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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553건

  • 뉴욕기술주, 시간외서 약세...이베이·JDS↓
  • [edaily 강신혜기자] 뉴욕기술주가 시간외거래서도 약세를 이어갔다. 24일 나스닥100시간외거래지수는 0.08% 하락한 1252.71에 마감됐다. 인터넷 경매업체인 이베이는 월가의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향후 실적에 대한 장미빛 전망을 내놓지 못함에 따라 정규장대비 4.57% 급락한 110.45달러로 내려앉았다. 이베이는 2분기에 1억970만달러, 주당 33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5430만달러, 주당 33센트보다 두배 이상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일회성 비용 등을 제외한 순익은 1억2090만달러, 주당 37센트로, 전문가들의 예상치 주당 35센트를 웃돌았다. 그러나 이베이는 올해 전체 실적 전망치를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주당 1.47달러로 제시했다. 역시 이날 실적을 발표한 JDS유니페이스는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한 데다 월가의 전망치를 충족시키지 못함에 따라 5백만주 이상의 대량거래속에 14.49% 폭락, 2.69달러로 주저앉았다. JDS유니페이스는 4분기(4-6월)중 6160만달러, 주당 4센트의 손실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의 10억달러 주당 76센트에 비해 손실폭이 크게 줄었으나 매출액이 1억606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의 2억2200만달러에 비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반도체 업체인 KLA텐코도 4분기(4-6월) 순익이 전년동기대비 38%나 감소했다는 소식으로 1.65% 하락했다. 반면 온라인 여행사인 프라이스라인은 당초 예상치를 뛰어넘는 분기별 실적 발표에 힘입어 정규장대비 12.12% 폭등했다. 프라이스라인은 2분기 순이익이 770만달러, 주당 20센트로 전년동기의 630만달러, 주당 16센트에 비해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PC업체인 게이트웨이는 2분기 손실이 전년동기대비 늘었으나 월가 전문가들의 전망보다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손실 정규장대비 3.26% 올랐다 한편 반도체주중에서는 인텔이 0.46%, AMD가 0.42%, 램버스가 0.95% 하락한 반면 마이크론이 0.34%, 어플라이드머티리얼이 0.53% 각각 올랐다. 이베이의 약세로 인터넷 대표주인 야후와 아마존도 각각 2.41%, 1.14% 내렸다. 소프트웨어 대표주 마이크로소프트는 정규장에서 1.70% 하락한 후 시간외거래서 0.38% 반등한 반면 네트워크 대표주 시스코는 정규장에 이어 시간외거래서도 약세를 지속하며 0.65% 내렸다.
2003.07.25 I 강신혜 기자
  • 포스코-고려제강그룹, 누계거래량 3백만톤 기록
  • [edaily 지영한기자] 고려제강그룹이 지난 80년 포스코(05490)와 거래를 시작한 이래 총 3백만톤의 누계거래량을 기록했다. 24일 포스코에 따르면 고려제강그룹은 포스코와 지난 80년 선재 1만1000톤의 거래를 시작한 후 돈독한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23년째 장기거래를 지속해 오고 있으며, 누계거래량이 300만톤을 돌파했다. 이에 앞서 고려제강은 92년 100만톤, 99년 200만톤을 넘어섰다. 고려제강(02240)그룹은 기술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 포스코와 공동으로 타이어코드를 국산화했으며 자동차 주요 부품 중 하나인 엔진 밸브 스프링용 선재를 개발, 수출을 확대하는 등 포스코와 `윈-윈(WIN-WIN)` 협조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만호제강(01080)도 포스코 선재공장 최초 가동년도인 지난 79년 선재 구매를 시작한 이래 누계거래량이 94년 50만톤, 99년 70만톤을 넘어서 올 4월 말에 100만톤을 기록했다. 만호제강은 53년 설립이래 지난 50년간 와이어 로프(WIRE ROPE), 섬유로프, PC강선, 케이블선 등을 전세계 80여개국에 수출하여 국내에서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포스코는 7월23일, 7월24일 양일간 포스코 센터에서 누계거래량 3백만톤, 1백만톤을 기념하는 감사패를 고려제강그룹과 만호제강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장기 대량 구매 고객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2003.07.24 I 지영한 기자
  • 한국전산원, "한국 종합정보화 세계 12위"
  • [edaily 박호식기자] 한국전산원은 "2003 국가정보화백서"를 발간하고 우리나라의 종합 정보화 순위가 세계 12위로 나타나 글로벌 "톱 10"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전산원이 매년 주요 50개국을 대상으로 산출하는 국가정보화지수의 순위 추이를 보면 우리나라는 1998년까지 22위에 머물렀으나 2001년에 14위까지 오르면서 가파른 상승을 보였고 지난해에는 12위로 두 단계가 더 상승했다. 최근 우리나라 순위가 이처럼 급상승한 이유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우리나라의 PC 보급 통계치를 수정해 발표함으로써 PC 보급률이 50개국 중 7위로 세계 상위권에 올랐기 때문이다. 2002년말 현재 우리나라 PC 보급률은 이미 전체 인구의 56%에 이르고 있다. 이와 함께 인구 1000명 당 인터넷 이용자비율 역시 우리나라가 비교대상 50개국 중에서 2위를 기록해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세계 1위와 함께 실제 이용자의 양적 수준에서도 세계 정상을 차지한 것이 순위 상승의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국가 정보화의 급속한 진전은 우리 경제의 성장을 주도하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정보화가 GDP 증가에 미치는 기여도는 IMF 경제위기시 7%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정보화의 급성장에 힘입어 2001년에는 23%까지 증가했다. 아울러 IT 산업이 GDP 증가에 미치는 기여도 역시 2000년 53%를 정점으로 35% 내외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02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가 정보화에 투자한 총액은 약 54조7000억원으로 2001년에 비해 약 13%가 증가해 GDP대비 10%를 초과했으며 이는 1993년의 11조원(GDP대비 4%)에 비해 월등히 높아졌다. 중앙정부의 정보화 투자 역시 1998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1998년 1조5093억원에서 2002년 2조6693억원으로 증가함으로써 이 기간내 연평균 12.7% 증가했다. 한편 2003 국가정보화백서에서는 그동안 산재되어 있던 정보화 관련 데이터를 종합해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편’을 별도로 구성해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록함으로써 자료 이용의 편리성을 도모했다. 이와 함께 백서에서는 전자정부를 통한 공공부문의 혁신, 전통산업과 IT의 융화에 따른 주요 변화, 정보화를 통한 국민의 생활향상 및 적극적인 사회참여 확대 등 국가사회 전반의 정보화 현황과 추진방향을 소개했다. 아울러 정보화가 급진전되면서 상대적으로 중요성이 높아지는 정보화 역기능에 대한 대책 등도 주요 이슈로 다루었다.
