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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29건

  • (반도체)하락세 지속..256M DDR 0.5%↓
  • [edaily 유용훈기자] 24일 한국의 주력 수출 반도체인 DDR D램과 SD램이 전일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 기업간(B2B) 전자상거래사이트인 D램익스체인지(DRAMEXCHANGE)에 따르면 대만 현지시각 오전 11시30분 현재 256M DDR(32Mx8) D램(266MHz)의 개당평균가격은 전일대비 0.41% 하락한 7.28달러를, 256M DDR(16Mx16) D램은 0.52% 떨어진 7.54달러를 나타냈다. SD램 역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28M(16MX8) SD램은 1.16% 하락했고, 256M(32MX8) SD램은 0.84% 떨어졌다. RD램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D램 품목의 가격은 다음과 같다. ----------------------------------------------------------------------- 기종 일중 최저~최고치 평균가격 등락률 ----------------------------------------------------------------------- 256MB 800MHz RD램 85.00~90.00 87.80 -0.22% 128MB 800MHz RD램 43.00~47.00 45.40 -0.43% 256M(32MX8) 333MHz DDR 8.50~9.00 8.60 0.00% 256M(32MX8) 266MHz DDR 7.00~7.80 7.28 -0.41% 256M(16MX16) 266MHz DDR 7.30~8.00 7.54 -0.52% 128M(16MX8) 266MHz DDR 3.30~3.80 3.58 0.00% 256M(16MX16)SD램 PC-133 4.60~5.00 4.68 -0.42% 256M(32MX8) SD램 PC-133 4.60~5.00 4.68 -0.84% 128M(16MX8) SD램 PC-133 2.50~2.70 2.54 -1.16% 128M(8MX16) SD램 PC-133 2.60~3.00 2.68 -0.74% ----------------------------------------------------------------------- *단위 : 미국 달러 *source : dramexchange
2002.07.24 I 유용훈 기자
  • 한샘 중립하향 등 삼성 모닝미팅(24일)
  •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24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제시/목표주가/수익추정 변경] * 한미약품 : 2002년, 2003년 EPS를 각각 2.9% 상향, 2.4% 하향조정 ; 6개월 목표주가를 30,000원에서 28,000원으로 하향조정하나 펀더멘털은 우수하므로 BUY 투자의견 유지 * 한샘 : 투자의견 Mkt Perf로 하향조정] - 주가 상승으로 투자의견 하향 조정 당사는 한샘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BUY에서 Market Performer로 하향 조정함. 이는 동사의 주가가 7월16일 상장 이후 공모가대비 119%, 시초가대비 100% 상승하여 당사의 6개월 목표주가를 상회하였기 때문임. 동사의 주가는 현재 2002년, 2003년 P/E 각각 11.5배, 11.2배, FV/EBITDA 6.5배, 5.6배, P/B 2.3배, 1.9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동사의 2002년, 2003년 ROE가 시장대비 높은 23.7%, 20.2% 수준에 이르고, EPS가 향후 3년간 연평균 28.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현재 주가가 이러한 우수한 수익성과 성장성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됨. * 삼성전기 : 삼성전기 2분기 잠정실적 당사 예상치를 하회; 2002년 EPS 14% 하향조정 ;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의 96,000원에서 70,000원으로 하향조정; 투자의견 Market Performer 유지 [뉴스 코멘트] * 외부충격이 주가 상승모멘텀을 제공해 줄 전망 - 최근 3년간 미국증시 침체로 인한 주가하락율은 1920년대 후반대공황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기록되고 있음. 이에 따라 현 증시상황이 대공황 당시와 유사하다는 일부 비관론자의 주장이 제기되고 있음. - 1920년대 후반 세계대공황 당시 상당수의 대형금융기관이 파산하여 Glass-Steagal Act가 제정될 만큼 심각한 상황이었으나 현 美 금융기관의 상황은 상대적으로 건전한 상태가 유지되고 있어 대공황 당시와의 비교는 다소 무리가 있음. - 1990년대 이후 각종 외부충격은 국내증시의 바닥권을 빨리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되었음을 알 수 있음. 현재 FED 모델을 통한 美 주가수준은 90년대 이후 가장 저평가 상태에 놓여 있음. FRB 의장의 美 경제에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감안하면 현재 美 증시침체는 IT버블의 해소과정에서 발생한 잇따른 회계부정과 대기업 파산에 따른 투자심리위축이 보다 큰 요인이 되고 있음. - 美 회계부정과 관련하여 오는 8월 14일부터 美 상장기업의 2/4분기 연례보고서 제출시 CEO들의서명작업이 투자심리 안정에 큰 효과가 예상되어 7월 말 ~ 8월 초가 美 증시의 고비로 예상됨. - 한국의 경우 대우그룹 파산이후 기업 경영투명성 확보노력을 통해 외환위기 이전에 비해 기업경영 투명성이 크게 개선되어 왔음을 감안하면, 중.장기적으로 美 증시와의 de-coupling 현상은 유지될 전망임. (동 뉴스는 7월 23일 기관투자자에게 사전배포되었음) * 신도리코 : 2/4분기 실적 당사 예상 소폭 상회; 투자의견 BUY 유지] - 전일 발표된 신도리코의 2/4분기의 잠정 실적은 당사 예상을 소폭 상회하였음. 매출은 프린터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4.4% 증가한 1,282억원을 기록하였고,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0.1%, 65.2% 증가한 168억원과 208억원을 기록함으로써 2001년 4/4분기부터의 증가 추세를이어갔음. 매출은 당사 전망과 유사한 수준이었으나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예상을 9.1%, 12.7% 상회하였는데 이는 예상보다 적은 판관비 지출과 영업외수지의 호조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됨. 영업이익이전분기대비 소폭 감소한 이유는 회사가 제반 판관비 집행을 2/4분기와 4/4분기에 실시하는 계절적 요인에 기인하며, 경상이익 규모가 전분기 대비 37.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이유는 1/4분기에 121억원 규모의 유가증권매각이익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임. 현재 동사는 계속하여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을 갱신하고있는데 수주 잔고를 감안할 경우 이러한 추세는 2003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동사에 대한 BUY투자의견과 목표주가 85,000원을 유지함. * 아이디스 : 2분기 실적 당사 예상치를 상회; 투자의견 BUY 유지 - 어제 해외 기관투자가와의 기업방문에서 2/4분기 잠정 실적을 확인하였는데, 전반적으로당사의 전망을 상회하였음.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72.1% 증가한 117억원으로 당사 예상치(105억원)를 소폭 상회하였으나,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20.0%, 95.5% 증가한 44억원, 43억원을기록하여 당사의 추정치(영업이익 32억원, 경상이익35억원)를 각각 37.5%, 22.9% 상회함. 2분기의견조한 매출은 1) 외환은행(0494/6,170원/ Mkt Perf) 및 기업은행(2411/7,380원/BUY) DVR 공급건의 수주 등 국내시장에서의 매출호조와 2) stand-alone DVR의 꾸준한 수출 증대에 기인함. 영업이익이 당사의예상을 상회한 이유는 판관비가 약 16억원 수준으로 당사의 추정치와 일치하였지만, 매출총이익률이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인 51%로 당사의 예상을 상회하였기 때문임. 이는, 저마진의 stand-alone DVR의 수출 증대에 따른 마진률 하락이 6월 중 국내 전략적 제휴사인 에스원(1275/22,200원/BUY)을 통한 고마진의 PC-based DVR의 판매 급증으로 인해 상쇄된 것으로 판단됨. 한편, 6월에 추가적으로 출시된stand-alone DVR의 3가지 모델(ADR 시리즈)의 판매가 3/4분기 이후에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어,하반기에도 동사의 지속적인 매출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 따라서 동사에 대한 BUY 투자의견과 6개월 목표주가 30,500원을 유지함. * 한국전력 : 2/4분기 실적, 시장 전망치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주가에 긍정적임; 투자의견 BUY 유지 - 동사는 어제 강동석 한전 사장의 주최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하였음. 아직 발전자회사의 실적이 집계가 되지 않아 2/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에 대한 추정치만 발표되었는데, 각각 전년 동기 대비7.8%, 18.6%, 49.2% 증가한 4조 8,592억, 8,486억, 7,17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밝힘. 이러한 실적은시장 전망치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판단됨. 2/4분기 실적 호전의 가장 큰 원인은 원/달러 환율하락에 따른 외화평가이익과 연료비 절감 때문인 것으로 판단됨. 그 밖의 전기요금 인상시기를 묻는 질문에 대하여회사측은 현재 전기요금은 적정투보율인 9.5%에 크게 못미치는 5%대에 머물고 있어서 전기요금 인상을정부와 계속적인 협의를 해나가겠다고 밝혔으며, 남동발전주식회사의 매각에 대해서는 전체 주식의 51% 수준을 매각하고 나머지는 상장을 통하여 처분하는 방식을 택할 예정이라고 밝힘. 이번 기업설명회를통하여 한전 CEO가 직접 주가관리에 나서고, 전기요금 조기 인상을 위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힌 점은 동사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됨. * LG건설 : 2/4분기 잠정실적은 당사전망과 대체로 일치함; 투자의견 Market Performer 유지 - LG건설의 2/4분기 잠정실적은 영업마진의 향상에도 불구하고 재고자산평가손실 발생으로 당사의 예상과 대체로 일치하였음. 동사의 2/4분기 영업이익은 916억원으로 당사 예상치를 32.5% 상회하였는데, 이는 민자SOC사업 마진이 큰 폭으로 상승하였고, 주택부문 수익성개선이 지속되었기 때문임. 그러나, 경상이익은 재고자산평가손실(149억원)의 발생으로 영업부문호조를 크게 상쇄하여 당사 전망치와 대체로 일치한 626억원을 기록하였음, 한편, 2/4분기 신규수주는 1조 32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1.8% 증가하였는데, 이는 해외플랜트(+312%) 및 주택부문(+10.5%) 수주호조에 기인한 것으로 보임. 상반기 전체로는 당사 연간 목표 4조의 43%를 달성하여 비교적 양호한 수준임. * 이루넷 : 2/4분기 잠정실적, 당사 예상과 유사- 스와튼 가맹점 개원 지연으로 매출은 예상보다 저조; 투자의견 Market Performer 유지 - 전일 해외투자가와 기업방문이 있었음. 회사측에 따르면, 동사의 2/4분기 잠정실적은 매출 89.7억원, 영업이익 19.3억원, 경상이익 21.6억원으로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3%, 26.1% 감소하였으나 당사 예상과 비슷한 수준이었음. 이는 스와튼 가맹점의 개원이 늦어지면서 매출이 예상보다적었음에도 불구하고 광고비용을 비롯한 판관비의 지출이 예상보다 적었기 때문임. 스와튼은 현재 17개점이 개원하여 운영되고 있으나 18개는 부동산 구입의 어려움으로 개원하지 않은 상태임. 회사측은 이들 가맹점이 연내에 개원하여 연말에는 총 35개점(vs 당사 예상 60개)이 운영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였음. 또한, 동사는 12월에 종로엠스쿨 회원 수수료를 기존 월 30,000원에서 10%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음. 현재 종로엠스쿨 회원이 5만명 정도임을 감안할 때 10% 수수료 인상은 동사의 연간 매출을 18억원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됨. 한편, 동사는 미국의 Sylvan Learning Systems와 성인 영어교육 학원사업을 위한 합작사 설립이 조만간 확정(출자금액 30억원)되고, 10월에 1호점을 개원할 것이라고 밝혔음. 당사는 동사에 대한 기존 Market Performer 투자의견을 유지함.
