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7,090건

  • <화보>축구의 영웅은 미인을 얻는다
  • [스포츠월드 제공] 영국 잡지 ‘넛츠’가 2006독일월드컵축구 개막 주간을 맞아 특별판으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축구선수 부인 100선’을 게재해 주목을 받고 있다. 총 32페이지에 걸친 넛츠의 화보에는 기존에 이미 미모로 명성이 자자한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데이비드 베컴의 부인 빅토리아 베컴, 독일 대표팀 수문장 올리버 칸의 여자 친구 베레나 컬스 등은 물론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는 축구 부인 및 애인들의 미공개 사진들도 함께 실렸다. 비키니를 입고 몸매를 뽐낸 잉글랜드 미드필더 스티븐 제라드의 여자친구 알렉스 커란을 비롯해 스웨덴 대표팀 공격수 안데르스 스벤손의 여자친구이자 덴마크 출신 모델인 에니 빙의 농염한 자태 등은 축구팬들에게 신선한 볼거리다.월드컵축구 사상 최다골을 노리는 브라질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호나우드의 애인 올리베이라가 수영복을 입은 요염한 모습을 드러냈다. 올리베이라는 패션모델 출신이다.잉글랜드 프로축구 3부리그 피터보로에서 활약 중인 리안 셈플의 아내 칼리 켄트가 대담한 노출을 선보이고 있다.발목 골절부상을 딛고 축구 대표팀에 합류한 이탈리아 공격의 핵인 프란체스코 토티의 부인 일라리. 모델이었던 일라리는 현재 이탈리아 방송에서 활동 중이다.2002년 한일월드컵 한국과의 16강전에서 골을 넣었던 이탈리아 축구선수 비에리의 부인 카날리스. 비에리는 독일월드컵축구 대표에 뽑히지 못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안코나의 골키퍼 마그누스 헤드먼의 부인 막달레나 그라프. 그라프는 지난해 영국 일간지 미러가 뽑은 축구선수의 부인 중 가장 섹시한 여자다.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섹시한 포즈를 취한 사라 맥스웰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리그인 챔피언스리그 노위치시티 소속의 빔 브레넌의 부인이다.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AS 로마에서 활약 중인 빈센초 몬테라의 부인 레이첼 디 피오르가 요염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스웨덴 축구대표팀 안데르스 스벤손의 부인 애니 빙의 과감한 노출 장면. 빙은 슈퍼모델 출신이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미드필드의 핵 스티븐 제러드의 약혼녀 알렉스 커런의 비키니 수영복 입은 모습. 데일리미러지의 칼럼니스트인 커런은 남자 친구 덕분에 유명인사가 됐다. 지난해 2월 딸을 낳았다.
  • 최고 골잡이들 총출동..''별들의 전쟁'' 시작된다
  • [스포츠월드 제공] ‘별들의 전쟁’이 시작됐다. 세계 최고의 축구 실력을 자랑하는 각국의 간판 골잡이들이 독일 하늘아래 다 모였다. 그러나 제왕의 자리는 단 하나. 그 자리에 도전한 숱한 스타 플레이어들이 월드컵 무대에서 운명이 교차돼 왔다. 2006 독일월드컵축구에서도 최후에 웃을 한 명은 하늘만 알고 있을 터. 그 주인공은 누가 될까.10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독일과 코스타리카의 개막전부터 한 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다. 독일 중원 사령관 미하엘 발라크(30). 베켄바워와 마테우스를 잇는 독일 축구의 상징이다. ‘우승 후보’ 독일의 모든 공격은 그의 발끝에서 시작된다. 2002년 한일월드컵 준결승에서 한국에게 결승골을 넣은 장본인이기도 하다. 지난 6일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오른쪽 종아리를 다친 것이 활약의 변수다.그러나 ‘제왕’의 자리에 가장 근접한 선수는 브라질의 신성 호나우지뉴(26)라는 데 이견을 달 사람은 별로 없다. 호화군단 브라질 공격의 핵이다. 2002년 호나우두, 히바우두의 뒤에서 우승을 도왔다면 이번 대회에서는 호나우두를 조연으로 밀어내고 주연의 자리에 우뚝 섰다. 세계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추앙받는 환상적인 드리블 기술을 앞세워 올 시즌 소속팀인 FC바르셀로나를 리그 우승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왕좌에 등극시켰다. 호나우두, 아드리아누라는 확실한 원군을 이끌고 브라질의 6번째 우승으로 천하통일의 꿈을 꾼다.프랑스 스트라이커 티에리 앙리(29)와 네덜란드 ‘득점 기계’ 뤼트 판 니스텔루이(30) 역시 강력한 도전자다. 앙리는 ‘아트사커’ 의 상징이다. 유연한 몸과 반박자 빠른 타이밍에서 나오는 예측 불허의 슈팅은 말 그대로 예술이다. 올 시즌까지 3회 연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득점왕에 올랐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지성의 동료인 판 니스텔루이도 득점력에 관한 한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다. 올시즌 앙리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득점 2위에 오른 판 니스텔루이는 골 결정력에서는 최고로 평가받는다. 골이 가는 데 그가 있다는 말까지 듣는다. 앙리와 함께 유력한 득점왕 후보다.마침내 월드컵 본선 무대에 서게 된 우크라이나의 안드리 &49537;첸코(30)도 전세계인들의 관심을 받는다. 2000년과 2004년 이탈리아 세리에A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득점기계’라는 별명까지 얻었지만 조국인 우크라이나가 단 한번도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하는 바람에 월드컵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고의 반열에 오르는데 가장 큰 장애물 역시 약한 팀 전력이다.이밖에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후안 로만 리켈메와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잉글랜드 웨인 루니 등 ‘축구 신동’의 꼬리표를 떼고 ‘축구 황제’에 도전하는 뜨거운 ‘젊은 피’들 수두룩하다.
