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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29건

  • (초점)기술주 추락에는 날개가 없다-이코노미스트
  • [edaily] 신경제의 거품이 빠지면서 인터넷 기업들의 주가가 연일 하락하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의 기초를 이루는 인프라 제공업체들에 대한 전망만은 여전히 높았던 것이 사실이다. 인터넷 이용자수가 꾸준한 증가 추세에 있고 전자상거래가 새로운 수익 기회를 제공할 것이고 거기다가 모바일을 통한 데이터 전송도 활발해지고 있다. 아무리 인터넷이 거품이라고 하더라도 인터넷 이용자수의 증가는 막을 수 없을 것이고 확실한 수익원을 가진 인터넷 장비업체들만은 거품의 예외로 인정되었다. 그러나 최근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 악화 전망이 연이어 나오면서 기술주에 대한 비관론이 대두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는 최근호에서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 악화 소식이 기술주 전체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90년대 기술주의 비약적인 성장은 주식시장 거품에 따른 투기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세계 최대 컴퓨터 칩 제조업체인 인텔이 지난 8일 1분기 매출이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감소로 당초 목표치를 밑돌 것이고 향후 9개월간 5000명을 감원할 것이라 밝힌 이후 인터넷 라우터를 생산하는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시스코시스템스도 9일 전체 직원의 16%에 해당하는 8000명의 직원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12일에는 세계 3위의 휴대전화 핸드셋 제조업체인 에릭슨이 장비 주문량이 감소하면서 1분기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로 다음날 모토로라는 수익 악화를 경고하면서 7,000명을 감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들 업체 외에도 선마이크로시스템스와 오라클이 이미 실적 전망 악화를 발표한 바 있다. 기술주들의 실적 악화 전망은 곧바로 주식시장에서 반향을 일으켜 주식시장 전체가 요동을 쳤다. 이어 인터넷 기업들 전체에 대한 비관론이 순식간에 번졌다. 투자자들은 경기침체에도 기술주만은 예외일 것이라던 생각을 바꾸기 시작해 기술주 역시 주식시장 버블의 한 예일 뿐이라 생각하기에 이르렀다. 이코노미스트는 투자자들의 인식전환이 기술주에 대한 전망을 바꾸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진단한다. 즉 기술주의 성장률이 예전처럼 다시 돌아온다 하더라도 기술주가 과거처럼 급성장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이코노미스트는 기술주가 경기후퇴의 예외라는 생각은 PC판매 실적이 과거 10년간 항상 두자리 수의 성장률을 지켜왔고 인터넷 이용자수의 경우에도 새로운 기기나 소프트웨어가 나오면서 18개월 마다 두 배로 늘어났다는 사실에 기초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더구나 최근에는 e-비즈니스가 급신장세를 보이고 있고, 모바일을 통한 새로운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도 보탬이 되었다. 컴퓨터업계 내에서는 거의 30년 가까이 깨어지지 않은 무어의 법칙(반도체칩의 정보기억량은 18~24개월 단위로 2배씩 증가하지만 가격은 변하지 않는다)이 이러한 생각의 버팀돌로 작용해왔다고 이코노미스트는 진단했다. 사실 나스닥 지수가 상승한 것도 이러한 생각에 의해 가능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다. 시스코시스템스는 이를 배경으로 연간 60%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고 ‘신경제’의 거품이 빠질 때에도 시스코는 배너광고나 닷컴 열풍 분위기를 타고 자신들이 급성장한 것이 아니라 라우터 같은 눈에 보이는 상품을 생산한다면서 자신들이 단순한 닷컴이 아니라고 강변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밝혀지기 시작한 사실은 기술주의 성장이 주식시장 버블을 등에 업고 일확천금을 노린 투기자금으로 이뤄졌다는 것이다. 단시간 내에 엄청난 투자수익을 챙기려는 벤처 캐피털리스트들이 이들 회사에 수십억 달러의 자금을 쏟아부었고 이를 통해 썬마이크로시스템스나 오라클 같은 네트워크 장비업체, 기업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급성장한 것이다. 이코노미스트는 그러나 이를 닷컴 열풍 속에서 이뤄진 주식시장 버블이라기 보다는 이동통신업체의 성장과 관련한 버블이라고 설명한다. 즉 이동통신회사들이 급성장하면서 이들이 필요로 하는 네트워크 구축용 서버나 라우터 등의 장비가 필요했고 이는 기술주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를 가속화했고 그로부터 장비업체들의 급성장이 가능했다는 말이다.
2001.03.18 I 김태호 기자
  • IPO 기업소개 (디지탈퍼스트)
  • [edaily] 디지탈퍼스트(대표 김용호)는 90년 그래픽카드, 메인보드 등의 컴퓨터 부품 유통업체인 퍼스트시스템즈로 출발해 96년 시스템 통합사업에 진출했다. 최근에는 주력제품인 그래픽카드와 노트북을 직접 조립, 생산하는 등 제조업체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94년 캐나다 매트록社와 계약을 맺고 그래픽카드를 수입해 독점판매해오다가 97년부터 OEM형태로 수입, 자체 개발한 한글 드라이버를 탑재해 자사 브랜드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핵심부품인 칩셋만 공급받아 직접 생산함으로써 가격경쟁력을 강화했다. 주력상품 중 하나인 메인보드는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인 대만의 아수스텍社로부터 공급받아 한글 Bios를 탑재해 판매하고 있다. 또한 작년 하반기부터 인텔과 대만의 주변기기 제조업체들이 "화이트 박스 프로젝트"에 의거, 공급하는 반제품 형태의 노트북에 CPU, HDD, 메모리 등을 조립해 "i-box"라는 브랜드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제품은 CPU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최초의 제품이면서 타사 제품에 비해 20% 저렴한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지난해 6월 첫 출시 후 매월 300대에서 400대 규모로 판매되고 있는 등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올해 말경에는 월600대 판매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주간증권사는 전망했다. 현재 디지탈퍼스트는 삼성전자, 삼보컴퓨터를 비롯, 500여개 이상의 협력업체와 24개 대리점을 보유하고 있어 영업망은 탄탄하다고 할 수 있다. 한편 디지털퍼스트는 96년 시스템통합(SI) 사업에 진출해 디지털 영상 SI 부문의 네트워크 환경 구축 및 데이터 저장, 백업 솔루션을 확보하는데 투자했다. 컴팩 등 주요 제조사의 NT 및 유닉스 장비를 근간으로 기업체 및 관공서에 SI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또한 데이터저장 및 백업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150여개의 SI 전문업체로부터도 SI 관련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밖에 해외에서 CDRW, 스캐너, PC 카드 등을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721억9800만원이며 올해에는 979억원, 2002년에는 1216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작년말 기준으로 매출 분포를 살펴보면 그래픽카드, 메인보드, 노트북 등 제품이 22%, SI 관련 매출이 77.5% 기타 0.5%다. 이번 공모자금으로 연30만개의 그래픽카드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출 계획이며 2003년 이후에는 자체 그래픽 칩셋 솔루션을 개발해 멀티미디어 응용기술 분야에서 업계 수위를 차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노트북 브랜드인 "i-box" 인지도 확보를 통해 PDA나 핸드헬드 PC, 무선 랜카드 등 모바일 제품의 신규시장 진입을 검토 중이다. 기업지배구조를 살펴보면 김용호 대표이사가 최대주주로 35.69%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밖에 특수관계인 지분이 23.14%를 차지하고 있다. 투자시 유의사항으로는 핵심부품을 해외에서 수입하기 때문에 환율이 급격히 상승할 경우 원재료 단가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한 외국 제조업체와 계약관계에 있어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영업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그래픽카드 G450 자체 제작을 위해 자기자본의 175.1%에 해당되는 23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어서 투자의 성패에 의해 경영성과가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주간증권사는 지적했다. 매출채권 잔액이 2000년 말 현재 68억5700만원이며 금융기관에 할인하거나 거래처에 배서한 어음 중 만기가 도래하지 않은 금액이 88억2000만원이다. 이는 자기자본의 118%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매출대금이 원활하게 회수되지 않을 경우 회사의 자금 수지 및 손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공모가는 4만원으로 확정됐으며 이는 주간증권사가 산정한 본질가치 4만5371원보다 낮다, <주요재무제표, 2000년 기준> 자본금 38억9000만원 매출액 721억9843만원 경상이익 69억3975만원 당기순이익 49억532만원 주간증권사 동양증권
2001.03.17 I 권소현 기자
  • 삼보컴퓨터 등 LG증권 마켓트랙커(7일)
  • [edaily] ◇기업 Update - 삼보컴퓨터 (HOLD/1490)PC판매 부진으로 고정비 증가와 특별손실 발생으로 당기순손실 시현, 적자전환. 삼보컴퓨터의 2000년 매출액은 99년대비 80.7% 증가한 40,109억원을 시현하였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39.2%(551.7억원), 경상이익은 73.2%(183.8억원) 감소하였다. 또한 472억원의 특별손실 발생으로 당기순손실(159억원)을 기록하여 적자로 전환되었다. 472억원의 특별손실 내용은 특별대손 상각비 220억원(관계사인 ㈜솔빛에 현금 대여한 220억원을 대손 상각 처리), 지분법 우발 손실 252억원(e-machines의 1.4억달러 순손실에 대한 지분법 적용)이다. 삼보컴퓨터의 수익성이 악화된 이유는 ① 미국 경기 둔화에 따른 PC 시장의 위축으로 PC 수출 감소, 즉 e-machines의 PC 판매 부진으로 삼보컴퓨터의 고정비 증가 ② 2000년 2,3분기에는 D램 가격의 인상 및 CPU의 일시적 부족으로 전체 원가율 상승(89.6% →93.5%) ③ PC 판매 수량의 급증에 따른 물동량 관련된 비용과 판매제수수료, A/S 비용 등의 판매관리비가 99년보다 46% 증가한 2,065억원을 기록하며 따라 이익 감소 ④ 또한 수출보다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내수 판매가 하반기에는 432천대로서 상반기보다 15% 감소함에 따라 영업이익율은 99년 4.1% 에서 2000년 1.4% 수준으로 축소되었다. 2001년에도 미국 경기둔화에 따른 PC 수출 부진, PDA 등 차세대 PC에 대한 대체수요 발생으로 Desk-Top PC 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2001년 세계 PC 시장은 10% 이내, 국내 PC시장은 약 5% 성장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삼보컴퓨터의 2001년 전체외형은 3.5% 감소한 38,705억원으로 추정, 삼보컴퓨터의 투자의견를 "HOLD"로 유지한다. 다만 D램가격 하향안정세 지속, CPU의 가격하락에 따른 원가율 개선으로 수익성은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 다음커뮤니케이션 (HOLD/3572)상업용 e-메일 유료화 계획 발표 &8211; 인터넷 광고 수익모델의 변형된 형태. 동사는 3월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업들이 한메일(hanmail.net) 회원에게 발송하는 상업용 e메일의 유료화 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4월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 3분기에는 가상요금 부과서비스를 실시한 다음, 4분기부터는 정식서비스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동사는 한메일 회원에게 하루 1,000통 이상의 e메일을 발송하는 기업(혹은 개인)에게 일정 수준의 요금을 징수하게 될 전망이다. 그러나 일반 개인 회원들에 대한 기존의 e메일 서비스는 무료 정책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상업용 e메일 유료화 모델은 동사의 주력 수익모델인 인터넷 광고의 변형된 형태로 파악된다. 즉 e메일 유료화 모델은 동사가 구축한 인터넷 커뮤니티와 ‘접점’을 가지고자 하는 기업이 비용을 부담한다는 측면에서 인터넷 광고와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동사는 향후에도 개인 사용자들에게는 양질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여 커뮤니티의 로열티를 높여가고, 그 대신 커뮤니티와 ‘접점’을 가지고자 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익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인터넷 광고 모델을 다양화하는 동사의 시도가 올해 광고 시장 전반의 침체를 얼마나 극복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그러나 인터넷 광고 위주의 동사 전략은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동사의 성장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그 이유는 인터넷이 뉴미디어로서 TV나 라디오, 신문과 같은 구미디어의 기능을 충분히 대체, 혹은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또 그렇게 되었을 때,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커뮤니티가 활성화된 동사가 우선적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e메일 유료화 모델이 인터넷 광고 모델의 일환이고, 4분기 이후에 수익이 실행된다는 점에서 동사에 대한 실적 추정에는 변화가 없으며, 투자의견도 기존의 ‘Hold’를 유지한다. - 휴맥스 (BUY/2808)폐쇄형시장과 북유럽시장 진출등에 따른 실적전망치 상향조정. 동사의 지난해 매출은 99년대비 163.7% 증가한 1,425.7억원으로 확정되었다. 이렇게 높은 성장율을 기록한 이유는 크게 3가지 요인으로 구분된다. 첫째, 동사의 주력시장인 유럽시장이 99년∼2004년까지 연평균 10%의 고성장이 예상된다는 점이다. 현재 유럽 위성 방송 시장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급격이 이전하고 있는데, 동사는 유럽지역에 수출시 부과되는 14%의 관세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지법인을 운영하고 있어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확보되어 있는 상황이다. 둘째로는 수신제한장치인 CAS시스템을 장착한 STB를 생산할 수 있는 라이센스를 확보하고 있어 제품의 품질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셋째로는 동사 제품인지도의 증가로 유통시장에서 경쟁사인 노키아, 필립스의 점유율을 넘어서고 있고, 위성방송사업자에게 직접 납품하는 이른바 폐쇄형시장으로의 매출이 전체 매출비중의 15% 수준으로 증가한 점을 들 수 있다. 이에 따라 매출총이익률도 99년 24.7%에서 지난해에는 32.4%로 7.7%P 증가했다. 영업외 부문서도 보유중인 (투자)유가증권 처분에 따른 이익발생(90.9억원)과 외환관련이익 (61.1억원) 발생으로 경상이익은 246.9% 증가한 435.5억원을 기록하였다.