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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55건

삼성 호암상 시상식..김필립 박사 등 수상
  • 삼성 호암상 시상식..김필립 박사 등 수상
  •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삼성 호암재단이 과학, 공학, 의학, 예술, 사회봉사 등 5개부문에서 사회에 기여한 호암상 수상자를 선정, 3일 호암아트홀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 호암상은 ▲과학상에 김필립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 ▲공학상에 승현준 미국 MIT대 교수 ▲의학상 찰스 리 미국 하버드 의대 교수 ▲예술상 우규승 건축가 ▲사회봉사상 성가복지병원(대표 김복기 수녀)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2억원의 상금과 순금메달이 주어졌다. 시상식에는 현승종, 강영훈, 정원식, 이한동 前 국무총리, 김태길 대한민국학술원 회장,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이세중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이진강 대한변협 회장, 장향숙 장애인체육회장 등 각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뒤줄 왼쪽부터  김필립/부인, 승현준/모친, 찰스리/부인앞줄 부인/우규승, 이현재 호암재단 이사장, 김복기 수녀/장삼랑 병원 의무원장지난해 참석했던 이건희 회장과 이학수 전략기획실장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는 참석했다. 호암상은 이병철 삼성 창업자의 사회공익 정신을 기념해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기여한 인물을 포상하기 위해 1990년 이건희 삼성 회장이 제정했다. 1991년부터 총 90명의 수상자를 배출하고, 96억원을 지원했다. ◇수상내역 ▲과학상 수상자 김필립 박사: 저차원 탄소나노 물질에서의 전자 및 열 수송현상 규명과 이를 이용한 차세대 탄소나노 소자의 제작을 선도하고 있는 세계적 권위자다. 특히 흑연 단원자층인 그래핀(graphene)에서 반정수배 양자홀 효과를 세계 최초로 관측해 전하를 운반하는 전자 및 홀의 유효질량이 0이 될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입증한 업적을 높이 평가받아 과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공학상 승현준 박사: 뇌의 신경과학적 현상 이해에 탁월한 수학 및 물리학 이론을 도입했다. 뇌가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 즉 정보의 특징을 추출하는 기법으로서 非陰數 행렬분해(NMF)라는 새로운 수학 모델(알고리즘)을 개발해 뇌 신경계의 정보처리에 기반을 둔 인공지능 컴퓨터 구현의 토대를 마련한 업적을 높이 평가받아 공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의학상 찰스 리 박사: 인간 유전체내 유전자의 구조적 변이, 소위 단위반복변이(CNV, copy number variation)라는 새로운 개념의 변이가 존재함을 세계 최초로 발견해 인간 유전체학 연구의 새로운 장을 개척했다. 나아가 인간 유전체 구조변이 지도를 제작해 개인별 맞춤의학으로 상징되는 미래의학 발전에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는 업적을 높이 평가받아 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 예술상 우규승 씨: 한국과 미국을 무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건축가다. 서구의 미니멀리즘과 동양의 정적인 공간의 조화라는 독자적인 건축 스타일을 개척하고 환경과 자연, 삶의 유기적 관계를 강조하는 인간 중심 건축설계의 독창성을 높이 인정받아 예술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주요 작품으로는 올림픽선수촌아파트(1988), 환기미술관(1992), 국립아시아문화전당(2006년 설계, 건축 중), 미국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한국실(1997), 베닝턴대학 기숙사(2001), 너먼 현대미술관(2007), 하버드대학 학생주거동(2008) 등이 있다. ▲사회봉사상 성가복지병원: 1990년부터 성가소비녀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무료병원이다. 노숙인과 행려자, 극빈자, 외국인 이주노동자 등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위해 순수한 희생적 봉사정신으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한 업적을 높이 평가받아 사회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성가복지병원은 무료진료와 함께 호스피스환자의 임종 간호, 에이즈환자의 입원치료, 가정방문 의료봉사, 상담, 원목활동, 쉼터, 무료급식소 운영 등 전인재활을 지원하고 있다.