2003.07.22 I 박호식 기자
  • 기술주 이익실현..나스닥·다우 동반급락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그 정도 실적으로는 불안하다" 월가가 어닝시즌의 쓴 맛을 보여주고 있다. 기술주 중심으로 이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나스닥 지수가 1.7% 이상 급락하고 있다. 다우 지수도 1% 이상 하락 중이며 S&P500 지수는 1000선이 무너졌다. 기업 실적이 발표되면서 "일단 벌어놓은 것을 현금화하자"는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야후 등 기술주들이 전망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놓고 있지만, "현재의 주가 레벨을 설명하기에는 다소 부족하다"는 것. 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예상보다 증가하고, IT 경기 회복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10일 현지시간 오전 11시52분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116.88포인트(1.27%) 떨어진 9039.33, S&P는 13.80포인트(1.37%) 떨어진 988.41, 나스닥은 30.66포인트(1.75%) 떨어진 1716.80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국채 수익률은 보합선에 머물러 있다. 유가는 미국 걸프연안의 폭풍으로 생산 차질이 우려되면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금값도 소폭 오르고 있다. 개장전 발표된 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보다 5000건 늘어난 43만9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42만건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실업자도 8만7000명 증가한 382만명으로 83년 2월 388만명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실적과 주가를 비교하느라 여념이 없는 투자자들은 노동시장 지표마저 악화된 것으로 나오면서 서둘러 이익실현에 나섰다. 주가 상승률이 높았던 기술주가 1차 타깃이 됐다. 야후가 대표적인 희생이다. 야후는 전날 주당 8센트의 실적을 발표, 월가의 예상치를 만족시켰지만 6.89% 하락 중이다. 퍼스트알바니는 야후의 투자등급을 중립으로 낮췄다. 반면 CSFB는 야후의 프리미엄 서비스, 검색 등이 장기적으로 경쟁력이 있다며 하반기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랠리의 속도 조절을 강조하고 나섰다. 베어스턴스의 투자 전략가인 프랑스와 트라한은 "하반기 실적이 월가가 예상하는 것보다 둔화됨에 따라 주가 상승 속도도 느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실적 전망치가 현실적인 수준으로 떨어지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IT 경기 전망에 대한 논란도 계속됐다. 전날 시스코의 존 체임버스 CEO가 IT 회복을 전망한 것과 달리, 델컴퓨터의 COO인 캐빈 롤린스는 PC 수요가 여전히 부진하다고 말했다. JP모건도 PC 수요가 부진하다는 롤린스의 말을 거들고 나섰다. UBS는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투자등급을 상향, IT 경기 논쟁에 뛰어들었다. UBS는 하반기 반도체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고, 2004년까지 반도체 수급 상황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야후의 급락과 IT 경기 논쟁으로 기술주들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닷컴 진영의 아마존은 3.53%, 이베이는 1.70% 하락 중이다. 시스코는 0.80%, 델컴퓨터는 0.30% 떨어지고 있다. 인텔은 1.70% 하락 중이다. UBS가 투자등급을 올린 마이크론도 2.78% 하락하고 있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생명공학사인 제네테크는 야후처럼 개장초반 이익실현 매물로 고전했으나 0.01% 상승, 보합선을 회복했다. 6월 매출이 11% 늘어났다고 발표한 리테일 업체인 월마트와 코스트코는 각각 0.84%, 0.41% 씩 떨어졌다. 펩시코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2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3.21% 상승 중이다. 반면 아틀란타를 기반으로하는 은행인 선트러스트는 예상했던 수준의 실적을 발표했지만 0.67% 하락 중이다.
2003.07.11 I 정명수 기자
  • IT 대기업도 미 경기회복 맞아 "순항" 준비
  • [edaily 산업부]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선진국에서 경기회복 신호가 나타나면서 국내 IT업계의 하반기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일부 업체들은 지난 6월부터 이미 수주가 눈에 띄게 늘어나는 등 실적호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아직 급속한 회복세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미국의 소비지출이 소폭 증가하고 동남아 사스가 진정되는 등 악재가 걷히는 분위기여서 반도체,휴대폰,디지털가전, PC 등 IT제품군이 가장 먼저 경기회복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D램 하반기 3% 공급부족..반도체업계, 두자리수 이상 수출증가 예상 우선 삼성전자(05930), 하이닉스(00660) 등 반도체 업체들은 하반기 점진적인 수출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국내 반도체 업체들은 수출의 경우 상반기 82억달러 수준에서 하반기에는 18% 늘어난 10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같은 전망은 D램값 상승에 따른 것. 삼성전자측은 하반기에는 D램 수급이 2.5~3%가량 공급부족 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인텔의 스프링데일 칩셋 출시로 고용량 고속 D램 수요가 급증하고, 센트리노 모바일 노트북PC 출시에 따라 메모리 탑재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반도체업계에는 큰 호재다. 4분기에는 크리스마스나 내년 신학기를 대비해 메모리반도체의 최대 수요처인 PC업체들의 수요 회복이 예상된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반도체업체들은 하반기에 직접적인 수출물량 증가보다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의 포트폴리오 재조정에 주력할 계획이다. 최근 반도체가격이 DDR400을 중심으로 상승한데다 DDR400은 국내 업체들이 해외업체보다 기술력에서 우위에 있기 때문이다. 메모리반도체 수출비중이 절대적인 우리나라는 반도체 생산량보다 가격변화가 수출액을 좌우하므로 고가 제품판매를 통해 선두업체로의 위치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제품다각화 차원에서 시황에 영향을 많이받는 일반 PC용 D램 비중을 줄이고 DDR400 생산비중을 늘리겠다"며 "DDR400의 비중을 올 연말까지 50%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반 D램보다 비싼 노트북용 반도체, 게임기용 램버스D램, 디지털TV용 메모리반도체 등의 판매실적이 늘고 있어 전체 매출에서 37%를 차지하는 반도체 부문의 경영실적이 2분기에 바닥을 찍고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이닉스도 마찬가지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DDR400의 경우 경쟁사보다 높은 웨이퍼 당 생산비율을 보이고있어 하반기 수익증대가 기대된다"며 "고정거래가 인상협상이 마무리되면 하반기에 10% 가량의 수출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지털TV 북미 마케팅 강화..미주지역 소비 증가 예상 디지털 가전과 디지털미디어, 휴대폰, PC 등도 미국 경기회복에 큰 기대를 안고 있다. 일부 PC업체들은 지난달부터 수출주문을 소화하느라 라인가동율을 크게 높인 상황이다. 디지털가전의 경우 삼성전자, LG전자(66570), 대우일렉트로닉스 등 대형업체들과 이레전자 등 중견업체들이 디지털TV와 드럼세탁기, 양문형냉장고 등 프리미엄급 제품을 중심으로 하반기 북미지역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IT경기회복의 견인차로까지 불리는 디지털TV는 북미지역의 소비자 수요가 살아나고 있어 향후 캐시카우 수준으로까지 부상시킨다는 전략이다. 디지털TV업계는 북미지역의 경우 제품 풀 라인업 구축을 마치고, 북미자유무역지대(NAFTA) 내의 자체 공급체제를 갖춤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본격 매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이에 더해서 유통망 증가와 질적 향상을 추진하는데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휴대폰의 경우 정보통신부 집계 결과 지난 6월 실적 기준으로 수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35%늘어난 9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달 대비로도 24%나 증가했다. 수출증가에는 대 중국 수출이 크게 늘어난 원인도 있으나, 최대 수출시장인 북미지역의 cdma2000 1X 도입에 따른 교체수요 증가도 주요원인으로 작용했다. 삼성, LG 등은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해 하반기 성장시장을 선점하는데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PC업계, 침체딛고 "기지개"..해외주문 급증 지난해 극심한 침체를 겪었던 PC업계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삼보컴퓨터(14900) 김현수 해외영업팀장은 "미국 IT경기회복의 영향으로 주로 미국지역으로 수출하고 있는 물량이 6월 들어 가파른 증가세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같은 추세는 하반기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최대성수기인 연말시장을 기대해 볼만하며, 올해 수출 목표인 390만대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삼보는 올 상반기 총 140만 5900대의 PC를 수출했다. 이 가운데 6월 수출량이 31만 2700대로 지난 5월 18만 4000대에 비해 무려 70%나 늘어났다. 현주컴퓨터(38960)도 7월에 약 600만 달러의 해외수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7월 한달 동안 출하될 물량으로, 이 회사의 월별 수출금액 중 최대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1분기의 수출실적인 530만 달러를 훨씬 웃돌고 전년 수출액의 절반에 해당될 정도로 급등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현주컴퓨터는 유럽시장 뿐 아니라 일본, 미국 등지에도 ODM방식이 아닌 전량 자체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 수출에서도 상당액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주컴퓨터 정진국 상무(해외사업담당)은 "하반기를 시작하는 첫달인 7월에 해외주문이 600만달러를 돌파한 것은 하반기 수출시장을 밝게 해주는 신호"라면서 "일본 및 미국에서도 주문이 꾸준히 늘고 있어 올해 시장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2003.07.09 I 산업부 기자
  • D램, 선별적 상승 추세 이어질 듯-DJ
  • [edaily 공동락기자] D램 현물 가격이 하반기 PC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다우존스뉴스가 7일 보도했다. 통신은 그러나 이달 말에 주문량 증가세가 주춤해질 경우 가격이 조정을 보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D램 시장은 현재 PC업체들이 3분기 개학 시즌의 수요 증가를 기대해 재고 보유를 늘리면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 고정거래가가 예상보다 강세를 보이면서 추가적인 상승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D램익스체인지닷컴의 전략마케팅 팀장인 크리스탈 리는 "전반적인 시장의 분위기는 고정거래가가 소폭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며 "그러나 PC 제조업체들이 예상보다 높은 가격을 수용했다는 사실은 앞으로도 주문이 더 늘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시장 관계자들은 전체 D램 거래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고정거래가가 상승할 경우 현물가격은 그 추세를 그대로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품목별로는 최근 급등했던 DDR-400과 같은 제품의 상승 추세가 주춤해질 가능성이 있으며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DDR-266과 DDR-333 제품으로 수요가 몰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가트너데이터퀘스트의 반도체 애널리스트인 앤드류 노우드 "PC메이커들이 저렴한 제품으로 선호할 가능성도 있다"며 "DDR-266과 DDR-400을 놓고 아직도 방향을 정하지 못한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지난해 7월 D램 가격이 8주 연속 랠리를 보인 이후 예상보다 수요가 늘어나지 않으면서 시장 전체가 급속히 냉각됐던 상황이 재연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긴 어렵다고 덧붙었다. ◇D램 현물 가격 주간 추이(단위: US달러) ---------------------------------------------------------- 7 July 30 June 23 June 16 June 9 June 128Mb SDRAM - $2.68 $2.80 $2.84 $2.79 $2.81 256Mb SDRAM - $3.44 $3.49 $3.52 $3.29 $3.17 128Mb DDR - $1.78 $1.76 $1.74 $1.70 $1.62 256Mb DDR-266- $3.73 $3.62 $3.55 $3.50 $3.30 256Mb DDR-333- $4.09 $4.01 $3.85 $3.72 $3.39 256Mb DDR-400- $5.03 $5.17 $5.10 $4.73 $4.06 128MB Rambus*- $41.20 $41.70 $42.77 $43.35 $42.35 256MB Rambus*- $79.40 $80.50 $81.20 $82.00 $82.53 ---------------------------------------------------------- *module price Sources - brokers, module makers, DRAMeXchange
2003.07.08 I 공동락 기자
  • (특징주)컴퓨터 관련주 급등..이유는?