올해 1월 중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188% 증가한 17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실적의 신장세가 점차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에는 덴마크 가전유통업체인 키에울프 (KJAERULFF)에 254억원 규모의 셋톱박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하였는데, 이는 북미시장의 진출이 지연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북유럽 시장에 진출해 시장의 영역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올해 매출은 기존 CAS를 탑재한 CI제품과 WEB BOX등의 신규매출의 증가로 전년대비 59.5% 증가한 2,273.6억원으로 추정된다. 또한 위성방송사업자에게 납품하는 비중이 20%대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어 신규시장 진입에 따른 비용 증가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전년수준인 22%대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업외 수익부문은 유가증권 투자를 자제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실적의 대폭적인 증가로 인해 올해 순이익은 기존 예상치 342.7억원에서 16.2% 증가한 398.3억원으로 상향조정한다. 동사의 적정주가는 20,000원∼21,000원으로 수준이다. 먼저 DCF(Terminal Growth Rate 4%)를 근거한 동사의 적정주가는 19,100원으로 추정된다. 코스닥시장에 등록되어 있는 청람디지탈, 현대디지탈테크등 유사업체들의 평균 EV/EBITDA, PER은 각각 5.6배, 9.7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유사업체들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11%대인 반면 동사는 22%를 유지하고 있으며, CI방식의 제품을 생산하는 이들업체들에 비해 CAS를 장착한 STB를 생산하는 동사의 경쟁력을 감안하면 30%의 프리미엄을 적용해도 무리없는 상황이다. 이를 적용한 동사의 적정주가는 21,000원으로 평가되며, 기존의 투자의견인 ‘매수’를 유지한다. 그러나 동사의 수익성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8월에 발행한 4,500만불 규모의 해외CB, BW가 계속해서 주식전환 내지는 신규발행되고 있다는 점이 향후 물량부담으로 남아 있다. 또한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북미시장 진출이 아직 가시화되고 있지 않은 만큼 신규시장 진출 여부가 동사의 주가상승을 견인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으로 판단된다. ◇기업이슈 - 대우조선 (HOLD/4266)조기 워크 아웃 탈퇴 가능성 및 호주 뉴캐슬 중공업과의 제휴 가능성 시사. 2월 2일에 상장된 대우중공업으로부터 분리 상장된 대우조선의(자본금 9,920억원) 첫번째 기업설명회가 3월 6일 힐튼호텔에서 애널리스트 및 기자들을 대상으로 개최되었다. 설명회에서 있었던 주된 내용을 요약 정리하였다. 채권단의 지분이 77.2% 수준동사의 채권단은 2000년 12월 14일 1조 1,714억원을 출자전환하였으며(주당 전환가액은 담보 채권에 대해 5,000원, 무담보 채권에 대해 10,770원), 이로 인해 자본금이 7,462억원 증가하게 되었다. 현재 동사의 지분 구조는 산업은행 40.8%, 자산관리공사 26.0%, 기타 채권 금융기관 10.4%, 소액 주주 19.3%, 기타 3.5%로 구성되어 있으며, 채권단의 출자 전환분에 대해서는 2001년말까지 처분이 제한되어 있다. 2001년말까지 차입금 3,000억원 조기 상환12월말 현재 동사의 차입금은 1조 1,913억원이며, 담보 채권이 5,157억원, 무담보 채권이 6,756억원 수준이며, 원리금 상환은 2002년말까지 유예된 상태이다. 그러나, 동사는 최근 업황의 호조에 힘입어 차입금의 조기 상환을 계획하고 있으며, 2001년말까지 3,000억원 줄일 계획이며, 3월 중에 520억원의 상환을 우선 추진중이다. 호주 업체와의 제휴설 - 구체적으로 진행되지만 결정 사항은 없는 상태또한 호주의 뉴캐슬 중공업과의 제휴설에 대해서는 현재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중이지만, 채권단이 주가 되는 상태여서 동사가 직접 관여하는 상태는 아니다. 그러나, 협의 내용은 뉴캐슬이 대우조선의 지분을 일부 매입할 경우, 대우조선은 뉴캐슬이 건설할 호주 지역 조선소에 대우조선의 노하우를 제공하면서 49%의 지분을 출자하여 합작사를 설립한다는 것이다. 한편, 현재 협의가 진행중인 것은 사실이며, 구체적인 수준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채권단의 지분 매각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추가했다.환율 관련 위험은 일부 hedge, 일부 노출환위험에 관해서는 매출 85%가 달러 수입이며, 이중 비용으로 5억 달러가 소요되는 상태이다. 따라서, 15억 달러가 환율에 노출되어 있는데, 이중 50~60%를 선물환 계약으로 hedge할 계획이며, 현재 1억 4천말 달러는 이미 선물환 계약을 체결한 상태이며, 환율의 추이에 따라 비중에 둘 것으로 밝혔다. 2001년 영업 이익 2,107억원, 경상이익 1,533억원2001년 예상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 2조 8,624억원, 영업이익 2,107억원(영업 이익률 7.4%), 경상이익 1,533억원으로 제시했는데, 2000년 마지막 3개월의 영업 이익률이 16%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상당히 보수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이를 근거로 상대 가치 평가한 동사의 적정 주가는 4,380원 수준이다. 워크아웃 조기 졸업 가능성 짙어질 때 본격적인 주가 상승 가능할 전망그러나, 현재 워크아웃 상태인 점이 아직 투자자들에게는 메리트로 작용하지 않는 상태이다. 한편, 현재 동사는 2년 반 이상의 충분한 수주 잔량을 확보한 상태이고, 최근 강한 유가 수준과 탱커선에 대한 대체 수요의 조기 발주 등을 감안할 때 향후 3년간은 상당한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동사의 수주 내역은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과는 달리 LNG선(2000년 세계 시장 M/S 40%) 및 유조선의 비중이 80% 수준에 육박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유조선 및 LNG선 등의 고부가가치선이 주도하는 최근의 조선 시황으로 인해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차입금 조기 상환과 경영 계획 달성에 따라서 워크아웃 조기 졸업 가능성이 짙어질 경우 주가는 본격적인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 한섬 (BUY/2000), 캠브리지(BUY/0462)한섬 ‘BUY’ 유지, 캠브리지 ‘BUY’로 상향조정. 국내 여성복과 남성복을 대표하는 한섬, 캠브리지의 지난해 실적은 사상 최대의 수익성을 시현하였다. 특히 국내 경기가 하강하기 시작한 4/4분기의 실적이 더욱 호전된 점이 눈에 띈다. 4/4분기의 절대 매출액 규모가 크다는 계절적 요인 외에도 양사 모두 철저한 브랜드 관리를 통해 상대적으로 경기 영향을 덜 받았기 때문이다. 이는 곧 영업이익률 상승으로 이어졌으며, 우량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한 이자수지의 개선도 수익 호전에 기여하였다. 먼저 한섬의 경우 매출액과 경상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3.6%, 85.8% 신장한 1,154.4억원, 301.2억원을 기록하였다. 이는 1) 지난해 2월 출시한 남성복 브랜드 ‘타임’의 신규 매출액 40억원과 2) 400억원에 달하는 현예금에서 창출된 이자수익의 급증 (순 이자수익 ’99년 9.4억원 → 2000년 26.4억원)에 기인한다. 한편 4/4분기의 경상이익이 전분기 대비 크게 감소한 것처럼 보이나, 여기에는 기부금 73억원이 계상되었기 때문이다. 2001년에도 예상보다 빠른 소비심리 회복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 2001년 예상실적기준 PER은 2.5배로서 비제조업 시장평균 PER 9.8배 대비 크게 저평가되어 있다. 따라서 시장 내 의복업체에 대한 소외감을 반영하여 보수적으로 비제조업 시장평균 PER을 50% 디스카운트해 적용해도 적정주가는 6,000원으로 판단, 종전의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캠브리지의 매출액과 경상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2.6%, 120.2% 증가한 1,432.3억원, 168.3억원을 시현하였다. 재고정리 시기이자 남성복 비수기인 3/4분기의 실적이 매우 저조하게 나타난 반면, 1) 구조조정의 결과 연간 원가율이 ’99년 대비 2.6%p 하락하였으며, 2) 무차입 경영에 따른 이자비용의 감소 (-10억원)와 재고자산폐기손실의 축소 (-10억원)에 힘입어 경상이익 증가율이 컸다. 한편 2001년에는 상반기까지의 경기 침체로 인해 매출액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나, 예상보다 빠른 경기 회복 속도를 감안해 매출액 증가율을 종전의 -13.5%에서 -5.7%로 조정하였다. 그 결과 2001년 예상실적기준 PER이 2.3배에 불과해 제조업 시장평균 PER 5.8배 대비 40% 수준에 불과하다. 한섬과 마찬가지로 의복업종에 대한 보수적인 시작을 반영해 산정한 적정주가는 제조업 시장평균을 30% 디스카운트해 적용한 12,000원으로 판단되어 지난 Monthly의 HOLD 의견을 BUY로 상향 조정한다.
2001.03.07 I 박호식 기자
  • 오늘의 증시 키 포인트(12일)
  • 지난주초 하락세가 완연하던 주식시장은 연기금의 주식투자 대폭 확대 소식으로 추가하락을 방어하는 모습이었다. 이번주는 금리인하 등 시장재료가 소진된 상황이어서 시장참여자들의 신중한 매매가 예상되고 미국시장과 외국인의 매매동향이 미치는 영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주 꾸준히 매수세를 나타냈던 투신권의 동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거래소나 코스닥시장은 박스권 등락을 예상하는 시각이 많다. 과학기술처의 바이오기술 발전방안 보고로 바이오관련주의 움직임이 관심이고 거래소시장에서는 증권주우선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시장 지난주말 큰 폭 하락 시스코로부터 비롯된 기술주의 하락이 3일째 이어지면서 나스닥지수가 250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다우존스지수 역시 100포인트 가까이 하락,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되고 있다. 지난 9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시스코를 포함한 네트워킹주들이 또다시 약세를 이어간데다 컴퓨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그리고 인터넷주들까지 하락에 가세, 지수가 어제보다 91.09포인트, 3.6% 하락한 2407.97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바이오테크, 그리고 기술주들과 제지, 소비재, 그리고 화학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가 99.10포인트, 0.9% 하락한 10781.4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1.3%, 소형주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1.2% 하락했다. 개장초 그나마 강세를 보이던 반도체주들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인텔이 3.2% 하락한 영향으로 0.7% 하락햇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 램버스 등은 강세를 보였다. 거래소시장에서는 기술주외에도 바이오테크, 제지, 소비재, 그리고 화학주들에 대한 매도공세가 이어진 반면 안전한 피난처인 유틸리티, 금, 제약주들이 강세였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루슨트의 지난해 매출관련 회계처리와 관련해 실사에 들어갔다고 보도했고 이로 인해 루슨트 주가는 어제보다 5.7% 하락했다. ◇국제 유가 하락 국제 원유가는 9일 뉴욕시장이 지난 주 원유및 난방유 재고 증가세에 대해 뒤 늦게 반응하며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기준물인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는 56센트가 하락한 배럴당 31.03달러에 마감됐다. 또 런던시장의 브렌트유 4월물은 48센트가 내린 28.27달러를 기록했다. 또 뉴욕시장에서 3월물 난방유는 1.94센트가 떨어진 갤런당 82.24센트를, 무연가솔린은 2.86센트가 하락한 90.11센트를 나타냈다. ◇반도체 현물가격 하락..52주 최저치 경신 지속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64MD램과 128MD램 현물가의 하락세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9일 미 현물시장에서 128MD램 주 기종은 전일에 이어 다시 급락세를 보이며 4달러 중반대로 하락했다. 64MD램도 하락세를 지속해 2달러 초반대를 향하고 있다. 전일 5달러선이 붕되됐던 128M(16MX8)SD램 PC133은 이날 다시 3.51%(18센트)가 하락, 개당 4.68~4.96달러를, 128M(16MX8)SD램 PC100도 2.14%(10센트)가 추가 하락하며 4.58~4.85달러를 기록했다. 또 128M(8Mx16)SD램 PC100은 5.66%(31센트)나 급락하며 5.00~5.30달러를 나타냈다. 64M(8Mx8) SD램 PC133도 3.23%(8센트)나 떨어져 개당 2.40~2.54달러에, 64M(8MX8) SD램 PC100은 1.28%(3센트) 하락한 2.32~2.46달러에 거래됐다. ◇DR, 전반적으로 혼조세 보여...ADR 하락, GDR 상승세 한국물 DR은 9일 뉴욕시장의 ADR이 하락세를, 런던시장의 GDR이 상승세를 보이며 전반적으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래산업과 SK텔레콤이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삼성 SDI와 신한은행등은 큰 폭으로 올랐다. 뉴욕시장의 ADR은 미래산업은 5.05%가 급락한 것을 비롯, 포항제철이 1.11%, 한국통신은 2.15%, SK텔레콤은 3.45% 하락하는 등 전체적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하나로통신이 2.50%, 한국전력은 0.47% 올랐다. 두루넷과 e머신즈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주택은행은 0.4% 상승했다. 런던시장의 GDR은 삼성전자를 제외하고는 모든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비금융주중에서는 삼성전자 보통주가 2% 하락했고, 우선주는 0.9% 내렸다. 반면 삼성 SDI는 3.5%나 급등했고, LG화학은 2.8%나 올랐다. 현대차 보통주도 2.2% 상승했으며 LG전자와 SK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금융주는 신한은행이 3.41%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국민은행이 2.13%, 하나은행은 1.2%, 조흥은행은 1.6%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미국 금리추가인하 완화 시각 대두 미 연방은행 총재들이 최근 경제의 침체 위협이 완화되고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있다. 이런 움직임과 관련 블룸버그통신은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늦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세이트루이스 연방은행의 총재인 윌리엄 풀은 "전통적인 경기침체의 사인들이 많이 보이지 않는다"고 한 인터뷰에서 지적했다. 풀 총재의 발언에 앞서서도 같은 취지의 발언이 있었다. 시카고 연방은행의 마이클 모스코 총재는 지난 7일 미국 경제가 올 하반기에는 다시 성장 궤도로 접어들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예탁금 2439억원 또 줄어, 사흘째 급감 시장체력의 척도로 인식되고 있는 고객예탁금이 큰폭으로 줄었다. 10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9일 현재 8조5448억원으로 하루전 보다 2439억원이 급감했다. 예탁금은 ▲지난 7일 144억원이 줄어든 이후 ▲8일 585억원 감소 ▲9일 2439억원 급감 등 최근 사흘간 3168억원이 줄었다. 예탁금은 지난 16일(8조5115억원)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중이다. 올들어 예탁금 최고치는 지난달 19일의 9조927억원이다. ◇주요 뉴스 및 종목 스크린 - 올해 생명기술 3238억원 투입 : 과학기술부장관 신년업무계획 보고에서 올해 생명기술 발전을 위해 "생명공학의 해"선포, "국가 유전체 연구센터설립","생명기술 벤처기업 600개로 확대", "3238억원 투입"등의 계획을 밝힘. -인간 게놈지도 완성 : 미국 및 영국등 6개국 컨소시엄인 인간게놈프로젝트와 미국 셀레라 제노믹스는 게놈지도 완성 발표. 유전자 2만6000~4만개. 미국시장에서는 시장약세로 바이오주도 하락. -휴비스(SK케미칼과 삼양사 화섬부문 통합사)가 새한의 화섬부문 인수 선언. -서울, 한빛이어 외환도 동아건설 주식 전량 매각.
