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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직연금시대)<4부>⑧"퇴직연금이 기업체질도 바꿔요"
- [도쿄=이데일리 지영한기자] 산덴(SANDEN)은 ‘일본판 401k’라고 불리는 확정기여(DC)형 기업연금을 일본에서 선도적으로 도입한 기업이다. 노동후생성의 DC 기업연금 ‘승인번호 제2호’ 사업장이지만, 신청 만큼은 가장 빨랐다. 이에 따라 산덴은 일본 기업들 사이에선 DC형 기업연금의 벤치마크 사업장으로서 주가를 한창 올리고 있다. 산덴의 퇴직급여제도는 2002년 1월 이전에만 해도 확정급여(DB)형인 후생연금기금이 중심을 이루었다. 그러나 산덴은 종업원들을 설득해 연금개혁에 대한 합의를 도출, DC형 위주로 퇴직급여제도를 전면 수정한 상태이다. 산덴은 전형적인 일본 제조업체이다. 자동차용 컴프레서와 에어컨디셔너 등을 생산해 GM과 폭스바겐 등 글로벌 메이커에 공급하고 있다. 자동판매기도 생산해 코카콜라와 펩시 등에 납품하고 있다. 주요 거래처가 세계적으로 이름난 초일류 기업이다. 산덴은 매출의 70%, 이익의 거의 100%를 해외에서 올리고 있다. 바로 이러한 사업구조가 산덴을 연금개혁에 나서게 했다. ◇ "살기 위해 연금 개혁했다" 하타 죠오지(秦穰治·사진) 산덴 총무인사부장은 “해외 기업들과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거래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선 재무측면에서의 투명성이 ‘필수조건’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산덴의 입장에서 장기채무로 볼 수 있는 DB형 퇴직연금이 걸림돌이 됐다고 지적했다. 주식시장 등 운용환경에 따라 연금채무가 크게 출렁이고, 이로 인한 회계상의 불확실성이 매우 컸다는 것이다.산덴은 특히 2000년 퇴직급부회계 도입으로 도저히 DB형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퇴직급부회계를 적용할 경우 수백억엔의 새로운 퇴직급여 채무가 발생하는 것은 물론이고 금리와 주가의 동향에 따라 추가적인 채무가 발생할 것을 우려했다. 이에 DC형 중심의 퇴직연금 개혁을 추진하게 됐다. 퇴직급부회계는 국제회계기준에 입각해 2000년에 도입된 제도로, 퇴직급부채무를 대차대조표에 게재하고 공개하는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DB형 기업연금을 운용중인 일본 기업들은 장래에 지급할 예상 퇴직급여를 현재 시점으로 할인한 연금채무(PBO ; Projected Benefit Oligation)와 연금자산의 차액인 적립부족액을 대차대조표에 계상하고 있다. (궁금해요)PBO가 뭐죠하타 부장은 “DB형의 연금채무는 운용환경 변화에 따라 급변함에 따라 ‘우발채무’나 마찬가지 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리나 주가의 영향을 받지 않는 기업체질을 만들기 위해 DC형 중심으로의 퇴직급여제도 손질을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 기업과 마찬가지로 한국의 대기업들도 세계속에서 경쟁을 해야 한다”며 “한국의 기업들도 언젠가는 회계제도 변경 등으로 재무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노조를 설득하라”DC형 도입 논의가 나오자 산덴의 노조는 처음엔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연금운용의 리스크를 종업원에게 떠 넘기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있었다. 하지만 회사는 노조를 적극 설득했다. 회사가 DB제도를 계속 유지한다면 엄청난 채무를 껴안을 가능성이 있고, 그로 인해 종업원들의 승급과 상여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강하게 주지시켰다. 마침 젊은 사원들 사이에선 자신들이 선배 직원들의 퇴직급여를 지급해주는 연금 방식인, 기존의 DB형 제도에 대한 불만도 싹트고 있었다. 특히 회사가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고,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을 때 퇴직금이 완전히 보존되기를 바라는 니즈(needs)도 적지 않았다. 이에 따라 회사는 직원들이 스스로 느끼고 있었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DC형 연금제도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점을 적극 설득했다. ◇ 노사간 신뢰가 개혁의 원동력산덴이 연금개혁에 나선 또 다른 큰 배경은 인사제도였다. 산덴은 연공서열식의 종래 인사제도 중에 임금, 상여제도는 능력주의로 전환한 반면 퇴직급여제도만 능력주의화 되지 않고 있었다. 회사 뿐만 아니라 노조도 성과주의에 입각한 구조로 바뀌어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었다. 결국 회사의 설득을 통해 노조는 DC형 제도를 적극 수용하게 됐다. 하지만 회사로선 근로자들에게 ‘빚’을 지고 있는 듯한 느낌을 들었다고 한다. 