2008.06.03 I 박호식 기자
대림산업, 1431억 광주 `아시아문화전당` 공사수주
  • 대림산업, 1431억 광주 `아시아문화전당` 공사수주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대림산업(000210)은 문화관광부가 발주한 광주광역시 동구 광산동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공사(아래 조감도)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사금액은 1431억원(VAT 제외)이다. 옛 전남도청 일원에 지어지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주요시설물을 지하에 조성하는 지하광장 형태로 지상부분은 공원으로 꾸며진다. 부지면적이 축구장 10배 크기인 9만6036㎡이며, 지하 4층 - 지상2층 규모의 건물이 들어선다. 주요시설로 ▲아시아 예술극장 ▲문화창조원 ▲아시아문화정보원 ▲민주평화교류원 ▲어린이 지식문화원 등이 건립된다. 오는 5월중 착공해 2011년 12월 준공을 거쳐 2012년 5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한국의 전통마당 개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아시아 문화광장을 중심으로 문화시설들을 배치할 것"이라며 "시민을 위한 도시공원이자 소통공간으로서의 열린 문화마당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림산업은 앞서 세종문화회관과 충무아트홀의 리모델링 공사 등을 수주하는 등 국내 문화인프라 시설공사 사업 수주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관련기사 ◀☞대림산업, 1분기 실적 긍정적..`매수`-한국☞대림산업, 1분기 실적 시장 컨센서스 하회 할듯-현대☞대림산업, 1Q영업익 797억..전년비 31%↑(상보)
2008.04.17 I 윤도진 기자
  • 삼성, 김필립 박사 등 5개부문 호암상 수상자 선정
  •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삼성 호암재단이 과학, 공학, 의학, 예술, 사회봉사 등 5개부문에서 사회에 기여한 호암상 수상자 5명을 선정해 발표했다.삼성은 15일 올 호암상 수상자로 ▲과학상에 김필립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 ▲공학상에 승현준 미국 MIT대 교수 ▲의학상 찰스 리 미국 하버드 의대 교수 ▲예술상 우규승 건축가 ▲사회봉사상 성가복지병원(대표 김복기 수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시상식은 오는 6월3일 오후 3시 호암아트홀에서 이뤄지며,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2억원의 상금과 순금메달이 주어진다. 또 호암재단은 시상식을 전후해 수상자들의 수상기념 강연회를 전국의 주요대학, 고교, 학회 등에서 개최한다. 호암상은 이병철 삼성 창업자의 사회공익 정신을 기념해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기여한 인물을 포상하기 위해 1990년 이건희 삼성 회장이 제정했다. 1991년부터 총 90명의 수상자를 배출하고, 96억원을 지원했다.◇수상내역▲과학상 수상자 김필립 박사: 저차원 탄소나노 물질에서의 전자 및 열 수송현상 규명과 이를 이용한 차세대 탄소나노 소자의 제작을 선도하고 있는 세계적 권위자다. 특히 흑연 단원자층인 그래핀(graphene)에서 반정수배 양자홀 효과를 세계 최초로 관측해 전하를 운반하는 전자 및 홀의 유효질량이 0이 될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입증한 업적을 높이 평가받아 과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공학상 승현준 박사: 뇌의 신경과학적 현상 이해에 탁월한 수학 및 물리학 이론을 도입했다. 뇌가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 즉 정보의 특징을 추출하는 기법으로서 非陰數 행렬분해(NMF)라는 새로운 수학 모델(알고리즘)을 개발해 뇌 신경계의 정보처리에 기반을 둔 인공지능 컴퓨터 구현의 토대를 마련한 업적을 높이 평가받아 공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의학상 찰스 리 박사: 인간 유전체내 유전자의 구조적 변이, 소위 단위반복변이(CNV, copy number variation)라는 새로운 개념의 변이가 존재함을 세계 최초로 발견해 인간 유전체학 연구의 새로운 장을 개척했다. 나아가 인간 유전체 구조변이 지도를 제작해 개인별 맞춤의학으로 상징되는 미래의학 발전에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는 업적을 높이 평가받아 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예술상 우규승 씨: 한국과 미국을 무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건축가다. 서구의 미니멀리즘과 동양의 정적인 공간의 조화라는 독자적인 건축 스타일을 개척하고 환경과 자연, 삶의 유기적 관계를 강조하는 인간 중심 건축설계의 독창성을 높이 인정받아 예술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주요 작품으로는 올림픽선수촌아파트(1988), 환기미술관(1992), 국립아시아문화전당(2006년 설계, 건축 중), 미국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한국실(1997), 베닝턴대학 기숙사(2001), 너먼 현대미술관(2007), 하버드대학 학생주거동(2008) 등이 있다.▲사회봉사상 성가복지병원: 1990년부터 성가소비녀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무료병원이다. 노숙인과 행려자, 극빈자, 외국인 이주노동자 등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위해 순수한 희생적 봉사정신으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한 업적을 높이 평가받아 사회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성가복지병원은 무료진료와 함께 호스피스환자의 임종 간호, 에이즈환자의 입원치료, 가정방문 의료봉사, 상담, 원목활동, 쉼터, 무료급식소 운영 등 전인재활을 지원하고 있다.
