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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936건

  • 중기청, 넷엔시스등 5개업체 대표 우수벤처인에 선정
  • 넷엔시스 권익환 대표 등 5개업체 대표가 "이달의 우수벤처기업인"에 선정됐다. 중소기업청은 올해들어 첫번째 선정하는 우수벤처기업 대표에 넷엔시스 권익환대표, 성우테크론의 박찬홍 대표, 덱트론의 오충기 대표, 에펙스디지탈의 심혁 대표, 지오인터렉티브의 김병기 대표 등 5명을 선정, 6일 서울지방중기청 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갖는다고 5일 밝혔다. 넷엔시스는 국내 최초로 Broadcom Chipset를 이용하여 케이블 모뎀을 개발, 국제인증인 DOCSIS 1.0 인증을 획득하는 등 기술력을 확보한 업체다. 국내 통신업체와 100억원 상당 공급계약을 체결,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대만, 독일, 미국과 수출을 추진 중이다. 또한 선형증폭기를 개발하여 기술을 수출, 대만으로부터 30만달러의 선 로얄티를 지급받기도 했으며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5배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해 9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성우테크론은 수입에 의존하던 Downset 머신, LOC 테핑머신 등 반도체장비를 개발했으며 그중 리드프레임의 비전(Vision) 검사장비는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지난해 전년대비 45% 증가한 18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덱트론은 다기능 리모컨과 위성수신기 제조업체다. 제품의 80%이상을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500만불의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MP3 플레이어, DVR 등을 신규개발,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전년대비 약 100%가 신장된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드며 이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84%였다. 에펙스디지탈은 3D 디지털 애니메이션 제작업체로 순수 국내기술과 인력으로 Full 3D Digital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제작하고 있다. 이 회사 제품은 국내 뿐 아니라 중동, 대만지역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는 것이 중기청 설명이다. 지난해 전년비 364% 성장한 44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지오인터랙티브는 PDA용 및 PC용 게임 S/W 개발업체로 PDA용 게임인 팜골프, 지오골프 등을 개발 수출하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게임소프트웨어 회사와 소스코드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제적으로 그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71억원으로 99년 대비 24% 성장한 수치다.
2001.02.05 I 권소현 기자
  • 네스테크, 올 카PC 매출 본격..순익목표 4배 확대
  • 네스테크가 올해 순이익목표를 전년대비 4배 이상으로 올려 잡았다. 카센타 체인망인 카맨샵의 사업확대와 이 회사가 향후 주력사업으로 꼽고있는 자동차용 모바일컴퓨터 "카(Car) PC"의 실적이 새롭게 가세할 것이란 전망에서다. 네스테크는 31일 "올해중 차세대 주력사업인 카PC의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며 2001년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677억원(2000년대비 +140%)과 102억원(+334%)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출의 경우 기존 사업부문인 ▲하이스캔 176억5200만원 ▲카맨샵 등 167억900만원 ▲카맨얼라인 54억3900만원 ▲카맨아이다스 21억6000만원 ▲OEM매출 80억4000만원이 예상되며 올 10월부터 신규진출하는 카PC에서 177억원이 새롭게 창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카PC부문의 순이익도 지난해 연간 실적에 근접한 17억원을 예상했다. 지난해의 경우 전체 매출과 순이익(추정치)은 각각 281억원과 23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카PC부분은 시장규모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어 향후 매출(순이익)이 ▲2002년 1421억7000만원(119억3600만원) ▲2005년 9999억원(831억4400만원)으로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네스테크가 차세대 주력사업으로 꼽고 있는 카PC는 기존의 네비게이션(NAVIGATION)과 오디오/ 비디오 시스템(A/V SYSTEM)에 인터넷 기능, 무선통신 기능, 차량고장 진단 기능 등을 첨가한 제품으로 저렴한 가격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네스테크는 지난 90년 설립돼 차량진단기기와 정보통신단말기를 전문 생산해온 자동차부품 벤처기업으로, 93년 엘리베이터 관제시스템으로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또 95년엔 차량진단 스캐너 단말기인 하이스캔을 개발해 내수시장의 80%를 점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500만불 수출탑과 대통령산업포장을 수상했다.