이에 따라 회사는 근로자에게 일본 내에서 최고의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하겠다는 각오를 갖게 됐고, 회사 스스로 운용관리기관을 담당하게 됐다고 한다. DC형 연금제도에선 운용책임이 근로자의 몫이다. 이 때문에 DC 전환시엔 투자교육이 가장 큰 현안이다.산덴은 직원들의 DC형 연금 리스크를 축소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 직원들은 이같은 회사의 노력이 없었다면 DC로의 전환이 결코 성공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산덴은 연금제도 개혁을 통해 노사간의 신뢰관계가 강하게 형성됐다고 자평하고 있다. 노사의 협조를 통해 다른 회사보다 선구적이고, 선진적인 제도를 도입했고, 운용결과도 일본내 유수기업과 비교해 최고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자랑한다. 일본의 연금전문가들은 산덴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퇴직연금 개혁은 노사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추진돼야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제도도입을 코앞에 두고도 노사간 대립구도를 깨지 못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깊이 새겨봐야할 대목이다. * 협찬 : 대한투자증권, 마이애셋자산운용, 미래에셋증권, 삼성생명, 신한금융지주, 하나은행, 한국투자증권, CJ투자증권* 후원 : 금융감독원, 한국증권업협회, 생명보험협회, 자산운용협회, 현대경제연구원* 도움주신 분들 : 고광수 부산대 경영학과 교수, 권문일 덕성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진수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류건식 보험개발원 보험연구소 재무연구팀장, 방하남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신기철 삼성화재 상무, 오영수 보험개발원 보험연구소장, 이순재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 (가다나順)
- (가판분석)10월20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헤드라인 -한국: 이란, 한국제품 수입금지 -매경: `줄기세포허브` 세계 첫 개설.. 황우석 교수가 책임자 -한경: `세계 줄기세포 허브` 출범.. 소장에 황우석 교수 -서경: 외국인 매도공습 `검은 금요일`.. 주가 33p 하락 ◇주요기사 -김황식·김지형·박시환씨 대법관으로 임명제청(전조간) -제3자에 의한 상해도 의료급여 지원(한국) -美 대학원 진학시험 어려워진다(한국) -레미콘 파업·화물 전면파업 초읽기.. 건설·물류 마비위기(전조간) -판교 납골공원 내년 1월 착공.. 5만기 봉안규모, 2007년말 완공(한국) -증권사도 선물·펀드 직접운용.. 통합자본시장법 내년 입법(매경) -교통사고 두번이상 위반땐 車보험료 최고 20% 할증(전조간) -세양선박 CB·증자 가처분 신청.. 최평규 회장, M&A 공세강화(한경) -與, 순환출자 금지법안 추진.. 현행 출자총액제한보다 더 강력, 재계반발 클 듯(매경) -박용성 회장 오늘 소환.. 검찰, `두산비자금` 피의자 신분으로(전조간) -낸드플래시 주력제품 바뀐다.. SLC서 MLC로 급속전환(매경) -M&A매물기업 노조 지분인수 `공동전선`.. 채권단 "일정만 지연될 뿐" 반대(매경) -석유생산 하루 500만배럴 늘린다.. OPEC, 2010년까지(전조간) -교원공제회, 자산11조 M&A 큰손 부상(한경) -퇴직연금 위험자산 투자한도 없앤다(한경) -현대차 "日 시장서 연 1만대 판다"(한경) -"삼성, 2010년 LCD매출 200억불".. 이상완 LCD총괄사장(한경) -LG전자, 美 `홈디포`와 손잡고 물류인프라 구축(한경) -조류독감 치료제 카피약 국내생산 검토.. 식약청, 비상사태 대비(한경) -한국전기硏·삼화컨덴서·필코전자 등 6곳, 하이브리드車 핵심부품 공동개발(한경) -외국 헤지펀드들 원화 자금조달 허용.. 외환거래법 시행령개정안 곧 발표(서경) -정부 "쌀 100만섬 추가매입".. 쌀값안정 위해 공공비축 매입 400만섬과 별도로(전조간) -미등기 주택 양도세율 90% 추진.. 이혜훈 한나라의원 등 소득세법 개정안 제출(서경) -하나금융지주 본인가 신청.. 내달 중순 승인예상(서경)
- CEO의 자녀 경제교육-황우진 푸르덴셜생명 사장
- [조선일보 제공] ▲ 5일 서울 강남 본사 사무실에서 만난 푸르덴셜생명의 황우진 사장은 “영어나 수학을 잘 하는 것만큼, 돈을 제대로 관리하는 법을 잘 아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허영한기자 younghan@chosun.com 푸르덴셜생명의 황우진(50) 사장은 딸 지나(20)씨와 아들 준현(18)군이 초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5-5 법칙’을 가르쳤다. ‘5-5 법칙’이란, 용돈 중에 절반을 무조건 떼어내 저축하는 것이다. 청년기에 목욕탕 목욕관리사(속칭 때밀이), 골프장 인부 등으로 학비를 벌었던 황 사장 자신이 직접 실천한 습관이라고 한다. 