2002.07.24 I 김세형 기자
  • (뉴욕/시간외)"실적호조 효과 無"..MS· 선↓
  • [edaily 김윤경기자]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는 기술주들이 악재는 흡수하고 호재는 무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기업대상 영업 호조로 회계 4분기(4월-6월) 실적이 크게 호조를 보였다고 장 마감후 발표했지만 정규거래에서 1.71% 떨어진 데 이어 1.00% 추가 하락했다. 오라클도 하락세를 이어가 0.81% 떨어졌다. 반면 피플소프트는 2분기 비용제외한 수익이 월가 전망치를 만족시키면서 상승세로 돌아서 9.24% 급등했다. PC주 IBM은 전일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정규거래에서 1.92% 상승한 뒤 0.51% 추가 상승했고 델컴퓨터가 0.58% 추가 하락했다. 휴렛팩커드도 0.75% 더 떨어졌다. 애플은 정규거래에서 4.09% 하락한 뒤 제자리걸음을 했다. 반도체업체 AMD는 2분기 적자전환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정규거래에서 6.54% 급락한 뒤 보합세를 나타냈고 인텔은 상승세로 돌아서 0.05% 올랐다. 정규거래에서 5.08% 떨어졌던 마이크론테크놀러지가 2.59% 올랐고 반도체 장비주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는 0.58% 추가 하락했다. 세계 최대의 미디어 기업 AOL타임워너가 매출을 부풀렸다는 워싱턴포스트의 보도로 정규장에서 5.03% 하락한 뒤 시간외거래에서 상승세로 돌아서 0.32% 올랐다. 야후도 상승반전, 0.74% 올랐다. 이베이는 2분기 순익은 월가 전망치를 충족시켰지만 매출이 소폭 밑돌아 낙폭을 확대, 2.90% 추가 하락했다. 네트워킹주 시스코시스템즈가 0.56% 더 내렸고 JDS유니페이스도 0.83% 추가 하락했다.
2002.07.19 I 김윤경 기자
  • 포스코 등 삼성 모닝미팅(18일)
  •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18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뉴스 코멘트] * 美경제에 대한 FRB의장의 평가와 미증시 모멘텀 점검 - 지난 16일 앨런 그린스펀 FRB의장은 미의회에서 행한 통화정책의 반기연례보고에서 미국경제는 기업투자부진, 테러위협, 증시침체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소비지출과 건설 경기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전반적인 회복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으며, 올 미경제성장율는 당초 예상했던 2.5-3%보다 높은 3.5-3.75%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또한 내년도 성장율은 3.5-4%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한편, 기업들의 설비투자회복세는 IT경기침체에 따라 당초 기대에는 못미치고 있으나 초저금리유지, 높은 생산성, 기업수익호전이 기대되어 향후 완만한 회복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금리정책과 관련해서는 예상보다 강한 경기회복조짐이 나타나기전 까지는당분간 현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밝히고 있어 금년중 금리인상 가능성은 없을 것임을 시사해줌. - 이상에서 살펴본 앨런 그린스펀의장의 미 경제에 대한 시각을 종합하면 현재 미국경제는 지난 1/4분기 6%가 넘는 높은 성장을 달성한 이후, 이후의 분기별 성장기대치는 상당히 낮아졌으나 올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가 유지될 것임을 시사해주고 있어 그간 double-dip가능성을 주장하였던 일부 극단적인 비관론자의 전망에 따른 불안요인은 상당히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됨. - 이는 그간 당사의 미국경제상황에 대한 시각과 일치하는 것으로 볼 수 있음. 즉, 현재 미국 경제는 macro레벨의 안정적인 성장세 지속에도 불구하고 micro레벨에서의 기업수익전망에 대한 visibility 약화와 잇따른 회계부정사건, 테러위협에 따른 투자심리악화가 증시침체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다는 판단임. 특히, 최근 확산되고 있는 미기업들의 부정회계사건이 90년대 장기호황이 빚은 구조적인문제로 인식되면서 이로 인한 투자자들의 미국기업과 증시에 대한 불신은 심각한 상태에 이르고 있음. - 이를 감안하면 당장 미국증시가 안정이 되기 위해서는 확실한 회계부정 방지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임. 이와 관련한 긍정적인 뉴스는 금주초 미의회(상원과 하원 모두)에서 잇따라 회계개혁법안이 통과되었다는 점과, 오는 8월14일부터 매출규모 12억달러가 넘는 미상장기업의 (이에 해당되는 기업수는 947개로 추정) CEO, CFO는 2/4분기연례보고서에 회계상 이상이 없음을 증명하는 서명을 강제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미기업들의 회계부정에 따른 불안심리는 오는 8월중순 이후 크게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됨. - 특히, 오는 8월14일 이후 미SEC에 의해 강제로 추진되는 미기업최고경영자의 서명작업은 서명 이후부정회계문제가 재차 드러날 경우 최고경영자의 형사구속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의의 실효성이 매우클 것으로 예상됨. 현재 미증시전문가들에 따르면 미국기업 최고경영자들은 2/4분기 연례 보고서 서명작업에 앞서 그간 문제가 되었던 회계상오류사항을 이번기회에 처리할 것으로 예상되어 2/4분기미기업들의 실적은 당초 예상보다 크게 악화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임. 이를 감안하면 예상보다 악화된 2/4분기 기업실적부진에 따라 7월말-8월초까지 미증시침체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8월중순 이후에는 바닥권탈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미국 H/W IT업체의 2/4분기 실적에 대하여 - 대부분업체가 향후 완만하지만 회복되는 견해 유지 피력 인텔, AMD, 애플, 모토로라 등 미국 주요 H/W IT업체의 2/4분기 실적이 발표되고 있음. 이들 업체의2/4분기 실적 내용의 공통점은 다음과 같이 보고자함. ① 매출은 예상치대비 달성한 반면 영업이익 등은 1/4분기 대비 또는 예상치를 하회함. ② 선두업체와 그외업체간 경쟁력 격차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는 점임. 1/4분기 대비 인텔,델 등은 매출을 유지한 반면 애플, AMD등은 매출, 영업이익 등에서 선두업체 대비 실적 악화 정도가 심화되었음. 이는 선후발업체간 경쟁력 격차는 2000년 하반기이후 전 H/W IT산업내 공통적인 현상임. ③ 특히 PC 위주의 인텔, AMD등의 실적 악화는 H/W IT경기가 20년간 PC base로의 성장에서 탈피하면서 겪는 당연한 현상으로 이들업체의 과거와 같은 수익성 재현(영업이익률 30% 이상 유지), Valuation은 힘들 것임. ④ 상기업체들 대부분이 2/4분기 실적이 최저치에 근접했다고 보며 3/4분기부터 크게 낙관할 것은 아니나 2/4분기보다 소폭씩 회복될 수 있다는 견해를 피력했다는 점임. 당사 리서치는 2/4분기 미국H/W IT업체의 실적이 최저치에 근접한 것으로 판단하며 급격한 회복은 어려우나 완만하게 개선되는모습을 보일 것으로 판단함. 이는 통신장비이외의 업체에서 뚜렷이 나타나고 통신업종은 2003년중반기 이후에야 회복되는 징후를 예상함. 그러한 이유로는 ① 비록 엔론사태 이후 비록 미국 일반업체가 IT Spending을 지연하고 있으나 이는 IT Spending 능력이없기 때문보다는 macro변수의 불확실성 때문에 연기할 뿐이며 수요가 잠재화되어 향후 외부환경이 개선되면 수요 팽창 가능성이 있기 때문임. ② 디스플레이, 디지털가전 등은 신규성장 산업으로 분기별 증감은 있겠으나 단기간내 수요가 단절되지않을 것으로 보임. 특히,미국외 중국지역 등의 수요를 감안해야 함. ③ 선후발업체의 경쟁력 격차 등으로 인하여 반도체업체의 경우 2001~2002년 신규투자가 미미하기때문에 2003년 소폭의 수요 증가만으로도 가격 상승을 유발할 수도 있음. 특히 H/W IT제품은 가격상승과수요의 확대가 동반하여 발생할 수 도 있음.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H/W업체는 01년 2/4~3/4분기내 이미 미국 H/W IT업체의 영업감익 현상을 혹독하게 겪었다고 보여짐. 비록 원화 절상 등으로 하반기에 상반기 대비 영업이익수준이 하향될 것으로 보이나 향후 완만하지만 회복되는 견해를 유지하기 때문에 큰폭의 수준은 아닐 것으로 보이며 절대적인 영업이익액 및 영업이익률등을 고려하면 미국 H/W IT업체와 비교시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함. * 포스코 IR 결과 : 특별한 내용은 없어; 투자의견 BUY 유지 - 포스코는 16일 2/4분기 영업실적에 대한 IR을 실시함. 이미 포스코는 지난 8일에 실적을 이메일로 발표함.몇가지 질의응답중 가. 올해 영업이익목표로 1.7조원이라고 발표하였으나 당사예상치 1.9조원( 상반기 6100억원, 하반기 1.3조원)보다 낮음. [코멘트] 포스코의 영업이익 목표에는 지난 5일의 10% 가격인상 발표가 반영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보임. 당사는 지난 10% 가격 인상이 올해에 약 2,000억원 영업이익증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예상. 또한 포스코의 연말환율전망치는1250원임( 당사 예상은 1200원) 10원하락시 200억원의 경상이익발생함. 나. 원재료가격에 대해 유연탄중 강점탄가격이 협상중이나 8~12% 오를 것으로 발표. [코멘트] 유연탄은 크게 강점탄과 미분탄으로 나뉘는데 지난 6월초에 6% 가격이 하락하였음. 따라서미분탄과 강점탄사용비율이 약 4 :6임을 고려할 때, 올해 유연탄가격은 평균 1% 상승하게 됨. 이는예상수준임. 한편, 지난 6월에 타결된 철광석 평균가격은 약 3% 하락 다. ROE 상승을 위해 ROE를 높히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나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계획은 없다고 밝힘. 라. 현대하이스코 열연코일 공급거부건 8월27일 고등법원 판결이 예정되어 있지만 판결후 의사결정을 할 예정 마. 기아특수강인수 기아특수강인수에 참여. 8월23일에 제안서 제출예정 - 포스코 2분기 실적 분석 : 예상수준이나 당초 6월 중순 예상보다는 다소부진. 