2001.01.31 I 지영한 기자
  • (미 업종종합) 인터넷 컴퓨터의 상승..소매 하락
  • 미국 증시의 업종별 동향은 유통 제약 항공 은행 제지 화학이 약세를 보인데 반해 인터넷 컴퓨터는 상승했다. 반도체는 약보합이었다. 신경제를 대표하는 3인방은 그런대로 힘을 발휘했다. 매를 맞아도 먼저 맞고 심하게 맞았던 만큼 투자가들이 편안하게 안정된 느낌이다. 그러나 다우지수 편입종목인 홈데포의 실적 하락은 구경제 주식에 대한 회의를 불러왔다. 지수는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가 90.69포인트(0.85%) 하락한 1만587.59포인트를 기록한 반면 나스닥지수는 1.93포인트(0.07%) 오른 2,770.42포인트로 플러스권에서 턱걸이했다. ◇컴퓨터 강세..인터넷 급등..반도체는 약보합 마이크로소프트 AOL E베이등의 상승에 힘입어 기술주들은 강세였다. 그러나 몇몇 주식들의 주가가 떨어지면서 이들의 상승은 상쇄됐다. 골드만삭스의 하이웨어지수는 1.5%가 올랐다. 각 종목들도 대체로 상승했다. 애플컴퓨터가 4.35%, 컴팩컴퓨터 6.83%, 델컴퓨터 5.94% 휴렛팩커드 3.06%가 올랐다. 선마이크로스스템은 이날 오후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의 회계연도 2분기 순익이 전문가들의 예상치대로 나왔으며 매출액은 예상치를 밑돌았다. 몇몇 분석가들은 회사의 발표를 듣고 등급을 하향하거나 주당수익률(EPS)전망치를 낮췄다. 그러나 이같은 흐름에 다른 종목들이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는 사실은 고무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선마이크로는 12%정도 하락했다. 한편 이날 데이타퀘스트는 2000년의 세계 PC출하량이 일년전보다 14.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국에서의 출하량도 10.3%가 증가했다. 그러나 4분기에는 증가율이 떨어져 연간 증가율을 낮췄다고 지적했다. ◇인터넷 급등..반도체는 약보합 인터넷 주식들은 급등한 하루였다. 골드만삭스의 인터넷 지수는 2%를 얻었다. 거래일 기준으로 7일중 6일동안 올라 지수 상승폭은 19%에 달했다. 업종 대표 종목들의 실적이 좋았기 때문이다. E베이는 7%가 올랐다. 커머스원은 29%나 폭등했다. AOL도 8%를 얻었다. E베이는 4분기의 호실적을 발표했으며 항후 매출전망치도 상향조정시켰다. 커머스원의 시장인 B2B소프트웨어 분야도 전반적인 경기동향과는 달리 매우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AOL은 가입료를 인상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으며 이로인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가능했다. 아마존 야후등도 올랐다. 그러나 인프라회사인 잉크토미는 10%정도가 하락했다. 회사는 이번 분기중 주당 3-5센트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메일 소프트웨어 솔류션등을 공급하는 크리티컬패스는 55%나 폭락하면서 주당 10달러대가 깨졌다. 역시 실적이 문제로 지난 일년동안 주당 16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도체는 약보합이었다. 필리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92%가 밀리는 모습이었다. 인텔이 4.27% 오르고 마이크론이 4.50%, 모토롤러가 3.13%, 램버스가 2.99% 올랐다. 그러나 어플라이드가 7.56%, 리니어가 3.94%등으로 밀리면서 지수가 소폭으로 하락했다. 다음주 월요일 발표되는 텍사스인스트루먼트의 실적에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신경제의 쌀로 불리는 반도체의 경기가 좋지 않을 것이란 판단이 작용했다. 반도체산업협회(SIA) 회장인 조지 스칼리스는 전날밤 올해의 성장률 전망치는 하향시킨다고 발표한 바있다. SIA는 현재 공식적으로 반도체 시장이 올해 22%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스칼리스 회장은 이같은 전망을 조만간 10% 성장으로 수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주 보합, 증권 강세..제약 생명공학은 약세 S&P 금융지수는 0.49%가 하락했다. 은행주식들은 종목별로 엇갈리면서 보합권이었고 증권주는 대체로 강세였다. 뱅크원 뉴욕은행이 각각 2.15%, 4.29% 하락했다. 오른 종목들도 눈에 띠었지만 상승폭은 저조했다. 증권주들은 모건스탠리딘위터가 5% 이상 올랐으며 모건스탠리 리먼브라더스등 주요 증권사들이 모두 3%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아멕스의 바이오지수는 0.3%가 하락했으며 나스닥 바이오지수도 2.2%를 잃었다. 대표종목중의 하나인 제네텍의 4분기 실적이 주당 16센트로 전문가들의 기대치에서 어긋나지 않았지만 회사는 올해의 전망이 그리 좋지 않다고 발표했다. 