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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성-코오롱, 카프로 놓고 또 분쟁 조짐
  • [edaily 하수정기자] 효성이 국내 유일의 카프로락탐 생산업체인 카프로의 지분 7.4%를 추가 취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화해를 모색했던 코오롱과 효성이 제3라운드 분쟁으로 치닫게 될지 업계의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효성의 이번 지분매입은 카프로 유상증자 청약마감일을 앞두고 이뤄진 것으로 효성과 코오롱이 현행 지분율대로 유상증자 참여 비율을 결정한다해도 효성은 카프로의 최대주주로서 2대주주인 코오롱과의 격차를 크게 벌리게 됐다. 그러나 코오롱은 효성이 카프로 지분변동시 대주주간 사전동의를 구하도록 한 약정을 지키지 않았다고 반발, 효성이 카프로의 경영권을 확보할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004800)은 고합이 보유하고 있던 카프로(006380) 지분 7.44% 전량을 장외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은 이번 카프로지분 추가 취득으로 지분율이 당초 20.38%에서 27.82%로 늘어나 카프로의 2대주주인 코오롱(002020)(19.24%)와의 격차를 확실히 벌렸다. 이와 관련 코오롱은 "효성의 카프로 지분 추가취득에 대한 동의를 해준 적 없다"며 "이번 지분취득행위는 무효"라고 주장했다. 코오롱 관계자는 “카프로의 주요주주인 효성과 코오롱, 고합 3사는 카프로의 지분변동에 대해 서로간에 사전동의를 구해야한다는 약정을 맺었다”며 “효성이 고합이 보유한 7.4%의 지분을 매입한다는 것에 대해 동의한 적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오롱은 카프로의 경영권 보다는 안정적인 원료확보에 관심이 있다"면서도 "효성이 서로간에 맺은 약정을 지키지 않음에 따라 매입한 지분을 되파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효성의 주식매입은 카프로 유상증자 청약이 이날로 마감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각각 현재 보유 지분율대로 카프로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계획인데 효성이 추가로 지분을 매입해둠으로써 유상증자시 더욱 지분율 격차를 벌일 수 있게 된 것. 카프로는 16년만에 처음으로 2333만주 규모의 주주배정방식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으며 이에따른 효성과 코오롱의 지분율 변동여부가 업계의 관심을 모았으나 이제는 유상증자 참여비율보다는 효성의 고합보유지분 인수가 쟁점으로 떠오르게 됐다. 한편 카프로는 나일론의 원료인 카프로락탐을 생산하는 업체로 국내 총수요의 약 42%인 연간 11만8185톤(2003년말 기준)을 생산하고 있다. 주요 공급처는 효성과 코오롱, KP케미칼등 화학섬유업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카프로락탐을 생산하고 있는 카프로는 지난 74년 민영화 과정에서 동양나일론(효성)과 코오롱, 고려합섬(고합)등 3사가 지분을 나눠가졌다. 그러나 지난 96년 효성이 임직원의 차명계좌로 주식을 매입해 카프로 실제 지분이 57.6%에 이른다고 코오롱이 폭로하면서 경영권 분쟁이 촉발, 효성과 코오롱은 법정 공방끝에 전문경영인체제와 당초 지분율을 유지키로 합의하고 마무리된바있다. 뿐만 아니라 카프로가 지난 2001년부터 3800억원을 투입해 진행중인 카프로락탐 2차증설과 관련해서도 효성과 코오롱은 증설 필요성을 두고 논쟁을 벌이는등 카프로를 둘러싼 분쟁은 양사의 뜨거운 감자로 대두됐었다.
2004.07.13 I 하수정 기자
  • (부동산캘린더)내달1일 화성동탄시범단지 청약접수
  • [edaily 윤진섭기자]분양가를 둘러싼 시민단체와 주택업체간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과 화성동탄에서 대규모 동시분양이 시작돼 관심을 끌고 있다. 6월 마지막주(28일~7월3일)에는 서울 6차 동시분양과 화성동탄 시범단지 동시분양이 각각 모집공고와 청약접수를 받는다. 28일에는 부동산 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의 주관으로 `하반기 부동산 시장 전망 및 실전투자전략`에 관한 세미나 사전 접수를 시작한다. 같은 날 동문건설은 화성시 태안읍 안녕리에서 화성시 최초로 마이너스옵션제를 적용한 아파트 `병점역 동문 굿모닝힐`518가구를 분양한다. 30일에는 서울 6차 동시분양 입주자 모집공고가 발표된다. 이번 6차 서울동시분양은 9개 단지에서 총 4866가구가 지어져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94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현대산업(012630)개발은 충남 천안 용곡동에서 `천안용곡아이파크` 34, 47, 57평형 403가구를 30일 분양한다. 다음달 1일에는 화성 동탄신도시 시범단지의 청약접수가 시작된다. 이번 동시분양에서는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한화(000880)건설, 월드건설 등 11개 건설업체가 참여해 총 5305가구를 일반분양 중이다. ◇6월 마지막 주 주간 부동산캘린더(28~7월3일) ▲28일(월) -내집마련정보사 주관 부동산 시장전망 및 투자전략 세미나 사전 접수 02-543-0114 -경기도 화성시 태안읍 동문굿모닝힐 무주택우선 및 1,2,3순위 접수 031-248-0188 -서대문구 홍제동 금호 어울림 잔여세대 선착순 분양 02-565-2666 -양천구 목2동 목동 두산위브 모델하우스 오픈 02-2649-5511 -충청남도 천안시 백석동 백석2차 벽산블루밍 당첨자 계약(~30일) 041-555-0110 -경기도 고양시 풍동 일산 풍동 I"PARK 당첨자 계약(~30일) 031-903-9200 -강원도 원주시 단계동 원주 봉화산 e-편한세상 당첨자 계약(~30일) 033-744-7222 ▲29일(화) -용산구 문배동 CJ나인파크(주상복합) 청약 접수(~7/1일) 02-782-7100 -충청남도 천안시 성환읍 신주애지앙 3순위 접수 041-588-0321 -전라북도 전주시 전북대 ‘코앞’ 상가 분양 063-214-1330 -경기도 화성시 태안읍 병점역 동문굿모닝힐 당첨자 발표 031-248-0188 ▲30일(수) -서울 6차 동시분양 입주자 모집공고 발표 -충청남도 천안시 용곡동 I"PARK 무주택 및 1순위 접수 041-571-2222 -경기도 고양시 풍동 풍동6차 성원상떼빌 1순위 접수 031-906-0030 -경기도 고양시 풍동 두산위브 모델하우스 오픈 031-908-5500 -동대문구 장안동 장안 현대홈타운 3차 모델하우스 오픈 02-564-0090 -중랑구 면목동 용마산 금호어울림 모델하우스 오픈 02-565-2666 -대구광역시 수성구 만촌동 수성2차 e-편한세상 모델하우스 오픈 053-766-8000 ▲7/1일(목)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 시범단지 사업장 무주택우선순위 접수 -충청남도 천안시 용곡동 I"PARK 2순위 접수 041-571-2222 -경기도 고양시 풍동 풍동6차 성원상떼빌 2순위 접수 031-906-0030 -전라남도 순천시 연향동 연향3지구 대주파크빌 당첨자 계약(~5일) 061-723-8891 -의정부지방법원 법원 경매부동산 매각입찰일 www.scourt.go.kr ▲7/2일(금)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 시범단지 사업장 1순위 접수 -충청남도 천안시 용곡동 I"PARK 3순위 접수 041-571-2222 -경기도 고양시 풍동 풍동6차 성원상떼빌 3순위 접수 031-906-0030 -영등포구 대림동 LG-신대림자이(주상복합) 모델하우스 오픈 02-761-7570 -충청남도 연기군 조치원읍 조치원 신흥 푸르지오 당첨자 발표 041-863-1800 ▲7/3일(토) -강원도 춘천시 신사우지구 강변 코아루 모델하우스 오픈 033-2626-020 자료제공: 내집마련정보사(http://www.yesapt.com)
2004.06.27 I 윤진섭 기자
  • 원가연동제 도입시, "주택 일정기간 못팔게 해야"
  • [edaily 윤진섭기자] 원가연동제가 도입될 경우 무주택자와 소형주택 거주자에게 분양 우선자격을 부여하고, 일정기간 분양주택을 매각하지 못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4일 건설교통부와 국토연구원은`공공택지 및 분양주택 공급제도 개선방안에 관한 공청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주택공급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국토연구원 정희남 박사는 사전에 배포된 자료를 통해“공공택지에서 공급하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규모의 분양주택에 대해서는 분양가 원가연동제를 통한 분양가격을 직접 규제해야 한다”며 “이 경우 무주택자와 소형주택 거주자에게 청약 우선권을 부여하는 등의 청약권자 선정기준과 전매제한 규정을 대폭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정 박사는“무주택자와 소형주택 거주자에게 청약 우선권을 부여하되, 평생에 1회 또는 분양 받은 후 10년경과 후 재부여 하는 방식을 검토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3년 이상 보유와 1년 이상 거주 식으로 분양 받은 후 일정기간 동안 매각을 제한하는 전매제한 조치를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공택지 공급제도 개선에 있어 전용면적 25.7평 초과 주택용지는 ▲경쟁입찰방식 ▲ 채권입찰방식이 제시된 가운데 주택제도검토위원회(위원장 : 김정호 KDI 교수)가 제시한 채권입찰방식으로의 전환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양대학교 임덕호 교수는“채권입찰방식은 채권상한액을 감정가와 시세차익의 100%로 정할 경우 개발이익의 최대 46% 회수가 가능하다”며 “장기적으로 이를 통해 국민주택기금에 조성된 재원이 서민용 주택공급 확대에 투입돼, 주택가격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국토연구원은 이같은 주택제도검토위원회의 주장에 대해 ▲건설업체의 택지비 부담 증가 ▲이윤축소에 따른 주택품질 저하와 주택공급 위축 ▲주택공급 위축시 택지비 부담에 따른 분양가 인상 가능성 등을 들어 경쟁입찰방식 채택을 주장했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 주택용지의 공급제도 개선에 대해선 ▲25.7평 이하 주택용지의 채권경쟁입찰제 ▲25.7평이하 주택 원가연동제 ▲25.7평 이하 주택의 완전공영개발 방식 등 3가지 방안이 제시됐다. 한편 주택공사의 분양원가 공개에 대해선 원가공개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쪽과 반대하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는 등 원가 공개를 둘러싼 조율이 쉽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주택건설사협회 김홍배 부회장은“사업장별 및 업체별로 원가내역이 상이한데, 보편적인 원가 산정방식 마련은 불가능하다”며 “원가내역은 기업의 영업 비밀이므로 이를 공개하는 것은 법적으로도 문제될 소지가 크다"고 말했다. 반면 참여연대 김희남 변호사는 “최종 주택수요자가 소비자란 점을 감안하면 소비자 알권리 차원에서 원가정보 공개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원가내역은 기술혁신, 원가절감 비법 등이 포함된 것이 아니므로 결코 영업비밀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한편 건교부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논의된 분을 토대로 정부안을 마련할 방침이며, 정부는 상반기 중 원가공개에 대한 최종 입장을 정할 계획이다.