2001.02.12 I 박호식 기자
  • 중기청, 넷엔시스등 5개업체 대표 우수벤처인에 선정
  • 넷엔시스 권익환 대표 등 5개업체 대표가 "이달의 우수벤처기업인"에 선정됐다. 중소기업청은 올해들어 첫번째 선정하는 우수벤처기업 대표에 넷엔시스 권익환대표, 성우테크론의 박찬홍 대표, 덱트론의 오충기 대표, 에펙스디지탈의 심혁 대표, 지오인터렉티브의 김병기 대표 등 5명을 선정, 6일 서울지방중기청 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갖는다고 5일 밝혔다. 넷엔시스는 국내 최초로 Broadcom Chipset를 이용하여 케이블 모뎀을 개발, 국제인증인 DOCSIS 1.0 인증을 획득하는 등 기술력을 확보한 업체다. 국내 통신업체와 100억원 상당 공급계약을 체결,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대만, 독일, 미국과 수출을 추진 중이다. 또한 선형증폭기를 개발하여 기술을 수출, 대만으로부터 30만달러의 선 로얄티를 지급받기도 했으며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5배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해 9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성우테크론은 수입에 의존하던 Downset 머신, LOC 테핑머신 등 반도체장비를 개발했으며 그중 리드프레임의 비전(Vision) 검사장비는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지난해 전년대비 45% 증가한 18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덱트론은 다기능 리모컨과 위성수신기 제조업체다. 제품의 80%이상을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500만불의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MP3 플레이어, DVR 등을 신규개발,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전년대비 약 100%가 신장된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드며 이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84%였다. 에펙스디지탈은 3D 디지털 애니메이션 제작업체로 순수 국내기술과 인력으로 Full 3D Digital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제작하고 있다. 이 회사 제품은 국내 뿐 아니라 중동, 대만지역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는 것이 중기청 설명이다. 지난해 전년비 364% 성장한 44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지오인터랙티브는 PDA용 및 PC용 게임 S/W 개발업체로 PDA용 게임인 팜골프, 지오골프 등을 개발 수출하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게임소프트웨어 회사와 소스코드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제적으로 그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71억원으로 99년 대비 24% 성장한 수치다.
2001.02.05 I 권소현 기자
  • 반도체 급등..나스닥 64p 상승, 다우는 68p 하락
  •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인텔이 기술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반도체, 컴퓨터주들이 급등세를 보였다. 그러나 정작 인텔은 약세로 마감했다. 블루칩들은 등락이 엊갈렸지만 대형기술주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개장초부터 100포인트 이상 급등하며 출발한 나스닥지수의 경우 오전 한때 어제보다 140포인트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지만 오후들면서 지속적으로 밀려 상승폭을 절반정도로 줄였다. 기술적 분석가들이 강력한 저항선으로 여기던 나스닥지수 2700선이 오전 한때 가볍게 무너지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지수가 되밀리면서 결국 2700선이 저항선임을 확인했다. 블루칩들은 꾸준히 약세를 면치 못했다. 17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64.24포인트, 2.45% 오른 2682.79포인트를 기록했고 다우존스지수는 10584.34포인트로 어제보다 0.64%, 68.32포인트 하락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어제보다 0.21%, 2.82포인트 오른 1329.47포인트를, 소형주위주의 러셀 2000지수도 어제보다 0.03%, 0.16포인트 상승한 493.4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비교적 양호하게 나타나고 있는데다 오늘 노동부의 소비자물가지수와 연준의 산업생산 및 설비가동률 발표로 금리 추가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장세를 크게 호전시켰다. 오전장에서 너나없이 기술주에 뛰어들면서 나스닥지수가 지나치게 급등하자 경계심리가 대두되면서 오후장에서의 상승폭 둔화로 이어졌다. 모두가 한 곳만을 바라볼 경우 반대논리가 설득력을 얻는다는 격언이 다시 한 번 확인된 셈이다. 나스닥시장에서는 반도체주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어제 장마감후 실적호조를 발표한 반도체 장비업체인 노벨러스가 17%, 테러다인이 8%, 리니어 테크놀로지가 16% 올랐고 역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AMCC도 12% 이상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한때 15% 이상 폭등하기도 했지만 인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이 밀리면서 상승폭을 줄여 6.28% 상승에 만족해야 했다. 인터넷주들도 강세를 보여 아마존이 약보합세를 보였을 뿐 AOL, 잉토미, 야후, CMGI 등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어제보다 4.19% 올랐다. 나스닥 컴퓨터지수도 2.90%, 텔레콤지수도 4.11% 올랐다. 다만 바이오젠의 실적발표가 예정된 바이오테크부문만이 3.37%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에서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인텔 만이 유일하게 3% 하락했지만 시스코, 이토이즈, JDS유니페이스, 오러클, 월드컴, 델컴퓨터,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선마이크로시스템, 마이크로소프트 등 간판급 기술주들이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다. 델컴퓨터의 경우 살러먼스미스바니와 모건스탠리 딘위터가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지만 오히려 주가는 4% 이상 올랐다. 특히 모건스탠리 딘위터는 올해 PC산업의 성장세를 당초 12% 증가에서 5% 증가로 낮춰잡았고 델과 함께 컴팩컴퓨터에 대해서도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지만 컴팩컴퓨터 역시 주가가 7.5% 상승해 스타일을 구겼다. 오늘 아침에는 유난히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의 실적발표가 많았다. 대체로 엊갈린 내용들이었다. 보잉은 4/4분기 주당순익이 1.01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퍼스트콜의 0.91달러를 크게 상회한 수준이고 GM도 1.15달러로 퍼스트콜의 1.12달러를 상회했다. GE는 주당 36센트 이익으로 예상치와 일치했지만 이스트만 코닥과 JP모건 체이스는 예상치를 하회했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컴퓨터, 반도체, 인터넷, 네트워킹 등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항공, 화학, 소비재, 금, 헬스캐어, 제지, 석유, 제약, 소매유통부문이 약세였다. 석유주들은 OPEC이 내달부터 5% 감산에 들어가기로 결정한 영향으로 주가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면서 필라델피아 석유서비스지수는 4% 이상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실적악화 경고를 한데다 SG코웬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3M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고 실적호조를 발표한 보잉 역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또 프루덴셜증권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홈디포를 비롯해 엑슨모빌, 듀퐁, 월마트, 존슨앤존슨, 머크, 인텔, GE, GM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휴랫패커드, IBM, 맥도날드, 코카콜라 정도가 지수의 추가하락을 저지했다. 거래량은 거래소시장이 13억2천4백만주, 나스닥시장이 27억9천9백만주로 거래가 대단히 활발했으며 상승 대 하락종목은 거래소시장이 15대13, 나스닥시장이 20대13으로 두 시장 모두 상승종목이 많았다.
2001.01.18 I 김상석 기자
  • 기술주 약세 지속..나스닥 낙폭 확대, 다우는 혼조
  • 시간이 지나면서 기술주들의 낙폭이 커지고 있다. 본격적인 실적발표 시즌을 맞아 컴퓨터, 반도체, 인터넷 등의 실적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블루칩들이 선전하고 있다. 8일 오전 10시 33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54.10포인트, 2.25% 하락한 2353.55포인트를 기록중이지만 다우존스지수는 혼조양상을 보여 10660.79포인트로 전주말보다 0.01%, 1.22포인트 하락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0.49% 내린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거래소시장이 14대14, 나스닥시장이 12대15로 나스닥시장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개장전부터 베어스턴즈의 델컴퓨터에 대한 실적추정치 하향조정으로 비관적이었던 장세가 역시 시간이 지나면서 나스닥지수를 중심으로 낙폭이 커지고 있다. 바이오테크, 반도체, 인터넷, 텔레콤 등 기술주 전반에 매물이 늘어나면서 대부분의 기술주 업종이 내림세다. 베어스턴즈의 애널리스트 앤디 네프는 델컴퓨터에 대해 올해 주당순익 추정치를 92센트에서 87센트로, 내년에는 1.05달러에서 0.90달러로 각각 하향조정, 델을 비롯해 컴퓨터업체의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기에다 로벗슨 스티븐스는 반도체와 PC업종 전반에 대해 부정적인 코멘트를 함으로써 기술주 전반이 영향을 받고 있다. 나스닥시장에서는 인터넷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전주말보다 3.67% 하락했다. 델컴퓨터의 영향으로 나스닥 컴퓨터지수도 3.16% 하락중이며 바이오테크 3.50%, 텔레콤지수 1.40% 등 빅3가 일제히 하락중이다. 거래소 상장종목이지만 페어차일드 세미컨덕터 인터내셔널의 실적악화 경고의 영향으로 반도체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주말보다 2.60% 하락했다. 미국 최대의 인터넷 경매업체인 이베이는 한국 최대의 인터넷 경매업체인 인터넷옥션을 1억2천만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지만 개장초 강세를 보이던 주가가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드러그스토어닷컴은 4/4분기 매출실적이 전년동기보다 90%나 늘었고 수지도 13% 호조를 보였다고 발표, 주가가 강세다. 그렇지만 온라인 증권회사인 이트레이드가 실적악화로 인한 경영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상당폭의 구조조정을 단행한다는 소식이 인터넷업체들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종목별로는 델컴퓨터가 7%, 시스코도 7% 하락중인 것을 비롯, 선마이크로시스템 4%, 인텔 2%, 그리고 오러클, 마이크로소프트, 월드컴 등 간판급 종목들이 대부분 내림세다. JDS 유니페이스와 아리바 정도가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 유일하게 상승세를 지키고 있다. 거래소시장에서도 반도체, 인터넷, 컴퓨터, 네트워킹, 텔레콤 등 기술주들과 바이오테크, 은행, 운송 업종이 약세다. 그러나 TWA에 대한 어메리칸 에어라인의 인수소식으로 항공주들이 강세고 화학, 소비재, 금, 헬스캐어, 보험, 석유, 유틸리티주들이 오름세다. 지난주말 은행주의 폭락을 야기시켰던 캘리포니아 유틸리티업체들의 부도위기에 대한 대책마련이 준비중인 가운데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 크리스틴 캘리는 유틸리티업종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지만 유틸리티주들은 강보합세다. 크리스틴은 경기민감 소비재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 소비재들이 오름세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4/4분기 실적이 애널들의 예상치를 상회한 알코아가 4% 상승중인 것을 비롯, 필립모리스, 휴렛패커드 정도가 상승중일 뿐 대부분 내림세다. 특히 홈디포, 월마트 등 소매유통, 존슨앤존슨, 머크 등 제약, 다임러크라이슬러의 생산계획 삭감의 영향으로 GM, 합병이 진행중인 GE와 하니웰, 그리고 IBM, 인텔, 3M 등의 낙폭이 크다. 컴퓨터 스토리지 디바이스업체인 아이오메가와 페어차일드 세미컨덕터 인터내셔널은 각각 4/4분기 실적이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비즈니스 소프트웨어업체인 뉴이러네트웍스는 지난주 금요일 장마감후 4/4분기중 주당 35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 주가가 폭락세다. 퍼스트콜은 11센트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었다. B2B업체인 버티컬넷은 CEO인 조셉갤리가 소비재업체인 노웰 러버메이드 CEO로 옮기기 위해 사임한데다 프루덴셜증권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영향으로 주가가 24% 급락중이다.