미니밀과 포스벤 잠재손실 반영으로 재무제표의 신뢰성 향상. 1분기를 바닥으로 이익증가 추세. 포스코에 대한 현재의 수익예상과 투자의견 BUY 유지 포스코의 2분기 매출액은 1분기대비 5.1% 늘어남. (전년 동기대비로는 판매량감소로 1.3% 감소) 1분기대비 증가는 판매량의 정체에도 불구하고 국내외가격이 1분기를 바닥으로 회복하여 판매단가가 39.9만원에서 42.1만원으로 상승하였기 때문. 판매량의 정체는 3월부터 6월초까지 광양1고로를 보수하였기 때문. 영업이익은 1분기대비 가격상승에 따른 마진율 상승으로 19% 증가 (전년동기대비로는 판매량감소로 13% 감소) 순이익은 영업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1분기대비 12% 감소(전년동기비로는 8% 감소)하였는데, 이는 건설 중단된광양 2미니밀의 설비가치 감액분 1,327억원과 베네수엘라 환율하락으로 인한 현지 합작법인 포스벤의 지분법 평가 손실 등 1,072억원을 반영하였기 때문임. 광양 2미니밀에 대한설비가치 감액 손실 반영으로 장부가 현실화 건설 중단된 광양 2미니밀의 공사비용은 총 5,400억원인데, 2000년과 2001년에 각각 500억원의 설비가치 감액을반영하였고 이번 분기에 1,327억원을 반영하여 설비가치는 3,000억원이 남게 됨. 설비가치를 현실화하였기 때문에 더 이상 추가적인 설비가치 감액은 없는 것으로 보이고 향후 매각가격에 따라 손익에 반영될 것으로 보임. - 포스벤관련 손실을 대부분 반영 포스코는 이번 2분기에 포스벤에 대해 대지급금에 대한 대손상각비 177억원과 포스벤에 대한 장부가치 846억원에대한 지분법평가손실로 총 1023억원의 손실을 떨어냈음. 포스벤에 대해, 2001년에 대지급하였던 1381억원중 690억원을 2001년말에 대손상각을 하였고 이번 2분기에 177억원을 대손상각하여 514억원(자회사분 200억원제외)의 대지급금이 남아 있음. 따라서 향후 포스벤의 경영이 악화되더라도 부담액은 자회사분 포함하여 700억원에 그치고 이 금액은 이미 지불된 금액이어서 추가 현금유출은 없음 - 부채비율은 6월말 55%로 작년말의 72.8%보다 크게 낮아짐. 차입금감소에다가 미래의 고로보수를 위해 쌓아 놓아던 1조원규모의 특별수선 충당금(고정부채항목)이 이익잉여금으로 환원되어 (관련법규 변경) 부채가 2001년말 7.4조원에서 6.2조원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임. - 이러한 2분기 실적은 당사가 예상한 수준이나 당초 6월초 예상보다는 다소 부진. 이는 인건비상승에다가 포스벤관련손실, 미니밀손실 때문임. - 이번 실적은 다음의 시사점 주는데 첫째로,1분기를 바닥으로 국내외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수익성이 좋아지고 있음을 확인됨.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의 영업이익보다 국내외 가격 상승과 공장보수완료에 따른 판매량증가로 116% 늘어날 것으로 판단. 둘째로 포스벤과 미니밀관련된 잠재손실을 반영하여 재무제표의 신뢰성이 더욱 좋아짐, 포스코에 대한 수익예상과 투자의견 BUY 유지. (7월 16일 사전 배포된 자료임)
2002.07.18 I 김세형 기자
  • SK 매수 등 삼성 모닝미팅(11일)
  •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11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제시/목표주가/수익추정 변경] * SK텔레콤 : 목표주가 330,000원으로 상향조정; 투자의견 Market Performer 유지; 2분기 실적 preview-` 지속적인 이익 성장 기대 - 예상을 상회하는 가입자 및 ARPU 증가세를 반영하여 2002~2004년 매출 추정치를 각각 2.4%, 4.1%, 4.5% 상향조정하고, 동 기간 EBITDA를 각각 3.6%, 6.3%, 6.5% 상향조정함. 또한 2004년말 기준 국내 이동전화 보급률 전망치를 기존의 70.0%에서 71.3%로 상향조정함. - 동사에 대한 당사의 2/4분기 전망치는 매출액 2.14조원, 영업이익 7,644억원, 순이익 4,539억원,EBITDA 1.06조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8.3%,12.3%, 1.5%, 8.2%의 증가가 기대됨. - 이익전망상향조정에 따라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300,000원에서 330,000원으로 상향조정함. 새로운목표주가는 2003년 P/E 10.8배, FV/EBITDA 5.9배 수준임. - 목표주가 상향조정에도 불구하고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이 제한적이며 대기 매도물량이 주가 상승에걸림돌로 남아 있어 Market Performer 투자의견을 유지함. - 현재 자사주 신탁 계정에 3,200억원이 남아 있는 상황이며, 최근 KT 지분 취득으로 잉여현금 창출능력이 소진된 점을 감안하면 금년 중 추가적 자사주 매입은 없을 것으로 판단됨. (동 뉴스는 전일 기관투자자에게 배포된 자료임) * SK : 투자의견 BUY로 상향조정; 목표주가 30,000원으로 상향조정 ; 2002, 2003 EPS 각각 12.4%, 44.9% 상향조정; 성장가치주로의 인식이 필요한 시점 - SKT지분 7% 연내매각을 반영하여 6개월 목표주가를 30,000원으로 상향조정(종전 26,000원)하고 투자의견을 BUY로 상향조정함. - 수급개선에 따른 수출정제마진과 석유화학제품 마진의 중장기적 상승이 예상되며, 윤활유사업과 석유개발사업은 현재의 높은 수익성이 장기간 유지될 전망. - 외환이익 및 지분법이익 증가 등 영업외수지 개선도 예상되어 2002~2003년 EPS가 전년대비 각각 372%, 25% 증가한 3,365원, 4,213원을 기록할 전망. [뉴스 코멘트] * LG전자 : LG전자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조 8,942억원, 4,294억원을 기록하여 각각 전년동기대비 14.5%, 119.1% 증가; 투자의견 BUY 유지 - LG전자의 2/4분기 잠정실적에 따르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조 8,942억원, 4,294억원을 기록하여 각각 전년동기대비 14.5%, 119.1% 증가하였으며 지난해 매각된 CRT 부문을 제외할 경우, 실제 매출성장률은 23.0% 수준임. 동사의 이러한 매출호조는 월드컵 특수 등으로 인한 국내소비 강세및 CDMA 단말기 수출호조 등에 기인함. 특히 2분기 원화강세로 수출은 전분기대비 0.3% 증가하였으나내수 부문은 전분기대비 11.7% 증가세를 보였음. 부문별로는 디스플레이/미디어 부문이 전년동기대비 30% 성장하였는데 이는 TV(61%), 모니터(40%), PC(13%), 광스토리지(9%)등의 강세에 힘입은 바 크며 특히 TV 내수매출은 140%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음. 이동통신단말기 부문에서는 CDMA 단말기의 수출증가와 더불어 GSM 단말기 역시 2분기부터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어 동사의 단말기 출하량은 1분기 310만대에서 2분기에는 370만대로 증가하였음. 동사의 영업이익률은 원화강세에도 불구하고 전분기7.8%에서 8.8%로 상승하였는데, 이는 디스플레이/미디어 부문에서 고가 제품 판매비중 증가 및 시스템 부문에서 매출증대로 인해 적자손실폭이 감소하였기 때문임. - 주요계열사들의 실적 호전으로 동사는 1,200억원의 지분법평가이익을 기록하였음. LG필립스LCD는 2분기에 1조 371억원 매출에 1,93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였으며, LG필립스디스플레이 역시 10억달러 매출에 전분기 영업적자에서 동분기에 8백만 달러의 영업흑자로 전환됨. 5세대 라인가동이 2분기부터 시작되었으나 출하량으로 볼 때 현재 매출기여도는 20% 수준으로 파악됨. - LGEI의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되면서 최근 동사는 LG이노텍의 지분을 매입하였으며, 향후에도 LG이노텍이 보유한 LG마이크론 지분(10.2% ,59만주)을 매입할 예정임. 이는 LG마이크론의 경우LG이노텍은 지주회사의 손회사인 LG마이크론의 지분을 보유할 수 없기 때문임. 또한 동사는 LG투자증권의 보유지분 7.25%(1,018만주)를 매각해야하지만 시기는 미정이라고 밝힘. * 휴맥스 : 휴맥스, 연합뉴스의 2분기 매출액 관련 보도 부인; 투자의견 BUY 유지 - 연합뉴스는 어제 휴맥스 관계자가 2분기 매출액이 700억원(전분기대비 44% 감소, 전년동기대비 30% 증가)이라고 발표했다고 보도했으나, 당사가 휴맥스 IR 담당자와 확인해 본 결과 휴맥스는 발표 사실이 없다고 하며, 2분기 잠정매출액은 7월 15일이나 16일에, 감사받은 상반기 손익 수치는 7월말경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음. 그리고 2분기 잠정매출액은 6월 12일에 변대규 대표가 발표했던 guidance 인 716억원과 비슷하게 나올 것이라고 또한 언급했음. (동 뉴스는 전일 기관투자자에게 배포된 자료임) * 자본재/건설 : 6월 주택가격은 보합세를 지속함; 투자의견NEUTRAL 유지 - 어제 국민은행이 발표한 전국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4% 소폭 상승(서울 0.6% 상승)에 그쳐 3개월 연속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음. 한편 전세가격지수는 전월과 동일(서울 0.1% 상승)한 수준을 유지함. 이러한 주택가격 둔화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① 단기급상승(전년대비 17.1%)에 따라 투자자들의 향후 집값상승에 대한 기대수준이 낮아지고, ② 정부의 지속적인 주택가격 안정화 정책의 영향으로 투자수요가 감소되었기 때문임. 하지만, 하반기 건설사의 분양사업에 큰 문제점은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① 수도권 지역 공급부족에 따른 구조적인 요인이 남아있고, ② 저금리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급격한 수요감소가 예상되지 않기 때문임. 건설업에 대한 중립의견을 유지함. * 소재(금속/광업) : 기아특수강인수에 창원특수강 등 10여개업체 참여 ; 투자의견 OVERWEIGHT 유지 - 기아특수강 매각일정 기아특수강이 7월8일 인수의향서 제출을 마감하였는데 창원특수강(포스코 지분 72%), 구조조정회사 등 10여개가 인수에 참여한 것으로 보도됨. 일부언론에서 현대모비스, INI스틸 등의 현대차그륩도 직접.혹은 간접적으로 참여하였을 것으로 보도. 7.22일과 8.10일에 예비심사를 거쳐 8.23일에예비인수제안서를 받아서 올해 안에 인수자를 선정할 예정 - 기아특수강은 자동차업에 매출의 70%를 의존 현재, 기아특수강은 특수강봉강및 자동차부품회사로 98년에 법정관리에 들어간 후 산업은행과 산업캐피탈이 출자전환을 통해 58%의 지분을 가지고 있음. - 동사의 매출구조를 보면, 특수강봉강이 62%, 자동차부품이 32%차지. 