  • [edaily 홍정민기자] 7일 컴퓨터 관련주들이 일제히 시세를 분출하고 있다. 오후 2시27분 현재 컴퓨터 생산업체인 삼보컴퓨터(14900)는 전장 대비 6.26%, 현주컴퓨터(38960)는 4.31% 상승중이다. 컴퓨터 부품업체인 금호전기(01210)는 3.29%, 대덕전자(08060)는 5.10% 올랐고 삼성전기(09150)는 5.39% 뛴 상태다. LCD관련주도 상승세다. LG마이크론(16990)과 탑엔지니어링(65130)은 6.43% 5.64% 상승했다. 우영(12460)은 7.67%, 태산엘시디와 파인디앤씨는 각각 6.43%, 7.17%씩 올랐고 레이젠(47440)은 6.52%, 하이쎌(66980)은 3.78%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오성엘에스티와 한양이엔지는 각각 1.33%, 4.24%씩 상승했다. 테크노쎄미켐은 5.01% 올랐다. 반도체 관련주들 역시 급등하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반도체ENG와 에스비텍은 각각 상한가(12.00%, 11.94%)에 올랐고 주성엔지니어링은 3.75% 상승했다. 한양이엔지는 4.53% 올랐고 이오테크닉스는 5.55%, 블루코드와 파이컴은 3% 가까이 상승했다. 하이닉스는 6.02%, 아남반도체는 2.45% 상승했다. 이처럼 PC관련업체들이 무차별적으로 시세를 분출하고 있는데는 하반기 PC교체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IT조사업체인 가트너코리아는 하반기 기업용 PC시장에 교체 특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 국내 500인 이상의 기업 및 공공기관 135곳을 대상으로 한 이 설문에서 기업들은 주로 펜티엄2 400㎒와 셀러론300㎒급 등을 교체할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조사 대상의 57%가 연내 노트북PC를 구매할 것으로 나타나 노트북PC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전망이다. 대기업들은 사내 노트북PC 보급률을 내년 22%, 2006년에는 34%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가트너는 덧붙였다. 민후식 동양종금증권 기업분석팀장은 "하반기 컴퓨터 업그레이드 수요에 대한 기대감에 관련주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면서 "특히 컴퓨터 교체를 통해 직접적 수혜가 예상되는 삼보컴퓨터, 이니텍 등 컴퓨터 업체와 대덕전자, 삼성전기, 금호전기, 태산엘시디 등 컴퓨터 부품주들의 시세가 눈에 띈다"고 강조했다. 선두 PC업체들을 필두로 그동안 덜 올랐던 전기전자 부품으로 시세가 확산되고 있으며그동안 많이 올랐던 LCD업체들도 폭이 상대적으로 작긴 하지만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이날 대한투자증권은 무선인터넷 인프라 확산, 인텔 센트리노 출시효과, PC 교체주기 등에 힘입어 노트북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관련 업체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임유승 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시장의 경우 지난해 데스크탑은 전년비 2.9% 감소했지만 노트북의 경우 21.8%의 성장세를 기록했다"면서 "올해 데스크탑의 성장률은 2.8%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노트북의 경우 성장률이 40.8%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 PC 교체주기와 맞물리면서 노트북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노트북 매출의 국내 성장세는 올해 정점에 이를 것이며 세계적으로는 내년에 정점에 도달, 노트북 관련업체의 성장세는 최소한 내년까지는 가속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LCD업체 주가상승의 경우, 정부의 특소세 인하논의도 한 몫 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정부는 승용차 특소세 인하 추진과 함께 PDP TV나 에어컨에 대한 특소세 인하도 논의할 수 있다는 쪽으로 입장을 선회했다.
2003.07.07 I 홍정민 기자
  • 중국 소비자 76%, 한국 브랜드 인지 - KOTRA
  • [edaily 지영한기자] 중국 소비자의 76%는 한국상품 브랜드를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중국인들의 53%는 한국 브랜드애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OTRA는 6일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3대 도시의 소비자 450명을 대상으로 한국상품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를 최근 설문조사한 결과 조사대상자의 76%가 한국 브랜드를 알고 있다고 답했다. 도시별로는 상하이(90%)지역에서 한국 브랜드 인지도가 가장 높았고 광저우(72%)와 베이징(66%)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또 한국 브랜드에 호감을 갖고 있다는 응답은 광저우 57%, 베이징 55%, 상하이 48% 순이었다. 주요 업종별 한국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를 물은 결과 식품류는 농심(04370) 신라면, 오리온의 초코파이와 KT&G의 정관장이 잘 알려져 있었고, 대상, 매일유업, CJ 등의 브랜드도 서서히 인지도를 높여가는 브랜드로 조사됐다. 이중 베이징에서 인지도 1위인 오리온 초코파이나, 상하이에서 인지도 1위인 농심 신라면은 각각 현지에 투자한 기업이다. 의류.신발 및 액세서리 분야에서는 이랜드, LG패션, 울시, YBS, 갤럭시, 옹골진 등이 비교적 잘 알려져 있으며, 화장품 및 생활잡화분야에서는 LG죽염치약, LG화장품, 로제화장품, 777 메니큐어, 한국 보다나, 태평양, VOV 등이 두각을 나타냈다. 컴퓨터 컬러모니터의 브랜드는 삼성, 엘지, 현대, 대우, 한솔 등이, 타이어는 한국타이어(00240), 금호타이어가 각각 알려져 있었으며, 휴대폰은 삼성, LG, SK 등의 인지도가 비교적 높았다. 중국 소비자들이 한국상품 브랜드를 알게되는 경로를 보면 TV, 인터넷, 라디오 방송 등 실시간 매체가 75%, 신문, 잡지 등 정기간행물이 58%였으며, 특히 상하이는 타 두 도시보다 높은 96%의 응답자가 TV, 인터네, 방송을 통해 한국 브랜드 정보를 접한다는 점이 두드러졌다. 한국 상품 브랜드의 광고에 대해서는 응답자중 50% 이상이 한국제품에 대한 광고가 부족하다고 답하여 브랜드 인지도 및 이미지 제고를 위해 TV, 인터넷, 방송 등 실시간 매체를 통한 보다 적극적인 광고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중국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광고에 대한 설문과 관련, 농심 신라면, 이랜드의 의류, 삼성의 컬러 PC모니터.휴대폰, 현대자동차, 한국타이어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베이징 거주자는 오리온의 초코파이, 상하이는 농심 신라면, 이랜드의 의류, 현대차(05380), 한국타이어 등을 가장 선호하는 광고로 꼽아 우리 기업이 중국 현지에 투자하여 생산된 제품의 브랜드를 더 선호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KOTRA 엄성필 해외조사팀장은 "중국 3대 도시 거주 소비자들은 2000년 초부터 불기 시작한 한류에 따라 한국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와 호감도가 크게 좋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노무현 대통령의 중국방문을 계기로 우리 브랜드가 중국 소비자들 마음에 1등 브랜드로 각인되도록 적극적인 브랜드 홍보와 마케팅이 필요하고"고 밝혔다. <업종별 주요 브랜드의 평균 인지도(복수응답> --------------------------------------------------------------- 업종 ㅣ 품목/브랜드 인지도(%) l --------------------------------------------------------------- 식품 ㅣ 농심 신라면(63), 오리온 