  • 노머니컴,우리넷과 PC방 전용 통합 솔루션 서비스
  • 노머니커뮤니케이션(www.nomoney.co.kr)이 우리넷(www.wooli.net 서재홍)은 PC방 전용 통합 솔루션 구축 업무에 관한 업무제휴를 맺고, PC방을 물류거점으로 하는 전자상거래 토탈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전자상거래 서비스는 네티즌이 우리넷 쇼핑코너의 30여개 쇼핑몰 업체에서 자신이 원하는 상품을 구매한 후 우리넷과 제휴한 3000여 PC방 중 자신이 지정한 PC방에서 상품대금을 현금으로 결제하고, 결제 다음날 상품을 찾아가는 서비스를 말한다. 무통장 입금/신용카드/각종 소액결제시스템을 이용하여 대금을 결제할 수 있으며, 상품의 반품 및 교환,환불도 가능하다. 네티즌은 이 서비스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상품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음은 물론, 현금지급을 포함한 다양한 결제방법 중에서 자신이 편리한 방법을 이용하여 대금을 지불할 수 있고, 특히 자신의 집, 학교, 직장 근처에 있는 여러 PC방 중 자신이 원하는 PC방에서 시간에 관계없이 주문한 상품을 찾거나 반품, 환불을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노머니커뮤니케이션과 우리넷은 8월 1일부터 서울 마포지역의 PC방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시행중이며, 연말까지 서울 전지역 약 2,000개의 PC방과 제휴, 서울 전역을 커버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넷은 PC방 영업 및 관리 활동을 통한 전국적인PC방 네트워크 확대를, 노머니커뮤니케이션은 이들 PC방에 주문, 배송, 결제 등 원스탑 전자상거래가 가능한 프로그램의 개발, 제공 및 전자상거래 토탈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노머니커뮤니케이션 김병진 사장은 "PC방 이용자의 90%, 전체 인터넷 인구의 24%(140여만명)를 차지하는 10,20대들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올해 50억 매출을 달성해 안정적인 시장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우리넷의 서재홍 사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주먹구구식 PC방 운영과 수익성 활용방안에 대한 마인드 부족으로 제한된 인터넷 서비스만을 제공하던 기존 PC방 사업시스템의 한계를 극복, 수익구조 개선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2001.01.08 I 이의철 기자
  • 미디어아이, 홈네트워킹 분야 사업 확대
  • 포스트 PC 인터넷 토털 솔루션 업체인 미디어아이(www.mediai.co.kr)가 서버 솔루션 분야 전문인력을 충원하고 솔루션 개발과 홈네트워킹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다고 3일 밝혔다. 미디어아이는 시스템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12~3년의 경력을 갖고 있는 전문인력 2명을 영입했으며, 향후 시스템 전문 개발 인력을 6명 정도 더 충원해 솔루션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지난해 6월부터 목동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웹폰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미디어아이는 포스트 PC 관련 서버 솔루션, 특히 웹폰이나 PDA, 웹PAD 등과 같은 포스트 PC 단말기를 관리, 컨트롤할 수 있는 매니징 서버(managing server), 인터넷폰의 통화 품질 향상을 위한 QoS 서버, 광고 서버, 홈서버 등의 솔루션 등을 개발해 왔으며, 향후 솔루션 판매와 온라인 비스니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홈네트워킹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미디어아이는 1월 현재 목동 지역을 비롯, 남산타운, 구로동, 대구 지역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웹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디어아이의 웹폰 서비스는 최고 90%까지 저렴하게 국제전화를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폰 기능은 물론, 24시간 실시간 뉴스, e메일, 홈쇼핑을 위한 전자상거래, 인터넷 정보검색, 주식거래, 일정관리, 전화번호부, 날씨정보, 운세, 만화 등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온가족 인터넷"을 표방하고 웹폰 서비스를 시작한 미디어아이는 홈네트워킹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통해 "생활 속의 인터넷"을 실현하는 포스트 PC 토탈 솔루션 업체로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디어아이는 삼성전자와 알타비스타의 웹폰서비스 사업의 핵심 멤버가 중심이 되어 지난 99년 12월 설립한 인터넷 서비스 업체다.
2001.01.03 I 김윤경 기자
  • 반도체 D램 관련 외국계 투자의견 종합
  • 지난 주 상승세를 보이던 반도체 D램 현물가격이 주 초반 폭락세를 보인 이후 일부에서 조심스럽게 바닥을 언급한 반면 일시적 바닥이라는 시각이 맞서면서 견해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이번 주 들어 외국계 증권사의 반도체산업관련 투자의견을 요약한다. ◇모건스탠리(11월28일) 현대전자의 설비투자 감축 발표가 업황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한 가운데 내년 글로벌 D램 공급물량을 66억3800만개에서 65억5400만대로 하향 추정. 현재의 하락 추세를 주식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는 종전의 투자의견을 지속하고 삼성전자에 대한 강력매수 유지. 현대에 이어 삼성전자도 설비감축을 시도할 수 있어 난야 등 이류업체들까지 동참 가능성 제기 ◇ 살로먼스미스바니(현지시각 11.27일) 살로먼의 조셉은 지난 주 64M DRAM 가격이 24% 올라 3.15달러에서 3.90달러로 상승했으나 취약한 수요와 높은 재고를 고려했을 때 일시적인 반등으로 평가. 조셉은 D램 반등의 원인을 ▲가격이 손익분기점 밑으로 급격히 하락했을때 제조업체들이 시장에 공급을 일시 중단하기 쉬우며 이는 현물시장의 일시적인 공급부족을 유발시킨것으로 진단. 조셉은 마이크론이나 인피네온조차도 3달러 밑에서는 돈을 벌 수 없으며 2~3류의 업체들은 64M D램 한 개를 만들때마다 2~3달러를 손해본다고 설명. 이어 ▲두 번째 요인으로 아시아 제조업체들이 현금흐름에 민감해짐에 따라 설비투자를 줄 일 가능성이 시장에 알려지고 있다고 지적 ▲세 번째 64M가 128보다 더 많이 움직이는 특성을 갖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공급업체들이 128로 생산을 전환, 브로커시장에서 64의 공급이 128에 비해 줄어들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고 진단. 조셉은 또 ▲네 번째로 수요측면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특히 64M에 대해 강한 수요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이 부분이 투기자들사이에 약간의 바닥인식을 심어준 것 같다고 추측. ◇로버트슨 스테판스증권(11월27일) 최근 아시아를 체크한 바에 의하면 PC마더보드에 대한 수요가 계속 약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11월중 판매는 10월에 비해 어떤 의미있는 상승도 없는 것으로 판단. 미국과 유럽으로의 판매는 보합세인 상태이나 아시아/태평양, 특히 중국은 완만한 성장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 앞으로 1~2주 동안 DRAM 현물가격이 계속 상승해도 별로 놀라지는 않겠으나 이같은 상향 추세가 단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설명.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시즌 등 연휴와 낮은 PC OEM업체의 재고가 일시적으로 가격을 상승시켰지만 DRAM 재고를 증가시키고 있는 것이 PC OEM이라는 확신이 아직 부족하고 내년 1분기 계절적으로 수요가 둔화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어 지속적인 가격 상승을 저지할 것으로 진단. ◇도이체방크(11월27일) 지난주 인텔이 5년 만에 처음으로 새로운 프로세서 펜티엄4 생산 시작을 발표했는 데 이 CPU는 800-1000달러 정도이고 램버스DRAM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 삼성전자가 올해 전세계 RDRAM 생산의 50%를 담당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70%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삼성의 비용 효율화와 램버스와의 라이센스 체결등을 고려할 때 펜티엄4의 출시는 단기적으로 모멘텀을 제공해줄 것으로 지적. 삼성전자에 대한 강력매수 유지. ◇UBS워버그(11월27일) 워버그는 64SD램의 현물과 고정거래가격이 각각 3달러와 4.2달러선에서 바닥을 형성한 것으로 평가하고 추가 하락 위험이 제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D램 설비의 플래쉬 또는EDO/RD램으로의 이전과 델컴퓨터 등 아직까지 대형업체는 아니나 소형업체의 PC당 D램 탑재 증가 움직임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 또 삼성전자가 내년 설비감축을 실시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삼성전자에 대한 설비투자규모 전망치를 종전 7조원에서 5조5000억원으로 하향 조정. 따라서 워버그는 환율수혜 등을 감안해 삼성전자에 대한 내년 순익 전망치를 4조9000억원에서 5조2500억원으로 7%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목표가격은 15만원에서 23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
2000.11.29 I 박병우 기자
  • IPO 기업소개 (LG마이크론)
  • LG마이크론(대표 허영호)는 TV 및 PC 모니터에 탑재되는 새도우 마스크(Shadow Mask),리드 프레임(Lead Frame),포토 마스크(Photo Mask)등을 주요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는 LG그룹 계열의 전자부품업체다. 새도우 마스크란 수십만개의 작은 구멍이 규칙적으로 뚫려있는 얇은 금속판으로 TV, PC모니 터에 장착되어 선명도를 높여주는 컬러브라운관의 핵심부품이다.포토 마스크란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LCD)등 초정밀 전자부품을 만들때 사용되는 원판이다. CPT용 새도우 마스크의 경우 세계시장 점유율이 30%로 1위,CDT용 새도 마스크는 24%로 2위를 달리고 있다.지난 83년 설립됐으며 LG상사(25%),LG전자(25%)LG이노텍(14.7%) 등 LG 계열사들이 전체 지분의 50%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LG그룹 계열사다.기술제휴선인 대일본 스크린제조도 15%의 지분을 갖고 있다. 주간사인 현대증권이 산정한 본질가치는 2만168원이나 코스닥 공모가는 이보다 낮은 1만2000원으로 결정됐다.공모일은 22일과 23일 양일간이다. LG마이크론은 TFT-LCD용 포토 마스크 시장에 신규 진출,올해말부터 양산할 계획이며 평면형 텐션 마스크는 2001년 양산 목표로 196억원을 투자해 신규투자하고 있다. LG마이크론의 매출액은 지난해 2911억원이었으며 올해는 326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지난해 경상익은 140억,당기순익은 12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올해 매출액은 늘어날 전망이지만 당기순익은 42억원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LG마이크론의 매출 구성을 보면 전체 매출액의 80% 이상이 새도우 마스크에 집중돼 있으며 새도우 마스크 매출의 90% 이상이 LG전자,오리온전기,삼성SDI 등 3개사에 집중돼 있다.따라서 주요 수요처 3개사의 영업상황이 악화되거나 새도우 마스크의 매출이 감소할 경우 LG마이크론의 매출에 직접적인 감소를 가져올 수 있다. 새도우 마스크의 주요 재료인 철판의 경우 전체 수요량의 43.83%를 일본의 니코사로부터 39.80%를 일본의 히다치로부터 도입하고 있어 원재료비 인상조처가 있을 경우 LG마이크론의 이익은 감소할 수 있다. 회사의 대주주(지분율 15.0%)이자 기술선인 대일본스크린제조(주)와 전략적인 기술제휴 협상을 맺고 이에 대한 댓가로 로열티를 지불하고 있으며,지난 99년 계약을 갱신했다.계약조건은 CDT 매출액(1999년말 현재 CDT매출액 :1655억원)의 0.7%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대일본스크린제조(주)에 지급하는 것이다. LG마이크론의 매출 및 원자재 수입 형태를 보면 대부분이 달러베이스이기 때문에 환위험에 상당 부분 노출돼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LG마이크론은 이와함께 지속적으로 신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데 올해 설비 투자 예상금액은 671억원(기 투자분 포함),내년도 투자예상액은 430억원이다. <주요 재무제표> 매출액 2911억원 경상익 140억원 당기순익 122억원 자본금 200억원(99년 기준) 주간사 현대증권
2000.11.18 I 이의철 기자
  • (미업종 종합)반도체·제약 상승..인터넷·네트워킹 약세