2004.06.04 I 윤진섭 기자
  • 소형 급등주 속출.."상한가 이유 묻지마"
  • [edaily 이진우기자] "보름만에 7배 급등, 14일 연속 상한가" 일부 저가주들을 중심으로 최근 수일씩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는 급등패턴이 잇따라 연출되고 있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틀이상 연속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종목은 모두 17개로 이중 11개 종목은 3일 연속 상한가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도 급등이유 몰라..시총 100억 이하 다수 신광기업(001580)이 14일 연속 상한가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이어가는 가운데 KDS(017300)가 7일 연속 상한가, 하이콤과 한메NS도 5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급등주 대열에 동참했다. 세넥스테크와 카프로도 4일째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현대멀티캡, 서울이동통신, CKF도 3일 연속 상한가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틀 정도 상한가를 기록하는 것은 급등주 축에도 못낀다. 특이한 것은 급등주들의 절반 가량은 특별한 호재도 부각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증권거래소와 코스닥증권도 이들 급등주들의 주가급등 사유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하고 있지만 "특별한 이유가 없다"는 답변들만 반복하고 있다. 신광기업은 회사 측이 급등할 이유가 없다는 조회공시를 내보낸 후에도 8일이나 더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고 주가도 그 뒤로 3배 가량 올랐다. KDS도 1일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주가 급등사유가 없다고 밝혔지만 2일도 흔들림 없는 상한가를 이어갔다. 상한가 행진을 멈추긴 했지만 코닉테크, 에코솔루션, 와이드텔레콤 등 지난달 주가급등 사유 조회공시를 요구받은 업체들도 예외없이 "급등사유가 없다"는 답변으로 일관했다. 급등주들 대부분은 시가총액 100억원 이하의 저가주라는 데 공통점이 있다. 신광기업은 보름만에 시가총액이 7배나 늘었지만 101억원에 불과하고, 하이콤과 한메NS도 5일째 상한가를 이어왔지만 시가총액은 각각 20억원, 85억원에 불과하다. 그만큼 주식수도 적고 주가를 올리기 쉽다는 의미다. KDS와 카프로가 각각 550억원, 360억원 규모의 시가총액을 유지하고 있을 뿐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모든 종목들의 시가총액은 100억원대를 넘지 않는다. 한 시장 전문가는 "삼성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선물매매에 휘둘리며 힘을 잃고 있는 것도 중소형 저가주와 재료주들로 관심이 이동하는 배경 중 하나"라며 "대부분 추세를 예측하기 어려운 장세에서 이같은 묻지마 급등주들이 속출한다"고 말했다. 대규모 유상증자 권리락 이후 급등 `눈길` 일부 급등주들은 대규모 유상증자와 연계된 급등 패턴을 보이고 있다. 신광기업과 세넥스테크가 그 사례. 양사의 주가는 유상증자 권리락 이후 주가가 낮아보이는 착시현상을 틈타 권리락 직후부터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광기업의 주가 급등이 시작된 것은 유상증자 권리락이 이뤄진 지난 5월13일부터다. 신광기업은 구주 1주에 대해 주당 515원씩 신주 12.2주를 배정하는 유상증자를 결의했었다. 세넥스테크도 구주 1주당 신주 5주를 배정하는 유상증자를 결의한 후 권리락이 적용된 다음날부터 연속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카프로도 1주당 1.1주의 유상신주를 배정하는 유상증자를 발표한 후부터 급등중이다. 유상증자 기준일은 오는 14일이지만 유상증자 자체를 호재삼아 권리락과 무관하게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패턴은 지난 2월 이노츠에서도 나타났었다. 2월21일을 기준으로 주당 11.8주씩 배분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한 이노츠는 권리락 당일인 19일 상한가인 605원으로 급등을 시작, 한달여만에 5배 가량 주가가 오르는 이변을 나타냈다. 이노츠의 주가는 이후 한달만에 다시 600원대로 수직하락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유상증자로 인해 회사에 자금이 수혈된다는 점은 호재로 볼 수 있지만 그만큼 주식수가 급격히 늘어난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체적으로는 악재로 받아들이는 게 맞다"며 "다만 1주당 5주나 10주씩 배정하는 유상증자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청약당시의 주가가 배정가보다 훨씬 높아야 하기 때문에 회사에서 의도적으로 주가를 올리기도 하고, 이를 예상한 투자자들의 기대심리로 주가가 오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한메NS는 지난달 31일 영어교육 케이블TV사업에 진출한다는 발표로 상한가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이미 지난달 21일부터 4일동안 상한가를 기록, 재료가 사전에 노출된 게 아니냐는 의혹도 함께 받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연속 상한가 종목은 하루만 보유해도 10% 이상의 수익을 거둘 수 있어 매매에 동참하고 싶은 유혹이 많은 게 사실이지만 급등하던 종목이 상승을 멈추면 팔 기회조차 갖기 어려울 만큼 급락하는 경우도 많다"며 투자에 신중할 것을 조언했다.
2004.06.03 I 이진우 기자
  • 신한지주, 조흥은행 7월초 상장폐지(상보)
  • [edaily 홍정민기자] 신한지주(055550)의 조흥은행(000010) 공개매수 가집계 결과, 총 신청주식수가 예정수를 크게 넘어서 3.76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공개매수가 성공적을 완료됨에 따라 신한지주는 조흥은행을 오는 7월초 상장폐지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조흥은행 공개매수 신청이 완료된 17일 신한지주는 오후 5시 현재 공개매수 결과를 잠정 집계한 결과, 총 1억196만4679주가 응모해 예정수량 2710만9657주를 크게 웃돌았다고 밝혔다. 공개매수 신청 수량이 예정 수량을 초과했기 때문에 주주들은 응모비율에 따라 주당 3500원에 주식을 팔 수 있다. 신한지주가 매수할 주식수는 청약주식수의 약 26.5%. 최종수치는 18일 결정될 예정이다. 신한지주가 공개매수를 실시한 조흥은행 2710만9657주는 은행 지분의 3.8%, 잔여지분의 20%로 나머지 80%는 주식교환 방식을 통해 신한지주 주식으로 교환될 예정이다. 주식교환비율은 0.1354주로 조흥은행 주주는 조흥은행 주식 7.38주당 신한지주 주식 1주를 배정 받는 셈. 주식교환에 반대하는 조흥은행 주주는 주당 3067원에 주식매수청구를 할 수 있다. 다만 소규모 주식교환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신한지주 주주에게는 매수청구권이 주어지지 않는다. 공개매수 대금결제는 오는 21일 이뤄지며 25일부터 6월3일까지는 주식교환에 반대하는 주주를 대상으로 매수청구를 받을 예정이다. 지난 달 21일자 주주로 사전에 반대의사를 표시하고 매수청구일까지 계속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에 해당한다. 주식매수청구대금은 6월18일 지급되며 18일부터 7월초까지 거래정지 기간을 거친 뒤 7월초 상장폐지될 예정이다.
2004.05.17 I 홍정민 기자
  • 5~6월 수도권 택지지구내 1만5천가구 공급된다
  • [edaily 윤진섭기자] 5월말과 6월에 걸쳐 화성동탄, 고양풍동, 인천논현지구 등 수도권 택지개발지구에서 아파트 1만 5천여세대가 신규 분양된다. 12일 주택업계와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5월과 6월에 걸쳐 수도권에 선보이는 택지개발지구 내 아파트는 총 10곳, 1만5142세대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택지개발지구는 학교, 공원, 관공서 등 기반시설이 사전에 마련되고, 주거환경이 뛰어나다. 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무주택 우선 공급대상인 20~30평형대 중소형 물량이 많아 내집 마련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대표는 “이번에 선보이는 물량은 화성 동탄, 고양 풍동, 인천 논현, 평택 이충 등 수도권에서 유망 택지개발지구로 거론되었던 곳들”이라며 “하지만 블록별 입지 등이 달라 단지 배치도 파악 등 사전점검이 반드시 필요하고, 분양가 적정성 등 을 따져본 뒤 청약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화성동탄 vs 고양 풍동, 수도권 분양 맞대결 다음달 분양 물량중 단연 주목대상은 ‘제 6의 신도시’로 불리는 화성 동탄지구와 일산 신도시 생활권을 배후지로 삼고 있는 고양 풍동지구다. 274만평 규모의 화성 동탄지구는 당초 5월말 분양에서 각종 인허가와 분양가격 책정 문제 등으로 6월초로 분양이 미뤄졌다. 6월에 선보일 물량은 화성동탄지구에 들어설 3만 2609가구중 16%에 해당하는 시범단지 5309가구다. 총 40만평 규모로 개발되는 시범단지엔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 한화,롯데, 포스코건설 등 총 11개 업체가 동시분양을 통해 선보인다. 평형별로는 ▲전용면적 18평 이하가 753가구 ▲18~25.7평이 3897가구 ▲25.7평 초과 물량이 659가구로, 이중 90%에 해당하는 4650가구가 전용면적 25.7평 이하 물량이다. 시범단지는 화성 신도시의 중심상업지역에 위치하고, 지구 내에 중앙공원이 자리 잡고 있어 동탄신도시 분양 물량 중 ‘노른자위’라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평가다. 분양가는 업계에선 `평당 700만원선 내외`를 요구하는 반면 경실련 등 시민단체는 `평당 500만원선`을 주장하고 있어, 현재로선 분양가를 예측하기 힘든 상태. 수도권 서북부 일산신도시 북동쪽에 위치한 고양 풍동지구는 25만평 규모로 일산 도심에서 차로 10~15분 거리에 위치한다. 신도시 영향권으로 복선화가 추진되고 있는 경의선 백마역과 경산역이 지구와 가까워 교통여건이 좋다. 인근지역에 일산(2)지구가 추가로 개발될 예정에 있다. 5월말에 현대산업개발이 40~83평형 586가구를 우선 선보이고, 6월 중순에 두산건설이 38~58평형 734가구, 성원건설이 39~54평형 496가구를 잇따라 분양할 계획이다. 이밖에 인천지역에선 인천서구 검단지구와 서구마전지구, 중구운서, 논현2지구에서 7개 업체가 총 4728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며, 평택이충, 포승지구와 용인동백지구에서도 각각 1648가구와 955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선보일 계획이다.
