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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루하고 재미없던 일상 유쾌하고 재미있게 ‘예스맨‘ VOD 서비스 개시
- [경향닷컴 제공] 워너브러더스코리아 디지털사업본부는 17일(금)부터 화제의 영화 <예스맨>을 디지털주문형비디오(VOD)로 서비스한다. DVD·비디오 출시보다 2주 먼저 서비스한다. 제휴사는 국내 IPTV 사업자인 KT의 ‘KOOK’과 SK브로드밴드의 ‘Broad&TV’, 디지털케이블 업체인 ‘홈초이스’ 등이다. VOD 서비스 이용료는 2500원이다. 한정된 시간 동안 여러번 다시 감상할 수 있다. 워너브러더스코리아 디지털사업본부는 이와 관련, 경품을 푸짐하게 마련했다. 혼다스쿠터 4대와 CGV 영화예매권 200매 등을 제공한다. 워너 측은 “영화가 불황을 이겨내는 희망(Yes, We Can)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면서 “웃음과 용기를 주는 유쾌한 영화를 관객들에게 보다 빨리 간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기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예스맨>은 전미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짐 캐리 주연 영화 가운데 역대 최대 흥행기록을 세운 작품이다. 국내에선 지난해 12월 17일 개봉, 5주차까지 꾸준히 관객몰이에 성공해 139만2906명(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이 관람했다. <예스맨>은 매사에 부정적이던 한 남자(짐 캐리)의 변화를 그렸다. 한국어 수업 듣기, 번지점프 시도, 스쿠터 타기, 남의 인생 간섭하기, 온라인으로 데이트상대 정하기 등 지금까지 하지 않거나 할 수 없었던 일들에 대해 모두 “YES!”라고 대답하자 지루하고 재미없던 일상이 유쾌하고 재미있게 바뀌는 과정을 담았다. 국내에선 특히 짐 캐리의 한국어 구사가 화제가 됐다. “정준하씨 어때요?”로 들린 “청주 날씨 어때요?”를 시작으로 “수미씨 괜찮아요?” “아자! 아자!” 등 줄줄이 사탕처럼 이어지는 짐캐리의 어설프거나 완벽한 한국말 구사가 주목을 끌었다. 짐 캐리는 1분이 넘는 우리말 대사를 위해 한달간 한국어 특별훈련을 받기도 했다. <예스맨>은 이렇듯 전세계적으로 선풍을 일으킨 ‘긍정의 힘’을 역설한 작품이다. 할리우드 최고 코믹 배우로 손꼽히는 짐 캐리 특유의 코믹연기가 영화의 재미를 더해준다. 안방극장에서도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워너브러더스코리아 디지털사업본부는 워너 디지털 콘텐츠의 국내 배급을 위해 2007년에 설립됐다. 인터넷 PC 기반의 VOD와 다운로드 서비스, IPTV 기반의 VOD, 디지털 케이블을 통한 VOD, 모바일을 통한 영화배급 등 디지털 콘텐츠 전송이 가능한 플랫폼을 전면적으로 확대해 왔다. ▶ 관련기사 ◀☞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 ''미디어아트 체험전''☞‘노잉’, 스릴 넘치지만 황당한 결말이 아쉽다☞박쥐’의 송강호, “국민배우? 아직도 카메라 앞에 서면 떨린다”
- 5월의 의정부, 선율을 탄다
- [경향닷컴 제공] ‘주머니 걱정은 털어버리고 공연 보러 오세요.’ 음악이 담긴 연극, 뮤지컬, 오페라, 멀티미디어 공연, 서커스 등의 다양한 공연이 한자리에 모이는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가 5월 1~16일 열린다. 의정부 예술의전당 및 의정부 시내 일원에서 펼쳐지는 축제로 올해는 특히 경기침체를 감안해 수준작들의 무료 공연이 많다. 해외 초청작은 7개국 6개, 국내 초청작은 5개 작품으로 가족들이 함께 즐길 만하다. ▲ 캐나다의 ‘로프트’. 개막작 <로프트>는 캐나다 공연단체 7손가락의 작품으로 서커스 강국에 걸맞은 새로운 형태의 서커스를 선보인다. 줄에 매달려 아찔한 묘기를 펼치는가 하면 아크로바틱, 라이브 음악, 영상 등이 어우러진다. 오스트레일리아의 <필드>도 눈길을 끈다. 바람에 흔들리는 들판의 곡식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으로 배우들이 4m 높이의 장대 위에서 춤을 추며 연기한다. 저녁 공연은 노을과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일본·이탈리아 공동작 <인어공주>는 안데르센 원작 동화를 바탕으로 일본 정통음악과 이탈리아 음악이 조화를 이뤄 독특하다. 커다란 거울과 나무로 만든 미니멀한 무대가 세련됐다.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폴란드의 <맥베스>도 기대작이다. 셰익스피어의 비극을 화려한 대형 야외극으로 꾸민 것 자체가 화제다. 의정부 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공연되며 인간의 야망으로 인한 전쟁의 피비린내 나는 현실이 고전을 통해 그려진다. ▲ 오스트레일리아의 ‘필드’. 