  •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뉴욕증시는 구경제주 강세, 신경제주 약세장이 다시 연출되며 다우지수가 1.47%나 상승, 지수 11,000선에 근접했다. 반면 나스닥은 초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해 1% 하락하며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제약주가 상승세를 보였으나 컴퓨터와 인터넷, 네트워킹관련주는 약세를 보였다. 금융주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 반도체 상승-PC 하락...마이크론은 4.5% 떨어져 미국 반도체 업종은 6일 램버스의 강세 지속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으나 장막판 상승폭을 줄이며 마감됐다. DRAM 제조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급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일대비 0.70% 상승한 745.77을 기록하며 3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삼성전자와의 계약 체결로 급등세를 보였던 램버스가 이날도 6.83% 상승했으며 마이크로프로세서 업체인 AMD와 인텔이 각각 2.37%, 1.36% 올랐다. 장비업체중에서는 테러다인이 1.17% 상승한 반면 오는 15일 실적을 발표하는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은 0.25% 하락했다. DRAM 제조업체인 마이크론은 4.55% 하락해 34.125달러를 기록했다. 컴퓨터 업종은 주요 PC업체들의 하락으로 약세를 보이며 골드만삭스 컴퓨터 하드웨어 지수가 전일비 1.56% 하락한 566.45에 마감됐다. 오는 9일 실적을 발표할 델컴퓨터가 3.26% 하락한 것을 포함해 애플 컴퓨터가 3.65%, 컴팩컴퓨터가 4.15%, 게이트웨이가 4.86% 급락했다. 8일 애널리스트들과의 미팅을 앞두고 있는 IBM은 0.19% 올랐다. ◇ 시스코 여파로 네트워킹 하락...인터넷도 약세 나스닥 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스가 장 마감후 퍼스트콜의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장중에 약세를 보이다가 폐장 후 거래에서 5% 이상 하락했다. 장중에 노텔과 JDS유니페이스 등이 약세를 보이면서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1.39% 하락했다. 시스코의 하락 여파는 폐장후 시에나, JDS유니페이스 등을 포함한 광섬유 업체에도 타격을 입혀 대부분의 관련 업체들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리눅스 관련주인 VA리눅스가 손실폭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히면서 42%나 폭락했다. VA리눅스의 폭락은 리눅스 관련 업체들의 전반적인 약세로 이어졌고 대표주인 레드햇과 코렐이 장중에 각각 7.72%, 2.31% 하락했다. 나스닥 대표주인 오러클은 8% 가까이 하락했으나 반독점 소송으로 공화당을 지지해 온 마이크로소프트는 컴팩과의 제휴로 2% 가까이 올랐다. 인터넷 업종에서는 전반적인 약세 분위기가 형성된 가운데 AOL이 타임워너와의 합병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는 보도로 4.55% 올랐다. 그러나 인터넷 3인방중 야후와 아마존이 모두 하락했고 e베이, 프라이스라인닷컴, CMGI 등이 하락하면서 아멕스 인터넷 지수는 1.01% 떨어졌다. B2B업종에서는 아리바가 2.87% 오르며 선전했지만 커머스원과 버티칼넷이 내리면서 이날 메릴린치 B2B 지수는 0.29% 떨어졌다. 통신업종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AT&T가 2.23% 하락한 것을 비롯해 퀄콤이 3% 이상 하락했고 SBC커뮤니케이션도 1% 이상 떨어졌다. S&P 통신 지수는 2.06%, 나스닥 통신 지수는 2.39%씩 각각 하락했다. ◇ 바이오주식 크게 하락...금융주는 보합권 바이오 관련 주식들은 크게 밀렸으며 은행 증권등 금융주들은 보합권을 유지했다. 이날 아멕스의 바이오텍 지수는 전날보다 3.4% 의 비교적 큰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또 나스닥의 바이오텍 지수도 1.5% 미끄러졌다. 이날 바이오 주식중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던 종목은 엔트레메드였다. 엔도스테틴이란 항암치료제의 초기 임상실험을 하고 있는 엔트레메드는 오는 9일 실험 결과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퍼스트시큐리티의 분석가는 "엔트레메드의 실험은 많은 위험 요소를 가지고 있다"며 실험 결과가 좋지 않을 수도 있다고 경계했다. 엔도스테틴의 항암효과는 동물(쥐)실험에서 성공을 거둔 바있다. 엔트레메드의 주가는 이날 10.5%(4달러)가 하락한 34달러를 기록했다. IDEC의 주가도 4.69달러가 밀려났다. IDEC는 지난주 200만주의 보통주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데 이어 이날 다시 주주들의 지분율 유지를 위해 증가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오켐의 주가는 그러나 12.9%(5.06달러)나 올랐다. UBS워버그 증권의 분석가는 4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이 회사의 주식을 매수에서 "적극 매수"로 돌려놓았다. 금융관련 지수는 엇갈렸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1.1% 가 하락했다. 그러나 필라델피아 은행지수와 S&P은행지수는 각각 0.7%, 0.2%의 소폭 상승으로 끝났다. 다우지수에 편입된 금융종목중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38센트 오른 주당 60달러를 기록했다. 또 시티그룹의 주가도 81%가 뛰었다. 그러나 월가의 증권주들은 대체적으로 약세였다. 모건스탠리가 3.96% 하락했으며 메릴린치는 3.51%가 밀려났다. 골드만삭스 리먼브라더스도 각각 4.36%, 2.61%의 낙폭을 보였다. 머크 글락소 존슨&존슨등 전통적인 제약주들은 소폭의 상승이었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 - 골드만삭스(1.21%) 반도체 - 필라델피아(0.70%) 하드웨어 - 골드만삭스(-1.56%), 나스닥(-0.93%) 네트워킹 - 아멕스(-1.39%) 통신 - S&P(-2.06%), 나스닥(-2.39%) 인프라 - 메릴린치(-0.71%) B2B - 메릴린치(-0.30%) 생명공학 - 나스닥(-1.49%), 아멕스(-3.44%), 메릴린치(-0.53%) 건강관리 - S&P(1.33%), 아멕스(1.47%) 금융 - S&P(1.24%) 은행 - S&P(1.44%) 에너지 - S&P(0.74%) 자본재 - S&P(1.90%) 기본소비 - S&P(1.04%) 경기소비 - S&P(0.00%) 운송 - S&P(1.17%) 원재료 - S&P(0.13%)
2000.11.07 I 김태호 기자
  • 반도체 64MD램 4달러선 붕괴 최저치 기록 (상보)
  • 최근 보합세를 견지하며 4달러선을 지켜가던 64MD램 반도체 현물가가 6일 미 현물시장에서 급락, 4달러선 마저 붕괴되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64M(8X8) SD램 PC133가격은 이날 주말대비 11.76%(54센트)나 급락, 개당 3.90~4.13달러까지 하락했다. 또 64M(8x8) SD램 PC100가격도 5.64%(24센트)가 내린 3.85~4.05달러까지 내려갔다. 또한 한국의 주력 수출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128MD램중 128M(8Mx16)SD램 PC100은 2%(21센트)가 하락하며 개당 9.80~10.39달러에 거래돼 10달러선이 붕괴됐다. 그러나 128M(16MX8)SD램 PC133과 128M(16MX8)SD램 PC100은 보합세를 보이며 주말과 같은 가격대에서 거래됐다. 한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7일자에서 지난 97년 처음 시장에 선보인 64MD램 반도체 현물가가 4달러선 밑으로 하락하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전하고 PC업체들이 여름철 재고부족 전망으로 많은 주문을 내놓으며 메모리칩 업계도 생산을 늘렸으나 이제 수요가 전반적으로 줄어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전에는 크리스마스시즌을 앞두고 10월과 11월중 수요가 피크를 이뤘지만 올해는 다소 다르다며 전문가들을 인용, 이같은 하락세가 내년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신문은 아울러 한 업계관계자의 말을 빌어 "(64M의 경우) 생산원가가 일본은 4~5달러인 반면 미국과 한국은 3.5~4.0달러선"이라고 전했다. * 가격은 현지시각 6일 오전 8시20분 전후 (단위:달러) ----------------------------------------------- 기종 6일 거래가 등락(률) 64M(8Mx8) SD램 PC133 3.90~4.13 -11.76%(54센트) 64M(8MX8) SD램 PC100 3.85~4.08 -5.64%(24센트) 128M(16MX8)SD램 PC133 10.30~10.92 -- 128M(16MX8)SD램 PC100 10.00~10.60 -- 128M(8Mx16)SD램 PC100 9.80~10.28 -2.00%(21센트) -----------------------------------------------
2000.11.07 I 유용훈 기자
  • (미업종 종합)반도체-PC 강세...인터넷-생명공학 약세
  • 뉴욕증시는 30일 구경제가 활기를 보인 반면 신경제의 주축인 첨단기술주가 맥을 못춘 하루였다. 특시 시스코시스템스의 투자등급 하향 조치로 첨단기술주가 하락하며 나스닥지수가 2.6%나 급락했다. 그러나 다우지수는 생명공학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르는 강세장이 연출돼 대조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주와 컴퓨터업종중 PC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으며 통신주와 금융주가 상승했다. 그러나 네트워크와 인터넷주는 시스코시스템스 투자등급 하향조정과 노텔의 여파, 배런스의 아마존 관련보도 등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으며 생명공학주도 하락세를 보였다. ◇ 마이크론 급등으로 반도체상승, PC도 올라 반도체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며 이번주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전일대비 2.54% 상승한 703.03을 기록했다. 오늘 지수 상승의 주역은 DRAM 제조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마이크론은 이날 8.06% 폭등한 32.69달러달러를 기록했다. 내달 15일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이 3.12% 올랐으며 노벨러스 시스템도 5.52%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편입종목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인텔이 약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인텔은 메릴린치 분석가의 보고서 발표로 2.96% 내렸다. 메릴린치의 조 오샤 분석가는 인텔 제품의 가격이 지난주이후 15%나 하락했다며 앞으로도 인텔이 경쟁사인 AMD 제품과의 가격차이를 좁히기 위해 추가로 가격을 인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은 수요일 가을 애널리스트 미팅을 개최할 예정이다. 오샤분석가는 D램의 경우 최근 현물가격이 많이 떨어졌지만 추가 하락할 경우 PC당 D램 장착 갯수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주 수요일(현지시간) 반도체공업협회는 2000-2003년 반도체 판매 전망치를 발표할 계획이다. 컴퓨터 업종중에서는 PC업체는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EMC등의 하락으로 지수 자체는 전일비 1.90% 떨어졌다. 컴팩이 4.04%, 컴팩이 1.34%, 델컴퓨터가 3.13% 올랐다. ◇ 네트워크-인터넷 하락..통신 강세 시스코시스템스가 리만 브라더스의 목표 가격 하향 조정으로 5.2% 하락하며 주당 48.06달러까지 하락해 작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한 노텔의 여파가 광섬유 관련 업체들의 주가를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노텔, JDS유니페이스와 시에나, 코닝등이 오늘도 일제히 하락해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4.32% 하락했다. 인터넷 업종에서는 배런스의 회계 관련 보도로 아마존의 주가가 9% 하락했다. 배런스는 아마존이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음으로써 투자자들을 오도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잉크토미는 3일 연속 하락세고 AOL, 야후, e베이, 프라이스라인닷컴 등이 내림세를 기록하며 이날 GSTI인터넷 지수는 3.60% 하락했다. B2B업종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아리바가 7% 가까이 하락했으며 커머스원은 10% 이상 급락했다. 또한 버티칼넷도 1.23%의 하락률을 기록해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5.92% 떨어졌다. 통신업종은 강세를 나타냈다. 월드콤이 12% 급등하며 업종 전반의 상승 분위기를 주도했다. 베리즌은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일치하는 실적을 발표해 4% 이상 올랐다. 이 밖에 모토롤라, AT&T, SBC커뮤니케이션 등이 오름세를 나타내 이날 S&P 통신지수는 전일 대비 3.64%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뉴스코퍼레이션이 추진중인 스카이 글로벌 네트워크에 10억달러 어치의 투자를 협의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 이상 올랐다. 그러나 오러클은 7% 이상 급락했다. 리눅스 관련주들도 VA리눅스와 레드햇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전반적인 약세 분위기를 보였다. ◇ 금융주 강세 지속, 바이오주 약세 금융주들은 강세 전환한 지난주의 흐름을 이어간데 반해 바이오 관련주식들은 약세를 보였다. S&P 은행지수는 지난주말보다 4.7% 올랐으며 S&P 금융지수도 3.88% 뛰었다.필라델피아 은행지수도 3.9%가 상승했다. 은행을 비롯한 금융주의 강세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보다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준리(FRB)의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시장 우려가 줄어든 때문이다. 금융주의 상승을 주도한 종목은 시티그룹이었다. 