그는 “아이들이 처음엔 낯설어해도 일단 ‘5-5법칙’에 익숙해지니까, 절약하고 아끼는 생활 습관이 생기고, 나중엔 소풍 비용도 절반은 뚝 떼어놓고 놀러가겠다고 말할 정도가 됐다”고 말했다. “최근 한 대기업의 형제간 싸움도 실은 돈 때문에 벌어진 일입니다. 아이들을 건전한 경제인으로 키우려면, 어릴 때부터 돈의 가치관과 소중함에 대해 부모가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는 돈에 관한 한, 아이들에게 매우 엄격했다. 그는 아이들이 입학하자마자, 직접 은행에 데리고 가서 통장을 만들어줬다. 아이들 용돈은 초등학교 4학년 때까지는 주급으로 1000원씩 줬지만, 5학년이 되자 월급제로 바꿨다. 돈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해졌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대신 용돈기입장은 매일 쓰게 하고, 한 달에 한 번씩 꼬박꼬박 검사했다. 정해진 용돈 외에 ‘공짜 용돈’은 절대 주지 않았다. 심부름, 집안청소 등 땀을 흘려서 정당한 대가를 얻어야 한다고 가르쳤던 것이다. “장난감, 만화책 등 본인들이 갖고 싶어하는 건 원칙적으로 본인이 해결하게 했어요. 물론 자전거 등 가격이 비싼 물건은 부모와 상의 해서 절반씩 나눠 냈지만요.” 아이들이 용돈을 낭비하지 않고 잘 썼다고 판단되면, 아낌없이 칭찬해 주었다. 아이들은 은행에 저축하면 이자(利子)가 붙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단돈 100원이나 500원에도 은행을 놀이터 드나들 듯하며 돈을 불려가는 데 재미를 붙였다. 이렇게 지나씨와 준현군이 고사리 손으로 한푼 두 푼 모았던 통장은, 현재 잔액이 각각 500만원, 200만원을 훌쩍 넘는다. 그는 “어릴 때부터 짜임새 있는 재정 관리 습관을 가르친 덕분인지, 부모와 떨어져 미국과 이탈리아에서 유학하고 있어도 급전을 보내본 적이 없다”고 했다. 황 사장은 아이들에게 악착같이 돈을 모아야 한다고만 가르친 건 아니었다. 부모와 자녀 간에도 신용(Credit)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지난 2000년 황우진 사장이 이탈리아에서 근무할 당시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 왼쪽부터 황사장, 딸 지나씨, 부인 이경란씨, 아들 준현군“현관 옆 선반에 작은 항아리가 있었는데, 항상 동전이 수북이 쌓여 있었죠. 하지만 아이들이 아무리 적은 액수라도 제멋대로 동전을 가져가진 않았어요. 돈이 필요하면 작은 공책에 용도와 액수를 써 놓고 가져가되, 나중에 꼭 갚도록 했습니다.”황 사장은 자녀들의 금융교육에 ‘나눔’도 접목시켰다. 준현군이 태어나자마자, 한 사회복지단체에 매달 1만~2만원씩 기부금을 보내기 시작한 것. “아직 아이들은 본인들 이름으로 기부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잘 몰라요. 나중에 아이들이 성인이 되면 기부 증서를 보여 주고, 아버지가 왜 이런 일을 했는지 알려줄 겁니다. 이웃을 위해 자신의 수입 중 일부는 나눌 줄 알아야 한다는 걸 가르쳐 주고 싶어요.” 자녀가 만 15세가 될 때엔, 종신보험에도 가입했다. 돈만 물려주려는 게 아니라, 삶을 짜임새 있게 계획하며 산다는 게 어떤 건지 가르쳐 주기 위해서란다. 황 사장은 “요즘 젊은이들은 부모에게 손만 벌리면 모든 게 쉽게 해결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면서 “자녀를 자립심(自立心) 있게 키우고 싶다면, 자녀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돈 관리법을 꼭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 "어떤 퇴직연금이 유리할까"..한국운용 세미나
-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퇴직연금제도의 도입이 석달 앞으로 바짝 다가섰다. 기업들이 바빠졌다.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제도이다 보니 아직은 생소할 수 밖에 없다. 혹시나 비용을 증가시키지나 않을지 기업의 자금 담당자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러나 주사위는 던져졌다. 퇴직연금제도는 잘 쓰면 `보약`이다. 근로자의 안정된 노후를 보장하고, 이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충분한 준비를 거치지 않고, 연금운용도 방만하게 할 경우엔 `독`이 될 수 있다. 휘청이고 있는 미국의 GM은 좋은 사례다. 8일 이데일리와 조선일보가 후원하고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증권이 주최해 열린 `한국형 퇴직연금제 도입에 따른 기업의 대응방안` 세미나에서는 이같은 기업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한 전략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기업, "DC형이면 다 좋은 줄 알았는데..