 달러를 받은 "IMB"의 루 거스너, 8위는 1억620만 달러를 받은 GE의 잭 웰치, 9위는 9720만 달러를 받은 "콜게이트 팔모리브"의 로이벤 마크, 10위는 8750만 달러를 받은 "컴퓨웨어"의 피터 카마노스가 각각 차지했다. 1998년 1위를 차지하였던 마이클 아이스너 "월트 디즈니" CEO는 5070만 달러를 받아 16위로 떨어졌다. 그리고 "시스코"의 스티븐 힐버트 회장은 올해 7510만 달러를 받아 12위를 차지했지만 회사의 핵심인 보험 분야가 어려움에 빠지면서 사퇴, 고액 연봉을 받는다는 것이 오랫동안 사장 자리를 유지 시켜 주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말해줬다. 한편 포브스는 CEO들의 작년 수입이 월급과 보너스로 얻는 부분은 23%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모두 스톡 옵션과 같은 주식 증여형태에서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5년 전에는 월급과 보너스가 차지하는 부분이 60%였다. CEO가 받는 연봉의 지역별 순위는 뉴욕이 524만 달러, 미니애폴리스 457만 달러, 디트로이트가 364만 달러로 1998년과 변화가 없었다고 포브스는 밝혔다.
2000.05.01 I 김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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