국내작 가운데 <두번째 세계-잠자는 마을>은 새 흐름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무대와 배우가, 작품이 관객과 상호작용하는 콘셉트의 공연으로 ‘인터랙티브 멀티미디어 음악극’이란 부제가 달렸다. 배우의 움직임이나, 목소리에 따라 무대 영상이 나타나 움직이는 등 과학기술을 이용했다. 댐 건설로 고향집이 물 속에 잠긴 할머니에게 벌어지는 신비한 에피소드가 재미있다. 초청작 가운데 <필드> <앨리스 프로젝트> <효를 위한 가무악> <맥베스> 등이 무료 공연이다. <두번째 세계-잠자는 마을> <인어공주> 등은 관객이 1000원에서 1만원까지 알아서 관람료를 내면 된다. 초청작 외에도 ‘뉴 아트 스테이지’ ‘체험행사’ 등을 통해 60여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대부분 무료다. (031)828-5829 ▶ 관련기사 ◀☞박정자·손숙·오현경…왕년의 배우들 무대 ''러시''☞최종 면접 | 스노우맨 | 셰익스피어 인 아시아☞베토벤 선율이 봄날을 달리네
- 참가비 없는 미술 작품 판매 행사, ''서울아트살롱''
- [노컷뉴스 제공] 2009 서울아트살롱 조직위원회는 유망 작가들과 참신한 기획을 주축으로 활동을 하는 화랑을 발굴해 작품을 전시 및 거래하는 미술 박람회, 서울아트살롱을 연다. 이번 서울아트살롱은 21개의 화랑과 60여 작가들의 작품 2,000여 점을 80개 부스에서 전시하며, 자선 경매를 하는 가수들의 작품도 전시한다. 출품 분야는 회화, 조각, 판화, 사진, 미디어 아트 등이다. 이번 행사는 서울 양재동 aT센터 1층 전시관에서 4월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열린다. 특히 ,2009 서울아트살롱은 아트페어 최초로 참여자들에게 일체의 참여 비용을 받지 않고, 부스와 전시에 필요한 리플렛을 제공한다. 참가비가 없는 대신 개인 작가의 경우 작품 판매금액을 5:5대로 나눈다. 화랑이 참가하는 경우 8(화랑):2로 나눈다. 이번 행사에는 김명곤,주도양,정애리,이정민,이사라,김지희,노세환,박진원,김중식,차기율,이재민,정혜련,정혜영,이이정은,윤인수,라유슬,정우영,김병진 등의 작가가 참여한다. 또, 갤러리 소헌컨템포러리,세오갤러리,UNC갤러리,장은선갤러리,프라이어스갤러리,갤러리룩스,나우갤러리,웨이방갤러리,미술공간 현 등의 갤러리가 참여한다. 서울아트살롱 왕진오 사무국장은 "전시 기회를 찾지 못하는 유망 작가와 참신한 화랑들의 작품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미술 애호가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문화 공유의 기회를 확대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제1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개막
- ▲ 제1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포스터. [경향닷컴 제공]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 제 1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서울 신촌의 아트레온 4개관에서 23개국에서 초청한, 여성이 만들고 여성 이슈에 말거는 장·단편 105편을 상영한다. 15여회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갖는다. ▲ 제 1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개막작 <반쪽의 삶> 개막작은 <반쪽의 삶>으로 선정됐다. 아시아계 미국인 가족과 인종적·성적 소수자인 주변 인물들을 통해 불확정성이 지배하는 동시대인의 불안을 상상력이 넘치는 매혹적 이미지와 사운드로 이끌어냈다. 아시아계 미국인 제니퍼 팡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폐막작은 ‘아시아 단편 경선’ 수상작이다. 영화제 상영작은 9개 프로그램으로 나눠 상영된다. ‘새로운 물결’ ‘퀴어 레인보우:일상 다반사’ ‘걸즈 온 필름: 걸즈 온 더 로드’ ‘오픈 시네마’ ‘아시아 단편경선’ ‘이주여성 영화제작 워크숍: 부부 카메라 일기’ ‘다큐멘터리 옥랑문화상’ ‘여성노동과 가난’ ‘천개의 나이듦’ 등이다. ◇ 모든 경계를 횡단하라! ▲ 제1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상영작 <에브리원 엘스>(왼쪽)와 <한국식 결혼>‘새로운 물결’은 세계 여성영화의 최신 경향을 읽을 수 있는 14개국 25편으로 엮는다. 올해에는 야심만만한 젊은 감독들의 패기 넘치는 장편에 역점을 뒀다. 