  • [TV하이라이트]<6월8일>‘Break’ 외
  • [스포츠월드 제공] □…‘Break’〈Mnet 오후 6시〉 사고로 청력을 잃고 기계체조를 포기해야만 했던 영훈은 모든 의사소통을 핸드폰 문자메시지로 대신하고 있다. 청각장애 때문에 일자리를 얻는 것이 너무 어려워 길거리를 방황하던 영훈은 MP3 음악에 빠져 교통사고를 당할 위기에 처한 주경을 구해준다. 이후 주경과 친해진 영훈은 자연스럽게 주경이 속해있는 B-BOY팀 ‘헤븐홀릭’의 연습실을 드나들게 된다.□…‘어느 멋진 날’〈MBC 밤 9시50분〉 건은 태원을 때려눕히고, 울고 있던 하늘은 성찬이 건이라고 부르는 소리에 깜짝 놀란다. 하늘은 건에게 오빠가 맞냐고 묻고, 잊지 않고 찾아와줘서 고맙다며 건을 껴안는다. 동하는 출근하지 않는 하늘에게 자꾸만 신경이 쓰이고, 건은 하늘의 새엄마가 입원해있는 병원을 찾아가 정중하게 인사한다. 하늘은 동하에게 미리 받은 아르바이트비를 돌려주며 그만 두겠다고 말하고, 동하는 하늘에게 다이버 테스트를 받아보겠냐고 한다. 생선을 사서 돌아오던 효주는 성찬과 경택이 나누는 이야기를 통해 건과 하늘이 친남매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웃음을 찾는 사람들’〈SBS 밤 11시5분〉 웃찾사의 간판스타 컬투가 고별무대를 선보인다. 그동안 선보였던 개그들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비둘기 합창단에서 느끼개그를 선보이며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리마리오가 컬투를 위해 웃찾사를 방문한다. ‘나몰라 패밀리’ 코너에서는 새로운 brother가 출연한다. ‘퀴즈야 놀자’의 막내딸 간호사에서 농사꾼으로 돌아온 문세윤이 ‘나몰라 패밀리’의 새로운 멤버로 합류한다.□…‘KB 챔피언십 직장인 카트라이더 대회’〈온게임넷 오후 7시〉 가수 하리수, 화랑, 퍼퓸과 마술사 최현우, 개그맨 문세윤 등이 카트라이더 이벤트전에 출전한다. 이벤트전은 아이템전 방식으로 진행되며 8명이 함께 6경기를 벌인다. 일반인이 참여하는 그랜드파이널전은 스피드 방식으로 진행되고, 총상금은 2천만원이며 우승자에겐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진행은 온게임넷 MC 이동진, 허준 콤비와 장영란이 맡는다.□…‘올리브 런웨이 2006’〈올리브네트워크 밤 12시30분〉 패션 리더라면 누구나 관심을 갖는 파리/밀라노 컬렉션 가운데 40개 브랜드를 선정하여 소개하는 패션쇼 리뷰. 패션잡지 ‘보그’의 김의향 기자와 함께 디자이너 ‘미우치아 프라다’가 선보인 새로운 라인을 살펴본다. 모던 페미니니티에 와일드하고 남성적인 터치를 접목해 한층 파워풀한 도시여성을 표현한 ‘프라다’의 패션쇼에서는 브래지어와 뷔스티에를 밖으로 노출시킨 아이템이 눈길을 끈다.□…‘버즈노 시크레또 센세’〈KM 오후 7시〉 시크레또 센세 준코와 함께 동물원으로 나들이를 나선 버즈가 실제 현장학습을 통해 친근하고 재미있게 일본어를 배운다. 또 버즈는 버즈버전의 ‘인사송’ 뮤직비디오를 만들고, 코끼리 치타 토끼 호랑이 등의 단어를 일어로 맞춰보는 퀴즈 시간을 통해 현장학습 테스트를 하며 준코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 ''파란 눈의 붉은악마'' 열렬한 환영
  • [쾰른=스포츠월드 제공] 태극 전사들이 독일월드컵축구 기간 베이스캠프로 사용할 슐로스 벤스베르크 그랜드호텔에 도착한 7일(한국시간) 호텔 광장의 2000여 환영인파 중에는 단순한 호기심이 아닌 한국 축구에 애정 가득한 ‘파란눈의 붉은 악마’들이 여럿 있었다.가장 먼저 한국 취재진의 눈길을 사로잡은 이들은 새틀러 그레고르(55)씨 부녀. 이들은 손에 선수들의 사진을 프린트해 만든 환영 피켓까지 들고 태극전사들의 도착을 환영했다. 그런데 딸 줄리아 그레고르(18)가 든 피켓에는 ‘성남 챔피언’이라는 문구와 함께 국내 프로구단 성남 일화 소속의 태극전사인 김용대와 김상식, 김영철의 사진이 담겨 있었다. 쾰른 외곽의 소도시 베르기슈-글라트바흐시에 K-리그 팬이 있다는 사실이 흥미로왔다. 그레고르는 6년전 성남이 K-리그 챔피언 자격으로 독일을 방문해 레버쿠젠과 경기를 벌인 뒤 성남팬이 됐다고. 이후 부녀의 관심은 K-리그와 한국축구대표팀으로 번졌고, 인터넷을 통해 늘 한국 축구 소식을 접하고 있다고 했다. 부녀는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도 늘어 주변의 한인들을 친구로 사귀며 한글까지 배웠다. 딸 줄리아는 ‘장미’라는 예쁜 한국이름까지 얻게 됐다고 했다. 머리에 갓을 쓰고 태극 문양의 부채를 든 독일인 노인도 있었다. 프리츠 트럼바란 이름의 이 연로한 붉은 악마는 한국인 연인을 둔 딸 덕분에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2주일간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으며 2002한·일월드컵 당시에도 독일과의 준결승전을 제외하고는 계속 한국축구를 응원했다고 한다. 이곳에서 만난 미국인 데이비드 패트리션씨의 유창한 한국말도 귀를 솔깃하게 했다. 2002년 당시 한국 축구에 푹 빠졌었다는 그는 한국에서 영어강사로 일한 바 있으며, ‘이민호’라는 한국 이름까지 사용했었다고. 이같은 외국인 축구팬들과 태극전사의 만남은 그저 지켜만 보고 있었도 가슴 뿌듯한 장면이었다.