2004.05.12 I 윤진섭 기자
  • 전자상거래시 에스크로제도 의무화
  • [edaily 김춘동기자] 전자상거래시 상품 미배송 등 소비자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에스크로 제도가 사실상 의무화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선불식 통신판매거래 소비자들의 피해예방을 주내용으로 하는 `전자상거래소비자보호법` 개정안을 10일자로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5~6월중 법제처 심사와 차관회의·국무회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통신판매업체들은 비대면·선불방식 거래시 소비자가 원할 경우 에스크로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에스크로(Escrow) 제도는 은행 등 믿을 수 있는 제3자에게 구매자의 결제대금을 예치하고 있다가 배송이 정상적으로 완료된 후 대금을 판매자에게 지급하는 거래안전장치. 다만 통신판매업체가 소비자피해보상보험이나 공제조합과 공제계약을 체결한 경우에는 제외된다. 개정안은 또한 공정위가 운영하는 노스팸 사이트(www.nospam.go.kr)를 통해 소비자가 광고 수신거부의사를 쉽게 밝힐 수 있도록 했다. 사업자가 구매권유시 이를 확인하도록 해 원치 않는 소비자에게는 광고가 발송되지 않도록 했다. 이와 함께 법정대리인의 동의없이 미성년자와의 거래했을 경우 사업자는 법정대리인과 미성년자가 사후에 이를 취소할 수 있음을 고지토록 했다. 소비자의 청약철회가 제한될 경우에는 사업자가 청약철회제한 사실을 사전에 명기하거나 사용상품을 제공하는 등의 조치도 의무화했다. 청약철회가 제한되는 경우는 소비자에게 책임있는 사유로 재화 등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나 소비자의 사용 또는 일부 소비에 의해 재화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복제가 가능한 재화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등으로 한정했다. 소비자에 대한 피해보상을 확보하는 장치로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 외에 공제계약을 추가해 사업자의 자율적인 소비자피해구제 노력도 유도했다. 사업자에 대한 불필요한 규제도 완화해 계약서와 실질적으로 내용이 중복되는 공급서 교부의무를 삭제하고, 전자문서에 의한 계약서 교부도 인정했다.
2004.05.09 I 김춘동 기자
  • (차이나데일리)인거 투자, 국유주 감소 시범업체 선정 불발
  • [edaily 증권부] 전일 반등 분위기를 이어가면서, 1일 증시는 소폭 상승으로 마감하였다. 상해 A주는 0.95%(17.40포인트) 상승한 1843.91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상해 B주는 0.65%(0.76포인트) 상승한 117.92포인트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상해A/B시장이 19억1700만주와 1450만주로 전일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상해,심천 거래소의 신주 발행에 관련 온라인 청약 업무의 질적 향상을 위해, 상해/심천증권거래소와 중국 증권등록결산유한회사는 4월 3일 온라인 청약시 동시접속과 관련된 테스트를 진행한다는 통지를 공식 발표, 심천거래소 중소기업 2부시장의 개장에 대비한 사전작업일 수 있다는 의견이 투자자들 사이에 분분하였다. 제지업체인 인거 투자의 전일 언론에 보도되었던 국유주 감소 시범 업체 선정 가능설에 대해, 당사의 최대주주인 루오저우시 정부는 당사의 시범적 국유주 감소 방안과 관련된 신청서 등을 증감위와 국가자산관리위원회에 제출하였으나, 일전의 지린 아오동(제약주)과 마찬가지로 수리되지 않았다고 해명 공고를 발표해 금일 하락폭 상위에 올랐다. 반면,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짱궈바오부주임은 현재의 전력 부족 상황이 2006년 전후로 근본적인 호전을 보일 것이라 언급, 전기전력주의 전반적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
2004.04.02 I 증권부 기자
  • 에버랜드CB 이재용씨 배정 짜여진 각본?
  • [조선일보 제공] 지난 96년 삼성 에버랜드가 기존 주주들의 전환사채(CB) 청약 마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이사회를 열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남 재용씨 등에게 실권주를 대량 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삼성 에버랜드의 CB 실권주를 이재용씨에게 넘기는 과정 자체가 치밀하게 짜여진 사전 각본에 의한 것이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이다. 2일 검찰에 따르면 삼성 에버랜드는 지난 96년 10월 30일 CB(전환사채ㆍ주식으로 전환될 수 있는 채권) 신규 발행을 결의하는 이사회를 열었다. 이 이사회에서 에버랜드는 96년 12월 3일까지 주주들이 소유한 주식 만큼의 CB를 청약하도록 주주들에게 통보했다. 문제는 청약 마감일이 다가오자 삼성 에버랜드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었는 행태를 보였다는 점이다. 삼성에버랜드는 공식 청약 마감 시각보다 8시간 이른 96년 12월 3일 오후 4시에 이사회를 열어, CB를 청약한 제일제당을 제외한 나머지 주주들의 실권주 125만 4000여주를 재용씨 남매에게 3자 배정키로 의결했다. 검찰측은 " 삼성 에버랜드가 96년 12월 3일 자정인 청약마감 시점보다 8시간 앞서 이사회 의결을 통해 이재용씨 등에게 실권주를 배정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재용씨에 대한 실권 CB 배정 자체가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에 앞서 검찰은 CB 발행을 의결한 96년 10월 30일의 이사회 역시 정족수가 미달된 채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작년 12월 에버랜드 CB 저가발행 고발사건과 관련, 당시 CB발행을 담당했던 허태학 삼성석유화학 사장(전 에버랜드 사장)과 박노빈 현 에버랜드 사장(전 상무)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 재용씨 등에 대한 CB 배정이 불법이었음을 인정했다.
  • 청약미달 서울 12차 계약률 50% 못미쳐
  • [조선일보 제공] 대규모 청약 미달 사태를 빚은 서울 12차 동시분양 단지들이 계약률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드건설이 쌍문동에 분양한 ‘월드메르디앙’은 지난달 29일 당첨자 계약 마감 당시 미계약 물량이 전체의 40~5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역삼동 분양 물량 역시 청약은 1순위에서 마감됐지만 계약률은 58% 정도로 낮았다. 월드건설은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내걸고 미분양분 판촉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중구 신당동의 남산타운 역시 평균 28.9대1의 경쟁률을 보이면서 청약을 마감했지만 당첨자 22명 중 10명이 계약을 맺지 않았다. 금호산업이 중랑구 면목동에 분양한 87가구 역시 계약된 물량이 전체의 40~50%에 그쳤다. 반면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일부 단지들은 상대적으로 계약률이 양호했다. 대우건설이 봉천동에서 분양한 푸르지오는 100%의 계약률로 마감됐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하월곡동과 길음동에서 분양한 래미안은 평균 80% 이상의 높은 계약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건설이 금호동에 분양한 아파트는 80%, 대림산업이 청담동에 분양한 e-편한세상은 77%의 계약률을 올렸다. ‘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 안명숙 소장은 “앞으로는 좋은 입지 여건이나 저렴한 분양가, 실속있는 평형 등의 차별화 전략이 분양 성공 여부를 판가름할 것”이라고 말했다.
  • (IPO기업소개)에스텍파마,`원료의약품 제조업체`
  • [edaily 김세형기자] 에스텍파마(대표 김재철)는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염진통제 이담소화제 등 원료의약품을 제조, 생산하고 있는 업체로 국내 뿐 아니라 일본과 유럽 등 해외시장 진출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96년 개인기업으로 설립돼 97년 소염진통제 아세메타신(Acemetacin)을 개발한 것을 시작으로 소염진통제, 살균지혈제, 알코올중독치료제, 빈혈치료제 등 20여종의 원료의약품을 세계 2∼3번째 및 국내 최초로 개발했고 항바이러스 신약의 핵심중간체인 키랄계 아미노산의 양산기술 개발에도 성공했다. 연구개발의 성과로 9건의 특허와 2건의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약 30여종의 원료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2001년 기술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우량기술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지난 2001년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우수원료시설인 BGMP 승인을 받았고 2002년에는 유럽의약품 품질적합인증인 COS도 획득, 유럽시장 진출의 발판도 마련했다. 또 산업자원부로부터 부품소재 전문기업 인증도 받은 상태다. 주요 제품은 이담소화제 `알리벤돌`과 혈전치료제 `트리플루살`, 근육이완제 `아플로쿠알론`, 빈혈치료제 `폴리삭카리드 철착염`, 알콜중독치료제 `아캄프로세이트`. 작년 상반기 기준으로 `알리벤돌`로 26.3%의 매출을 올렸으며 `트리플루살`과 `아플로쿠알론`에서 각각 15.5%와 10.1%의 매출 실적을 냈다. `알리벤돌`의 경우 국내에서는 대웅제약과 유한양행, 동일팜텍, 해외에서는 프랑스 소치보( Sochibo)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에스텍파마는 이러한 연구개발 덕택에 꾸준한 성장세를 타고 있다. 지난 2000년 매출 15억에서 2001년 24억원, 2002년 53억원으로 신장했고 지난해에는 74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올해는 매출 121억원의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업이익률도 20% 후반대를 유지, 대부분 20%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경쟁업체보다 나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01년 7.9%에 불과했던 영업이익률은 2002년 29.9%를 나타냈고 지난해 23.5%에 이어 올해는 25.8%대로 추정되고 있다. 회사 자체적으로 개발한 제품만을 독점 공급하기 때문에 이같이 양호한 수익성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올 상반기중 MRI조영제와 당뇨병치료제 기초원료인 `글리메피리드`, 위점막 보호제 원료인 `레바미피드` 등을 내놓아 매출 증대는 물론 수익 개선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오는 7월부터 DMF(원료의약품 등록자료) 제도가 시행되는 등 세계적인 의약품 사전, 사후관리 강화 추세가 오히려 도약의 기회로 판단하고 있다. 