이 가운데 <웬디와 루시> <콜드 런치> <작은 병사> <나무없는 산> <에브리원 엘스> 등을 통해선 ‘개체화된 삶의 풍경’을 확인할 수 있다. <미스 아랍> <남자 꼬시기 사관학교> <아녜스 바르다의 해변> 등 다큐멘터리도 주목된다. <미스 아랍>은 무슬림 여성의 미인대회 도전기를 담았다. <남자 꼬시기 사관학교>는 돈 많은 남자들에게 선택되는 법을 배우기 위해 몰려든 러시아의 젊은 여성들을 담담하게 응시했다. <아녜스 바르다의 해변>은 ‘여성영화’ 대모인 아녜스 바르다가 자신의 영화인생을 정리한 작품이다. 이밖에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던야와 데지> <여인노상> 등 길 떠난 여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로드무비가 포함돼 있다. 서울여성영화제가 공동제작으로 참여, 지난 2월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에서 선보인 울리케 오팅거의 <한국식 결혼>도 특별상영된다. ‘퀴어 레인보우~ ’는 국내외 퀴어의 삶에 관한 다양한 화두를 담은 작품으로 꾸민다. <프리헬드> <닥터 핀의 딸> <세상의 끝에서> <사람들은 내 바지를 벗기려 한다> <사이> 등 10개국 16편의 퀴어영화를 소개한다. ‘걸즈 온 필름~ ’은 10대 여성들에 대해 이야기한 작품 8개국 15으로 구성한다. 10대 여성감독이 제작한 영화들을 소개하는 ‘소녀들의 크레이지 카메라’에선 32편 가운데 선정한 <노들의 봄> <로드스쿨러> <아이엠> <자유형> <점을 가지고 싶다> 등 5편을 소개한다. ‘길 위의 소녀들’이란 부제에서 알 수 있듯 <열세 살은 괴로워> <쏘냐> <레인> <보스가 되고 싶다> <달리다의 용감한 선택> 등 다양한 변화와 이동의 과정에 놓여있는 10대 여성들의 삶을 조명한 작품도 상영한다. 10대 관객 심사단(I-TEENS)이 TEENS MOVIE를 선정, 폐막식 때 시상한다. ◇ 남녀 공감 여성 이슈 ▲ 제1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상영작 <뷰티풀 크레이지>(왼쪽)와 <내게 사랑은 너무 써>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지난해 10회를 맞아 연대의 의미로 ‘오픈 시네마’를 개설했다. 올해부터 이 프로그램을 상설 프로그램으로 재편했다. 타자와의 공감 능력과 윤리적 감각이 높은 남성 감독의 영화를 발굴, 상영한다. 올해 상영작은 4편이다. 아시아 남성 감독들이 10대 소녀들을 다룬 작품이다. 10대 소녀들의 성장담에 몰두하고 있는 최근 대만영화의 한 경향을 보여주는 <뷰티풀 크레이지>, 일본인 교환학생과 혼혈인 대만 여고생의 우정을 다룬 <먀오먀오>, 여고 연극반의 이야기를 그린 <벚꽃 동산>, 유대·무슬림 여성의 배우자 찾기를 조명한 <중매> 등이다. ◇ 아시아 여성 네트워크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아시아의 여성영화를 지원한다. ‘아시아 단편경선’ ‘이주여성 영화제작 워크숍~ ’ ‘다큐멘터리 옥랑문화상’ 등을 갖는다. 올해 경선에는 12개 국에서 222편이 응모했다. 이 가운데 18편이 본선에 진출했다. <네게 사랑은 너무 써> <느낌이 좋아> 등 한국작품이 14편과 <마음> <아름답다> 등 대만영화가 2편, 중국영화 <안녕히 계세요>, 이스라엘영화 <받아 적을 것!>이 자웅을 겨룬다. ‘이주여성~ ’은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올해에는 한국 최초로 ‘다문화 부부 영화제작 워크숍’으로 기획했다. 이주여성과 그들의 남편을 미디어 교육의 장으로 초대했다. <나에게 특별한 일요일> <나에게도 아내가 생겼습니다> <기다리면 좋은 일이> 등 8편을 소개한다. ‘다큐멘터리 옥랑문화상’ 수상작으로는 <레즈비언 정치도전기>를 선보인다. ◇ 여성다중-여성관객 만세 ▲ 제1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상영작 <사당동 더하기22>(왼쪽)와 <꼬마사장님과 키다리조수>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글로벌 경제위기와 실버 등 최근 화두에 맞춰 올해 두 특별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여성노동과 가난’ ‘천 개의 나이듦’이다. 이를 통해 일하고, 먹고, 살고, 늙는 문제를 둘러싼 이슈를 집중 조명한다. ‘여성노동과 가난’에선 <외박> <사당동 더하기22> <엄마, 전화주세요> <카티아의 자매> <물과 비누> 등이 상영된다. 주최측은 이 섹션과 연동, 국제학술회의도 마련한다. ‘천 개의 나이듦’에서는 <꼬마사장님과 키다리조수> <나는 엄마계의 이단아> <농구 코트 위의 할머니들> <명주바람> <오늘, 외박할 거예요?> 등 13편을 상영한다. ◇ 톡.톡.톡. 그리고 축제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올해 ‘토크 인 씨어터’ 등을 신설했다. ‘토크 인 씨어터’에선 특별 게스트를 초대, 영화 상영후 영화가 제기하는 문제를 긴 호흡으로 관객과 소통한다. 아트레온 열린광장에선 락 공연 등 다양한 문화 이벤트가 연일 마련되고, 퀴어들의 놀이터이자 파티인 ‘퀴어 나잇’도 마련된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놀이방’이 아트레온 3층에 마련,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평일) 운영된다. 상영작·부대행사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wffis.or.kr) 참조. ▶ 관련기사 ◀☞선대의 유산 꼭 지켜야 할까요?☞분노의 질주 : 신부들의 전쟁 : 그림자 살인☞‘실화의 감동’ 봄바람 타고 솔솔~
