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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84건

  • (자료)쇠고기 원산지 표시위반 적발 사례
  • [이데일리 박옥희기자] 다음은 농림수산식품부가 11일 밝힌 쇠고기 원산지 표시위반 주요 적발 사례□ 서울 관악구 소재 'S식당'은 호주산 등 수입산 쇠고기 220kg을 '국내산육우'로 원산지를 허위표시하여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현장을 적발하여 형사입건□ 서울 동대문구 소재 'B식당'은 미국산 쇠고기 목심(10.5kg)과 멕시코산 쇠고기(안창살,살치살,차돌) 등 35.7kg을 호주산으로 허위표시하여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현장을 적발하여 형사입건□ 강원도 횡성군 소재 'H식당'은 타 지역산 한우고기 478.5Kg을 횡성한우로 위장판매하는 현장을 적발하여 형사입건□ 강원 횡성군 소재 'O식당'은 국내산 한우등심 등 44.8kg을 구입하여 지역브랜드가 높은 횡성한우로 원산지를 허위표시하여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현장을 적발하여 형사입건□ 충북 청주시 소재 'S해장국'은 국내산 젖소고기 40kg을 소고기 해장국을 조리 판매하면서 국내산 육우로 식육의 종류를 허위표시 하여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현장을 적발하여 형사입건□ 충북 청원군 소재 'O식당'은 국내산 한우, 국내산 육우, 멕시코산 쇠고기, 호주산 쇠고기, 미국산 쇠고기 등 890.5㎏을 국내산 한우로 허위표시하여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현장을 적발하여 형사입건□ 대전 유성구 소재 'B식당'은 호주산 쇠고기 37kg을 구입하여 원산지를 국내산 한우로 허위표시 하였으며, 국내산 육우 210.5kg을 구입하여 국내산 한우로 식육의 종류를 허위표시하여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현장을 적발하여 형사입건□ 대전시 서구 소재 'S식당'은 미국산 쇠고기 50.7kg을 구입하여 국내산 한우로 원산지를 허위표시하여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현장을 적발하여 형사입건□ 전북 무주시 소재 “S식당”은 뉴질랜드산과 멕시코산 쇠고기 85.2kg을 구입, 이를 혼합하여 원산지를 ‘국내산과 호주산 섞음’으로 허위표시하여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현장을 적발하여 형사입건□ 전북 덕진구 소재 'G식당'은 호주산 쇠고기 13.9kg을 스테이크류로 조리하여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허위표시하여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현장을 적발하여 형사입건□ 전남 강진군 소재 'B식당'에서 미국산 쇠고기 30.4kg을 구입하여 원산지를 호주산으로 허위표시하여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현장을 적발하여 형사입건□ 전남 장성군 소재 'S식당'은 호주산 통갈비 10.8kg을 갈비탕으로 조리하여 원산지를 국내산 한우로 허위표시하여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현장을 적발하여 형사입건□ 경북 경산시 소재 'D식당'은 미국산 쇠고기 갈비살을 15.55kg을 구입하여 원산지를 국내산 한우로 허위표시하였으며, 국내산 육우 3.3kg를 구입하여, 국내산 한우로 식육의 종류를 허위표시하여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현장을 적발하여 형사입건□ 대구시 북구 소재'J식당'은 호주산 쇠고기 14.2kg을 구입하여 원산지를 국내산 한우로 허위표시하였으며, 미국산 쇠고기 진갈비살 2.94kg을 구입하여 국내산 한우로 원산지를 허위표시하여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현장을 적발하여 형사입건□ 경남 김해시 소재 “J식당”은 미국산 쇠고기 갈비살 및 갈비 205.04kg을 원산지를 “호주 청정우”로 허위표시하여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현장을 적발하여 형사입건□ 울산시 남구 소재 '모호텔 P식당'은 뉴질랜드산 쇠고기 918kg의 원산지를 호주산으로 허위표시하여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현장을 적발하여 형사입건□ 제주도 제주시 소재 “모호텔 H식당”은 호주산 쇠고기 1,100kg을 구입하여 조리한 불고기를 특선매뉴의 원산지를 국내산 육우로 허위표시하여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현장을 적발하여 형사입건□ 제주도 제주시 소재 'L식당'은 호주산 쇠고기 갈비 30kg을 구입하여 우거지갈비탕을 조리하면서 원산지를 국내산 육우로 허위표시 하였고 국내산 육우 홍두깨살 10kg으로 육회비빔밥을 만들면서 원산지를 국내산 한우로 허위표시하여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현장을 적발하여 형사입건
2008.08.11 I 박옥희 기자
  • 정보공개서 등록업체, 366개 브랜드 발표 (지방181개) (2)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서울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사무소 등록업체 리스트. 186(주)윕스푸드시스템wips200802000012008070420080729서울187(주)케이지푸드두리아 숯불 바베큐200802000022008071620080729서울188리틀소시에리틀소시에200802000032008071620080729서울189타미에프앤씨타미하우스200802000042008071620080729서울190(주)오리엔탈푸드코리아호아빈200802000052008071520080729서울191신성식품TNT Boom200802000062008071620080729서울192진성유통굽자나200802000072008071520080729서울193(주)치어스치어스200802000082008071620080729서울194(주)현대지엘에스베스트올200802000092008071520080729서울195푸드콜푸드콜200802000102008071620080729서울196(주)유니키드김충원키드빌리지200802000112008062320080729서울197(주)굴마을굴마을 해선채200802000122008062320080729서울198(주)보람유니버살모모타로200802000132008062320080729서울199해오야외식컨설팅해오야200802000142008062320080729서울200(주)신원아이앤디Mai200802000152008070420080729서울201(주)엠엔글로벌빠시옹치킨200802000162008070420080729서울202(주)국순당백세주마을200802000172008062620080729서울203(주)보드람씨앤알보드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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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푸드시스템이래진족200803000122008061720080730부산299지코바지코바양념치킨200803000132008062620080731부산300동원참치판매(주)Tunait200803000142008071020080731부산301(주)에이에프씨코리아아주커200804000012008062620080730광주302(주)햇살햇살다이어트200804000022008071520080730광주303(주)크린하우스크린하우스200804000032008062620080730광주304(주)사랑방유통사랑방200804000042008062720080730광주305(주)겨레가온데완산골명가200804000052008062620080730광주306(주)단지촌단지촌200804000062008061820080730광주307(주)단지촌오동골200804000072008061820080730광주308(주)오수오수장어200804000082008061820080730광주309레드코리아스타폭스200804000092008062720080730광주310(주)세인푸드미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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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기200804000312008062520080730광주332(주)다영푸드다영신토불이200805000012008061920080725대전333성화식품(주)해이슬치킨200805000022008062520080725대전334대관령양푼이동태찌개대관령양푼이동태찌개200805000032008062620080725대전335(주)케이비티토스트굽는사람들200805000042008062720080725대전336(주)장충동왕족발장충동왕족발보쌈200805000052008062720080725대전337(주)하나에프씨꼬꾸마시200805000062008062720080725대전338(주)풀무원풀무원200805000072008062720080725대전339(주)하나에프씨미또미200805000082008062720080725대전340풀무원샘물(주)풀무원샘물200805000092008063020080725대전341(주)오스코에프앤에프궁중오리요리 전문점 애들마루200805000102008063020080725대전342팔도푸드시스템조규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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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에듀해피한i스쿨200806000092008062720080801대구365(주)프랜푸드땅땅치킨200806000102008063020080801대구366주식회사 해피에듀해피한U러닝200806000112008070420080801대구▶ 관련기사 ◀☞정보공개서 등록업체, 366개 브랜드 발표 (서울 185개) (1)
2008.08.06 I 강동완 기자
  • 프랜차이즈 대상 누가 받았나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주)파로스이앤아이(구 태창가족)등 12개 업체, 한국프랜차이즈협회장상으로 (주)YBM시사닷컴 등 22개 업체, 대한상공회의소회장상으로 (주)세인푸드 등 4개 업체, KOTRA 사장상으로 (주)대대에프씨 등 2개 업체가 프랜차이즈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nbsp;&nbsp;(사)한국프랜차이즈협회(회장 김용만)는 오는 6월 18일(수) 10:30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20층)에서 대한상공회의소, KOTRA와 '2008 제9회 한국프랜차이즈대상'시상식을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 2000년도에 처음 시작된 본 행사는 프랜차이즈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우수기업 및 가맹점 발굴, 프랜차이즈산업의 고용창출과 투자촉진 등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우수기업 포상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본 대상의 심사는 20명의 정부, 학계 및 연구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총 3번의 전체심사위원회와 열흘 넘게 이루어진 PT심사&현장실사, PT심사와 현장+서류심사간의 크로스심사를 통해 예전의 시상보다 더욱 공정한 심사가 진행됐다. 협회 관계자는 "공정한 심사를 통해 평가한 자료는 추천된 정부포상대상자에 대해서 한국프랜차이즈대상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관련부처의 정부 공적심사위원회에서 별도의 심사절차를 통해 불공정거래행위로 인한 처벌여부, 산재율 등을 통해 최종 수상업체를 재검증했다."고 밝혔다. <!--StartFragment-->한국프랜차이즈 대상 수상업체 ◆지식경제부장관상 부문업체명브랜드명대표자외식 (주)파로스이앤아이쪼끼쪼끼김서기도소매 (주)한겨레플러스초록마을이상훈서비스 (주)에듀왕왕수학교실박명전해외진출 및 수출(주)케이에스엔비이지은레드클럽이명훈개인공로(주)이수푸드빌하이트비어플러스이병억◆중소기업청장상부문업체명브랜드명대표자외식본아이에프(주)본죽김철호서비스(주)크린토피아크린토피아이범택연구 및 개발(주)다영에프앤비채선당김익수정보화 및 물류관리 (주)구매로구매로서용성우수가맹점원앤원(주)원할머니보쌈(대구칠곡점)박혜란에프알푸드시스템(주)떡쌈시대(거제고현점)탁태종(주)치어스치어스(구의점)진옥희◆한국프랜차이즈협회 회장상부문업체명브랜드명대표자2008 우수 신생브랜드(주)YBM시사닷컴YBM잉글루정영삼(주)동원에프앤비천지인홍삼김해관(주)신토마을신토마을이영길(주)태풍에프앤비다라치김태환(주)에프앤비코리아진천황토우렁아씨유선희프랜차이즈대상 (외식업&도소매&서비스)에프알푸드시스템(주)떡쌈시대이호경(주)맛있는생각굽네치킨홍경호(주)치어스치어스정 한(주)명인에프엔비명인만두성창호(주)엘케이푸드피아조치조치이환중(주)사바에프앤비사바사바치킨정태환(주)참이맛참이맛감자탕문윤봉(주)우리개발호아센주해성(주)수앤수에프씨소가조아현미숙(주)병천아우내식품병천황토방순대윤석정가얏골푸드가얏골감자탕윤영실(주)오피스디포코리아오피스디포선장덕(주)디페리옴므디페리옴므최금호프랜차이즈대상(가맹점)(주)다영에프앤비채선당(대림점)김숙자(주)태풍에프앤비다라치(반포1호점)남궁희(주)수앤수에프씨소가조아(김포사우점)김기순본아이에프(주)본죽(신림역점)여운진◆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부문업체명브랜드명대표자연구 및 개발(주)세인푸드미사랑임실치즈피자정희균(주)피자빙고피자빙고이범운(주)아시안푸드샹하이델리조미옥정보화 및 물류관리(주)인토외식산업와바이효복◆KOTRA 사장상&nbsp; 부문업체명브랜드명대표자해외진출 및 수출(주)대대에프씨바비큐보스조동민(주)농협목우촌또래오래박종하