2008.04.14 I 박호식 기자
서울 & 성남 ''춤의 열기로 달아오르다''
  • 서울 & 성남 ''춤의 열기로 달아오르다''
  •  [노컷뉴스 제공] 서울과 성남이 춤의 열기에 휩싸이고 있다. 서울에서는 제4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8/27~9/2), 성남에서는 제2회 성남국제무용제(9/5~9/9)가 열려 두 도시가 화려한 국제적 춤판으로 변모한다. ◈ 아시아의 무용올림픽  서울국제무용콩쿠르는 해를 거듭하며 수많은 유망주를 배출해왔다. 2005년과 2006년 그랑프리를 수상한 발레리나 이상은(유니버설발레단)과 이은원(한국예술종합학교)은 지난 21일 끝난 상하이 국제발레콩쿠르에서 각각 시니어 부문과 주니어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해를 거듭하면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무용콩쿠르로 성장해가고 있는 이번 서울국제무용콩쿠르에는 발레와 현대무용, 민족무용 등 3개 부문에 걸쳐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국내 무용수 78명을 비롯해 13개국에서 156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총상금 7천800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의 본선에는 지난 6월 뉴욕발레대회 입상자인 이영도(한국예술종합학교)와 정영재(유니버설발레단)가 출전하고, 해외에서는 유스 아메리칸 그랑프리에서 금상을 받은 휘트니 젠슨 등이 주목받고 있다. 28일과 29일에는 준결선,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는 결선이 서울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펼쳐지며, 심사위원장은 영국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인 웨인 이글링이 맡았다. 수상자들에게는 영국국립발레학교, 뉴욕 엘빈에일리 스쿨 등에서 유학·연수할 기회가 주어진다. 27일에는 개막공연으로 리틀엔젤스예술단의 북춤이 국립국악원에서 열리고, 폐막일인 다음 달 2일에는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역대 수상자들이 꾸미는 갈라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 문의 : 서울국제문화교류회 www.sicf.or.kr ☎ 02)588-7570 ◈ 시민 곁으로 다가온 세계의 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성남국제무용제는 무용에 대한 막연한 거리감을 없애고 생활 속으로 파고들어 성남 시민의 축제로 자리 잡았다. 이번 축제는 다음 달 5일부터 9일까지 성남아트센터와 남한산성, 탄천, 율동공원, 중앙공원 야외무대 등 성남 전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지중해 춤 콜렉션'이 눈길을 끈다. 끊임없이 회전하면서 무아지경 속에서 신과의 교감을 이루고자 하는 터키의 수피춤과 이집트의 탄누라춤, 이스라엘 키부츠 현대무용, 인간의 원형을 탐색하는 그리스의 뷰티 시리즈, 스페인의 정열적인 플라멩고 등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지중해 지역의 춤을 선보인다. 또한, 5일 저녁 남한산성 남문 성곽에서는 밀물현대무용단과 연극인 박정자 씨 등이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전야제로 서막을 열고, 무용과 영상, 미술 등 다양한 매체의 접목을 시도하는 '환경과 춤' 프로젝트, 성남을 대표하는 브랜드 예술작품으로 키워나갈 '남한산성에 피는 꽃-이화(梨花)' 등 독특하고 개성 있는 공연들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무용을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한국 전통춤 배우기, 하회탈춤 배우기, 청소년과 함께하는 B-boy 댄스 등 다채로운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 문의 : 성남국제무용제 사무국 www.snart.or.kr ☎ 031)783-8233
클래식 공연은 부자들만 봐야 하나?
  • 클래식 공연은 부자들만 봐야 하나?
  • [노컷뉴스 제공] 최근 클래식공연의 비싼 티켓 가격이 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다. 논란의 중심에 있는 것은 다음 달 열리는 빈 슈타츠오퍼(국립오페라단)의 내한공연. 이 공연의 VIP석 가격은 45만 원으로 2005년 베를린 필 내한공연과 같다. 두 사람이 보러 가려면 90만 원을 내야 한다니 보통 사람들은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제작비를 고려하면 오히려 적자라는 해외 유명 연주단체의 공연은 그렇다 치고 별다를 게 없어 보이는 공연들도 웬만하면 20만 원을 호가한다. 이를 두고 클래식공연 관람이 상류층의 명품 문화소비로 여겨지면서 비싸야 잘 팔리는 '귀족 마케팅'이니, 후원 기업의 협찬금을 더 받아내려는 '얌체 상술'이니 하는 말들이 들려온다. 주머니가 얇은 클래식 애호가들은 공연장 맨 꼭대기층 구석에서 콩알만 하게 보이는 연주자를 지켜보거나 안방에서 DVD나 CD로 아쉬움을 달래야 하는 들러리 신세가 돼야 하나? 그렇지 않다. 