아니네"머서 휴먼리소스 컨설팅의 이건욱 수석 컨설턴트는 "기업들은 DC형을 선호할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투자수익이 임금인상율보다 높다면 DB형이 더욱 유리할 수 있지만, 반대로 임금인상률이 투자수익보다 높다고 보면 DC형를 선호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덕희 노동부 퇴직연금추진단장도 "처음에는 근로자들이 DB형을, 사용자는 DC형을 고집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면서 "어떤 제도가 꼭 누구에게 유리하다고 할 수 없는 상황이다보니 개별기업과 근로자의 특색 등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퇴직연금 제도는 근로자의 연금급여가 사전에 확정되지만 사용자의 적립부담이 적립금 운용결과에 변동하는 `확정급여형(DB형)`과 반대로 사용자의 부담금이 사전에 확정되고, 근로자의 연금급여는 근로자의 운용능력에 따라 변동하는 `확정기여형(DC형)`이 있다. 이건욱 컨설턴트는 이날 `미국의 기업연금제도` 주제발표를 통해 "최근 미국에서는 대기업들이 비용을 감소시키기 위한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DB형에서 DC형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더욱 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이와증권의 이시카베 지로 사업전략실장은 `일본 퇴직연금 운용사례` 발표를 통해 "일본의 경우 DC형 가입자가 착실히 늘어나고 있으나 아직 많은 수준은 아니다"라면서 DC형 전환사례로 도요차자동차와 산덴의 사례를 집중 조명했다. ◇조선·자동차는 DB형, IT는 DC형 유리이성주 한국투자증권 자산전략부장은 "자동차와 조선 등 근속연수가 길고 이직률이 낮은 기업의 근로자들은 DB형을 선호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반면 정보기술(IT) 업종과 같이 근속연수가 짧고 이직률이 높은 기업의 근로자들은 DC형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현대중공업과 현대차의 평균 근속연수는 각각 17.4년과 13.6년에 달한 반면 LG전자와 삼성전자는 각각 7.4년과 6.8년에 불과했다. 이 부장은 특히 "자동차와 조선 등은 근로자의 고령화 진전으로 퇴직금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이들 업종의 퇴직급여 충당금 부채는 자기자본의 30% 수준에서 달한다"고 강조했다. 또 "DB형은 할인율과 임금상승률 등 변수에 민감한 영향을 받기 때문에 기업의 경영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이 부장은 아울러 "내년에는 약 4조~7조원 정도의 자금이 퇴직금에서 퇴직연금으로 전환되며 이 중 1조원 정도가 증시에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퇴직연금제 조기활성화는 제도지원과 초기성과 제고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연금사업자 선정이 가장 중요하다"..배우자 선택하듯이 기업들은 이미 연금계획을 중대한 경영과제로 인식하고 있다. 그렇다면 무엇을 기준으로 삼고,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이건욱 컨설턴트는 "기업이 연금플랜을 짤 때 단순히 비용 측면만 봐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기본적으로 노사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측면에서 접근하면서 인사철학과 기업부담, 노사관계, 보상 등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각자의 회사에 맞는 적절한 퇴직연금제가 어떤 건지 검토해야 한다"면서 "특히 연금을 운영·관리할 연금사업자를 선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또 "투자 상품이 얼마나 다양한지 살펴봐야하고 수수료와 연금 교육 등은 기본이다. 특히 DC형인 경우에는 오퍼레이션을 정확하게 실행할 수 있는지 여부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컨설턴트는 "연금플랜의 잘못된 관리는 비용과 리스크, 근로자의 불만족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면서 "그렇지만 잘 관리된다면 비용을 감소시키고 주당순이익을 증가시켜 기업의 경쟁력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주요기업들의 퇴직금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는 총 240여명이 참가해 퇴직연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현재 퇴직보험을 들고 있지만 앞으로 퇴직연금을 도입해야하는 하는 만큼 이 제도에 대한 관심이 높을 수 밖에 없다"면서 "회사의 경쟁력과 근로자의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 세미나는 대전(22일), 광주(23일), 대구(28일), 부산(29일) 등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02)3276-4902로 사전예약을 하고 초청장을 받아야 참석이 가능하다.