밀레니엄 임뮤넥스 휴먼게놈등 주요종목들이 대체로 3-4%대의 약세를 보였다. 치론은 0.26%가 올랐다. 제약주들도 약세였다. 최대제약회사인 파이저가 1%에 못미치는 상승을 보였지만 머크 브리스톨메이어 퍼머시아 릴리엘리등은 1-2%대로 하락했다. ◇유통 급락..에너지등은 소폭 하락 소매유통주식들은 홈데포의 실적발표에 크게 영향받으면서 하락했다. S&P 소매업종지수는 4%나 밀렸다. 지난해 11월이후 하루 낙폭으로는 가장 큰 것이었다. 경기 둔화에 가장 민감하게 영향받는 업종이란 인식이 퍼졌다. 가정용품등의 유통체인인 홈데포는 7%가 밀렸다. 회사는 투자가들에게 4분기 실적이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밑돌 것이기 때문에 주의하라는 경고를 보냈으며 올해 1분기의 전망도 그리 밝은 것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다른 유통업체들의 약세를 불러와 서키트시티스토어가 7%, BBB(베드베드비욘드)가 38%나 급락했으며 타킷 K마트등도 각각 5%, 13%로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이밖에 에너지 운수 원자재등의 주식들도 각각의 업종 지수가 1-2%대로 밀려나는 약세를 보였다. 특별한 재료에 의해 움직였다기 보다는 다우지수의 하락에 동반하는 양상이었다.
2001.01.20 I 박재림 기자
  • (초점) IBM, 흐름을 거슬러 헤엄쳐간 기업
  • "IBM만이 파도를 헤치고 나아갔다." IBM은 17일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약간 나은 실적을 발표했다. 그리고는 비즈니스의 대부분이 약해지고 있다는 조짐이 없다고 말했다. 이것은 인텔을 포함한 대부분의 기술주 관련 기업들이 올해 전망에 대해 경고 메세지를 보내고 있는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뉴욕타임스는 IBM의 경영진들이 해외 시장에서의 강점과 대형 글로벌 고객들이 다른 대형 기술업체들이 경험하고 있는 압박으로 부터 보호막을 쳐주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한 IBM은 최신 메인 프레임 컴퓨터와 다른 기업들이 IBM에 로열티를 주고 기술혁신 부문을 사려고 애쓰고 있는 점도 IBM의 실적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IBM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존 조이스는 IBM의 로열티 수입이 16억 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당초 예상했던 10억 달러를 훨씬 웃도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이스는 컨퍼런스 콜에서 IBM의 PC 부문과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비즈니스 부문은 힘겨운 환경에 직면해 있지만 랩탑과 전자상거래용 소형 서버 매출 증가로 인해 PC 비즈니스 부문도 수익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IBM은 당신들이 갖고 있는 것보다 더 단단한 수정공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경제가 아직 나빠질 경우에는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이스는 IBM은 인터넷을 통해서 고객 서비스 비용을 15억 달러나 감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IBM닷컴을 통해 상품 판매에 있어 90억 달러의 돈을 절약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01.01.18 I 김홍기 기자
  • 반도체 급등..나스닥 64p 상승, 다우는 68p 하락
  •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인텔이 기술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반도체, 컴퓨터주들이 급등세를 보였다. 그러나 정작 인텔은 약세로 마감했다. 블루칩들은 등락이 엊갈렸지만 대형기술주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개장초부터 100포인트 이상 급등하며 출발한 나스닥지수의 경우 오전 한때 어제보다 140포인트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지만 오후들면서 지속적으로 밀려 상승폭을 절반정도로 줄였다. 기술적 분석가들이 강력한 저항선으로 여기던 나스닥지수 2700선이 오전 한때 가볍게 무너지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지수가 되밀리면서 결국 2700선이 저항선임을 확인했다. 