주가는 1.31달러 오른 51.56달러를 기록했다. 퍼스트유니언증권은 이날 동종업종인 메릴린치의 주식에 대해 평가를 "시장수익률"에서 "매입"으로 상향 조정했다. 향후 12개월내의 목표가격은 80달러로 높였다. 메릴린치 주가는 전주말보다 2달러 오른 67.8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또 모건스탠리딘위터에 대해서도 종전의 "매입" 평가를 "적극 매입"으로 한 단계가 올렸다. 증권주에 대한 거래는 지난 5주간의 평균 거래량보다 20% 이상 늘어나 활발한 손바뀜을 보였다. 바이오주식들은 오후장 들어 본격적인 하향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아클라라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는 이날 큰 낙폭을 그린 대표종목중의 하나였다. 아멕스의 바이오지수는 1.9% 하락했으며 나스닥의 바이오텍지수도 3.4%가 밀려났다. 아클라라의 주가는 5.88달러(24.2%)가 폭락한 18.44달러로 마감됐다. 또 칼리퍼테크놀로지의 주가도 10.50달러가 하락한 52.00달러를 보였다. 현재 두 회사는 법정싸움을 벌이고 있으며 전날 미국 법원은 아클라라에게 5천2백만달러를 배상하라고 판결했었다. 아클라라는 항소를 준비하고 있다. 세계최대 생명공학회사인 암겐의 주가도 5.19달러 떨어져 54.13달러를 기록했다. 지난주 목요일 늦게 실적이 좋지 않다고 발표한 후 이틀 연속 하락이다. 이뮤넥스는 3달러 떨어졌으며 바이오마린(0.41달러) 프로테인디자인랩(1.38달러)등도 모두 미끄러졌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 - 골드만삭스(-3.61%) 반도체 - 필라델피아(2.54%) 하드웨어 - 골드만삭스(-1.90%), 나스닥(-3.62%) 네트워킹 - 아멕스(-4.32%) 통신 - S&P(3.64%), 나스닥(-2.36%) 인프라 - 메릴린치(-7.88%) B2B - 메릴린치(-5.92%) 생명공학 - 나스닥(-3.44%), 아멕스(-1.91%), 메릴린치(-3.07%) 건강관리 - S&P(0.65%), 아멕스(0.30%) 금융 - S&P(3.88%) 은행 - S&P(4.73%) 에너지 - S&P(1.67%) 자본재 - S&P(2.65%) 기본소비 - S&P(2.10%) 경기소비 - S&P(0.00%) 운송 - S&P(6.38%) 원재료 - S&P(7.16%)
2000.10.31 I 김태호 기자
  • (미업종 종합)반도체-컴퓨터 폭등..제약-생명공학 하락
  • 뉴욕증시는 19일 마이크로소프트등 대형 첨단기술주 급반등세에 힘입어 오랜만에 활기찬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7.8%나 폭등했으며, 다우지수도 지수 1만선을 하룻만에 회복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컴퓨터주가 폭등, 장세를 주도했으며, 통신과 소프트웨어, 네트워킹, 인터넷도 초 강세를 나타냈다. 금융주도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제약주와 함께 어제 상승세를 보이던 생명공학주는 약세로 돌아섰다. ◇ 반도체,컴퓨터 급반등..마이크론 21% 올라 마이크로소프트의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 발표가 첨단기술주 업종 대부분을 끌어올린 가운데 미국 반도체 주식들이 일제히 폭등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9일 전일비 17.22% 폭등한 758.74를 기록했다. 16개 편입종목이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고 특히 인텔을 제외한 전종목이 두자리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인텔이 9.82% 상승했고 전일 실적을 발표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24.07%, AMD가 20.34%, 래티스 세미컨덕터가 23.08%, LSI로직이 23.64% 폭등했다. DRAM 제조업체인 마이크론 역시 21.44% 폭등하며 35달러 가까이 올라섰다. 마이크론은 시간외거래에서도 소폭 오름세를 이어갔다. 컴퓨터 업종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전일비 6.87% 상승했다. 컴팩컴퓨터, 델컴퓨터, 게이트웨이가 모두 10% 가까운 폭등세를 보였으며 휴렛팩커드도 6.28% 올랐다. 전분기 매출이 월가의 전망치에 도달하지 못해 전일 시장 전체에 충격을 주었던 IBM도 1.05% 반등했다. 전일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했던 선마이크로시스템즈도 6.7% 올랐다. 반면 실적 둔화를 경고했던 애플컴퓨터는 또 다시 5.90% 급락했다. ◇ MS 20% 폭등..소프트웨어-인터넷 초강세 마이크로소프트가 20% 가까이 폭등하면서 뉴욕증시를 견인했다. 전일 장 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주당순이익이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초과한 것이 주가 폭등으로 이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고경영자인 존 코너는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고 PC매출도 역시 예상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폭등은 다른 소프트웨어 업체의 급등을 유발했다. 오라클도 8% 이상 올랐고 인튜이트는 12% 이상 상승했다. 여기에 리눅스 업체들도 가세했다. 대표주인 래드햇과 VA리눅스가 모두 5% 이상 오르는 강세를 나타냈고 코렐도 4% 가까이 올랐다. 인터넷업체들도 대표주인 야후와 아마존이 10% 이상 급등하면서 전반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세계최대 인터넷경매 업체인 e베이는 폐장후 실적호전을 발표했는데 장중에는 7% 이상 올랐고 폐장후 거래에서는 18% 이상 오르는 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아마존, 야후와 함께 인터넷 업종의 3대 주자로 전일 급등했던 AOL은 수익전망에 비해 주가가 과대평가 됐다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3% 이상 떨어졌다. 이 밖에 라이코스가 16% 이상 폭등한 것을 비롯해 CMGI, 프라이스라인닷컴 등이 대부분 큰 폭으로 오르며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5.48% 올랐고 아멕스 인터넷 지수도 6.6%나 급등했다. B2B업종에서는 손실규모를 줄인 커머스원이 8% 가까이 급상승한 것을 비롯해 아리바와 버티칼넷이 모두 큰 폭으로 오르면서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6.55% 나 상승했다. 통신업종에서는 유로약세와 유럽경제 침체로 실적악화가 우려되던 노키아가 전일 장 마감후 예상치를 초과한 실적을 발표하자 27%나 폭등했다. 이에 힙입은 모토롤라도 11% 가까이 급등했고 월드콤은 11% 이상 올랐다. 또한 대형주인 AT&T도 6% 이상 오르는 강세를 기록했다. 네트워킹 업종도 오름세 였다. 나스닥 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스가 기술주 급등에 편승해 11% 이상 급상승했고 루슨트와 노텔도 10% 안팎으로 오르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9.38%나 상승했다. ◇ 금융 강세, 제약-생명공학 약세 다우지수의 급상승과 함께 금융업종도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S&P금융지수는 3.89% 상승했으며, S&P은행지수와 아멕스증권지수는 각각 3.38%, 4.64% 올랐다. 하루 만에 1만선을 회복한 다우지수의 영향만큼이나 금융주의 강세도 눈에 띄게 분명했으며, 그 가운데서도 폭발적인 실적증가를 기록한 온라인 증권사인 E*트레이드의 선전이 특히 돋보였다. E*트레이드의 4분기 영업이익 주당 2센트로 손익분기점을 기록할 것이란 퍼스트콜의 예상치를 능가함과 동시에 향후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26.78%나 상승했다. 또 이러한 E*트레이드의 선전으로 같은 온라인증권사인 챨스스왑과 아메리트레이드가 각각 6.67%, 13.11% 급상승하는 계기가 되었다. 체이스맨해턴이 5.59% 상승했으며 시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도 각각 3.53%, 4.44% 나 올랐다. 역시 JP모건이 6%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뉴욕은행, 퍼스트 유니온, 웰스파고 등도 모두 오름세로 나타냈다. 증권주에서 리만브라더스와 메릴린치가 6%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모건스탠리 딘위터, 베어스턴스 등도 각각 4.88%, 4.09% 올랐다. 골드만삭스도 2.62% 올랐다. 그 외에도 아멕스가 3.34% 상승했으며 AIG, 애트나, 올스테이트 등의 보험주도 모두 상승했다. 전일 약세를 보인 제약주가 이틀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어제 강세를 보인 생명공학주도 약세로 반전했다. 아멕스제약지수는 1.73% 하락했으며 생명공학업종의 나스닥바이오지수와 아멕스바이오지수도 각각 0.05%, 1.14% 하락했다. 약세장에서 강세를 유지하던 제약주가 상승장에서는 약세를 기록했다. 특히 일라이 릴리가 우울증 치료제인 프로작의 라이센스를 더 이상 세프라코에게 주지 않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세프라코는 27.94% 나 폭락했으며 일라이 릴라이도 0.84% 내렸다. 또 존슨앤존슨이 2.65% 하락했으며 화이자, 파머시아, 세링, 아메리카 홈 프로덕트 등도 모두 하락했다. 반면 브리스톨 마이어는 0.11% 올랐다. 생명공학업종도 하락했다. 휴먼게노믹스가 9.41% 급락했으며 메디뮨, 이뮤넥스 등도 각각 5.49%, 2.71% 하락했다. 반면 암겐은 0.37% 올랐으며 바이오젠, 어피메트릭스 등도 소폭 상승했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 - 골드만삭스(5.48%) 반도체 - 필라델피아(17.22%) 하드웨어 - 골드만삭스(6.87%), 나스닥(9.35%) 네트워킹 - 아멕스(9.38%) 통신 - S&P(3.23%), 나스닥(7.85%) 인프라 - 메릴린치(10.05%) B2B - 메릴린치(6.56%) 생명공학 - 나스닥(-0.05%), 아멕스(-1.14%), 메릴린치(-0.45%) 건강관리 - S&P(-1.51%), 아멕스(-1.73%) 금융 - S&P(3.89%) 은행 - S&P(3.80%) 에너지 - S&P(-0.02%) 자본재 - S&P(1.15%) 기본소비 - S&P(-0.24%) 경기소비 - S&P(0.00%) 운송 - S&P(3.58%) 원재료 - S&P(-0.99%)
2000.10.20 I 김태호 기자
  • (미업종 종합)반도체-소프트웨어 급락...금융 강세
  • 뉴욕증시가 16일 첨단기술주에 대한 불투명성으로 다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나스닥지수는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 주가가 폭락세를 보이면서 주말의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했고 다우지수도 상승세를 보이기는 했으나 전반적으로 상승 에너지는 소진된 양상을 보여줬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소프트웨어관련주가 인텔과 MS 폭락세 여파로 급락세를 나타냈다. PC와 인터넷관련주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B2B업종은 강세를 나타내 눈길을 끌었으며 금융과 생명공학도 상승했고, 제약주도 반등세를 보였다. ◇ 반도체-PC업체 급락. 마이크론 7% 하락 인텔 충격으로 미국 반도체 업종이 또 다시 큰 폭의 하락세로 돌아섰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6일 한때 711.40까지 떨어지는 약세를 보이며 전일비 5.78% 급락한 714.50을 기록했다. 분기별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인텔은 살로먼스미스바니의 추정순익 하향조정에 영향을 받아 12% 가까이 폭락했다. 살로먼의 조나단 조셉 분석가는 인텔이 증산한 이후 수요 둔화에 직면해 있다며 3분기 주당순익 추정치를 38센트에서 37센트로, 4분기 추정치를 40센트에서 37센트로 각각 하향조정했다. 조셉 분석가는 "상당히 기대했던 10월 중순의 PC수요가 현실화되는데 실패했으며 이는 화요일 열릴 인텔의 컨퍼런스 콜이 대부분의 투자가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좀더 신중해질 것임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 주가는 지난 8월 사상최고치 대비 53%나 하락했다. 인텔의 경쟁업체인 AMD도 6.86% 급락했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이 8.88%, 노벨러스 시스템이 13.89%, 자이링스가 4.43% 급락했다.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인 마이크론도 7.39% 떨어졌다. 반면 컴퓨터 업종은 선마이크로시스템즈 상승에 힘입어 소폭이나마 강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 컴퓨터 하드웨어 지수는 전일비 1.97% 상승했다. 휴렛팩커드(2.28%), IBM(1.89%), 컴팩(0.83%)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조셉 분석가의 PC수요 둔화 경고로 애플컴퓨터(-2.55%), 델컴퓨터(-7.15%), 게이트웨이(-4.41%)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 MS급락..소프트웨어-인터넷 하락...B2B 강세 소프트웨어 업종의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가 2년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나스닥 지수를 끌어내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전일대비 6.3% 떨어지며 50.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실적발표를 앞둔 마이크로소프트는 PC시장에 대한 우려감 확산이 낙폭 확대로 이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영향으로 오러클도 2.98%의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인튜이트도 2.28% 떨어졌다. 