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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월드컵 득점자 32개국중 1위
- [스포츠월드 제공] 한국이 32개 본선 진출국 가운데 월드컵축구 득점 선수를 가장 많이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8일(한국시간) 2006독일월드컵축구 공식 홈페이지(http://fifaworldcup.com)에 따르면 월드컵 득점 경력이 있는 한국 선수는 안정환(30·뒤스부르크)과 설기현(28·울버햄프턴), 이을용(31·트라브존스포르), 송종국(28·수원 삼성), 박지성(25·맨체스터유나이티드) 등 5명으로 다른 어떤 출전국보다 많다. 프랑스, 잉글랜드의 경우 4명이 득점했다. 1998년 챔피언 프랑스는 티에리 앙리(29·아스날), 다비드 트레제게(29·유벤투스), 지네딘 지단(34·레알 마드리드), 릴리앙 튀랑(34·유벤투스)을 보유했다. 잉글랜드는 마이클오언(27·뉴캐슬), 데이비드 베컴(31·레알 마드리드), 솔 캠벨(32·아스날), 리오 퍼디낸드(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골을 넣었다. 브라질은 지난주 이메르송(30·유벤투스)의 무릎부상으로 호나우지뉴(26·바르셀로나), 호나우두(30·레알 마드리드), 호베르투 카를루스(33·레알 마드리드) 등 3명이 됐다. 독일도 미로슬라프 클로제(28·베르더 브레멘), 미하엘 발라크(30·바이에른 뮌헨), 올리버 뇌빌(31) 등 3명이다.
- [TV하이라이트]<6월8일>‘Break’ 외
- [스포츠월드 제공] □…‘Break’〈Mnet 오후 6시〉 사고로 청력을 잃고 기계체조를 포기해야만 했던 영훈은 모든 의사소통을 핸드폰 문자메시지로 대신하고 있다. 청각장애 때문에 일자리를 얻는 것이 너무 어려워 길거리를 방황하던 영훈은 MP3 음악에 빠져 교통사고를 당할 위기에 처한 주경을 구해준다. 이후 주경과 친해진 영훈은 자연스럽게 주경이 속해있는 B-BOY팀 ‘헤븐홀릭’의 연습실을 드나들게 된다.□…‘어느 멋진 날’〈MBC 밤 9시50분〉 건은 태원을 때려눕히고, 울고 있던 하늘은 성찬이 건이라고 부르는 소리에 깜짝 놀란다. 하늘은 건에게 오빠가 맞냐고 묻고, 잊지 않고 찾아와줘서 고맙다며 건을 껴안는다. 동하는 출근하지 않는 하늘에게 자꾸만 신경이 쓰이고, 건은 하늘의 새엄마가 입원해있는 병원을 찾아가 정중하게 인사한다. 하늘은 동하에게 미리 받은 아르바이트비를 돌려주며 그만 두겠다고 말하고, 동하는 하늘에게 다이버 테스트를 받아보겠냐고 한다. 생선을 사서 돌아오던 효주는 성찬과 경택이 나누는 이야기를 통해 건과 하늘이 친남매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웃음을 찾는 사람들’〈SBS 밤 11시5분〉 웃찾사의 간판스타 컬투가 고별무대를 선보인다. 그동안 선보였던 개그들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비둘기 합창단에서 느끼개그를 선보이며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리마리오가 컬투를 위해 웃찾사를 방문한다. ‘나몰라 패밀리’ 코너에서는 새로운 brother가 출연한다. ‘퀴즈야 놀자’의 막내딸 간호사에서 농사꾼으로 돌아온 문세윤이 ‘나몰라 패밀리’의 새로운 멤버로 합류한다.□…‘KB 챔피언십 직장인 카트라이더 대회’〈온게임넷 오후 7시〉 가수 하리수, 화랑, 퍼퓸과 마술사 최현우, 개그맨 문세윤 등이 카트라이더 이벤트전에 출전한다. 이벤트전은 아이템전 방식으로 진행되며 8명이 함께 6경기를 벌인다. 일반인이 참여하는 그랜드파이널전은 스피드 방식으로 진행되고, 총상금은 2천만원이며 우승자에겐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진행은 온게임넷 MC 이동진, 허준 콤비와 장영란이 맡는다.□…‘올리브 런웨이 2006’〈올리브네트워크 밤 12시30분〉 패션 리더라면 누구나 관심을 갖는 파리/밀라노 컬렉션 가운데 40개 브랜드를 선정하여 소개하는 패션쇼 리뷰. 패션잡지 ‘보그’의 김의향 기자와 함께 디자이너 ‘미우치아 프라다’가 선보인 새로운 라인을 살펴본다. 모던 페미니니티에 와일드하고 남성적인 터치를 접목해 한층 파워풀한 도시여성을 표현한 ‘프라다’의 패션쇼에서는 브래지어와 뷔스티에를 밖으로 노출시킨 아이템이 눈길을 끈다.□…‘버즈노 시크레또 센세’〈KM 오후 7시〉 시크레또 센세 준코와 함께 동물원으로 나들이를 나선 버즈가 실제 현장학습을 통해 친근하고 재미있게 일본어를 배운다. 또 버즈는 버즈버전의 ‘인사송’ 뮤직비디오를 만들고, 코끼리 치타 토끼 호랑이 등의 단어를 일어로 맞춰보는 퀴즈 시간을 통해 현장학습 테스트를 하며 준코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 (세계의 자동차)`아스카리`라는 이름의 슈퍼카