이미 BGMP와 COS 인증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에스텍파마는 이런 추세에 맞춰 미국과 유럽, 일본, 대만 4개 국가를 주요 타깃으로 지난해 5%에 불과했던 해외 매출비중을 올해 20%, 내년부터는 30%대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투자유의사항으로는 에스텍파마가 아직은 소규모 기업이라는 점이다. 국제원료의약품 시장은 미국, 유럽, 일본 등의 제약사가 주도하고 있고 지난 2002년 기준 1조8000억원으로 추정되는 국내 원료의약품 시장 역시 수입실적이 1조7000억원에 달하고 있다. 자본이 풍부한 외국계와의 경쟁을 헤쳐 나가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또 원료의약품은 다품종 소량생상체계로 일반적으로 제품 출시 후 일정 기간동안 매출액이 성장하고 이후 매출액이 안정화단계에 이른다. 이에 따라 매출 성장을 위해서는 시장성 있는 신규제품 출시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신규 제품이라 할지라도 모두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기는 어렵다. 의약품인 만큼 신규제품 출시에 그만큼 공이 많이 들여지지만 실패할 경우 부담도 크다. 결국 신제품의 지속적인 출시와 시장성 등에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부담을 안고 있다. 최대주주는 김재철 대표이사와 배우자인 배선희 이사로 등록후 52.47%의 지분을 보유한다. 우리투자조합5호가 지분 16%를 보유한 2대주주다. 최대주주 물량은 2년간 보호예수되지만 우리투자조합5호는 등록 직후 매도가 가능하다. 이번 공모에서 4%를 배정받은 우리사주조합은 3대주주가 된다. 1년간 보호예수에 묶인다. 등록 직후 거래 가능 물량은 전체 발행주식의 41.76%인 208만7841주로 사실상 최대주주와 우리사주조합을 제외한 모든 주주가 매도에 나설 수 있다. 구주주가 보유한 57만6527주, 우리투자조합5호의 80만주, 공모주식 71만1314주가 유통가능하다. 기관배정물량중 1.77%인 8만8686주만 의무보유확약한 상태다. 공모주 청약은 28~29일 이틀간 동원증권을 대표 주간사로 실시된다. 공모가는 공모가 희망 밴드(2700∼3500원)의 하단부인 2800원으로 결정됐다. 지난 20일 장외주가는 4750원이다. 총 100만주를 공모하며 자본금은 20억원에서 25억원으로 늘어난다. 주식수는 400만주에서 500만주로 증가한다. 일반인에게는 15만주가 배정됐으며 증권사별 배정물량은 동원증권 9만주, 교보·대우 등 6개 증권사에 1만주씩이다. ◇주요 재무지표(2003년 2분기 누적 기준, 괄호안은 2002년) -매출액 52억원(53.2억원) -영업익 12.2억원(15.8억원) -경상익 12.4억원(16.6억원) -순이익 10.3억원(14.5억원) -자산총계 80.3억원(67.7억원) -부채총계 16.5억원(14.1억원) -자본총계 63.8억원(53.5억원) -자본금 20억원(20억원) -주간사 동원증권 -공모가 2800원(액면가 500원) -공모일 28~29일
2004.01.24 I 김세형 기자
  • (부동산캘린더)아파트 4곳 청약접수 실시
  • [edaily 이진철기자] 분양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올해 막바지 분양물량 공급에 나선 건설업체들이 경품행사, 사전예약자 모집 등 실수요자 잡기에 안감힘을 쓰고 있다. 12월 넷째주(22~27일)에는 전국에서 주상복합 등 아파트 4곳에서 청약접수가 실시되고 견본주택은 1개 사업장이 개장한다. 22일은 월드건설이 파주시 교하지구 7블록에 "월드메르디앙" 33, 35평형 360가구의 청약접수를 실시한다. 단지 바로 앞으로 2만5000여평 규모의 중앙공원과 근린공원이 위치해 있다. 같은날 대한주택공사는 용인 동백지구에 "주공그린빌" 32평~33평형 244가구 무순위 청약접수를 실시한다. 이달 9~12일에 걸쳐 공급됐던 물량의 잔여가구를 재분양하는 것으로 국민주택기금 융자금 6000만원이 1년 거치 19년 분할상환으로 지원된다. 23일은 파주시 교하지구 9블럭 효성·대원아파트 39, 44평형 1240가구 1순위 청약일이다. 27일에는 월드건설이 용인시 구성읍 동백지구 C1블럭에 공급하는 "월드메르디앙" 33, 35평형 286가구의 견본주택을 개장한다. ◇12월 넷째주 주간부동산 캘린더(22~27일) ▲22일(월) -서울12차 동시분양 공급물량 확정 -서울 서초구 서초동 우정건설 서초 레몬 상가분양 02)584-7944 -경기 부천시 상동 비잔티움 주상복합 청약접수(~23일) 032)328-2345 -경기 용인시 구성읍 동백지구 주공4단지 공공분양 무순위 접수 031)250-8380~5 -경기 파주시 교하지구 월드메르디앙 우선순위 및 1순위 접수 031)932-6600 -경기 의정부시 녹양동 현대홈타운 당첨자 계약(~24일) 031)837-9324~8 -대전 대덕구 비래동 한신 휴플러스 당첨자 발표 042)488-8144 -경기 용인시 죽전동 죽전자이Ⅱ 주상복합 당첨자 계약(~23일) 031)726-7007 -서울 중구 순화동 더 &49350; 주상복합 당첨자 계약(~23일) 02)547-5600 -경남 김해시 외동 쌍용 스윗닷홈 당첨자 계약(~24일) 080)020-0777 -제주 노형지구 월랑마을 중흥 S-클레스 당첨자 계약(~24일) 064)747-1800 -경남 김해시 외동 쌍용 스윗닷홈 당첨자 계약(~24일) 080)020-0777 ▲23일(화) -서울11차 동시분양 당첨자 계약(~26일) -경기 파주시 교하지구 효성·대원 아파트 1순위 접수 031)9055-007 -경기 파주시 교하지구 월드메르디앙 2순위 접수 031)932-6600 -경기 양주시 회천동 양주 푸르지오 당첨자 계약(~26일) 031)872-5335 ▲24일(수) -경기 파주시 교하지구 효성,대원 아파트 2순위 접수 031)9055-007 -경기 파주시 교하지구 월드메르디앙 3순위 접수 031)932-6600 -경기 부천시 상동 비잔티움 주상복합 당첨자 발표 032)328-2345 -경기 용인시 구성읍 동백지구 주공4단지 공공분양 당첨자 발표 1588-9082 -경기 평택시 칠괴동 평택 우림루미아트 당첨자 계약(~29일) 031)691-7200 ▲25일(목) -일정없음 ▲26일(금) -경기 파주시 교하지구 효성·대원 아파트 3순위 접수 031)9055-007 -경기 파주시 금촌동 금촌지구 중앙하이츠 당첨자 계약(~29일) 031)932-4300 -인천 서구 검암동 검암지구 마젤란21 당첨자 계약(~30일) 032)565-8822 -경기 부천시 상동 비잔티움 주상복합 당첨자 계약(~29일) 032)328-2345 ▲27일(토) -경기 용인시 구성읍 월드메르디앙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 031)715-9002 자료제공: 내집마련정보사(http://www.yesapt.com)
2003.12.21 I 이진철 기자
  • (황창규의 실전 돈굴리기)20대 직장여성 카드 바로 사용하기
  • [edaily] 얼마 전 카드 빚에 몰린 20대 여성이 카드 빚을 갚기 위해 지하철 역 화장실에서 인질극을 벌인 사건이 있었다. 최근 1 ~ 2년 사이 신문 등 언론 매체를 통해 보면 카드 빚을 갚지 못해 본인은 물론 가족까지도 불행해지는 사례가 적지 않음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최근 상대적으로 소비성향이 큰 20대의 신용카드 빚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하는데, 연초 모 시중은행 경영연구소의 발표 자료를 보면 20대는 2인당 평균 2.5장의 신용카드를 가지고 있고, 주로 의류, 집화 구입이나 술 값, 식대 등으로 지출 빈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20대 4명 중 1명이 신용 불량자이고 수입에 비해 과소비가 심한 편으로 조사되었으며,걱정스러운 것은 30대 층의 과소비가 자제력을 잃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점이다. ▲신용카드 대납 빚으로 허덕이는 직장인 정씨의 사례 시흥의 중견 제조업체에 계약직으로 입사하여 근무 경력이 올해로 2년째인 정씨(만 23세)는 입사 후 1년이 지난 작년부터 옷, 액세서리 등 잡화 및 유흥비 등을 카드로 사용하다가 자신의 월 급여 소득으로 감당하지 못하게 되자 가지고 있는 신용카드 4장으로 현금 서비스 돌려 막기를 하다가 최근 신용카드사들이 카드 사용 한도를 줄이게 되면서 대금을 갚지 못하게 되었다. 이렇게 되자 카드회사로부터 연체 상환 독촉과 함께 신용불량 정보가 등록될 수 있다는 통지에 전전긍긍하게 되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카드 대납 업자로부터 카드 연체금 대납 대출을 받아 급한 불을 껐지만, 고율의 이자를 매달 내고 있다고 한다. 결국 정씨는 최악의 상황을 모면하고자 했지만, 결론적으로 나아진 것이 없다. 《정씨의 재무 현황》 1.가족 현황 ; 부모(슈퍼마켓 운영), 오빠(24, 군 복무 중) 2.월 수입 ; 세 후 120만원 3.월 지출 ; 130 ~ 140만원 (1)생활비 : 최근 6개월 평균 70 ~ 80만원(교통비 35만원, 핸드폰 요금 평균 10만원, 의류 등 잡화 구입 평균 35만원, 기타 식대 등 15만원) (2)카드대납 할부금 및 이자금액 : 합 60만원 4.자산 현황 ; 2개월 전 카드 대납 할부금을 갚고자 정기적금 2계좌 해지함 5.부채 현황 ; 카드대납 사채 원금 5백만원 6.정씨의 재테크 목표 (1)카드 대납 사채를 갚는 것.(아직 부모님은 모르는 상태) (2)향 후 자립 및 결혼자금 마련을 위한 재테크를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재무 현황을 보면 정씨는 월 수입보다 생활비와 사채 원리금 갚는 금액 더 크니 적자 가계라 할 수 있겠다. 특히 사채 원금이 5백만원인데 매달 갚아야 할 할부금과 이자가 60만원이라니, 사채가 무섭다고 하지만 너무 심하지 않은가. 카드 대납업자들은 일단 카드 연체금을 막아주고 연체가 해제된 신청자의 신용카드를 통해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통해 돈을 빼간다. 그리고 남은 대납 금액은 우리가 흔히 듣게 되는 카드 와리깡이라 하여 물품대금 구입조로 카드깡 수수료(대략 20%를 적용)를 합산한 카드 깡 총액을 임의의 할부기간을 정하여 할부금에다 할부 이자 최대 24%를 적용하여 소비자에게 전가 시키는 행위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사례를 본다면, 실제 정씨의 카드 연체 대금은 300만원을 조금 넘는 수준이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런 살인적인 사채를 조속히 갚기 위해서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먼저, 자신의 급여 이체가 되는 주거래은행을 찾아가서, 자신의 신용 한도가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고, 직장인 신용대출을 받아서 카드 대납 대금을 정리하여야 겠다. 다만, 정씨가 다니는 회사의 규모나 정씨의 근무 경력이 대출 심사의 주요 요건이 되겠는데, 마이너스 대출 방식으로 신청하되 대출 이율은 약 연 8.5% ~ 10%가 적용될 것이다. 또 다른 방법이 있다면, 만약 어떤 사정으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지 못한다면, 부모님께 이실직고하고 도움을 받는 수 밖에 없다. ▲정씨의 미래를 위한 설계 정씨는 저축을 계획하기에 앞서, 자신의 과소비 행태를 자제하는 것이 시급하다. 월 소득의 50%를 훨씬 초과하는 정씨의 지출 행위는 현재 부모와 같이 생활하니 가능하지만, 정씨도 어엿한 사회인으로서 자신의 행위에 책임질 수 있는 소비 행위를 하여야 한다. 필자가 기회 있을 때마다, 강조하지만, 월 소득의 40% 이상을 비과세 장기 저축상품과 절세가 되는 금융상품을 통해 목돈 마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장기주택마련저축 계열인 신비과세장기저축과 주택청약부금 그리고 자유적립식상호부금이 이에 해당된다. 