블루칩들은 꾸준히 약세를 면치 못했다. 17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64.24포인트, 2.45% 오른 2682.79포인트를 기록했고 다우존스지수는 10584.34포인트로 어제보다 0.64%, 68.32포인트 하락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어제보다 0.21%, 2.82포인트 오른 1329.47포인트를, 소형주위주의 러셀 2000지수도 어제보다 0.03%, 0.16포인트 상승한 493.4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비교적 양호하게 나타나고 있는데다 오늘 노동부의 소비자물가지수와 연준의 산업생산 및 설비가동률 발표로 금리 추가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장세를 크게 호전시켰다. 오전장에서 너나없이 기술주에 뛰어들면서 나스닥지수가 지나치게 급등하자 경계심리가 대두되면서 오후장에서의 상승폭 둔화로 이어졌다. 모두가 한 곳만을 바라볼 경우 반대논리가 설득력을 얻는다는 격언이 다시 한 번 확인된 셈이다. 나스닥시장에서는 반도체주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어제 장마감후 실적호조를 발표한 반도체 장비업체인 노벨러스가 17%, 테러다인이 8%, 리니어 테크놀로지가 16% 올랐고 역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AMCC도 12% 이상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한때 15% 이상 폭등하기도 했지만 인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이 밀리면서 상승폭을 줄여 6.28% 상승에 만족해야 했다. 인터넷주들도 강세를 보여 아마존이 약보합세를 보였을 뿐 AOL, 잉토미, 야후, CMGI 등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어제보다 4.19% 올랐다. 나스닥 컴퓨터지수도 2.90%, 텔레콤지수도 4.11% 올랐다. 다만 바이오젠의 실적발표가 예정된 바이오테크부문만이 3.37%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에서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인텔 만이 유일하게 3% 하락했지만 시스코, 이토이즈, JDS유니페이스, 오러클, 월드컴, 델컴퓨터,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선마이크로시스템, 마이크로소프트 등 간판급 기술주들이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다. 델컴퓨터의 경우 살러먼스미스바니와 모건스탠리 딘위터가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지만 오히려 주가는 4% 이상 올랐다. 특히 모건스탠리 딘위터는 올해 PC산업의 성장세를 당초 12% 증가에서 5% 증가로 낮춰잡았고 델과 함께 컴팩컴퓨터에 대해서도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지만 컴팩컴퓨터 역시 주가가 7.5% 상승해 스타일을 구겼다. 오늘 아침에는 유난히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의 실적발표가 많았다. 대체로 엊갈린 내용들이었다. 보잉은 4/4분기 주당순익이 1.01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퍼스트콜의 0.91달러를 크게 상회한 수준이고 GM도 1.15달러로 퍼스트콜의 1.12달러를 상회했다. GE는 주당 36센트 이익으로 예상치와 일치했지만 이스트만 코닥과 JP모건 체이스는 예상치를 하회했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컴퓨터, 반도체, 인터넷, 네트워킹 등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항공, 화학, 소비재, 금, 헬스캐어, 제지, 석유, 제약, 소매유통부문이 약세였다. 석유주들은 OPEC이 내달부터 5% 감산에 들어가기로 결정한 영향으로 주가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면서 필라델피아 석유서비스지수는 4% 이상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실적악화 경고를 한데다 SG코웬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3M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고 실적호조를 발표한 보잉 역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또 프루덴셜증권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홈디포를 비롯해 엑슨모빌, 듀퐁, 월마트, 존슨앤존슨, 머크, 인텔, GE, GM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휴랫패커드, IBM, 맥도날드, 코카콜라 정도가 지수의 추가하락을 저지했다. 거래량은 거래소시장이 13억2천4백만주, 나스닥시장이 27억9천9백만주로 거래가 대단히 활발했으며 상승 대 하락종목은 거래소시장이 15대13, 나스닥시장이 20대13으로 두 시장 모두 상승종목이 많았다.