- `640m` 서울 DMC랜드마크 빌딩 9월 착공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높이 640m로 국내 최고(最高), 현존 건축물 중 세계 2위 높이로 지어지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 DMC(디지털 미디어 시티) 랜드마크 빌딩`이 오는 9월 공사에 들어간다.서울시는 30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서울랜드마크 컨소시엄과 `서울 DMC 랜드마크 빌딩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협약 체결로 랜드마크 빌딩 건립사업이 본격화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컨소시엄은 내달 중 건물 외관 디자인에 대한 국제공모를 추진하고 오는 9월 착공, 2015년에 빌딩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이 빌딩은 대지면적 3만7280㎡의 부지에 지하 9층, 지상 133층, 연면적 72만4675㎡의 규모로 지어진다. 건물 높이만 540m이며 위에 100m 높이의 첨탑이 세워져 버즈 두바이(첨탑 포함 800m이상)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높은 건축물이 된다. 총 사업비는 3조3000억원 이상이다.최상층인 133층에는 버즈 두바이(전망대 124층)보다 높은 전망대가 만들어질 예정이며 131층 이상에 미디어아트센터, 오픈스튜디오, 공연 레스토랑도 계획되어 있다.108~130층에는 `6~8성급`의 초특급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는 현재 최고층 호텔인 중국 상하이 국제금융센터의 파크 하얏트 호텔(79~93층)의 기록을 넘는 것이다. 85~107층에는 가족형 호텔이 계획됐다.그 아래 46~84층에는 주상복합형 공동주택이, 9~45층에는 사무실이 자리잡을 예정이다. 지하 1~지상 8층의 저층부에는 백화점과 쇼핑몰 등 상업시설과 컨벤션센터, 아쿠아리움, 디지털 미디어 체험관 등이 마련된다.건물 구조는 중심부가 빈 `대나무형(인터페이스 보이드, Interface void)`으로 설계해 휨 강성을 3배정도 높였다. 또 외관은 한옥의 창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패턴으로 구성하고 그 위에 4만여개의 LED패널을 부착해 다채롭게 빛나는 모습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오세훈 시장은 "2002년부터 역점 추진한 DMC 사업의 방점이라 할 수 있는 랜드마크 빌딩이 가시화 됐다"며 "이 빌딩이 서울의 매력지수를 높이는 동시에 서울을 대표하는 세계적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시는 이 사업으로 고용 유발효과 8만6000명, 생산 유발효과 11조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조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서울 랜드마크 컨소시엄은 한국교직원공제회와 산업은행 하나은행 농협중앙회 중소기업은행 우리은행 대우건설(047040) 대림산업(000210) 등 전체 23개사로 구성됐으며 작년 6월 이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서울 상암동 DMC 랜드마크빌딩 조감도(자료: 대우건설) ▶ 관련기사 ◀☞(희망+)(SOC는 힘!)대우건설 "바닷물로 전기를 만들다"
- 개성 있는 실용교육으로 미래의 인재를 키워나가는 요람
- [이데일리 EFN 김판주 객원기자] 오산대학 '관광외식사업과'는 레스토랑, 호텔, 관광외식사업체 등에서 요구하는 인재양성과 더불어 외식사업 경영기법과 조리 상품 개발능력을 갖춘 미래의 외식사업 경영자를 양성하는 학과다. 관광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만큼 국제매너, 서비스실무에 더욱 중점을 두고 있는 오산대학 '관광외식사업과'에 찾아가 교수진과 학생들의 열정을 느끼고 왔다. 