- [이데일리 조영행기자] 자동차를 이야기할 때 흔히 `어느 영화에서 누가 타고 나왔던 차`라는 식의 소개가 곁들여지는 경우가 많다. 영화를 돋보이게 만든 멋들어진 자동차는 너무나 많아서 일일이 거론하기가 어려울 정도다.1971년부터 72년까지 방영되며 인기를 끌었던 TV시리즈물 `설득자들(The Persuasers)`이 헐리우드에서 영화로 리메이크 될 예정이다. 로저 무어와 토니 커티스가 주연으로 출연했던 이 작품의 새 주인공으로는 조지 클루니와 휴 그랜트 등이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자동차 매니아들의 관심은 출연배우 못지 않게, 과거 드라마에서 로저 무어와 토니 커티스가 몰고 다녔던 애스턴 마틴 DBS와 페라리 246GT를 대신해서 어떤 차량이 영화에 등장할지가 관심거리다.최근 자동차 전문지인 `카(Car)`가 이를 놓고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페라리 등을 따돌리고 1위에 오른 자동차는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영국의 슈퍼카 아스카리 KZ1(두번째 사진)이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실제로 아스카리 KZ1이 선택될 가능성이 적지 않은 모양이다.아스카리 KZ1은 5.0리터 V8엔진을 장착하고 최대 출력 500 마력을 발휘하는 모델이다. 이 같은 파워와 함께 카본 파이버 차체로 무게를 1200 킬로그램으로 낮춘데 힘입어 최고속도가 시속 320킬로미터에 이르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킬로미터 도달하는 데는 3.7초 밖에 걸리지 않는 명실상부한 슈퍼카다. 헐리우드의 눈길을 끈 것은 KZ1이지만, 아스카리는 이 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슈퍼카를 준비중이다. 올 여름에 출시될 예정인 후속 모델에는 `아스카리 A10`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현재 노란색 차량 1대가 제작돼 선보인 상태다.스포츠카 전문업체들이 회사나 모델 이름에 전설적인 레이서의 이름을 붙이는 일은 너무도 많지만, `아스카리`라는 이름도 이탈리아 밀라노 태생의 레이서인 알베르토 아스카리를 기리기 위한 것이다. 1955년 37세의 나이에 연습중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알베르트 아스카리는 지금껏 최고의 레이서로 추앙 받는 후안 마뉴엘 판지오와 같은 시기에 트랙을 누볐다. 그는 특히 1952년과 53년에 잇달아 월드챔피언에 오르며 F1을 2연패한 최초의 인물로 남아 있다.그의 이름을 딴 아스카리 자동차는 카레이스 전문가들이 1995년 영국 도셋에서 창업한 슈퍼카 전문업체로 1998년에 첫모델로 슈퍼카 `아스카리 에코세`를 한정 제작해 판매했다. 아스카리는 1999년부터 FIA 스포츠카팀을 운영하며 카레이싱에서 전문적인 기술을 축적하고 있기도 하다.올 여름에 출시될 아스카리 A10은 아스카리가 보유하고 있는 스페니시 GT 레이싱 카를 도로 주행용 버전으로 전환한 모델이다. 성능은 KZ1 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엔진 배기량은 5.0리터로 같지만, 최대출력은 500마력에서 600마력으로 높아졌다. 최고속도 역시 시속 354 킬로미터로 빨라 졌다. 차체는 KZ1과 마찬가지로 전부 카본 파이버로 제작해 무게는 1280킬로그램으로 억제했다.A10은 오직 50대만 한정 생산될 예정이며, 가격도 15만 파운드 였던 KZ1에 비해 2배 이상 높아진 35만 파운드, 약 60만 달러의 고가로 책정됐다. 6단 수동 기어를 기본으로 장착하고 시퀀셜 기어박스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아스카리의 크리스 버튼은 "우리는 A10을 출시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우 열광하고 있다"며 "이 차는 레이스 트랙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진정으로 가슴을 뛰게 만드는 드라이빙 머신이지만, 일반 주행이 가능하도록 충분하게 가다듬은 슈퍼카"라고 설명했다.