초코파이(55), 정관장(18)l ---------------------------------------------------------------- 의류·신발·ㅣ 이랜드(31), LG패션(30), 울시(8), YBS(5) l 액세서리 ㅣ l ---------------------------------------------------------------- 화장품 및 ㅣ LG죽염치약(39), LG화장품(28), 로제화장품(17) l 생활잡화 ㅣ 777 메니큐어(15) 등 l ---------------------------------------------------------------- 컴퓨터 ㅣ 삼성(73), LG(60), 현대(31), 태일(1.6) 등 l 컬러모니터 ㅣ l ---------------------------------------------------------------- 자동차 ㅣ 현대(62), 대우(61), 기아(36), 쌍용(14) 등 l ---------------------------------------------------------------- 타이어 ㅣ 한국타이어(46), 금호타이어(29) l ---------------------------------------------------------------- 휴대폰 ㅣ 삼성(81), LG(66), SK(7) l ---------------------------------------------------------------- ※자료원 : 현지 KOTRA 무역관 실사
2003.07.06 I 지영한 기자
  • 국내게임시장 3조4천억..전년대비 13% 성장
  • [edaily 정태선기자] 지난해 국내게임산업은 3조4000억원 규모로 전년대비 13%에 달하는 고성장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관광부가 최근 발간한 "2003 대한민국 게임백서"에서 이 같이 조사됐다. 3일 게임백서 통계에 따르면 국내게임산업은 10% 이상의 성장을 지속해 2005년에는 5조2000억원(소비자매출기준)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우리나라가 강점을 보이고 있는 온라인게임시장은 2001년보다 69% 성장한 4500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연평균 25% 이상의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게임산업동향에서 특이한 경향으로는 올해부터 모바일게임이 PC게임시장을 추월하기 시작해 2004년부터 모바일게임시장이 PC게임시장의 2배에 이른다는 점이다. 해외게임시장은 전체적으로 618억달러(출하기준)에 이르고 올해부터는 6~9%대의 성장을 지속하고 2005년 770억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추정됐다. 우리나라 세계게임시장 점유율은 1.7%(출하기준)로 나타나 점진적으로 세계시장점유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게임의 점유율은 6.7%에 달해 여러 플랫폼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또 국산온라인게임의 세계경쟁력은 미국에 이어 세계2위로 나타나 국산온라인게임의 해외인기도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국산게임의 주요수출지역으로는 중국(30%), 미국(19%), 일본(16%), 유럽(14%), 동남아시아(14%) 순으로 나타났으며 국산 모바일게임은 미국(56.7%), 일본(19.9%), 유럽(12.6%)순이였다. 온라인게임은 중국(53.3%), 동남아시아(18.9%), 일본(14.9%) 등으로 나타나 플랫폼별로 수출지역 순위의 차이는 있지만 국산게임의 최대 수출지역은 역시 중국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게임이용자 분석에서는 게임이용자가 선호하는 플랫폼으로 온라인게임(47.3%), PC게임(27.3%), 아케이드게임(12.1%), 모바일게임(9.1%) 순으로 나타나 PC기반의 게임이용(전체 74.6%)을 절대적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하루에 게임을 이용하는 시간은 1시간 미만이 55.4%, 1시간에서 2시간이 28.4%로 조사됐고 5시간이상 이용자도 전체의 0.9%를 차지했다. 한편 "2003 대한민국 게임백서"는 7월부터 일반서점을 통해, 게임업체와 일반인들에게 판매된다. 문화부는 "게임백서 발간은 세계시장의 중심으로 진입하고 있는 국내게임산업 위상에 걸맞는 기초통계자료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게임산업 국제교류를 통해 세계 각 국에 관련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3.07.03 I 정태선 기자
  • 거원시스템, MP3플레이어 강자..무선인터넷 공략
  • [edaily 이진우기자] 오는 7월 2일 코스닥 등록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하는 거원시스템은 지난 95년 설립된 회사로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 개발사로 출발했으나 현재는 MP3플레이어 개발업체로 자리잡은 중견 벤처기업이다. 박남규(38) 사장은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를 졸업하고 LG전자 연구원을 거쳐 거원시스템을 설립했다. 거원시스템의 사업영역은 디지털 음향과 영상과 관련된 사업에 집중되어 있다. iAUDIO라는 브랜드의 MP3플레이어가 주력상품이며 멀티미디어 재생 소프트웨어인 제트오디오와 무선인터넷 MOD(Music On Demand) 서비스 등 소프트웨어와 콘텐츠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또 파티파티라는 아바타 채팅게임 사이트와 아이오디오닷컴이라는 MP3관련 사이트 등 인터넷 사업도 진행중이다. 제트오디오는 매출 기여도가 높지는 않지만 현재 전세계적으로 1000만명 가량으로 추산되는 사용자를 갖춘 소프트웨어다. 일본의 PC 시장점유율 1,2 위 업체인 NEC 와 후지쯔에 연간 400만 카피 이상을 번들 공급했다. 무선인터넷과 관련해서는 벨소리 컬러링과, MOD, VOD 사업을 진행중이다. 지난 2000년 SK텔레콤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 후 국내외 100여개 기획사, 음반사와 컨텐츠 공급에 관한 제휴를 맺고 있다. 회사 측은 "무선인터넷 사업부문이 4, 5월에 월매출 7~8억 수준으로 올라 왔으며 6월에는 월매출 1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히고 "하반기에는 월1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되므로 올해 무선인터넷 부문의 매출계획 70억원을 초과한 약100억원의 매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순이익률 18%로 제조업 가운데는 높은 이익률을 보이고 있는 MP3플레이어 사업에서도 올 하반기에 iAUDIO CW400과 CW500이라는 두가지 신규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2000년 38억 매출에 12억원이던 순이익은 2001년 매출 84억원, 순이익 18억원으로 증가했고 지난해는 168억원 매출에 36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매년 두 배 이상의 성장을 보인 셈이다. 지난해 매출 168억원 가운데 MP3플레이어인 iAUDIO 사업이 122억, 무선인터넷 42억원을 차지했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 60억원에 당기순이익 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93%, 당기순이익 200%에 이르는 고속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100% 이상 늘어난 약 350억원의 매출에 당기순이익은 6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거원시스템의 약점 또한 바로 이런 급격한 성장에 따른 불안감에 있다고 조심스럽게 지적한다. 주력제품인 MP3플레이어는 오는 2006년까지 연평균 60% 이상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보이지만 성장률 증가추세는 점차 둔화될 전망이다. 