  • 16강 가서 1억 받을래, 우승해서 5억 가질래
  • [스포츠월드 제공] 이번 월드컵 출전 32개국 중 가장 많은 보너스를 약속받은 팀은 스페인이라고 DPA통신이 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스페인은 만일 우승을 차지하면 선수 개인당 57만유로(약 6억9500만원)를 받게 되고, 성적에 관계없이 최소 36만유로씩을 보장받았다.세계에서 가장 비싼 프로축구리그인 프리미어리그를 보유하고 있는 잉글랜드는 우승하면 43만 유로씩을 선수들에게 지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보너스 문제가 불거졌던 개최국 독일은 우승 보너스로 1인당 30만유로를 주기로 했다. 스위스는 35만유로(우승시), 포르투갈은 27만5000유로, 이탈리아는 25만 유로를 각각 약속했다. 아드보카트호는 우승할 경우, 선수 개인에게 5억원의 포상금이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전무는 이날 “2002한일월드컵 포상금 기준과 비슷하게 보너스를 지급할 계획”이라면서 “딕 아드보카트 감독에게도 이를 통보해줬다”고 말했다. 포상금 기준에 따르면 선수 개인에게 돌아갈 보너스 액수는 16강 진출시 1억원, 8강시 2억원, 4강시 3억원, 우승시 5억원이다. 따라서 한국이 월드컵에서 챔피언에 오르면 대표팀 23명 전원에게 지급될 포상금은 무려 115억원에 달하게 된다.
  • “혼혈아 차별 반대 워드 진정한 챔피언”
  • [스포츠월드 제공] 미국프로풋볼리그(NFL)의 스타 하인스 워드를 비롯한 슈퍼볼 챔피언팀 피츠버그 스틸러스 선수단이 3일(한국시간)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초청으로 백악관을 방문했다.부시 대통령은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선수단과 만난 자리에서 스틸러스가 어려움을 딛고 우승한 것을 다소 감격스런 분위기를 자아내며 축하했다. 부시 대통령은 “시즌 중반에 많은 사람들이 스틸러스는 탈락할 것이라고 봤을 것”이라고 운을 뗀 뒤 “나는 그러한 상황에서의 느낌을 알고 있으며 당신들은 이후 연속 8게임을 이겼다”고 치하했다. 부시 대통령은 특히 워드를 향해 “슈퍼볼 MVP(최우수 선수)인 워드가 어머니의 나라인 한국을 방문해 혼혈아들에게 영감을 불러 일으키고 차별에 반대하고 있음을 토로한데 대해 감사하게 여긴다”면서 “나는 바로 그것이 챔피언의 행동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으며, 이 말에 참석자들 모두 워드를 향해 박수를 쳐주었다.선수단은 부시 대통령에게 43대 대통령을 의미하는 43번 등번호와 이름이 적힌 스틸러스의 상의 유니폼을 전달했고, 워드는 선수들의 사인이 적힌 풋볼을 부시 대통령에게 증정했다. 부시 대통령은 볼을 받아든 뒤 워드를 향해 강하게 던지는 시늉을 해 보인 뒤 재빨리 패스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 장면은 CNN 등을 통해 미국 전역에 방영됐다.한편 워드는 “대통령이 공 패스를 잘 하더냐”는 질문에 함박 미소를 지으며 “100% 정확했고, 특히 나선형으로 돌기까지 했다”고 말했다고 동행 취재했던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의 에드 부셰트 기자가 전했다.