2008.06.13 I 강동완 기자
최근 드라마-영화 등 촬영장소로 ''모텔'' 각광
  • 최근 드라마-영화 등 촬영장소로 ''모텔'' 각광
  • [조선일보 제공] 회사원 이모씨(26)는 얼마 전 MBC 수목드라마 '스포트라이트' 1회분을 보다 깜짝 놀랐다. 평소 여자친구와 즐겨가던 서울 종로의 M모텔 객실이 극중에 등장했기 때문이다. 주인공 서우진(손예진)이 다방 여종업원으로 위장해 탈주범 장진규(정 진)를 만나러 갔던 곳이 바로 M모텔의 객실이었다. 탈주범이 도주하는 장면에선 M모텔의 간판은 물론 주변 상가들까지 덩달아 TV 전파를 탔다. 최근 들어 유명 드라마, 영화, 뮤직비디오의 배경으로 모텔이 등장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M모텔 외에 종로구 C모텔, 강남구 역삼동 N모텔, 영등포구 L모텔이 각종 촬영장소로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호텔급'으로는 수원 M호텔, 파주 W호텔이 대표적이다. 업소명이 호텔이고, 시설 역시 '호텔 뺨치는 수준'이지만 실제로는 모텔 밀집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이용객들에겐 모텔로 인식되는 게 일반적이다. 모텔 정보 포털사이트 'MT가이드'(www.mtguide.com)의 채경일 대표는 "모텔업계에서는 이미 수년전부터 고급화, 테마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객실마다 인테리어를 다르게 꾸민 모텔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독특한 디자인과 인테리어, 노천탕이나 수영장 같은 고급 시설들이 있어 영화, 드라마 촬영장소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로케이션 헌터(드라마 장소섭외 전문가)의 레이더에 딱 걸린 '그림 좋은 모텔'의 안팎을 들여다 봤다. ▶ '우리결혼했어요' 황보 - 현중네 집 수원M호텔 스위트룸 1302호 복층식 구조 - 총60평 규모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색즉시공2' '가면' '아랑' '애인' 촬영장소 ▶ '스포트라이트' 서우진 - 장진규신 서울 종로 M모텔 일반객실 숙박료 5만5천원 한달 줄다리기 끝에 평일 낮시간 촬영 이용조건은 간접노출 - 엔딩크레딧 명시 ▶한달간 조른 제작진, 촬영 허락을 얻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MBC 미니시리즈 '스포트라이트' 첫회에는 서울 종로구 M모텔이 등장했다. 제작진은 이용요금을 내지 않은 대신 방송 분량 중 간판을 스쳐 지나가는 간접 노출과 엔딩크레딧에 '장소협조 ○모텔'을 표시했다. 실내 촬영분은 하루에 끝났지만 탈주범이 객실 유리창을 깨고 옥상을 뛰어넘어 탈출하는 장면은 며칠에 나눠 찍었다고 한다. 숙박료가 5만5000원인 일반객실이었지만 드라마 제작진이 이 객실을 카메라에 담기까지는 무려 한달이 걸렸다. M모텔 김 진 상무는 "카메라를 들고 왔다갔다 하면 손님들이 불편해할 수 있기 때문에 그동안 한번도 방송이나 영화 촬영장소로 협조한 적이 없었다"며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이 워낙 적극적으로 요청을 해서 가장 한가한 평일 낮시간에 복도에서는 촬영하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 촬영을 허락했다"고 말했다. 김 상무는 "제작사쪽에서 한달이 넘도록 끈질기게 요청해 고민 끝에 결정한 것"이라며 "우리 모텔 촬영분량이 방송된 이후 손님들이 '드라마에 나왔던 곳'이라고 얘기하는 걸 보고 방송 효과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에서 '우리 결혼했어요'까지 국내 최초로 객실 내 찜질방을 도입했던 수원 M호텔 스위트룸 1302호(일명 스타빌라)는 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에서 주인공 엄정화의 집으로 사용됐다. 최근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황보-김현중 커플의 집으로 나온 곳이 바로 그 1302호였다. 촬영은 1302호에서 하지만 스태프와 출연진 등이 대기할 곳이 필요하기 때문에 제작진은 13층에 2개 객실을 쓰고 있다. M호텔 스위트룸은 복층형이며, 위-아래를 합해 60평형 규모다. 2005년부터 100여건의 영화, TV, 패션화보 등의 배경으로 쓰였고, 이에 대한 1일 이용요금이 별도로 책정돼 있다. M호텔 관계자는 "13층 스위트룸은 주로 촬영용으로 많이 이용된다. 일반고객들은 3~11층까지 56개 객실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M호텔 스위트룸을 거쳐간 작품으로는 영화 '색즉시공2'와 '가면', '아랑', '애인' 등이 있다. ▶호텔급 모텔의 1일 대여료는? 경기도 파주시의 W호텔은 특급호텔을 능가하는 초호화 객실로 유명하다. 수영장이 딸린 스위밍스위트의 1일 정상 숙박요금은 무려 80만원이다. 비싼만큼 고급 자재를 이용했고, 공간이 넉넉해 다양한 촬영각도를 소화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W호텔측은 "노천탕, 수영장 등 독특한 시설이 있고, 다양한 공간을 앵글에 담을 수 있어 제작진의 만족도가 높다"며 "오후 8시에서 다음날 오전 8시까지를 1회분으로 계산해 250만~400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W호텔을 거쳐간 드라마 작품으로는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SBS '내 남자의 여자', MBC '거침없이 하이킥', '캐세라세라' 등이 있고, 영화는 김수미-임채무 주연의 '못 말리는 결혼', '내 아내가 결혼했어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가 대표적이다. ▶촬영하러 왔다가 '고객'으로 다시 오는 연예인들 유명 모텔이 영화, 드라마의 촬영장소로 많이 쓰이면서 새로운 풍속도도 생겨났다. 촬영하러 왔던 연예인들이 얼마 후 '손님'으로 다시 그 모텔을 찾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그렇다고 불륜이나 스캔들은 아니다. 수영장, 노천탕 등 독립된 시설이 마음에 든 나머지 가족 단위로 '1박2일' 나들이를 오는 것이다. 파주 W호텔의 경우 객실 시설도 특A급이지만 스카이라운지 와인바의 분위기와 음식맛이 좋다는 소문 덕분에 연예인들의 '즐겨찾기'로 떠올랐다. ▶더 예쁜, 더 좋은 객실을 찾아라! 28개의 객실을 갖춘 종로의 C모텔은 톡톡 튀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인테리어 덕분에 인기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의 뮤직비디오 배경으로 등장했다. 이 모텔은 케이블TV Q채널의 '천일야화', tvN '박수홍의 Something New' 촬영장소로도 쓰였다. 서울 역삼동 N모텔은 SBS 드라마 '황금신부'와 윤계상 주연의 영화 '6년째 연애중'을 통해 유명세를 탔다. '몰카'(몰래카메라)를 소재로 다룬 영화 '연애술사'에는 경기도 장흥 J모텔과 대구 F모텔이 각각 캐스팅됐다. '내 여자의 남자친구'에는 서울 영등포의 L모텔이 나왔다.
미스터리쇼퍼 열풍이 외식업계 서비스개선 효과로
  • 미스터리쇼퍼 열풍이 외식업계 서비스개선 효과로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최근 전국적으로 미스터리쇼퍼의 열풍이 뜨겁다. 지난 2007년 10월부터 외식 전문 미스터리쇼퍼 을 양성하는 과정을 진행하고 있는 에프알엠스(Food & Resturarnt Mystery Shopping) 민유식대표는 외식업 서비스 개선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미스터리쇼퍼 양성과정이 전국에서 실시되었다고 밝혔다. 3월에는 대구(26명),광주(24명) 에 이어 4월12일에는 부산여성창업 모임 주부를 대상으로 17명의 미스터리쇼퍼가 탄생됐다는 것. 이로써 FRMS 외식전문미스터리쇼퍼는 7개월만에 서울 109명을 포함 전국적으로 176명의 전문 교육을 이수했다. 이와관련 민 대표는 “외식전문 미스터리쇼퍼를 통해 앞으로 전국적으로 한국 외식기업의 서비스 개선활동을 지원하는 활동을 더욱 강화 할 예정이다.”며 “현재 FRMS는 전국적인 가맹점 및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는 외식프랜차이즈 기업인 행복추풍령감자탕,세계맥주전문점 와바,창작요리주점 와라와라 ,한식갈비전문점인 경복궁등에 대한 미스터리쇼핑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외식전문 미스터리쇼핑 7기과정은 오는 2008년 4월 26일(토) 혜화동소재 서울과학관 옆 건물 프랜차이즈시스템연구소 3층 강의장에서 진행된다. (문의) 02-761-9300 ▶ 관련기사 ◀☞유망 투잡 아이템, 미스터리쇼퍼 인기상승중☞(창업기획_고객입장에서 보자) <7> 사내모니터링 제도 활용해☞(창업기획_고객입장에서 보자) <6> 현장에서 이뤄지는 고객평가 듣는다☞(창업기획_고객입장에서 보자) <5> 피자헛, 챔스 프로그램 도입해☞(창업기획_고객입장에서 보자) <4> 고객만족자율증진 위원회 발족☞(창업기획_고객입장에서 보자) <3> 미스터리 샤퍼, 외식업 전문가로써 가치 인정☞(창업기획_고객입장에서 보자) <3> 미스터리 샤퍼, 외식업 전문가로써 가치 인정☞(창업기획_고객입장에서 보자) <2> 동일한 조건과 체크리스트, 기준있어야☞(창업기획_고객입장에서 보자) <1> 미스터리샤핑이 경쟁력 UP
2008.04.22 I 강동완 기자
천년고도 경주의 맛 "으음~ 사르르 녹네"
  • 천년고도 경주의 맛 "으음~ 사르르 녹네"
  • [조선일보 제공] ::: 서울 역삼동 경주천년한우 가장 많이 기르는 고장이 천년 고도(古都) 경주다. 농가 6250호가 5만9000두를 기른다. 경주는 곳곳이 문화재라 개발이 제한돼 있다. 그래서 농업 비중이 큰 대표적 도농복합도시다. 주로 대구·경북 지역에 질 좋은 한우를 공급하던 경주가 '천년한우'라는 독자 브랜드를 내걸고 전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여느 브랜드 한우들이 도산매 유통망을 통한 공급에 주력하는데 비해 경주시는 독특한 방식을 택했다. 음식점에서 최종 소비자와 직접 만나 평가받는 방식이다. 경주시가 지난 1월 서울에 진출한 직송·직판 음식점이 서울 역삼동 '경주천년한우'다. 소비자 반응을 보고 홍보도 겸하는 안테나 숍이자 전진기지인 셈이다. 그것도 강남 복판에 800㎡ 가까운 대형 매장을 고급스럽게 꾸몄다. 그만큼 자신있다는 얘기다. 모둠 고기와 경주 토속음식들을 묶은 세트메뉴도 독특하다. '이사금 특선 B'(14만원)를 시켰다. 먼저 싱싱한 낙지를 넣어 끓인 찹쌀 낙지죽이 입맛을 돋운다. 낙지죽과 전복죽, 깨죽, 호박죽 가운데 시절에 맞춰 하나를 올린다. '주방장이 고르는 오늘 최고 부위' 300g은 대개 꽃등심, 살치살, 갈비살로 구성된다.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맛과 씹는 맛이 좋다. 이를테면 '간이 맞는 한우'다. 고기 300g은 기름을 제거한 살코기만의 양. 여기에 옅은 빛을 띠는 간장게장, 감포산 물가자미찜, 경주 해장국과 시래기국이 나온다. 경북 특산 물가자미는 지금이 가장 맛있을 때다. 4월 산란기를 맞아 살이 두툼하게 올랐다. 경북 사람들은 일본말에서 온 방언 '미주구리'로 부른다. 뼈가 드센 참가자미와 달리 연해서 뼈째 써는 막회로 특히 경북 사람들이 좋아한다. 해장국은 밴댕이를 비롯한 해산물로 육수 내고 대가리 뗀 콩나물을 넣어 끓였다. 된장 시래기국, 영남 말로 '시락국'은 역시 감포산 가자미젓갈로 간을 했다. 해장국은 서울 것보다는 맑은 느낌이지만 쇠고기를 넣어 경주 것과 다소 거리가 있는 게 아쉽다. 경주 해장국은 멸치, 북어, 다시마 우려낸 말간 국물에 굵게 썬 메밀묵채, 대가리 딴 콩나물, 다진 묵은지, 모자반을 넣어 기름기 적고 개운하다. 기왕에 토속음식을 곁들이려면 원형대로 하는 게 좋았겠다. 육회를 더 얹은 A코스가 16만원, 세 가지 모둠고기만 시키면 9만원이다. 물론 부위별로도 각기 판다. 점심엔 시락국과 해장국(6000원씩)이 있고 30그릇만 끓이는 갈비탕(1만원)을 권할 만하다. 부가세 10%가 붙는다. 방 11개, 칸막이를 치거나 터서 4인용부터 32인용까지 마련한다. 홀에도 52석. 테헤란로 상록회관 후문 옆. 설·추석 연휴에만 쉰다. (02)560-3474.
꿈결 보다 아름다운 길에서 쉼표를 찍다!
  • 꿈결 보다 아름다운 길에서 쉼표를 찍다!