신비과세장기저축은 만기가 7년인 장기 상품인데, 정씨 현재 조건으로는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은 받을 수 없지만, 이자소득에 대하여 완전 비과세가 적용되고, 실업위로보험 서비스가 병행되는 상품이다. 주택청약부금은 가입 후 정상 불입으로 2년이 경과되면 신규 민영 아파트 청약 자격이 주어지는 주택마련 저축 상품이다. 그리고, 직장인들에게는 대략 2 ~ 3년 주기의 목돈이 필요할 수가 있는데, 이런 목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자유적립식상호부금이 적절한 저축 상품이라 판단된다. 아무튼 정씨에게 다시 강조하고 싶은 점은 돈을 모으는 것과 지출을 통제하는 것이 서로 병행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신용카드 올바르게 사용하는 법 이른바 신용불량자가 360만명을 넘는 지금, 신용카드가 약이 되는 사용 방법을 소개 하겠다. 먼저, 정말 필요할 때 카드를 사용하자. 이 것은 자신의 현재 현금 예금 보유액과 예상 월 수입 등을 고려하여 합리적인 지출을 하여야 한다는 뜻이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20대 초반 직장 여성의 경우 소비 지출은 월20% 이내가 적절하며, 그 범위 안에서 카드 사용을 자신이 통제하여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둘째, 수수료를 얼마 내는지 따져 보자. 쓰기는 참으로 편하지만, 돈 갚을 때에는 마음이 쓰라린 법이다.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은 이용 일 수 에 따라 다르지만, 연 율로 따지면 약 24%가 된다. 할부 수수료율은 이용기간에 따라 연 11.5% ~ 19%에 이른다.따라서, 카드사의 판매촉진의 한 방편으로 3개월 ~ 6개월 할부 시 무이자 할부를 적용하는 경우도 있으니 이 점을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최악인 연체의 경우 연 27%의 이율이 적용되는 점 잊지 말아야겠다. 셋째, 주거래 카드를 이용하자. 여러 개의 신용카드를 번갈아 쓰다 보면 불필요한 연회비 지출도 사실 만만치가 않다. 그래서 한 두개 카드 가급적이면 자신의 주거래은행 카드와 자신에게 알맞은 신용카드 한 개를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넷째, 충동 구매는 금물이다. 첫 번째 조건에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계획적이지 못하고 주변 사정에 따라 충동적으로 카드 사용을 하게 되면 가계 부실의 첫 걸음이 됨을 잊지 말자. 마지막으로, 내 사전에 연체는 없다라는 마음가짐이다. 카드 대금을 연체하게 되면, 신용정보 사항에 금융부실거래자로 오를 수 있고, 이를 급한 대로 앞가림하기 위해 카드 대납 업자를 찾게 된다. 이렇게 되면 직장 생활도, 사생활도 불행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황창규 하나은행 PB지원팀 차장)
2003.12.18 I 황창규 기자
  • 공모주 큰손 독식 막는다..청약한도 10%로 제한
  • [edaily 권소현기자] 앞으로 공모주 청약시 개인투자자 1명이 청약할 수 있는 한도가 개인 배정 물량 전체의 10% 이내로 제한된다. 증권업협회는 15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유가증권 인수업무 규정을 개정키로 했다. 증협 관계자는 "그동안 일부 증권사의 경우 청약한도를 10% 이상으로 확대해서 일부 자금력이 있는 개인들이 공모주를 독식하는 경우가 있었다"며 "이를 막기 위한 규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규정에 따르면 일반 청약자 1인당 공모주 청약한도는 인수물량의 10% 이내로 제한되며 며 앞으로 대표주관회사는 인수회사가 설정하는 청약한도의 적정성을 점검해야 한다. 이와 함께 창투조합 등을 통해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는 그동안 유권해석을 통해 사안에 따라 판단했으나 규정 개정을 통해 창투조합 지분도 직접 보유한 것으로 간주, 주관회사 선정시 제한을 두게 된다. 그러나 무보증사채에 대해서는 규제를 완화했다. 현재는 `주식 등을 1주라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주식 및 무보증사채 발행 주관업무를 제한했지만 무보증사채에 대해서는 `주관회사 및 그 이해관계인이 5% 이상 주식등을 보유한 경우`에만 금지된다. 또 외국법인이 발행하는 무보증사채의 경우 국가간 제도 차이로 표준수탁 계약서를 수정해 사용하는 것이 허용된다. 그러나 투자자 보호를 위해 협회의 사전심사를 거쳐야 한다.
2003.12.15 I 권소현 기자
  • (IPO기업소개)윈스테크넷
  • [edaily 김기성기자] 윈스테크넷(대표 김대연)은 국내 침입탐지시스템(IDS)시장에서 1위에 올라있는 네트워크 정보보호 전문기업이다. 지난 96년 설립됐다. IDS(Intrusion Detection System)는 단순한 접근제어 기능을 넘어서 네트워크나 시스템 사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비정상적인 침입을 탐지하는 적극적인 정보보안 소트트웨어를 말한다. 기존의 네트워크 보안을 담당하던 방화벽을 건물의 담장 및 경비원에 비유하자면 IDS는 허가받지 않은 자가 담장을 넘어 오거나 다른 문을 통해 건물에 침입할 경우, 모든 행위를 통제실에서 감시할 수 있는 감시카메라고 할 수 있다. 윈스테크넷의 IDS 솔루션 이름은 `스나이퍼 IDS`. 이 솔루션은 편리한 사용자 환경(GUI)이 꾸며졌을 뿐 아니라 원거리 서버에 대해 원격지 접속 중앙통제를 할 수 있고 트래픽양과 사용자 수에 따라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게 장점이다. 또 리눅스와 솔라리스 등의 운영체계(OS)를 동시에 지원하고 있으며 전용 네트워크 드라이버 개발로 기가백본 네트워크망을 위한 기가비트 IDS 성능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기능과 성능은 2년 6개월간의 개발 및 테스트, 수차례의 공개테스트(BMT) 등에서 입증돼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보안성 승인인 K4, K2 인증을 받았다. 디지털이노베이션 국무총리상, 중기특위원장상 등 다양한 수상경력도 을 갖고 있다. 또 행자부 국가초고속망, 대법원, 통계청 등 주요 정부기관과 전국 군·시·도청 및 교육청 등 시군구 자치단체, KT·데이콤·산업은행·농협중앙회·LG투자증권 등 다수의 납품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행자부 행정정보보호용 시스템으로 선정돼 조달청과 단가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수출도 점차 활기를 띠고 있다. 교베교육위원회, 야마가타현S시청, 대만타이베이시청 등 일본과 대만에 레퍼런스 사이트를 구축했으며 중국 공안부 인증을 획득해 저장성 전자정부, 천주시청, 청해텔레콤, 항주일보 등에 공급하는 중국에서 성과를 거뒀다. 윈스테크넷은 차세대 보안솔루션인 침입방지시스템(IPS·Intrusion Prevention System)도 지난 7월 출시했다. 이는 해킹 등 정보 침해행위를 차단, 인터넷·네트워크상의 다양한 위협을 사전에 방지하는 능동적 개념이다. 이어 기존 IDS 고객과 신규고객을 위해 IDS 제품군의 사용자환경(GUI)를 개선하고 위협관리기능(Threat Management System)을 추가한 `스나이퍼 IDS V3.0`을 지난 9월 내놓았다. 이러한 업그레이드 기능에 대해 국정원 K4, K2 인증 효력을 유지하는 재인증을 받기도 했다. 윈스테크넷 측은 "향후 몇년간 IDS와 IPS가 각각의 영역에서 공존하는 과도기로 판단하고 있다"며 "이 기간동안 적절한 제품과 기술로 시장에 대응함으로써 네트워크 보안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윈스테크넷은 지난해 매출액 65.69억원과 영업이익 12.68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각각 30.9%와 64.2% 증가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13.51억원과 10.49억원으로 85%와 92.1%씩 늘어났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2.5%와 61.8% 늘어난 87억원과 20.5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17.85억원과 12.68억원으로 각각 32.1%와 20.8%씩 증가할 것으로 회사측은 추정되고 있다. 최대주주는 금양통신으로 공모후 지분 16.6%를 보유한다. 또 금양통신 김을재 대표이사의 조카인 김대연 윈스테크넷 사장 등을 포함한 8명의 특수관계인 지분은 20%다. 최대주주를 비롯한 특수관계인의 지분 36.6%는 2년간 증권예탁원에 보호예수된다. 우리사주조합 기존 지분 3.23%는 등록 후 1개월간, 신주 지분 4.19%는 1년간 팔 수 없다. 벤처캐피탈의 투자지분은 동양창투 10.1%, 한미열린기술 5.03%, 한림창투 4.02%, 일본 자이크(JAIC) 5.8% 등이다. 이들 지분에 대한 보호예수는 없다. 자본금은 등록전 18.85억원에서 등록후 23.85억원으로 증가한다. 투자유의사항으로는 보안산업이 IT경기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을 들고 있다. 또 정보보안시장의 급속한 팽창으로 새로 참여하는 업체수도 크게 늘고 있어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이로 인한 판매 단가 인하경쟁 등으로 정보보안업계의 실적이 악화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공모주 청약은 오는 9~10일 이틀간 LG투자증권 주간으로 실시된다. 공모가는 3200원(액면가 500원)으로 확정됐다. 증권사별 배정물량은 LG투자증권 10만주, 굿모닝 대우 동원 삼성 현대가 각각 1만주씩이다. ◇주요 재무지표(상반기 기준, 괄호안은 2002년기준) -매출액 33.4억(65.6억) -영업익 5.3억(12.6억) -경상익 4.9억(13.5억) -순이익 3.9억(10.4억) -자산총계 79.59억(69.96억) -부채총계 16.83억(11.60억) -자본총계 62.77억(58.35억) -자본금 18.85억(18.85억) -주간사 LG투자증권 -공모일 9~10일 -공모가 3200원(액면가 500원)
2003.12.06 I 김기성 기자
  • 2030세대 사회 새내기 재테크 제안