주변을 조금만 둘러보면 저렴하면서도 수준 있는 클래식 공연들을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다. ◈ 시트코페츠키와 볼프강 슐츠의 만남 KBS교향악단은 지휘자 드미트리 시트코페츠키와 빈 필하모닉의 솔로 플루티스트이자 빈 국립음대 교수인 볼프강 슐츠를 초청해 오는 30일 KBS홀과 3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60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드미트리 시트코페츠키는 세계 최정상급 바이올리니스트에서 지휘자로 변신해 모스크바 러시아 국립교향악단 등을 지휘하며 명성을 얻고 있는 지휘자이며, 볼프강 슐츠는 번스타인, 아바도, 로린 마젤, 주빈 메타 등의 거장들과 협연한 세계 정상의 플루티스트다. 두 거장의 모차르트, 베토벤, 멘델스존 연주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공연의 티켓가격은 1만 원에서 5만 원이다. ※ 인터파크 1544-1555 / 티켓링크 1588-7890 ◈ '중국의 자존심' 상하이 심포니 오는 23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129년 아시아 최고(最古)의 역사를 자랑하는 상하이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선사하는 말러 심포니 8번 '천인 교향곡'을 감상할 수 있다. 중국을 대표하는 명지휘자로 첸 시에양이 이끄는 상하이 심포니는 그들이 연주한 영화 '와호장룡'의 주제곡이 아카데미상과 그래미상을 수상해 널리 알려졌으며, 대륙적 호방함과 생명력으로 오페라에서 대중음악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중국의 자존심이다. '한중 수교의 해'를 기념해 한국의 정상급 성악가들과 합창단들이 함께하는 이 공연은 일반석이 2만~6만 원이다. ※ 티켓링크 1588-7890 ◈ 한국 클래식의 미래를 본다 오는 16일과 23일 금호아트홀에서는 신시내티 심포니에 한국인 관악부문 최초이자 최연소로 부수석으로 입단해 화제가 된 플루티스트 최나경과 세계 3대 기타 콩쿠르인 스페인 타레가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입상하고 뮤지컬 음악가로도 맹활약 중인 클래식 기타리스트 이성준을 2만 원으로 각각 만나볼 수 있다. ※ 티켓링크 15880-7890 오는 31일과 다음 달 8일, 15일에는 코엑스 야마하 콘서트살롱에서 올해 중앙음악콩쿠르에서 1,2,3위를 차지한 피아니스트 김기경, 고우리, 김은찬 등 한국 클래식 꿈나무들의 가능성을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 야마하 아티스트 서비스 ☎ 02)6000-2555
경부고속도로·63빌딩 건설60년 대표 프로젝트
  • 경부고속도로·63빌딩 건설60년 대표 프로젝트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경부고속도로와 서울 여의도 63빌딩이 국내 건설 60년의 최고 프로젝트로 꼽혔다. 18일 대한건설협회가 건설 60주년을 맞아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동안 건설업체와 건설교통부, 관련 전문가 1020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부고속도로는 387표를 얻어 토목(사회간접자본(SOC) 시설) 분야 대표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 경부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서 부산 금정구 구서동을 잇는 고속도로 1호로, 총 연장 417.4㎞다. 1968년 2월 착공, 1970년 7월 전 구간이 왕복 4차선 도로로 준공됐다.이어 서울에서 부산을 2시간10분에 주파하는 경부고속철도가 329표를 획득, 2위에 올랐다. 3위는 317표를 얻은 인천국제공항이 차지했다. 인천 영종도와 용유도 사이를 매립, 지난 1992년 착공해 7조8000억원을 들여 2001년 3월29일 개항했다. 연간 17만 회의 항공기 운항을 통해 2700만명의 여객과 170만톤의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다음으로 총 연장 355.1㎞로 국내에서 두 번째로 긴 서해안고속도로와 서해대교가 307표로 4위에 올랐다. 2005년 10월1일 완공된 서울 청계천 복원사업이 306표로 5위에 올랐고, 새만금 방조제가 256표를 얻어 6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포항제철 건설공사(217표) ▲소양강댐(192표) ▲영종대교(157표) ▲광안대로(152표) 등이 토목분야 10대 프로젝트에 포함됐다. 건축분야에선 서울 여의도 소재 63빌딩이 313표를 얻으며 최고 프로젝트로 기록됐다. 1980년 2월 착공해 1985년 5월 완공된 이 건물은 총 공사비 1800억원이 투입, 지하3~지상60층으로 높이는 249m다. 다음으로 2000년 10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를 위해 건설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셈타워와 무역센터가 238표로 2위를 기록했다.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과 잠실 올림픽경기장은 각각 237표와 223표로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국회 본회의장(216표) ▲세종문화회관(216표) ▲서울 남산타워(210표) ▲인천국제공항 복합교통센터(196표) ▲독립기념관(188표) ▲도곡동 타워팰리스(169표) ▲국립중앙박물관(165표) △월드컵경기장(153표) 등이 건축분야 12선에 뽑혔다. 한편 해외분야에서는 동아건설이 수행한 리비아 대수로가 최고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2007.06.18 I 윤진섭 기자
  • 노 대통령의 ''DJ 방북 권유''는 일석삼조?