  • ▲ 상라봉으로 오르는 흑산도 큰고개길<출처:한국관광공사>&nbsp;[조선일보 제공]&nbsp;팽팽한 고무줄이 툭 끊어진 것처럼 문득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고 싶어질 때가 있다. 멀리 있어서 더 그리운 곳. 그 곳으로 떠나는 한적한 여행은 완전한 자유다. 도시에서 벗어날수록 북적거리는 인파를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흑산도는 가는 곳마다 비경이 펼쳐진다. 그 비경 한편으로 소담스러운 섬마을이 있고 그곳에서 질펀하게 살아가는 뱃사람들의 향기도 물씬 풍긴다. 올 봄엔 꿈결보다 아름다운 흑산도에서 휴식을 위한 쉼표를 찍어보자. ▲ 정박지로도 유명한 흑산도 예리항<출처:한국관광공사>목포항에서 93km의 뱃길을 달려 흑산도 예리항에 닿는 순간 두 번 놀란다. 거대한 섬의 덩치에 한번 놀라고 예리항의 북적거리는 분주함에 또 한 번 놀란다. 흑산도는 한동안 이웃 섬인 홍도를 가는 길목의 징검다리 역할을 했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흑산도를 둘러싸고 있는 새끼 섬들의 비경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홍도에 버금가는 관광명소로 자리를 잡았다. 더군다나 톡 쏘는 듯한 맛이 별미인 흑산 홍어가 대표적인 특산물로 널리 알려지면서 ‘구경도 하고 홍어 맛도 보는’ 남해안 최고의 섬 여행지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근해에서 조업하는 선박의 대피소 혹은 정박지 구실도 하고 있으며, 예전에는 중국과 일본 어선까지 접안하는 국제 항구 역할까지 담당했다. ▲ 흑산도의 명물, 해안 벽화도로<출처:한국관광공사>바닷물이 푸르다 못해 검어서 흑산도라 불리는 섬. 주변에 기암괴석과 해안동굴이 널려 있어 섬 전체가 절묘한 비경이다. 예전에는 조기, 고등어, 삼치 파시가 성황을 이루던 곳이기도 하다. 한시절 흑산도 홍어 파시 때는 60여 곳의 술집이 즐비했고 흥청거리는 밤풍경이 끊이질 않았다는 말이 빈말처럼 들리지 않는다. 진리로 오르는 길목에 높다랗게 서 있는 유서 깊은 흑산도 성당에 가서 예리항을 굽어보면 둥그렇게 항구를 감싼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흑산도 여행은 크게 육로와 해상으로 나누는데 백미는 육로인 해안 일주도로를 따라 여행하는 것. 대중교통이 많지 않아 일주도로 전문 관광버스나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 사리마을 가는 비포장길<출처:한국관광공사>관광버스는 예리항을 출발해 죽항리 뒷대목-샘골-칠락봉 고갯마루-가는개-천촌리를 지난다. 사리마을과 상라봉을 보고 진리로 돌아온다.&nbsp;하지만 흑산도 일주도로를 제대로 즐기려면 걷는 것보다 좋은 방법은 없다. 섬마을 포구에 자그마한 배가 올망졸망 매어 있는 모습이 펼쳐지면서, 일주도로를 걷다보면 그림 같은 포구를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아직은 비포장도로가 남아 있으나, 길이 뚫리고 아스팔트 포장이 갖춰지면서 홍도 못지않은 멋진 풍경과 섬 곳곳을 장식한 아늑한 포구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예리에서 출발해 죽항리까지 작은 고갯길을 쉬엄쉬엄 가보면 해안선이 곁눈질로 보인다. 처음에는 시골길 같지만 점점 길은 바다로 향해 열린다. 천촌리를 벗어나면 모래해변인 샛개가 기다린다. 모래는 매우 고와서 손으로 만지면 먼지처럼 부서질 정도. 편의시설이 따로 없으니 음료나 간단한 준비물은 챙겨가도록. 비포장도로는 소사리를 지나고 사리마을(정약전 유배지)로 가는 길로 이어진다. 바다에 점점이 떠있는 낚싯배와 자그마한 두 개의 섬이 어우러진 해림은 가히 절경이다. 섬 사이로 수십 척의 배가 바다 위에 떠있는 풍경이 인상적이다. 사리 마을을 넘으면 가파른 고갯길이 이어진다. 강원도 산골보다 더 첩첩산중 오지길이라는 고갯길을 넘어서면 다시 바다와 접하고 섬의 서쪽으로 접어든다. ▲ 사리마을 정약전 유적지<출처:한국관광공사>예리 2구의 천촌리는 면암 최익현 선생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 천촌리 입구에는 면암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세운 ‘면암 최익현 선생 적거유허비’가 자리 잡고 있다. 흑산도에서 유배생활을 했던 대표적인 인물은 정약전 선생이다. 다산 정약용의 둘째 형으로 천주교 포교활동을 하다 붙잡혀 1801년에 이곳으로 유배되었다. 정약전 유적지가 위치한 사리마을은 흑산도의 대표적인 섬마을 풍경을 간직하고 있다. 흑산도에 와서 정약전이 처음 시작한 일은 사촌서당을 지어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었다. 그는 무려 15년 동안이나 유배생활을 하면서 남서해안에 서식하는 155종의 물고기와 해산물을 채집해서 일종의 어류학 총서인 <자산어보>를 집필하기도 했다. 정약전은 흑산도에서 16년 동안 유배생활을 하다가 고향에 가지 못하고 일생을 마쳤다. 사리에는 정약전의 행적과 각종 기록물이 있다. ▲ 홍합치 해안<출처:한국관광공사>아름다운 해안을 벗삼아 심리~문암산의 가장 높은 깃대봉과 홍합치를 지난다. 홍합치는 낭떠러지 해안도로로 육로에서도 한참 비껴 나가 떠 있는 듯 보인다. 이어 가두리 양식을 많이 한다는 비리를 지나가면 서편 바닷가의 독특한 지도바위를 만난다. 바라보는 각도를 바꾸면 구멍이 한반도의 지도 모형으로 보인다. 지도바위 부근은 기암괴석이 빚어내는 으뜸 전망대로 통한다. 흔히 상라봉 전망대를 최고 전망대로 꼽지만 비포장 길과 절벽 같은 해안이 발아래로 펼쳐지는 지도바위 부근의 일주도로도 전망 포인트다. 이곳은 한반도 지도 모양의 구멍이 뚫린 지도바위와 간첩동굴 등 아름다운 해안선으로 잘 알려졌다. 또한 철골 구조로 만든 벽화도로는 흑산도에서만 볼 수 있는 명물이다. ▲ 흑산도아가씨 노래비(좌) / 상라봉에서 바라본 흑산도 앞바다(우) / <출처:한국관광공사>마리를 지나면 상라봉 전망대 입구에 닿는데 흑산도 아가씨 노래비 표지석이 있다. 이곳은 흑산도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곳이다. 이곳에 서면 흑산도 전경과 함께 예리항 앞바다가 한눈에 들어오고, 뒤돌아서면 탁 트인 다도해를 배경으로 대장도와 소장도가 눈앞을 가로막는다. 상라봉으로 오르는 등산로에는 해상왕 장보고가 쌓았다는 반월성터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반월성과 봉화대는 흑산도뿐만 아니라 주변의 섬과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대다. 일주도로 여행의 핵심인 상라봉에서 10분만 더 오르면 흑산도 최고의 전망대, 봉화대가 나온다. 봉화대 정상 부근에 반달 모양의 성이 있다. 맑은 날이면 서쪽으로 20여㎞ 떨어진 홍도는 물론 80㎞ 밖에 있는 가거도까지 시야에 잡힌다고 한다. 전망대는 또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는 곳이다. 배낭기미해수욕장은 유리알처럼 맑아 흑산도에서 가장 깨끗한 해수욕장이다. 물이 유리알처럼 맑고 경사가 완만하며, 백사장이 자갈 반 모래 반이다. 물이 빠진 후 바지락을 주워 담는 재미도 맛볼 수 있다. 해수욕장 입구 송림 사이로 원목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휴식과 야영이 가능하다. ▲ 유람선관광을 하면 만날 수 있는 기암절벽<출처:한국관광공사>흑산도의 참모습을 보고 싶다면 유람선 여행을 해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하루 3회(08:00, 13:00, 17:00) 운항되는 유람선을 타고 촛대바위를 비롯해서 학바위, 칠성동굴, 고래바위, 원숭이바위, 공룡섬 등과 같은 절경을 둘러볼 수 있다. 이 가운데서도 특히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관광자원 제1호인 촛대바위와 아침 햇살을 받으면 일곱가지 색깔로 빛난다는 칠성동굴 등이 유명하다. 흑산도에는 예리선착장이 있고 영산도, 다물도, 대장도, 소장도가 가까운 거리에 있다. 흑산도에서 쾌속선으로 30여 분을 더 달리면 홍도가 바다 위에서 떠오른다. 홍도는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제170호)이며 다도해역의 신비를 오롯이 간직하고 있다. 총 24km의 11개의 섬마을을 만나는 흑산도 일주는 완연한 봄날의 풍취를 온전하게 보여준다. 아름다운 해변과 자그마한 포구 마을은 물론이고 다도해를 수놓는 아름다운 섬들은 오랫동안 가슴에 새겨지는 잊지 못할 여행지다. 흑산도 일주도로를 걸어서 완주하기란 쉽지 않다. 24km 정도의 긴 구간이니 예리에서 출발해 사리마을까지 택시나 버스를 이용하고 사리마을부터 상라봉과 진리까지 걷는 것이 좋다. ::: 여행 정보 ○ 관련 웹사이트 - 신안군청 : http://tour.sinan.go.kr ○ 문의전화 - 신안군청 자치관광과 : 061)240-8355 - 흑산면 사무소 : 061)275-9300 - 신안군청 관광안내소 : 061)240-8531 - 흑산농협 : 061)275-9220 - 흑산우체국 : 061)275-9442 - 흑산 예리 보건지소 : 061)275-9062 - 흑산해상관광 : 061)275-9115 - 목포역 안내소 : 061)270-8599 ○ 대중교통 - 목포항 여객선터미널 : 061)243-0116 - 흑산항 여객선터미널 : 061)275-9323 - 동양고속 : 061)243-2111~4 - 남해고속 : 061)244-9915 - (유)동양택시 : 061)246-5006 - 흑산교통관광 : 061)275-9744 - 목포여객선터미널 → 흑산도 (1일 3회 07:50, 08:00, 13:00, 1시간 50분 소요) - 흑산도 → 목포여객선터미널 (1일 3회 10:40, 13:00, 14:00, 1시간 50분 소요) - 용산역-목포역 | KTX 첫차 05:20, 막차 21:25, 45분 간격 운행 - 목포역 : 1544-7788 - 목포 종합버스터미널 061)276-0220 - 목포행 고속버스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호남선 - 목포 종합버스터미널) | 첫차 05:30, 막차 24:00, 40분 간격 운행 ○ 자가운전 정보 (1)서울 출발 | 서해안고속도로 - 목포나들목 - 목포 우회도로 - 목포여객선터미널 - 흑산도(※해상의 기상상태에 따라 여객선 운항 변동 가능.) (2)대전 출발 | 호남고속도로 - 장성분기점 - 고창분기점 - 서해안고속도로 - 목포나들목 - 목포 우회도로 - 목포여객선터미널 - 흑산도(※해상의 기상상태에 따라 여객선 운항 변동 가능.) (3)부산 출발 | 남해고속도로 - 호남고속도로 - 순천나들목 - 벌교 - 보성- 강진 - 영암 - 영산호방조제 - 목포 남악사거리 좌회전 - 목포여객선터미널 - 흑산도(※해상의 기상상태에 따라 여객선 운항 변동 가능.) (4)대구 출발 | 88고속도로 - 고서분기점 - 호남고속도로 - 서광주나들목 - 무안-광주간 고속도로 - 함평분기점 - 서해안고속도로 - 목포나들목 - 목포 우회도로 - 목포여객선터미널- 흑산도(※해상의 기상상태에 따라 여객선 운항 변동 가능.) ○ 숙박정보 <예리> - 흑산비치호텔 : 061)246-0090 - 남도장여관 : 061)275-9003 - 관광장여관 : 061)275-9915 - 개천장 : 061)275-9154 - 우리민박 : 061)275-9634 - 섬드리콘도민박 : 061)275-8505 - 보물섬 민박 : 061)271-0631 <사리마을> - 부두민박 : 061)246-3587 ○ 식당정보 - 성우정식당(홍어) : 061)275-9101 - 영생식당(해물찜) : 061)275-7978 - 우리음식점(홍어) : 061)275-9634 - 큰손식당(해물탕) : 061)275-6500 ○ 축제 및 행사정보 - 흑산도 개매기체험축제, 흑산 홍어축제 ○ 주변 볼거리 - 진리석탑 및 석등, 진리 지석묘군, 성황당, 배낭기미 해수욕장, 지도바위, 정약전유배지, 샛개해수욕장, 영산도, 다물도, 대둔도, 홍도 ▶ 관련기사 ◀☞도쿄의 인사동 100년이 통한다☞''온통 하얀 봄빛'' 섬진강 벚꽃축제 열려☞파도 따라 걷는다… 해안도로!