리눅스관련주들은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레드햇이 3% 올랐고 VA리눅스도 소폭 올랐으며 칼데라시스템스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네트워킹 업종은 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스가 2.79%, 루슨트테크놀로지가 4.30% 떨어지며 약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노텔, JDS유니페이스가 0.07% 오르며 낙폭을 다소 만회해 이날 아멕스네트워킹 지수는 0.16%의 하락률을 보였다. 인터넷 업종에선는 B2B 업체들이 강세를 보였으나 전반에 걸친 약세 분위기를 반전시키기는 역부족이었다. 대표주인 야후가 8% 가까이 하락한 것과 아마존이 14% 이상 급락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그러나 라이코스가 8.35%, e베이는 6.7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B2B업종은 아리바와 커머스원이 각각 7.96%, 9.25% 씩 급등했다. 버티칼넷이 3.04% 하락한 것이 상승폭을 줄였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0.84% 하락했고 메릴린치 B2B지수는 8.11% 급등했다. 통신업종에서는 중국의 국영 이동통신 업체인 차이나유니콤이 퀄컴의 CDMA기술을 채용하는 것이 확실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10% 이상 올랐다. 또한 모토롤라와 SBC커뮤니케이션도 소폭의 오름세를 기록했으나 AT&T와 월드컴 등이 하락하면서 S&P 통신지수는 1.24% 떨어졌고, 나스닥 통신지수도 0.84% 하락했다. ◇ 금융-생명공학 강세, 제약 반등 금융업종이 지난 주말의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S&P금융지수가 0.70% 상승한 가운데 S&P은행지수와 아멕스증권지수도 각각 0.65%, 1.22% 올랐다. 지난 주말 업종에 대한 구분없이 상승률로 종목을 구분했을 정도로 급등했던 금융업종은 오늘은 다소 진정된 모습을 보였으나 상승세에는 변함이 없었다. 특히 메릴린치의 금융관련 종목에 대한 경고성 코멘트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상승한 종목수가 많아 경고의 효과가 무색했다. 메릴린치는 골드만삭스, 리먼브러더즈, 모건스탠리, 시티그룹 등과 같이 구체적인 종목까지 열거해가며 우려를 나타냈지만 시장 반응은 크지 않았다. 은행주에서는 실적호조 발표를 한 두 은행의 주가향방에 등락이 엇갈렸다. 뱅크오브어메리카는 장 시작전에 3분기 실적에서 주당순익이 1.31달러를 기록, 전문가들의 당초 예상치인 1.29달러를 상회했지만 주가는 2.95% 하락했다. 반면 뉴욕은행은 주당순익이 49센트로 당초의 전망치 42센트를 크게 상회했다는 발표로 4%이상 상승했다. 시티그룹이 2.00% 상승했으며 웰스파고, 뱅크원, 퍼스트유니온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에 반해 체이스맨해턴은 0.32% 하락했으며, JP모건, 플리트 보스톤도 내렸다. 증권주에서는 메릴린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골드만삭스, 리만브라더스 등이 모두 상승세를 기록해 메릴린치의 경고가 별효과를 보지 못했으며, 모건스탠리 딘위터가 0.64% 하락해 유일하게 메릴린치 효과가 반영되었다. 메릴린치와 베어스턴스도 각각 0.43, 2.86% 상승했으며, 온라인 증권사인 챨스 스왑도 0.40% 올랐다. 제약주가 지난 주말의 약세에서 반등했으며, 생명공학주는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아멕스제약지수가 1.29% 상승했으며, 생명공학업종의 나스닥바이오지수와 아멕스바이오지수도 각각 2.26%, 3.39% 상승했다. 제약주는 일제히 반등했다. 일라이 릴라이가 3.23% 상승했으며 화이자와 브리스톨 마이어도 2% 이상 올랐다. 또 머크가 0.90% 올랐으며 존슨&존슨, 세링 등도 모두 1% 내외로 상승률을 기록했다. 생명공학업종도 강세를 보이면 지난 주말의 강세를 이어갔다. 휴먼 게노믹스가 10.51% 상승했으며, 밀레니엄제약, 바이오시스템즈, 메디뮨 등도 모두 5%이상 올랐다. 또 이뮤넥스도 1.79% 상승했으며 사이론, 어피메트릭스도 올랐다. 반면 암겐과 셀레라 게노믹스 등은 소폭 하락했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 - 골드만삭스(-0.84%) 반도체 - 필라델피아(-5.78%) 하드웨어 - 골드만삭스(1.97%), 나스닥(-1.32%) 네트워킹 - 아멕스(-0.16%) 통신 - S&P(-1.24%), 나스닥(-0.81%) 인프라 - 메릴린치(2.51%) B2B - 메릴린치(8.11%) 생명공학 - 나스닥(2.26%), 아멕스(3.39%), 메릴린치(3.41%) 건강관리 - S&P(1.62%), 아멕스(1.29%) 금융 - S&P(0.70%) 은행 - S&P(0.65%) 에너지 - S&P(-1.85%) 자본재 - S&P(1.26%) 기본소비 - S&P(-0.86%) 경기소비 - S&P(0.00%) 운송 - S&P(1.33%) 원재료 - S&P(0.78%)
2000.10.17 I 김태호 기자
  • 동양제과 등 4분기 투자유망 30종목-세종증권
  • 세종증권은 10일 "4/4분기 주식시장 전망"보고서에서 동양제과 롯데칠성음료 등 30개 종목을 투자유망종목으로 선정, 발표했다. 세종증권이 꼽은 4분기 투자유망 종목은 동양제과 롯데칠성음료 LG화학 한화석유화학 동아제약 대웅제약 포항제철 풍산 삼성전자 삼성전기 현대멀티캡 대덕전자 신성이엔지 삼우통신 텔슨전자 엔씨소프트 퓨쳐시스템 현대정공 삼성중공업 경동도시가스 한진해운 한국전기초자 LG건설 대림산업 현대백화점 호텔신라 제일기획 주택은행 대우증권 대한재보험 등이다. 각 종목의 추천 사유는 다음과 같다. ◇동양제과= 핵심브랜드 위주의 판매전략과 외삭사업부인 "베니건스"의 사업호조로 외형성장 지속 전망. 인건비증가로 상반기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했으나 영업이익률이 여전히 업종평균률 상회. 케이블TV와 극장사업에서 올해 흑자를 기록할 전망. ◇롯데칠성음료= 경기회복에 따른 음료시장의 활황과 롯데컨소시엄의 해태음료 인수로 시장지배력 더욱 강화. 미과즙음료 "2% 부족할 때"의 매출 급성장에 힘입어 외형이 저년대비 28% 성장할 전망. 원재료의 가격안정과 금융비용 축소로 수익성도 개선. ◇LG화학= 주력제품인 ABS, PVC의 경기 싸이클은 2005년까지 안정 성장 유지 전망. 10월중 퀴놀론계 항생제인 factive의 FDA 승인 획득 기대. 2001년 3개사로 인적분할 예정, 분할후 기업가치 증가 기대. ◇한화석유화학= 2001년까지 PVC, 2002년 PE부문에 힘입어 지속적인 실적 개선 전망. 대림산업과의 빅딜을 통해 구조조정을 완료시켜 장기 성장의 발판을 마련. 4분기중 자사주에 대한 처리 방향 결정될 전망. 이에 따라 주가상승 모멘텀 마련 기대. ◇동아제약= 염모제 비겐과 치매 치료제 니세틸의 매출호조 지속 예상. 한국얀센에 항진균제 이트라코나졸의 기술이전으로 경상이익 증가 전망. 신약 스티렌(위점막보호제)과 갈라루비신(항암제)의 2001년 상품화로 성장성 기대. ◇대웅제약= 우루사, 에어탈 등 주력제품과 신제품 푸루나졸의 매출 호조 지속 예상. ERP시스템 도입(재고 최소화)으로 원가율이 개선돼 수익성 향상.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의 임상2종 졸료로 2001년 상품화 예상되며 성장성 부각. ◇포항제철= 외국인 투자안도 폐지, 1인당 소유지분한도 폐지로 M&A 프리미엄 상승. 민영화로 성장산업부문으로의 다각화가 활발해질 전망. 민영화후에도 독점적 시장지위는 계속 유지할 전망. ◇풍산= 미국자회사의 경영정상화로 재무안정성 제고 및 지분법이익 확대. 국제전기동 가격상승의 수혜 기대. 전기전자산업의 호조로 매출 증가. 소전부문 유로화수요 증가. ◇삼성전자= 메모리, TFT-LCD, 통신, 디지털 가전 등 전 사업부문에서 균형적 성장 매출 및 이익 발생. 전세계 PC경기의 성장률 둔화 및 D램 가격 완만 하락 불구 2001년 순이익 6조원 예상. 2001년 예상 P/E 5.7배로 내재가치 대비 현저히 저평가 판단. 목표주가는 45만원으로 평가. ◇삼성전기= 통신용 부품의 수요 약세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매출 호전 지속. 일반 범용, 단순용 부품에서 ASIC 등 미세가공, 정밀부품 사업비중이 확대되는 추세. 2001년 예상 P/E는 8.0배로 적정주가는 6만5000원으로 평가, 내재가치 대비 현주가 낙폭과대. ◇현대멀티캡= 현대그룹에서 분산한 국내 인터넷PC 1위업체로 안정정인 수요처 확보. 컴팩과의 제휴로 원자재 조달 및 기술 이전 등의 취약 부분 보완기대. 국내 PC관련 업체중 최고의 수익성 보유한 업체로 적정주가는 8500원으로 판단. ◇대덕전자= 삼성전자, 노키아 등 안정적인 수요처를 바탕으로 고성장세 유지할 전망. 빌드업 기판, CSP 기판 등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 비중 확대로 영업이익 호조세 지속될 전망. 기술력과 수익성 감안시 적정주가는 동종업종 P/E를 30% 할증한 1만6000원대로 판단. ◇신성이엔지= 2001년까지 국내 반도체 및 LCD업체들의 6개 라인 신규건설 계획으로 영업ㅇ환경 호조 지속. 국내 반도체, LCD 생산라인의 클린룸 설비시장에서 90% 이상의 점유율로 독점적 지위 구축. 2001년 P/E 9.1배로 적정주가는 업종평균을 30% 할증 적용한 6000원대로 평가. ◇삼우통신공업= ADSL 가입자수가 99년말 1만6137명에서 지난 8월말 기준으로 143만명으로 폴발적 증가 추세에 따라 가입자 전송장비 수요 증가. 한국통신의 경기 전남 제주 지역 광가입자 전송장치 공급자로 선정돼 530억원 규모의 연간 단가계약 체결. ETRI와 고동으로 차세대 광전송장비인 640G WDM, 1.2T WDM, ATM-PON 시스템 개발중. ◇텔슨전자= 세계 1위 단말기 제조업체인 노키아의 유일한 OEM 공급업체로 선정되며 기술력 인정. 4분기부터 노키아 브랜드의 단말기 내수모델 출시와 2001년부터 본격적인 수출시작. 싸이버뱅크의 CDMA 기능이 탑재된 PDA 수출로 매출품목 다양화. ◇엔씨소프트= 온라인 게임 리니지의 폭발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어 실적 호전지속될 전망. 리니지가 대만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향후 해외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됨. 주요 소프트웨어 업체의 2001년 평균 P/E 23.1배를 적용해 적정주가 16만6300원으로 평가. ◇퓨쳐시스템= 보안 분야중 가장 높은 성장률이 예상되는 VPN(가상사설망) 분야 국내 선두기업.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VPN 시장 확대에 따라 지속적으로 실적 개선될 전망. 싸이버텍홀딩스의 2001년 예상 P/E를 30% 할증한 33배를 적용해 적정주가 2만7000원으로 평가. ◇현대정공= 저수익 적자사업인 자동차, 공작기계, 철도차량 사업정리로 수익구조 개선. 현대차와 기아차로부터 자동차 A/S 부품사업 인수해 안정적 수익기반 확보. 부품 모듈사업 집중투자로 향후 성장성 기대. ◇삼성중공업= 고유가에 따라 원유시추선 등 특수선박의 수요증가로 조선수주 호조세 지속될 전망. 물동량과 선복량 즈가에 따른 해상 운임지수 상승으로 신조선 발주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선박 건조가격이 회복세를 이어갈 전망. 올해 경상이익은 영업외비용 감소에 따라 전년대비 20% 증가한 1571억원이 예상되는 등 실적호전이 지속될 전망. ◇경동도시가스= 울산지역 공단을 중심으로 산업용 도시가스 수요 증가세. 증시 약세에 따라 대표적 지수방어주인 유틸리티주 관심 부각. PER EV/EBITDA 등의 분석에 의한 적정주가는 2만3700원. ◇한진해운= 컨테이너운임의 상승세로 실적 개선추세. 수익성 위주의 물량확보로 원가율 개선. PER 0.2배에 불과. ◇한국전기초자= 인터넷확산과 신규 디지털TV시장 형성으로 올해 유리벌브의 매출이 전년대비 16% 증가할 전망. 모니터와 TV의 대형화추세로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비중이 높아져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 판유리업체, 일본 유리벌브제조업체, 삼성SDI와 상대비교로 산출한 적정주가는 8만4000원. ◇LG건설= LG엔지니어링과 합병후 종합건설업체로서 수주경쟁력이 강화됨. 저가수주공사종결, 수익성이 개선. 금융비용 감소 등의 효과로 경상이익이 전년대비 24% 증가할 전망. 올해 예상 PER 1.5배로 건설업대비 45% 수준이고 EV/EBITDA는 4.2배로 시장대비 75% 수준으로 저평가된 상태. 적정주가는 올해 EPS에 업종 PER 4.5를 적용 1만1400원. ◇대림산업= 부실사업이었던 유화사업 구조조정으로 외형은 줄었지만 재무구조 및 수익구조가 개선될 전망. 건설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대형사와 중소형사의 경기양극화로 상위업체의 워크아웃 지정에 따른 수혜로 수주경쟁력이 강화됨. 적정주가는 올해 예상 EPS 2148원에 업종평균 P/E 4.5배를 적용한 9660원으로 평가. ◇현대백화점= 관계사를 통한 다점포화로 경쟁력 강화되고 고급화전략으로 수익구조 개선. 현대쇼핑 등 계열사 영업실적 호전으로 지분법 평가이익은 연간 200억원을 상회활 전망. 2001년 P/E 3.1배로 낮아 적정주가는 업종평균 P/E를 적용한 1만3000원대로 평가. ◇호텔신라= 국내 최고의 호텔로 정부의 관광산업 육성정책과 2001년 한국방문의 해, 2002년 월드컵 등 대규모 국제행사로 영업환경 호전.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고금리회사채 상환으로 수익성 크게 개선될 전망. 2001년 P/E 5.4, P/BV 0.4로 낮고 적정주가는 P/BV 0.7배를 적용한 8000원대로 평가. ◇제일기획= 국내 1위 광고대행사로 민영미디어랩 출범 등에 따른 광고단가 상승시 최대의 수혜. 우량계열사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광고주 확보와 통합마케팅 능력에서 경쟁우위. 광고단가 현실화 추세에 따른 광고시장 성장성을 감안하면 적정주가는 13만원대로 평가. ◇주택은행= 소매금융부문의 비중이 높아 대기업의 부실에 따른 리스크가 적음. 우량은행에 대한 선호도 증가로 지속적으로 자금 유입중. 은행권 구조조정에서도 주도적인 지위에서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대우증권= 산업은행에 인수된 이후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영업을 추진중. 베스트이지닷컴의 페이지뷰가 증가하면서 시장점유율이 상승하고 있음. 외자유치 추진중으로 성공시 재무상태 호전될 것으로 전망. ◇대한재보험= 자동차보험의 비중이 낮아 불규칙한 자동차보험 손해율의 영향을 적게 받음. 손해율이 손해보험업계에서 가장 낮아 보험영업에서도 흑자를 기록할 만큼 이익의 질이 높음. 손해율이 높은 보증보험의 인수 제한으로 안정적인 영업실적 전망.