  • [오마이뉴스 제공] 김대중 전 대통령(DJ)의 역할론이 다시 급부상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8일 오전 '아세안(ASEAN)+3' 정상회의 출국 전 DJ에게 '방북 지원'이란 선물을 안겼다. 노 대통령이 DJ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방북을 권유한 뒤 "가게 되면 정부로서도 (방북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한 것. 이에 DJ도 "건강과 상황이 허용돼 북한을 방문할 계획이 서면 정부와 상의하겠다"고 화답해 전·현직 대통령 사이에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남북정상회담의 징검다리 역할 할 것" 겉으로 보면 노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수상 5주년 축하차 DJ에게 전화를 건 것으로 보이지만 청와대 참모들은 한결같이 "덕담수준을 넘어서는 발언"이라고 평가했다. 이미 이해찬 국무총리와 정동영 통일부장관이 DJ에게 방북을 권유한 적이 있다는 점까지 감안한다면 노 대통령이 직접 전화를 걸어 방북을 권유하고 방북지원까지 약속했다는 점은 현 정부가 'DJ역할론'에 상당한 기대를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 노 대통령도 어제 저녁 이병완 비서실장에게 대독시킨 노벨평화상 수상 5주년 축하메시지에서 "얼마 전 건강이 좋지 못하다는 소식에 걱정이 컸는데 이제는 쾌차하셨다니 다소 안심이 된다"며 "앞으로도 더욱 건강하신 모습으로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위해 더 많은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청와대 한 핵심관계자는 "DJ의 방북은 정상회담으로 가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는 DJ의 방북을 통해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노 대통령 임기 안에 성사시키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는 얘기로 들리는 대목이다. 게다가 북한 쪽에서도 고위인사들을 통해 세차례(2004년 6월, 2005년 6월과 8월)에 걸쳐 초청 의사를 전달해왔기 때문에 DJ의 방북은 '건강문제'만 해결된다면 어느 때보다 성사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청와대는 DJ의 방북을 통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답방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DJ는 그동안 2000년 6·15 정상회담에서 합의했던 답방 약속 이행을 김 위원장에게 촉구해왔다. DJ가 방북해 김 위원장을 만난다면 답방문제가 자연스럽게 거론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다만 DJ가 노 대통령의 '대북특사' 자격으로 방북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청와대의 또다른 핵심관계자도 "DJ가 대북특사로 방북하지는 않을 것 같다"며 "독자적인 채널을 통해 방북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가능성 자체를 부인하지 않으면서도 신중론을 펴왔다. 그는 지난 17일 경주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당시 "제2차 남북정상회담의 가능성은 언제나 열어놓고 있다"면서도 "정상회담 자체만을 위해 무리한 일은 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 점에서 DJ의 방북이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키는 윤활유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게 청와대 쪽의 생각이다. 불법 도·감청의혹으로 틀어진 DJ와의 관계도 복원? 또한 노 대통령의 'DJ 방북 권유'에는 DJ와의 관계 복원이라는 복선도 깔려 있다. 청와대 한 관계자도 "불법 도·감청 건으로 훼손된 DJ의 명예를 회복시켜주고자 하는 의미도 있다"고 귀뜸했다. 얼마 전까지 DJ정부 시절 국정원의 불법 도·감청 의혹을 둘러싸고 전·현 정부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지난달 임동원·신건 전 국정원장이 구속될 때 DJ는 "현 정부가 지금 무리한 일을 하고 있다"며 현 정부에 대한 불만을 그대로 드러냈다. 그런 점에서 방북 권유를 통해 'DJ역할론'에 날개를 달아주면서 긴장관계로 틀어진 DJ와의 관계를 복원하겠다는 계산도 깔려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방북 권유가 호남 민심을 의식한 배려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청와대쪽은 "호남 민심을 의식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일축하고 있지만, 최근 정부 여당의 호남 예찬·배려 등을 감안할 때 방북 권유도 '호남 끌어안기'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시각도 있다. 노 대통령은 지난 7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착공식에서 "이곳 광주가 대한민국의 문화중심이 될 것"이라고 추켜세웠고, 같은날 오전 이병완 비서실장도 조선대 특강에서 "전남·광주는 참여정부의 고향"이라고 '호남예찬론'을 폈다. 특히 노 대통령은 호남지역 최대 현안인 호남고속철에 대해서도 '호남의 미래를 보고 반드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결국 'DJ 방북 권유'는 남북정상회담 가능성도 탐색하고, 틀어진 DJ와의 관계도 복원하고, 이를 통해 정권에서 멀어지고 있는 호남 민심도 달래는 '일석삼조'의 카드인 셈이다.