  • 유럽구단연합, "월드컵 2년마다 열자"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유럽의 명문 축구클럽 연합 `G-14`이 월드컵을 2년마다 개최하자는 급진적인 제안을 내놓아 논란이 일고 있다.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컨설팅업체 `하이퍼큐브`는 G-14의 의뢰를 받아 4가지의 축구계 개혁 방안이 담긴 36쪽 분량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G-14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이 포함돼 있다.신문은 보고서에서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현재 4년에 한번씩 열리는 월드컵 개최빈도를 두배로 늘리자는 `그랜드 슬램 월드` 시나리오라고 전했다.또 세번째 옵션인 `그랜드 슬램 유로` 역시 4년마다 열리는 유럽 국가 대항전인 `유러피언 챔피언십`을 2년마다 개최하고, 월드컵 성격의 `축구클럽 간 경기`를 4년에 한번씩 개최하자는 제안을 담고 있어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세계적인 축구 잔치를 더 많이 열자`는 G-14의 이 같은 제안에는 물론 전보다 더 많은 돈을 벌고자 하는 의도가 깔려 있다.보고서는 `챔피언스 리그`를 세계 각국의 클럽 간 대항전으로 확대할 경우 현재 32개 클럽 125경기가 48개 클럽의 269경기로 늘어날 것이며, 챔피언스 리그의 매출은 1년에 최고 7억7500만달러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2006.06.05 I 이태호 기자
  • 설기현,레딩 입단제의 시인 "지금은 월드컵이 더 중요하다"
  • [오슬로=스포츠월드 제공] “레딩은 시즌 전부터 얘기가 있었던 팀이다. 하지만 이적 문제는 어디까지나 독일월드컵축구에 전념하고 난 이후의 일이다.” 설기현(27·울버햄프턴·사진)이 1일 오전(한국시간) 2006∼2007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로 올라오는 챔피언십리그 우승팀 레딩으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았다는 영국 언론의 보도를 사실상 시인했다. 그는 그러나 독일월드컵에서 활약을 펼치고 난 뒤 자신의 이적 문제를 본격적으로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설기현은 이날 노르웨이와 평가전을 치르는 오슬로 울레볼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마친 뒤 인터뷰에서 레딩의 입단 제의를 이미 받았다는 점을 인정했다. 하지만 “월드컵에서 활약한 뒤 생각해볼 일”이라고 강조했다. 레딩은 2005∼2006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리그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창단 135년 만에 처음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뒤 프리미어리그급에 걸맞은 선수 보강에 힘을 쏟고 있는 팀이다. 설기현의 이런 반응은 안정환이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하츠로부터 받은 영입 제의에 대해 나타낸 입장과 맥락을 같이 한다. 안정환도 우선 월드컵에 전념한 뒤 이적 문제를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 월드컵송 노출 전략
  • [스포츠월드 제공] ‘월드컵송’ 가수들이 ‘16강 진출’의 염원을 담아 저마다의 목청을 높이고 있다. 목표는 같은 셈. 그러나 국민에게 다가가는 전략 만큼은 모두 제각각이다. 앨범 타이틀 곡을 응원곡 분위기로 가져가는가 하면, 잇딴 무대 출연으로 국민들의 귀와 눈을 사로잡고 있다. 윤도현밴드와 버즈, 싸이 등은 무대 응원에 앞장서는 ‘필드형’이다. SKT와 함께 한 윤도현밴드는 일찍이 애국가를 록버전으로 불러 ‘국민 밴드’의 면모를 과시했다. 역시 수많은 관객을 휘어잡는 데는 윤도현의 폭발적인 가창력만한 게 없다는 게 일반적인 평이다. KTF, 붉은 악마의 든든한 후원을 받고 있는 버즈는 이번 월드컵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기존의 히트곡과는 달리 밝고 신나는 노래를 불러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버즈는 특히 젊은 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따라부르기 쉬운 후렴구가 돋보이는 ‘레즈 고 투게더’는 거의 라디오, 광고 등을 통해 가장 많은 매체 노출을 기록하고 있기도 하다.싸이도 ‘위 아 더 원’을 발표하고 응원경쟁에 합류했다. 이미 히트곡 ‘챔피언’ 등을 통해 대학 축제의 단골 손님으로 자리잡은 싸이는 자신의 역동적인 무대 매너를 십분 발휘, 수많은 관객을 하나로 뭉치게 했다. 새 앨범의 타이틀곡을 응원가로 활용하는 ‘일석이조(一石二鳥)형’도 눈에 띈다. 신화는 아예 8집 타이틀 곡을 응원가 분위기로 가면서 월드컵 분위기에 편승했다. 타이틀곡 ‘Once in a life time’은 88올림픽 당시 유행했던 ‘손에 손잡고’를 떠올리게 한다. 응원곡 분위기의 ‘빠라빠빠’를 들고 나와 트로트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는 신예 박현빈도 이와 유사한 경우. 박현빈이 등장하는 무대는 브라스 밴드와 백댄서들이 대거 등장 월드컵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이밖에 태극전사의 공식 이미지송 ‘동방의 투혼’을 발표한 동방신기, 월드컵 응원곡 ‘고 포워드(Go Forward)’를 선보인 비 등은 ‘팬서비스형’으로 구분된다. 이들은 본래의 활동을 계속하면서, 팬서비스 차원에서 응원곡을 추가로 발표했다.신화
  • [할로! 골레오]브라질 극성팬들 난입 소동 외
  • [스포츠월드 제공] ○…브라질 축구 대표팀이 소집 훈련을벌이고 있는 스위스 베이스 캠프지에서 극성 팬들의 난입 소동이 벌어졌다. AP통신은 28일(한국시간) 브라질 대표팀이 훈련중이 스위스 루체른호 인근의 작은 마을 베기스에 남자 3명과 여자 2명 등 극성 팬들이 훈련 중이던 선수들 곁으로 갑자기 뛰어갔고, 한 여성은 간판 스타 호나우디뉴(FC바르셀로나)를 껴안기까지 하는 해프닝을 연출했다고 보도했다. 소동 후 캠프장에는 경비원들이 배치됐다. 또 브라질 대표팀을 취재 중이던 기자들 노트북 컴퓨터 2대와 디지털 카메라까지 도난당해 미디어 센터 주변에도 경비가 추가됐다. ○…‘마라도나의 재림’으로 불리는 아르헨티나의 ‘축구신동’ 리오넬 메시(18·FC바르셀로나)가 허벅지 부상으로 2006독일월드컵축구 본선 C조 첫 경기인 코트디부아르전에 출전하지 못할 전망이다. 28일(한국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메시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랫동안 제대로 뛰지 못했고, 오늘도 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시는 지난 3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첼시와 경기에서 허벅지를 다친 뒤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26일(한국시간) 독일 본에 입성한 일본 축구대표팀이 김치를 많이 준비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산케이 스포츠지는 27일 인터넷판을 통해 ‘일본 대표, 3종신기로 최소한 8강 간다’는 제하의 기사를 내보냈다. 이 신문이 언급한 ‘3종신기(三種神器)’는 3가지 음식으로 김치 외에 매실 장아찌인 우메보시, 일본식 청국장인 낫토. 이 신문은 또 ‘김치와 낫토는 수비수 가지 아키라(오사카)의 주식’이라고 전했다. 일본 대표팀이 공수해간 김치는 흔히 말하는 ‘기무치’로 발효 정도가 김치보다 덜한 일종의 겉절이 종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슬람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 축구대표팀이 머무는 독일 현지 호텔이 술이나 여자와 관련된 모든 것을 없애는 특별한 준비를 해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H조에 속한 사우디 대표팀은 28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을 통해 입성해 바트 노이하임시의 돌체 호텔에 여장을 풀었는데 호텔 측은 사전에 객실 미니바 음료수 중 술 종류는 모두 제외시키는 한편 성인 TV 채널을 차단했고, 피트니스 클럽에 붙어있던 여성 누드 사진도 모두 떼어냈다.