오산대학 '관광외식사업과'는 관광산업 분야 중에서 외식산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따라서 교육과정 역시 호텔의 식음료부서와 전문레스토랑의 실무를 담당할 수 있는 전문직업인을 양성하기 위한 과목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론과 실무의 적절한 조화를 통해 종합서비스산업인 관광업체에서 요구되는 자질을 키우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기본조리, 칵테일, 와인, 커피 등을 자세하게 실습할 수 있는 쿠킹룸, 카페테리아, 칵테일바, 컴퓨터멀티미디어실 등이 있어 관광외식사업 실무에 최대한 가까운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오산대학 '관광외식사업과'는 호텔경영, 외식사업 컨설팅, 관광서비스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인 교수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교수님들의 노하우와 학생들의 열정이 만나 졸업생 94%의 높은 취업률을 자랑한다. 현재 졸업생들은 일반외식업체는 물론 호텔, 항공사, 골프장 등 관광사업과 관련된 다양한 업체에 진출해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오산대학 '관광외식사업과'는 2년제 전문대학이지만 올해부터는 졸업 후 1년 이상 외식업체에서 일한 경력이 있으면 전공심화과정으로 3,4학년에 편입할 수 있어 졸업생뿐 아니라 외식업체에 종사하고 있는 직장인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 외식산업 중에서도 관광과 접목한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커리큘럼으로 유연하고 합리적인 교육을 펼치는 오산대학 '관광외식사업과'의 도약이 기대된다. ◇ 미니인터뷰 < 권태영 교수_ 관광외식사업과 학과장 >- 오산대학 관광외식사업과의 교육방향과 특징은? 오산대학 관광외식사업과는 특히 관광외식업체의 직원들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자세와 서비스매너에 비중을 두고 있다. 그래서 기본조리는 물론 관광영어, 식당실무영어, 식당실무일어, 관광PC, 국제매너와 에티켓, 음식문화, 관광레저실무 과목 등이 포함된다. 또한 학생들의 견문을 넓혀주고 학과 구성원간의 친목을 다져주는 외식견학실습, 향토음식탐방, 세계음식기행 등의 과목이 개설되어 있다. 학생들은 이와 같은 경험을 통해 실무에 나가서도 자신감 있게 일할 수 있다. 이론적인 지식도 중요하기에 외식사업론, 호텔경영론, 관광지리자원론, 여행사경영론, 외식사업마케팅, 외식사업재무관리 등의 과목을 개설해서 실무와 이론의 균형을 맞추고 있다. - 앞으로 오산대학 관광외식사업과의 계획이나 포부가 있다면? 국내외 각종 요리경연대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해서 다양한 실무경험과 더불어 수상을 통해 학교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싶다. 또한 자매결연한 미국, 호주, 뉴질랜드의 외식관련학교에 학생들의 해외인턴십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화 시대에 뒤지지 않는 국제매너와 수준 높은 문화인으로서의 자질을 길러낼 것이다. ◇ Activity 오성민_ 08학번 (전공동아리 ‘바리스타’ 회장) 올해 탄생한‘바리스타’는 커피를 사랑하고 바리스타를 꿈꾸는 오산대학 관광외식사업과의 전공동아리다. 현재‘바리스타’는 2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권태영 교수님의 지도아래 일주일에 한번, 3시간정도 모임을 가진다. 실습실에 마련된 두 대의 에스프레소 기계를 통해 커피의 로스팅(원두를 볶는 과정), 블랜딩(여러 종류의 생두를 섞어 볶는 과정), 추출하는 기법을 연마하고 습득하며 새로운 커피메뉴개발도 하고 있다. 또한 유명한 커피 전문점의 벤치마킹답사와 함께 에스프레소 커피를 중심으로 커피의 종류와 품질, 로스트 정도, 장비의 관리, 라떼 아트 등을 연구하고 있기도 하다. 앞으로 각종 축제에 참여하고 함께 자격증 준비를 하면서 바리스타의 꿈을 위해 분발할 것이다. ◇ 졸업생들은 어디서 무슨 일을 하고 있나? - 박윤미_ 06학번 (해비치 컨트리클럽 웨이트리스 근무) 어릴 적부터 사람을 대하고 서비스하는 것에 관심이 많아서 관광과 외식업이 접목된 서비스를 배울 수 있는 오산대학 관광외식사업과에 지원했다. 지금은 경기도 남양주 해비치 컨트리클럽의 레스토랑에서 웨이트리스로 근무하고 있다. 비즈니스골프모임, 외국의 손님접대 등이 많은데 학교에서 배워둔 서비스매너, 관광영어가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앞으로 파티플래너도 해보고 싶다. 최종적으로는 외식업 분야로 창업을 하는 것이 꿈이다. 꿈을 가지고 포기하지 않으면 이룰 수 있으니 창업과 서비스부분의 과목을 열심히 하라고 후배들에게 조언하고 싶다. - 강선옥_ 06학번 (국제 컨트리클럽 웨이트리스 근무) 고교시절부터 조리에 관심이 많았는데, 기본조리뿐만 아니라 경영이론도 배울 수 있다는 장점에 오산대학 관광외식사업과를 선택했다. 