  • (`06년 예산요구안)①올 예산比 4.4% 많은 203.5조
  • [edaily 김수헌기자] 56개 중앙부처가 기획예산처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요구 규모가 올해 예산 대비 4.4% 늘어난 203조 5000억원, 기금은 11.2% 증가한 53조 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가율은 남북협력기금 출연이 늘어난 통일·외교분야가 42.7%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문화·관광 13.8% ▲국방 12.6% ▲사회·복지 11.8%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수송 및 교통분야는 도로와 공항건설 예산감소 등으로 올해보다 5.7% 적었다. 5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56개 정부 중앙부처가 제출한 2006년도 예산요구서를 집계한 결과 전체예산(일반회계+특별회계) 규모는 203조 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예산보다 8조 5000억원(4.4%) 많은 요구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는 8.7% 많은 146조 1000억원으로 집계된 반면 특별회계는 5.2% 적은 57조 4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기금의 경우 11.2% 증가한 53조 6000억원의 요구가 들어왔다고 예산처는 밝혔다. 이 수치는 공공자금관리기금 등 5개 계정성 기금과 신용보증기금 등 9개 금융성 기금을 제외한 사업성·연금성 기금만 놓고 본 것이다. 예산처는 "지난 2003년과 2004년에 각각 29%, 25%의 예산요구 증가율을 보인 것과는 달리 2005년 5%에 이어 2006년 4.4% 증가요구에 그친 것은 시행 2년에 접어든 총액배분 자율편성제도를 정착돼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분야별로는 통일·외교분야가 2조원에서 2조 9000억원으로 42.7% 증액을 요구했고, 문화·관광(2조6000억원→3조원)과 국방(20조 5000억원→23조 1000억원)이 각각 13.8%, 12.6% 예산증가를 신청해 그 다음을 이었다. 사회·복지와 보건도 각각 11.8%를 요구, 두자리 수 증가를 요구한 분야에 들었다. 통일·외교에서는 남북협력기금 출연이 올해 5000억원에서 내년 6500억원으로 대폭 늘어났다. 문화·관광에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예산요구가 올해 934억원에서 내년 2041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밖에 신문발전기금 출연과 신문유통원 지원에 모두 500억원을 신청했다. 국방은 사병봉급을 월 4만 6000원에서 6만 5000원으로 올린다는 이유로 사병봉급 현실화 예산을 2997억원에서 3421억원으로 424억원 늘려달라고 요구했다. 육군 훈련소 현대화에도 148억원의 예산을 신청했다. 사회·복지에서는 노인일자리 지원과 보육시설 운영지원사업에 각각 올해보다 거의 2배 수준으로 늘어난 392억원과 5567억원을 요구했다. 반면 수송 및 교통분야는 도로건설비 등이 줄어 올해 15조 5000억원보다 5.7% 줄어든 14조 6000억원을 요구했다. 지역개발도 2조 7244억원에서 2조 6582억원으로 2.4% 감액 요구했다. 재정부분보다 민자사업이 확대되고 있는데 따른 것. 예산처는 과거 연례적으로 늘려달라고 요구하던 ▲도로 ▲일반공항건설 ▲문예기반시설 등은 예산요구가 줄어든 반면 ▲전자정부사업(3057억원, 38.8% 증가) ▲경제자유구역조성(2307억원, 100%) ▲국민임대주택(4조 3107억원, 34%) ▲보육사업(1조 909억원, 81%) 등 국정과제사업은 대폭 증액요구됐다고 밝혔다. 수도권 대기개선사업은 2129억원으로 96% 증가했다. 한편, 부처별로 본 예산요구증가는 방송위원회(5억원→349억, 70배 증가)가 가장 많았고, ▲헌법재판소(160억→515억, 221%) ▲여성가족부(6438억→1조1967억, 85.9%) ▲중앙선관위(1573억→2802억, 78%) ▲조달청(1665억→2295억, 37.8%) 등도 내년 대폭적인 예산증가를 요구했다. 예산처는 이달부터 9월초순까지 예산요구검토 및 예산안 편성작업을 마치고 9월 중순~하순까지 예산자문회의와 국무회의 의결을 끝낸 뒤 10월 국회에 예산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예산처는 "국가적 우선순위가 높은 국정과제사업 등에 적정규모 재원이 배분되도록 하고 앞으로 대규모 재원소요를 유발하는 신규사업과 부처별 중복투자 및 과다한 행정경비 등을 중점점검해 보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5.07.05 I 김수헌 기자
  • 내년 상반기 경제자유구역 집중 투자
  • [edaily 박동석기자] 내년 상반기 정부의 대형투자사업이 인천 송도신도시, 영종도등 경제자유구역의 기반시설을 닦는 데 집중된다. 기획예산처는 29일 내년 상반기의 32개 대형투자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경제자유구역내의 도로공사등에 들어갈 사업예산을 내년 상반기 예산에 전부 반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예산처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해 실시한 예비타당성조사 결과에 따르면 종합적 타당성 분석결과(AHP)가 0.5이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게 타당하다고 인정된 사업은 전체 32개 사업중 23개 사업으로 나타났다. AHP는 경제성 분석과 정책적 분석 결과를 가중평균등을 통해 종합지표화하는 분석기법으로 0.5이상이면 사업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예산처는 사업의 타당성이 인정된 23개 사업 가운데 사업 추진의 시급성등이 있다고 판단된 재난대응종합지휘무선통신망 구축,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등 17개 사업을 예산에 반영하고 나머지 6개 사업에 대해서는 앞으로 부처의 예산요구, 재원여건, 사업의 시급성등을 종합 감안해 연차적으로 예산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예산처는 특히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소사-녹산간 도로 ▲영종도 예단포-운남·중앙동 도로 ▲영종 북측-남측간 도로 ▲송도 해안도로 확장 ▲의곡-부산과학산업단지간 도로등 경제자유구역 기반시설에 대해서는 내년 상반기 사업비인 1100억원을 예산에 다 반영키로 했다. 이밖에 국립아시아문화재전당 건립에는 934억원이, 원자력의학원 동남권분원 설립에는 50억원이, 재난대응통합지휘무선통신망 구축에는 55억원이, 강화 교동도 연육교 건설에는 17억원이 각각 지원된다.