2001.01.18 I 김상석 기자
  • 하이텔-오성정보,"시내요금으로 전국서 인터넷전화"
  • 한국통신하이텔과 VoIP 솔루션 전문업체인 오성정보통신은 서울과 부산간의 전화요금이 분당 12원으로 시내통화료수준인 유료 인터넷전화서비스, "하이텔 웹콜서비스"를 다음달 1일부터 본격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하이텔 웹콜서비스"는 기업고객 및 하이텔 이용자, 초고속 인터넷 메가패스 플러스 하이텔 가입자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전국을 시내전화요금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동전화도 20%~30% 저렴한 요금으로 통화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인터넷폰이 해외통화의 경우, 일부 국가에만 사용이 제한된 데 비해 하이텔 웹콜서비스는 미국, 일본, 중국을 포함한 240여개 국가에 대해 모두 서비스 되고, 요금은 최고 90%이상 저렴하게 제공될 예정이다. "하이텔 웹콜 서비스"는 기존 서비스와는 달리 클라이언트를 다운 받아 설치할 필요없이 홈페이지 접속만으로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PC TO PC 서비스를 이용한 화상통화도 가능함으로써 새로운 인터넷 통신서비스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전망했다. 한통하이텔 인터넷사업팀 노영주 대리는 "개인고객의 편의를 위해 인터넷폰 전화기와 연동한 서비스를 2월부터 제공할 예정이며 기업고객의 경우 기존의 전화방식과 동일한 폰투폰 방식으로 제공함으로써 편리성과 비용절감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텔은 이외에도 무료전화사업자, UMS사업자, 별정통신사업자 등에게 저렴한 비용에 호스팅할 수 있는 VoIP토탈서비스와 대용량메일전송, 음성인식정보서비스 및 인터넷상에서 클릭만으로 상담원과 음성통화는 물론 화상통화와 고객관리까지 가능한 웹 CTI팩키지 상품 등 다양한 인터넷 비즈니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2001.01.10 I 이경탑 기자
  • 기술주 약세 지속..나스닥 낙폭 확대, 다우는 혼조
  • 시간이 지나면서 기술주들의 낙폭이 커지고 있다. 본격적인 실적발표 시즌을 맞아 컴퓨터, 반도체, 인터넷 등의 실적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블루칩들이 선전하고 있다. 8일 오전 10시 33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54.10포인트, 2.25% 하락한 2353.55포인트를 기록중이지만 다우존스지수는 혼조양상을 보여 10660.79포인트로 전주말보다 0.01%, 1.22포인트 하락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0.49% 내린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거래소시장이 14대14, 나스닥시장이 12대15로 나스닥시장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개장전부터 베어스턴즈의 델컴퓨터에 대한 실적추정치 하향조정으로 비관적이었던 장세가 역시 시간이 지나면서 나스닥지수를 중심으로 낙폭이 커지고 있다. 바이오테크, 반도체, 인터넷, 텔레콤 등 기술주 전반에 매물이 늘어나면서 대부분의 기술주 업종이 내림세다. 베어스턴즈의 애널리스트 앤디 네프는 델컴퓨터에 대해 올해 주당순익 추정치를 92센트에서 87센트로, 내년에는 1.05달러에서 0.90달러로 각각 하향조정, 델을 비롯해 컴퓨터업체의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기에다 로벗슨 스티븐스는 반도체와 PC업종 전반에 대해 부정적인 코멘트를 함으로써 기술주 전반이 영향을 받고 있다. 나스닥시장에서는 인터넷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전주말보다 3.67% 하락했다. 델컴퓨터의 영향으로 나스닥 컴퓨터지수도 3.16% 하락중이며 바이오테크 3.50%, 텔레콤지수 1.40% 등 빅3가 일제히 하락중이다. 거래소 상장종목이지만 페어차일드 세미컨덕터 인터내셔널의 실적악화 경고의 영향으로 반도체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주말보다 2.60% 하락했다. 미국 최대의 인터넷 경매업체인 이베이는 한국 최대의 인터넷 경매업체인 인터넷옥션을 1억2천만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지만 개장초 강세를 보이던 주가가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드러그스토어닷컴은 4/4분기 매출실적이 전년동기보다 90%나 늘었고 수지도 13% 호조를 보였다고 발표, 주가가 강세다. 그렇지만 온라인 증권회사인 이트레이드가 실적악화로 인한 경영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상당폭의 구조조정을 단행한다는 소식이 인터넷업체들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종목별로는 델컴퓨터가 7%, 시스코도 7% 하락중인 것을 비롯, 선마이크로시스템 4%, 인텔 2%, 그리고 오러클, 마이크로소프트, 월드컴 등 간판급 종목들이 대부분 내림세다. JDS 유니페이스와 아리바 정도가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 유일하게 상승세를 지키고 있다. 거래소시장에서도 반도체, 인터넷, 컴퓨터, 네트워킹, 텔레콤 등 기술주들과 바이오테크, 은행, 운송 업종이 약세다. 그러나 TWA에 대한 어메리칸 에어라인의 인수소식으로 항공주들이 강세고 화학, 소비재, 금, 헬스캐어, 보험, 석유, 유틸리티주들이 오름세다. 지난주말 은행주의 폭락을 야기시켰던 캘리포니아 유틸리티업체들의 부도위기에 대한 대책마련이 준비중인 가운데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 크리스틴 캘리는 유틸리티업종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지만 유틸리티주들은 강보합세다. 크리스틴은 경기민감 소비재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 소비재들이 오름세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4/4분기 실적이 애널들의 예상치를 상회한 알코아가 4% 상승중인 것을 비롯, 필립모리스, 휴렛패커드 정도가 상승중일 뿐 대부분 내림세다. 특히 홈디포, 월마트 등 소매유통, 존슨앤존슨, 머크 등 제약, 다임러크라이슬러의 생산계획 삭감의 영향으로 GM, 합병이 진행중인 GE와 하니웰, 그리고 IBM, 인텔, 3M 등의 낙폭이 크다. 컴퓨터 스토리지 디바이스업체인 아이오메가와 페어차일드 세미컨덕터 인터내셔널은 각각 4/4분기 실적이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비즈니스 소프트웨어업체인 뉴이러네트웍스는 지난주 금요일 장마감후 4/4분기중 주당 35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 주가가 폭락세다. 퍼스트콜은 11센트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었다. B2B업체인 버티컬넷은 CEO인 조셉갤리가 소비재업체인 노웰 러버메이드 CEO로 옮기기 위해 사임한데다 프루덴셜증권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영향으로 주가가 24% 급락중이다.