현재가 시장형성 단계이기 때문에 시장 성숙기에 도달할 때까지 여러 위기와 기회가 상존하는, 변동성이 큰 업종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거원시스템의 경우는 지난 2000년 5.6억원에 불과하던 MP3플레이어 매출이 2001년에는 18억, 2002년에는 112억원으로 급성장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시장 확대에 따른 적절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경쟁사로는 해외에서는 소닉블루, 소니, 크리에이티브, RCA 등의 업체가 있으며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디지털웨이, 현원, 엠피맨닷컴 등이 주요 경쟁사다. 거원시스템의 두 번째 주력사업 분야인 무선인터넷 시장 역시 현재 시장 형성기에 진입한 상황으로 올해는 CDMA2000 1x-EVDO 등 네트워크의 새로운 도약의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 역시 외형 성장의 기회임과 동시에 적절한 대응이 필수적인 민감한 시기다. 무선인터넷의 경우 대부분의 매출이 SK텔레콤에 집중되어 있다. 최근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무선인터넷망 개방에 따라 거원시스템도 SK텔레콤을 제외한 다른 이동통신사로의 시장 확대가 가능해진 반면 다른 컨텐츠 제공업체들과의 경쟁 또한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MP3플레이어 사업과 관련해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바로 MP3플레이어 관련 사이트의 유료화 추세다. 거원시스템도 지난해 중반 국내의 대표적인 MP3 무료 제공 사이트인 "소리바다"가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매출 성장이 주춤하기도 했다. 앞으로 MP3 파일의 유료화가 강행되고 이에 따라 이용자들이 줄어들 경우 악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오는 7월 1일부터 맥스MP3, 뮤직시티 등 7개 사이트가 전면 유료화가 되고 지난 4월부터 유료화된 나인포유와 레츠뮤직도 월 이용료가 3천원으로 오르는 등 관련 업계가 변화의 급물살을 타고 있어 더욱 관심이 요망된다. 거원시스템 측은 그러나 이같은 우려에 대해 “창업이래 불안한 벤처환경에도 불구하고 단 한번도 적자를 내지 않은 결과가 증명하듯 급변하는 환경이 오히려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며 “지난 5년간 매년 100%의 성장을 이루어 왔고 이러한 성장 가운데 단순한 외형 성장보다는 이익을 우선하는 경영을 하여 매년 20% 이상의 수익을 창출해 왔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1년까지 거원시스템의 주력 제품이었던 멀티미디어 SW인 "제트오디오"의 경우 현재 일본의 NOVAC이라는 회사와 소송을 진행중이다. 거원시스템은 지난해 11월 NOVAC에 대해 허위매출보고에 따른 부당이득 반환소송을 제기했고 NOVAC사는 거원시스템에 대해 역으로 지난 2월 21억원 규모의 개발의무 위반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기함으로써 서로 물고 물리는 소송전을 벌이고 있다. 공모후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보유지분은 286만여주로 전체의 53.6%다. 공모후 1년간 보호예수 물량은 309만주이며 특히 공모에 참여한 기관들의 98.7%가 공모후 2개월간 의무보유를 확약함으로써 공보후 유통가능 주식은 전체의 9.8%인 52만4909주에 불과하다. 거원시스템 박남규 사장은 "매출 성장과 더불어 이익을 중시하는 경영을 할 것이며 코스닥 시장 등록이라는 탄탄한 기반을 바탕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한발 한발 전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주요재무제표 (2002년 기준)> 매출 168.1억 영업이익 31.6억 경상이익 31.4억 순이익 35.8억 공모후자본금 26.7억원 부채비율 16.95% 공모가 6,500원(액면가 500원) 주간사 동양종금증권
2003.06.28 I 이진우 기자
  • (자료)7월1일부터 달라지는 경제제도
  • [edaily 김희석기자] <재정경제부> 1.유류세율의 조정(교통세 및 특별소비세) 현행 03.7.1 =========================== 휘발유 586원/ℓ 572원/ℓ 경유 232원/ℓ 261원/ℓ LPG 203원/ℓ 297원/ℓ 등유 107원/ℓ 131원/ℓ 중유 6원/ℓ 9원/ℓ *교육세 및 주행세는 별도 2.금지금(gold bar:금괴)의 영세율 적용 배제 (현행)구매확인서 또는 내국신용장에 의하여 공급하는 재화에 대하여 공급하는 재화에 대하여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 (변경)구매확인서에 의하여 공급되는 금지금에 대하여는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 배제 3.무인자동판매기에 의한 사업의 사업장 (현행)부가세통칙에서 자동판매기 설치장소마다 사업장으로 등록하여 사업장별로 분산되어 부가세 납부 (변경)무인자동판매기에 의한 사업의 업무총괄장소를 사업장으로 함 4.인·허가 사업의 폐업 (현행)폐업시 사업자등록증 첨부하여 폐업신고서 제출 (변경)인·허가 사업을 폐업하는 경우 관할 시·군·구에 폐업신고를 한 사실을 입증하는 폐업신고서 사본 첨부 5.국민주택 설계용역 부가가치세 면세적용 (신설)건축사법에 의하여 등록한 자가 공급하는 국민주택 설계용역에 대하여도 부가가치세를 면세 6.산업기술연구개발용 물품에 대한 관세감면 (현행)대상품목:290개 품목→ (변경)대상품목:289개 품목 7.수입담배에 대한 관세율(할당관세) 인상 (현행)20% →(변경)30% 8.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 기초원자재 관세율 인하 철광석 망간광 연광석 티타늉광 유연탄 나트타제조용원유 나프타 천연가스액 무수암모니아 직접환원철 조동 산화니켈등 12개 품목: 1~ 2%→무세화 원유(나프타제조용제외): 5%→3% <공정거래위원회> 1.기업결합 신고범위 확대 (현행)국내기업간 그리고 외국기업의 국내기업에 대한 기업결합시에 공정위에 신고 (변경)해외에서 발생한 기업결합(외국기업간 기업결합과 국내기업의 외국기업에 대한 기업결합)도 일방의 자산총액 또는 매출액이 1000억원 이상이고 각각의 한국내 매출액이 30억원 이상인 경우에는 공정위에 신고 2.비상장회사의 대규모 내부거래 공시기한 연장 (현행)이사회의결 및 약관에 의한 금융거래후 1일 이내 공시 (변경)7일 이내로 연장 3.비금융회사 수익증권거래시 의결대상기간조정 (현행)비금융회사의 계열금융회사와 약관에 의한 금융거래 중 수익증권 거래시 이사회 의결을 분기별로 일괄하여 하도록 함 (변경)이사회 의결을 1년 이내 대상기간을 정하여 일괄하여 할 수 있도록 조정 <금융감독위원회> 1.방카슈랑스제도 도입 (현행)은행등 금융기관은 보험회사의 대리점 자격취득 불가 (변경)은행등 금융기관이 보험회사의 대리점자격으로 보험상품을 판매할수 있도록 허용 2.보험계약자 보호예탁금 제도 폐지 (현행)보험회사는 영업개시전에 보험계약자의 보호를 위한 예탁금을 예치 3.보험회사의 자본금 또는 기금요건 완화 (현행)보험회사가 보험사업의 종류중 일부만을 영위하고자 하는 경우 100억원 이상의 자본금 또는 기금필요 (변경)최저자본금을 50억원으로 완화하여 보험산업에 대한 시장진출 확대 4.보험회사의 겸영·부수업무에 대한 규제 완화 (현행)보험회사는 다른 법령에 의하여 금감위의 인가 또는 허가를 받은 업무를 제외하고는 보험사업외의 사업을 영위하지 못함. (변경)해당법령에서 허용한 업무, 금감위가 인가한 업무, 대통령령이 정하는 부수업무의 경우에는 겸업 가능 5.5년 국채선물·5년 국채 선물옵션상장 (신규)투자자에게 다양한 헤지 및 투자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5년 국채선물을 신규상장 6.증권시장의 퇴출기준 개선 (현행)코스닥시장의 최저주가 퇴출기준만 시행 (개정)거래소시장의 퇴출기준으로 최저주가 및 최저 시가총액 시행. 코스닥시장의 퇴출기준으로 최저주가 퇴출기준 강화 및 최저시가총액 시행 <정보통신부> 1.시내전화 번호이동성제도 시행 (신설)시내전화가입회사(KT, 하나로통신)를 서로 옮기더라도 기존 전화번호를 그대로 사용. 서비스신청요금 가정용 회선당 40000원, 기업용 기업가입자당 4만2000원. 2.원클릭 스팸신고프로그램 개발·보급 (신설)신고버튼만 누르면 스팸메일내용이 자동으로 첨부되어 불법스팸대응센터로 연결되는 신고프로그램을 개발·보급. 