특수강봉강도 60%정도가자동차업에 의존하고 있어 매출의 70%가 자동차업에 의존. 현재 국내 특수강봉강업체는 창원특수강과 기아특수강이 중심인데 기아특수강은 봉강부문, 창원특수강은 선재부문을, 강종별로서는 기아특수강이 구조용강, 창원특수강이 공구강 및 스테인리스강을 생산키로 하여 공급과잉과 판매경쟁을 완화해 옴. 기아특수강은 지난해 매출액 4600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을 기록했으나 이자비용 부담 등으로 874억원의 경상적자. 올해 1분기에도 16억원의 영업이익과 205억원의 경상적자. 자산은 1.1조원이나부채가 0.87조원. - 기아특수강 매각의 의미 만약, 언론 보도대로 현대자동차그룹이 기아차를 인수한다면 적절한 인수금액조건에서 긍정적일 것으로 보임. 원래 기아차가 자회사였던 기아특수강을 자동차부품회사로 키울려고 하였음. - 하지만, 현대차그룹으로 기아특수강이 인수된다면 창원특수강에게는 부정적 왜냐하면 기아특수강이 현대차, 기아차를 배경으로 창원특수강과의 분업관계를 깨고특수강봉강 전부를 만들려고 한다면, 창원특수강의 영업은 약하게 될 것이기 때문. (본인은 이런 중요한 사항을 인식하고 지난 INI스틸의 4월 여의도 IR때 현대차그룹의 기아특수강 인수 의향을 직접 질문하였는데 당시 INI경영진은 관심이 없다고 대답한 바 있음) 따라서, 창원특수강이 이러한 최악의 상황을 고려하여 기아특수강 인수에 참여한 것으로 보임. 창원특수강은 자본금이 3,600억원으로 포스코가 72%의 지분을 가지고 있음. 창원특수강은 원래 삼미특수강의 봉강사업부문이었음. 참고로, 기아특수강과 창원특수강이 하나의 회사로 구조조정되고 그 경영을 포스코 혹은 현대차그룹 등이 하는 것이 국내 경제 입장에서 바람직해 보임. (두 회사가 하나가 되면 공정거래법에 저촉되나 구조조정의 경우 그 동안 많은 예외사례가 있었음) (동 뉴스는 전일 기관투자자에게 배포된 자료임) * 동양제철화학 : 2분기 경상이익 당사전망치를 하회, 연간이익 전망치를 하향조정할 계획 ; 투자의견 BUY 유지 - 동사의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경상이익이 각각 2,176억원, 327억원, 127억원으로 잠정집계됨. 매출액은 당사전망과 유사했으나, 영업이익은 당사전망을 33% 상회하였으며, 경상이익은 41% 하회함. 주요제품인 TDI가 흑자로 전환되고 유가상승에 따른 벤젠가격 상승으로 환율하락에도 불구하고영업이익이 당사 전망을 상회하였으며, 환차손과 기타의 영업외비용이 예상보다 많이 계상(현재로서는상세파악 불가)되었기 때문임. 최근의 환율강세가 동사 마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침에 따라 양호한 2/4분기 영업이익에도 불구하고 연간영업이익 조정은 소폭에 그칠 전망이며, 경상이익은 대폭 하향조정할 계획임. [금일 스팟] * SK텔레콤 : 목표주가 330,000원으로 상향조정; 투자의견 Market Performer 유지 ; 2분기 실적 preview : 지속적인 이익 성장 기대 * SK : 투자의견 BUY로 상향조정; 목표주가 30,000원으로 상향조정 ; 2002, 2003 EPS 각각 12.4%, 44.9% 상향조정; 성장가치주로의 인식이 필요한 시점 * LG전자 : LG전자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조 8,942억원, 4,294억원을 기록하여 각각 전년동기대비 14.5%, 119.1% 증가; 투자의견 BUY 유지
2002.07.11 I 김세형 기자
  • 삼성전자 목표가 하향 등 동원증권 모닝미팅(11일)
  • [edaily 지영한기자] 다음은 11일 동원증권 모닝미팅 요약. ▲삼성전자(05930) - 원/달러 환율의 급락으로 순익성 악화가 불가피할 듯. 6개월 목표 주가를 "52만원"으로 하향조정, 하지만 투자의견은 "적극매수" 유지 - 원/달러 환율의 급락으로 동사의 수익성은 크게 악화될 듯. 원/달러 환율이 현재 1,178원까지 하락하였고 최악의 시나리오로 3분기 평균환율이 1,150원, 4분기에는 1,110원, 내년에는 1,050원까지 하락한다고 가정한다면 수출비중이 67%에 달하는 동사의 수익성은 대폭 악화될 것으로 추정. - 원/달러 환율이 10원 하락할 경우, 월 단위로 동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80억원, 170억원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며 순이익도 매월 130억원씩 감소할 정도로 원/달러 환율에 따라 실적이 영향을 받음. - 올 6월에 128Mb SDRAM의 고정거래선 가격이1.xx$ (현물가격: 2.7~3.3$) 까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TFT-LCD와 시스템 LSI반도체 사업호조로 동사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분기와 비슷할 듯. - 하지만 원/달러 환율 급락과 TFT-LCD패널가격 하락으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각각 4%, 16% 감소한 9조 7천억원, 1조 7,900억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 되며 4분기 실적도 매출액은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할 듯. - 상기의 환율하락을 감안할 경우, 동사의 금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0조 1천억원, 영업이익 7조 7천억원, 당기 순이익은 7조원으로 하향 조정함. 주당순이익 (EPS)도 39,600원으로 하향 조정함. - PER 12.0배, EV/EBITDA 4.9배를 적용한 6개월 목표주가를 52만원으로 하향 조정하지만 투자의견은 "적극매수 " 의견을 유지함. 다만, DRAM 현물가격이 반등할 것으로 추정되고 (고정거래선 가격은 현재 1.xx$로 반등중), TFT-LCD 패널가격의 하락폭이 둔화되는 시점인 8월 중순 이후부터 비중확대를 권함. ▲KT(30200) - 농촌지역 등 보편적서비스 손실보전율 40%로 상향, 내년 경상이익 1,500억원 증가 - 내년에 KT가 농촌지역 등 보편적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발생하는 적자금액 가운데 타 사업자가 보전해주는 금액이 1,500억원 늘어날 전망. 이에 따라 내년 예상 경상이익은 당초 1조 6,197억원에서 1조 7,697억원으로 9.3% 상향 조정 - KT는 내년에 경상이익이 1,500억원 늘어나는 효과가 있는 반면 SK텔레콤 등 타 사업자는 비용부담이 늘어나게 됨(순매출액 기준으로 이 비용을 나누어 분담하게 됨) - 정부는 현행 10%선에 그치고 있는 보편적서비스 손실보전율을 40%대로 상향조정하는 등 제도개선 방안에 대해 최종 합의하고 막바지 수치 조정을 마쳐 다음주중 공식 발표할 계획 - 적자지역의 시내전화, 시내 공중전화에서도 이 제도를 도입하게 되어 보전율을 높임 - 금년 KT는 연간 5천 5백억원의 보편적서비스 적자가 예상. 이를 기준으로 내년 손실보전율이 10%에서 40%로 높아져 타 사업자가 KT에 주는 보전금액이 550억원(작년 764억원)에서 2,200억원으로 높아지게 되며 여타 요인을 감안할 때 약 1,500억원 정도의 보전금액이 늘어나게 됨 - 정부는 지난 3월 도서산간, 농어촌 등 고비용, 저수익 지역과 장애인, 저소득층 등에게 2년간(2002~2003년) 전화서비스를 제공할 보편적 서비스 제공 사업자로 KT 등 13개 사업자를 지정 - 보편적 서비스는 시내전화, 시내공중전화, 도서통신, 응급통신, 선박무선전화, 장애인·저소득층 등에 대한 요금감면 등 6개 분야임 - KT가 민영화되어도 시내전화 가입자 2,930만명과 447개 도서지역에 사는 8만4천명의 도서민은 적정한 요금으로 시내전화를 이용할 수 있게 됨. 112, 119등 응급통신을 이용할 수 있고 200만명의 장애인·저소득층에 대한 요금감면이 계속됨. 매수의견 ▲삼영전자(05680)공업 - 당초 예상보다 줄어든 6월 매출, 하지만 7월부터는 다시 회복될 듯 - 금년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7%, 60% 증가한 884억원, 80억원으로 잠정집계됨. 하지만 경상이익은 급격한 환율하락에 따른 환차손으로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인 85억원을 기록함 - 6월 매출액 128억원은 당초 회사측 예상치에 비해 33억원 가량 줄어든 수치임. 그 원인은 1) 반기 결산을 앞둔 주요 SET 업체의 부품 재고조사와 그에 따른 재고조정, 2) ASP가 상대적으로 높은 셋탑박스업체로의 매출감소때문임. - 하지만 실적은 7월부터 다시 회복될 것으로 보임. 이는 1) 우선 계절적으로 6월에는 통상 SET업체의 재고조정에 따른 매출감소가 있어 왔고 2) 실제로 삼영전자 영업부에서도 7, 8월 예상주문수량을 다시 늘려잡고 있기 때문임. 또한 최근 일본 전파신문에 따르면 일본 니치콘사(세계 전해콘덴서 시장점유율 1위업체)의 경우 현재 및 하반기 경기 모두 매우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함 - 금년 예상매출액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2%, 60% 증가한 1,943억원, 206억원으로 예상됨. ASP가 높은 칩형 콘덴서의 매출증가와 하반기부터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이는 PC업체로의 매출이 하반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임 - 금년 예상 EPS 기준 PER은 10.6배임. 기존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15,200원을 유지함 ▲은행, 충당금 적립기준 추가 강화 - 전일 한국경제 보도에 의하면 금감원은 은행재무담당 임원회의에서 은행의 이익이 호조일 때 재무건전성을 강화할 것을 요구 - 구체적으로 정상여신에 대한 충당금 적립률을 0.5%에서 0.75%로 올리고, 50%를 적립중인 회수의문 여신에 대해서는 가급적 상각처리(100% 충당금 적립과 동일 의미), 투자유가증권평가손실도 당기손실로 반영하고, ABS 발행따른 자체 매입채권에 대한 충당금 적립을 강화하도록 요구 - 정상, 회수의문 여신에 대항 충당금 적립률 상향으로 우리금융을 제외한 상장은행의 순이익은 7,000억원 정도 감소해 동사가 예상하는 순이익 4조 7천억원의 15% 정도 이익을 감소시키는 요인이 될 것 - 그러나 전체 자산건전성 분류 현황에서 가계/신용카드 부문을 제외한 단순 계산이므로 정상부문에 대해 충당금 적립이 필요없는 지급보증, 은행간/공공기관 대여금 등에 대한 부분을 차감해야 하는 등 위 같은 계산에서보다 감소요인이 많으므로 이 같은 결과는 최악의 시나리오일 것으로 전망 ▲한솔전자(04710) - 외형은 증가하지만 수익성 개선의 여지가 낮아 투자의견 "중립" 제시 - PC 모니터 전문 생산업체인 동사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67%, 20% 증가한 892억원과 2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됨. 