  • 안정환 "우리는 4년전보다 더 강하다" 결연한 의지 밝혀
  • [글래스고=스포츠월드 제공] “해외 원정의 부담을 안고 있지만 2002년에 못지않은 결과를 안고 돌아갈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우리는 4년전보다 더 강합니다.”‘반지의 제왕’ 안정환(30·뒤스부르크)이 28일(한국시간) 아드보카트호의 1차 베이스 캠프인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첫 훈련지에 도착한 느낌’을 묻자 “이제부터 선수들 각자 알아서 해야만 한다.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부상”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금부터는 선수들 모두 개인의 몸이 아니다. 팀의 일원이다. 최선의 노력을 하지 않으면 팀에 해가 된다”며 선·후배와 동료 사이에서 풍겨나오는 결연한 의지를 내비쳤다.지난 23일 세네갈전과 26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전에 연속 선발 원톱으로 출격했던 안정환은 “마지막 평가전에서 이겨 편한 마음으로 이곳까지 날아올 수 있었다. 시간이 성큼성큼 다가오는 것 같다. 아직 결전지인 독일에 입성한 것은 아니지만 진짜 시작이라는 생각이 확 든다”고 말했다. 선수단 분위기는 활기에 차 있다고 전한 안정환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 비해 경험있는 선수들이 더 많고, 젊은 선수들까지 가세해 더 강해졌다. 이번에는 원정에서 결전을 치르지만 기대해도 좋다”고 다짐했다. 안정환은 스코틀랜드 프로팀 하츠 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진로에 대해서 지금 말할 입장이 아니다”고 즉답을 피했다. 글래스고=김명식 기자"하츠구단서 안정환 영입 구체 협상”"루마노프 구단주가 적극적으로 나서”스코틀랜드 현지스포츠지 기자 확인안정환(30·뒤스부르크)의 스코틀랜드 진출 가능성이 현지 스포츠기자에 의해 확인됐다. 스코틀랜드 유력지 데일리 익스프레스의 앤디 맥키네스(55) 기자는 “스코틀랜드의 몇몇 구단들이 안정환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실”이라며 “신흥 명문으로 떠오르고 있는 하츠는 지난 주에 안정환의 에이전트와 구체적인 협상을 벌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아드보카트호의 글래스고 첫 훈련을 취재하기 위해 28일 오후(한국시간) 머레이 파크 훈련장을 찾은 맥키네스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해 하츠가 국제적인 스타급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물색하던 중 안정환이 눈에 띈 것”이라며 “러시아 출신 갑부 구단주인 블라디미르 루마노프가 안정환의 영입에 매우 적극적”이라고 설명했다. 맥키네스 기자에 따르면 “금융재벌인 루마노프는 거금을 들여서라도 안정환을 꼭 잡고자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안정환이 독일월드컵에서 더 큰 성과를 내게 되면 몸값이 높아지는 만큼 그 전에 영입 작업을 마무리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한국 선수 중에서 안정환과 박지성 이영표 등을 잘 알고 있다”는 맥키네스는 “안정환 뿐 아니라 한국 공격수들은 매우 터프한 플레이를 한다”며 “안정환을 비롯해 많은 한국 선수들이 스코틀랜드 리그에서 활약해 주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세계의 자동차)`아스카리`라는 이름의 슈퍼카
  • (세계의 자동차)`아스카리`라는 이름의 슈퍼카
  • [이데일리 조영행기자] 자동차를 이야기할 때 흔히 `어느 영화에서 누가 타고 나왔던 차`라는 식의 소개가 곁들여지는 경우가 많다. 영화를 돋보이게 만든 멋들어진 자동차는 너무나 많아서 일일이 거론하기가 어려울 정도다.1971년부터 72년까지 방영되며 인기를 끌었던 TV시리즈물 `설득자들(The Persuasers)`이 헐리우드에서 영화로 리메이크 될 예정이다. 로저 무어와 토니 커티스가 주연으로 출연했던 이 작품의 새 주인공으로는 조지 클루니와 휴 그랜트 등이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nbsp;자동차 매니아들의 관심은 출연배우 못지 않게, 과거 드라마에서 로저 무어와 토니 커티스가&nbsp;몰고 다녔던 애스턴 마틴 DBS와 페라리 246GT를 대신해서&nbsp;어떤 차량이 영화에 등장할지가&nbsp;관심거리다.최근 자동차 전문지인 `카(Car)`가 이를 놓고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페라리 등을 따돌리고 1위에 오른 자동차는&nbsp;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영국의 슈퍼카 아스카리 KZ1(두번째 사진)이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실제로 아스카리 KZ1이 선택될 가능성이 적지 않은 모양이다.아스카리 KZ1은 5.0리터 V8엔진을 장착하고&nbsp;최대 출력 500 마력을 발휘하는 모델이다.&nbsp;이 같은 파워와 함께 카본 파이버 차체로 무게를 1200 킬로그램으로 낮춘데 힘입어&nbsp;최고속도가 시속 320킬로미터에 이르고, 정지상태에서&nbsp;시속 100킬로미터 도달하는 데는&nbsp;3.7초 밖에 걸리지 않는 명실상부한 슈퍼카다.&nbsp;헐리우드의 눈길을 끈 것은 KZ1이지만, 아스카리는 이 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슈퍼카를 준비중이다. 올 여름에 출시될 예정인 후속 모델에는&nbsp;`아스카리 A10`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현재 노란색 차량 1대가 제작돼 선보인 상태다.스포츠카 전문업체들이&nbsp;회사나 모델 이름에 전설적인 레이서의 이름을 붙이는 일은 너무도 많지만, `아스카리`라는 이름도 이탈리아 밀라노 태생의 레이서인 알베르토 아스카리를 기리기 위한 것이다. 1955년 37세의 나이에&nbsp;연습중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nbsp;알베르트 아스카리는 지금껏 최고의 레이서로 추앙 받는 후안 마뉴엘 판지오와 같은 시기에 트랙을 누볐다.