시끌벅적 구수한 도심 속 송정 오일장
  • 시끌벅적 구수한 도심 속 송정 오일장
  • ▲ 3일과 8일에 서는 송정장<출처:한국관광공사>&nbsp;[조선일보 제공] 광주는 140만 시민이 사는 광역시다. 대형 할인점과 마트가 구마다 있고 웬만한 체인점과 대리점이 곳곳에 있으며 쭉쭉 뻗은 건물과 아파트 단지가 빼꼭한 호남 제일의 도시다. 원하는 물건은 모두 구할 수 있는 대도시라는 말이다. 담양, 함평, 나주, 화순으로 이어지는 교통의 요지이기도하다. 이러한 대도시 광주 도심 한복판에 5일장이 있다면 믿어질까?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광주공항에서 멀지 않은 광산구에 송정장이 선다. 하루 5만여 명의 상인과 주민들이 오가는 송정장의 규모는 3천여 평이 넘는다. 광주 인근에서 재배한 각종 농작물과 영광 등 서남해안에서 온 해산물이 시장 골목을 가득 메운다 ▲ 민속품에서 생활용품까지 나오는 개미시장 <출처:한국관광공사>송정장은 언제부터 자리한 것일까? 선암 나루 근처의 선암장을 모태로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조선시대, 서남해안에서 날라 오는 물자는 황룡강을 타고 나주와 장성을 잇는 선암나루를 지났으니 지리적으로 선암나루는 근방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였다. 거룻배를 통해 수많은 물자가 들고나니 자연스레 선암장이 생겼다. 음력으로 3일과 8일마다 시장이 열렸으니 수백 년 역사를 간직한 선암장은 광주권 서부에서 견줄만한 장이 없을 정도로 컸다한다. ▲ 우시장으로 이름을 날렸던 송정장 <출처:한국관광공사>그러다 1913년 호남선과 경전선이 지나는 길목에 송정리역이 생겼다. 광주 최초의 기차역이다. 신속 정확하게 기차가 물건을 실어 나르니 황룡강을 오르내리던 거룻배는 점점 자취를 감추고 송정리역 가까운 곳으로 장터가 이동하면서 송정장이 되었다. 1920년대까지도 송정장은 광주 전체를 통틀어 가장 큰 시장이었다. 매월 6차례이던 장날을 아예 12차례로 늘리기까지 했다. 지금은 규모가 줄고 10년 전 우시장이 번성할 때 만큼은 못하지만 지금도 송정장의 위세는 대단하다. 매생이, 감태, 파래, 김이 바다빛깔을 보여주고 명절이면 제사상에 오를 죽상어가 넘친다. 한 마리에 만원하는 죽상어는 한 이틀 햇볕에 말려 갖은 양념과 실고추를 얹어 쪄먹는다. 담양에서 건너온 죽순이 소복하고 나주, 함평, 영광, 목포에서 올라온 먹거리와 볼거리가 발길을 붙잡는다. 봄향 담뿍한 봄나물까지 코끝을 유혹하니 도심사막 속 오아시스처럼 ‘사람’을 맞이하고 ‘인정’을 듬뿍 담아준다. - 대나무 처마장식과 나무기둥이 멋스런 용아생가 ▲ 용아생가 나무기둥<출처:한국관광공사>송정장은 도심의 장이라 시골장 만큼 일찍 열지 않는다. 점심시간을 전후로 북적이기 시작하니 송정장을 돌아보기 전엔 용아 생가 방문을 권한다. 용아 박용철은 김영랑, 정지용 등과 함께 1930년대 활약하던 시인이다. 1930년 시문학 창간호에 발표된 ‘떠나가는 배’는 ‘나두야 간다/나의 이 젊은 나이를 /눈물로야 보낼거냐/나두야 가련다 (후략)’라는 시구절로 시작된다. 식민지현실과 3ㆍ1운동 실패라는 시대적 배경 속에서 느끼는 젊은이의 갈등을 표현해 사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박용철 시인의 고조부가 지었다는 용아 생가는 정면 5칸, 측면 2칸으로 막돌바른층쌓기를 한 2자 높이 자연석 기단 위에 덤벙 주초를 놓았다. 기둥으로 적당이 휘고 옹이가 보이는 나무를 그대로 사용한 것이 인상적이며 담양이 가까워서인지 처마 아래를 대나무로 마감했다. 뒤뜰에 심어놓은 호랑가시나무와 동백나무도 눈길을 끈다. 1986년 광주광역시기념물 제13호로 지정되었으며 보존상태가 좋다. - 잘게 다져 양념한 송정떡갈비가 일품&nbsp;▲ 송정 떡갈비 한상 <출처:한국관광공사>용아 생가를 둘러보고 송정장도 구경했다면 광주의 송정떡갈비를 맛보자. 광주광역시에 가면 꼭 먹어봐야할 음식 다섯 가지가 있으니 광주한정식, 오리탕, 광주김치, 무등산 보리밥과 더불어 송정 떡갈비가 광주오미(光州五味)다. 송정장 옆으로 송정리 향토 떡갈비 거리가 조성되어 십여 곳이 성업 중이니 장을 보고나오는 길에 들르면 좋다. 떡갈비는 쇠갈비 살에 다른 부위의 고깃살을 섞어 잘게 다진 후 양념해 시루떡 모양으로 만든 것이다. 송정장에 우시장이 발달했던 10년 전, 쇠고기 유통이 활발해지면서 시장 안 밥집에서 갈비살을 다져 갖은 양념을 한 후 네모 모양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 시작이다. 고기를 곱게 다져 만든 음식이기에 어린이와 노인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송정 떡갈비는 갈비뼈 탕이 곁들여 나온다. 떡갈비의 재료인 갈비를 우려낸 국물에 살점이 두둑한 갈비가 담겨져 나오는데 양이 푸짐하다. - 5·18자유공원과 김대중센터 둘러보기&nbsp;▲ 5·18 자유공원비 <출처:한국관광공사>광주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역사적 사건이 있으니 바로 5·18이다. 국립5·18민주묘지는 1980년 5월 불의와 독재에 항거하다 순국한 영정들을 모신 곳이다. 아이들을 동반한 나들이라면 5·18자유공원도 들려볼만하다.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공원화해놓은 곳으로 들불열사기념비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넓은 잔디밭이 펼쳐지고 관련 음악회와 공연이 열린다. 안쪽에는 군사재판을 통해 사형을 선고했던 영창과 법정, 군인막사 등이 복원 또는 재현되어 있다. 철조망 안쪽에 마련된 영창에는 통제와 감시가 용이하도록 부채꼴로 만든 6개의 방이 있다. 한 방에 많게는 1백50명 씩 총 8백여 명이 수감되기도 했다. 군복, 군화, 진압봉 등이 전시되어 있다. 5·18자유공원 맞은편은 김대중 컨벤션센터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사형선고를 받고 감옥에 수감되었을 때 입은 사형수 수의, 손바닥 동판 등 김대중 전 대통령과 관련된 전시물이 있으며 ‘공룡곤충 대탐험전’ ‘광주봄꽃박람회’ 등 크고 작은 행사와 전시회가 열린다. - 개미시장과 무등산 봄 계곡이 손짓&nbsp;▲ 민속용품에서 생활용품까지 나오는 개미시장 <출처:한국관광공사>광주에 가면 들려볼 곳이 많은데 예술의 거리도 빠뜨릴 수 없다. 동부경찰서에서 중앙로까지 이어지는 3백여 미터의 길에는 갤러리와 화랑, 화방, 소극장 등이 70여 개나 있어 크고 작은 전시회나 공연이 끊이지 않는다. 매주 토요일이면 이 길에 색다른 재미가 더해진다. 광주중앙초등학교 앞으로 ‘개미시장’이 펼쳐진다. 엽전, 떡살, 복제 명화, 장구, 도자기, 향로, 민화, 목각품 등 선인들의 손때가 묻은 골동품과 서책 등이 좌판으로 쏟아져 나오는 것이다. 잘 찾아보면 명의 허준이 그린 인체해부도도 찾을 수 있다. 오전 10시경부터 오후 4~5시까지 열린다. 봄 향기를 듬뿍 맡고 싶다면 무등산 방향도 좋다. 증심사로 향하는 길목에는 인도박물관 같은 이색볼거리와 더불어 졸졸졸 흐르는 개울가를 따라 사군자와 묵향에 빠졌던 의재 허백련 선생의 자취가 남아있다. 진한 묵향이 담긴 병풍, 화조도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장과 더불어 지인들과 차를 마시던 ‘관풍대’, 춘설차를 보급하던 ‘문향정’ 등이다. 파릇파릇 돋기 시작해 봄기운이 넘쳐나는 계곡에는 차향이 흐른다. 광주오미의 하나인 보리밥 한정식도 맛나니 맛깔난 봄나물 무침과 더불어 입안 가득 보리밭의 푸른 기운이 오른다. ::: 여행정보 ○ 관련 웹사이트 주소 - 광주광역시 : www.gwangju.go.kr - 광주광산구청 : www.gwangsan.go.kr - 김대중 컨벤션 센터 : www.kdjcenter.or.kr - 의재 미술관 : www.ujam.org - 인도박물관 : www.kjasia.org - 증심사 : www.jeungsimsa.org ○ 문의전화 - 광주광산구청 : 062)942-3011 - 김대중 컨벤션 센터 : 062)611-2000 - 518자유공원 : 062)376-5197, 5183 - 의재 미술관 : 062)222-3040 - 인도박물관 : 062)223-0045 - 용아박용철생가 : 062)944-1340 - 증심사 : 062)226-0107 ○ 대중교통 정보 [ 비행기 ] - 김포-광주간 대한항공 1일 2회, 아시아나 1일 5회 운행, 55분소요. 광주공항, 062)940-0214, http://gwangju.airport.co.kr [ 기차 ] - 용산-광주, 용산-송정리 각각 하루 10회 운행. 소요시간은 KTX가 3시간, 새마을호가 4시간 정도, 철도공사 1588-7788, www.korail.go.kr [ 버스 ] 서울-광주, 부산-광주 행 고속버스가 20~30분에 한대씩 운행하고 대전, 대구, 인천 등 대도시에서 광주행 버스가 30~40분 간격으로 운행하다. 광주종합버스터미널 062)360-8114, www.kobus.co.kr ○ 자가운전 정보 [서울-광주] 경부고속도로-회덕IC-호남고속도로-서광주IC [부산-광주] 남해고속도로-동광주IC [대구-광주] 88고속국도-동광주IC ○ 숙박정보 - 무등파크호텔 : 광주광역시 동구 지산동, 062)226-0011 - 센트럴 관광호텔 :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062)383-7575 - 호텔 프라도 : 광주광역시 남구 백운동, 062)654-9999 - 싼타모 관광호텔 : 광주광역시 광산구 우산동, 062)956-5000 - 엠파이어 관광호텔 :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계동, 062)973-3400 ○ 식당정보 - 명선헌 : 동구 지산동, 한정식, 062)228-2942 - 아리랑하우스 : 동구 계림동, 한정식, 062)529-2888 - 송죽헌 : 동구 남동, 한정식, 062)222-5919 - 고려조삼계탕 : 서구 치평동, 삼계탕, ·062)371-8886 - 상무정 : 서구 화정동, 오리요리, 062)376-5252 - 수궁식당 : 동구 운림동, 보리밥 한정식, 닭불고기, 062)222-5694 - 송정떡갈비 1호점 : 광산구 송정2동, 떡갈비, 062)944-1439 - 형제송정떡갈비 : 광산구 송정2동, 떡갈비, 062)944-0595 ○ 축제 및 행사정보 - 제7회 광주비엔날레 9월5일~11월 9일 062)608-4114, www.gb.or.kr - 세계 차 전시회 : 5월 22일~25일 김대중 센터 - 광주김치대축제 : 매년 10월 광주광역시 마케팅 지원팀 062)613-3932 ○ 이색체험 정보 - 타이어역사박물관송정리역 인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본관에 타이어역사박물관이 있다. 국내최초 260평 규모의 타이어 박물관은 타이어제조 과정 뿐 아니라 반발 탄성, 회전저항과 배수 성능 체험이 가능하다. 박물관 개관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단체에 한해 예약 관람할 수 있다. 문의 전화 062)940-2122 ○ 주변 볼거리 - 지산유원지, 광주국립박물관, 소쇄원, 고싸움전수관 ▶ 관련기사 ◀☞산나물 먹고 봄!봄! 장터에서 찾은 봄의 흔적☞가고싶은 아름다운 섬 ''거문도''(VOD)☞자전거 탄 풍경 너머 꿈꾸는 바다가 보인다
  • 외식업분야, 창업흐름을 알아보자
  • [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외식업 창업강좌 및 세미나를 소개한다. ◇ 고깃집을 위한 한우벤치마킹투어 외식 전문지 월간외식경영에서는 4월 14일(月)~4월 15일(火)까지 1박 2일간 ‘한우브랜드벤치마킹투어’를 마련했다. 이번 투어에서는 유명 한우브랜드 생산 시스템을 견학하고 맛있는 한우고기도 함께 시식한다. 메인 행사로 경북한우클러스터에서 운영하는 DNA를 이용한 한우족보시스템과 전북 정읍단풍미인한우의 한우 대분할 작업 등을 견학한다. 그 외에 전남 무안양파한우암소 코스 요리와 경남 합천 한우, 경북 참품한우 등을 시식할 예정이다. 또 고급 한우전문점에 어울리는 맞춤 그릇인 에릭스 도자기 공장과 대구 방짜유기박물관도 방문한다. 특히 전문 외식 컨설던트가 동행하여 좀 더 심층적인 벤치마킹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참가비용은 월간외식경영 정기구독자 36만원, 비구독자 40만원으로 식사를 비롯한 전 비용이 포함되어 있고 참가자 전원에게 푸짐한 선물을 제공한다. 선착순 40명 限 서울에서 출발 문의/ 월간외식경영 기획마케팅팀 (02)518-3632 ◇ 전통음식점 창업 강좌 한국창업전략연구소(www.changupok.com)는 오는 21일(목) 한 두가지 메뉴로 전문화한 한식점의 창업 아카데미를 연다. 설렁탕, 보쌈, 국밥, 구이 등 한식전문점의 트랜드 동향과 인기분야를 소개하고, 한식의 현대화, 고객관리 및 마케팅 기법과 인테리어 동향도 소개된다. 전문한식점 표준화 및 성공 사례 발표에 이어 개별 맞춤 상담도 진행된다. 장소는 마포. 오후 2시부터이며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문의) 02-716-5600 ◇ 2008 외식업창업 성공전략 세미나 한국창업경영연구소(www.icanbiz.co.kr)는 오는 21일(목) 오후 2시 서울역 인근 연세재단 빌딩 24층에서 ‘2008년 창업시장의 흐름과 성공전략’이란 주제로 무료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외식업 예상매출 산출기법, 업종에 맞는 좋은 입지 판별법 등 특강이 진행되며 고기전문점 매장 탐방과 함께 무료시식도 실시한다. 2008 외식업 창업성공전략 세미나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문의) 02-959-5555
2008.02.19 I 강동완 기자
임금님도 반한 장단콩 두부 먹고 이색박물관은 덤!