- `골프 황제의 아버지` 얼 우즈 타계
- [이데일리 국제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아버지 얼 우즈가 3일(현지 시간) 캘리포니아주 사이프레스에서 74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타이거 우즈는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내 아버지는 내게 가장 좋은 친구였으며, 가장 훌륭한 롤 모델이었다. 나는 그를 깊이 그리워 할 것"이라고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타이거 우즈는 또 "나는 아버지가 자신의 삶에서 이룩한 위대한 일들을 생각하면 깊은 감명을 받는다. 그는 놀라운 아버지이자, 코치이자, 멘토이자, 군인이자, 남편이자 친구였다. 그가 없었으면 오늘의 나는 없었을 것이다. 나는 아버지가 보여준 나눔과 사랑의 교훈을 계속 지켜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1986년에 심장 수술을 받기도 했던 얼 우즈는 1998년 전립선 암을 선고 받은 뒤 방사선 치료로 이를 극복했다. 하지만 2004년 암이 재발돼 전신으로 펴져 나갔고 결국 2년 가까운 투병끝에 세상을 떠나게 됐다. 아들의 대회를 가까이서 지켜보던 얼 우즈는 지난달에는 병세가 너무 악화되는 바람에 처음으로 아들이 참가한 마스터스 대회의 참관을 포기했다. 그가 생전에 마지막으로 지켜본 아들의 시합은 2004년 12월의 타겟 월드 챌린지였다. 이 대회에서 타이거 우즈는 우승을 차지한 뒤 우승상금 125만 달러를 타이거 우즈 재단에 기부했다. 타이거 우즈는 아버지의 가르침을 받아 타이거 우즈 재단과 타이거 우즈 교육센터를 설립해 사회활동에 나서고 있다. 타이거 우즈는 이번 주에 열리는 와초비아 챔피언십에 불참하기로 했으며, 그의 가장 친한 친구인 골프선수 마크 오미라와 존 쿡 역시 대회 참가를 포기하고 우즈와 함께 있기 위해 캘리포니아로 날아 왔다. AP통신은 얼 우즈에 대해 훌륭한 골프 선수의 아버지나, 아들의 성공을 위해 노력한 열성적인 아버지 이상의 존재였다고 평가했다. 얼 우즈 자신은 캔사스 주립대학 야구팀의 캐처로 활약하며 미국 대학야구 빅 에이트 컨퍼런스에 최초로 출전한 흑인선수라는 기록을 갖고 있다. 또 베트남전에 2번이나 참전한 그린베레 용사이기도 했다. 그러나 얼 우즈를 유명하게 한 것은 무엇보다 자신의 아들 타이거 우즈를 최연소 캐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골프 황제이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운동선수 중 한명으로 키워냈다는 사실이다. 얼 우즈는 타이거가 아주 어릴 때부터 손에 클럽을 쥐어주고 골프를 가르쳤다. 타이거는 두살때 마이크 더글러스 쇼에 출연해 니클로스 등과 함께 골프 시범을 보이도 했다. 하지만 얼 우즈는 생전에 "내 양육 목표는 훌륭한 사람으로 키우는 것이었지, 훌륭한 골프 선수를 만드는 것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얼 우즈는 자신의 아들이 골프에 대한 사랑을 스스로 깨치도록 지도했으며, 숙제를 마치지 않으면 골프를 하지 못하게 할 정도로 교육에 철저했다. 얼 우즈의 자랑인 타이거 우즈는 골프사에 새로운 기록을 세워가며 골프 황제로 군림하고 있다. US 쥬니어 선수권 3회 연속 우승과 US 아마추어 선수권 3회 연속 우승 기록은 아직 깨지지 않고 있다. 타이거 우즈는 이미 PGA에서 48승을 따냈고, 메이저 대회 10회 우승을 일궈냈다. 그는 또 7년동안 142회 연속으로 컷을 통과함으로써 PGT투어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얼 우즈는 1932년 3월 5일 캔사스주 맨해튼에서 6번째 아들로 태어났으며, 13세에 부모를 모두 잃었다. 특수부대 장교로 월남전에 2번 참전한 얼 우즈는 두번째 참전 중 태국에서 쿨티다 푼사와드를 만다 1969년 결혼했다. 얼은 베트남전 당시 전우였던 베트남 장교 응옌 퐁에게 용감한 `타이거`라는 별명을 붙여주고, `타이거 퐁`의 이름을 따서 나중에 아들 이름을 짓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1975년 12월 30일 태어난 아들에게 엘드릭 타이거 우즈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얼 우즈는 평소 자기 아들을 베이비 시터에게 맡긴 일이 없다고 자랑을 할 정도로 아들의 교육에 열성을 기울였지만, 결국에는 아들이 스스로 독립해 자기 길을 가도록 배려했다. "나는 아들의 일에서 한번에 하나씩 손을 뗐고, 어느날 보니 그가 모든 것을 알아서 하고 있었다. 나는 가만히 서서 그걸 지켜봤다. 그가 내게서 떠날 수 있게 준비해주는 것이 내 일이었기 때문이다"라고 얼 우즈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얼 우즈는 이제 홀로 선 아들을 두고 세상을 떠났다. 그는 타이거 우즈 외에 이전의 결혼에서 얻은 3명의 자녀를 남겼다.