&nbsp;그는 특히 1952년과 53년에 잇달아&nbsp;월드챔피언에 오르며 F1을&nbsp;2연패한 최초의 인물로&nbsp;남아 있다.그의 이름을 딴 아스카리 자동차는 카레이스 전문가들이&nbsp;1995년 영국 도셋에서 창업한 슈퍼카 전문업체로&nbsp;1998년에&nbsp;첫모델로 슈퍼카 `아스카리 에코세`를&nbsp;한정 제작해 판매했다. 아스카리는 1999년부터&nbsp;FIA 스포츠카팀을 운영하며 카레이싱에서 전문적인 기술을 축적하고 있기도 하다.올 여름에 출시될&nbsp;아스카리 A10은&nbsp;아스카리가 보유하고 있는 스페니시 GT 레이싱 카를 도로 주행용 버전으로 전환한 모델이다. 성능은 KZ1 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엔진 배기량은 5.0리터로 같지만, 최대출력은 500마력에서 600마력으로 높아졌다. 최고속도 역시 시속 354 킬로미터로 빨라 졌다. 차체는 KZ1과 마찬가지로 전부 카본 파이버로 제작해 무게는&nbsp;1280킬로그램으로 억제했다.A10은 오직 50대만 한정 생산될 예정이며, 가격도 15만 파운드 였던 KZ1에 비해 2배 이상 높아진&nbsp;35만 파운드, 약 60만 달러의 고가로 책정됐다.&nbsp;6단 수동 기어를 기본으로 장착하고&nbsp;시퀀셜 기어박스가&nbsp;옵션으로 제공된다.&nbsp;아스카리의 크리스 버튼은 "우리는 A10을 출시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우 열광하고 있다"며 "이 차는 레이스 트랙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진정으로 가슴을 뛰게 만드는 드라이빙 머신이지만, 일반 주행이 가능하도록 충분하게 가다듬은 슈퍼카"라고 설명했다.
2006.05.11 I 조영행 기자
외국계 보험사CEO들 "축구 없인 못살아요"
  • 외국계 보험사CEO들 "축구 없인 못살아요"
  • [이데일리 문승관기자] 2006독일월드컵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축구에 특별한 애정을 보이고 있는 외국계 보험사 CEO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마누엘 바우어 알리안츠생명 사장<사진>은 학창시절 수비수 출신으로 `축구마니아`다. 한때 학업과 축구를 두고 진로를 고민할 정도로 뛰어난 축구실력을 자랑한다. 10∼18세 오스트리아 빈의 클럽팀 선수로 100여 경기에 출전했다. 유소년 팀부터 청소년, 상비군 등 여러 팀에서 수비수로 활약했다. 18세때 축구선수로의 진로를 접긴했지만 아직도 축구사랑은 여전하다. 구 동독 출신인 그는 독일 국가대표팀 선수인 미하일 발락을 좋아한다. 마누엘 바우어 사장은 그의 `축구사랑`을 반영이라도 하는 듯 독일 월드컵 개막전이 열리는 `알리안츠 아레나` 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 북측 광장에 재현하고 월드컵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미니 알리안츠 아레나`는 실제 `알리안츠 아레나`와 똑같이 독특한 외부 디자인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축구장의 크기는 가로 34m, 세로 27m이고, 관중석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빌 라일 PCA생명 사장<사진>도 16세까지 축구선수 생활을 했다. 빌 라일 사장은 인터뷰나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축구경기를 인용하기도 한다.&nbsp;실제로 휴가때면 직접 유럽축구를 관전하러 현지로 날아간다. 빌 라일 사장은 사석에서 "기회가 된다면 ING생명 축구동호회와 지속적인 교류를 갖고 싶다"고 말해 축구사랑을 직접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현재 PCA생명의 메인모델로 황선홍 코치를 선정한 것도 빌 라일 사장의 축구에 대한 관심 때문이라는 게 주변 관계자들의 말이다. 론 반 오이엔 ING생명 사장<사진>은 둘째가라면 서러운 `축구마니아`다. 지난해 9월 한국에 들어오면서 사내 축구동호회에 가입해 정기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오이엔 사장은 축구를 하기 위해 축구팀이 있는 경찰청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7년간 선수 생활을 하다가 프로팀에서 뛰기는 부족하다고 생각해 꿈을 접었다. 한국 선수 가운데 오이엔 사장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박지성이다. 오이엔 사장은 지난해 기자간담회에서 "박지성 선수는 만 24세밖에 안 됐기 때문에 앞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선수"라며 "경기 중에 받은 옐로카드(경고)가 가장 적다는 점도 마음에 든다"고 말해 `전문가적`인 식견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국가대표 평가전이나, 유럽챔피언스리그, 월드컵 등 중요한 축구경기들은 거의 빼놓지 않고 보고 있다. 특히 오이엔 사장은 네덜란드 출신인 히딩크 감독과 아드보카트 감독 등 전·현직 한국 국가대표 감독들과도 각별한 `우의`를 자랑한다. 지난해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와 4년간 공식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한편, ING생명은 고객과 임직원 및 재정컨설턴트 5만명을 초대해 뮤직 콘서트인 ING페스티벌 `심플리 더 베스트 06(Simply the Best 06)`을 이달 20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한국 축구대표팀이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도 2002년 월드컵에서의 영광재현을 염원하기 위해&nbsp;마련된 것이다.