  • [edaily] 20대에 대한 정의 20대는 사회생활을 시작하시는 분께 먼저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먼저 드린다. 앞으로 결혼도 준비해야겠고, 부모님이 마련해 주시거나 물려주신다면 몰라도 장차 나와 생겨날 가족을 위해 내 집 마련을 생각하여야 하는 중요한 시기가 여러분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 따라서 이제는 자신의 재무 목표가 무엇인지 명확히 정할 필요가 있고, 또한 그 재무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어떻게 돈을 모으고, 운용할 것인가를 심각하게 생각하여야 한다. 본인도 20대 초반에는 돈이 인생이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사실 돈이 없으면, 삶이 고달파지기 마련이다. 또한, 우리 부모님들도 젊어 일 많이 하고 돈 벌기 시작할 때, 부지런히 돈을 모아야 한다고 누누이 강조한다. 그런데 우리에겐 열심히 돈만 모을 것이 아니라 효율적인 저축과 목돈 운용을 통해 재무 목표 달성 기간을 단축하고 평생 습관이 될 자신만의 건실한 투자 감각을 익히도록 기본적인 재테크 학습을 시작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재테크를 위한 준비 조깅이나 수영 등 모든 운동을 하기에 앞서 준비 운동이라는 것이 있다. 재테크도 본격적인 설계에 앞서 자신의 소비 습관을 가졌는가를 파악하고, 자신의 장. 단기 재무목표가 제대로 설정되었는지, 그리고 현재 우리를 들러 싸고 있는 경제 현황에 대한 분석을 밟는 것이 바로 재테크 준비운동이라 할 수 있다. 1단계, 나는 어떤 소비 습관을 가졌는가. 첫째, “먼저 사고 나중에 갚자.” 형 우선 저지르고 나서 수습을 하는 형태로서, 선 소비에 따른 심리적 부담감을 짊어지고, 할부 수수료 등 추가 금융비용을 지불하여야 한다. 둘째, “먼저 돈을 모은 다음 나중에 사자.” 형 조달 가능한 예산 범위 내에서 필요한 구매 목표를 정하고 행도하는 형태로서, 추가 금융비용이 거의 없거나, 최소화하는 형태로서, 이로 인한 자산 수익의 획득을 추구한다. 자, 당신은 어떤 형태로 분류되는가? 합리적인 재테크를 위해서는 두 번째 유형이 적정함은 누구라도 인정할 것이다. 2단계, 재무 목표의 설정 지난 해 4월 통계청이 발표한 2000년 인구주택 총 조사 결과 20대는 현 직업 근무 연수 3년 미만(30.7%), 1년 이하의 짧은 거주기간(48.7%) 등이 두드러진 특징으로 나타났다. 아무래도 우리 20대는 학업, 직장의 선택 및 이동, 내 집 마련 등이라는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3 ~ 40대 이상과 비교한다면 마치 유목민과도 같다고 할 수 있겠다. 기본적인 생활 기반이 아직 자리 잡지 않아, 주택 및 승용차 보유율은 3~ 40대에 비해 낮은 편이기도 하다. 이와 같이 통계자료를 본다면, 우리나라 20, 30대 초반 미혼남녀의 제 1 재테크 목표는 결혼자금 마련과, 결혼 후 내 집 마련이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음, 자신의 재무상태를 점검해 본다. 이것은 건물을 짓기에 앞서, 조달 자금의 규모와 원자재 도입 가격, 건축 진행도에 따라 지출하여야 할 인건비, 재료비 및 금융비용 등을 사전에 점검하는 행위와 매우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자신의 재무상태를 점검하는 요소는 - 월 순소득 규모 - 현금 및 예금 자산 파악 - 부채 상태 - 월 소비 지출 내용 및 규모 - 목돈 마련 및 운용자금 규모의 설정 등이다. 3단계, 경제 전망 및 정보의 이용 현실감 있는 재테크 목표를 세우기 위해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자금시장의 흐름, 금융시장 움직임 및 부동산 시장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하는 것이다. 이런 노력이 없이, 막연하게 수익률이 높다거나, 누구는 어떻게 했더니 때 돈을 벌었다더라와 같은 정보에 부화뇌동하는 것은 위험하다. 여기서, 경제를 어떤 방법으로 보면 좋을까라는 문제에 부딪히게 된다. 정보의 획득이 어떤 정해진 룰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재테크에서는 거시경제 지표와 금융시장 파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첫째, 거시경제 지표는 주로 통계청의 소비자물가지수나 실업률 등이 도움이 되며. 둘째, 금융시장 움직임을 알기 위해서는 재정경제부 홈페이지에서 각종 금융정책, 국고채권 발행 현황 및 계획 등을 알 수 있고, 한국은행 홈페이지에서는 금융경제와 국제 금융시장의 일일 동향에 대해 대략의 모습을 살필 수 있으며, 셋째, 외에 투자신탁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펀드 설정액 규모 및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그 외에 일간지 경제 섹션, 경제전문지는 일반인들의 재테크 상식을 높이는데 아주 유용한 도구라 할 수 있겠다. 재테크 포인트를 어떻게 잡을 것인가 20, 30대는 이른바 초 저금리시대에서 내 집 마련을 위한 목돈 만들기가 더 어려워지고, 40, 50대는 퇴직이나 은퇴 후 노후생활 자금 장만이 이만저만한 근심거리가 아니다. 또한, 지난 5월 13일 이후 콜 금리의 하락 및 동결은 각 시중은행들의 예금금리도 덩달아 떨어뜨리고 있다. 물론 주택담보대출금리도 사상 처음 5% 대에 접어들었다. 사정이 이러다 보니 주식과 부동산 시장에 관심을 갖고 여기서 목돈 좀 만져보자는 보상심리가 팽배해지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런 초 저금리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첫째, 장기투자로 실질적인 복리 효과를 얻는 방법이다. 둘째, 내 집 마련을 통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물자산 확보도 제테크의 중요 수단이다. 셋째, 안정형 예금상품, 절세형 상품 및 고 수익 고위험 투자상품에 분산 투자한다. 다섯째, 노후대비를 위한 연금, 보험 상품 등을 가입하여, 미래 불확실한 위험에 대비하는 것도 효과적인 투자 행위이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생애 전 구간에 따른 자금의 운용을 위해 어떤 금융상품을 선택하는 지를 검토해 보는 것도 효과적이다. 또한, 진정한 의미에서의 투자가 가능해 지는 시점에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앞서 언급했듯이, 지신의 재무 목표 설계를 위해서는 한정된 수입을 목표별로 Portfolio를 구성하는 지혜가 있어야 하는데, 먼저 저축과 투자의 개념을 새롭게 하는 것이 좋겠다. 저축은 모으다, 쌓다의 개념으로서 아껴서 모은다는 의미이라서, 자산 수익을 얻는 목적에 가까우며, 투자는 밑천을 대다, 자신의 판단 하에 돈을 대다라는 의미라서, 저축의 위험의 개념이 적은 반면, 투자는 수익과 함께 위험을 감수하여야 한다는 면이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한다면, 연령별 재테크 설계 포인트는 다음과 같이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자료 3》 연령별 재테크 설계 포인트 20대 미혼으로서, 생활자금과 결혼자금 마련, 사랑의 보금자리를 더욱 굳건하게 할 내 집 마련은 기본적으로 금융상품을 통해서 준비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그렇다면, 금융상품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우선, 허접하게 돈이 새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생활자금 관리가 필요한데, 은행 MMDA나 투신사 MMF, 3개월 정도 단기 운용 가능한 자금은 종합금융사의 CMA가 좋을 것 같다. 둘째, 결혼자금, 내 집 마련 자금 마련을 위해서는 적립식 금융상품을 이용하는데, 비과세나 세액 공제 기능이 있는 상품과 주택청약 관련 상품 등에 가입한다. 셋째, 누구든지 거스를 수 없는 것이 늘고 병드는 것이 당연하므로, 우리의 노후는 20대 때부터 생각하고, 차근차근 준비하는 자세가 여러모로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지름길이다. 이를 위한 상품으로는 은행 연금신탁, 보험사의 연금보험 등이 있으며, 좀 더 수입이 많아지고 직장생활이 안정기에 접어드는 30대 초 중반에는 종신보험 가입도 신중히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20, 30대 재테크 역량 키우기 앞서 개요에서 언급한 것을 바탕으로 재테크 역량을 튼튼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우선 아주 기본적인 것이 핵심 역량임을 명심하자. 왜냐하면, 20대는 생애라는 머나먼 원정길을 떠나기에 앞서 자신의 재무적 역량을 키우고, 본격적인 자산 증식을 위한 준비 시기이기 때문이다. 먼저, 월 순소득의 40% 이상(맞벌이 30대 부부인 경우 가능하다면 50%)을 저축하여야 한다. 한창 젊을 때 할 것, 배울 것도 많은 데 40% 이상 저축하라니... 그래도 저축이 우선 이다. 기본적 역량이 없이는 투자 수익률, 포트폴리오 투자 등을 논할 필요가 있겠는가? 보다 유리한 입지를 위해 자기 계발에 투자한다거나, 내 가족만의 보금자리는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저축은 어떻게 하여야 할 것인가. 첫째, 비과세 저축상품에는 가입하였는가. 비과세 상품은 이자소득에 대해 소득세 등이 면제되기 때문에, 실질 수익률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대부분의 비과세 상품은 만기 1년 이상의 저축성 상품이기 때문에 재산 증식의 종자돈 구실을 하게 된다. 지난 해 까지 가입이 가능했던 근로자우대저축은 직장인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상품이었다. 지금 가입이 않되지만, 이미 가입한 직장인이라면, 만기까지 꾸준히 적립하기 바란다. 이 상품의 대안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 기존의 장기주택마련저축의 금리 부분을 보완한 신비과세장기저축이다. 저축 기간이 기본 7년까지로서, 근로자우대저축과 마찬가지로 이자소득에 대해 비과세되고, 가입자가 무주택 세대주이거나, 국민주택 규모(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주택 1채만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적절한 상품이다. 직장인의 경우, 연간 저축액의 40% 범위 내에서 최고 300만원의 근로소득 특별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또 가입 후 3년간은 확정금리가 적용되니, 금리가 계속 떨어지는 현 시점에서 미혼 남녀와 새내기 부부의 장기적인 목돈마련 플랜 실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품이다. 단, 주의할 것은 이 상품도 올 연말까지만 가입이 가능하다. 〈자료 4. 비과세 금융 상품〉 둘째, 내 집 마련 금융상품에 가입 하였는가 20대는 부모님과 함께 의식주를 해결하다가 결혼으로 독립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일단 전세부터 시작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간 모아둔 돈이 된다면 그 걸로 전세(월세는 20대에게 여러 가지로 불리하다. 목돈 마련에도 장애일 수도 있지만, 괜히 헛일하는 것이 아닌 가 자괴감이 들기 때문에)를 마련하면 되지만, 모자란다면, 거래은행으로부터 전세자금대출을 이용하면 될 것이다. 결국 목돈도 마련하고, 내 집 마련에 보탬이 되는 주택청약부금이나 청약예금 가입이 필수적임을 알게 된다. 직장인 대부분이 가입하게 되는 주택청약저축. 부금은 가입 후 2년간 정상 불입한다면, 국민주택 규모의 민간 건설 아파트 청약 자격이 주어진다. 청약 1순위자 100만명 시대라 치열한 청약 경쟁률에 질린 분들은 필요성의 의문을 제기할 수도 있겠으나, 향 후 재건축 및 지속적인 수도권 택지 개발이 예상되므로,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측면에서 꼭 가입하기 바란다. 단기 목표를 정했다면, 상여금으로 청약예금에 예치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부동산 투자란 이렇게 내 집 마련을 위한 기본적인 재무 설계에서부터 출발하게 되는 것이다. 〈자료 5. 주택청약 가능 상품〉 사실, 비과세나 저율과세(세금우대라고도 부르며 이자소득에 대해 10.5%의 세율이 적용) 상품은 은행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신용협동조합이나 새마을 금고 등에도 비과세 상품은 있다. 그러나 20대는 비과세와 함께, 내 집 마련을 준비한다는 목표가 있으므로, 앞서 언급한 저축 상품은 꼭 가입하자. 셋째, 인터넷 뱅킹회원으로 가입하였는가. 인터넷 뱅킹을 통하여 가입을 하거나, 가입 시 자동이체 약정을 하게 되면 우대금리를 덤으로 주기 때문에 전자금융이나 자동이체 납입 방법을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PB와의 금융 상담이나 제 신고 접수 건이 아니라면, 번거롭게 일일이 은행 창구에서 일을 볼게 아니라, ATM이나 나의 PC에서 거래를 하는 습관을 기르자 넷째, 주거래은행은 가지고 있는가. 