수익성이 낮은 CRT수출 부문이 전체매출의 75% 이상 (판매대수 기준)을 차지해 영업이익률은 2.7%에 불과함. - CRT내수부문에서 비교적 양호한 9%대의 영업이익률을 보이고있는 반면 CRT수출부문은 판가 하락의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이0.7%에 불과해 동사의 수익구조를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고있음. - 금년 상반기에 LCD모니터 12만대 판매를 목표했지만 LCD panel 공급부족으로 충분한 물량확보에 실패함에 따라 7만2000대 판매에 그침. LCD 모니터 부문도 CRT와 마찬가지로 국내에서는 16%대의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하고있는 반면 수출에서는 0.3%의 낮은 영업마진으로 실적개선에 기여를 못하고 있는 상황. - 전체 매출에서 환위험에 노출되는 부분은 7%에 불과해 환율하락이 동사의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않음. 이는 CRT의 74%, LCD의 90%를 차지하는 원재료비가 US$로 결제되기 때문. - 저수익성 매출구조 탈피와 안정적 수익원을 확보하기위해 삼성전자에 대한 BLU공급을 현재 월 4만대 (13억원)에서 월20만대 (60억원) 수준으로 확대를 추진중. 삼성전자의 5세대라인이 오는 8월부터 본격 가동될 것으로 예정되어 있어 동사의 납품확대 가능성은 큰 것으로 판단됨. BLU사업은 10%대의 안정적인 영업마진 확보가 가능해 동사의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됨. -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17% 증가한 3,838억원으로 추정됨. 순이익은 23억원으로 흑자전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나 BLU사업 확대가 가시화 되기 전까지 수익성 개선의 여지는 높지않을 것으로 예상됨. 올해 예상EPS 540원을 기준으로한 PER은 13배로 전기전자업종 평균대비 적정한 수준으로 판단되고 PC수요 회복지연과 저마진 사업구조 하에서 실적호전을 바탕으로한 주가상승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어 투자의견은 "중립"을 제시함
2002.07.11 I 지영한 기자
  • 마이크론 실적 등 삼성 모닝미팅(26일)
  •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26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제시/목표주가/수익추정 변경] * KH바텍 : 투자의견 BUY 제시, 목표주가 54,000원 제시 - 삼성전자 단말기 부품업체인 KH바텍에 대해 BUY 투자의견과 6개월 목표주가 54,000원을 제시함. 이는 2002년 P/E 15배 수준임. - 동사에 대해 BUY 투자의견을 제시하는 이유는 ①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이 40%에 달해 기존에 단말기 부품업체중 수익성이 가장 높다고 인식되던 유일전자 보다도 높은 이익률을 보이고 있으며, ②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01% 증가하여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③ 단말기 케이스업체들처럼 시장내 직접적인 경쟁자가 없어 당분간 시장지배력이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임. - 동사의 매출은 현재 EMI shield가 50%, 안테나 브라켓(bracket)이 15%를 차지하고 있으며, 5월부터 마그네슘 커버가 삼성전자로 납품되기 시작했음. 동사의 200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96.6%, 83.4% 증가한 484억원과 158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함. [뉴스코멘트] * 하반기 긍정적인 Market View를 유지할 전망 - 지난 90년대 이후 각 경기사이클국면과 관련한 국내 주가 회복속도는 당시의 경기 회복속도와 높은 상관관계를 유지하고 있음. - 각 경기사이클국면의 주가 회복초기 조정의 폭과 기간을 점검해 보면 최근의 주가조정의 폭과 기간은 그리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님. - 하반기 국내 경기는 내수와 수출의 균형성장이 예상되어 지난해 이후의 경기 회복속도는 98년과 92년의 중간 정도 괘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하반기 세계 경기는 전반적으로 회복단계가 유지되는 가운데 미국 성장의 둔화요인을 중화권 경제의 빠른 회복이 상쇄해 줄 것으로 보임. - 조정 이후 하반기 증시의 모멘텀 변수로는 ① 美 증시의 바닥권 확인 여부, ② 국내 기업들의 2Q 실적 결과와 3Q 실적 기대, ③ 충분한 주가 조정여부가 될 것으로 보임. - 미국 증시가 9.11 테러 이후의 저점이하로 크게 폭락하지 않는 한 하반기 국내 증시의 긍정적인 Market View를 유지할 전망이며, 추가 하락시 좋은 매수기회가 될 것임. * 마이크론 3/4분기 순익 24백만달러적자 발표, 삼성전자와 영업이익률 격차 확대 -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25일 02년 3/4분기(3~5월) 순익이 24백만달러 적자,주당 0.04$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함.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액,순익상 소폭 개선된 수치임. - 또한 동사는 3/4분기에 제품 평균판가가 전분기비 44%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D램 Megabit출하량이 17% 축소되어 매출액은 전분기비 19% 증가에 그침. - 4월초부터의 판가하락으로 26백만달러의 재고 상각을 했으며 현금 및 유동자산은 분기말 현재 13억달러로 2001년 회계말(01.8월말)의 16.8억달러에 비해 약 4억달러 감소함. - 재고 수준은 전분기비 증가한 것으로 보아 약 5주내외로 추정됨. - D램업체의 영업이익률 분기 추세를 볼 때 ① 호황기(00.2/4~3/4분기)에는 업체 모두가 3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시현했고 동종업체간 이익률 격차가 20% 이내인 반면 불황기(01.2/4~3/4분기)에는 모두 적자로 반전되었으나 그 격차는 50% 이상 확대되고 있음 ② 극심한 불황기에서 호황기로 반전시 삼성전자와 같은 업체의 영업이익률 회복이 타동종옵체 대비 선행하여 반전하고 불황기 수준과 같은 폭의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임. 이는 D램업체가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으로 양강화(兩强化)하지만 영업이익 개선은 삼성전자 위주로 편중되고 있음 ③ 3/4분기에도 현재의 업체별 재고 수준등을 감안시 01.3/4분기와 같은 극심한 영업이익률 감소가 재현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됨. D램경기가 01.3/4분기와 같은 최악의 불황기에서 금년 2~3분기가 악화를 감안하더라도 중기적으로 기조적 회복은 유지되고 있음 ④ 마이크론의 영업적자가 5분기이상 지속됨에 따라 반덤핑 이슈 등이 활발해질 전망 ⑤ 삼성전자의 경우 D램 이외에도 플래시메모리, S램, 시스템 LSI제품의 시장 경쟁력 및 M/S 확대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어 상기의 동종 D램 업체중 가장 안정적인 반도체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있음. * 모아텍 : 예상보다 저조한 광저장장치 수요 - 당사는 모아텍 방문을 통해 2사분기 광저장장치 재고조정으로 동사의 스테핑모터 월 출하량이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음을 확인함. 모아텍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광디스크 드라이브와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에 사용되는 lead-screw 타입 스테핑 모터의 33%를 공급하고 있음. - 광저장장치 제조업체들은 대폭의 수요증가 기대로 재고를 비축해왔으나, 2사분기 수요가 예상에 미치지 못하면서 예상보다 낮은 스테핑모터 주문을 내고 있음. 모아텍의 2사분기 스테핑모터 월평균출하량은 1사분기와 비슷한 740만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당초 광저장장치업체들의 구매계획에 의하면 6월부터는 1000만개가 넘는 수준이었음). - 하지만 동사는 PC시장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7월에서 11월의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3사분기 월별 매출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동사는 매출의 70%가 달러화로 이루어져 최근의 원화강세가 매출과 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하였으나, 환위험을 헤지하기 위해 원재료 공급업체의 결재통화를 기존의 원화에서 달러화로의 교체를 고려하고 있음. - 동사는 2002년 연결기준 매출과 순수익전망을 당사의 전망치와 유사한 720억원 및 120억원으로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본 전망치가 1200원/1달러의 환율을 가정하였기 때문. - 장기적으로 동사는 최근에 히타치와 필립스와 같은 새로운 고객확보를 지속하는 등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어 긍정적이나, PC시장의 부진 및 원화강세로 단기적인 주가 약세를 보일 수 있음. 동사의 주가는 현재 2002년 P/E의 7.8배, FV/EBITDA의 4.2배로 거래되고 있음 * INI스틸 : 1.2억달러의 GDR 발행건 - INI스틸은 자사주 2,700만주 중 1,464만주를 대상으로 1.2억달러의 GDR를 발행하고 이를 인수한 SPC (특수 목적 자회사)는 DR를 담보로 EB를 발행할 예정 직접 EB를 발행하지 않고 DR를 발행하는 이유는 강원산업과의 합병으로 취득한 자사주 2,700만주를 2003년 2월까지 처분해야하기 때문임. (EB 발행은 처분이 아니기 때문) 나머지 주식은 주식소각 등으로 처분할 것으로 예상 - 이러한 자금유입으로재무구조개선이 예상됨. 동사는 8,200원을 목표가격으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있음. - 한편 출자전환으로 취득한 채권단 지분 28%는 올해말이 끝나면 내년부터는 장내매각이 가능하고 이중 30%는 채권단이 풋옵션을 행사하면 INI스틸이 내년 주총후 매입해 주어야 하는 상황이 있음.