불법스팸대응센터(www.spamcop.co.kr)를 통해 다운받아 설치. 3.이동전화요금 비교 홈페이지 개통 (신설)이동전화요금체제를 비교하여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요금제를 선택할수 있는 정보 제공. 4.장애인 방문 정보화교육 전국확대 (현행)중증 장애인에 대한 가정방문교육을 수도권에 대해서만 실시 (변경)전국으로 확대. 신청문의:한국정보문화진흥원 또는 지방체신청 5.비동기식 IMT-2000 서비스실시 (신설)휴대전화로 화상통화를 할수 있는 비동기식 IMT-2000(W-CDMA)서비스를 올 연말까지 서울지역에서 우선 실시하고 2006년 6월까지 전국 시지역으로 확대 실시 <건설교통부> 1.분양권 전매제한기간 연장 (현행)주택공급계약일로부터 1년, 중도금 2회 이상 납부 (변경)주택공급 계약일로부터 소유권이전등기를 완료한 날까지 2.사업계획승인을 받는 주상복합건물의 범위확대 (현행)주택연면적이 전체연면적의 90%이상인 경우 (변경)주택연면적이 전체연면적의 90%이상인 경우, 세대수가 300세대 이상인 경우로 확대 3.지역 및 직장주택 조합의 조합원지위 양도금지 (현행)사업계획승인 이후에는 양도가능 (변경)소유권이전등기시까지 양도성 금지 4.재건축아파트 선분양요건 강화 (현행)대한주택보증(주)의 분양보증을 받은 경우에는 착공과 동시에 입주자모집 가능 (변경)전체공정의 80%에 달한후에 입주자 모집 가능 5.정비구역 지정 (현행)재건축사업의 경우 구역지정 없음 (변경)일정규모이상의 재건축사업은 정비구역지정이 필요 6.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료 감면시행 (현행)택시에 대한 공차면제를 03.4.1부터 폐지, 경차할인율 20% 적용(서울 5100원, 인천 2500원) (변경)택시 공차면제를 1년간 재시행(~04.6.19), 경차할인율을 50%로 확대(서울 3200원, 인천 1600원) <기타> 1.인터넷등 디지털 기술환경에 부응하는 개정저작권법 시행 (현행)도서관간 저작물 복제·전송을 제한없이 허용. 전반적으로 데이터베이스 산업발전 및 디지털 기술발전에 대한 대응 부족 (변경)디지털 기술환경에 적합한 저작권법 개정. 개정: 도서관간 저작물 복제·전송과 관련 법정 보상금제도 도입 등. 신설:창작성이 없는 데이터베이스의 투자 보호, 온라인서비스제공자의 책임제한 규정, 기술적 보호조치 및 권리관리정보 보호. 2.농산물 원산지 및 GMO(유전자변형농작물) 표시위반시 처벌강화 (현행)3년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 (변경)3년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 3.금연시설 신설 및 금연구역 확대 (신규추가) -게임제공업소(전자오락실) 만화대여업소 멀티미디어문화컨텐츠설비제공업소(PC방) -영업장면적 45평 이상의 일반 및 휴게음식점 영업소 -야구장 축구장 등 1000명 이상 규모의 실외체육시설 -보건소 보건의료원 보건지소 -영유야보육법상 보육시설 -공항·여객부두·철도역·터미널 등 교통관련시설장의 승강장 -공중이용시설의 사무실 화장실 복도 계단 4.1회용품 사용규제제도 확대·강화 -약국과 서점에서 1회용 봉투무상 제공 금지 -운동장 체육관 종합체육시설에서 각종 경기시에 사용되는 막대풍선 등 1회용 응원용품 무상제공 금지
2003.06.25 I 김희석 기자
  • D램, 조정 후 추가하락 가능성-DJ
  • [edaily 공동락기자] D램 현물 가격이 지난 주 2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다소간의 조정을 받으면서 추가적인 하락이 예상된다고 다우존스뉴스가 16일 보도했다. 통신은 또 이번 조정이 전체 IT산업의 불안한 전조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통신은 특히 D램 가격의 조정이 160억달러 규모의 D램 시장 뿐만 아니라 침체에 빠져 있는 PC시장의 회복에도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D램 가격의 상승은 PC생산의 증가와 같은 수요 증가의 측면보다는 재고 물량을 미리 확보해두려는 투기적인 매수세와 더 큰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i서플라이(iSuppli)의 김남형 애널리스트는 "D램 가격이 하반기 수요 증가를 예상한 투기적인 수요를 반영해 상승했다"며 "D램 가격을 안정시킬 만한 실질적인 수요 확대의 징후가 여전히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D램익스체인지닷컴에 따르면 DDR-266 D램의 가격은 지난 주 급등세를 보이며 지난 5월 중순이후 24% 가량 수직 상승했다. 그러나 3.65달러를 기점으로 하락세로 반전, 3.55달러선까지 되밀렸다. 시장 관계자들은 현재와 같이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넘어가는 시점이 D램 시장 뿐만 아니라 IT업계 전체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만의 대만인터내셔널증권의 세일즈 메니저인 앤드류 텅은 "현 시점을 반도체 시장의 터닝포인트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반기 회복세를 겨냥해 시장이 회복의 가속도를 붙여가느냐 아니면 다시 뒤로 밀리느냐 하는 기로에 서 있다"고 밝혔다. ◇D램 현물 가격 주간 추이(단위: US달러) ---------------------------------------------------------- 16 June 9 June 2 June 26 May 19 May 128Mb SDRAM - $2.79 $2.81 $2.95 $3.06 $3.15 256Mb SDRAM - $3.29 $3.17 $3.26 $3.24 $3.27 128Mb DDR - $1.70 $1.62 $1.58 $1.52 $1.54 256Mb DDR-266- $3.50 $3.30 $3.18 $3.09 $3.06 256Mb DDR-333- $3.72 $3.39 $3.30 $3.19 $3.18 256Mb DDR-400- $4.73 $4.06 $3.76 $3.65 $3.66 128MB Rambus*- $43.35 $42.35 $41.05 $41.70 $41.67 256MB Rambus*- $82.00 $82.53 $84.30 $83.67 $83.45 ------------------------------------------------------- *module price Sources - brokers, module makers, DRAMeXchange
2003.06.17 I 공동락 기자
  • 닛케이, 7주래 최대폭 하락 마감
  • [edaily 강종구기자] 일본 증시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1.57% 떨어진 8839.83엔을 기록했다. 이날 닛케이지수의 낙폭은 최근 7주래 가장 컸다. 종합주가지수에 해당하는 토픽스지수는 1.00% 내린 872.53을 기록했다.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호전될 것이라던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달리 크게 하락하자 미국 경제의 회복이 빨라질 것이란 기대가 한풀 꺽이며 수출주들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도요타에셋매니지먼트의 테라사카 준은 "미국의 경기회복을 낙관하기 힘들다"며 "일본 증시가 상승한 것은 미국의 경기회복 기대감 때문이었으며 일본 내 사정은 변한 것이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다. 최대 사무기기업체인 캐논의 주가는 1.99% 하락했고 최대 가전업체인 소니도 3.16% 내렸다. 최대 자동차업체인 도요타의 주가는 1.30% 떨어졌다. 혼다자동차는 2.64% 내렸다. 컴퓨터관련업체들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반도체장비업체인 어드밴테스트와 도쿄일렉트론은 각각 3.55%와 3.51% 내리며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최대 PC업체인 NEC가 4.62% 떨어졌고 미츠비시전기와 도요타 및 히타치의 낙폭도 3%를 넘었다. 은행주와 증권주도 미끄럼질을 했다. 최대 은행인 미즈호파이낸셜이 2.33% 떨어진 것을 비롯해 스미토모미츠이, 미츠비시도쿄 등 다른 초대형은행들의 주가도 내렸고 리소나홀딩스도 3.49% 하락했다. 증권주중에는 니코코디얼이 5.36% 떨어져 낙폭이 가장 컸고 다이와증권과 노무라홀딩스도 4% 이상 하락했다. 이밖에 통신업체인 KDDI가 4.20% 떨어졌고 니폰스틸도 4.55% 내렸다. 반면 도쿄전력은 2.12% 올랐다.