2000.10.10 I 김기성 기자
  • 나모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7일)
  • 다음은 7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 투자의견 변경] * 한국타이어 투자의견: Mkt Perf로 하향조정 당사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한국타이어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함. 1) 하반기에 영업환경이 악화될 것으로 보이고(임금 상승과 가격인하 압력 등) 2) 원재료 비용이 증가로 이익률 압박이 예상되며 3) 자동차 판매 둔화로 매출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데다, 4) 주가는 현재 적정한 수준임. 따라서 한국타이어의 2000년과 2001년 EPS 추정치를 각각 10.4%와 7.0% 하향조정한 308원과 345원으로 제시함. 또한 동사에 대한 12개월 목표주가로 3,200원을 제시. [ 뉴스코멘트] * 호텔신라 투자의견: BUY 8월 잠정실적은 당사 전망치와 비슷하며, 2001년 P/E 5.8배, FV/EBITDA 3.8배의 역사적 저점 수준의 낮은 valuation으로 투자의견 BUY 유지. 8월 중 동사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1% 성장하였는데 이는 1) 판매단가를 각각 8.7%, 8.5%씩 인상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객실판매율이 서울 및 제주호텔 각각 82.3%, 96.3%로 양호하였으며, 2) 외식사업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7.1% 증가한데 힘입은 것임. 한편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소폭 감소하였는데 이는 인건비나 재료비 등의 상승이 아닌 소모성 경비 지출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함. 이에 따라 1월부터 8월까지 매출은 10.5%, 영업이익은 26.2% (당사 추정 14%), 경상이익은 90.3% (당사 추정 67.7%) 각각 전년동기 대비 증가하는 견조한 이익증가세를 시현하고 있음. * 한국전력 투자의견: BUY 종합유선방송국협의회는 한전의 파워콤 매각 계획이 SO업체와의 계약을 위반한 것이라 주장하며 한전에 대해 3,65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함. SO업체들이 승소할 가능성은 다소 낮은 편으로 사료되는 한편, 이들은 향후 한전과 협상과정에서 목소리는 높이기 위해 노력중임. 그러나 한전은 파워콤 매각대금으로 약 4조원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돼, 최악의 경우에서도 이번 소송에 따른 영향은 작을 것으로 보임. 현재 한전은 7월 파워콤 보유 지분중 10.5%를 매각하여 4,290억원의 매각차익을 챙겼고 이번달 중 몇몇의 전략적 투자자에게 30%를 추가 매각할 계획임. * 한국중공업, 상장 일정 발표 이번달 21일 공모를 통해 2800만주(총 상장주식의 27%)를 매각키로 결정하고 다음달 말에 상장될 예정임. 공모가는 주당 6,500원으로 추정되어 공급물량이 약 1400~1500억원에 달할 전망. 상장 후 동사는 약 25% 지분을 전략적 투자자(GE, Westinghouse)에게 매각할 계획임. 동사의 자산과 총자본규모는 각각 4.1조원, 1.7조원이고, 지난해 2.2조원의 매출과 26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함. * 현대자동차 투자의견: BUY 동사와 다임러크라이슬러의 전략적 제휴가 최종 타결. 다임러 크라이슬러가 현대자동차 주식(신규배정)의 9%를 4,309억원(주당 20.900원)에 매입하기로 합의함. 동 주식은 9월 29일 발행될 예정임. 다임러 크라이슬러는 조만간 0.99%의 주식(자사주 펀드)을 매입할 것으로 보이는 데 이는 당사의 수익추정에 이미 반영되어 있음. 다임러크라이슬러가 9%의 지분율 이상으로 동사에 영향력을 미칠 것임을 암시하며, 또한 동사의 경영투명성과 기업재무능력 향상의 주요 요인을 작용할 것으로 보임. 전략적 제휴의 타결과 계열 분리로 조만간 동사에 대한 S&P사의 신용등급 상향조정이 기대됨. * 여천NCC 가동중단 한화석유화학 가동율에 영향 줄 것 경제신문에 따르면, 국내 최대 에틸렌 생산업체인 여천NCC (에틸렌 연산 130만톤) 가 전일부로 제2 공장(에틸렌 연산 60만톤)의 가동을 중단하였으며, 노사간 협의마저 무산되어 파업의 장기화가 우려된다고 함. 이에 따라 원료 에틸렌 전량을 여천NCC에 의존해온 한화석유화학 (Mkt Perf)은 수일내에 에틸렌을 비싼 가격에 수입하는 한편 가동율을 낮추어야 할 상황에 처하여, 하반기 실적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임. 한편, 여천NCC의 가동중단은 단기적으로 PE/PP가격의 상승을 부추길 것으로 예상되어, 동 제품 생산업체인 대한유화 (Mkt Perf), 호남석유화학 (Mkt Perf), LG화학 (BUY), SK (BUY) 등 (예상수혜의 크기 순) 에는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짐. 당사는 여천NCC의 가동중단이 장기화되는 경우 한화석유화학에 대한 이익추정 및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할 예정이며, 단기적 수혜가 예상되는 업체들에 대하여는 현 투자의견을 유지함. * 하나은행 어제 CEO 및 주요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IR을 가졌음. 주요 논의 쟁점은 하나은행이 대주주로 있는 한국종합금융의 퇴출에 관한 것이었음. 하나은행은 한국종금에 참여한 지분의 평가 손실외에 더 이상의 손실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힘. 한편 하나은행의 CEO는 시장에 한미은행과의 합병에 관한 기대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Carlyle/JP Morgan의 한미은행으로의 투자가 양은행의 협상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임을 언급함. 또한 현대그룹 특히 현대건설에 대한 충당금 설정규모를 증가시키고 있다고 밝힘. 동사는 현재 현대그룹으로의 총여신 1조2천억원 가운데 현대건설 여신이 1,556억원 보유하고 있음. [ 코스닥 뉴스 ] * 비트컴퓨터 투자의견: BUY/ 메디다스 투자의견: BUY / 한국통신공사 투자의견: BUY 전자처방전 EDI 시범적 실시. 한국통신 콘소시움 (한국통신, 비트컴퓨터, 메디다스) 은 어제부터 전국 병.의원과 약국을 대상으로 `전자처방전 EDI(전자문서교환)" 시범서비스를 시작함. 병.의원의 처방전을 온라인 상으로 약국에 전달하는 동 서비스는 비트컴퓨터와 메디다스 회원 약국, 병,의원이 주요 시범 고객임. 2001년 1월 1일부터는 비트와 메디다스의 현 고객 중 25% 이상 보급률을 목표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임. 시범서비스 기간 중 비트컴퓨터나 메디다스는 처방전당 한국통신이 징수 대행하는 25원의 기본 수수료를 포함하여 S/W 보완등에 따른 200원에 이르는 수수료 수입을 약국으로부터 징수 할 것으로 전망됨. 현재 의료계 폐업으로 인해 전자처방전 EDI 사업에 대한 우려가 존재 하였으나 비트컴퓨터와 메디다스의 전자처방전 매출이 당사의 전망과 비슷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 기존의 이익추정을 유지함. * 한글과컴퓨터 투자의견 : Market Performer 눈에 띄일만한 주요 사업의 진전은 없는 것으로 판단됨. 회사측은 Yeca.com이 올해 목표로 했던 90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함. 이는 아직까지 CRM 시스템을 활용할 충분한 제휴사들을 확보하지 못하였기 때문임. Yeca.com에 참여의사를 밝혔던 회사는 214개사였으나 현재까지 실질적으로 Yeca.com에 연계되어 있는 회사수는 28개에 그치고 있음. 당사에서는 Yeca.com의 올해 매출 추정을 8억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음. 한편, 최근 합병을 결의한 스카이러브의 경우 현재 11,000개 PC방과 계약을 통해 월4만원의 사용료를 받고 있는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강조함. 그러나, 당사에서는 네오위즈(4242/12,400원)의 세이클럽을 비롯한 경쟁 채팅 서비스들이 무료로 제공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PC방으로부터 사용료 매출은 2000년 42억원에서 2001년 28억원으로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한컴 주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인은 1) 메디슨 지분의 매각 방향과 2) Yeca.com의 실질적인 매출 창출인 것으로 보임. 이 두가지 면에서 아직은 어떤 진전도 찾아볼 수 없었음. * 한국정보공학 투자의견: BUY 현재 진행중인 수출계약은 3건이 있는데, 1) 태국 CP그룹(태국 기업중 2-3위 업체)과 검색엔진 20만불 규모의 공급계약 추진(10월경 체결 예정), 2) 캐나다 컴퓨터 유통업체와 방화벽 제품 200만불 규모의 계약 추진(2001년 상반기 체결 예정), 3) 미국 iReality 그룹과 지분 출자를 통한 전략적 제휴(9월말경)를 통해 검색 엔진, 정보 보안 제품에 대한 수출 추진 등임. 동 수출 계약 추진은 동사의 매출이 교육정보화 사업으로 한정되어 있다는 약점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며, 수출 계약이 구체적으로 가시화될 경우 과도하게 하락한 동사의 주가에 모멘텀을 형성할 것으로 판단됨. 6일 종가기준 동사의 시가총액은 2,059 원이며, 2001년 예상 PEG 비율이 0.5배, P/E 15배로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 평균 0.9배, 35배에 비해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됨. * 나모인터랙티브 투자의견: BUY 대만에 1억원 규모 수출 등 매출 진행 상황은 당사 예상치와 비슷한 수준 동사는 대만 소프트웨어 유통업체인 소프트차이나에 "나모 웹에디터 3.0"의 대만판을 3,000카피(카피당 32,000원)를 수출했다고 밝힘. 소프트차이나는 대만 내에서 900개의 유통점을 가지고 있고, 인텔, 어도비, 마이크로소프트사 등 세계 유명 소프트웨어의 유통을 담당하고 있음. 동사는 국내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수출에 집중하고 있는데, 7월 출시된 "나모 웹에디터 4.0"의 일본어판을 기점으로 영어판, 중국어판 등 총 9개국 버전을 출시할 계획임. 이런 동사의 노력으로 2000년 매출 113억원(수출 42억원)은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판단됨. 6일 종가기준 동사의 시가총액은 2,470억원이며, 2001년 예상 PEG 비율이 0.7배로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 평균 0.9배에 비해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됨. [ 채권뉴스 ] * 증협, 회사채 기준물 변경 예정 한국증권업협회는 현재 회사채 기준물을 현행 A+ 급 무보증 회사채에서 10월 2일부터는 AA- 와 BBB- 무보증 회사채로 변경할 예정임. 이는 최근 회사채 시장에서 우량채권과 비우량채권 간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비중이 작은 A+ 급 회사채 금리가 시장 상황을 잘 나타내지 못한다는 비판에서 비롯된 것임. 8월 현재 A+ 급 회사채의 비중은 2.4%, AA- 급 회사채의 비중은 4.6%임. [ 금일 Spot ] * SBS 투자의견: BUY (강관우) 1) TV 광고 시간대가 7월에 이어 8월에도 완전 매진됨 2) 9월 말이나 10월 초 프로그램 재편시 GS시스템 도입으로 프로그램 수가 5개로 늘어날 전망 3) 2001년 2/4분기에 새롭게 도입되는 민간 미디어 랩의 주요 수혜업체
2000.09.07 I 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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