2002.06.26 I 김세형 기자
  • (아증시)대만 1.6% 하락..싱가포르·홍콩↓
  • [edaily 정태선기자] 24일 대만증시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가권지수는 한국시각 오전 11시 17분 현재 전장대비 1.62% 하락한 5371.80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주문형 반도체업체들은 하락했다. 대만반도체(TSMC)는 1.45% 하락했고,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도 1.46% 내렸다. D램업체들은 담합 및 덤핑 의혹으로 미국의 반독점조사가 실시되고 있는 여파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다. 모젤비텔릭도 0.90% 떨어진 반면 윈본드 일렉트로닉스는 0.48% 올랐다. 대만 1위 D램업체인 난야테크놀로지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컴퓨터관련업체도 하락했다. 대만 1위 프린터용 서킷보드제조업체인 컴팩매뉴팩처링은 실적이 전년동기보다 저조한 것이란 전망으로 6.97% 급락했다. 전자부품업체인 혼하이정밀은 1.29% 떨어졌고 PC제조업체인 에이서는 1.99% 밀렸다. 이 밖에 컴퓨터 마더보드업체인 기가바이트테크놀로지는 6월 출하량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으로 2.50% 내렸다. 그러나 대만 시장전문가들은 "첨단기술 관련기업들을 중심으로 미국으로부터 주문량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증시 역시 미국경기 회복이 느려지면서 수출이 타격을 받을 것이란 우려감이 작용, 약보세를 보이고 있다. 스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0.21% 떨어진 1542.96포인트를 나타냈다. 기술주 및 반도체 관련주는 지난주 미국 나스닥지수가 지난 9월 21일 이후 최저치로 떨어진 데 영향 받아 동반하락하고 있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는 1.69% 떨어졌고 반도체 시험장비업체인 ST어셈블리도 0.46% 내렸다. 네트워킹업체인 데이타크레프트 아시아는 0.80%, 사운드카드제조업체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는 3.82%의 하락률을 기록중이다. 증시전문가들은 "기업들의 실적우려와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깊어지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이 시각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0.34% 하락한 1만555.41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2002.06.24 I 정태선 기자
  • (주간거래소)외인,"매도공세" 770선후퇴
  • [edaily 지영한기자] 이번 주(6월17~21일) 거래소시장은 외풍에 크게 휘둘렸다. 뉴욕증시가 급락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고 이에 연동해 외국인들은 거래소 주식을 처분하는데 주력했다. 지난 주 820선을 기록했던 종합주가지수는 770선으로 주저앉았고 주중 한때 758.95 포인트까지 밀리기도 했다. 국내외 증시에선 반도체 생산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사가 美 법무부로부터 D램가격 담합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 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급락했고 국내증시에선 외국인이 반도체주이자 시가총액 1위사인 삼성전자를 집중적으로 처분, 주가급락을 주도했다. 이번 한 주 거래소시장에선 외국인이 443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이 5758억원을 순매수하며 대응했으나 국내기관이 1355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며 외국인의 매도세에 가담, 시장을 하락압박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매도해 1853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환율하락과 PC부문의 실적둔화 우려감이 반영된 삼성전기도 668억원 어치나 순매도했다. 전기전자업종을 집중매도 한 셈이다. 또한 SK텔레콤 현대자동차 국민은행 삼성화재 삼성증권 LG화학 등 업종대표주들을 2~500억원 안팎 순매도했다. 외국인 매수종목은 현대중공업 동국제강 하나은행 포스코 한국전력공사 신세계 등을 100억원대 순매수하는 등 종목별 매수강도는 크지 않았다. 결국 외국인들은 자신들의 전기전자업종 매도로 지수가 800선을 하향이탈하자 업종대표주를 중심으로 일부 손절매성 매물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기관은 워크아웃이 진행중인 갑을 가장 많은 629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채권단이 보유한 7990만주의 물량중 일부가 출회된 것으로 보인다. 갑을 채권단은 이에 앞서 지난 12일 보유주식중 1294만주를 처분제한 대상에서 제외한 바 있다. 국내기관은 이외에 하이닉스 삼성SDI 한국전력 포스코 등을 1~300억원 순매도하고 sk텔레콤 LG화학 LG전자 국민은행 삼성화재 등을 역시 1~300억원 안팎 순매수했다. ◇주간 거래소 기관/외국인 매매동향(6.17~6.21) ◇주간 투자자별 매매동향(단위:억원) 매도액 매수액 순매수액 투신 7,553 9,143 1,590 증권 4,628 3,233 -1,395 은행 2,705 1,195 -1,510 보험 961 674 -287 개인 75,096 80,854 5,758 외국인 23,718 19,282 -4,436 기관합계 17,132 15,777 -1,355 종금/신금 559 460 -99 기금공제 724 1,069 345 기타단체 2,181 2,214 33 ◇주간 외국인 순매수도 상위(단위:만주,억원) *순매수 상위 20종목 종목명 순매수량 순매수액 1 현대중공업 65.1 178.5 2 동국제강 246 169.8 3 하나은행 72.7 138.5 4 POSCO 7.4 107.4 5 한국전력 43.6 102.9 6 신세계 4.5 86.7 7 일진전기 281.1 84.2 8 LGCI 45.1 60.6 9 한솔제지 77.8 57.8 10 삼성중공업 119.1 56 11 한국가스공사 31 51 12 굿모닝증권 71.9 43.6 13 전기초자 5.7 41.8 14 외환은행 55.5 40.1 15 롯데칠성 0.5 39.8 16 부산은행 64.1 38.8 17 한미은행 34.9 38.6 18 LGEI 11 34 19 LG카드 4.7 33.1 20 아세아시멘트 12.3 31 *순매도 상위 20종목 종목명 순매도량 순매도액 1 삼성전자 55.8 1,853.50 2 삼성전기 102.1 668.3 3 SK텔레콤 20.2 538.9 4 현대차 114.3 446.7 5 국민은행 60.9 359.8 6 삼성화재 34.7 244.5 7 삼성증권 62.6 239.2 8 신한지주 130 238.7 9 LG화학 52.8 218.6 10 삼성SDI 20.3 207.7 11 LG전자 33.3 169 12 아남반도체 231.2 122.1 13 삼성물산 143.7 111 14 기아차 67.7 73.6 15 현대백화점 18.9 68.7 16 현대증권 74.1 65.4 17 LG투자증권 37.9 59.9 18 제일기획 4.1 55.5 19 대신증권 24.6 55 20 고려아연 17.4 38.7 ◇주간 기관 순매수도 상위(단위:만주,억원) *순매수 상위 20종목 종목명 순매수량 순매수액 1 SK텔레콤 13.8 369.6 2 LG화학 52.7 221.9 3 LG전자 36.6 189.2 4 국민은행 27.6 166.1 5 삼성화재 20.9 145.8 6 삼성전자 1.9 70 7 기아차 44.9 49.7 8 고려아연 11.5 25.8 9 신한지주 13.1 25.2 10 비비안 8.7 23.7 11 LGEI 6.1 19.8 12 현대백화점 5.3 19.5 13 대한재보험 5.4 19 14 대신증권 8.1 18.5 15 SK 7.2 18.3 16 한진 12 17.7 17 현대건설 59.2 15.6 18 케이아이씨 31.5 14.7 19 제일기획 1.1 14.7 20 LG생활건강 3.5 14 *순매도 상위 20종목 종목명 순매도량 순매도액 1 갑을 1,128.90 628.7 2 하이닉스 10,781.70 339.6 3 삼성SDI 20.2 207.9 4 한국전력 70.1 164.6 5 POSCO 9.5 139.5 6 LG카드 11 73.5 7 LG전선 44.9 66.6 8 담배인삼공사 43 66.3 9 동부화재 198.3 60.6 10 신세계 3.2 59.8 11 삼보컴퓨터 61.2 58.3 12 하나은행 29.3 54.6 13 S-Oil 22.4 49.7 14 삼성증권 12.3 46.6 15 부산은행 69.6 41.8 16 삼성전자우 2.5 41 17 대한항공 25.1 37.6 18 동국제강 50.3 34.3 19 KT 6.7 33.7 20 금강고려 3.1 32.1
2002.06.22 I 지영한 기자
  • (뉴욕/시간외)주요 기술주 제자리걸음
  • [edaily 김윤경기자]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 주요 기술주들은 정규거래의 하락세를 멈추고 제자리걸음을 했다. 반도체주는 미 법무부의 반독점 관련 조사를 재료로 정규거래에서 급락세를 나타낸 뒤 시간외거래에서는 대체로 보합세를 보였다. 마이크론테크놀러지가 8.37% 급락한 뒤 보합세를 나타냈고 정규거래에서 4.23% 떨어졌던 인텔도 제자리걸음을 했다. AMD는 4.94% 하락한 뒤 상승반전, 0.97% 올랐다. 미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반독점 혐의로 제고한 램버스는 8.01% 떨어진 뒤 상승세로 돌아서 2.90% 올랐다. 네트워킹주 시스코시스템즈가 2.83% 하락한 뒤 시간외거래에서 상승세로 돌아서 0.21% 올랐고 JDS유니페이스는 정규거래에서 7.22% 올랐으나 시간외거래에서 하락반전했다. PC주 델컴퓨터가 0.75% 추가 하락했고 휴렛팩커드는 상승세로 돌아서 0.31% 올랐다. 애플이 0.06% 낙폭을 늘였고 게이트웨이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소프트웨어주 마이크로소프트가 0.48% 내린뒤 보합세를 나타냈고 오라클은 3.86% 내린 뒤 0.24% 추가 하락했다. 세계 최대의 휴대전화 메이커 노키아는 올 하반기 매출증가 전망치를 10%로 하향조정했지만 0.24% 상승했고 시간외거래에서 보합세를 나타냈다. AT&T도 보합세를 기록했다. 인터넷주 야후가 0.06% 추가 하락했고 아마존이 보합세를 보였다. AOL타임워너는 상승반전에 성공, 0.31% 올랐다.
2002.06.21 I 김윤경 기자
  • (일증시)닛케이 주간 낙폭 9개월래 최대
  • [edaily 김윤경기자] 14일 일본증시가 약세로 마감됐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2.01% 떨어진 1만920.52포인트를 기록, 3월 1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토픽스지수는 1.89% 하락, 1054.25포인트를 기록했다. 닛케이지수는 주간낙폭으로는 9개월만에 최대 폭으로 떨어졌다. 전일 미국의 5월 소매매출이 전월대비 0.9% 감소,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2% 감소보다 낙폭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발표되면서 수요부진을 우려한 수출주들이 하락을 주도했고 루슨트 테크놀러지가 3분기 매출전망을 하향한 것도 기술주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ING 뮤츄얼 펀드 매니지먼트의 후루타 히사코는 "미국내 수요가 부진할 것이라는 예상은 투자심리를 위축되게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수출주 소니가 2.24% 하락했고 TDK가 2.61% 떨어졌다. 캐논이 2.12% 내렸다. 자동차주도 약세를 보여 도요타가 2.16%, 닛산이 4.50% 하락했고 혼다와 이스즈도 각각 1.66%, 3.61%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기술주도 일제히 내림세를 나타냈다. 일본 5위의 PC업체 NEC가 1.34% 밀려났고 히다치가 2.90%, 후지츠가 1.72% 빠졌다. 도시바가 0.80% 내렸다. 반도체장비주 어드밴테스트가 3.45%, 도쿄일렉트론이 2.13% 하락했다. 금융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미즈호홀딩스가 5.10% 급락했고 UFJ홀딩스가 4.69% 빠졌다. 미쓰비시 도쿄 파이낸셜이 3.85%, 스미토모 미쓰이가 6.98%의 내리며 가파른 하강곡선을 그렸다. 증권주 다이와증권이 3.41%, 닛코코디얼이 3.27%, 노무라홀딩스가 2.96%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루슨트 여파로 통신주도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NTT가 3.39% 내렸고 KDDI 가 3.83%, NTT도코모가 2.27% 하락했다.
2002.06.14 I 김윤경 기자
  • (뉴욕/시간외)어도비 악재 등 약세지속..일부 반등모색
  • [edaily 김윤경기자]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는 정규거래에서 부진했던 주요 기술주들이 상승재료를 찾지 못한채 부진한 모습을 지속했다. 일부 종목을 중심으로 반등이 시도되긴 했지만 어도비시스템즈의 실적전망 악재 등은 시장에 부담을 가중시켰다. 어도비시스템즈는 이날 프로포마 수익이 주당 27센트로 전망치보다 높게 나타났음에도 불구, 3분기 매출 전망을 하향하면서 정규거래에서 3.00% 떨어진데 이어 시간외거래에서 6.74% 추가로 급락했다. 루슨트테크놀러지 역시 3분기 실적전망을 하향하면서 5.08% 급락한 뒤 3.57% 더 내렸다. 이러한 여파로 네트워킹주 시스코시스템즈도 정규거래에서 2.62% 하락했으나 시간외거래에서는 0.27% 오르며 부진을 만회했다. JDS유니페이스는 6.64% 급락한 뒤 0.36% 하락폭을 더했다. 전일 5일만에 반등에 성공한 인텔이 2.18% 하락한 뒤 0.05% 추가 하락했으며 AMD는 2.90% 내린 뒤 상승세로 돌아서 0.75% 올랐다. 마이크론테크놀러지도 전일 DKW증권의 투자의견 하향이라는 악재를 극복하지 못하고 2.54% 떨어진 뒤 시간외거래에서 보합세를 나타냈다. 소프트웨어주가 시간외거래에서 반등을 시도, 마이크로소프트(MS)가 0.61%, 오라클이 0.48% 오르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PC주 델컴퓨터가 상승반전, 0.12% 올랐고 휴렛팩커드가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세를 기록했다. 애플은 0.20% 추가 하락했고 IBM은 뉴욕지역 최대의 건강관련 보험사인 엠파이어블루크로스와 10년간의 컴퓨터공급과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는 호재로 1.27% 상승한 뒤 0.05% 추가 상승했다. 인터넷주가 호조를 보여 야후가 0.88% 오른 뒤 0.19% 추가 상승했고 정규거래에서 3.03% 올랐던 AOL타임워너가 0.06% 상승폭을 더했다. 아마존은 하락반전, 0.46% 내렸다.