학교를 다니면서 배운 조리, 경영, 홀 서비스매너 등이 지금 일하는 인천 국제컨트리클럽 내 레스토랑에서의 영업과 서비스, 주방 일까지 전반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영업 쪽에 관심이 많다보니 앞으로 경력을 쌓고 이 레스토랑의 캡틴이 되고 싶다. 외식서비스업 분야에 꿈이 있는 후배들에게 학교에서 배우는 모든 과정이 결국 사회생활에도 그대로 적용이 되기 때문에 수업에 더욱 충실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 김영주_ 06학번 (시푸드뷔페 EL Mareta 홀서빙 근무) 고교시절 선생님의 추천으로 오산대학 관광외식사업과를 알게 되었고 서비스업에 흥미가 있었기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게 되었다. 지금은 서울시 종로에 위치한 시푸드뷔페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학교에서 배운 조리실습, 서비스매너 등이 실무에서도 많은 부분 일치하고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되고 있다. 앞으로 외국의 호텔레스토랑에서 일하고 싶은 꿈이 있다. 그래서 틈틈이 영어를 공부하고 있다. 학교 다니면서도 미리 인턴십이나 아르바이트경험을 쌓아 실무에 대비하라고 후배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 '美 공연' 원더걸스, 댄스 비디오 콘테스트 개최
- ▲ 그룹 원더걸스[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제2의 원더걸스를 찾아라!’ 미국 공연을 앞둔 그룹 원더걸스가 댄스 비디오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원더걸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아시아 미디어 그룹 닌진과 손잡고 지난 9일부터 오는 26일(미국 현지시간)까지 미국과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원더걸스 댄스 비디오 경연 대회를 연다. 참가자(팀)는 ‘텔미’, ‘소핫’, ‘노바디’ 등의 안무를 찍은 영상을 인터넷 동영상 커뮤니티 유튜브 등에 올려야 한다. 현재 본 이벤트에는 현지 교포들을 비롯 외국인 여성과 남성들이 참여, 유튜브 등에 동영상을 올려놓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 원더걸스 댄스 비디오 콘테스트에 참가한 외국인들과 현지 교표들본선 진출자는 총 10명(팀)으로 오는 28일 닌진 사이트를 통해 공지되며, 최종 우승자(팀)는 3월3일 발표된다. 우승자에게는 '2009 JYP 투어' 공연 백스테이지 패스 티켓 등이 부상으로 제공되며 원더걸스와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예은은 닌진 원더걸스 블로그를 통해 “유튜브 등에서 ‘원더걸스’ 노래에 맞춰 댄스를 추는 분들을 많이 봤다”며 “춤 좀 춘다는 분들은 지금 참여해 달라”고 현지 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원더걸스는 오는 28일 태국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 뒤 오는 3월 미국 오렌지 카운티에서 열리는 ‘2009 JYP 투어’에 동참한다. ▶ 관련기사 ◀☞'美 공연' 원더걸스, "요즘 매일 영어공부해요"☞원더걸스, "나이 제한 때문에 美 그래미 파티 못가"☞원더걸스 '서울가요대상' 대상 '눈물'...빅뱅 4관왕 '최다' 영예(종합)☞이미자, "빅뱅-원더걸스에 관심"☞원더걸스, 美 그래미에 떴다...윌 아이 엠 초청 '아트쇼' 참석
- 올스타전 ''더 이상 싱거운 승부는 없다''
- [노컷뉴스 제공] '황금세대'들의 대거 등장부터 화려한 덩크슛 콘테스트까지…. 어느 해 보다 볼거리가 많은 올스타전이다.프로농구 '별들의 잔치'인 '희망 2009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2월1일 낮 12시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드림팀은 동부, 모비스, LG, 오리온스, KTF, 안준호 감독의 매직팀은 삼성, SK, 전자랜드, KCC, KT&G로 구성됐다.▲'황금세대', 이제는 우리가 주인공.우선 출전 선수부터 확 달라졌다. '황금세대'로 불리는 2007, 2008년 신인들이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올스타로 뽑혔다. 2년차 이동준(오리온스)과 양희종(KT&G)이 '베스트5'에 이름을 올렸고 김민수(SK)는 신인 최초로 '베스트5'에 선정됐다.이밖에 함지훈(모비스)과 정영삼(전자랜드), 김태술(SK), 하승진(KCC) 등 1~2년차 선수들이 감독 추천 선수로 대거 합류했다. 확실한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특히 이번 올스타전은 경기의 질적 향상을 통해 팬들의 보는 재미를 업그레이드 시킬 전망이다. 