  • 컴퓨터주 약세..나스닥 다우 하락 출발
  • 새해 두번째주를 맞은 뉴욕증시가 본격적인 기업들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기업들의 다소 엊갈린 실적전망 발표가 이어진 가운데 컴퓨터, 반도체업종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들이 나오면서 기술주가 약세다. 더 이상 연준의 금리정책은 재료가 되지 못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 33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20.95포인트, 0.87% 하락한 2386.70포인트를 기록중이고 다우존스지수도 10627.05포인트로 전주말보다 0.32%, 34.16포인트 하락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0.31% 내린 상태다. 월가의 눈과 귀가 일제히 기업들의 실적에 쏠려있다. 지난주 화요일 연준의 기습적이면서도 대폭적인 금리인하로 사상최대의 상승폭을 보였던 뉴욕증시는 그러나 언제 그랬냐 싶게 금리는 이제 관심밖이다. 그보다는 4/4분기 실적추정치 발표가 본격화되기 시작하면서 애널리스트들이 바빠졌다. 개장초부터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실적발표보다는 오히려 애널리스트들의 평가다. 베어스턴즈의 애널리스트 앤디 네프는 델컴퓨터에 대해 올해 주당순익 추정치를 92센트에서 87센트로, 내년에는 1.05달러에서 0.90달러로 각각 하향조정, 델을 비롯해 컴퓨터업체의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기에다 로벗슨 스티븐스는 반도체와 PC업종 전반에 대해 부정적인 코멘트를 함으로써 기술주 전반이 영향을 받고 있다. 인터넷업체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최대의 인터넷 경매업체인 이베이는 한국 최대의 인터넷 경매업체인 인터넷옥션을 1억2천만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마존도 지난해말 온라인 매출실적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으로 주가가 상승중이다. 드러그스토어닷컴은 4/4분기 매출실적이 전년동기보다 90%나 늘었고 수지도 13% 호조를 보였다고 발표, 주가가 강세다. 지난주말 은행주의 폭락을 야기시켰던 캘리포니아 유틸리티업체들의 부도위기에 대한 대책마련이 준비중인 가운데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 크리스틴 캘리는 유틸리티업종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해 안전한 피난처였던 유틸리티주들이 약세다. 그러나 크리스틴은 경기민감 소비재에 대해서는 투자등급을 상향조정, 주가가 오름세다. 오늘 아침에도 알코아를 비롯, 여러 기업들의 4/4분기 실적추정치 발표가 있었다. 세계최대의 알루미늄 제조업체이자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알코아는 4/4분기 주당순익이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42센트를 상회하는 45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 주가가 오름세다. 그러나 컴퓨터 스토리지 디바이스업체인 아이오메가와 페어차일드 세미컨덕터 인터내셔널은 각각 4/4분기 실적이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비즈니스 소프트웨어업체인 뉴이러네트웍스는 지난주 금요일 장마감후 4/4분기중 주당 35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 주가가 개장전부터 30%나 폭락했다. 퍼스트콜은 11센트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었다. B2B업체인 버티컬넷은 CEO인 조셉갤리가 소비재업체인 노웰 러버메이드 CEO로 옮기기 위해 사임한데다 프루덴셜증권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영향으로 주가가 20% 급락중이다. 자금사정악화로 부도위기에 몰린 TWA에 대해 어메리칸 에어라인이 인수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항공주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데임러크라이스러는 미국 경기둔화로 자동차 수요가 부진해 1/4분기 생산을 당초 계획보다 26% 감축할 것이라고 발표, 자동차업체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 노머니컴,우리넷과 PC방 전용 통합 솔루션 서비스