- 사령탑 하마평 9인, 그들이 궁금하다
- [오마이뉴스 제공] 조 본프레레 감독이 사임한 뒤 1주일이 지났지만 한국축구의 사령탑이 누가 될지 언론의 하마평만 무성할 뿐 축구협회는 말을 아끼고 있다.지금 논쟁은 크게 두가지 흐름으로 정리되고 있다. 한 편에서는 국제무대에서 검증을 거쳤으며 월드컵에서 팀을 지휘한 경험이 있는 스타급 감독들을 선호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한 편에서는 그런 유명 감독들은 한국에 와본 경험이 없으며, 월드컵이 이제 겨우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유일한 대안은, 한국축구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고 실전을 치를 수 있으며 내년에 독일월드컵이 끝나자마자 짐을 싸 유럽으로 돌아가지 않을 국내파 감독을 선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최근 언론에 오르내리는 하마평이 믿을만 하다면 한국국가대표팀을 이끌 차기 감독은 아래 언급된 9명 중에서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장단점은 무엇인지 한 명씩 살펴보자.▲바비 롭슨 화려한 경력이 장점 - 고령이 문제찬: 무엇보다 화려한 경력이 장점. 바비 롭슨은 1982년부터 1990년까지 잉글랜드 팀의 감독을 지내면서 팀을 월드컵 4강 및 8강까지 이끈 바 있다. 또 극성스러운 영국 언론의 괴롭힘을 거뜬히 버텨내는 강인한 정신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한국언론의 비판 정도에는 눈 깜짝도 하지 않을 사람이다.또 바르셀로나, PSV아인트호벤, 스포팅 리스본 등 세계 정상급의 클럽을 지휘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1년 전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물러 난 뒤 아직까지 새 감독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반: 고령이 문제. 육체적으로 고된 축구 감독이라는 자리를 감당할 기력이 그에게 남아있을까? 그가 한국국가대표팀의 감독직을 맡게 된다면 한국과 영국, 유럽 각국을 오가면서 세계 곳곳의 새로운 선수들과 팀들을 만나야 한다. 이런 빡빡한 스케줄은 40대 젊은 감독에게도 힘겨운 일정.▲루디 푈러 독일팀 결승까지 이끈 명장 - 인상적인 플레이 적어찬: 올해 45세인 루디 푈러는 지난 2000년 수십년 이래 최악의 성적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독일팀의 감독을 맡았다. 그해 3선의 이 독일 명장은 유로2000 경기에서 세경기 중 겨우 한 골의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1차전을 끝냈다. 독일 국가대표선수로 90차례 이상 경기를 치른 푈러는 축구지도자로서의 경험부족에도 불구하고 대중적 인기에 힘입어 감독직을 떠맡은 상황이었다.선수들과 끈끈한 유대를 자랑했던 푈러는 이후 2002년 월드컵본선에 독일팀을 진출시켰고, 결국 한국팀을 제치고 결승에 진출해 축구계를 놀라게 했다.반: 월드컵 결승 진출은 물론 대단한 성과지만 독일팀의 경기내용은 별로 인상적이지 못했다. 브라질과의 결승전에 이르기까지 지나치게 정직한 경기내용을 보였고 운도 많이 따랐음을 부인할 수 없다. 푈러는 1990년 월드컵에서 독일의 우승을 이끌어 냈지만, 감독으로서 그의 수명은 유럽 챔피언스리그 1차전의 부진한 성적으로 감독직을 사임한 2004년에 다 한 것으로 보인다.▲이안 포터필드 한국 상황 잘 알아 - 월드컵 경험 전무찬: 부실했던 부산 아이파크를 맡아 지난 3년간 리그 최고의 팀으로 키워낸 지금 그는 성공을 만끽하고 있다. 스코틀랜드 출신인 포터필드 감독은 영국의 첼시, 에버딘 등을 포함해 다수의 국가대표팀을 지휘한 경험이 있으며 한국선수들과 한국축구 시스템, 현재의 상황 그리고 팬들의 기대치 등을 두루 이해하고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반: 오만, 짐바브웨, 잠비아, 트리니다드 토바고 팀을 잠깐씩 지휘한 경험을 제외하면 한국팀은 그가 지휘해 본 가장 중량감 있는 팀이 될 것이다. 다른 후보들과 달리 올 해 59세의 포터필드는 월드컵의 경험이 전혀 없다는 것이 큰 단점이다.