2002.06.14 I 김윤경 기자
  • 하반기 수출 반도체·전자 호조-철강 부진..대한상의
  • [edaily 문주용기자] 설비투자 및 수출부문 회복과 기업체감경기의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주요업종들도 하반기에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朴容晟)가 최근 주요업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요업종의 2002년 상반기 실적과 하반기 전망조사"에 따르면 미국 등 세계경제의 회복, 내수 호조, 설비투자 증가 등에 힘입어 하반기에는 전자, 반도체, 섬유 등 대부분의 업종이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반기 내수의 경우, 경기회복으로 일반기계(전년동기 대비 13.3% 증가), 전자(9.0%), 석유화학(6.9%), 철강(5.8%), 정유(2.3%)의 경우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월드컵 특수소멸, 주택 안정화 대책, 특소세 인하 조치 환원 등으로 섬유(6.8% 감소), 건설(2.8% 감소), 자동차(0.5% 감소)는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은 IT경기를 비롯한 세계경제 회복에 힘입어 반도체(전년동기 대비 110.0% 증가), 전자(27.5%), 일반기계(20.4%), 섬유(17.5%) 등 대부분의 업종이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회복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철강은 유럽연합(EU) 등의 수입규제 확산 및 철강보호 무역주의가 고조되면서 3.4%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생산의 경우 견조한 내수증가와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반도체(전년동기 대비 89.0% 증가), 전자(17.6%), 섬유(12.9%), 일반기계(10.9%) 등 대부분의 업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최근 설비투자와 수출의 증가세가 이어지는 등 국내경기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지만 미국 등 세계경제의 회복 속도, 원화절상, 통상마찰 등 불확실 요인이 곳곳에 산재해 있어 아직 낙관하기는 이르다”고 지적하고, “수출 및 설비투자 확대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부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요 업종 상반기 실적과 하반기 전망(전년동기대비, %) ■자동차 : 특소세 인하와 신모델 출시 등에 힘입어 상반기 생산과 내수는 각각 10.1%, 21.6% 증가했다. 수출은 주요 수출지역인 북미시장에서의 호평과 마케팅 강화 노력 등으로 1.5% 증가. 하반기에는 8월말의 특소세 인하조치 환원 등으로 생산은 3.8% 증가에 그치고, 내수는 0.5% 감소 예상. 수출은 수출 전략차종이 본격 투입되면서 5.0% 늘어날 것으로 전망. ■전자 : 저금리 기조와 디지털 가전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 등 월드컵 특수로 상반기 생산과 내수는 각각 4.6%와 7.1% 증가. 수출도 이동통신 단말기, 모니터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5.8% 증가. 하반기에는 세계 IT 경기 회복과 디지털 제품에 대한 국내외 수요 증가에 힘입어 수출과 생산이 각각 27.5%, 17.6%, 내수가 9.0% 증가 예상. ■반도체 : 상반기 생산과 수출은 공급과잉과 PC 수요 부진으로 각각 9.3%, 6.5% 감소. 하반기에는 세계 IT 경기 회복, PC 교체주기의 도래 및 PC당 메모리 장착율 증대 등에 힘입어 생산과 수출이 각각 89.0%, 110.0% 증가할 것으로 전망. ■일반기계 : 기계관련 수요산업의 설비투자 증가로 상반기 생산과 내수는 각각 6.4%, 5.4% 증가. 수출은 일본, 미국, 중국 등으로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0.2% 증가. 하반기에는 경기회복에 따라 관련 수요산업의 설비투자가 지속되면서 생산은 10.9%, 내수는 13.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수출도 선진국 중심으로 수요가 회복되면서 20.4% 증가 예상. ■섬유 : 바이어들의 관망세 지속과 개도국과의 가격 경쟁으로 인해 상반기 생산과 수출은 각각 4.8%, 8.0% 감소. 반면 내수는 할인점 홈쇼핑을 중심으로 한 매출 증가, 월드컵 특수 및 마케팅 강화 등에 힘입어 17.7% 증가. 하반기에는 세계경제 회복과 인터넷 쇼핑몰의 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생산과 수출이 각각 12.9%, 17.5% 증가할 것으로 예상. 내수는 월드컵 특수 소멸과 과잉 내수공급 등으로 6.8% 감소할 것으로 전망. ■철강 : 건설, 자동차, 조선 등 수요산업의 견실한 성장 지속으로 상반기 생산과 내수는 각각 2.6%, 12.7% 증가. 반면 수출은 통상마찰로 13.0% 감소함. 하반기에는 철강 수요 산업의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생산과 내수가 각각 2.4%, 5.8% 증가 예상. 다만 수출의 경우 미국의 201조 구제조치 결정 이후 주요 수출국의 연쇄적인 수입규제로 3.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조선 : 충분한 건조물량 확보와 노사 협력분위기 등에 힘입어 상반기 건조실적과 수출은 각각 12.7%와 1.4% 증가를 보임. 하반기에는 고부가가치선인 LNG선 등 수주단가가 개선된 이후의 물량 인도로 건조는 3.9%, 수출은 1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정유 : 상반기 생산과 수출은 국제유가 상승과 아시아 수출 국가의 정제시설 확충 등으로 각각 6.1%, 19.6% 감소하였으나, 내수는 경기회복에 힘입어 1.9% 증가. 하반기에는 국내외 경기회복으로 산업 및 수송 부분의 수요가 증가되면서 생산과 내수가 각각 2.6%, 2.3% 늘어나고, 수출은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석유화학 : 중국의 WTO 가입에 따른 중국 수출의 증가와 연관산업의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상반기 생산과 수출은 각각 2.6%, 2.9% 증가하였으며, 내수도 3.2% 늘어남. 하반기에는 국내외 경기회복이 지속되고, 석유화학 설비 확충 둔화로 수급여건이 개선되면서 생산은 5.0%, 수출은 2.9% 증가하고, 내수는 6.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건설 : 건설수주는 정부의 SOC 예산 조기 발주, 주택 오피스텔 분양방식 개선 전 조기 시행 움직임 등에 힘입어 상반기에 33.7% 증가함. 하반기에는 정부의 신규공사 발주 감소, 분양가 간접 규제, 주택 등의 분양방식 개선 등으로 2.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2002.06.11 I 문주용 기자
  • (뉴욕/시간외)기술주 "충격 여전"..낙폭 늘려
  • [edaily 김윤경기자]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세계 최대의 반도체업체 인텔에 대한 메릴린치의 투자의견 하향에 이어 인텔이 유럽지역에서의 반도체 수요 부진을 이유로 2분기 매출전망을 하향조정하면서 시간외거래에서도 주요 기술주들은 여전히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인텔은 정규거래에서 4.19% 떨어진 뒤 시간외거래에서 10.04%나 추가 급락했다. AMD도 같은 흐름을 보여 정규거래에서 3.28% 떨어진 뒤 시간외거래에서 6.60% 낙폭을 더했다. 마이크론테크놀러지는 정규거래에서 0.67% 하락했고 시간외거래에서 하락폭을 늘려 7.17% 내렸다. 반도체 장비주 어플라이드머티리얼은 6.40% 급락한 뒤 7.31% 더 하락했다. 소프트웨어주 오라클은 UBS워버그증권의 부정적인 코멘트로 5.89% 급락한 뒤 4.17% 추가 하락했고 정규거래에서 0.46% 상승했던 마이크로소프트(MS)도 시간외거래에서 하락반전, 3.56% 밀렸다. 네트워킹주 시스코스템즈가 2.89% 하락한 뒤 4.90% 추가 하락했고 노텔 네트웍스도 11.88% 급락세를 나타낸 뒤 1.42% 낙폭을 늘렸다. PC주 델컴퓨터가 1.45% 내린뒤 시간외거래에서 5.63% 추가 하락했고 휴렛팩커드도 4.90% 낙폭을 늘렸다. 애플이 2.53%, IBM이 1.71% 추가 하락했다. 통신주 AT&T는 22억5000만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한 이후 0.86% 상승했지만 시간외거래에서 추가 상승모멘텀을 찾지 못한 채 2.55% 하락했고 전일 발표한 구조조정계획에 힘입어 정규거래에서 3.96% 올랐던 월드컴도 시간외거래에서 4.76% 밀려났다. 인터넷주의 부진도 예외는 아니었다. 야후가 0.12% 떨어진 뒤 2.75% 추가 하락했고 아마존이 하락반전, 2.59% 내렸으며 AOL타임워너가 1.82% 낙폭을 더했다.