2006.05.08 I 문승관 기자
`골프 황제의 아버지` 얼 우즈 타계
  • `골프 황제의 아버지` 얼 우즈 타계
  • [이데일리 국제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아버지 얼 우즈가 3일(현지 시간) 캘리포니아주 사이프레스에서 74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타이거 우즈는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내 아버지는 내게 가장 좋은 친구였으며, 가장 훌륭한 롤 모델이었다. 나는 그를 깊이 그리워 할 것"이라고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타이거 우즈는 또 "나는 아버지가 자신의 삶에서 이룩한 위대한 일들을 생각하면 깊은 감명을 받는다. 그는 놀라운 아버지이자, 코치이자, 멘토이자, 군인이자, 남편이자 친구였다. 그가 없었으면 오늘의 나는 없었을 것이다. 나는 아버지가 보여준 나눔과 사랑의 교훈을 계속 지켜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1986년에 심장 수술을 받기도 했던 얼 우즈는 1998년 전립선 암을 선고 받은 뒤 방사선 치료로 이를 극복했다. 하지만 2004년 암이 재발돼 전신으로 펴져 나갔고 결국 2년 가까운 투병끝에 세상을 떠나게 됐다. 아들의 대회를 가까이서 지켜보던 얼 우즈는 지난달에는 병세가 너무 악화되는 바람에 처음으로 아들이 참가한 마스터스 대회의 참관을 포기했다. 그가 생전에 마지막으로 지켜본 아들의 시합은 2004년 12월의 타겟 월드 챌린지였다. 이 대회에서 타이거 우즈는 우승을 차지한 뒤 우승상금 125만 달러를 타이거 우즈 재단에 기부했다. 타이거 우즈는 아버지의 가르침을 받아 타이거 우즈 재단과 타이거 우즈 교육센터를 설립해 사회활동에 나서고 있다. 타이거 우즈는 이번 주에 열리는 와초비아 챔피언십에 불참하기로 했으며, 그의 가장 친한 친구인 골프선수 마크 오미라와 존 쿡 역시 대회 참가를 포기하고 우즈와 함께 있기 위해 캘리포니아로 날아 왔다. AP통신은 얼 우즈에 대해 훌륭한 골프 선수의 아버지나, 아들의 성공을 위해 노력한 열성적인 아버지 이상의 존재였다고 평가했다. 얼 우즈 자신은 캔사스 주립대학 야구팀의 캐처로 활약하며 미국 대학야구 빅 에이트 컨퍼런스에 최초로 출전한 흑인선수라는 기록을 갖고 있다. 또 베트남전에 2번이나 참전한 그린베레 용사이기도 했다. 그러나 얼 우즈를 유명하게 한 것은 무엇보다 자신의 아들 타이거 우즈를 최연소 캐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골프 황제이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운동선수 중 한명으로 키워냈다는 사실이다. 얼 우즈는 타이거가 아주 어릴 때부터 손에 클럽을 쥐어주고 골프를 가르쳤다. 타이거는 두살때 마이크 더글러스 쇼에 출연해 니클로스 등과 함께 골프 시범을 보이도 했다. 하지만 얼 우즈는 생전에 "내 양육 목표는 훌륭한 사람으로 키우는 것이었지, 훌륭한 골프 선수를 만드는 것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얼 우즈는 자신의 아들이 골프에 대한 사랑을 스스로 깨치도록 지도했으며, 숙제를 마치지 않으면 골프를 하지 못하게 할 정도로 교육에 철저했다. 얼 우즈의 자랑인 타이거 우즈는 골프사에 새로운 기록을 세워가며 골프 황제로 군림하고 있다. US 쥬니어 선수권 3회 연속 우승과 US 아마추어 선수권 3회 연속 우승 기록은 아직 깨지지 않고 있다. 타이거 우즈는 이미 PGA에서 48승을 따냈고, 메이저 대회 10회 우승을 일궈냈다. 그는 또 7년동안 142회 연속으로 컷을 통과함으로써 PGT투어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얼 우즈는 1932년 3월 5일 캔사스주 맨해튼에서 6번째 아들로 태어났으며, 13세에 부모를 모두 잃었다. 특수부대 장교로 월남전에 2번 참전한 얼 우즈는 두번째 참전 중 태국에서 쿨티다 푼사와드를 만다 1969년 결혼했다. 얼은 베트남전 당시 전우였던 베트남 장교 응옌 퐁에게 용감한 `타이거`라는 별명을 붙여주고, `타이거 퐁`의 이름을 따서 나중에 아들 이름을 짓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1975년 12월 30일 태어난 아들에게 엘드릭 타이거 우즈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얼 우즈는 평소 자기 아들을 베이비 시터에게 맡긴 일이 없다고 자랑을 할 정도로 아들의 교육에 열성을 기울였지만, 결국에는 아들이 스스로 독립해 자기 길을 가도록 배려했다. "나는 아들의 일에서 한번에 하나씩 손을 뗐고, 어느날 보니 그가 모든 것을 알아서 하고 있었다. 나는 가만히 서서 그걸 지켜봤다. 그가 내게서 떠날 수 있게 준비해주는 것이 내 일이었기 때문이다"라고 얼 우즈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얼 우즈는 이제 홀로 선 아들을 두고 세상을 떠났다. 그는 타이거 우즈 외에 이전의 결혼에서 얻은 3명의 자녀를 남겼다.