▲차범근 한국축구의 전설 - 감독으로서 성적 신통치 않아찬: 차붐은 한국축구의 전설이자 역대 한국의 축구 선수 중 최고의 선수였다. 올 해 52세인 차범근은 다른 모든 후보들과 달리 한국국가대표팀을 지휘해본 유일한 감독이다. 국가대표 감독직 경험 외에 한국내 사정에도 밝고 현재 수원 삼성블루윙즈팀을 맡고 있다는 것도 또 하나의 장점.반: 국가대표팀을 이미 맡아 보았고 1998년 월드컵에서 네덜란드 팀에 5 대 0 패배를 당한 후 중도 하차한 바 있다. 한국축구협회와도 별로 관계가 좋지 않다는 후문. 넉넉한 지원에도 불구하고 수원블루윙즈의 올 해 성적은 신통치가 않다.▲핌 베어벡 한국을 잘 안다 - 감독과 코치는 다르다찬: 지난 18개월간 히딩크 감독을 도와 PSV아인트호벤의 코치 직을 맡았다. 한국을 잘 알고 한국선수들 역시 잘 알며 인기 또한 높다.반: 한 팀의 감독을 맡는 것과 코치 직 맡는 것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그 자리가 국가대표팀이라면 더 하다. 감독은 선수기용과 대전상대팀 선정을 담당하고 경기결과에 책임을 지며, 무엇보다 사사건건 딴지를 걸고나서는 언론과 대거리 해야 한다.▲베르티 포그츠 우승 경험 - 감독 은퇴 선언찬: 포그츠는 또 한 명의 전임 독일감독 출신이다. 올해 58세인 포그츠는 1974년과 1996년 월드컵에서 끈질긴 수비작전으로 우승을 거둔 뒤 '테리어'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보러시아 뮨헨라트백 팀의 스타선수였던 그는 1990년에서 1998년까지 독일국가대표팀의 감독을 지냈으며 1996년 영국에서 열린 유로컵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전성기를 누린 바 있다.반: 1998년 월드컵에서 8강 진입에 실패 한 후 감독 직을 물러났으며 이후로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특히 스코틀랜드는 그의 무덤이었다. 2002년 스코틀랜드의 감독을 다시 맡은 후 지역의 언론으로부터 혹독한 비판을 받았으며 2004년 결국 사임하고 말았다. 사임 당시 그는 다시는 감독 직을 맡지 않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믹 맥카시 좋은 성적 - 낮은 수락 가능성찬: 잉글랜드 출신인 맥카시는 2002년 월드컵에서 아일랜드 팀을 맡아 16강전에서 비록 스페인에 패했지만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반: 선수시절 거친 태클을 구사하는 수비수였던 맥카시는 시즌 초반 부진한 성적을 보이며 2진 그룹에서 시간을 보내던 선더랜드를 영국 프리미어 리그에 진출시키는 실력을 발휘했다. 영국에서 호시절을 보내고 있는 그가 한국 행을 결행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브루노 메츠 자유로운 사고 - 이미 한차례 거절찬: 메츠 감독은 초라한 세네갈팀을 맡아 단 한 번도 월드컵에 진출한 바 없던 팀을 2002년 월드컵에서 8강까지 진출시키는 눈부신 성과를 발휘했다. 올해 46세인 그는 사고가 자유로우며 새로운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반: 2004년 6월 본프레레 감독 부임 이전에 이 곱슬머리의 프랑스 출신 감독은 한국축구협회 측의 제의를 받은 바 있으나 제시한 연봉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며 감독 직을 거절한 바 있다.▲케빈 키건 정열과 집념 - 전술적 마인드 부족찬: 올해 54세인 키건 감독은 리버풀, 함부르그, 잉글랜드팀의 선수로서 화려한 성적을 보인 바 있으며, 유럽에서 올해의 축구인으로 뽑히기도 한 경력이 말해 주듯 선수들 역시 그의 정열과 집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반: 스스로 고백한 바 있듯이 전술적 마인드가 부족한 키건은 잉글랜드의 감독으로 재임했지만 그 자신이나 팬들 모두에게 고통스러운 기간이었다. <오마이뉴스 인터내셔널>의 축구 칼럼니스트인 존 듀어덴은 런던정경대학을 졸업 한 뒤 현재 서울에서 활동 중인 프리랜스 언론인이다. 아시아 축구가 전문분야로, 영국의 유명축구잡지인 '442'에서 아시아 축구를 맡고 있다. 또한 영국의 <가디언>지와 국내 일간지 및 기타 출판물과 웹사이트에 문화, 정치 기사를 기고하고 있다.