2003.06.16 I 강종구 기자
  • 삼성전자, 상승 모멘텀 3가지
  • [edaily 김현동기자]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수세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 하반기에 IT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될 뿐만 아니라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여전히 주가가 싸기 때문이다. 또 D램 가격의 경우 오는 8월까지는 기존의 상승추세가 꺾이지 않을 전망이다. 더구나 외국인들의 삼성전자에 대한 보유율의 경우도 사상 최고치인 지난 2001년 12월7일(59.9%)대비 아직 여유가 있어 추가적인 매수세의 유입도 가능해 보인다. 지난 9일 기준 외국인의 삼성전자 보유율은 53.47%다. 이와 관련, 김장열 굿모닝신한증권 수석연구원은 "올 하반기에는 교체 수요에 힘입어 IT경기가 서서히 회복 국면에 들어설 것이고 투자측면에서도 반도체 장비 BB율이 1.0이하이기는 하지만 설비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DRAM 가격이 지난 98년 8월과 2000년 12월처럼 지난 5~6월 가격이 바닥을 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놓았다.(아래 D램 매출액 추이) 특히 현물가격이 신제품인 400Mhz급인 신제품가격의 강세에서 나타나듯이 이미 현물시장에서 가격베팅에 나선 참가자들이 많은 것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PC수요는 SARS 영향과 관계없이 지난 4월부터 이미 견조한 수요를 보였다"면서 "이를 반영하듯 대만 파운드리업체인 대만반도체(TSMC)의 5월 B/B율이 1.7로 상승했고 실제 주문을 집행하는 IC 설계업체의 주문도 6월부터 증가세로 반전했다"고 강조했다. 세계 DRAM 매출액 추이 공급/수요비율 vs. D램 평균판매가격 김 연구원은 D램가격의 상승세와 PC수요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현실화될 경우 현재 39만원인 삼성전자(05930)에 대한 적정주가는 소폭이나마 상향조정될 여유가 있다고 밝혔다.
2003.06.10 I 김현동 기자
  • 주식시장 체크포인트(10일)-동원증권
  • [edaily 김상욱기자] 동원증권은 10일 주식시장 주요체크 포인트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긍정적뉴스 -외국인 8일연속 순매수 기록하며 1조4천억 순매수 ▲부정적뉴스 -해외증시 약세 마감 ▲주요증시 미국 다우지수 8,980.00 -82.79 (-0.91%) 나스닥지수 1,603.97 -23.45 (-1.44%) S&P 500 지수 975.93 -11.83 (-1.20%)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378.84 -9.35(-2.41%) 유럽 영국 FTSE 100 지수 4,129.10 -21.70 (-0.52%) 독일 DAX 지수 3,094.76 -32.70 (-1.05%) 프랑스 CAC 40 지수 3,055.23 -37.98 (-1.23%) 아시아 홍콩 항성지수 9,733.51 +38.88 (+0.40%) 상하이 B주 1,530.215 -8.705 (-0.57%) 싱가포르 STI지수 1,443.73 +4.48 (+0.31%) 대만 가권지수 4,826.94 +86.49 (+1.82%) 일본 닛케이지수 8,822.73 +36.86 (+0.42%) ▲국내뉴스 -종합상사 수출비중 사상 첫 20%대로 추락, 3년연속 최저치 경신 -카드채 만기 연장 비율 53% 불과, 카드사 2개월간 4조원 순상환 -백화점 매출 4개월연속 감소, 5월 4.9% 감소, 4월 서비스업 생산활동도2개월째 하락하면서내수불황 지속 -선불카드 소득공제 검토, 기명식 한정해서 신용, 직불카드 수준혜택-재경부 -SKG 채권단 출자전환비율 45~47%선에서 이뤄질 전망 -S&P, 북핵문제 평화적 해결전망 -국세청, KT전격 세무조사, 부당내부거래조사 맞물려 -3월결산 상장사 배당금 32%감소, 35개사 3200억배당 ▲ICT뉴스 -삼성전자, 쑤저우 LCD공장 조기 가동예정, 올해 LCD시장이 급속히 팽창되고 있고 하반기 PC 교체 수요의 도래 예상으로 -DDR D램 고정거래가격 최고 10% 인상, 반도체 경기 본격회복 청신호-D램익스체인지 -이동통신사 망개방 이번주부터 개시로 무선인터넷 무한경젱 체제 돌입, 대형포털, 단말기 업체 신규서비스 러시 예고 -소비자 지출 감소와 정부의 예산 축소로 올해 세계 PC 출하량 증가율이 당초 예상보다 저조할 것으로 전망-IDC -휴대전화 수출 성장세 하락, 중저가형 중국에 밀리고 재고누적등 수익악화, 휴대폰 중국수출 5월 27% 급감 -삼성전자 아이팩PDA용 모바일 CPU공급, 인텔, 모토롤라 주도시장에 진입 -스마트카드업체 발주물량 감소속 공급가격 인하로 인해 업체간 과잉경쟁으로 이중고 -카메라폰 플래시 LCD시장 부상, 전력소모 적고, 휘도 우수, LED업계의 틈새시장 부상, 하반기 본격 시장 형성전망 -5월 IT수출 3.7% 상승, 11.2억불 무역흑자 기록-정통부 -중국 PC방 체인사업자 10곳 선정, 추가허용없을 전망 ▲등급 및 실적 -모토로라, 아시아지역 사업환경의 악화로 인해 2.4분기 및 올해 전체 실적 전망치를 충족하지 못할 전망,재고 누적과 사스 영향으로 아시아지역의 이동전화 단말기 및 반도체 판매실적 부진 예상 ▲주요지표 -국제 금시세, 미국 달러화 강세 여파로 하락 압력으로 소폭하락 -국제유가, OPEC가 이달 회원국 총회에서 산유쿼터를 현행대로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최근 12주만에 최고치 -미국 천연가스 재고 사상최저, 또다른 에너지위기우려-FT ▲국제뉴스 -일본 초단기 금리 사상 첫 제로금리, 마이너스 금리 거래 확산 영향 -미국 4월 도매재고와 판매가 유가급락과 기업들의 재고기피로 예상밖의 감소세기록하면서 판매 2.0% 감소 -미국달러 하락, 경상수지 적자 감안하면 불가피한 현상-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2003.06.10 I 김상욱 기자
  • 아증시, 일제 상승 마감
  • [edaily 전설리기자] 6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들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대만 증시의 가권지수는 0.04% 오른 4740.45포인트를 기록했다. 대만의 주요 수출국인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기술주를 중심으로 지수가 상승했다. 세계 최대 주문형 반도체 제조업체인 대만반도체(TSMC)가 1.74% 올랐다. D램 제조업체인 윈본드전자와 난야테크놀로지도 각각 2.87%, 1.59% 상승했다. 반면 소니와 델컴퓨터에 비디오게임콘솔과 PC를 납품하는 혼하이정밀은 스톡 옵션의 세금과 관련해 미국 국세청(IRS)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3.40% 떨어졌다. 홍콩 증시의 항셍지수는 9694.63을 기록하며 0.58% 상승 마감했다. 미국 5월 소매점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면서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리앤펑이 1.53%, 존슨일렉트릭홀딩스가 2.78% 올랐다. 금융주인 HSBC도 0.53% 상승했다. 반면 전화사업자인 PCCW는 영국의 C&W가 지분을 매각키로 결정했다는 소식으로 전일 거래가 중단된 이후 이날 0.95% 내렸다. 싱가포르 증시도 올랐다.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0.82% 상승한 1439.25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들이 나스닥의 상승 영향으로 전일에 이어 랠리를 보였다. 차터드반도체가 1.61% 상승했으며 ST어셈블리테스트도 1.21% 올랐다. GES인터내셔널은 7.48% 뛰었다. 대형 금융주인 DBS그룹도 2.88% 상승했다.