2004.11.29 I 박동석 기자
  • 당인동 화력발전소, `문화발전소`로 거듭난다
  • [edaily 전설리기자] 한때 `한강의 기적`을 상징했던 서울 마포구 당인동 화력발전소가 21세기 한국문화를 집약한 `문화발전소`로 거듭난다. 또 광주와 부산이 각각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영상문화중심도시`로 집중 육성된다.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은 8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중장기 문화정책 `창의한국-21세기 새로운 문화의 비전`을 수립, 발표했다. 이 장관은 이날 "시설의 노화로 발전소로서 수명이 다했다고 할 수 있는 당인리 발전소를 문화부가 매입해 국제적 문화·관광의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이곳에 공연장, 전시장, 도서관, 인터넷 예술카페 등을 갖추고 각종 문화예술행사와 이벤트, 세미나가 하루 종일 열리는 살아있는 문화현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문화부는 국고 예산을 비롯해 로또복권 수익금, 문예진흥기금 등으로 구입자금 1000억원을 마련, 산업자원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해 발전소를 매입한다는 계획이다. 이 장관은 또한 광주와 부산을 각각 예술, 영상의 중심 거점으로 삼고 광주를 프랑스의 퐁피두센터와 같은 `아시아 문화중심도시`로, 부산을 `영상문화중심도시`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광주에 국고 5000억원을 투입해 `국립광주아시아문화전당`을 설립하고 아시아문화교류와 문화연구, 문화교육의 3대 기능을 수행하도록 할 예정이며 부산에 부산국제영화제전용관을 포함한 시네콤플렉스를 건립하고 `부산국제영화제`를 세계 5대 영화제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문화부가 내놓은 `문화비전`은 21세기 국가 발전의 성장 동력을 `창의성`에 두고 수립한 중장기적 문화 정책의 설계도이자 지침서. 문화부가 지난해 8월부터 문화관광정책연구원, 체육과학연구원, 청소년개발원 등 주요 연구기관을 주축으로 연구기획팀을 구성해 10개월간의 연구와 워크숍 등을 통해 마련한 것이다. 이장관은 "문화 정책이야말로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일관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는 필요에 의해 새로운 정책을 내놨다"며 "장관직에서 물러나더라도 이번 정책이 덮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문화부는 "비전 실현을 위해 5년간 13조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라며 "이달말 중장기 재정운영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국무회의에 문화부 예산 책정에 대한 근거로 이번 정책들을 내놓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2004.06.08 I 전설리 기자
  • 盧대통령 "문화산업 전략적으로 집중 육성"
  • [edaily 조용만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3일 "문화산업을 따로 전략산업으로 집중해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3일 오후 청와대에서 가진 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 위원장 위촉장 수여식에서 "지난번 10대 성장전략산업 회의를 마치면서 아쉬운 것이 문화산업을 포함시키는 쪽으로 결론을 못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문화를 향수하는 것 자체가 GNP, GDP 숫자에 들어가지는 않지만 대단히 중요한 몫을 하고 있다"면서 "또 한편으로 문화영역이 산업으로 대단한 경쟁력을 갖고 있어 산업으로서 문화를 장려해야 한다는 것이 저와 모두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영상산업제작센터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당시 영상산업의 시장규모를 듣고 깜짝 놀랐다"면서 "문화산업을 꼭 집중해 보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광주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은 `광주, 문화수도 육성` 대선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구체화된 사업으로, 5·18 민주화운동 30주년이 되는 2010년에 문화중심도시 핵심시설인 `국립광주 아시아문화전당`을 건립하고, 2023년까지 아시아 문화중심도시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노 대통령은 탄핵전인 지난 2월16일 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회 위원장에 송기숙 민족문학작가회의 상임고문을 위촉 내정했었다.