  • 노머니커뮤니케이션(www.nomoney.co.kr)이 우리넷(www.wooli.net 서재홍)은 PC방 전용 통합 솔루션 구축 업무에 관한 업무제휴를 맺고, PC방을 물류거점으로 하는 전자상거래 토탈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전자상거래 서비스는 네티즌이 우리넷 쇼핑코너의 30여개 쇼핑몰 업체에서 자신이 원하는 상품을 구매한 후 우리넷과 제휴한 3000여 PC방 중 자신이 지정한 PC방에서 상품대금을 현금으로 결제하고, 결제 다음날 상품을 찾아가는 서비스를 말한다. 무통장 입금/신용카드/각종 소액결제시스템을 이용하여 대금을 결제할 수 있으며, 상품의 반품 및 교환,환불도 가능하다. 네티즌은 이 서비스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상품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음은 물론, 현금지급을 포함한 다양한 결제방법 중에서 자신이 편리한 방법을 이용하여 대금을 지불할 수 있고, 특히 자신의 집, 학교, 직장 근처에 있는 여러 PC방 중 자신이 원하는 PC방에서 시간에 관계없이 주문한 상품을 찾거나 반품, 환불을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노머니커뮤니케이션과 우리넷은 8월 1일부터 서울 마포지역의 PC방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시행중이며, 연말까지 서울 전지역 약 2,000개의 PC방과 제휴, 서울 전역을 커버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넷은 PC방 영업 및 관리 활동을 통한 전국적인PC방 네트워크 확대를, 노머니커뮤니케이션은 이들 PC방에 주문, 배송, 결제 등 원스탑 전자상거래가 가능한 프로그램의 개발, 제공 및 전자상거래 토탈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노머니커뮤니케이션 김병진 사장은 "PC방 이용자의 90%, 전체 인터넷 인구의 24%(140여만명)를 차지하는 10,20대들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올해 50억 매출을 달성해 안정적인 시장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우리넷의 서재홍 사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주먹구구식 PC방 운영과 수익성 활용방안에 대한 마인드 부족으로 제한된 인터넷 서비스만을 제공하던 기존 PC방 사업시스템의 한계를 극복, 수익구조 개선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2001.01.08 I 이의철 기자
  • IPO 기업소개 (젠네트웍스)
  • 젠네트웍스(대표이사 박동명)는 네트워크 구축, 유지보수 및 인터넷 솔루션 개발 등의 사업을 전개하는 NI(Network Integration)업체로 90년 설립됐다. 사업분야는 크게 네트워크, 솔루션, 인터넷 부문으로 나뉜다. 네트워크 부문은 젠네트웍스의 주력 사업분야로 설립초기 네트워크 운영시스템인 NOS(Network Operating System)와 NIC(Network Interface Card)을 랜페스티벌 등 네트워크 관련 솔루션을 자체 개발했다. 94년 미국 노벨과 NOS관련 OEM 계약을 체결해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Thin Client PC 개발에 성공해 이로인한 매출의 급신장이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Thin Client란 데스크톱 PC와 비교해 크기와 관리비용이 적으면서 네트워크에 연결해 사용하는 클라이언트]를 말한다. 다양한 목적으로 서버를 구성할 수 있으며 시스템 모니터링, 환경 설정등의 중앙 집중식 관리가 용이하고 네트워크와의 접속과 유지보수가 신속해 관련 시장이 급속히 팽창하고 있다. 네트워크 관련 장비 및 S/W 개발에 집중투자했던 젠네트웍스는 94년부터 인터넷 사업부문에 진출한데 이어 96년 솔루션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시켰다. 인터넷 사업은 주요 내용은 동영상의 멀티미디어 타이틀 및 인공지능기법을 이용한 CD-ROM 타이틀 저작도구 개발 국책사업, 상호반응 비디오-CD 내용처리 기반기술개발 등이다. 이와함께 가나다라 한글놀이 등 멀티미디어 컨텐츠 제품을 자체 개발해 공급하고 있으며 원격지 제어감시 WEBCAM 기술을 응용한 Watch Me를 개발해 올 상반기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NI 사업을 일컫는 솔루션 부문에 있어서 젠네트웍스는 장비유통 및 구축보다는 관련장비에 필요한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업체에 제공하고 있다. 법무부 소년원, 보건복지부 보건소 등의 NI 사업을 전개했으며 전국 보건소의 화상진료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특히 최근 부설 연구소인 멀티미디어 네트워크 연구소에서 의료영상전달시스템(PACS)의 개발을 완료함에 따라 이에 대한 본격적인 사업을 준비중이다.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PACS에 대한 의료보험수가 적용을 인정해 사업전망은 밝다. 2000년 매출에 있어서 네트워크 부문이 전체의 58%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솔루션부문 35%, 인터넷부문이 7% 정도다. 주요주주는 박동명 외 7인으로 46.6%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한국투자신탁이 4.4%를 보유하고 있다. 본질가치는 3456원이며 공모가는 이보다 낮은 2000원으로 확정됐다. 