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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단기 매수세 지속 가능성 높아- 삼성증권
  • 28일 삼성증권은 이번주 외국인들의 매매 향방은 삼성전자에 대한 매수지속 여부가 결정할 것으로 전제하며 단기적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국인 매수세 지속전망에 대한 근거로 4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반도체 현물가격의 단기 바닥권 인식. AICE(American IC Exchange)에 따르면 지난 11월 22일,64M (8Mx8)SDRAM PC133 가격이 전일 대비 $1.60 급등한 $5.10를 기록했고,64M (8Mx8)SDRAM PC100 가격도 전일 대비 $0.82 상승한 $4.17를 나타냈다. 삼성증권은 지난 9월 이후 속락하던 반도체 현물가격의 단기 바닥권 인식이 원가경쟁력이 있는 삼성전자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투자메리트를 높여준 것으로 판단하며 지난 24일 미국증시에서 마이크론이 13.74%나 상승한 것도 이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했다. 또한 반도체 현물가의 급반등은 외국인투자가로 하여금 삼성전자에 대한 매수를 강화시키며 반도체값의 상승세 둔화는 곧 외국인 매수규모 축소로 이어져 당분간 반도체가격 추이가 외국인 매매향방의 열쇠가 될 것으로 삼성증권은 전망했다. 둘째, 나스닥의 급락세 진정 기대. 전일 미국의 플로리다주 대선 재검표 결과가 고어 측의 불복에도 불구하고 부시의 승리로 발표됨에 따라 지난 11월 7일 선거일 이후 야기되었던 예기치 않은 혼란이 일단 진정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은 이같은 불확실성의 해소와 낙폭과대 기술주의 반등이 단기적으로 나스닥의 회복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어 외국인들의 투자심리 호전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셋째, 환차손을 압도하는 연초대비 주식평가손. 올해 들어 전일까지 외국인들은 총 11조원 이상을 순매수했는데, 이중 80%이상이 지수 800선 위에서 이뤄졌으며,당시 원/달러 환율 수준은 1,130원 이하였다고 삼성증권은 설명했다. 물론 매수 시점에 따라 평가손익은 달라지겠지만, 2000년에 투자한 외국인들은 500선으로 하락한 지수와 1,180원대로 상승한 환율에 막대한 손실을 입은 상태. 따라서 손절매의 기회를 이미 놓친 외국인들이 대규모 환매압박에 시달리지 않는한 현지수대에서 매도를 시현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삼성증권은 진단했다. 넷째, 손실을 만회할 만한 대체시장의 부재. 삼성은 미국시장이 안정된 도피처로 인식되었음에도 연초대비 하락세를 시현하였고,달러화의 강세로 유로,엔 및 동남아 화폐가치 등이 약세를 보이며 여타 시장의 수익률을 더욱 악화시켰다고 지적했다. 세계 주요국가의 연초대비 지수하락률은 미 달러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 우리나라 KOSPI가 -48.17%, 미국 나스닥100지수 -23.67%, 일본 니케이225지수-28.47%, 대만 가권지수 -38.60%, 영국 FTSE100지수가 -19.79%에 달한다. 삼성증권은 이에비해 PER을 보면 KOSPI가 5.3배, 나스닥100지수 122.58배, 니케이225지수 174.16배, 가권지수 22.26배, FTSE100지수 29.77배로 여전히 우리시장이 저평가 되어있다고 설명했다.
2000.11.28 I 김희석 기자
  • 관망세..뉴욕증시 약보합 출발
  •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가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뉴욕증시는 어제와는 분위기가 판이하게 달라졌다. 대부분 오늘 오후 발표될 공개시장위원회 발표내용을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더구나 어제 나스닥지수 랠리의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이 많아 향후 장세를 섣불리 가늠하기가 힘든 상황이다. 15일 오전 9시 36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05포인트, 0.02% 하락한 3137.7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677.27포인트로 어제보다 0.04%, 3.79포인트 내렸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07% 하락한 상태다. 일단 관망분위기가 강하다. 금리정책에 대한 연준의 입장변화가 있을지가 가장 큰 관심거리이고 플로리다도 여전히 신경이 쓰인다. 어제 나스닥지수가 6% 가까이 급등했지만 거래가 뒷받침되지 않은 점이 옥의 티로 평가되고 있다. 어제정도의 랠리라면 20억주 이상 거래가 돼야 뒷심이 받쳐주게 되지만 어제의 경우 17억주에 불과해 이정도로는 랠리가 지속되기 힘들다고 보는 전문가들이 많다. 더구나 유가가 다시 배럴당 35달러를 넘어선데다 유로화 약세도 크게 개선되지 않은 상황에서 장세를 낙관할 객관적 여건이 조성됐다고는 보기 어렵다는 시각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어제와는 달리 연말랠리를 얘기하는 시장참여자들은 그리 많지 않다. 은행주들이 심한 하방압력을 받고 있다. 애널리스트 미팅을 가진 미국내 6위인 퍼스트유니언은행의 경우 부실채권 문제가 강하게 지적된 바 있고 BOA도 부실채권 규모가 8억7천만달러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은행들의 부실화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개장전부터 폭등세를 보이던 MP3는 50%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이는 유니버설뮤직그룹과의 특허권 송사에서 53.4백만달러를 배상하기로 결정된데다 유니버설뮤직그룹의 전 음반에 대해 특허사용권계약을 체결키로 한 영향을 받고 있다. 또 유니버설그룹이 거의 3백만주에 해당하는 MP3의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인수키로 결정했다. 반도체업체인 아날로그 디바이스는 어제 장마감후 3/4분기 순익이 2억6백만달러로 주당 52센트 순익을 기록, 퍼스트콜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모건스탠리딘위터가 아날로그 디바이스에 대해 데스크탑 PC와 와이어리스 핸드셋시장에 지나치게 노출됐다는 점을 강조했지만 주가는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도 오늘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반도체업체들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는 분기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향후 매출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여러 정황을 감안해도 그동안 주가가 너무 많이 올랐다는 평가도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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