신문에서 주거래은행, VIP서비스 등의 말이 같이 사용되기 때문에, 꼭 돈을 많이 예치하여야 한다고 주거래은행이 되는 것은 아니다. 20대 주거래은행은 급여이체 통장, 목돈마련을 위한 저축상품 가입, 신용카드 이용, 마이너스대출, 공과금 자동이체 등과 같이 실생활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재무 흐름을 한 은행으로 모을 때, 그 은행이 나의 주거래은행이 되는 것이며, 나 자신의 그 주거래은행으로부터 우수고객 대접을 받게 된다는 점이다. 우수고객 대접이란, 밝고 상냥한 웃음을 머금은 창구 직원의 깍듯한 인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우수고객으로 누리게 될 금리 우대, 경우에 따라 전문적인 금융 컨설팅까지 받을 수 있으며, 아쉬울 때 아주 낮은 문턱에서 마이너스 통장대출, 직장인 신용대출 등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료 6. 월 순소득 150만원의 50%(75만원) 저축 안》 다섯째, 보험 가입은 고려하고 있는가? “아직 노후를 대비하기에는 나의 피가 뜨겁고, 가능성이 있는 이 때, 보험들 돈이라면 차라리 골프 레슨을 받는 게 낳겠다.” 시간과 공간이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는 사이버 공간이라면 가능한 발상이다. 필자는 은행원이지만, 누구보다 보험의 필요성을 알고 있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담당하는 고객에게도 가입을 권유한다. 자신과 지금 배우자가 있는 분들은 배우자의 유사시에 대비해, 연금보험이나 건강보험 등 보장성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겠다. 요새 종신연금이 많은 이들의 관심의 대상이지만, 20대 수입으로는 다소 부담스러울 것이므로, 연금보험을 고려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보험료는 월 순 소득의 7% ~ 10% 범위 내가 타당하다고 본다. 사회 초년생과 주식 투자 적지 않은 분들이 20대 목돈 마련 전에 고 수익을 노려 주식 직접투자에 뛰어 들었으나, 투자 원금까지 까먹고, 회복하는데 상당한 기간을 보내야 한 경우를 종종 보았다. 평소 전화 상담을 하다보면 개인신용대출이나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받아 주식 직접투자를 하는 2 ~ 30대 분들이 적지 않음을 알았다. 그런데 이 방법은 주가가 하락할 경우, 투자 손실을 더욱 크게 할 수 있고, 신용카드 부실을 부풀릴 함정에 빠질 우려가 있는 등 매우 좋지 않은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지금은 가계대출에 대한 엄격한 신용관리를 위해 은행을 포함한 모든 금융회사들로부터 빌린 돈이 500만원을 넘을 경우(신용카드 현금서비스 금액도 포함됨.), 대출정보를 공유하게 되어 각 금융회사마다 개인대출 심사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만약 주식투자 때문에 신용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를 이용하는 분이 이 글을 보고 계시다면, 우선 거래은행으로부터 소액 대출을 받아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대금부터 정리한 다음, 향 후 대출금 상환을 계획하는 것이 좋겠다. 주식 직접투자는 주식 및 채권에 대한 체계적인 공부가 필요하다. 처음에는 학습한다는 자세로 공모주 청약이나 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전환사채(CB)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큰 수익은 기대할 수 없더라도 비교적 안전한 공모주에 투자하면서 주식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일정기간 내에 정해진 조건에 따라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되는 전환사채에 투자한다면 좋을 것 같다. 어쨌든 20대에는 자신의 재무 목표를 달성하는데 차질이 없는 범위 내에서 여유 자금으로 주식 투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본다. 여유자금 투자는 간접투자상품을 이용한 감각 익히기가 필요하다 지금과 같은 저금리 시대에는 무조건 목돈운용을 안정적인 예금에만 예치해 놓는 것은 좋은 재테크 방법이 아니다. 만약 투자가 가능한 여유자금이 모이면, 투자 위험은 존재하지만, 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주식형이나 혼합형 펀드 등에 투자하는 것도 고려하는 것이 좋겠다. 《자료 7, 주식형 수익증권의 형태》 원금보장형 주가지수연동 상품도 주목할 만... 2003년 들어 금융상품 중에서 단연 돋보인 것은 원금보장의 기본적인 형태에 주가지수 옵션을 결합한 원금보장형 주가지수 연동 금융상품이라 할 것이다. 30대 이후 어느 정도 목돈이 모여 공격적인 투자는 망설여지나, 은행정기예금 이자율보다는 높은 수익을 얻고자 하는 분들이 고려해 볼 상품이라 볼 수 있다. 통상 은행의 ELD, 증권사의 ELS 그리고 투신사의 ELSF가 해당된다. 그러나, 이 상품들이 어느 때이고 상대적인 높은 수익률을 약속할 수는 없다. 더군다나, 원금 손실의 가능성도 있을 수 있다. 은행의 ELD는 고 수익 기대상품이라지만, 만기일의 주가지수 상승률이 제시한 수익률에 미달할 경우, 오히려 이자가 아예 없거나, 은행 정기예금 1년제 이자율보다 낮을 가능성도 있다. 중권사의 ELS는 원용한 채권이 부실화할 경우, 원금 손실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기 때문에, 가입하고자 한다면, 먼저 운용 채권의 신용 등급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이 필요하다. 또한 적어도 올 하반기 주식시장 전망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자료 8》 ELD, ELS, ELSF 비교표 올바른 신용카드 사용 방법 본인은 일본 카튜니스트인 오사무 데스카의 ‘아톰’을 개인적으로 좋아하였는데, 그의 시리즈 중 인간에게 희망과 절망을 함께 주는 약물에 중독되는 운동선수를 다룬 ‘백 네트의 푸른 그림자’를 특히 인상 갚게 보았던 적이 있다. 신용카드는 이와 같이 희망과 절망의 두 얼굴을 갖고 있다고 본다. 현금 사용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자기신용 창출 효과가 있으며, 절세 효과까지 있는 긍정적인 면이 있는 반면에, 수입 대비 초과 지출(과소비), 단기 부채의 급속한 증가 및 이로 인한 신용불량의 늪에 빠져 금융기관 어디를 이용하더라도 불이익을 받게 된다. 대출 상품 이용하기 부모로부터 독립이나 결혼에 따른 생활 기반의 마련은 집 마련에서부터 출발한다. 일반적으로, 신혼 초기인 20대 후반 ~ 30대 초반은 전세로부터 출발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돈이 부족할 경우 은행의 전세자금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는 우리, 국민은행의 근로자 서민 전세자금 대출은 연 급여 3천만원 이하 근로자로서 무주택 세대주 또는 세대주 예정자로서 주택 임차 계약을 하고, 임차보증금의 10% 이상 지불하였을 때 이용이 가능하다. 전세금액의 70% 최고 6천만원 이내 대출이 가능하며 연 금리는 5.0 ~ 5.5%로 비교적 저렴하다. 연 급여에 제한 없으나, 이율이 다소 높은 전세자금 대출은 각 은행에서 취급하고 있다. 내 집을 마련할 경우에도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저소득 근로자(연 급여 3천만원 이하)와 서민을 대상으로 한 연 6.0%인 근로자 생애최초주택마련대출은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그 외 별도의 제한 조건은 없으나 시중금리에 연동하여 대출 이율을 적용하는 담보대출은 하나은행을 비롯한 각 시중은행에서 판매하고 있다. 단, 장기적인 측면에서 현재의 부동산 조세 및 대출 상품 제도가 어떻게 변할지는 알 수 없으나, 최근 정부의 10.29 부동산 대책 후속 조치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융자비율이 40% 이하로 낮아짐에 따라 앞으로는 전세금을 끼고 대출 받아 주택 구입이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점도 간과하지 말아야 하겠다. 우리 회사 연말정산은? 연말정산은 근로 소득자에게 1년 중 기다려지는 날 중 하나이다. 근로소득 공제, 인적공제 등 이외에 의료비 공제, 장기주택 저당 차입금 이자 상환액 공제 등 특별 공제와 개인연금. 연금저축 소득 공제 등 기타 소득공제를 통해 내가 정부에 지난 1년간 낸 세금 중 일부를 돌려받기 때문이다. 따라서 의료비 영수증, 보험 영수증 및 카드사에서 발급한 카드 사용 소득 공제 명세서 등을 잘 챙겨야 할 경리부에서 자세한 일정과 절차를 알려주니 이 점을 참고하기 바란다 (황창규 하나은행 PB지원팀 차장)
2003.11.20 I 황창규 기자
  • 강남 분양권전매·상습투기 755명 세무조사
  • [edaily 오상용기자] 국세청이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분양권 전매자 가운데 불성실신고 혐의가 큰 695명과 기업형 부동산 투기법인 및 전문적 투기혐의자 60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은 19일 "주택가격 안정 종합대책의 후속조치로써 이들에 대해 30일간 세무조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분양권전매 조사대상자는 지난해 2월부터 올 6월까지 강남·서초·송파·강동구 등 강남지역 고액의 분양권 프리미엄이 형성된 81개 아파트단지의 분양권 양도자 2359명을 선별·분석한 후, 시세차익과 비교해 신고혐의가 적은 588명과 분양권을 3회이상 거래한 107명이 선정됐다고 국세청은 설명햇다. 이들에 대해서는 30일간 조사를 벌이고, 우선 19일 사전통지후 27일부터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키로 했다. 국세청은 "거래계약서 원본 등 과세근거자료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실거래가액 확인과정에서 양도·양수자가 짜고 조사에 불응하거나 조사를 방해하는 경우엔 금융거래 추적조사를 병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도권 전문투기 조사대상자인 60명은 ▲수도권 인근 개발예정지를 대량매입 후 여러 필지로 분할해 가격을 끌어올린 후 차익을 올린 기업형 부동산 매매법인 18명 ▲상가 또는 고급빌라를 신축분양하면서 과대선전으로 가격을 올리고 투기를 조장한 자 27명 ▲전매가 가능한 분당소재 주상복합아파트를 타인명의로 분양신청, 수십 세대 당첨 후 전매한 자 12명 ▲전문적으로 토지를 사고 팔면서 막대한 시세차익을 챙긴 자 3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에 대해서는 19일부터 사전통지 없이 30일간 조사를 벌인다. 국세청은 조사대상자 전원에 대해 최근 5년간 부동산 거래내역을 확인하고 양도소득세 및 증여세 등 탈루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부동산 취득자금원천이 사업소득과 관련있는 경우엔 관련 사업장까지 조사범위에 포함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조사결과 탈루세금의 추징은 물론 조사과정에서 확인된 거래상대방 자료는 반드시 관할 관서에 통보해 향후 과세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분양권을 명의변경 없이 중간 전매하거나 주택청약통장을 불법 매매하는 등 탈법·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허위계약서 작성 등 부정한 방법으로 조세를 포탈한 사실이 드러나면 조세범처벌법을 엄격히 적용해 검찰고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3.11.19 I 오상용 기자