  • 임금님도 반한 장단콩 두부 먹고 이색박물관은 덤!
  • ▲ 반구정에서 바라본 일몰 <사진제공:여행작가 유철상>&nbsp;[조선일보 제공] 위 치 : 경기 파주시 군내면 계절의 발걸음은 참으로 빨라 겨울을 등지고 봄 마중을 나서고 있다. 2월 중순이면 어느새 얼었던 대동강이 풀린다 하니 휴전선 너머 북녘에도 봄이 찾아오고 있을 게다. 이른 봄바람을 따라 경기도 파주시 장단콩마을에서 장 담그기 체험과 임진강변의 문화 유적지 나들이를 나서보자. 개성으로 가는 길목인 통일대교 너머에 있는 장단콩마을은 북적이는 사람 대신에 야생동물과 자연이 함께 숨 쉬고 있는 청정지역이다. 메주 만들기도 체험하고,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두부도 직접 만들고 시식할 수 있다. 여기에 김치를 쩍 올려먹는 두부김치는 생각만으로도 군침이 돈다. 자유로를 달려 임진강역을 지나 통일대교에 도착한다. 총을 들고 검문을 하고 있는 군인들을 보게 되면 순간 긴장감이 감돈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은 분단국가이기 때문이다. 신분증을 제출하고 장단콩 주민의 에스코트를 받아 통일대교 검문소를 지나면 좌측으로 정착촌 마을인 장단콩마을 간판이 보인다. 마을에 도착하면 여느 시골동네와 다름없는 모습에서 통일대교 앞에서 가졌던 긴장감은 이내 사라진다. 파주 장단콩마을은 파주시 군내면 백연리, 보통 ‘통일촌마을’이라 불린다. 장단지역은 판문점 인접지역으로서 민통선지역 안에 위치하고 있지만 민간인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특수성으로 인해 오염되지 않은 공기와 맑은 물, 전형적인 풍경을 간직하고 있는, 순수함 그대로의 농촌마을이다. 이곳에서 재배되는 콩은 오염되지 않고 매우 좋은 토양여건을 갖춘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재배되어 전국 최고의 품질과 전통을 갖고 있다. 장단콩은 국내 최초 장려품종 콩으로 지정됐을 만큼 품질이 뛰어나다. 이 마을은 콩의 생육조건과 딱 맞아 떨어지는 최적의 생태조건을 갖추고 있기에 옛 명성을 이을 수 있었다. 민간인 통제구역이고,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 지금도 고라니, 노루 등의 야생동물들을 언제든지 볼 수 있을 만큼 청정한 환경을 보존하고 있다. 덕분에 장단콩은 윤기가 흐르고 껍질이 얇으며 수확량도 많다. 마을을 방문하는 방문객에게 즉석에서 콩국물과 두부 등을 만들어 판매하기도 한다. ‘웰빙 음식’을 찾는 사람들 덕에 콩이 모자랄 정도라고. 민통선의 오염되지 않은 토양에서 재배되는 장단콩으로 유명한 이곳은 2004년에 ‘슬로푸드마을’로 지정되었다. 이 마을은 전통음식을 고집하며 우리 것을 사랑하고 우리가 직접 먹는다는 인식하에 건전한 음식문화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 장단콩마을 메주 <사진제공:여행작가 유철상>장단콩마을에서는 다양한 체험행사 참여가 가능하다. 700여개의 멋진 장독대의 모습도 볼 수 있고, 그 자리에서 손가락으로 뚝 찍어 장맛도 볼 수 있다. 맷돌체험을 통해 직접 콩 국물을 만들고, 시원한 콩국수도 더불어 즐길 수 있다. 전통 두부를 만드는 법도 배울 수 있다. 마을 내에 있는 장단콩 전문 음식점은 햇콩으로 만든 따뜻한 두부와 된장찌개, 콩비지 등을 파는 곳으로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민통선 안에 자리한 마을은 어떤 모습일까. 들어가는 길에 신분증을 맡기고, 출입증을 받아야 하는 것 외에 특별히 다른 점은 없다. 마을 전경도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평화로운 시골 풍경이다. 굳이 다른 것이 있다면 민간인통제구역 안에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장단콩마을을 찾으면 안보와 생태 여행을 덤으로 즐길 수 있다. 장단콩마을은 민통선 안에 자리해 있다. 체험 신청을 할 경우 마을에서 미리 방문 예약을 해 주므로 신분증만 준비해 가면 통일대교 앞 검문소에서 출입증을 받을 수 있다. ▲ 장단콩마을 700항아리<사진제공:여행작가 유철상>장단콩마을을 방문하게 되면 우선 주변에 있는 도라산전망대와 분단의 아픔이 서린 제3땅굴 등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맑은 날 도라산전망대를 찾는다면 멀리 개성시내와 남북한공동으로 조성중인 개성공단 등을 볼 수 있고,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제품을 수송하는 차량행렬도 볼 수 있다. 장단콩마을 주변은 들러볼 만한 곳도 많다. 임진각 관광지와 황희 정승 유적지, 반구정과 화석정은 자유로 바로 근처에 있어 오가는 길에 가볍게 구경하는 것도 좋다. 파주시 파평면 율곡리의 화석정(花石亭)은 정자로 가는 길목에 '토 미사일 추적 훈련장'이라는 안내판이 군사지역을 실감케 한다. 조선 중기 대학자 율곡 이이 선생이 제자들과 시를 짓고 학문을 논하던 곳이다. 신사임당과 이율곡하면 강릉 오죽헌을 떠올리는데, 강릉은 선생이 태어난 외가가 있는 곳이며, 본가는 파주에 있었다. 임진강 전망은 파주에서 화석정이 최고다. 화석정 아래로 임진강이 U자를 그리며 굽어 흐른다. ▲ 사목리 반구정과 임진강 전경 <사진제공:여행작가 유철상>그리고 임진각 남쪽의 반구정(伴鷗亭)은 조선 초기 청백리였던 황희 정승이 말년을 보낸 곳이다. 황희 정승은 18년이나 세종을 보필하다 말년에 이곳에 낙향하여 기러기와 벗하며 여생을 마쳤다고 한다. 반구정은 그때 지은 정자로 임진강 하구로 펼쳐지는 넓은 들녘과 유유히 흐르는 물줄기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것이 전망 포인트이다. 저녁노을을 맞으며 흐트러진 몸과 정신을 가다듬기에 좋다. ▲ 자운서원 정문 <사진제공:여행작가 유철상>파주의 명소 자운서원과 두루뫼박물관도 꼭 들러보자. 자운서원은 율곡 이이와 부모의 묘소가 있고 율곡기념관과 시비, 서원이 성역처럼 조성되어 있다. 넓은 주차공간도 확보되어 있어 소풍을 나서듯 천천히 서원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법원읍에 위치한 두루뫼박물관은 농업박물관 관장을 역임한 강위수씨와 김애영씨 부부가 30여 년 간 수집한 민속생활용품을 바탕으로 설립했다. 원삼국·삼국시대의 토기, 고려·조선시대의 도자기, 근세에 이르는 옹기 등 각종 민속생활용구 1,500여 점을 소장·전시하고 있다. 박물관은 초가집과 넓은 마당으로 이루어지며, 실내에는 민속생활용구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 별난물건박물관 <사진제공:여행작가 유철상>돌아오는 길에 헤이리마을도 들러보자. 헤이리는 다양한 문화 장르가 한 공간에서 소통하는 문화예술 마을이다. 작가·미술인·영화인·건축가·음악가 등 예술인 회원들이 참여해 집과 작업실·미술관·박물관·갤러리 등 문화예술 공간이 들어서고 있다. 헤이리는 평범한 건물이 하나 서 있다면 그것마저도 특별한 것으로 만들 정도로 특이하고 아름다운 건물들이 개성을 다투듯 뽐내고 있다. 하지만 모두 ‘자연 친화’라는 공통된 콘셉트로 자연스럽게 마을의 분위기에 융화된 것이 신기하다. 마을 동쪽 끝에 있는 ‘커뮤니티 하우스’에 들러 지도와 정보를 얻어 미리 방문할 곳을 물색해두면 좋다.&nbsp;▲ 헤이리마을 쌈지 <사진제공:여행작가 유철상>헤이리마을 위쪽 경기영어마을 안에 위치한 별난물건박물관 파주캠프는 외국인 교사와 함께 영어 해설로 별난 물건을 체험할 수 있다. 작은 규모지만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일석이조인 셈이다. 크고 작은 다양한 전시품들은 관람객들이 직접 보거나 만져볼 수 있다. 박수소리에 움직이는 작은 분수, 계란 흰자와 노른자를 갈라주는 도구, 미라주(신기루)로 잘 알려진 3D 홀로그램 완구 등이 아이들의 상상력과 모험심을 자극한다. ::: 여행 정보 ○ 관련 웹사이트 주소 - 파주시청 : www.gbmg.go.kr - 장단콩마을 : www.tongilchon.co.kr - 헤이리문화마을 : www.heyri.net - 경기영어마을 : www.english-village.or.kr - 별난물건박물관 : www.funique.com/guidance_paju.html - 두루뫼박물관 : www.durumea.org ○ 문의전화 - 파주시청 문화관광과 : 031)940-4361 - 장단콩마을 : 031)953-7600 - 헤이리문화마을 : 031)946-8551 - 경기영어마을 : 1588-0554 - 임진각 관광안내소 : 031)953-4744 - 반구정 : 031)954-2170 - 자운서원 : 031)958-1749 - 두루뫼박물관 : 031)958-6101 - 별난물건박물관 : 031)956-2211 ○ 대중교통 - 문산 버스정류장 : 031)952-2657 - 임진강역 : 031)954-1074 - 도라산역 : 031)953-3334 - 서울역-임진강역 첫차 05:50, 막차 21:50, 1시간 간격 운행 - 버스 9709번(서울역-문산 버스정류장) 첫차 06:00, 막차 23:00, 30분 간격 운행 - 버스 773번(신촌역-금촌) 첫차 06:00, 막차 23:30, 40분 간격 운행 ○ 자가운전 정보 (1)서울 출발 자유로 당동나들목 - 임진각 - 통일대교 검문소 - 통일대교 - 장단콩마을 간판을 보고 좌회전→ 장단콩마을 (※ 출입요건 : 신분증 소지 및 사전 예약 필수.) (2)대전 출발 경부고속도로 - 판교분기점 -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 김포대교 - 자유로 당동나들목 - 임진각 - 통일대교 검문소 - 통일대교 - 장단콩마을 간판을 보고 좌회전→ 장단콩마을 (※ 출입요건 : 신분증 소지 및 사전 예약 필수.) (3)부산 출발 경부고속도로 - 판교분기점 -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 김포대교 - 자유로 당동나들목 - 임진각 - 통일대교 검문소 - 통일대교 - 장단콩마을 간판을 보고 좌회전 → 장단콩마을 (※ 출입요건 : 신분증 소지 및 사전 예약 필수.) (4)대구 출발 경부고속도로 - 판교분기점 -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 김포대교 -자유로 당동나들목 - 임진각 - 통일대교 검문소 - 통일대교 - 장단콩마을 간판을 보고 좌회전→ 장단콩마을 (※ 출입요건 : 신분증 소지 및 사전 예약 필수.) ○ 숙박정보 <금촌동> - 백운장모텔 : 031)942-4293 - 모텔윈저 : 031)945-0335 <문산읍> - 로얄모텔 : 031)953-6667 <법원읍> - 초호쉽터 : 031)958-0029 - 초리풍경 : 031)958-0164 - 해뜨는집 : 031)958-7866 <파평면> - 아비숑 : 031)953-7470 <탄현면> - 조아텔 : 031)945-1155 - 호텔미라지 : 031)954-0021 - 힐하우스 : 031)945-9666 - 호텔위즈 : 031)949-9046 ○ 식당정보 <군내면> - 반구정나루터집(장어구이) : 031)952-3472 - 통일촌장단콩마을(한식) : 031)953-7600 <월롱면> - 강변가든(참게매운탕) : 031)945-2081 <법원읍> - 초계탕(초계탕) : 031)958-5250 - 승잠원(한식) : 031)958-9522 <탄현면> - 프로방스(양식) : 031)945-0230 - 장단콩두부마을(한식) : 031)945-3370 - 옛날시골밥상(한식) : 031)945-5957 - 산내음(한식) : 031)946-8155 - 갈릴리농원(한식) : 031)942-8400 <파평면> - 진미식당(황복) : 031)958-3321 ○ 축제 및 행사정보 - 장단콩 축제, 파주개성인삼 축제, 해넘이 축제, 임진강민속축제, 헤이리페스티벌, 파주 어린이 책잔치, 율곡문화제 ○ 주변 볼거리 - 반구정, 황의정승 유적지, 화석정, 자운서원, 제3땅굴, 도라산전망대, 판문점, 임진각, 헤이리문화마을, 경기영어마을, 통일동산, 오두산전망대
수리야, 신메뉴 출시 이벤트 당첨자 발표
  • 수리야, 신메뉴 출시 이벤트 당첨자 발표
  • [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한국웰빙퓨전주점 수리야가 새로운 메뉴출시를 기념해 실시한 “행운을 잡아라!”라는 이벤트 추첨 결과 대전가오점을 방문한 정이기씨가 1등 상품인 스쿠터를 선물로 받았다. ◇ 수리야 신메뉴 이벤트에서 1등에 당첨된 대전가오점 정이기 고객에게 퍼스트에이엔티 박근배 이사가 상품을 전달하고 있다.지난 15일 이벤트 추첨결과 2등 상품인 닌텐도DS는 일산 라페스타점 이미화 고객, 파주 적성점 박무근 고객, 성남 모란역점 김형범 고객 등 5명이 각각 당첨돼 상품을 지급받았다. 또한 수리야 상품권과 영화예매권은 각 가맹점별로 당첨자에게 해당 상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수리야는 겨울을 맞아 새로운 메뉴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수리야 겨울메뉴는 숙취해소와 영양이 가득한 신선한 바다의 우유 ‘석화’, 시원하고 담백한 홍합이 가득한 ‘홍합탕’, 해물향과 얼큰한 국물이 조화된 ‘얼큰해물냄비’, 신선한 도미회를 야채무침에 곁들여 먹는 ‘도미회야채무침’, 꽃게와 대구살에 아삭한 콩나물까지 더한 ‘꽃게대구찜’, 매콤한 특제소스에 떡과 순대, 쫄깃한 곱창이 하나된 ‘떡순대곱창볶음’ 등 총 6가지가 새로 선보였다.