2004.06.03 I 조용만 기자
  • 盧, "지방 독자적 세금 부과제 도입"(상보)
  • [edaily 김진석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7일 "중앙의 권한이전과 함께 처분권을 지방에 넘기려 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보완적으로 지방에 독자적 세를 부과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특히 "제 소망은 국민통합이며, 국민통합 중에서 중요한 전략 중 하나가 균형발전"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광주조성계획 보고회` 참석차 광주를 방문, 광주·전남지역 인사 300여명과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 영역에서 균형잡힌 사회가 이루어 져야 하고, 한국에서 가장 큰 문제가 지역 집중현상"이라고 지적한 뒤 이 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지방의 독자적인 세 부과 제도`와 관련, "지방 스스로 규제완화 해제와 부담해소의 정책을 쓸 수 있도록 하는 지역특화법의 시안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 지역에서만 세금을 매길 수 있게하는 방안이 있다"며 "경우에 따라서는 특수한 시설에 특수한 세금을 매기게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예를 들어 부산에 컨테이너가 길을 막고 있어 컨테이너세를 징수하고 있다"며 "컨테이너를 쫓지않느냐는 논란이 있지만 그렇게 하고 있다"면서 "지방에서 특별한 세금을 매길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하는 것은 분권화이고, 지방이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또 `균형발전`을 언급하면서 "균형발전 실현이 제 목표중 가장 큰 목표"이고 "그것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루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공부문에서 지방대학의 인재할당제를 실시하겠다"면서 "그러나 인재할당제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을 뿐 많이 모자란다"면서 "대학의 발전전략 속에 인재를 배출하고 그것이 지역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대학이 발전전략이 있을 때 지원하기 때문에 대학이 뭔가 하도록 정보를 주고 토론을 해야한다"면서 "예산을 한번 더 점검해서 지방대학을 통해 지방발전을 도모하는데 초점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또 "앞으로 광주는 아시아 문화도시로 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광주는 세계 일류 문화도시가 되어야 하고, 국제적인 문화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자동차시장, 조선시장을 다 합친 것 보다 더 큰 시장이 문화 콘텐츠 시장이고, 그래서 문화 경쟁력을 갖추면 세계 전체 경제시장에서 가장 큰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그렇게 하면 광주와 전남이 가장 큰 세계시장을 향해 도전하는 그런 지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노 대통령은 7일 5.18기념문화센터에서 열린 `아시아 중심도시 광주 조성계획 보고회에 참석,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아시아문화 중심도시 조성 기본구상`을, 조경만 목포대 교수로부터 `국립 광주아시아문화전당 건립계획`을, 박광태 광주시장으로부터는 `문화중심도시 환경조성 전략`에 대해 보고 받았다.
2003.11.07 I 김진석 기자
  • 盧, "국민통합 전략은 균형발전"
  • [edaily 김진석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7일 "제 소망은 국민통합이며, 국민통합 중에서 중요한 전략 중 하나가 균형발전"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광주시립미술관에서 광주·전남지역 인사 300여명과 오찬을 함께하면서 "여러 영역에서 균형잡힌 사회가 이루어 져야 하고, 한국에서 가장 큰 문제가 지역 집중현상"이라고 지적한 뒤 이 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균형발전 실현이 제 목표중 가장 큰 목표"이며 "그것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루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은 또 "앞으로 광주는 아시아 문화도시로 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광주는 세계 일류 문화도시가 되어야 하고, 국제적인 문화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동차시장, 조선시장을 다 합친 것 보다 더 큰 시장이 문화 콘텐츠 시장이고, 그래서 문화 경쟁력을 갖추면 세계 전체 경제시장에서 가장 큰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그렇게 하면 광주와 전남이 가장 큰 세계시장을 향해 도전하는 그런 지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노 대통령은 광주광역시 5.18기념문화센터에서 열린 `아시아 중심도시 광주 조성계획 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이 `아시아문화 중심도시 조성 기본구상`을, 조경만 목포대 교수가 `국립 광주아시아문화전당 건립계획`을, 박광태 광주시장이 `문화중심도시 환경조성 전략`을 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아시아문화 중심도시 광주 프로젝트는 도시 전체를 문화적으로 리모델링하는 대역사라며 광주는 새로운 문예부흥의 시발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3.11.07 I 김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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