  • "집값 하향안정 도움"(상보)
  • [edaily 이진철기자] 부동산업계는 정부가 29일 발표한 부동산종합대책에 대해 이미 대부분의 내용이 사전에 예고됐기 때문에 시장에 큰 충격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는 이번 대책에 토지공개념 도입은 향후 시장추이를 지켜본 후 단계적으로 도입키로 하는 등 정부가 집값의 급락보다는 시장기능에 따른 연착륙에 비중을 둔 것으로 분석했다. 또 현재 부동산으로 몰리는 시중 유동자금을 단기에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부동산투기를 억제하면서 공급확대에 대한 대책도 병행, 무주택자의 상태적 박탈감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전문가들, 장기적인 집값안정에 도움 부동산전문가들은 당장 급매물 출시 등에 따른 집값의 급락현상은 없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주택법 제정 등 기존에 추진했던 정책과 함께 추진될 경우 장기적인 집값 안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선 1가구 3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대폭 강화한 것은 다주택보유자에게 상당한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안명숙 스피드뱅크 연구소장은 "이번 대책으로 당장 급매물이 증가하지는 않겠지만 다주택 소유자들에게는 보유에 대한 상당한 압박을 줄 것"이라며 "단기적인 효과보다는 장기적으로 매물을 증가시켜 집값이 하향안정세를 타는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다주택자에 대한 세제강화를 실제로 얼마나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을지에 대해선 비관적인 지적도 제기됐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 소장은 "다주택자에 대한 세제를 강화한다고 하지만 소유여부 파악과 유예기간을 얼마나 정할지가 문제"라며 "대체 투자수단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부동산 틈새시장으로 자금이 몰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주택담보 비율 하향조정에 대해서는 부동산으로 무분별한 자금유입을 차단할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실수요자들의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곽창석 닥터아파트 이사는 "낮은 대출이자를 활용, 담보대출로 부동산에 투자하는 수요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매수세를 감소시켜 집값 거품을 사전에 차단하는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 이사는 그러나 "담보대출 이용자는 부유층이 아닌 대부분 서민들"이라며 "서민들의 내집마련 여건을 악화시키는 부작용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주택공급 확대와 관련, 무주택세대주 우선공급 비율 75% 확대와 현재 추진중인 강북 뉴타운, 고속철역세권, 수도권 신도시개발 등은 수요자들의 심리적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청약조건에 대한 구체적인 규제가 없어 구색맞추기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 소장은 "청약 재당첨기간 강화나 공급대상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며 "무주택 서민들을 위한 대책이라기 보다는 투기억제에 촛점을 맞춘 인상이 짙다"고 말했다. ◇중개업소, 강남 집값 연말부터 영향 받을 것 이번 대책의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강남권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대체적으로 집값 추가상승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현재 수능시험 등 전통적인 비수기인 만큼 11월말 이후 본격적으로 시장이 반응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청담동 삼익공인 관계자는 "그동안 매도문의는 꾸준했지만 호가를 낮춘 급매물은 없는 상황이었다"며 "추가상승 제동으로 수익성이 악화될 경우 다주택 보유자들의 매물이 증가, 가격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일부에선 이번 1단계 대책으로는 시중 여유자금의 부동산 투자심리를 꺾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어 결국 2단계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대치동 미래공인 관계자는 "최근 강남지역 거래가 위축된 것은 정부 대책 영향이라기 보다는 전통적으로 수능시험과 기말고사를 앞둔 계절적 교육문제가 더 큰 원인이었다"며 "시세차익이 보장된다는 믿음이 있는 한 강남 주택보유자들이 세금에 부담을 느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책에 포함된 주택거래신고제 실시에 대해선 중개업소마다 평가가 각기 달랐다. '이중다운계약서'와 같은 불법거래 관행을 근절시키는데 상당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실제 거래시점과 신고가액을 쉽게 확인하기 어려워 구체적인 보완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별다른 효력이 없을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건설업계, 주상복합 사업계획 수정 불가피 건설업계는 이번 대책에 분양가 규제 등이 포함되지 않은 것에 안도하면서도 향후 주택사업에 미칠 영향 분석에 분주한 모습이다. 특히 주상복합아파트는 전매제한으로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분양시기 조절 등 대책마련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대건설(000720)은 "분양가 규제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며 "이번 대책만으로 집값이 안정돼 2차 추가대책이 실시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G건설(006360)은 "이번 대책이 기존 아파트의 수요를 차단을 쪽으로 나와 건설업체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다만 주택시장이 위축될 경우를 대비해 다각적인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047040)도 "이번 대책에서 주택공급 확대에 대한 내용도 포함돼 있어 건설업체에 불리한 것만은 아니라고 본다"며 "그러나 주상복합아파트에 대해선 사업계획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사업포트폴리오가 다양한 대형건설사에 비해 주택사업 위주의 중견건설사들은 향후 분양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모습이다. 김홍배 대한주택건설협회 전무는 "규제에 비해 주택공급 확대에 대한 대책이 기존 계획을 재탕한 인상이 짙다"며 "분양시장 침체로 이어져 미분양이 증가할 경우 주택업체들의 경영악화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2003.10.29 I 이진철 기자
  • 온라인구매, 7일이내 청약철회 가능
  • [edaily 김춘동기자] 전자상거래를 통해 구매계약을 한 이용자는 수신확인 통지를 받은 날부터 7일 이내 청약을 철회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이용자가 구매 신청한 재화 등이 품절 등의 사유로 인도 또는 제공을 할 수 없을 경우 판매자는 그 사유를 이용자에게 통지하고, 대금을 받은 날로부터 2영업일 이내에 환급해줘야 한다. 13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전자상거래(인터넷쇼핑몰 이용) 표준약관`을 개정·승인했다고 밝혔다. 개정된 약관에 따르면 전자상거래를 통해 구매한 물품에 대해서는 수신확인 통지를 받은 날부터 7일 이내 청약을 철회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재화 등이 표시·광고 내용과 다르거나 계약내용과 다를 때에는 당해 재화 등을 공급 받은 날부터 3개월 이내, 그 사실을 안 날 또는 알 수 있었던 날부터 30일 이내에 청약철회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복제가 가능한 재화 등 청약철회가 제한되는 성질의 재화 등의 경우에도 `몰(판매자)`이 사전에 청약철회 등이 제한되는 사실을 소비자가 쉽게 알 수 있는 곳에 명기하거나 시용 상품을 제공하는 등의 조치를 하지 않았다면 제한 없이 청약을 철회할 수 있다. 이용자와 재화 등의 공급시기에 관해 별도의 약정이 없는 경우 청약을 한 날부터 7일 이내에 `재화 등을 배송할 수 있도록 주문제작, 포장 등 기타의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했다. 재화 등의 대금을 받은 경우에는 2영업일 이내에 공급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해야한다. 또한 서비스의 일시적 중단, 업체간 통·폐합 등으로 발생하게 되는 소비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용자에 대한 통지의무를 명시했다. 서비스 중단 및 변경에 따른 손해 발생시에는 배상책임 및 입증책임을 쇼핑몰이 지도록 했다. 마일리지 및 적립금 등의 경우에도 쇼핑몰이 사전에 서비스 중단·변경에 따른 보상기준 등을 미리 고지하지 않았다면 통용되는 통화가치에 상응하는 현물 또는 현금으로 이용자에 지급토록 했다. 회원등록 관련 쇼핑몰이 회원등록을 말소하는 경우 회원에게 통지토록 하고 말소 전 최소한 30일 이상의 기간을 정해 소명할 기회를 부여했다. 회원에 대한 통지에 있어 불특정다수 회원에 대한 통지의 경우 1주일 이상 쇼핑몰 게시판에 게시해야 한다. 미성년자에 대한 상품판매와 대금 청구로 인한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미성년자에 대한 재화 또는 용역의 판매시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얻지 못하면 미성년자 본인 또는 법정대리인이 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는 내용을 고지토록 했다. 또한 약관의 내용 및 대표자의 성명, 영업소 소재지, 주소, 전화번호·모사전송번호·전자우편주소, 사업자등록번호 등을 이용자가 확인하기 용이하도록 사이버몰의 `초기 서비스화면(전면)`에 게시하며, 약관을 개정할 경우에는 적용일자 및 개정사유를 명시해 7일 이전부터 공지해야 한다. 이와함께 구매신청 후 주문완료 이전에 이용자가 취소·정정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절차를 보증토록 하고, 쇼핑몰의 이용자에 대한 정보 수집시 전자우편주소 또는 이동전화번호를 필수정보에 포함켰다.
2003.10.13 I 김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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