2008.01.31 I 강동완 기자
  • 내 체질에 맞는 술은?
  • [조선일보 제공] 한방에서는 사상체질에 따라 오장육부 기능이나 맞는 음식, 맞지 않는 음식 등이 다 다르다고 봅니다. 따라서 술도 체질에 잘 맞는 사람과 잘 맞지 않은 사람으로 나뉘어 그에 따른 숙취도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소양인과 태음인 체질은 비교적 술에 강한 체질입니다. 따라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노폐물을 소변이나 땀으로 배출해주면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태양인 체질은 술의 해독 능력이 약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과음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음인은 알코올이 몸 밖으로 배출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음주 후 숙취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체질에 따라 궁합이 맞는 술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소양인은 시원한 맥주가 좋습니다. 소양인은 열이 많은 체질로 차가운 성질의 음식에 쉽게 탈이 나지 않으므로 소주보다는 시원한 맥주가 맞는 것입니다. 하지만 자극성 있는 고추, 겨자, 생강 등의 조미료는 피해야 합니다. 숙취를 해소하려면 복분자차, 구기자차가 좋습니다. 몸이 냉하고 소화기관이 약한 소음인은 따뜻한 성질의 소주나 인삼주, 양주 등이 잘 맞습니다. 안주 또한 닭, 대구탕, 부추전 같이 속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이 좋습니다. 숙취 해소를 위해서는 생강차나 꿀차, 간을 보호해주는 아미노산이 많이 함유된 북어국 등이 좋습니다. 태양인은 되도록 약한 술을 선택해야 합니다. 열이 많아 간 기능이 약한 태양인은 가장 술이 약한 체질로 알코올 도수가 높으면 가슴과 목이 답답하여 몸이 힘들므로 와인이나 오가피주, 모과주 등 약한 술이 좋다. 숙취 해소에는 녹차나 모과차 등을 마시고, 조개국이나 올갱이국을 먹으면 좋다. 태음인은 과음을 하기 쉬운 체질입니다. 식성이 좋고 위장기능이 좋기 때문입니다. 태음인은 특별히 피해야 할 술은 없지만 매실주가 좋습니다. 숙취 해소로 칡차나 매실음료, 간을 해독하는 된장이 함유된 사골우거지국을 추천합니다. ▶ 관련기사 ◀☞고혈압·관절염·아토피 온천욕으로 치료하세요☞폐 내시경·CT, 매년 검사해도 안심 못해☞"아, 어지러워"…뇌졸중 전조증상
전주 한정식의 숨은 보석
  • 전주 한정식의 숨은 보석
  • [조선일보 제공] ::: 전주 다가동 '만성한정식' 식도락은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미이지만, 대개 여행지 먼저 정하고 음식점을 수소문하는 게 순서다. 거꾸로 음식을 즐기기 위해 행선지를 잡고 일정을 짜는 여행도 있다. 그런 음식여행, 특히 당일 맛기행에 맞춤한 고장이 전주다. 서울서 전주까지는 200㎞, 두 시간이 채 안 걸린다. 휴일 아침 일찍 나서면 콩나물국밥으로 속을 풀 수 있다. 한옥마을 같은 곳을 끼니 사이에 둘러보며 점심엔 비빔밥, 저녁엔 한정식이나 백반으로 하루 혀가 호사한다. 민물고기뚝배기 오모가리탕, 막걸리 한 주전자 시킬 때마다 공짜 안주가 이어지는 막걸리골목, 가게나 수퍼에서 독특한 안주에 맥주를 파는 '가맥', 돌솥밥, 국수…. 싸고 맛난 전주 음식들을 순례하려면 사실 2박3일도 짧다. 전주 음식 명소 중엔 외지에는 덜 알려졌어도 전주 사람들이 더 높게 치는 곳들이 있다. '만성한정식'은 '전주 3대 한정식집'에 들진 않지만 지역 인사들이 으뜸으로 꼽는다. 구색만 맞추는 접시 하나 없이 정말 맛깔진 것들로만 딱 한 상을 차린다. 그래서 덜 화려해 보여도 하나하나 맛볼 때마다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 전주 만성회관 한정식4인상 12만원짜리를 시켰더니 요리와 탕 15개, 반찬 15개쯤이 올랐다. 동치미 국물부터 한 숟가락 뜨니 입에 찰싹 붙는다. 간이 딱 맞다. 김치냉장고에서 숙성시키거나 탄산음료를 넣어 급조한 게 아니라 장독대에서 자연스레 익은 듯 맛이 깊다. 육회는 생고기를 버무려 부드럽고 양념이 잘 배 있다. 뚝배기 가득 푸짐한 갈비찜은 달착지근하지 않고 집에서 해먹듯 절제된 맛이다. 신선로도 국물이 탁하거나 느끼하지 않고 깨끗하다. 다진 산 낙지, 전복회, 새조개회, 생굴, 소라무침, 낙지볶음, 간장게장, 마른 굴비, 홍어찜, 더덕구이도 건성 아니다. 다슬기탕은 초록빛이 진하다. 국산 중에서도 좋은 다슬기를 써야 그렇단다. 흙냄새 물씬한 민물새우 토하탕에 생대구 맑은탕, 소금 간만 한 콩나물 냉국도 깔끔하다. 반찬에선 진석화젓이 돋보인다. 굴을 독에 염장해 서늘한 곳에 3~4년 두면 잘 녹아 검은 빛을 띤다. 굴은 삭아서 보이지 않고 굴 향기만 남아 입맛을 돋운다. 생조기도 2년쯤 소금에 절여 두면 곰삭아 불그스레해진다. 이날 상에 오른 것은 1년 돼 덜 삭은 조기젓갈이라 조기 모양이 그대로 살아 있다. 짭짤고소한 게 그야말로 밥도둑이다. 밥과 함께 청국장, 시래기된장국에 시래기지짐이 나왔다. 시래기를 된장에 주물러 멸치 넣고 은근한 불에 오래 지져 부드럽고 구수하다. 상을 받는 순간부터 물릴 때까지 줄곧 '바로 이런 게 먹는 행복이구나' 싶다. 정갑순(59)씨는 한정식 명가 '백번집'에서 20년 일하다 이 집을 사들여 꾸린 지 13년 됐다. 매일 아침 남부시장에서 장봐 온 물좋은 재료들로 가족 밥상 보듯 차린다. 그러니 늦어도 하루 전 예약하는 게 좋다. 4인 기준 12만·14만·16만원 상. 점심에 두어 사람이 오면 양을 조금 줄여 10만원 상도 낸다. 상 여덟이 한꺼번에 들어가는 큰방을 비롯해 방 5개. 한복차림 종업원이 상머리 시중을 드는 게 조금 거북할 사람도 있겠다. 전주IC에서 팔달로를 따라 도심으로 오다 고속버스터미널쪽으로 우회전한 뒤 서쪽 천변길을 15분쯤 남하, 다가교에서 좌회전해 오른쪽 '전주 차이나거리' 문 들어서면 오른쪽 첫골목. 15대분 주차장. 설·추석에만 사흘씩 쉰다. (063)232-4141. ▶ 관련기사 ◀☞맛·역사·분위기… 세계 최고 스테이크 레스토랑
못생긴 외모 뒤에 유혹적 속살 감춘 ''아귀''가 온다
  • 못생긴 외모 뒤에 유혹적 속살 감춘 ''아귀''가 온다
  • [조선일보 제공] 아귀보다 못난 생선을 찾기도 쉽지 않다. 머리와 입은 흉하게 크고, 아래턱은 툭 튀어나왔다. 껍질은 우둘투둘해서 징그럽다. 못생긴 죄로 불교에서 욕심 많은 사람이 사후에 떨어져서 된다고 믿는 귀신 '아귀(餓鬼)'의 이름까지 물려 받았다. 예전의 어부들도 아귀를 잡으면 "재수없게 생겼다"고 바다에 바로 버렸다 해서 별명이 '물텀벙'이다. 아귀는 그러나 '속살'이 유혹적이다. 부드러운 살점과 쫄깃한 껍질, 이 담백한 흰 살 생선이 1월 제철을 맞아 미식가들에게 손짓하기 시작했다. 아귀의 참 맛을 보기 위해, 경남 마산 오동동(午東洞) 아구찜 골목을 찾았다. ▲ “못생겼다고요? 맛은 끝내줘요!” 찬 겨울바람에 2개월 동안 말렸다는 아귀‘건고기’. 물에 불려 찜을 하거나 포로 먹는다.&nbsp;■ 토종 된장으로 맛을 낸 아귀찜 경상도에서는 아귀를 '아구'라고 부른다. 아귀찜은 오래 전 마산 오동동에 장어국을 팔았다는 '혹부리 할머니'가 어부들이 가져온 아귀를 북어처럼 된장과 고추장, 마늘, 파 등을 섞어 쪄서 내놓은 데서 시작됐다. 북어찜의 요리법을 아귀에 적용한 것이다. 콩나물이나 미나리 같은 채소를 함께 넣고 찌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 중반쯤으로 짐작된다. 아귀는 병어나 오징어, 새우 등을 그대로 삼키는 잡식 생선이다. "아귀를 잡으면 뱃속 물고기 한 마리를 덤으로 얻게 되는 셈"이라는 말도 이래서 나왔다. 다른 생선보다 비타민 A가 풍부해 피부미용에 좋다. 쫀득쫀득한 껍질과 연골엔 콜라겐도 풍부하다. 지방이 함유량도 낮아 칼로리도 적게 나간다. 고등어 한 마리에 174㎉, 갈치 한 마리에 142㎉라면 아귀는 64㎉밖에 되지 않는다. (한국수산물성분표=1995년 국립수산진흥원) 찜이나 탕에 함께 넣어 먹는 미나리엔 비타민 B1, C가 풍부하고, 콩나물엔 아스파라긴산이 들어있어 피로와 숙취에도 좋다. 아귀찜은 생아귀찜과 건아귀찜으로 나뉜다. 이 중에서도 건아귀찜은 마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 12월에서 이듬해 2월까지 잡은 살 붙은 아귀를 얼음물에 씻어 눈바람에 말리면 '건고기'가 되는데, 이를 물에 불려 아귀찜을 한다. '오동동 아구찜 사거리' 골목 초입에 위치한 '오동동아구할매집'(055-246-3075)은 이 건아귀에 된장을 걸러낸 물을 푼 육수로 간을 해서 깊은 맛을 내기로 유명하다. 흔히 알고 있는 매콤달콤한 아귀찜보다도 이 곳 아귀찜이 구수하고 진한 맛을 내는 이유다. 50년 넘게 아귀찜 장사를 하고 있는 주인 김삼연(62)씨와 며느리 한유선(39)씨는 "우리 집은 직접 담근 전통 토장(토속된장)으로 양념을 한다"며 "매운 고춧가루를 풀고, 미더덕과 콩나물을 범벅해서 쪄서 자극적이지 않고도 얼큰한 맛을 낸다"고 자랑했다. 첫 입에는 '뭐 그다지 다를 것 없지 않나…' 하고 시큰둥해 할 수 있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혀에 감기는 맛. 며느리 한씨는 "아구를 제대로 먹으려면 절대 예쁜 척을 하면 안 된다"며 "손으로 잡고 뼈 사이에 붙은 연골까지 쏙쏙 빼먹어야 제 맛"이라고 덧붙였다. '옛날우정아구찜'(055-223-3740), '마산전통아구찜'(055-221-8989)도 아귀찜으로 이름났다. 찜은 대부분 1만5000~3만5000원 사이에 판다. 양은 좀 적은 편이다. 두 사람이 먹으려면 최소한 '중' 크기를, 네 가족이 먹으려면 '특대' 크기를 주문해야 푸짐하다. ▲ 왼쪽부터 된장국물로 맛을 낸 얼큰한‘아귀찜’, 내장 맛이 일품인‘아귀수육’.&nbsp;■ 마니아들을 위한 맛, 아귀 수육 아귀는 쓸개와 이빨을 빼고는 모두 먹을 수 있는 생선. 그래서 아귀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참맛은 아귀 내장에 있다"고들 한다. 내장 중에서도 '애'라고 불리는 간과 위, 대창 부분이 특히 맛있다. 스스로를 "아귀음식 원조 개발자"라고 주장하는 '오동동 진짜 초가집'(055-246-0427)의 주인 박영자(78) 할머니는 "아구 내장을 된장과 생강을 푼 물에 삶아 데친 후, 미나리나 부추와 함께 고추냉이 푼 간장에 먹으면 숨 넘어갈 만큼 맛있다"라고 말했다. 이 때 야채는 삶지 않고 따로 살짝 볶아 아삭아삭한 맛을 최대한 살려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 집에서 수육 작은 크기(3만원)를 주문해서 먹어봤다. 아귀 대창은 쫀득하고 담백하고, 노르스름한 간은 입에 넣자마자 녹는 것이 달걀 노른자 같기도 하고 거위간인 푸아그라의 맛 같기도 하다. '마산아구찜'(055-222-8916)도 수육을 맛있게 한다. ■ 색다르게 즐기려면…, 아귀 불갈비·아귀 된장 아귀 불갈비는 오동동 사거리에서도 '오동동아구할매집'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다. 아귀에 배를 갈아 넣고, 생강과 참기름·고춧가루 등으로 버무려 불판에 구워서 먹는다. 주인 김삼연씨는 "동동주에 먹어야 찰떡 궁합"이라고 했다. 3만~3만5000원. '구강할매집'(055-246-0492)에선 '아구된장'을 판다. 호박과 느타리버섯, 두부를 넉넉히 넣고 된장을 푼 육수를 두른 후 생아귀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넣고 자박자박하게 끓인다. 청양고추를 가미해 은근한 얼큰한 맛이 일품. 이 집 주인은 "아귀 된장을 맛볼 수 있는 얼마 안 되는 곳"이라고 자랑했다. 1인분에 1만원. ::: 찾아가는 길 서울에서 경부고속도로를 탄다. 대구와 구미를 지나 금호분기점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로 바꿔 탄다. 창녕을 지나면 얼마 안 있어 마산이다. 차가 밀리지 않으면 5시간30분쯤 걸린다. ::: 더 자세한 문의는 마산시 문화체육과 (055)220-3030~4, http://tour.masan.go.kr