드림팀 사령탑 전창진 감독은 30일 미디어데이 인터뷰에서 "지난해까지 경기력이 좋은 편은 아니었다. 이번에는 농구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좋은 플레이로 멋진 모습 보이도록 하겠다"며 불꽃 튀는 승부를 약속했다. 매직팀 안준호 감독 역시 "올스타전이 농구팬들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역대 올스타전과 같은 싱거운 승부를 연출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지난 시즌 MVP 김주성(동부)은 왼발목 부상으로 이번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대신 벤치에서나마 팬들을 위한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김주성은 "경기에는 임하지 못하지만 다른 방면으로 팬들께 웃음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덩크슛 ·3점슛왕은 누구?올스타전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다름 아닌 덩크슛 콘테스트다. ‘아트덩커’ 김효범(모비스)을 필두로 강병현(KCC), 차재영(삼성), 김민수, 윤호영(동부) 등 탄력 좋은 신인들이 디펜딩 챔피언 이동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특히 화려한 덩크슛 동영상으로 유명한 김효범은 지난 시즌 뺏겼던 챔피언 자리를 다시 되찾겠다는 의욕에 차있다. 2006-2007시즌 올스타전 덩크슛 챔피언인 김효범은 “덩크슛을 성공시켜야만 카운트가 되는 만큼, 안전하면서도 멋진 덩크슛을 준비중이다”고 밝혔다. 외국인 선수 부문에선 디펜딩 챔피언 테런스 섀넌(SK)를 비롯해 브라이언 던스톤(모비스), 웬델 화이트(동부) 등이 참가한다. 최고의 슈터를 가리는 3점슛 대결도 볼거리 중 하나다. 덩크슛과는 달리 토종 선수와 용병의 구분없이 치러지는 3점슛 콘테스트에는 마퀸 챈들러(KT&G), 이규섭(삼성), 양희승(KTF) 등이 자웅을 가린다. 김효범은 덩크슛, 3점슛 콘테스트에 동시 참가하는 유일한 선수다. ▲다양한 이벤트, 국민들에게 희망을…이번 올스타전은 캐치프레이즈는 ‘희망’이다. 경제 한파로 실의에 빠진 아버지들에게 용기를 주자는 의미를 담아 ‘아빠의 희망도전’이라는 이벤트가 실시되고 무려 1억원(사회기부 5,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희망 억 슛’ 이벤트도 펼쳐진다.이밖에 올스타 선수 전원이 제창하는 ‘하하하 송 응원’, 올스타 릴레이 등 선수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과 꽃미남 그룹 샤이니의 특별 공연, 열기구 체험, 올스타 포토존, 로데오 황소타기 등 다양한 행사가 팬들의 오감을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 여의도 63빌딩,복합문화공간 ''63아트홀'' 개관
- [노컷뉴스 제공] 한화63시티가 여의도에 복합문화공간, 63아트홀을 13일 개관했다. 63빌딩 지하 1층에 위치한 63아트홀은 퍼포먼스 공연과 영화 상영을 함께 진행할 수 있는 467석 규모의 멀티문화공간이다. 퍼포먼스 공연을 주로 선보일 63아트홀은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간 63시티를 방문하는 타켓의 특성에 맞춰 오픈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먼저 1월 13일부터 3월 1일까지 가족관람객이 많은 시기에는 <드로잉쇼>를 선보이고, 3월 5일부터 4월 12일까지 커플 관람객이 많은 시기는 김동호, 정상윤 등이 출연하는 를 선보인다. 또 일본관광객이 몰리는 4월 21일부터 7월 12일까지는 국내 최초 타악 퍼포먼스 <코리아랩소디>를 선보인다. <드로잉쇼>는 세계 최초의 미술 퍼포먼스로 잘 알려진 작품이다. 4명의 배우가 출연해 70분 동안 핑거드로잉, 플라워 드로잉, 폭포드로잉, 야광드로잉, 마블링, 쉐도우 드로잉, 나폴레옹 드로잉 등 모두 7점의 그림을 선보인다. 60층에는 63스카이아트 미술관이 자리를 잡고 있다. 63스카이아트 미술관은 지난달부터 오는 3월 15일까지 하늘을 주제로 한 "하늘에서 노닐다" 특별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이우환, 장욱진, 김환기, 다카시 무라카미, 쪼우웨이, 앤디워홀 등 30여명의 작품 63점(회화, 조각, 사진, 공예, 설치, 미디어 아트 등)이 전시되고 있다. 63아트홀은 <드로잉쇼> 공연과 63스카이아트 미술관, 63씨월드 관람권을 묶어 어른 38,000원, 어린이 28,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 관련기사 ◀☞‘불편한 세상’ 엽기적 까발림☞프랑스뮤지컬 3色 매력 대결☞''치열한 사랑'' 다룬 뮤지컬 <렌트>(VOD)