2002.06.07 I 김윤경 기자
  • (edaily인터뷰)"파워콤인수 자신있다"-데이콤 박운서부회장
  • [edaily 이경탑기자] "그동안 KT의 저수지 아래에서 농사를 짓다 보니 모든 관개시설을 KT한테서 빌려 써야 했고, 한해 한해 농사가 물값대기에 바빴습니다. 파워콤 인수는 다가올 ALL IP시대를 대비하여 독자적인 저수지를 확보하려는 것입니다" 오는 11일 파워콤 입찰을 앞두고 있는 박운서 데이콤 부회장은 4일 edaily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입찰 참여 이유를 설명하면서 파워콤 인수에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박 부회장은 "파워콤이 보유하고 있는 광케이블은 8만Km로 KT보다 길다"며 "현재의 구리선이 광케이블로 교체되는 ALL IP시대가 도래하면 민간기업의 순발력과 기술력으로 KT를 앞서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박운서 부회장과의 일문일답. ◇데이콤 구조조정 속도, 목표보다 1년 빨라 -지금까지의 데이콤 구조조정에 대해 어느정도 만족하나. ▲구조조정의 성과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1년 앞서 조기 실현되고 있다. 지난 4월 데이콤은 93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작년초 향후 3년간 10%씩의 비용절감을 통해 △이자보상배율 2이상 △부채비율 200% 미만 △당기순익율 3%이상 등 트리플3 전략의 달성시기로 내년이후로 예상했었다. 경영정상화시 순수 현금 흐름(net cash flow) 1000억원을 목표했다. 그런데 지난 1분기 이미 474억원의 순수현금흐름을 만들어냈다. 이는 `낭비` `비효율` `저생산`이란 공기업 체질을 바꾼데서 비롯됐다. 작년초 12단계였던 결제라인을 3개이하로 축소했다. 53명의 임원은 18명으로, 173명이었던 팀장은 110명으로 줄였다. 조직체계를 스피디하게 바꾸고 각 팀별로 대폭적인 책임이양과 손익목표를 부여했다. 그 결과 1인당매출액이 지난해 3억원에서 5억3000만원으로 늘었고, 매출대비 인건비 비율은 13%에서 11%로 낮아졌다. 올해 매출액대비 인건비 비중 목표는 8%이다. 그렇지만 이 정도는 내가 목표한 것의 30% 밖에 안된다. 이제 공기업 체질을 바꿔놓은 정도일뿐 갈길이 아직 멀다. -구조조정으로 흑자기조는 정착이 됐나. ▲잘못된 투자가 데이콤 부실의 근본원인이었다. 데이콤은 96년 시외전화사업을 시작하면서 3700억원을 투자했다 구렁텅이에 빠졌다. 또 97년 천리안사업부문에서 1000만 가입자 목표로 1300억원을 투자했다가 800억원의 적자를 냈다. 하지만 전화사업은 최근 정통부의 접속료 조정으로 167억원의 손익 개선을 이루게 됐다. 관련 인원을 100명에서 50명으로 줄이고, 0505평생번호서비스와 텔레미팅 등 부가서비스 상품에서도 호조를 보여 이제 흑자전환했다. 천리안 인원을 400명에서 100명으로 줄였다. 오는 9월 심마니 DMI 등과 합쳐 전체 222명인 인원을 120명으로 줄인 후 벤처회사로 분사할 방침이다. 천리안도 내년에는 흑자전환될 것이다. ◇데이터통신시장 1위 탈환, 자신있다 -KIDC 등 자회사의 매각 추진상황은 ▲KIDC에 대해서는 일본업체가 관심을 갖고 있다. 이번 파워콤 컨소시엄에 참여한 업체도 관심을 갖고 있는데 일단 파워콤 문제가 결정나면 본격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DST와 DiN은 현재 협의 중이지만 큰 진전은 없다. KIDC지분은 51%, DST와 DiN지분은 19.9%만 남기고 모두 매각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자회사중에는 데이콤크로싱만 남게 된다. -다 정리하고 나면 앞으로 이끌고갈 핵심 주력사업은. ▲앞으로 데이콤은 데이타 시장 1위를 목표로 메트로이더넷사업에 집중한다. 현재 PC방을 집중 공략하고 있는데 메트로 이더넷으로 전환한 PC방수가 작년말 이후 5000개가 됐다. 올해 전국 PC방의 절반인 1만개 PC방에 메트로이더넷 보급을 목표하고 있다. 메트로 이더넷서비스는 속도가 2∼10메가로 기존 전용선보다 훨씬 빠른데 비해 요금은 종전 대비 30% 싸다. 투자비 역시 30% 적게 소요된다. 가정고객을 대상으로도 매트로 이더넷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 개시 1달만에 2만5000가입자가 이 서비스로 전환했다. 이런 추세라면 10개월만에 25만 가입자를 확보하게 된다. 신규 아파트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기업고객에게도 매트로 이더넷 서비스를 진행중인데, 기존 전용회선 사용 기업고객 3500개사 중 이미 90개사가 매트로 이더넷방식으로 전환했다. 데이콤이 주력하는 데이타시장은 기업고객이다. 이 때문에 파워콤 망이 필요하다. 그동안 KT란 저수지밑에서 농사를 짓다보니 모든 관개시설을 KT것으로 빌려쓰다 보니 물값(전용회선 이용료) 내기에도 급급했다. 파워콤 인수는 ALL IP시대에 대비한 단독 저수지를 확보한다는 것이다. ◇파워콤 인수는 사활적 과제 - 하나로통신도 파워콤 인수에 나서고 있는데, 통합 논의는. ▲이전에 하나로통신의 신윤식 사장을 직접 방문했다. 하나로통신과는 원칙적으로 파워콤 입찰에 협력하기로 합의했지만 하나로통신측에서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 파워콤 인수목표지분 51%중 하나로통신은 7.5%만을 투자하는 대신 파워콤의 사장 자리와 망운영권을 모두 자기들이 가지겠다고 주장한다. 데이콤은 CFO하고 돈만 내고, 인사와 노무관리는 한전측에 맡기자고 제안했다. -데이콤이 파워콤을 인수하겠다고 나선 이유는. ▲데이콤은 KT나 그 어떤 회사보다도 기술력이 뛰어나다. 데이콤에는 i-data라는 완벽한 ERP시스템이 있는데 이러한 망관리시스템은 망 전체를 일괄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고장을 경고하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KT가 전화기술에 기초하고 있는데 비해 데이콤은 데이타 기술에 기초한 전화회사다. 우리는 시스코로부터 세계 최고의 망관리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기술력에서 KT나 하나로통신보다 앞서 있다고 자부한다. 파워콤을 인수한 이후에는 파워콤 망을 통해 디지털미디어센터(DMC), 위성TV, 인터렉티브TV 등 신규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파워콤 인수이후 운용전략은. ▲지난달 실사이후 현재 제안서를 준비하면서 파워콤 운영전략을 수립중에 있다. 이 전략은 LG의 통신관련 회사들과 관련되어 준비하는 것이다. 현재 파워콤 전체 망수요의 30%를 데이콤과 LG텔레콤이 사용중인데 KT망 이용분까지 돌리면 파워콤 망 활용도는 자연스럽게 50%정도로 높아질 것이다. 파워콤을 인수하면 파워콤망을 일단 기존 데이콤망과 일원화시킬 것이다. 이렇게 해서 비용을 절감시킬 계획이다. 파워콤 광케이블은 총 8만km로 KT보다 길고, 라스트마일이 건물과 가정으로 보급되기 위해서는 향후 연간 2000억~3000억원의 추가 투자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콤망을 근간으로 향후 케이블 TV사업자의 망을 디지털로 업그레이드하는 다지털미디어센터(DMC) 등 신규사업도 고려하고 있다. -결국 인수자금이 문제 아닌가, 이후 투자자금은 어떻게 조달할건가 ▲파워콤을 인수하는데 성공한다면 이후 신규 추가 투자재원은 양사의 감가상각비 절감액만으로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고 본다. 실사에 따르면 향후 파워콤 3000억원, 데이콤 2000억원만 추가 투자하면 된다. 이 정도 자금은 내부적으로 충분히 조달 가능하다. 특히 최근 해외투자자들로부터 상당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미 컨소시엄에 공동 참여를 발표했던 캐나다 연기금 CDP와 소프트뱅크아시아인프라스트럭쳐펀드(SAIF) 외에도 2개업체와 추가 투자를 협의 중이다. 업체이름은 밝힐 수 없다. 이들에게 투자이후 3~4년만 나에게 전적으로 맡겨달라고 했다. 그이후 투자자금을 돌려줄수 있을 것이다. -파워콤 인수가 사활적인 과제인 만큼, 인수 실패는 데이콤에 치명적일 수도 있다. 실패한다면 어떻게 사업방향을 정할 것인가. ▲파워콤이라는 인프라를 확보못한다면 보완솔루션 결제 인증 등 인프라위에서 할 수 있는 ASP사업에 주력할 것이다. 전자메일, 홈페이지 제작, 웹호스팅, 웹하드 등을 서비스하는 쪽으로 조직을 완전히 개편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능성 △편리성 △신뢰성 △가격경쟁력이라는 4가지 요소가 필요한데 데이콤은 이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다. 지난해 말 시작했던 웹하드 서비스의 경우 이미 7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고, 최근 한국교총과 전국 24만여명의 교원들을 대상으로 홈페이지 제작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기존 딱딱했던 조직을 벤처처럼 말랑말랑하게 운용해 나갈 것이다. 대폭적인 인센티브 및 보너스, 스톡옵션과 연봉제 등을 이미 노조측에 제안했다. 노조 합의 절차가 남았지만 노조도 데이콤이 벤처가 돼야 살아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화상통화, 텔레미팅 등 새로운 전화부가서비스를 매년 3∼4개씩 새로 출시할 것이다. 이에 따라 부가서비스 매출비중이 지난해 32대 68에서 올해 38대 62로 늘었다. 올 목표는 50대50이다. 대규모 투자가 들지 않는 지능망 개발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파워콤 인수하면 주가 5만원은 가야 -지난해 발행했던 신주인수권부사채(BW)는 언제 만기인가. 주가 전망은. ▲내년 1월이 만기인데 주가가 2만9500원이 되면 1억 달러를 추가 출자받는 조건이다. 파워콤을 인수하면 올 연말 주가가 5만원대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내년 1월 추가 외자 유치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주가 약세는 LG전자가 작년 지분 26%를 CSFB에 팔고 난 이후 CSFB가 물량을 내놓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이제 그 잔량도 50만주 정도 밖에 안남아 물량부담은 모두 해소돼 주가는 안정될 수 있다고 본다. -SKT가 KT의 1대주주가 됐다. 기존 3강정책이 2강으로 고착화되고 있는 듯하다. SKT의 KT 1대 주주 등장을 어떻게 평가하나. ▲SKT의 KT 1대주주 참여는 SKT의 내부 중장기 전략 차원에서 이뤄졌다. 즉 다가올 유무선통합, 광케이블 ALL IP 시대 전망에 따른 것이다. 논란이 되고는 있지만 SKT가 KT지분을 다시 내놓을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 -KT민영화 결과에 따라 LG의 파워콤인수 의사가 더 강해졌나. ▲최근 KT민영화와 관련해 LG그룹쪽에서도 통신사업에 대한 "다시 한번 해보자"는 의견이 강해졌다. LG가 이번 파워콤 인수를 계기로 명예회복에 나설 것이다. 그동안 LG는 제조업에 강했는데 제조업 마인드로 서비스사업을 시작한 것이 부진의 원인이었다. 이제 충분히 시행착오를 겪었기에 "일등 LG"에 자신감이 있다. 그동안 파워콤 입찰참여가 그룹이 아닌 데이콤 단독의사가 아니냐는 오해가 있다는 소리도 들었다. 그렇다면 당초 1500억원의 유상증자를 검토했던 LG그룹이 2500억원으로 유상증자규모를 늘리기로 한 것은 무엇인가. 데이콤은 하나로통신 등 경쟁자들보다 자금력에서 앞서는 만큼 인수를 자신한다. 그런 점을 그룹 최고경영층에 설득했고 구본무 LG회장으로부터도 격려를 받았다. ◇박운서 데이콤 부회장 약력 -1939년 경북 의성생 -서울대 외교학과 졸업 -미국 뉴욕대학교 경제학 석사 -제6회 고등고시 재경직 합격, 경제기획원 기획관리실 -상공부 통상진흥국장(이사관) -대통령 경제비서관(산업담당) -통상산업부 차관 -한국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LG상사 부회장 -2001년 데이콤 대표이사 부회장
2002.06.04 I 이경탑 기자
  • (뉴욕/시간외)팜 실적전망 하향..기술주 상승제한
  • [edaily 김윤경기자]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는 핸드헬드 장비 제조업체인 팜이 실적전망치를 하향한 여파로 정규거래에 이어 16.29%나 추가 하락하면서 기술주들의 추가 상승을 제한하는 모습이었다. 동종업체인 핸드스프링도 "팜 악재"로 정규거래에서 3.81% 떨어진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7.92% 더 밀려났다. PC업체들은 대체로 보합세를 보였다. 비용절감을 위한 1주일 휴업을 선언한 휴렛팩커드가 정규거래에서 3.39% 오른뒤 보합세를 나타냈으며 델텀퓨터와 애플도 정규장에서 상승세를 보인뒤 제자리걸음을 했다. IBM은 하락반전, 0.12% 내렸다.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회사채 신용등급을 정크본드 수준으로 하향한 통신주 퀘스트커뮤니케이션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2.77% 상승한 뒤 보합세를 기록했다. SBC커뮤니케이션즈는 정규거래의 하락세를 이어가 0.35% 추가 하락했고 AT&T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재무 지표를 잘못 공시했다는 이유로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보도로 하락한 뒤 반등, 정규장을 1.13% 상승하며 마감한뒤 시간외거래에서도 0.43% 추가 상승했다. 동종업체들도 호조를 보여 오라클도 0.24% 오른 뒤 0.59% 더 올랐고 피플소프트도 정규거래에서 8.51% 오른 뒤 0.99% 추가 상승했다. 전일 회계문제가 불거질 것처럼 보였던 네트워킹주 시스코시스템즈가 2.30% 상승한 뒤 시간외거래에서 0.44% 상승했고 JDS유니페이스는 1.86% 하락한 뒤 횡보세를 보였다. 반도체주 인텔이 0.55% 상승한 뒤 보합세를 나타냈고 AMD는 1.90% 내린 뒤 0.44% 추가 하락했다. 어플라이드머티리얼은 하락세를 접고 보합세를 나타냈다.
2002.05.31 I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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