(창업아이템) 떡볶기전문점 ''해피궁'' 1천만원 창업가능
  • (창업아이템) 떡볶기전문점 ''해피궁'' 1천만원 창업가능
  • [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1000만원대 창업’이 가능한 명품 쌀 떡볶기 전문점‘해피궁’이 소자본 고수익 창업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지원F&S가 라이스·누들 전문점 가로비(www.garobee.co.kr)에 이어 내놓은 명품 쌀 떡볶기 전문점‘해피궁’은 현재 해피궁 이태원점을 비롯하여 약 15개의 매장이 성업중이다. 특히 이태원점은 3000만원대에 창업을 하여 월 500만원 이상의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게 회사측 소개이다. 통상적으로 가맹점 개설시 가맹비, 물류보증금 등 약 1-2천만원의 비용을 내야 하지만 해피궁’개설시 이러한 비용은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 물론 로열티도 없다. 일반적으로 점포공사(인테리어, 설비 등) 시작후 오픈까지 약 3-4주의 기간이 소요되는 데에 반해, 깔끔하고 간단한 보수, 설비로 점포 공사 시작후 오픈까지 약 9일 정도로 소요기간을 대폭줄여 가맹점의 기간 임차료 부담을 간접적으로 줄여주고 있다. 다시말해 해피궁’의 깔끔한 보수, 설비시설 등이 1000만원대로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이유이다. 아울러, 본사는 완벽히 개발된 식자재와 모든 소스를 각 매장으로 일일 직배송 한다. 따라서 가맹점은 1일 판매될 부분의 재료만 받으면 되니, 장소(면적) 차지와 재고부담이 없다. 또한, 개발된 소스 사용으로 가맹점은 열심히 장사만 하면 된다. ‘해피궁’은 명품 쌀 떡볶이를 주 메뉴로 어묵, 잡채, 피자 소세지, 고구마 맛탕 등 총 8가지 메뉴를 구성하고 있다. 특히, ‘명품떡볶이’와‘볶음떡볶이’는 100% 쌀떡만을 사용하는 데 비해 가격은 1인분 2000원으로 맛과 양을 동시에 만족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대구에서 유명한 이른바 ‘납작만두’는 짭짤하고 고소한 맛으로 떡볶이 다음가는 해피궁의 인기메뉴다. 외국인들에게 ‘블랙 빈(Black bean)’으로 불리는‘간장 볶음떡볶이’는 매운 음식을 못 먹는 손님들이 선호하는 메뉴다. 이와 같이 다양한 메뉴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매장을 찾게 하기위한 해피궁의 숨은 전략이다. 일반적인 본사 위주의 가맹계약 대신 ‘해피궁’은 별도의 계약금 등 금전수수가 없는 사업협력 계약서를 체결하는 가맹계약 방식도 이색적이다. &nbsp;사업협력계약서는 본사와 가맹점이 지킬 것은 지키면서 서로 협력하고 성장하자는 상생의 의미를 지닌다. (주)지원F&S는 명품 쌀 떡볶기 전문점‘해피궁’의 사업설명회를 이태원 본사에서 매월둘째 네째 금요일에 실시한다. 본사에서의 명품 떡볶기 ‘해피궁’사업에 관한 설명과 이태원점 매장을 방문하여 시식과 직접 확인(경험)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문의) 02-876-9866
2008.01.23 I 강동완 기자
따끈하게 온천욕 즐기고 다양한 여행 테마 체험
  • 따끈하게 온천욕 즐기고 다양한 여행 테마 체험
  • &nbsp;[조선일보 제공] ::: 위 치 : 경북 문경시 문경읍 경북 문경시는 백두대간을 병풍 삼아서 남동쪽에 편안하게 자리잡고 있다. 한국의 100대 명산 가운데 4개를 품고 있기도 하다. 산세가 수려하니 당연히 물이 좋은 고장인데다가 온천수까지 솟아나고 있어서 겨울철에도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새재나들목으로 나가면 문경온천지구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먼저 문경관광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고급기능성문경온천’을 들어가보자. 애초 이 자리에는 1998년 11월 문을 연 문경온천이 있었다. 여러 해를 지나면서 시설이 노후화되자 문경시에서는 전면적인 개수작업을 벌였고 2006년 3월 16일 지금의 모습으로 재개장했다. 온천분수가 콸콸 쏟아져내리는 기능성 온천욕조가 중심 시설이다. 벽면에는 다음과 같은 안내문이 커다랗게 붙어 있다. ‘이 기능성 온천욕조는 헬스풀 또는 바데풀이라고도 하며 동양의학과 서양의 전통욕법을 결합시켜 탄생시킨 건강 증진형 온천욕조이다. 수심 약 1.1m, 수온 섭씨 약 34도에서 물이 갖는 물리, 화학적 특성을 인간의 생리적 조건에 결합시켜 심신을 편안하게 하고 근육이완, 다이어트, 피로회복, 건강증진, 원기촉진을 위한 현대인 특유의 스트레스 해소와 웰빙에 적합한 온천욕조이다. 기존의 온천욕 개념은 온천수에 몸을 담구어 달래는 수동적 개념이었으나 기능성 온천욕조는 물의 수압을 이용하여 지압 효과, 혈행 촉진을 극대화하고 물 속에서 다양한 운동을 병행하면서 알칼리성 온천수의 효능까지 체험할 수 있으며 세부시설로는 플로팅, 드림배스, 벤치젯, 하이드로젯, 기둥분수 등이 있다.’ 백문불여일욕(百聞不如一浴)이니 대형 욕탕 안에 들어가서 한 30분 정도 몸을 담그고 나면 한결 몸이 가뿐해짐을 느낄 수 있다. 이 대형 기능성 온천욕조는 일명 대왕세종탕이라고 한다. 그 주변으로 대조영탕(물빛이 붉은 탄산탕), 왕건탕(알칼리온탕), 이제마탕(냉탕)이 있어 한 번씩은 들락날락거리면서 온천수의 효능을 점검해봐도 즐겁다. 사우나를 좋아하면 보석사우나(건식), 옥돌사우나(습식)도 이용해본다. 고급기능성문경온천의 영업시간은 오전 5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이고 입욕료는 대인 7천원, 소인 5천원이다. 한편 고급기능성문경온천 남쪽에는 문경종합온천이 자리잡고 있다. 2001년 3월에 문을 연 이곳 역시 욕장 안으로 들어가면 두 종류의 탕이 설치돼 있고 대형안내판이 눈길을 끈다. 하나는 칼슘중탄산온천수에 대한 설명이고 다른 하나는 알칼리성온천수에 대한 설명이다. 각각의 효능에 대해 온천측의 설명을 들어보면 칼슘중탄산온천수는 만성질환, 류머티즘, 만성피부염, 알레르기성 피부염, 심장병에 좋다고 하고 알칼리성온천수는 만성질환, 신경통, 상처회복, 호흡작용 촉진, 병후회복, 불면증 등에 좋다고 한다. 문경종합온천에는 자그마한 규모의 노천탕도 설치돼 있어 겨울 하늘을 올려다보면서, 차가운 겨울 바람을 맞으면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문경종합온천의 영업시간은 오전 5시30분부터 오후 8시(토,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8시30분)까지이고 입욕료는 대인 6천원, 소인 5천원이다. 문경온천지구에서 가까운 여행 명소는 문경새재! 고려 태조 때 처음 열린 새재는 조선시대 때에는 영남과 한양을 잇는 큰 길인 영남대로였다.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가던 영남의 선비들과 장터를 찾아가던 백성들이 이 고갯길을 넘었다. 길 중간 중간에는 드라마촬영장, 조령원터 등의 문화유적지, 조곡폭포 등이 있어 조금도 지루하지가 않다. 제3관문 가까운 곳을 제외하고는 전 구간이 완만한 경사를 이뤄 어린이나 노약자도 어렵지 않게 걷기를 즐길 수 있다. 제1관문(주흘관)에서 제2관문(조곡관)까지는 약 3km이고 제2관문에서 제3관문(조령관)까지는 약 3.5km, 이를 합하면 6.5km에 이른다. 각자의 시간형편과 체력에 따라 제3관문까지 왕복을 해도 좋고 제2관문까지만 다녀와도 좋다. 또는 제3관문에서 출발, 줄곧 내리막길을 걸어 제1관문에서 트레킹을 마치는 방법도 있다. ▲ 주흘관(좌) / 조곡관(중앙) / 조령관(우) / 출처=출처:사진작가 유연태2007년 말 현재, KBS드라마 촬영장은 2008년 방영될 ‘대왕세종’의 세트장을 새로 짓느라 부산하다. 과거의 세트장은 모두 철거되고 그 자리에는 조선시대의 궁궐, 양반가, 평민주택 등이 들어서게 된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과 함께 하는 문경겨울여행이라면 문경새재도립공원 매표소 인근의 오미자체험관, 공원 초입의 문경도자기전시관과 문경유교문화관 등을 들어가본다. 오미자체험관은 문경의 특산물 가운데 하나인 오미자에 대해서 이모저모를 알아보고 가공품도 판매하는 공간이다. 도자기전신관에서는 문경도자기의 역사와 제작 과정 등을 배우고 자기만의 도자기도 만들어볼 수 있다. 도자기전시관 바로 옆의 유교문화관은 남성의 선비문화, 여성의 규방문화, 문경의 유교문화, 문경의 풍류문화 등을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다. 또 호계면의 전통문화마을 성보촌에 가면 근대사박물관 관람 외에 승마, 도예, 염색, 다도, 한지공예, 토피어리(식물장식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다. 가은읍의 석탄박물관도 문경의 대표적 교육여행지이다. 그 이름에 석탄이라는 말이 들어가긴 했지만 석탄 외에도 지구의 형성, 여러 가지 광물자원과 화석 등에 대해서 두루두루 배울 수 있는 곳이다. 은성탄광이라는 회사가 문을 닫기 직전까지 사용하던 실제 갱도도 여행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전시 공간으로 꾸며졌다. 석탄박물관 바로 옆에는 드라마 ‘연개소문’ 등을 촬영한 가은세트장이 조성되어 있다. 제1세트장은 고구려궁과 신라궁, 제2세트장은 안시성, 제3세트장은 요동성으로 꾸며졌다. 매표소에서부터 제1촬영장까지 330m 구간에 설치된 모노레일카를 타면 촬영장에 어렵지 않게 오른다. 이 모노레일카를 타면 석탄박물관 전경은 물론 멀리 문경의 명산인 대야산까지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다. 진남역과 가은역에서 출발하는 철로자전거도 문경의 명물이다. 1코스는 진남역-구랑리역 방향 2km, 2코스는 진남역-불정역 방향 2km, 3코스는 가은역-구랑리역 방향 2km. 철로자전거 1대당 2명 승차가 원칙이며 이용료는 1만원이다. 문의 진남역 054)553-8300, 가은읍 농공단지 앞 054)571-4200. 시간적 여유가 넉넉하다면 고모산성, 김룡사, 대승사 등의 문화유적지도 들러본다. 고모산성은 군사 방어용 목적으로 삼국시대에 축조된 산성이며 둘레가 1.3km 정도 된다. 고모산성의 진입로 구실을 하는 진남루의 동남쪽에는 토끼벼리라는 옛길의 흔적이 남아있다. 영강 강변 비탈에 토끼 한 마리 겨우 지나갈 정도로 만들어져 있는 이 길은 영남대로 중에서 가장 험한 길로 왕건이 견훤의 군사를 피해 달아날 때 이 길을 탔다. 문경에는 새재 말고도 하늘재라는 옛길이 더 있다. 문경읍 관음리와 충주시 상모면 미륵리 사이에 놓인 하늘재는 우리나라 문헌 상 가장 먼저 뚫린 고갯길이다. 