투자자 유의사항으로는 삼성SDS, 쌍용정보통신, 현대정보기술, SK C&C 등 대규모 업체가 자금력과 영업력을 앞세워 젠네트워크의 주력 영업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경우 시장을 잠식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정보통신 핵심장비를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으로부터 조달하고 있어 이들 회사가 영업정책을 바꾼다거나 환율에 변동이 생길 경우 수익구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재무상 젠네트웍스의 99년 매출채권잔액은 26억8600만원, 2000년 11월 말 73억3500만원이다. 매출대금회수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을 경우 회사의 자금수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매출채권회전율은 99년말 3회, 2000년 반기 말 기준으로는 3.38회으로 동종업계 평균인 6.57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주요재무제표, 99년> 자본금 27억1700만원 매출액 67억5900만원 경상이익 15억2500만원 당기순이익 10억5000만원 주간사 LG투자증권
2001.01.06 I 권소현 기자
  • (초점)반도체값 하락,현대전자 탓 "공방"
  • 반도체 현물가격 하락과 관련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현대전자가 스팟시장에서 물량공급을 늘린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현대전자(00660)측은 산업은행의 회사채 인수 등 만기되는 채권의 차환발행 및 상환이 이뤄지고 있어 스팟시장에 물량을 처분해 자금을 조달할 이유가 없다며 부인하고 있다. 증권사 반도체 담당 애널리스트는 "대만 반도체업체나 마이크론 등이 스팟시장에 물량을 내놓고 있지만 현대전자의 물량증가가 가장 큰 요인으로 추정된다"며 "현대전자로서는 자금조달이 가장 큰 현안이어서 재고물량을 처분하려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증권사 애널리스트도 "추정이기는 하지만 현대전자가 스팟시장에 재고물량을 늘려 자금을 조달하려할 것은 당연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자금조달이 필요한 현대전자가 현물시장을 통해 재고물량을 처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현물가격도 하락하고 있다는 것이 이들의 분석이다. 이와 관련 현대전자는 생산물량의 10~20% 정도를 스팟시장에서 처분해왔으며 스팟시장 점유율도 20%가량이었다. 따라서 최근 스팟시장에 내놓는 물량이 생산물량의 30% 가량으로 증가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현대전자 IR관계자는 "현대전자가 스팟시장에 물량을 늘릴 것이라는 전망은 시기적으로 맞지 않다"며 "산업은행이 회사채 3000억원을 인수하기로 하는등 스팟시장을 교란시키면서 영업상 현금을 확보할 필요가 없다"고 부인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통산 10%대의 스팟시장 비중을 유지했으나 연말 자금소요로 비중을 다소 늘린 것으로 알고 있으나 현물가격에 큰 영향을 줄 만큼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결국 향후 현대전자의 회사채 상환을 위한 자금조달이 어떻게 진행되는가에 따라 현물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전자는 이달 4000억원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3000억원 산업은행 인수 예정)하며 1분기에 총 9500억원의 만기가 돌아온다. 한편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D램 반도체 주 기종 현물가가 새해 첫 거래일부터 하락, 64MD램 주기종의 경우 3달러선이 붕괴됐으며, 128MD램 주기종은 급락세를 보이며 개당 6달러로 하락했다. 2일 미 현물시장에서 128MD램 주 기종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128M(16MX8)SD램 PC133과 128M(16MX8)SD램 PC100 가격은 오전장 초반 5.4%의 급락세(오전 8시45분 기사 참조)에서 낙폭을 확대, 6.98%(46센트)나 하락하며 개당 6.00~6.36달러로 마감됐다. 128M(8Mx16)SD램 PC100 가격은 초반 낙폭이 유지되며 0.79%(5센트) 하락한 6.25~6.63달러를 기록했다. 또 64M(8MX8) SD램 PC 133 가격은 초반 낙폭을 유지해 3.97%(12센트) 하락하며 3달러선이 붕괴돼 개당 2.90~3.07달러를, 64M(8Mx8) SD램 PC100 가격도 2.68%(8센트) 빠진 개당 2.90~3.07달러를 나타냈다
2001.01.03 I 박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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