- (공모기업소개)메디포스트
- [edaily 공희정기자]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사진, 진창현)는 제대혈(탯줄혈액)은행 사업과 제대혈 내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 치료제 연구 개발을 선도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메디포스트 양윤선 대표제대혈 보관과 이식 사업 분야에서 꾸준한 매출을 기록해 국내 부동의 1위를 유지하는가 하면,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연구에 집중해 다양한 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지난 2000년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유명 병원 전문들 주축으로 설립된 메디포스트의 주력 사업은 제대혈은행과 제대혈 내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개발이다.
제대혈은행은 제대혈 내 조혈모세포와 줄기세포를 보관 저장하는 사업이다. 제대혈은 백혈병을 비롯, 각종 난치병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중장기 주력 사업인 제대혈 내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개발은 질병으로 손상된 세포와 조직을 재생시키는 세포치료제 개발 사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무한하다.
메디포스트 제대혈은행은 현재 시장점유율, 고객 신뢰도 면에서 경쟁사들을 따돌리고 있다. 2005년 현재 7만 유니트 이상의 제대혈을 보관 중이며, 제대혈 보관 기술을 증명하는 제대혈 이식 건수도 124예를 기록 중이다.
제대혈 보관과 이식 관련 독보적인 기술력 때문. 제대혈에 대한 연구, 처리, 검사, 보관 과정 관련 세계적인 ISO 인증기관인 영국 URS의 엄격한 품질 경영심사를 통과해 ISO9001:2000 & A 9001:2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밀폐용기 보관 시스템은 오염 가능성을 제거하고 있다.
제대혈은행 시장은 골수 이식을 대체하는 제대혈 이식의 유용성에 대한 인식 제고와 줄기세포 치료 범위 증가 등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선진국에서는 제대혈은행 시장 규모를 전체 산모 대비 25%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제대혈은행 시장규모는 매년 44만 명 산모 가운데 약 10% 정도 수준.
난치병을 치유하는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사업은 메디포스트의 중장기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5명의 의학박사·전문의 상근 연구원을 포함, 26명의 연구진들이 소속된 생명공학연구소를 운영 다양한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관절염치료제(카티스템™) 뼈손상치료제(본스템™) 암치료제(덴드렉신™) 등 세포치료제가 상표 등록돼 있다.
이 가운데 카티스템은 줄기세포 치료제 가운데 최초로 지난 4월 1일 임상시험이 승인된 상태로 2007년부터 상용화될 가능성이 크다. 줄기세포 치료제를 연구하는 서울아산병원 내 메디포스트 생명공학연구소는 카티스템 생산을 위해 무균 시설인 GMP 시설을 설치 중이다.
줄기세포 연구와 관련, 메디포스트는 다양한 정부 국책연구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산업자원부 부품소재개발사업, 과학기술부 21세기 프론티어 세포응용연구사업,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진흥사업 등에 참여, 7개의 국책과제를 지정받아 서울의대, 성균관의대, 가톨릭의대, 연세의대 등과 줄기세포 치료제에 대한 공동연구를 수행중에 있다.
메디포스트 현 주력사업부문인 가족제대혈은행 사업의 경우 수요자 입장에서는 제대혈 보관이 일종의 보험의 성격을 가지며 제대혈 보관에 대한 수요가 당장의 실생활에서의 필요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내수소비경기에 의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약점이 있다.
본질적으로는 산모를 중심으로한 일반소비자의 줄기세포치료의 의학적 효용성과 제대혈 보관의 필요성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장기간에 걸친 냉동보관기술에 대한 확신 등에 의해 좌우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향후 관련분야 연구의 진전에 따라 줄기세포치료, 특히 주력분야인 제대혈유래 성체줄기세포 분야에 대한 의학적 효용성과 제대혈 냉동보관기술 등의 추가적인 검증과정에서 제대혈 보관의 필요성 등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될 경우에는 제대혈 보관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도 있다.
오히려 제대혈 보관의 필요성 등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될 경우에는 전반적인 제대혈 보관 수요의 위축에 따라 현 주력사업부문인 가족제대혈은행 부문의 영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공동 대표이사 중 양윤선 대표이사(최대주주)는 서울대학교에서 약 16년간 의학을 전공했으며, 1999년 박사학위 취득 후 2000년 메피포스트의 이사로 취임하기 전까지 서울대학교병원 임상병리학 전공의, 삼성서울병원 임상병리학 교수로 재직하며 약 11년에 걸쳐 줄기세포 관련사업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축적했다.