신라 아달라이사금 3년(156)에 개통됐으니 18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 여행 정보 ○ 관련 웹사이트 - 문경시청 : www.gbmg.go.kr ○ 문의전화 - 문경시청 문화관광과 : 054)550-6395 - 문경새재도립공원 : 054)571-0709 - 고급기능성문경온천 : 054)572-3333 - 문경종합온천 : 054)571-2002 - 문경석탄박물관 : 054)571-2475 - 전통문화마을 성보촌 : 054)554-7001 - 문경관광사격장 : 054)552-6673 - 불정자연휴양림 : 054)552-9443 ○ 대중교통 - 문경읍 버스정류장 : 054)571-0343 - 가은읍 버스정류장 : 054)571-0096 - 점촌 시외버스정류장 : 054)553-2232 - 점촌역 : 054)552-7788 - 동서울터미널-점촌 | 첫차 06:00, 막차 23:00, 30분 간격 운행 - 대구북부터미널-점촌 | 첫차 06:35, 막차 20:20, 15분 간격 운행 - 대전시외버스터미널-점촌 | 첫차 06:55, 막차 17:40, 30분 간격 운행 ○ 자가운전 정보 (1)서울 출발 | 영동고속도로-중부내륙고속도로-문경새재나들목-문경새재도립공원 또는 문경온천 (2)대전 출발 | 4번 국도-옥천-37번 국도-보은-25번 국도-상주시-3번 국도-문경시 (3)부산 출발 | 경부고속도로-아포분기점-중부내륙고속도로-문경시 (4)대구 출발 | 경부고속도로-김천분기점-중부내륙고속도로-문경시 ○ 숙박정보 <문경읍> - 문경새재유스호스텔 : 054)571-5533 - 문경관광호텔 : 054)571-8001 - 썬모텔 : 054)571-0235 - 동화장 : 054)571-1655 - 중앙장 : 054)571-0502 - 예인과샘터펜션 : 054)571-1961 - 이둔펜션 : 054)572-3340 <마성면> - 강이있는풍경펜션 : 054)572-3375 <가은읍> - 대야산장모텔 : 054)572-0033 - 신라장여관 : 054)571-3800 ○ 식당정보 <문경읍> - 새재할매집(산채정식) : 054)571-5600 - 깊은산속화로구이(활성탄돼지참숯구이) : 054)571-7978 - 소문난식당(청포묵조밥) : 054)572-2255 - 목련가든(순두부전골) : 054)572-1940 - 새재토속두부마을(두부전골) : 054)571-9672 <마성면> - 진남매운탕(민물매운탕) : 054)552-7777 <모전동> - 약돌돼지샤브샤브(약돌돼지샤브샤브) : 054)556-7192 <점촌동> - 문경상황버섯삼계탕(삼계탕) : 054)552-5982 - 서울만두(웰빙오미자만두) : 054)555-3838 <산북면> - 거송가든(송어회) : 054)553-1362 ○ 축제 및 행사정보 - 문경한국전통찻사발축제, 문경마운틴페스티벌, 문경오미자축제, 문경사과축제, 과거길달빛사랑여행 ○ 주변 볼거리 - 김룡사, 대승사, 운강이강년기념관, 문경관광사격장, 문경활공랜드, 대야산 용추계곡, 산북면 운달계곡, 농암면 쌍룡계곡, 가은읍 선유동계곡, 경천호, 사계절썰매장
  • 탁구협 회장파-반대파 파벌싸움 ''점입가경''
  • [노컷뉴스 제공] 대한탁구협회(회장 천영석) 집행부 장악을 위한 친(親)회장파와 반대파 간 헤게모니 다툼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탁구협회는 21일로 예정했던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애초 총회 소집을 요청했던 대구시협회 등 11개 시.도 대의원들에 맞서 같은 날 개최하려고 했지만 이들 반대파 대의원들이 소집에 불응하는 등 보이콧한 데 따른 조치다.친회장파와 반대파 간 파워게임이 본격화한 것이다.반대파들은 천영석 회장의 독선적인 협회 운영에 반발해 ▲회장 출연금 납부실적 저조 ▲횡성 전용 훈련센터 건립 무산 ▲국가대표 입상 상금 경상비 유용 및 적립금 전용 의혹 등을 총회에서 다룬 뒤 중대 과실이 확인되면 천 회장의 '불신임안'을 가결하는 상황까지 몰고 갈 계획이었다.이미 모 탁구계 인사를 새 회장 후보로 내정하고 '쿠데타'를 일으키려고 했다는 소문까지 나돌고 있다.그러나 이들 대의원들은 탁구협회가 거부한 임시총회 개최 승인을 대한체육회에 요청했다 체육회가 같은 날 총회를 열겠다고 맞불을 놓은 협회의 손을 들어주면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이 같은 파벌 전쟁은 1997년 삼성과 현대그룹이 회장 옹립을 둘러싼 쟁탈전 끝에 삼성 계열의 박홍기 전 회장이 수장으로 취임하면서 시작된 대립의 연장선이다.이후 이광남, 윤영호 전 회장을 거쳐 2004년 천영석 회장이 탁구인으로는 처음으로 경기단체장에 취임했지만 그동안 파벌 간 이합집산에도 집행부를 차지하려는 다툼은 계속돼 왔다.박홍기 전 회장 당시 여당이 야당으로 바뀐 것만 달라진 풍경이다.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진흙탕 싸움. 천영석 회장이 남은 1년 임기를 채우고 명예롭게 퇴진할 지 아니면 중도하차할지는 친회장파-반대파 중 어느 쪽이 주도권을 잡느냐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비, '색, 계' 탕웨이와 '올해의 아시아 스타상' 수상
  • 비, '색, 계' 탕웨이와 '올해의 아시아 스타상' 수상
  • ▲ 가수 비(정지훈)[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가수 비(정지훈)가 씨네아시아 어워즈에서 ‘올해의 아시아 남자 스타상’을 수상했다. 비는 6일 마카오에서 개최된 씨네아시아 어워즈에서 영화 ‘색, 계’의 주인공 탕 웨이와 각각 ‘올해의 아시아 스타상’ 남녀 부문을 차지했다. ‘올해의 아시아 스타상’은 그 해에 가장 활동이 활발했던 아시아의 배우들 중 향후 성장 가능성이 가장 큰 스타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비의 소속사 제이튠 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비는 수상 후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고, 상이 주는 의미 때문에 어깨가 무겁지만, 더 열심히 하라는 뜻이라고 생각하고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함께 수상한 탕 웨이는 “비가 가진 파워풀한 면에 굉장히 놀랐고, 공연을 보러 간 적도 있다”며 "언젠가 같이 작품을 하고 싶다”고 비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씨네아시아 어워즈는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행사로 싱가포르, 홍콩, 방콕, 베이징 등 지역을 옮겨가며 개최돼왔다. 올해는 마카오에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열렸으며 40여개국, 500여명의 영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관련기사 ◀☞가수 비 “곧 큰 소식으로 찾아뵐게요”, 동영상 연말 인사☞가수 비, 섹시한 치골 드러내며 남성미 과시☞비 대구 공연, 화려한 볼거리에 환호... 음악적 감동은 아쉬움☞가수 비 '억대 몸값' 과시...모델료 6억에 KB카드와 CF 계약☞가수 비, 미국 가도 국내활동 병행...11월 CK 2차 화보 촬영&nbsp;▶ 주요기사 ◀☞소녀시대가 만든 '소녀시대' UCC, 네티즌에 인기☞박상민, '가짜 박상민' 이어 '명의도용' 충격☞'주무치' 박성웅 VS '사량' 박성민, '무방비도시'서 카리스마 재격돌☞'주몽' 2년 연속 시청률 왕좌 등극... 2006년 이어 2007년에도 1위☞'태사기' 벗어난 '로비스트' 시청률 상승
2007.12.07 I 유숙 기자
  • 복국에 미나리 넣는 한국 마늘 안 넣는 일본(VOD)
  • [조선일보 제공] 한국식 vs. 일본식 복어요리 복어를 맛보는 방법은 한국식과 일본식으로 갈린다. 신라호텔 이태영 조리장은 “일본에서는 길게는 며칠씩도 숙성시키지만, 한국은 길어야 10시간”이라고 했다. 생선살은 숙성시킬수록 감칠맛은 증가하지만 씹는 맛이 떨어진다. 한국인은 감칠맛만큼이나 씹는 맛을 선호하는 반면, 일본인은 감칠맛을 더 선호해 생기는 차이다. 일본에서는 복어를 회로도 좋아하지만 초밥으로 즐겨 먹는데, 복어 살이 밥과 섞이지 못하고 따로 돌지 않도록 숙성을 충분히 시키는 이유도 있다. 복국도 두 나라가 다르다. 한국이나 일본이나 재료에는 큰 차이가 없다. 다시마를 우려낸 국물을 사용한다는 점도 양국이 같다. 하지만 일본식에는 복어 자체의 맛을 살리기 위해 다른 재료를 덜 넣는다. 반면 한국식 맑은탕은 다양한 재료의 조화로운 맛에 포인트를 두기 때문에 생선 뿐 아니라 채소를 더 푸짐하게 넣는 편이다. 확연히 구분되는 차이는 마늘과 홍고추를 넣는지 여부다. 일본식 맑은탕에는 마늘과 홍고추가 들어가지 않는 반면 한국식에는 들어간다. 또다른 차이점은 미나리. 복어를 맑은탕으로 먹을 때 한국에선 흔히 미나리를 넣지만, 일본에선 아니다. “미나리 향이 너무 강해 복어 맛을 가린다”는 이유다. 미나리에 해독효과가 있다 하지만, 그 강한 복어의 독을 미나리로 중화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 복어 회뜨기 / 조선일보 김성윤 기자 일본식 복요리 송원_ 일본 시모노세키 복요리협회에도 등록된 집으로, 1966년 한국에 일본식 복국을 처음 선보였다. 복사시미(회) 8만원, 복지리 1만8000원, 5만원(참복). (02-755-3979) 태진복집_ 복어코스 1인분 2만5000원. 복어 튀김(6만원, 10만원)이 별미다. (02)733-3730 한국식 복요리 금수복국_ 부산 해운대에 있는 이 식당은 뚝배기에 팔팔 끓여내는 스타일의 복국을 개발했다. 창업자인 이봉덕 여사가 1970년 ‘복국을 뚝배기에 담아주면 식지 않고 좋겠다’며 고안했다. 9000원짜리 복국부터 12만원짜리 코스까지 다양한 복어요리를 맛볼 수 있다. 9만원짜리 ‘복쌈막회코스’가 독특하다. 복어를 뭉텅뭉텅 썰어서 묵은지에 싸먹는 한국식 복어회요리. 종잇장처럼 얇은 복어회 한 점에 감격하는 일본인이 보면 까무라칠지 모른다. 부산 동래점, 압구정점, 대구 유성점 등 전국에 6개 분점이 있다. 부산 본점 (051)742-3600, 서울 압구정점 (02)3448-5488, 대전 유성점 (042)823-9949, www.ksbog.com 초원복국_ 부산 복국 명가. 시원한 복국만큼이나 1992년 대선 직전 이 집에서 벌어진 도청사건이 유명하다. (051)628-3935 소동파 홀린 ‘황복’ 맛 보려면 임진강으로 소동파가 “죽음과 맞바꿀만한 맛”이라고 상찬한 복어는 황복이다. 황복은 서해 연안에 살다가 진달래꽃 필 무렵, 그러니까 4월 말쯤 산란하러 임진강을 거슬러 올라온다. 산란 후에는 바다로 돌아간다. 옛날에는 금강과 섬진강에서도 황복을 볼 수 있었지만, 댐이 생기고 환경이 오염되면서 요즘은 임진강에서만 볼 수 있다. 임진강에서도 거의 멸종했다가, 치어 방류사업으로 차츰 숫자가 늘고 있다. 그래봤자 하루 수십 마리 잡힌다. 워낙 물량이 없어 임진강 일대에서만 맛볼 수 있다. 1㎏당 15만~20만원이면 회, 탕, 껍질초회, 튀김 등 코스로 낸다. 2~3명 정도 먹을 수 있다. 임진 대가집(031-953-5174), 어부의 집(031-952-4059) 등이 이름났다. 황복이 잡히지 않는 철에는 그때그때 나오는 생선을 낸다. 파주어촌계 직판장(031-958-8006, 7)에서는 황복을 살 수 있다. 1㎏당 10만원쯤. 작은 것이 500g, 큰 것은 1.5㎏ 정도다. ▶ 관련기사 ◀☞독 품은 치명적인 맛 그래도 먹는다(V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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