2003.06.07 I 전설리 기자
  • DDR D램 상승 지속..SD램은 하락
  • [edaily 강종구기자] 4일 아시아 현물시장에서 DDR 주요 품목은 상승세를 이어갔고 SD램은 추가 하락했다. PC 제조업체들의 수요 증가로 전날 지난달 23일 이후 최대폭인 1.73% 올랐던 256M DDR D램(32MX8 266MHz) 가격은 이날도 0.73% 추가 상승했다. D램익스체인지는 이메일을 통해 "이번주 가격은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종 사용자 수요가 이제 막 증가하기 시작했지만 가격 상승을 지지하는 데에는 충분하다"고 밝혔다. 대만 현지시각 오후 6시 현재 주요 품목으로 구성된 DXI지수는 3.43포인트(0.40%) 오른 856.50을 기록했다. 주요 반도체 가격은 다음과 같다. =================================================================== Item High Low Avg Chg =================================================================== RDRAM 256MB RIMM 800MHz w/o ECC 86.00 81.00 82.40 -0.24% RDRAM 128MB RIMM 800MHz w/o ECC 46.00 41.50 42.60 3.39% DDR 256Mb 32Mx8 400MHz 4.35 3.75 3.91 0.51% DDR 256Mb 16Mx16 333MHz 3.80 3.35 3.45 0.87% DDR 256Mb 32Mx8 333MHz 3.65 3.23 3.37 0.47% DDR 128Mb 16Mx8 333MHz 1.90 1.65 1.72 0.00% DDR 256Mb 32Mx8 266MHz 3.50 3.20 3.30 0.73% DDR 256Mb 16Mx16 266MHz 3.65 3.30 3.37 1.50% DDR 128Mb 16Mx8 266MHz 1.80 1.48 1.62 0.37% DDR 128Mb 8Mx16 - 4/5 2.20 1.85 1.95 -2.01% DDR 128Mb 4Mx32 - 4/5 3.70 3.30 3.40 -0.87% DDR 64Mb 4Mx16 - 4/5 1.50 1.15 1.26 -0.31% SDRAM 256Mb 16Mx16 133MHz 3.50 3.10 3.28 -1.50% SDRAM 256Mb 32Mx8 133MHz 3.40 3.00 3.16 -1.25% SDRAM 128Mb 16Mx8 133MHz 3.10 2.70 2.80 -1.06% SDRAM 128Mb 8Mx16 133MHz 3.30 2.88 3.00 -0.33% SDRAM 64Mb 8Mx8 133MHz 1.80 1.20 1.44 0.00% SDRAM 64Mb 4Mx16 166MHz 1.80 1.45 1.58 -0.62% SDRAM 64Mb 4Mx16 143MHz 1.75 1.40 1.56 -1.01% SDRAM 64Mb 2Mx32 200MHz 2.60 2.23 2.40 -1.56% SDRAM 64Mb 2Mx32 166MHz 2.55 2.20 2.35 -0.84% SDRAM 16Mb 1Mx16 166MHz 0.75 0.53 0.60 -0.98% SDRAM 16Mb 1Mx16 143MHz 0.75 0.55 0.61 0.00% ===================================================================
2003.06.04 I 강종구 기자
  • 일본 증시, 5일만에 조정
  • [edaily 강종구기자] 3일 일본증시는 5일만에 하락하고 있다. 오전 거래를 마친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0.35% 떨어진 8517.01엔을 기록했다. 미국 나스닥시장이 전일 약보합으로 마감하면서 어드밴테스트, TDK 등 기술주들이 동반 하락했다. 4일동안 5.3% 급등한 지수도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이익실현성 매물도 늘었다. 일본 최대 PC업체인 NEC가 1.74% 떨어지고 도시바도 2%이상 내리는 등 컴퓨터관련 주가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그러나 소니는 치열한 매매공방속에 강보합으로 오전거래를 마쳤고 수출비중이 높은 캐논도 소폭이나마 상승했다. 미국 제조업 경기가 호전조짐을 보이면서 자동차업체들의 주가는 비교적 오름세였다. 도요타자동차는 0.17% 내렸지만 혼다자동차와 미츠비시자동차는 조금 올랐다. 은행주는 등락이 엇갈려 미즈호파이낸셜과 UFJ홀딩스가 내렸고 스미토모미츠이와 미츠비시도쿄는 올랐다. 노무라홀딩스, 니코코디얼, 다이와증권 등 증권주 3인방은 모두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조정을 틈타 매수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보였다. 메이지드레스드너자산운용의 선임펀드매니저 요시타케 마사나오는 "최근 급등후의 잠시간 조정은 매수하기에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2003.06.03 I 강종구 기자
  • 매물벽..다우 9000 돌파 좌절,나스닥 약보합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 지수가 9000선 문턱을 넘지 못하고 한발 물러섰다. 나스닥 지수는 6일 연속 상승 행진을 마감하고 하락 반전했다. 경제지표 호전을 계기로 급등했던 뉴욕 주식시장은 오후들어 이익실현 매물이 집중되면서 지수 상승 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그러나 6월 첫 거래에서 인상적인 랠리를 보여줌에 따라 서머랠리 기대감이 한층 고조되는 모습이다. 2일 다우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47.55포인트(0.53%) 오른 8897.81, S&P500은 3.41포인트(0.35%) 오른 967.00, 나스닥은 5.16포인트(0.32%) 떨어진 1590.75로 마쳤다. 뉴욕주식시장의 거래량은 16억6000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25억1400만주로 평균치를 크게 웃돌았다. 뉴욕주식시장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1867개, 내린 종목은 1018개였다. 나스닥시장에서는 1673종목이 오르고, 1501종목이 떨어졌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서는 강세, 엔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나타냈. 국제 유가는 경기가 회복될 경우 원유 소비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6주만에 30달러선을 넘어섰다. 국채 수익률은 상승세(채권가격 하락)를 나타냈다. 이날 월가에는 개장전부터 G8 회담에 참석한 부시 대통령이 "강한 달러 정책을 지지한다"고 재확인하면서 랠리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충만했다. 개장 직후 발표된 5월 ISM 지수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뉴욕 주식시장은 `빅 랠리`에 들어갔다. 다우 지수는 단숨에 8900선을 돌파했고, 한때 9000선을 상향 돌파하기도 했다. 나스닥 지수도 1600선을 가볍게 무너뜨리며 7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가는듯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지수가 너무 급등했다`는 경계심리가 작용, 이익실현 매물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결국 다우는 강보합선으로 물러섰고, 나스닥은 하락 반전했다. 5월 ISM 제조업 지수는 49.4로, 지난달 45.4보다 개선됐으며 경기확장을 의미하는 50선에 바짝 다가섰다.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48.7이었다. 제조업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은 핵심 블루칩에 대한 매수세를 촉발시켰다. 시장 내부적으로는 미디어 기업들을 중심으로 M&A 재료가 급부상했다. 연방통신위원회(FCC)가 방송사 지분 취득 제한을 완화키로 하면서 주요 언론그룹들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FCC는 4대 TV 네트워크와 대형 언론사들의 시청자 점유율 35% 제한선을 45%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따라 뉴스콥, 폭스, 비아콤, CBS 등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지역 방송사외에 추가로 방송사를 인수할 수 있게 됐다. AOL타임워너 주가는 1.45% 상승했다. 시스코는 수억달러에 달하는 광학 통신장비를 벨사우스에 납품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38% 올랐다. 시스코 이외의 기술주들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전주말대비 10.25포인트(2.68%) 떨어진 372.06을 기록했다. 인텔은 2.11% 떨어졌고, 노트북 PC 가격을 인하한 애플은 2.79% 떨어졌다. IBM은 0.81% 하락했다. 소프트웨어 종목에서는 피플소프트가 세계 2위의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업체인 JD에드워드앤코를 인수했다고 발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피플소프트는 8.66% 하락했으나, 피인수업체인 JD에드워드앤코는 6.60% 올랐다. 제약주와 생명공학주는 랠리를 벌였다. 임클론이 17.54%, 제네테크가 6.58%, 안티제닉스가 8.96% 상승하는 등 신약 개발과 항암제 임상실험 결과를 발표한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골드만삭스가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한 컨티넨탈에어라인은 12.61% 올랐다. 골드만은 AMR의 투자등급도 시장비중 상회로 올렸다. AMR은 9.62% 상승했다. 이밖에 `네모를 찾아서` 영화의 흥행실적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면서 제작사인 월트디즈니와 픽사르 주가가 각각 2.14%, 3.94% 씩 올랐다.
2003.06.03 I 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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