2006.05.04 I 국제부 기자
  • 윙포워드 ''설기현·박주영'' 이동국 차선책 될까?
  • [노컷뉴스 제공] 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축구대표팀 스트라이커 이동국(포항)이 월드컵을 포기하고 수술을 결정하면서 딕 아드보카트 대표팀 감독이 바빠졌다. 2006 독일월드컵 개막까지는 56일. 새로운 멤버를 영입하기에는 충분치 않은 시간이다.따라서 원톱 공격수에 비해 자원이 풍족한 윙포워드들의 포지션 변경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설기현(울버햄프턴)과 박주영(FC 서울)에게 다시 한번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박문성 SBS 해설위원은 "윙포워드의 포지션 변경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스리톱에서 원톱이 항상 중앙에서만 뛰는 것은 아니다. 2002 한일월드컵 당시 황선홍이 중앙에만 있지않고 측면으로 폭넓게 활약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며 "따라서 전형적인 중앙 스트라이커가 없을 경우, 윙포워드를 스트라이커로 활용하면서 변형된 형태의 전술을 어떻게 가져가느냐가 감독의 몫인 것"이라고 말했다.'이동국 대안찾기'로 고민을 시작한 아드보카트 감독은 먼저 설기현의 가능성을 타진한다. 유럽파들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로 출국한 아드보카트 감독은 15일 새벽 워트포드와의 잉글랜드 챔피언십리그(2부리그)에 나서는 설기현의 경기를 직접 관전한다. 설기현은 지난 2월12일 크루전 이후 피부병 등으로 벤치를 지켰지만 지난 8일 코벤트리전에 선발 출격하면서 컨디션 회복중에 있다. 특히 설기현은 2004년 8월 울버햄프턴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벨기에 안더레흐트에서 투톱으로 활약하기도 해 포지션 변경에 무리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아드보카트호의 윙포워드로 자리 잡은 박주영의 역시 탄력적인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꼽힌다. 박주영은 지난 1,2월에 가진 해외 전지훈련을 통해 멀티 플레이어로서의 활약을 선호하는 아드보카트 감독 앞에서 좌우 측면을 자유자재로 소화해내며 포지션에 크게 구애받지 않음을 입증했다. 더욱이 박주영은 청소년대표팀 시절 원톱 공격수로 활약한데다 현재 소속팀 FC서울에서 투톱으로 활약중이어서 이동국의 차선책으로 꼽히고 있다.16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광주 상무와의 홈 경기에 나서는 박주영의 플레이는 홍명보 대표팀 코치가 체크한다.
  • [월드컵사커] 온게임넷· MBC게임, 축구게임 리그로 격돌
  • [inews24 제공] 게임방송 온게임넷과 MBC게임이 독일월드컵을 앞두고 축구게임 리그로 격돌한다.양 방송사는 각각 EA의 '피파'와 코나미의 '위닝일레븐' 등 인기 게임을 종목으로 선정했다. 간판 캐스터를 투입하는 한편 외부 축구 전문가를 영입해 중계진 구성에도 공을 들였다.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3 등 인기게임의 리그를 진행하며 경쟁해온 양사는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게임을 통해 또 한 차례 자존심을 건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온게임넷은 오는 8일부터 월드컵이 개막하는 6월 초까지 '피파2006리그'를 진행한다.면도기 브랜드 질레트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서울·부산·대전·대구·광주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권역별 예선을 통해 선발한 24명과 월드사이버게임즈(WCG) 상위입상자 8명 등 32강이 본선에서 격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4명씩 한 조를 이뤄 풀리그로 진행하며 16강부터 결승까지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전하는 등 월드컵과 동일한 방식으로 치뤄진다. 8일부터 매주 주말마다 온게임넷을 통해 본선 전경기가 중계된다.간판 프로그램인 스타크래프트와 카트라이더 리그를 맡고 있는 전용준 캐스터와 신문선 해설위원이 중계를 담당한다.MBC게임은 12일부터 '위닝 일레븐 코리아 그랑프리 2006'을 진행한다.온라인 서버에서 진행되는 예선을 통과한 8명의 선수들이 펼치는 월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오는 12월까지 9개월에 걸쳐 진행된다.1개월 단위로 우승자를 뽑아, 월별 우승자가 7월에 결승을 치뤄 상반기 우승자를 가린다. 또, 12월에는 상, 하반기 우승자들이 모두 모여 200시즌 챔피언을 가리는 토너먼트를 펼치게 된다.MBC ESPN의 간판 장지현 해설위원이 중계진에 투입되며 매주 수요일에 방영된다.
2006.04.07 I inews24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