또, 진창현 대표이사는 2000년 이사로 취임하기 전까지 Deloitte & Touche와 Ernst & Young Consulting 등 회계감사, 컨설팅 분야에서의 근무경험을바탕으로 메디포스트의 관리 마케팅 부문 등 회사경영 전반에 걸쳐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오는 20~21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청약을 실시한다. 공모가격은 공모가밴드보다 높은 1만 8000원으로 결정됐다. 공모주식수는 91만 5000주고 상장예정일은 다음달 2일. 공모후 양윤선외 특수관계인이 19%를 보유하게 된다. 주간사인 대우증권이 전체 공모주식의 25%인 22만 8750주를 배정받았고 교보 우리투자 한국투자 한화 현대증권이 각각 9150주를 배정받았다.
<연혁>
2001년 6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내 `중앙 제대혈 데이터센터` 개설, 국내외 이식용 제대혈 공급
2001년 7월 동양생명과 제휴 (제대혈 보관 수호천사 아가사랑 보험 출시)
2002년 10월 보건복지부 바이오 보건기술개발사업 우수핵심연구개발사업 참여
2003년 4월 국내 최초 제대혈 간엽줄기세포 은행 설립
2003년 8월 제대혈 연구, 처리, 검사, 보관 ISO 9001:2000 & KS A 9001:2001 인증 획득, 과학기술부 세포응용사업연구단 `제대혈 줄기세포 은행 운영` 위탁기관으로 선정
2003년 10월 `한국일보 디지털 이노베이션대상` 100대 우수기업 선정
2004년 2월 보건복지부 유공자 시상 장관상 수상
2004년 7월 메디포스트㈜, 대한소아학회 및 동아일보 공동기획 `어린이 난치병 희망을 찾아서` 캠페인 진행
2004년 8월 보건복지부 지원 `셀트리 에버그린칩 프로젝트` 제대혈 기반 질병위험도 예측 DNA 칩 개발
2004년 12월 제대혈은행 업계 최초로 제대혈 보관 6만 유닛 돌파
2005년 4월 줄기세포 치료제 첫 임상시험 승인 (식품 의약품 안정청)
2005년 6월 코스닥 상장 심사승인
- KTF, 모바일광고 `보물찾기` 개시
- [edaily 박호식기자] KTF(032390)는 모바일 마케팅 전문회사인 KTF엠하우스와 공동으로 일반 기업의 모바일 광고 채널인 `보물찾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휴대전화 무선인터넷에 접속해 데이터 통화요금과 정보이용요금을 내지 않고 기업 광고를 보는 동시에 각종 경품, 쿠폰 및 포인트 등의 혜택을 받는다.
기업은 배너, 동영상 광고, 퀴즈 등의 여러 홍보수단을 활용, 연령ㆍ거주지역ㆍ취미 등 고객들의 성향에 대해 상세하게 분석해 기존 광고매체와 차별화된 광고 운영이 가능하다.
KTF는 9월까지 참여를 희망하는 광고주를 대상으로 무료 광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방법은 KTF 무선인터넷 매직엔에 접속하여 배경 화면상의 `보물찾기` 메뉴에 바로 접속하거나 **111+매직엔버튼(또는 통화버튼) 눌러 접속하면 된다.
현재 `보물찾기`에서 이벤트를 열고 있는 기업으로는 코카콜라, 프링글스, GS칼텍스, 오리온, 태평양 및 온라인 게임사인 게임빌, 몬텍 등이 있다. 나이키, 신세계 백화점 등도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진행중인 이벤트로는 기업 제품에 기입된 응모 번호를 입력하거나 간단한 퀴즈를 풀어 즉석에서 경품을 확인하는 기업 광고 이벤트와 앙케이트 참여로 포인트를 얻어 경품을 받는 이벤트 등이 운영중이다. MP3, 휴대전화, 디지털 카메라 등 푸짐한 경품도 준비돼 있다.
KTF는 접속만 하면 고객들이 빈손으로 가지 않도록 푸짐한 혜택이 주어지는 알짜 광고를 유치하고, 광고주 입장에서도 투자대비 탁월한 홍보효과를 갖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KTF는 "국내 모바일 광고시장은 가입자의 소비 특성을 상세하게 파악할 수 있어 최적의 마케팅을 펼치는 장이 될 것이며 그 규모가 연간 1000억원이 넘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KTF엠하우스는 KTF가 세계적인 광고대행사인 일본의 덴츠, 국내 광고사인 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와 합작해 지난해 12월 설립됐다. 자본금은 50억원이며 지분은 KTF 51%, 휘닉스컴 25%, 덴츠 14%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