- (산학EXPO 이모저모)`아이디어 번쩍, 실용성 톡톡`
- [고양시=이데일리 박기용기자] 대학-기업의 만남이라 할 `2008 산학협력 엑스포`가 6일 개막됐다.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국내 47개 대학과 삼성전자, LG전자, 유한양행 등 10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산학협력 엑스포는 국내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미공개 신기술 5000여건의 산업계 이전을 촉진하고 산학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오는 8일까지 경기도 일산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열린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메카트로닉스 공학과는 `2008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터널 초기진화 시스템`을 선보였다. 시스템 제작에 참여한 김세명 학생은 "유난히 터널이 많은 영동고속도로를 자주 이용하는데, 터널 중간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할까 하는 생각에 이 시스템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소방 차량의 진입이 불가능한 터널의 중간에서 열기와 유독가스로 소화기와 소화전 이용이 어려울 때 유용하게 쓰일 것이란 설명이다. 터널 천정에 매달린 소화기가 레일을 따라 움직이며 불이 난 곳을 자동으로 감지해 소화액을 분사하는 방식이다. ○…연세대학교 기계공학부 학생들은 화장실 이용이 편리한 휠체어(위 사진)를 만들었다. 휠체어 시트를 셔터문처럼 이동시킬 수 있어, 좌변기로 옮겨않지 않고도 휠체어에 앉은 상태 그대로 대소변을 볼 수 있다. 제작팀은 "세브란스 정신건강 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휠체어를 이용하는 노인분들이 화장실 이용을 가장 불편해 하는 것을 보고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주대학교 메카트로닉스 공학과는 교육용 자기부상열차(아래 사진)를 상품화해 내놨다. 실험 실습을 위해 누구나 쉽게 조립해 사용이 가능하고, 최첨단 신소재인 초전도체와 자석의 원리를 익힐 수 있다. 액체 질소를 이용해 냉각한 열차 모형을 초전도체가 깔린 레일 위에 놓으면 열차가 공중에 떠서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밭대학교 기계공학과는 저가의 기립형 휠체어를 내놨다. 기존의 기립형 휠체어가 600만원 선인데 비해 140만원이란 저렴한 가격이 강점이다.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춤추는 로봇과 바둑 두는 로봇을 출품했다. 바둑 두는 로봇 `아마9단`은 실제 5~7급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 한밭대학교의 `기립형 휠체어`▲ 중앙대학교의 `춤 추는 로봇`▲ 중앙대학교의 `바둑 두는 로봇`○…`학교기업`이란 것도 있다. 학교기업은 현장실습 교육과 연구, 산업체로의 기술이전 등을 촉진하기 위해 학교 소속의 사업부서로 설립된 것이다. 교육 실습을 통해 만들어진 부산물을 팔아 이익을 내고 다시 이를 교육과 연구에 투자하는 것.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에 48개의 학교기업이 설립돼 있으며, 전체 매출액이 161억여원에 이른다. 경희대학교 한방재료가공학과의 학교기업(아래 사진)은 한방재료를 이용한 음식료품과 화장품을 제조해 판매한다. 학생들로 하여금 제품의 기획에서부터 개발, 재고, 품질관리와 마케팅 등의 전과정을 경험케 한다. 지난해 125명의 학생이 현장실습을 통해 32억7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주대학교 전통음식과 역시 지역의 특산물을 이용해 `궁중약고추장`을 제조해 판매하는 학교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장류를 활용해 고유의 전통음식을 개발, 지난해 3억여원의 매출을 올렸다. 고등학생들도 학교기업을 만들어 운영한다. 대전전자디자인고등학교는 크래프트 애칭아트 제품을 만들어 팔고,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는 `UCC지식in` 서비스를 제공하는 `올리자넷`을 운영해 광고수입을 얻는다. 교육의 연장인 실습을 통해 돈을 버는 일이지만, 학생들이 학교 수업보다 `비즈니스`를 더 재미있어해 고민이라는 담당 교사의 전언이다. ▲ 대전전자디자인고등학교의 `크래프트 애칭 아트`▲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의 `올리자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